뉴스 검색결과 846건
- 외환은행 입장 발표문(전문)
- 현대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주채권은행 입장
1.현대의 주채권은행인 저희 외환은행은 그동안 일부 현대계열사의 유동성문제가 현대에 대한 시장신뢰 저하에서 비롯되었다는 판단아래, 현대측과 시장신뢰회복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긴밀히 협의해왔는바, 오늘(8/13일) 현대와 함께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되었음.
①현대건설에 대한 자구계획
ㅇ 현대계열의 유동성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위해서는 현대건설의 금융차입금(7월말 현재 5.4조원)을 4조원 수준까지 감축시켜야 한다는 판단아래, 주채권은행은 현대측에게 기존 자구계획중 인천 철구공장 425억원 등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자구계획 5천억원 규모를 제외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자구계획의 보강을 요구하였음.
-자구계획의 방법으로서는 즉시 현금화가 용이한 유가증권 매각 등 연내 이행가능한 방안을 적극 요구하였음.
ㅇ이에따라 현대는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와 현대건설의 유동성부족을 동시에 해소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위하여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보유지분중 6.1%(12.7백만주, 약2,200억원규모)를 매각하여 동매각자금으로 현대건설의 최저 3년만기 회사채를 매입하기로 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23.9%(24.5백만주, 약 1,230억원규모)와 현대중공업 지분 6.9%(5.3백만주, 약 2,100억원규모)를 포함한 계열사 지분을 장기교환사채 발행 또는 시장매각을 통하여 대부분 매각하는 등 유가증권 매각 6,231억원,
현대건설 광화문사옥 678억원 등 부동산 매각 1,394억원, 사업용자산 매각 3,297억원,
이락건설 미수채권 등 해외미수자산회수 1,816억원,
기타 2,437억원
총1조5,175억원의 실현가능성있는 자구계획을 증액 보강(당초 6,007억원 대비 9,168억원 증액)하고, 연말까지 자구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다짐하였음.
ㅇ동자구계획의 이행에 따라 현대건설의 금융차입금이 1.4조원이상 대폭 감축되고,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매각대금의 장기회사채 매입과 현대상선 주식담보부 중장기 교환사채 발행에 따라 유동성 보강과 동시에 단기차입금 위주의 차입구조가 장기안정화될 것임.
②계열분리
ㅇ주채권은행은 현대그룹의 계열분리를 가속화시킴과 아울러 현대건설의 유동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및 현대중공업의 조속한 계열분리를 적극 요구하였음.
ㅇ이에 따라 현대는 우선 현대자동차 계열분리를 위하여 8월중에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3%를 초과하여 소유하는 현대자동차 지분(6.1%)에 대하여는 채권금융기관앞 매각을 통하여 현대자동차의 조기 계열분리를 이행하기로 함과 아울러 동 매각자금을 현대건설 장기회사채 매입자금으로 충당하도록 하였음.
-또한 현대중공업 계열분리도 당초 2003년까지의 입장을 1년반 앞당겨 늦어도 200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짓기로 하였음
- 그리고 현대투신의 정상화와 관련하여 미국 최대보험회사인 AIG사와 외자유치협상을 조속히 매듭짓고, 현대생명도 정상화되는대로 외자유치및 합작을 추진하기로하였음.
③기업지배구조 개선
ㅇ주채권은행은 현대건설에 대한 자구계획을 포함한 경영개선계획의 실천의지를 분명히 보여줄 수 있도록 현대측에 책임있는 경영진 퇴진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였음.
-이와 대해서는 현대측이 경영책임을 따져 이사회. 주주총회의 결정에 따라 조속히 처리하기로 하였음.
2. 주채권은행은 오늘 발표된 현대의 경영개선계획이 현대건설의 유동성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자동차, 중공업 부문의 명실상부한 계열분리로 차입금 규모감축및 단기유동성 보강에 필요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 있는 강도높은 자구계획내용을 담고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현대그룹에 대한 시장신뢰회복도 조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있음.
3.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은 그간 채권금융기관들이 협조하기로 한 현대건설에 대한 만기연장등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채권금융기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토록 할 계획임.
아울러 오늘 발표된 현대의 경영개선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그 이행사항을 면밀히 점검해나갈 것임.
- (미 업종) 가치주-컴퓨터 상승...통신-네트워킹-반도체-생명공학 약세
-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노동 생산성 발표로 7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1998년 이래 기록이다. 반면에 최근 상승세를 타던 나스닥 지수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한마디로 시스코의 실적이 나쁘게 나올 것을 대비한 위험 회피 차원의 거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스코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 오늘 밤 거래에서는 이 부분이 어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는 컴퓨터를 빼놓고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통신 등이 모두 하락했다. 반면에 전통적인 가치주인 유통, 제지, 기계, 공공설비 등은 상승했다. 생명공학과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공공설비 지수는 6일 연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장 분위기는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이동이었다. 가치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다우지수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이러한 사실을 반증한다. 다우지수 종목중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디즈니, 듀폰,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특히 알코아, 캐터필러, 듀폰, 이스트먼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홈 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와 기계 장비 주식, 화학 주식 등의 상승폭이 컸다. 생산성 상승과 금리가 안정될 경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치주의 상승을 놓고 “경기후퇴에서 벗어날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코닥에 대해 시장 점유율과 가격이 안정됐다는 이유로 긍정적으로 코멘트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5개의 주택건설업체에 대해 추천 등급을 올렸으며, 이 영향이 홈 디포의 주가를 상승하는데 기여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최근 강세를 보여주던 시스코 시스템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떨어진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주주가 주식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5% 이상 상승,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도 상승했다.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벨 시스템스는 액면 분할과 온링크 테크놀로지 인수 발표로 주가가 급상승했다.
IBM이 상승하면서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컴팩 등 컴퓨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인텔, AMD가 떨어진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등은 상승했다. 오늘 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킹 업체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가 실적 부진을 발표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노텔 네트워크는 강세를 보였으며, 주니퍼 네트워크는 SG코웬의 목표가 상승 조정 및 적극 매수 추천으로 강세를 보였다. ISP 업체인 PSI넷은 실적 호전 발표로 주가가 8% 이상 상승했다. DLJ는 이날 시스코에 대해 매수 추천을 한 뒤 목표 주가를 95달러로 설정했다. DLJ는 시스코가 앞으로 10년간 매년 3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코의 종가는 65.5달러였다. 시스코 주가는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68달러선까지 상승했다. DLJ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 노텔에 대해서는 매수 추천했다.
이날 약세를 보인 업종은 통신 서비스 업종. 파업으로 통신 불통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베리존 커뮤니케이션스가 실적 부진 악화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0% 이상 폭락했다. AT&T가 52주간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SBC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등도 약세였다. 메릴린치 텔레콤 지수는 3.9%나 하락했다. 그러나 광대역 라인 확충을 위해 디스커버리컴을 인수한 노키아와 에릭슨은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아메리카온라인이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떨어졌다. 야후가 떨어졌지만 잉크토미는 상승했다. 대체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라이코스도 떨어지는 등 떨어진 종목이 더 많았다.
금융주들은 약보합세였다. 그러나 메릴린치, 페인웨버, 모건 스탠리 딘 위터, AIG 등이 장중 한 때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 지수는 어제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이익실현 매도세에 의해 1.2% 하락했다. 최고경영자의 사임 발표가 있었던 아메리트레이드가 약세를 보였으며, E*트레이드, TD워터하우스 등 온라인 증권사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가 또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파머시아,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파머시아와 일라이 릴라이는 소폭 상승했으며, 화이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바이오젠, 암겐, 사이론,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유통주는 기분 좋게 상승했다. 월마트와 K마트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S&P 유통지수는 3.8% 올랐으며, 스테이플스 주가가 14.7%나 폭등했다. 스테이플스는 내년에 30% 성장하고 그 이후에는 20%씩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누회사로 유명한 다이얼은 경영진 일부 퇴진과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관심주는 공공설비 업체. 엔론, 듀크 에너지, 윌리엄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공공설비 업체는 금리 안정으로 설비투자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또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베리존, 월드콤, 아메리카 온라인 라틴 아메리카, 인텔, 스테이플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AOL 라틴 아메리카는 이날 처음으로 거래가 됐는데 공개가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서 책정됐지만 주가는 이날 5.5%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3%),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0.3%)
소프트웨어-CBOE(-0.5%)
하드웨어-골드만삭스(0.8%), 나스닥(0.4%)
네트워킹-아멕스(-1.1%)
통신-S&P(-4.1%), 나스닥(-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8%)
B2B-메릴린치(2.1%)
생명공학-나스닥(-2.7%), 아멕스(-3.0%), 메릴린치(-2.0%)
건강관리-S&P(-0.1%), 아멕스(-0.4%)
금융-S&P(-0.2%)
은행-S&P(-0.1%)
에너지-S&P(-0.1%)
자본재-S&P(0.8%)
기본 소비재-S&P(0.2%)
경기순환적 소비재-S&P(2.9%)
운송-S&P(0.6%)
원재료-S&P(2.6%)
공공설비-S&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