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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강정호의 홈런이 약 됐다"
- ▲ 양현종(사진=KIA)[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야구에서 개인 기록에 대한 열망은 두가지 결과로 나타난다. 투지를 불러일으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고, 강한 부담감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16일 KIA-히어로즈전에서 양현종이 경기 초반 히어로즈 강정호에게 내준 솔로 홈런 한방은 좋은 약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양현종은 당시 2-0으로 앞서던 2회말 강정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회부터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던 터라 2-1 추격을 허용하는 1점은 탐탁치 않은 점수였다. 그러나 양현종은 "홈런을 맞는 순간 '아, 방어율왕이 멀어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이 됐다"며 홈런을 맞은 뒤 심경을 전했다. 양현종은 전날(15일) "이제 방어율왕에서는 멀어졌죠?"라고 물으며 평균 자책점 1위에 대한 기대를 역설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141이닝 48자책점, 평균 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1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김광현(2.80)을 제치고 평균 자책점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양현종은 이 내용을 파악하고는 '어렵구나. 작년의 나를 생각해야지'라며 단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내심 '13.2이닝 무실점'을 목표로 설정해 뒀던 것이다. 양현종은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2회 1사에서 강정호에게 내준 홈런으로 사실상 평균 자책점 1위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마음이 홀가분해진 순간, 여유가 되살아났다. 양현종은 3회부터 6회 2사까지 씩씩한 투구로 히어로즈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송지만에게 던진 이날 114구째가 홈런이 된 아쉬움이 있었지만 6이닝 2실점의 호투였다. 1회에만 32개 공을 던진 것을 생각한다면, 6이닝까지 투구를 이어간 것은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양현종은 경기 후 "기록을 생각하며 경기에 나서지는 않는다. 그러나 홈런을 맞는 순간 마음이 홀가분해졌고, 여유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경험들이 내년에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관련기사 ◀☞SK-LG전 종료, '길고도 짜릿했던 19번의 기억'☞SK, 1차지명 문광은과 계약금 1억5000만원 계약☞4위 원점 롯데-삼성 '히어로즈 수능시험을 통과하라'
- 4위 원점 롯데-삼성 '히어로즈 수능시험을 통과하라'
- ▲ 삼성 선동열 감독(좌), 롯데 로이스터 감독. 사진제공=삼성, 롯데 구단[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지금까지의 결과는 모두 잊어라.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놓고 롯데와 삼성이 벌이는 승부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롯데와 삼성은 모두 6경기씩만을 남겨둔 가운데 양 팀 모두 62승65패 승률 0.488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4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남은 6경기에 팀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는 롯데가 삼성보다 다소 유리하다. 만약 시즌 성적이 동률이 나올 경우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의 상위에 오르게 된다. 올시즌 롯데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1승8패로 앞서있다. 최소한 롯데 입장에선 삼성과 같은 성적을 내도 4강에 올라가는 반면 삼성은 무조건 롯데보다 1경기 이상 더 이겨야 한다. 잔여경기 일정에서도 롯데는 삼성보다 약간 나은 편이다. 롯데는 히어로즈와 3경기, 두산과 2경기, LG와 1경기를 치른다. 하위권팀들과 4경기가 남았다는 것이 롯데로선 반가운 일. 반면 삼성은 히어로즈, SK와 각각 2경기, 두산, 한화와 1경기씩 치러야 한다. SK, 두산 등 상위팀과 벌이는 3차례 경기가 큰 부담이다. 4위싸움의 키는 히어로즈가 쥐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4강 싸움에서 함께 자웅을 겨뤘던 히어로즈는 최근 힘이 쭉 빠지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희망을 버린 것은 아니다. 히어로즈는 17일부터 롯데 2연전-삼성 2연전-롯데전으로 이어지는 5연전을 치른다. 현재 공동 4위 두 팀과 2.5경기차로 뒤지고 있지만 맞대결 결과에 따라선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만약 롯데-삼성을 상대로 5연승이라도 거둔다면 막판까지 4위의 주인공은 알 수 없게 된다. 설령 히어로즈가 연승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 팀을 물고 늘어지느냐에 따라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리게 된다. 선동열 감독은 "롯데가 히어로즈전에서 2승1패를 한다면 롯데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 반대로 롯데가 1승2패를 한다면 우리가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롯데는 히어로즈전을 반드시 잡기 위해 선발 순서까지 바꿨다. 원래 순서대로라면 3연전 첫 경기에 송승준이 나와야 하지만 대신 최근 페이스가 좋은 장원준을 17일 선발로 예고했다. 2차전에선 앞선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조정훈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스터 감독이 이번 히어로즈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어떤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롯데와 삼성에게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은 포스트시즌이라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수능시험이나 다름없다. 과연 피말리는 수능시험에서 누가 합격의 영광을 누릴지 궁금하다.▶ 관련기사 ◀☞SK-LG전 종료, '길고도 짜릿했던 19번의 기억'☞양현종, "강정호의 홈런이 약 됐다"☞SK, 1차지명 문광은과 계약금 1억5000만원 계약
- '박지성 교체 출장' 맨유…베시크타스에 1-0승
- ▲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후반 막판 교체 출장한 가운데,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가 터키의 강호 베시크타스(감독 무스타파 데니즐리)를 원정에서 누르고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첫 승을 거뒀다. 맨유는 1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소재 이뇌뉘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시크타스와의 2009-10시즌 UEFA챔스 32강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서 미드필더 폴 스콜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결승골은 후반32분에 나왔다. 베시크타스의 위험지역 내에서 나니가 시도한 왼발 슈팅을 골키퍼 아리칸이 펀칭하자 스콜스가 이를 재차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 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레드데블스'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두며 유럽 정상 탈환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2007-08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서 석패해 2연패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반면 상대팀 베시크타스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경기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맨유의 견고한 수비라인을 뚫어내지 못해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최근 재계약 관련 소식이 보도된 박지성은 후반38분 발렌시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인저리타임을 포함해 10분 가량을 소화했다. 우측면 날개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에 부지런히 가담했지만, 재계약의 당위성을 입증하기엔 출전 시간이 다소 짧았다. 이날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웨인 루니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좌-우 날개 공격수로 출격했다.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 안데르손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수비라인은 파트리스 에브라-네마냐 비디치-조니 에반스-게리 네빌의 포백으로 꾸려졌다. 수문장 역할은 벤 포스터의 몫이었다. 후반17분 루니와 캐릭을 대신해 마이클 오언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한 이후엔 4-4-2 포메이션이 활용됐으며, 박지성은 나니와 함께 경기 종료 시점까지 좌-우 날개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다. 챔스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한 맨유는 오는 20일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와 더비 매치를 치르게 된다.▶ 관련기사 ◀☞박지성, 챔스 '벤치스타트' 이유는☞英언론, '박지성, 견고했다'…평점 5점 부여
- 두산重, 체코 스코다파워 8천억에 인수(상보)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두산중공업이 체코 발전설비업체 스코다 파워를 인수했다. 이로써 발전소 3대 핵심기술을 모두 갖춰 미국 GE(제너럴 일렉트릭), 독일 지멘스, 프랑스 알스톰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발전설비 수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상무(왼쪽 세 번째)가 14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Tomas Krsek 스코다 홀딩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스코다 파워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직후 악수를 나눴다.두산중공업(034020)은 14일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홀딩과 스코다 파워 지분 100%를 4억5000만유로(약 8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은 해외 자회사의 자체 자금과 은행권 차입금으로 2~3개월 안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2~3개월 안에 3억8160만유로를 지급하고, 인수 종료 시점 1년 뒤에 나머지 7000만유로를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 스코다 홀딩에 1년간 두산중공업 자사주를 담보로 잡고, 나머지 인수대금 7000만유로(1248억원)를 1년 뒤에 갚는 구조다. 두산중공업은 스코다 파워 인수 주체인 룩셈부르크 자회사 두산중공업 유로피언 홀딩스에 3185억원을 출자하고, 유로피언 홀딩스가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으로부터 3567억원을 차입해서 총 6752억원을 직접 마련한다. 두산중공업이 마련할 인수금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보다 적은 규모고, 다른 자회사들이 마련할 인수금도 앞으로 낼 이익과 배당금으로 상환할 수 있는 규모여서 재무적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영국의 두산밥콕(당시 미쓰이밥콕)을 인수해 보일러 원천기술을 갖춘 데 이어 3대 발전소 기술(보일러-터빈-발전기)의 마지막 남은 기술인 터빈 기술까지 갖추게 됐다.스코다 파워는 지난 19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62개국에 터빈 450기 이상을 공급한 업체로, 발전설비의 꽃인 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GE에 터빈기술을 의존해 온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로 50Hz 스팀터빈 시장과 대규모 발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설계·엔지니어링, 주요 기기 제작, 발전소 성능 개선 등 발전사업 밸류 체인의 모든 영역에서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보일러-터빈-발전기(BTG)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유럽과 미주 지역 발전사업을 총괄할 두산파워시스템을 세우고, 그 아래에 스코다 파워와 두산밥콕을 편입시켜 본격적으로 선진시장에 진출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스코다 파워 인수에 따른 전략적 가치는 오는 2020년 연간 매출 5조300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코다 파워와 두산밥콕을 주축으로 향후 유럽, 미국 등 선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예산 290조원대..복지예산 6조~7조원 확대(종합)
- [이데일리 김기성 김재은기자] 내년도 예산 규모가 올해 본예산과 추경포함 예산의 사이인 290조원 중반대로 잠정 결정됐다. 또 내년부터 2012년까지 투입될 총 15조4000억원 규모의 4대강살리기 사업비중 절반 이상인 8조원을 공공기관인 수자원공사가 부담한다. 아울러 친서민 정책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복지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6조~7조원 가량 늘어나 예산대비 지출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 4대강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SOC)의 경우도 정부의 올해 당초 예산 규모 수준이 유지되며, 국방비 예산은 늘어난다. 반면 산업·중소기업·에너지, 교육 예산은 줄어든다. 정부는 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 녹색성장의 핵심과제중 하나인 4대강 살리기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투자 ▲일자리 대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예산 등이 집중 논의됐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284.5조원) 보다 많고 추경을 포함한 예산(301.8조원)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말해 290조원 중반대로 잠정 결정됐음을 시사했다. 특히 수자원공사가 내년 4대강 사업비 6조7000억원중 3조2000억원 등 2012년까지의 사업비 15조4000억원중 8조원을 부담한다. 이를 통해 여유가 생긴 예산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전환된다. 정부는 "4대강을 제외한 내년도 SOC 예산이 정부이 당초 올해 예산 규모인 21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은 4대강살리기사업 예산 배정으로 각 지역의 예산배정이 축소된다는 비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여건을 고려해 올해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희망근로사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다만 규모는 올해 25만명에서 10만명 수준으로 축소된다. 청년인턴제 지원도 이러한 방식으로 연장된다. 정부는 올해 본예산의 40만명 보다 많은 55만명 수준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복지예산이 80조3000억원을 넘어서 복지지출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6조~7조원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정부는 늘어난 복지지출로 먼저 중증장애인 연금을 신규로 도입한다. 보육료 지원은 현행과 같이 소득하위 50%까지는 무상보육을, 소득하위 70%까지는 차등지원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둘째아이 이상부터는 소득하위 70%까지도 보육료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또 맞벌이 부부의 보육지원 소득기준을 완화, 출산도 장려한다. 복지 전달체계를 손봐 예산 낭비와 누수도 막기로 했다.논란이 됐던 국방예산도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최근 국방비가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돼왔고, IMF외환위기시 국방예산이 동결 혹은 마이너스 증가율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증액된 국방예산으로 북핵 및 미사일에 대비한 핵심전력과 군구조 개편, 국방 R&D를 중점 지원하고 군주거시설, 급식, 피복개선 등 장병 사기진작 관련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기금을 통해 수출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기금에 추가 출자, 출연해 수출입은행의 대출, 보증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수출보험계약 체결한도를 확대해 수출 중소기업과 선박 플랜트 기업에 대한 추가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본격적인 경제회복을 뒷받침하면서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 보금자리 주택공급 확대 등 민생안정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친서민 정책기조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녹색성장,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키워 미래도약, 경제활력 회복을 꾀하는 한편 중기적으는 재정건전성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0년 예산안을 9월중에 확정, 10월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내년 4대강 예산중 절반 水公 분담..SOC투자 확대(상보)
- [이데일리 김기성 김재은기자] 내년도 4대강살리기 사업비 6조7000억원중 절반 가량인 3조2000억원을 수자원공사가 분담한다. 나머지 3조5000억원만 재정에서 투입된다. 이를 통해 여유가 생긴 예산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전환된다. 이같은 방침은 4대강살리기사업 예산 배정으로 각 지역의 예산배정이 축소된다는 비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여건을 고려해 올해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희망근로사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다만 규모는 올해 25만명에서 10만명 수준으로 축소된다.이와함께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복지예산이 80조3000억원을 넘어서 복지지출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 녹색성장의 핵심과제중 하나인 4대강 살리기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투자 ▲일자리 대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예산 등이 집중 논의됐다.정부는 물문제 해소, 홍수예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추진중인 4대강 살리기사업을 2012년까지 차질없이 완료한다는 방침 아래 단기적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자원공사의 역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12년까지 투자될 총 15조4000억원의 사업비중 내년도 소요분 6조7000억원은 재정에서 3조5000억원, 수자원공사가 3조2000억원씩 분담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4대강을 제외한 SOC 투자는 경제위기 이전의 올해 당초 정부안 이상이 지원될 수 있게 됐다. 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30대 선도사업 등 여타 SOC사업 추진에 차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 본예산의 40만명 보다 많은 55만명 수준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지원된다. 정부는 특히 고용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65만명의 일자리를 지원해 고용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희망근로사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다만 규모는 올해 25만명에서 10만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내년 복지지출 증가율을 재정 전체의 총지출 증가율보다 2배이상 높게 계획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도 2008~201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의 2010년 계획규모인 80조3000억원을 웃돌도록 편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총 지출에서 복지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총지출대비 복지지출 비중은 25.9% 수준이며 2030년에는 40.0%에 이를 전망이다.정부는 늘어난 복지지출로 먼저 중증장애인 연금을 신규로 도입한다. 보육료 지원은 현행과 같이 소득하위 50%까지는 무상보육을, 소득하위 70%까지는 차등지원방식을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둘째아이 이상부터는 소득하위 70%까지도 보육료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또 맞벌이 부부의 보육지원 소득기준을 완화, 출산도 장려한다. 복지 전달체계를 손봐 예산 낭비와 누수도 막기로 했다.논란이 됐던 국방예산도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최근 국방비가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돼왔고, IMF외환위기시 국방예산이 동결 혹은 마이너스 증가율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증액된 국방예산으로 북핵 및 미사일에 대비한 핵심전력과 군구조 개편, 국방 R&D를 중점 지원하고 군주거시설, 급식, 피복개선 등 장병 사기진작 관련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또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기금을 통해 수출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기금에 추가 출자, 출연해 수출입은행의 대출, 보증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수출보험계약 체결한도를 확대해 수출 중소기업과 선박 플랜트 기업에 대한 추가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본격적인 경제회복을 뒷받침하면서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 보금자리 주택공급 확대 등 민생안정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친서민 정책기조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녹색성장,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키워 미래도약, 경제활력 회복을 꾀하는 한편 중기적으는 재정건전성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0년 예산안을 9월중에 확정, 10월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노동부 "정규직 전환 10명중 4명에 불과"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비정규직기간 제한이 시행된 지 석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비정규직근로자 10명중 3~4명은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4일 비정규직기간 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한 지난 7월 한달 계약만료자 1만9760명 중 '정규직 전환'은 36.8%인 72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계약이 종료된 실직자는 37.0%인 7320명, 기타(방침을 정하지 않은 경우, 기간제계약을 다시 체결, 법과 관계없이 관행대로 기간제 고용 등)가 26.1%인 5164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전국 5인 이상 사업체중 표본사업체 1만4331개소를 대상으로 추정한 것이다. 노동부는 7월 중순께부터 계약기간 2년이 만료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는지, 해고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왔다.이와 관련, 노동부는 당초 비정규직 근로자의 70% 가량이 대량해고될 것이란 전망치와 비교하면 조사 근로자수가 적고, 2년 이상 근속자 중 법 적용대상자만을 파악하는 등 조사환경에 차이가 있어 직접비교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법적용 이전과 같은 비정규직으로 일을 지속하거나 특별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 등은 법의 사각 지대로 고용이 불안한 상태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계약이 끝나고 실직을 당한 경우를 포함하면 고용불안 규모는 63.1%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노동부는 지난해 말부터 비정규직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노동자 100만명이 고용불안에 처하는 `해고 대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비정규직 고용기간 2년 제한조항을 규정한 비정규직법이 발효되는 7월 이후 1년 이내에 고용기간 2년을 맞는 비정규직 노동자 108만여명에 달하며 대부분 해고된다는 전망치를 내놓은 것. 이를 근거로 노동부와 여당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등 법개정과 법시행유예를 검토했다. 반면 노동계와 야당에서는 허구적인 해고대란을 핑계삼아 잘못된 법개정과 법시행유예를 기도하고 있다며 비난해 왔다. 이번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노동계에서는 비정규직 통계와 관련,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노동부가 이번 조사에서 `2년 넘게 기간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근로자`를 어떻게 봤는냐에 따라 고용불안 규모는 크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데 노동부가 고용불안 규모에 포함시킨 기타(26.1%, 5164명)의 경우 방침을 정하지 않았거나 정식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고용하는 케이스 등이 다수 포함,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또 직접 비교하기에 조사환경에 차이가 있었다고 하지만, 100만여명 가운데 70%가량이 해고될 것이란 당초 전망치와 차이가 크게 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무총리에 정운찬 前서울대 총장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새 국무총리 정운찬씨 내정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2050년 코리아' 소득 8만달러 부국 -국민총소득 금융위기 이후 첫 상승 ▲경제종합 -4분기 예산 10~12조 앞당겨 푼다 -위기로 까먹은 소득 만회하기엔 역부족 -한미FTA 비준동의안 내년초에는 기회 올것 ▲국제 -日재계, 하토야마 정권에 걱정스런 눈빛 -워싱턴 '뉴재팬 공부중' -미국 FRB "경기침체 종료 국면" -中, 캐나다 오일샌드 투자에 美 뿔났다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사모펀드 투자 찬반 팽팽 -파생상품투자 손실 제재 공방 -금감원, 대기업 구조조정 고삐죈다 ▲기업과 증권 -방통위, 통신료 20% 인하 드라이브 건다 -대한항공 2500억 투입 좌석교체 -구자홍 회장 미국가는 까닭은? -국산 풍력단지 건설 착수 -소니 3DTV로 삼성·LG에 도전장 -D램가격 15% 오를 듯 -벤츠 E클래스 계약 열흘만에 1000대 -내실다진 대한펄프 공격 앞으로 -발암물질 없는 친환경 원목가구 뜬다 -'스마트 소비'가 뜬다 -오징어·멸치·갈치값 급등 -돈되는 우량 회사채 쏟아진다 -유니테스트, 엑시콘에 팔려 -푸르덴셜증권 매각 '진행중' -랩어카운트 올해 51% 늘어 ▲부동산 -영등포 준공업 지역에 36층 아파트 -서초 '식유촌 마을' 소원풀었네 -7월 미분양 주택 14만 가구로 줄어 ◇서울경제 ▲1면 -새 국무총리에 정운찬 내정..통합·탕평의 '근원적 카드' 기대 -차상위층 맞벌이 부부 5만가구에 보육비 지원 -GNI증가율 21년만에 최고 ▲종합 -그린벨트 이외 신도시 등 공공주택에도 생애최초 물량 나온다 -2050년 한국 자화상은 1인당 GNP 8만弗 노동 절반은 로봇이 -4분기 예산 12兆 3분기에 앞당겨 집행 -정부 "해외 조달시장 잡자" -"보육예산 만큼은 30% 늘려 출산장려" ▲금융 -中企 예금빼고 대기업은 늘려 -ATM 적은 금융사 수수료 더 오른다 -8월 카드사용액 증가율 10%대 회복 -産銀, 사무라이본드 300억엔 규모 발행 ▲국제 -하토야마 "美와 돈독한 관계 구축"..反美 논란 잠재우기 -버핏, 이번엔 부동산에 베팅 -금값 다시 '뜀박질' -美 FOMC, 모기지 증권 매입연장 놓고 격론 ▲산업 -"유럽 가전시장 잡자" 자존심 대결 -삼성 "연내 LED TV 200만대·휴대폰 2억대 판매" -"철광석 장·단기 물량 혼합 '하이브리드식' 구매 검토" -지난달 수입차 판매 '역주행' -기업들 온라인 마케팅 '붐' -"통신요금 변경 명령권 부활해야" -국내 PC시장 1년만에 회복세 -LS산전, GM에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 -막걸리 판매 1년새 38% 급증 '귀하신 몸' -치솟는 멸치값..한달새 50% 폭등 ▲증권 -"외국인 순매수 기조 다시 이어질 것"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 금융위기 직전보다 올라 -"코스피, 내년 상반기 2000간다" -"가격 메리트" 개미들 다시 풍력株로 -IT부품株 '함박웃음' ▲부동산 -"15년전 가격으로 팝니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700兆 돌파 -미분양 아파트 넉달째 줄어 ◇한국경제 ▲1면 -정운찬 내정자 "행복도시 수정돼야" -9.3 중폭 개각 -李대통령, G20서 '세계 균형성장 전략' 제안 ▲9.3 개각 -젊어진 내각..정치인 중용 -'작은 정부 큰 시장'지향..중도실용 MB노믹스 탄력 -"기업들 수출·투자 늘게 전폭 지원"-최경환 지경장관 내정자 -술렁이는 과천..수장 바뀐 6개부처 내주 차관급 후속인사 ▲경제 -금감원 "우리은행 손실은 은행법 위반 탓" -4분기 예산 10~12조 3분기 집행 -"사업서비스 지식 전파 효과 커..정부차원 육성 시급" ▲금융 -"카드 긁어 새차 마련" 66% 늘었다 -우리은행 '블랙스톤 3억弗 투자' 전면보류 -3대 국책銀 신용등급 올라 ▲국제 -"세계 여성 소득 13조달러..친디아보다 큰 시장" -호주, 선진국 첫 '출구전략' 시행할 듯 -주중 EU상의 "中 외자 진입장벽 커져" ▲산업 -IFA 2009개막..한국가전 '種의 진화' 이끈다 -현대차의 녹색경영..가솔린차 연비 5년내 25% 개선 -"삼성 질주비밀 뭘까" -디지털 TV시대 시동걸었다 -구자홍 LS회장, 美 현지법인 SPSX방문 -대한펄프 "철저한 원가절감..흑자기반 다질터" -대박난 서울탁주 '막걸리 르네상스' 열었다 -다논, 한국 요구르트 시장 재진출 ▲부동산 -원당 뉴타운 첫 분양..고양 구도심 개발 탄력 -미분양 급속소진 14개월만에 최저 -민간택지 사들여 공공주택 연내 3만채 추가공급 ▲증권 -"'승자 프리미엄' 효과볼 펀드로 리모델링해야" -네오위즈게임즈 "내가 게임주도株"..엔씨소프트에 도전장 -외국인 차익실현 움직임..이틀째 순매도 -은행주, 신용등급 상향기대에 동반강세
- 비수기에 파업까지··8월 車내수 전월비 23%↓(종합)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휴가철 비수기인데다 일부 업체의 파업, 신차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8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전월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1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자동차 내수판매는 총 9만808대로 전월보다 무려 23.4%나 줄었다. 반면 현대·기아·GM대우 노조의 부분파업과 신차 가격이 인상됐던 작년 8월(8만87대)에 비해선 13.4% 증가했다. 신차 판매는 올해 1월 글로벌 경기침체 탓에 7만3537대에 머물렀지만 2월 8만7405대, 3월 9만4867대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에는 9만3836대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개소세 인하 혜택이 본격 시행된 5월에는 12만3785대, 6월에는 14만2577대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6월 말로 개소세 인하 혜택이 없어지면서 7월에는 11만8514대에 그쳤고 8월에는 하기 휴가와 파업 등으로 9만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하기휴가 실시와 개소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차종에 걸쳐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22.8% 감소했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조치가 종료돼 전월보다 판매가 줄었다"면서도 "여전히 유효한 노후차 지원책과 9월부터 본격 판매되는 투싼, 쏘나타 등 신차의 판매견인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168대가 팔려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중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011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렸다. 기아차(000270)도 전월에 비해 27.7% 줄어든 2만5184대를 팔았다. 프라이드와 모하비 등 일부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 판매에서 전월대비 두자리수 감소를 기록했다. 또 르노삼성은 하기휴가 실시 등으로 전월보다 22% 가량 줄어든 1만72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다만 지난 6월1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뉴SM3`는 8월 말까지 무려 3만여대가 계약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박수홍 전무는 "9월에도 뉴 SM3 대기고객들에게 최대한 빨리 차량을 인도,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GM대우 역시 지난달 7117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7월대비 23.8% 줄었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견고한 안정성을 갖춘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이달부터 본격 판매되면 선풍적인 인기로 국내 경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사간 극적 대타협을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출고를 재개한 쌍용차(003620)는 94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8월은 파업의 영향을 최단시간 내에 극복하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9월부터는 실적 개선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9월 이후에는 신차 효과 및 성수기 진입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8월에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신차 대기수요, 기아차 노조의 부분파업 등이 겹치면서 내수판매가 줄었다"며 "9월에는 투싼 ix, YF쏘나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신차들이 본격 판매되면서 12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성차 5사의 8월 수출은 30만6404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대비 8.6% 감소한 반면 작년 8월보다는 7.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완성차 5사는 8월 한달간 총 39만7212대를 판매, 전월대비 12.5% 줄었지만 작년동월보다는 8.6% 늘었다. ▶ 관련기사 ◀☞현대차 인도법인도 사상최대 판매실적☞車5사, 8월 내수판매 9만대…전월비 23%↓☞현대차, 8월 판매 24만5876대…전월비 6.4%↓(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