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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47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일본, 정권교체 초읽기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 매일경제▲1면-떠오르는 `뉴재팬`-신종플루백신 연내 500만명 접종-쌍용차 부평공장 매각-우리銀 직원 급여 5% 반납-금강산 면회소서 이산가족 상봉▲뉴스포커스-소득 줄었는데 대출이자등 지출은 늘어-장마저축 소득공제 저소득층엔 유지-내년초 800만명 추가접종 가능▲보금자리주택 Q&A-우면·세곡지구 16년은 돼야 당첨권▲종합-전기차 움직이려면 휴대폰배터리 6250개 필요▲경제·금융-우리銀 임금삭감 他은행 동참하나-부동산과열지역만 선별적 대출규제-경상수지 6개월째 흑자-은행 예금금리 잇따라 올라-세금낼때 드는 부대비용 7조-신한지주·은행 임원 전원 유임▲국제-日총선 최후 격전지는 도쿄 이케부쿠로역-중국 서부 삼각경제권 뜬다-日 휴대전화 단말기 3社 사업통합 추진-美바이오연료 열풍 꺼진다-英금융감독청장 "은행에 `토빈세` 부과▲기업과 증권-휴대폰 점점 커지네-현대·기아차 8월 美판매 사상 최대-포스코, 스테인리스값 13% 올려-삼성 냉장고·세탁기·건조기 美가전 소비자만족도 1위-주식형펀드 증권거래세 부과 언제부터..-황제주 3총사 "옛날이 그리워"-CEO&Stock 일진에너지 이상배 사장-전업 투자자문사 실적 쑥-이상급등주 속출..투자주의보-중국식품포장 BW 발행 추진▲부동산-빅5 건설사 "주공 공사라도 따자"-다운계약 난무하는 은평뉴타운-재건축 후분양단지 분양권 가격 `쑥`◇서울경제▲1면-월급이 줄었다-`디플레 공포` 日..정권교체 초읽기-우리銀 전직원 임금 5% 반납-모비스, 현대차 지분 대폭확대..지주사 전환하나-"신종플루 백신 1000만명분 연내 확보할 것"▲종합-홈플러스 "신개념 SSM 모델 준비"-서해안 길이 90년간 40% 줄었다-이산가족 상봉 내달 26일부터 6일간 금강간서-"소득공제 종료 장마저축 보완대책 곧 마련하겠다"-집값 오름세 심상치 않은데..-"정부대응은 지나치게 느슨" 지적-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유력지역 가보니-근로소득 증가율 크게 줄어..금융위기 충격파 고스란히 반영-증권투자수지 사상최대-백용호 청장 "국세청 변하고 있다"▲해설-"문제는 경제"..`샴페인` 대신 내수살리기등 난제 풀어야▲국제-CIC "올 해외투자 10배 늘릴 것"-中 은행 대출 줄여 유동성 옥죄기-인도, 곡물사재기 집중 단속-日도 금융 파생상품 규제 동참-"FRB 모기지증권 매입 속도 조절을"-美 FDIC 예보기금 고갈 위기▲산업-현대·기아차 美진출 이후 사상최대 실적-삼성·LG전자·소니 등 글로벌 가전 CEO들 獨 `IFA` 대거 참관-김승연 회장, 민간 스포츠 외교 전면에-삼성 냉장고·세탁기·건조기 美 소비자만족도 1위-"대북사업 재개때까지 긴장 늦추지 말자" ▲증권-LED주 시장확대 기대감에 동반상승-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80조 밑으로-CMA 지급결제서비스 한달 지났지만..계좌수만 늘고 은행예금 이동없어-`선진국 펀드` 기 살아나나◇한국경제▲1면-블루칩 편입 효과 `공룡펀드` 대박-자영업자 `생애 첫 주택` 청약조건 강화-신종플루 백신 연내 1천만명 접종-우리은행 직원도 급여 5% 반납-남북 이산가족 추석전 두차례 상봉▲종합-정몽구 회장 "美시장, 모든게 다 만족스럽다"-중국도 8세대LCD 만든다..韓·日·대만과 `4파전`-가계 실질소득·지출 3분기째 감소-`곰표밀가루` 내달부터 9.6% 내린다-공모펀드 거래세 부과 `일보 후퇴`-금속노조, 지역지부 전환 좌초 위기-청약저축 장기가입자 `보금자리` 역차별▲경제·금융-세금 내기도 버거운데..부대비용만 7조-"부동산값 상승은 국지적 현상"-"국세청은 집행기관..조직내부에 힘쏟겠다"-증권투자수지 79억弗 순유입 사상 최대▲국제-자고나면 불어나는 美 `좀비은행`..경기회복 암초-자민당 벌써 `짐 쌀 준비`..민주, 정권인수팀 31일 가동-日 휴대폰 3사 통합 추진-도요타, 72년만에 美 공장 문 닫는다-MS `엑스박스360`, 소니에 가격인하 맞불▲산업-물류업계, 곡물 재배서 줄기세포까지 `신사업 찾기`-모비스, 현대차株 대량 매입 지주회사 역할 발판 마련-김승연 회장의 스포츠 외교-YF쏘나타 내달 1일부터 사전계약-삼성전자, 외국인 임직원 개방형 인사제 도입-삼성 냉장고·세탁기·건조기 "美 소비자 잡다"-"지역 MBC 송신화질 낮춘것은 불가피"-"금강산·개성관광 재개할 때까지 긴장 늦추지 말라"▲부동산-해외 부동산 투자 다시 살아난다-강동구 재건축 등 집값 오름폭 커져-건설부동산업계 박사학위 취득 붐-대원건설·대아건설 워크아웃 졸업▲증권-신용융자 올 최고수준..단기과열 우려-`나도 신종플루株` 공시 남발..옥석가려야-외국인 지주회사로 눈 돌린다-미스터피자 2대주주 600억 돈방석-`달리는 말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2009.08.28 I 정영효 기자
기성용, ''내년 1월 셀틱행'' 배경은
  • 기성용, ''내년 1월 셀틱행'' 배경은
  • ▲ 최근 셀틱 이적을 확정지은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기라드' 기성용(20)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하며 꿈에 그리던 유럽무대를 밟는다. 기성용의 소속팀 FC서울은 28일 '셀틱이 내년 1월 기성용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유럽리그 겨울이적시장 기간을 통해 이적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은 조만간 셀틱과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정확한 이적료와 연봉, 부대조건 등을 결정지을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영국 현지 언론들은 기성용의 몸값이 200만파운드(4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여름이적시장 마감(8월31일) 전 기성용을 데려가겠다던 셀틱이 영입 시기를 4개월 가량 늦춘 건 소속팀 FC서울의 팀 사정을 십분 배려한 결과다. 서울은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AFC챔피언스리그 8강 등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남은 기간 중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올라 우승트로피를 거머쥐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중앙미드필더이자 플레이메이커로 활약 중인 기성용이 시즌 도중 팀 전력에서 제외될 경우 목표 달성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팀 내에 이렇다 할 대체재가 눈에 띄지 않는 까닭이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에 입단한 '팀 동료' 이청용의 경우 협상 과정에서 새 얼굴을 데려올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기성용의 경우 K리그의 이적 허용 시한이 끝난 상태라 전력 보강 자체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소속팀 서울은 '기성용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직후부터 '연 내 해외이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대신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겠다'는 내용의 대안을 마련해 기성용측을 설득했다. 참고로 기성용은 서울과 2010년말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원칙적으로 소속팀 서울의 동의가 없으면 해외무대로 나갈 수 없는 처지다. '8월31일 이전에 기성용을 데려오고 싶다'던 셀틱이 '계약은 맺되 영입시점을 늦춰달라'는 서울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건 젊은 동양인 미드필더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라 할 수 있다. 4개월의 시간을 양보하더라도 유망주를 일찌감치 입도선매해두는 편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이야기다. 내년 1월 이적은 선수 자신과 소속팀 모두에게 '윈-윈'이기도 하다. 기성용 입장에서는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룬 만큼 거취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게 됐다. 올 시즌 종료 시점까지 차분히 기다리면서 소속팀의 정규리그와 AFC챔스 우승에 전념하면 된다. 4개월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서울의 입장에서도 아쉬울 것 없다. '주축 선수 이탈'을 막아 올 시즌 '더블(2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추진력을 유지한 데다, '선수의 앞 길을 가로막는다'는 일부의 비난으로부터도 자유롭게 됐다. 40억원 가까운 뭉칫돈을 확보한 것 또한 눈에 띄는 수확이다. 이제 기성용의 유럽 무대 진출 방향과 시기는 확정됐다. 남은 건 선수가 부상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 뿐이다. 기성용이 4개월 간 충실한 준비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한국을 빛낼 해외파'로 거듭날 수 있을 지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08.28 I 송지훈 기자
기성용측 ''당장 보내줘'', 서울 ''4개월 후에''
  • 기성용측 ''당장 보내줘'', 서울 ''4개월 후에''
  • ▲ 셀틱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0, 서울)의 스코틀랜드 클럽 셀틱 이적설이 보도된 가운데 소속팀 FC서울과 선수 에이전트측이 이적 시기를 놓고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다. 일단 선수의 해외 이적 자체에 대해서는 구단과 에이전트가 공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성용 측은 당장 이적하길 원하는 반면, 소속팀 FC서울은 4개월 뒤 K리그 시즌이 종료되면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가느냐, 안 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가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기성용의 거취가 갑작스럽게 화두로 떠오른 건 셀틱이 영입 의사를 드러내면서부터였다. 레인저스와 더불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셀틱은 최근 기성용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측에 '기성용을 원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단순히 영입 의지만 드러낸 것이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시한인 8월31일 이전에 이적료 200만파운드(40억원) 수준에 데려오고 싶다'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다. 앞서 볼튼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청용(21)의 몸값(220만파운드/44억원)과 견줘 크게 다르지 않은 호조건이다. 이후 IB스포츠는 셀틱과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영국 현지에 관계자를 급파하는 등 이적 성사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B스포츠의 한 고위 관계자는 "셀틱은 유럽 무대의 강호이자 빅 리그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만한 팀"이라며 "그간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성용은 함부르크(독일), 포르투(포르투갈),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으로부터 비공식적으로 영입 제의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요코하마마리노스(일본)도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문제는 FC서울이 '당장 이적'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FC서울의 한 관계자는 "기성용의 해외 이적 자체를 막을 뜻은 없다"면서도 "현재 상태에서 팀의 주축 선수를 내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서울은 현재 정규리그(1위), 피스컵코리아(4강), AFC챔피언스리그(8강) 등 3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막판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핵심 선수를 내줄 순 없다'는 것이 서울 측 주장의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의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이적 논의가 시작됐다면 용병이나 대체선수를 영입해 전력의 누수를 막을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며 "추가선수 등록 마감시한마저 넘긴 상황에서 당장 기성용이 떠나버린다면 공백을 메울 방법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우승하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등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건 것도 아닌데 올 시즌 잔여기간 4개월을 기다리지 못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과 서울의 계약 기간은 2010년말까지로, 구단 측의 동의가 없으면 셀틱행은 원칙적으로 성사될 수 없다. 추후 구단과 에이전트는 셀틱과의 삼각 협상을 통해 '넉 달'이라는 시간 차가 주는 간극을 좁혀낼 수 있을까. 기성용의 셀틱 이적을 놓고 벌이는 줄다리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08.25 I 송지훈 기자
  • 주간보도계획 (8.24-28)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주간보도계획 (8.24-28)◇ 24일(월) ▲총리실-녹색성장위원회 보도참고자료(오전 10시)▲기획재정부 - “복권기금 운용 발전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배포시- 국고채 전문딜러 평가제도 개선방안(오후4시)- 월간 인구동향 2009. 8(월, 낮12시)- KDI 국제정책대학원 ‘우즈베키스탄 무역투자진흥과정’ 개최(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 메타폴리스(주)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계약서상 불공정약관에 대한 건(12시)▲지식경제부 -국제전기기술委 디지털시스템 분야 진출(낮12시)-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단기 액션플랜 수립 (낮12시)▲금융감독원 - 2009년 7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낮12시)▲금융위원회 - 일본(동경) 및 중국(상해) 현지 한국자본시장 투자설명회 개최(월, 낮 12시) ◇ 25일(화) ▲기획재정부 -2009년 세제개편안(오후3시)-'09년 2/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오전 6시)-FTA를 기업의 新성공시대의 열쇠로 활용(화, 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2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건(12시)▲한국은행 - 2009년 2/4분기중 가계신용동향(낮12시)- 200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 동향(낮12시)▲지식경제부 -국제기준 송풍기 성능인증 국내서 취득 가능-대기업간 상생협력 결실 맺다-그린IT 기술과 국제표준화 세미나(이상 낮12시)▲금융감독원 -2009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오전6시)-「금융기관의 해외진출에 관한 규정」설명회 개최(낮12시)▲금융위원회 -서민금융 민원제기 사항 개선(낮12시)◇ 26일(수) ▲기획재정부 - 통계청-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관련 통계협력 약정(MOU) 체결(배포시)- 제20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배포시)- 복권기금, 217곳 도시서민 밀집주거지역 공동화장실 개선 추진(배포시)- 2008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 경기도 태권도협회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낮12시)▲지식경제부 -선진형 무역 전문인력 양성방안 세미나 -"2013년 장비산업 강국 진입 한다” -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전략 발표(이상 낮12시)▲금융감독원 -신용정보회사의 2009년상반기영업현황(잠정, 오전6시)-제4회「청소년 금융백일장」(낮12시)-2009년 회계연도 1분기(’09.4월~’09.6월)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수욜 낮12시)▲금융위원회 - 제13차 증선위 개최 결과(배포시)- 제15차 금융위 개최결과(배포시)▲한국은행- 200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CSI) 결과(오전6시)- 2009년 2/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오전6시) ◇ 27일(목) ▲기획재정부 - ‘09. 9월중/9월이후 국고채 발행계획 및 8월중 국고채 발행실적(5시)- ‘미래 도전과제와 주요변화동인’ 보고서(목, 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2009년 대규모기업집단 채무보증 현황 분석(낮12시)▲한국은행 -2009년 8월 기업경기조사 (BSI) 결과(오전6시)-2009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 금리 동향(낮 12시)▲지식경제부 -글로벌 SW기업 육성 M&A펀드 출범식(오전 6시) -표준개발협력기관 신규 지정 (낮12시)-중국산 치아황산소다 덤핑방지관세 종료될까 (낮12시)-한일 로봇협력 본격화 (낮12시)▲금융감독원 - 2009년 상반기(’09.1월~6월) 신탁회사 영업실적 분석(낮12시)▲금융위원회 -은행법시행령 및 금융지주회사법시행령 입법예고(낮12시) ◇ 28일(금) ▲기획재정부 - 2009년 2/4분기 가계동향(낮12시)- 2009년 2/4분기 가계동향 분석(낮12시)▲공정거래위원회 - 낙원건설(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오전6시)▲한국은행 - 2009년 7월중 국제수지 동향 (오전 6시)▲금융감독원 - 2009년 회계연도 1분기(’09.4월~’09.6월)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오전 6시)
2009.08.23 I 이숙현 기자
박지성, 시즌 초 주전 경쟁 '점입가경'
  • 박지성, 시즌 초 주전 경쟁 '점입가경'
  •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박지성[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산소 탱크' 박지성의 선발 경쟁 구도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새벽 끝난 맨유와 위건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서 박지성은 선발 명단 뿐만 아니라 교체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박지성이 18인 엔트리에서도 제외된 건 버밍엄시티(1-0승)와의 개막전 이후 두 번째다. 3경기 중 두 번이나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셈이니 일부에서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출전명단에 들지 못한 것 자체를 두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 진단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일단 2009-10시즌이 갓 오픈한 상황인 만큼 감독으로서도 테스트 기간이 필수적이다. 서로 다른 상대팀들에 대해 어떤 조합으로 맞서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의미다. 맨유는 몇몇 핵심 선수들의 자리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로테이션 시스템에 근거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아울러 맨유는 30일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리그 라이벌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제껏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유난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온 점, 위건전 불참을 통해 충분한 체력을 비축한 점 등을 감안할 때 박지성의 선발 출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상대팀 아스널이 초반부터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질주 중이라는 점 또한 박지성의 등장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포병대(아스널의 별칭)'는 에버튼과의 개막전에서 6-1로 승리한 데 이어 포츠머스와의 경기서도 4-1로 승리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경기서 무려 10골을 쏟아낸 상대팀의 막강 화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도 '수비형 윙어' 박지성의 존재는 절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소 탱크의 주전 경쟁에 대해 '점입가경'이란 표현한 건, 경쟁자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시즌 초반 부터 또렷한 상승세를 선보이며 박지성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끝난 위건과의 경기서 나니는 1골1도움, 발렌시아는 1도움을 기록하며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쌓아올렸다. 발렌시아는 후반10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나니는 후반40분 마이클 오언의 골을 도운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멋진 프리킥으로 골까지 성공시켰다. 참고로 버밍엄시티와의 개막전 당시에도 나니는 '도움급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나니가 왼쪽 측면에서 띄워준 볼을 루니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볼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루니가 재차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소속팀의 결승골을 이끌어 낸 환상적인 크로스였다. 반면 박지성은 2부리그 승격팀 번리와 맞붙은 올 시즌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채 소속팀의 0-1패배를 함께 했다. 당시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의 활약상에 대해 '실망스러웠다'며 힐난한 바 있다. 때문에 30일 열리는 아스널전 출전 및 활약 여부가 무척 중요하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맹활약할 경우 주전경쟁과 재계약 모두에 청신호가 켜지는 반면, 반대 경우엔 굳건한 입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과연 박지성은 경쟁자들의 분발이 빚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요즘 '산소탱크'의 머릿 속은 여러가지로 참 복잡할 듯 싶다.▶ 관련기사 ◀☞英언론 '이청용, 동점골 찬스 무산'…평점 5점☞이청용 20분 출장…볼튼, 헐시티에 0-1패
2009.08.23 I 송지훈 기자
  • 쌍용차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 실시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장기 파업 종료 이후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은 ▲출고 전 품질검수 강화 ▲고객 인도 전 영업, 애프터서비스(A/S) 합동 차량점검 ▲고객 인도 후 일대일 사후관리(Happy Call) ▲5000km 무상점검 ▲엔진·구동 계통 품질무상보증 기간 한시적 확대 적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품질팀과 서비스기술팀 요원이 출고 사무소에 차량을 인계하기 전 1차적으로 차량의 품질을 점검한다. 또 고객에게 차량이 전달되기 전에 영업사원과 A/S 요원이 다시 한번 품질을 점검한다. 고객에게 차량이 전달된 후에도 긴급 대응팀을 운영해 인도 1주일 이내에 차량 상태를 재점검하고, 문제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해피콜(Happy Call)`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5000km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품질무상보증수리기간을 엔진 및 구동 계통에 한해 체어맨의 경우 기존 5년10만km에서 5년12만km로, RV 차량의 경우 기존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연장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총파업 후 고객들의 품질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석달만에 세상나온 `녀석들`, 길 나선다"☞(단독)쌍용차, 6월까지 계약고객 개소세 70% 지원☞(포토)쌍용차, 평택시민들에 "죄송합니다"
2009.08.21 I 김보리 기자
(단독)쌍용차, 6월까지 계약고객 개소세 70% 지원
  • (단독)쌍용차, 6월까지 계약고객 개소세 70% 지원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시점인 지난 6월말까지 차를 계약한 고객에 대해서는 개소세 인하분을 지원한다. 개소세 인하는 6월말까지 차가 출고될 경우에만 적용됐는데, 쌍용차는 지난 5월 본격파업에 돌입한 이후 계약차량을 제때 출고하지 못해왔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말로 종료된 개소세 인하 혜택분의 70%를 정부를 대신해 회사 측이 소비자들에게 보전해 주기로 했다. 승용차 구입시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쌍용차 고객은 개별소비세의 21%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차값을 인하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이같은 혜택은 6월말까지 계약한 고객에게 해당된다. 이들은 차를 인도받을 때 차종에 따라 적게는 30만원 안팎에서 많게는 240여 만원까지 차값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6월말까지 자동차 산업 부양을 위해 개소세 인하를 시행했다. 쌍용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그러나 평택공장 총파업으로 개소세 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개소세 인하 혜택은 지난 6월말까지 출고된 차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쌍용차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출고가 연기돼 정상적으로 6월 말까지 시행된 개소세 인하 혜택을 누리지 못한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혜택고객은 주로 5~6월에 차를 계약한 고객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체어맨W V8 5000의 경우 246만원, 체어맨H 600S의 경우 98만원, 렉스턴 RX6 고급형은 72만원 정도 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 관련기사 ◀☞(포토)쌍용차, 평택시민들에 "죄송합니다"☞쌍용차, 차량 무상보증기한 늘린다
2009.08.20 I 김보리 기자
'보아·동방신기처럼'…트로트 한류시대 온다
  • '보아·동방신기처럼'…트로트 한류시대 온다
  • ▲ 트로트 한류에 도전장을 내민 가수 태진아(사진 왼쪽)와 양지원.[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요계 트로트 한류 움직임이 거세다.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진출을 공식화한 데 이어 장윤정 박현빈 등을 보유한 트로트 왕국 인우기획도 2년 여 현지에서 엔카가수로 키워온 양지원을 내년 초 드디어 일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김연자, 계은숙 등 한국의 트로트 가수가 일본에서 활동한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태진아와 양지원처럼 체계적인 계획과 시스템 아래 일본 진출을 도모하고 나선 경우는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태진아는 오는 19일 '스마나이' '후나후부키' 등이 수록된 일본어 싱글을 발매, 가수 데뷔 36년 만에 일본 엔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계은숙을 '엔카의 여왕'으로 발돋움시킨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 작사가 마츠모토 이키를 정면에 내세워 일본 공략에 나선 점이 무엇보다 이채롭다. 뿐만 아니라 싱글 수록곡 중 '스마나이'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일본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은 중견 탤런트 견미리를 등장시켜 친밀감을 높이는 복안도 세웠다. "성공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죽는 날까지 도전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의 포부를 밝힌 태진아는 음반 발매 다음날인 20일부터 일본 방송에 출연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트로트계의 보아'를 꿈꾸며 1년 10개월 전 일본으로 건너간 트로트 신동 양지원의 활약상도 기대해볼만 하다. 양지원은 국내 제 1의 트로트 전문 기획사 인우기획이 오래전부터 한국이 아닌 일본시장을 겨냥해 발굴하고 키워온 가수. 지난 2007년 초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양지원은 1집 활동 종료와 함께 그해 10월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체계적인 현지화 훈련에 돌입했다. 내년 초 일본 데뷔를 목표로 현지에 체류하며 어학 공부 및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온 양지원은 일본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하는 등 현지화를 위한 기본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로 최근 곡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간 트로트계에 일본 현지에서 육성돼 엔카 시장에 도전한 가수는 없었다. 이는 가수 보아가 초등학교 6학년 어린 나이에 데뷔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성공을 일군 사례와 유사해 더욱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우기획의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일본 진출을 위한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왔고 최근엔 일본 엔카계 최고의 방송 홍보사 JCM과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트로트계 보아'를 꿈꾸며 엔카시장에 도전하는 양지원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양지원의 일본 진출에 억대의 투자금을 쏟아 부은 인우기획은 지난 해 일본 현지에 '코바엔터테인먼트'라는 연예기획사까지 별도 설립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우기획의 홍익선 대표는 "장윤정과 박현빈이 트로트계에 새 바람을 몰고 왔던 것처럼 이제 트로트도 세계로 뻗어갈 때가 됐다는 판단 아래 일본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며 "양지원은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일본 시장에 맞게 키워진 가수다. 가요계 대선배인 태진아 씨와 함께 트로트 한류의 새 장을 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들의 해외진출에 있어 성공을 가늠하는 주요 요건으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실력을 비롯해 언어 구사력, 체계적이면서도 현지화 된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이 꼽혀왔다. 특히 일본은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음악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음악 강국에, 그 가운데 엔카의 비중은 한국 가요계에서 트로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과 비할 바가 못 될 정도로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력을 바탕으로 오랜 준비기간 끝에 현지화 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일본 공략에 나선 이들의 도전에 트로트계를 비롯하여,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日진출' 태진아, "동방·빅뱅과 한류에 불 지필 것"☞계은숙 작곡가 "태진아 일본 성공 확신"☞'日진출' 태진아, "이루가 응원...일본어도 가르쳐줘"☞견미리, '日진출' 태진아 뮤비 우정출연…"뜻깊고 영광"☞'日데뷔' 태진아, "죽는 날까지 도전할 것"
2009.08.18 I 최은영 기자
  • 방통심의위, 파업 진통 끝내고 오늘부터 정상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의 업무가 17일부터 정상을 되찾았다.방통심의위는 노조가 지난달 20일부터 계약직 근로자의 고용조건 개선 등을 이유로 파업에 들어가면서 한달여 가까이 업무가 파행적으로 이뤄져왔다.17일 방통심위 노사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계약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현재 상시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계약직 근로자의 경우,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노사가 모두 공감할 만한 사유가 없을 경우 자동적으로 계약이 연장되는 무기계약 근로자가 되도록 했다.노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측이 정당한 사유없이 계약을 종료하지 않기로 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노사가 모두 공감할 만한 사유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선에서 노사가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정규직을 외부에서 채용할 때 내부에서 비슷한 업무를 하는 계약직근로자가 있을 경우 회사가 최대한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도 단체협약에 포함시켰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 양측이 잃어가던 신뢰를 회복했던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노조측에서는 신임 위원장인 이진강 위원장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내보였다.이원모 노조 지부장은 "이 위원장이 파업현장에도 여러차례 방문했고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원칙이 있고 투명한 조직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며 "노조에서도 이 위원장의 행보를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지부장은 "두 개 기관(방송위, 정보통신윤리위)이 통합돼 만들어진 조직이다보니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 한 쪽의 불만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위원장이 어느쪽에도 편향되지 않고 원칙있게 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9.08.17 I 임종윤 기자
  • 키코株, 모처럼 웃었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통화파생상품 `키코(KIKO)` 가입기업들이 모처럼 웃었다.최근 환율 하락 덕분에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수백억원의 평가이익을 봤기 때문이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의약품 정제분류포장기기인 제이브이엠(054950)은 올 상반기말 현재 258억원의 통화옵션 평가·거래이익이 발생했다. 자기자본의 8배가 넘는 규모로 덕분에 제이브이엠의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심텍(036710)과 디에스엘시디의 통화옵션 평가·거래이익은 각각 483억원과 284억원에 달했고, 대덕GDS와 미래나노텍 등도 103억원과 52억원을 기록했다.이에 앞서 성진지오텍과 대창공업은 각각 729억원과 107억원의 통화옵션 평가·거래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키코` 가입기업들이 대규모 이익을 기록한 것은 1분기말에 비해 기준 환율이 크게 하락한 덕분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말 1383.5원에 달했던 달러-원 기준 환율은 2분기말에는 1273.9원으로 110원 가까이 떨어졌다. 다만 이번 대규모 이익은 1분기말 손실처리됐던 평가손실이 환입된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이익이 아니라 장부상 개념이다. 대부분의 `키코` 가입기업들이 1000원 이하의 환율에서 계약을 맺어 손실을 완전히 해소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환율이 계속 떨어질 경우 과거 평가손실이 환입되면서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물론 실제 손실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다. `키코`란 환율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통화옵션 상품이다. 계약환율의 상단을 한번이라도 넘으면 가입기업이 계약금액의 2~4배에 달하는 달러를 매입해 은행에 낮은 약정 환율로 팔아야 한다. `키코`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형 중소기업들에게 큰 타격을 입힌 바 있다. 한편 태산엘시디(036210)를 비롯해 엠비성산과 에이엠에스(044770), 에스에이엠티, 모보 등 키코에 가입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입어 자본잠식 사유로 퇴출위기에 몰린 기업들의 경우 상장폐지 유예조치 덕분에 일단 상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올 상반기말 현재 태산엘시디의 자본잠식률은 10000%가 넘고, 에이스에이엠티도 3000%에 근접했다. 모보가 354%, 엠비성산이 150%, 에이엠에스가 79%를 각각 기록했다. 에이엠에스의 경우 상장폐지 유예를 위한 개선기간이 이번 달로 종료되면서 추가 유예기간 부여를 위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 관련기사 ◀☞제이브이엠, 상반기 순익 흑전..`키코손실 대폭 축소`
2009.08.16 I 김춘동 기자
  • 동아제약, `연매출 8000억 돌파` 향해 쾌속질주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지난해 제약업계 최초로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동아제약이 8000억원 고지를 향해 쾌속 질주하고 있다. 14일 동아제약(000640)이 발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 증가한 394억원을 기록했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부문에 있어서는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동아제약은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장세는 병원사업(ETC), 일반의약품(OTC), 의료기기사업, 수출 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TC 부문에서는 자체개발 천연물신약인 `스티렌`이 410억원의 매출을 달성, 가장 크게 기여했다. 또, 플라비톨(190억)·오팔몬(185억)·니세틸(173억)·오로디핀(138억) 등 ETC(병원처방의약품) 품목의 매출은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지난 3월 가격을 인상한 박카스 매출은 55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OTC 부문에서 지난해 유통채널 일원화에 따른 효과와 주력 제품인 판피린·비겐크림톤·가그린 등의 회복세에 힘입어 4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35.4% 증가했다.의료기기사업분야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18.8% 증가한 19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진단사업분야는 19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1.7% 증가했다.수출사업분야의 매출은 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자가개발 신약인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러시아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바이오 의약품인 에포론·류코스팀 등의 전문의약품 수출이 동남아와 남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최근 업계의 화두로 급부상한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자체개발 신약, 제네릭(복제약), 수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다수의 블럭버스터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자가개발 신약인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임상2상을 종료하고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또, 옥사졸리딘계 항생제인 DA-7218은 미국에서 임상2상을 종료했다.동아제약은 약가인하정책으로 인한 국내시장 성장둔화을 대비,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누적규모 5억1756만달러 규모의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이데나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 관련기사 ◀☞수석문화재단, 29명에 장학증서 수여
2009.08.14 I 문정태 기자
'피소' 윤상현, "연기에만 집중할 것"
  • '피소' 윤상현, "연기에만 집중할 것"
  • ▲ 배우 윤상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전 소속사로부터 이중계약 관련 소송을 당한 배우 윤상현이 "연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굳건한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은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윤은경 김은희 극본, 지영수 연출, 이하 '아부해')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선 일이 먼저고 소중하기 때문에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송은 담당 변호사께서 따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지난 7월 전 소속사 엑스타운 측으로부터 이중계약 문제로 10억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상태. 윤상현 현 소속사인 엠지비 엔터테인먼트 측도 "전 소속사와는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한 계약 해지 조항에 의거하여 계약 관계가 종료됐다"고 맞서고 있지만 드라마 촬영에 있어 심적 고통이 클 수 있다. 하지만 윤상현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 윤은혜는 "사실 드라마 촬영을 할 때 전혀 힘든 티를 내지 않아 오빠 표정을 보고는 그런 일들이 있는 줄 몰랐다"며 "나중에 알고 오히려 미안했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이에 "앞으로 살 날이 더 많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작품을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것을 '내조의 여왕'을 통해 배웠다"고 덤덤히 말했다. '아부해'는 아버지가 남겨준 거대 저택에서 공주처럼 사는 재벌 상속녀와 숨겨진 비자금을 노리고 집사를 가장해 들어온 최악의 빈털터리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윤상현은 '아부해'에서 남자 주인공인 서동찬 역을 맡았다. 극 중 재벌가 상속녀의 대저택에 돈 때문에 들어오는 빈털터리 가난한 집사로 분해 상속녀인 윤은혜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엮어가게 된다. 방송은 오는 19일.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윤은혜, "가수 복귀? 큰 용기 필요"☞[포토]'아부해' 윤은혜 '앞태 뒤태 화려한 컴백'☞[포토]문재원 '오늘 제 의상 어때요?'☞정일우, 첫 현대극 도전 "오히려 마음 편해"☞'아부해' 문채원, '비련女' 탈피…"이번에는 많이 웃어"
2009.08.13 I 양승준 기자
  • 채권금리 상승..긴축 당겨지나 `눈치보기`(오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채권금리가 모멘텀 부재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정책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재한 모습이다.간밤 FOMC 회의이후 미국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긴축 전환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면서 눈치보기 분위기가 역력하다.경기회복 기대나 한은의 스탠스 등을 고려할 때 긴 호흡에서는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단기간 금리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채권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금리의 하방경직성이 점차 강화되고, 향후 경제지표 확인을 통해 하반기 안정적인 경기 회복 흐름에 대한 확신이 들기까지 추세적인 금리상승보다는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13일 오전 11시27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틱 내린 109.09를 기록중이다. 국채선물 거래량은 4만3000계약으로 전일 같은시간대에 비해 1만6000계약 가량 증가한 상황이다.국채선물 시장은 외국인의 포지션에 따라 등락이 좌우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500계약 순매도로 10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채권장외시장에서 국고 3년 9-2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4.48%, 국고 5년 9-1호는 2bp 상승한 4.99%에 호가되고 있다.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채권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선물 플레이에 따라 장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 이후 금리하락이 나타난 부분에 대한 오버슈팅을 되돌린다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지만 그 이상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어느 한 방향에 대해 확신을 갖고 거래에 나서는 세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자율스왑(IRS)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IRS금리는 1~5년물 전 구간에 걸쳐 모두 0.5~5bp 상승했다. 통화스왑(CRS)금리도 1~5년물 전구간에 걸쳐 10bp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9.08.13 I 이진철 기자
  • 美 증시, 경기모멘텀 부활..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주택거래량과 교역규모 증가, 여기에다 경제활동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힌 미 연준의 `코멘트`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0.16포인트(1.3%) 오른 9361.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1.47%) 상승한 1988.7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46포인트(1.15%) 오른 1005.8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우선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미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의 지난 6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하자,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됐다.  아울러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문을 통해 "경제활동이 안정화되고, 금융시장은 최근 수주간 더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 주택시장 안정화 징후..주택건설주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계약주문이 4년내 증가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점이 큰 호재 작용했다.  우선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신규주택 계약주문이 4년만에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14%나 급등했다.   톨 브라더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5~7월) 매출(예비치)은 전년동기에 비해 42% 감소한 4억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3억7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더욱이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신규주택 계약주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7건이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건수가 전년대비로 순증세를 보인 것은 2005년 이후 이번이 4년만에 처음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규모와 계약주문 증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톨 브라더스 이외에도 주택건설업체인 호브내니언이 주택시장 안정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고, 비저홈즈가 9% 넘게 급등했다. 또 매출 1위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도 2.5%  올랐다.   ◇ 보험주도 강세..트래블러스·올스테이트↑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트래블러스는 3%대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가 됐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것은 향후 트래블러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P는 트래블러스의 실적이 보험업종 전체 평균을 지속해서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스테이트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6%`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 어플라이드 미티리얼스·크리·베리사인 강세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실적호재로 3% 이상 올랐다. 회사측이 제시한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이익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업체 크리도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다.  인터넷 인증업체 베리사인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네비게이션장치 생산업체인 가민은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넘게 떨어졌다.  ◇ 미 연준, 국채매입 10월 종료..금리동결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갖고,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취약한) 경제여건이 `장기간`(extended period)에 걸쳐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exceptionally low rates)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언급, 현수준의 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다만, 경제상황과 관련해 보다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연준은 6월 FOMC에서는 "경제의 위축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경제활동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도 "최근 수개월 간 시장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문구를 "금융시장의 상황은 최근 수주 동안 더 개선됐다"는 내용으로 수정하는 등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연준은 또 3000억달러 규모인 미국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지원규모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되, 매입 기간은 당초 예상보다 한달 정도 늦췄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가을께 종료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9월중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준은 매회 국채 매입금액을 줄이는 반면 국채 매입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물론 10월까지는 계획된 3000억달러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 美 6월 수출과 수입 나란히 증가..글로벌 경제회복 시그널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비 4%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10년래 최저였던 전월 260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287억달러를 예상했던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적었다.  6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은 동시에 증가했다. 글로벌 리세션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2.3% 늘어난 152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도 2% 확대된 1258억달러를 기록했다.제이 브리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은행들의 압류주택들이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분기에 거래된 주택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도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보다 3.8% 늘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09.08.13 I 지영한 기자
  • 美 증시, 경기모멘텀 부활..다우 1.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주택거래량과 교역규모 증가, 여기에다 미 연준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10월께 종료하겠다고 밝힌 점이 경기회복 시그널로 해석됐다.  오후 3시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70.04포인트(1.84%) 오른 9411.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23포인트(2.09%) 급등한 2010.9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6.81포인트(1.69%) 오른 1011.1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우선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미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의 지난 6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하자,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됐다.  아울러 미 연준이 장후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께 종료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금융시장 안정화의 시그널로 해석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 주택시장 안정화 징후..주택건설주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계약주문이 4년내 증가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점이 큰 호재 작용했다.  우선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신규주택 계약주문이 4년만에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14%나 급등했다.   톨 브라더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5~7월) 매출(예비치)은 전년동기에 비해 42% 감소한 4억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3억7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더욱이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신규주택 계약주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7건이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건수가 전년대비로 순증세를 보인 것은 2005년 이후 이번이 4년만에 처음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규모와 계약주문 증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톨 브라더스 이외에도 주택건설업체인 호브내니언이 주택시장 안정기대감으로 5% 가까이 올랐고, 비저홈즈가 12% 넘게 급등했다. 또 매출 1위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도 3% 넘게 올랐다.   ◇ 어플라이드 미티리얼스·크리·베리사인 강세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실적호재로 4% 올랐다. 회사측이 제시한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이익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업체 크리도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인터넷 인증업체 베리사인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반면 네비게이션장치 생산업체인 가민은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넘게 떨어졌다.  ◇ 미 연준, 국채매입 10월 종료..금리동결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갖고,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취약한) 경제여건이 `장기간`(extended period)에 걸쳐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exceptionally low rates)를 정당화할 것"이라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3000억달러 규모인 미국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지원규모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되, 매입 기간은 당초 예상보다 한달 정도 늦췄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가을께 종료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9월중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준은 국채 매입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물론 10월까지는 계획된 3000억달러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 美 6월 수출과 수입 나란히 증가..글로벌 경제회복 시그널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비 4%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10년래 최저였던 전월 260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287억달러를 예상했던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적었다.  6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은 동시에 증가했다. 글로벌 리세션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2.3% 늘어난 152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도 2% 확대된 1258억달러를 기록했다.제이 브리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은행들의 압류주택들이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분기에 거래된 주택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도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보다 3.8% 늘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09.08.13 I 지영한 기자
  • D-1 옵션만기일 `충격 크지 않을 듯`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이달 옵션만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작은 재료에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양호한 지수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선물 베이시스의 변동 폭도 줄어들고 있어 만기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며 차익거래는 매수우위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지난 7월 만기와 같이 장 막판 매도우위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양호한 베이시스…외국인 환매수 덕분 우선 현-선물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베이시스는 지난 5월 하순에서 7월 초순까지 이어진 백워데이션 장세가 종료하면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난달 만기 이후 순차익잔고는 증가세를 보여 왔다. 베이시스가 개선된 주된 이유로는 외국인의 환매수가 꼽힌다. 올 들어 외국인들의 주요 선물 매도 지수 대를 보면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1350선에서 1400선 수준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시기로 보면 박스권 진입이 시작된 지난 5월 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오르면서 외국인들의 환매수가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동시만기일 외국인들이 3만4000여계약 선물 매도 포지션을 롤오버 했음을 감안할 때 시간이 흐르고 지수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면서 포지션의 평가손이 발생했을 공산이 크다"면서 "이로 인해 외국인들의 환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리버셜(합성선물 매수+선물 매도)이 우세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주에도 비슷한 조건이 유지된다면 매수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매수차익잔고는 낮은 수준 이번 만기를 안심하게 하는 또 다른 요소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매수차익잔고다. 10일 마감기준 매수차익잔고는 6조8600억원으로 7월 옵션만기 이후 7500억원이 순유입된 상황이다. 이는 연중 저점이었던 6월 말 5조6900억원 수준에 비해서는 1조17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이지만 연중 고점이었던 지난 4월 만기일의 8조3700억원에 비해서는 1조5100억원 이상 낮아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잔고가 낮은 수준인데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증시에서 주식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외국인 등 대기 매수세가 풍부한 점 등을 고려하면 수급 부담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 상승기 옵션만기 큰 변수 못 돼 또 무엇보다도 상승기에 맞이하는 옵션만기는 대체로 큰 변수가 되지 못했던 점도 긍정적이다.  직전 만기 대비 KOSPI 200이 7% 이상 상승했던 옵션만기의 당일 등락폭을 살펴보면 17번 만기 중 2번만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옵션만기의 경우 지수 상승과 함께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무려 7000억원을 웃도는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기도 했다. 즉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영향보다 상승추세의 관성이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추세가 유효할 경우 이번 옵션만기도 변수가 되기는 힘들 전망"이라면서 "소폭 매도우위를 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차익거래도 활발하지 않아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8.12 I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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