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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일본, 정권교체 초읽기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 매일경제▲1면-떠오르는 `뉴재팬`-신종플루백신 연내 500만명 접종-쌍용차 부평공장 매각-우리銀 직원 급여 5% 반납-금강산 면회소서 이산가족 상봉▲뉴스포커스-소득 줄었는데 대출이자등 지출은 늘어-장마저축 소득공제 저소득층엔 유지-내년초 800만명 추가접종 가능▲보금자리주택 Q&A-우면·세곡지구 16년은 돼야 당첨권▲종합-전기차 움직이려면 휴대폰배터리 6250개 필요▲경제·금융-우리銀 임금삭감 他은행 동참하나-부동산과열지역만 선별적 대출규제-경상수지 6개월째 흑자-은행 예금금리 잇따라 올라-세금낼때 드는 부대비용 7조-신한지주·은행 임원 전원 유임▲국제-日총선 최후 격전지는 도쿄 이케부쿠로역-중국 서부 삼각경제권 뜬다-日 휴대전화 단말기 3社 사업통합 추진-美바이오연료 열풍 꺼진다-英금융감독청장 "은행에 `토빈세` 부과▲기업과 증권-휴대폰 점점 커지네-현대·기아차 8월 美판매 사상 최대-포스코, 스테인리스값 13% 올려-삼성 냉장고·세탁기·건조기 美가전 소비자만족도 1위-주식형펀드 증권거래세 부과 언제부터..-황제주 3총사 "옛날이 그리워"-CEO&Stock 일진에너지 이상배 사장-전업 투자자문사 실적 쑥-이상급등주 속출..투자주의보-중국식품포장 BW 발행 추진▲부동산-빅5 건설사 "주공 공사라도 따자"-다운계약 난무하는 은평뉴타운-재건축 후분양단지 분양권 가격 `쑥`◇서울경제▲1면-월급이 줄었다-`디플레 공포` 日..정권교체 초읽기-우리銀 전직원 임금 5% 반납-모비스, 현대차 지분 대폭확대..지주사 전환하나-"신종플루 백신 1000만명분 연내 확보할 것"▲종합-홈플러스 "신개념 SSM 모델 준비"-서해안 길이 90년간 40% 줄었다-이산가족 상봉 내달 26일부터 6일간 금강간서-"소득공제 종료 장마저축 보완대책 곧 마련하겠다"-집값 오름세 심상치 않은데..-"정부대응은 지나치게 느슨" 지적-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유력지역 가보니-근로소득 증가율 크게 줄어..금융위기 충격파 고스란히 반영-증권투자수지 사상최대-백용호 청장 "국세청 변하고 있다"▲해설-"문제는 경제"..`샴페인` 대신 내수살리기등 난제 풀어야▲국제-CIC "올 해외투자 10배 늘릴 것"-中 은행 대출 줄여 유동성 옥죄기-인도, 곡물사재기 집중 단속-日도 금융 파생상품 규제 동참-"FRB 모기지증권 매입 속도 조절을"-美 FDIC 예보기금 고갈 위기▲산업-현대·기아차 美진출 이후 사상최대 실적-삼성·LG전자·소니 등 글로벌 가전 CEO들 獨 `IFA` 대거 참관-김승연 회장, 민간 스포츠 외교 전면에-삼성 냉장고·세탁기·건조기 美 소비자만족도 1위-"대북사업 재개때까지 긴장 늦추지 말자" ▲증권-LED주 시장확대 기대감에 동반상승-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80조 밑으로-CMA 지급결제서비스 한달 지났지만..계좌수만 늘고 은행예금 이동없어-`선진국 펀드` 기 살아나나◇한국경제▲1면-블루칩 편입 효과 `공룡펀드` 대박-자영업자 `생애 첫 주택` 청약조건 강화-신종플루 백신 연내 1천만명 접종-우리은행 직원도 급여 5% 반납-남북 이산가족 추석전 두차례 상봉▲종합-정몽구 회장 "美시장, 모든게 다 만족스럽다"-중국도 8세대LCD 만든다..韓·日·대만과 `4파전`-가계 실질소득·지출 3분기째 감소-`곰표밀가루` 내달부터 9.6% 내린다-공모펀드 거래세 부과 `일보 후퇴`-금속노조, 지역지부 전환 좌초 위기-청약저축 장기가입자 `보금자리` 역차별▲경제·금융-세금 내기도 버거운데..부대비용만 7조-"부동산값 상승은 국지적 현상"-"국세청은 집행기관..조직내부에 힘쏟겠다"-증권투자수지 79억弗 순유입 사상 최대▲국제-자고나면 불어나는 美 `좀비은행`..경기회복 암초-자민당 벌써 `짐 쌀 준비`..민주, 정권인수팀 31일 가동-日 휴대폰 3사 통합 추진-도요타, 72년만에 美 공장 문 닫는다-MS `엑스박스360`, 소니에 가격인하 맞불▲산업-물류업계, 곡물 재배서 줄기세포까지 `신사업 찾기`-모비스, 현대차株 대량 매입 지주회사 역할 발판 마련-김승연 회장의 스포츠 외교-YF쏘나타 내달 1일부터 사전계약-삼성전자, 외국인 임직원 개방형 인사제 도입-삼성 냉장고·세탁기·건조기 "美 소비자 잡다"-"지역 MBC 송신화질 낮춘것은 불가피"-"금강산·개성관광 재개할 때까지 긴장 늦추지 말라"▲부동산-해외 부동산 투자 다시 살아난다-강동구 재건축 등 집값 오름폭 커져-건설부동산업계 박사학위 취득 붐-대원건설·대아건설 워크아웃 졸업▲증권-신용융자 올 최고수준..단기과열 우려-`나도 신종플루株` 공시 남발..옥석가려야-외국인 지주회사로 눈 돌린다-미스터피자 2대주주 600억 돈방석-`달리는 말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 기성용측 ''당장 보내줘'', 서울 ''4개월 후에''
- ▲ 셀틱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0, 서울)의 스코틀랜드 클럽 셀틱 이적설이 보도된 가운데 소속팀 FC서울과 선수 에이전트측이 이적 시기를 놓고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다. 일단 선수의 해외 이적 자체에 대해서는 구단과 에이전트가 공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성용 측은 당장 이적하길 원하는 반면, 소속팀 FC서울은 4개월 뒤 K리그 시즌이 종료되면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가느냐, 안 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가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기성용의 거취가 갑작스럽게 화두로 떠오른 건 셀틱이 영입 의사를 드러내면서부터였다. 레인저스와 더불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셀틱은 최근 기성용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측에 '기성용을 원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단순히 영입 의지만 드러낸 것이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 시한인 8월31일 이전에 이적료 200만파운드(40억원) 수준에 데려오고 싶다'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다. 앞서 볼튼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청용(21)의 몸값(220만파운드/44억원)과 견줘 크게 다르지 않은 호조건이다. 이후 IB스포츠는 셀틱과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영국 현지에 관계자를 급파하는 등 이적 성사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B스포츠의 한 고위 관계자는 "셀틱은 유럽 무대의 강호이자 빅 리그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만한 팀"이라며 "그간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성용은 함부르크(독일), 포르투(포르투갈),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으로부터 비공식적으로 영입 제의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요코하마마리노스(일본)도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문제는 FC서울이 '당장 이적'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FC서울의 한 관계자는 "기성용의 해외 이적 자체를 막을 뜻은 없다"면서도 "현재 상태에서 팀의 주축 선수를 내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서울은 현재 정규리그(1위), 피스컵코리아(4강), AFC챔피언스리그(8강) 등 3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막판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핵심 선수를 내줄 순 없다'는 것이 서울 측 주장의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의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이적 논의가 시작됐다면 용병이나 대체선수를 영입해 전력의 누수를 막을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며 "추가선수 등록 마감시한마저 넘긴 상황에서 당장 기성용이 떠나버린다면 공백을 메울 방법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우승하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등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건 것도 아닌데 올 시즌 잔여기간 4개월을 기다리지 못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과 서울의 계약 기간은 2010년말까지로, 구단 측의 동의가 없으면 셀틱행은 원칙적으로 성사될 수 없다. 추후 구단과 에이전트는 셀틱과의 삼각 협상을 통해 '넉 달'이라는 시간 차가 주는 간극을 좁혀낼 수 있을까. 기성용의 셀틱 이적을 놓고 벌이는 줄다리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보아·동방신기처럼'…트로트 한류시대 온다
- ▲ 트로트 한류에 도전장을 내민 가수 태진아(사진 왼쪽)와 양지원.[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요계 트로트 한류 움직임이 거세다.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진출을 공식화한 데 이어 장윤정 박현빈 등을 보유한 트로트 왕국 인우기획도 2년 여 현지에서 엔카가수로 키워온 양지원을 내년 초 드디어 일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김연자, 계은숙 등 한국의 트로트 가수가 일본에서 활동한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태진아와 양지원처럼 체계적인 계획과 시스템 아래 일본 진출을 도모하고 나선 경우는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태진아는 오는 19일 '스마나이' '후나후부키' 등이 수록된 일본어 싱글을 발매, 가수 데뷔 36년 만에 일본 엔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계은숙을 '엔카의 여왕'으로 발돋움시킨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 작사가 마츠모토 이키를 정면에 내세워 일본 공략에 나선 점이 무엇보다 이채롭다. 뿐만 아니라 싱글 수록곡 중 '스마나이'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일본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은 중견 탤런트 견미리를 등장시켜 친밀감을 높이는 복안도 세웠다. "성공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죽는 날까지 도전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의 포부를 밝힌 태진아는 음반 발매 다음날인 20일부터 일본 방송에 출연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트로트계의 보아'를 꿈꾸며 1년 10개월 전 일본으로 건너간 트로트 신동 양지원의 활약상도 기대해볼만 하다. 양지원은 국내 제 1의 트로트 전문 기획사 인우기획이 오래전부터 한국이 아닌 일본시장을 겨냥해 발굴하고 키워온 가수. 지난 2007년 초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양지원은 1집 활동 종료와 함께 그해 10월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체계적인 현지화 훈련에 돌입했다. 내년 초 일본 데뷔를 목표로 현지에 체류하며 어학 공부 및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온 양지원은 일본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하는 등 현지화를 위한 기본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로 최근 곡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간 트로트계에 일본 현지에서 육성돼 엔카 시장에 도전한 가수는 없었다. 이는 가수 보아가 초등학교 6학년 어린 나이에 데뷔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성공을 일군 사례와 유사해 더욱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우기획의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일본 진출을 위한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왔고 최근엔 일본 엔카계 최고의 방송 홍보사 JCM과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트로트계 보아'를 꿈꾸며 엔카시장에 도전하는 양지원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양지원의 일본 진출에 억대의 투자금을 쏟아 부은 인우기획은 지난 해 일본 현지에 '코바엔터테인먼트'라는 연예기획사까지 별도 설립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우기획의 홍익선 대표는 "장윤정과 박현빈이 트로트계에 새 바람을 몰고 왔던 것처럼 이제 트로트도 세계로 뻗어갈 때가 됐다는 판단 아래 일본 진출을 모색하게 됐다"며 "양지원은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일본 시장에 맞게 키워진 가수다. 가요계 대선배인 태진아 씨와 함께 트로트 한류의 새 장을 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들의 해외진출에 있어 성공을 가늠하는 주요 요건으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실력을 비롯해 언어 구사력, 체계적이면서도 현지화 된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이 꼽혀왔다. 특히 일본은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음악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음악 강국에, 그 가운데 엔카의 비중은 한국 가요계에서 트로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과 비할 바가 못 될 정도로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실력을 바탕으로 오랜 준비기간 끝에 현지화 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일본 공략에 나선 이들의 도전에 트로트계를 비롯하여,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日진출' 태진아, "동방·빅뱅과 한류에 불 지필 것"☞계은숙 작곡가 "태진아 일본 성공 확신"☞'日진출' 태진아, "이루가 응원...일본어도 가르쳐줘"☞견미리, '日진출' 태진아 뮤비 우정출연…"뜻깊고 영광"☞'日데뷔' 태진아, "죽는 날까지 도전할 것"
- 동아제약, `연매출 8000억 돌파` 향해 쾌속질주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지난해 제약업계 최초로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동아제약이 8000억원 고지를 향해 쾌속 질주하고 있다. 14일 동아제약(000640)이 발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 증가한 394억원을 기록했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부문에 있어서는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동아제약은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장세는 병원사업(ETC), 일반의약품(OTC), 의료기기사업, 수출 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TC 부문에서는 자체개발 천연물신약인 `스티렌`이 410억원의 매출을 달성, 가장 크게 기여했다. 또, 플라비톨(190억)·오팔몬(185억)·니세틸(173억)·오로디핀(138억) 등 ETC(병원처방의약품) 품목의 매출은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지난 3월 가격을 인상한 박카스 매출은 55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OTC 부문에서 지난해 유통채널 일원화에 따른 효과와 주력 제품인 판피린·비겐크림톤·가그린 등의 회복세에 힘입어 4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35.4% 증가했다.의료기기사업분야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18.8% 증가한 19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진단사업분야는 19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1.7% 증가했다.수출사업분야의 매출은 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자가개발 신약인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러시아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바이오 의약품인 에포론·류코스팀 등의 전문의약품 수출이 동남아와 남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최근 업계의 화두로 급부상한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자체개발 신약, 제네릭(복제약), 수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다수의 블럭버스터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자가개발 신약인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임상2상을 종료하고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 또, 옥사졸리딘계 항생제인 DA-7218은 미국에서 임상2상을 종료했다.동아제약은 약가인하정책으로 인한 국내시장 성장둔화을 대비,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누적규모 5억1756만달러 규모의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이데나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 관련기사 ◀☞수석문화재단, 29명에 장학증서 수여
- 美 증시, 경기모멘텀 부활..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주택거래량과 교역규모 증가, 여기에다 경제활동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힌 미 연준의 `코멘트`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0.16포인트(1.3%) 오른 9361.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1.47%) 상승한 1988.7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46포인트(1.15%) 오른 1005.8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우선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미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의 지난 6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하자,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됐다. 아울러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문을 통해 "경제활동이 안정화되고, 금융시장은 최근 수주간 더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 주택시장 안정화 징후..주택건설주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계약주문이 4년내 증가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점이 큰 호재 작용했다. 우선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신규주택 계약주문이 4년만에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14%나 급등했다. 톨 브라더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5~7월) 매출(예비치)은 전년동기에 비해 42% 감소한 4억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3억7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더욱이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신규주택 계약주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7건이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건수가 전년대비로 순증세를 보인 것은 2005년 이후 이번이 4년만에 처음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규모와 계약주문 증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톨 브라더스 이외에도 주택건설업체인 호브내니언이 주택시장 안정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고, 비저홈즈가 9% 넘게 급등했다. 또 매출 1위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도 2.5% 올랐다. ◇ 보험주도 강세..트래블러스·올스테이트↑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트래블러스는 3%대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가 됐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것은 향후 트래블러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P는 트래블러스의 실적이 보험업종 전체 평균을 지속해서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스테이트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6%`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 어플라이드 미티리얼스·크리·베리사인 강세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실적호재로 3% 이상 올랐다. 회사측이 제시한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이익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업체 크리도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다. 인터넷 인증업체 베리사인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네비게이션장치 생산업체인 가민은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넘게 떨어졌다. ◇ 미 연준, 국채매입 10월 종료..금리동결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갖고,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취약한) 경제여건이 `장기간`(extended period)에 걸쳐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exceptionally low rates)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언급, 현수준의 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다만, 경제상황과 관련해 보다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연준은 6월 FOMC에서는 "경제의 위축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경제활동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도 "최근 수개월 간 시장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문구를 "금융시장의 상황은 최근 수주 동안 더 개선됐다"는 내용으로 수정하는 등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연준은 또 3000억달러 규모인 미국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지원규모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되, 매입 기간은 당초 예상보다 한달 정도 늦췄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가을께 종료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9월중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준은 매회 국채 매입금액을 줄이는 반면 국채 매입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물론 10월까지는 계획된 3000억달러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 美 6월 수출과 수입 나란히 증가..글로벌 경제회복 시그널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비 4%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10년래 최저였던 전월 260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287억달러를 예상했던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적었다. 6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은 동시에 증가했다. 글로벌 리세션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2.3% 늘어난 152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도 2% 확대된 1258억달러를 기록했다.제이 브리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은행들의 압류주택들이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분기에 거래된 주택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도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보다 3.8% 늘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 美 증시, 경기모멘텀 부활..다우 1.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주택거래량과 교역규모 증가, 여기에다 미 연준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10월께 종료하겠다고 밝힌 점이 경기회복 시그널로 해석됐다. 오후 3시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70.04포인트(1.84%) 오른 9411.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23포인트(2.09%) 급등한 2010.9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6.81포인트(1.69%) 오른 1011.1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우선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미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의 지난 6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하자,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됐다. 아울러 미 연준이 장후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께 종료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금융시장 안정화의 시그널로 해석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 주택시장 안정화 징후..주택건설주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계약주문이 4년내 증가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점이 큰 호재 작용했다. 우선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신규주택 계약주문이 4년만에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14%나 급등했다. 톨 브라더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5~7월) 매출(예비치)은 전년동기에 비해 42% 감소한 4억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3억7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더욱이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신규주택 계약주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7건이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건수가 전년대비로 순증세를 보인 것은 2005년 이후 이번이 4년만에 처음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규모와 계약주문 증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톨 브라더스 이외에도 주택건설업체인 호브내니언이 주택시장 안정기대감으로 5% 가까이 올랐고, 비저홈즈가 12% 넘게 급등했다. 또 매출 1위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도 3% 넘게 올랐다. ◇ 어플라이드 미티리얼스·크리·베리사인 강세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실적호재로 4% 올랐다. 회사측이 제시한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이익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업체 크리도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인터넷 인증업체 베리사인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반면 네비게이션장치 생산업체인 가민은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넘게 떨어졌다. ◇ 미 연준, 국채매입 10월 종료..금리동결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갖고,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취약한) 경제여건이 `장기간`(extended period)에 걸쳐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exceptionally low rates)를 정당화할 것"이라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3000억달러 규모인 미국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지원규모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되, 매입 기간은 당초 예상보다 한달 정도 늦췄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가을께 종료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9월중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준은 국채 매입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물론 10월까지는 계획된 3000억달러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 美 6월 수출과 수입 나란히 증가..글로벌 경제회복 시그널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비 4%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10년래 최저였던 전월 260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287억달러를 예상했던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적었다. 6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은 동시에 증가했다. 글로벌 리세션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2.3% 늘어난 152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도 2% 확대된 1258억달러를 기록했다.제이 브리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은행들의 압류주택들이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분기에 거래된 주택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도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보다 3.8% 늘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