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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경질', 배경과 향후 전망
  • '아드보카트 경질', 배경과 향후 전망
  • ▲ 제니트 사령탑에서 물러난 딕 아드보카트 감독(사진=제니트 구단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이끌고 있던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시즌 도중 전격 경질됐다. 제니트는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www.fc-zenit.ru)를 통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것과 관련해 구단 측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벨기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이후 팀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며 '구단은 물론 팬들도 현재의 리그 순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아울러 제니트 구단 측은 '우리는 리그 선두권으로의 재도약과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드보카트 감독과의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단 측이 경질의 배경으로 내놓은 '성적 저하'는 표면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제니트는 17라운드 현재 6승6무5패를 기록하며 승점24점을 벌어들여 러시아 리그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순위(5위)와 견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성적표다.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다소 부진했던 건 사실이지만 정규리그 일정을 13경기나 남겨두고 있는 만큼 조바심을 낼 단계는 아니다. 아울러 1위 루빈 카잔과의 승점 격차가 10점에 불과해 따라잡을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도 구단 측의 설명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시즌을 끝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벨기에축구협회와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체결한 것이 구단 고위층의 심기를 건드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직후 제니트를 떠나 벨기에 A팀 지휘봉을 잡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벨기에축구협회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현 소속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벨기에행을 확정짓자 제니트는 감독과의 협의 없이 미드필더 알렉산드로 로시나를 영입해 4년 계약을 맺는 것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문제는 아드보카트 감독과 구단 간 경질 논란의 불똥이 제니트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에게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다. 팀 내에서 김동진이 '아드보카트의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갑작스런 사령탑 교체 파문이 주전 경쟁 구도에 악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충분하다. 이와 관련해 12일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에 합류한 이후 김동진의 활약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김동진의 입장에서는 팀 동료 라덱 시를과의 경쟁에서 실력으로 우위를 입증한 뒤 향후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08.10 I 송지훈 기자
  • (edaily 리포트)새 아침을 기다리는 쌍용차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가 긴 파업의 상처를 추스리고 조업 준비에 나섰습니다. 큰 불상사 없이 파업이 마무리된데 대해 모두들 안도하고 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파업의 전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산업부 김보리 기자가 쌍용차 사태에 대한 소회를 전합니다. "일하고 싶어 죽겠어요. 빨리 아침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쌍용자동차 연구소에서 17년간 근무했다는 한 연구원은 점거 농성자들이 떠난 6일 저녁 평택공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그의 두 눈에 눈물이 맺혔다. 77일째 이어진 길고 긴 쌍용차 파업이 6일 오후 최종 타결됐다. 지난 두달 반 동안 쌍용차(003620) 평택 공장은 도장공장을 경계로 정리해고에서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었다.2009년 쌍용차의 여름은 그 어느해보다 잔인하고 가혹했다. 전문가들은 쌍용차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입을 모았다. 점거 파업기간 동안 무려 1만4590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316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 이로인해 1차 주요 부품업체 23곳이 문을 닫거나 휴업에 들어갔다. 두 달 넘게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전국의 영업소는 전시차 한 대 없는 `개점휴업` 상태다. 점거파업 77일에다 조업 재개하는데 필요한 2∼3주까지 합치면 공백기간은 무려 100일에 이른다. 자동차 업체에게 100일 휴업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폭력으로 점철됐던 시위는 노-사 뿐만 아니라 노-노 간에도 깊은 갈등의 골을 남겼다. 지난 6월26일 소위 `살아남은 자`들은 직장을 되찾겠다며 공장 안으로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농성 노조원들은 동료들에게 새총과 화염병을 겨눴다. 어제 `노사 대타협` 기자회견장에서도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강성 노조원들이 파업 종료 기자회견장을 찾아 "누구를 위한 해결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마음속에 남은 뿌리깊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기 어려울 듯 싶다. 하지만 `아비규환`의 생지옥을 막 빠져나온 쌍용차에도 희망의 싹은 돋고 있다. 남은 4500여명의 쌍용차 식구들에게는 일할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점거농성이 풀린 사무실에 들어가 먼지가 뿌연 책상을 닦으며 감회에 젖었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 그저 갑을(甲乙) 관계였던 쌍용차와 부품업체도 더욱 끈끈한 관계로 거듭났다. 쌍용차가 없으면 부품업체도 생존할 수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몸소 체득한 것이다.비록 파산의 문 턱까지 갔다 왔지만 직원 모두가 일하고 싶어 아침을 기다리는 회사, 모기업과 협력사가 계약관계 이상의 소중함을 깨달은 회사는 드물다. `자동차회사는 결국 노조의 요구와 파업에 무릎을 꿇는다`는 논리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서히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들 총파업 종료가 쌍용차의 회생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승부는 지금부터다.  먼저 노-노간에 생긴 깊은 상처를 어떻게 봉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었음을 서로 이해하고 감싸안아야 한다. 경영진은 갈등을 추스리고 하루속히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다시 한번 찾아온 소중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간 겪은 고통의 결과가 철저하게(?)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노사 모두 곱씹어야 한다.▶ 관련기사 ◀☞산은, 쌍용차 구조조정 자금 1천억 지원 논의☞"쌍용차 달라진것 없다" 정부 여전히 신중모드☞평온 되찾은 쌍용차…조업 준비 박차
2009.08.07 I 김보리 기자
동방신기 3인 'SM 소송' 의문 두가지
  • 동방신기 3인 'SM 소송' 의문 두가지
  • ▲ 그룹 동방신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영웅재중 그리고 믹키유천 세 멤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가운데 풀리지 않는 몇가지 의혹이 제기돼 진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송에 이르게 된 갈등 원인과 불불명한 소송의 목적이 그것이다. 이번 소송을 둘러싼 '동방신기 3인'과 SM간 입장차는 확연히 엇갈리고 있다. SM은 이번 소송의 원인으로 "멤버들의 화장품 사업 탓"을 들었고 '동방신기 3인'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함에 있다"고 반박했다. 그렇다면 '동방신기 3인'이 소송을 제기한 진짜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동방신기의 소송을 담당한 법무법인 세종 측은 멤버들의 화장품 사업과 이번 소송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 진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장품 사업은 본질이 아니다?"…'동방3인'vsSM, 갈등의 시발점지난 3일 세종 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방신기 세 멤버는 지난 2월6일 SM과 앨뱀 판매 수익 분배 조항 개정에 합의한 것으로 돼 있다. 합의 내용은 당초 단일 앨범이 50만장 이상 판매될 경우에만 그 다음 앨범 발매시 멤버 1인당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서 앨범판매량에 따라 1인당 0.4%~1% 정도의 수익 분배를 한다는 것이 골자였다.이 계약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동방신기 3인'은 왜 당시 합의를 했으며,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것일까. 당시 동방신기는 국내에서 지난해 9월 발매한 4집 '미로틱'이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일본에서도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때였다. SM과의 계약 테이블에서 데뷔 전 또는 초반과 달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동방신기 최측근에 따르면 계약 조정 당시 '동방신기 소송 3인'과 부모 측은 SM에 계약 관련 그 어떤 불만도 털어놓지 않았다. 소송에 관한 언급도 당연히 없었다는 게 측근들의 말이다. 또 그 이전인 지난해 10월 29일에 이뤄진 양측의 일부 계약 조정에도 갈등의 조짐은 없었다.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도 지난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동방신기 3인'이 SM과 협상을 시작한 시기로 "한 달 반에서 두 달 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방신기의 최측극인 A씨는 "'동방신기 3인'과 SM이 본격적으로 갈등을 빚기 시작한 것은 화장품 사업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시아준수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믹키유천, 5월 영웅재중이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SM과 세 멤버 부모 측 사이에 균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A씨의 말이다. 동방신기 세 멤버는 양태반을 주성분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끄레뷰' 사업에 주주로 참여하며 그룹 외 활동에 적극적인 의욕을 내비쳤다. 취재결과 세 멤버는 화장품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세워 화장품을 홍보하는가 하면 각종 행사에도 직접 참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문제로 SM과 갈등을 빚기 시작한 것이다. SM과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멤버는 나머지 세 멤버가 주주로 참여한 화장품의 사업에 뜻을 달리해 이들과 반대편에 섰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SM은 동방신기에 대한 초상권 침해 문제도 있지만 어렵게 쌓아온 그룹의 이미지가 실추될 것을 우려해 세 멤버의 화장품 사업 참여에 긍정적이지 않았다. 세 멤버가 사업에 참여한 화장품 브랜드에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타격은 오롯이 SM에 전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 화장품 업체는 최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만약 관련 사업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아시아 팬들까지도 SM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같은 정황으로 봤을 때 화장품 사업이 이번 소송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소송을 제기하게 된 하나의 이유는 됐을 거란 분석이다. 화장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사람만 이번 소송에서 빠진 것도 이같은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세종 측은 이에 대한 입장 포명을 유보했다. 세종 측은 6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화장품 문제는 물론 동방신기 소송 관련 어떠한 답변도 드릴 수 없다"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 그룹 동방신기◇ "SM과는 계약 해지, 동방신기는 유지"에 담긴 속뜻은?그렇다면 동방신기 세 멤버가 이번 소송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소송을 한다면 분명 '목적'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종의 임 변호사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소송으로 동방신기 멤버들이 (SM과)계약을 종료하고 자유스럽게 가수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하면서도 "(세 멤버가) 동방신기로 활동하기를 바란다"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남겼다. 정리하면 'SM과 계약은 종료하되 그룹은 존속시키고 싶다'는 말인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만약 세 멤버가 승소해 계약 해지 후 소속사를 떠나게 되면 SM에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동방신기'란 이름으로 함께 활동할 수 없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즉,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세종 측은 현재 소송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동방신기 3인의 입장 발표가 있은 직후 세종 측에 'SM과 타협의 여지는 있는 것인가' 즉,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목적이 계약 내용 변경에 있는 것인지 단순 계약 종료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공식 확인을 요청했으나 세종 측은 '밝힐 수 없다'며 거부했다.▶ 관련기사 ◀☞동방신기, '13년'과 '110억' 사이 요상한 숫자게임☞동방신기 vs SM갈등, 연예계 변화계기 될까?☞'동방신기' 윤호·창민, 'SM 소송' 불참 이유는?☞'해체 반대'vs'조건부 찬성'…동방신기 팬도 '삼분오열'☞'그룹 존속, 계약 해지 속뜻은?'···기로에 선 동방신기
2009.08.07 I 양승준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6일)
  • [이데일리 증권부] 6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한국투자증권 KT&G(033780):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 폭 선반영. 3분기 중 주주이익환원정책 부각 가능성. ◇ 대우증권 코텍(052330): 주력 사업인 카지노 매출 증가와 신규 사업인 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 이어갈 전망. 상반기 키코 계약 종료와 공장 이전에 따른 세금 감면 혜택 등으로 순이익 증가 전망. ◇ 우리투자증권 LG데이콤(015940) :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2분기 매출액은 QoQ로 6.9% 증가 하였으며 번호이동 절차 간소화에 따라 3분기에도 가입자 수 급증할 것으로 기대. 41%의 지분을 보유한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부문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순이익 증가 기대. 글로비스(086280):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은 2012년에 현대차그룹 물량을 100% 실행할 계획. 또한 제선원료 해상운송사업은 장기수송계약으로 동사의 안정적인 매출액 및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 CKD(반조립제품)사업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확대에 따라 장기적으로 급성장세가 예상. 계룡건설(013580): 올해 상반기(신규수주 전년동기대비 100%증가)에 보여준 바와 같이 수주의 양적인 증가를 통한 외형성장과 이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음. 상반기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이후 실적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25%에 이를 전망. 밸류에이션도 매력적(5년 평균 PER대비 20%이상 할인된 상태). 세원셀론텍(091090): 바이오부문 수출이 2008년 33억원에서 2011년에는 543억원으로 향후 3년간 16배 상승할 전망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 미국 GT-Solar사와 향후 3년간 폴리실리콘 리액터(Reactor)를 독과점 공급키로 계약한 점도 주가촉매제로 작용할 전망. ▶ 관련기사 ◀☞우리금융 등 7개사 지배구조 `우량`☞`상승장은 남의 얘기`..되레 급락하는 종목은?☞KT&G, 해외유학 장학생 선발..인당 5만弗 지원
2009.08.06 I 증권부 기자
바르사 '메시와의 재계약 희망적'
  • 바르사 '메시와의 재계약 희망적'
  • ▲ 리오넬 메시 재계약 협상 소식을 전한 텔레그라프(telegraph.co.uk) 화면[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가 소속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2)와의 연장계약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5일(한국시각)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바르셀로나가 최근 메시에게 새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했으며, 조만간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구단 관계자들이 메시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선수 측과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발표해 재계약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연봉 약 950만유로(167억원)의 연장계약안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계약서에는 이적 협상 없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을 뜻하는 '바이아웃' 액수를 기존에 정한 1억5000만유로(2640억원) 대신 3억유로(5280억원)로 증액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존 계약기간 종료 시점(2014년)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가 굳이 연봉을 인상해가며 메시와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건,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메시에게 팀 내 최고의 연봉을 미리 제시해 추후에 혹시나 불거질 지 모를 연봉 관련 논란을 일찌감치 잠재우겠다는 의미다. 한편 바르사가 바이아웃 액수를 무려 5000억원대로 끌어올린 건 올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레알마드리드로 건너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천문학적인 이적료(1600억원)에 자극을 받은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메시와의 재계약 협상에 대해 라포르타 회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메시는 자신의 몸값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메시는 우리가 길러낸 위대한 선수"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우리 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메시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 강조한 후 "메시가 바르샤와의 특별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 되길 기원했다.
2009.08.05 I 송지훈 기자
(상가분양) 용인 흥덕지구 ''아이비타워'' 外
  • (상가분양) 용인 흥덕지구 ''아이비타워''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상가분양 단신을 소개한다. ◇용인 흥덕지구 '아이비타워' 상가 분양 ㈜JNK건설은 경기 용인 기흥읍 흥덕지구 유시티(U-City)내에 들어설 상가 '아이비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4~지상9층에 연면적 1만2497㎡ 규모로 총 60개 점포로 구성된다. 전층 임대수익률 8%를 책임 보장한다. ㈜대림건설이 책임 준공하고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이 맡는다. 흥덕지구 입주율이 80%가 되는 시점인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1층 전면부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투자자와 임차인에게는 인테리어 비용이 제공된다. 층별로 △지하4층~지하1층 주차장(93대) △지상1층 판매·영업시설 △지상2층~지상3층 미용, 전문식당 △지상4층~지상5층 의료·클리닉 △지상6층~지상8층 교육·학원 △지상9층 헬스존,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각각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1500만~2500만원선 △지상2층 700만~850만원선 △그 외층은 400만~550만원선이다. 이마트 및 중심상업시설 공용 주차장에 인접해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지난 1일 개통돼 흥덕IC에서 강남 헌릉IC까지 20분 거리다. 분양문의 031-216-8877 ◇ 서울 창동 민자역사 상가 ‘투비스타’ 창동민자역사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창동역에 민자역사 상가인 ‘투비스타’를 분양중이다. 서울 동북부권 230만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창동역사는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 4만4567㎡,연면적은 8만7025㎡로 건설된다. 투비스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다른 민자역사보다 교통시설 집중도가 높다. 지하철 1․4호선뿐만 아니라 경원선이 지난다. 버스와 택시가 모여드는 환승센터를 갖고 있다. 민자역사 최초로 계약종료시 임대 분양금 100%를 전액 반환(최대 30년)해주는 '페이백'(Pay Back)시스템을 마련했다. 상가 소유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임대분양 형식이기 때문에 취득 · 등록세를 비롯해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랜드마크 상가로서 규모와 점포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점포수가 1855개에 이르는 투비스타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9개관)가 입점하고 강북 최대 규모의 아울렛 매장이 들어선다. 3층에는 각종 잡화와 패스트푸드점이 배치된다. 4층은 남녀의류,6층은 컴퓨터와 휴대폰 등 전자 관련 업종이 영업하게 된다. 시공은 효성건설이 맡았으며 입주는 2011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임대 분양가는 3.3㎡(1평)당 1500만~3200만원 선이다. 상가당 면적은 26~40㎡형이다. 창동역 인근에서 분양전시관을 마련하고 분양 중이다. 분양문의 02-997-0100 ◇ 양재동 `하이브랜드` 상가 매각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하이브랜드'가 상가와 오피스를 매각 중이다. 하이브랜드는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에서 가까워 분당 과천 등과 쉽게 연결된다. 인근에 신분당선 매헌역이 개통 예정이다. 우면 · 세곡지구가 개발되면 1만4000채의 주택이 들어선다. 현재 상가에는 닥스 빈폴 막스마라 등의 유명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고,오피스는 외국 기업을 포함해 다수의 회사들이 임차해서 사용 중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대상은 패션 유명 브랜드 매장,이마트 입구 베이커리,웨딩 컨벤션 등이다. 분양업체 측은 상가 수익률은 연 8%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피스의 경우 입지가 좋고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져 임차인을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랜드는 일반 상업지역에 자리잡아 용적률을 800%까지 높일 수 있지만 270%로 지었다. 분양문의 02-2155-0006 [도움말: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03 I 강동완 기자
`아, 100% 실손의료보험` 오늘 어디서 팔지?
  • `아, 100% 실손의료보험` 오늘 어디서 팔지?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헛걸음 말고 체크하세요." 계약갱신 이후에도 실제 의료비의 100%를 보상해주는 소위 `순수 100% 실손 의료보험`이 다음달 1일부터 사라진다. 이에 따라 말일인 오늘(31일) 깜빡 잊었던 소비자들이 급하게 실손 의료보험을 찾을 전망이다. 하지만 상당수 손해보험사들이 이미 어제 부로 실손의보 이달 판매를 마친 상태여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001450)과 한화손해보험(000370), 흥국화재(000540)는 계약체결에 필요한 건강검진(진사) 처리와 사무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30일 실손의보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LIG손해보험(002550)은 오늘까지 청약접수를 받지만 건강검진에 시간이 필요한 경우엔 이달 가입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실손의보를 취급하는 10개 손해보험사중 절반 가까운 회사들이 판매를 종료한 셈이다. 해당보험사 관계자는 "이달 평소대비 3배 이상의 청약이 몰려 판매를 종료하게 됐다"며 "영업점 방문때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일부 손보사들은 이번주초부터 보험독립법인대리점(GA) 채널을 통한 판매를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선 자칫 막판에 `불량계약`이 몰릴 수 있으므로 청약을 조금 일찍 마감하고 신중을 기하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까지 실손의보를 계속 판매하는 손보사도 있다. 삼성화재(000810)와 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 제일화재(000610), 롯데손해보험(000400), 그린손해보험(000470) 등이다. 다만 건강검진이나 병력 때문에 계약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소비자의 경우 이달 가입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국민건강보험 급여항목 이외 의료비를 100% 보장해주는 민간보험사 실손 의료보험이 건보재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최근 보장범위 축소를 결정했다. ☞「실손의보 보장축소 적용시점 8월1일 확정(7월10일 11시13분)」기사참고금융당국은 7월말까지 실손의보에 신규 가입하는 계약자는 계약갱신을 포함해 만기때까지 기존대로 100% 보장범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8월1일부터 9월말 사이 경과기간에 신규가입하는 계약자의 경우 3년간은 100% 보장범위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이후 갱신때에는 90%로 보장범위가 줄어들게 된다. 10월1일이후 모든 실손의보 신규계약자 보장범위가 90%로 축소된다.(★아래 표 참고) 
2009.07.31 I 백종훈 기자
윤상현 진실공방, '계약해지 내용증명'vs'받은 적 없다'
  • 윤상현 진실공방, '계약해지 내용증명'vs'받은 적 없다'
  • ▲ 윤상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윤상현의 전, 현 소속사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 전 소속사 엑스타운이 "윤상현의 이중계약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10억1000만원의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히자 현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엑스타운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법적대응 방침으로 맞섰다. 이에 엑스타운은 30일 엠비지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엠지비 측이 “엑스타운은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정산 부분에 있어 2006년 ‘불꽃놀이’ 때부터 상습적으로 이를 어겼으며 지난해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출연료는 현재까지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정황으로 계약서상 명시된 계약파기 조건에 근거해 전속계약은 자동 해지됐고 2008년 11월 엑스타운에 내용증명을 보내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엑스타운 측은 “출연료 미정산금은 2008년 9월께 윤상현과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이 부분은 현재 윤상현을 영입해서 일을 하고 있는 매니저 김모씨가 당시 윤상현에게 전달했고 다시 엑스타운에 윤상현의 뜻을 전달했기 때문에 더 잘 안다”며 “김씨는 엑스타운 설립 당시부터 동고동락한 매니저로 모든 정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엑스타운 측은 또 “윤상현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 어떤 내용증명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상현의 학력위조 건과 관련해서도 “윤상현 자신이 여러 신문, 잡지와 인터뷰를 하며 ‘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이라고 했으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소속사가 실수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둔 것이라고 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엠지비 측은 “엑스타운의 실질적인 대표 이모씨가 2008년 10월 신규사업 모색을 위해 매니지먼트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소속 연예인과 직원들에게 밝혔고 10월 말 전 직원 퇴사는 물론 소속 연예인들 역시 뿔뿔이 흩어졌던 상황인 만큼 전속계약 위반 운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서도 엑스타운 측은 “2008년 11월 초에 누적된 경영 악화로 사무실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성동구 옥수동으로 옮기면서 직원 7명 중 5명, 소속 연예인 9명 중 5명을 정리했지만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한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엠지비 측은 또 “엑스타운이 지난 2월에 이어 역시 윤상현이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계약위반 문제를 운운하는 것은 배우에 대한 고의적인 흠집내기”라고 비난했다. 엑스타운 측은 “없는 사실을 지어낸 언론플레이가 아니다. 지난 2월과 4월 윤상현을 한번씩 만나고 난 이후부터 어떤 대화도 안됐다. 7월19일까지 기다렸지만 묵묵부답인 데다 계약종료가 2009년 7월31일까지여서 어쩔 수 없이 소송을 한 것”이라고 맞섰다. ▶ 관련기사 ◀☞'피소' 윤상현, "법적 강력 대응할 것"☞윤상현, 10억1천만원 손배소…전속계약 위반혐의☞'日진출' 윤상현, 新 한류스타 대열 '합류'☞윤상현, '레이디 캐슬' 출연 '확정'☞'야심2' '놀러와' 윤상현 '겹치기 출연' 이유는?
2009.07.30 I 김은구 기자
'피소' 윤상현, "법적 강력 대응할 것"
  • '피소' 윤상현, "법적 강력 대응할 것"
  • ▲ 배우 윤상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소속사 이중 계약 분쟁에 휘말린 배우 윤상현이 전 소속사 엑스타운이 제기한 ‘이중계약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 현 소속사 엠지비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윤상현과 전 소속사와는 출연료 미지급으로 인한 계약 해지 조항에 의거하여 계약 관계가 종료됐다"며 "엑스타운 측의 출연료 미정산금에 관해 윤상현과 해결책을 함께 합의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전혀 합의된 내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엑스타운 측은 계약서 상에 명시된 출연료 정산 부분에 있어 2006년 ‘불꽃놀이’ 때를 비롯하여 상습적으로 이를 어겼으며 지난해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윤상현의 출연료에 대해 작품이 끝나고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급을 하지 않았다"며 "이런 정황으로 계약서 상에 명시된 계약 파기 조건에 근거하여 전속 계약은 자동으로 해지가 됐으며 이를 2008년 11월 엑스타운 측에 내용 증명을 보내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엑스타운의 실질적인 대표인 이 모씨는 2008년 10월 쯤 다른 신규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매니지먼트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들에게 공언하였고 10월 말 전 직원 퇴사는 물론 소속 연예인들 역시 뿔뿔이 흩어졌던 상황"이라며 "그런데 이제와서 전속 계약 위반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엠지비 측은 “엑스타운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윤상현이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일삼는 행동에 대해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배우에 대한 고의적인 흠집내기이며 윤상현의 이미지와 명예를 실추시키려 하는 의도된 행동임에 분명하다"며 " 회사측은 당사 소속 배우를 향한 전 소속사의 이 같은 악질 행태에 대해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상현의 전 소속사 엑스타운측은 28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현을 이중계약으로 인한 10억 1000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윤상현, 10억1천만원 손배소…전속계약 위반혐의☞'日진출' 윤상현, 新 한류스타 대열 '합류'☞장동건·차승원·윤상현…TV·스크린은 '꽃중년' 전성시대☞윤상현, '레이디 캐슬' 출연 '확정'☞윤상현, 윤은혜와 '레이디 캐슬'서 연기 호흡
2009.07.29 I 양승준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8일)
  • [이데일리 증권부] 28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우증권 엔씨소프트(036570): MMORPG 대작 ‘아이온’의 일본, 대만, 미국, 유럽에서의 신규 매출액 3분기에 계상 예정,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순차적인 ‘아이온’ 글로벌 런칭 스케줄 따라 2009년보다 2010년 실적 기대감 높아짐. 순이익의 30%를 자사주나 배당으로 환원키로 한 주주 우대 정책도 매력적. 한솔LCD(004710):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 자회사 흑자 전환으로 지분법 손익도 개선 전망. 3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실적 호조 지속 예상. LCD 모듈 등 신규 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 확보 예상. 비에이치아이(083650): 국내 발전설비 중소기업 최초로 해외 원자력 발전 설비 수주 임박. 국내 두번째의 발전용 메인 보일러 수주 하반기에 가능할 전망. 환율의 하향 안정 및 금융시장 정상화로 인해 이익 전망 및 신규수주 환경 개선중. ◇ 현대증권 효성(004800): 중공업부문 실적개선 및 스판덱스 마진 확대 등에 힘입어 2010년에도 영업이익 증가추세 지속 전망. 하반기 풍력발전설비 인증 모멘텀과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된 현주가 수준을 감안시 충분한 투자매력 보유. ◇ 삼성증권 이랜텍(054210): 삼성전자향 배터리 팩이 주력제품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호조 수혜. 해외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로열티 수익 증가 기대. 적자사업부(네비게이션) 축소와 파생상품 손실 종료로 수익성 개선 기대. ◇ 우리투자증권 아트원제지(007190): 2009년 실적은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률이 8%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실질시가총액은 880억원 수준에 불과해 경쟁사대비 지나치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합병전 동사의 펄프구매단가는 한솔제지보다 9.7% 높은 수준이었으나 올해 3월 이후 공동구매 실시로 원가율이 9%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 되는 등 시너지효과에 주목 신화인터텍(056700):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군을 보유하여 LCD 업황 개선에 따라 2009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8.9%(시장 컨센서스 기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사의 수혜가 기대됨. 해외 법인 지분 매각대금 300억원 유입에 따른 유동성 확보 및 KIKO계약 종료에 따라 EPS가 전년대비 4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2009.07.28 I 증권부 기자
  • `개소세` 끝난 7월 신차..전월보다 계약 40% 급감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7월 들어 신차 계약대수가 전달보다 무려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후차량 교체시 세제지원 혜택이 있긴 하지만 대상차량이 제한적인데다, 많은 차량 구매 예정자들이 지난달 말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종료 이전에 신차를 앞당겨 구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타대우상용차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신차 계약대수는 총 7만4382대로 전월동기(12만1270대)보다 38.7% 크게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005380)가 이 기간동안 3만3838대를 계약, 전월 동기보다 44.4% 크게 줄었다. `쏘나타`와 `그랜저`, `제네시스`, `클릭` 등이 전월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을 비롯, 대부분의 차종이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아차(000270)도 전월 같은기간에 비해 35.5% 줄어든 2만4532대를 계약하는데 그쳤다. `오피러스(-55.3%)`와 `로체 이노베이션`(-46.6%), `포르테`(-46.4%) 등의 감소폭이 컸다. 또 르노삼성은 전월동기보다 9.2% 줄어든 1만1329대, GM대우는 6월 같은기간에 비해 49.4% 급감한 4154대를 각각 계약했다. 노조가 60일 넘게 공장점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003620)는 겨우 283대를 계약하는데 그쳤다. 한편 생산 부족으로 지난달에 출고를 하지 못한 차량이 이달로 이월되면서 신차 판매량은 계약대수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국내 자동차 7사의 지난 20일까지의 신차 판매대수는 총 6만7천442대로 전월 동기의 9만3612대보다 28.0% 줄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3만4415대로 전월동기의 5만519대보다 31.9% 줄었으며, 기아차도 2만1599대를 기록, 6월 같은기간의 3만153대보다 28.4% 감소했다. 또 GM대우는 이기간 판매량이 4943대로 전월대비 21.1%, 쌍용차는 60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6월보다 58.3% 줄었다. 최근 `뉴 SM3`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6101대를 기록, 전월(6141대)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계약한 뒤 이달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종료되긴 했지만 일정부분을 보진해주고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 감소폭이 적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000만~7000만원 이하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의 경우 올 연말까지 시행 예정인 노후차량 세제지원 혜택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보다 크기 때문에 차량 구입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소세 인하혜택 종료와 하기휴가 등으로 7, 8월에는 신차 판매량이 각각 11만대, 9만4000대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9월 이후에는 신차효과 및 성수기 진입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코스피 숨고르기..`기관매물-외국인매수` 팽팽☞코스피 1490선 등락…외국인 닷새째 순매수☞(VOD)박종현 우리투자증권 센터장 `실적 전망 계속 높아질 것`
2009.07.22 I 김종수 기자
이청용 "한 발 빨리 뛰는 플레이가 관건"
  • 이청용 "한 발 빨리 뛰는 플레이가 관건"
  • ▲ 볼튼 원더러스 입단이 유력한 FC서울 미드필더 이청용(사진=FC서울)[강릉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잉글랜드 클럽 볼튼 원더러스 이적이 유력한 '블루드래곤' 이청용(21, FC서울)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대해 기쁨과 함께 성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청용은 19일 오후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FC서울의 K리그 16라운드 경기(서울 3-1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 진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처음 이적 관련 이야기를 들었을 땐 실감이 나지 않았고,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도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어린 나이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꼭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앞서 치른 강원전에 대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승리를 거두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개인적으로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경기를 앞두고 특별히 다른 느낌이나 각오로 임하진 않았지만 평소보다는 좀 더 열심히 뛰겠다는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이청용은 강원과의 경기에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전반44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강원 위험지역 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내 팀의 세 번째 득점에도 기여했다. 시즌 도중에 EPL 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과 관련해 이청용은 먼저 선수단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AFC챔피언스리그나 K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 코칭스태프나 선수들, 팬들에게 죄송스러움을 느낀다"며 "그런 만큼 내가 그곳에서 잘 적응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은 유럽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나름의 실천 방안도 들려줬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템포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무대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조금 미리 생각하고 한 발 빨리 움직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체격조건이 다소 왜소하다는 지적에 대해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를 쓰는 일"이라며 "그 다음이 체격이라고 생각한다. 체격과 관련된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지 적응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뜻도 내비쳤다. 이청용은 "영어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뗀 후 "타지에서 생활하다보면 음식과 관련된 문제들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팀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기성용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이청용은 "나중에 같은 팀에서 다시 만나 함께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는 기성용의 축하인사를 소개하며 "나와는 워낙 호흡이 잘 맞는 선수고,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혼자서도) 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인터뷰를 마친 직후 곧장 서울로 돌아갔으며 20일 오후1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향후 이청용 측은 영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과할 경우 구단 간의 마무리 협상을 거쳐 이적 계약서에 정식으로 서명하게 된다. 이적료는 200만파운드(4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입단할 경우 계약기간 3년, 연봉 15억원 정도의 대우를 받게 될 전망이다.
2009.07.19 I 송지훈 기자
  • (본드이슈)5조 사들인 국채선물 외국인..팔 때 안됐나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국채선물 시장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달 들어 줄곧, 무려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누적된 규모로 따지면 4만7972계약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조원이 훌쩍 넘는다.이들의 활약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전일(16일)만 해도 그렇다. 30틱 넘게 하락하며 출발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장중 내내 쭉 뻗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결국 1틱 하락한 110.4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포지션을 꺾지 않자 이들에게 반기를 들었던 국내 기관들이 백기를 들었다. 전일 장중 6000계약 가까이 순매도를 보였던 증권은 결국 2700계약의 순매도로 마감하며 3300계약을 빼냈고, 은행 역시 1500계약 가량을 되돌렸다. 그렇다면 외국인의 수익률은 어떨까. 업계에선 7월이후 지금까지 외국인의 평균 매수단가를 110.18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일 110.70에서 고점을 찍은 뒤 25틱 가량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20틱 정도는 먹고 있다는 얘기다. 이정도면 차익실현에 나설법도 한데 좀처럼 매도우위로의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7월 들어 미결제약정이 2만5000계약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는 외국인은 물론 증권사의 매도헤지 물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이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도 있는 대목이긴 하다. 실제 지난 13일과 14일 순매수 규모가 1000계약대로 줄어들며 매수기조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조짐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전일 다시 4032계약이나 순매수하며 식탐이 여전하기는 매한가지라는 평가다. 이들은 아직 정체를 드러낸 바 없지만 싱가포르나 동남아 쪽에 지점을 두고 있는 유럽계 은행 혹은 헤지펀드 일 것이란 설이 유력하다. 지난달 FOMC 회의나 이달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 이후 야기된 채권 강세장이 이들의 1차 목표였다면, 이번 주말에 있을 미국 상업은행의 실적 발표 등이 이들의 주요 타깃일 가능성이 높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도 이들에겐 중요한 포인트다. 건설경기의 터닝포인트를 찾는 시기를 저울질 해 볼 수 있겠다. 결국 이벤트가 종료되는 이번주말, 내지 다음주초 쯤이 차익실현 타이밍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금 국채선물 외국인들은 재정거래시 필요한 스왑스프레드 등을 보고 투자한 세력이 아니라 보여지기 때문에 모멘텀이 사라지면 이들이 발을 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지금 선물 외국인들은 통안채 매매 등 재정거래와는 상관이 없는 투기세력으로 보인다"며 "매매단가를 봐가면서 조금씩 차익실현 시점을 찾아 나가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2009.07.17 I 손희동 기자
  • (본드이슈)5조 사들인 국채선물 외국인..팔 때 안됐나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국채선물 시장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달 들어 줄곧, 무려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누적된 규모로 따지면 4만7972계약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조원이 훌쩍 넘는다.이들의 활약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전일(16일)만 해도 그렇다. 30틱 넘게 하락하며 출발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장중 내내 쭉 뻗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결국 1틱 하락한 110.4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포지션을 꺾지 않자 이들에게 반기를 들었던 국내 기관들이 백기를 들었다. 전일 장중 6000계약 가까이 순매도를 보였던 증권은 결국 2700계약의 순매도로 마감하며 3300계약을 빼냈고, 은행 역시 1500계약 가량을 되돌렸다. 그렇다면 외국인의 수익률은 어떨까. 업계에선 7월이후 지금까지 외국인의 평균 매수단가를 110.18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일 110.70에서 고점을 찍은 뒤 25틱 가량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20틱 정도는 먹고 있다는 얘기다. 이정도면 차익실현에 나설법도 한데 좀처럼 매도우위로의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7월 들어 미결제약정이 2만5000계약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는 외국인은 물론 증권사의 매도헤지 물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이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도 있는 대목이긴 하다. 실제 지난 13일과 14일 순매수 규모가 1000계약대로 줄어들며 매수기조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조짐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전일 다시 4032계약이나 순매수하며 식탐이 여전하기는 매한가지라는 평가다. 이들은 아직 정체를 드러낸 바 없지만 싱가포르나 동남아 쪽에 지점을 두고 있는 유럽계 은행 혹은 헤지펀드 일 것이란 설이 유력하다. 지난달 FOMC 회의나 이달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 이후 야기된 채권 강세장이 이들의 1차 목표였다면, 이번 주말에 있을 미국 상업은행의 실적 발표 등이 이들의 주요 타깃일 가능성이 높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도 이들에겐 중요한 포인트다. 건설경기의 터닝포인트를 찾는 시기를 저울질 해 볼 수 있겠다. 결국 이벤트가 종료되는 이번주말, 내지 다음주초 쯤이 차익실현 타이밍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금 국채선물 외국인들은 재정거래시 필요한 스왑스프레드 등을 보고 투자한 세력이 아니라 보여지기 때문에 모멘텀이 사라지면 이들이 발을 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지금 선물 외국인들은 통안채 매매 등 재정거래와는 상관이 없는 투기세력으로 보인다"며 "매매단가를 봐가면서 조금씩 차익실현 시점을 찾아 나가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2009.07.17 I 손희동 기자
`고지없이 요금청구·위약금`..방송통신 불만 가장많아
  • `고지없이 요금청구·위약금`..방송통신 불만 가장많아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방송·통신분야 소비자 민원 중 고지없이 요금을 청구하거나 위약금을 물리는 등의 이용요금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에 접수·처리된 `2009년 상반기 방송통신민원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송통신민원은 총 1만5598건으로 전년동기 1만9269건 대비 19.1% 감소했다. 우선, 방송관련 민원은 3347건이 접수되어 전년동기 3628건 대비 7.8% 감소했다. 방송 매체별로는 케이블TV 40.7%(1361건)·위성방송 35.4%(1186건)로 전체 방송민원의 76.1%를 차지한 가운데 IPTV 관련 민원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완료된 민원에 대한 세부유형을 살펴보면, 위약금 분쟁·계약해지 등 요금 관련 민원이 1519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분야의 경우, 올 상반기중 1만2251건이 접수되어 전년동기 1만5641건 대비 21.7%가 감소했다. 통신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 40.5%(4966건)·초고속인터넷 28.2%(3458건)·유선전화 11.0%(1351건)로 전체 통신민원의 79.8%를 차지했다. 통신사업자별로 보면 KT가 3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1592건, LG파워콤 1461건 순으로 접수됐다. 대부분 사업자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SK브로드밴드(1784건→530건)와 드림라인(1794건→427건)의 민원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완료된 민원에 대한 세부유형을 살펴보면, 요금불만 관련 민원이 3415건으로 전체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통신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이용약관을 꼼꼼히 따져 이용요금·약정기간·위약금 등 주요 계약조건을 반드시 점검하고, 이용약관과 다른 추가적인 계약조건은 계약서에 명시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012년 지상파 텔레비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것을 빌미로 한 일부 유료방송사업자의 허위성 영업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방송통신서비스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면, 해당사업자 고객센터에 신고하고 부당행위 중지 및 환불 등의 처리를 요구할 수 있다.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신문고·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사이트 또는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전화1335)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09.07.15 I 양효석 기자
''LG의 새로운 도전'' 육성군을 아시나요
  • ''LG의 새로운 도전'' 육성군을 아시나요
  • ▲ 서용빈 LG 육성군 코치[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LG는 2008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뒤 새로운 시도를 한가지 했다. 육성군 운영이 그것이다. LG뿐 아니라 여러 구단에서도 육성군이라는 단어를 쓴 적은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2군과 비슷한 의미로 쓰였을 뿐이다. LG의 육성군은 2군과는 또 다른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LG 육성군은 2군에도 오르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조직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3군의 개념인 셈이다. 모두 정식 계약을 맺지 못한 신고 선수들로만 구성돼 있다. 스카우트 실패의 폭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다. LG는 그동안 유망주 육성에서 늘 가장 낮게 평가됐던 팀이다. 자체적으로 선수를 키워내 활용하는 케이스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특히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비교가 가장 뼈아팠다. 두산은 자체 선수 육성에 있어 단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의 육성군 운영에는 스카우트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 드래프트와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선수일지라도, 또 한번의 검증 기회를 거쳐 옥석을 가려보자는 신중함이 담겨 있다. LG는 올시즌 예전 보다 2배 가량 많은 10여명의 신고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경우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신고선수 출신인 두산 김현수가 4년만에 한국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것도 분명한 자극제가 됐다. LG 육성군은 2군과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서용빈 코치가 신고선수들 중에서도 2군에 올라가지 못한 선수들을 전담 육성하고 있다.  훈련은 쉴 틈 없이 빡빡하게 이어진다. 지난달 부터는 휴식일마저 없애 매일 반복 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2군이 홈경기(구리)를 치를 경우 운동장을 쓰지 못해 실내 훈련만 해야 한다.  오전 9시에 시작된 훈련은 밤 9시 야간 훈련까지 끝난 뒤에야 모두 종료된다. 또 일단 기본 기량이 기존 선수들에 미달된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인 만큼 성장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은 것도 어려움 중 하나다.  서용빈 코치는 "가장 힘든 벽은 선수들이 스스로 포기하기 쉽다는 점이다. 한다고 하는데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자괴감에 빠지게되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기약도 없이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가여울때도 있지만 그럴 수록 더 다그치는 이유"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미있는 변화는 있었다. 백창수(경기고 졸업)나 차화준(부산고 졸업) 등은 2군으로 승격, 성장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LG 육성군은 다른 선수들보다 한참 뒤에서 출발한 선수들의 마지막 희망이다. 과연 LG의 새로운 도전이 몇명의 완주자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09.07.09 I 정철우 기자
  • 백용호 "오해 없도록 원칙 견지하겠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압에 대해 원칙을 견지해가는 기관장이 되겠습니다."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 측근인사를 통한 국세청의 권력기관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청문회에선 청와대가 전문성이 없는 측근인사를 통해 국세청을 권력기관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강봉균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 본인에게 별다른 개혁구상이 없는데다, 대통령으로부터 특별한 주문도 없었다면 이는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에 군 출신이 임명됐던 것처럼 막강한 권력기관을 청와대가 믿을 수 있는 측근에게 맡긴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백 내정자는 이에 대해 "원칙과 소신을 갖고 국세청을 개혁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압에 대해 원칙을 견지해가는 게 기관장 역할로서 단기적 급선무"라고 말했다.이어 "국세청이 개혁의 대상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며 "조직이 변화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서 강요되기보다는 공감대와 시간을 갖고 점진적으로 쇄신과 개혁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백 후보자가 보유한 용인 수지 부동산에 대한 투기의혹도 제기됐다.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백 후보자가 부동산 매매가를 허위로 축소 신고하는 `다운 계약서`를 통해 양도소득세와 취·등록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백재현 민주당 의원도 "2001년 용인시 수지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실제로 2억4600만원에 샀지만 검인계약서상 매입가가 2500만원에 불과해 1275만원의 취·등록세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성식 한나라당 의원도 "용인 땅은 자연스럽게 산 게 아니라 기획부동산을 통해 구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백 내정자는 "당시엔 기획부동산이란 용어조차 몰랐고 가격이 오를 것이란 생각도 못했다"면서 "공인중개사가 계약 당시 잔금을 치를 때쯤 임야에서 대지로 형질변경될 것이란 얘기를 했고, 그 때문에 그걸 감안해 가격을 치렀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고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백 후보자는 대기업의 세무조사를 정기 순환제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그는 "세무조사 규정이 있지만 가능하면 명확화해서 기업들로 하여금 예측성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법인(대기업) 같은 경우 평균 5.9년으로 조사하고 있던데 이를 4년이면 4년, 5년이면 5년으로 정기 순환조사제를 도입해 미리 신호를 줘야한다"고 말했다.백 후보자는 또 국세청 직원들의 비리를 감시하고 연간 세무조사나 예산집행 방향, 인사원칙 등을 수립하는데 참여하는 국세행정위원회를 국세청 내부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 후보자는 "감사원 등의 감시 시스템이 충분하기 때문에 외부에 별도로 감시역할을 하는 기구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면서 "내부에 설치해서 운용하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청문회 종료 이후 결과를 정리한 의견서를 행정안전부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백 후보자의 최종 임명은 현재 유럽 출장중인 대통령이 귀국한 다음날인 오는 15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07.08 I 박기용 기자
레알, 알론소 영입 여부 2주 내 결정
  • 레알, 알론소 영입 여부 2주 내 결정
  • ▲ 알론소 영입과 관련한 레알의 결정을 소개한 텔레그라프 화면[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여부가 불투명한 리버풀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28) 영입 작업 종료 시한을 2주 뒤로 결정하고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8일(한국시각)자 보도를 통해 레알이 알론소의 소속팀 리버풀과 향후 2주간 협상을 더 진행한 뒤 진전이 없을 경우 영입 노력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레알이 '데드라인'까지 설정하며 배수의 진을 친 이유는 알론소 영입에 실패할 경우 중원 보강을 위해 다른 대체재를 하루 빨리 찾아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레알 측의 결정에는 리버풀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되는 7월19일 이전에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이 이적 여부를 결정짓도록 압박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까지 '이적 불가'를 선언한 베니테스 감독의 태도에 변화가 생길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현지 전문가들은 자금난에 빠진 리버풀이 6000만파운드(1200억원)에 달하는 알론소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5)의 몸값을 쉽게 포기하진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알의 경우 알론소의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700억원)를 책정하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리버풀 측은 8월 이후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는 과거 알론소가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맺은 계약조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의 계약서에는 2009년 7월 이전에 타 팀으로 재이적할 경우 리버풀이 이적료의 일정액을 레알 소시에다드 측에 지불한다는 특별 조항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레알 측이 '2주'를 협상 기한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면서 리버풀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혹여 리버풀이 알론소를 팔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올 시즌이야말로 더 없이 좋은 기회인 까닭이다. 현재 알론소는 페르난도 토레스(25), 호세 레이나(27), 알바로 아르벨로아(26), 알베르트 리에라(27) 등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스페인대표로 함께 출전한 동료들과 특별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7월19일 소속팀 리버풀에 복귀할 예정이다.
2009.07.08 I 송지훈 기자
  • ''주가 폭등'' 임창용 "내년 야쿠르트 잔류"
  • [노컷뉴스 제공] '미스터 제로'로 주가가 폭등했던 임창용(33)이 내년 시즌도 야쿠르트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통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7일 "임창용이 내년 시즌에도 야쿠르트에서 뛰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일부에서 올 시즌 종료 후 임창용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미 구단과 합의했다"면서 "내년에도 야쿠르트의 신세를 진다"는 임창용의 멘트도 함께 전했다. 지난해 일본 진출에 앞서 임창용은 야쿠르트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2년 계약 뒤 3년째 계약 여부는 구단이 선택권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야쿠르트로선 임창용과 계약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난해 임창용은 33세이브(1승 5패)로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시즌을 치렀고 올 시즌엔 더욱 막강해졌다. 2승 1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다투고 있다. 특히 31경기 연속 무자책점(31.2이닝), 평균자책점 '0'의 행진으로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팬투표 1위(센트럴리그 구원투수 부문)로 일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일부 일본 언론에선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대리인을 찾고 있다' '요미우리가 임창용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창 시즌 중 임창용의 야쿠르트 잔류 합의 보도가 나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억측을 조기에 잠재우고 시즌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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