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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싸게 살수 있는 기회 `매수↑`-한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화증권은 15일 SK에 대해 "금리인상이나 인플레 우려로 세계 주식시장의 약세가 진행 되고 있는 것이 주가 약세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주가 단기급락으로 저점에서 비중확대 전략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SK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기존의 목표주가 7만82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SK(003600)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인플레 우려로 인한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라 SK 주가도 직전 고점대비 약 20% 하락. 유가(정제마진)와 정유주의 상관관계가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바 최근 원유를 비롯한 비철금속 등 원자재가격의 하락도 SK를 비롯한 국내외 정유업체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됨. -향후 국제 원유가격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서방국가와의 마찰 가능성이 해소되지 않은데다가 나이지리아 생산차질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드라이빙 시즌 도래 기속에 낮은 휘발유 재고 수위, 허리케인 내습시 원유생산 차질 우려 등 강세 요인이 우세, 단기간내 유가급락 가능성이 낮아 보임. 다시말해 유가 하락으로 인한 SK 주가 하락 리스크 적은 것으로 판단됨. -석유화학 업황 부진, 정제설비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SK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1% 늘어날 것으로 추정, 여타 제조업의 수익 부진과는 대조적. 중국에서의 휘발유, 경유를 중심으로 한 석유소비 회복, 아시아 정유설비 정기보수 집중 등이 2분기 아시아 정제마진 호조의 배경. -마리브 광구 계약종료로 인한 유전개발 수익 감소와 석유화학 경기 다운사이클(downcycle) 진입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 윤활유에서의 수익 호조로 2006년 영업이익은 1조2579억원(전년비 +4.4%), 에비타(EBITDA) 1조7300억원으로 추정, 2004년이래 호황국면 이어질 전망. 미국의 낮은 휘발유 재고와 북미지역 초저유황경유 사용 의무화 등으로 휘발유, 경유 등 경질제품 가격 강세가 예상되며 2005년중 극도로 부진했던 중국 석유소비 회복 움직임도 아시아 정제마진에 긍정적 시그널. -최근 주가 급락에 따라 SK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함. 기존의 목표주가 7만8200원 유지하며 이는 6월 14일 종가대비 +33.9% 상승여력 의미. (이광훈 애널리스트)
- 거래 안되는 선물상품도 `관리종목`에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거래감소로 개점휴업이나 마찬가지인 스타선물이나 개별주식옵션의 활성화를 위해 증권선물거래소가 적극 나섰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31일 거래가 부진한 선물상품에 대한 유동성관리기준, 상장폐지기준 등을 제도화함으로써 거래 활성화를 통한 선물시장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오는 6월1일부터 유동성 관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동성관리품목으로 지정된 품목은 거래소가 향후 도입될 시장조성자제도 적용 등 다양한 유동성 진작 노력을 경주하여 적정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선 매월 초일에 직전 3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이 일정기준(스타지수선물 300계약, 개별주식옵션 50계약 등)에 미달할 경우 `유동성관리품목`으로 지정한다. (아래표 참조)`유동성관리품목`에 대해서는 최장 18개월의 유동성 관리기간 동안 품목별 거래부진원인등을 심층 분석하고 해당원인의 해소등을 통해 유동성 진작에 진력하게 된다. (흐름도 참조)이 기간동안 3회연속 기준 수량 이상이 되는 경우엔 지정을 해제한다. 반면 관리기간 종료 직전 3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이 관리기준의 3분의 1 수량에 미달하면 상장폐지 예고품목으로 지정한다. 아울러 3분의 1 수량을 초과하더라도 이후 3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이 유동성관리기준 수량에 미달하는 경우 상장폐지예고품목으로 지정한다. 상장폐지예고품목의 경우 선물시장업무규정 및 수탁계약준칙에 반영된 상품설계 내용등을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삭제(개정)하여 상장폐지된다. 현재 선물시장에 상장된 12개 상품 중 4개(코스피200선물 및 옵션, 3년국채선물 및 미국달러선물)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상품은 유동성이 극히 낮아 시장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지 않은 상태.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들 8개상장상품에 대해 6월1일자로 유동성관리품목으로 지정했다. 대상종목은 스타지수선물, 개별주식옵션, 5년국채선물, 통안증권금리선물, CD금리선물, 3년국채선물옵션, 미국달러옵션, 금선물 등이다. 김원대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 선물제도총괄팀장은 "유동성 부진 원인 해소 및 유동성 진작 노력으로 다양한 상품의 거래활성화를 통한 시장 본연의 기능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또 "거래가 극히 부진한 상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상장폐지기준 적용으로 상장폐지의 유연성 제고를 통한 거래소·회원의 전산시스템 유지비용이나 인력활용도를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국민銀-외환銀 합의서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외환은행이 공개한 국민은행-외호나은행간 합의문 내용이다.-편집자주 국민은행(060000)과 외환은행(004940)은 양 은행간 통합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1.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양 은행 모두는 잉여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통합은행은 양 은행의 모든 직원(정규직 및 계약직원 포함)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영업기회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국민은행은 통합 전후 양 은행 직원에 대한 인력감축을 실행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양 은행의 직원은 장기적 차원의 고용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영업성과를 창출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통합 후 외환은행 출신 직원은 이동, 배치, 승진, 연수 등 모든 인사운용 부문에서 국민은행 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떠한 인사상의 차별도 받지 않는다.2.외환은행은 대주주 변경 후 통합 전까지 국민은행의 자회사 형태로 유지된다.-자회사(독립법인) 유지기간 동안 외환은행 경영진은 통상적인 경영과 관련한 운영상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행사한다.-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이사회를 통해 외환은행의 정책, 경영방향 등을 검토하고 영향력을 행사한다.3. 외환은행이 국민은행의 자회사(독립법인)로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현 외환은행의 국영문 은행명 및 로고 등 모든 브랜드가 유지.사용된다. 양 은행은 통합 후 은행명 및 로고 등의 결정시 외환은행의 은행명이 브랜드 전략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통합은행의 은행명 및 로고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상호 이견이 있을 경우 공신력있는 제 3의 외부전문기관에 자문을 의뢰한다.4.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통합계획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한다.-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적절한 시기에 통합추진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를 발족하고, 모든 계약과정이 종료된 이후 통준위는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로 전환된다.-통준위(통추위)의 위원장은 양 은행의 은행장 공동으로 하며, 위원은 국민은행 및 외환은행측 임원 동수로 구성한다.-통준위(통추위)는 산하에 업무별로 예하 조직을 두고 통합과 관련된 실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한다.-통준위(통추위)는 통합과 관련된 안건에 대하여 최종적인 결정권을 행사한다.-양 은행의 경영진과 실무진 등의 접촉은 통준위(통추위)를 통해 관리된다.-양 은행간의 통합시점은 통준위(통추위)에서 결정한다.5. 통준위(통추위)는 통합시 점포의 폐쇄를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경우 통준위(통추위)에서 해당 점포의 위치, 영업의 건전성, 영업성과 수익성.생산성 등을 포함한 제반 성과지표 및 향후 성장성 등 객관적인 평가기준의 비교 검토 등을 통해 점포의 폐쇄 여부를 결정한다.6. 양 은행은 신의성실의 원칙 아래 다음 사항의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양 은행 직원은 우수한 영업 성과를 창출하고 고객 및 영업기반을 공고히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양 은행 직원은 각자 역량을 최대한 발위하여 통합은행이 아시아 지역의 선도은행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양 은행 직원은 상호 존중하고 양 은행의 직원 및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2006년 5월 24일국민은행 은행장 강정원한국외환은행 은행장 R.F. Wacker
- "외환-국민銀, 인력감축 안한다" 합의(상보)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외환은행(004940)과 국민은행(060000)은 통합 이후에도 직원에 대한 인력감축을 실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25일 사내방송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국민은행과 외환은행간 통합 관련 합의서를 지난 24일 작성했다고 밝혔다.웨커 행장은 합의서를 통해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모두는 잉여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통합은행은 정규직 및 계약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 대한 인력 감축을 실행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행과의 통합기간인 1년은 너무 짧다"며 "통합 후 외환은행 출신 직원은 이동, 배치, 승진, 연수 등 모든 인사운용 부문에서 국민은행 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떠한 인사상 차별도 받지 않는다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대주주 변경 후 통합전까지 국민은행 자회사 형태로 유지된다"며 "자회사 유지기간동안 외환은행 경영진은 통상적인 경영과 관련한 운영상 권한을 지속적으로 행사하게 된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이사회를 통해 외환은행의 정책, 경영방향 등을 검토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은행명과 관련해 웨커 행장은 "외환은행이 국민은행의 자회사로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현 외환은행의 국영문 은행명 및 로고 등 모든 브랜드가 유지.사용된다"며 "두 은행은 통합 후 은행명 및 로고 등의 결정시 외환은행의 은행명이 브랜드 전략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고 밝혔다.웨커 행장은 "통합은행의 은행명 및 로고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상호 이견이 있을 경우 공신력있는 제3의 외부전문기관에 자문을 의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통합추진과정과 관련 웨커 행장은 "두 은행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통합계획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한다"며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적절한 시기에 통합추진준비위원회(통준위)를 발족하고 모든 계약과정이 종료된 이후 통준위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로 전환된다"고 말했다.그는 "통준위(통추위) 위원장은 두 은행의 은행장이 공동으로 하며 위원은 국민은행 및 외환은행측 임원 동수로 구성하고, 통합 관련 안건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권을 행사한다"며 "두 은행간의 통합 시점은 통준위(통추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웨커 행장은 점포 폐쇄 여부와 관련 "통합시 점포 폐쇄를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경우 통준위(통추위)에서 해당 점포 위치, 영업 건전성, 영업성, 수익성, 생산성 등을 포함한 성과지표 및 성장성 등 객관적 평가기준을 비교, 검토해 폐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외환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된 이후 2개월동안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기홍 수석 부행장, 웨커 외환은행장, 김형민 부행장 등이 서로 모여 논의한 뒤 합의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