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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의 방황 다시 시작되나"
  • [이데일리 정명수기자] 쌍용자동차가 또 한번 흔들리고 있다. 대주주인 상하이차는 올 1월 쌍용차 인수 당시 약속했던 투자는 뒷전으로 하고, `실적 부진`을 이유로 소진관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쌍용차 노조는 "투자없이 기술만 빼가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주력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고유가와 내수 악화로 위축된 상황에서 쌍용차(003620)는 다시 한번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9년의 방황, 그리고 상하이차쌍용차는 96년 쌍용그룹 시절부터 매각이 추진돼 삼성, 벤츠, GM 등과 협상을 벌였다.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97년 12월 대우그룹으로 인수가 결정난다. 99년 대우차가 몰락하면서 쌍용차는 그해 8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 혹독한 구조조정을 받게 된다. 다행히 쌍용차는 2001년 렉스턴 출시와 SUV 붐에 힘입어 2002년 사상 최대인 3183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채권단은 쌍용차의 새 주인을 찾기로 했고, 2003년 11월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낸다. 당시 중국의 란싱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04년 3월 본계약 체결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중국정부의 승인서가 최종입찰제안서에 포함되지 않아 무산되고 만다. 2004년 7월 채권단은 상하이자동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시 선정하고, 올해 1월27일 인수 대금 5909억원을 완납함으로써 쌍용차는 새 주인을 찾고, 워크아웃은 종료된다.상하이차는 제너럴모터스(GM), 폴크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70개 기업과 제휴한 자동차 전문 그룹이다. 부품, 금융 및 물류서비스, 연구개발(R&D) 부문의 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포춘지의 세계 5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상하이차는 쌍용차 인수 당시 평택공장 30만대 증설, 10억달러를 투자 등을 약속했다. 쌍용차와 상하이차가 합작으로 중국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내놨다. 그러나 상하이차의 내부 사정은 쌍용차 인수 당시의 장밋빛 약속과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종합발전계획 미적미적..MG로버 변수상하이차는 약속과 달리 쌍용차에 대한 종합발전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하이차가 영국의 MG로버 인수 등에 회사 역량을 쏟아붓고 있어 종합계획을 제시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상하이차의 덩치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그룹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기에도 벅차다는 것. MG로버의 1800cc급 엔진을 바탕으로 한 소형차, 쌍용차의 SUV, 여기에 상하이차의 소형 승용차 개발이라는 전략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쌍용차가 자체적으로 발전 계획을 세우고 싶어도, MG로버 인수에 매달린 대주주의 느린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워크아웃 졸업의 일등공신인 소진관 사장과 대주주인 상하이차가 마찰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로디우스를 시작으로 최근 내놓은 SUV가 신차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실적이 악화되자, 소 사장의 입지는 더욱 위축됐다. 소 사장은 액티언 출시를 계기로 "디젤차를 중심으로 한 중국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지만, 상하이차의 반응은 냉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내년 2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기에 이른 것이다.노조는 "상하이차가 쌍용차의 SUV 기술에만 욕심을 내고 있다"며 "인수 당시의 투자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인수 당시 노조와 상하이차가 맺은 특별단계교섭안을 근거로 상하아차측을 압박하고 있다.◇"기술만 빼간다"쌍용차 노조는 `S-100` 프로젝트도 의심하고 있다. S-100은 2007년말 상하이차와 쌍용차의 중국 합작공장에서 생산키로 계획된 신차다.노조는 S-100 프로젝트를 중국에서 진행함으로써 쌍용차의 SUV 생산기술을 이전한 후 국내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재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노조의 이같은 반발에는 투자 지연과 소 사장의 전격 경질에 따른 신뢰 악화가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하이차가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결국 종업원들의 고용도 불안정하게 된다는 것.노조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 소 사장의 경질 이유를 판매 부진만으로 내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종업원들의 구조조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정상적인 관계라면 대주주의 국적과 관계없이 그룹내에서 투자와 이술이전이 이뤄져야한다. 그러나 상하이차그룹이 종합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쌍용차 내부의 반발을 사게 됐고, 이것이 "기술만 빼간다"는 우려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험로를 예고하는 최형탁 사장 체제상하이차는 일단 소 사장을 물러나게 하고, 40대의 엔지니어 출신 최형탁 상무를 사장대행으로 선임했다. 최 사장 체제는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5일 이사회 직전까지만 해도 사외이사 중에 한명이 사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으나, 노조측이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상하이차는 내부 인사 중에 신임 사장을 발탁키로 하고 최 상무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최 사장은 무쏘를 시작으로 쌍용차에서 제작한 SUV 개발에 대부분 관여한 기술통이다. 소 사장 체제에서 나타났던 경영진과 대주주 사이의 긴장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무색무취한 최 사장이 적임자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역학 관계에서 최 사장이 부사장, 전무 등을 제치고 전격적으로 사장으로 간택됐다는 점은 장점인 동시에 약점이 될 전망이다. 대주주의 지원과 40대 세대교체라는 측면에서는 최 사장이 비교적 쉽게 경영권을 장악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노조의 반발을 잠재우고, 상하이차로부터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야한다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하이차가 선택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야하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최 사장은 경영진 개편의 혼란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SUV 시장의 침체를 돌파할 수 있는 비책도 내놔야한다. 당장 실적 악화의 최대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판매망 확충이 관건이다. 쌍용차는 그동안 판매 채널로 활용했던 대우자동차판매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GM대우가 SUV에서 대형차까지 풀 라인업 체제에 들어가면서 대우차판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 것. 최 사장과 상하이차의 장쯔웨이 사장이 7일 기자회견에서 쌍용차 앞에 가로놓이 난제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 주목된다.
2005.11.06 I 정명수 기자
  • GM·도요타 대표 회동..연료전지車 협력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세계 1,2위 자동차 업체인 GM과 도요타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에서 회동, 연료전지 차량 등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GM의 릭 왜고너 회장이 2일 도쿄에서 도요타 자동차의 와타나베 가츠와키 사장과 만나 양사의 협력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회담에서 양사 대표들이 내년 3월 종료되는 연료전지 차량 공동개발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GM과 도요타는 지난 1999년 연료전지 차량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지만 독자적으로 개발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 대표간의 만남은 와타나베 CEO가 지난 6월 도요타 자동차의 경영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왜고너 회장은 지난 5월 후지오 조 전 사장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GM은 자체 판매부진에 이어 자동차 부품회사 델파이의 파산보호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자산매각과 경비절감 등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왔다. 도요타는 지난달 GM이 보유한 후지중공업 지분 20%중 8.7%를 354억엔에 인수하는 등 GM의 구조조정을 간접 지원해왔다. 도요타는 올해 초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GM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주기도 했다.
2005.11.02 I 조용만 기자
  • "당일 최신 수술도 수술보험금 받는다"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내년 1월부터 입원여부에 상관없이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각광받고 있는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수술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또 장기손해보험의 피보험자가 보험기간중 사고가 발생하고 보험기간 종료후 사고일로부터 2년이내에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확정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27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약관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먼저 현행 장기손해보험약관상 수술보험금 규정이 개정돼 입원을 하지 않고도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최근엔 개두술, 개복술을 대신해 감마나이프·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수술이 늘어 당일 퇴원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입원을 전제로 한 수술 개념은 현실에 맞이 않다고 밝혔다.또 동시에 시술받은 수술이라도 개별적으로 수술보험금 지급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도 보장이 이뤄지도록 개선하기로 했다.사망 및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기간도 보험기간 종료후 2년으로 확대된다. 현재 장기손해보험약관에서는 사고일로부터 1년만 보장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생명보험약관에서는 보험기간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경과기간에 관계없이 보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피보험자가 보험기간중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확정된 경우 사고일로부터 경과기간에 관계없이 보장하도록 하고 보험기간이 종료된 이후라 하더라도 사고일로부터 2년이내에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확정된 경우에는 보상토록 개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고도후유장해보험금 지급회수제한이 폐지된다. 현재 동일 보험연도내에 고도후유장해가 2회 이상 발생한 경우 회수에 관계없이 1회에 한해 보장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앞으로는 2회 이상 발생한 경우에도 회수에 관계없이 보장하도록 했다.이밖에 치과병·의원 통원치료는 의료비지급대상에서 제외하되 예외적으로 상해로 인한 치과진료시 의치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은 보장하록 약관이 변경된다.생명보험약관에서는 어린이보험 부담보기간이 폐지된다. 어린이 보험중 암을 보장하는 보험에서 암에 대해 부담보기간을 설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보험가입시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또 CI 및 간병보험의 부담보기간중 특정질병 진단확정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고 해당 질병을 보장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약관에 대해선 계약자가 보상이 제한된 보험계약에 취소권을 부여해 계약의 유지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2005.10.27 I 김병수 기자
  • (알면 힘이되는 법)건물명도를 위한 제소전화해조서
  • [이데일리 최광석 컬럼니스트] 최근 들어 건물명도를 위한 제소전화해조서작성이 늘고 있다. 실무상으로, 건물명도 제소전화해조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점에 오해가 있는 것으로 보여,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예를 들어, 임대차기간을 2003. 1. 1.부터 2년간으로 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위 기간이 만료되면 명도하기로 하는 취지의 제소전화해를 했다고 하자.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임대차기간이 만료되는 2004. 12. 31. 이후에 임차인이 자진해서 명도해 주지 않을 경우에는 제소전화해조서로써 명도집행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임대차기간 만기인 2004. 12. 31.이 종료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을 연장하기로 묵시적으로 합의하여 동일한 (차임, 보증금, 기간)조건으로 계약기간이 연장된 경우이다. 이 경우, 다시 2년간 연장된 2006. 12. 31. 이후에 종전의 제소전화해조서를 이용해서 별도의 명도판결을 얻지 않고도 명도집행이 가능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명도집행이 응당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관해서는 아직 정립된 판례가 없어 단정적으로 결론짓기는 곤란하지만, 필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명도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계약갱신 이전의 임대차계약에 따른 제소전화해로써 갱신된 계약기간 만료 이후에도 명도집행이 가능한지 문제를 법률적으로 정리하자면, 제소전화해조서에 근거가 된 건물명도청구권이 계약갱신을 통해 소멸되었는지, 아니면 소멸하지 않고 계속 유지되는지에 관한 해석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판을 통해 건물명도판결을 받은 이후에 당사자간에 새로운 합의가 성립되어 계약기간이 연장되었다면, 새로운 계약기간 종료 이후에는 종전에 받은 건물명도판결을 통한 명도집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다툼이 있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종전 판결에서의 건물명도청구권이 판결 이후에 성립된 새로운 합의를 통해 소멸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경우에 임대인이 명도판결을 가지고 있음을 기화로 명도집행을 시도한다면, 임차인으로서는 명도판결이 효력을 상실하였다는 취지의 청구이의소송을 제기하여 ‘강제집행을 허용해서는 아니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소제기와 동시에 ‘명도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법원의 결정을 얻어 명도집행을 임시적으로 막을 수도 있다. 제소전화해조서 역시 기본적으로는 판결과 유사한 효력이 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제소전화해조서에서 정한 임대차기간이 종료한 이후에, 기간이 연장되었을 뿐 아니라 월차임이나 보증금이 변동되었다는 등 제반 임대차조건이 기존의 임대차계약조건과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면, 새로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는 기존의 제소전화해조서는 효력을 상실하게 되어, 이 조서를 통한 명도집행은 더 이상 불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논리의 연장선에서 판단할 때 문제는, 임대차기간이 그대로 (더구나 묵시적으로) 연장되었을 뿐이고 그 밖의 다른 임대차조건에는 변동이 없을 경우에, 새로운 임대차기간 종료 이후 기존의 제소전화해조서로 명도집행이 가능할 수 있는가이다. 해석상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임대차기간이 갱신되면서 기존의 임대차계약에 따른 제소전화해조서를 통해 명도집행을 하는 법률관계는 종결되었다고 보는 것이 해석상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필자의 판단이 맞다면 제소전화해를 통한 정확한 명도를 희망하고자 할 경우에는, 임대차기간 종료 이후에 임대차기간이 갱신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새로운 제소전화해조서를 작성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최초 제소전화해조서를 작성함에 있어, 명도집행될 수 있는 요건을 더욱 구체적으로 세분화하여, ‘임대차기간이 명시적 내지 묵시적으로 갱신되어 다시 종료된 경우’까지 삽입하여 제소전화해조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2005.10.21 I 최광석 기자
  • 2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조업중단▲한일철강(002220) = 단기차입금 110억원 증가. 자기 자본 대비 12.24%▲한국슈넬제약(003060) = 대표이사 이성기씨에서 박경우씨로 변경▲한섬(020000) = `SJSJ` 브랜드 중국 및 홍콩 시장 진출▲파츠닉(009320) = 입찰조건 일부 변경해 재입찰 실시▲이노츠(017170) = 보통주 975만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 1025원. 운영자금 100억 마련▲세양선박(000790) = 유상증자 및 해외CB발행 금지 가처분 사실관계 확인 불가능. 차후 재공시▲고려제강(002240) = 한경개발주식회사 흡수합병 ▲SK증권(001510) = 풍림산업에 86억원 배상하라고 법원 판결▲세양선박(000790) = 해외전환사채 1000만달러 발행 ▲윤디자인(047770)연구소 = 최대주주 윤영기외 4인에서 인터내셔널 에코-벤처 파트너스로 변경▲두리정보통신(053170) = 본점소재지 여의도동 44-24 호성빌딩 신관 4층에서 여의도동 25번지 대한빌딩 2층으로 변경. ▲파이컴(039230) = 싱가폴 특허청에 유연성프로브장치 특허 취득 ▲아리온(058220)테크놀로지 = 전 건물주 제네트탑킨 상대로 임차보증금 6억5500만원 반환소송 제기▲선우엔터테인(066430)먼트 = 미국 태피 엔터테인먼트 사에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믹스마스터` 공급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15만달러+판매수익금▲팬텀(025460) = ㈜이가엔터테인먼트와 ㈜우성엔터테인먼트 합병 종료▲튜브미디어(060230) = ㈜펄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체결▲이스턴테크(051530)놀로지 = 김현태 외 2인에서 굿엔터테인먼트외 3인으로 최대주주 변경▲이스턴테크(051530)놀로지 = 김현태에서 박권영으로 대표이사 변경▲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 =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977만주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 1110원. 운영자금 108억원 마련.▲나코(035620)엔터테인먼트 = 나코인터랙티브 흡수합병▲로토토(044370) = 제3자배정 방식으로 432만주 유상증자. 발행가액 2310원. 운영자금 99억원 마련.
2005.10.21 I 손희동 기자
  • 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KT(030200)=싸이더스FNH와 280억원 규모의 출자 계약 체결. ▲세양선박(000790)=최평규 S&T(옛 통일중공업) 회장이 세양선박 지분 18.14%를 인수. ▲한화(000880)=인천공장의 젤라틴 다이너마이트 생산을 종료했다고 공시.▲코스모씨앤티(038830)=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자부품 제조업에 진출하기 위해 검토하던 전담사업부 신설을 백지화 하기로 결정. ▲유비트론(054010)=제3자배정을 통해 153만7690주의 유상증자를 실시. 증자에 참여할 주주는 한솔아이벤처스 등.  ▲에스비텍(051780)=계열사인 밸류미트인베스트먼트와 밸류미트기업구조조정조합2호 출자지분 처분을 위해 새빛회계법인과 외부평가 계약을 체결. ▲동원수산(0307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 5만주 처분 결정. ▲신라수산(025870)=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대한뉴팜(054670)=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 ▲알티전자(032290)=흑백 레이저 프린터 카트리지 생산과 판매를 순차적으로 중단. ▲사조산업(00716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30만주 처분 결정. ▲한도하이테크(060660)=정보통신부 지식정보센터와 3억8475만원 규모의 전자환율표시기 공급 계약을 체결. ▲현대페스(002540)=대표이사가 임양진씨에서 민승영씨로 변경. 신임 민승영 대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으로 GM파이낸스 대표이사를 역임.▲파라다이스(0342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45만2945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 결의.  ▲시큐리티코리아(066330)=계열회사 중부종합개발 매각과 관련해 VISION21을 포함한 5개 업체와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공시.  ▲기가텔레콤(064720)=65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
2005.10.17 I 안승찬 기자
  • 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KT(030200)=싸이더스FNH와 280억원 규모의 출자 계약 체결. ▲세양선박(000790)=최평규 S&T(옛 통일중공업) 회장이 세양선박 지분 18.14%를 인수. ▲한화(000880)=인천공장의 젤라틴 다이너마이트 생산을 종료했다고 공시.▲코스모씨앤티(038830)=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자부품 제조업에 진출하기 위해 검토하던 전담사업부 신설을 백지화 하기로 결정. ▲유비트론(054010)=제3자배정을 통해 153만7690주의 유상증자를 실시. 증자에 참여할 주주는 한솔아이벤처스 등.  ▲에스비텍(051780)=계열사인 밸류미트인베스트먼트와 밸류미트기업구조조정조합2호 출자지분 처분을 위해 새빛회계법인과 외부평가 계약을 체결. ▲동원수산(0307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 5만주 처분 결정. ▲신라수산(025870)=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대한뉴팜(054670)=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 ▲알티전자(032290)=흑백 레이저 프린터 카트리지 생산과 판매를 순차적으로 중단. ▲사조산업(00716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30만주 처분 결정. ▲한도하이테크(060660)=정보통신부 지식정보센터와 3억8475만원 규모의 전자환율표시기 공급 계약을 체결. ▲현대페스(002540)=대표이사가 임양진씨에서 민승영씨로 변경. 신임 민승영 대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으로 GM파이낸스 대표이사를 역임.▲파라다이스(0342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45만2945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 결의.  ▲시큐리티코리아(066330)=계열회사 중부종합개발 매각과 관련해 VISION21을 포함한 5개 업체와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공시.  ▲기가텔레콤(064720)=65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
2005.10.14 I 안승찬 기자
  • 한국은행, 말레이시아와 15억불 통화스왑 체결(상보)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한국은행은 14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15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CRS)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은은 기존의 1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이 지난 7월 만기종료됨에 따라 기존 계약의 연장선상에서 3년 만기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현재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과 외환부족시 상호지원 목적으로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총 규모는 이번 15억달러를 포함해 135억달러에 달한다. 이중 태국과 필리핀 중앙은행과 각 10억달러규모의 통화스왑은 계약만료로 재계약이 추진중이다.통화스왑 계약이란 이종통화간 교환을 약속하는 거래로 이번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체결한 계약은 외환위기시 자금지원을 요청한 나라의 통화와 미국 달러화를 교환하는 내용이다.예를 들어 말레이시아가 외환위기에 빠져 외환부족이 발생하면 한국은행이 말레이시아 링깃트화를 받고 그에 해당하는 규모의 미국 달러화를 외환보유액에서 제공하게 된다.신선욱 한은 국제국 국제기획팀 과장은 "통화스왑 계약 규모를 5억달러 증액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 프로그램에 구애받지 않고 양국간 합의만으로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금액도 인출금액의 20%(기존 10%) 까지로 확대했다"며 "이를 계기로 실질적인 역내 금융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10.14 I 강종구 기자
KAMCO, 대우건설 내년 상반기 매각종결
  • [국감]KAMCO, 대우건설 내년 상반기 매각종결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자산관리공사(KAMCO)는 대우건설 매각을 내년 상반기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보생명과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은 내년이후 추진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는 1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재 자산관리공사와 우리은행 등 9개 채권금융기관이 공동매각 약정을 맺고 자산관리공사의 주관아래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이달까지 매각주간사인 씨티그룹과 삼성증권, 회계법인인 안진회계법인이 대우건설 가치 산정을 위한 실사를 마치면 예비입찰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매각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조선해양, 교보생명 주식 등은 회사별 특성을 고려해 내년 이후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효성과 본계약협상이 진행중인 대우정밀의 경우 올해말까지 매각을 종료하기로 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올 하반기중 본격적인 M&A에 돌입한다. 공사는 대우계열사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기업가치 제고에 힘입어 지난 2002년 공적자금상환기금으로부터 출연받은 3조5000억원을 전액 반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 인수대상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한주택보증 건설공제조합 등과 같은 유사 금융업무 수행기관의 부실채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들어 8월까지 공동추심기관인 희망모아 등을 통해 17만6000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53만5000명에 달하는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2005.10.10 I 오상용 기자
  • 박찬호 트레이드설..또 짐싸나
  • [조선일보 제공] 박찬호(32)가 올겨울 소속 팀 샌디에이고를 떠날 수도 있다 는 전망이 제기됐다. 샌디에이고 지역 일간지 '노스카운티 타임 스'는 9일자 칼럼에서 FA선수들의 이탈을 언급 하며 '비록 고액 선수지만 투수 박찬호와 외야 수 라이언 클레스코 역시 이탈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you can add pitcher Chan Ho Park and left fielder Ryan Klesko to the possible departures, even though they are signed for big money)'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스티브 스콜필드 칼럼니스트는 샌디 에이고 팀 사정을 잘 아는 인물 중 하나. 그는 'FA가 되는 브라이언 자일스, 트레버 호프만, 라몬 에르난데스, 조 란다에 이어 박찬호, 클레스코마저 떠난다면 팀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시즌까지 FA계약이 돼 있는 박찬호가 샌디에이고와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다년계약 기간 중 트레이드된 선수는 트레이드된 시즌이 끝난 뒤 재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다'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약 조항 때문이다. 다년 계약기간을 1년반 남긴 지난 7월말 팀을 옮긴 박찬호로서도 올시즌 종료후 트레이드 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재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박찬호는 FA를 선언할 수 있다. 텍사스를 떠날 당시 LA와 가까운 샌디에이고로의 트레이드에 흔쾌히 동의했던 박찬호가 팀을 자의로 떠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필 네빈 처분을 위해 박찬호를 영입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막판부터 전혀 관심 없다는 태도로 그를 방치하고 있는 상황.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도 제외하며 마지막 자존심마저 꺾었다. 내년 시즌 역시 선발 보직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 박찬호의 깜짝 선택이 제기될 수도 있는 이유다. 박찬호가 요구하지 않아도 구단 스스로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스콜필드 칼럼니스트는 '박찬호나 클레스코 둘다 별로 생산적이지 못했다. 둘 중 하나를 트레이드 하려면 샌디에이고는 그들 연봉 중 수백만달러를 대신 지불해야 할 것 (Neither has been productive. In order to trade either, however, the Padres probably would have to eat several million dollars in salary. Not a pleasant thought)'이라며 구단주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토공, "감사원 사실관계 잘못 파악한 것"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한국토지공사는 6일 감사원이 밝힌 감사 사유에 대해 "사실 관계를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날 "토지공사가 고유목적사업외 사업에서 생긴 수익을 숨기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고유목적사업외 사업에서 생긴 수익을 숨기기 위해 분식회계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다만 올해부터 외부회계법인의 권고에 따라 미매각 토지를 평가충당금으로 설정한 것이 손익계산서에서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되면서 마치 분식회계처럼 비쳐진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스왑거래로 100억원대의 평가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스왑거래를 한 것은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거래가 종료되면 손익이 제로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지난해 회계년도에 발생한 평가손만 가지고 손해를 입었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한주택공사는 "임직원 자리 마련을 위해 자회사를 많이 만들고 자회사와의 수의계약 등 부당 내부거래로 100억원대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최근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주공 관계자는 "지난 2000년도에 감리회사인 한국건설관리공사(건교부 산하 4개 공사가 합동 출자해서 만든 회사)와 98억원어치의 책임감리용역 수의계약 체결건이 불공정거래행위로 지적돼 현재 대법원 계류중"이라며 "이 이외 추가적인 지원 사실은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다.
2005.10.06 I 남창균 기자
  • 홍콩거래소, 내년초 CBBC 도입..`워런트 대체`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이르면 내년 1월께 콜러블 불베어(CBBCs·Callable Bull/Bear Contracts)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6일 보도했다.신문은 이와 관련해 CBBC가 도입될 경우 기존 워런트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전했다.`CBBC`란 개별 종목 주가나 지수 또는 상품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되는 구조화 상품의 하나로, 기초자산 가격이 미리 정한 가격대를 넘어서거나 하회할 경우(녹아웃·knock-out) 계약이 조기종료된다. 홍콩은 과거부터 워런트 시장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들어 가격 조작 논란이 일면서 워런트 발행과 거래에 보다 강력한 규제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됐다.전문가들은 CBBC가 워런트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가격 투명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녹아웃` 발생시 시장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SG증권 부사장인 에드몬드 리는 "주가가 하락해 CBBC에서 녹아웃이 발생할 경우, 헤징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주가가 추가 급락하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투자은행 관계자는 "CBBC가 워런트보다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으로 인해 유동성 흡수면에서는 CBBC가 확실히 낫다"고 말했다.홍콩거래소는 1년 넘게 CBBC 도입을 검토해왔지만, 워런트를 발행하는 투자은행들의 반대로 인해 도입 일정이 지연됐다.일부에서는 거래소가 워런트 시장에 대한 규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CBBC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주 워런트 가격 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워런트 시장 규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14일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워런트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05.09.16 I 김현동 기자
  • 민간 임대아파트, 임대보증 가입 의무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앞으로 민간건설업체는 공공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다만, 보증수수료는 건설업체와 세입자가 각각 50%씩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민긴임대 아파트 입주자들의 부담이 종전보다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6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하는 경우 보증료는 사업자와 임차인이 50%씩 분담하게 된다. 다만 사업자가 부담금을 임차인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임대료가 자율화돼 있는 전용면적 18평~25.7평 이하(60~85㎡)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규제키로 했다.보증은 (주)대한주택보증이 담당하되, 수수료는 업체의 규모, 신인도, 임대기간 등을 고려해 차등화할 계획이며, 보증기간은 원칙적으로 전 임대기간으로 했다.건교부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보증가입에 따른 보증료는 대한주택보증이 보증금액을 기준으로 요율로 정하게 된다"며 "보증가입에 따른 비용발생으로 입주자의 임대료 부담이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보증금 안전장치에 대한 수혜자가 입주자가 되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건설업체의 부도로 임대아파트도 동시에 부도피해를 입는 위험을 낮추고, 재무건선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별로 독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토록 했다. 사업자가 단지별 SPC를 설립하는 경우 개별사업장의 기금대출금과 임대보증금의 합이 주택가격의 80% 이하로 유지되도록 하고, 회계감사를 거쳐 이러한 원칙을 준수하는 경우에 한해 배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특수목적법인은 취득·등록세, 법인세법상의 인센티브가 가능하도록 페이퍼컴퍼니로 설립하게 하고, 재무적 건전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경우 입주자의 동의와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얻는 경우에는 합병 또는 분할을 허용키로 했다.개정안은 임대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특수목적 법인의 자산은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별도의 SPC 등에게만 매각이 가능하도록 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동일 시·군·자치구에 위치한 단지들은 하나로 묶어서 SPC를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은 이밖에 현행 임대주택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 매입임대주택이 조세회피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임대사업자의 등록기준을 현행 2가구에서 5가구로 강화했다. 또 민간 매입임대사업자에게 임대차 계약 후 표준임대차계약서 사본제출을 의무화함으로써 사후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했다.그동안 분양전환가격과 관련된 민원이 적지 않았음을 감안해 분양전환가격기준을 입주자모집공고안 및 표준임대차계약서 등에 사전에 명시토록 하고, 분양전환가격 산정시 현재 임차인과 사업자가 각각 1인씩 선정하고 있는 감정평가업체를 시장·군수·구청장이 정하도록 해 민원발생을 방지토록 했다.건교부는 개정안에서 8.31 부동산대책 발표시 포함됐던 수급조절형 임대주택의 공급근거도 마련했다.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불식과 주택의 수급조절을 위해 시장전세가로 임대되며 임대기간 종료후 분양전환을 허용하지 않는 25.7평 초과 중대형 임대주택은 구체적인 임대조건, 임차인 자격 등에 대해 별도의 지침으로 정해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입법예고된 `임대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입법예고 기간 중 건교부 공공주택팀(02-504-9135)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2005.09.15 I 이진철 기자
  • 대우자판, 송도개발 연말께 확정될듯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대우자동차판매의 최대 부동산 자산인 인천 송도매립지가 연말경 개발 계획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동호 대우차판매(004550) 사장은 8일 GM대우 `젠트라`보도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도 매립지 28만8000평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연말 정도에는 개발 계획이 확정돼 인천시 허가 등 가시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당분간 송도 개발에 힘을 쏟아 이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경제 특구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주위 개발 환경을 감안했을때 자산 가치는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차판매는 보유중인 송도매립지에 대해 상업지구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도변경 후 이 부지에 105층 규모의 국제금융센터와 IT게임벨리, 주상복합단지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우차판매가 보유한 송도매립지 28만8000평은 장부가액만해도 4500억원으로, 최근 송도 경제특구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2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차판매는 매립지 개발에 대한 허가를 얻게 되면 부지의 절반 가량은 녹지 지역으로 개발해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최대한 인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매립지를 개발하는 한편 개발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이 사장은 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 "대주주인 아주그룹이 대우차판매와의 제휴사업을 고려해 5%의 지분만 남겨놓고 나머지 5%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라며 "장외를 통해 블록세일을 할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003620)와의 위탁판매 계약과 관련해서는 "올 연말까지 카이런을 제외한 기존 쌍용차 모델 판매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는 양사간 위탁 판매 계약이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9.08 I 하수정 기자
  •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내년 1월1일부터는 부동산 거래시 실제 거래된 가격을 관할 지자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건설교통부는 부동산중개업법을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로 개정돼 지난 7월29일 공포됨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8일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때에는 직거래의 경우에는 거래당사자가, 중개업자의 중개에 의한 거래의 경우에는 중개업자가 30일 이내에 실거래가 등 거래내용을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직접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또한, 무등록 중개행위자나 등록증 양도·대여자를 신고 또는 고발하면 해당 사건에 대해 검사가 공소제기 또는 기소중지 등의 결정을 한 때의 1건당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아울러 중개업자가 소속공인중개사나 중개보조원을 고용하거나 해고한 때에는 10일 이내에 시·군·구에 신고토록 해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중개법인의 경우 임원의 과반수는 공인중개사로 구성하되 공인중개사가 아닌 자도 법인의 대표 및 임원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전문 경영인에 의한 중개법인의 설립 및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또 중개업자가 등록이 취소되거나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때에는 사무소 간판을 제거하거나 업무정지 사실을 해당 중개사무소 출입문에 표시하도록 해 위법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은 이밖에 중개업자의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시행하는 공제사업의 운용실적을 매 회계년도 종료후 2개월 이내에 일간신문이나 협회보 등을 통해 공시하고, 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토록 했다. 아울러 공제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계기준 및 책임준비금 적립비율(공제료의 10% 이상)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토록 했다.
2005.09.07 I 이진철 기자
  • ''웰컴투동막골'' 투자자들 배당소득-세금 얼마나 낼까
  • [조세일보 제공] 최근 흥행대박 행진을 벌이고 있는 영화 '웰컴투동막골'에 투자한 6300여명의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수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내야 할 세금은 최고 14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영화의 제작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올해 초 KTF와 제휴해 이동전화가입자들을 대상으로 6~1000만원의 투자금을 각각 요금상품과 현금투자로 구분해 모집한 결과, 25억원의 투자금(KTF고객 20억원, KTF 5억원)을 유치했으며 이 중 15억원을 '웰컴투동막골'에 투자했다.KTF는 5일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총 제작비 80억원은 300만명의 관객을 돌파할 경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게 되는데 지난 4일 650만명의 관객을 돌파해 이 영화의 투자자들은 흥행과 함께 높은 배당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KTF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600만명 돌파시 약 50%, 1000만명 돌파시 약 90%의 예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영업대금의 이익에 대한 이자소득으로 원천징수세율 27.5%(이자소득세 25%, 주민세 2.5%)를 적용해 차감한 세후기준이라고 KTF는 전했다.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영화사에서 배당한 645만원 중 원천징수 세액 145만원(27.5%)을 제외한 500여만원의 순이익을 얻게 되는 셈.특히 투자자들은 계약에서 원금의 70%를 쇼박스에서 보장받는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배당소득이 아닌 이자소득으로 분류해 비영업대금의 이익으로 간주해 27.5%의 세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화사와 투자자들 사이에 원금을 보장한다는 조항이 있을 경우에는 대여계약으로 인정해 이자소득으로 분류하지만 그러한 조항이 없을 때는 투자로 분류해 배당소득으로 규정해 징수하고 있다"고 말했다.즉 투자위험을 보장받은 경우 원금에 대한 이자소득의 27.5%를 적용해 높은 세금을 내야 하는 반면, 원금보장에 대한 약속이 없는 경우에는 배당소득의 16.5%를 적용한다는 것.쇼박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투자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있는 쇼박스(영업자)와 유한책임을 지는 KTF 및 KTF투자자들(조합원)로 구성된 익명조합의 형태"라며 "이들이 얻게 되는 배당은 비영업대금의 이익으로 규정돼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재정경제부도 최근 이와 관련해 "네티즌 등으로부터 투자자금을 공모한 펀드가 분배하는 수익은 현행 소득세법 규정에 따라 배당소득에 해당되지만 '익명조합' 형태로 설립된 경우 이자소득을 볼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이 영화의 투자자들은 상영(개봉관)이 종료된 후 90일 이내에 본인의 계좌로 원금과 함께 극장수입과 DVD 및 비디오 수입을 포함한 이익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한국證, 노사합의 조인체결..노조 무분규선언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홍성일 사장과 박철표 노조위원장 등 노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한국증권 본사에서 `합병에 따른 노사합의서 조인 및 무분규 선언`을 체결하고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다짐했다. 한국증권 노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극적으로 협상타결을 보았으며, 한투노조는 노사합의 내용에 대해 지난 2일 조합원 총회 찬반 투표를 실시해 89.4%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를 통과시킨바 있다. 한국증권은 "지난 3월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한투노조의 쟁의행위가 5개월여만인 9월 5일 완전 종결됐다"며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이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이날 무분규를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노사합의서에 따르면 회사측은 노조가 요구했던 위로금 지급을 향후 영업 성과에 따른 `생산장려금` 지급으로 대체하고 수탁고 1000억, 3000억, 5000억 증가시마다 100%씩의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직원 고용안정을 위해 계약직 직원중 전직원 대비 매반기 평가 50% 이상 상위자는 정규직화하고 해당직급 상위 80% 이상자는 정규직에 준하여 처우한다는 계약직 직원에 대한 정규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전보와 배치전환 때는 그 원칙과 기준을 사전에 노조에 통보하고 성실히 협의하며, 투신영업에서 증권영업으로의 전환은 본인의 희망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기로 했다. 홍성일 사장은 "5개월간에 걸친 장기파업이 종료되었다는 의미보다는 합병 통합작업을 3개월만에 마무리 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며 "첫출발의 진통이 오히려 회사발전의 약이 되고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철표 노조위원장은 "합병 통합회사의 조기안정과 비전달성을 위해 향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정신을 구현하자는 데 합의하고, 향후 무분규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2005.09.05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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