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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간전망)탄저병 공포속, MS 인텔 등 실적 봇물
- [edaily=뉴욕] 지난주말 뉴욕지역에서도 탄저병 감염자가 발견되면서 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포감이 증폭되면서 뉴욕증시가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이를 무난히 극복해냄으로써 테러 공포에 대한 어느정도의 면역성을 보여주었다.
과연 탄저병 바이러스를 함유한 우편물이 얼마나 어느정도 광범위한 지역으로 발송됐는지는 알 수 없고 일단 감염이 됐어도 잠복기간이 있는 관계로 탄저병에 대한 공포감은 한 순간의 패닉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만성적인 불안감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따라서 증시에의 영향도 불확실성의 증폭이라는 중장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주에는 무엇보다 대형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증시 주변에서는 이들 기업들의 실적이 구체적으로 지난 9월 11일 항공기 테러 참사 이후의 경제상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내용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제지표들은 다소 주목의 대상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산업생산의 경우 테러이후의 제조업 동향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화요일 발표될 인텔과 IBM, 목요일의 마이크로소프트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3/4분기 주당순익이 10센트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의 41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IBM도 전년동기의 1.08달러에서 89센트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46센트에서 39센트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들의 실적발표가 포진해있다. 존슨앤존슨, 머크,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GM, 보잉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 화이저, 포드자동차, 메릴린치 등 역시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주중 발표될 경제지표로는 화요일에 9월중 산업생산이 발표되고 수요일에는 9월중 주택착공, 그리고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가 발표된다.
결국 금주에는 기업들의 실적발표 내용이 과연 얼마나 전문가들의 예상과 차이를 보일지, 그리고 탄저병 관련 소식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가 장세에 관건일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 (초점)LG, 증자철회에 상장연기까지...무슨 이유있나?
- [edaily] LG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자본시장 정책을 바꾸고 있다. LG텔레콤(32640)이 지난 10일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키로 결정한데 이어 11일에는 LG카드의 거래소 상장도 무기 연기해버렸다.
LG카드는 삼성카드와 함께 업계 1, 2위를 다투는 우량 회사로 그동안 상장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카드는 LG투자증권(05940)이 8.798%, LG전자(02610)는 6.17% 보유하고 있다.
카드는 "미국 테러 전쟁의 확전 가능성 등으로 인해 시장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그동안 진행해 오던 기업공개 작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전세계 주요 증시에 기업공개가 사실상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고, 당초 기업공개에 찬성해 왔던 워버그 핀커스등도 당장의 기업공개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카드는 이에 따라 상장 작업을 추진하면서도 공모가 산정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LG텔레콤은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오는 15, 16일로 예정된 5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결의했다. 철회논리도 비슷하다. 증시 약세에 따라 현 주가가 신주 발행가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를 강행할 수는 없었다는 것.
이와 관련, LG 관계자는 "이같은 주가 추이라면 유상증자 참여가 예정되어 있는 컨소시엄 파트너중 상당수가 불참할 공산이 있다"며 "이로 인한 타격이 크고 컨소시엄 구성에도 문제가 발생해 차라리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들의 잇따른 자본시장 정책 변화는 LG가 마치 미 테러사태 및 아프간 공습으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장 심하게 영향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또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에서 유상증자 철회, 상장 연기 등을 결정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점이다. 많은 다른 그룹의 경우 주가를 결정하는 해외요인에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LG는 그나마 증자나 상장에서 제 이익을 관철시킬 여건이 된다는 것이다.
LG의 고위 관계자는 "불성실 공시기업으로 지정되는 불이익이 있지만 텔레콤의 경우 굳이 증자를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텔레콤은 지난 상반기를 기점으로 경영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며 "이런 기조가 이어지는 시점이고 경상이익이 3분까지 1700억원에 달해 당장 증자금이 필요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증자금은 IMT-2000사업 컨소시엄 구성을 위하고, 출연금을 납부하기 위한 것인 만큼 경영상황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카드의 입장 역시 마찬가지. 지난 상반기까지 카드는 영업수익(매출) 1조6799억원, 영업이익은 5115억원을 올렸다. 또 경상이익은 5191억원이며 법인세 비용을 뺀 당기순이익은 3580억원에 달했다. LG 관계자는 "급하게 상장할 이유가 하등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LG이외 대주주인 워버그 핀커스도 직접 요구하진 않았지만 상장연기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카드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1년 이내 대주주 지분변동이 있을 경우 상장이 안된다는 상장요건 불충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 지분 이동이 있을 경우는 해당되지만 외자유치에 따라 지분이 해외로 나갈 경우는 이와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7월 LG 산전이 카드주식 823만주를 해외 매각한 것은 상장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LG의 이런 느긋한 자세는 1년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만하다. 1년전에는 자본시장에서 크게 불신받으며 증자 등에 대해 자본시장의 눈치를 살피는데 급급했다. 그래도 연일 급락하는 각 게열사들의 주가를 막지 못했다.
LG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각 계열사들이 올해들어 주가가 상당폭 상승했고 무엇보다 전자 계열 회사들의 고민거리였던 텔레콤의 반전, 데이콤의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각 계열사 실적들이 비교적 탄탄해지는 등 분위기가 반전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증시가 좋지 못할 때는 증자를 무기연기하거나 상장마저 연기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이런 자본시장 정책의 번복이 빈번할 경우는 다시 자본시장의 역습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LG가 과거 증시에서 외면당한 근본이유가 바로 이같은 정책의 번복하거나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임을 기억하는 투자자들이 아직도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LG 관계자는 "이 두회사외에 다른 계열사들이 증시 침체와 관련, 방침을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어려운 증시여건에서 물량부담을 주지 않을려는 뜻으로 방침을 번복했으며 앞으로 이들 두 회사도 증시여건이 개선되면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카드는 증시당국과 협의, 이르면 올해안에 상장을 재추진하고 텔레콤도 추진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 (분석)해외매각 중단..서울은행, 은행재편 변수 부상
- [edaily] 도이체방크 자회사 DBCP와 추진해왔던 서울은행의 해외매각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정부는 해외매각을 포함, 국내매각과 독자 경영정상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가뜩이나 원매자가 없던 차에 테러와 보복전쟁 여파로 세계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어 해외매각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은행의 처리는 국내매각이 유력하다. 독자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더라도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가급적 조기에 서울은행 지분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은행이 국내 은행산업 재편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게 됐다.
◇ 해외매각, 사실상 물건너 가 = 박승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0일 회의를 마친 뒤 "IMF와의 합의에 따라 서울은행을 외국에 우선 매각키로 한 방침은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향후 국내 우량 금융사와 금융전업가 등을 포함해 국내외에 매각을 추진하면서 독자적인 경영정상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IMF이후인 99년 2월부터 8월까지 HSBC와 매각협상이 진행됐지만 인수조건 등이 맞지 않아 매각협상이 결렬된 선례가 있다.
금융계는 미 테러와 보복전쟁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여력이 위축됐고, 국내 경기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은행경영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원매자는 나서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 국내은행 매각시, 합병바람 예상 = 국내 은행권은 현재 국민·주택합병은행, 우리금융그룹, 신한지주회사의 3대 축으로 1차 대형화가 진행된 상태. 조흥과 하나은행의 경우 지주회사설립 방침으로 뒤를 따르고 있고 한미는 소매금융을 육성, 독자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 외환의 경우 진로가 어정쩡한 상태.
당초 정부는 서울은행의 해외매각이 무산될 경우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었지만, 우리금융의 기능재편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할때 자회사 편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
따라서 서울은행이 국내에서 처리될 경우 중형은행들과의 합병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1차적으로 떠오르는 대상은 조흥은행. 본점이전 약속 등의 골치아픈 문제를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조흥은 서울은행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문제는 서울은행이 조흥을 적합한 합병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
98년 이후 3차례 투입된 5.6조원의 공적자금 덕분이긴 하지만 서울은행은 부실이 없는 우량은행이라는 점을 합병불가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강정원 서울은행장은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참석전 기자와 만나 "국내은행과 합병할 경우 굿뱅크(good bank)인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시가가 장부가의 정반에 불과한 은행과의 합병은 무의미하다"고 말해 조흥과의 합병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울은행 내부에서는 조흥에 합병될 경우 조직이나 인력이 흡수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조흥이 아니더라도 서울은행이 외환, 한미, 하나중 한 곳과 합병하게 될 경우 대형화에 뒤처진 은행들의 위기의식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고 이는 합병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금융계는 이들 은행의 필요에 따라 정부와의 협상 등을 통해 서울은행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이는 은행재편의 또 다른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산업자본 은행진출의 발판될 수도 = 서울은행이 내심 바라는 카드는 국내 금융전업가에 넘겨져 현재의 조직과 인력을 유지한채 은행업을 계속하는 것. 서울은행 관계자는 "은행법이 개정될 경우 교보, 동양, 동원 등이 인수대상자로 떠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은행인수에 대한 산업자본의 수요와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의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내년 4대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부로서는 공적자금 회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조기민영화를 위해 조흥과 우리금융의 지분을 오페라본드 형식으로 처분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오페라본드를 통한 은행지분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정부가 서울은행 처리에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개정된 은행법에 따라 서울은행을 원하는 산업자본에 넘기는 카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산업자본과 금융자본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펀드에 매각될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이 경우 산업자본은 간접적인 형태로 은행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달말 "서울은행을 국내 우량은행의 자회사로 두도록 지분을 매각하거나 은행이 하나 이상 포함된 뮤추얼펀드에 매각, 경영은 펀드에 참여한 은행이 직접 담당하거나 유능한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전담톡록 하는 것이 서울은행 민영화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INI스틸 "매수"로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INI스틸 : 투자의견 Mkt Perf에서 BUY로 상향조정
- INI스틸에 대해 BUY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9월말 철근업체의 감산과 철근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철근가격이 톤당 15,000원 인상으로 수익성이 7월과 8월의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9월부터 좋아지고 있기 때문임.
또한 최근 동사 주가는 대미테러 이후 10% 하락하여 당사 목표주가인4,000원(2001년 P/E 7배) 대비 30%의 수익율이 예상되기 때문임.
향후 예상되는 유동성 장세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임.
* 건설업종 : 투자의견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
LG건설/대림산업/태영 투자의견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
- 건설업에 대한 의견을 Overweight 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함. 이는
① 지난 6개월간 건설주들이 Kospi대비 47.7% Outperform하며 주가가 fair value의 80~90%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영업이익 증가, 저금리 환경 등 각종 호재를 이미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고,
② 정부의 흑자재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재정지출이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③ 이로 인해 당분간 예전 같은 큰 주가 momentum을 찾기는 힘들 전망이기 때문.
현재 정부는 재정지출확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흑자재정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가시화되는 시점까지는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작을 것으로 보여 LG 건설, 대림산업, 태영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함.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Mkt Perf 의견을 유지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현대모비스 : 목표주가 15,000원에서 1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BUY 유지
- 어제 현대모비스는 미국의 운전석 모듈 전문업체인 텍스트론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함. 국내 언론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우선 기술협력계약을체결하여 텍스트론사의 운전석 모듈설계 및 제조기술을 전수받고 그 대가로 텍스트론에 자동차 한 대 당 0.03~1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함
(텍스트론의 모듈제조기술 데이터 베이스 사용이 가능해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선진 기술을 사용한 운전석 모듈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연말까지 양사가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동 뉴스는 현대모비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선진 모듈 생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동사의 모듈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수익률 향상). 또한 이번합작사 설립은 앞으로 다른 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사는 현재 샤시모듈 생산을 위해 외국의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더나아가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텍스트론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영업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이번 뉴스를 근거로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2002년 P/E 4.2배를 적용한 17,000원으로 상향조정함.
* 이오리스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 227원, 225원, 247원에서 248원, 280원, 291원으로 상향조정하나 Mkt Underperf 유지
- 예상보다 빠른 킹오브파이터의 2001년 매출 실현에 따라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함. 아케이드 게임 전문제작사인 이오리스가 10월 5일 동사의 주력상품인 "킹오브파이터 2001" 수출계약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사는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 제작사인 브레자소프트에 2003년 4월까지 킹오브파이터 2만5천 카피를 134억원에 납품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하여 동사 2001년~2003년 매출액을 각각 71%, 29%, 7% 상향조정하며, EPS를 248원, 280원, 291원으로 상향조정함.
그러나, 상향조정후 2002 P/E 18배, FV/EBITDA 6배는 여전히 삼성증권 유니버스중 미디어/엔터테인먼트 2002년 예상 P/E 11배, FV/EBITDA 5배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Mkt Under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IR 요약]
* LG 카드 : 지난 5일에 기업공개를 위한 IR이 있었음
- 동사의 공모자금의 규모는 약 3천억원이고, 공모예정주식은 8백만주로 신규발행주식 4백만주와 LG전자가 소유하고 있는 구주 4백만주를 공모할예정임.
공모자금은 상품자산을 운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데 사용되어질 예정임.
공모제시가격은 33,000원에서 43,000원임.
- 상장 후 예상 지분구조는 LG 관계인 40.8%, Warburg Pincus 18.9%, Cherrystone 11.2%, LG투자증권 8.3%, 개인투자자 7.4%, 경영진 및 우리사주조합 3.5%, 하나은행 0.8%, LG전자 0.4%, IPO유동지분 8.6%가 될 예정임.
이중 특히 워버그 핀커스 소유지분( 주당매입단가 31,250원)은 2001년 12월까지, 체리스톤( 매입단가 34,961원)의 소유지분은 2002년 8월까지 보호예수기간의적용을 받을 예정이고 따라서 상장 후 개인 및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물량을 고려할 때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18.0%에 이를 전망임.
- 동사는 신판구매 및 현금서비스기준 시장점유율이 2001년 6월말 기준 20.6%이고, BC카드 컨소시엄을 제외할 때 삼성카드와 더불어 업계 1위임(BC카드30.8%, 국민카드 16.4%, 외환카드 5.1%). 지난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3, 580억원, 주당순이익은 이미 10,140원을, ROA 3.9%, ROE 72.5%를 기록했음.
- 경기둔화에 따른 카드소비자 연체현황에 관해서는, 강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체관리시스템(COS)으로 국내외 동종업체중 가장 낮은 연체율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음. (동사 30일초과 연체율 2.6% vs MBNA 연체율 4.6~ Metris 8.3%) 또 다른 강점은 국내 최대의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신용카드외에 할부금융업, 여신금융, 리스업으로 매출다각화를 이루어서 제1금융권(특히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개인여신시장 공략 본격화에 따른 경쟁심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전망임.
또, 향후에는 ABS와 자산매각을 주요 자산조달수단으로 활용해서, 조달비용을 제 1금융권 수준으로 낮출 계획임.
벤치마크인 국민카드는 현재 2001년 수정 P/B 약 2.0배, P/E 5.5배에 거래되고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AMD : 정부의 경비부양책에 힘입은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 유입으로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임.
AMD는 경쟁사인 INTEL이 촉발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동사의 주가는 4.4% 하락하였으나 경쟁사인 INTEL은 1.9% 상승함.
- PFIZER : 일부 analyst들의 실적전망에 힘입어 생명공학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S&P500 상승을 견인함. 동사가 3/4분기에 높은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과 의약업종 전반도 평균 10% 수익증가가 예상된다는 UBS의 분석으로 동사의 주가는 2% 상승함.
* 미국 고용감소 서비스업으로 확산 : 민간소비 위축으로 인한 성장률 하락 본격화될 듯
- 미국 9월중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4.9%를 기록함.
그러나 고용 감소에 있어서는 당초 consensus예상치의 2배에 육박하는 199,000개를 기록하여, 1991년 2월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수가 102,000개 감소하여, 2000년 8월이후 처음으로 고용 감소가 나타남.
- 그러나 이번 9월중 고용통계는 테러사건의 여파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 수개월간 실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에서는 연말까지 실업률이 6%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함. 이에 부시대통령은 30억달러 규모의 실업대책 기금마련과 실업수당 지급기간 연장 등의 실업대책을 발표하였으나, 당분간 고용감소가 전산업 부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따라서 고용불안으로 인한 미국 민간소비의 위축이 불가피할전망이어서 당초 우려한 미국경제의 성장률 하락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짐.
* 미 보복전쟁은 장기금리 조정국면 계기로 작용할 전망
-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에 행해진 미 보복전쟁은 이미 예상되었던 상황이므로이에 따른 시장충격은 제한될 것이나, 보복전쟁의 확전 또는 장기화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급변동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
-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현 장기금리 수준이
① 보복전쟁 파장에 따른 불안요인 (환율 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불안가능성 등)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며,
② 11일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된 상태이고,
③ 장기채 수급여건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3단계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국채발행을 통한 추경규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미 보복전쟁을 계기로 장기금리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
* 하이닉스반도체, 중국과 설비 매각 및 대만업체과 제휴협력 추진 발표 : 제휴 성사에 6개월 장기소요 예상
-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에 반도체 Fab라인 ,기술을 제공 하는 동시에 대만업체 (난야테크놀로지社) 와는 자본유치등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보도됨.
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측이 단순한 설비매입이 아니라 하이닉스가 기술제공, 인력지원을 원하며, 신설되는 중국의 반도체 회사에 지분참여를 하면서 중국시장 공략 기반을 강화하는 형태의 제휴가 될 것이라고 말함.
- 또한, 동사는 대만의 기존 반도체업체와 전략적 제휴와 유상증자 참여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이와 관련 대만 난야테크놀로지를 계열사로 갖고 있는 포모사그룹 회장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 당사 리서치는 상기건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변수 요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함.
① 상기 건과 관련하여하이닉스의 구조조정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D램 가격의 획기적 반전 가능성이 02년 상반기까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취할 수 있는 재무구조개선 방안이 설비 매각까지 언급되고 있다는 점임.
② 기술지원 및 제휴 협정이 단기간에 종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중국과의 협력 문제는01년 2/4분기부터거론된 사안이며 설비제공 범위 및 실사, 무형적 지원에 따른 기술료 산정등 산적한 이슈 해결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 예상됨.
③ 기술지원 및 설비로 충분한 반대급부(기술료 ,설비 매각료)가 하이닉스가 원하는 기간 및 액수로 해결될 수 있으냐임. 중국은 6"및 8"급 일부 설비 이전 자체보다는 기술지원 범위가 문제될 것으로 보임. 중국과 대만업체는 노후 설비보다는 한국의 D램 기술 및 유능한 엔지니어 확보를 우선시하고 있음.
④ 채권단, 산자부 등 한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에 새로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임.
공산권 기술 이전 범위, 5년후 부메랑 효과 등 정부 정책의 변수가 존재함.- 결론적으로 D램 산업은
① 하이닉스의 중국 설비/기술 이전 문제,
② 업체간 통합/감산 지연,
③ 선두업체의 M/S 확대전략,
④ PC 수요의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하여 가격 회복, 공급과잉 해소는 02년 하반기에야 기대할 수 있음.
향후 수요보다는 공급변수의 더욱 주시할 필요가 있음.
* 아라리온, 대만 테크램사에 스토리지 칩셋 공급 계약 체결
- ASIC 전문업체인 아라리온(KOSDAQ 3590)이 대만 테크램사에 스토리지 핵심 칩셋 공급 계약을 체결함.
올 연말까지 12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수출 물량을 더 늘릴 예정.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05 억원이었고 3/4분기 및 4/4분기 매출 예상액이 55억원이었는데 이번 수출 계약으로 4/4분기 매출이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 아라리온이 개발한 스토리지 핵심 칩셋은 국내 최초, 세계 두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디지털 가전, 마더보드 등의 분야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대만의 테크램사는 마더보드 및 저장장치 제조 회사로 아라리온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칩셋을 이용해 차세대 제품에 적용할 예정.
* 삼성전기, 셋톱박스 개발라인 및 인력 삼성전자 매각
- 삼성전기는 본사의 셋톱박스 개발라인 및 인력 (200명)을 삼성전자에 89.5억원에 매각함.
구조조정 대상 부문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부문 매각으로 주가에는 긍정적.
반면, 셋톱박스 생산라인이 있는 포루투갈 현지법인은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과거 환거래 손실분에 대해서 현지 은행들과의 분쟁이 이슈가 될 것임.
총 6000만불 정도의 손실규모에 대해서 삼성전기는 1,700만불~3,000만불 수준에서 부담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말 기준으로 포루투갈 지분을 장부에서 완전히 write- off한 상태임.
- 한편, 동사는 해외법인중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판단되고 있는 브라질 법인을 정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음. 동 법인은 AV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브라질 레알화 평가절하,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임
* 9월 내수 단말기 공급 134만대, 당사 예상치와 비슷
- 전자신문에 의하면 9월 내수 이동전화단말기 공급량은 134만대(전월대비 0% 증가)로 당사의 기존 예상치 137만대와 비슷함. 이중 CDMA 2000 1X 단말기는 82만대(62%)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었음. 컬러 단말기는 17만2천대로 전월 12만6천대 대비 37% 증가했음.
전체 단말기 공급량중 삼성전자는 70만대를 공급해 53%의 점유율을 기록, 전월 52%보다 상승했음.
* 타프시스템, 군수사업 강화는 주가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전망
- 언론에 따르면 타프시스템이 수익이 다소 불안정한 게임산업분야보다 군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힘. 동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전망인데 이는
① 미국의 국방체계가 MD로 바뀜에 따라 국내 국방체계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동사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포병관련 시뮬레이션과 시뮬레이터에 대한 수요가 변할 가능성이 있고,
② 군수사업의 경우 관련사업들의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에 대한 guidance가 불투명할 수 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시공테크, 인터넷컨텐츠 사업부문 분사는 이미 예상되던 바
-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외부투자기관과 7 :3의 비율로 자본을 출자하여 인터넷컨텐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동기관에서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여할 것이라고 밝힘. 인터넷부문의 분사계획은 이미 예상된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동 계약에서 동사가 추가로 출자해야할 자금이 소규모이며, 향후 추가적인 출자의 위험이 없다면, 이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동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동 사업부문에 투자하였으나, 아직까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어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하이트맥주, 내년 소주가격 5% 수준 (병당 50원) 상승가능성 : 소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맥주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일 듯
-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주의 주원료 중의 하나인 주정가격이 올해 들어 평균 23% 인상되어 원가부담이 출고가격 기준으로 병당 18~20원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는 44~50원)으로 늘어나게 됐으나, 관계당국의 강력한 제동과 업체 사이의 차이 등으로 인해 가격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힘. 그러나 최근 소주 업계의 재무적 어려움 등을 미루어 볼 때, 원재료비 상승을 출하가에 반영시킬 가능성이 높아 내년 초부터 평균5% 수준의 소비자가격 인상이 예상됨.
- 내년부터 소주의 소비자 가격이 상승한다면, 소주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맥주 판매량의 상대적으로 증가는 예상되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 (0.5~1% 수준)으로 전망됨.
이는 2000년 소주세 인상 (35%에서 72%로 인상)으로 인한 전년동기대비 맥주 판매량 증가가 10% 수준에 그쳤고, 10% 성장률에는 2000년 경기회복으로 인한 맥주 소비 증가, 맥주 주세 인하로 인한 맥주 판매가격 인하가 반영되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당사는 내년도 5% 소주 판매가격 인상으로 인해 전체 맥주 판매량은 0.5~1% 수준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며, 하이트맥주의 이익추정과 Mkt Perf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함.
- (주간경제레이다)출자총액제한 등 현안, 콜금리 인하관심
- [edaily]
◇출자총액제한 등 기업규제 완화방안 확정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대규모기업집단에 대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완화 방안을 이번주중 최종 확정짓는다. `대규모기업집단`의 지정기준인 자산규모도 함께 정할 방침이다.
출자총액 제한과 관련, `25%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결권만 제한한다`는 이남기 공정위원장의 복안에 대해 진념 부총리는 "정부가 마련한 세가지 안 가운데 하나"라면서 "실제 운용과정에 있어 몇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해 재고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가 마련한 나머지 두가지 방안은 내년 3월로 돼 있는 초과분에 대한 해소시한을 1~2년 정도 연장하거나 예외규정을 늘리는 방안, 25%의 제한 비율을 30~40%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의 안에 대해 재계가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어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결권만 제한하는 틀을 가져가되 기준비율 25%는 다소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기업집단의 지정기준도 자산순위 30개 집단에서 일정규모 이상 자산보유 그룹으로 변경된다.
공정위는 출자총액제한을 사실상 폐지해 주는 대신 대규모기업집단 지정기준은 3조원 정도로 정해 현행 수준을 거의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재경부는 최근 `GDP대비 일정규모 자산이상`으로 하는 안을 내세웠다. 예를 들어 GDP의 2%라고 정하면 약 10조원, 1%라면 5조원이 기준이 된다. 경제규모 변동에 따라 대상그룹 수도 조정되는 합리성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마다 대상그룹이 변동해 기업의 예측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재경부와 공정위 안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방안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진 부총리는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은 대규모기업집단에서 졸업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금주중 이 방안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위, 준사법권 부여 구체 방안 논의
지난 5일 당정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금융감독위원회 준사법권 부여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금감위는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의 효율성을 위해 그동안 이 같은 강력한 권한을 요구해왔었다. 그러나 지난 4일 재정경제부에서 최종 마무리된 증권거래법 개정안에 이 같은 점이 반영되지 않자 5일 오전 열린 당정회의에서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직접 공론화시키는 데 성공한 모양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정회의를 마친 뒤, 금감위 기자실에 들러 직접 이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서는 등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국세청에 준하는 사법권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준의 준사법권은 아직 부처간 협의를 이뤄낸 것은 아니다.
결국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를 맡고 있는 금감위원장 및 금감원장으로서의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날 금감위 실무진들은 "위원장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지, 아직 재경부나 법무부 등과 협의를 한 사항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에 대해 재경부는 지난 4일까지 금감위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증권거래법 개정안에 이 같은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현안으로 떠오은 금감위의 준사법권 부여 문제에 대한 부처간 협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일단 강운태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이 5일 당정회의에서 금감위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재경부는 무작정 거부하기도 힘든 상황이 됐다.
금감위는 이와 관련, 현장조사권과 영치권의 경우 증권거래법에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이를 관철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 콜금리 인하여부 결정
11일 임시 금통위에서 10월 통화정책방향이 결정된다. 추석연휴 기간에 이뤄진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로 우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강하게 제기됐지만 한은은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상태.
한은은 지난달 임시 금통위에서 50bp인하로 `충분히` 대응을 했기 때문에 주요국 추가 금리인하를 감안하되 9월만큼 상황이 급박하지는 않은만큼 국내외 여건을 판단, 독자적으로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금통위에서는 미국 금리인하 못잖게 실물에서 나타난 경기침체 가속화 여부, 물가, 저금리로 인한 부작용 등이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2%대에 그칠 전망이고 물가는 국제유가 하향안정세와 함께 전반적인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어 추가 인하의 필요성은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수일내로 예상되는 전쟁발발시 국제유가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저금리로 인한 부작용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인하가능성에 비중을 더 두기도 힘든 분위기다.
◇하이닉스 신규자금지원 논의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신규지원이 이번주중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지난주말 7개 주요 채권은행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하이닉스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신규자금 지원안을 조율했다.
외환은행은 이번주중 은행권과 투신, 리스사 등을 상대로 하이닉스 신규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빠른 시일내에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나 주요 은행의 의사결정과 2금융권과의 조율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이번주중 결정이 힘들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근영 금감위원장이 "하이닉스 처리에 대한 은행권 입장이 내주초 정리돼 발표될 것이며 은행권이 75%이상 동의하면 합의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을 감안할 때 주중 신규지원의 큰 가닥은 잡힐 공산이 크다.
하이닉스가 반도체 설비까지 해외매각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자구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경기 회복시기가 불투명한데다 예상보다 지원규모가 2배가량 늘어난 상황을 채권은행들이 수용해줄 지가 관건이다.
구조조정법 적용으로 총채권액의 75%찬성을 이끌어내야 신규지원이 가능한데, 은행권 전체 의결권은 71% 수준에 그치고 있어 투신 등 2금융권의 동의여부도 하이닉스 지원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유화·현대건설 구조조정법 적용
현대유화 채권단은 이번주중 채권단협의회를 개최하고 4000억원의 출자전환과 1조9000억원의 만기연장 문제를 논의한다.
현대유화 채권단은 지난달말 전체 채권단회의를 통해 현대유화에 대한 채무상환을 1개월간 유예하고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적용을 받는 채권단협의회 구성을 의결했다. 현대유화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사전조율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현대유화 지원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빠르면 이번주중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 아직 미이행되고 있는 1925억원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구조조정법을 적용, 우선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2조1500억원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결의를 추인하게 된다.
현대건설 지원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채권기관들의 경우 구조조정법이 적용되면 현대건설 지원에 참여하거나 보유채권에 대해 매수청구권을 행사, 매각해야 한다.
◇서울은행 해외매각 여부 결정
1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서울은행의 처리방향이 결정된다. 서울은행의 경우 그동안 도이체방크캐피탈파트너스(DBCP)와 매각협상을 진행해왔지만 풋백옵션 등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 사실상 DBCP로의 매각은 단념한 상황이다.
정부는 일단 다른 해외투자자나 국내 금융기관, 이들이 참여한 펀드 등에 서울은행을 매각하거나 국내 우량은행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때 대안으로 거론됐던 우리금융지주회사 편입방안은 실제 이행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가 매각결렬에 대비해 마련해둔 컨틴전시 플랜중 어느 카드를 쓸 지가 주목된다.
◇대한생명 티저레터 접수 등 매각절차 진행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대한생명도 이번주 티저레터 접수가 마감된다. 예보는 국내외 60여개 업체에 티저레터를 발송했지만 지난주까지 10여곳만이 인수의향을 표시한 상태.
미국 테러여파로 큰 타격을 받은 외국 주요 보험사들이 신규투자에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하면서 정부가 당초 기대한 경쟁구도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유력한 인수후보인 한화외에도 일부업체가 인수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티저레터 접수후 자금동원 능력, 보험사 경영능력 등을 검증해 인수가능성이 낮은 일부 업체를 탈락시킨 뒤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한달가량의 실사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실사후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의 후속절차를 진행, 연말까지는 매각절차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지만 당초 계획대로 대한생명이 처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 산업생산 -9% "비상", 물가 3%대 진입 전망-edaily폴
- [edaily]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9.01%로 올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9월 물가는 전년동월비 3.46%로 올들어 처음 한국은행이 설정한 4% 목표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edaily가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9.01%, 전월비 -0.64%, 9월 물가는 전년동월비 3.46%, 전월비 0.27%로 조사됐다.(기사 하단 표 참조)
8월 산업생산에서는 수출에 이어 내수 부문도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기둔화가 심화됨에 따라 생산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월 물가는 계절적인 요인이 있지만 지난해 물가가 높았던 점과 내수 위축 등으로 서비스 가격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JP모건 임지원 박사= 7월 환율이 괜찮았고 전 세계적으로 공상품 가격이 떨어져 수입 물가도 안정됐다. 앞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8월 산업생산은 미국 테러가 아니었다면 중요한 지표였을 것이다.
바닥을 다질 것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지만 테로 쇼크로 트레드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이번 테러는 단기적인 충격이라는 생각이다. 한국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지는 않을 것이다.
◇SK증권 오상훈 팀장= 8월 산업생산에서는 내수용 출하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출용 출하 감소 폭은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휴가와 하이닉스 반도체의 생산라인 조정으로 재고 조정은 가시화될 것이다.
지난해 수출과 내수가 8월에 정점을 이뤘기 때문에 테러 쇼크를 감안하더라도 8, 9월 생산 지표가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은 거의 제로(zero)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9월 물가는 추석을 앞둔 계절적 요인과 택시요금, 정유가격, 환율 등 상승 요인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태풍 피해가 없고 콜레라에 의한 수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가 둔화되면서 서비스 요금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다. 환율이 변수이기는 하지만 물가는 10, 11월에 전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
◇씨티은행 오석태 부장= 8월 무역수지에서 IT 수출이 안정됐지만 이는 8월에 IT 생산이 늘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7월 재고가 해소된 것으로 봐야한다. IT의 둔화와 비IT분야의 생산 증가가 상쇄돼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 생산을 기록할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오르고 택시요금, 전세가 인상 등 물가 상승 요인이 있지만 한은의 목표선인 4%를 밑돌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셋투신 김일구 팀장= 물가는 농산물의 안정과 부동산 가격의 안정으로 본격적인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환율이 최근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결국은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를 따라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지금은 위기(IMF)를 겪은지 얼마 안되는 나라에서 나타나는 "불안하면 달러화를 사두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들게 되면 전세계적인 달러화약세 움직임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 경제가 회복 움직임을 보일 때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 시기는 빠르면 올해말, 늦으면 내년 1분기 정도가 될 것이다. 테러사건 이후 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도 물가를 본격적으로 낮추게 될 것이다.
7월에 출하가 줄었는데 생산이 그만큼 줄지 않으면서 재고가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할 때, 8월 산업생산도 좋지는 않을 것이다. 전년동월이 높았다는 점도 감안한다면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두자리 숫자일 것으로 예상한다. 테러사건은 이러한 산업생산의 악화현상이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팀장= 8월 중 실물경기는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8월 수출이 7월에 이어 전년동기비 20% 수준의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실망으로 소비 및 투자 등 국내수요의 위축도 심화됐다.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산업생산의 마이너스 증가는 불가피하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비 7.7% 감소, 전월비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3.4%,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본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올들어 처음으로 한국은행의 연간 목표수준인 연간 4% 이하에서 안정될 것이다. 집세, 택시요금 및 일부 공공요금 등 물가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수입물가 하락에 따른 공산품 가격 안정 및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의 높은 물가상승에 따른 반사적 하락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투신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8월 산업생산은 수출부진 심화(8월 수출 증가율 -20.1%)와 이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가 지속됨으로써 여전히 침체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초 휴가기간 중 조업 중단에 참여한 기업체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 전년동월대비 수치는 7월보다 훨씬 악화되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는 여전히 수출 경기의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 테러 사태가 발생함으로써 산업활동의 위축은 훨씬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10월초로 예정되어 있어 지난해보다 9월의 조업일수가 3~4일 정도가 많아 경제 지표로 보여지는 충격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9월 물가는 집값 상승이나 택시요금의 인상 및 추석전 농수산물 가격의 계절적 강세 등 상승 요인이 상존해 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및 서비스 부문 가격의 안정에 힘입어 전월보다는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작년 9월 물가가 높은데 따른 전년동월비 효과(Basement Effect)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에도 우리 경제는 간헐적인 비용측면의 물가상승 요인은 대두될 수 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높지 않아 물가는 당분간 추세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G증권 이보성 투자전략팀 과장= 국내 경제의 부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8월중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0.1% 감소했고 비교대상인 2000년 8월이 지난해 산업생산지수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할 때 전년동월비는 감소폭 확대는 불가피하다.
한편 4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전월비 증가율은 소폭의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를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있다고 여기기는 어렵다. 전월비 증가율의 상승반전은 다분히 7월 산업생산이 급격하게 감소했던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의 측면이 강하다.
6월과 7월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향후 경기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던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관심을 가질 만한 지표다. 구성지표 중 총유동성 및 건설관련 지표들의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동 지표는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지표들의 현실 설명력은 현저히 약화되어 있어 큰 의미를 가지리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9월의 전월비 물가 상승률은 8월(전월비 0.47%)에 비해 하락할 것이다. 원화환율 오름세 등 물가 상승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1)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추석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이 그리 높지 않고 2) 집세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3) 공공서비스 요금은 정부의 물가안정책으로 서울 택시요금이 25% 가량 인상된 것 이외에는 특별한 인상요인이 없었다는 점이 그 근거다.
지난해 9월은 의료보험 수가 인상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던 시기여서, Base Effect가 크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다.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8월 산업생산은 대내외적인 수요위축 심화로 전년동기대비 9.1%까지 하락할 것이다. 이미 8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0.1%의 감소세를 이어갔고 경기회복 지연으로 국내 소비심리도 점차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 대내외적인 수요위축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테러사태 영향으로 연말까지 추가적 수요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향후 미국과 국내소비자들의 추가 수요위축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될 것인가가 경기침체의 깊이(depth)와 기간(length)을 결정할 것이다.
9월중 소비자물가는 집세와 서비스요금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수축산물가격이 크게 하락 하고 경기침체의 여파로 공업제품 가격하락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들어 처음으로 4%대 이하에 진입할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3.2%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으로 당분간 물가상승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나 테러사태의 대응과정에서 국제유가의 급등과 같은 과거 걸프전 당시의 상황이 재발할 경우 비용측면의 물가불안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9월 물가 및 8월 산업생산 폴(poll)
9월 물가 8월 산업생산
전월비 전년동월비 전월비 전년동월비
씨티은행 0.6 3.8 -1.0 -10.0
(오석태)
삼성투신 0.3 3.5 -1.8 -8.3
(정용택)
SK증권 0.5 3.6 -0.5 -9.6
(오상훈)
LG증권 0.3 3.5 +1.0 -8.3
(이보성)
현대증권 0.2 3.4 -0.9 -7.7
(이상재)
미래에셋 0.2 3.4 -1.5 -10
(김일구)
동양증 0.1 3.3 -0.6 -9.1
(이동수)
JP모건 0.2 3.4 0.0 -9.6
(임지원)
삼성증권 0.0 3.2 -0.5 -8.5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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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0.27 3.46 -0.64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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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물가 추이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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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비 전년동월비 전년동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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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월 1.1 4.2 4.2
2월 0.2 4.2 4.2
3월 0.6 4.4 4.2
4월 0.6 5.3 4.6
5월 0.0 5.4 4.7
6월 0.3 5.2 4.7
7월 0.2 5.0 4.8
8월 0.5 4.7 4.8
◇산업활동 동향
(전년동월(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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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4 연간 2/4 5월 6월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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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18.4 16.8 1.7 2.3 -2.8 -5.9
(반도체 12.0 11.1 2.7 1.8 2.3 -2.5
제외)
(전월비) 1.7 - -1.5 -0.1 -2.0 -1.4
출하 18.1 16.6 1.0 0.3 -0.9 -6.0
-내수 15.1 12.7 2.6 1.3 3.0 -1.5
-수출 22.2 21.7 -1.0 -1.1 -5.6 -11.2
재고 9.6 16.2 15.3 18.3 14.9 15.2
(재고율) - - 85.7 86.7 83.2 89.0
평균가동률 78.8 78.3 74.6 74.8 74.1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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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판매 13.3 9.8 4.3 4.8 4.5 2.5
내수소비재 13.5 6.4 4.9 3.3 13.7 7.1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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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34.8 30.0 -4.7 -5.3 -2.8 -10.3
국내건설 15.9 15.1 1.7 16.0 -8.3 11.9
수주
건축허가 35.6 11.8 22.7 56.0 51.0 22.6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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