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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JDC·카카오모빌, 제주지역 자율주행산업 육성 '맞손'
  • 제주도·JDC·카카오모빌, 제주지역 자율주행산업 육성 '맞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등 유관 기관 및 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업과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JDC)이번 협약에는 JDC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제주산학융합원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가 참여했다. 유관기관과 기업이 힘을 모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J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유망 자율주행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지역 내 자율주행 서비스를 기획하고 관리하며, 관련 정부 사업 유치 활동을 담당한다.제주도는 관련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주대는 인재 양성 및 지역 혁신 생태계 창출 지원을, KADIF는 법·제도적 지원과 정부 사업 활동 지원을, 제주산학융합원은 산·학·연 연계와 홍보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정밀지도 구축 등을, 라이드플럭스는 차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협약 대상이 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일원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제주에서는 2020년 지정된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구간 이후 두 번째다.JDC는 지역 내 생활 밀착형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지난 해 하반기부터의 준비해왔고, 3월 15일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인 ‘네모라이드(NEMO* ride)’를 개시했다. 네모라이드는 협약에 참여한 카카오모빌리티와 라이드플럭스가 공동 운영 중으로 서비스 2개월만에 누적 1500여명이 탑승하며 지역 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양영철 JDC 이사장은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한 도내외 주요 플레이어가 모여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일원이 국내에서 제일가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지로 도약하고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한광범 기자
방콕, 시드니 제치고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다크호스' 급부상
  • 방콕, 시드니 제치고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다크호스' 급부상 [MICE]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이 세계 국제회의(컨벤션)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세대 국제회의 도시 싱가포르와 서울, 도쿄, 베이징, 시드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데 이어 일부 지표에선 벌써 이들 도시를 능가하는 실적들을 내놓고 있다.방콕은 올해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 운영회사 씨벤트(Cvent)가 집계한 아태 지역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서울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방콕은 올해 여세를 몰아 2위였던 시드니마저 추월했다. 씨벤트는 매년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 세계 1만 2500여 개 장소의 행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륙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발표한다. 방콕은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집계하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ICCA 랭킹)에서도 2015년 이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싱가포르(7위), 베이징(14위), 서울(15위), 도쿄(22위), 시드니(25위)에 못 미치는 29위(73건)에 머물던 방콕은 이듬해 도쿄와 베이징, 시드니를 제치며 10위권(16위·103건)에 진입했다. 2018년엔 서울까지 앞지르며 사상 처음으로 세계 도시 순위에서 10위(135건)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다시 순위를 15위(88건)로 끌어올리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방콕의 약진은 태국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 덕분이다. 태국 정부는 관광과 함께 마이스 산업을 국가 4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04년 태국 정부가 직속 정부기관으로 설립한 태국 전시컨벤션뷰로(TCEB)는 국제회의 유치를 비롯해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박람회를 아우르는 마이스 활성화 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2024.05.22 I 이민하 기자
송도 E4호텔, 분쟁 해결 나선 iH…과제 산적
  • 송도 E4호텔, 분쟁 해결 나선 iH…과제 산적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내 레지던스 유치권 다툼 등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소송 중인 기업 2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사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레지던스 공사비와 호텔 매각 대금 등에 대한 합의가 필요해 귀추가 주목된다.송도센트럴파크호텔 전경.20일 iH에 따르면 iH는 최근 ㈜미래금, 대야산업개발㈜와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호텔) 정상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호텔은 연수구 E-4블록에 건립돼 E4호텔로 불린다. 공사 등 3곳은 E4호텔 내 레지던스호텔(생활숙박시설)의 유치권 해소와 E4호텔 내 관광호텔 채권 정산, E4호텔 전체에 대한 사용승인과 소유권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호텔·레지던스 분쟁 해결 실마리iH 소유의 E4호텔은 1개 동으로 연면적 7만㎡ 규모이고 건물 내부에서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로 나뉜다. 관광호텔은 iH가 특수목적법인 OBK월드㈜에 임대했으나 임대료 지급이 밀리자 2022년 10월 임대차계약을 해지했다. 2014년부터 OBK월드㈜로부터 건물을 빌려 관광호텔을 운영해왔던 ㈜미래금은 퇴거 요구를 받았지만 전대차계약 기간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호텔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레지던스는 iH가 2013년 ㈜미래금에 팔았는데 계약금 17억여원(10%)만 지급되고 잔금(160억여원)이 납부되지 않아 2018년 매매계약이 해지됐다. ㈜미래금은 2013년 레지던스 준공을 위해 대야산업개발㈜에 공사를 맡기고는 공사비 430억원을 주지 않아 2014년 공사가 중단됐고 대야산업개발㈜는 레지던스에서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대야산업개발㈜은 2020년 ㈜미래금을 상대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 중이다. 미래금㈜는 iH에 대한 계약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기각되자 항소해 재판 중이며 iH는 미래금㈜을 상대로 레지던스 부동산 인도 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iH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해 매입한 E4호텔의 목적이 달성됐고 수년간 매매 관련 분쟁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E4호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금, 대야산업개발과 이번 협약을 했다.송도센트럴파크호텔 전경.◇호텔 매각 감정가 관건iH는 E4호텔 매입 의사가 있는 미래금과 원만하게 분쟁을 해결한 뒤 매매계약을 하려고 한다. 미래금이 지급해야 할 공사비를 iH가 대신 납부하고 미래금으로부터 관광호텔 무단점유의 위약금과 임료 상당의 부당이득을 받아내려는 것이다. 쟁점이 되는 것은 법원의 공사비 감정가 403억원을 대야산업개발이 수용하느냐와 iH가 요구하는 위약금과 부당이득을 미래금이 낼 것인지, E4호텔 매매 감정가를 iH와 미래금이 합의할 수 있는지 등이다. 이 중에서 금액이 가장 큰 것은 매매 대금인데 iH는 법원이 감정가를 정하면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감정가가 높게 나와 미래금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갈등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미래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있었던 감정싸움을 중단하고 법원 조정을 거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약속했다”며 “하지만 E4호텔 감정가가 턱없이 비쌀 경우 매입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을 사고 안 사고는 미래금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관광호텔 영업에 대한 위약금은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iH 는 “관광호텔 부당이득과 레지던스 공사비, E4호텔 매각 대금까지 법원에서 한꺼번에 조정을 거쳐 호텔을 미래금에 팔 것”이라며 “E4호텔 정상화를 위해 협약했으니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iH가 공사비를 대납하는 것은 iH 소유 건물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iH는 “애초 미래금이 공사를 시행할 때 iH가 레지던스 골조 공사 등 3개 사업만 승인했는데 미래금이 무단으로 추가 공사를 벌여 공사비가 늘어났다”며 “승인한 3개 사업 공사비는 매매계약 해지 시 지급하려고 했으나 미래금과의 분쟁 때문에 못했다”고 주장했다.
2024.05.20 I 이종일 기자
야놀자, 충청도 축제 활성화 지원사격 나서
  • 야놀자, 충청도 축제 활성화 지원사격 나서
  • (사진=야놀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야놀자가 충청도 축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야놀자는 20일 충청도에서 열리는 축제 기간에 맞춰 총 175개 숙소에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충주시 대표 축제인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맞춰 충주시 숙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충주시가 인증한 숙소 55개 대상으로 ‘7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 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할 예정이다. 인증 숙소는 ‘관광진흥법’ 및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등록된 사업자 중 선정했다. 이번 이벤트는 투숙일 기준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해 페스티벌 기간 이후에도 사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야놀자 메인 홈페이지 ‘기획전’ 메뉴에서 ‘충주 다이브인 페스티벌’ 배너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다.태안에서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반려견과 동반 축제 ‘2024 태안 댕댕한바퀴’를 지원하는 태안 숙소 전용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태안군 소재 반려견 동반 투숙 가능한 숙소 120곳을 선정해 축제 기간인 6월 6일부터 8일까지 6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또 태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투숙일 기준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5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야놀자 메인 홈페이지에서 ‘태안 댕댕한바퀴’ 배너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다.
2024.05.20 I 이민하 기자
플라이강원 조건부 인수예정자 '위닉스' 선정
  • 플라이강원 조건부 인수예정자 '위닉스' 선정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위닉스’가 선정됐다.플라이강원 항공기 (사진=연합뉴스)위닉스는 플라이강원의 신주발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400만주를 2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아울러 위닉스는 이날 플라이강원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고 200억원의 10%(20억원)를 예치했다.플라이강원은 조만간 제3차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인수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전망이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와 사전 계약을 한 뒤 공개경쟁입찰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만약 공개경쟁입찰에서 위닉스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타나면 위닉스와의 계약은 해지된다. 인수희망자가 없으면 위닉스와 본계약을 맺고 인수 절차를 밟게 된다.한편 플라이강원은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같은 해 11월 제주행 1호 항공기를 띄우며 운항을 시작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고 있다. 출범 당시 강원도 관광산업 확대·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플라이강원의 취항은 도내 관광산업 규모 확대와 발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은 물론 2002년 개항 이후 ‘유령 공항’이라는 오명을 얻을 정도로 장기간 침체해있던 양양국제공항에 구세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4.05.17 I 한전진 기자
충주시 "지역축제 기간 숙박시설 이용하면 5만원 지원"
  • 충주시 "지역축제 기간 숙박시설 이용하면 5만원 지원"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역축제와 연계해 숙박시설 이용요금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충주시는 16일 대표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 숙박시설 이용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두배로 다이나믹, 충주에 빠지다’를 주제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다이브 페스티벌은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다. 지난해 이전까지 충주호 일대에서 열리던 충주호수축제 타이틀을 바꾸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전시, 체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여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한 숙박요금 할인 프로모션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이달 27일부터 30일 사이 이용할 이용요금 7만원 이상(1박 기준) 충주 지역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할인은 할인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충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10~12월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3500명이 넘는 체류 관광객을 유치, 2억7000만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얻었다”며 “이번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관광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선우 기자
편의 무제한, 불편 'zero'…고양시, 친환경 소각시설 건립 속도
  • 편의 무제한, 불편 'zero'…고양시, 친환경 소각시설 건립 속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친환경 소각시설 건립을 위해 속도를 낸다.17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수영장과 도서관, 헬스장, 전망대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소각시설인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2022년 기준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11만2107톤으로 이 중 4만4633톤은 현재 운영중인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소각했고 6만7474톤은 수도권 매립지로 반출했다.그러나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시는 자체 소각시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양시자원그린에너지파크.(조감도=고양특례시 제공)시는 하루 6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140톤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4만3500㎡ 규모의 부지를 물색 중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3월 구성한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시는 이달 말까지 후보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시는 3곳의 후보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내년 3월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소각장은 과거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됐지만 발상의 전환과 친환경 기술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추세다.실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대규모 자원회수시설인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는 주변 200m 거리에 대규모 주택단지도 있다.아마게르 바케는 소각시설을 언덕처럼 연결해 길이 490m, 경사 45도의 스키장을 조성해 사계절 동안 스키, 클라이밍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이 결과 높은 산이 적은 덴마크사람에게 사랑받으며 한해 53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대규모 자원회수시설 ‘아마게르 바케’ 스키장에서 사람들이 잔디스키를 타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시스템을 통해 제거되고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만 나온다.염화수소와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유럽연합(EU) 권고기준보다 훨씬 낮고 황산화물, 염화수소, 미세먼지 등도 기준치에 못 미친다.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돼 누구나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있을수도 있는 악취는 내외부 압력차이(음압)를 이용해 상쇄한다.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그 대표적인 예로 하남시에 소재한 유니온파크가 있다.유니온파크는 지상에 어린이물놀이장과 축구, 야구, 테니스장, 생태공원을 조성했고 105m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찾는 주민이 많다.대규모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맞닿아 있고 대규모 신도시 공동주택단지들도 왕복 4차로 길 건너에 있다.하남시 유니온파크 전경. 사진 오른쪽으로 스타필드 하남이 맞닿아 있고 길을 건너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다.(사진=하남시)충청남도 아산시의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장영실과학관과 생태곤충원, 전망대를 설치해 환경과학공원으로 조성, 주말 나들이객들이 방문한다.여기에 더해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에 열원을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에 스팀을 판매해 연간 30~40억원의 수익도 창출한다.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평택시 오썸플렉스는 어린이 물놀이 장으로 워터파크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다목적체육관과 게이트볼장, 야구장 등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조성했다.이처럼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를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섭씨 850~1100도의 열과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인근의 가정에 공급, 난방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시대에 걸맞은 자원회수와 에너지 생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로 경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양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최선의 자원그린에너지파크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한 편의시설과 깨끗한 친환경 기술, 엄격한 관리로 유치를 희망하는 기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정재훈 기자
美 LA 찾은 한국인, 1분기 6만명 돌파…팬데믹 이전의 81% 수준
  • 美 LA 찾은 한국인, 1분기 6만명 돌파…팬데믹 이전의 81% 수준
  • LA관광청의 홍보 영상물 (사진=LA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해 LA(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가 2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방문객 수 대비로 약 81%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은 LA를 방문한 아시아 국가 중 순위 2위를 차지한 시장으로 올라섰다. LA관광청은 “올해 100% 관광 회복율을 예상하는 나라 중에서 동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밝혔다.LA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방문객 33만6000명을 유치, 2019년 대비 회복률 101%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 기준 한국인 방문객은 6만1088명을 기록하며 2019년 1분기 대비 약 90%의 회복률을 나타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의 작년 LA 내외국인 전체 누적 방문객 수는 약 4천900만명이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방문객 수의 97%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유치 목표는 5000만명이다.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한국에서 LA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위해 ‘LA는 현재 상영중(Now Playing)’이라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LA 광고 영상물은 오는 5월 31일까지 국내 포털과 VOD, 소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 등을 비롯해 서울메트로 지하철, 센트럴시티 게이트 및 스퀘어, 강남대로 미디어폴 등에서 볼 수 있다.
2024.05.17 I 김명상 기자
충남 부여, 백제의 수도서 동아시아의 문화수도로 변신中
  • 충남 부여, 백제의 수도서 동아시아의 문화수도로 변신中
  • [부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과거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를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16일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일원에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3번째)가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2번째 일정으로 부여군을 방문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부여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전반기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부여 발전을 위해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 조성 △한옥마을 확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은 민선8기 공약인 ‘백제문화권 관광 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본계획을 수립,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여읍 구교리 구드래 일원에 백마강 국제무역항과 배후마을을 설치, 동아시아 선진문물 교류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사업 기간 및 투입 예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70억원이다.부여 한옥마을은 오는 9월까지 고도보존지구 시행계획 용역을 통해 당초 280만㎡에서 580만㎡로, 면적을 300만㎡ 가량 확대한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백제미(美)를 담은 충남형 현대 한옥 표준 모델을 연내 개발해 공공선도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해 품격 있는 백제 왕도를 재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농업 구조와 시스템 혁신을 위해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으로 부여군은 올해 5.6㏊에 이어 25.6㏊의 스마트팜 단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충남도는 경영설계지원단과 충남스마트농업협회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팜 청년농의 안정적인 경영과 농업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은 금강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백제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부여를 동아시아의 문화수도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 스마트팜 메카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부여에서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기공식도 열렸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농촌 활성화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일반 공급 대상은 농지를 지속 이용·관리 가능한 귀농 희망자, 농촌형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청년농업인 등이며, 특별 공급은 이주 희망 마을주민 및 인근 노후·불량 농촌주택 실거주자 등이 대상이다.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10년간 임대 후 분양 희망 시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김 지사는 “충남은 농촌리브투게더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분양 전환 임대주택으로 구성해 청년농들이 걱정 없이 몸만 와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유입돼 노·장·청년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6 I 박진환 기자
중첩규제 시달리는 가평군, 경기도에 SOC 확충 요청
  • 중첩규제 시달리는 가평군, 경기도에 SOC 확충 요청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온갖 중첩 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가평군이 경기도의 사회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요청했다.16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사에서 서태원 군수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동부 SOC 대개발 도-시·군 릴레이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가평군 제공)간담회는 박현석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이 도의 사회간접자본(SOC) 대개발 구상과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가평군 관계부서 과장 등이 도의 SOC 구상과 연계한 건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가평군은 △지방도 364호선 및 경기북부 광역화 고속도로 건설 △GTX노선(마석∼가평∼춘천) 연장 △신선봉 산악관광 및 수상레저종합센터 개발 △수변구역 개발 등 4개 분야 13건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첩규제로 어려운 가평군의 실태과 수도권 관련 규제 등 불합리한 규제의 완화를 위한 도와 군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여러 규제에 어려움이 많은 가평의 상황을 고려해 사회간접자본을 특별히 더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태원 군수는 “가평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각종 중첩규제로 대규모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며 “중첩규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우리 군의 건의사항이 적극 반영돼 현실적인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16 I 정재훈 기자
"싸게 왔으면 쇼핑해"…중국인에 쇼핑 강요한 여행사 첫 '영업 정지'
  • "싸게 왔으면 쇼핑해"…중국인에 쇼핑 강요한 여행사 첫 '영업 정지'
  •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싸구려 상품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쇼핑을 강요하다 적발된 중국 전담여행사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영업 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불합리한 가격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수익 창출의 기반을 쇼핑 수수료에만 의존’하는 이유로 정부가 행정처분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A여행사를 이용한 중국 관광객은 가이드의 쇼핑 강요를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직접 신고했다. 정부는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가 관광’ 행위를 발견하고 A여행사에 1개월 영업 정지를 내렸다. 이후 A여행사는 면세점 쇼핑 등에서 비지정 여행사에 명의를 대여한 사실이 다수 적발돼 지난 14일, 최종 전담여행사 지정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2017년 이전 중국 단체관광 시장에서는 초저가로 관광객을 유치해 면세점 등의 쇼핑 수수료에 의존하면서, 다른 여행사에 명의를 대여해 일감을 몰아주고 수수료를 받는 위법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자 문체부는 명의대여와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 적발, 쇼핑점·식당 등 주요 접점 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과 단속을 시행한 바 있다.저가·저질 관광 예방을 위해 문체부는 비밀평가원(미스터리 쇼퍼) 시행,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위법행위를 적발한 후 행정처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전담여행사 명의대여로 인한 지정취소 1건, 저가 관광으로 인한 업무정지 1건 외에도 무단 이탈 과다로 인한 업무정지 2건, 단체관광 유치실적 미보고 등으로 인한 업무정지 17건, 기타 시정명령 30건의 행정처분을 시행했다. 문체부는 6월에 중국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지침을 개정해 ‘여행업 질서 문란’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보다 세분화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면세점협회, 면세점과 협조해 중국 단체관광객 인솔 여행사의 전담여행사 지정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향후 여행 시장의 불합리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처하되, 우수한 전담여행사에 대해서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 단체 관광 시장의 고부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6 I 김명상 기자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포스터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 아름다워진다.‘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다. K-뷰티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서울 내 명소를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홍대에서는 케이-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를 즐길 수 있다. 성수에서는 화보 촬영 콘셉트의 사진 촬영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명동에서는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 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광화문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총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K-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항공 및 호텔업계도 참가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상품을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행사의 경우 하나투어아이티시(ITC)와 크리에이트립이 K-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I 김명상 기자
베트남서 관광객 몰려온다...태권도, 스포츠관광 활성화 선봉장
  • 베트남서 관광객 몰려온다...태권도, 스포츠관광 활성화 선봉장
  • 베트남 관광객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 체험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베트남 관광객들이 태권도체험수업을 마친 뒤 수료증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태권도 관광 상품을 개발, 베트남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3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과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 231만4000㎡(70만평)에 달하는 태권도원 투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앞서 재단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 팸투어를 비롯해 5월 4일과 5일, 14일과 15일 각 30여 명의 베트남 태권도 관광 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태권도 관광 상품 참가자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원을 둘러보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즐겼다.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과 격파와 품새 등을 볼 수 있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지난 4일 태권도원을 찾은 응웬호앙와잉씨는 “태권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SNS에 올린 태권도원 방문 게시물에 440개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특히, 4일과 5일 태권도원을 다녀간 스포츠 관광단들이 올린 SNS 게시물을 본 현지인들이 태권도 관광 상품 신청에 몰렸다. 14∼15일, 18∼19일 상품은 이틀 만에 모객이 완료되는 등 핫한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2000여명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6월 7일과 8일, 8일과 9일 각 1박 2일 태권도 관광 상품도 매진되는 등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6 I 이석무 기자
통큰 지역화폐가 온다, 경기도 9월까지 '민생회복 렛츠고!' 추진
  • 통큰 지역화폐가 온다, 경기도 9월까지 '민생회복 렛츠고!'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오는 9월 추석 명절까지 도내 지역상권 155곳에서 ‘통큰 세일’과 지역화폐 충전한도·인센티브율 상향하는 ‘통큰 지역화폐’ 등 민생경기 회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의한 조치다.1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현곤 경제부지사가 ‘민생회복 렛츠고!’ 프로젝트 추진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16일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반도체 등 수출이 증가해 경기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서민들 피부에 와닿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 도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회복 사업들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 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소매판매액지수는 2023년 1분기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하면서 201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현재 국제협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북미를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새벽 오병권 행정1부지사·오후석 행정2부지사·김현곤 경제부지사 등과 영상회의를 열고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경제 여건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 프로젝트를 각 부지사가 분야별로 잘 챙겨서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지시한 바 있다.이번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통큰 세일은 5월 17일부터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상권 155곳에서 지역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페이백과 경품 이벤트 등 판매 촉진 행사로 경기도 전역의 시장과 골목을 북적이도록 하는 것이다. 수원특례시의 경우 오는 6월 7일 수원 남문 지동교행사를 통해 노래자랑, 마술공연, 전통시장 통근 판매관 등을 운영하며, 성남시는 6월 14일 수정구 일대에서 나이트마켓과 버스킹, DJ 공연 등 한밤의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6월 6일부터 16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농협유통센터,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 마켓경기에서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함께 실시해 밥상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하나로마트·농협유통센터는 10~30%, 로컬푸드직매장 10%, 마켓경기 20~30%가 적용된다.‘통큰 지역화폐’는 8월 말까지 충전한도(100만→200만원)와 보유한도(150만→300만원), 할인율(6→7%)을 높이고, 5~6월 발행 규모를 확대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한다. 충전한도 상향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한 일부(16개) 시군의 경우 조례 개정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경기도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다발 세일 행사와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지역상권 방문 고객수와 매출액을 3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현곤 부지사는 “민생안정이 곧 도정의 최고 목표이자 핵심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과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에 대한 정보는 오는 17일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 경기지역화폐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경기도)
2024.05.16 I 황영민 기자
맥주+음악축제 'GS25 뮤비페' 8월 부산서 개막…일산·속초 릴레이 개최
  • 맥주+음악축제 'GS25 뮤비페' 8월 부산서 개막…일산·속초 릴레이 개최
  • 뮤직앤비어페스티벌 2023 (사진=GS25)[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음악과 맥주가 조화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8월에 열린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도 초대한다.GS25는 8월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17일 일산, 31일 속초까지 6만여명 규모의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이하 뮤비페)을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뮤비페는 GS25가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대중 음악 공연과 국내외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지난 10년간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을 넘어섰고, 응모는 누적 200만건에 육박한다.올해는 방한을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GS25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우리 문화의 역동성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뮤비페 2024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10번째라는 의미를 살려, ‘포텐(For 10) 터지는 2024 뮤비페’라는 콘셉트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 카드사, 통신사 등도 부스를 꾸며 참여한다.GS25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K콘텐츠’로 한단계 도약 시킨다는 계획이다.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10년차를 맞이한 GS25 뮤비페가 국내 최대 페스티벌을 넘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집하는 역할을 한다”며 “10년 후에는 대표 K콘텐츠로 자리매김 해 옥토버페스트 같은 세계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명상 기자
인천 계양구, 내년 장기동 계양아라온 잔디광장 개장
  • 인천 계양구, 내년 장기동 계양아라온 잔디광장 개장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계양구는 내년 상반기 장기동 계양아라온에서 잔디광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계양구는 계양아라온 일원 4만1000㎡에서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비 부족 이유로 내년 상반기 계양문화광장 내 잔디광장(1만㎡)만 우선 개장하고 향후 물놀이장, 야외무대, 주차장, 산책로 등을 건립할 방침이다. 잔디광장은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계양문화광장 사업계획도. 계양구는 사업비 부족으로 부지를 임차해 우선 잔디마당(잔디광장)부터 조성할 예정이다. (자료 = 계양구 제공)부지 매입비와 공사비 등 전체 사업비는 293억원으로 추산됐고 구 재원으로 확보하기 어려워 우선 해당 부지를 임차해 공사를 진행한다. 임차로 사업을 하면 비용이 6억여원 들어갈 것이라고 계양구는 설명했다. 구는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중이고 토지 소유주와 임차계약 협의를 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 착공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 중 잔디를 식재하고 내년 상반기 시민에게 개방한다.구는 또 계양문화광장 주변 농지 2100㎡에 청보리를 심어 내년 봄 청보리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매년 4월 계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한 계양산국악제를 내년에는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려고 한다”며 “계산체육공원은 주변이 주거지여서 공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잔디광장은 주변이 아라뱃길이어서 소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광장에서 청년들이 공연을 하고 맘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윤환 계양구청장이 14일 계양구 장기동 계양아라온 아라천디자인큐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계양구 제공)그는 “계양아라온에서 사계절 다양한 축제를 열고 즐길 수 있게 만들겠다”며 “봄에는 청보리축제, 코스모스가 피는 가을에는 한마음걷기대회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오는 7월 오조산공원 물놀이장을 준공하고 계양문화광장과 계양꽃마루에도 물놀이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양아라온은 경인아라뱃길 계양구간으로 계양대교 주변 7㎞에 대한 지명이다. 이곳에는 황어광장, 수향원, 수향루 등이 있다.
2024.05.16 I 이종일 기자
트립닷컴·강원특별자치도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 트립닷컴·강원특별자치도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본사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인 순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사진 왼쪽)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트립닷컴)[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는 13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본사에서 강원 관광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인 순 트립닷컴 그룹 최고경영자(CEO),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트립닷컴은 이날 협약을 통해 강원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용평, 하이원 등 스키리조트, 전담여행사 등과는 포스트 강원 2024 올림픽 레거시 상품을 개발하고 타깃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립닷컴과 강원특별자치도의 협력 관계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격상됐다. 양측은 2021년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택시 등 자유여행 수요에 맞춘 프라이빗 FIT투어, 스키와 축제, 한류체험을 테마로 한 스노우 페스타, 웰니스 등 안심관광 등 상품을 개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강원 스노우 페스타’와 연계해 개발한 관광상품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트립닷컴은 동계 관광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3억명 규모로 급증한 중국의 동계스포츠 시장 그리고 강원 지역 스키 리조트의 높은 경쟁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현재 전 세계에 4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트립닷컴은 강원을 비롯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서울 관광인의 날 ‘서울관광협력대상’을 수상했다.
2024.05.15 I 이민하 기자
기지개 펴는 모두투어, '프리미엄·지방출발'로 신성장 꾀한다
  • 기지개 펴는 모두투어, '프리미엄·지방출발'로 신성장 꾀한다
  • 베트남 다낭 시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양사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가 새로운 성장을 꾀한다. 전통 여행업의 기반인 오프라인 대리점을 확대하고 지방출발 상품군 발굴과 패키지 상품의 프리미엄화가 핵심 전략이다.모두투어는 현재 480여 개 운영 중인 BP(베스트파트너) 대리점을 올해 520개 수준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행사 실적 회복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에 힘 준다.이는 다시 부상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수요에 따른 것이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패키지 여행은 최근 고급화와 다양한 콘셉트를 접목해 MZ세대로 수요가 확대되며 모든 세대의 여행 트렌드에서 자리 잡아가는 모양새다.실제로 패키지 여행 판매가 주력인 전통 여행사들은 지난해 일제히 흑자 전환했다. 작년 하나투어 매출은 4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올랐고, 모두투어 매출도 1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늘었다.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 986억원 매출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 3월 모두투어가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한 상품 발굴 팸투어. 이데일리TV.모두투어는 패키지 상품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다낭에서 BP 대리점 점주들과 함께 팸투어를 진행했다. 에어로케이 항공 청주 출발 홍보 프로모션과 동남아 대표 인기 여행지 다낭의 현지 인스팩션·체험 등을 통해 여행상품 개발 및 고객 유치 방안을 모색했던 자리다. 모두투어가 내세운 패키지 상품 경쟁력은 ‘프리미엄화’다. 노팁·노옵션뿐 아니라 단독 혜택을 강화했다. 모두투어와 베트남에서 단독 제휴를 맺은 ‘아쿠아 스파’가 대표적이다. 아쿠아 스파는 현지 여행사 제이앰글로벌이 설립한 프리미엄 스파 시설로, 최근 신규 오픈했다.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파 '아쿠아 스파'. 이데일리TV.다낭과 나트랑 두 곳에 위치한 아쿠아 스파는 허브볼과 천연옥돌을 이용한 테라피와 약초를 활용한 반신욕, 여기에 네일아트, 풋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스파와 어린이 화장실 등 가족 친화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김현성 제이앰글로벌 대표는 “여행사 고객 외에도 이용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지만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BP 대리점주는 “스파 서비스를 자주 받는 편인데 일반적인 곳과 달리 인체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직원들이 서비스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패키지 혜택으로 롯데면세점과 연계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앞서 모두투어와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낭 시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다.청주국제공항 모습. 충북도 제공.특히 이번 팸투어는 지방(청주)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함께 기획한 ‘지방 출발 상품’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해외여행 일상화로 늘어나는 지방 출발 여행 수요에 발 맞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지방 공항 해외 노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수도권이 아닌 곳에 거주한다면 인천공항보다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대기 인원이 적어 수속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올해 모두투어 지방 출발 상품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지난해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지방 출발 패키지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네 배 늘었다. 지방 출발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사들은 올 하반기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을 통해 이에 대응한다. 거점은 크게 청주와 무안이다. 먼저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7개국 12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베트남에 이어 이달 몽골노선과 일본(도쿄)에도 취항하며 청주발 노선을 다양화하고 국제선 홍보와 판매 증진 활동을 전개한다. 이스타항공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청주발 중국노선을 취항한다. 장가계(주 4회), 연길(주 3회), 심양(주 2회), 하얼빈(주 3회) 등 노선을 대거 운영한다. 청주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마련한 최다 공급석이다.무안국제공항 출발도 늘어난다. 제주공항은 주 4회 일정으로 무안에서 장가계를 오가며 진에어는 주 2회 일정으로 몽골에, vj항공은 주 2회 베트남 다낭에 취항한다. 이로써 무안에서는 5개국 1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됐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방출발 여행 활성화는 지역공항 및 지자체 관광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부권 등 수도권아닌 지역서 해외여행 접근성 높아져 향후 여행 수요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문다애 기자
인천시 F1 유치 활동에 시민단체 반발…경제효과 쟁점
  • 인천시 F1 유치 활동에 시민단체 반발…경제효과 쟁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시민단체가 인천시의 F1 그랑프리 유치 활동을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단체는 F1 개최 시 환경과 관광 이미지 악화 우려를 제기했으나 시는 환경 피해 최소 방안을 마련하고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했다.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YMCA 관계자들이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1 그랑프리 유치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 = 인천평화복지연대 제공)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YMCA는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F1 그랑프리를 유치하려는 것에 반대한다”며 3가지 이유를 제기했다. 단체측은 “F1 그랑프리를 유치하기 위한 개최료 부담,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며 “전용경기장을 건설하지 않는다고 해도 도심 도로 인프라 구축에는 필연적으로 비용이 소요되고 개최료를 포함해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행사가 수익을 제대로 창출해내지 못하는 경우 인천시의 재정은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F1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대규모 관객을 유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서울이나 영암에서 실패 사례로 드러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또 “도심에서 열리는 경우 자동차 주행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공해가 해당 시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며 “이미 영흥석탄화력과 황사 등으로 대기질이 나쁜 인천의 대기를 더 악화시킬 것이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단체는 “F1이 인천시민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다”며 “F1으로 유입된 관광객으로 대형호텔과 카지노들이 대부분 특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F1은 대형호텔과 카지노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인천이 지닌 관광 이미지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두 단체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규모 행사성 예산으로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저출생과 민생 대책 등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수도권매립지 등 묵은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인천시가 계속 F1 유치를 추진하면 우리는 시민과 함께 F1 반대 운동을 할 것이다”고 표명했다.이에 인천시는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현재 F1 유치 협의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비용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인천시는 영암 F1 그랑프리 여건과는 차이가 있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영암 F1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이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특급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F1 그랑프리는 통상 3일간 개최한다”며 “구체적인 대회 장소, 일정이 협의되면 대회기간 동안의 소음·분진 공해 등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작년 11월 라스베가스 대회를 보기 위해 3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조7500억원(13억달러)으로 추산됐다”며 “F1을 인천에 유치하면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경제적 효과와 홍보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는 “F1 대회 유치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다양한 의견 등을 검토해 성공적인 대회 유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F1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을 줄여 부르는 자동차 경주 대회 명칭이다. 대회에서는 주관단체인 세계자동차연맹(FIA)의 차체 엔진, 타이어 규정 등을 따라 제작된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한다. 경주용 자동차는 길고 낮은 차체에 두꺼운 타이어를 부착한 스피드 위주의 차량이다.
2024.05.13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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