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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여름 앞두고 전염성 강한 '홍역' 바람...호흡기 통해 전염돼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전염성이 강한 홍역환가자 학교에서 발생,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225명이다. 5월 22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225명이며, 초중고 및 대학생 환자 수가 많다. 현재까지 발생한 홍역 전체 환자 수는 작년 총 환자 수인 107명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홍역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홍역은 호흡기를 통한 홍역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돼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홍역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파라믹소 바이러스(Paramyxoviridae)과에 속한다. 혈청 항원은 한 가지만 있다. 전구기와 발진기 동안 비인두 분비물이나 혈액, 소변에 바이러스가 존재한다.홍역은 초기 며칠 동안은 발열, 기침, 콧물, 불쾌감, 결막염, 홍반성 반점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발열과 함께 피부 발진이 있으면 홍역인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홍역에 의한 피부 발진은 앞머리에서부터 생긴 후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 몸통으로 퍼진다. 이틀째에는 대퇴부, 사흘째에는 발까지 퍼진 다음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없어진다. 발진이 시작한 후 2~3일 간은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증상이 가장 심하다. 약 5일이 지나면 발진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갈색으로 변해 없어진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홍역은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재감염 되지 않는다. 때문에 다시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홍역 예방 접종 여부가ㅣ 불확실하면 비슷한 바이러스 질환이 많기 때문에 취학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만 명의 어린이가 홍역에 걸려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예방접종을 받아 홍역 면역력이 생기면 홍역에 걸리지 않거나 걸린다 해도 경미하게 앓고 지나간다. 홍역 바이러스는 실온에서 비교습도가 낮은 경우에만 몇 시간 동안 살아있으면서 감염성이 유지된다. 만일 습도가 50~70%로 올라가면 급속하게 감염성을 잃는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조한 겨울과 봄에 활동성이 높은 바이러스다. 홍역은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경우 홍역에 걸린 예가 보고된다. 생후 5개월 이내의 유아는 홍역에 면역력이 있는 모체에서 항체를 받기 때문에 홍역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홍역에 면역력이 없는 엄마로부터 태어난 경우는 감염될 수 있다.전문의들은 특히 성인이 홍역에 걸리면 매우 위독한 증세를 나타낸다. 홍역이 유행한 적이 없었던 지역에서 발생하면 사망률은 약 30%로 높아질 수 있다. 1960년대 초 홍역백신이 개발된 후 홍역에 의한 치명률은 세계적으로 5~10% 정도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환자는 반드시 격리해야 한다. 기관지 폐렴, 중이염, 부비강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환자의 비강과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또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모든 환자의 배설물이나 오염물의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홍역은 합병증이 없으면 특수 요법은 없고 기침, 고열에 대한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홍역을 예방하려면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받아야한다.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 카엘젬백스, 전립선암 임상승인 완료, 본격적인 임상3상 돌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카엘젬백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GV1001’의 전립선암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금번 승인 받은 전립선암 3상 임상은 서울 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교수를 임상 총책임자(Chief Investigator)로 하여, 서울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15개 센터에서 환자 모집 및 임상을 진행 할 예정이다.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세계 전립선암 치료 시장은 2012년 38억 달러 규모에서 2022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 시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전립선암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사망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국내 전립선암 시장 또한 최근 2012년 750억원 규모로 2년 전 대비 66% 급속한 성장을 했으며, 제약업계에서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카엘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은 다양한 암 질환에 적용 가능한 펩타이드 백신으로 2000년도부터 여러 임상시험을 거쳐 안정성 및 치료 효과를 입증하였고, 영국에서 1,062명의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던 췌장암 3상시험 (Telovac)에서 독성과 부작용이 없음이 검증 되었다. 금번 임상을 통해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부작용 없는 항암 치료의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성년의 날, 女가 반드시 해야할 4가지 일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 인정받게 되는 특별한 날이다. 그러나 성인으로서의 자유만큼이나 책임도 따르게 마련이다. 특히 여성들은 각종 산부인과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스스로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성년의 날에는 음주, 밤 문화가 기승을 부린다. 여성은 과도한 음주를 피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여성의 신체는 남성의 신체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산부인과 질환도 이에 속한다. 국내 정서상 미혼 여성이 산부인과에 출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질염, 자궁근종 등 각종 산부인과 질환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홀로 산부인과에 가기 어렵다면 엄마 또는 친구와 동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여성은 성년의 날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최근 자궁경부암 발병연령이 20~30대로 낮아지는 추세여서 이에 대한 백신 주사를 맞는 것도 권장된다. 직접적인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성 접촉에 의해 주로 감염된다. 첫 성경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예방 백신을 미리 맞아두면 80~90%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이 이를수록 예방효과가 높기 때문에 성년의 날을 기념해 맞아두는 게 좋다.스마트폰이 보편화 돼있어 생리주기를 앱으로 관리하는 것도 여성이 신체를 다스리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배란일, 생리불순, 생리형태의 변화 등을 앱으로 꼼꼼히 체크하면 자궁질환 등을 조기에 막을 수 있다. 건강관리앱 ‘하이닥(Hidoc)’의 매직캘린더 서비스는 생리 주기에 이상이 있을 때 자신이 등록한 주치의와 바로 문자 상담 혹은 병원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이지데이의 ‘생리달력 매직캘린더2’는 공개 글쓰기 기능이 있어 고민 상담과 정보교환을 할 수 있다. 또 ‘사이클스(Cycles)’는 배란일 등 중요한 정보를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성년의 날 여성은 숙녀의 모습으로도 변신할 필요가 있다. 이전과는 달리 화장, 향수나 액세서리로 자신의 외관을 가꿔보는 것이 추천된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것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데이트 장소에 간다면 남자친구는 더 큰 호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관련기사 ◀☞ '국민 첫사랑' 수지, 소녀→숙녀? '성년의 날' 성인되는 ★들 살펴보니☞ 성년의 날이 생긴 배경,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 되기까지는...☞ 성년의 날 선물 1위, 男 77%가 전기면도기..2위는 '이것'☞ 이랜드 주얼리, '성년의 날' 맞아 파격 할인☞ "성년의 날, 내 몸과 친해지세요"☞ “성년의 날 꽃바구니, 굽네치킨이 드립니다”
- "성년의 날, 내 몸과 친해지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은 어엿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일생에 한번 밖에 없는 특별한 기념일이다. 장미꽃과 향수, 화장품은 주변의 친구, 가족들이 이들에게 건네는 대표적인 선물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의미있는 선물로 성년의 날의 뜻을 되새기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성년이 되면 신체적인 자유를 온전히 누리게 되지만, 동시에 자신의 몸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성년의 날에는 자신의 몸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산부인과 검진 받기여성이라면 어떤 병원보다 가까이 해야 하는 것이 산부인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서상 미혼 여성의 산부인과 문턱은 유달리 높다. 성년의 날을 맞아 첫 산부인과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이 날의 의미에 충실하게 보내는 한 가지 방법이다. 자궁은 매우 민감하고 연약한 기관으로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부터 자궁근종과 각종 여성 암까지, 크고 작은 질병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하지만 상당수 여성이 자궁에 이상이 생겨도 이를 잘 모르고 방치하다가, 질환이 심각하게 발전되고 나서야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꼭 필요하다. ◇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 맞기친구와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주사를 맞는 것도 기념이 된다. 자궁경부암의 호발연령은 4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게서도 자궁경부암이 늘어나는 추세다. 직접적인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성 접촉에 의해 주로 감염된다. 첫 성접촉 연령이 어릴수록 훗날 자궁경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하지만 예방 백신을 접종하면 80~90%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이 이를수록 예방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20대 여성이라면 성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접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백신은 ‘가닥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가 있다. 가닥실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중6,11,16,18번을, 그리고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의 주요원인 바이러스인 16,18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둘 다 6개월에 걸쳐 3회 접종해야 된다.◇ 생리주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여성으로서 내 몸 관리의 첫걸음은 생리주기의 관리다. 이는 피임뿐만 아니라, 생리불순이나 생리 형태의 변화 등을 그때그때 체크하여 자궁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생리주기와 배란일 등을 계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아직 이용하지 않았다면 성년의 날을 맞아 이른바 ‘매직캘린더’ 앱을 다운받아 생리 주기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건강관리앱 ‘하이닥(Hidoc)’의 매직캘린더 서비스는 생리 주기에 이상이 있을 때 자신이 등록한 주치의와 바로 문자상담 혹은 병원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생리예정일, 배란 예정일, 가임기 등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있다. 한편 한국의 성년의식은 고려 광종 16년(965) 세자 유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던 것이 시초이며,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화됐다. 성년의 날은 1975년 청소년의 날에 맞추어 5월 6일로 지정되었다가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바뀌었다.
- KISA, 공인인증서 유출 관련 악성코드 주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최근 피싱, 파밍, 스미싱 등으로 사용자 컴퓨터에 담긴 공인인증서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해킹 방법이 다양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업체 빛스캔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국내 악성코드 경유지로 악용되는 홈페이지를 탐지해 악성코드 채집 및 분석을 통해 해커의 공격서버(C&C) 정보를 확보한 후 공격서버 IP를 즉시 차단조치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공인인증서를 유출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돼 신속히 악성코드 유포지를 차단했으며 유출된 공인인증서에 대해서는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신속히 가입자에게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공인인증서 폐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현재까지 유출된 공인인증서로 인한 피해사례는 신고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예방 및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현재 사용 중인 컴퓨터의 백신 소프트웨어와 보안 업데이트를 최신으로 유지해야한다고 KISA는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악성코드는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배포하고 있는 전용백신을 이용해 치료가 가능하다.최근 악성코드는 사용자 모르게 파밍 웹사이트로 유도하고 사용자PC를 감염시켜 해커가 원하는 개인 데이터를 무단으로 유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해커의 위협으로부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인터넷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를 보다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해야한다. 이를 위해 공인인증서 유출 방지 기능이 있는 보안토큰 등 안전한 저장장치에 보관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보안토큰이란 공인인증서의 무단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 서명 생성키 등 비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 및 보관할 수 있는 저장매체다. 기기 내부에 프로세스 및 암호 연산 장치가 있어 전자 서명 키 생성, 전자 서명 생성 및 검증 등이 가능한 하드웨어 장치로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HSM)’이라고도 불린다.이와 더불어 공인인증서의 악용 방지를 위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시 영문자, 숫자 이외에도 특수문자를 포함하는 등 보다 안전한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타 비밀번호와 동일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공인인증서 갱신 및 재발급 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안전하다.자신의 공인인증서 유출이 의심되거나, 악성코드 배포가 의심되는 웹사이트를 발견하였을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로 신고하면 조치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불법이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경찰청(112), 금감원(1332),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신고하여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휴대전화 내 주요자료 유출 등 스미싱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경찰청이나 사이버테러대응센터(국번 없이 182)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 신 무기 장착한 제약사들 '선전' 이유 있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주력 제품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불황을 타개할만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춘 업체들만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세를 기록, 지난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여파에 따른 집단 실적 부진에서 회복세를 보였다.주요 상위제약사 1분기 실적 추이(단위: 억원, %)업체별로는 녹십자(006280), 한미약품(128940), 보령제약(003850), 종근당(185750) 등 신무기를 장착한 업체들이 돋보이는 성적표를 받았다. 녹십자는 해외 사업에서 승승장구하며 매출이 급상승했다. 올초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의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과 혈액분획제제 공장 태국 수출에 따른 이익이 반영돼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 독감백신, 혈액의약품 등의 해외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유한양행과의 치열한 1위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보령제약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하며 상위제약사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령제약은 자체개발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성장을 견인했다. 의약품 조사 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는 지난 1분기에만 75억원의 원외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카나브는 하나의 성분으로 구성된 단일제 고혈압치료제 중 다국적제약사의 신약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개량신약을 무기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 개량신약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발매한 소염진통제 ‘낙소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벨리토’ 등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비아그라 복제약(제네릭) ‘팔팔’도 오리지널 제품보다 많이 팔리는 깜짝 매출을 실현했다.종근당은 개량신약과 도입 신약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11월 지주사 전환으로 신설된 법인인데, 분할 전 지난해 1분기 매출 1179억원과 비교해도 17.9% 성장했다. 지난해 발매한 두 가지 성분의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가 50억원 가량의 신규 매출을 냈고, 로슈와의 제휴로 판매를 시작한 ‘타미플루’ 등 도입신약도 매출에 가세했다. 이에 반해 굵직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 나머지 업체들은 실적 정체현상을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간판제품인 ‘스티렌’과 ‘자이데나’가 후발주자들의 견제에 점유율이 위축됐고 해외사업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으로부터 도입한 신약 제품들의 선전에 업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상승세는 한풀 꺾인 분위기다. 대웅제약, 일동제약, 한독, LG생명과학 등도 왕성한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중이지만 불황을 타개할만한 새로운 무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 안랩, 5월 연휴 보안사고 대비 '3X3 필수 보안수칙' 발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안랩(053800)은 올해 첫 장기연휴를 앞두고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줄여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용자 별로 ‘3X3 필수 보안 수칙’을 28일 발표했다.안랩이 제시한 보안 수칙은 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PC와 스마트폰, 기업의 보안 담당자 등 대표적인 3개 보안계층이 유의해야할 가장 중요한 수칙을 3가지씩 선정한 것이다.◇개인 PC사용자의 3대 보안수칙장기연휴를 맞아 개인 PC 사용자들은 여행지, 맛집 등 정보 검색과 온라인게임 등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윈도XP 지원 종료와 맞물려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PC사용자들은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프로그램 버전을 최신으로 유지하고 각 SW제작사에서 제공하는 보안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보안의 기본 제폼인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을 실행해야 한다. 제목이 자극적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는 실행을 자제하고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불법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스마트폰 사용자의 3대 보안수칙스마트폰은 공인인증서, 보안카드번호, 뱅킹 비밀번호, 통신사 정보 등 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와 주수록, 사진 등 개인정보가 많이 해커의 타깃에 되고 있다.스마트폰 사용자는 문자메시지나 SNS 등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 실행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수상한 URL을 실행하고 앱을 설치했을 때는 모바일 전용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을 검사하는 것이 필수다. 반드시 모바일전용 보안 앱이나 스미싱 탐지 앱을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등으로 최신 엔진을 유진한다. 보안 앱으로 주기적으로 스마트폰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공식 마켓 외의 앱 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를 설정하고 공식 마켓에도 악성 앱이 등록돼 있을 수 있어 평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직보안 담당자의 3대 보안수칙기업이나 기관 보안 담당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해커가 공격을 할 가능성도 있다. 조직 보안 담당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에 사내 모든 PC및 서버의 OS, 웹페이지, 응용소프트웨어의 보안 상황을 점검하고 보안 조치를 해야 한다. 연휴기간 동안 서비스하지 않는 시스템의 경우 조직 내 네트워크로부터 차단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PC는 전원을 끄고 네트워크에서 분리해 둔다.보안 담당자들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부서와 공유해야 한다. 안랩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도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국내외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악성코드 모니터링·분석 연구원과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상시 대응할 예정이다.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긴 연휴기간이나 각종 사회 이슈가 발생한 분위기를 틈타 스미싱,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개인은 물론 기업과 기관에서도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여러 금융사 사칭해 금융정보 뺏는 '악성코드' 출현
- 여러 금융사 사칭해 금융정보 뺏는 '악성코드' 출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랩(053800) (대표 권치중)이 최근 국내 주요 은행, 증권사 및 카드사의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서비스하는 것처럼 사용자를 속여, 금융정보 탈취를 노리는 악성 앱 ‘뉴밴(New ban)’이 발견돼다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악성코드 감염경로기존에 발견된 뱅킹 관련 악성 앱은 특정 금융사를 사칭해 정상 앱을 삭제하고,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형태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뉴밴’은 국내 대부분의 주요 금융사 서비스를 사칭한 페이지를 하나의 앱에 모아 놓았다. 해당 앱에는 20개 은행, 21개 증권사, 10개 카드사의 실명을 사용한 가짜 서비스 페이지가 있고, 각 페이지에는 계좌정보 및 비밀번호, 카드번호 및 비밀 번호, CVC 번호 등 대량의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입력 창이 있다. 이는 한 개인을 대상으로 가능한 많은 금융서비스 별 정보를 수집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사용자가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을 클릭할 경우엔 계좌번호, 계좌번호, 이체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를 요구하고, 카드를 클릭할 경우엔 카드 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CVC 번호 등 사용자 금융 정보 전체를 요구한다. 사용자가 거래중인 증권사를 클릭하면 증권사 ID,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증권계좌번호 및 비밀번호를 요구한다. 사용자가 무심코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해당 정보는 공격자에게 전송된다.이 때 추가로 악성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데, 이 추가 악성 앱은 실행 시 사용자 몰래 스마트폰에 보관하고 있는 공인인증서와 수신된 문자 메시지를 유출하는 악성행위를 한다.안랩은 “금융사 전체의 서비스를 사칭해 각각의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SNS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URL은 실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알 수 없는 출처의 허용 금지 설정과 함께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모바일 게임 VS 바이오...승자는 누가될것 인가?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컴투스(078340)는 게임빌(063080)과 함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로 작년 실적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라 게임빌에 지분이 인수된 업체다. 2013년 컴투스의 연간 매출은 사상최대치인 814억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7억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 순익은 194억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부담스러운 수수료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최근 `컴투스 프로야구`의 흥행과 함께 작년 출시된 `골프스타`, `타이니팜`, `히어로즈워` 등이 캐쉬카우 역할을 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이데일리TV 최고의 한방에서는 풀레드 서호만 전문가가 4월 2일 관심종목으로 강력하게 제시한 이후 최고 25% 이상의 급등이 나온 상태다. 젬백스(082270)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코팅 수지 제조업체로, 자회사인 카엘젬백스의 췌장암 항암 백신 개발 등 신약 개발 이슈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장의 이슈를 몰고 오고 있는 종목이다. 지난 3월 26일 카엘젬백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GV1001’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이 물질이 섬유증 억제효과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3년 연속 적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적인 부담감은 있지만, 신약에 대한 기대에 따라 주가는 단기 급등세가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TV 최고의 한방에서는 쥬피테르 이재식 전문가가 4월 10일, 4월 15일 연속해서 관심종목으로 강력히 제시한 이후 최대 19% 이상의 주가 급등이 나왔다. ▶이데일리TV 관심 종목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