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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외곬 싫어 대중과 소통…이제 배우 냄새가 난대요"
- ▲ 박민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요즘 대중들은 입맛, 취향이 까다롭잖아요. 배우가 자기복제를 한다거나 잘 하는 것만 하려고 하면 대중들이 금방 눈치를 채고 싫증을 낼 거예요. 그런 모습은 배우로서 예의도 아니고 대중과 소통할 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말끝마다 대중의 인식, 대중과 소통을 얘기하는 모습이 대학에서 사회심리학을 전공했나 싶었다. 하지만 박민영은 “전 기사, 인터넷의 글들을 보면서 제 3자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는지, 왜 그런지에 대해서요”라며 “전 외곬이 되고 싶지 않거든요. 변화무쌍한 대중들과 함께 가야하는 직업이 배우인 만큼 팬이든 안티팬이든 소통을 하고 어림짐작으로라도 그들의 생각을 파악하고 있어야죠”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적잖은 연기자들이 자신만의 길을 가려하고 팬, 대중이 좇아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대중의 생각을 읽고 대중과 소통하며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배우가 성장해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터다. 이제 24세, 연기 데뷔를 한 지 4년이 된 박민영은 후자를 택했다. 이달 초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마니아층의 폭발적인 성원 속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마친 후 그런 생각은 더욱 확고해진 듯했다. ▲ 박민영이 드라마에서 남장여자 김윤희 역을 맡아 찬사를 이끌어냈던 박민영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했어요. 색다른 모습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죠”라고 말했다. 이어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 색다른 역할도 잘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는데 그 목표의 절반은 이룬 것 같아요”라며 “이제 조금 배우 냄새가 난대요”라고 덧붙였다. 차기작으로 다음 달부터 촬영에 들어갈 영화 `고양이`를 선택한 것도 대중의 심리를 감안한 것이다. 이 영화에서 박민영은 소심하고 폐쇄공포증이 있는 등 정신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애견 미용사 역으로 출연한다. `성균관 스캔들`의 밝은 김윤희와 정반대되는 캐릭터다. 박민영은 “밝은 현대극을 차기작으로 삼고 싶어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고양이`를 선택했어요.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데 김윤희를 복제하면 안되잖아요”라며 “`성균관 스캔들`에서 칭찬을 받았던 만큼 `고양이`에서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지적을 받겠지만 외모와 연기 모두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 박민영박민영은 최근 성형수술을 했다고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역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외모가 아닌 연기로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박민영의 설명이다. “제가 감추려 할수록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얘기하는 게 세상이잖아요. 제게는 별 일 아닌데 다른 사람들은 별일로 받아들이니 사실을 공개하면 더 이상 이슈가 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진=권욱 기자)▶ 관련기사 ◀☞박민영 "사촌 동생 백령도 해병…연평도 포격에 심장 덜컥"☞박민영 "안녕 '대물'~"…'귀요미 윤희' 3종 세트☞박민영, 성형 고백..네티즌 "솔직해 좋다"☞'성스' 박유천·박민영, 사랑 꽃피우며 '해피엔딩'☞박유천·박민영, '성스' 비밀연애 본격 시작
- (와글와글 클릭)교수 35% `1년내내 논문 한편 안쓴다`
- [이데일리 편집부] 대한민국 교수 중 35%는 1년에 한편의 논문도 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원 서상기 의원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 전임(專任)교수·강사 세 명 중 한 명은 1년 동안 논문을 한 편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전국 209개 대학 전임교원 (정교수·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 등) 6만3354명 중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지 않은 사람은 35.5% (2만249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중 1만9900명은 저술 실적조차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임교원의 31.4%가 논문한편, 책 한권 내지 않고 1년을 보낸 것이다. 대학별로는 서강대 28.9%, 이화여대 28.8%, 한양대 24.8%, 연세대 21.2%, 고려대 20.2%, 서울대 19.9%, 성균관대 19.9% 등 이었고 국공립대(29.2%)보다는 사립대(38.2%)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는 예술·체육학(68.5%), 인문학(51.1%), 사회과학(39.6%), 공학(29.8%), 자연과학(26.4%), 농·수·해양학(26.0%), 의약학(18.0%)의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정교수가 된 사람들에게는 정년보장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정교수로 임명되면 정년때까지 논문을 한편도 쓰지 않아도 교수직을 유지 할 수 있다. 심지어 이런 헛점때문에 정교수가 되기 전에는 일년에 5~6편씩 논문을 발표하던 사람들까지도 정교수가 되면 연구에서 손을 떼는 현상이 일어 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자 학계에서도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학내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네티즌들도 "교수는 학자다. 학자가 학문을 하면 글로 남겨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남길 글이 없다면 더 이상 학자가 아니다. 그런 교수들은 스스로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 며 따끔한 충고를 보냈다. "성과제로 교수를 평가해 놀고 먹고 안일한 교수들은 퇴출 시켜야 한다" "중고등학교 뼈빠지게 공부해서 대학가면 노는 대학생들이나 조교수 부교수때 뼈빠지게 논문써서 정교수 가면 노는 교수들이나 똑같다. 그런 학생 교수가 만나 공부하는 대학 강의는 안봐도 비디오다" "물론 교수 능력을 논문 쓰는것에만 두고 평가할 순 없지만 누가봐도 게으른 교수는 질책받아 마땅하다" 며 자신의 본분을 지키지 않는 교수들을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나도 알고 보면 귀요미.. `꼽등이 송` 등장☞(와글와글 클릭)"이광재 강원지사 앞집 사는 `이광재` 올시다"☞(와글와글 클릭) 60kg 비단뱀 거품목욕 시키는 간 큰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