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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씨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3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오늘 3·1절..다시보는 일본 `日 잃어버린 10년 안끝났다` -땜질내각 출범..한승수 국무총리 취임 -삼성重 태안기금 1000억 출연 -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씨 ▲뉴스포커스 -뉴욕필 평양공연 못다한 이야기..역사적 공연 뒤엔 韓美日 세여인 있었네 -1주택 양도세 감면 23만가구 혜택 -유가·금값 또 사상최고 ▲종합 -다시 비틀거리는 세계2위 경제대국..늙은 일본 개혁 리스크를 두려워한다 -말발 안서는 부시·버냉키..오바마에게도 경기침체 공격당해 ▲경제·금융 -외화증권투자 지난해 60조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성 美의 73% 불과 -신용카드사 4월부터 휴면카드 정리 ▲정치·외교안보 -李대통령 "수석 안거치고 비서관에 직접 전화하겠다" -장관 꿔다 3일 첫 국무회의 -참여정부 마지막 장관들, 쓸쓸한 은퇴? 짜릿한 2막? -주미대사 4월까지 유임될 듯 -자유선진당 결국 `충청당` 되나 ▲국제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시대 열린다 -홍콩 `위안화 자유거래지역`으로 육성 -홍콩~마카오~주하이 30Km 대교로 이어진다 -인도 성장률 8.7%로 하향 ▲기업과 증권 -국산 대형밴 잘 나갑니다 -칩만 있으면 휴대폰 바꿔쓸 수 있다는데..3세대폰에 이통사도 같아야 -자산운용사, S&T重·휘닉스컴 표대결서 패배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주춤..지난달 하루평균 665억 그쳐 ▲부동산 -강북 중소형 전세·매매가 동반 상승세 ◇서울경제 ▲1면 -원달러환율 극도로 불확실 -태안지역 발전기금 삼성重, 1000억 출연 -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 -한승수 총리인준안 국회 통과 ▲종합 -李대통령 "인사파동 우리에게도 일말의 책임" -버냉키 의장 "美 스태그플레이션 예상 안해" -국제 상품시장 투기장化..원유 금 밀 코코아값 연일 고공행진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80%로 확대..20일부터 적용 -새정부 출범 첫주..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이명박정부, 장차관급 26명 인사..능력·공직연속성 고려 인선 `합격점` ▲정치 -한나라 `이상득 공천` 내홍 확산 -한승수 총리 인준안 가결..새정부 파행출범 일단 수습국면 ▲국제 -원유선물 트레이더 `돈방석`..밀 선물중개업체 거액 손실 -오바마 `좌편향` 발언 논란 -中 산아제한 완화할듯 -美 학자금대출도 `신용경색 불똥`..주정부 지원축소로 업체들 대출중단 잇따라 -위안화 절상 가속도..달러당 7.1위안 눈앞 ▲산업 -KT, 남중수 사장 재선임..`민영3기` 닻올려 -권영수 LPL사장 "소니에 패널공급 기대" ▲증권 -프로그램 매물에 또 `발목` -1월 적립식펀드 6兆 판매 `사상 최고` ▲사회 -특검, 이학수·김인주씨 소환 -서울 재개발 요건 완화된다 ◇한국경제 ▲1면 -청와대는 지금..일요일에도 근무, 부서 칸막이 없애 -총리실장 조중표·기획재정1차관 최중경 -한승수 총리인준안 국회 통과 -삼성重, 태안지역 1000억 기금 ▲종합 -현대차, 미국인이 뽑은 `올해 최고의 차` -日 정부 지방조직 `대수술`..공무원 2만1000명 줄인다 -밀값 폭등에 美 중개업체 "악!" -1弗 104엔..엔화가치 3년만에 최고 ▲종합·해설 -MB노믹스 사령탑 강만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10년만에 컴백.."세제·예산 한손에" -권 부총리, 33년 공직 마감 야인으로.."재경부가 변화 선도해야" -김석동 차관의 5가지 자기반성 `눈길` ▲정치 -李대통령 "인사책임 우리에게도 있다" -서울 도봉갑 김근태-신지호 이념대결 -이상득 "내가 무슨 잘못했느냐" ▲국제 -한국 `금융허브` 얼굴도 못 내민다..59개도시중 9계단 떨어져 51위 -아시아, 인플레 억제 팔 걷었다..소득세 환급, 전기요금 보조, 생필품 가격 승인제 -中 `위안화=기축통화` 움직임 -美 AIG의 굴욕..작년 4분기 52억9000만불 손실 ▲산업 -주요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스타트..삼성 다소 줄고 5大이하 큰폭 확대 -3위의 반란..STX 팬오션, 벌크선 호황 수혜 -국산車 세대교체..완성차 5社 2012년까지 신차34개 모델 개발 -KT 남중수號 3년 더 간다.."앞으론 4900만 개인이 모두 고객" ▲부동산 -서울 주택 재개발사업 쉬워진다 -대선후 버블세븐 집값 `명암`..강남권 소폭 올라-목동·평촌·용인은 마이너스 ▲증권 -상품株, 원자재값 급등에 고공행진 -프로그램 매물 폭탄..5360억 쏟아져 -엔씨소프트 `고육지책` 쏟아져..자사주 매입·배당 등 465억 주주환원
2008.02.29 I 최한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토지보유세 50%이상 는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2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새만금에 80억달러 투자 - 재계 투자·일자리 늘린다더니… - 강남권 보유세 25-35% 오를듯 - 당분간 `땜질 국무회의` ▲종합 - 한국관료 아이디어 나오겠나 - 과학이 바꿀 2030 미래는 - 美 달러 기축통화 미련 버렸나 - FRB 금리 0.5%P 내릴듯 - 유류세 내달 7일께 최고 11% 인하 - 자금시장과 신설 금융동향 챙긴다 - "쇠고기 개방해야 FTA 비준" ▲국제 - 국부펀드가 원자재시장도 주무른다 - 인플레연계 채권 인기 폭발 - 매케인이 오바마 이긴다고? ▲금융·재테크 - 새마을금고 오늘부터 수표발행 - 캠코사장의 파격적 인사실험 ▲기업과 증권 - LG전자 최고경영진은 `외인부대` - 현대·기아차 내수점유율 80% - KTF, 해외 이통사 1곳 추가인수 - 참여정부 고위관료 기업행 러시 - 골드만삭스 실적·中전인대 발표 지켜봐야 ▲부동산 - 땅값보다 공시지가 상승률 2.5배 더높아 - 강남구 논현동 231㎡ 땅 481만원서 631만원으로 - 중국 겨냥 관광허브 가능성 충분 - 美 스타들 서브프라임 사태로 주택차압 ◇서울경제 ▲1면 - 외환시장 요동 - 토지보유세 50%이상 는다 - 경상적자는 11년만에 최대 ▲종합 - 美-EU 금리격차 더 벌어진다 - 유류세 10% 내린다 - 정부 정책운영 딜레마 커진다 - 기획재정부 정원 909명 확정 - 공시가 안오른 곳도 과표 현실화로 세금 늘어 - 당정 `부동산 세제` 엇박자 우려 ▲금융 - 카드사 대출영업 "공격앞으로" - 새 차도 모델별 보험료 달라진다 - `8월예정 보험상품 교차판매` 업계 입장 엇갈려 - 은행권 성과급 `희비` ▲국제 - "터키, 쿠르드 침공은 석유때문" - 세계 휴대폰시장 판도 바뀐다 ▲산업 - 현대제철, 철근 매점매석과 전쟁 - SK에너지 이라크 원유도입 포기 - 이통사 "모바일 쇼핑시장 잡아라" ▲증권 - 외국인 `경기주` 매수세 주목 - `슬림형` 성장펀드 눈길 끈다 - 셋톱박스株 당분간 주가 차별화 ▲부동산 - 영등포교도소 PF 3파전 윤곽 - 강남·강북 `빅매치` 관심 - 같은 區서도 집값 천양지차 ◇한국경제 ▲1면 - 투기와 투자 사이 `1㎜` - 용산·인천 보유세 50%이상 늘듯 - 한승수 인준안 오늘 표결처리 ▲종합 - 국부펀드, 이제는 `곡물·원자재 사냥` - 경상수지 적자 고착화되나… 경제운영 비상 - 글로벌 경제 `그린백 블루스` - 표준지 공시지가 9.63% 상승…보유세 얼마나 늘어나나 - 침체된 미술시장에 그림 4천점 쏟아진다 - 금융권 건설사 지원협약 무산 위기  ▲국제 - 거센 `감원 바람` 확산 - 홍콩, 대대적 감세정책 ▲산업 - 전경련, 높아진 위상 `실감나네` - `유로 2008` 마케팅 시작됐다 - 디카의 진화 끝이 없다 - KTF `쇼` 글로벌화에 올인 - "올해는 신생아 덕좀 보자" ▲부동산 - 절세 노린 `부부간 증여` 부쩍 늘어 - 강남 집값 `洞간 격차`도 최고 - 프라임그룹, 대운하 사업 참여 추진 - CD금리 급락에 은행들 "울고 싶어라" ▲증권 - 영업이익 4년연속 증가 `이상無` - 3월21일은 `슈퍼 주총일`
2008.02.28 I 윤도진 기자
캠코, 부장에 약식 인사권‥파격 인사 `눈길`
  • 캠코, 부장에 약식 인사권‥파격 인사 `눈길`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공사답지 않은 파격적인 인사 방식을 실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철휘 캠코 사장28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는 오늘(28일) 있었던 부장 인사 후 1주일 이내에 있을 사원급 인사에서 부장들에게 `러닝메이트` 한두명을 지명할 수 있는 인사권을 줄 예정이다.  부장이 자신의 업무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직원을 지목해 함께 일할 수 있는 형태다.  캠코 관계자는 "정식 인사권은 아니지만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장들에게 약식 인사권을 준 것"이라며 "직원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캠코의 이같은 인사 방식은 신임 이철휘 사장의 실용주의와 성과중심주의가 서서히 실무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를 내면 보상이 따른다`는 이 사장의 실용중심 철학이 잘 나타난 것으로 본다"며 "이 사장 취임 이후 직원들이 `의욕 있는 사장이 왔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내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캠코는 28일 오전 시행된 부장급 인사에서 핵심 부서인 인사 부장에 여성 부장을 기용하는 한편 그 동안 1·2급 직원에게만 맡겨왔던 부장 직무를 업무 능력이 뛰어난 3급 직원에게 맡기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신임 인사부장으로 임명된 노정란 부장은 1961년 생으로 지난 해 말 인사에서도 파격적으로 1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주로 지식경영과 경영혁신 분야를 담당해왔다.  특히 인트라넷을 이용한 정보공유와 지식경영체제 확립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노 부장 외에 또 눈길을 끄는 인사는 기업개선부장에 선임된 이우승 옛 M&A팀장과 자산인수기획실장에 발탁된 김헌식 옛 수탁채권팀장이다.  이 신임 부장은 기업개선부에서 캠코의 M&A실무를 총괄하며 대우종합기계, 대우건설 매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일반채권부 소속이던 김 실장은 부동산 공매업무를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 발탁됐다.
2008.02.28 I 김수미 기자
  • 인사 파동으로 본 MB 정무시스템
  • [조선일보 제공] 장관 후보자 3명의 사퇴로 이어진 이명박 대통령의 첫 인사 실패는 복합적인 요인 탓이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인사들은“첫 실수를 잉태한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이번에 제대로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했다.◆좁은 인재풀익명을 요구한 학계의 한 인사는 "이 대통령의 실용 노선에 부합할 수 있는 인재풀이 기본적으로 크지 않았다. 대부분의 인재들이 좌파 정권 10년 동안 가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前) 정권에서 중용된 인물은 가급적 배제하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선택 범위가 좁아졌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은 가능한 한 쓰지 않는 이 대통령 스타일 때문에 더욱 인재풀이 좁아진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한승수 총리 후보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관 후보자와 청와대 수석들이 이 대통령과 이런저런 인연(因緣)으로 엮인 사이다. 이 때문에 야당은 '고(고려대)·소(소망교회)·영(영남)' 인사라고 비꼬았다.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는 "대통령은 가까운 사람을 쓰기보다 밖에 있는 사람을 골라서 써야 한다"면서 "'내 사람은 10분의 1만 데리고 들어 가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구멍 난 검증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된 탓도 크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노무현 청와대의 민정팀이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사팀에 '검증을 도와주겠다'고 제의했으나 이 당선자측 인사팀이 '자료만 넘겨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선자 비서실에서 인사를 총괄했던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은 "노무현 청와대에 검증을 맡기는 것도 문제 아니냐"면서 "돌이켜보면 각 부처 파견 직원 10여명과 밤을 새우다시피 검증작업을 했으나 5000여명을 제대로 가려내기는 무리였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선 FBI(연방수사국)가 대통령 당선자의 인사 검증을 철저하게 대행해 주는데 한국은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했다.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부자라고 무조건 배척 받아서는 안 된다' '능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검증 기준을 과거보다 완화시켰던 것도 한 원인"이라고 했다. 지난 24일 사퇴한 이춘호 여성장관 후보자가 40여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은 국세청 자료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단지 "불법이 없었다"는 이유로 지명을 밀어붙인 것이 단적인 예라는 것이다.◆삐걱거린 정무기능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데도 청와대의 대응이 오락가락하거나 늑장 대응한 것이 사태를 악화시켰다. 인사 문제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사결정이 너무 신중한 탓도 있지만,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핵심 라인의 정보 판단과 의견 조율 기능이 제대로 자리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당에서 나오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총선 일선에서 뛰고 있는 당에서는 일찌감치 사태의 심각함을 건의했는데 청와대측에서는 안이하게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남주홍·박은경 내정자 사퇴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28일자 주요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외면당하는 코리아 -남주홍·박은경 내정자 사퇴 -달러 추락..유가 급등 -MB "라면값 100원 서민에겐 큰 부담" -글로벌 IB 인재확보 전쟁 ▲트렌드 -도널드 트럼프 돈 잇으면 지금 미국에 집 사라 -한국기업이 발전소 지어주고 카자흐스탄 원유 가져가세요 -배터리 폭발땐 압수해 강제조사 ▲종합 -물가·전세값 급등에 수출전선마저 흔들 -인쉬적 경기부양 없다 -경상수지 11년만에 적자 우려 -모든 현금거래 소득공제 -두달째 멈춰선 과천 -조세硏 "목적세 부담 줄여줘야" ▲정치·종합 -자질시비에 묻힌 '장관청문회 현장' -장관 내정자 잇단 낙마에 새정부 상처 -첫 수석회의...서열 없이 편하게 앉으세요 -방송통신위 이끌 5人은... ▲국제 -美 경지침체·물가급등 본격화 조짐 -美·日·유럽도 중국 직접투자 축소 -베트남, 돈줄죄기 나서는 까닭은 ▲금융·재테크 -자고나면 예금금리 줄줄이 하락 -새 금융위원장 임명 한달 여유 -온렌딩 방식 중기 지원 문제많다 -하나금융 CEO들 자사주 매입 적극나서 ▲기업과 증권 -김우중씨 北남포특구 장관 제의 받았다 -베일 벗은 1억짜리 체어맨 W -3월 증시 1800 회복론 '솔솔' -외국인 한국증시 돌아오나 -펀드들 주총서 반대 목소리 줄이어 -'미운 오리' 일본펀드 이제 날까 ▲증권·코스닥 -신뢰 잃자 간판기업 잇단 코스피行 -구글 주가 급락 NHN에 불똥 튈까 ▲유통 -홈플러스는 값을 내리네! -기내면세품 판매 '고공비행' ▲부동산 -대운하 물길따라 걸어보니 강바닥 드러나고 곳곳에 쓰레기천지 -내달부터 1주택 장기보유자 양도세 공제 확대하면 실제혜택 7만가구...거래회복엔 미흡 -부동산시장 MB효과 잠잠 -장위뉴타운, 친환경 디자인단지로 ◇서울경제 ▲1면 -"지금이 '사회적 대타협' 도출 호기" -"부실회계 입증 책임 기관투자자가 져야" -강만수 기획재정 청문회 "소득없는데 세금만냈다" 종부세 완화 논의 시사 -박은경·남주홍 자진사퇴...여성부장관 새후보 변도윤 ▲종합 -주택시장 거래도 공급도 급감 -李대통령 첫 수석비서관 회의 "서민 물가 대책에 주력하라" -달러급락...'1유로=1.5弗' 돌파 -투기자금 상품선물로 몰린다 -회계법인 책임 완화...'외감법안' 통과, 부실감사 이어져 투자자피해 불보듯 -총선따라 춤추는 MB정부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땐 경제위축 -국세청,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대상 확대 ▲정치 -"외환 위기에 일정부분 책임 인정" -野, 김성이 타깃 투기의혹등 집중 추궁 -野, 총리인준 처리 입장 바뀔지 관심 ▲금융 -은행 예·적금 금리 '뚝' -손해율 높은 보장성 보험료 오른다 -신한 이어 하나금융 CEO들도 자사주 매입..."우리 주가도 저평가" 홍보 차원인듯 ▲국제 -"美 경기침체 2011년까지 갈수도" -'추가 금리인하' FRB내부도 의견 엇갈려 -中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년만에 최고 8.7% 전망 ▲산업 -쌍용차 '억대 럭셔리 세단' 출시 -LG전자·GE 생활가전 협력 강화 -이통사 이번엔 '기본료 인하' 경쟁 -'방송통신위法' 우려곡절 끝 국회통과...IPTV등 융합서비스 추진 탄력 -롯데百 中 8개도시 동시출점 ▲증권 -증권사 3월 증시 전망 "지수 1800선 회복 가능성" -외국인 이틀째 '사자' -대형가치주, 변동성 큰장서 상대적 선전 -손해보험주 일제히 급락 -'푸대접 받는' 국내 인터넷주 -LGT 거래소 이전 결정 '脫코스닥' 이어지나 -국내 증시 '세계 톱10' 도약 -정유·화락업종 기지개 펴나 -소니-샤프 10세대 LCD패널 공장 공동투자 "삼성전자에 큰 타격 아니다" ▲부동산 -PF사업 3대논란 '시끌' -강북 전세대란 진원지 중계동 지금은 "수요 넘치는데 매물 없어" -용인 분양가 조정물량 첫 선 ◇한국경제 ▲1면 -MB노믹스 덮치는 인플레 파고 -SK, '이라크 리스크' 해소...사우디産원유 도입 50% 확대 -남주홍·박은경 결국 낙마 -달러화 추락...1유로+1.5047弗 ▲종합 -휴대폰을 고무처럼 취고 늘리고 감고... -정운찬 전총장 "수능에 정답 없는 창의성 문제 내자 -영어권 조기유학 열풀 中·獨도 한국 못지않아 -글로벌 경제 'S의 공포' 몰려오나 -추가 금리인하 인플레 우려로 발목 잡히나 -피말리는 원자재 구매담당자들 "내달이면 재고 바닥나는데...공장가동 당장 중단해야 할판" -4대 경제권과 FTA 빨라지나 -5년후 LCD·반도체 '빅3'만 살아 남는다 ▲정치 -강만수 후보자 역시 '소신파'..."환율, 시장에만 안맡겨 일자리 창출이 최고 복지" -"나도 종부세 피해자..野人 10년에 세금만 냈다" -장관내정자 줄사퇴 현실로 -"청와대에 있으면 감각 떨어져...보고는 현장서" ▲국제 -'엎친데 덮친 구글' 전성기 끝나나 -믿었던 골드만삭스 마저도! -떠오르는 시장 'NEXT 11' 노려라 ▲산업 -LG전자, GE와 기술 제휴 -SK, 중단됐던 이라크 물량 채웠다 -EU, 환경규제책 'REACH' 6월1일부터 모든 화학물질 등록 -휴대폰 기본료 내달 1000월 내린다 -MP3플레이어 '가격파괴' ▲부동산 -용산·성동구 땅값 올들어서도 고공행진 -장위뉴타운, 내년 상반기 첫 분양 -장기보유 1주택 양도세 완화됐지만..."더 지켜보다" 아직은 정중동 ▲금융 -신한, 국민銀 제치고 리딩뱅크? -금융 CEO 자사주 매입 줄잇는데... ▲증권 -외국인 국내증시 다시 '기웃' -증권사 설립 이달중 4~6곳 추가 신청 -3월증시 1800 도전하겠지만...불확실성 커 본격반등 힘들듯 -국내기관도 中관련주 대거 매입 -시름 깊은 코스닥...상장사 100개 넘었지만 10社중 4곳 적자...툭하면 횡령·배임
2008.02.27 I 박옥희 기자
  • 강만수 내정자 "6% 성장 고집하는건 아니고.."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경제공약 '747'의 주역이기도 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올해 6% 성장을 고집하기보다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한 자신감으로 고성장을 확신하던 기존 입장에서 상당히 물러난 것으로, 사실상 6% 성장을 철회했다.  이와 함께 종부세 재검토 가능성도 언급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도 집값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 종부세 완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장 7% 공약, '꿈과 희망' 제시한 것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 장관 내정자에게는 '747공약이 실현 가능한 것이냐' 올해 6% 성장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에 대해 장관 내정자는 인수위원 시절보다 한결 '톤 다운' 된 답변을 내놓았다. 강 내정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새 정부가 6%를 고집하고 이런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질의하자 "내 생각도 같다, 6%를 고집하기보다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어 "너무 장밋빛 약속을 늘어놓았는데 이러다 연말 찬바람 불 때 서민들이 일자리는 없고, 지갑 사정도 나아지지 않고 해서 민심이 등돌리는 상황 오는 것 아니냐"며 "차라리 정부가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국민에게 호소하는게 맞는 방법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강 내정자는 "(악화된 대외 경제 요건 등에 대해) 장관이 되면 국민 및 국회에 소상히 상황을 알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7% 성장은 두가지 측면이 있는데 한가지가 기업과 국민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 7%의 고도성장이 달성을 위한 구체적 수치라기 보다 이상적 목표제시에 가까움을 시사했다.또 강 내정자는 여렵지만 규제완화와 감세 등을 조기에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등 노력을 통해 6% 목표에 가까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 새 정부의 올해 공식 성장률 목표치가 5%대로 정해질 것임을 예상하게 했다. 내정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악화되고, 유가와 곡물가가 급등하는 등 6% 성장을 얘기할 때보다 여건이 더 어려워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 한개 꼽으면 "일자리" 강 내정자는 또 "새 정부가 가장 중요시하는 경제정책을 딱 한개만 꼽으라면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다. 일자리를 늘리려면 기업의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속도감 있게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그는 또 "경기회복을 위해 투자와 소비 등 내수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조기 규제개혁과 감세를 통해 투자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위적 경기 부양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도 재차 밝혔다. 또 "인위적 경기부양을 안한다는 것은 재정적자를 내면서까지 경기를 부양하지 않겠으며, 국내 산업 경쟁력과 경기를 호전시키기 위해 다른 경쟁국에는 없는 과도한 지원책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소비중심의 성장과 경쟁력 높이는 성장, 두가지를 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집값 안정되면 종부세 근본부터 재검토 강만수 내정자는 종부세를 근본부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종부세에 대한 논의는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다는 것을 전제로 검토해야 한다"며 "조세는 그 나름의 조세원칙이 있는데 종부세가 이런 원칙에 맞는지 근본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1세대 1주택은 복지 측면에서도, 근로와 생산의 근거로, 모든 나라가 보호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과세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는게 저의 기본 인식"이라고 덧붙였다.  강 내정자는 최근 2년여간 공직에 있지 않았던 기간에도 각종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종부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었다.  기획재정장관 내정자가 이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정 기간 집값이 안정될 경우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가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08.02.27 I 김수연 기자
  • 강만수 내정자 오늘 인사청문..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10년 만에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강만수 장관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27일 열린다. 여성부 장관 내정자에 이어 2~3명의 추가 탈락자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 내정자의 청문은 '비교적'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경제정책 사령탑을 맡은 만큼 그 역시 검증 칼날을 피해갈 수는 없다. 재경위 소속인 민주당 채수찬, 송영길, 문석호 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는 본인과 장남의 병역문제와 부동산, 외환위기 책임론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강 내정자는 1969년 9월 입대한 후 귀가 조치됐으며 2을종 판정으로 1973년 보충역 복무대상자였다. 그는 행정고시 합격 후, 74년부터 국세청과 세제국에 근무했음에도 입영하지 않고 있다가 1976년 1월, 31살의 고령을 이유로 소집 면제됐다. 이에 대해 강 내정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질병이 치유돼 1972년 재신체검사에서 2을종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월남전 종전으로 병역자원이 풍부해 바로 보충역으로 편입되고 76년 소집면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유 부동산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남 합천이 본적인 그는 지난 1985년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에 위치한 임야와 하천 등 무연고지 땅 2399㎡를 구입해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 내정자는 이에 대해 85년 6월, 주미 한국대사관 재무관으로 근무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살던 아파트를 전세주고 그중 일부인 1400만원으로 (땅을) 매입한 후 현재까지 계속 보유하고 있으며 세금도 납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통 관료 출신인 그에 대해서는 신상문제 뿐 아니라 IMF 외환위기 책임론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1997년 외환위기 발생 당시 재경원 차관으로 재직, 위기에 일정 책임이 있는 인사가 기획재정부 장관에 오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강 내정자는 "재경원 차관으로 부임하자마자 경제 위기의 근원이 된 경상수지 적자 누적 해소 등 대외균형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공직생활에서 가장 가슴 아팠던 일로 "IMF 경제 위기 당시 진실한 원인규명과 반성이 미흡했던 점"을 꼽기도 했다. 새 정부 경제정책의 근간인 '747 공약'의 뼈대를 만든 주역으로 알려져 있어 경제 정책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고유가 상황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로 내세운 6%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예상 질문 중 하나다. 이날 청문회가 예정된 장관 후보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이상희 국방부, 원세훈 행정안전부, 김도연 교육기술과학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이윤호 지식경제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이영희 노동부장관 내정자이다.
2008.02.27 I 김보리 기자
  • `갑부논란` 장관 내정자들, 어떤 주식 투자했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새정부 첫 장관 내정자들의 평균 재산이 39억원으로 나타나 부자 내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직접 보유한 주식 평가액도 그다지 적은 편은 아니다. &nbsp;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 등 16인의 국무위원 내정자중 14인(가족재산 포함)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가 4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것을 필두로 장관 내정자 8명의 주식 평가액이 1억원을 상회했다. &nbsp;상장 대기업과 인연을 맺었던 내정자들이 역시 주식에도 관심이 많았고 사외이사 등을 하면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코스닥 기업들의 주식을 직접 보유한 경우도 있었다. 펀드 가입 등은 공개되지 않아 주식 투자 규모는 실제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표 있슴>&nbsp;◇원세훈 장관 내정자 등 8명 주식평가액 1억원 상회 &nbsp;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를 포함해 16명의 국무위원 내정자들중 14인의 내정자(가족 보유 현황 포함)가 직접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투자 성격으로 파악되는 상장사 주식 보유가 주종을 이뤘지만 자신의 사업이나 이전 업무 영역과 관련해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도 있었다. &nbsp;8명의 주식 평가액이 1억원을 넘었다. 원세훈 행정안정부 장관 내정자의 평가액이 4억3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 수장 역할을 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와 정운천(농수산식품부), 이영희(노동부) 장관 내정자도 2억원대의 주식을 갖고 있었다. &nbsp;수십건의 부동산을 보유,부동산 마당발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출신의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 그리고 법무부 차관 등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던 김경한 법무부 장관 내정자도 주식평가액이 1억원을 넘었다. &nbsp;다만 김성이 보건복지가정부 장관 내정자와 8억4300만원으로 이번 국무위원 내정자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이상희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직접 보유한 주식이 없었다. &nbsp;◇한승수 총리 내정자..코스닥 상장사 스톡옵션 2.7억 보유 &nbsp;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는 내정자들중 유일하게 스톡옵션, 그것도 코스닥 상장회사의 것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승수 총리는 지난 2005년 김앤장의 고문으로 있으면서 그 당시 비상장이던 바이오 벤처 오스코텍(039200)의 비등기 사외이사가 됐다. 이 당시 3년뒤부터 주당 2000원에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5만주를 받았다. 회사 체제를 정비하면서 한 총리가 사외이사로 영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nbsp;오스코텍은 지난해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지난 1월말 기준 한 내정자의 스톡옵션 가치는 2억7000만원에 달하게 됐다. 스톡옵션은 다음달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지난 21일 7160원 기준 단순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2억원이 넘는다. 한 내정자는 여전히 오스코텍 사외이사로 있지만 총리가 되면서 스톡옵션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nbsp;◇경제 수장 강만수 내정자..본인은 바이오 벤처, 주식투자는 배우자가 &nbsp;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새 정부에서 경제 수장 역할을 맡는 강만수 내정자의 주식 투자액도 2억3200만원으로 내정자들중 적은 편이 아니다. 전체 신고 재산 31억6000만원의 7.5%가 주식이다.&nbsp;&nbsp;강 내정자 본인은 바이오 벤처 두 곳에 소량의 주식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벤처 인피니트테크놀로지 주식 1900주와 호박 줄기에서 항비만 물질을 추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헬릭서 주식 146주를 보유하고 있다. 당장 평가액은 168만원에 불과하지만 바이오 기업의 속성상 성과에 따라 가치는 천정부지로 뛸 수도 있다. &nbsp;주식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가 갖고 있었는 데 배우자는 대기업 주식을 선호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1우선주, 그리고 현대차 보통주부터 2가지 우선주까지 보유하고 있었고 LG전자와 지주회사인 LG(003550)에도 관심이 있었다. 재벌 주식이 포트폴리오의 주종을 이룬 셈. 한편 내정자들중에는 우선주에 투자한 경우가 없었고 실제 거래명인 `현대차`로 기재하는 등 주식 투자를 상당히 가까이 하는 모습이다. &nbsp;◇주식투자왕 원세훈 내정자의 포트폴리오는 &nbsp;내정자중 주식 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본인 명의의 주식은 없었지만 배우자와 장남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다. 배우자는 1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고 평가액은 4억원에 가까웠다. 주로 옐로칩을 선호했고 주식투자에 가장 확발한 만큼 코스닥 주식도 일부도 들고 있었다. 전체 재산에서 차지하는 주식의 비중은 15%에 달했다. &nbsp;기아차와 현대차를 필두로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 등 범 현대그룹 관련 4개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대우건설과 대우증권, 동국제강, 일진전기도 있었다. 코스닥에서는 우수씨엔에스(060550)와 하나투어, 미디어플렉스(086980), 엔이씨 등 4개사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놓고 있었다. 장남의 경우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제일모직을 보유하고 있었다. &nbsp;◇전경련 출신 이윤호 내정자는 미래에셋 팬 &nbsp;LG경제연구원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출신으로 친기업을 대표하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부동산 자산 못지 않게 금융 자산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주소 역시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두고 있다. 특히 증권가 신흥강자로 떠오른 미래에셋증권 관련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nbsp;그가 신고한 총 재산은 57억3100만원. 아파트 2채와 아파트 분양권 1장, 오피스텔 분양권 1장 등 4건의 부동산의 금액은 대략 27억원인 데 비해 신한은행에 10억원의 예금을 하고 있는 등 예금 규모만도 33억7400만원에 달하고 있다. &nbsp;특히 미래에셋증권(037620)에 12억4000만원의&nbsp;예금을 갖고 있고 미래에셋증권 315주와 미래에셋증권과 관련이 있는 맵스베트남1과 맵스리얼티1&nbsp;1만주씩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예금의 경우 펀드 가입금액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데 예금중 규모가 가장 크다. &nbsp;◇김경한 법무, 사외이사 하다 주식에 눈 떴다? &nbsp;김경한 법무장관 내정자는 법무무 차관과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다 다시 공직에 들어오게 됐다. 그는 기아차과 삼성SDI 등 11개 종목, 1억46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미미한 편. &nbsp;그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기업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2년초 세종의 대표변호사로 옮기는 것과 동시에 코오롱아이넷의 사외이사가 됐고 2004년에는 GS건설 사외이사가 됐다. 현재도 두산과 하이닉스반도체의 사외이사로 있다. 장관 임명시 사외이사 역할을 지속할 지는 의문이다. &nbsp;한편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선우S&T와 한국슈넬제약(003060), 에너윈이 있다. 이들 종목은 M&A된지 얼마 안됐거나 경영권 분쟁을 겪은 기업들로 다소 불안정, 그의 취득 사유가 관심이다. 선우S&T의 당초 이름은 봉신, 해운관련쪽으로 회사가 넘어간 뒤 회사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한국슈넬제약은 최근 경영진이 횡령 등을 사유로 구속된 끝에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했다. 에너윈(055970) 역시 지난해 M&A가 진행된 뒤 신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순탄치 못한 실정이다. &nbsp;◇최고 부자 유인촌, 주식은 글쎄 &nbsp;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신고 재산이 140억원, 내정자들중 가장 재산이 많다. 하지만 재산 대부분이 아파트와 대지 등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고 주식은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본인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없으며 부인 명의로 된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이 전부다. 부인은 환경과에너지 주식 15만주와 아시아2호 주식 2221주를 갖고 있다.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로 그야말로 새발의 피다. &nbsp;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는 전국에 수십건의 부동산을 보유, 부동산 마당발이라 할 만하다. 그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본인 명의로 8개 회사, 1억8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재산중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적은 편. 금융주가 주된 관심이었다.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코리안리, 국민은행 등 4개 금융주를 들고 있었다. &nbsp;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세라콤, 옥센텍, 나노트론 등 5개 비상장 과학 벤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가 공대 출신으로 공대 교수를 역임하는 등 그가 걸어온 과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상장 주식은 보유한 것이 없었다.&nbsp; &nbsp;▶ 관련기사 ◀☞오스코텍,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 제조법 특허 취득☞오스코텍, 주당 50원 현금배당
2008.02.24 I 김세형 기자
  • 하나IB證 조직개편..부동산부문 강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IB증권은 25일자로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하나IB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투자은행(IB) 조직체제를 도입했다"면서 "고객밀착 전담그룹과 프로젝트 실무 전담그룹, 상품 전문가 중심그룹으로 3원화해 전문성 제고와 함께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사업 분야의 강화를 위해 부동산본부와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비즈니시본부가 신설됐다. 아울러 사장 직속으로 전략기획실을 신설해 중장기 전략 수립 실행업무를 담당토록 했다.이찬근 하나IB증권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업무의 전문화와 부서간 협업체제(Team Play)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nbsp;이 사장은&nbsp;"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매트릭스 조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룹이 갖고 있는 금융 노하우 및 광범위한 네트웍을 중심으로 글로벌IB 수준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IB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하나IB증권의 임원승진 인사내용이다.<승진>◇이사▲관리본부 김기동▲부동산본부 윤상준
2008.02.24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물가대책 세워라"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nbsp;다음은 2월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nbsp;◇매일경제 &nbsp;▲1면 -땅부자장관 청문회 난항예고-靑비서관 39명 확정-초등학생 10명중 9명 과외중 &nbsp;▲종합 -한국증시 이미 낙폭 커 전망 밝다-우즈벡 가스전 개발..代이은 정상외교 성과-골드만삭스도 스타벅스도…美산업계 감원 칼바람-30년만에 되살아난 스태그플레이션 망령-한국은 아직 괜찮다지만…물가 들썩이고 경기하강 경고음 잇따라&nbsp;▲경제·금융-대한민국은 과외공화국..사교육비 20조…정부예산 13% 규모-인터넷 불법 투자자 모집 주의하세요-민간의료보험 상품 쉬워진다-덩치키운 저축은행 부실 확산되나-한·일 FTA 교섭 재개될 듯&nbsp;▲정치·외교안보-청와대 새 비서관 39명..중량급 배치로 평균 49세…盧정부보다 5세 많아-인수위 60일…국정로드맵 남기고 마감-MB "생필품 물가대책 세워라"-민주, 총리인준도 다시 강공모드-BBK저격수 특검 역풍에 덜덜&nbsp;▲사회-100억들인 역대 특검 뭘 건졌나-파리 날리는 한강 수상콜택시-로스쿨, 법학특수대학원 병행 허용할 듯&nbsp;▲국제-쿠바, 중국식 경제모델 받아들일까-日-러, 통신산업 협력 날개다나-위기의 매케인-미국인 40% "중국이 세계 1위 경제대국"-中 해양자원 개발·탐사 적극 나선다&nbsp;▲기업과 증권-포스코 임원 임기 1년으로 줄인다-中 통신업체 내달초 3곳으로 통폐합할 듯-야쿠르트도 가격 오른다-LG 또 노트북 배터리 악몽-伊 명품 '데렐쿠니' 알고보니 삼성제품-아날로그 TV방송 2012년에 막내려-현대車 중국 생산 100만대 돌파-조정장서 천연자원 펀드만 웃었다-MB 취임 수혜주, 제약·미디어·자원개발주-하나로텔 작년 영업이익 160%↑-풍산 실적 악화로 목표주가 하향&nbsp;▲증권·코스닥 -참여정부 5년간 코스피 173% 올라-동화홀딩스 턴어라운드 기대-펀드 기준가격 오류때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nbsp;▲부동산 -강북 소형아파트 귀한 몸-소사뉴타운 3만4000가구 자족도시로-외국인 보유 토지 분당신도시의 10배&nbsp;&nbsp;◇서울경제 &nbsp;▲1면 -월가 "한국증시 여전히 매력적"-'10년 무역흑자' 막내리나-제일모직 브랜드 '데렐쿠니' 이탈리아서 돌풍-'애플發 낸드 위기' 현실화&nbsp;▲종합 -초·중·고생 10명중 8명 "사교육 받는다"-'배터리 사고 노트북' 판매 중단-李당선인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유로존도 올 성장률 전망치 낮춰-억대 연봉자 年평균 30% 증가 9만명 육박-인수위 '59일 전투' 마치고 해단-이윤호 장관 "7% 성장에 집착 말라"-쿠르드 유전개발 차질 우려-피치 "한국 올 성장률 4.1% 그칠 것"-대외경제硏 "올 美성장률 1.4% 내외"&nbsp;▲정치-총선 앞둔 정치권 "휴전은 없다"-靑 기획조정 비서관 박영준-한화갑, 박지원에 목표 양보?&nbsp;▲국제-'발칸반도의 화약고' 다시 터지나-국제 곡물값 고공비행 "2~3년간 더 이어질 것"-中 해양산업 발전 청사진 발표-대만 푸본銀, 中 샤먼상업銀 지분투자 허용 합의-세계銀 부총재 "中경제, 2030년 美 추월"&nbsp;▲산업-포스코 철강값 또 올린다-베이징현대차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nbsp;▲증권 -외국인도 기관도 '눈치 보기'-1800~1950 매물벽 두터워-삼성전자·하이닉스 단기 반등 힘들듯-원자재·농산물 관련 해외펀드 '주목'-한섬 4분기 영업이익 '뒷걸음'-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흑자전환 잇달아-'高ROE' 종목 주시하라-한국금융지주, 대안형 투자회사 세운다-위즈위드 "자산처분·출자 나설 것"&nbsp;▲사회 -특검, 李회장 일가 재산 정밀 추적-"25일 여의도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하세요"-올봄 예년보다 황사 심하다"&nbsp;&nbsp;◇한국경제 &nbsp;▲1면 -이명박 정부 출범 D-2, 관가는 지금 인수인계중-李당선인 "물가부터 잡아라"-MS, 윈도·오피스 기술 공개-청와대, 비서관 39명 인사&nbsp;▲종합 -값 내린 수입차 이젠 30대가 주고객-외국인 보유 땅 분당의 10배-아날로그TV 2012년 '퇴장'-올봄 황사 더 자주 온다-사교육비 고교 졸업까지 평균 4370만원-"상시 사용않는 별장은 2주택 해당안돼"-인플레 우려에 연일 치솟는 金값-금융위 민간인 멤버 3명서 1명으로..관치금융 되살아나나&nbsp;▲정치-靑비서관, 관료 18명 '약진'-한나라 이젠 'BBK 역공'-정부조직법 개정안, 李당선인 취임후 공포-민주, 남주홍·이춘호 청문회 보이콧 검토-한·일 FTA협상 4년만에 다시 열리나-과천청사 구내식당 밥값 500원 인상..공무원들 "물가급등 실감나네"-지방 부도업체 2년만에 최고치&nbsp;▲국제-골드만삭스도 구조조정-은행 대출 조이면서 타격-中·대만 경제교류 훈풍-미국인 40% "세계 1위 경제대국은 중국"-인도, 걸프국 노동자 최저임금제 도입&nbsp;▲사회-PC방 이번엔 '12m 도로 규정' 공방-삼성특검, 임직원 가족 자료도 조사-골프용품 상표 'AUDI' 사용금지 소송-교육부·25개 로스쿨 인가大 회동&nbsp;▲산업-MS, 소프트웨어 기술공개 파급효과는…리눅스 등 개방형 SW세력 커진다-베이징현대차 100만대 돌파-"英 저가항공 성공적 한국도 성장성 크다"-폴리실리콘 대규모 공급계약 잇달아-이구택 회장 "베트남 공장 상반기 결정"-낸드플래시도 서브프라임에 발목&nbsp;▲부동산-공매주택으로 '내집마련' 해볼까-노원구 아파트 전셋값 강세&nbsp;▲증권-국민銀, 외국인 지분율 70%대로-개인이 가장 많이 빌린 종목은 'STX팬오션·하이닉스·동국산업…'-기관이 최근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신한지주·대우조선해양…'-국내 주식형펀드 이틀째 자금유출-中증시 3일째 하락..상하이 4500선 또 붕괴-한국금융지주, 글로벌 헤지펀드社 세운다-김지완 사장 '금연·등산경영' 화제-하나로텔 4분기 매출 4887억 '역대 최고'-국민연금, '황금낙하산' 등 적극 반대키로
2008.02.22 I 김현동 기자
  • 삼성특검,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출국금지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1일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 김 모 삼성 SDS 전(前)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비자금 의심 자금으로 미술품 구입 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을 출국금지했다. 이날 특검에 소환된 김 사장은 지난 99년 삼성SDS가 230억원어치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에게 발행할 당시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던 인물이다.이 사건은 삼성SDS가 1999년 230억원 어치의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발행하면서 전환가를 당시 장외 거래가보다 싼 주당 7150원으로 결정하고 이를 이재용 전무와 부진ㆍ서현씨,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6명에게 배정한 사건이다. 시민단체들은 당시 삼성SDS 주식의 장외 거래가격이 주당 5만원대였음을 들어 헐값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대표이사와 감사 등 6명을 배임혐의로 고발했었다. 국세청도 당시 삼성SDS의 장외거래가격과 비교할 때 주당 7150원에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산 것은 사실상 증여받은 것이라며 증여세 443억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조 모 전(前)이사가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삼성그룹 이학수 전략기획실장도 당시 SDS 임원으로 함께 고발됐었다.특검팀은 또 이건희 회장 일가의 부동산 소유와 변동 현황 파악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3000여개의 차명 의혹 계좌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윤정석 특검보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가능하면 (계좌 명의인들을) 다 불러보는게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다 부를 수 없으니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을 추려서 조사하고 있다"며 "계좌 금액이나 명의자가 어떤 직위에 있었는지 등을 중요 판단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08.02.21 I 이진우 기자
  • 돌아온 강만수..경제사령탑 핵심인맥은 누구?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우리나라 관료들의 파워가 막강하다고 해도 이름 석자뒤에 `사단`이라고 불릴 정도의 인맥을 거느린 경우는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유일하다. 10년전인 IMF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의 전도사`를 자처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이 전 위원장 주변에는 재무부 공무원과 오랜 야인 생활을 거치며 관계를 맺은 인재들이 포진해 있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맥들은 이후 금융계 CEO나 임원 등으로 진입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후 재경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로 승승장구하며 영향력을 떨쳤고, 그의 인간적 매력과 카리스마, 내사람 챙기기는 주변 인사들을 매료시키며 사단의 인재풀을 확대시켰다.오랜 야인생활을 끝내고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기용될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가 공무원들과 금융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제부처내에선 `이헌재 사단` 이후 찾아보기 힘들었던 인맥구도가 `강만수 사단` 형태를 통해 부활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재경원 차관 출신으로 당선자와 친분이 깊은 강 간사는 옛 재경원(현재 재정경제부) 차관&nbsp;시절 함께 근무한 사람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다. 강 간사는 공직시절 재무부 보험국장, 이재국장,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경원 차관 등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퇴임 후 자리도 없이 쓸쓸한 시절을 보냈다. 외환위기 당시 경제 부처 고위 관료로 있어 `책임론`에 시달렸기 때문.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간사는 재경원 시절 동고동락을 같이해온 사람들에게는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강 간사는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이란 저서에서 재경원 차관 시절 `헌신적인 공무원`으로 김석동 당시 외화자금과장(현 재경부 차관), 최중경 금융협력과장(현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꼽은 바 있다. 김석동 차관은 강만수 전 차관이 재경원 이재국장으로 있을 때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금융위기,부동산위기 등 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올 때마다 구원투수로 이름을 떨친 인물. 참여정부에서는&nbsp;참여정부에서도 4.3카드 대책, 신용불량자 대책, 8.31 부동산대책,11.15 부동산대책 등에 관여했다. 김 차관이 신설되는 금융위원장 후보 물망에 오른 것은 그의 능력과 함께 강 간사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기획재정부&nbsp;차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최중경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부른 것도 강 간사다.&nbsp;&nbsp;최 이사는 재경부에서 외화자금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의 주요 보직을 모두 섭렵했다.&nbsp;2004년 외환시장 개입과정에서 발생한 파생상품 손실이 국회에서 문제가 되면서 2005년 5월 사실상 환율정책 라인에서 물러났으나 강 간사의 부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고려됐다가 총선출마로 가닥을 잡은 윤진식&nbsp;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강만수 간사가&nbsp;이재국장으로 근무하던 시절&nbsp;금융정책과장으로&nbsp;있었다.&nbsp;재무부 금정국장으로 있을 때는 당시 사무관으로 있었던&nbsp;김석동, 최중경과 함께 일했다&nbsp;이외에도 임승태 현 금융정책국장은 강 간사가 보험국장으로 있던 시절 과장으로&nbsp;재직했다. &nbsp;강 간사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마디로 `의리파`로 회자되고 있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같이 간다는 소신을 가졌다는 것. 웬만한 흠집이 있어도 자신이 의리로 맺은 관료에 대해선 `최고의 공무원`이란 찬사로 보호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금융위원장 후보군에 이름이 거론됐던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원장과 강 간사의 인연은 특별하다. 두 사람은 대학 동기이며&nbsp;40년 지기로 잘 알려져있다. 윤증현 전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금감위원장을 지내면서&nbsp;`금산분리 완화`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nbsp;이 당선자 측에서도 그의 소신과 조직 장악력에 주목하고&nbsp;있어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강 간사는 김중수 청와대 경제수석과도 인연이 닿아있다. 강 간사는 김 내정자가 강경식 경제부총리 시절 특보로 일했을 당시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있었다. 김영삼 정권 시절 둘은 재정경제부의 특보와 차관으로 만났던 셈이다.
2008.02.18 I 온혜선 기자
  • 험난했던 조각인선..'CEO장관 끝내 못찾아'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거의&nbsp;두달간의 퍼즐 맞추기 작업이 이제야 끝났다" 당선자 비서실에서 인사 검증작업을 진행했던 관계자의 전언이다. 10년만의 정권탈환인 만큼&nbsp;인재풀이 넓지 않은데다 지역와 학교, 직업 등을 골고루 안배해야 해&nbsp;인선작업은 난항을 거듭했다. 특히 까다로운 검증과정으로 유력 후보들이 손사래를 친 탓에 인사가 더욱 힘들었다는 후문이다.&nbsp;첫 최고경영자(CEO)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CEO 장관은 나오지 않았다.&nbsp;&nbsp;&nbsp;◇ 1차 검증에서 2%만 살아남아인사 검증 실무를 담당한 박영준 당선자 비서실 총괄팀장은 사석에서 기자들에게 "새 정부 장차관 후보의 인사 검증을 위해 5000여명의 인물을 살펴봤다"며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받은 인물만 대략 90여명 정도"라고 밝힌&nbsp;바 있다.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받는다는 것은 '정밀검증'에 들어간다는 의미. 결국 1차 검증을 거치는 과정에서&nbsp;전체 후보자의 2%정도만 살아남았다. 정밀 검증은 후보자 본인 뿐만 아니라 친인척의 재산내역, 부동산투기, 병역기피 , 자녀 위장취업 의혹 등을 망라한다. 실제 음주운전 경력이 있거나 투명하지 못한 재산 축적이 드러나면서&nbsp;최종 검증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nbsp;첫 CEO 대통령이라는 상징성과&nbsp;기업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이 당선자의 공약과 맞물려 하마평이 무성했던&nbsp;CEO 출신 장관은 나오지 않았다.&nbsp;기업 CEO들의 경우 까다로운 인사 검증과정에서 대거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nbsp;&nbsp;&nbsp;◇&nbsp;CEO 장관 못 찾아&nbsp;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이나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장이 각각 산자부와 농림부 장관에 내정됐지만 기업 CEO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nbsp;&nbsp;이 부회장의 경우 경제기획원 출신의 관료로 공직생활을 접은 후 LG경제연구원과 은행연합회, 전경련 등 기업연구소나&nbsp;재계 이익단체에서 주로 일했다. 정 회장은 참다래(키위) 유통·판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학 졸업 후 곧장 농사를 시작한 영농후계자로&nbsp;기업인이라기보다는 농업인에 가깝다. 장관으로 내정된 배경도 전북 출신이라는 지역적 메리트와 함께 농수산식품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이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nbsp;참여정부의 경우&nbsp;진대제 당시 삼성전자 사장을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발탁한 바 있다.&nbsp;한편 이번 조각 인선에서 당선자측은 학교와 지역 안배를 위해&nbsp;크게 고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nbsp;대통령실 수석인사가 영남과 고려대라는 특정 지역과 학맥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nbsp;&nbsp;하지만 이번&nbsp;내각인선에서도 영남과 특정대학 출신의 강세는 여전했다.&nbsp;&nbsp;&nbsp;▶ 관련기사 ◀☞盧대통령-李당선자 "한미FTA 비준 협조"(상보)☞盧대통령, 해수부 통폐합에 긍정적 입장 피력☞盧대통령-李당선자 "한미FTA 국회처리 위해 협조"
2008.02.18 I 좌동욱 기자
  • 삼성특검, 비자금 용처 파악..핵심임원들 소환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특검의 수사가 분식회계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과정과 비자금의 사용처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검은 그동안 비자금 의혹 차명계좌 현황 파악에 주력해왔지만 이 부분의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특검은 최근 회계사 3명을 추가로 수사팀에 합류시켜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삼성 계열사의 회계감사 자료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들이 분식회계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고발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특검은 또 지난 2004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용처를 밝히지 못했던 400억원대의 삼성 채권의 사용처 추적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이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명동 사채시장에서 830억원대의 무기명 채권을 구입해 이 가운데 440억원 가량이 이회창 노무현 캠프와 자민련 등에 전달하고 일부는 이건희 회장 일가가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나머지 채권의 용처는 확인하지 못했었다.당시 삼성은 채권구입자금의 출처가 이건희 회장 개인자금이며 나머지 440억원은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이 나머지 채권 용처 확인에 나선 것은 이 채권이 정치권에 뿌려졌을 경우 정관계 불법 로비 수사로 연결되며, 다른 용도로 사용됐을 경우에도 사용처를 추적할 경우 비자금 의혹 계좌와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 채권 중 일부가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미술품 매입 자금으로 사용됐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특히 "삼성채권 수사 당시 법무팀장으로 채권매입자금 출처를 이건희 회장의 해운대 땅 처분자금이라고 둘러댔었다"고 증언한 바 있어 국세청에서 확보할 예정인 이건희 회장 납세자료나 부동산 매매 자료와 맞춰볼 경우 채권 매입자금 출처도 재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비자금 사용처 확인에 주력하는 것은 용처를 밝혀내는 것이 비자금 계좌임을 입증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자금을 운용한 차명계좌임이 정황상 뚜렷한데도 임원개인의 계좌라고 부인하는 경우가 많아 특검은 이 자금의 용처 확인을 통해 비자금으로 활용된 정황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주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을 소환했던 특검팀은 이번 주부터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등 전략기획실 핵심 인사들의 소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가 출석을 요구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정해진 일정에 나오지 않으면 소환 거부로 간주할 것"이라며 핵심임원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삼성 임원들의 차명 의심계좌 가운데 수십곳에서 신세계 이명희 회장 계좌로 수백억원이 이체된 흔적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 특검팀은 "수사 내용과 관련있는 사항이어서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자금의 출처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에서 조성된 비자금이든 이병철 회장이 물려준 돈이든 양쪽 모두 임원들의 차명계좌를 통해 불법 자금을 운용했다는 반증이라는 점에서 삼성의 도덕성이 상처를 입게 되겠지만, 이병철 회장의 상속재산일 경우에는 특검 수사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 변수다. 한편 특검팀은 17일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과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등 계열사 핵심 임원 4명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증권에서 전산자료를 통해 임원명의의 차명 의혹계좌를 찾는 작업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필요하면 해당 임원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02.18 I 이진우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2.18~2.22)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17일(일)▲ 산자부- 고효율 인버터 지원기준 강화(11:00)- 가스보일러 ‘더 안전해진다’(11:00)▲ 농림부- 한·중 FTA 양국간 공동연구 회의 참가(11:00)- 설날 대비 부정축산물유통 특별 단속 결과(11:00)▲ 복지부- 2008년도 학교전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11:00)▲ 공정위- 5개 건설업체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등 시정조치(12:00)◇ 18일(월)▲ 재경부- 2008년 1월 고용동향(13:30)- 2008년 1월 고용동향 분석(16:30)▲ 산자부- 지난달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소폭증가(06:00)- 지적재산권 침해조사 전문성 강화(11:00)- 제3차 기후변화협약대책주간 행사(11:00)▲ 농림부- 2008년 농산물안전성조사 강화(11:00)▲ 복지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 만족도 조사 및 사업평가 결과(11:00)- 의료급여법 시행령 공포(11:00)▲ 한국은행- 2007년중 지역별 금융기관대출금 동향(12:00)◇ 19일(화)▲ 재경부- 통계가 보여주는 우리 지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2:00)▲ 산자부- 국내 風力전기 고양市 규모 소비분 커버(06:00)- 유아용품, 압력밥솥 등 불량제품 설곳 없다(11:00)▲ 농림부- 해외농업개발포럼 창립회의 개최(06:00)▲ 복지부- ‘08년 일반검진 및 암검진, 생애전환기 및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실시 안내(11:00)▲ 공정위- 2008년 지역별 하도급법 순회상담 개최 계획(06:00)▲ 한국은행- 2008년 1월중 거주자 외화예금동향(06:00)- 2008년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12:00)- 2008년 1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한은 금요강좌 안내(12:00)- Inventory, Factor-Hoarding and the Dynamic Response to Monetary Shocks(배포시)- 2008년도 제1차 금통위회의(2008.1.4 개최) 의사록 공개(16:00)◇ 20일(수)▲ 재경부- 2007년 농업 및 어업 기본통계 결과(12:00)- ‘08년 1월중 해외부동산 취득실적 및 동향(12:00)- 제5회 전국고교경제한마당 시상식(15:00)- 한-쿠웨이트 경제개발경험공유사업(KSP) MOU 서명식 개최(16:30)▲ 산자부- 작년 석유류제품 소비도 “양극화”(11:00)- RFID R&D전략 포럼 개최(11:00)▲ 농림부- 어린이 동물보호 애니메이션 제작(06:00)- 농식품 수출업체에 운영자금 지원(11:00)▲ 복지부- 국민연금, 증권대여 활용한 수익 크게 증가(06:00)- 2008년도 하반기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 사전예고(11:00)- ‘07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 발간(11:00)▲ 공정위- 05~07년간 경쟁제한적 법령 협의 사례집(09:00)▲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 21일(목)▲ 재경부- 지식경제시대의 경제개발전략과 혁신정책에 대한 정책연찬회 행사안내(14:00)- 2007년 인력실태조사 결과(12:00)- KDI 정책포럼 “정부부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인사제도의 개선”(12:00)▲ 산자부- APEC 전자상거래 논의 본격화(11:00)- 올해 유전개발에 3,576억 지원 (11:00)▲ 농림부- 07년도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및 액비유통센터 선정결과(11:00)- 한·중 FTA 양국간 공동연구 회의 참가 결과(11:00)▲ 복지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06:00)- 대국민 맞춤형 진료·건강정보 서비스 추진(11:00)- 정부, 불임부부 지원사업 추진실적(11:00)▲ 공정위- 약관법 시행 20년사 발간(09:00)- 삼성전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12:00)▲ 한국은행- 2008년 1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12:00)- 2007년중 지급결제동향(12:00)- 원/달러 무위험 금리차의 특성에 관한 연구(배포시)◇ 22일(금)▲ 재경부- 2007년 사교육비실태 조사결과(12:00)▲ 한국은행- 최근의 지방경제동향(06:00)
2008.02.17 I 박옥희 기자
  • 삼성특검, 수뇌부 수사 속도 낸다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중인 특검팀이 삼성 그룹 핵심 수뇌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특검 관계자는 15일 "이학수 부회장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도 조사를 받으러 올 것이라고 밝혀 이미 소환을 통보했음을 시사했다.이건희 회장 일가에 대한 소환도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어보인다.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란 것이 원래 계단으로 차근차근 올라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는 만큼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 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며 "언론에서 예상한 것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전날 조사한 이학수 실장에 대해서는 "이 부회장의 경우 삼성과 관련된 각종 의혹과 모두 연관돼 있는 인물이어서 특정 부분이 아니라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과세자료 가운데 영장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재청구 하겠다"며 추가 영장신청도 시사했다. &nbsp;특검팀이 전날 발부받은 국세청 압수수색 영장에 이건희 회장 일가의 과세자료는 포함됐지만 특검팀이 신청한 부동산 거래내역이나 전환사채, 스톡옵션 같은 주식 변동내역이 담겨있는 개인별 국세청 DB자료의 접근은 허락되지 않았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이날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등 전현직 임직원들과 국제갤러리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날 실시된 삼성전자(005930) 본사 압수수색도 계속 이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특검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상당히 비협조적이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삼성, 4분기 북미 LCD TV 점유율 1위 올라☞전경련 "주요기업들 올해 신규채용 줄인다"☞코스피, 무기력한 전강후약..대형주 `타깃`
2008.02.15 I 이진우 기자
  • MB노믹스, 삼각편대 ''호흡''에 달렸다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강만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전 재경원 차관)가&nbsp;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확실시되면서&nbsp;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끌어갈 '트로이카'가 확정됐다. 강 전 차관은 앞으로 청와대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김중수 경제수석 내정자와 함께 이명박 정부 1기 경제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이런 조합은 정통 관료와 개혁 성향의 학자, 민간 출신의 시장주의자를 적절히 뒤섞은 것으로 '견제와 균형'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사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nbsp;◇ 곽승준 '개혁 성향' vs 강만수 '안정 중시' 이들 경제 '3인방'은 공통적으로 시장 자율과 개방 경제를 요체로 하는 'MB노믹스'를 지향한다. 다른 분야에 한눈 팔지 않고 경제라는 한 우물만 팠지만 이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이 '개혁-중도-보수'를 뒤섞은 절묘한 '조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강만수 전 차관은&nbsp;경제부처에서 약 30년간을 공직 생활을 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공직시절에도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했다. 사무관 시절부터 도입한 부가가치세를 3년간 준비 끝에 77년 국내 첫 시행한 일화가 재경부 '세제맨'들에게 유명하다. 18년 후&nbsp;세제실장으로 돌아온 후에는 입법 당시 정치권 외압으로 잘못됐던 '오류'까지 고쳤다. 이런 성격 탓에 강 전 차관은&nbsp;안정적인 개혁을 선호한다.&nbsp;법인세를 매년 1%포인트씩 5년간 5%포인트 인하하겠다는 감세안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시장 과열을 우려, 양도세와 종부세 인하는 1년 후 검토하겠다는 인수위 입장에서도&nbsp;그의 색깔을&nbsp;볼 수 있다.&nbsp;&nbsp; 곽승준&nbsp;내정자는 여러 측면에서 강 전 차관과&nbsp;다른 점을 보인다. 우선 나이가 15살이나 어리다. 16년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행정경험은 전무하다. 무엇보다 곽 수석은 '개혁 성향'이 뚜렷하다. 인수위 전공도 규제 개혁, 정부조직 개편안 등 정부개혁 작업. 실제 곽 수석은 금산분리 등과 같은 규제 완화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말을 즐겨했다. 그는 휴대전화 컬러링을 최신곡으로 자주 바꾸는가 하면 이종격투기 K-1에 심취할 정도로 신세대적 취향을 가졌다. 대학생들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오래 접한 탓이다. 매사에 신중한 공무원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인수위 시절엔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공무원에게 속지 마라"는 경고까지 했을 정도다.&nbsp;◇ 김중수 `조정자 역할` 김중수 내정자는 이 두 사람의 중간 지대에 위치해 있다. 한국경제연구원(KDI) 연구원을 첫 직장으로 KDI, 연구조정실장, 원장까지 올랐다. KDI와 같은 국책 연구기관은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민간과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김 내정자는 김영삼 정부 시절엔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과 경제부총리 특별보좌관직을 수행, 행정에 대한 감각도 있다. 이번 인사 직전까지는 한림대 총장을 역임, 학계까지 섭렵했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김중수는 실력파"라며 "경제부처 관료들 중 그와 함께 일해 본 사람은 많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경기고 62회'가 낳은 3대 천재'라는 말을 듣는다. 김&nbsp;내정자는 이미 97년 외환위기 때 부총리 특별보좌관으로 당시 재경원 차관이던 강만수 전 차관과&nbsp;이미 호흡을 마춘 바 있다. 곽승준 수석 내정자와는 KDI 재직 시절&nbsp;교류를 나눴다. 하지만 곽승준, 강만수 전 차관은&nbsp;선거 전까지 서로를 몰랐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nbsp;각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와 경제 1분과에서&nbsp;활동하면서&nbsp;각각&nbsp;개혁론과&nbsp;속도조절론을 우선시하며&nbsp;'입장차'를 보여었다.&nbsp;'조정자'로서 김중수 내정자의 역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김&nbsp;내정자의 경우 '개국공신'인 곽 수석, 강&nbsp;전 차관과는&nbsp;달리 새 정부에 분명한 입지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 이명박 정부에 '2인자는 없다' 현재 직책상 국정기획 수석은 한반도 대운하, 규제완화와 같은 새 정부의 굵직굵직한 국정 과제를,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현안을 챙기는 모양새다.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경제 부처간 정책을 조율하고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을 경제부처에&nbsp;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nbsp; 3개의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야 집권 1기 MB노믹스가 성공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는 측근보다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난 후 결단을 내리는 이 당선자의 용인술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nbsp;&nbsp;인수위 고위 관계자는 "당선자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정책일 수록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더 들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정인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견제와 균형 원리가 작동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집권 1기 경제 정책은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수립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nbsp;하지만 이들 3인방 간 주도권 경쟁이나 정책결정상의 마찰이 생길 경우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nbsp;있다. 이런 현상은 과거 역대 정부에서 종종 발생했다. 앞으로 이들 삼각편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 고유가, 물가불안 등으로&nbsp;안팎이 어려운&nbsp;한국 경제를 어떤 식으로 살려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이모저모)곽승준 "소망교회 안다녀"..두달만에 반박☞(인물포커스)강만수 장관 `10년만의 금의환향`☞주호영 "내일 조각 발표 없을 것"
2008.02.15 I 좌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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