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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년결산실적)라이브플렉스·다함이텍 부채비율 1~2%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라이브플렉스(050120)의 부채비율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다함이텍(009280)과 솔본(035610), 한국전기초자 역시 부채비율 2%대로 라이브플렉스에 이어 부채비율이 낮은 회사로 꼽혔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라이브플렉스는 자본 357억7600만원에 부채 4억1700만원으로 부채비율이 불과 1.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를 통틀어 가장 낮은 것으로 전년에 비해 15.45%포인트 감소했다.라이브플렉스는 최근까지 게임업체 웹젠 경영권을 얻기 위한 적대적 M&A를 선언하고 네오웨이브와 경쟁한 바 있다. 다함이텍도 자본 1777억8700만원에 부채 36억5700만원으로 부채비율이 2.06%에 불과했다. 솔본과 한국전기초자 역시 부채비율이 각각 2.45%, 2.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세우글로벌(013000)과 청호전자통신(012410), 조흥(002600), 영풍제지(006740), 충남방적(001380) 등의 부채비율이 10% 미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이치앤티(088960)와 화인에이티씨(067990), 비에스이(045970), 싸이더스(052640), 코디너스(068760) 등이 4% 미만의 부채비율로 재무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프라임엔터(017170)의 부채가 무려 891억6000만원으로 부채비율 3659.6%에 달했고, 한신DNP(012170)가 2837.19%인 것을 비롯해 대한펄프(004540)와 GBS, 삼화전자(011230)공업, 송원산업(004430), 흥아해운(003280), 신우(025620) 등의 부채비율이 500%를 넘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머슨퍼시픽(025980)과 에코솔루션(052510)의 부채비율이 1000%를 넘은 것을 비롯, 모보(051810)와 우수씨엔에스(060550), 휘닉스피디이(050090), 디에이피(066900), 김종학프로덕션(054120), 온세텔레콤(036630), M&M(052300), 참테크(082660), 데코(013650), 산양전기(079870), 인스프리트(073130), 네티션닷컴(017680) 등의 부채비율이 500%를 넘었다. 이중 프라임엔터와 송원산업, GBS, 한신DNP 등은 200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 빚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휘닉스피디이, 김종학프로덕션, 온세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 오늘의 증시 일정(2일)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2일(수) ▲경제지표-미국 2월 제조업수주 ▲추가상장-영신금속(007530)공업(국내BW행사, 4만8828주, 2048원)-소리바다(053110)(국내CB전환, 6만7340주, 1485원)-김종학프로덕션(0541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00만주, 2500원)-세고엔터테인먼트(0533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억2856만4206주, 350원)-프라임엔터(017170)테인먼트(유상증자[3자배정포함], 96만9696주, 4125원)-에너랜드(045260)코퍼레이션(해외BW행사, 25만2401주, 515원)-에너랜드(045260)코퍼레이션(해외BW행사, 115만6772주, 537원) ▲임시주주총회-이티맥스(066430)에듀케이션코리아(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31일(월) ▲경제지표-한국 2월 산업생산-미국 3월 시카고 PMI ▲추가상장-삼협글로벌(014420)(국내BW행사, 338만4000주, 500원)-세스넷(065180)(국내BW행사, 49만1435주, 2055원)-네오위즈게임즈(09566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58만4795주, 2만5650원)-큐에스아이(066310)(스톡옵션행사, 3만7500주, 2000원) ▲변경상장-GBS(076170)(감자/소각·교체, 10%, 5425만2972주→542만5297주, 500원) ▲임시주주총회-동원(003580)(물적분할 승인)-신흥증권(001500)(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조정)-트라이콤(038410)(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사외이사 선임) ◇1일(화) ▲경제지표-한국 3월 수출-한국 3월 소비자물가-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미국 2월 건설지출 ▲추가상장-GBS(076170)(국내CB전환, 1만2962주, 5400원)-백광산업(00134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60만주, 2만4250원)-비티아이(00649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48만7800주, 4100원)-스카이뉴팜(0588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51만6790주, 3870원)-화이델SNT(03776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61만6163주, 990원) ▲변경상장-무학주정(023150)→MH 에탄올(상호변경)-선우S&T(005350)→선우에스티(상호변경) ◇2일(수) ▲경제지표-미국 2월 제조업수주 ▲추가상장-영신금속(007530)공업(국내BW행사, 4만8828주, 2048원)-소리바다(053110)(국내CB전환, 6만7340주, 1485원)-김종학프로덕션(0541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00만주, 2500원)-세고엔터테인먼트(05332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억2856만4206주, 350원)-프라임엔터(017170)테인먼트(유상증자[3자배정포함], 96만9696주, 4125원)-에너랜드(045260)코퍼레이션(해외BW행사, 25만2401주, 515원)-에너랜드(045260)코퍼레이션(해외BW행사, 115만6772주, 537원) ▲임시주주총회-이티맥스(066430)에듀케이션코리아(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3일(목) ▲경제지표-미국 3월 ISM 비제조업지수 ▲추가상장-ST&I(031800)(국내BW행사, 200만주, 500원)-씨앤에스(038880)테크놀로지(국내CB전환, 16주, 4250원)-엠앤에스(000300)(국내CB전환, 147만4066주, 1743원)-오늘과내일(04611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57만6730주, 3340원)-한국슈넬제약(00306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769만9115주, 565원)-신지소프트(078700)(일반공모, 49만7679주, 1630원)-청호전자통신(012410)(일반공모, 87만3362주, 2290원) ▲공모주 청약-메타바이오메드(한국투자, 첫날) ◇4일(금) ▲경제지표-미국 3월 비농가취업자수▲추가상장-국동(005320)(국내CB전환, 1만주, 1000원)-마스타테크론(045400)(국내CB전환, 399만8000주, 500원)-야호(059720)커뮤니케이션(국내CB전환, 105만7686주, 4680원)-이큐스팜(058530)(국내CB전환, 8만3504주, 2920원)-모빌탑(08568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74만2908주, 2295원)-팬텀엔터그룹(02546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095만2968주, 750원)-한화증권(00353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2600만주, 7280원)-네패스(033640)신소재(일반공모[기업공개], 66만주, 4400원)-케이에스피(073010)(일반공모[기업공개], 33만3000주, 6000원)-펜타마이크로(088020)(일반공모[기업공개], 44만3000주, 4500원)-네패스(033640)신소재(통일교체, 220만주, 500원)-보더스티엠(071530)(해외BW행사, 33만7872주, 2775원) ▲변경상장-미래에셋굿라이프혼합형자녀펀드10-1호→미래에셋굿라이프혼합형자녀를위한투자회사10-1호(상호변경)-카프코(045290)씨앤아이→제강홀딩스(상호변경) ▲공모주 청약-메타바이오메드(한국투자, 마감) ▲신규상장-네패스신소재 ▲임시주주총회-디와이(04418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이니텍(053350)(영업 양도)▶ 관련기사 ◀☞GBS, 필름쿡플러스 지분 전량 처분
- 코스닥, 40여일만에 620선 하회..`체력소진`(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4일 코스닥 시장이 이틀연속 내렸다.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1일(612.57) 이후 40여일 만에 61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1%넘는 오름세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신용경색 위기를 딛고 반등한 것이 시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지속하기엔 힘이 달렸다. 중국 증시의 개장을 전후로 경계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둔화되기 시작했다. 주말에 중국에서 긴축정책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들어 코스피가 1600선이 붕괴되며 급락세를 타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주말을 앞두고 시장 심리가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매수공백 현상이 나타나며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4억4161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1094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지난 2월15일 이후 가장 적었고, 거래대금은 2월11일 이후 최저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66%)내린 617.71에 거래를 마쳤다. 급락세를 타며 오후 한때 610선마저 위협받았지만 장 마감 직전 기관과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이 줄었다. 남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 시장은 특별한 테마나 주도 종목이 없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유가증권 흐름에 따라가는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하나로텔레콤(033630)과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 시총 상위종목등이 하락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키움증권과 성광벤드, 서울반도체, LG텔레콤도 부진했다. 반면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평산과 포스데이타, 메가스터디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기록했다. NHN(035420)과 SK컴즈도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업종이 2%넘게 내렸고, 섬유의류, 화학, 금융업종이 부진했다. 운송과 반도체주도 전날에 이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기타서비스와 인터넷 업종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수유비케어(032620)는 SK케미칼의 동사 지분 취득소식으로 8.86%올랐다. 김종학프로덕션(054120)은 외국계 대상 유상증자소식에 7.97%올랐다. 반면 유니슨(018000)은 전환사채(CB)전환 물량부담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16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8억원과 5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상한가 6개 포함, 3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포함해 588개가 내렸다. 보합은 88개다.
- 드라마 제작사, 공정위에 방송3사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
-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드라마 외주 제작사들이 지상파 방송3사인 KBS, MBS, SBS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이유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 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협회(이하 협회) 소속 25개 드라마 제작사들은 12일 오후4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방송3사를 신고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 측은 “그간 방송 3사가 드라마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괄적으로 양도받는 계약관행을 고집해 왔다”며 “이 같은 불공정 계약관행을 고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에게 대화를 요청했으나 거절을 당한 만큼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어 "방송3사의 시장 지배적 지위남용으로 인해 저작권의 일반법칙이 왜곡되는 것을 바로잡고자 신고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협회 대표인 삼화네트웍스의 신현택 대표는 “방송과 제작은 바늘과 실 같다”고 전제한 뒤 “제작에 대한 권리를 공유하고자 하는 게 이번 신고에 가장 큰 동기”라고 설명했다. 협회 사무총장인 김승수 전 MBC 드라마 국장은 “갑의 위치에 있다가 제작사로 와서 일을 해보니 문제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이번 기회에 창작권자와 제작자가 권리를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관행이 바뀌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06년 8월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김종학프로덕션, 삼화네트웍스, 초록뱀미디어, 올리브나인, JS픽처스, DSPent, 로고스필름, 사과나무픽처스, IHQ, 크리에이티브 리더스 그룹에이트, 팬 엔터테인먼트, 예당엔터테인먼트, 스타맥스 등 40여 국내 주요 외주 제작사가 속해 있다. ▶ 관련기사 ◀☞'태사기'가 가져온 외주 드라마 판도 변화...방송사와 제작사 엇갈린 반응☞'태사기' 후폭풍...외주제작사-방송사간 계약형태 변혁 오나☞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드라마 위기 부추기는 톱스타 몸값 낮춰야"☞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제작사와 방송사 간 관계 재정립 촉구☞드라마제작사협회 "드라마 저작권 창작기여도에 따라 나눠야"▶ 주요기사 ◀☞남보라, 동덕여대 08학번 새내기...방송연예과 합격☞[차이나 Now!]中 누드사진 유출 파문...매기큐, 8번째 희생양으로 등장☞"부산영화제 '작품성'으로 승부해야"...관객 설문조사 결과 발표☞'선행부부' 최수종-하희라, 캄보디아 의료봉사 '훈훈한 감동'☞이지아, 의류브랜드 6개월 전속 모델 계약
- '태사기' 후폭풍...외주제작사-방송사간 계약형태 변혁 오나
- ▲ 드라마 '태왕사신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태왕사신기’가 드라마 스타일의 혁명에 이어 외주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계약형태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4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태왕사신기’는 판타지 사극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안방극장에 화제를 몰고 왔다.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의 공동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은 방송사인 MBC와 본방송과 재방송, 케이블방송 등 국내 방영권만 판매하고 해외수출, 머천다이징 상품 판매 등의 권리는 제작사가 보유하는 형태로 계약을 맺어 관심을 끌었다. 기존과 달리 방송사보다 제작사에 유리하게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과거 제작사와 방송사의 계약에서는 방송사가 유리한 조건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방송사는 드라마의 국내 본방송과 재방송, 케이블채널 방송은 물론 해외수출까지 전담하다시피 했으며 제작사에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수출 시 수익금을 배분하는 형태로 계약을 맺었다. 표면상 수출에 따른 수익금 배분은 방송사와 제작사가 5대5. 하지만 수출 계약은 방송사의 자회사가 진행하고 수익의 20%를 가져가기 때문에 방송사와 제작사가 나머지 수익을 똑같이 나눠도 결국 방송사 측에 60%의 수익이 돌아간다는 외주 제작사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더구나 광고수익은 방송사가 독점하는 상황. 게다가 외주 제작사는 PPL(방송간접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있기는 했지만 사극, 전문직 드라마의 경우 시대적, 공간적 배경 등에 제한을 받아 PPL의 한계에 직면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제작사 입장에서는 회사를 지속시키기 위해 어떻게든 방송 편성을 받아내야 하는 만큼 불리한 조건에도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제작사의 경우에는 드라마 기획과 캐스팅만 진행하고 연출자를 비롯한 스태프와 제작 장비를 방송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불리한 조건도 받아들였다. 때문에 올 초 최고 25%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의 제작사 관계자는 “시청률은 좋았어도 이 드라마를 제작하느라 총 1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태왕사신기’ 이후 같은 형태의 계약을 방송사들에 요구하고 있는 외주 제작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지상파 방송3사 드라마 국장들과의 회동에서 제시한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의 판매조건이 대표적이다. 방송사는 이 드라마의 국내 방영권만 갖고 자신의 회사에서 준비 중인 다른 드라마도 함께 구매해야 한다는 게 그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드라마도 제작비가 100억원에 가까운 블록버스터급이다. 물론 이러한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조건이 있다. 우선 드라마의 품질이 보장돼야 한다. 100% 사전제작은 아니더라도 상당부분을 촬영을 마치고 방송사내 시사를 거쳐 드라마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줘야 한다. 또 제작시스템을 방송사에 의존해왔던 것에서 탈피, 자체 인력과 장비로 해결해야 한다. 모두 제작사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독자적으로 미리 제작을 시작한 상황에서 방송사가 구매의사를 보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업계에서는 기존 계약형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드라마는 당분간 많아야 외주 제작사 전체가 제작하는 드라마 중 10%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태왕사신기’는 성공을 했지만 드라마는 결국 만들어진 것을 봐야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만큼 방영권만 갖는 계약형태는 방송사로서도 부담스러운 조건이다”며 “결국 어느 정도 제작이 된 상태에서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상황은 제작사에 부담이 되는 만큼 그런 형태의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드라마는 1년에 몇편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태사기'가 가져온 외주 드라마 판도 변화...방송사와 제작사 엇갈린 반응☞'미녀는 괴로워', '태사기'와 日 한류 붐 재점화 협공☞'태사기' 日 방영 맞춰 '메이킹북2' 등 관련상품 판매 급등☞日 공습 '태사기', 정착기 한류에 새 불을 지피다☞"한 획을 그었습니다"...배용준 팬들, '태사기' 응원 신문 전면광고 ▶ 주요기사 ◀☞'빅뱅' 승리, 골든디스크 리허설 중 발목 인대 부상☞'못말리는' '김치 치즈...', 일일시트콤 한 자릿수 시청률 맥 못추네☞[VOD]'골든디스크'를 금빛으로 물들인 레드카펫 위 스타들☞아이비 두달만에 공식석상...골든디스크 이모저모☞SG워너비 2년만에 골든디스크 대상(종합)<!--기사 미리보기 끝-->
- 오늘의 증시 일정(14일)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4일(수) ▲경제지표-한국 10월 실업률 -미국 10월 생산자물가 -미국 10월 소매판매 -미국 9월 기업재고 ▲추가 상장 -GK파워(054020)(해외BW행사, 100만1131주, 678원) -김종학프로덕션(054120)(국내CB전환, 244만2000주, 2457원) -마스타테크론(045400)(일반공모, 108만6956주, 1840원) -솔트웍스(031950)(국내BW행사, 75만6425주, 661원) -은성코퍼(065950)레이션(국내CB전환, 389주, 2570원) -지엠피(018290)(해외BW행사, 123만3400주, 500원) -텔레윈(015540)(국내CB전환, 68만주, 500원) -텔레윈(015540)(해외BW행사, 76만6410주, 500원) -삼양옵틱스(00808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50만주, 1325원) -현대증권(003450)(유상증자[3자배정포함], 3064만6577주, 1만6400원) -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국내CB전환, 100주, 5000원) -흥국쌍용화재(000540)해상보험(국내CB전환, 1만1500주, 5000원) ▲변경 상장 -와이즈콘트롤(033310)→디케이디앤아이(상호변경) ▲신규 상장 -씨모텍 ▲공모주 청약 -화풍방직KDR(대우, 둘째날) ▲임시주주총회 -에스와이(자본감소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정관 변경)
- '황진이' '하얀거탑'...전문가는 이런 드라마를 원한다
- ▲ '황진이', '하얀거탑', '히트', '거침없이 하이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전문가가 ‘좋은 작품’이라 평가한 드라마들은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독립제작사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KIPA상 시상식이 열렸다. 독립제작사협회는 국내 프로그램 제작사 170개사가 회원으로 소속된 방송제작 전문 사단법인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인 최충웅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각각의 작품에 대한 수상선정 이유를 통해 방송 전문가들이 바라는 드라마상을 제시했다. ◇ '황진이', 새로운 영상언어의 창출가능성 돋보인 작품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올리브나인이 제작한 ‘황진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KBS2TV를 통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황진이’는 조선시대 예인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황진이의 일대기를 보여준 작품으로 KIPA상의 대상인 방송위원장상을 받았다. 최 위원장은 “정사에는 기록되지 않았던 황진이를 드라마가 가진 고유의 상상력으로 복원해냈다”며 “특히 조선사회의 서화와 음률, 춤 등 우리 전통의 문화를 우리고유의 색감으로 잘 표현해내 드라마의 진면목과 새로운 영상언어의 창출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황진이’는 KIPA 대상 뿐 아니라 몬테카를로TV페스티벌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본선에 진출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일 폐막한 제32회 골든체스트상에선 황진이로 분한 하지원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든체스트상은 불가리아 국영방송 BNT가 주관하는 국제 TV상으로 동유럽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 '거침없이 하이킥', 다양한 장르 변용, 새로운 시도 참신 지난 해 11월 MBC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하이킥 신드롬’을 남기며 올해 7월 종영한 초록뱀미디어의 ‘거침없이 하이킥’도 전문가들이 꼽은 좋은 드라마였다. KIPA 최우수드라마상을 수상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기존의 시트콤이 답습하던 젊은 층 중심의 연애담에서 탈피, 여러 가지 장르를 변용하는 새로운 시도가 전문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 위원장은 “일상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성장드라마와 추리극 등의 형식이 한 드라마에 녹아 있었다”며 “특히 개별 캐릭터들이 강하고 드라마 출연 배우들의 열정과 호흡도 남달랐다”는 점도 ‘거침없이 하이킥’의 도드라진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 '하얀거탑', 리얼한 인간세계에 대한 심층 묘사 눈길 출세에 대한 욕망이 남다른 외과의사 장준혁의 모습을 다룬 MBC ‘하얀거탑’도 전문가들이 꼽은 좋은 드라마였다.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은 ‘하얀거탑’은 KIPA 연출상을 받았다. 최 위원장은 “그간 TV 미니시리즈 중에는 삼각관계를 비롯해 가벼운 트렌디 풍의 주제를 다룬 진부한 작품이 많았다”며 “‘하얀거탑’은 이런 진부함에서 벗어나 리얼한 인간세계를 생생한 현장감을 바탕으로 잘 묘사했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인간군상의 여러 가지 이면을 탁월하게 드러낸 점 역시 연출상을 주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 '히트', 드라마의 디테일 제대로 살려낸 카메라 기법 수준급 연석돌 촬영감독이 촬영한 김종학프로덕션의 ‘히트’는 촬영상을 받았다. 최 위원장은 “드라마의 디테일과 템포감이 카메라 속에 잘 나타났다”며“장쾌함을 무기로 내세울 수 있게 한 촬영은 범죄와 수사진의 긴장감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묘사한 ‘히트’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KIPA상을 수상한 네 작품의 특징을 통해 전문가가 보는 좋은 드라마의 요건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과거의 역사적 인물을 우리 고유의 영상미학과 탁월한 연기로 복원한 ‘황진이’처럼 드라마 장르만의 상상력과 매력을 발휘한 작품이 전문가들이 첫 선에 꼽는 좋은 드라마의 요건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기존의 형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트콤의 영역을 개척한 것도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얀거탑’ 역시 멜로의 답습에서 벗어나 인간군상의 다양한 측면을 리얼하게 보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주효했다. ‘히트’에서 보여준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과 긴박감을 선보였던 화면도 좋은 드라마의 요건이었다. ▶ 관련기사 ◀☞'황진이' 2007 KIPA 방송위원장상 수상.. 1천만원 상금 받아☞하지원 일본 팬미팅, 황진이 춤으로 팬들 매료시켜☞김명민 "이순신보단 장준혁이 마음에 든다"☞김명민 "'하얀거탑' 장준혁과 '리턴' 류재우는 다르다"☞'거침없이 하이킥' 영화로 만난다...극장판 내년 여름 개봉 예정▶ 주요기사 ◀☞노현정 시댁 측 이혼설에 '황당'..."대응할 가치도 없다" 불쾌감 표해☞노현정 어머니, 딸 이혼설에 "잘 사는데 웬 이혼?"... 법적대응 시사☞'태왕사신기' 25일 촬영 종료...1년8개월 대장정 마침표☞언론중재위, ‘황토팩 논란’ 관련 KBS 반론 보도 결정☞[유숙의 스타 뷰티살롱]백옥같은 피부, 붉은 립스틱...'원 포인트 메이크업'
- '황진이' 2007 KIPA 방송위원장상 수상.. 1천만원 상금 받아
- ▲ 드라마 '황진이'[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KBS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황진이’(제작 올리브나인)가 12일 사단법인 독립제작사협회가 주최하는 2007 KIPA 시상식에서 대상인 방송위원장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방영된 ‘황진이’는 화려한 의상과 탄탄한 줄거리 그리고 주연을 맡은 하지원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 독립제작사협회는 “'황진이'는 역대 황진이를 다룬 작품과 달리 무용, 시조, 음악, 그림에 다재다능했던 종합예술인으로서의 황진이를 부각시킴으로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드라마의 진면목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대상 선정이유를 밝혔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제작 초록뱀미디어)이 KIPA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모루의 KBS 연중기획 희망릴레이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MBC에서 방영된 ‘하얀거탑’(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연출을 맡은 안판석 PD가 연출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MBC 드라마 '히트'(제작 김종학프로덕션)를 촬영한 연석돌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받는다. 대상인 ‘황진이’이게는 상금 1천만원이 전달되며 ‘거침없이 하이킥’과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독립제작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독립제작사협회가 2000년에 제정한 KIPA상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으며,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 관련기사 ◀☞‘왕과 나’ 튀는 악역, 전태수 “누나 하지원은 최고의 연기지도 선생님"☞하지원 일본 팬미팅, 황진이 춤으로 팬들 매료시켜☞'황진이' 송혜교는 도도함, 하지원은 열정☞(SPN)'황진이'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본선 진출☞(SPN)황진이 검무 여령무, 직접 배운다 ▶ 주요기사 ◀☞수능 D-3! 정일우, 원더걸스, 소녀시대...수능스타 대학진학 백태☞김명민, SG워너비&엠투엠...대선 앞두고 "깨끗한 선거 원해요" 한마음 한뜻☞故 김형곤, '시신기증' 사유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포토]영정사진 속 故 김형곤, '아직도 웃음 가득한데...'☞두산 안경현이 본 영화 '스카우트'의 허와 실..."선동열 정도면 가능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