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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진출 신중한 입장”
  • [일문일답]“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진출 신중한 입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알뜰폰 시장구조.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정부가 이동통신 3사 통화요금보다 1~2만원 저렴한 알뜰폰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9일 내놨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조치다.이번 대책에는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사 망을 임대하기 위해 내는 돈)를 내리는 것외에 ▲시장지배적 사업자(SK텔레콤)에 대한 5G 도매제공 의무화 ▲알뜰폰 전용할인카드(국민·우체국·롯데) 출시 ▲기아차의 알뜰폰 통한 차량관제 시장 진출 등 사물인터넷(IoT) 특화서비스 확대 ▲알뜰폰 단말기 공동조달, LG LTE 폴더2S (1GB, 출고가 17만6000원) 등 알뜰폰 전용 단말기 출시 ▲서비스 가입, 단말기 구입, 카드할인을 한 곳에서 하는 알뜰폰허브 개편 ▲KB국민은행 서대문 지점에 오프라인 알뜰폰스퀘어 구축 등이 담겼다.다음은 김남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과의 일문일답알뜰폰 이름 변경 실익 크지 않아-알뜰폰이라는 이름때문에 활성화가 더딘 측면도 있지 않나▲2012년 방통위 시절에 공모 통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그런데 이류폰, 싼폰이라는 이미지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상황에서이름을 바꾸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 최근 카카오 자회사인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는 단말기도 만들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나 노인 대상 헬스케어 로봇을 제작중이며, 알뜰폰과 융합하여 올해 하반기 서비스 예정이다. 특화 서비스로 이미지를 바꾸는 게 맞다.-알뜰폰 시장이 사실상 이통3사 자회사로 재편됐는데 KT스카이라이프가 신청했다. 가능한가. 들어오면 경쟁상황에 어떤 영향이 있다고 보나▲KT스카이라이프가 들어왔을 때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영향은 있다. 하지만 알뜰폰 시장이 기존 통신3사(MNO)계열 중심으로 집중화되는 상황에서 부정적 영향이 있으니 불공정행위 재발 방지나 결합상품 외에 가입자 순증을 위한 명확한 사업계획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서비스 개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전파사용료는 중소 알뜰폰만 면제 추진-도매대가 인하는 LTE와 5G 모두 추진하나. 도매대가 인하에 (KB국민은행 등) 대기업 알뜰폰과 (에넥스텔레콤 등)중소 알뜰폰 업체를 다르게 할 생각은 없나▲도매대가를 내린다는 데에는 (SK텔레콤 등과) 공감대가 형성됐다. 비율을 어느정도 내릴 것인가는 조금 협의 중이다. 대중소 알뜰폰 기업간 도매대가를 다르게 하는 게 쉽지는 않다. (도매대가는 요금에 영향을 미치는데)이용자도 있어서. 다만, 전파 사용료 감면은 중소기업은 내년까지 이어지고 대기업은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 ▲알뜰폰과 이통3사 대표 요금제 비교(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알뜰폰 가입자 뺏기 금지행위로-이통3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빼앗아 오면 장려금을 유통망에 더 주는 행위 어떻게 막을 것인가▲고시와 무관하게 이통3사 내부 규정에 들어가도록 협의 중이고, 단속과 처벌은 방통위가 하니 협력할 것이다.-아까 도매대가를 음성, 데이터 각각 2019년 대비 20% 이상 인하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LTE·5G 요금제의 수익배분 대가도 낮추기로 했다는데 음성보다 데이터쪽을 더 인하해야 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가 나오지 않겠나▲도매대가 인하는 법에서 영업 실적으로 도출하다 보니 재량이 많지는 않다. 도매대가의 기본 산식이 회피가능 비용을 제외하도록 공식화돼 있어 정부 재량의 여지가 크지 않다.기아차, 차량관제 알뜰폰으로 온다-기아차가 이르면 8월에 알뜰폰 사업자가 된다는 의미는 뭔가. 정부 지원책은▲기아차가 SK텔레콤에서 받았던 통신망 활용 차량 관제를 직접 알뜰폰 사업자가 돼 IoT 관제한다는 의미다. 블루링크 등으로. 정부는 통신사 망을 빌려서비스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를 위해 신고시 큰 불편이 없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설비투자 알뜰폰을 배려한다는 의미는▲세종텔레콤 역시 차량 관련 알뜰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상호접속 요구는 모델이 없어 섣불리 지원책을 내놓기 어렵지만, 설비를 투자하는 사업자는 데이터 쪽에 비중이 높은 모델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다.-기아차가 준비하는 모델은 뭔가▲블루링크나 우보(UVO) 앱을 다운받아 원격으로 스마트 시동 걸고, 차에 타기 전에 에어컨을 켜서 시원하게 하는 기능 등이다. 차량 사고시 에어백이 터지면 119나 긴급구조기관에 통신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 등도 있다. 지금까지는 SK텔레콤이 과금을 했지만, 이제는 자기들이 좀 더 자율성을 갖고 했으면 하는 것 같다. 엔터테인먼트까지 확장여부는 고민중인 것 같고, 일단은 원격 시동 걸고 타이어 상태 체크하는 정도를 알뜰폰(MVNO) 형태로 제공하는 걸 준비 중이다.-현재 이런 모델은 유료인가▲일단 5년간 무료로 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객이 무료로 받고 있다. 현대차는 KT와 LG유플러스 망을 빌려 하고 있고, 테슬라는 국내 가입자가 1만명 정도 되는데 얼마전 기간통신사로 허가 받았다. 아우디나 벤츠는 본사에서 직접 통신을 관리하고 로밍으로 하는 형태이더라.-롯데정보통신이 알뜰폰 등록하는 의미는 뭔가▲역시 관제로 알고 있다. 계열사 통신 관제다.▲알뜰폰 가입자수 변화.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보편요금제 강한 의지는 아니지만 알뜰폰 대책 있어-알뜰폰은 기존 이통사보다 월 1,2만 원 싼데 보편요금제 법이 통과되면 알뜰폰 망하는 것 아닌가▲국회에 제출한 법에 도매대가가 정해져 있다. 즉 보편요금제가 돼도 알뜰폰에는 더 싸게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지금 핵심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것이다. 유보신고제법까지 내서 통과했으면 소매 시장은 자율경쟁 강화, 도대 시장은 규제 유지가 아닌가. 보편요금제 이상하다▲조심스럽지만 국회에 제출된 보편요금제법이 강한 의지가 담겨서 갔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고요. 설사 통과되더라도 상응하는 알뜰폰 요금제가 있어 요금 설계에는 보완 장치가 있다고 이해해 달라.-9월 중 개관하는 서대문 알뜰폰 스퀘어에서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들의 요금제와 단말기 등을 볼 수 있다는데▲그렇다. 알뜰폰 허브사이트(통신가입과 단말기 구매, 할인카드 활용이 가능한 곳) 업그레이드 오픈과 함께 추진 중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 곳에서 소셜 로봇도 전시 예정으로 안다. 또 중소 스마트폰 회사인 투넘버도 20만원대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KB국민은행이 서대문 알뜰폰 스퀘어 공간(과거 서대문 지점)을 무상 제공하고 직원은 알뜰폰 협회 등에서 파견 형식으로 운영된다.
2020.08.09 I 김현아 기자
1~2만원 싼 알뜰폰이 몰려온다..정부, 전방위 활성화 대책 마련
  • 1~2만원 싼 알뜰폰이 몰려온다..정부, 전방위 활성화 대책 마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가운데, 정부가 이동통신 3사 통화요금보다 1~2만원 저렴한 알뜰폰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내놨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조치다.대책에는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사 망을 임대하기 위해 내는 돈)를 내리는 것외에 ▲시장지배적 사업자(SK텔레콤)에 대한 5G 도매제공 의무화 ▲알뜰폰 전용할인카드(국민·우체국·롯데) 출시 ▲기아차의 알뜰폰 통한 차량관제 시장 진출 등 사물인터넷(IoT) 특화서비스 확대 ▲알뜰폰 단말기 공동조달, LG LTE 폴더2S (1GB, 출고가 17만6000원) 등 알뜰폰 전용 단말기 출시 ▲서비스 가입, 단말기 구입, 카드할인을 한 곳에서 하는 알뜰폰허브 개편 ▲KB국민은행 서대문 지점에 오프라인 알뜰폰스퀘어 구축 등이 담겼다.▲알뜰폰과 이통3사 대표 요금제 비교(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알뜰폰, 이통3사보다 1~2만원 싸요..지속 성장은 한계알뜰폰은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동일 데이터량 요금제에 비해 1~2만원 저렴하다. 통신3사에서 데이터 11GB+일 2Gbps+3Mbps를 쓰려면 4만9417원(25% 요금할인전 6만5890원)을 내야 하지만, 알뜰폰에선 무약정으로 10~11GB+일2GB+3Mbps에 3만3000원이면 충분한 것이다.덕분에 알뜰폰은 2010년 도입 이후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기반으로 2020년 6월 현재 73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알뜰폰 가입자수 변화.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하지만, 이통3사 중심의 견고한 시장구조와 알뜰폰의 차별화된 서비스나 유통망 부족 등으로 지속적 성장에는 한계인 상황이다. 실제로 알뜰폰 가입자 수는 2018년 799만명에서 2019년 775만명, 2020년 5월 현재 735만명으로 줄고 있다. 김남철 통신경쟁정책과장은 “이를 통해 단순히 저렴한 요금제만으로는 알뜰폰이 이용자 선택을 받는데 한계임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이번에 만든 알뜰폰 활성화 대책은 이통3사 수준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 단말기 공급기반 확충 등까지 신경썼다”고 말했다.3만원 대 5G 알뜰폰 늘린다.. 도매제공 의무화 정부는 5G 서비스도 SK텔레콤(시장지배적사업자)이 알뜰폰 사업자에게 의무 도매제공하도록 올해 11월내로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지금도 사업자 자율의 5G 알뜰폰이 있지만 별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데이터를 9GB 쓰려면 이통3사에선 4만1250원(25% 요금할인 전 5만5000원)인데 알뜰폰에선 무약정 3만63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매대가를 음성, 데이터 각각 2019년 대비 20% 이상 인하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LTE·5G 요금제의 수익배분 대가도 낮추기로 했다. ▲중저가 LTE·5G 출시 현황.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 단말기 판매 시장 구조.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알뜰폰 확산 최대 걸림돌인 단말기.. 공급 기반 확충정부는 먼저, 국내 단말기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와 알뜰폰 단말기 공동조달 체계를 마련하고 알뜰폰 특화 단말기 출시를 지원한다. 정부가 단말기 문제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은 단말기와 요금제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더 많기 때문이다.기존에는 이통사를 통해 구매하던 단말기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중저가 단말기 공급도 확대한다.자급제 단말기(삼성전자, LG전자, 팬택 투넘버 등)와 함께 출고가 대비 40~50% 저렴한 중고 단말기를 알뜰폰허브사이트 등을 통해 9월부터 온라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당장 LG전자는 LG LTE 폴더2S (1GB, 출고가 17만6000원)라는 알뜰폰 전용 단말기를 내놓는다.▲출고가와 중고단말기 가격 비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알뜰폰 가입자도 카드 이용실적 따라 할인받는다국민카드, 롯데카드, 우체국카드와 제휴해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해 알뜰폰 가입자도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만5천 원 이상 할인혜택을 받도록 했다.KB국민은행의 군인특화요금제(KB 나라사랑 체크카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국민은행 알뜰폰 나라사랑 LTE요금제, 9월 중)나 카카오 손자회사 스테이지파이브의 소셜로봇 융합서비스 등 소비자가 원하는 특화서비스 출시 확대도 지원하기로 했다.알뜰폰 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나 노인 대상 헬스케어 로봇을 제작중이며, 알뜰폰과 융합하여 올해 하반기 서비스 예정이다.기아차 알뜰폰 등록..차량 관제한다기아차의 차량 관제용 알뜰폰(사물인터넷 영역) 진출도 지원한다. 기아차는 지금까지 SK텔레콤으로부터 차량관제 서비스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직접 알뜰폰 사업자로 등록해 통신도 담당키로 했다.김남철 과장은 “현대차는 KT와 LG유플러스 망을 빌려 차량관제를 하는데, 기아차는 이번에 알뜰폰 사업자가 돼 커넥티드카 차량관제를 하기로 했다”며 “얼마전 테슬라가 우리나라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를 받아 하려는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과기정통부는 완성차, 무선 사물인터넷(IoT)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데이터선구매제, 다량구매할인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알뜰폰허브 사이트에서 원스톱으로..오프라인 상점도 서대문에 정부는 특히 ①알뜰폰 맞춤형 요금제 ②단말기 ③전용할인카드 정보를 온라인으로 한번에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알뜰폰허브」사이트를 8월까지 개편하기로 했다.여기서는 사업자 공동으로 유심 당일배송을 시행하고,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카카오페이, 패스(PASS)앱인증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쉽게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4개 알뜰폰 사업자가 시행중인데 8개 사업자가 추가시행 예정이며, 배송지역도 서울·경기 일부지역에서 점차 확대를 추진중이다. 알뜰폰 사업자인 카카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6월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부여받았다. 국민들이 알뜰폰과 다양한 단말기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알뜰폰 스퀘어」를 9월까지 구축하는 일도 눈에 띈다. 또한, 편의점과 다이소 등에서 알뜰폰 유심판매를 지속확대하면서 키오스크를 통한 개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KB국민은행이 서대문 알뜰폰 스퀘어 공간(과거 서대문 지점)을 무상 제공하고 직원은 알뜰폰 협회 등에서 파견 형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시장구조.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알뜰폰 가입자 빼가기 장려금 규제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빼가기 위해 더 많은 장려금을 유통망에 주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이통사 내부 정책에 반영토록 하고, 사후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의 알뜰폰 시장 진입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조건을 검토 중이다.또,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가 시장에 활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사업자에 대하여 진입요건을 완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개정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사업자인 대한케이불가 도매제공의무서비스 재판매사업 등록 없이 SKT의 LTE망을 통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에서 임시허가를 부여한 바 있다.(2019.7월)아울러 알뜰폰 사업자가 보유한 설비에 따라 도매대가 산정을 다양화해 세종텔레콤이 준비하는 것처럼 알뜰폰에서 설비를 투자하면서 사업모델을 확장하는 사업자가 등장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김남철 과장은 “KT스카이라이프가 들어왔을 때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영향은 있다”면서도 “알뜰폰 시장이 기존 통신3사(MNO)계열 중심으로 집중화되는 상황에서 부정적 영향이 있으니 불공정행위 재발 방지나 결합상품 외에 가입자 순증을 위한 명확한 사업계획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서비스 개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0.08.09 I 김현아 기자
KT 임직원들, AI·데이터·클라우드 사업 비전 공유 행사 열어
  • KT 임직원들, AI·데이터·클라우드 사업 비전 공유 행사 열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구현모 대표이사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에서 열린 AI/DX 데이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KT 제공KT 임직원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힌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이른바 ‘ABC’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열고, ABC사업 현황과 계획을 임직원들과 공유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70여명의 임직원이 두 칸 띄어 앉기한 채 참석했으며, 현장 영상을 KBN(KT 사내방송) 스트리밍 중계로 전 임직원들에게 PC 및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했다.AI/DX 데이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의 ‘AI에 기반한 디지털혁신 사업‘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했다. 세션1에서는 KT에서 ABC사업을 담당하는 여성 임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ABC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강조했다.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AI·빅데이터 사업현황 및 추진방향’을,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 한자경 상무는 ‘산업용 AI 기반의 DX 추진사례’를, 인프라서비스단장 이미희 상무는 ‘AI/DX를 가능케 하는 KT 클라우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의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가 AI/DX 데이에서 ‘AI·빅데이터 사업현황 및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김채희 상무는 KT의 AI·빅데이터 역량이 ①산학연이 참여하는 ‘AI 원팀’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첨병’ 역할 ②AI와 GEPP를 결합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방지에 기여하는 ‘감시자’ 역할 ③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상공인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반자’ 역할 ④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국민기업’의 역할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KT 인더스트리 AI플랫폼 TF장 한자경 상무가 AI/DX 데이에서 ‘산업용 AI 기반의 DX 추진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한자경 상무는 지금 기업들은 전문인력 부족, 비용 효율화, 사회적 책임 증대 등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며 해결책으로 산업용 AI(Industrial AI)를 활용한 ‘3P 이노베이션(사람 People, 공정 Process, 제품 Product의 혁신)’을 제시했다.▲KT 인프라서비스단장 이미희 상무가 AI/DX 데이에서 ‘AI/DX를 가능케 하는 KT 클라우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미희 상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KT만의 차별화된 ①KT만이 가능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②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 ③10년간 축적한 대규모 설계·운영 역량 등을 언급했다.세션2에서는 기업부문의 최동렬 융합사업개발1담당이 ‘B2B AI 새로운 도전’에 대해, 커스토머부문의 김영걸 무선사업담당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무선매출 관리’에 대해, 미래가치TF의 진영심 인재육성분과장이 ‘KT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KT 그룹사인 BC카드의 ‘금융 인텔리전스 사업 현황 및 수익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 정송 원장이 ‘최적 의사결정을 위한 AI’를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2020.08.09 I 김현아 기자
올레 tv, MZ세대도 좋아하는 보는 뮤직 서비스 ‘MU:Z’ 출시
  • 올레 tv, MZ세대도 좋아하는 보는 뮤직 서비스 ‘MU:Z’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뮤직비디오, 오디오 채널, 유튜브 인기 음악 콘텐츠, 노래방 앱 등 음악 관련 서비스를 총망라해 올레 tv ‘보는 뮤직’ 서비스 ‘MU:Z(뮤즈)’를 10일 출시한다.‘MU:Z’는 올레 tv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특화 콘텐츠를 한데 모아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화질 뮤직비디오 1만1100여편 무료 ▲무관중 언택트 콘서트 생중계 ▲IPTV 독점 아이돌 오리지널 콘텐츠 500여편 ▲Seezn(시즌)과 지니뮤직이 공동 제작한 고화질 음악 특화 콘텐츠 ‘GEMS’ 230여편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를 제공한다.KT는 유명 음악기획사 21개사와 제휴해 해당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의 특화 콘텐츠를 올레 tv에서만 독점으로 제공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팔로우’하고 ‘좋아요’ 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까지 갖췄다. 개인의 감상 이력에 따라 플레이 리스트가 자동으로 완성되도록 UI/UX까지 고객 관점에서 섬세하게 구성했다.‘MU:Z’에서는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데뷔를 앞둔 ‘위아이’ 멤버들의 호캉스 이야기 ‘위아프렌즈: 수상한 호캉스’를 10일 첫 공개하고, 듀엣가수 ‘H&D’의 힐링 캠핑 스토리를 담은 ‘캠핑브로’를 오는 12일 처음 선보인다. ‘오마이걸’, ‘B1A4’ 등 유명 아이돌의 리얼리티 총 160여편을 ‘MU:Z’에서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KT는 ‘MU:Z’ 출시를 기념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출시 기념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고화질TV,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키즈나 시니어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들까지도 올레 tv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음악 특화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고객들이 올레 tv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음악 콘텐츠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MU:Z’ 서비스를 보다 풍성하게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8.09 I 김현아 기자
방통위원장 전화, 권언유착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
  • [김현아의 IT세상읽기]방통위원장 전화, 권언유착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과의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의 3월 31일 보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 아는 걸 넘어 기획까지 관여한 것 아니냐를 두고 의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사건의 발단은 조선·중앙 일보가 ‘(한상혁 위원장이 권경애 변호사에게) MBC 보도가 나가기 전 한 검사장을 내쫓는 보도가 나갈 것이라고 전화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고, 통화한 시간이 보도 시점(3월 31일 오후 8시경)보다 늦은 3월 31일 오후 9시 9분경임이 밝혀졌음에도 논란은 여전합니다. 보수 논객들은 종합편성채널에 나와 계속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미래통합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고발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권언유착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일 자체를 뭐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건의 발단을 제공한 권경애 변호사가 보도 이후 시간 착오는 인정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위원장이 한동훈 검사장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한 건 맞고 권언유착 가능성을 의심한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훈 ‘일개 장관’ 발언 가능하듯 한상혁 정치적 의견 밝힐 수 있어그런데 저는 이 사건의 주어를 달리해 보면 우리 사회의 편 가르기 문화가 빚은 해프닝에 가깝지 않은가 합니다. 방송 정책을 관장하는 방통위원장이라도 사적인 공간에서 지인에게 정치적 견해를 밝힐 순 있는데, 나와 생각이 다르면 일단 분통 터져 하는 문화가 일을 키우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죠.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간 녹취록에서 ‘일개 장관’이라는 한 검사장의 발언에 추미애 법무무 장관이 ‘자괴감’을 언급하며 발끈한 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적인 공간에서 공무원(한동훈)도 장관(추미애)을 비판할 수 있듯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한상혁)역시 정치적인 견해를 밝힐 수 있는 것 아닐까요?그래서 이 사건이 ‘권언유착’이 되려면 보다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게 아닌가 합니다. 통화의 본질은 정치 토론..권 변호사는 사과문자 하지만 지금까지는 ①통화 시점이 MBC 보도 이후였다는 점(사전 인지했다는 것은 오보)②통화한 계기가 3월 26일경 권 변호사의 부재중 전화에 대한 콜백이었다는 점(통화의 본질이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에 대한 토론이었다는 점)③권 변호사의 글이 ‘한동훈을 내쫓을 것’이라는 주장에서 ‘한동훈을 내쫓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바뀐 점(권 변호사 기억의 부정확성이 의심되는 점) ④조선·중앙 보도 이후 권 변호사가 한 위원장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는 점(자신이 보도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걸 언급한 점) 정도만 드러난 상황입니다.그 외에 권경애 변호사가 왜 권언 유착 가능성을 거두지 않느냐, 방통위원장은 MBC 보도 직후 A검사장이 한동훈인 줄 어떻게 알았는 가라는 논란은 있지만, 이는 의견이 다를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평소 논쟁에서 지기 싫어하는 권 변호사 성격 때문이라고 볼 수도,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정의로운 폭로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죠. A검사장의 실체를 통화 당시 한 위원장이 알게 된 경위 역시 오래 법조계에 몸담아온데다 방송을 관장하는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그럴 수 있다는 의견과, 실명이 아니었는데 알았다면 보도 내용에까지 개입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동시에 존재하는 게 사실입니다.조선·중앙 보도 언중위 심의로다만, 이런 정황만으로 권언유착의 증거라 말하기는 어렵죠. 한상혁 위원장은 조선·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상혁 위원장과 권경애 변호사 간 통화는 자체로는 해프닝일 수 있지만, 채널A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으로 촉발된 검언유착, 권언유착 논란에 방통위가 휩싸인 일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공세 속에서 국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인데, 정치의 한복판에 방통위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검언유착도 권언유착도 사실 확인보다는 이미 정치적인 프레임이 돼 버린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2020.08.09 I 김현아 기자
상반기 실적 고공행진에도 투자 약속 못지킨 통신3사
  • 상반기 실적 고공행진에도 투자 약속 못지킨 통신3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3월 5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통3사 대표(내정자)가 영상회의를 갖고 상반기 경기 회복을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통신4사(SK브로드밴드) 기준으로 5G 등 상반기 투자 2.7조원(잠정)에서 4조원 수준으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2분기 마감 결과 3.44조원에 그쳐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최기영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구현모 KT 사장(모니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과기정통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3월 5일 보도자료 중 일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통신사들은 상반기 4조 원 투자를 약속했다. 출처: 과기정통부코로나19로 이동통신 데이터와 미디어 사용이 늘면서 통신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지만,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 조기 집행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통신 3사 대표이사(CEO)들은 지난 3월 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올해 상반기 당초 계획(2.7조 원·3사+SK브로드밴드)보다 50% 증가한 4조 원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해 ICT 생태계에 도움을 주기로 했지만, 최근 마무리된 2분기 실적발표 결과 3.44조원(3사+SK브로드밴드)에 그친 것이다. 최 장관과 긴급 간담회 당시 통신사 CEO들은 통신망 투자가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투자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었다.이를 두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건물주의 외부 인원 출입 제한과 통제 조치 같은 어려움이 있었고, 상반기 4조 투자 목표에는 못 미쳤지만 당초 계획했던 2.7조 원에 비해서는 7000억 원이상 상회한 것 아니냐’고 밝혔다.하지만 ①디지털 뉴딜의 데이터 고속도로인 통신망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 SK텔레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투자가 증가한 점 ②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인 KT는 전년 동기대비 28.57%나 투자가 줄어든 점 ③통신사들의 2분기 실적이 고공 행진한 점(▲SK텔레콤 매출 4조6천28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 3천595억원(11.4%↑) ▲KT 매출 5조8천765억원(3.6%↓), 영업이익 3천418억원(18.6%↑) ▲LG유플러스 매출 3조2천726억원(5.1%↑), 영업이익 2천397억원(59.2%↑) 등)에 비쳤을 때 설득력이 약하다는 평가다.SK텔레콤만 투자 늘어..5G 품질평가도 1위통신 3사 중 올해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설비 투자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분기에만 전년비 56.7% 증가한 9,178억 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전년비 33.5% 증가한 총 1조 2244억 원이다통신사의 설비투자는 5G 품질과도 연결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KT 상반기 투자, 3사중 꼴찌..9673억원에 그쳐상반기 투자를 가장 적게 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유·무선 통신망을 가장 많이 가진 KT다. KT의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9673억 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조3541억 원)에 비해 무려 28.57%나 줄었다.LG유플러스의 경우 상반기 누적 투자로 9999억 원을 집행해 KT보다 앞섰고 지난해 같은 기간(1조68억 원)에 비해 0.69% 감소했다.장비 업계 관계자는 “KT가 통신사업자대신 플랫폼 사업자로 비전을 만들었다고 해도, KT가 가진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 통신망 투자가 국내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투자가 너무 적다”고 비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KT보다 설비투자를 많이 했지만 5G 품질평가에서는 KT에 졌다. 이에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어제 컨퍼런스콜에서 “5G 품질평가에서 볼 수 있듯이 서울시와 6대 광역시에서 통신3사 중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구축했다”며 “향후에는 인빌딩 최적화 작업과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8 I 김현아 기자
'실시간 원격수술', ‘플라잉카’ 인프라 6G가 온다..정부 R&D 계획 확정
  • '실시간 원격수술', ‘플라잉카’ 인프라 6G가 온다..정부 R&D 계획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실시간 원격수술, 플라잉카(flying car), 사람 없는 초지능 건물처럼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올법한 일들이 2028년 정도면 실제로 일어날 전망이다.그런데 이 서비스들은 모두 통신망에 연결돼 서비스된다. 하지만, 국제표준화가 끝난 5G로는 부족하다. 5G가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으로 뒷받침해도 서울의 의사가 지방의 환자에게 제공하는 원격수술은 더 짧은 무선지연(5G의 10분의 1수준·0.1msec 이하)이 필요하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지원하려면 통신서비스의 도달 범위가 지상 10km까지 확대돼야 한다. 사람 없이 건물이 운영되려면 전 구간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되고 보안도 통신에 내재화돼야 한다. 일부만 AI가 적용되고 보안도 얹힌 상태인 5G 대신 6세대(G)이동통신이 필요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이처럼 상상이 현실로 되는 고도의 IT융합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6G R&D전략’을 수립하고 6일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위원장 : 국무총리 정세균)에서 확정해 발표했다.6G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5년 간 2000억원을 투자하고, 6G 국제표준 선점과 산업 생태계 강화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며, 설계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는 6G 보안 내재화 기술 개발을 병행하는 내용이다.6G의 특성(출처: 과기정통부)6G, 2028년이후 상용화6G 기술은 1Tbps급 전송 속도,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공중 10km까지 확대된 통신 커버리지 등 5G를 뛰어넘는 기술적 진화를 통해 실시간 원격수술, 완전 자율주행차·플라잉카 등 고도화된 융합서비스의 대중화가 가능하다. 2028~2030년경 상용화가 예상된다.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우리 정부의 발표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정부는 6G 상용화가 10년 뒤인 2028~ 2030년경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1단계) 핵심기술개발(2021~2025, 5년간)▲(2단계) 상용화 지원(2026~2028, 3년간)으로 나눠 외재적 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6G 기술목표와 R&D 투자▲5G와 6G 비교6G시대, 스마트폰 글로벌 1위, 통신장비 2위 목표정부는 차세대 기술선점, 표준고부가가치 특허 확보, 연구산업 기반조성 등 3개 전략 8개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5G에서 글로벌 3위였던 국내 통신장비 경쟁력을 2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G 상용화 기술이 3GPP(국제표준화기구) 기술표준으로 단일화 됨에 따라, 화웨이, 퀄컴, 에릭슨, 삼성전자, LG전자간 3GPP를 통한 표준필수특허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5G에서는 부족했던 소부장 분야를 육성하여 국내 네트워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6G 관련 보안 산업과 융합서비스 시장도 발굴한다.우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당장 민간 투자가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수준의 6G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5G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미국, 중국 등 주요국간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모뎀 및 RF 장비, 중국과 주파수 채널 모델링, 유럽과 엑세스 코어 장비 등에서 협력한다.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 업그레이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6G 표준화 일정6G 국제표준화 선도한다내년부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국제 표준화 착수가 예상되는 만큼 ITU의 국제 표준화 단계별 선제연구와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표준경쟁에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기술의 최종 국제표준선점을 견인한다.특허청과 협력해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하는 표준특허 전략맵을 구축하고, IP-R&D 방식을 적용해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R&D 초기부터 전 세계 특허분석으로 ①해외 기업 특허 회피·무효화, ②유용한 특허기술정보 기반 연구개발 기간비용 단축, ③핵심특허 선점을 위한 최적의 R&D 방향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표준 전문조직(연구실) 육성, 국제 표준화 회의 국내 유치, 우리 기업의 국제 표준화 활동도 지원한다. 6G 연구산업기반 조성 병행6G 핵심기술 요구 성능 검증과 핵심부품장비의 국산화에 활용될 수 있는 시작품(HW, SW)을 개발하고, 상용화 시점에는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방식 R&D를 지원할 예정이다.재직자 대상 이론교육, 학생 대상 현장학습 등 R&D 참여 대학(원)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및 실시간 아이디어·노하우 공유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6G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6G R&D 지원 거버넌스정부는 민관 참여 ‘6G R&D 전략위원회’와 ‘6G 핵심기술개발 사업단’ 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 성과를 공유검증해 국제 표준화 동향,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 계획을 조정한다.이를 통해 정부는 모든 국민이 원하는 모든 곳에서 사람과 사물 구분 없이 통신할 수 있는 미래 초현실 시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2020.08.06 I 김현아 기자
언택트 덕분에..SK텔레콤, 투자 늘었지만 영업익 11.4% 증가(상보)
  • 언택트 덕분에..SK텔레콤, 투자 늘었지만 영업익 11.4% 증가(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 4조 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 순이익 4,32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매출과 영업이익은 New Biz. 전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무선 사업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66.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 장기화 및 5G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택트에 특화된 다양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킨 결과다.미디어, 보안, 커머스 성장세 SK텔레콤 New Biz.는 언택트 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New Biz. 핵심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5% 수준에서 올해 동기 약 25%로 대폭 확대됐다.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 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 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전략으로 최근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결합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 사업 매출은 3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워크스루형 출입보안 솔루션 등의 언택트 맞춤형 서비스와 클라우드·융합 보안 등 최신 ICT 기반의 신규 사업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커머스 사업은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와 SK스토아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언택트 소비 문화에 적극 대응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SK스토아 역시 상품 소싱 역량 강화 및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올해 T커머스 업계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e스포츠 전문기업 ‘T1’, 앱 마켓 ‘원스토어’, OTT 플랫폼 ‘웨이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무선 매출도 32% 증가…5G 투자 조기 집행 전년비 33.5%↑SK텔레콤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 9398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5G 투자비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에도 앞선 기술력과 특화 서비스를 앞세워 업계 1위 5G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한 데 이어, 언택트 문화 확산에 발맞춰 ‘3대 유통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올해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G 클라우드 게임을 공식 론칭하는 등 국내외 초협력을 통해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설비 투자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분기에만 전년비 56.7% 증가한 9,178억 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다. 상반기 누적 투자액은 전년비 33.5% 증가한 총 1조 2244억 원이다.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에도 New Biz. 중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06 I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 공동 마케팅.. KT, 7일부터 갤노트20 사전예약
  • 넷플릭스 공동 마케팅.. KT, 7일부터 갤노트20 사전예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갤럭시노트20은 14일 사전예약자 개통에 이어 21일 공식 출시되며, 미스틱 레드 색상은 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1분주문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11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하면 넷플릭스 3개월 무제한KT 5G ‘스페셜 Plus’ (월 11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3개월 간 데이터 걱정 없이 무제한 시청 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킹덤’, ‘인간수업’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 등 수준 높은 전 세계의 TV 시리즈와 다큐멘터리, 장편 영화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 기준 3개월 상당의 혜택이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한 개의 계정을 최대 2명이 동시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PC 노트북 등 각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고화질(H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KT 슈퍼플랜 스페셜 Plus 이상 고객이라면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KT 슈퍼플랜 Plus 요금제 혜택인 ‘시즌 초이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즌 믹스’에 가입하면 tvN, JTBC, 프로야구 등 200여 개의 국내 실시간 TV 채널, 8만여 편의 무료 VOD를 즐길 수 있으며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2만 2000원 상당의 포인트 ‘코코’도 제공받는다. ‘5G스트리밍게임’, ‘뮤:아크엔젤’ 등 다양한 게임 혜택 강화게임 혜택도 강화했다. 갤럭시노트20 구매 고객이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5G스트리밍게임 특화 게임패드도 제공해 최적의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패드 응모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뮤:아크엔젤’의 아이템 제공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선착순 10만명에게 갤럭시노트2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로 커스터마이징된 프리미엄 아이템을 비롯해 총 1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제공한다.KT 전용 ‘미스틱 레드’ 색상 구매 시 프리미엄 ‘포토북 RED’ 제공갤럭시노트20 레드 출시를 기념해 프리미엄 ‘포토북 RED’를 준비했다. 포토북 RED는 KT가 지난 7월 출시한 포토북 서비스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갤럭시노트20의 더욱 강력해진 카메라로 찍은 선명한 사진을 나만의 포토북으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다.특히 포토북 RED는 빨간색의 두꺼운 양장본 표지로 한정 수량만 제작돼 더욱 특별하다. 갤럭시노트20 미스틱 레드 색상을 개통하고 KT 포토북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KT멤버십 앱에서 무료 쿠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 혜택은 선착순 2500명에게 제공된다.KT 예약 가입자에게는 홈캉스 사은품, 갤럭시버즈 라이브 등 다양한 혜택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노트20과 함께하는 홈캉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참여 고객 중 총 900명을 추첨해 ▲시네빔+의자 ▲다이슨 무풍 선풍기 ▲브리츠 사운드바 등의 홈캉스 사은품을 지급한다. 직영 온라인을 통해 갤럭스노트20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벨킨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내셔널 지오그래픽 콜라보 패키지 ▲보르테가 헬스케어 마사지건 ▲스마트 자동 살균 옷걸이 ▲쿠비녹스 무선 물걸레 청소기 중 하나를 선택해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공유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를 제공한다.제조사 혜택으로는 ▲갤럭시버즈 라이브 ▲XBOX 게임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삼성케어+ 1년권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워치3 30% 할인권을 제공한다. 사은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삼성 멤버스앱 또는 이벤트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2020.08.06 I 김현아 기자
LG U+에서 ‘미스틱 핑크’ 갤노트20 사전 예약
  • LG U+에서 ‘미스틱 핑크’ 갤노트20 사전 예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7일부터 13일까지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판매를 개시한다.사전예약기간에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133만원 상당의 제휴카드 할인ㆍ제휴포인트 할인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출고가 119만9000원 갤럭시노트20을 구입한 고객이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24개월 후 반납 시 출고가의 50%인 최대 59만9천500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20을 구입함과 동시에 ‘LGU+삼성카드’를 발급받아 매달 통신요금과 10,000원 이상의 생활요금(APT관리비/4대보험/생명·손해보험/코웨이·SK매직 렌탈) 3건 이상을 자동결제하면, 1만9천원(전월 70만원 이상 이용 시)씩 36개월 동안 68만4천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주요 신용카드사, 통합 포인트 운영사와 제휴한 ‘포인트파크’ 제휴포인트를 이용하면 갤럭시노트20의 할부금 평균 5만원가량(1~6월 평균 사용금액 5만7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인트파크 홈페이지에서 제휴사포인트로 할인권을 발급한 뒤 LG유플러스 매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출고가 이상의 혜택을 받으면서 갤럭시노트20과 아프리카TV의 생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갤럭시노트20 구입 고객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이 제공된다.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나우에서는 툼레이더, 데스티니가디언즈 등 300여개의 인기 PC게임을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이 밖에도 갤럭시노트20 구입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베스트 오브 구글(Best of Google)’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멤버십을 최대 6개월, ▲구글 원(Google One) 100GB 멤버십을 최대 6개월까지 체험할 수 있고, ▲구글플레이 포인트(Google Play Points) 600포인트(6천원 상당) 및 골드 등급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 ‘구글 원(Google One)’ 앱의 확장 스토리지에는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포토가 포함된다.사전예약판매 기간 동안에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갤럭시노트20을 예약하는 고객은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경품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최신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탭S7, 갤럭시워치3, 구글플레이 포인트(Google Play Points) 5천 포인트(5만원 상당)등 풍성한 경품을 1천333명에게 선물한다.공식 온라인 직영몰 ‘U+Shop(유샵)’에서 예약하는 고객은 누구나 ▲유샵 전용 제휴팩 ▲사전예약이벤트 ▲유샵기프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샵전용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요금제별로 6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미스틱 핑크’ 색상의 갤럭시노트20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20에서 처음 적용된 핑크 계열 색상인 ‘클라우드 핑크’ 모델은 20~40대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체 클라우드 핑크 모델 구입 고객 중 여성고객이 88%(6월말 기준)에 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20에서도 이 같은 ‘핑크 열풍’을 재현하기 위해 한층 더 새로워진 핑크 계열 색상인 ‘미스틱 핑크’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갤럭시노트20은 ▲문서작업이 편리해진 ‘스마트 S펜&노트’ ▲후면 무광 처리로 지문으로부터 자유로운 ‘헤이즈 디자인’ ▲다가가지 않고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초고화질 카메라’ ▲콘솔급 게임으로 여가시간이 즐거워지는 ‘파워 퍼포먼스’ ▲TV/PC와 무선 연결로 자유롭게 작업하는 ‘혁신적 연결성’ 등이 특징이다.
2020.08.06 I 김현아 기자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폰’ SKT 갤노트20, 7일부터 사전예약(119.9만원부터)
  •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폰’ SKT 갤노트20, 7일부터 사전예약(119.9만원부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7일부터 갤럭시 노트20 5G(이하 노트20)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14일 개통이 이뤄지고, 출고가는 울트라 모델이 145만2000원, 일반모델이 119만9000원으로 역대 5G 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초협력을 통해 선보일 클라우드 게임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서비스 ▲고객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구매 혜택 등 역대급 혜택을 준비했다. SK텔레콤 고객이 아니어도 갤노트20으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지난 11개월간 망 최적화를 진행한 만큼 SK텔레콤 서비스가 가장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특히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앞두고 노트20 예약·개통 고객에게 다양한 게임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350여개 매장 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에서 게임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지난 11개월간 단독 시범서비스 운영을 통해 구축된 안정적인 게임 환경도 누릴 수 있다.삼성전자 프로모션 가운데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 컨트롤러 +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선택한 경우 SK텔레콤 혜택으로 원스토어 5천원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SK텔레콤이 오는 9월 게임 출시 시점에 선보일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5GX 요금제 이용 고객은 11번가에서 T멤버십으로 엑스박스 컨트롤러도 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사업 관련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지 1년여만에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간다.전국 28곳의 5GX 부스트파크에선 노트20으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8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5GX 부스트파크 매장에 있는 엑스박스 게임 체험존에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즐기고 레이싱 완주 기록을 남기면 된다. SK텔레콤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고객을 선정해 ▲1등 노트20 ▲2등 버즈 라이브 ▲3등 오큘러스 고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20명 추첨)을 증정한다. 각 부스트파크 1등 고객에겐 엑스박스 컨트롤러도 제공한다.8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SK텔레콤에서 노트20을 개통한 고객은 대한민국 트롯 100년 역사를 총결산하는 ‘2020 트롯 어워즈’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T다이렉트샵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600명(300명 추첨, 1인 2매)이 선정될 예정이다.이 공연에는 요즘 대세인 임영웅씨를 포함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전 출연진과 유명 트롯 스타들이 총출동하므로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가장 좋은 효도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 공연은 추석 연휴인 10월 1일 방영될 예정이다.한편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의 ‘K-언택트’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365일 24시간 챗봇 상담 서비스를 통해 단순 문의는 물론 휴대폰 개통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챗봇 상담 서비스를 체험만 해도 선착순으로 3천명까지 GS25 빵빠레 기프티콘을 받고, 노트20을 개통하고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선착순 300명까지 BHC 뿌링클 치킨+콜라 세트 기프티콘이 주어진다.노트20을 사전 예약한 선착순 고객 1천명에게 스마트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개통, 데이터 이전, 중고폰 보상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0.08.06 I 김현아 기자
5G 통신품질 평가, SKT-삼성 1위..평균속도는 기대에 못미쳐(종합)
  • 5G 통신품질 평가, SKT-삼성 1위..평균속도는 기대에 못미쳐(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5G 통화품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처음 5G 통신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동통신 3사간 자존심 경쟁을 일으켰던 5G 속도는 SK텔레콤이 1위, KT 2위, LG유플러스가 3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이 삼성전자 장비로 구축한 서울시 통신품질에서도 ‘SK텔레콤-삼성’ 조합이 ‘KT-삼성’, ‘LG유플러스-화웨이’ 조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부 측정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로 LTE(158.53Mbps)의 4.14배에 그쳐 과장 광고 논란이 여전하다. LTE(1Gbps)보다 최대 20배 빠를 것이라는 5G 기대속도(20Gbps)와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다만, 통신3사가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했던 ‘5G 커버리지맵’은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SK텔레콤, 정부 및 이용자 평가 1위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의 통신품질을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은 5G 다운로드 속도(788.97Mbps)와 업로드 속도(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평가에서도 다운로드 속도 719.79Mbps와 업로드 속도 52.61Mbps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 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5G는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조사회사 루트메트릭스·오픈시그널 보고서 등을 인용하며 ‘한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자랑해왔기 때문이다.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릴 만큼 뜨거운 관심사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건물당 복수의 기지국 장비를 촘촘히 설치했고, 다중이용시설 내부 5G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인 결과”라고 반겼다.삼성 장비, 화웨이 장비 사실상 제쳐세부적으로, 서울시를 살펴보면 삼성 장비로 구축한 SK텔레콤의 5G 속도가 화웨이 장비로 구축한 LG유플러스의 5G 속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띈다. 서울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788.97Mbps, KT 652.10Mbps, LG유플러스 528.60Mbps 순이다. 화웨이 입장에선 서울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옥외와 인빌딩 값의 평균값으로 화웨이 장비는 주로 옥외에 구축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순 있지만,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다중이용시설(인빌딩)뿐 아니라 옥외에서도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해 화웨이는 자사 5G 장비가 다운로드 속도에서 앞선다는 주장을 증명하지 못했다. 과기정통부 자료 중 서울과 6대 광역시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보면, LG유플러스는 옥외에서 594.30Mbps, 인빌딩에서 502.79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SK텔레콤(옥외 773.17Mbps, 인빌딩 795.17Mbps), KT(옥외 621.96Mbps, 인빌딩 663.94Mbps)보다 낮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오전 ‘2020년도 상반기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5G 속도, 기대에 못 미쳐..과기정통부, 통신사 투자 독려소비자로선 5G 실제 속도가 불만이다. 통신사들이 ‘초시대’, ‘초능력’, ‘일상을 바꾼다’고 하면서 20배 빠른 속도를 언급했는데, 조사 결과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로 LTE(158.53Mbps)의 4.14배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론상의 속도와 상용화 1년 차 속도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올해 12월 다시 5G 통신품질을 평가해 이동통신 3사들의 투자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론상 LTE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1Gbps이지만 성숙한 LTE도 지난해 평가 때 158.53Mbps가 나오는데 그쳤다”면서도 “하반기 평가를 8월 중순부터 시작해 통신사들의 5G 투자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공정위에 신고된 5G 허위과장광고에 대해서는 “그것은 공정위에서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지 않아 3사 모두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 법으로 강제할 순 없어 지속적으로 (이통3사와)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5G 품질평가에서 삼성장비, 화웨이 사실상 제쳐
  • 5G 품질평가에서 삼성장비, 화웨이 사실상 제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뜯어 보면 삼성전자의 기지국 장비가 화웨이 기지국 장비를 사실상 제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특별시를 기준으로 봤을 대 삼성 장비로 구축한 SK텔레콤의 5G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화웨이 장비로 구축한 LG유플러스의 5G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2위는 역시 삼성 장비를 쓴 KT였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5G 품질을 결정 짓는 핵심지표다.▲권역별 5G 전송속도(출처: 과기정통부)서울시 5G 속도, 삼성 장비 쓴 SKT 1위 이날 과기정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788.97Mbps, KT 652.10Mbps, LG유플러스 528.60Mbps에 그쳤다.서울시는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G가 사용화된 뒤, 이통3사가 투자를 집중해왔던 곳이다. 같은 맥락에서 광역시별 속도를 비교했을 때, 서울시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711.35Mbps)가 가장 높고 부산광역시(620.29Mbps)가 가장 낮았다.그런데 서울시의 5G 장비는 SK텔레콤과 KT는 삼성이고, LG유플러스는 화웨이였다.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경기북부는 화웨이를, 경기남부와 서부는 삼성장비를, 동부는 노키아 장비를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통신3사 옥외와 인빌딩(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 5G 비교(출처: 과기정통부)LG가 인빌딩 투자 덜했을 수 있지만..화웨이 속도 앞선다는 주장 증명 못 해 물론 화웨이 입장에선 서울시 5G 다운로드 속도는 옥외와 인빌딩 값의 평균값으로 화웨이 장비는 주로 옥외에 구축돼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통신사 운용 능력이나 주파수 량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힐 순 있다.하지만, 통신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평가 지역(서울과 6대 광역시) 전체 다중이용시설(인빌딩)뿐 아니라 옥외(행정동)에서도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화웨이 5G 장비가 다운로드 속도에서 앞선다는 주장을 증명하진 못했다.화웨이가 서울 지역 옥외(행정동)에서 화웨이 장비가 다운로드 속도 1위였다고 주장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근거 자료는 없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과기정통부 자료 중 평가지역별(서울과 6대 광역시)다운로드 속도를 보면, LG유플러스는 옥외에서 594.30Mbps,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인빌딩)에서 502.79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SK텔레콤(옥외 773.17Mbps, 인빌딩 795.17Mbps), KT(옥외 621.96Mbps, 인빌딩 663.94Mbps)보다 낮다. 화웨이 측은 과기정통부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쉬워하면서 하반기 평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5G 품질, SKT 1위..정부, 소비자 참고하게 공개”
  • [일문일답] “5G 품질, SKT 1위..정부, 소비자 참고하게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이 5일 오전 ‘2020년도 상반기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측정 단말과 측정 방법 등에 대해 3사와 합의해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용자 평가에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커버리지맵도 과장없이 제공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6대 광역시는 도심 및 주요지역에 망 구축을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6대 광역시에서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656.56Mbps로 LTE(2019년 LTE 158.53Mbps)의 4배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5G 서비스 중 LTE로 망이 전환되는 비율은 평균 6.19% 수준이라고 했다.다음은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과의 일문일답-원래 정부는 1년에 한번, 연말에 통신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하는데 올해는 상반기에 한 이유는▲아직은 5G 품질이 계속 변화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에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는 측면에서 순위를 오픈했다. 국민들 입장에서도 어떤 통신사를 고를지 판단하는데 참고하실수 있지 않을까 한다.-평가 방법은 공정했나. 이통3사간 눈치보기가 치열했는데▲옥외 품질평가는 혹시나 이통사 차량이 따라오는 것 고려해서 스캔까지 잡아 굉장히 엄밀하게 평가했다. OECD 아웃룩에서도 한국의 통신품질 평가 측정방식이 소개된 바 있다. -하반기 5G 품질 평가는 언제 이뤄지나▲이번 결과는 서울과 6대 광역시가 대상이었다. 하반기 평가는 8월 중순부터 시작하는데 5G뿐 아니라 와이파이 등도 들어간다.-여러 평가 지표 중 핵심은 뭔가▲품질에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지표는 당연히 다운로드 속도다. 5G서비스에서 LTE로 전환되는 비율도 5G 상용화 초기여서 보고 있다.5G 속도, LTE의 4배..이론상 속도는 못미쳐-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656.56Mbps로 LTE의 4배에 불과하다. 이론상 최고 속도인 20Gbps보다 느린걸 어떻게 보는가▲5G 기술표준에서 말하는 속도는 모든 기술이 성숙해 적용됐을 때이다. 이론상 LTE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1Gbps이지만 지난해 평가시 158.53Mbps가 나왔다. 실제로 LTE 때도 2010년 30Mbps에서 시작해 2013년에 50Mbps, 2019년에 158.53Mbps로 빨라졌다. 또, 이동통신망에선 주파수 폭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체감 속도가 달라진다. 새벽에 을지로입구역에서 1.3Gbps가 나온 것은 최고 퍼포먼스였다.이번에 나온 656Mbps는 5G 속도로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통신사들이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허위과장광고 한 걸 과기정통부가 제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요금도 너무 비싸다▲그것은 공정위에서 할 일이다. 중저가 요금제를 내지 않아 3사 모두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 다만 이를 법으로 강제할 순 없어 지속적으로 (이통3사와)협의하고 있다.통신사 커버리지맵, 과장 정보 없어-커버리지에 대해 조사하니 통신사가 공개하는 정보가 실제보다 과다표시 되지 않았다는데 표본만 조사한 것 한계 아닌가▲통신사들은 자체 기준에 따라 5G 커버리지를 지도에 표시해 제공중이다. 이를 이번에 검검하니 표시된 곳 중 5G가 안 되는 곳은 없었다는 의미다.다만 지도상에서 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인빌딩으로 보면 안되고, 옥외 행정동으로 보면 다 되더라.5G에서 LTE로 전환되는 비율, LG유플이 가장 높아5G 서비스를 이용하다 LTE로 전환되는 비율은 3사 평균 6.19%였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KT는 4.55%, SK텔레콤은 4.87%, LG유플러스는 9.14%로 나타났다.-LTE전환율이 국민체감과 다르다. 통신사 봐주기 위해 투자가 적은 인빌딩은 뺀 거 아닌가▲인빌딩에 대해서도 조사가 들어갔다. 1275개가 대상이었다. 그런데 인빌딩 기준으로 이 시설이 아닌 곳은 5G가 잡히지 않는다. 거의 0에 가까워 논할 가치가 없다. 이번 조사 결과를 공간적, 커버리지 개념으로 봐달라.
2020.08.05 I 김현아 기자
5G 품질평가,  SKT ‘웃고’ KT ‘안도’ LG유플 ‘하반기 대비’
  • 5G 품질평가, SKT ‘웃고’ KT ‘안도’ LG유플 ‘하반기 대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말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결과, SK텔레콤이 정부 및 이용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공개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정부 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의 이용자 상시평가를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 이용자 상시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했다. 3사, 결과에 놀라는 분위기..LG유플러스 “하반기 대비할 것”이같은 결과에 대해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이번 5G는 정부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상용화를 앞당겼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와 갤S10, V50 등과의 정합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초기 품질 불안이 심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IHS 자회사인 루트메트릭스의 <5G First Look> 보고서를 인용하며 국내 이통3사의 5G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유플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보였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SK텔레콤은 이번 결과에 환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9년 역대 최대 설비 투자를 집행한데 이어, 금년 상반기에도 투자를 최대한 앞당기는 등 5G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물당 복수의 기지국 장비를 촘촘히 설치했고, 다중이용시설(인빌딩) 내부 5G를 지난해 말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구축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인 결과”라고 밝혔다.KT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간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화훼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에 2위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다운로드 속도는 2위이지만)5G→LTE 전환율(5G 사용 중 LTE로 전환된 수치로 낮을수록 우수함)이 가장 낮아 1위를 달성하고, 고속철도(KTX, SRT)에서도 가장 우수한 가용률을 기록했다”며 “계속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등 품질 향상과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반기 품질평가 결과는 망구축 및 최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측정됐고, 특히 일부 장비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측정이므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정부 “통신사 5G 커버리지 뻥 없다..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에 불과”
  • 정부 “통신사 5G 커버리지 뻥 없다..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에 불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싼 단말기와 고가 요금제, 부가서비스 부족으로 논란인 5G의 통신품질은 어떨까. 정부 조사 결과, 일단 통신사들이 제공중인 ‘5G 커버리지 맵(5G가 서비스되는 지역을 표시한 지도)’ 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에 그쳐 LTE(158.53Mbps)의 4.14배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당초 LTE보다 최대 20배 빠를 것이라는 5G에 기대했던 이론적인 속도(20Gbps)와는 차이가 있었다. 현재 5G가 LTE와 연동된 NSA(Non StandAlone)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이번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한 것이다.3사 커버리지 서울은 비슷, 6대 광역시는 LG유플러스 1위5일 발표된 조사 결과, 서울시는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에 5G가 구축돼 있고 6대 광역시는 도심 및 주요지역에 망이 구축돼 있다.통신사별로는 서울시는 △ KT(433.96㎢), △ SKT(425.85㎢), △ LGU+(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다. 반면 6대 광역시는 △ LGU+(993.87㎢), △ KT(912.66㎢), △ SKT(888.47㎢)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실제보다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대형점포나 백화점, 여객터미널, 대형병원, 전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3사 평균 약 1275개이며, 해당 시설에서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 비율(5G 가용률)은 평균 67.93%였다.교통시설 중 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 고속철도를 측정했는데, 지하철의 가용률은 평균 76.33%, 주요 고속도로는 78.21%, 고속철도는 76.22%였다.지하철과 주요고속도로의 가용률은 SK텔레콤이 1위, 고속철도는 KT가 1위여서 잘 터지는 것으로 평가됐다.5G 품질평가 SKT 1위..LG유플러스 꼴찌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656.56Mbps(20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2019년 LTE 42.83Mbps)로 나타났다.이는 지난달 23일 새벽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쟀던 속도와 차이가 크다. 당시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 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였다.▲장석영 차관이 속도측정 앱을 통해 스마트폰 5G 속도를 측정해 보여주고 있다. 을지로입구역 5G 안테나 구축이후 다운로드 속도는 1353.26Mbps, 업로드 속도는 156.30Mbps가 나왔다. 사람이 적어 평소보다 빠른 속도다.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속도 기준 △ SKT는 788.97Mbps, △ KT는 652.10Mbps, △ LGU+는 528.60Mbps 수준이다.유형별로는 △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는 663.14Mbps, 업로드는 67.18Mbps였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 SKT는 773.17Mbps △ KT는 621.96Mbps △ LGU+는 594.30Mbps였다,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는 653.97Mbps, 업로드는 62.98Mbps(△ SKT는 795.17Mbps, △ KT는 663.94Mbps, △ LGU+는 502.79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기준 △ 지하철(역사 885.26Mbps, 객차 703.37Mbps), △ 대학교(770.04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며, △ KTX(272.75Mbps), △ SRT(368.35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22.67Mbps, △ 업로드는 48.25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LTE 전환비율 LG유플 가장 많아..접속시간은 LG유플이 가장 짧아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시 평균 6.19%, △ 업로드 시 평균 6.19%였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시 기준 △ KT는 4.55%, △ SKT는 4.87%, △ LGU+는 9.14%로 나타났다.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인 접속시간(신규지표)은 △ 다운로드 102.24ms, △ 업로드 93.81ms이며, 지연시간은 30.01ms(LTE ’19년 36.34ms), 데이터 손실률은 0.57%(LTE 0.85%) 이었다.이용자가 5G로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걸리는 시간은 다운로드 기준 △LGU+(75.31ms), △KT(109.28ms), △SKT(122.15ms)순이어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르고 SKT가 가장 길었다.하지만 서버에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 응답신호가 도착할때 까지의 지연시간은 △SKT(28.79ms), △LGU+(29.67ms), △KT(31.57ms)여서 SKT가 가장 빨랐고, 데이터 손실률은 △LGU+(0.32%), △SKT(0.59%), △KT(0.79%) 순으로 LG유플러스가 적었다.과기정통부는 “금번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이 5G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통신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도 5G 등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도 5G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말 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SK텔레콤 1위..KT·LG유플 순
  • 말 많던 5G 통신품질 평가, SK텔레콤 1위..KT·LG유플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가입자수 536만 명을 돌파한 5G. 속도는 제대로 나오고 있는 걸까. 통신3사 중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는 누구일까. 5G 속도는 지난해와 올해 초 LG유플러스가 루트메트릭스와 오픈시그널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면서, 통신사간 분란의 대상이었다.SK텔레콤, 정부 및 이용자 평가 1위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측정 단말과 측정 방법 등에 대해 3사와 합의해 진행한 ‘2020년도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788.97Mbps)와 업로드(75.58Mbp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T(다운로드 652.10Mbps, 업로드 63.69Mbps)와 LG유플러스(다운로드 528.60Mbps, 업로드 52.23Mbps) 순이었다.SK텔레콤의 5G 품질 1위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옥외(행정동)에서 측정한 정부 평가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전지역에서 이뤄진 이용자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정부 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의 이용자 상시평가를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SK텔레콤이 1위, KT가 2위, LG유플러스가 3위였다. 이용자 상시평가는 5G 서비스 제공 전 지역에서 이용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속도 측정 앱으로 평가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출처: 과기정통부)▲정부 평가와 이용자 상시 평가 결과 비교(출처: 과기정통부) LG유플 주장 무색해져..화웨이 장비 덕분에 커버리지는 1위이같은 결과에 대해 통신사들도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동통신 통신품질 평가에서 SK텔레콤이 1위를 내준 적은 없지만, 이번 5G는 정부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제치고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상용화를 앞당겼고,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와 갤S10, V50 등과의 정합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초기 품질 불안이 심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IHS 자회사인 루트메트릭스의 <5G First Look> 보고서를 인용하며 국내 이통3사의 5G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유플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빠른 5G 속도를 보였다고 자랑했다. 그리고 이를 반박하는 KT와 SK텔레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상반기 품질평가 결과는 망구축 및 최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측정됐고, 특히 일부 장비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측정이므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방법론을 쓰는 해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속도 자랑이 정부 평가에서 뒤집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루트메트릭스는 2016년 조사 때도 LG유플러스가 LTE에서 서울 내 가장 빠른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중간값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같은 해 말 미래창조과학부(과기정통부 전신) 조사 결과에서도 LG유플러스가 최하위를 기록했다.다만,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사에서 커버리지, 접속시간(망 연결소요시간), 데이터 손실률 등에선 1위를 차지했다. 접속시간은 5G품질 평가의 보조지표다. 눈에 띄는 것은 투자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5G 커버리지인데, LG유플러스는 1411㎢를 기록해 KT(1347㎢)와 SK텔레콤(1314㎢)을 제쳤다. 경쟁사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화웨이 장비로 투자비를 줄일 수 있어 LG유플러스의 5G 커버리지가 늘어난 것 같다”면서 “커버리지는 1위이지만 품질평가가 낮은 걸 보면 옥외(행정동)이나 다중이용시설, 교통인프라 등에 대한 세심한 투자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9월15일 아시아 최초로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즐긴다
  • 9월15일 아시아 최초로 ‘5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즐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사업 관련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지 1년여만에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간다.9월 15일(글로벌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한국에 상륙한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년여 만이다.국내 1위 5G 가입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글로벌 콘솔 게임,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MS는 지난해 9월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양사는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서 처음으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국내 이통사 가운데 단독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MS의 국내 첫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행사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 서버 접속해 게임 즐긴다‘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은 월 16,700원의 이용료로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은 물론 지인과 함께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인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Xbox Live Gold)’도 제공한다. 게임 타이틀 1개의 구매가격보다 낮은 월 이용료를 내고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출시 시점에 맞춰 엑스박스 정품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게임 패스 얼티밋’을 구매한 이용자는 본인이 소유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휴대폰, 태블릿으로 통신만 연결되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이용 기간 중에는 PC와 콘솔서 다운로드 형태로도 게임이 가능하다.SK텔레콤과 MS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클라우드 게임은 수많은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므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넉넉한 서버 용량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양사 기술진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리전(Region)을 연동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로 MS는 국내 리전을 포함해 전 세계 60곳에서 ‘애저’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마인크래프트 던전 등 100여종 게임… 11개월간 시범서비스 체험단 운영이용자는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앱을 원스토어 또는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설치하면 국내외 인기 게임 100여종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최종 게임 리스트는 9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대표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과 FPS(1인칭 슈팅) 게임 ‘헤일로:마스터 치프 컬렉션’, 세계 최대 게임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Must Play’에 꼽히며 극찬을 받은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이 포진해 있다. 이에 국내 히트작도 추가될 전망이다.SK텔레콤은 글로벌 게임 선진국으로 꼽히는 한국의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에 걸쳐 단독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게임 수는 시범 서비스 초기 4종에서 100여종까지 늘었다.현재 ‘엑스박스 게임 패스’ 시범서비스 앱의 평점은 4.6점(5.0점 만점, 원스토어 기준)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다수의 이용자들은 원스토어, 커뮤니티 등에서 “끊김, 딜레이 없이 편안하게 플레이 가능”, “좋아요! 폰으로 게임이라니”라는 댓글을 남기며 네트워크 끊김 현상없이 휴대폰으로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클라우드 게임 규모, 2023년 3조원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카림 초우드리(Kareem Choudhry)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한국 출시를 위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리며, 특히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반 시범 서비스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양사는 9월 15일부터 한국 게이머들에게 안드로이드 휴대폰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100여종의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SK텔레콤과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밝은 미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시범서비스를 11개월간 운영하며 네트워크 품질 개선, 게임 성능?UI 향상, 한국어 지원 확대, 마케팅 채널 구축 등 다방면에서 출시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을 확대하고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국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네이버웹툰, 구글-SKT와 '웹툰 IP활용 게임사' 발굴
  • 네이버웹툰, 구글-SKT와 '웹툰 IP활용 게임사' 발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웹툰이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NAVER WEBTOON GAME CHALLENGE)’ 공모전 활성화를 위해 구글,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네이버웹툰은 이번 구글과 SK텔레콤 후원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특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공모전 TOP 3에 선정된 입상자들에게는 ▲상금(1등 3천만 원, 2등 2천만 원, 3등 1천만 원) ▲네이버웹툰 작가와 게임 방송 진행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비용(1등 총 4천만 원, 2등 3천만 원, 3등 2천만 원) 지원 ▲글로벌 서버 50% 할인 제공과 더불어 구글·SK텔레콤 특별상의 특전 혜택을 각각 추가로 제공한다.구글 특별상 입상자에게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내 최상단 배너 게시 및 ‘금주의 신규 추천 게임 컬렉션’ 페이지 게임 소개,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프로모션 진행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종 TOP 1으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구글 전문가의 마케팅 맞춤 컨설팅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 밖에도 공모전 TOP 10에 오른 입상자 전원에게 구글 광고 최적화 세미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SK텔레콤 특별상 입상자에게는 SK텔레콤 마케팅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 시 사업화를 지원한다.한편,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는 중소 게임사와의 상생 협력을 목적으로 웹툰, 게임 등 국내 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기획된 게임 공모전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완성도에 따라 TOP 10 게임사 선정 후, 내부 심사를 통해 TOP 5와 TOP 3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 발표 및 시상식은 내년 1월 12일에 진행된다.참가자 특전 및 네이버웹툰에서 제공하는 웹툰 작품 리스트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0.08.0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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