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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셋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4년 4월 셋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4월 셋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새로운 각오,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보세요.60년생 -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 새로운 일이나 계획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72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84년생 - 너무 원칙만 따지지 말고 융통성도 발휘하세요.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96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소띠아무리 자신 있는 일도 방심하거나 소홀히 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새겨 듣도록 하세요.73년생 - 길운이 함께 하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잘하면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어요.85년생 -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97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 있어요.△호랑이띠너무 자신의 이익이나 입장만 내세우지 마세요.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62년생 - 자신이 한 말이나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킬 수 없는 말은 애초에 하지도 마세요.74년생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86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 나서지 마세요.98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토끼띠아무리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 매사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75년생 -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87년생 -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공적인 일과 사적인 감정을 잘 구분하세요.99년생 - 자신의 일이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세요.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좋습니다.△용띠변화가 많은 때이니 매사에 신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64년생 - 자신의 능력에 벗어난 일은 벌이지 마세요. 특히 많은 돈이 필요한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76년생 -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 보세요.88년생 - 자신의 몫은 자신이 알아서 챙기세요. 자칫 자신의 공이나 성과를 남에게 빼앗길 수 있어요.00년생 - 규칙적인 생활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묵묵히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세요.△뱀띠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65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77년생 -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89년생 - 남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말띠주변 인맥 관리와 대인관계 개선에 힘쓰도록 하세요. 뜻밖의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어요.66년생 -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속은 부족한 시기입니다.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는 실속을 우선하세요.78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90년생 - 매사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때입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나 약속도 피하도록 하세요.02년생 -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리도록 하세요.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양띠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67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는 시기입니다. 너무 큰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잘 챙기세요.79년생 -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91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03년생 -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세요. 오해를 부를 만한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원숭이띠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도 있어요.68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80년생 - 불필요한 일에 힘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세요. 꾸준히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대인운과 애정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천생연분을 만날 수도 있어요.04년생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닭띠원대한 꿈과 포부를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69년생 -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 잘하면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도 있어요.81년생 - 기대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나 싸움을 두려워하지 마세요.93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05년생 -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시기입니다. 운이나 재수보다는 자신의 땀과 노력을 믿으세요.△개띠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특히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어요.82년생 -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참고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성공이 불확실한 일에는 뛰어들지 마세요.06년생 -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에 귀를 기울이세요.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나가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59년생 - 아랫사람의 잘못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실수도 적당히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71년생 - 막혀 있던 일들이 시원하게 풀리는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을 거에요.83년생 - 쉽고 편한 길보다는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탈이 날 수 있어요.95년생 -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
2024.04.13 I 최민아 기자
(영상)"이준석 돌아갈 곳은 국민의힘…선 넘지 말아야"
  • (영상)"이준석 돌아갈 곳은 국민의힘…선 넘지 말아야"[신율의 이슈메이커]
  • 1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방송.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2대 총선이 끝났다. 범야권 약 190석 확보로 여소야대 정국은 지속한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차 정부의 동력 상실 우려가 큰 상황에서 향후 정국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할까.1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는 ‘총선 리뷰 및 전망 특집방송’으로 방영했다. 진행자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전문성을 살려 총선 결과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향후 정치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가능성 △이재명 대표-조국 대표 관계 설정 전망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대표 추대 가능성 △총선 투표율 사상 최고 달성 의미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할 △총선 정권심판론 작용 이유 △이조심판론 이연 가능성 △한동훈 정치인으로서의 가능성 △이준석 대표 등과 관련 의견을 밝혔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녹화일 : 2024년 4월 11일(목)○진 행 :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 담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혜라: 안녕하십니까. 이혜라입니다. 격동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누군가는 안타까워하고 누군가는 안도를 했겠죠. 총선이 마무리된 건데요. 워낙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오늘은 특별한 시간으로 총선을 리뷰해보고 또 다가올 정국들에 어떤 시나리오들이 펼쳐질지 얘기를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전문가, 신율 교수님과 오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신율: 안녕하세요. 이 자리에 앉으니까 분위기가 새로워요.▷이혜라: 괜찮으세요? 종종 이렇게 할까요? 잠은 좀 주무셨어요?▶신율: 저는 어제 사실 다른 방송에서 개표 방송 3시간 진행하고, 집에 가서 굉장히 충격적인 결과를 보다가 잠을 조금밖에 못 잤어요. 또 새벽에 일어나서 칼럼 넘길 게 있어서 글을 쓰느라 못 잤습니다.▷이혜라: 기사 찾아보는데, 교수님 존함이 안 나온 게 없어서 못 주무셨겠다 했어요. 제가 서두에 격동의 시간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격동이 더 심해지겠죠?▶신율: 앞으로 제가 볼 때는 상당히 심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21대 국회에서는 야당이 하나였는데 지금은 다수의 야당을 상대해야 되고, 그중에서 조국혁신당이 12석 정도되면 충분히 캐스팅 보트를 할 수가 있는 그런 정당인데, 이 정당이 민주당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 그리고 여권 전체의 입장에서 볼 때는 21대 국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이혜라: 조국혁신당 12석 얻었고, (민주당과)합하면 187석 정도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새로운 미래, 진보당까지 합하면 약 190석이 범야권으로 볼 수 있는 수치겠죠. 아마 그런 부분에서 말씀 주신 것 같은데 일단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쪽에서 175라는 숫자는 어떨까요?▶신율: 민주당에 있어서의 175석이라는 건,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친명 공천이라고 해서 우리가 비명횡사 뭐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 비명횡사라고 얘기가 나올 정도로 친명들이 많이 공천이 되고 이 후보들이 대부분 살아 돌아왔어요. 그러면 이렇게 된 상태에서 이재명 대표의 당에 대한 장악력은 더 훨씬 더 강해질 거고, 그래서 당에 대한 장악력이 그만큼 강해지게 된 상태에서 친명들이 이제 어떤 스텐스를 취하느냐가 주목되는데. 제가 흥미롭게 보는 측면이 뭐냐 하면 선명성 경쟁에 빠지면 힘들어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요. 다시 말해서 지금 많은 사람들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이 두 사람이 협력 관계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이유는 이 두 사람은 사실은 협력보다는 갈등 관계, 경쟁 관계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이렇게 되면 서로가 경쟁하느라 ‘선명성’ 경쟁까지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거든요.▷이혜라: 그럼 합당 안 해요?▶신율: 불가능해요. 우리 하나의 사례를 봅시다.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가 민생 지원금 25만 원씩 주자고 얘기를 했을 때, 조국 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동의를 했어요. 이렇듯 사실은 두 사람이 같은 듯 하지만 굉장히 달라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어렵게 민주당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친문의 상징성이 있는 사람을 다시 불러다 합당할 이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걸 피하고 싶겠죠. 물론 조국 대표는 민주당에 들어가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그걸 바라지 않을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친명들이 나서면 상당히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죠.▷이혜라: 임종석이라든지, 박용진 의원이라든지 아직 민주당에 남아계신 분들이 있는데요.▶신율: 그분들은 일단 원외고, 그분들의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봐요.▷이혜라: 8월에 민주당 전당대회 하잖아요. 그것도 사실상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요?▶신율: 둘 중에 하나죠. 이재명 대표를 추대하거나 다른 사람이 전당대회에 나올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누가 되든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향력 하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다.▷이혜라: 이렇게 전당대회 때 추대한 경우의 성공 사례가 있나요?▶신율: 흔하지 않죠. 과거 같은 경우에는 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죠. 3김 시대라든지 이런 때는 있을 수 있었는데, 보기에 좀 민망한 측면이 있죠. 다른 사람을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또 나올 수도 있고. 추대가 아니라 하지만 그건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이혜라: 이번에 총선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이뤘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중도·무당층이 움직였던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는 시각도 있더라고요.▶신율: 그거 중요한데요. 투표율이 높은 이유 중에 가장 많은 이유가 분노 투표예요. 보통 분노의 대상은 권력을 가진 쪽이거든요. 그런데 막강한 입법권력을 가진 민주당을 향해서도 분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면 양쪽에서 누구한테 분노를 더하느냐 이 부분이 굉장히 관전 포인트였는데, 제가 볼 때는 행정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더 컸다고 볼 수가 있는데.제가 미리 이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총선 전 한국갤럽의 마지막 정례 여론조사고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른바 깜깜이 기간 직전에 조사하고 발표한 여론조사가 2개 있습니다. NBS 조사하고 SBS 코리아입소스에 의뢰해서 한 여론조사 2개인데요. NBS 조사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고요.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서 한 여론조사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조사한 겁니다. 이 모든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투표율이 왜 높았을까를 얘기를 하기 위해서 여론조사를 잠깐 말씀을 드릴게요. 저는 기본적인 판은 국민의힘에 유리했다고 봅니다. 선거에는 판이 있고 거기에서 구도도 결정되고 기본적인 선거 틀이 그런데, 왜 그러냐 하면 한국갤럽에서 3월 말에 주관적 정치 성향을 물어봤을 때 보수 32, 진보 28위였어요. 계속 보수가 우위였었어요. 그리고 NBS 조사하고 SBS 조사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38%, 37%였었는데 20대 총선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였어요. 그러니까 거의 비슷한 거예요. 그리고 여기에서 정권 견제와 안정 두 개를 이제 비교할 때 거의 이렇게 붙었어요. NBS는 붙고, SBS 입소스 조사는 한 7%포인트 차이가 나는데 오차범위 감안하면 큰 차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이런 거 종합해 보면 기본적인 틀은 괜찮았어요. 근데 이게 왜 이렇게 결과가 나왔을까 하면 원인은 하나라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그동안 누적돼 온 이미지.▷이혜라: 그것을 결국에 극복하지 못했다.▶신율: 그렇죠. 거기에 이 트리거까지 해서 폭발시키게 만든거죠. 이종섭 전 대사, 황상무 전 수석이 트리거 역할을 한 거예요. 그래서 이게 폭발이 돼서 상당한 유권자들이 나갔다고 보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38% 정도면 낮은 게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는 38% 이외의 유권자들이 있죠. 그러면 62% 되는 유권자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강도가 너무 센 거예요. 그러니까 일반 수준에서 ‘난 지지하지 않아’ 이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강하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죠.▷이혜라: 결국 지금 한동훈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상황이잖아요. 나가면서 ‘이것은 오롯이 내 책임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교수님의 관점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태까지 쌓아놓았던 이미지가 폭발을 한 결과라고 보시는 건데, 이렇게 바꿔 여쭤볼게요. 한동훈이 해서 108석이나 얻은 겁니까? 아니면 한동훈이 해서 108석밖에 못 얻은 것입니까?▶신율: 일부 언론에서는요. 한동훈 위원장이 전략 부재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된 거예요.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근거 보세요. 트리거 빼고 얘기를 합시다. 이 선거는 어떻게 해야 되냐면 한동훈 대 이재명, 이재명 대 한동훈의 구도로 했어야 돼요. 근데 대통령이 한 민생토론회 20차례가 넘어요. 근데 대통령이 등장하지 않았어야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야만 화면에 비치는 게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두 사람인데 중간중간에 자꾸 민생토론회 장면도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자꾸 윤 대통령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한동훈 대 이재명, 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로 해야 되는 구도가 완전히 어그러지게 되는 거죠.그래서 제가 볼 때에는 한동훈 위원장이 물론 상당히 노력을 많이 했고, 하지만 그 노력이 빛을 바라지도 못했지만 저는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보고요. 제가 볼 때는 참 수고 많이 하셨고 ‘그나마 이것을 건지게 된 것도 한동훈 위원장 덕분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부정적 이미지를 갖는 사람이 많은데 한동훈 위원장이 그걸 많이 희석했어요. 그 점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심지어 보수층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동훈 위원장을 통해서 그걸 희석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 쪽에서 오랫동안 정치한 분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을 해야 될 겁니다.▷이혜라: 제가 느끼기에 교수님이 한동훈 위원장의 100일간의 여정을 보면서 어느 정도 정치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좀 봤다 이 측면에 좀 가까우신 것 같은데요?▶신율: 저는 정치인은 정치력이 있어야 되고, 정치 감각이 있어야 되고, 근성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정치력은 아직 100일밖에 안 됐기 때문에 검증할 수가 없는데. 정치 감각과 정치적 판단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소위 말해서 근성인데. 근성도 대단해요. 예를 들면은 한 번 공격의 소지를 삼으면 끝까지 가잖아요. 물고 늘어져요. 그거 쉬운 거 아니에요. 근데 그 근성도 보여줬다고 봐요.▷이혜라: 우려되는 건 이제 사실 내각이라든지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봐야 되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런데 사실 한동훈 위원장 떠올렸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랑 이번 총선 준비하면서 좀 거리두기 하는 듯 하면서 다시 가까워지고 이런 모습 좀 보였잖아요.▶신율: 그거는 어쩔 수 없죠. 그건 한동훈 위원장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해도 그건 어쩔 수 없을 거라고 봐요. 어찌 됐든 국민의힘은 여당입니다. 여당이 여당인 이유는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여당인데 그건 한계가 분명히 좀 있죠. 조금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면 김건희 여사의 문제에 대해서 좀 더 확실하게 선을 그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하죠.▷이혜라: 저희 이슈메이커 출연해 주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건희 여사 문제는 윤 대통령이 직접 풀고 가야 된다고 언급 많이 하셨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 결국 국민들의 정권심판론이라는 측면에 있어서 많이 느낀 결과였던 것 같은데. 이것도 여쭤보고 싶어요. 이재명에 대한 심판을 좀 뒤로 미뤄놨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신율: 그게 사실 그거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근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심판이라는 거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겠죠. 이번 선거에서 아주 재미있는 게 언어를 통해서 물의를 일으키거나 혹은 행위를 통해서 물의를 일으켜서 수사 대상이 됐던 분들도 전부 당선이 됐어요. 그러니까 지금 중첩된 사법 리스크가 나타났다는 거거든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는 너무나 잘 아실 거고 그다음에 조국 대표 대법원 최종 판결을 남겨 있고요. 그다음에 조국혁신당에서 황운하 의원 역시 1심에서 3년일 거예요. 징역형을 선고받았고요. 그다음 이번에 새롭게 수사 대상이 된 고소를 한 분들이 다 당선이 되고 수사받고 있는 사람도 당선되고 이렇게 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심판 이런 것보다는 제가 걱정하는 게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히 법치라고 얘기를 합니다. 법에 의한 지배죠. 그렇기 때문에 ‘법에 관련된 모든 정보기관들에 대해서 신뢰를 갖고 흔들리게 하면 안 되는데 자꾸 이런 모습을 보게 되면 유권자들이 법에 대해서 흔들리는 상황이 초래되고 이렇게 되면 법치가 흔들리게 되고 그럼 민주주의가 흔들리게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어쨌든 국민들의 선택이라니까 어떻게 제가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런 점이 굉장히 우려가 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이혜라: 윤 대통령이 어쨌든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을 맞닥뜨린 건 맞잖아요. 이미 총선 때부터 레임덕이니 데드덕이니 그런 얘기도 할 정도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윤 대통령의 불통, 고집 이런 이미지. 국정 기조가 좀 변화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신율: 일각에서는 이런 구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부터 만나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할 것이 도어스테핑을 새로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도어스테핑을 하면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안 했는데 어차피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요. 그럴 바에는 도어스테핑을 하는 게 낫습니다. 도어스테핑을 해서 불통의 이미지를 일단 불식하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돼요. 도어스테핑해서 실수하고 이랬다고 얘기를 하는데 실수하는 것보다 불통의 이미지가 더 큰 문제입니다.▷이혜라: 저도 사실 어제 밤잠을 잘 못 이뤘어요. 너무 궁금한 지역이 있어서였는데요. 이번에는 경기 화성을로 저희가 가보겠습니다.▶신율: 왜 그런지 알아요. 이준석 대표가 나오면 유튜브가 잘 나와서 그러는 거죠.▷이혜라: 네. 그렇죠. 이준석 대표가 결국 당선이 됐어요. 그리고 심지어 개혁신당이 비례까지 2석. 천하람 후보까지 당선이 된 거죠. 3석, 국회에서 참 중요한 3석이 될 것 같은데요?▶신율: 그렇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은 이준석 대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게 이준석 대표가 만일 큰 꿈을 가지고 있다면. 아직 젊은 사람이니까 대통령의 꿈이 있거나 그렇다면 지금의 스탠스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예요. 지금의 스탠스가 중요하다는 건 예를 들면 사실 그동안 보수의 적자란 이미지보다는 사실 굉장히 대립과 여러 가지 갈등을 일으키는 그런 이미지가 강하고. 그래서 정통 보수 세력 내에서도 이준석 대표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층도 있거든요.그럼 문제는 이제 그걸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분명히 거리를 두고 하겠지만 저는 일정 선을 지킬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조국혁신당이 자주 얘기하는 게 뭡니까. 3년은 너무 길다 이거 아닙니까. 그래서 만일 저는 그렇게는 민주당도 동의하지 않을 거라고 보지만. 이재명 대표도 대선 생각하면 이미지 관리를 해야 되거든요. 근데 지금 다시 탄핵 얘기를 한다는 얘기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만일 그런 강성 발언이 국회 내에서 나오게 된다면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스탠스를 취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선을 그어야 된다는 얘기죠. 그래야만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이 앞으로 무럭무럭 클 수도 있겠지만 이준석 대표가 다시 돌아갈 곳은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국민의힘과의 어떤 건전한 긴장관계는 좋지만, 선을 넘는 비판 같은 걸 통해서 관계 설정을 한다는 건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겠죠.▷이혜라: 그러니까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이준석 대표가 여태까지 보여줬던 그런 이미지들에 대해서 개선할 부분은 충분히 공감을 하는데. 지금 의석수 놓고 보면 아쉬워진 건 국민의힘 아닌가요?▶신율: 합해야죠. 그것도 이렇게 필요하다고 그래서 금방 우리가 받아들이기보다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땐 개혁신당의 어떤 정치적인 입지나 이런 거를 좀 관찰할 겁니다.▷이혜라: 어떤 제스처를 국민의힘 쪽에서도 먼저 (이준석 대표한테)보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어서 여쭤봤어요.▶신율: 어떤 제스처라기보다는 윤 대통령 비판하는 거 좋다고 봐요. 그런데 이것도 선이 있거든요. 그 선을 넘지 않는지 넘는지를 한번 봐야죠. 국회의원들이 가장 말을 막 할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국회의원 당선되고 1년 동안입니다. 그거 지나면 이제 슬슬 눈치를 봐요. 근데 이 사람들이 딱 임기 1년 차는 강성 발언들을 많이 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이준석 대표 오늘 아침에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내가 국회의원 얼마나 되고 싶었는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좋습니다’. 전 그거 아주 좋은 거라고 봐요. ▷이혜라: 기대의 시선들을 얼마큼 잘 이뤄나갈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조국혁신당 얘기해볼게요. 12석 확보를 했습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연령대별 비례정당 지지율을 출구조사 결과를 보니까 역시나 40대, 50대를 보면 30% 초반에서 40% 중반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20대와 30대를 보니까 17%에서 20% 초반까지 나왔더라구요. 예상됐던 부분인 것 같기는 한데, 결국 조국 대표가 공정과 원칙이라는 정신을 그쪽에 소구하지 못했다는 증명이 된 거겠죠?▶신율: 당연하죠. 20대들은 아직도 조국 사태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20, 30대는 그리고 조국 사태 때 이 그때 자신들이 느꼈던 공정에 대한 문제 의식을 아직도 분명히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2030 세대가 조국혁신당을 다수가 지지하기는 사실상 힘들다고 보고요.조국혁신당이 지금 넘어야 될 가장 중요한 게 조국 대표의 사법 리스크 다시 말해서 대법원 판결 얼마 안 됐거든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조국 대표가 만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이 되면 이제 감옥에 가야 되는데 순교자적인 모습을 통해서 갈 것이다’고 얘기를 하는데. 글쎄요.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비칠지 그 부분이 관건이라고 보고요. 그 이후를 본다면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소설을 써봐요. 새로운 미래가 지금 1석인데, 새로운 미래가 조국혁신당과 합치면 1석이 또 늘어나죠. 그럼 13석이죠. 그다음에 더불어민주당 내에 있었던 의원들 한 7명 정도만 끌어오면 원내 교섭단체가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조국 대표가 설령 감옥에 갔다 나온다 하더라도 조국혁신당의 위상과 영향력은 상당 기간 유지하고 오히려 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시나리오를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그것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저는 조국혁신당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봅니다.▷이혜라: 교수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네요. 마지막으로 정치판에서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될 부분 하나 꼽아주신다면요?▶신율: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첫째는, 얼마큼 소통 의지를 보여주느냐고요. 둘째는, 저는 협치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극단적인 투쟁만은 피했으면 좋겠다. 그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 하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이제 윤석열 정권도 정권 중반기를 슬슬 지나서 후반기로 가고 있는데 국민의힘의 차기 대권 경쟁이 어떠한 방식으로 될 것인가를 주목할 필요는 있겠죠.▷이혜라: 네. 저희가 오늘은 색다른 시간으로 꾸려봤는데요. 다음주에는 당선된 분을 모시고도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게요.▶신율: 저는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제 여러분이 한 것은 여러분의 기억 속에서 역사의 한 조각을 만든 것입니다. 역사가 여러분이 만든 역사를 어떻게 평가할지 거기에 대한 책임도 우리가 가져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이혜라: 저희는 다음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한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04.12 I 이혜라 기자
'개콘' 누비는 아이돌…코쿤 강주원 "개그·퍼포먼스, 둘 다 자신 있어요"①
  • '개콘' 누비는 아이돌…코쿤 강주원 "개그·퍼포먼스, 둘 다 자신 있어요"[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개그콘서트’ 무대까지 누비는 ‘코미디에 진심’인 아이돌 그룹 멤버가 있다. 그룹 코쿤(KOKOON·전재민, 강주원, 윤원기, 새암, 슈야) 멤버로 활약 중인 희극인 겸 가수 강주원 얘기다.강주원은 2018년 코쿤 멤버로 연예계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 그간 코쿤으로 4장의 싱글을 발매해 ‘뭐라고?’, ‘크리스마스데이’, ‘냐옹이’, ‘슬픈 마스크’ 등의 곡을 선보였고 각종 소극장 무대에서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일도 꾸준히 병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희극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무대를 빛내고 있다. ‘개그콘서트’ 합류 이후 ‘우리 둘의 블루스’, ‘호위무사’ 등의 코너에서 다채로운 연기로 그동안 쌓아온 내공과 끼를 발산했다. “‘개그콘서트’와 코쿤의 신곡 발표 준비를 병행하며 지내고 있어요. 대중에게 코쿤과 강주원의 존재를 알릴 기회가 많아져서 기쁩니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강주원은 희극인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삶을 즐기고 있다면서 활짝 웃어 보였다.“데뷔 초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보니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어요. 긴 기다림의 시간을 거친 끝 영광스러운 무대인 ‘개그콘서트’ 출연까지 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습니다.”강주원은 대학생 때부터 희극인을 꿈꾸기 시작했다. 모델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던 청년은 개그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목표 지점에 변화를 줬다.“코너를 짜고 연습을 하는 과정을 거친 끝 무대에 올라 사람들을 웃기는 일에 매력을 느꼈어요. 한창 개그의 재미에 빠져 있던 가운데 조수연, 이창윤, 홍현호 등 동아리 멤버들이 하나 둘 KBS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꿈을 확실히 굳히게 됐고요.”목표로 향하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강주원은 KBS와 S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지만 연이어 낙방하며 쓴맛을 봤다. 강주원은 “노가리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음 개그맨 시험을 기다리던 중 조수연 선배님에게 개그와 아이돌 활동을 겸하는 프로젝트 그룹 멤버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오디션을 본 끝 코쿤 멤버로 선발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코쿤은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을 이끄는 개그맨 윤형빈이 제작한 그룹이다. 강주원은 “면접은 윤형빈 소극장에서 봤고, 노래는 코인 노래방에서 불렀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오디션 이후 일주일 뒤 ‘같이 해보자’는 연락을 받았던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그전까진 제가 아이돌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어요. 제가 원래 ‘음치’ ‘박치’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연습을 거듭하니 노래와 춤 실력 모두 늘더라고요. 그런 과정을 거쳐보면서 왜 아이돌 가수 분들이 연습생 기간을 거쳐서 데뷔하는지 깨닫게 되었어요.”코쿤은 코미디 공연으로 한 번, 노래와 춤으로 또 한 번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신개념 그룹이다. 코쿤을 1990년대 개그맨 표인봉, 이웅호, 이동우, 김경식, 홍록기 등이 뭉쳐 결성한 틴틴파이브를 모티브로 한 그룹으로 소개한 강주원은 “호기심에 봤다가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개그 공연과 아이돌 퍼포먼스를 모두 완벽히 해내기 위해 남들보다 두 배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다른 아이돌 그룹분들처럼 저희 또한 숙소 생활을 하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있고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진짜 아이돌처럼 춤추고 노래하네?’ 하면서 놀라는 분들도 많은 편인데요. 최근에는 ‘개그콘서트’ 덕분에 중고등학생 팬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팬덤명은 ‘버터플라이’입니다.”강주원은 소속 팀인 코쿤 멤버들과 ‘우리 둘의 블루스’로 ‘개그콘서트’에 입성했다. 청춘물 특유의 대사와 장면을 패러디하며 오글거리는 대사로 웃음을 주는 코너인데, 아쉽게도 올 초 막을 내렸다.강주원은 “윤형빈 소극장 무대에서 반응이 좋았던 코너”라면서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에서 브로맨스를 강조하는 장면에서 비명과 함께 웃음을 터뜨리는 여성 관객분들이 많았을 정도로 반응이 괜찮았는데, 방송으로는 시청자 호불호가 갈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막을 내리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라고 했다.최근에는 개성 강한 호위무사들이 연이어 등장해 웃음을 주는 코너인 ‘호위무사’ 코너에 허약한 호위무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코쿤 멤버 중 유일하게 ‘개그콘서트’ 출연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끼를 발산 중이다.강주원은 “병약한 캐릭터를 찾던 선배님들이 저에게 참여 제안을 주신 덕분에 ‘호위무사’ 코너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유튜브에 게재된 코너 영상에 ‘신박해서 웃기다’는 호평 댓글이 많아서 더욱 힘을 내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호위무사’ 코너를 재미있게 봤다는 말을 해주셔서 뿌듯함을 느꼈어요. ‘우리 둘의 블루스’ 땐 아무 말씀 없으셨는데…(웃음).”코쿤 멤버들과 다함께 ‘개그콘서트’ 무대에 다시 오를 날을 위한 준비도 지속하고 있다. 강주원은 “멤버들과 계속해서 새로운 코너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 둘의 블루스’로 드라마틱한 구성의 코너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퍼포먼스적인 면모를 강조할 수 있는 코너를 짜보고 있다”고 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4.04.12 I 김현식 기자
모교 찾은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깊이있는 인재 성장해달라”(종합)
  • 모교 찾은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깊이있는 인재 성장해달라”(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모교 서울대를 찾아 첫 특강에 나섰다. 그는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 자율주행차 등 미래가 유망한 산업분야가 다가오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획득하고 깊이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이날 장 사장은 ‘디지털 미래의 핵심 기술’(The Core Technology of a Digital Future)’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먼저 기존의 자동차가 EV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로 전환되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사람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디바이스(Smart Mobility Device)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V,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배터리, 반도체, 센서 등 IT 부품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I에 관해서는 챗GPT처럼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인 생성형 AI(Generative AI)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급속도로 발전된 AI를 구현하기 위해 반도체도 함께 진화하고 있으며 AI 학습을 위한 가속기, 즉 서버용 GPU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메모리 반도체의 빠른 데이터 통신을 위해 HBM 고속 메모리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이외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산업과 신기술 개발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트렌드의 도래에 따른 전자부품 채용의 증가, 현실세계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그러면서 전자산업의 변화에 맞춰 단계적으로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맞춰 더 작고 용량은 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고다층·대면적화 및 미세회로 패턴 등을 적용하는 패키지 기판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장 사장은 “지금까지의 전자산업은 스마트폰이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앞으로 10년은 자율주행, 서버·네트워크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후 10년은 휴머노이드와 우주항공, 에너지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엔지니어링엔 한계가 없다”며 “더 노력하고 고민한다면 한층 더 높은 기술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삼성전기 수원 본사. (사진=삼성전기)이날 특강 전 취재진을 만나서는 “내년쯤 유리 기판 시제품을 내기 위해 올해 세종 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리 기판은 기판업계 사이에선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제품이다.삼성전기는 유리 기판 수주를 위해 고객사들과 협업 중이다. 장 사장은 “유리 기판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봐야 하고, 현재 고객들과 협의하는 단계”라며 “오는 2026년~2027년에는 고객에 따라 양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기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시작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이냐 내후년 시제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준비하는데,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적어 신체에 가까이 접촉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장 사장은 “우리가 개발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주로 웨어러블이나 IoT 등에 적용할 것이고 내년, 내후년에 시제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1 I 김응열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유리기판 시제품 내년 목표로 준비"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유리기판 시제품 내년 목표로 준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유리기판 시제품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공지능(AI) PC 및 서버용 반도체 기판을 넘어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는 유리기판 육성에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응열 기자)장 사장은 11일 오후 서울대에서 ‘디지털 미래의 핵심 기술’(The Core Technology of a Digital Future)을 주제로 특강을 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내년께 유리기판 시제품을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세종 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유리기판은 기판업계에선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제품이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에 비해 더 미세하게 회로를 새기면서 두께를 줄일 수 있고 열에도 강하다. 이에 기판 면적을 넓히고 고성능 칩을 결합하는데 유리하다. 더 많은 칩을 얹기에도 용이하다.삼성전기는 유리기판 수주를 위해 고객사들과 협업 중이다. 장 사장은 “유리기판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봐야 하고 현재 고객들과 협의하는 단계”라며 “오는 2026~2027년에는 고객에 따라 양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양산에 나선 AI PC용 반도체 기판에 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북미 고객사를 상대로 AI PC용 기판 양산에 돌입했다. 초기 목표 수율을 확보하고 고객사 성능 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사장은 “앞으로는 PC도, 스마트폰도, 서버도, IoT도 AI가 접목될 전망인 만큼 그런 쪽으로 기판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AI 서버용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삼성전기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시작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 혹은 내후년 시제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준비하는데,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적어 신체에 가까이 접촉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장 사장은 “우리가 개발하는 전고체 배터리는 주로 웨어러블이나 IoT 등에 적용할 것”이라며 “내년, 내후년에 시제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아울러 이날 모교에서 첫 특강을 진행하는 소감으로 “오랜만에 모교에 오면 푸근하고 좋다”며 “모교 학생들에게 공대에 미래가 있고 공대에 오길 잘했다고 얘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응열 기자
“예쁜 며느리”라던 시아버지, 지퍼 열리자 “네가 잠가줘”
  • “예쁜 며느리”라던 시아버지, 지퍼 열리자 “네가 잠가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술만 취하면 성희롱을 일삼는 시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 5년 차이자 3세 아들을 둔 30대 여성 김모씨가 60대 시아버지의 성희롱을 폭로하며 고민을 나타냈다.김 씨는 “원래 저의 가장 든든한 편은 시아버지였다. 부부싸움이라도 하면 자기 아들이 아닌 내 편을 들어주셨다. 항상 ‘예쁜 며느리’라고 하면서 너무나도 예뻐해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런데 올해 초 김 씨가 시댁에서 밥을 먹던 중 남편과 시어머니가 근처 편의점에 간 사이 일이 벌어졌다.당시 술에 취한 시아버지가 화장실에 갔다 바지 지퍼를 잠그지 않고 나온 모습을 보고 김 씨가 “아버지, 남대문 열리셨어요”라고 하자 시아버지는 “뭐 어때? 네가 잠가주든가”라고 답했다.시아버지의 이같은 성희롱은 한 번이 아니었다.김 씨가 집으로 돌아간 뒤 시아버지에게 전화가 와 받아보니 부부관계에 대해 물었다고. 김 씨는 “시어머니한테 지나가는 말로 부부관계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시아버지 귀에 들어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당시 남편이 옆에 있었는데 그냥 시아버지께 ‘많이 취하신 것 같다’면서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또 가족 모임에서도 시아버지의 성희롱은 이어졌다.김 씨는 “어느 날 좋은 일이 있어서 외식했는데 시아버지가 또 만취하더니 귓속말로 ‘난 네가 며느리로 안 보인다’면서 쓱 웃었다”며 “화장실로 자리를 피했는데 시아버지가 따라 오더니 ‘공용이니까 같이 볼일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화가 난 김 씨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시라”고 했고 시아버지는 “너랑 연애 한번 해보고 싶은데 참 아쉽다”고 말했다.참다못한 김 씨는 시아버지가 했던 일들을 남편에게 털어놓았다. 그러자 남편은 시아버지에 전화를 걸어 따졌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어떤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그런 말을 하냐”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시아버지의 이같은 반응에 김 씨는 이틀간 집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다.소식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기억은 안 나는데 네가 그랬다니까 미안하다”면서도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가냐”고 혼냈다.시어머니 역시 “그저 시아버지의 술주정 하나 가지고 왜 이렇게 일을 키우냐”고 A씨를 나무랐다.해당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남편분의 역할이 크다. 아내와 본가를 단절시키고 아내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4.11 I 강소영 기자
中 여대 기숙사에서 23년째 내려오는 ‘행운의 편지’
  • 中 여대 기숙사에서 23년째 내려오는 ‘행운의 편지’[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저장성에 있는 한 대학교의 여자 기숙사에는 특별한 ‘행운의 편지’가 있다.저장대 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쉬에씨는 새 기숙사에 입주한 첫날 이층 침대 밑에 붙어있는 하나의 메모장을 발견했다. 이는 저장대에서 하나의 전설처럼 여겨지는 과거 선배가 올린 쪽지였다.중국 저장대 여학생 기숙사 침대 밑에 적혀 있던 쪽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나날이 발전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해당 쪽지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나날이 발전한다’(好好學習 天天向上) 내용의 여덟 글자가 적혀 있었다. 문구 아래에는 작성일이 적혀있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23년 전인 2001년 1월 21일이었다.쉬에씨는 이 쪽지를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소셜미디어에 내용을 게시했다. 그는 “나는 1999년생인데 내가 두 살 때 쓰인 쪽지를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 같았다”며 “아마 이 글을 쓴 선배도 나처럼 매일 연구, 학습 과제가 많아 막막했을테고 이 쪽지를 붙여 끊임없이 자신을 격려했을 것”이라고 전했다.온라인에서 쪽지의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동창들이 연락을 취하자 작성자도 밝혀졌다. 23년 전 쪽지를 썼던 사람은 이곳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팡친씨였다. 그는 학위를 받은 후 직접 창업해 현재는 사업체를 이끄는 경영인이 돼 있었다.23년 전 대학교 기숙사에 한 쪽지를 남겨 화제가 된 팡친씨.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팡씨는 학교에서 썼던 쪽지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대학교 1학년 1학기 수업을 마친 후 집중력이 부족한 자신을 다잡기 위해 윗 침대 밑에 붙여놓은 것이라고 회상했다.팡씨는 “우리 전공에는 5명의 여학생이 있었는데 모두 훌륭했고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나 혼자 아침마다 쪽지를 보면서 내 자신을 격려하곤 했는데 어느날 친구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공부 부적’이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는 또 “지금 돌이켜 보면 1학년 때 가졌던 꿈이 내 인생의 전반부, 어쩌면 후반부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23년 전 팡씨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도 훈훈하지만 온라인에서는 23년간 이 쪽지가 훼손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워했다. 그만큼 대학교나 대학원에서 생활하던 학생들의 많은 공감대를 샀기 때문이라는 평이다.대학생들의 취업 고민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사회 문제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졸자수는 전년대비 21만명 늘어난 1179만명에 달한다. 중국의 지난해 6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 10명 중 2명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업률에 충격을 받은 중국 정부는 이후 해당 통계를 발표하지 않다가 12월부터 학생을 제외한 청년 실업률 통계를 내놨다. 해당 수치도 올해 2월 기준 15.3%로 높은 수준이다.중국에서는 ‘대학교를 졸업해도 메이투완(한국의 배달의민족 같은) 라이더를 해야 한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대학교를 나와도 취업할 곳이 없으니 대학원 경쟁률이 치솟는 현상도 발생한다.지난달 24일 중국 푸양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 구직자들이 참석해있다.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중난대 연구를 인용해 10~19세 중국 청소년 1억5600만명 중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앓는 사람들이 900만명 이상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젊은층들이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상황에서 팡씨의 쪽지가 더 큰 울림을 준 셈이다. 팡씨는 저장대 동문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기부금을 내 학생들에게 맞춤 옷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도 있다.그는 “대학교는 나에게 탄탄한 학문과 참된 지식을 탐구할 기회를 줬고 시야와 포부를 열어줬다”며 “내가 이룬 성공은 학교 교육과 불가분의 관계로 모교에 보답하고 젊은 동문들을 도울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4.09 I 이명철 기자
무조건 ‘반반’ 아내, 시댁 병문안도 반반…“이혼하고 싶습니다”
  • 무조건 ‘반반’ 아내, 시댁 병문안도 반반…“이혼하고 싶습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합리적인 모습에 반해 결혼했지만 시아버지 병문안을 가서도 계산적인 모습을 보인 아내에게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의 손해 보지 않는 모습에 반해 결혼한 남성 A씨가 시댁 식구가 아플 때도 계산적인 모습을 보인 아내에게 이혼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상황이다.A씨는 “연애 시절 장점으로 여겨졌던 게 결혼하고 나서는 단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아내와 생활비도 각자 부담했고 어쩌다 외식이라도 해서 조금 더 돈을 내면 차액을 정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은 직장 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게 됐고 아내는 ‘누군가가 양육책임을 떠안는 게 싫다’며 아이를 갖지 말자고 했다. A씨는 내심 서운했지만 아내의 말이 일리 있다는 생각에 이를 수긍했다고. 하지만 지난 설 명절 당시 아내의 행동에 크게 실망했다.A씨의 아버지가 병환이 깊어져 마음의 준비를 하던 시기, 아내와 함께 아버지를 보러 병원에 간 후 몇 시간 뒤 아내가 쪽지 하나를 내밀었고, 거기엔 ‘병원에 5시간 있었으니 친정집에도 그만큼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그 순간 정말 오만 정이 떨어졌다. 저희는 크게 싸우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를 꺼내자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재산 분할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전 아내의 재산도 모르고 간섭한 적도 없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본인이 지금까지 철저히 나눠서 살았으면서 왜 재산 분할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했다.사연을 접한 김소연 변호사는 “아버지가 위독하신 상황에서 저렇게 계산적으로 한다면 당연히 마음이 크게 상할 수밖에 없겠지만 위 상황만으로 혼인 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혼인 내내 손해를 안 보려 하는 아내 때문에 서운했던 가운데 이 사건이 결정타였을 것”이라며 “위 사건뿐만 아니라 그동안 겪었던 배우자의 부당한 대우들을 다시 정리해보시고 이를 토대로 이혼 청구를 하는 방향을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전했다.A씨 상황의 경우 수입을 각자 관리해온바, 협의이혼이나 조정이혼의 경우 각자의 재산은 각자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김 변호사는 “이혼조정신청을 할 때 각자 명의의 적극재산 및 소극재산(빚)은 각자의 소유로 한다는 취지로 신청을 하곤 한다”며 “추후 서로에게 재산분할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부제소합의도 넣는다면 이혼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현 상태 그대로 이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약 아내가 소송으로 재산 분할을 청구할 시에는 “재산분할은 부부공동재산을 분할 하는 것으로 공동재산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다면 재산분할청구가 기각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A씨와 아내는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둘 사이에 자녀도 없다. 생활비도 철저히 나눠 쓴 것 같고 주말부부여서 공동생활도 거의 하지 않았다”며 “아내가 재산을 공개한 적도 없고 그 성향으로 봤을 대 둘 사이에 부부공동재산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없을 수 있다”면서 소송 기각을 구하며 이러한 점들을 강조해볼 것을 조언했다.
2024.04.08 I 강소영 기자
눈 감고 들으면 보입니다 "장애 예술인 아닌 예술인"
  • 눈 감고 들으면 보입니다 "장애 예술인 아닌 예술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저는 ‘장애 예술인’이라는 표현을 ‘극혐’(매우 싫어한다는 의미의 신조어)해요.”지난 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만난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28)의 말이다. 최근 공연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장애 예술인 공연에 대한 비판이다. 김지선은 “연주자는 연주자일 뿐 ‘장애’라는 타이틀을 굳이 강조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왼쪽)과 피아니스트 배성연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각 시각장애, 발달장애를 지닌 두 연주자는 오는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함께, 봄’에서 음악 비전공자로 구성된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악장 연주에 처음 도전한다. (사진=방인권 기자)김지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과정과 예술사과정을 나온 뒤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 기악과에 입학해 석사 과정을 마친 연주자다. 전국동아음악콩쿠르 최우수상, 이화경향콩쿠르 입상 등으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장애 예술인 공연은 그 초점이 ‘예술’보다 ‘장애’에 놓여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의 경우 장애 연주자가 협주곡의 일부 악장만 협연하는 이벤트 성격의 공연이 많다. 김지선은 “장애인 공연이라고 성의 없이 준비하는 때도 있고, 눈물을 쥐어짜는 콘셉트로 장애인을 불쌍하게 바라보는 공연도 자주 봤다”며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똑같은 사람의 연주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지선의 말처럼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예술’에 초점을 맞춘 공연이 오는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국립극장이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로 선보이는 기획공연 ‘2024 함께, 봄’이다. 이번 공연은 장애·비장애의 구분은 물론 음악 전공자·비전공자의 경계도 허문다. 음악 비전공자로 구성된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온 지휘자 금난새가 무대를 이끈다.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왼쪽)과 피아니스트 배성연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각 시각장애, 발달장애를 지닌 두 연주자는 오는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함께, 봄’에서 음악 비전공자로 구성된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악장 연주에 처음 도전한다. (사진=방인권 기자)김지선과 함께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배성연(29)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배성연은 발달장애인 최초로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연주자다.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전체 대상, 전국학생음악경진대회 피아노 부문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가다. 서울예고 재학 시절 교장 선생님이었던 금난새 지휘자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배성연은 “금난새 선생님과 다시 만나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김지선, 배성연은 이번 공연에서 협주곡 전 악장 연주에 처음 도전한다. 김지선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Op.64), 배성연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K.488)를 각각 연주한다.김지선은 중학교 2학년 때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배웠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한국 바이올린의 대모’ 김남윤 한예종 명예교수가 당시 선생님이었다. 김지선은 “선생님은 진도를 빨리 나가는 편인데,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중요하다며 6~7개월에 걸쳐 오랫동안 가르쳐주셨다”며 “선생님이 살아 계셨다면 연습을 도와달라며 찾아갔을 것이다.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배성연은 서울대 재학 시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전 악장을 연습곡으로 접했다. 배성연은 “너무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어머니 강선옥씨는 “성연이가 전 악장 연주는 처음이라 아직은 긴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서서히 적응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두 연주자는 앞으로도 당당한 예술가로 활동을 이어간다. 김지선은 “음정·박자·테크닉을 잘 소화하는 연주자는 많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나만의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치유와 회복을 전하는 연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선옥씨는 “성연이의 뒤를 이어 발달장애를 지닌 연주자 후배들이 서울예고, 서울대를 다니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최고는 아니어도 최선을 다하는 연주자가 되는 게 성연이의 꿈이다”라고 말했다.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왼쪽)과 피아니스트 배성연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각 시각장애, 발달장애를 지닌 두 연주자는 오는 1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함께, 봄’에서 음악 비전공자로 구성된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악장 연주에 처음 도전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2024.04.08 I 장병호 기자
'현타 감정'까지 꺼낸 서리 "신비주의는 그만하려고요"
  • '현타 감정'까지 꺼낸 서리 "신비주의는 그만하려고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 정말요? 에이브릴 라빈은 제가 가수를 꿈꾸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준 뮤지션이에요!”2번째 미니앨범 ‘페이크 해피’(Fake Happy)로 컴백한 가수 서리(seori, 백소현)는 타이틀곡 음악 스타일이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2002년 발매한 앨범 ‘렛 고’(Get Go) 수록곡들을 연상케 한다고 반응하자 뛸 듯이 기뻐하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서리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에이브릴 라빈의 노래를 듣고 자랐고, 고등학교 때 그의 음악을 듣고 가수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게 됐다”면서 “저에겐 원래 늘 록 스피릿이 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2020년 데뷔한 서리는 이번 앨범을 내기 전 R&B, 팝 장르 음악을 주로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내왔다. 이번에는 팝록 장르 곡인 ‘페이크 해피’를 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시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리는 “20대가 된 이후 트로이 시반이나 라우브 같은 신디사이저를 잘 다루는 팝가수들을 좋아했던 터라 데뷔 초 음악이 그쪽으로 쏠렸던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예전에 좋아했던 음악과 지금 좋아하는 음악을 잘 소화시켜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페이크 해피’는 현실의 벽 때문에 느끼게 되는 회의감과 자조감을 주제로 다룬 곡이다. 서리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가다가 어느 날 문득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 쉽게 말해 ‘현타(현실자각 타임) 감정’을 노래해봤다”고 말했다. “그동안 많이 느껴왔던 감정이에요. 일기장에 적었던 내용도 가사에 담았는데요.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땐 참 행복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아’라는 감정이 이 곡의 출발점이에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런 감정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곡이 될 거라고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택했어요.”앨범은 ‘킬 더 데이’(Kill the day), ‘브로큰’(Broken), ‘앤드 미’(and Me)까지 총 4곡으로 구성했다.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곡들로 트랙을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록곡 중 ‘킬 더 데이’에 대해 서리는 “핸드폰이나 TV만 보다가 의미 없이 하루를 날렸을 때 밀려오는 짜증스러운 마음을 가볍고 재치있게 풀어낸 곡”이라고 소개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앨범 수록곡 중 록의 향기가 가장 짙은 곡”이라면서 “해외에선 ‘킬 더 데이’를 ‘기깔나게 보낸 하루’라는 의미로 쓰기도 하는데, 그게 맞춰 하루를 거의 다 날렸지만 남은 시간만이라도 달리겠다는 의지도 곡 내용에 포함했다”고 부연했다. ‘브로큰’은 열등감과 질투심을 주제로 다룬 곡이다. 서리는 “음악을 시작한 이후 세상에 끼 많은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그로 인해 점점 작아지는 나를 느꼈고 누군가를 부러워하기도 했는데, 한번쯤은 그런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그런 모습까지 받아들이게 됐다는 걸 알리는 곡이라 의미가 깊다”고 짚었다.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한 ‘앤드 미’에 대해선 “종종 느끼는 고독감과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서리는 “다소 내성적인 편이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오히려 외로움을 느낀다”면서 “나만 혼자 격리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표현해보고 싶어 작업한 곡”이라고 했다.“열등감, 삶에 대한 회의감, 방황, 나태, 외로움 등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마음들을 털어낸 곡들로 채운 앨범으로 저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원래 앨범 가제는 ‘앤드 미’였는데 임팩트가 아쉬운 것 같아서 타이틀곡명인 ‘페이크 해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서리가 앨범 단위의 신보를 낸 것은 데뷔 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약 4년 만에 미니앨범을 낸 서리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저의 정체성과 내면적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렇기에 싱글이 아닌 앨범을 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식 세는 나이로 따지면 올해 29살이다. 20대 마지막 해이기에 그간의 겪어온 감정을 풀어내 ‘인간 백소현’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리는 그간 신비주의 세계관을 내세워 활동해왔다. 국내보단 해외 음악 시장을 공략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아오기도 했다. 이번 컴백 전 소속사를 신생 기획사 레이블사유로 옮기는 과정을 겪으면서 계획보다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된 서리는 “신비주의는 그만할 계획”이라고 웃으며 “이제부턴 한층 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면서 많은 분의 마음을 두드려보고 싶고, 팬들과의 만남 기회도 자주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아무래도 지금은 북미와 동남아 지역 팬분들이 많은 편인데요, 앞으로 한국 리스너분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요.”인터뷰 말미에는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리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가창을 맡았을 때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면서 연기를 잠깐 배운 적이 있는데요. 당시 큰 재미를 느껴서 그 이후로 꾸준히 혼자 연기 연습을 해보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성우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캐릭터 성대모사 같은 걸 좋아하기도 했는데요. (미소). 향후 연기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날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4.04.07 I 김현식 기자
다시 뭉친 러블리즈, 6년 전 '후' '화' 하며 일으킨 봄바람
  • 다시 뭉친 러블리즈, 6년 전 '후' '화' 하며 일으킨 봄바람[김현식의 서랍 속 CD]
  • 러블리즈 ‘치유’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러블리즈가 2018년 4월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입니다. 러블리즈가 앨범 발매 당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은 CD입니다.‘치유’는 러블리즈가 봄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앨범입니다. 멤버들은 쇼케이스 당시 러블리즈를 ‘봄과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분을 치유해드릴 음악을 준비했다”고 밝혔었죠.앨범에는 ‘치유’, ‘그날의 너’, ‘미묘미묘해’, ‘템테이션’(Temptation), ‘수채화’, ‘샤이닝스타’(SHINING★STAR) 등 총 6개의 트랙을 수록했는데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는 살랑이는 봄바람과 잘 어울리는 곡인 ‘그날의 너’를 택했습니다. ‘그날의 너’는 ‘아츄’(Ah-Choo)와 ‘지금, 우리’를 잇는 러블리즈 특유의 깨끗하고 순수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인트로곡이자 1번 트랙인 ‘치유’와 이어지는 곡으로 두 곡의 음악 작업은 모두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담당했습니다. 이별 후의 애틋한 감정을 그린 곡이라 이전 발표곡들에 비해 한결 더 성숙한 감성을 표현한 멤버들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눈이 퉁퉁 부을 만큼 펑펑 울 정도로 힘든 이별을 겪은 뒤 상처가 아물었다고 느껴지는 순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노랫말이 특히나 돋보이는 곡입니다. 앨범 발매 당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사랑은 달콤하고 쓰라리며, 떨리는 봄밤의 꿈 같은 것’이라는 문구로 ‘그날의 너’를 소개했습니다.‘그날의 너’는 ‘코 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라고 외치는 후렴구의 임팩트가 강렬한 곡이기도 한데요.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외치는 ‘화’와 ‘후’가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을 뜻하는 ‘화후’(花候)를 의미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그런가 하면 후렴구 가사가 민트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많은데요. 그래서 ‘그날의 너’는 ‘민트 초코송’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수록곡 중 ‘미묘미묘해’는 좋아하는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다가도 막상 알게 될까봐 걱정하는 미묘한 감정을 담아낸 곡입니다. 멤버들의 귀여운 목소리, 다채로운 구성과 전개방식이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템테이션’은 수록곡 중 가장 성숙미 넘치는 곡입니다. 러블리즈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다빈크가 작업을 맡아 어른으로 성장할 때의 느낌을 주제로 다뤘습니다.또 다른 수록곡 ‘수채화’는 ‘수채화처럼 그대가 내 마음에 번진다’는 서정적인 가사와 그에 걸맞은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입니다. 러블리즈표 소녀 감성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수록곡인 ‘샤이닝스타’는 BPM이 무려 190에 달하는 경쾌한 분위기의 고백송인데요. 요즘 여러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 스타일의 곡이라 재조명 받는다면 차트 역주행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러블리즈는 ‘치유’를 내면서 멤버 8명이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보컬리스트라는 점을 팀의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음악으로 힐링을 주고 떠나는 ‘천사 같은 러블리즈’가 되겠다는 활동 각오를 밝혔고요. 러블리즈 멤버들은 2021년 11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최근 진을 제외한 멤버 7명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동반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습니다. 러블리즈는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같이 놀아 봄’ 콘서트 라인업에 오르게 됐는데요. 데뷔 10주년을 맞은 2024년에 다시 뭉치게 된 러블리즈가 어떤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또 한 번 ‘치유’하며 ‘힐링’을 전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2024.04.07 I 김현식 기자
송하윤·전종서 학폭 폭로 또?…'법적대응'에도 "피 끓는 심정"
  • 송하윤·전종서 학폭 폭로 또?…'법적대응'에도 "피 끓는 심정"
  • 송하윤(왼쪽) 전종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하윤, 전종서의 학폭을 폭로한 제보자가 며칠 침묵 이후 다시 입을 열었다.지난 5일 JTBC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송하윤 학폭 관련 게시물에는 제보자의 삼촌이 댓글을 남겼다.제보자의 삼촌은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대 수술을 받아서 체격이 외소한 편에 속한다”며 “미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LA에서 좋은 직장도 다닌다고 하여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서 전화가 와서 알게 됐다”는 말을 전했다.이어 “글을 올린 이유는 소속사에서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왜 폭력의 이유를 말 못하나,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니 못하나.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다”고 토로했다.전종서의 학폭 피해자 또한 다시 입을 열었다. 세계일보는 제보자인 A씨가 “게시글이 삭제됐다”며 “헛소문을 냈다고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던 용기도 없어지고 있다. 절대 헛소문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송하윤은 지난 1일, 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송하윤의 고등학교 후배였다는 제보자는 이유도 모른 채 송하윤에 90분 간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송하윤 소속사가 학폭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알리자, 이번엔 집단 폭행으로 강제 전학을 갔다고 폭로했다.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송하윤의 사과를 바랐다.소속사 측은 강제전학과 집단 폭행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고, 이 이후로 제보자도 폭로를 멈추며 일단락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었다.송하윤에 이어 전종서 역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종서에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전종서가 학창 시절 교복과 체육복을 수시로 뺏었으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욕설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전종서 소속사 역시 “배우 본인과 지인에게 확인 결과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여기에 전종서의 동창이라는 누리꾼이 등장해 “전종서가 학급 회장이었고 어릴 적 내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줬고 진짜 될 거라고 믿어줬다”고 옹호를 했다.그러나 전종서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이 또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난 내 학창 시절을 잃었는데 또 뭘 잃어야 하나”라며 “전종서의 학폭이 묻히면 나는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봐 그게 더 두렵다”고 함께 나설 동창생을 찾기도 했다.
2024.04.06 I 김가영 기자
송하윤·전종서, 학폭 전면 부인…이대로 일단락되나
  • 송하윤·전종서, 학폭 전면 부인…이대로 일단락되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하윤, 전종서를 향한 학폭 의혹이 잠잠해지면서 이대로 일단락될지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송하윤은 지난 1일, 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송하윤의 고등학교 후배였다는 제보자는 이유도 모른 채 송하윤에 90분 간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송하윤 소속사가 학폭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알리자, 이번엔 집단 폭행으로 강제 전학을 갔다고 폭로했다.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송하윤의 사과를 바랐다.소속사 측은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고, 이 이후로 제보자도 폭로를 멈췄다.송하윤에 이어 전종서 역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종서에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전종서가 학창 시절 교복과 체육복을 수시로 뺏었으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욕설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전종서 소속사 역시 “배우 본인과 지인에게 확인 결과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여기에 전종서의 동창이라는 누리꾼이 등장해 “전종서가 학급 회장이었고 어릴 적 내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줬고 진짜 될 거라고 믿어줬다”고 옹호를 했다.그러나 전종서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이 또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난 내 학창 시절을 잃었는데 또 뭘 잃어야 하나”라며 “전종서의 학폭이 묻히면 나는 허위사실에 동조한 사람이 될까봐 그게 더 두렵다”고 함께 나설 동창생을 찾기도 했다.현재 두 사람을 폭로하는 추가글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를 주장한 제보자의 해명이나 사과도 없는 만큼 아직은 긴장을 늦추기 이르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송하윤은 조병규와 함께 ‘찌질의 역사’에 출연했다. 전종서가 출연하는 ‘우씨왕후’는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 두 사람의 차기작도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학폭 의혹이 더 주목 받고 있다.
2024.04.05 I 김가영 기자
영파씨·키스오브라이프 노래에 서태지·브리트니 스피어스 있다?
  • 영파씨·키스오브라이프 노래에 서태지·브리트니 스피어스 있다?[스타in 포커스]
  • 영파씨(사진=DSP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990년대와 2000년대 감성을 품은 신곡이 계속해서 쏟아지는 가운데 K팝 음악의 변주 방식이 한결 다채로워지고 있어 주목된다. 리메이크와 샘플링에 이어 이젠 오마주(hommage) 바람까지 분다. 오마주를 통한 신구 감성의 조화를 이뤄내 호평받고 있는 대표 주자는 5세대 신흥 걸그룹인 영파씨와 키스 오브 라이프다. 오마주는 존경하는 아티스트나 작품에 영향을 받아 비슷한 작품을 창작하는 것을 뜻한다. 먼저 컴백한 영파씨는 지난달 20일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신곡 ‘XXL’을 서태지와 아이들의 1995년 발표곡 ‘컴 백 홈’(Come Back Home)을 오마주해 완성한 노래라고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XXL’은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의 당찬 포부’를 주제로 다룬 힙합 트랙이다. ‘컴 백 홈’을 연상케 하는 하드코어 갱스터 힙합 사운드가 돋보인다. 브랜뉴뮤직 힙합 그룹 팬텀 출신 키겐이 프로듀싱했다. 영파씨는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들처럼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판을 엎어보고 싶었다”고 오마주의 이유를 밝혔다. 영파씨는 ‘XXL’로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는 중이다. 5세대 걸그룹이 1990년대풍 힙합에 도전했다는 점이 신선하고 곡의 완성도와 짜임새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해외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하드코어 갱스터 힙합 음악을 주로 선보인 미국 힙합 그룹 사이프레스 힐의 노래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영파씨는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들이 저희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미 그들이 충분히 뿌듯해할 만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가운데 영파씨의 ‘XXL’은 ‘Wild 94.9’을 비롯해 ‘102.7 KIIS FM’, ‘KDDB HONOLULU’, ‘KLUC Vegas’, ‘WXKS BOSTON’ 등 미국의 여러 라디오 채널에서 잇따라 선곡되며 주목받는 중이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현지 리스너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3일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2000년대 팝 사운드를 구현한 신곡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로 컴백했다. ‘마이더스 터치’는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주제로 다룬 곡인데, 2000년대 전성기를 누린 여성 팝스타들의 활동곡을 떠오르게 하는 강렬하고 화려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컴백 당일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마이더스 터치’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이유를 묻자 “회사 분들도, 멤버들도 대중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무언가를 원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멤버 나띠는 “개인적으로도 그 시절 음악을 좋아한다”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 같은 감성을 연구해서 저희만의 색깔로 준비해봤다”고 설명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여러 신인 아티스트 상을 휩쓸었다. ‘마이더스 터치’를 향한 호평 속 기분좋게 컴백 활동을 시작한 키스오브라이프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한 음악 프로듀서는 “오마주는 샘플링과 비교해 승인 절차, 기간, 비용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표절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세심한 프로듀싱이 요구되고 샘플링 기법과 달리 검증된 킬링 구간이 없는 만큼 히트 타율이 낮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즈(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한편 기존곡에서 일부 구간만 따오는 샘플링 기법을 활용해 탄생한 신곡들과 정통 리메이크 방식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음원들도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샘플링 기반 인기곡으로는 멜론 등 주요 차트 순위권에 꾸준히 머물고 있는 보이그룹 라이즈의 ‘러브 원원나인’(Love 119)과 프로듀싱 팀 그루비룸의 ‘예스 오어 노’(Yes or No)를 꼽을 수 있다. 라이즈의 ‘러브 원원나인’은 밴드 이지(izi)의 2005년곡 ‘응급실’을,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선 그루비룸의 ‘예스 오어 노’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2008년곡 ‘러브’(Love)를 샘플링해 만든 곡이다. 두 곡 모두 원곡의 킬링 구간을 활용해 원곡과 확연히 다른 색깔을 냈다는 점이 인기 포인트다. ‘예스 오어 노’의 경우 원곡 ‘러브’ 작사를 맡은 작사가 김이나가 다시 한번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노랫말을 써냈다는 점 또한 눈길을 모은다. 리메이크 음원 중에서는 비투비의 이창섭이 가창을 맡은 ‘천상연’의 기세가 흥미롭다. 멜론 7위, 지니 8위(3일 일간차트 기준)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공세 속 차트 최상위권을을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천상연’은 듀오 캔이 1998년 발표한 동명의 곡이 원곡이다. 눈에 띄는 대목인 작곡자가 캔의 원년 멤버이기도 한 ‘명곡 제조기’ 유해준이라는 점이다. 유해준은 최근 자신의 곡인 ‘나에게 그대만이’를 비롯해 정재욱의 ‘잘가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등이 연이어 리메이크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천상연’까지 히트하면서 ‘리메이크 화수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04.05 I 김현식 기자
 2024년 04월 0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05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0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Delta; 물병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Delta; 물고기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hellip;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Delta; 양자리 : 고개를 숙여라&hellip;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Delta; 황소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hellip;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Delta; 쌍둥이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hellip;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Delta; 게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hellip;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Delta; 사자자리 : 바라던 대로&hellip;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Delta; 처녀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Delta; 천칭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hellip;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Delta; 전갈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hellip;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Delta; 사수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hellip;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Delta; 염소자리 : 있을 때 잘하자&hellip;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4.04.05 I 이경의 기자
웨이브타며 열정적 팀 소개…NCT 위시 "네오에 청량 더했어요"
  • 웨이브타며 열정적 팀 소개…NCT 위시 "네오에 청량 더했어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많이 긴장됐지만 재미있었어요.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특히 좋았고요.”그룹 NCT 위시(NCT WISH) 멤버들은 정식 데뷔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펼친 다채로운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낸 소감을 묻자 이 같이 입을 모았다. 멤버 재희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응원봉을 흔드는 팬분들을 볼 때마다 힘이 났고 인이어를 뚫고 들어올 정도로 큰 함성을 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시온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행복한 데뷔 활동이었다. 빨리 컴백작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NCT 위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개념 그룹 NCT의 마지막 파생 팀이다. NCT 파생 팀으로는 NCT 127, NCT 드림, NCT U, 웨이션브이 등이 있는데, NCT 위시는 한국과 일본을 활동의 주요 거점으로 삼는 팀이다. 이에 맞춰 일본 멤버 4명(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과 한국 멤버 2명(시온, 재희)으로 팀을 구성했다.NCT 위시는 지난 2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 타운’ 합동 공연에서 정식 데뷔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 공연 성지’로 통하는 곳에서 높은 인기와 이름값을 자랑하는 SM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오르는 기회였기에 NCT 위시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데뷔 무대 장소였다.료는 “어릴 때부터 SM 아티스트 분들 선배님들을 좋아했고, NCT 127 선배님의 도쿄돔 콘서트를 직접 티켓팅해서 보러갔던 적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동경했던 선배님들과 도쿄돔 무대에 오르게 되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NCT 127이 일본에서 펼친 콘서트를 보러갔다가 SM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는 계기도 밝혔다. 료는 “굿즈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 분이 저를 쳐다 보시더라”며 “처음에는 SM 관계자라고 해서 사기인 줄 알았고 무섭기도 했는데, 명함을 주셔서 믿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오디션을 보게 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쿠야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긴장한 순간이었다”고 웃으면서 “다음에는 도쿄돔에서 저희만의 공연을 열어보고 싶다”고 했다. 리쿠는 “어릴 때부터 K팝을 자주 들었고, 가족들과 K팝 영상을 많이 보면서 꿈을 키웠다”면서 “데뷔의 꿈을 이뤄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사촌 누나인 일본의 유명 걸그룹 모닝구스메 멤버 타카하시 아이를 지켜본 것도 데뷔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단다. 리쿠는 “사촌 누나가 공연 때 팬들과 의사소통을 하던 모습이 기억난다”면서 “프리 데뷔 투어 공연 땐 직접 공연을 보러 와주기도 했다”고 고마워했다. 왼쪽부터 리쿠, 시온, 유우시왼쪽부터 료, 사쿠야, 재희NCT 위시는 2월에 발매한 데뷔작인 싱글 ‘위시’로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데뷔작으로 28장이 넘는 음반 초동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 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중국 QQ뮤뮤직 일본 뮤직비디오 주간 차트 등 여러 음악 차트에서 정상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4일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SBS M, SBS FiL ‘더쇼’와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인터뷰가 이뤄진 카페 앞에도 열성팬 수십여명이 모여 묵묵히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NCT 위시의 인기를 체감케 한 대목이다. 료는 “팬들의 성원과 데뷔 후 이룬 성과들의 의미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그만큼 부담감도 가지고 있다”면서 “1등에 걸맞은 그룹이 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NCT 위시는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고, 함께 이뤄가자’는 메시지를 녹인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를 캐치프레이즈삼아 활동해나갈 예정이다. NCT 파생 팀들을 아우르는 정체성인 ‘네오’(NEO)함을 품고 가면서 청량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네오함’의 정의를 묻자 재희는 “‘7번째 감각’이나 ‘무한적아’ 같은 노래를 들을 때 느껴지는 스멀스멀한 느낌”이라고 설명하면서 양손을 교차해 웨이브까지 타는 열정적인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재희는 “저희는 아직 아기들이라 아직 형들의 네오함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점차 실력과 매력을 쌓아나가면서 청량함이 더해진 네오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멤버들은 프로듀싱을 담당한 소속사 선배 아티스트 보아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유우시는 “일본에서도 잘 활동하시는 보아 이사님이 항상 피드백을 해주고 계시다. 덕분에 도움을 받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 리쿠는 “보아 누나가 옆에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맞장구치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멤버들은 보아뿐만 아니라 NCT 태용, 도영, 동방신기 유노윤호 등 여러 소속사 선배 아티스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시온은 “이야기할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이 곧 ‘SM DNA’가 존재한다는 것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NCT 위시는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갈 생각이다. 시온은 “일단 올해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보려고 한다. 좀 더 큰 목표로는 스타디움 공연장 및 도쿄돔에서의 단독 콘서트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04 I 김현식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 참가기관 모집
  •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 참가기관 모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24년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의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가정에 개인별 독서공간을 선물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이 책을 보다 가깝게 느끼며 독서의 유익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오는 19일까지 지원 희망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참가기관 모집 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들에게 원목 책꽂이와 이름이 새겨진 미니 간판, 연령 및 관심사, 독서수준 등을 고려한 추천도서와 본인 희망도서가 담긴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책에 대한 흥미를 더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 키트를 제공해 긍정적인 독서 습관을 갖도록 도울 예정이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원하는 도서를 직접 담아 자신만의 책꽂이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책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들었다”며 “책꿈터 사업을 계기로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접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의 경험을 확장하며 꿈을 키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3 I 원다연 기자
"신들린 악역, 연기 아닌 다큐였나"…송하윤 학폭 의혹 갑론을박
  • "신들린 악역, 연기 아닌 다큐였나"…송하윤 학폭 의혹 갑론을박
  • 송하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를 보여준 S씨가 드라마로 꿈을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충격적 제보가 들어왔다“며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심한 폭행을 당하고 아무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제보자는 ‘사건반장’과 통화에서 “(여배우 S씨와)2학년,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게 됐다. 어느날 갑자기 전화로 부르더라.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는데 어떤 이유로 맞았는지 지금도 모르고 1시간 반 정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이 제보자는 S씨가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남자친구가 있어 반항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S씨는 다른 학폭에 연루돼 전학을 가게 됐고 이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제보자는 S씨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전 남자친구의 통화 내용을 함께 공개했다.제보자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최근 예능에 출연한 영상을 보고 폭로를 결심했다는 전언. ‘사건반장’ 측은 제보자는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닌, 폭행을 한 이유와 사과를 받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이후 여배우 S씨가 송하윤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송하윤 소속사인 킹콩by스타쉽 측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입장을 전했다.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같은 소속사의 당부에도 송하윤을 향한 의혹은 확산되고 있다. 과거 그의 학교 생활을 저격한 누리꾼의 글들이 재조명 되면서 ‘학폭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녀 정수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연기가 아닌 다큐였나”, “원래 가해자는 기억을 못하는 법” 등 그를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더 지켜볼 일”, “아니라고 했으면 아니겠지” 등 송하윤을 두둔하고 있다.
2024.04.02 I 김가영 기자
3연승 코다, 올해 4개 대회에서 벌써 12억원 벌어 ‘압도적’
  • 3연승 코다, 올해 4개 대회에서 벌써 12억원 벌어 ‘압도적’
  • 넬리 코다가 1일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며 활짝 웃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독주하고 있는 넬리 코다(26·미국)가 불과 4개 대회에 출전해 벌써 12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코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했다.코다는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지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두 달 만인 지난주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복귀해 우승했다. 일주일 만인 이번 대회에서 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이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코다는 지난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이날 우승으로 코다는 상금 33만7500 달러(약 4억5000만원)를 벌었다. 지난주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30만 달러(약 4억원)를 획득했고,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도 26만2500 달러(약 3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즌 첫 대회로 치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6위를 하고 받은 상금 2만4216 달러(약 3266만원)를 더하면 올해 코다가 번 상금은 92만4216 달러(약 12억4000만원)가 된다.상금 랭킹 2위 리디아 고(52만6825 달러·약 7억100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압도적인 성적이다.코다가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번 건 2021년이다. 당시 그는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뒀고, 상금으로만 238만2198 달러(약 32억1000만원)를 받았다.뿐만 아니라 코다는 올해 CME 글로브 포인트 1위(1552점), 올해의 선수 1위(90점), 평균 타수 1위(68.875타)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2타 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코다는 15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으며 공동 선두를 달렸다. 1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만들 뻔한 날카로운 웨지 샷을 앞세워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통산 11번째 LPGA 투어 우승을 완성했다.LPGA 투어에서 자신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코다가 8년 만이다. 미국 선수로만 한정했을 때는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46년 만에 코다가 가장 많은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또 4월 1일 이전에 3승을 거둔 건 2012년 쩡야니(대만) 이후 12년 만이다.코다는 “춥고 비까지 내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훌륭하고 탄탄한 경기를 했다”며 “지난주에 우승을 했고 오늘은 날씨가 어려운 조건을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100% 전력을 다하는 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었다. 지루하게 들리겠지만 매 샷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3연속 우승은 꿈만 같은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는 인앤아웃 버거로 간단하게 축하 파티를 했지만, 현재는 인앤아웃 지역의 모든 인앤아웃이 문을 닫아 아쉽다고 밝혔다.코다는 다음 대회인 T-모바일 매치플레이가 열리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까지 차로 5시간을 운전해 가야 한다며, “오늘 아침 커피숍에서 아몬드 크루아상을 하나 샀다. 다음 대회장으로 가는 길에 그걸 먹으려고 한다. 그 생각을 하니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그는 매치플레이까지 참가한 뒤 한 주 휴식을 취하고, 1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나선다.코다는 “눈앞에 닥친 대회만 생각할 것이다. 현재 나의 상황보다 앞서나가는 건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며 “때로는 나의 기대, 내 주변의 기대로 인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곤 하는데, 나는 나의 현재에 머물면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우승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코다(사진=AFPBBNews)
2024.04.01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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