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86건

'무도', '신선+재치' 빛난 '듀엣 가요제'…유재석팀, 대상 '기쁨'
  • '무도', '신선+재치' 빛난 '듀엣 가요제'…유재석팀, 대상 '기쁨'
  • ▲ MBC '무한도전-제1회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역시 '무한도전' 일곱 멤버의 노래는 엽기 발랄했다.일곱 멤버들은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제1회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비밀리에 진행한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서로의 스타일에 맞는 가수들과 팀을 이뤄 7색 무대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듀엣 가요제'에 출전한 팀은 총 7팀. 가요제의 막은 길과 그룹 YB(윤도현밴드)가 짝을 이룬 '안편한 사람들'이 열었다. 이들은 '넌 멋있어'란 시원한 록 넘버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뒤를 이어선 '돌+아이' 노홍철과 홍대 인디밴드 노브레인이 함께한 '돌브레인'이 무대에 올랐다. 노홍철은 '더위 먹은 갈매기'란 시원한 노래를 선보이며 모히칸 스타일의 파격적인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신선한 충격을 줬다. 세번째 출전팀은 정준하와 그룹 애프터스쿨.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이들은 '애프터 쉐이브'란 팀으로 호흡을 맞춰 윤종신의 곡인 '영계 백숙'을 코믹하게 소화해 냈다. 백숙 요리를 형상화한 춤은 '애프터 쉐이브' 무대의 백미였다. 소녀시대 제시카와 박명수는 그 뒤를 이어 '듀엣 가요제'의 흥을 돋웠다. '명시카 드라이브'는 여름철 별미인 냉면을 소재로한 '냉면'이란 노래를 시원한 해군복을 입고 첫 선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하지만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한 제시카와 달리 박명수는 안무를 제대로 외우지 못해 멤버들의 야멸친 지적을 받았다. 다섯번째 듀엣팀 전진과 이정현은 가수 출신답게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연출했다. 이들 '카리스마'팀은 섹시한 무대 매너로 '세뇨리따'를 열정적으로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 정형돈과 힙합 트리오 에픽하이로 구성된 '삼자돼면'은 가사가 사랑스러운 '바비큐'를, 유재석과 타이거 JK-윤미래 부부는 '퓨처라이거'로 일곱번째로 무대에 올라 힙합곡 '렛츠 댄스'(Let's Dance)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제1회 올림픽 대로 듀엣 가요제'의 결과 발표. 대상은 유재석과 타이거 JK 부부의 '퓨처라이거'가 차지했다. 2등 격인 금상은 '카리스마'가, 은상은 '삼자돼면'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은 '돌브레인'에게 돌아갔다. '듀엣 가요제' 우승팀인 '퓨처 라이거'는 오는 18일 '쇼!음악중심'에 특별 출연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연예인들의 이색 무대 외에 일반인 특별 심사 위원의 재치가 빛을 발했다.'듀엣 가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사람은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는 염정인 에어로빅 강사, 박지은 댄스스포츠 강사, 송형석 정신과 전문의, '돌+아이 특집'에 출연했던 신동훈. 이들은 거침없는 독설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이날 신동훈은 '안편한 사람들' 심사평으로 "남자만 있어서 0점을 줬다"고, 염정인 강사는 '애프터 쉐이브'를 평가하며 "정준하씨가 생각보다 음악성은 있다. 하지만 가증스럽게 귀여운 척해서 감점됐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 출연진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2009.07.11 I 양승준 기자
2009 뜨거운 여름, 무더위 대신 대게 드세요
  • 2009 뜨거운 여름, 무더위 대신 대게 드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대게의 향과 부드러운 속살에 빠져보세요.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대표 신희호, www.amoje.com)는 여름을 맞아 8월 31일까지 크랩(Crap)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크랩(대게)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대신 칼로리와 지방은 낮아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꼽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이번 크랩 페스티벌은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카페아모제, 엘레나가든, 푸드캐피탈 등 전 매장에서 실시하며, 브랜드별로 특색있고 차별화된 대게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 메뉴로는 마르쉐 ‘그릴드 스노우크랩(19,900원, 뷔페 이용 시)’, 오므토토마토 ‘통통게살 오므라이스(11,900원)’, 푸드캐피탈 ‘게살비빔밥(17,900원, 냉면+스무디 1잔 포함)’, ‘게살순두부(17,900, 냉면+스무디 1잔 포함)’, 엘레나가든 ‘그릴드 스노우크랩(30,900원, 뷔페포함)’ 등이다. 특히 ‘그릴드 스노우크랩’은 살이 꽉 찬 대게와 각종 야채를 함께 구워내 다른 대게 요리보다 담백하며, 2~3명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크랩 메뉴를 주문을 하면 아모제(외식), Yes24(도서), 신세계닷컴(쇼핑) 등의 할인 쿠폰을 담은‘섬머 키프트 킷(Summer gift kit)’을 함께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모제 이선우 팀장은 “이번 대게 페스티벌은 기존의 스팀위주의 대게 요리와 달리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대게로 올 여름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여름철 보양식도 유기농 · 친환경이 대세, 싹과 열매☞도미노피자 · 배스킨라빈스, 여름이벤트 펼쳐☞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콜드스톤 여름이벤트 봇물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10 I 강동완 기자
'무한도전' 가요제에 호평…JK·윤미래 부부의 '재발견'
  • '무한도전' 가요제에 호평…JK·윤미래 부부의 '재발견'
  • ▲ MBC '무한도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무한도전’은 4일 방송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길 등 멤버들이 각각 가수들과 팀을 결성해 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박명수는 소녀시대 제시카와 듀엣곡 ‘냉면’을, 전진은 이정현과 라틴풍의 곡을 각각 불렀고 정준하는 애프터스쿨과 ‘애프터 쉐이빙’, 노홍철은 노브레인과 ‘돌브레인’ 팀을 꾸렸다.   ▲ 타이거JK와 윤미래정형돈이 에픽하이와 함께 준비한 ‘전자깡패’에 대한 반응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이날 ‘무한도전’은 재미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유재석과 팀을 이룬 타이거JK, 윤미래 부부에게 찬사가 줄을 이었다. 한 시청자는 “타이거JK, 윤미래 두 사람의 음악에 대한 열린 사고도 멋있어 보이고 뭔가 순수해 보이는 윤미래의 모습, 두 사람의 장난치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무뚝뚝한 힙합 커플인 줄 알았는데 참 재미있고 귀여운 커플이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커플을 다시 봤다”고 적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재치만점 가요제에 土예능 왕좌 '굳건'☞'무한도전', 팀 견제로 '가요제' 기대감 증폭☞'무한도전' 마이클 잭슨 '빌리 진' 뮤직비디오로 고인 추모☞숨 막히는 추격전 '무한도전-여드름 브레이크' 시청자 호평☞MBC '무한도전' 출연 무산 톱스타는 누구?
2009.07.05 I 김은구 기자
무더위에 힘겨운 당신을 위해, 나왔다 신메뉴
  • 무더위에 힘겨운 당신을 위해, 나왔다 신메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CJ푸드빌(대표: 김일천)이 운영하는 새롭고 독특한 차이니즈 캐쥬얼다이닝 차이나팩토리(www.chinafactory.co.kr)가 7가지 여름철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인삼, 전복, 복어 등 무더운 여름철 원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재료가 많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 색다른 요리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차이니즈 비프 딸리아따특히 칼로리가 높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메뉴들이 주를 이루어 건강도 지키고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식과 양식, 한식을 어우른 퓨전 조리법은 색다른 여름 요리를 즐기고픈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복과 관자살 구이, 새콤달콤한 과일샐러드가 어우러진 ‘전복 섬머 샐러드’와 바삭한 복어 튀김과 부추를 깐풍 소스로 맛을 낸 ‘깐풍 복어 부추 볶음’은 차이나팩토리만의 여름철 건강 특별식. 여기에 닭가슴살과 전복이 곁들여진 부드러운 ‘인삼 전복 삼계죽’과 부드러운 꽃빵과 곁들여 먹는 ‘베이징 고추잡채’도 빠질 수 없다. 토마토 카프리제에 담백한 장육을 곁들인 ‘차이니즈 카프리제’와 쌀국수에 시원한 육수가 어우러진 ‘중국식 매운 냉면’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퓨전 메뉴로 여름철 더위를 잊게 해줄 예정이다. ◇ 여름 내내 풍성한 이벤트, 다양한 경품 노려볼만해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여름 내내 풍성한 이벤트도 열린다. 먼저 신메뉴를 시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진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 중국식 매운 냉면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전국 차이나팩토리 매장에서 신메뉴를 먹은 후 시식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차이나팩토리 홈페이지에 블로그 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DSLR 사진기를 선물로 주고 2등 (30명)에게는 뮤지컬 티켓을 2매씩 증정할 예정이다. 3등(100명)에게는 차이나팩토리 1만원 할인권도 나눠준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동안 차이나 팩토리를 방문한 모든 고객 대상으로 신메뉴의 이름을 맞추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뉴 이미지와 설명만을 보고 메뉴명과 매칭시켜 성공할 경우 차이나팩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무더위를 날려줄 생맥주 이벤트도 마련됐다. 생맥주 한 잔을 주문할 때마다 무료로 한 잔을 더 준다. 차이나팩토리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신메뉴는 건강과 다이어트 욕구를 한꺼번에 충족시켜줄 수 있어 여성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중식당은 남성 중심의 메뉴가 많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02 I 강동완 기자
  •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6월 등록업체 78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6월 1달동안 공정거래위원회에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위해 정보공개서를 신규 또는 변경등록한 브랜드가 7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업체들은 외식부터 서비스업종까지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들의 정보공개서는 순차적으로 PDF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거래 홈페이지는 http://franchise.ftc.go.kr 이다. [ 다음은 정보공개서 등록 브랜드 명단이다.] 연번 상호 영업표지 등록번호 접수일 등록일 담당 1 리즈컵스 리즈컵스 20090100254 2009-05-26 2009-06-02 본부 2 (주)케이디씨자동차외형복원 케이디씨자동차외형복원 20090100255 2009-05-18 2009-06-02 본부 3 야쿤코리아(주) 지알로커피 20090100256 2009-04-27 2009-06-02 본부 4 (주)훌랄라 훌랄라 닭갈비와부대찌개 20090100257 2009-04-09 2009-06-02 본부 5 (주)맛데이 맛데이치킨 20090100258 2009-04-09 2009-06-02 본부 6 드림에프에스 육쌈냉면 20090100259 2009-05-28 2009-06-03 본부 7 (주)우리들아이에프 반반무마니 20090100260 2009-05-18 2009-06-03 본부 8 (주)미래케이아이지 돈큐 20090100261 2009-05-04 2009-06-03 본부 9 (주)굿체인 프라미슈 20090100262 2009-05-08 2009-06-03 본부 10 강태우어학원(주) 강태우어학원 20090100263 2009-05-29 2009-06-04 본부 11 (주)우리땅푸드 갈냉쌈 20090100264 2009-05-22 2009-06-04 본부 12 루치칸델라 루치칸델라 20090100265 2009-05-11 2009-06-04 본부 13 더좋은세상 이학면옥 20090100266 2009-04-30 2009-06-04 본부 14 더좋은세상 봉산냉면 20090100267 2009-04-30 2009-06-04 본부 15 (주)더좋은세상 산봉냉면 20090100268 2009-04-30 2009-06-04 본부 16 베이커스보이코리아 베이커스보이 20090100269 2009-04-22 2009-06-04 본부 17 (주)천년푸드시스템 덕봤다 20090100270 2009-05-25 2009-06-04 본부 18 (주)무스쿠스 인터내셔날 무스쿠스 20090100271 2009-06-03 2009-06-05 본부 19 (주)생큐로직스 오 마트 (oh mart) 20090100272 2009-06-02 2009-06-05 본부 20 (주)적성과 미래 적성과 미래 20090100273 2009-06-01 2009-06-05 본부 21 주식회사 생큐로직스 생큐프러스마트 20090100274 2009-05-26 2009-06-05 본부 22 (주)미랑컬 미랑컬헤어 20090100275 2009-05-15 2009-06-08 본부 23 굿오브닝컵케이크 굿오브닝컵케이크 20090100276 2009-06-04 2009-06-09 본부 24 한솔에프디(F.D) 엿장수 20090100277 2009-05-25 2009-06-10 본부 25 (주)모나미 모나미스테이션 20090100278 2009-05-29 2009-06-11 본부 26 제일외식산업체인본부 낙지낙자(이희성 무교동낙지) 20090100279 2009-05-25 2009-06-11 본부 27 (주)라뷰티 파트너스 라뷰티코아 멤버스 20090100280 2009-05-21 2009-06-11 본부 28 (주)조마루 조마루 샤브샤브&부대찌개 20090100281 2009-05-15 2009-06-11 본부 29 토프엔터테인먼트 GFACTORI 20090100282 2009-04-22 2009-06-11 본부 30 돈쫄라 돈쫄라 20090100283 2009-06-09 2009-06-12 본부 31 (주)싱코판 프리판 20090100284 2009-05-28 2009-06-15 본부 32 디비에프 대박집 20090100285 2009-04-27 2009-06-15 본부 33 (주)보용에프엔씨 보용만두 20090100286 2009-04-14 2009-06-15 본부 34 피자크라상 뚜리몽 20090100287 2009-06-12 2009-06-17 본부 35 (주)지에스(GS)리테일 미스터도넛 20090100288 2009-06-03 2009-06-17 본부 36 (주)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nature republic) 20090100289 2009-06-02 2009-06-17 본부 37 (주)디지털대성 다수인 20090100290 2009-05-29 2009-06-17 본부 38 명가화로 프랜차이즈 명가화로구이 20090100291 2009-05-27 2009-06-17 본부 39 (주)지디에이유나이티드 지디에이주니어스쿨 20090100292 2009-05-25 2009-06-17 본부 40 (주)아이푸드시스템 퐁당불고기와 그릴 20090100293 2009-05-21 2009-06-17 본부 41 (주)아이푸드시스템 퐁당족발보쌈 20090100294 2009-05-21 2009-06-17 본부 42 서울퍼피 서울퍼피 20090100295 2009-06-16 2009-06-18 본부 43 재키스에프앤비(주) 재키스치킨 20090100296 2009-05-13 2009-06-19 본부 44 (주)키크는 신발 지티에스 키크는 신발 20090100297 2009-06-08 2009-06-23 본부 45 (주)자연애몸 요런떡볶이 20090100298 2009-06-03 2009-06-23 본부 46 (주)보라티알 비어헌터 20090100299 2009-05-26 2009-06-23 본부 47 (주)대현에프씨코리아 신 마리오 20090100300 2009-05-21 2009-06-23 본부 48 양일훈미용학원 양일훈 에스테틱아카데미 20090100301 2009-05-14 2009-06-23 본부 49 황태마을 여산본가 황태마을 20090100302 2009-05-27 2009-06-25 본부 50 삼보에프에스 닥큐(Q)치킨 20090100303 2009-06-12 2009-06-26 본부 51 그래이트애프앤디(주) 시젠 20090100304 2009-06-03 2009-06-26 본부 52 로티맘코리아(주) 로티맘 20090100305 2009-06-02 2009-06-26 본부 53 쿡앤쿡 미트랑 20090100306 2009-06-11 2009-06-29 본부 54 (주) 잇츠스킨 잇츠스킨(it's skin) 20090100307 2009-05-28 2009-06-29 본부 55 (주)씨엔에스푸드 모모홈치킨 20090100308 2009-05-26 2009-06-29 본부 56 Daylesford Organic Limted Daylesford, Dayleford Organic 20090100309 2009-05-22 2009-06-29 본부 57 (주)서래스터 서래갈매기 20090100310 2009-06-23 2009-06-30 본부 58 (주)인토외식산업 해피궁 20090100311 2009-06-19 2009-06-30 본부 59 맛있는놀이터외식사업부(주) 공씨네주먹밥 20090100312 2009-06-18 2009-06-30 본부 60 (주)케어천사 앙떼그레스파 20090100313 2009-06-02 2009-06-30 본부 61 (주)빈스앤로스터코리아 빈스빈스 20090100314 2009-06-02 2009-06-30 본부 62 찜닭맨 찜닭맨 20090300026 2009-05-28 2009-06-11 부산 63 눈애편한안경콘택트 눈애편안 20090400016 2009-01-29 2009-06-10 광주 64 샤르르파이 샤르르파이 20090400017 2009-04-08 2009-06-10 광주 65 (주)야긴푸드시스템 본참치 20090400018 2009-04-13 2009-06-12 광주 66 (주)용가마 용가마돼지국밥 20090500011 2009-04-23 2009-06-02 대전 67 달토네 달토네 20090500012 2009-04-13 2009-06-02 대전 68 송가네식품(주) 홈덕스 20090500013 2009-05-27 2009-06-22 대전 69 (주)뷰티콜라겐 뷰티콜라겐 20090500014 2009-06-08 2009-06-22 대전 70 (주)지앤케이 블랙치킨 20090500015 2009-06-08 2009-06-22 대전 71 우리안 명계찜닭 20090600022 2009-04-22 2009-06-10 대구 72 김춘련호두명가 김춘련호두명가 20090600023 2009-06-02 2009-06-10 대구 73 (주)케이에프에스한국외식 날마다 꿀갈비 20090600024 2009-05-25 2009-06-10 대구 74 (주)오래된미래 김갑동맛족발 20090600025 2009-05-27 2009-06-22 대구 75 미래외식 싸래향 20090600026 2009-06-11 2009-06-26 대구 76 과일에퐁닭 과일에퐁닭 20090600027 2009-06-11 2009-06-26 대구 77 미래외식 윤병기네황궁쟁반짜장 20090600028 2009-06-11 2009-06-26 대구 78 시골상사 짜박이 20090600029 2009-06-03 2009-06-26 대구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02 I 강동완 기자
이 별미를 자기네끼리만 먹었다고?
  • 이 별미를 자기네끼리만 먹었다고?
  • [조선일보 제공] 고속도로가 사방으로 뚫리고, 인터넷이 방방곡곡 연결되면서 산골에 틀어박힌 마을 어느 식당의 김치찌개에 고춧가루가 몇 숟갈이나 들어가는지 다 아는 세상이 됐습니다. 블로거들이 퍼 나르는 각종 사진과 글을 통해서 모르는 지방 별미가 없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헌데 그렇지 않더군요.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그 지역 주민들의 고유한 입맛에 따라 개발된, 그 지역에서만 먹는 음식이 꽤 있더군요. 이번 주 주말매거진은 경상도 특정 지역에서 즐기지만 다른 곳에선 맛보기 힘든 별미를 모았습니다. 경남 의령에서 맛볼 수 있는 '의령소바'를 소개합니다. 의령의 또 다른 별미인 망개떡과 쇠고기국밥도 함께 맛보았습니다. 김이 무럭무럭 오르는 투명한 국물에 거무스름한 국수가 그릇 가득 담겨 나온다. 경남 의령 사람들이 자랑하는 향토음식 '의령소바'이다. 소바는 일본말이니 '메밀국수'라고 해야 옳지만, 의령사람들은 그냥 의령소바라고 부른다. ▲ 경남 의령 '의령소바' ▲ 경남 의령 '망개떡' 의령소바는 60년쯤 전, 의령상설시장 뒤쪽에 있는 '다시식당' 주인 고(故) 김초악 할머니가 처음 만들었다. 식당 주방을 맡고 있는 '이모'가 이름을 설명해줬다. "첫 아기란 소리지." 현재 식당 주인은 50대 중반인 김막내씨. 김초악 할머니의 막냇동생이다. 할머니가 살아계셨다면 80대 중반쯤 된다니, 자매지만 나이 차가 모녀(母女)뻘 된다. 메뉴는 '소바' '비빔소바' '냉소바' 딱 셋이다. 소바는 따뜻한 국물에 메밀국수를 말아 낸다. 국물을 한입 들이켰다.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 단맛이 나는데, 뭔가 독특하다. 버섯 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오는데, 그게 아니었다. 멸치와 다시마만으로 낼 수 없는 깊이가 숨어 있다. 주방에 들어가 소바 만드는 법을 지켜봤다. 큼직한 스테인리스 사발 한편에 볶은 버섯·시금치·양배추를 담는다. 메밀국수를 펄펄 끓는 물이 가득 담긴 냄비에 넣고는 휘휘 젓더니 뚜껑을 닫는다. 2~3분쯤 지났을까, 냄비에 찬물 한 바가지를 확 붓더니 바로 건져 사발에 담고 뭔가 짙은 색깔의 국물을 한 국자 끼얹더니 쇠고기 장조림과 후춧가루, 고춧가루를 얹어 낸다. 국자로 끼얹은 이 국물에 비결이 숨어 있었다. 장조림 국물이다. 의령은 쇠고기로 유명한 지역. 짙고 묵직한 쇠고기 육수와 가볍고 단 멸치 국물이 만나 감칠맛의 깊이와 두께를 만들어낸다. 메밀국수도 대단하다. 쇠고기와 멸치의 연합공격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짙은 갈색만큼이나 메밀향이 진하다. 껍질을 같이 쓰는데도 깔깔하지 않고 매끄럽다. 소바가 최고라고 자부하지만 냉소바도 만만찮다. 소 사골을 푹 곤 국물을 사용한다는데, 냉면과는 다르지만 나름 완성도 높은 맛이다. 여기에 찬물에 '빤' 메밀국수를 말고 편육과 삶은달걀, 배, 무김치 따위를 얹어 낸다. 고추장과 채를 썬 양배추, 깻잎, 상추, 당근, 땅콩가루를 얹은 비빔소바도 맛있지만 소바나 냉소바에는 좀 못 미친다. 소바·냉소바·비빔소바 가격은 한 그릇에 6000원, 곱빼기 7000원으로 같다. 다시식당(055-573-2514) 외에 의령소바를 내는 식당이 의령군 안에 네댓 집 된다. 의령소바로 배를 채웠다면 망개떡으로 입가심하자. 망개는 청미래덩굴의 경상도 사투리. 망개잎을 소금에 절이고 쪄뒀다가 떡을 싼다. 멥쌀로 떡을 찌고 얄팍하게 뽑아 작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른다. 한가운데 팥소를 얹고 보자기 싸듯 얌전하게 네 귀퉁이를 가운데로 모아 겹치게 한다. 의령 사람들은 "망개떡에서 사과향이 난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묘하게 새콤하면서 향긋하다. 떡이 아주 차지고 소금 간이 살짝 돼 있어 심심하지 않다. 1개 250원. 20개 5000원, 40개 1만원, 80개 2만원 상자 포장이 가능하다. 택배도 되지만 "쉬 상한다"며 극히 꺼린다. 남산떡방앗간(055-573-2422) 외 네댓 집에서 망개떡을 전문으로 한다. 외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의령 먹거리는 역시 쇠고기국밥이다. 종로식당(055-573-2785)이 가장 유명하다. 솜씨도 솜씨겠지만 쇠고기 자체가 일단 훌륭하다. 의령 쇠고기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우선 수육을 주문한다. 수육 안주에 소주를 기분 좋게 꺾었으면 이제 국밥을 시킨다. 쇠고기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싱싱한 선지와 콩나물, 큼직하게 썬 무, 파를 넣고 펄펄 끓인다. 고춧가루는 맛을 낼 정도로만 절제했다. 쇠고기국밥 6000원, 곰탕 8000원, 수육 3만5000원(250g)·4만5000원(350g). ▶ 관련기사 ◀☞쉿, 딴동네 사람들한텐 비밀이야! 경상도 숨은 ''5味''
옥주현 듀엣男 더레이, 나얼과 싱크로율 100% '관심폭발'
  • 옥주현 듀엣男 더레이, 나얼과 싱크로율 100% '관심폭발'
  • ▲ 브라운 아이즈의 나얼과 외모와 가창력이 흡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가수 더 레이.[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브라운 아이즈 나얼 아니었어?' 옥주현과 듀엣곡 '이별 복습'을 발표하는 가수 더 레이(The Ray)가 외모뿐만 아니라 가창력까지 브라운 아이즈의 나얼과 판박이처럼 닮아 화제다. 더 레이는 핑클 출신 선배가수 옥주현과 최근 듀엣곡 '이별 복습'의 녹음을 마쳤고, 해당 음원을 2일 밤 자정 뮤직포털 엠넷을 비롯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노래는 아직 공개 전이지만 해당 음원을 미리 감상한 가요 관계자들은 더 레이와 나얼의 유사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음색 뿐만 아니라 창법까지 브라운 아이즈의 나얼과 똑같다"며 "같은 R&B 장르라 더욱 유사하게 들리는 것 같다"고 평했다. 더 레이와 호흡을 맞춘 옥주현 역시 "처음에 말로만 들었을 땐 반신반의 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닮았더라"며 "마치 나얼과 노래하는 느낌이었다"고 놀라워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더 레이는 "데뷔 전부터 외모 때문에 '제2의 나얼'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내겐 너무 큰 부담이다"며 "혹시 이 같은 비교가 나얼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더 레이와 옥주현의 만남은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화이트(White)'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김석찬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한편, 최근 가요계에는 박명수·소녀시대 제시카의 '냉면'을 비롯해 듀엣곡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선보여지는 옥주현-더 레이의 '이별 복습'이 가요 팬들의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진주, '옥주현·바다와 매력대결 기대해~'☞이현민, 옥주현·김진호 이을 차세대 '별밤 스타' 주목☞옥주현 "탭댄스로 6kg 빠져...다이어트 효과 만점"☞옥주현 '신데렐라 맨' OST로 가수 복귀...10일 MV 공개☞옥주현, 끝없는 도전...3월부턴 대학 교수
2009.07.02 I 최은영 기자
쉿, 딴동네 사람들한텐 비밀이야! 경상도 숨은 ''5味''
  • 쉿, 딴동네 사람들한텐 비밀이야! 경상도 숨은 ''5味''
  • [조선일보 제공] '경상도엔 먹을 게 없다'고 누가 모함했던가? 물론 경상도는 전라도처럼 모든 음식이 풍성하거나 먹음직스럽지는 않다. 지역 출신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독특한 음식 정서가 있다. 하지만 경상도 구석구석에는 전 국민이 인정할 만한 별미들이 숨어 있다. 경상 남·북도 5개 시·군을 돌면서 찾아낸 별미를 D1면 의령소바에 이어 소개한다. 경북 영주 '태평초' 메밀묵과 김치를 펄펄 끓이면… 태평함이 뱃속 가득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들어서자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 멋들어지게 들어선 한옥 한 채가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니 연못 가운데 돌로 단을 쌓아 만든 인공 섬이 있고, 그 섬에 육각형 정자가 서 있다. 현판에 '봉도각(蓬島閣)'이라고 쓰여 있다. 문화재는 아닌 듯, 촌로(村老) 서넛이 정자 기둥에 기대고 앉아 한담을 나누고 있다. 안내판은 "봉도란 신선이 산다는 봉래(蓬萊)란 의미"로 "옛 순흥도호부 청사 뒤뜰에 영조 30(1754)년 부사 조덕상이 논을 파서 연못을 만들고 그 가운데 인공섬을 쌓고 정자를 세웠다"고 설명한다. 봉도각 옆으로 '경로소(敬老所)'라고 적힌 한옥 한 채가 있는데, 역시 촌로 다섯이 드러눕고 옆으로 눕고 벽에 기대고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이 마을 노인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럭셔리'한 노인정 아닌가 싶다. 봉도각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음식이 이 지역에 전해온다. '태평초'다. 이 음식을 하는 식당이 봉도각 바로 옆에 있다. '원조순흥묵집'(054-632-2028) 주인 민봉순 할머니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음식인데, 화로에 바글바글 끓여가며 태평하게 먹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했다. 납작한 냄비에 잘게 썬 김치를 잔뜩 담는다. 여기에 길게 썬 메밀묵과 잘게 썬 돼지고기, 깻잎, 들깻가루, 김가루, 팽이버섯 따위를 듬뿍 얹고 들기름을 뿌려 불에 얹고 약한 불에 익혀가며 먹는다. 구수한 메밀묵과 시큼한 김치, 기름진 돼지고기가 절묘하게 어울린다. 들깻가루와 들기름이 고소함을 더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묵이 뭉그러지고 김치와 어울리며 혼연일체의 경지에 오르는데, 여기에 조밥을 비벼 먹으면 뱃속이 진정으로 태평하고 행복해진다. 원래 메밀묵으로 이름난 식당이다. 메밀묵의 진수를 맛보려면 '묵조밥'을 시킨다. 길게 썬 메밀묵을 멸치 국물에 말고 참깨, 김, 잘게 썬 청양초, 김치, 참기름을 뿌려 사발에 낸다. 조밥이 곁들여 나온다. 메밀묵이 입술에서 미끄러질 듯 매끄럽다. 씹을 틈도 없이 부드러운데, 구수한 메밀향이 코로 올라온다. 참기름 냄새와 잘 어울린다. 멸치 국물이 심심한 듯하지만 끝까지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태평초 1만5000·2만원, 묵조밥 5000원, 공기밥 1000원. 메밀파전(5000원), 칼국수(5000원), 조를 넣어 샛노란 동동주(5000원)도 투박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경북 청송 '닭불고기' 퍽퍽한 닭 가슴살의 촉촉한 변신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서 '닭불고기'가 탄생한 건 약수로 끓인 닭백숙 덕분이다. 청송과 영변을 잇는 34번 국도변에 있는 신촌리에선 칼슘, 철, 마그네슘이 녹아있는 물이 쏟아진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찾고, 동네 사람들은 약수에 닭과 쌀을 넣고 끓인 '닭백숙'을 팔았다. 손님들은 닭 다리와 날개는 맛있게 먹었지만 퍽퍽한 가슴살을 남겼다. "터벅터벅하잖아요. 서로 닭다리만 먹고 몸통은 남겼거든요." '신촌식당' 주인 권열오(74)씨가 '어떻게 하면 닭 가슴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닭불고기를 만들었다. 생닭 가슴살을 곱게 갈아 고추장, 간장 등 양념에 버무린다. 냉장고에 40시간 숙성시킨다. 석쇠에 이 닭가슴살 반죽을 얹어 가스불에 직화로 굽는다. 가장자리가 여기저기 먹음직스럽게 거뭇거뭇하다.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다. 매운맛이 아주 살짝, 전체적으로 달콤찝찔한 간장 양념이다. 자리 잡고 거의 앉자마자 닭불고기가 나왔다. 미리 구워놓은 건 아닐까 의심됐다. "주문 들어오면 바로 구워요. 1~2분이면 다 굽는데 뭘. 미리 구워놓으면 쪼그라들어서 안 돼요." 채 썬 양배추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려 그대로 낸 '사라다' 등 소박한 반찬이 딸려 나온다. 사이다가 '서비스'로 나오는 게 특이하다. '닭불백숙'(1인분 1만원)을 주문하면 닭불고기와 닭백숙 둘 다 나온다. 닭불고기만 주문하면 8000원, 닭백숙 9000원이다. 닭백숙은 스테인리스 사발에 죽이 가득 담겨 있고, 그 안에 큼직한 닭다리 하나가 솟구치듯 담겨 있다. 죽이 너무 걸쭉한데다 푸르스름해서 첫술을 뜨기가 좀 버겁다. 그러나 한 숟갈 넣고 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멥쌀에 찹쌀을 아주 약간 섞어 끓인다는 죽은 쌀알이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하다. 식당 책임자 이인자씨는 "약수에 끓여서 푸르스름하고 쌀도 잘 퍼지지 않는다"고 했다. 'ㄱ'자 한옥이 정갈하다. 신촌식당(054-872-2050) 포함 네댓 집이 닭불고기와 닭백숙을 한다. 경북 김천 '오뎅탕' 초밥집 가서 이렇게 주문하세요 '여기 오뎅이오' 초밥을 먹으러 부산도 아니고 통영도 아니고 영덕도 아닌, 경북 내륙에 있는 김천으로 간다? 사실이다. 김천역 앞 골목에 있는 '초밥집' 때문이다. 1942년 문 연 노포(老圃)다. 상호는 '초밥집 대성암 본가점'이지만 우동과 오뎅탕(어묵탕)이 훨씬 훌륭하다. 우동은 도톰한 면발이 매끄러우면서 말랑말랑, 그러면서도 껌처럼 쫄깃한 탄력을 잃지 않는다. 한국에서 이만큼 우동 국수를 잘 삶아내는 집은 드물다. 찝찔하면서 깊이가 있는 국물은 일본 도쿄에서 맛본 것과 비슷하다. 놀라운 맛이 단돈 3000원. 오뎅탕은 여러 종류의 어묵과 새우, 작게 자른 문어, 새우, 무, 얼린 두부 따위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국물이 우동과 비슷하지만 더 가볍고 달착지근한 맛이 첨가됐다. 두부를 얼렸다 해동하면 수분이 빠지면서 구멍이 숭숭 나는데, 씹으면 이 구멍에 흡수돼 있던 국물이 배어 나오며 입안을 흠뻑 적신다. 오래 끓이면서 짙은 갈색이 된 무는 젓가락만 대면 삭 갈라질 정도로 부드럽고 달다. 광어 따위 흰살생선을 사용하는 생선초밥과 새우초밥은 초밥집이란 이름이 무색하다. 그만하면 괜찮은 편이기는 하나, 밥알이 너무 단단하게 서로 뭉쳐 있어서 입에 넣었을 때 초밥이 사르르 풀어지며 생선살과 섞이지 않고 따로 노는 느낌이다. 초밥도 단맛이 강해서 생선을 억누르는 듯하다. 김초밥이 더 낫다. 부드럽고 폭신한 일본식 달걀말이와 생오이, 단무지, 초밥이 잘 어울린다. 특초밥 1만원, 새우초밥 8000원, 새우생선초밥 7000원, 생선초밥 6000원, 김초밥 5000원, 유부초밥 6000원, 모둠초밥 5000원, 오뎅탕 8000·1만3000원. 대성암본가 (054)434-7257 경남 진주 '진주냉면' 한량이 기생과 어울려 입가심으로 먹던 그 냉면 진주는 음식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도시였다. 산과 들과 바다가 지척이라 물자가 풍부한 데다, 조선시대 평양 버금가는 교방문화의 중심이었다. '진주냉면'은 한량들이 기생과 어울려 입가심으로 먹었다고 한다. 진주냉면은 해물육수가 특징이다. 멸치에 대합과 홍합 따위 해산물을 달인 국물에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뜨겁게 달군 무쇠를 국물에 담가 온도를 갑자기 올려 비린내를 제거하기도 한다. 메밀가루에 전분을 섞은 국수를 이 국물에 말고 전복, 문어, 석이버섯, 쇠고기 육전처럼 값비싼 음식을 꾸미로 얹었다. 구한말 관아에서 일하던 숙수들이 지금의 중앙시장에 가게를 내면서 대중화됐다고 한다. 6~7곳이나 되던 진주냉면집은 1960년대 중앙시장 화재 이후 서부시장 등으로 흩어졌다가 차츰 잊혀졌다. 지금까지 대를 이어오는 곳으로는 '진주냉면'(055-756-2525)이 꼽힌다. 물냉면을 주문하자 채 썬 쇠고기 육전과 노란 달걀 지단, 오이, 배, 편육, 물김치, 파채, 참깨를 얹어 내왔다. 삶은 달걀 반 개가 아니라 얇게 썬 한쪽이 나오는 게 특이하다.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해산물 비린내가 없다. 바삭할 정도로 구운 육전에 국물이 배어들어 맛나다. 국수는 전분이 많이 들어갔는지 다소 질기고 미끄러운데다 메밀향이 적어 아쉽다. 물냉면 6000·7000원, 비빔냉면 6500·7500원, 육전·육회 2만·3만원
흐미~ 여긴 뭐 이렇게 공짜음식이 많아?
  • 흐미~ 여긴 뭐 이렇게 공짜음식이 많아?
  • [오마이뉴스 제공]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딸기가 울고, 딸기를 먹으면 아이스크림이 우네. 얘들아 미안해~." TV에서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광고를 보면서 생각했다. 아, 밥도 먹고 싶은데, 간단한 군것질로 배를 채우고 싶기도 하고, 혼자 있는데 밥을 먹자니 그렇고, 안 먹자니 또 섭섭할 때? 노량진 학원가로 오면 다 된다. 흔히 노량진 하면 수산시장만 떠올리기 마련이다. 노량진에는 수산시장의 신선한 횟감 외에도 먹을 것이 많다. 싸고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입소문 킬러'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각종 학원들이 몰려 있는 탓에 학생들이 많고, 그만큼 싸고 맛있는 음식들이 몰려있는 곳이 노량진이다. 와플이 공짜라고? 노량진은 '서비스 천국' ▲ 팬케이크를 먹으면 콜라가 서비스로 따라온다. 노량진은 '서비스 천국'이다. ⓒ 이유하 노량진 근처에 사는 나는 '마실' 겸 슬슬 걸어서 노량진역 주변으로 향했다. 간단히 '아점'(요즘엔 '브런치'란 말도 쓰던데…)으로 배를 채운 터라 일단 1000원짜리 즉석 오뎅을 하나 사서 베어 물었다. 따끈따끈한 오뎅 속에 쫀득한 치즈… 아 행복하다. 순식간에 먹어 버리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투덜거리면서 걸어가는데 몇 분쯤 걸었을까, 눈앞에 보이는 또 다른 즉석 오뎅집. 어라? 여긴 똑같은 1000원에 복숭아 음료수(흔히 '쿨피O'라고 한다, 간접 광고 주의!) 한 컵이 공짜 아냐? 그런 거다. 노량진역으로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뭔가 다르다'. 맨 처음 발견한 건, '1500원 커피 주문 시 와플 서비스'. 이건 또 뭐란 말인가. 왠지 와플이 먹고 싶어서 커피를 마실 것 같은 '시추에이션'이다. 그럼 도대체 1500원짜리 커피가 메인일까, 와플이 메인일까? 노량진 역 맞은편으로 '주욱' 늘어선 노점상들은 일단 '통'부터 다르다. 종류도 다양, 입맛대로 골라 골라~ 무조건 1000원! 핫도그, 소시지, 삶은 옥수수, 피자, 팬케이크, 닭 강정, 불고기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는 물론이거니와 거기에 콜라 한 잔은 공짜! 턱턱 막히는 목을 시원하게 뚫어줄 구세주가 아닐 수 없다. 노량진 길거리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서비스'다. 커피 사면 와플이 서비스고, 햄버거나 팬케이크 등을 먹으면 기본적으로 음료수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편의점만 가도 간식거리 같은 음식보다 음료가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하다. 노량진에선 이 비싼 음료 값이 굳는다. 콜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소시지 팬케이크를 하나 집어 들었다. '팬케이크 실력자'인 아주머니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팬케이크 반죽을 굽고 그 위에 채소 샐러드에 소시지까지 곁들인다. 나름 영양만점(?) 한 끼 식사가 아닐 수 없다. 아주머니는 인기에 편승해 우수죽순 생겨나는 '짝퉁' 노점상들이 불만이란다. 예전엔 체인점을 내기도 했는데 요샌 경기가 힘들어서 그것마저 여의치 않단다. 버는 돈보다 나가는 정성이 더 큰 탓이었다. 그래도 우리 가게만의 '이 맛'은 아무도 못 따라 올 거라며 목소리에 자신감을 실었다. '고럼요~ 아주머니, 이 집에 젤로 맛있어요.'  ▲ 헉! 오뎅이 100원이다! 노량진역 앞 거리. ⓒ 이유하 노량진 길 음식의 '본좌' 주먹밥... "뭐가 제일 맛있어요?" 후식으로 600원짜리 일반 와플을 먹을까. 700원짜리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불러온 배를 주체하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루었다. 고개를 돌리는 데 이번엔 100원, 200원, 300원짜리 오뎅의 공격! 뜨끈뜨끈한 오뎅들이 오소소 둘러앉아서 온천욕을 하고 있는데 그 풍미가 대단했다. 100원이라니 100원! 허나 이미 불러버린 내 배는 오뎅으로도 유혹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노량진의 노점상 먹거리의 '본좌'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주먹밥!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간편하고 속도 든든한 주먹밥이 단연 일품! 단돈 1000원이다. 돼지불고기, 크래미(게살), 닭갈비, 햄 볶음, 치즈 참치, 김치 참치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어른 주먹 2개만한 크기라(물론 내 주먹) 삼각김밥처럼 들고 먹는 게 아니라 은박지 위에 올려먹는다. 아주머니가 건네준 은박지를 살포시 편 후, 그 속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주먹밥을 나무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방식이다. ▲ 노량진 길거리 음식의 하이라이트는 '주먹밥'이다.  ⓒ 이유하  역시 한국인은 '밥심'! 내가 본 것 만해도 노량진 주변에는 7개의 주먹밥집이 성업 중이었다.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집까지 합치면 10군데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지만 문제도 있다.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뭘 먹어야 할지 고민스럽다. 마침 손님이 나 뿐이라서 넌지시 물어봤다. "뭐가 제일 맛있어요?" 의외로 쉽게 답을 얻었다. '고추장 불고기'란다. 이건 정말 '원가장사'라며 오후 3시 정도면 동이 나는 인기메뉴이니 다음엔 꼭 맛보라고 귀띔해줬다. 거기에 시원한 보리차가 공짜! ▲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아메리카노 커피. ⓒ 이유하 먹고 있는 내 모습을 보더니 한 잔하라며 건넨 시원한 원두커피. 1000원 내고 원두커피까지 먹긴 곤란해, 괜히 옆에 있던 500원짜리 슬러시도 샀다. 아까부터 배는 이미 '빵빵'! 옆에는 주먹밥의 개념을 살짝 뛰어넘은 서서 먹는 메밀국수, 비빔밥 등을 팔고 있었다. 이 정도면 '김OO국'(또 간접 광고 주의!) 아냐? 마지막으로 바리스타 아저씨가 운영한다는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18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다. 테이크아웃이 아니라 앉아서 먹어도 동일한 가격인데, 거기에 원하면 샷 추가도 공짜란다. 오호호 나 완전 단골 될 거야! 그나저나 지나가다보니 '냉면 두 그릇에 5000원', '커피 1+1, 하나 사면 하나 더 드려요' 푯말이 날 또 유혹한다. 이런 건 좀 없어지란 말이야. 난 여기 만날 혼자 다니는데, 욕심스럽게 두 개 다 먹을 순 없잖아. 이거 원 너무 싸도 탈이라니까. ▶ 관련기사 ◀☞이 별미를 자기네끼리만 먹었다고?☞쉿, 딴동네 사람들한텐 비밀이야! 경상도 숨은 ''5味''
  • 이마트, `샌들 등 여름상품 최대 반값 할인`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여름상품 대할인전` 행사를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여름면류, 여름샌들, 여름 등산웨어 등을 최대 50%, 평균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행사기간 이마트 물냉면(990g*2)은 정상가보다 10% 할인된 5290원에 스마트이팅 해초 물냉면 2인분(813g)은 20% 할인된 3500원에 각각 판매하고, CJ 동치미 물냉면(4인분)은 6380원에 선보인다.또 비치조리는 30% 할인된 6300~9100원, 샌들과 슬리퍼는 1만5000원·1만9000원 균일가에 마련했고, 여성 슬리퍼는 점별 100족 한정으로 9000원에 내놓는다.등산웨어 여름 신상품도 3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레드페이스 윈드에어셔츠는 4만2000원, 콘트라 블루 등산화는 7만6000원에 판매하고, 주말 당일 특가상품도 마련했다.아울러 교보 AXA와 함께 최대 1000만원 휴가비 지원 이벤트도 펼친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등 1000만원 상품권(총 21명), 2등 하와이 4박6일 패키지(총 5명), 3등 제주신라호텔 2박 3일 패키지(총 10명) 등이다.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이마트 인터넷몰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관련기사 ◀☞이마트, 中 항저우에 21호 빈장점 오픈☞신세계, 소비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매수`-하이☞할인점 턴어라운드..하반기 신세계 유망-굿모닝
2009.07.02 I 유용무 기자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nbsp; 라면전문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틈새라면을 시작으로 최근 여러 가지 개성 있는 콘셉트의 라면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nbsp;이와 더불어 생라면으로 대표되는 일본 라멘 또한 건강한 이미지가 부각되며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 한국식 라면, 일본 생라멘 등 장르에 상관없이 적용할 만한 특색 있는 메뉴 아이템을 발굴, 매장의 스타일에 맞게 도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라면 메뉴의 재발견- <맛좀볼래> 돼지불고기비빔면&nbsp;인천 인하대 후문 주변에 위치한 이곳은 2001년 문을 연 라면전문점이다. 언더그라운드 밴드로 오랜 세월 활동해 온 김병삼 대표는 라면을 활용한 30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nbsp;<맛좀볼래>는 라면 전문점이지만 모든 라면 메뉴에 수프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비빔면은 직접 개발한 소스를 사용하고 국물이 있는 라면은 다시다와 몇 가지 재료로 우려낸 육수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nbsp;&nbsp;이 중 돼지불고기비빔면(4000원)과 오징어불고기비빔면(4000원)은 이탈리안 풍의 매콤한 파스타 소스를 적용한 특색 있는 메뉴다. 라면은 한번 기름에서 튀긴 유탕면으로 일반 생면이나 파스타면에 비해 소스나 국물 맛이 면과 잘 어우러진다. &nbsp;김 대표는 이러한 유탕면의 특성을 잘 적용한 비빔면을 개발한 것. 돼지고기와 오징어 외에도 해물, 버섯 등 각 매장에 맞는 재료를 활용, 비빔냉면보다 저렴한 원가로 다양한 후식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 &nbsp;고기음식점이라면 비선호 부위 등 활용도가 낮은 부위를 사용해서 매운 양념과 함께 비빔면으로 제공하면 좋은 사이드 메뉴가 될 수 있다. 이때 면은 시판되는 사리 하나면 충분하다. ◇ 푸짐한 풀코스 라면으로 고객 만족도 극대화 <일공육라면>&nbsp;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홍익대학교 정문으로 올라가는 중간쯤에 위치한 <일공육라면>은 5000원 대의 라면메뉴로 한국 라면을 고급화 하는데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라면전문점이다. &nbsp;언뜻 밖에서 보면 일본라면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곳은 한국라면의 고급화에 성공, 세 가지의 메인 라면메뉴 이외에 재미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더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nbsp;이곳의 김미영 대표는 라면집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다음 다방면으로 시장조사를 해보니 국민음식 등 거창한 말로 포장되어 있는 이면의 실상은 그저 끼니를 때우는 간식정도의 위치로 밖에 인식되지 않고 있었다. &nbsp;<일공육라면>을 찾는 고객들은 일단 50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지만 푸짐하고 세련된 맛의 라면과 이와 함께 즐기는 무한리필 가능한 5가지 사이드 메뉴(연어토스트, 토스트와 땅콩버터, 삶은계란, 문어밥, 음료)에 금세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한다고. &nbsp;메인 메뉴인 라면은 오징어, 홍합 등 풍성한 해물 맛의 1라면(해물라면), 소시지, 떡, 콩나물이 들어간 부대찌개 맛의 0라면(부대라면), 사골육수의 담백한 맛이 특징인 6라면(장금이라면) 세 가지로 , 사용한 식재료의 개성과 맛이 뚜렷한 것이 특징. &nbsp;10평 남짓한 매장은 바 형식으로 고객이 무인티켓발권기에서 표를 뽑아 건네면 얼마 후에 메뉴가 제공되어 나오는데 손님은 그동안 바 카운터에 있는 사이드 메뉴를 즐기면 된다. &nbsp;<일공육라면>은 저렴한 분식메뉴의 라면도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더하면 객단가 5000원 이상의 고급메뉴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라면’이라는 이유로 평가절하 받는 시대는 지났다. 어떠한 식재료로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고기구이와 최고의 궁합, 새콤달콤한 냉라멘 <멘무샤> 냉라멘<멘무샤>는 오리엔탈 푸드코리아(주)에서 호아빈에 이어 두 번째 론칭한 일본라멘&마끼 전문점이다. 2008년 4월 일산에 직영점의 첫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5개의 직·가맹점을 전개하고 있으며 부산 센텀시티점이 3월 중에 오픈예정이다. &nbsp;객단가 7000원의 <멘무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일본 라멘 특유의 느끼한 맛을 조절한 9가지의 라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본사 자체 내에서 면 생산라인을 갖추고 직접 제조한 생면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냉라멘’은 새콤달콤한 맛의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생면이 채소와 어우러진 여름 한정 메뉴다. 일본전통라멘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냉국과 면이 혼합된 맛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조리방법이 간편하며 꼭 생면이 아니더라도 소면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 &nbsp;일명 ‘사리면’으로 외식업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탕면’은 차갑게 조리할 경우 밑국물에 기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올 우려가 있어 한국식 라면 전문점에서도 냉라면을 조리할 때만은 유탕면이 아닌 생면을 사용하고 있다. 냉라멘이 지니는 특유의 시원하고 새콤한 맛은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nbsp;&nbsp;오이, 미역, 양파, 반숙 계란 등 매장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고명으로 메뉴의 지루함을 덜 할 수 있으며 쫄깃한 생면은 냉면의 그 맛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 &nbsp;또한 튀기거나 얼리지 않는 100% 생면은 인스턴트 라면에 비해 칼로리가 월등히 낮아 여성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 고기음식점 후식메뉴나 돈가스, 튀김전문점의 사이드 메뉴로 ‘냉라멘’은 우동, 소면, 냉면 등에 식상해 있던 고객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충분히 적용해볼 한 아이템이다. 또한 작년 말에 출시한 신 메뉴인 ‘쿠로마유돈코츠라멘’은 소, 닭 등의 사골과 각종 한약재를 넣고 우려낸 돈코츠 육수에 ‘쿠로마유’라고 하는 마늘기름을 첨가한 건강라면이다. 마늘은 음식의 냄새를 잡아주고 깊은 맛을 내는데 필수적인 식재료로 최근에는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nbsp;여기에 튀긴 마늘슬라이스를 토핑으로 올려 ‘마늘’이라는 식재료를 더욱 부각했다. 일본에서는 ‘마늘’을 콘셉트로 한 각종 메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특정 식재료를 사용해 차별화한 메뉴개발도 좋을 듯하다.&nbsp;◇ 신메뉴 개발은 숨은 보석 찾기와 같다?!&nbsp;외식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신메뉴의 개발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이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거나 아이템의 특수성으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업소들의 공통점을 살펴봐도 그 이유는 대부분 동일하다.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는 사실이다. &nbsp;단순히 생소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식재료를 사용해서 개발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색적인 식재료를 기존 메뉴에 접목하는 경우도 있지만 꼭 이것만이 다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nbsp;우리가 평소에 잘 알고 있는 식재료나 음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원래 그렇게 즐기는 음식으로만 알려져 있으니까 이미 있는 메뉴에 대해서는 굳이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더 이상의 고민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nbsp;라면과 같은 메뉴가 바로 그런 경우의 대표적인 예다. 집에서 한끼 때우는 음식 또는 분식집에서 저렴하게 먹는 음식으로만 간주했다면 ‘후식메뉴’로서의 라면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을 것이다. &nbsp;고기음식점에서 냉면만 먹어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라면, 얼큰함 때문에 해장메뉴로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라면은, 어쩌면 늘 우리 곁에 너무 가까이 있어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숨은 보석’같은 메뉴인 것이다. (끝)&nbsp;☞ 다음호 안내 -. 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수많은 라면 레시피의 보물창고 인터넷 ‘블로그’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푸짐한 해물로 라면이 빛을 발하다 -. 고객 입맛 사로잡는 라면사리의 힘 -.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관련기사 ◀☞고객 입맛 사로잡는 라면사리의 힘☞푸짐한 해물로 라면이 빛을 발하다☞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저가형 매장 콘셉트와 눈높이를 맞춘 <와규샵> 시판 컵라면☞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수많은 라면 레시피의 보물창고 인터넷 ‘블로그’☞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01 I 객원 기자
  • 서울 활어횟집 수족관물 지난해보다 깨끗해졌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지난달 11일 10개 소비자단체 소속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서울시내 활어횟집 82개소의 수족관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곳의 수족관물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1.5~7.5배 초과하여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장균군 자체가 병을 일으키는 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 군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존재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위생지표이며, 100㎖ 당 1,000cfu 이하(1000cfu 이하/100㎖)여야 한다. 지난 해 수족관물 77개소를 수거검사한 결과 10%가 넘는 8곳에서 대장균군의 기준치가 2~86배 초과 검출되어, 그동안 관련 업소에 대해 위생점검 및 물 교환주기 등 '수족관물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그 결과 금번 검사시 부적합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고있다. 또 냉면전문점 20개소의 냉면육수를 수거해 성상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을 검사했으나 부적합 업소가 없었다고 밝히고, 대장균군이 검출된 활어횟집 4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위생점검 결과 종사자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업소와 영업장 외 영업 등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5곳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토록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로 집단급식소, 활어횟집 등 위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토록 자치구에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01 I 강동완 기자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흔히 라면이라고 하면 ‘저렴한 분식’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nbsp;그러나 최근 뜨는 업태 중의 한 가지인 일본 라멘의 경우 평균 6000~7000원의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많다. &nbsp;이러한 일본 라멘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한국식으로 재해석, 얼큰한 맛의 육수를 개발하여 후식메뉴로 선보이는 곳들이 있다. 이러한 메뉴들은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며 매장의 간판 메뉴로 등극하고 있다. ◇ 생라멘을 접목한 얼큰하고 깊은 맛의 건강라면 <서기해초쌈삼겹> 매운끼라면 건강 식재료인 ‘해초’와 ‘삼겹살’을 접목한 <서기해초쌈삼겹>은 (주)태창파로스에서 8번째 론칭한 신규브랜드다. 가장 친근한 외식아이템인 삼겹살을 7가지 종류의 해초에 싸먹는 <서기해초쌈삼겹>은 기존 고기음식점과 차별화한 콘셉트로 주목 받고 있다. &nbsp;이곳의 주 메뉴는 해초삼겹, 辛 항정, 모둠해초쌈 등이 있으며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일품메뉴를 만날 수 있다. &nbsp;후식냉면을 제치고 판매율 1위를 달리는 ‘매운끼라면(6500원)’은 직접 만든 매운 맛의 육수에 생라면을 넣어 만든 건강라면으로 다양한 해물과 숙주가 가득 올라가 술안주는 물론 점심 해장메뉴로도 많이 찾는다. &nbsp;뜨끈한 국물로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있으며 한번 맛을 본 후 점심에 와서 다시 찾는 고객들 또한 점점 늘고 있다고. 이외에 해초골뱅이소면, 매생이국(겨울한정), 해초비빔밥, 해초육개장 등의 특색있는 일품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 일본 돈코츠 라멘을 한국식으로 재해석 <돼지를 安다> 통삼겹곰탕라면 셰프가 주방에서 조리 후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신개념 돼지고기 전문점 <돼지를 安다>는 냄새 없는 고기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메뉴를 주문하면 메인 주방에서 숯불에 구워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여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bsp;퓨전요리주점 ‘청담安’의 세컨드브랜드로 일반 고기음식점과 차별화한 심플하고 세련된 실내인테리어 또한 눈에 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安숯불갈비, 항정살수육, 양념갈비도리탕 등 기본 메뉴에 약간의 아이디어를 더한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nbsp;또한 일본 돈코츠 라멘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통삼겹곰탕라면(6000원)’은 돼지 뼈를 48시간 동안 우려낸 신선한 시도의 후식 메뉴로 주목할 만하다. &nbsp;사골육수에 넣어서 조리한 통삼겹 슬라이스와 파채를 올려 담백한 맛이 특징. 고기구이와 함께 즐기는 든든한 사이드 메뉴 또는 점심 일품메뉴로 반응이 좋으며 사골로 우린 진한 국물 때문인지 해장용으로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nbsp;전체적인 인테리어 공사로 현재는 전 점이 휴업상태이며 재정비를 마친 3월 이후 재오픈 예정이다. ◇ 독특한 발상으로 차별화한 주전자 라면 <저냐> <저냐>는 고객이 직접 철판에서 부침개를 구워먹는 셀프 전·빈대떡 전문점이다. 일본인들이 다양한 재료의 토핑을 선택해서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구워먹는 방식과 비슷한 콘셉트.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의 대표메뉴는 ‘전’이다. &nbsp;해물파전, 고기전, 해물빈대떡, 고기빈대떡 전과 빈대떡 딱 두 종류로 선호도가 높은 메뉴로만 집중해서 구성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전 만으로는 부족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독특한 스타일의 사이드 메뉴가 있다. &nbsp;‘주전자라면과 추억의 도시락세트(5000원)’. 양철사각도시락통 안에 밥과 함께 계란과 약간의 나물이 들어있어 고추장을 위에 뿌리고 도시락 뚜껑을 덮은 뒤 아래위로 흔들면 자연스럽게 내용물이 섞인다. &nbsp;도시락과 함께 제공되는 라면은 주전자에 끊여서 나와 뜨거운 철판위에 올려놓고 먹으면 쉽게 식지 않기 때문에 안주로도 제격이다. 집게로 면을 건져먹고 국물은 주전자에서 바로 따르면 된다. 평범한 메뉴이지만 흔치 않은 용기에 담아 먹는 방식에서 차별화한 점이 돋보이는 라면 메뉴다.&nbsp;&nbsp;☞ 다음호 안내 -. 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수많은 라면 레시피의 보물창고 인터넷 ‘블로그’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푸짐한 해물로 라면이 빛을 발하다 -. 고객 입맛 사로잡는 라면사리의 힘 -.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28 I 객원 기자
저가형 매장 콘셉트와 눈높이를 맞춘 <와규샵> 시판 컵라면
  • 저가형 매장 콘셉트와 눈높이를 맞춘 <와규샵> 시판 컵라면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삼겹살보다 저렴한 쇠고기 가격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와규샵>은 객단가 1만2000원의 쇠고기전문점이다. &nbsp;호주, 뉴질랜드에서 450일 이상 곡물 비육한 냉장육만을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냉면 대신 제공하고 있는 ‘컵라면과 공기밥(2000원)’이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는 곳. &nbsp;영통에서 쇠고기뷔페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이영훈 대표는 뷔페 메뉴 한켠에서 무료 제공되는 컵라면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nbsp;&nbsp;아이부터 어른까지 반응이 매우 좋은 컵라면은 쇠고기 특유의 느끼한 맛을 상쇄해주는 역할을 하며 조리 과정이 필요 없어 원가,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후식메뉴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nbsp;고급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냉면은 육수를 내고 면을 뽑는데 별도의 전문 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그 맛 또한 만드는 사람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저가형 콘셉트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 대표의 말이다. &nbsp;된장찌개, 김치찌개도 있지만 후식으로 컵라면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처음에는 신라면 한가지였지만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지금은 종류만 4가지다. &nbsp;고기만으로 채울 수 없는 2% 부족함을 채워주는 컵라면은 ‘음식 = 정성’이라는 공식에도 예외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nbsp;정성이 들어가고 손이 많이 간 메뉴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저가’라는 콘셉트와 컵라면의 성공적인 조합은 매장에 맞는 적절한 콘셉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 라면전문 웹진 <라면짱>| www.ramyunzzang.com 농심에서 운영하는 라면전문 웹진 <라면짱>에 가면 라면에 대한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nbsp;&nbsp;역사, 영양성분 등 라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여러 가지 기본적인 지식들과 추천 맛집, ‘매니아라이프’ 페이지에는 라면 메뉴를 즐기는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의견과 농심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라면요리왕, 국군요리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nbsp;라면요리왕과 국군요리왕은 그동안 개개인이 개발한 창의적인 ‘나만의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는 페이지. &nbsp;또한 ‘요럴때 이런라면’은 <라면짱>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페이지로 영양만점, 칼로리안심, 간식타임, 다국적 퓨전요리, 사리면 즐기기 총 5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각양각색의 라면메뉴에 대한 자세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nbsp;매장 운영으로 바쁜 외식운영자들이 한 눈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면백서’와 같은 커뮤니티다. ◇ WOW! 후식라면으로 적용 시 이것만은 주의하자! 저렴한 메뉴임을 간과하지 말자 객단가가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이라면 후식 메뉴로 라면은 적절할 수 있다. 그러나 고급 콘셉트를 지향하는 레스토랑의 경우 ‘라면’은 아무리 고가의 재료를 푸짐하게 넣었다고 해도 전체적인 콘셉트를 무너뜨리는 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51594; 색다른 재료를 사용해도 터무니없는 가격상승은 무리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라면이라면 아무리 비싸도 3000원대 정도다. 그런데 후식메뉴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한다고 할 때 객단가를 올리고자 너무 고가의 식재료를 적용할 경우, 아무리 비싼 재료라고 한들 고객들이 7000원이 넘어가는 라면메뉴를 납득할 수 있을까. ☞ 다음호 안내 -. 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수많은 라면 레시피의 보물창고 인터넷 ‘블로그’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푸짐한 해물로 라면이 빛을 발하다 -. 고객 입맛 사로잡는 라면사리의 힘 -.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27 I 객원 기자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고기음식점 후식메뉴로 일반적인 냉면은 육수와 면을 따로 빼야하고 조리사의 개성에 따라 맛 또한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아무리 후식이라고는 하지만 가격 또한 무시할 수 없다. &nbsp;그러나 후식메뉴로 우리나라 국민음식인 ‘시판라면’을 활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정성이 없다할 수 있지만 검증된 맛과 매장 특성에 따라 다양한 토핑의 활용이 가능한 라면이 후식으로 적용된다면 신선한 아이템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는 것.&nbsp;&nbsp;저렴한 원가 비용과 간편한 오퍼레이션으로 매장의 개성을 살리는 메뉴가 됨과 동시에 틈새매출까지 확보하고 있는 ‘시판라면’을 활용한 곳이 있다. ◇ 냉면을 제친 후식라면의 힘 <얌체> 한우라면 여성만을 위한 서비스로 차별화한 <얌체>는 객단가 1만2000원~1만5000원의 한우전문점이다. &nbsp;강원도 영월의 한우직거래 마을인 ‘다하누촌’으로도 유명한 농업회사법인 섶다리마을(주)의 두 번째 고기음식점 브랜드로 지난 12월 5일 문을 열었다. &nbsp;이곳의 주 메뉴는 30여 가지의 과일소스가 첨가된 양념모둠(150g 9900원)과 생모둠(150g 1만5000원), 스페셜모둠(150g 2만4000원)이다. 모든 육류 제품은 영월의 ‘다하누촌’에서 최첨단 산소충전포장법을 통해 원 팩으로 공급되고 있다. <얌체>는 이곳만의 장점을 살린 ‘한우라면(3500원)’으로 차별화된 후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냉면을 제치고 후식메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과 신선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nbsp;냉면은 시원함에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수는 있지만 술안주로는 약간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라면’은 따뜻한 국물로 속을 풀어주고 얼큰한 맛은 고기를 먹고 난 후의 느끼함을 없애주기까지 한다.&nbsp;&nbsp;<얌체>는 이러한 라면의 장점에 한우를 응용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이곳만의 ‘한우라면’ 개발하였다. 또한 매장에서 쓰고 남은 파육이 아닌 생고기로 원 팩 포장되어 공급되는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품메뉴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nbsp;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검증된 라면의 맛과 저렴한 가격은 고객들이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문의 : 1577-5330 * 한우라면, 이렇게 만든다! ⊙ 재료 : 한우 생고기 50g, 시판 라면, 청양고추 5g, 고춧가루 1ts, 새송이버섯 1/2개, 대파 조금, 홍고추 조금, 당근 조금 ⊙ 조리순서 : &#51591; 물이 완전히 끓으면 쇠고기 50g,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인다. &#51594; 라면과 수프, 계란을 넣는다. &#51595; 파, 새송이버섯, 홍고추, 당근 등 미리 준비해 놓은 고명을 마지막에 올린다. Key point 냉면처럼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리가 간편하고 많은 원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라면’은 누가 조리를 해도 맛이 일정한 검증된 메뉴이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매장의 개성을 살린 좋은 후식 메뉴가 될 수 있다. ☞ 다음호 안내 -. 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수많은 라면 레시피의 보물창고 인터넷 ‘블로그’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푸짐한 해물로 라면이 빛을 발하다 -. 고객 입맛 사로잡는 라면사리의 힘 -.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26 I 객원 기자
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 라면이 후식을 점령하다!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고기음식점 후식메뉴라면 ‘냉면’ 이외에는 그다지 거론될만한 메뉴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요즘 고객들은 천편일률적인 메뉴로는 만족하지 않는다. 전통 있는 노포가 아닌 다음에야 외식업소에서의 끊임없는 메뉴 개발은 필수다. 후식이라고는 하지만 특색 있는 한 가지 메뉴로 인해 매장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하는 요즘 ‘잘 만든 메뉴 하나’는 아무리 후식메뉴라 할지언정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시점에 눈에 띄는 아이템은 바로 ‘라면’. 다양한 식재료의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라면’은 최근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급부상 중이다. ◇ 왜 인스턴트 라면일까? 한국의 김치만큼 세계적으로 알려진 식품이 있다면 바로 ‘신라면’일 것이다. 1986년 농심에서 처음 출시된 신라면은 출시 이후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며 한국 라면의 대표주자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라면은 이미 대중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우리나라만큼 인스턴트 라면이 대세인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때 TV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어려웠던 시절에 라면만 먹고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라는 류의 멘트를 자주 들을 수 있을 만큼 그 수요는 상상 이상이다. 인스턴트 라면의 시작은 일본이다. 중일전쟁 때 중국인들이 전쟁 비상식량인 건면을 식용유지로 튀겨서 보관하기 쉽도록 포장, 별도의 수프를 가미하여 먹은 것을 인스턴트 라면의 시초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지금과 같은 형태로 개발된 것은 1958년으로 산시쇼쿠산(サンシㅡ殖産, 현재 닛신식품)에서 생산한 ‘치킨라멘(チキンラㅡメン)’이 시작이었다. 당시 라면은 아지즈케면(味附麵)으로서 면 자체에 양념을 가한 것으로 시일이 경과되면 쉽게 변질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분말 수프를 별첨한 형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되어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 삼양에서 처음 개발한 이후 지금까지 ‘라면’은 전 국민의 음식으로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라면이 꿈틀댄다?! 우리나라만큼 인스턴트 라면의 소비가 많은 나라도 드물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추세에 힘입어서인지 즐기는 방법, 형태 또한 변화하고 있다. 간편하게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라면은 과거, 주로 집에서 간식으로 먹거나 분식집의 곁들이 메뉴였지 외식으로서의 개념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생라멘처럼 ‘라면’만을 주 메뉴로 하는 전문점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집에서 끓여먹는 인스턴트 라면의 경우 수프로 맛을 내는 것 외에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이 필요한 음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파는 라면가격의 몇 배를 지불하고 밖에서 먹는 메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것. 그러나 1981년 명동에 문을 연 라면전문점 틈새라면을 계기로 고객들의 인식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루성있는 매운 맛의 ‘빨계떡’에 열광한 사람들은 줄을 이었고 현재 약 180여개의 가맹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6,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셉트의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가 뒤를 이어 인기를 끌었다. 이후 3000원대의 낮은 객단가로 분식으로서의 이미지 강했던 라면은 2000년대에 들어 더욱 진화하며 객단가 5000원 전후반대의 가능성 있는 외식메뉴로 자리를 잡게 된다. 홍익대학교 정문 근처에 생긴 한국식 고급라면전문점을 표방한 ‘일공육라면’은 인스턴트 라면을 업그레이드한 조리법으로 5000원 라면의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개인이 운영하는 전통 일본 생라멘 전문점과 ‘라멘만땅’, ‘멘무샤’, ‘하코네’ 등 외식전문기업의 라면 프랜차이즈 사업이 활성화되며 ‘라면’은 이제 외식의 한 분야로 완전히 정착한 듯하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고기음식점이나 일반 음식점에서 냉면이나 국수 대신 라면을 후식메뉴로 제공하는 곳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연령층에게 거부감 없는 대중음식이라는 점과 비교적 간단한 조리과정, 저렴한 원가로 인해 라면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 다음호 안내 -. 수많은 라면 레시피의 보물창고 인터넷 ‘블로그’ -. 시판라면을 활용하여 개발한 후식라면 -. 색다른 시도를 통해 간판메뉴로 등극 -. 푸짐한 해물로 라면이 빛을 발하다 -. 고객 입맛 사로잡는 라면사리의 힘 -. 이런 라면 우리 매장에도 적용해볼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24 I 객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