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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글와글 클릭]바람난 남편 돌아오게 하는 `그것` 밀수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바람난 남편이 돌아오고, 미혼여성이 시집가고,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은 손님이 많이 오게 한다는 소문의 부적 4900점이 세관에 적발됐다.지난 6월 심모 씨(57)는 중국에서 멸종위기인 북극여우 암컷 생식기 4900점을 공예품으로 속여 인천항으로 밀수입하려다 적발됐다. 여우의 생식기는 점집 등에서 5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판매된다.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된 관세사범은 662건에 1조5276억원에 달한다.품목별로는 중국산 건고추 등 농산물이 100t, 위조 핸드폰 30t, 가짜 명품의류와 가방 8만점,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 6만정, 모조지폐 14만장, 감전 우려로 판매중지된 전기 모기채 1만7000점 등 100여 종에 이른다.압수된 제품 중 대부분은 폐기되고 상표 제거작업이 가능한 것들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국내 사회복지단체에 기증된다. 인천세관은 올해 티셔츠와 트레이닝바지 1만5850점, 운동화 6950족을 대전 중리종합사회복지관과 (사)인간과 대지, 그리고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베트남에 기증했다.인천세관에서 올해 3차례에 걸쳐 폐기한 압수 밀수품 물량만 290t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2497억원 상당이다. 22일 4번째로 폐기될 밀수품은 150톤으로 2300억원에 달한다.인천세관 관계자는 "올 한 해 전국 공항·항만에서 밀수품으로 폐기되는 물량은 약 1조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누리꾼들은 "일부 기성세대들은 미신만 믿고 동물을 학대하거나 잔인하게 죽이는 등 생명존중이 결여돼있다" "아직도 저런 걸 믿고 사는 사람들이 있나?" "미혼여성이 시집간다고? 그럼 늑대 생식기 부적으로 갖고 있으면 미혼남성 장가가나?" "폐기되는 밀수품이 한 해에 1조? 상상초월이네" 등 다양한 의견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오늘 저녁 `개기월식`..하이라이트는 6시~7시 사이"☞[와글와글 클릭]송영길 "연평 사태는 MB 정부 탓"...네티즌 `찬반 대립`☞[와글와글 클릭]서울시, 이젠 무상급식 반대 광고까지..."광고비로 급식하지" 비난 봇물
- 박지원 두산重 사장, 연세대에 5억원 기탁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은 박지원 사장이 15일 연세대학교에 경영관 신축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총장실에서 열린 경영관 신축기금 약정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김한중 연세대 총장, 이상조 행정대외부총장, 박상용 경영대학장, 이성훈 상무, 진보근 상무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이 기금이 연구와 교육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연세대 경영대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기존 교육과학대 건물인 용재관을 허물고, 이 부지에 2013년까지 경영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박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올해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 뉴프런티어상'을 수상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관련기사 ◀☞두산重, 신규수주로 내년 매출액 7.8조 예상-KB☞[포토]박지원 두산重 사장 "신입사원, 최고 인재로 키운다"☞박지원 두산重 사장, 3년째 신입사원 가족 초청 행사
- '지소연 해트트릭' 女축구, 요르단 꺾고 4강행 확정
- ▲ 요르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지소연(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지메시' 지소연(한양여대)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친 가운데, 아시안게임여자축구대표팀(감독 최인철)이 요르단을 대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6일 오후5시(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소재 유니버시티 타운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서 지소연(3골)과 권은솜(울산과학대), 유영아(부산상무)의 연속골을 묶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앞서 치른 베트남전(6-1승)에 이어 조별리그 무대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고, '최강'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진행됐다. 시종일관 볼을 소유하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길고 짧은 슈팅을 시도해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선제골 겸 결승골은 전반4분만에 나왔다. 지소연이 상대 문전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에 꽂히는 득점포를 터뜨렸다. 일방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좀처럼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32분에 페널티킥을 통해 한 골을 보탰다. 전가을(수원FMC)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정면에서 슈팅하려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8분 뒤에는 권은솜의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 아크 오른쪽 외곽에서 볼을 잡은 뒤 기습적으로 시도한 오른발 땅볼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권은솜이 시도한 슈팅은 위력적이진 않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손끝과 왼쪽 골포스트 사이를 정확히 가르며 골네트를 흔들었다. 우리 선수들은 후반에도 두 골을 보탰다. 후반21분에 상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볼을 잡은 유영아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31분에는 지소연이 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골 퍼레이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스루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값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인철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되자 후반 들어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며 중국과의 3차전에 대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차연희(대교)와 권은솜을 대신해 박은정(서울시청)과 권하늘(부산상무)을 투입했고, 후반39분에는 전가을(수원FMC)을 빼고 박희영(대교)을 들여보냈다. 요르단을 완파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린 우리나라는 오는 18일 오후8시 최강 중국과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를 갖고 조1위를 가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5-0 요르단(아시안게임 여자축구 2차전) ▲득점자지소연(전반4분,전반32분-PK, 후반31분), 권은솜(전반39분), 유영아(후반20분/이상 대한민국) ▲대한민국(감독 최인철) 4-2-3-1FW : 유영아AMF : 전가을(후39.박희영) - 지소연 - 차연희(H.박은정)DMF : 권은솜(H.권하늘) - 김나래DF : 이은미 - 심서연 - 김도연 - 김혜리GK : 문소리
- 학자금 대출 제한받는 하위30개 대학 어디?
- [경향닷컴 제공]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내년부터 일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대학 명단이 공개됐다. 교과부가 대학 종합평가 결과를 명단까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등의 교육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앞으로 학자금 대출이 등록금의 30~70%까지로 제한되는 하위 30개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345개교 중 총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당초 교과부는 50개 대학(하위 30%) 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대학교육협의회 및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집단항의 등 대학들의 반발이 심하자 제도 시행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방침을 변경했다.30개 대학은 등록금의 7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제한대출’ 대학 24개곳과 등록금의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최소대출’ 대학 6개교로 나뉜다. 이들 대학은 내년도 1학기 신입생부터 일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제한대출’ 대학은 광신대, 남부대, 대구예술대, 대구외국어대, 대신대, 루터대, 서남대, 성민대, 수원가톨릭대, 영동대, 초당대, 한려대, 한북대 (이상 4년제), 극동정보대, 김해대, 대구공업대, 동우대, 문경대, 백제예술대, 부산경상대, 상지영서대, 서라벌대, 영남외국어대, 주성대 (이상 전문대) 등 총 24곳이다.또 ‘최소대출’ 대학은 건동대, 탐라대 (이상 4년제), 경북과학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제주산업정보대 (이상 전문대) 등 모두 6 곳이 선정됐다. 이번 조치에 해당되는 것은 일반 학자금 대출만이며 든든학자금(ICL)은 제외된다. 일반 학자금 대출이라 하더라도 소득 7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생은 소속대학과 관계없이 100% 대출이 가능하다.교과부 관계자는 “대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유도해 장학금 대출 상환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교육소비자인 수험생이 지원대학을 선택하는데 있어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