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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75건

  • 아동학대 절반이 ''친아버지가 초등학생 자녀에게''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학대가 주로 가정 내에서 부모가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30일 발간한 '2007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로 판정된 총 5581건의 사례 중 학대 행위자가 부모인 경우는 총 4524건으로 전체의 81.1%를 차지했다. 친아버지에 의한 학대가 2788건으로 친어머니에 의한 학대 1520건보다 약 2배가량 많았다. 친부모가 아닐 경우 계모에 의한 학대건수(145건)가 계부(50건)보다 3배정도 많았다. 양부모에 의한 학대도 21건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아동 시설 종사자에 의한 학대가 234건으로 집계됐으며, 다음으로 조부모 158건, 친인척 123건, 이웃 95건 등의 순이었다.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장소를 분석해 본 결과도 이와 유사했다. 총 5581건 중 79.6%인 4445건이 가정 내에서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집 근처 또는 길가 3.2%, 어린이집 1.3%, 이웃집이 1.1% 등의 순이었다. 피해아동 연령은 만 10~12세가 27.2%, 7~9세가 25.5%로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대가 전체 피해아동의 52.7%를 차지했다. 13~15세가 17.8%로 집계됐으며 4~6세도 13.3%로 비중이 높았다. 피해사례 유형별로는 방임이 2107건(3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두가지 이상의 학대가 함께 이뤄지는 중복학대 2087건(37.4%), 정서학대 589건(10.6%) 등의 순이었다. 성학대도 266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한국의 아동인구 1000명 당 학대 피해아동 보호율이 선진국보다 현저하게 낮아 잠재적인 학대 사례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44개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신고건수는 9478건으로 2006년보다 6.5% 증가했으며, 이중 5581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이는 2006년 5202건보다 7.3% 늘어난 수치다.
2008.04.30 I 좌동욱 기자
  • 수학 천재소녀 `거리의 여자`로 몰락한 사연
  • [조선일보 제공] 13세에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에 입학한 말레이시아계 천재 소녀가 10년 뒤 거리에서 몸을 파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신문들이 30일 보도했다. 자녀를 천재로 만들려 했던 부모의 강압적인 교육 방식과 학대가 도리어 불행의 씨앗이 됐다고 데일리 메일은 분석했다.수학 천재 소녀였던 수피아 유소프(Yusof·23)의 아버지는 자신만의 독특한 '학습 가속화 기법'을 개발한 유명한 과외 교사였다. 그는 이 학습 기법을 자녀들에게도 실험했다. 정신이 맑아진다는 이유로 차가운 방에서 공부를 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명상을 하도록 했다. 공부 시간 이외에는 지칠 때까지 테니스를 하도록 강요했다.학습 기법은 효과가 있어 보였다. 유소프는 1997년 21세 이하 응시생 중 8등의 성적으로 옥스퍼드대에 입학했다. 영국의 주요 언론들이 크게 보도하는 등 떠들썩했다. 이듬해에는 유소프의 언니(당시 16세)와 남동생(당시 12세)까지 영국 워릭대에 조기 입학했다. 그러나 2001년 유소프가 돌연 가출했다. 12일간 영국 전역에서 '천재 소녀 찾기' 소동이 벌어진 끝에 한 인터넷 카페에서 발견됐지만, 유소프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는 생지옥(living hell) 같은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사회복지 시설을 거쳐 양부모에게 입양됐지만, 공부에는 이미 뜻이 없었다. 이후 영국인들의 머리에서 잊혀진 '천재 소녀' 유소프는 지난달 30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에 의해 '성매매 여성'으로 다시 나타났다. 이틀 전 이 신문사의 한 기자가 '실파 리(Lee)'라는 가명으로 성매매를 하는 유소프의 아파트를 방문해, 그로부터 시간당 130파운드(약 25만원)짜리 성매매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소프는 인터넷에 자신의 성매매 웹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언니 같은 감독님...상무 신임 이미연 감독
  • 언니 같은 감독님...상무 신임 이미연 감독
  • [조선일보 제공] 국내 여자 실업축구에 첫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부산 상무 여자축구단은 28일 국가대표 출신 이미연(34)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임명했다. 지금까지는 남자 상무팀 2군 감독이 여자 상무팀 사령탑을 겸직해왔다. 국내 여자 실업축구팀에는 현대제철, 대교 캥거루스, 서울시청, 충남 일화, 수원시설관리공단, 부산 상무 등 6개가 있으나 여성 감독은 처음. 이 신임 감독은 "같은 여자여서 선수들 관리나 심리 파악, 효율적인 훈련방식에선 남성 감독보다 유리할 것"이라며 "상무의 훈련시스템을 잘 활용한 우수한 선수 양성으로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연봉은 3000만원. 5급 공무원 대우도 받는다. 이미연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문현여상과 울산과학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1~2001년 상비군과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인천 디자인고, 대교 캥거루스, 울산과학대, 부산 상무에서 코치를 맡아왔다. 브라질 아카데미 지도자 자격과 AFC(아시아축구연맹) A급 지도자 자격을 갖고 있다. 이미연 감독이 여자 상무 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은 지난해 3월 팀 창단 때부터. 국군체육부대는 여성 부사관(副士官) 모집공고를 통해 선수들을 선발, 14주간의 군사교육 후 임관과 동시에 팀을 구성했다. 선수단은 감독·코치·선수 등 총 24명. 선수들은 하사 계급에 준하는 월급에 부산체육회 운영지원금 수당을 받으며, 임관 3년 후 중사로 승진하고 5년까지 '근무 연장'이 가능하다. 현역 은퇴 후 일반 군인으로 20년 이상 근무하면 연금도 받는다. 여자 상무 팀은 지난해 7월 서울시청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7대0으로 대패하고 현대제철에게도 2대0으로 졌으나 지난 겨울 동계훈련 중 9차례 연습경기에선 현대제철에 3대1로 이기는 등 9전 7승1무1패를 기록하며 급속한 경기력 향상을 보이고 있다.
  • 박지성 · 정대세, 얼굴 분석하니 성격 나오네~
  • [노컷뉴스 제공]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 남북한 경기를 앞두고, 양팀의 해결사인 박지성과 정대세 선수의 성격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도립 충북과학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0.정보통신과학과) 교수는 24일 대한민국 대표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 북한의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 선수에 대한 얼굴 영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박지성 선수의 경우 대체적으로 평행을 유지하는 입꼬리를 통해 성격이 매우 침착함을 알 수 있었고, 눈매에서는 치밀한 계산과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과 오기를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정대세 선수는 코의 양 끝이 넓게 펼쳐지고 양 눈썹의 간격이 좁은 것으로 미뤄, 과묵하지만 과격한 성격일 것으로 예측됐으며, 올라간 눈꼬리와 입술의 움직임을 볼 때 상당한 자신감의 소유자로 분석됐다. 특히 조 교수는 "정대세 선수의 자신감은 반대로 경기중 자만으로 이어져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는 선수로 여겨진다"면서 "침착, 치밀한 계산, 승부욕과 오기를 갖춘 박지성과 과묵, 과격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정대세의 대결은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가 수행한 영상 분석은 얼굴 영상 이미지를 이진화해 피부색을 띄지 않은 눈썹, 눈, 코, 입술 등을 추출한 뒤 기하학적 특징을 기반으로 얼굴심리학에 기초해 속내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 관련기사 ◀☞박지성, 리버풀전 결장 후 허정무호 합류...프리미어리거 실전감각은?☞베어벡의 호주, 싱가포르와 0-0 무승부...'허정무호' 중국행☞박지성, "더 노력해야 한다. 완벽하게 갖춘 게 없으니까"☞박지성과 점점 멀어지는 호날두, 조지 베스트의 후계자로☞북한 축구는 얼마나 달라질까...26일 상하이 남북대결
박지성 · 정대세, 얼굴 분석하니 성격 나오네~
  • 박지성 · 정대세, 얼굴 분석하니 성격 나오네~
  •  [노컷뉴스 제공]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 남북한 경기를 앞두고, 양팀의 해결사인 박지성과 정대세 선수의 성격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도립 충북과학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0.정보통신과학과) 교수는 24일 대한민국 대표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 북한의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 선수에 대한 얼굴 영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박지성 선수의 경우 대체적으로 평행을 유지하는 입꼬리를 통해 성격이 매우 침착함을 알 수 있었고, 눈매에서는 치밀한 계산과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과 오기를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정대세 선수는 코의 양 끝이 넓게 펼쳐지고 양 눈썹의 간격이 좁은 것으로 미뤄, 과묵하지만 과격한 성격일 것으로 예측됐으며, 올라간 눈꼬리와 입술의 움직임을 볼 때 상당한 자신감의 소유자로 분석됐다. 특히 조 교수는 "정대세 선수의 자신감은 반대로 경기중 자만으로 이어져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는 선수로 여겨진다"면서 "침착, 치밀한 계산, 승부욕과 오기를 갖춘 박지성과 과묵, 과격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정대세의 대결은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가 수행한 영상 분석은 얼굴 영상 이미지를 이진화해 피부색을 띄지 않은 눈썹, 눈, 코, 입술 등을 추출한 뒤 기하학적 특징을 기반으로 얼굴심리학에 기초해 속내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 관련기사 ◀☞박지성, "더 노력해야 한다. 완벽하게 갖춘 게 없으니까"☞''집결'' 태극전사 "정대세 막고 승점 챙기겠다"☞북한 축구는 얼마나 달라질까...26일 상하이 남북대결
  • 북한은 ''인권탄압''…남한은 ''여성,장애인 차별''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이 올해에도 미 국무부가 지정한 세계 10대의 최악 인권위반국에 포함됐다.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07년도 인권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이란,시리아,미얀마등과 함께 세계 10대 최악의 인권위반국으로 지정했다.이밖에 짐바브웨,쿠바,벨라루시,우즈베키스탄,에리트레아,수단등이 최악의 인권위반국에 포함됐다.국무부는 세계 190여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해 발표한 이날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2005년과 2006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권위반국에 포함됐던 중국을 제외하는 대신 수단과 시리아,우즈베키스탄을 10대 위반국에 포함시켰다.보고서는 그러나 올해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의 인권상황이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독재자들의 손아귀에 권력이 집중된 이들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조직적으로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절대 독재권력이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통제하는 억압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즉결처형과 실종,정치범 무단구금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미 국무부 인권보고서는 또 한국의 경우 전반적으로 인권이 존중되고 있지만 여성과 장애인등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며 강간과 가정폭력, 아동학대, 인신매매 등이 심각한 문제라고 평가했다.보고서는 여성부 집계를 인용해 전체 가구의 44.6%에서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법화된 매춘도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한국에서는 인신매매가 금지돼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 몽골, 필리핀등 동남아 여성들이 매춘을 위해 유입되고 있으며, 거꾸로 미국내 매춘을 위해 캐나다,멕시코를 통해 밀입국하는 한국 여성들도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또한 남한내에서 100명에 이르는 신병들이 군대 내 가혹행위로 자살했다는 비확인 보도가 있다고 인용하기도 했다.한편 중국의 경우는 최악의 인권위반국에서는 제외됐지만 티베트와 신장 위그루 자치구에 대한 종교탄압이 심화됐고 언론인과 작가,변호사들에 대한 감시와 학대,구금,체포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이밖에 러시아도 정부 차원의 언론탄압이 자행되고 있으며 경찰이 살인과 고문을 서슴지 않는등 인권상황이 열악한 상태라고비판했다.
(핫클릭)`인면수심`..실종 어린이 계모가 살해 ''충격''
  • (핫클릭)`인면수심`..실종 어린이 계모가 살해 ''충격''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지난 6일 울산에서 실종 신고된 우영진(6)군의 시신이 경북 경주시 내남면 외동마을 인근 논두렁의 폐드럼통 안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계모 오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수색작업을 벌여 우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평소에도 우군을 학대해 오던 오씨가 실종 신고를 내기 전날인 5일 저녁을 먹다가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우군을 폭행했고, 화장실에서 구토 후 잠이 든 우군은 다음날 깨어나지 못한채 숨졌다는 것이다. 이에 계모 오씨는 우군이 숨지자 이날 오전 남동생(26)을 불러 시신 처리 문제를 의논했으나 동생이 도움을 주지 않자 우군의 시신을 종이박스에 담아 숨긴 뒤 폐드럼통에 시신을 넣고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한 휘발유를 부은 다음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오씨는 이어 이같은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남부서 야음지구대에 실종신고을 낸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오씨를 결정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오씨가 던진 몇 가지 `미심쩍은 진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아들이 동네 슈퍼마켓에 오락을 하러 간다고 나간 뒤 사라졌다고 진술해 놓고 정작 오락실은 가보지도 않은 점이 확인됐고, 우군이 오락을 하러 간 사이 자신은 동네 산책을 했다고 진술해놓고 그 시각 경북 경주시 내남면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난 것. 이 같은 천인공노할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오씨는 심지어 지난 12일 `생방송 오늘아침`에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프지말고 무사히 돌아오라`며 눈물까지 보여 더욱 치를 떨게 만들었다. 한편 경찰은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우 군 시신의 정밀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가릴 계획이다. 또 울산 남부경찰서는 어린이를 살해한 혐의로 계모 오 모 씨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축구 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 중 최고의 미녀는 누굴까?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이 이탈리아의 축구스타 프란체스코 토티(AS 로마)의 아내 일라리 블라시(모델)와 스페인대표팀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의 애인 에바 곤잘레스(모델)를 최고 수준의 왝스로 평가했다. 왝스는 유명 축구스타의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일컫는 용어. `더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유명 스타플레어어들의 왝스 사진 12장을 슬라이드쇼로 구성, 인기투표에 나섰다. 5점 만점에 4.1점을 받은 블라시와 곤잘레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슐리 콜(첼시)의 아내 셰릴 콜(가수)이 4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08.02.13 I 공희정 기자
MB의 포항 구상..장관 명단은?
  • MB의 포항 구상..장관 명단은?
  • [조선일보 제공] 당선 후 50일이 넘도록 결정되지 않고 있는 이명박(李明博) 대통령 당선자의 인사 작업이 이제는 물리적으로 늦추고 싶어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막바지 시한에 달했다. 이 당선자는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인선도 마무리하고 10일 청와대 비서진을 발표한다. 또 다음 주 초에는 정부개편안 협상 결과에 관계없이 각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설 연휴 사흘 동안 고향인 경북 포항에 내려가 휴식을 취하면서 마지막 인선 구상을 정리했다. 당선자 측 핵심 관계자는 9일 "장관의 경우 아직 3~4개 자리는 유력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여야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르면 11일에라도 곧바로 장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수석과 달리 장관들은 모두 국회의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당선자 측도 그런 점을 고려해서 청와대 비서진 인선 작업보다 먼저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부조직개편에 제동이 걸리면서 일단 뒤로 미뤘던 상태다. 따라서 언제라도 이 당선자의 결정만 있으면 인선 확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설 연휴 중 여야 협상의 윤곽이 잡히면서 장관 인선 작업에도 가속이 붙는 양상이다. 또 설령 협상이 끝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도 이 당선자 측으로서는 현재의 정부 조직에 따른 장관 인선을 할 수밖에 없다. 2월 25일 정부 출범 이후 국정운영을 해 나가려면 기본적으로 국무위원 15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당선자 측은 "12일을 지날 경우 현 조직에 따라서 조각 명단을 발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까지 진행됐던 이 당선자의 장관 인선 내용을 보면,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이 당선자의 경제 정책 '1번 참모'였던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이 유력하다. 강 전 차관은 감사원장 후보로도 거론됐었다. 또 교육과학부 장관에는 오세정 서울대자연과학대학장,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유명환 주일대사, 국방부 장관에는 이상희 전 합참의장이 유력하다. 이 당선자 측은 이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아 왔다. 또 법무부 장관에는 김종빈 전 검찰총장이 유력하지만 김 전 총장은 국정원장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어 막판까지 가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장은 취임 이후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원세훈 전 서울시부시장, 문화부 장관에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에 대한 하마평이 많다.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정종환 전 철도건설이사장이, 농수산식품부 장관에는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장과 윤석원 중앙대 교수가 후보군에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여성부에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유력했던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기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노동부 장관에는 김원배 근로복지공단이사장과 문형남 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장애인 성추행에 강제결혼까지'' 인면수심 복지시설 원장
  • [노컷뉴스 제공]여성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장애인끼리 강제 결혼시키는 등 이들에 대한 학대를 일삼아온 장애인 시설 원장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경기도에 있는 한 장애인 복지시설. 몇 년 전부터 이 시설에서 생활해온 K씨 등 2급 여성 지체장애인 두 명은 그 동안 말 못할 괴로움을 겪어야만 했다.당시 시설 원장이었던 A씨에게 수시로 성추행과 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이다.국가인권위원회도 이같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또 A씨가 2급 지체장애여성을 홀어머니로부터 독립시켜 기초생계비를 받아 챙기기 위해 다른 남성 장애인과 강제 결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게다가 A씨는 시각장애인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아 왔다고 인권위는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현직 원장인 B씨도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동조해왔다.인권위는 "이곳 장애인 복지시설은 성폭행과 폭행, 지원금 횡령 등 온갖 범행이 한꺼번에 벌어진 곳"이라며 "A씨 등 전현직 원장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해당 시설을 철저히 감사할 것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한편 인권위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A씨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명박, 환경 전문가들과 대담.."北 산림복구 지원"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환경 전문가들과 만나 환경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숲에서 `이명박의 신환경구상 -푸른 한반도 만들기 그린 코리아 프로젝트(Green Korea Project)`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정책대담을 갖는다. 한나라당은 이날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환경도 경제`라는 화두를 바탕으로 ▲환경은 고부가가치 생산재다 ▲쾌적한 생활환경은 최대의 경쟁력이다 ▲환경은 지속가능하게 관리돼야 한다 등의 기조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대운하`와 `푸른한반도 프로젝트`를 통해 녹색 한반도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힌다.  또 북한의 고질적인 풍수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 산림 황폐지 복구지원사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가칭 `한반도 생태계 복원 지원사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 예정이다.  오늘 행사에는 김성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김성훈 `겨레의 숲 대표, 박태윤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수, 이규목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이미경 환경재단 기획조정실장, 이병욱 세종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조도순 가톨릭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다.▶ 관련기사 ◀☞이명박 다음달 방미..부시 면담☞이명박 "`대리`들 삶 바꾸겠다"☞`이명박식 정치`..실적으로 평가한다
2007.09.28 I 김수연 기자
  • "멍멍! 왜 강아지 보험은 없냐고요"
  • [조선일보 제공] 개나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은 만만치 않은 의료비에 깜짝 놀란다. 매달 먹이도록 권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6개들이 1박스에 6만원, 간단한 찰과상 치료에도 5만원이 든다. 사람이 똑같은 찰과상 치료를 받을 때는 1만원이면 된다. 미국에서는 최근 애완동물 주인 한 사람이 1년에 의료비로 쓰는 돈이 개의 경우 453달러(43만원), 고양이는 363달러(34만원)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애완동물이 반려(伴侶)동물로 격이 높아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하지만 동물보험이 발달한 영국·미국·일본과 달리, 국내에는 현재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없다. 한 손해보험사가 2000년 국내 최초로 개가 아프거나 실종됐을 때 보험금을 주는 ‘애견보험’을 팔았지만 올 3월 판매를 중단했다. 1년 보험료가 50만원이 넘어 가입이 저조한 탓이었다. 일부 자동차보험에 특약 형태로 있던 애완동물 관련 보장도 대부분 사라졌다. 최근 한 보험사에서 수의사의 과실로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지만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료비 보장 보험과는 거리가 있다.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1000만명에 이른다는 한국에 왜 애완동물 보험은 없을까?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동물 보험의 경우 질병 사망률 등에 대한 통계자료가 없기 때문에 상품 개발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A보험사 관계자는 “주인이 동물을 학대하거나 버려놓고 보험금을 받으려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도 생길 수 있다”며 “가축은 재산으로 생각해 보험에 들지만, 애완동물을 위해 보험을 드는 것은 국민정서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국내 동물보험 시장은 경주마나 종우(種牛)를 겨냥한 ‘가축보험’에 제한됐었다. 애완동물 전문 보험이 자리잡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국내 3500여 동물병원 중 상당수가 운영하고 있는 회원제 시스템이 보험의 기능을 일부 수행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애완동물 주인이 1년에 30만원 혹은 50만원의 회비를 동물병원에 내면 각종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주고 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도 10~20% 깎아준다. 하지만 회원 가입비만 받고 중간에 문을 닫아버리는 동물병원도 있으므로 제휴 병원이 많은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민효린 두가지 매력으로 대학가 공략...가을축제서 인기
  • 민효린 두가지 매력으로 대학가 공략...가을축제서 인기
  • ▲ 가수 민효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민효린이 가을 축제 시즌을 맞아 대학가의 밀려드는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민효린은 오는 12일 경북과학대와 13일 대전 카이스트 축제를 시작으로 총 8~9개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5월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 민효린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발라드곡 ‘스타즈(stars)’와 축제에 어울리는 댄스곡 ‘기다려 늑대’로 상반된 매력을 선사하고 있어 대학 축제 게스트로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민효린의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범 활동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는데도 민효린의 출연 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학 축제 무대는 모두 오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효린은 가을 축제 무대를 마지막으로 음반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주요기사 ◀☞박은혜 "홍상수 감독 영화, 노출신 너무 걱정 마세요"☞'마이 파더' 외화 꺾고 박스오피스 1위☞이상우 "발달장애 아들 위해 '인간극장' 출연 결심했어요"☞빅뱅, 가요계 '그랜드슬램' 쾌거...지상파 3사 음악프로 석권☞[차이나 Now!] 장예모 "공리와 장쯔이, 결코 미인은 아니다"
2007.09.10 I 유숙 기자
女心 사로잡는 허니쿠키
  • 女心 사로잡는 허니쿠키
  • [한국일보 제공] 쏟아지는 태양의 작렬. 지긋지긋한 장마가 떠나더니 끝내주는 더위가 찾아왔다. 36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싸워 이길 자신은 없지만 이대로 여름을 보내는 것도 예의가 아닌 듯하다. 아마도 뒤늦게 더운 건 여름의 끝 자락을 마음껏 즐기라는 하늘의 선물! 촬영기간도 끝나고 해서 모처럼 평일 낮 데이트를 하면 좋을 듯했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적당히 뽀송뽀송한데 이대로 집에서 쉬는 것은 나에 대한 학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해?” “공연 연습 가려고 준비 중이에요!” “그럼 연습 끝나고 우리 야외 수영장 가서 선탠이나 할까?” “좋아요, 그럼 이따 봐요!” 전화를 끊고 부산하게 준비 중인데 그녀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오빠 우리끼리 노는 것도 좋지만 재미있는 친구 커플이 있는데 같이 가면 어떨까?” “그러지 뭐.” “재밌겠다. 아! 그리고 각자 한 가지씩 간식거리 가지고 오라고 할게요!“ 오붓한 데이트는 물 건너가고 엉겁결에 야외 쌍쌍 데이트를 하게 됐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찾을 야외수영장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전화를 끊기 무섭게 옷장 속 깊이 처박혀있던 수영복을 뒤적거리며 찾았다. 한동안 수영을 안 해서 그런지 오래된 수영복만 눈에 띄는 게 좀처럼 맘에 드는 것이 없다. 그나저나 수영복은 삼각? 사각? 뭘 입지! 선탠 할 때도 그렇지만 좀 더 섹시해 보이려면 삼각이 좋겠지! 수영복과 간단한 목욕용품을 함께 챙긴 후 간식거리를 준비 했다. 뭐가 좋을까, 오늘 데이트를 좀 더 뜨겁게(?) 만들어 줄 간식거리가 좋겠지! 설탕 대신 꿀이 듬뿍 들어간 달콤한 허니 시리얼쿠키. ‘살아 있는 식품’이라고 불리는 꿀. 1kg의 꿀을 만들기 위해서는 꿀벌이 약 560만개의 꽃을 찾아 다녀야 한다. 이렇듯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식품이기에 꿀벌의 열정만큼이나 꿀의 성분도 다양하다. 꿀은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영양 성분 이외에 포도당, 당질, 과당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에 들어와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함은 물론 신경자극을 완화시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결국 맑고 긍정적인 심적 안정을 가져와 상대방의 부드러운 스킨십에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반응 할 수도 있다는 것. 부지런히 반죽해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지는 쿠키를 지켜보며 혼자 깜찍한(?) 상상을 해본다. 잠시 후 알람 소리와 함께 완성 된 쿠키를 꺼내는 순간 그 고소한 향이란…. 오~굿! 이 걸 먹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넌 정말 센스 없는 무딘 여자야! 서둘러 짐을 싸 들고 나와 뚝섬에 도착했다. 평일인데도 야외수영장 안은 번들번들 기름칠한 구릿빛 피부의 젊은 청춘들로 꽉 차 있었다. 실로 오랜만에 감상하는 친절한(?) 풍경에 감탄 또 감사. 역시나 물놀이 하는 사람보다는 선탠 하는 사람들로 구석자리까지 붐볐다. 우린 모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그 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는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우린 약속이나 한 듯이 온 몸에 선탠오일을 사정없이 바르고 바로 태양과의 사투를 시작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뜨거운 태양 아래 생선 뒤집듯 이리저리 뒹굴면서도 그녀를 위해(?) 구어 온 고소한 쿠키를 끊임없이 권하는 건 잊지 않았다. 버터65g, 꿀75g, 바닐라 에센스 1/4 작은 술, 시리얼 4큰술, 밀가루 125g, 달걀노른자 1개, 삶은 달걀노른자 1개. 1. 삶은 달걀노른자를 체에 내려서 가루 내고 달걀노른자 1개와 섞는다. 2. 중탕으로 녹인 버터와 꿀을 거품기로 저어 크림 상태로 만든 후 바닐라 에센스를 넣어 향을 낸다. 3. 밀가루를 체에 치고 1과 2의 재료를 함께 섞어 치댄 후 랩에 싸서 냉장고에 1시간 넣어 둔다. 4. 3의 반죽을 꺼내어 밀대로 얇게 밀고 별 모양 틀로 찍어 만든 후 시리얼을 사이사이에 얹는다. 5. 오븐 팬에 기름종이를 깔고 4의 쿠키를 넣어 170도에서 20~30분간 굽는다.  
  • 내년부터 유아용 카시트 전면 단속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어린이를 태울 경우 자동차에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 있는 유아보호용 장구, 일명 `카시트` 사용에 대한 단속이 내년부터 전면 실시된다. 앞으로는 설탕이나 지방, 나트륨 등이 많이 포함된 과자나 음료수 등은 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에 텔레비전에서 광고하거나 학교, 청소년 시설에서 판매하는 행위가 제한 또는 금지된다. 어린이들의 인터넷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고 어린이 교통사고도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오는 31일 한덕수 국무총리, 조석래 전경련 의장 등이 주재하는 저출산 고령화대책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회협약은 전문, 건강분야, 안전분야, 추진 지원체계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68개에 이르는 세부 협약사항을 담고 있다. 이 협약에서 정부와 참여단체들은 현재 어린이 10만명당 3.1명꼴인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를 오전 2012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2.0명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대상을 학교 주 출입문 중심에서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 등으로 확대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통학버스에 이용되는 미신고 차량을 신고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다자녀 가구 등에 카시트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확대하고 경찰청에서는 이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단속도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와 참여단체는 또 당과 나트륨, 지방이 과다한 식품이 어린이 프로그램 앞뒤에 텔레비전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학교와 청소년 시설 내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의 인터넷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보호자 요청시 하루 이용시간과 심야시간 접속 등을 제한하는 게임 통제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부모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린이에게도 게임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가행학생 학부모에 대해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아동을 학대한 부모가 강제로 교육을 받도록 하고 필요시 친권을 제한하는 등의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2007.08.30 I 이정훈 기자
  • ''학력 위조'' 김옥랑 곧 소환…이창하 "형사처벌 어렵다" 가닥
  • [노컷뉴스 제공] 유명 인사들의 학력 위조 파문을 수사 중인 검찰은 동숭아트대표 김옥랑 씨에 대한 형사처벌에 무게를 두고 이번 주 안에 김 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이다.검찰은 그러나 이창하 전 김천과학대 교수는 '형사처벌이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미국 미인가 대학 학사 학위를 근거로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드러난 동숭아트센터 김옥랑 대표에 대해 검찰이 소환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되자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다 최근 귀국한 김 씨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를 들어 검찰 출석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이번 주 안에 반드시 김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김 씨에 대해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업무방해 혐의 등의 공소시효 5년이 이번 달로 만료되기 때문이다.검찰이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조사를 서두르는 것은 김 씨를 형사처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반면 어제 소환조사한 이창하 전 김천과학대 교수에 대해 검찰은 '형사처벌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가 교수로 임용된 시점이 2002년 초로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고, 지난해 이 씨가 모 건설회사 건축사업본부장이 된 것도 이 씨 회사가 해당 건설회사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이뤄진 일로, 학력 위조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한편 검찰은 "이창하 씨와 김옥랑 씨 외에 언론에 의해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됐거나 검찰에 제보가 접수된 인사들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검찰, 탤런트 교수등 학력위조 의혹 조사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학력위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22일 학력위조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거나 제보가 있는 인사들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 겸 단국대 교수와 건축 디자이너인 이창하 전 김천과학대 교수의 허위 학력 의혹 사건 뿐 아니라 언론에서 의혹이 불거지거나 제보가 들어온 경우 검찰에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학력위조 의혹 등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보를 받는 동시에 유용한 제보에 대해 분석작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조사를 통해 각계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학력을 속였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뒤 스스로 허위 학력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나면 업무방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8일 전국 13개 지방검찰청에 특별전담부서를 꾸려 학력 위조, 논문 표절 등 교육지식분야, 자격증 등 전문가 인증분야, 규격·품질 등에 대한 국내외 인증분야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설 것을 지시한 바 있다.
2007.08.22 I 조용철 기자
녹용 알고 먹자 약효 뛰어난 ''신의 뿔''
  • 녹용 알고 먹자 약효 뛰어난 ''신의 뿔''
  • ▲ 녹용은 사슴뿔의 가장 윗부분인 "분골"이 가장 효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재용으로 전시장에 나온 녹용들. 한국일보 자료사진[한국일보 제공] 녹용은 2,000년 전부터 보약으로 쓰이고 있으며 약재 가운데 으뜸으로 친다. 중국 전래 의서에는 궁녀들이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아름다움을 가꾸려고 녹용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러시아에서도 ‘신의 뿔’이라고 부를 정도로 약효를 인정받았다. 녹용은 수사슴의 뿔이 돋아 딱딱하게 각질로 변하기 전에 잘라서 약으로 사용하는 뿔을 말한다. 사슴은 매년 봄에 새 뿔이 자라기 시작해 110~130일 동안 계속 성장한다. 이때 뿔은 속에서는 혈액순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표면은 짧고 부드러운 벨벳과 같은 털로 덮여 있다. 이것이 ‘녹용(鹿茸ㆍvelvet antler)’이다. 반면 뿔이 성장을 멈추게 되면 혈류가 차단되고 표면의 털이 거칠어지면서 서서히 벗겨지는데, 이를 ‘녹각(鹿角ㆍhard antler)’이라고 한다. 녹용과 녹각은 둘 다 똑같이 사슴뿔을 가리키는 말이고 한약재로 쓰이는 것도 같지만 그 성분과 효능은 차이가 있다. 녹용이 훨씬 약효가 우수하고 가격도 비싸다. 녹용 중에서도 가장 윗부분인 분골(Tip)이 가장 효능이 좋으며 상대(Upper), 중대(Mid), 하대(Base)로 내려갈수록 효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렉스한의학연구소 안덕균 원장은 “녹용은 굵은 것(대포)이 가는 것(소포)보다 훨씬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녹용에 풍부하게 함유된 강글리오사이드, 콜라겐, 아미노산, 인산칼슘 등은 양기를 보하고 혈액 생성 등을 활발히 해주며 하초를 건실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한국녹용연구센터 전병태(건국대 자연과학대 교수) 소장은 “녹용은 관절염 예방 및 치료 효과, 항산화ㆍ노화 방지 효과, 면역기능 강화, 간 보호 작용, 혈당 강하, 성장발육 촉진, 조혈작용, 만성피로 해소 등에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녹용은 빈혈이나 체질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평소 건강에 문제없는 사람은 굳이 복용하지 않아도 다른 약재로 대체해도 된다는 게 한의사들의 공통된 견해다. 또 녹용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둔해진다거나 살이 찐다거나 하는 오해도 적지 않은데 모두 근거 없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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