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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귀성' 14일 오전, '귀경' 15일 오후 피해야
  • 추석 연휴 '귀성' 14일 오전, '귀경' 15일 오후 피해야
  • △출발일 및 출발시간대별 귀성·귀경객 비율(전망)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는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오는 14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간대를 피하면 고향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는 지난해와 비교해 귀성·귀경길 평균 소요시간이 10분 가량 늘고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25만명이며 10명 중 8명 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총 9000세대 대상)를 바탕으로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 인원을 총 3752만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3199만명) 대비 17.2%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올 추석 당일(15일)에는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전년 추석 최대 예상 인원(759만명)을 웃돌았다. 귀성은 14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8.8%, 귀경은 15일 오후가 28.5%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귀경의 경우 추석 다음날인 16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도 20.1%로 나타나 이날까지 교통량이 집중되다 이후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귀성·귀경길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6%로 가장 많았고 버스(11.2%)·철도(4.0%)·항공기(0.7%)·여객선(0.6%)가 뒤를 이었다.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이동하면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지난해 추석보다 10분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35분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8시간 5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 등이다. 반면 귀경은 귀성보다 1시간 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간별로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5분 △강릉~서울 3시간 35분 등이다. 고속도로별 이용 비율은 경부선 30.4%, 서해안선 14.4%, 호남선 10.3%, 중부선 9.2% 순이었다.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수송력 증강을 위해 하루 평균 고속버스 1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210회 등을 증회할 계획이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를 지정할 예정이다.국토부는 귀경 편의를 위해 16~17일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은 새벽 2까지, 광역철도(9개 노선)는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를 띄워 전국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와 갓길 차로 위반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 상·하행선은 13~16일 버스전용차로제가 평소보다 4시간 연장(오전 7시~새벽 1시) 운영된다.국토부는 추석 연휴기간 스마트폰 앱과 국토부 홈페이지(molit.go.kr), 주요 포털사이트,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가교통정보센터(its.go.kr)와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 등에서도 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6.09.06 I 김성훈 기자
  • [지금은 분양중]원건설, '죽전 힐데스하임' 타운하우스 분양중(영상)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원건설은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 들어서는 ‘죽전 힐데스하임’ 타운하우스(영상)를 분양 중이다.이 타운하우스는 대지면적 1만490㎡ 부지에 지하3층, 지상4층 4개동 규모로 총 4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258~281㎡까지 마련되며 하우스별 28개에 달하는 각기 다른 설계가 적용된다.입지여건은 지하철 분당선 보정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서울 도심으로 가는 광역 좌석버스 노선이 다양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분당은 10분대, 서울 강남까지는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인근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이마트 죽전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단지와 가깝고, 인접한 분당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교육시설로는 보정초, 신촌중, 보정고, 단국대학교 등이 단지와 가깝다.인근 자연 환경으로는 단지 3개면이 한성 컨트리클럽 골프장에 둘러싸여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견본주택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308번지 단지 내에 마련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Program/VodList?ProId=N00049)☞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09.05 I 김성권 기자
  • 국토부 등 9개 부처, 한진해운 선박 조속한 입항·하역 논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진해운 발(發) 물류대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범정부가 나선다.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회생절차 개시로 수출입 운송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해운·항만 부문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9개 부처 차관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주재한 이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부 △해수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중소기업청 차관(급)들이 참석했다. 우선 현재 해수부에서 운영 중인 비상대응반을 기재부 1차관과 해수부 차관을 공동 팀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1급들이 참여하는 합동대책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적된 화물의 조기 하역 조치와 노선배치 확대 필요성을 점검하고 국내 항만의 정상운영·신속한 통관 절차 진행, 한진해운 거래 업체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수출화물이 도착할 예정인 항만별로 재외공관과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현지 대응팀을 구성해 한진해운 선박들이 조속이 입항해 화물을 하역할 수 있도록 상대국 정부 터미널과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진해운이 43개국 법원에 압류금지를 신청하는 등 한진해운 선박이 외국에서 압류되는 사례가 최소화되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해수부는 당초 예정된 대체 선박을 계획대로 투입하고 국적 선사들의 기존 운항 노선 중 일부 기항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2016.09.04 I 박태진 기자
눈덩이 한진해운 피해…뒷감당 안되는 정부
  • 눈덩이 한진해운 피해…뒷감당 안되는 정부
  •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해운업 관련 부처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최선 기자]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로 입·출항을 거부당하거나 발이 묶인 선박수가 68척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화물 운송이 막혀 손해를 입은 화주들이 한진해운을 상대로 수조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정부는 속 시원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4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세계 항구에서 발이 묶여 오도가도 못하는 선박은 한진해운 보유선박 141척(컨선 97척, 벌크선 44척) 중 절반에 가까운 68척(컨선 61척, 벌크선 7척)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실제 배가 압류됐고, 나머지는 기름값이나 하역비를 내지 못해 입·출항을 거부 당한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미 선적돼 운반 중인 수출화물이 최종 목적지에 제대로 하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날 해수부·기재부·외교부 등 9개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이 43개국 법원에 압류금지(스테이 오더·Stay Order)를 신청하고, 각 항만별로 재외공관 및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한진해운 선박이 입항하도록 협의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하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스테이 오더를 인정해주더라도, 해외 물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을 비롯해 파나마 등 11곳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채권단이 밀린 하역비를 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간 정부가 ‘추가 자금지원 없다’는 원칙을 고수한터라 협의에만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컨트롤 타워 부재 속에 기재부1차관과 해수부1차관을 공동팀장으로 하는 ‘합동대책TF(태스크포스)’를 만들긴 했지만, 이미 한진해운 선박의 절반가량이 발이 묶인 상황에서 나온 뒷북대책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정부가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을 내리자마자 관련 대책이 바로 나왔어야 한다는 얘기다.한종길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는 “스테이오더를 신청하더라도 결정이 나는데 1~2주 시간이 걸릴텐데, 당장 하루 이틀이 더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화주에게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피해액은 소송 등으로 급속도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선적 대기중인 물량에 대해 현대상선이 미주노선에 4척, 유럽노선에 9척을 추가 투입하고 기항지를 늘리는 방안도 내놨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현대상선이 추가로 용선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늘어나는데다, 한-미 노선에 물량이 많은 중국을 기항지로 추가할 경우 얼라이언스인 G6이 동의 과정에서 한진해운 물량을 상당수 뺐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추가로 노선을 늘리고 기항지를 확대하겠지만 한진해운 물량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게 사실이다”면서 “현대상선의 비용도 커질 수 있지만 위기 상황인 만큼 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09.04 I 김상윤 기자
警, 추석연휴 범죄예방·교통관리 치안대책 추진
  • 警, 추석연휴 범죄예방·교통관리 치안대책 추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청은 추석연휴를 맞아 가시적 경찰활동과 특별 교통관리 등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연휴 전인 5일부터 11일까진 범죄취약요인 점검과 교통 혼잡장소 관리 등 예방활동에 중점을 둔다.경찰은 이 기간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에 접수되거나 주민이 요청한 범죄취약 요인을 면밀히 점검한다. 편의점과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과 홍보도 강화한다.이를 위해 지역별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순찰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단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로 지역공동체의 치안활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연휴기간 중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학대전담경찰관(APO)을 중심으로 재발우려 가정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명절 연휴가 포함된 12~18일에는 범죄상황 대응과 교통관리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경찰은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간에는 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강도 및 각종 치기범죄 등을 예방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와 성범죄 등 예방에 주력한다. 특수강도와 특수강간 등 강력범죄가 발행하면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야간 치안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전수 합심조사와 철저한 사후 모니터링으로 재발방지와 피해자 안전확보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이번 연휴가 귀성기간이 짧아 추석 당일인 15일 역대 최대규모(529만대)의 교통량이 있을 것으로 본다. 경찰은 고속도로 16개 노선·63개 구간 총 936.6㎞ 혼잡구간과 모두 3400개소의 주요 혼잡지역을 집중 관리한다.효율적 단속을 위해 영동·경부·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 21대를 운용한다. 경찰헬기 16대와 무인비행선 4대 등도 투입해 입체적인 교통관리를 추진한다.경찰 관계자는 “귀성 때 철저한 문단속과 열쇠 소지, 현관 앞 배달품 정리 등 사전 조치를 하고 주변 불안요인은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9.04 I 이승현 기자
"트램은 수천억짜리 시내버스" 대전도철 공청회 주민 반발
  • "트램은 수천억짜리 시내버스" 대전도철 공청회 주민 반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똑같이 세금을 내고, 똑같이 시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지역은 왜 소외시킵니까?”2일 오후 대전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 공청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전시를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이날 대전시는 최근 확정 발표된 도시철도 2호선의 노선 변경안과 함께 구간별 선별 착공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트램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대전시의 설명을 끝난 뒤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시민들은 대전시의 불통 행정을 지적한 뒤 후순위 사업으로 변경된 도시철도 2호선 2구간에 대한 동시 착공을 요구했다.공청회에 참석한 시민 변정식(대전 서구 가장동) 씨는 “지금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램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대전 서구 가장동과 변동, 도마동, 중구 태평동 등의 지역은 대중교통 사각지대다. 이런 지역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부분 대전시 계획에 우호적인 사람만 패널로 참여시켜 놓는다면 어용 토론회에 불과하다”며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해야 하며, 노인 등 교통취약계층을 위해 트램을 건설해야 한다는 궤변은 더 이상 안된다”주장했다.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조은석 씨 역시 트램 건설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다.조 씨는 “트램 노선을 보면 대전의 혼잡도로를 순환하는 안으로 150만 인구가 사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과연 정시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트램은 시내버스 역할에 불과하다. 결국 수천억원 짜리 시내버스를 놓기 위해 지역여론을 분열시키는 일에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대전시의 불통 행정을 지적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계속됐다.민성기 도시철도 2호선 원안사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마지막 절차가 아니길 바란다”고 전제한 뒤 “대전시는 소통을 강조했지만 그동안 불통이었다. 대전시는 계속 도시철도 2호선 2구간도 동시에 개통한다고 하지만 10년 뒤 이 약속을 지킬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민관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민 위원장은 이어 “대전시는 앞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르면 2호선 2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사업비 확보에 위험성이 내재돼 있다”며 “결국 도시철도 2호선 2구간은 1구간과 동시에 추진돼야 하며,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대전시도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대전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김모(정림동) 씨도 “교통약자 및 교통소외지역의 주민들 위해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정림동과 같이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대안은 이번 기본계획에 빠져있다. 대전시는 더 이상 주민들에게 설명만 하지 말고, 시민들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우리도 똑같이 세금을 내는 시민인데 왜 소외하는냐”고 하소연했다.이에 대해 장시득 대전시 트램건설계획과장은 “도시철도 2호선 2구간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복 우려가 있어 동시 착공은 어렵지만 동시 개통을 약속했다. 수차에 걸쳐 설명했듯이 대전시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해명했다.2일 오후 대전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 공청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도시철도 2호선의 구간별 착공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히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박진환 기자2일 오후 대전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 공청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도시철도 2호선의 구간별 착공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히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박진환 기자
2016.09.02 I 박진환 기자
7월 항공기 이용객 사상최대 '950만명'…전년보다 43.2% 급증
  • 7월 항공기 이용객 사상최대 '950만명'…전년보다 43.2% 급증
  • △ 2016년 7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현황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 7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43.2% 늘어난 950만명으로 집계돼 역대 7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국제선 항공기 이용객 수는 전년(436만명)보다 54.4% 증가한 672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국(116.6%)과 동남아(51.2%) 등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로 여객 실적이 감소했던 지역이 대폭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국인의 해외 여행과 한류 인기에 힘입은 중국·홍콩 등 인접국의 방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공항별로 제주(582.7%)·청주(329.0%)·양양(2,374.2%) 등에서 국제선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 노선의 운항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국내 항공사의 여객 점유율은 63.6%로 이 중 대한·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가 43.8%, 저비용 항공사가 19.8%를 차지했다.지난달 국내선 이용객 수도 전년보다 21.8% 늘어난 278만명으로 집계됐다.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김포~제주 노선 이용자와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 취항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항별로 청주(50.5%)·제주(25.4%)·김포(18.7%)·김해(17.3%) 순으로 이용객 수가 많이 늘었다. 항공 화물은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2% 늘어난 35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여객 및 화물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유류 할증료 미부과 및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비용 절감 효과,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2 I 김성훈 기자
현대상선 ‘비상상황실’ 긴급가동..美·유럽에 13척 투입
  • 현대상선 ‘비상상황실’ 긴급가동..美·유럽에 13척 투입
  •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1일 비상상황실을 긴급 가동했다. 한진해운(117930)이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되면서 빚어지는 운송 차질과 화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비상상황실은 매일 지역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선적 예약과 기기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화주 지원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상선은 미주(미서안) 노선과 구주(북유럽+지중해)노선에 컨테이너선 13척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미주노선에는 4000TEU(1TEU=20ft길이 컨테이너 1대를 실을 수 있는 규모)급 컨테이너선 4척과 구주노선에는 6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이 투입된다.미주노선의 경우 선박과 컨테이너박스의 빠른 선순환을 위해 주요 항구인 광양-부산-로스엔젤레스로만 입항할 예정이다. 오는 8일 부산에서 첫 선박이 출항한다.구주노선에서도 화주의 적극적인 대응과 신속한 운송을 위해 부산-유럽의 주요 항구만 기항할 예정이다. 투입 예정인 선박은 추후 발생되는 물동량 변화 및 화주들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선·운영해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비상상황실을 향후 물류대란이 안정화 될 때까지 가동 할 예정”이라며 “주요 화주와 긴밀히 협의해 운송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상선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진해운의 일부 선박 및 우수 인력, 영업 네트워크 등 우량자산 인수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희귀암 치료제 임상 2상 통과, 완치율 98% 항암치료제 개발 국내제약사는?!☞한진해운은 딱하지만..현대상선·흥아해운 `급등`☞[특징주]한진해운 우량자산 인수 방침에 현대상선 급등
2016.09.01 I 최선 기자
한진해운, 더 이상 운항 어렵다..수출 전선 마비(종합)
  • 한진해운, 더 이상 운항 어렵다..수출 전선 마비(종합)
  • 1일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부두에서 일부 화주들이 컨테이너를 반출하고 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한진해운 선박 입출항과 컨테이너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선 박종오 박철근 기자]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된 한진해운(117930)이 자사의 선박을 이용하는 화주를 대상으로 ‘화물을 찾아가라’는 긴급 공지를 보낸 것은 선박의 운항이 더이상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미다. 현재 국내에서 멈춰선 한진해운 선박은 총 6척에 이른다. 부산신항만에서 용선주의 운항중단으로 멈춰선 한진멕시코호와 연료 구매가 불가해 멈춰선 선박 2척, 래싱업체 등의 일시적인 작업거부로 운항이 중지된 3척 등이다. 또한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24척 선박까지 합치면 총 30척에 이른다. 국제화물데이터 전문조사 기관인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북미항로 기준으로 삼성, LG화학, 넥센타이어, LG전자, 효성 등이 한진해운 선박 의존도가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배송지연을 겪은 화주들이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설 경우 그 규모만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대기업은 다른 선사로 물량 돌려 위험 회피삼성전자(005930)는 수출한 물량 중 현재 한진해운 컨테이너에 실려 있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LG전자(066570)는 한진해운을 이용했던 예약 수출물량을 모두 취소했다. 현재 대체 선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백색가전 부문 수출 물량 중 한진해운에 맡기고 있는 비중은 9% 정도지만 당장 문제가 되는 물량은 없다고 설명했다.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한진해운 물량을 어디로 돌릴지 최종 확정된 것은 없지만 한진해운 소속 동맹선사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적잖은 피해 예상중소기업계는 이번 사태에 의해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업계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뤄진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며칠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반도체·디스플레이제조장비 생산기업인 예스티(122640)의 김도하 부사장은 “제품의 크기가 커서 선박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며 “며칠은 두고봐야 피해규모나 대책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터폰·비디어폰 전문기업 코맥스(036690) 관계자는 “유럽 수출을 위해 지난달 선적한 제품이 인도양을 지나 오는 20일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현지에서 압류상황이 발생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입항거부나 압류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사에 납기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멕스 관계자는 “수입자가 운송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은 없다”면서도 “고객사의 애로사항 발생에 따라 수출실적 부진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대책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석유화학제품, 섬유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한진해운 사태가 불거지기 전 수출 물량을 다른 선사로 돌려 위기를 모면했다.효성(004800)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등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미노선에 대한 한진해운 의존도가 20%에 달했던 비중을 올해 들어 5% 미만으로 줄였다. LG화학(051910)은 한진해운 이용률을 최근 한자리수로 줄여 대응, 다른 선사로 물량을 이관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타이어코드, 섬유 등을 수출하는 코오롱(002020)그룹, 도레이케미칼(008000) 등도 각 선사별로 분산 운송을 맡겨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 업계는 글로벌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의 몰락으로 국제 운임이 상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운산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리스크 헷징을 해놨지만 향후 운임이 올라 제품 마진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해외에서도 발묶인 한진해운해외에서도 한진해운 선박은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미국 소재 항구에서 한진해운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는 사례도 빚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정박할 예정이었던 한진해운 소속 선박 3척이 입항을 포기했다. 정박시 채권자들이 선박을 압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미국 소매업체에게 전달될 예정이던 한진해운 물품도 무기한 압류당했다. 일부 미국 내 터미널은 한진해운 선박에 컨테이너를 적재하지 않고 다시 되돌려보내고 있다. 한진해운에 물건을 실은 수출입 업체들이 다시 물건을 빼내 다른 선사의 컨테이너에 싣고 있는 것.중국 상하이·샤먼, 스페인 발렌시아 등을 포함한 항구는 한진해운이 항구 사용료를 연체할 것을 우려해 선박 입항을 막았다. 5300TEU 규모의 한진로마호는 지난달 30일 채권자의 가압류 신청으로 인해 싱가포르에서 멈춰선 지 오래다.이런 상황을 두고 피터 슈나이더 TGS 트랜스포테이션 부사장은 “한진이라는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몽땅 담은 회사들은 특히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뒤늦은 정부 수습..해수부·산업부 지원책 내놔정부는 뒤늦게 피해 수습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물류 비상 대응반’ 가동에 들어갔다. 한진해운이 단독으로 운항하던 미주·유럽 등 원양 수출 항로에 13척에 달하는 현대상선 대체 선박을 투입하고, 선주협회 비상수송지원팀은 가압류 등으로 목적지 도착 전 강제하역 당한 화물을 수송할 선박 섭외를 안내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긴급 수출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수출 물류 애로 해소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최소 2~3개월간 수출입 화물 처리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진해운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하루만인 이날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법원은 “국내 최대의 국적 선사인 한진해운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내놓은 ‘한진해운 법정관리의 무역업계 영향과 대책’ 보고서에서 일반기계,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섬유 등 4개 품목에서의 타격을 예상했다. 양대 국적선사 중 한 축이 무너지면서 운임주조권이 외국 선사로 넘어가 중소기업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으로도 전망했다.
2016.09.01 I 최선 기자
대한항공, 한진해운 불확실성 해소…주가 재평가 기대-하나
  • 대한항공, 한진해운 불확실성 해소…주가 재평가 기대-하나
  • 대한항공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한진해운(117930)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 재평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장기 저유가와 여객 호조세로 사상 최대수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규모는 지분가치 1634억원, 영구채 1100억원, 교환사채 1027억원 등 3761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양호한 실적과 환산이익을 감안하면 2분기말 기준 1000%를 상회했던 부채비율이 1000%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영업환경은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은 2012년 이후 10% 내외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내수 소비경기 위축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라며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이 없는 장거리 여객 비중이 50% 수준으로 장거리 노선은 연료소모량이 많아 저유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3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4841억원이 예상된다”며 “7월 여객 수송량이 전년대비 15% 증가하고 탑승률도 86%로 이달까지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항공화물은 6월부터 물동량 기준 플러스로 전환됐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하고 한진해운 일회성 손실 반영으로 상반기 부채비율이 1000%를 상회하지만 내년부터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저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 등 대외변수가 긍정적이고 여객 호조세와 항공화물이 회복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필리핀 수해지역에서 임직원 봉사활동☞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사랑나눔 일일카페 열어
2016.08.31 I 이명철 기자
  • 인천공항, 환승증대종합대책 수립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환승객 증대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가격경쟁력 강화, 서비스 혁신 및 전략적 마케팅, 공급창출 및 네트워크 개선, 환승활성화 제도 개선의 4대 전략 목표 아래 총 23개 과제를 담은 환승증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단기 15개 과제, 중장기 8개 과제로 구성돼 최근 주변 항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동시에 중장기 발전 과제 시행을 통해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간별 추진 전략을 동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인천공항의 환승 실적은 올 들어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성장과 한국발 해외여행 활성화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대책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환승을 결정하는 4대 요소(충분한 공급, 편리한 네트워크, 저렴한 운임, 효과적인 서비스와 마케팅)를 기반으로 그 원인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책으로 구성됐다.우선, 환승 좌석 공급의 핵심 요인이 되는 공급 창출 및 네트워크 개선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들어 이미 16개 항공사의 신규 노선 취항 또는 증편이 이뤄지며 좌석 공급이 하루 8700석 증가했다. 또 하반기 중에도 LOT폴란드항공 신규 취항, 대한항공의 델리 노선 취항 등을 통해 아시아 및 유럽 환승수요의 추가적인 유치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등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 추가 확보를 추진함으로써 환승객 증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환승 노선에서 환승객이 증가할 경우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지불하는 전략 인센티브와 더불어, 30개 전략노선(LA, 바르셀로나, 보스턴, 뉴욕 등)에 신규 취항 시 3년간 입출항비용(착륙료, 정류료, 수하물처리시설 사용료 등)을 100%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중국 일본 등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환승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과 전략적 마케팅도 적극 추진된다. 또한, 연간 6만 명 가량의 환승객을 유치하고 있는 무료 환승투어 외에 새로운 스톱오버 상품을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해외여행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환승투어, 면세점 할인권 제공 등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4개국 1160여 명의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시행해왔으며,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공항의 환승 시설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환승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환승편의시설도 전면 리뉴얼을 거쳐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한 각종 라운지, 디지털도서관 등을 설치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중 장기적으로는 핵심 시장인 중국 내 마케팅 사무소를 내년 초 설치하여 직접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유럽 등지에서 일상화되어있는 항공+철도 복합운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에 항공편명을 부여하는 복합운송체계 구축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올해 초 정부와 합동으로 발표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동북아 최대의 국제 항공네트워크 구축과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비롯한 복합 허브화 등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정사장은 또 “이번에 발표한 환승증대 종합대책에 담긴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통해 환승객을 다시 증가세로 돌려놓고, 나아가 동북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6.08.30 I 허준 기자
코타키나발루 편도항공권 '9만8000원'
  • 코타키나발루 편도항공권 '9만8000원'
  • 코타키나발루 해안(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 항공권을 9만 8000원에 판매한다.제주항공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항공권과 현지 라운지 상품에 대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별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진행한다.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9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9만 8000원부터 판매한다.예매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또 제주항공 코타키나발루 라운지에서 호텔을 2박이상 예약하고 현지 투어상품을 예약하면 일행 중 1명은 투어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수트라하버 퍼시픽/마젤란 리조트에 2일이상 묵을 경우에는 일행 중 1명에게 저녁식사를 1회 무료제공한다. 9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사전신청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시내호텔까지 이동하는 셔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제주항공 코타키나발루 라운지는 코타키나발루 현지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며, 유모차 대여와 짐 보관, 비상시 통역지원 등 자유여행객을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 [e여행] 파도를 가르는 짜리함 '필리핀 서핑 명소 3'☞ [여행] 묘지 위 지은 집…피란수도 '부산' 속살 보다☞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2016.08.30 I 강경록 기자
'제2의 템즈강' 꿈꾸는 한강개발…'여의도·이촌'에서 시작
  • '제2의 템즈강' 꿈꾸는 한강개발…'여의도·이촌'에서 시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강을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이나 영국 런던의 템즈강과 같은 관광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청사진이 이르면 내달 구체화 된다. 앞서 서울시와 정부는 작년 하반기 한강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데 뜻을 모으고 그동안 협의를 지속해 왔다.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 방안’에 따라 한강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 중 여의도~용산~이촌 권역을 민간과 손밪고 우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강, 치수 넘어 관광자원화 추진 현재의 한강의 모습은 치수와 수자원 확보를 주 목적으로 정비한 지난 1978년과 1986년 1, 2차 한강종합개발 이후 기본 틀이 그대로 유지돼 왔다.이 때문에 단순한 형태의 인공호안과 조경수, 초지위주의 식생 등으로 하천 고유의 자연경관과 매력이 감소했고, 특히 많은 유동인구와 풍부한 수량, 넓은 유휴부지 등 한강이 가진 잠재력에 비해 관광 경쟁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여의도와 이촌 한강 변에 오는 2019년까지 총 4000억원가량을 투자해 문화·상업·전시공간을 갖춘 수변문화지구를 조성하고 모래톱·갈대숲·습지 조성 등 자연생태로 하천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전체 예산 중 민간사업자가 14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각각 50%씩 부담한다는 계획이다.여의도~용산~이촌 구간은 신규 면세점 입점 등으로 관광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우선적으로 집중 개발해야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한강수변 길이만 서울시구간이 41.5km에 달할 만큼 넓지만 재정여건과 사업집행여력은 한정돼 있어 모든 구간을 동시에 개발할 수 없는 현실적 한계도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와 정부는 우선 여의도 한강변에 대규모 문화 관광명소로 육성키로 한 것. 여의도 한강공원에 수상시설인 ‘통합선착장’과 ‘피어데크’(부두형 수상데크)를 조성해 페리부터 유람선, 요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육상시설로는 윤중로변을 따라 쇼핑몰과 식당, 휴게공간 등의 역할을 할 ‘여의테라스’를 세우고, 대중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건축한다. 여의샛강 일대와 이촌 지역은 생태관광관지로 재정비하고, 콘크리트 시설물을 걷어내고 자연습지도 조성한다. 이 같은 한강계획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신규일자리가 4000여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강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고 정체된 물길을 살려 천만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생태의 공간으로 복원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렇게 되면 여의도와 용산은 서울 서부지역의 관광밸트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로 들어설 면세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제2의 런던 사우스뱅크 만들 것” 서울시는 영국 런던의 사우스뱅크지역은 아파트와 문화시설 정도가 있던 외딴 섬 같은 곳이었지만 강변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인근 거점시설을 관광루트로 연결하면서 지금은 런던 템즈 강변에서 가장 주목받는 관광지로 거듭났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 같은 기대 효과를 거두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타당성 조사나 환경영향평가 등 거쳐야 할 행정적 절차가 아직 몇 가지 남아 있다”면서 “부처간 다양한 의견을 잘 통합하고 얼마나 조율을 잘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의~이촌 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한강 권역은 추후 개발 여부를 결정한다. 나머지 권역은 △마곡~상암 △합정~당산 △반포~한남 △압구정~성수 △영동~잠실~뚝섬 △풍납~암사~광진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사업간 연계와 시너지를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데는 뜻을 같이하고 있어 늦어도 연내에는 한강계획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한강계획을 통해 생태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한강이 관광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인성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한강은 도시를 가로질러 가는 매우 긴 강이라 구간별로 특색이 다르다”며 “시민들의 접근성과 물의 흐름이 각 구간별로 달라 자연습지로 혹은 통합선착장 등으로 제각각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김래원, 여의도 들썩이게 만든 '잘생김'☞ 25일 여의도 당사서 고위당정청회의 개최☞ 한라, 472억 규모 여의도 오피스텔 신축공사 수주☞ 서울시, 여의도 2배 규모 시유지 옥석가려 체계적 활용·관리☞ 서울시, 여의도 규모 도심형 혁신거점 `양재 테크시티` 조성☞ '송도~여의도' 등 광역급행버스 5개노선 추가 신설☞ 하이모, 여의도점 개점
2016.08.29 I 정태선 기자
'e편한세상 시티 삼송 2차' 모델하우스에 3일간 2.5만명 '구름인파'
  • 'e편한세상 시티 삼송 2차' 모델하우스에 3일간 2.5만명 '구름인파'
  • △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MDM)과 대림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S1-7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삼송 2차’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 5000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e편한세상 시티 삼송 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MDM)과 대림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S1-7블록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시티 삼송 2차’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 5000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 11월 분양해 계약 3일 만에 완판된 e편한세상 시티 삼송 1차의 후속 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7층 아파텔(아파트 구조를 지닌 주거형 오피스텔) 7개 동에 총 918실(전용 57~82㎡)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57㎡ 281실 △75㎡ 281실 △82㎡ 356실로 이뤄졌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50만원으로 부가세를 포함해 △57㎡형 2억 5000만~3억 2000만원 △75㎡ 3억 800만~4억 500만원 △82㎡ 주택형 3억 3000만~4억 4000만원 등이다.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인 광역 교통망과 대형 복합쇼핑몰 등이 호재로 꼽힌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동빙고~삼송 구간(21.7km)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삼송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연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도 오는 2018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쇼핑몰·영화관·대형마트로 이뤄진 약 36만 9000㎡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내년에 삼송지구 내에 들어선다. 여기에 이케아 고양점(2017년 개점 예정)과 롯데몰 은평점(2016년 개점 예정), 은평 성모병원(2018년 예정) 등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에 중소형 평면(전용면적 57~82㎡)으로 구성된다. 전용 57㎡형은 신혼부부, 은퇴부부에게 적합한 방 2개와 거실 1개로 꾸며지고 전용 74·82㎡는 3~4인 가구를 겨냥한 거실 1개·방 3개 구조로 설계했다. 거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2.3m)보다 15cm 높은 2.45m의 천정을 적용해 개방감에 신경 썼다. 단지 내 공동체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북카페, 독서실, 회의실, 코인세탁실 등이 있다. 청약은 이날까지 모델하우스(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117-2번지)에서 받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다. 계약은 이달 30~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08.28 I 김성훈 기자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지방 KTX 역세권 가치 평가법!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지방 KTX역들도 광명KTX역 주변처럼 활발하게 개발될까요?광명역 주변 개발이 뜨겁다.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도 잘되었고, 각종 대형 상업시설이 개발되어 활성화되었으며, 연계 교통망이 점점 더 편리해 지고 있다. 광명역세권 및 주변 지역의 시세에 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수도권 이외의 지방 KTX역사들도 광명역의 개발 규모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부동산 입지 분석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통, 교육, 상권, 환경 등 4가지 요인이다. 부동산 분석 시 이 4가지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겠지만 지역별로 그 각 요소별로 중요도는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들은 4가지 요소 중에 교통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교통 요인보다 교육환경이 더 중요한 곳이 많다. 특히 대구 같은 경우는 교육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교통이 가장 편리한 중구보다 수성구의 시세가 높기 때문이다.물론 교통이 중요하다고 해서 다른 요소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요소들보다 그 지역 내 시세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더 낮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세권 개발에 대한 전망을 할 때는 교통 환경의 중요도를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역세권으로서 가치가 높으려면 이용 승객이 많아야 한다. 고정적인 이용 인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정적인 업무로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많을 수록 좋은 역세권이 된다. 서울 내에 있는 서울역, 용산역은 업무로 이용하는 이용개들이 많기 때문에 큰 규모로 개발되었고 활성화 되어 있다. 천안아산KTX역사도 삼성전자 등의 업무적 고정 이용 고객이 많기 때문에 지방의 다른 역사보다는 큰 규모로 개발되어 있다. 결국 KTX역사의 대규모 개발 여부는 출퇴근, 일자리 노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광명역 역시 일자리가 가장 많은 서울의 영향권이기 때문에 역세권에 대한 중요도가 지방 대비 높다. 지방의 KTX 역사 역시 고정적인 업무용 이용고객의 수로 중요도를 평가하시면 된다. 당연히 비수도권 지역이 서울 및 수도권보다 역세권에 대한 중요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 고정적인 업무적 이용 고객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방 역세권 개발 규모를 추정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할 때는 서울 및 수도권 만큼 KTX 역사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 안된다. KTX역사가 들어가는 것 자체는 지방에서는 분명한 호재지만, 수도권의 역세권 만큼 프리미엄 가치를 주면 안된다. 왜냐하면 수도권의 역사규모로 개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광명역은 광명 자체 수요라기 보다는 서울 수요라고 보면 된다. 서울에서는 서울역, 용산역이 KTX 이용 가능 역사고, 서울 남부 지역에서는 KTX를 이용하려면 무조건 광명역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도 광명역을 이용해야 한다. 광명역은 결국 서울 KTX역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이용 고객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역사와 더불어 주변 지역에 여러 가지 부동산 시설들이 함께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주거시설은 물론 대규모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같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광명역세권 개발이고 매우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 사례다.광명역세권 개발이 잘 된다고 지방의 역세권 개발도 무조건 잘될 것으로 추정하면 안된다. 이용 수요의 양이 절대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경우 오히려 역세권 개발이 안될 지역이 더 많다. 게다가 지방의 KTX 역사의 경우 입지가 지방 중심지역이 아니라 동떨어진 지역이 많다. 서울하고 그 인근 지역이야 역사 만들어 두면 이용 인구가 증가하고 거주 인구가 증가하니까 그 주변으로 여러가지 시설들이 생기지만, 지방 역사들은 대부분 위치가 도심과 떨어진 곳에 개발된 곳이 많다. 결국 핵심지역과의 연계성이 너무 떨어지게 되면 역세권으로서 의미도 낮아지게 된다.신경주역이 있다. 실제 경주 시내와는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입지다. 이런 도심 지역과 떨어진 역세권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방 역사 분석 시 또 하나의 주의점은 지방 역세권은 역 자체의 이용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라북도의 KTX 역은 익산에만 있었다. 전북에서 가장 큰 도시인 전주로 이동하려고 하면 익산 KTX역을 이용하여 전주로 별도 수단으로 이동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전주에도 KTX가 정차한다. 이용고객이 많아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전주행 KTX 편수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익산 지역을 KTX 효과로만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 분양이 잘 된 전주시의 에코시티는 전주 KTX 역이 가까이 있다. 에코시티가 활성화되면 전주 KTX는 증편될 수 밖에 없다.지방은 역세권 이용의 수요 규모가 수도권과 차이가 크다. 따라서 대도시 이용 고객이 이용하기 어려운 입지라고 한다면 역세권 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2016.08.28 I 성선화 기자
동양건설산업, 테라스하우스 포함한 ‘세종 파라곤’ 내달 분양
  • 동양건설산업, 테라스하우스 포함한 ‘세종 파라곤’ 내달 분양
  • △‘세종 파라곤’ 단지 내 테라스하우스 조감도. [이미지=동양건설산업][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 달 테라스하우스와 타운하우스 포함된 유럽풍 고급 아파트 단지가 세종시에 들어선다.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짓는 ‘세종 파라곤’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19개동, 998가구(전용면적 59~117㎡)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270가구 △64㎡ 16가구 △84㎡ 414가구 △105㎡ 294가구 △125㎡ 4가구로 구성된다.세종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5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이자 세종시 최초로 공급하는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다. 이 단지는 일반 아파트뿐만 아니라 1~2층 규모의 타운하우스와 5·6층짜리 테라스라우스, 펜트하우스가 결합돼 눈길을 끈다. 이중 전용 59㎡B타입 16가구와 84㎡T 107가구, 105㎡A·C 107가구 등 230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된다.테라스하우스는 분양시장에서 흥행카드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테라스하우스는 도무 3866가구로 1순위 청약자 8만 3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0대 1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세종 파라곤에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했다”면서 “유럽풍 고급 아파트에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기존 단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이곳에는 고은뜰 근린공원과 국사봉 누리길, 생태체험학습장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 과학중점학교인 두루고,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학군도 갖췄다. 또 2개 버스 노선이 단지 앞에서 출발하며 광역버스와 간선급행버스(BRT) 순환노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면 264-1번지에 마련된다.
2016.08.27 I 박태진 기자
가을 성수기 준비하는 분양시장
  • [부동산캘린더]가을 성수기 준비하는 분양시장
  •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금강주택 제공][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이 가을 준비에 들어갔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아파트 단지가 청약을 받고 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31일 서울 성북구 장위 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위 1구역’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0개 동에 총 939가구(전용 34~101㎡)로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42가구 △84㎡A 295가구 △84㎡B 134가구 △101㎡ 19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과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광운초, 남대문중, 광운중, 광운대학교가 있으며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 광운대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강남까지 10분대면 오갈 수 있다.호반건설은 같은 날 경기도 화성시 화성 동탄2신도시 A9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76~84㎡ 총 393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6㎡A 176가구 △76㎡B 42가구 △84㎡ 175가구로 이뤄졌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동탄 순환대로가 올해 개통 예정으로 단지 인근 장지 나들목(IC)과 동탄대로를 이용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평택~수서간 고속철도인 SRT(2016년 하반기 개통 예정)와 GTX(2021년 개통 예정) 복합 환승역인 동탄역을 통해 수서·삼성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종합부동산개발그룹 신영과 대우건설은 내달 1일 세종시 다정동 2-1 생활권 H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3개동 총 190가구와 지상 1층~2층 상가 6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주택형(전용면적)별로 △74㎡ 187가구 △84㎡ 3가구로 이뤄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9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2-1 생활권은 향후 3만여 명이 거주할 예정으로 중앙행정지구인 1-5생활권과 중심 상업지구인 2-4생활권과 인접해 있다. 오는 2018년 초·중·고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입주 때 학생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앞 중심상업지구에는 호텔·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국내 최장(1.4km)길이의 문화·상업거리인 어반 아트리움이 조성될 계획이다.두산건설은 9월 2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135번지에 들어서는 ‘송파두산위브’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아파트 2개 동에 총 269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옆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서울 도심 접근이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거여초, 오주중, 보인고 등이 있다. GS건설도 같은날 부산 동래구 명륜동 650-1번지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를 공급한다. 총 671가구(전용 39~84㎡)로 일반분양은 478가구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명륜초, 동래중, 부산 중앙여고 등이 있으며 롯데마트(동래점), 롯데백화점(동래점) 등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다. △ 8월 마지막 주 주요지역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6.08.27 I 김성훈 기자
신촌 상권 누린다..'신촌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분양
  • 신촌 상권 누린다..'신촌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인 신촌에서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신영건설은 서대문 대현동 일대에서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2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로 이뤄진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2~지상 2층, 오피스텔은 지상 2~10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 별로는 19㎡ 54실, 20㎡ 207실 등 2개 타입의 원룸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빌트인 시스템 적용으로 1~2인 가구의 맞춤형 상품설계가 돋보인다. 이 단지는 신촌 대학가의 중심에 있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에,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이 풍부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신촌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타 지역 이동도 좋은 편이다. 신촌·이대상권의 풍부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근거리에 있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탄탄한 임대수요층도 확보하고 있다.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추계예대, 홍익대, 경기대 등 약 9만 여명의 배후수요가 있는 것을 비롯해 마포, 여의도, 시청 일대의 업무밀집지역으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 직장인 수요도 갖추고 있다. 분양대행사 대승디앤씨 김영환 대표는 “현재 남아있는 저층부 물량은 저렴한 분양가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어 조기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대학가 오피스텔은 안전한 투자상품으로 상담을 받는 상당수의 수요자들이 바로 계약을 체결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고,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25 해암빌딩 4층에 마련돼 있다.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조감도
2016.08.26 I 이승현 기자
생사 기로에 선 한진해운, 살아남아도 첩첩산중
  • 생사 기로에 선 한진해운, 살아남아도 첩첩산중
  • 한진해운 1만3100TEU 선박 이미지. 한진해운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해운(117930)의 생사가 채권단의 손으로 넘어갔다. 채권단은 26일 회의에서 한진해운 자구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해운 불황이 지속된다면 한진해운의 생사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구안을 받아들이더라도 해운업황이 여전히 부진에 빠져 있어 한진해운의 생존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대표 해운지수인 벌크선 운임지수(Baltic Dry Index·BDI)는 지난달 700선을 넘어서며 상승하다 다시 600선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올초 300선 아래로 떨어졌던 것보다는 개선됐지만 1년전 900~1000선을 오르내렸던 상황에 비하면 부진하다는 평가다. 해운 성수기인 3분기를 절반 이상 보냈음에도 운임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2분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사들도 일제히 적자를 기록하며 우울한 해운업황을 증명했다. 덴마크 머스크와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NYK, MOL, K라인, 대만 양밍라인의 영업적자 합계는 1조1500억원이 넘는다. 스위스 MSC와 프랑스 CMA-CGM도 2분기 적자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톱10 선사가 일제히 적자를 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일 것”이라며 “해운업계가 무리한 경쟁을 지속해 운임 치킨게임 양상이 심화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당초 4000억원 이상의 지원은 어렵다던 한진그룹이 채권단과의 힘싸움 끝에 한발 양보하며 추가 지원을 약속했지만 주력 계열사 대한항공(003490)이 대부분의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는 점은 추가 부실을 야기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에 한진해운 보유지분으로 인해 765억원의 지분법 손실 및 328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한진해운은 앞서 지난 4월말 4112억원의 자구계획을 발표했고 4개월간 2628억원을 마련했다. 기존 자구계획으로는 1744억원을 마련하는 데 그쳐 이행률이 50%를 밑돌지만 추가로 아시아 역내 일부 노선 영업권 양도(621억원), 베트남 터미널법인(TICT) 지분 전량 매각(180억원), 도쿄 사옥 매각 등을 통해 884억원을 확보했다. 한진해운은 영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항로별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저비용 고효율 선대로의 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임원 급여 반납 등 비용 절감에 총력을 다해왔다.주요 글로벌 해운선사의 2016년 2분기 실적(자료: 각사)▶ 관련기사 ◀☞[특징주]한진해운, 자구안 제출 기대감에 강세☞선주협회, 29일 '해상수송시장 발전방안' 정책세미나 개최☞[특징주]한진해운, 자구안 제출 소식에 강세
2016.08.25 I 성문재 기자
조양호 회장, 최선 다했다..한진해운 생사, 채권단 손으로(종합)
  • 조양호 회장, 최선 다했다..한진해운 생사, 채권단 손으로(종합)
  • 1만TEU 급 컨테이너선 한진 코리아호. 한진해운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최정희 기자] 한진그룹이 채권단과 한진해운의 유동성 확보 방안을 두고 막바지까지 줄다리기를 거듭했지만, 자금 마련에 실패했다. 당초 채권단은 최소 7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안을 요구했지만, 한진그룹이 마련한 금액은 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국 채권단의 손에 한진해운의 생사를 맡기게 됐다.25일 금융권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내년까지 한진해운의 부족자금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용선료 30% 조정과 선박금융 상환 유예 등을 전제로 부족자금은 700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진해운이 2분기 22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필요한 액수가 다시 늘어났다.한진그룹의 추가 자구안에는 조양호 회장의 사재출연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 지원 규모는 채권단 요구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0%후반대의 용선료 조정폭으로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선박금융 유예 협상도 국내 금융사들과는 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려진 터라 그룹의 지원폭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다.한진그룹 측은 “그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채권단 측에서 국가 경제나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채권단이 이번 자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된다. 26일 이번 자구안이 반영된 한진해운 실사 보고서를 토대로 채권단이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선복량 기준 세계 7위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해외 선주들이 한진해운 소속 선박 압류에 나서고 화주들은 자기 화물 회수 작업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해운업이 수십년간 쌓아온 신뢰는 무너지고 많은 화주들이 외국 해운사로 거래처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 내년에 출범하는 해운동맹 ‘디(THE) 얼라이언스’에서도 퇴출당하면 사실상 컨테이너 정기선사로서의 영업이 불가능해져 파산을 피할 수 없다.이 경우 부산항에 기항하는 외국 해운사가 급감해 부산항의 물동량이 반토막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매출 축소 예상 규모는 7조~8조원 수준이다.선주협회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를 지켜보는 화주들도 자기 화물의 안전을 걱정하면서 초긴장 상태에 있다”며 “일시적으로 글로벌 해운운임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채권단에서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가더라도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직원 수가 1만3000명인데 비해 한진해운은 1400명으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금융권이 추가로 쌓아야 할 충당금은 28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채권단이 자구안을 전격 수용한다면 한진해운의 정상화 작업은 힘을 받는다.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을 마친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과 선박금융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 내달 2일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4210억원 규모 사채 채무재조정을 완수하면 채권단의 출자전환 조건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한진해운은 앞서 지난 4월말 4112억원의 자구계획을 발표했고 4개월간 2628억원을 마련했다. 기존 자구계획으로는 1744억원을 마련하는 데 그쳐 이행률이 50%를 밑돌지만 추가로 아시아 역내 일부 노선 영업권 양도(621억원), 베트남 터미널법인(TICT) 지분 전량 매각(180억원), 도쿄 사옥 매각 등을 통해 884억원을 확보했다. 한진해운은 영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항로별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저비용 고효율 선대로의 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임원 급여 반납 등 비용 절감에 총력을 다해왔다.▶ 관련기사 ◀☞경제개혁연대 "한진해운 회생 난항, 정부·채권단 책임 있다"
2016.08.25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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