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055건

올 추석에는 SRT타고 창원·진주·순천·여수·포항 간다
  • 올 추석에는 SRT타고 창원·진주·순천·여수·포항 간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달부터 SRT(수서고속철)를 타고 서울 강남 수서에서 경남 창원·진주, 전남 순천·여수, 경북 포항을 갈 수 있게 된다.9월부터 SRT를 타고 진주, 여수, 포항을 한 번에 갈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11일 국토교통부는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에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을 운행할 수 있는 노선면허를 지난 1일 발급한 데 이어, 이달 철도안전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SRT가 수서~진주, 수서~여수, 수서~포항을 각각 왕복 2회 운행하게 된다.그간 경부선과 호남선에서만 운행된 SRT 노선이 5개로 확대됨에 따라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확대된다.신규 운행하는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은 각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경부선은 공급에 여유가 있는 월~목에 한해 하루 왕복 40회에서 왕복 35회로 조정한다. 주말 운행은 하루 왕복 40회를 유지한다.경부선 감축에 대한 보완방안도 마련했다. 에스알은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 요구를 수렴해 부산 등 장거리 이용객의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하고,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에 KTX를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운행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국토부 이윤상 철도국장은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이어 ”현재는 노선별 운행 규모가 적지만 KTX·SRT 차량 추가 도입과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 확대가 완료되는 2027년에 열차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11 I 박경훈 기자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유커 귀환’에 면세점업계 ‘미소’…“9월 말부터 매출효과 기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큰 손’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을 가로막았던 빗장이 6년 5개월여 만에 풀리면서 국내 면세점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2017년 3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후폭풍에 유커 발길이 뚝 끊긴 데 이어 코로나19 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매출이 바닥을 쳤던 면세점업계로선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화장품업계 역시 면세점 매출 회복을 기대하며 매장을 재정비하고 맞춤형 혜택을 준비하는 등 유커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부터 본격적인 유커 유입과 그에 따른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눈치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면세점·화장품업계, ‘유커’ 모시기 돌입면세점업계는 10일 정부의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 공식 발표에 즉각 반응했다. 사실상 멈춰 있던 중국 내 면세점 마케팅을 다시 시작하고 쇼핑 편의를 도울 결제서비스 점검과 특별 프로모션 준비 등 고객 유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신라면세점은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과 인프라 점검에 나섰다. 택시 이용 중국 관광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세일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선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특별 프로모션을 열 방침이다.롯데면세점 측도 “중국인을 위한 페이먼트,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며 “동남아와 일본에 집중했던 해외 면세점 홍보활동을 중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용데스크를 설치하고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연계한 단체관광 관계상품 개발 검토에 착수했다.업계가 발 빠르게 나선 건 구매력이 큰 유커의 귀환이 지지부진한 면세점 외국인 매출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될 수 있단 기대에서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였던 지난해 10월 1조753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인 지난 6월 외국인 매출액은 8543억원으로, 전달(9381억원)에 비해 8.9%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1조3315억원)과 비하면 35.8% 적은 수치다.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업계도 면세점 매출 회복 반등을 노리고 있다.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매장 상품진열을 정비하고 중국어 안내문 등 홍보물을 강화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몇 년간 새롭게 출시된 ‘후’, ‘숨’, ‘오휘’ 신제품 위주로 적극 홍보하고 개인자유여행객, 단체관광객, 따이궁(보따리상)과 같은 고객유형별 맞춤형 상품 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등에 주요 브랜드 매장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유커 파워’, 한한령·中내수부진 등 넘어야 면세·화장품업계는 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부터 ‘유커의 귀환’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벽은 허물어졌어도 단체관광객 유입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계산에서다.면세점업계 한 관계자는 “크루즈와 항공노선, 여행상품이 확정돼야 하고 중국에서 모객활동을 해야 하는 등 전반적인 절차에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다만 업계 일각에선 유커가 과거와 같은 ‘구매 파워’를 보일지 의구심을 보이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드 사태 후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지속되면서 한국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상영되지 않아 한류 열풍이 사그러들고 중국의 내수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단 이유에서다.면세점업계 다른 관계자는 “한한령, 코로나19로 인한 관계단절로 한·중간의 내적 친밀감이 줄어서 사드 사태 이전만큼 유커가 많이 찾아오고 지갑을 열지 모르겠다”고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도 “최근 중국에선 자국 화장품을 애용하자는 움직임도 강해, 급격한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사드 직전 수준의 매출 회복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당장은 다양하고 질 높은 상품에서 유커 유인책을 찾으면서 근본적으로는 한중 관계를 개선해야 유커의 성공적인 귀환과 그에 따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단 목소리가 나온다.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거셌을 때에 유커가 위력을 보였단 걸 기억해야 한다”며 “문화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교류가 이뤄져야 단체관광 재개와 함께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가 발표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8.10 I 김미영 기자
HMM, 경기침체·운임하락에 2Q 영업익 전년비 94.5%↓
  • HMM, 경기침체·운임하락에 2Q 영업익 전년비 94.5%↓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M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운임하락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HMM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6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300억원, 당기순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7.7%, 89.3% 줄었다.HMM 관계자는 “지난 2020년~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 됐다”면서 “또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운임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HMM 상반기 순이익률은 14.5%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HMM의 주력 서비스인 미주(서안) 노선의 경우, 2019년 상반기(1610) 보다 2023년 상반기(1346)에 더 낮은 운임이 기록되고 있지만,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측은 컨테이너부문과 관련해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소비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단기적 급격한 공급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황과 연계한 서비스 합리화, 신규항로(FIM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벌크부문에서는 탱커(Tanker)의 경우 OPEC, 산유국 추가 감산 합의에 따라 중동 지역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신조선 유입 감소로 인해 안정적 선복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절기 수요 증가에 따른 4분기 이후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HMM 관계자는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더불어 전세계 해운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ESG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10 I 하지나 기자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9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내달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26세대 △59㎡B 35세대 △74㎡A 152세대 △84㎡A 188세대 △84㎡B 152세대 △84㎡C 18세대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상도터널,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29년 준공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으며, 이 중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현재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행정업무 처리는 물론, 건물 내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9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3.08.10 I 김아름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10월 총파업 예고 "김동연이 약속 파기"
  • 경기도 시내버스 10월 총파업 예고 "김동연이 약속 파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경기도 버스노조)가 오는 10월 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약속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완료 시점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이나 미뤄진 여파다.총파업 시점 전까지 경기도와 버스노조간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기도내 교통망 대혼란이 예상된다.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9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관에서 전원회의 후 10월 총파업을 결의했다.황영민 기자9일 경기도 버스노조는 수원시 소재 경기종합노동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대표자·핵심간부 전원회의’를 열고 10월 총파업을 결의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도별 계획은 2024년~2025년 1200대, 2026년 1700대, 2027년 2100여 대 등이다. 하지만 경기도 버스노조는 이같은 경기도 계획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준공영제가 완성되는 2027년은 김동연 지사의 임기가 끝난 시점이기 때문이다. 버스노조는 ‘김동연 지사의 약속 파기’로 규정하고 이날 전원회의를 개최하게 됐다.전원회의 이전에 이뤄진 경기도 교통국의 공공관리제 추진안 설명회에서는 성난 노조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한 노조원은 “지난해 9월 김동연 지사께서 민선 8기 이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확대하고 종사자들 혼란과 갈등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며 “남경필, 이재명 전 지사들도 다 약속을 했지만, 10년을 속아왔다. 그런데 (김동연 지사)는 약속한지 1년도 안돼 이렇게 뒤집으면 그 신뢰를 어떻게 찾겠냐”고 성토했다.이날 회의가 끝난 후 경기도 버스노조는 “경기도의 공공관리제 추진안을 결사반대하기로 결의했다”며 “아울러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약속한 임기내 일반시내버스 전 노선 준공영제 전면시행이 지켜지지 않으면 오늘 10월에 버스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경기도 시내버스는 심각한 운전인력 부족과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악명 높다”며 “노동자들은 하루 17시간이 넘는 장시간 운전에 혹사당하고 주5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노사정은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버스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발씩 양보해 도지사 임기내 준공영제 전면시행에 어렵게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1년도 안돼, 더욱이 시행하기도 전에 약속을 뒤집었다”고 김동연 지사를 규탄했다.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재정상 문제로 전면시행이 조금 미뤄졌지만 약속 파기는 아니다”라며 “총파업 전까지 노조와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경기도 버스노조는 도내 52개 지부가 산하에 있으며 52개 운송업체의 버스노동자 1만8000여 명이 가입해 있다. 이는 경기도내 노선버스 운수노동자 90%가 넘는 수치다.
2023.08.09 I 황영민 기자
에어부산, 2Q 영업익 339억..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에어부산, 2Q 영업익 339억..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1982억9500만원, 영업이익 338억88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6.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15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역시 웃도는 성적이다.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205.3% 증가한 4113억73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817억3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에어부산은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일본·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좌석 공급을 효율화한 결과다.에어부산은 지난해 5월부터 부산발 국제선 정기 노선의 순차적 재운항에 돌입했다. 또한 인천발 국제선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과 수도권 양 지역 모두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추세다.올해 상반기 부산발 일본 노선은 평균 탑승률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회복률도 90% 수준이다. 부산발 동남아 노선의 경우 평균 탑승률 80% 중반대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완전 회복했다.신규 취항 노선의 경우 일본, 동남아 노선 모두 평균 탑승률 80% 중반대로 안정적인 상황이다.특히 좌석, 수하물, 기내판매 등 부대수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144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수요 증가에 따라 부가서비스 이용 실적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정시성·편의성 등 우리가 가진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더 많은 승객들이 찾는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에어부산 매출액 연도별 추이. (사진=에어부산)
2023.08.08 I 이다원 기자
부산 남구 북항 압도적 비전 '맨 앞' 우암1구역 '해링턴 마레' 9월 분양 예정
  • 부산 남구 북항 압도적 비전 '맨 앞' 우암1구역 '해링턴 마레'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일원,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해링턴 마레(투시도)’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링턴 마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84㎡, 1382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247가구 △59㎡B 96가구 △59㎡C 211가구 △59㎡T 18가구 △73㎡ 182가구 △84㎡A 282가구 △84㎡B 35가구 △84㎡C 295가구 △84㎡T 16가구다.개발 규모로만 센텀시티의 4배에 달하는 부산 남구 북항 일대는 최근 글로벌 해양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여러 사업이 추진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에 약 7조 원을 투입해 해양복합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해양관광의 거점 등의 기능을 수행할 1단계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말 기반 시설공사가 끝났고, 국제해양산업지구로 개발되는 2단계 사업은 지난해 말 예타를 통과해 2023년 하반기 실시협약체결 후 2024년 상반기까지는 사업착수할 계획이다. 여기에 북항은 유치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예정지로, 성공적으로 유치가 된다면 약 50만여 명 일자리 창출과 43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세계 최초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 사업도 북항에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북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할 21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도 2026년 준공 및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북항 일대의 막대한 호재와 더불어 단지와 가까운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진행 중이다. 특히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인 마리나비즈센터는 2025년 7월까지 건립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호선 중앙역-부산시민공원을 잇는 ‘씨베이파크선’과 우안-감만을 잇는 노선까지 2개의 트램라인이 신설될 계획이며 북항 친수공원 및 미55보급창 공원화(리버사이드 파크) 사업도 계획돼 있다. 또 우암-대연-문현-감만동 일대 9개 구역에 3만여 세대 규모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으로 향후 부산을 대표할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2023.08.07 I 김아름 기자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 모집
  •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를 4일 래미안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분양 절차를 밟는다. 단지명 라 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Grande’의 합성어다.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사진=삼성물산)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견본주택에 방문하면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정보 뿐 아니라 래미안갤러리 여름 시즌 전시회인 스마일 컬러팝과 네컷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일반분양 일정은 8월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청약 결과발표는 8월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일은 2025년 1월이다.단지는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를 지하5층~지상 최고 27층의 39개동 규모 3069세대로 들어선다. 개중에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중소형 가구는 물론 세대구분형(전용 74㎡C 타입) 등 특화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으로 책정됐다.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환경,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쉽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천장산과 중랑천도 근처에 있다.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4 I 전재욱 기자
대한항공, 2Q 영업익 4680억원..화물수요 둔화에 전년비 36%↓
  • 대한항공, 2Q 영업익 4680억원..화물수요 둔화에 전년비 36%↓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조5353억7400만원, 영업이익 4679억84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증가, 36.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14억7900만원으로 17.5% 줄었다.대한항공 비행기.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 측은 “2분기 매출은 빠른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 매출을 보면 여객 부문에서는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을 기록했다. 선제적으로 직전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결과다.반면 화물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객 정상화 가속화에 따른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와 항공 화물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대한항공은 올 3분기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 등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휴가 선호지에 부정기 운항을 확대하고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은 공급을 전략적으로 늘릴 예정이다.화물 사업의 경우 적극적인 신규 수요 개발과 효율적 노선 운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대한항공 2023년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 표. (사진=대한항공)
2023.08.02 I 이다원 기자
해외로 가는 하늘길 다시 붐빈다
  • 해외로 가는 하늘길 다시 붐빈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약 31% 증가한 하루 평균 1941대(상반기 총 35만 1000여대)였다고 1일 밝혔다.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은 월평균 약 5.2%씩 증가했으며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약 4.1%씩 상승해 지난해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9년도 대비, 전체의 84% 수준을 기록했으며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을 상당 수준 회복했다.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는 아직 더딘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6%가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진출입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그간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몰렸던 국내 항공교통 수요는 국제 항공편의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음에도 이는 지난 2019년 국내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인천공항(63.7%↑)과 김해·대구공항의 교통량 증가 폭이 두드러졌으며, 제주·김포공항 등 국내선 위주의 대다수 공항은 항공교통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중국노선의 항공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시 열린 해외여행길…붐비는 공항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655만명으로 2021년(122만명)의 5.3배로 뛰었다. 2023.3.1 dwis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8.01 I 박지애 기자
“앱으로 국제선 항공권 예매하세요” 티웨이항공, 이벤트 연다
  • “앱으로 국제선 항공권 예매하세요” 티웨이항공, 이벤트 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모바일 앱 이용 증가에 따라 ‘국제선 앱(APP) 전용 특가 이벤트’를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한다.이벤트를 통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먼저 국제선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이벤트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앱으로 구매할 경우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이 인천발 기준 △호찌민 8만6900원 △다낭 12만6900원 △나트랑 13만6900원 △방콕(수완나폼, 돈므앙) 12만8770원 △싱가포르 10만6900원 △괌 14만6900원 △사이판 14만5220원 등이다.청주발 국제선 비행기의 경우 △베트남(다낭, 나트랑) 10만1900원 △방콕(돈므앙) 10만3770원에 구매할 수 있다.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 코드 5%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는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 실행 후 할인코드 ‘앱할인’을 입력하면 5% 할인이 적용된 항공권 운임을 조회할 수 있다.일부 노선은 이벤트 특가 운임에도 추가로 할인코드 적용이 가능해 초특가 구매도 가능하다. 인천발 호찌민, 다낭, 나트랑, 싱가포르, 괌, 사이판 및 청주발 다낭, 나트랑, 방콕 등이다.이 외에도 신규 가입 2만원 할인 쿠폰과 카카오페이, 우리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만나볼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이번 앱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더불어 고객별 여행 스타일에 맞춘 특화 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든든한 여행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티웨이항공 ‘국제선 앱 전용 특가 이벤트’ 알림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
2023.07.31 I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 대구~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 티웨이항공, 대구~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28일부터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하며, 8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 2회(목·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울란바타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 25분가량 소요된다.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대구~울란바타르 단독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대구국제공항에서 김경화 대구공항장, 진호문 대구출장소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지점장 및 운항·객실승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189석의 B737-800 항공기로 운항하는 울란바타르 노선의 첫 편 탑승승객은 180명으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으며 7월 95.6%, 8월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수많은 기암괴석과 푸른 초원, 야생화로 둘러 쌓인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밤하늘 무수한 별을 볼 수 있는 ‘고비사막’ 등 신비로운 경험으로 가득 찬 도시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 후 총 76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만7000여명의 승객 수송을 통해 몽골 여행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몽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대구경북 지역민 분들을 위한 단독 노선을 취항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하늘길 개척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김성진 기자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문·휘경지구' 래미안, 세대구분형 적용..한지붕 두가족 가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에 세대구분형 평면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래미안 라그란데에 적용한 세대구분형 세대 평면도.(사진=삼성물산)세대구분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다. 이로써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주거가 가능해진다.육아나 봉양 등 이유로 부모와 자식세대가 함께 거주하더라도 서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녀를 위한 별도의 학업 공간을 마련하거나 거주와 업무공간을 분리해 재택근무용으로 공간으로도 주목을 받는다.임차인으로서도 쾌적한 거주 환경을 보장받고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이다. 아울러 보안이 뛰어나고 주차도 편리해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세대구분형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에 해당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임대를 놓더라도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은 물론 기준시가 12억원 이하면 월세 소득도 과세하지 않는다.이번에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세대구분형 평면 물량은 74㎡C 타입 총 75가구다. 74㎡C 타입은 현관과 주방, 욕실 등이 모두 2개로 분리돼 완전히 독립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래미안 라그란데가 위치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는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광운대,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 여러 대학이 인접해 있어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단지 인근으로 여러 대학이 몰려 있는 입지적 특성상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거주와 동시에 재테크까지 가능한 세대구분형 평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망했다.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으로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여기서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 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쾌적한 주거환경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살펴본 대로 지하철이 가깝고 특히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라 주목된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공원과 녹지와 인접한 친환경 단지로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래미안 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1만 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매주 수·토·일요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개최한다.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7.28 I 전재욱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국제회의 유럽 국가·도시가 '싹쓸이'
  • 코로나19 사태 이후…국제회의 유럽 국가·도시가 '싹쓸이'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이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하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지난해 국제회의 162건을 열어 세계 17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3위보다 4계단 순위가 떨어졌다. 전체 개최 행사 숫자는 2019년(248건) 대비 86건이 줄어 35%의 감소율을 보였다. 2019년 527건에서 228건으로 줄어든 일본(감소율 57%), 개최 국제회의가 539건에서 109건으로 급감하면서 20위권으로 밀려난 중국(80%)보다 낮은 수치다. 중국과 일본의 국제회의 시장 점유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2~4%포인트(p) 하락한 반면 한국은 0.09%p 소폭 감소에 그쳤다. 아직 코로나19 대유행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통상 2~3년 전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 협회·학회의 국제회의 운영 프로세스를 감안 할 때 이전 수준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ICCA(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한 ‘2022년 국제회의 도시별 순위’에서 오스트리아 빈이 1위에 올랐다. 사진은 빈의 대표적인 컨벤션 시설인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지난 5일 열린 제8회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제 세미나 현장 모습. (사진=AFP=뉴스1)◇美 부동의 세계 1위…中은 7위→ 26위로 급락ICCA는 매년 전 세계 국가와 도시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개최 실적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한다. 국제회의 기준은 3개국 이상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참가자가 50명 이상의 국제 협회·학회 주최의 국제회의다. ICCA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국가·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발표한 건 2019년 치 결과를 발표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ICCA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국가·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Country&City Ranking)에서 1위 국가 타이틀은 미국(690건)이 차지했다. 이전부터 10년 넘게 부동의 1위 타이틀을 지켜온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서도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스페인(528건), 3위는 이탈리아(522건)가 이름을 올렸다. 2019년 4위(578건)와 6위(550건)였던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이전에 근접한 실적을 올리며 독일(484건)과 프랑스(472건)를 제치고 각각 2위와 3위로 올라섰다.전체 국가별 순위에선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벨기에가 9위로 처음 10위권 이내 진입한 가운데 오스트리아(16→11위), 그리스(21→13위), 스위스(17→15위), 덴마크(21→16위) 등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모두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던 국가들이다.지난해 유럽에선 5749건의 국제회의가 열려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3%이던 2019년 보다 10%p 점유율이 높아졌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19년 23%이던 점유율이 지난해 14%로 10%p 가까이 줄어 들었다. 아시아 지역의 국제회의 수요가 유럽으로 고스란히 빨려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ICCA는 “고유가와 고환율, 항공노선 복구 지연 등 코로나19 대유행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기구와 협회 본부가 많고 국가 간 이동 시 항공 이외에 차량, 철도 등 대체수단 이용이 가능한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유럽의 강세에 아시아는 열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이 큰 폭으로 순위가 급락했다. 3년 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중국(7위)은 순위가 26위로 곤두박질쳤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올 1월에야 국경 폐쇄 조치를 완화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이전 중국과 함께 10위권 이내에 랭크됐던 일본도 1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ICCA 기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9093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3269건의 70% 수준에 육박했다. ICCA 측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인 1만500개가 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며 “이 가운데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행사 포함 직접 대면 방식으로 열린 행사 등 기준에 부합하는 것들만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ICCA(국제컨벤션협회) 국제회의 기준◇빈 사상 첫 세계 1위 국제회의 도시 등극오스트리아 빈(162건)는 2019년 1위와 2위였던 프랑스 파리와 포르투갈 리스본을 제치고 세계 1위 도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위는 리스본(144건)과 3위 파리(134건)에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133건)와 체코 프라하(129건), 마드리드(128건), 독일 베를린(113건)이 뒤를 이었다.유럽의 강세는 도시 순위에서도 이어졌다. 유럽은 상위 20위권 안에 18개 도시가 진입하며 절대 우위를 과시했다. 상위 20위권 이내에 진입한 비유럽권 도시는 싱가포르(13위)와 서울(18위) 단 두 곳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싱가포르와 서울 외에 일본 도쿄와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5개 도시가 20위권 이내에 포함됐었다.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은 2019년 28위에서 단숨에 9위(108건)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그리스 아테네(17→8위), 핀란드 헬싱키(29→16위), 노르웨이 오슬로(35→17위), 이탈리아 밀라노(32→18위)도 순위가 급상승하며 유럽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국가별 순위 1위인 미국은 도시 기준에선 52위인 보스턴(35건)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도시 순위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시애틀과 시카고, 워싱턴, 올랜도 등 무려 34개 도시가 순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IT·전자박람회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12건으로 스위스 바젤 등과 함께 공동 164위를 기록했다.아시아 도시 순위에선 싱가포르(101건)가 1위, 서울(66건)이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서울보다 위에 있던 방콕(50건)과 도쿄(39건)는 각각 32위, 41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코로나19 이전 22위였던 베이징은 19건으로 107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국내 도시 중에선 제주(27건)가 세계 74위, 부산(17건)이 118위, 대구(11건)는 173위, 대전(8건)은 223위, 인천(6건)이 292위, 경주(5건)가 326위를 기록했다.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은 “대다수 국제회의가 2~3년 전 개최지를 선정하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 지역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긴 호흡을 갖고 지금부터 4~5년 뒤 열리는 국제회의를 국내로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7.28 I 이선우 기자
에어부산, 지난 1년간 일본인 관광객 12만명 실어 날라
  • 에어부산, 지난 1년간 일본인 관광객 12만명 실어 날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지난 1년간 일본인 관광객 11만8000여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일본 노선 본격 재운항 이후, 일본 노선 운항 1년간의 실적 집계 결과다.에어부산은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취항 및 임시증편 투입을 통해 공급석을 늘렸다. 현재 부산과 인천에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노선을 각각 운항 중이다. 각 노선별로 부산과 인천에 각각 5만8933명, 5만9775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중 일본인 탑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노선으로 3만3439명의 일본인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한국관광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이 약 1589달러(약 200만 원)인 것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에어부산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1년간 2200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창출에 기여한 셈이다.에어부산은 지난해 후쿠오카 노선에 이어 부산발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노선도 점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하였고 인천 노선 또한 5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에도 신규 취항해 일본 노선을 더욱 확대했다. 또 지난달에는 인천~삿포로 노선에 신규취항했다. 일본 현지발 탑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수하물 허용량 5kg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인바운드 탑승객 유치에 나선 바 있다. 공격적인 노선 및 공급석 확대로 올해 상반기에 부산~일본 노선을 이용한 일본 국적 탑승객은 코로나 이전 대비 58.8%로 절반 수준을 회복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강점 노선인 일본 노선을 집중적으로 증편한 결과 회사 수익 극대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내국 관광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7.27 I 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30% 민주당 23%…무당층 38% 올해 최고치
  • 국민의힘 30% 민주당 23%…무당층 38% 올해 최고치[NBS]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타났다. 다만 양당 모두 올 들어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층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3%,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무당층)를 선택한 응답자는 38%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도 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정당지지도 격차는 7%포인트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더 벌어졌다.국민의힘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 이후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의한 지지도 하락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뒤늦은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연령별로 보았을 때, 3040세대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은 모두 약세였지만, 20대와 50대에선 비등, 6070세대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20대에선 양당 모두 18% 지지율을 보이면서 박빙세를 보였다. 30대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17%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 강세가 뚜렷한 40대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19%로 나타났다.50대에선 민주당 26%, 국민의힘 25%로 비등했다. 60대 민주당 18% 국민의힘 45%, 70대 민주당 17%, 국민의힘 59%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았을 때도 민주당은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16%로 격차가 16%포인트 차로 큰 격차를 보였다. 수도권인 인천·경기도에서도 국민의힘 29%, 민주당 2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국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계획 백지화 관련 인식은 ‘백지화 하는 것이 옳다’(25%)보다 ‘어떤 노선이든 추진하는 것이 옳다’(55%)가 2배이상인 30%p 차이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아울러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은 정부·여당 지원 42%, 정부 여당 견제 43%로 팽팽한 결과가 나왔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7.20 I 이상원 기자
인천공항 올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코로나19  이전 70% 회복
  • 인천공항 올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코로나19 이전 70% 회복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7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올 상반기(1~6월) 국제선 이용객이 2440만명을 기록하며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393만7404명) 대비 6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지역별로는 동남아(35%)와 일본(24%), 미주(11%) 노선에 이어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동북아(8%), 중국(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올 3월 이후 월평균 10% 안팎의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노선은 올 상반기 이용객이 148만 7823명으로 2019년 상반기(649만 698명) 대비 23% 회복률에 그쳤다.국제선 운항편수는 이용객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올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14만7803회로 2019년 동기간(19만7639회) 대비 75% 회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이용객 회복률 70%보다 5%p(포인트) 높은 수치다. 국제선 운항편수는 지난해 상반기(6만7965회)에 비해서도 2.2배 증가했다. 환승객은 국제선 이용객, 운항편수보다 높은 80%가 넘는 회복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인천공항 환승객은 337만 2835명으로 지난해 동기간(70만 4557명)보다 4.8배 증가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415만 9074명) 대비 81.1%의 회복률을 보였다. 공사는 올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과 운항편수 회복의 요인으로 ▲국가별 방역 규제 완화 ▲일본·동남아 여행 증가 ▲5~6월 연휴 효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임 안정화를 꼽았다. 이어 올 연말까지 국제선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7~81% 수준인 약 5400만~57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9년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7057만 8050명이다.
2023.07.17 I 이선우 기자
2분기 전국 청약경쟁률 전분기比 2배 증가…양극화도 심화
  • 2분기 전국 청약경쟁률 전분기比 2배 증가…양극화도 심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다만 지역별 양극화 분위기는 이어지는 모습이다.17일 부동산R114가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1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분양단지 중 1~2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한 단지 비율도 47.2%(53곳 중 25곳 마감)로 나타나며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청약경쟁률이 상승한 배경에는 1.3대책에 따른 규제완화 영향으로 저가점, 유주택자 등 청약 수요층이 확대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분양시장 매수심리도 개선되는 선순환이 이어졌다. 더욱이 인건비, 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 기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둘러 청약 기회를 선점하려는 인식 확산도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다만 2분기에도 지역과 단지별 청약 온도차는 뚜렷했다.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9.5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했다. 1분기보다 분양물량이 늘어나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경쟁률(1분기 57대 1)은 소폭 하락했으나, 양호한 입지와 적정가격 수준을 갖춘 정비사업 공급단지에 청약대기자가 몰리며 서울 쏠림 현상이 계속됐다. 충북은 청주시 공공택지인 테크노폴리스 분양단지의 청약 성적이 좋았고, 경기 · 인천은 광역도로계획, GTX노선 신설 등 서울 접근성이 기대되는 교통호재를 갖춘 단지가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지방은 위축된 분양경기가 경쟁률로도 확인됐다. △강원(1,152가구) △대구(34가구) △울산(193가구) △제주(136가구) △경남(45가구)에서 공급한 분양단지의 주택면적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봤을 때, 1대 1 경쟁률에 못 미친 주택형이 모든 단지에 포함돼있어 청약마감한 아파트가 전무했다. 분양 물량도 5개 시도를 합쳐 1560가구에 불과하는 등 공급 시기와 물량 속도조절이 이어졌음에도 분양시장 리스크가 개선되지 못하면서 매수세가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청약 시장의 국지적 훈풍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서울은 동대문구 이문동 주택재개발 공급단지와 강남3구, 용산구 등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특히 규제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지난 4월 이후 전용면적 85㎡이하 일반공급 추첨제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 청약시장 관심도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발호재와 수요가 뒷받침되는 일부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도시는 적체된 미분양 해소에 속도가 붙지 않고, 부동산PF대출 부실위험, 연체율 증가 등이 장기화될수록 3분기 분양경기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07.17 I 신수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