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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정책협의)⑮신도시·경인운하·고속철·교통세
  • [edaily 경제부] 다음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민주당과 정책협의회에 보고한 `경제분야쟁점과제` 내용 14. 수도권 신도시 건설 ◇개요 ㅇ정부는 수도권의 집값 안정을 위해 `02년 9월4일 서울에 집중된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2~3개의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발표 -현재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공간구조에 미치는 영향, 지가 및 지목, 교통여건, 개발제한 구역 포함여부 등 지역별 입지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 ◇쟁점사항 및 장애요인 ㅇ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해 수도권 신도시 건설 필요성에 대해 찬반논란이 있어 조기 확정필요 ㅇ최근 수도권 주택가격이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신행정 수도 건설 등을 감안해 재검토돼야 한다는 주장 제기 ◇향후 추진전략 ㅇ행정수도 이전에는 장기간이 소요되고 수도권이 동북아 물류중심, 경제수도의 역할 수행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서는 수도권에 적절한 주택공급이 필요 ㅇ행정수도 이전과는 별도로 주택가격 안정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 수도권 신도시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 ㅇ금년 상반기중 후보지를 선정·발표토록 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신도시 기획단`을 구성, 세부 개발구성을 마련 15. 경인운하 건설 ◇개요 ○굴포천 유역의 수해방지 대책으로 계획된 방수로를 확장(80m →100m)하여 운하로 겸용하으로써, 홍수피해 방지뿐 아니라 수도권 교통난 완화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중 -사업구간 : 인천 서구(서해)~서울 강서구(행주대교) -총사업비 : 1조 8,429억원 -주요시설 : 수로(연장18km, 수심6m), 터미널 2개소, 유료도로 15km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 및 경베성 재검토 관계로 사업 착수가 지연되고 있으며, 대선공약으로 재검토 발표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는 4차례의 보완을 통해 지적된 쟁점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 ◇쟁점 사항 및 장애요인 ○환경단체의 문제 제기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재검토 용역("02.4-"03.2)을 실시한 결과, 일괄 시행보다 단계적 시행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8개 방안중 1개를 제외한 7개 방안의 B/C 비율이 1.01~1.28로 나타남. ○운하건설을 지지하려는 환경단체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 ◇향후 추진전략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KDI 경제성 검토결과를 토대로 환경부,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 16.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 터널 구간 문제 ◇개요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울 외곽선(일산~퇴계원,36.3km)중 4km가 북한산 국립공원의 외곽부 사패산을 터널로 통과. "01.7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공사 착공 ◇쟁점 사항 및 장애 요인 ○불교계와 환경단체 : 자연환경 및 사찰수행환경 보존을 위해 공사 중단과 대안 노선 선정 요구 ○정부 및 민자 사업자 : 환경훼손 과다, 건설비 추가발생 등을 이유로 사업 강행 주장 ○대안노선 검토는 가능하나 수락산.불암산 구간은 이미 터널 굴착이 상당히 진행되어 공사중단 불가능 입장 ○"02.8.14일 불교계와 사패산 구간 6km(터널과 접속도로 2km)은 "02년말까지 공사를 중지하고 "노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결정되는 노선으로 하되, 미합의시 정부안대로 추진키로 합의 ○노선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그간 3차례 회의, 1차례 현장답사를 실시하였으나 결론이 도출되지 않고 있음 ◇향후 추진전략 노선조사위원회를 재구성하여 건교부,관계부처 및 불교계.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조정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 17. 경부고속철도 금정산.천정산 구간 노선 변경 ◇개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중 대구-부산 신선 건설을 위해, 금정산-천성산 구간(26.3km)을 터널로 통과 - 현재 설계,용지 매수 등 착공 준비가 완료된 상태 ◇쟁점 사항 및 장애요인 ○불교계와 환경단체 : 자연환경 훼손, 지하수 고갈, 사찰수행 환경 저해를 이유로 통과 반대 및 노선변경 요구 ○정부 : 대안노선은 환경피해가 훨씬 크고, 또 다른 민원 발생 예상 ○민원 수렴 및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02.7.27일 불교계, 시민단체 등 관계자가 "합동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 -협의회 구성을 위해 10여 회의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였으나 불교계 등에서 노선 백지화 등을 요구하며 협의회 구성 논의 유보 ◇향후 추진전략 ○현재 노선이 가장 친환경적인 것으로 인정되나 불교계 및 환경단체 등의 반발을 고려하여 의견 조정 과정 필요 ○합동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건교부(고속철도건설공단),불교계, 환경단체 등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유도 18. 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교통세 유지 ◇개요 ○지난 "94년부터 휘발유.경유에 부과하는 특별소비세를 교통시설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교통세로 전환하고, 이를 재원으로 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를 10년간("94~"03) 한시적으로 운영중 ○금년중 "04년 이후 교통세의 계속 존치 여부 결정 필요 - 현재 도로. 철도 . 공항 . 항만 등 기간교통시설 확충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의 2/3 정도를 교통세로 충당 - "03년 특별회계규모는 13.2조원, 교통세가 약 65%(8.6조원)차지 ◇쟁점 사항 및 장애요인 ○건교부 : 교통시설 투자재원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교통세를 국가기간교통망 계획 연한인 2019년까지 계속 존치 필요 입장 - 교통세를 특별소비세로 전환할 경우, 세율이 160% 이상 되어 조세저항에 따른 세율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특별소비세율(자동차 5~10%.골프용품 20% 등)은 계속 인하 추세 ○재경부 : 목적세 폐지 방침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입장 ◇향후 추진전략 ○2004년도 예산편성시기를 감안하여, "03년 상반기중 교통세 계속 존속 여부 결정
2003.02.18 I 경제부 기자
  • 월가의 "근거 있는" 낙관론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전쟁 불확실성으로 4주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단기전에서의 승리가 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피셔인베스트먼트의 켄 피셔 같은 인물은 전쟁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이 같은 낙관론을 현실을 무시한 단순한 "고질병"으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다. 이들이 해마다 증시 상승을 예고해왔으나 예언은 3년 연속 빗나갔다. 그러나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가의 낙관론을 지지하는 몇 가지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 꿈틀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은 지난 달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업종별 실적이다. 전쟁 불안감이 주가지수 하락을 가져온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1월 미국 증시에서 가장 선전한 업종은 정보기술(IT)과 같은 성장 산업주였던 반면 담배를 비롯한 전통적인 방어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 함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스프레드는 축소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올라가 회사채 스프레드가 줄어들면 주식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동반 감소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와 주가 하락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것은 주식시장 침체가 펀더멘탈한 요인이 아니라 지불금 확보 필요성에 시달리는 주요 기관투자자인 보험사들의 매도에 의해 주도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 단기전과 그에 따른 경제 및 증시 회복 가능성이 제한적으로나마 시장에 선반영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 같은 기대가 충족되지 못할 경우, 즉 장기전이나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등이 주식시장 급락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 된다. 그렇다면 월가 투자은행들은 구체적으로 전쟁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미국이 강경 노선을 고수하면서 전쟁 없는 이라크 무장해제의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었으나 수개월 전 골드만삭스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가능성을 55%로 추정했다. 보다 최근엔 코메르츠방크가 1월 말에 전쟁 확률에 관한 보고서를 냈다. 코메르츠방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 또는 무장해제 선언을 통해 총탄 없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을 29%로 제시했다. 이 투자은행은 전쟁이 없을 가능성을 단기전을 통한 미국의 승리 확률 50% 보다는 낮게 잡았지만 장기전 혹은 확전 가능성 21%보다는 높게 추정했다. FT는 전쟁 불안감과 관련, "두려움 그 자체말고는 사실상 두려워할 것이 없다"고 전하고 그것이 경제적인 것이든 정치 군사적인 것이든 촉매만 주어진다면 증시가 침체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003.02.11 I 전미영 기자
  • (정해근의 국제금융단상)시장의 봄을 기다리며
  • [edaily 경제부] 입춘도 지나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졸업시즌이 한바탕 진행되면 양지녘의 누런 잔디 밑으로, 영산홍 작은 가지 끝으로 봄은 살포시 다가올 것입니다. 가라앉는 경기 속에서 유난히 몸이 움츠러들던 이번 겨울에는 참으로 봄을 기다리는 목마름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세계 경제의 침체가 이라크와의 전쟁을 질질 끌고 다니는지 아니면 이라크 전쟁설이 세계 경제를 바닥으로 끌고 다니는지 모호한 가운데 어제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유엔 연설은 의도와는 달리 전쟁수행을 위한 증거로는 불충분하다는 반응 속에 전쟁불가에의 확률을 높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온스당 380달러까지 육박했던 금값도 조금은 안정된 것 같고(370달러) 연설전까지 가파르게 올라가던 원유값도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NYMEX 3월물 33.93달러, Brent 3월물 31.30, 두바이 현물 29.30) 외환시장의 반응은 엇갈린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개입이후 진행되던 엔화의 약세 분위기가 한풀 꺾이고(120.00) 대신 유로화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1.0785) 일본 입장에서야 달러든 유로든 상대통화의 강세라면 무조건 반길터라 그런 사정에서 오늘 미조구치 일본 재무관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노코멘트, 유로 존의 문제일 뿐`으로 일축한 것은 시사점이 큽니다. 미국의 장기 경제전망을 담아 어느 정도 미래의 미국 정책에 관한 지침서랄 수 있는 백악관 재정보고서에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간 연 평균 3.3%의 GDP성장을 할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기간별로는 2003년에는 2.9%, 2004~5년 중에는 3.6%, 2006~8년 중에는 3.2%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인플레 우려없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당히 낙관적인 장밋빛 숫자들이지요. 지난 4/4분기의 성장률이 0.7%에 이르러 더블딥 논쟁까지 나오고 이번 1/4분기에도 기껏해야 1.8%정도 밖에는 보지 않는 상황에서 올해만도 2.9%를 바라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진짜로 1/4분기에 1.8% 성장에 그친다면 나머지 3개분기 동안에는 무려 4.6%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할텐데 그걸 믿을 사람이 그리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금통위의 금리불변 결정은 이미 예견된 조치였습니다만 무슨 정책의 결정이니 조치라고 할 것도 없이 ‘외통수’였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 수 밖에는 없는 외길. 실물경제나 심리지수의 호, 불호를 떠나 다가오는 세계경제의 불황과 이라크전쟁의 엄청난 먹구름을 바라보며 억수같은 비와 태풍을 동반할 것인지 엄포만 떨다가 사라질 것인지 갸늠이 불가능한 시계 제로의 상황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정부의 캄캄한 정책노선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외통수란 것입니다. 절체절명의 내우외환과 허접쓰레기 같은 정책수단이랄까요? 그래도 봄은 오겠지요? 고양이 수염같은 나른하고 따사로운 봄날이... 산업은행 금융공학실 정해근 실장
2003.02.06 I 경제부 기자
  • (신년사)삼성증권 황영기 사장
  • [edaily] 친애하는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壬午年 한 해를 마감하고 2003年, 癸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002年은 국가적으로나 우리 회사 차원에서나 큰 행사와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 였습니다. 우리 나라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국가적인 역량을 세계에 펼쳐 보였다면, 우리 회사는 증권 영업 전 부문에 걸쳐 3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였고 또한 업계 최초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고객 최우선 영업의 기반을 마련하여 남들보다 한 차원 앞선 우리의 역량을 보여 줬습니다. 그리고 스무 살 成年을 맞은 지난 10월 19일에는 우리회사 전임직원들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고, 또한 바로 지난달 12월 중순에는 本社를 첨단 시설의 종로타워로 이전함으로써 보다 큰 세상에 도전하는 리딩증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늘의 자랑스런 삼성증권이 있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사장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삼성증권 가족 여러분! 그 동안 우리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하는 고객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정도 영업의 지속 추진, CRM을 통한 과학적 고객관리, 고객별 Needs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 출시 등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직과 인사, 그리고 평가와 보상제도의 획기적인 개혁 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고객중심영업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교훈도 함께 배웠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말 우리는 Retail영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혁신방안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영업의 중심을 전통적인 주식 중개와 투신상품 판매 영업에서, Asset Gathering을 통해 획득된 고객 자산을 기초로 고객별 Needs에 적합한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영업으로 전환한다는 對고객선언이자 한국 증권업계와 고객에 대한 삼성의 약속인 것입니다. 우리는 고객의 신뢰가 금융회사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수십년간 내려온 증권업계의 약정제일주의에 같이 물들어, 그렇고 그런 노선버스식 영업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새로이 마련된 Retail 영업혁신 방안은 그 中心에 고객이 있고 고객의 이익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고객중심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고객중심의 경영을 하는 회사란 어떤 회사를 말합니까? 그것은 우선 도덕적으로 깨끗한 회사이며 고객이 신뢰할만한 상품과 서비스가 있고 이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력있는 직원과 시스템이 있는 회사이며, 이러한 인력 및 인프라를 통한 철저한 고객관리로 고객감동이 이루어져서 고객, 직원, 회사 그리고 株主 모두가 만족하는 그런 회사입니다. 이러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저는 사장으로서 이번에 마련한 Retail 영업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철저히 실천에 옮기는 데 혼신의 노력을 쏟아 부을 각오입니다. 우리회사의 모든 조직과 제도를 고객중심체제로 정비하여, 우리 삼성증권을 진정으로 고객이 신뢰하는 증권사로, 우리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직장으로만드는 데 제가 앞장 설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모든 일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다고 제가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확실한 비전과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밀고 나가더라도, 여러 해에 걸쳐서 차근차근히 성과가 나타날 그런 일들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과정에서 회사 내부의 불평불만과 성공에 대한 회의, 회사 외부의 질시와 비판과 회의에 시달리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삼성증권인들은 우리가 가는 길이 진정 올바른 길이라는 確固不動한 신념으로 한 점 흐트러짐이 없이 고객의 드높은 신뢰를 얻을 때까지 꾸준히 우리의 행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고객들에게 약속하였습니다. 우리 삼성증권 전임직원 여러분들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삼성증권 가족 여러분! 훌륭한 증권회사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Retail 영업에만 국한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한햇동안 우리는 종합투자은행으로 가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자산관리영업 이외에 IB와 CM사업의 역량 강화에도 心血을 기울여 왔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외국증권사와 은행들의 고유 영역인 것처럼 여겨졌던 이 분야에서, 우리 삼성증권은 업계 최고수준의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내부의 우수한 인재들을 강하게 훈련시킴으로써, 세계일류수준에 못지 않는 핵심역량을 구축했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지난 한햇동안, 은행매각을 비롯한 대형 Deal에 빠짐없이 주간사로 참여함으로써 어느 누구 못지 않은 탄탄한 경험도 축적하였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IB와 CM사업에 있어서도 그간의 노력에 따른 커다란 결실이 있을 것으로 저는 믿고 있고, 여러분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투자은행으로서의 삼성증권을 만드는 데, 관련부서의 임직원들의 혼신의 노력을 부탁 드리고, 또한 전 임직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한해는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영업환경이 매우 불투명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라크 전쟁 발발의 위기감에 따른 세계 경제 불안과 갈수록 격화되는 증권업의 경쟁구도가 우리를 어렵게 하리라 예상됩니다. 어쩌면 과거의 영업방식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유혹이 끊임없이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같은 유혹을 물리치고대한민국 증권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꾼다는 『三星證券人』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우리의 전략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합시다. 과거의 安易했던 자세가 아직 남아있다면 새해를 맞이하여 이를 남김없이 버리고 換骨奪胎한다는 각오로, 革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고객이 신뢰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 업계 龜鑑이 되어 존경받는 회사, 더 나아가 우리 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회사를 만들도록 합시다.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분발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리면서 이만 新年辭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年 1月 2日 삼성증권 사장 황 영 기
2003.01.02 I 김세형 기자
  • (03 아웃룩)산업계 "회복의 기치를 높여라"
  • [edaily 김윤경기자] 지난해 전세계 업계의 주요 이슈는 "회복의 시점"혹은 "회복의 여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정보기술(IT) 산업의 성장속도가 급속히 둔화되면서 장밋빛 전망이 회색빛 암운으로 변해 시장을 뒤덮었고,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둔화되면서 수요가 부족한 자동차, 항공 시장 등도 침체 일로를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세계 각 업계의 관심사는 구조조정와 비용절감, 새로운 활로 개척이었고 이런 움직임이 대체로 가시화됐다. 경쟁력을 갖추었는 지의 여부에 따라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졌고 기업 인수와 합병(M&A), 제휴, 비수익사업의 포기 등이 과감히 이루어졌다. 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시장의 재편도 눈에 띄게 이뤄졌다. 올해에도 반도체 시장의 재편 역시 부익부 빈익빈의 특성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며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워낙 침체의 골이 깊었던 터라 지난해 반등의 기울기 만큼 내년 성장곡선이 그려질 지는 의문이지만 회복의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버블이 꺼지며 가장 타격이 컸던 인터넷 산업 역시 구조조정 및 사업구조 개편 노력에 따라 내년부터 다시 고른 숨을 쉴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의 전언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다음은 업종별 전망. ◇반도체 지난해 활발히 이루어진 업계의 구조조정, 효율성 향상 등이 올해 빛을 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해 업체별로 비용절감을 위한 대대적인 인원감축과 공장폐쇄, 신기술 개발 등이 이뤄졌고 업체간 제휴, 인수합병이 줄을 이었고 지난해의 침체를 극복해 냈다.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i서플라이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휴대폰 및 PC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1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반도체 출하는 37% 늘어나면서 2000년 이래 최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퓨처호라이즌은 이달 들어 반도체 산업동향을 알리는 뉴스레터에서 내년 반도체 시장이 15~16%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제시한 내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는 17~35%였다. 지난해 말 말콤 펜 퓨처호라이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제품당 생산성의 점진적인 향상과 팹 가동률 수준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시장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달 뉴스레터에서는 반도체 시장의 강한 성장에 대해 다소 의문을 제기했다. 데이타퀘스트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자본지출이 320억달러, 팹 장비 지출이 18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기존 전망치를 하향했다. 데이타퀘스트는 지난해 7월 내년 반도체 시장 자본투자가 473억달러, 팹 장비지출이 2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이들은 2004년 회복에 대해서는 한결같은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비약적인 발전을 위한 도약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자동차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 줄어든 55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BNP-파리바은행의 소비자신용부문 자회사 세텔렘그룹은 추산했다. 세계 신차시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무이자 할부판매와 가격인하 등 판촉 강화에 힘입어 그럭저럭 괜찮은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판매가 1% 정도 늘어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월드마켓리서치센터도 2002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3579만대로 지난해보다 4.2% 감소하겠지만 올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고 오는 2004년에는 판매대수가 3920만대에 달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드마켓리서치는 미국을 비롯, 유럽과 아시아 지역 경제가 올해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상황도 나아질 것이라면서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회복세라고 말했다. 리서치업체 BIPE도 자동차 구매 전망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IPE는 올해 가계지출이 다소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기업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BIPE는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과 스위스 및 노르웨이 등 17개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1609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은 사상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이탈리아는 부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스페인,독일 등의 자동차 판매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시장의 구도에도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이 시장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이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연 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업체는 물론,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업체와 한국 업체들의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GM과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 선진국 일부 기업이 70% 이상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특히 GM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에 임금상승으로 인한 중산층 형성이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며 주요 도시를 교외로 연결하는 대규모 도로건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도 자동차 수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분석했다. 최근 인도에서도 배리량 800cc급 경차에 이어 소형차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도요타가 코롤라 신모델 판매에 나설 방침이며 혼다와 현대차 등도 신형 모델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저금리가 자동차 구매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인도 자동차 시장규모가 지난해 79만5000대로 전년에 비해 25%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에는 140만대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강 지난해 철강업계의 최고 화두는 전세계적인 이른바 "철강전쟁"을 촉발시킨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였다. 미국은 지난 3월 수출국과 자국내 철강수요업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상법 201조에 의거,수입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표했고 이어 유럽연합(EU)도 지난 9월 이 조치를 정식 발동했다. 중국 역시 지난 11월 열연강판 등 5개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확정조치를 발동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러한 철강 세이프가드가 철강제 가격상승이라는 예상외의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다고 말하고 있다. 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미국내 철강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의 철강재 가격이 대폭 호전됐던 것이다. 또 건설과 자동차, 가전 등 수요산업의 호황이 원자재로 쓰이는 철강재 수요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내림세를 보였던 철강제 가격이 상승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전망에 대해 낙관할 수만은 없다. 철강재 수요증가를 불러왔던 건설, 자동차, 조선사업의 경기가 내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MEPS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철강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미국내 생산시설 확충으로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지 못하게 될 것이어서 가격은 올해 중반 이전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항공 9.11 테러 이후 침체에 빠졌던 미국 항공사들의 상황은 지난해 더욱 나빠졌다. 미국 7위의 항공사인 US에어웨이즈가 지난해 8월 누적되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대형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2위의 유나이티드에어라인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위의 항공사 아메리칸항공도 상당규모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델타와 노스웨스트, 컨티넨털 등도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9.11 여파로 인한 항공수요 급감으로 이들 항공업체는 직격탄을 맞았고 기업 고객들이 항공기 이용을 줄이거나 저가 항공사를 찾으면서 업체 손실을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다. 보험료 인상 등 보안관련 비용도 상당한 부담이 됐다. 이에 따라 항공업체들의 몸집 줄이기는 불가피하게 됐고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델타 등이 비수익노선 폐쇄와 대대적인 감원계획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항공사들의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큰 변함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외 항공사간의 제휴로 비용절감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과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이로인한 항공유가 급등 등이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 인터넷 산업의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은 대표주자인 아메리카온라인(AOL), 그리고 야후의 행보를 되짚어봄으로써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존 미디어와 같은 수익구조, 다시말해 광고에 의존해 왔던 대표적 인터넷 포털업체 AOL과 야후는 광고시장의 회복여부와 관계없이 생존할 수 있는 수익모델 만들기에 안간힘을 써왔다. AOL은 올해 광고매출이 40~50%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까지 하다. 컨텐츠 및 서비스 수수료, 즉 이들 "무형의 제품"을 판매하는 수익을 거두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자 회생전략이다. AOL은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화, 방송 등의 컨텐츠를 판매하고 통합메일시스템 등 각종 서비스를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평가는 아직 유보적이며 내년이 바로 AOL의 전략이 어떻게 녹아들어갈 수 있는 지를 시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SG코웬의 애널리스트 로웰 싱어는 "AOL은 앞으로 큰 도전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나야 전략에 대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적절한 가격정책의 구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후는 올해 마케팅 서비스 매출이 2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야후의 마케팅 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출 2억4880억달러 가운데 59%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전망은 올해 실적에 고무적인 것이다. 테리 시멜은 지난 2001년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뒤 광고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잡지 등 올드 미디어에서 광고영업을 담당했던 인물들을 대거 영입하는데 주력했고 이것이 마케팅 서비스 매출 강화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03.01.01 I 김윤경 기자
  • (가판분석)11월2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현동기자] ◇헤드라인 -매경 : 한국은 노조공화국인가..노조원도 설득못한 투쟁노선 -서경 : 종신보험 가입 500만 돌파 -한경 : 대투 "W펀드" 환매거부 파문 -경향 : 李·盧 본격 득표전 돌입 -동아 : 盧-鄭 "공동정부" 쟁점화 -조선 : 오늘부터 이틀간 후보등록..大選레이스 돌입 -한겨레: 새천년 첫 대선.."22일 열전" 돌입 -한국 : 대선 공식선거전 시작..오늘·내일 후보등록 ◇주요기사 -김원길·박상규 의원 한나라당 입당(전조간) -노무현 47.8%-이회창 39.6%(한겨레 설문조사) -민주-통합21 정책협의 착수(한겨레) -대선 "열전 22일" 돌입(전조간) -도이체방크, 하이닉스 정상화방안 제시(매경) -하이닉스 생존길 열렸다..1조9천억 출자전환등 연 2400억 이자감면(서경) -도이체방크 구조조정안..하이닉스 유진공장도 매각(한경) -외채조달 금리 환란이전 수준(동아 등) -가계대출 증가세 꺾였다..지난달보다 2조3천억↓(한국 등) -"서버러스 컨소시엄"에 뉴브리지 합류..조흥은행 인수경쟁 새국면(한경) -외환딜러 등 전문인력 1만명 육성(전 조간) -삼성차 채권단, "삼성생명 상장 조속 허가를"(한경 등) -산업硏, 내년 산업별 경기..내수 "주춤", 수출 "올 수준"(한경 등) -경유승용차 시판 유보(조선 등) -철근값 오늘부터 t당 5천원 인상(한경 등) -효성, 미셰린에 타이어코드 공급(전 조간) -워버그證 "삼성전자 보고서"파문..개인투자자 4억 손배訴(한경) -"사내性희롱 회사도 책임"..법원 롯데호텔 여직원 일부승소 판결(전조간) -호주제 없애고 가족簿로 대체 추진(동아 등) -주택조합 설립창구 일원화(서경 등) -"가짜 석유"팔면 최고 2억 과징금(조선 등) -심상명 법무장관, "SOFA 개정계획 없어"(전조간) -美 "공산품관세 2015년 철폐" 제의(조선 등) -美 3분기 4% 성장..차·주택판매등 예상밖 호조(매경) -美경기 "낙관론" 확산..각종 지표 청신호(한경)
2002.11.26 I 김현동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12월 대선과 주가
  • [edaily] 12월 대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은 물론 일반 시중의 관심은 어느 후보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결국엔 누가 당선될 것이라는 추측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러나 증권투자자들의 관심사는 대선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따지는데 더 관심이 많다. 이러한 관심은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는 대선이란 정치행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증시도 다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특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어떤 효과가 기대되는지 그리고 당선가능성이 제일 높은 후보자가 누구일 것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 어느 후보가 당성가능성이 높으냐 하는 점은 증시분석가가 공개적으로 논할 주제로서는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지만 대선 자체가 미치는 영향과 후보별로 당선후 증시 미칠 영향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분석할 만한 대상이 된다고 본다. ◇대선 전후 주가 흐름 대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을 위해 80년 이후 총 5번의 대선과 종합주가지수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5번의 대선이 있었고 그 전후 1개월을 각각 1개 기간으로 구분하였으니 총 10개의 분석기간이 설정되는 셈이다. 관찰 결과를 보면 이들 총 10개 기간 중 3개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가가 올랐다. 이처럼 대선 전후 기간에 주가가 상승한 것은 대선이 있는 해에는 흔히 발생하는 레임덕 현상이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의 국정 장악력이 떨어지면 사회전반의 기강이 이완되고 이는 경기 부진과 증시침체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렇지만 대선기간 동안 유력한 후보자가 부각될 시점에 도달하면 대선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신정부 출범후 강력한 리더십으로 각종 정책이 일사불란하게 세워지고 집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상승세가 짙었던 최근 세 차례 대선을 중심으로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이용해 당시의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보았는데, 선거 당시의 경제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 15대 대선 당시는 경기동행지수가 급격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을 때 였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하강하는 가운데서도 주가 상승이 가능했던 것은 대선으로 인한 기대심리의 영향이 분명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 분석 지금 현재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10명 넘는다. 이론적으로는 이들 모두가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들 현실적으로 이들 모두를 분석대상으로 하기는 무리라 판단되므로 그 대상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단일후보로 등장한 민주당 노무현 후보 등 2인으로 좁혀서 검토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증시에는 각각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에 대한 전망은 이들 각 후보 진영이 내세우는 정책과 공약을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가능할 것이라 본다. 특히 증시와 상당수준 관련이 있는 대북 정책, 증시정책, 조세정책, 기업정책 등에 대한 공약 또는 공개된 정책방안 들을 기준으로 각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 증시 전반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고 어떤 부문들이 수혜를 볼 것인지 살펴 보기로 하자. 성명 가나다 순에 따라 노무현 후보를 먼저 거론키로 한다. ▶먼저 노무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노후보가 집권할 경우 대북관계는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선을 거의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북한과의 교류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대북경협사업이 활발한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 예상되는데 건설업이나 종합무역상사, 기타 원가경쟁력이 중요한 업종들이 상당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정책, 연구개발 투자확대 조치와 IT산업 육성책 등은 건설업과 정보통신관련 업종의 주가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또한, 증시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집단소송제 등을 시행하게 되면 우리 시장에 대한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 때문에 시장전반에 걸쳐 주가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 기대된다. 그렇지만 대기업 견제를 명목으로 반시장적 성격의 조치를 일부 구상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시장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대기업 은행소유에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은행주인찾아 주기 작업이 지연되게 되면 그만큼 은행경영의 효율성 증대 가능성이 낮아지고 관치금융의 병폐를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조세정책에 있어서도 매우 개혁적인 조치를 제시하는 듯하지만 국민의 세부담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고 기업활동의 자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 즉 정부조직축소등과 같은 것들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는 이후보가 당선될 경우 현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은 상당부분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는 부시 미 행정부와 함께 일산불란하게 북한을 자극하는 쪽으로 대북정책을 펴게 될 경우 시장에는 매우 부담스런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후보 역시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IT부문을 중심으로 한 벤처기업의 역할에도 상당수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볼 때 이후보 집권후 코스닥기업들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판단된다. 부실기업주와 경영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도록 한다는 정책등은 법관 출신답게 법치주의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시켜 주는데 이런 것들은 시장 투명성제고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기업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시장자율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스러울 때가 많다. 엄격한 법치주의 확립이 자칫하면 기업의 생산활동을 억제하는 역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에도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후보는 대기업의 은행소유는 반대함으로써 대기업을 견제하는 쪽에 서는 듯하지만 출자총액제한제나 계열분리제에 대해서도 반대함으로써 대기업들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증권집단소송제에 대해서도 찬성하지 않음으로써 기존 대주주나 경영자의 편에 서고 있지만 이는 그만큼 소액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다. 세제와 관련해서는 법인세율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근소세 감면도 확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노후보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조세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보의 보수적 정책은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 예상된다. 이 후보 역시 주택 보급률을 11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종도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중심 과거 주가 흐름을 감안할 때, 12월로 예정된 16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한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공약을 중심으로 대선 당선자의 국정방향을 가늠하고 그에 따른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예상을 해 보았지만 이것은 공약들이 실제로 이행되지 않는 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게된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당선자들이 집권후 자신의 공약을 제대로 이행한 실적들은 살펴보면 이런 우려는 더욱 분명해 진다. 그러나 다행스런 것은 우리사회의 민주화가 진전됨에 따라 언론 자유가 신장되고 다양한 압력단체와 시민운동 등이 등장하는 등 정치에 대한 감시의 시선도 많이 예리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이행수준은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우리 투자자들이 현재 대선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 영향을 분석하는 작업이 충분히 투자수익으로 보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2002.11.25 I 박주식 기자
  • 로템, 인도 지하철 공사 전동차 현지기념식
  • [edaily 김수헌기자] 로템은 지난 17일 7월말 인도 델리시 지하철공사에 납품한 전동차의 현지공개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동차는 국내 최초의 인도 수출 차량이면서 서남아시아 최초의 지하철인 델리시 노선에 투입된다. 인도 델리 지하철공사가 개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인도 아드바니 부수상, 쿠마르 개발부 장관 등을 비롯한 중앙정부의 장관들과 델리 주지사 등 주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로템측은 "인도 지하철 사업은 서남아시아 지하철 시장 최초 진출이라는 점에서 로템을 비롯한 세계적 철도차량 기업들이 대거 수주에 참가했었다"면서 "로템은 현지 언론을 이용한 경쟁사들의 대대적인 견제와 치열한 수주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도 지하철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인도 전동차는 총 240량 중 60량을 국내에서 생산, 인도에 납품할 예정에 있으며, 나머지 180량은 2005년까지 현지화 프로그램에 의해 단계별로 인도 현지에서 SKD(Semi Knock Down)방식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앞으로 로템은 세계 네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자기부상열차, 자체 고유모델을 보유한 고속전철과 경전철 사업에 역점을 두면서, 유럽 및 북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2002.09.18 I 김수헌 기자
  • (요약⑦)신도시 개발 추진-부동산 대책
  • [edaily 김상욱기자] 1) 신도시 개발추진 □ 90년대 주택가격 안정은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 개발을 통해 서울 특히, 강남의 주택수요를 분산시킴으로써 가능 □ ’06년까지 153만호를 건설하여 주택보급률을 100% 달성할 계획 ㅇ 그러나 주택보급율 100%를 전후하여 나타날 주거의 질적향상 선호 경향을 감안할 때 양적 확대만으로 서울 및 인접 수도권 주택가격 안정을 이룩하기는 어려울 것임 ㅇ 따라서 주택공급이 가격안정으로 효과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중?대형 규모, 녹지확보, 교육여건 등의 측면에서 강남의 대체주거지역이 될 수 있는 주택공급이 필요 □ 토지 가격 안정을 위해서도 교통 여건 등 주거 여건이 완비된 유효 토지 공급이 이루어져야 함 ㅇ 개발제한구역 해제, 농지전용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난개발의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신도시 개발 수준의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 ① 판교 신도시 조기 개발 □ 판교신도시 東측지역(총 280만평중 140만평)을 중·대형 평형 위주의 고층 아파트단지로 우선 개발하고 입주시기를 단축(’09→’07) ㅇ 40평이상의 중대형 아파트 건설물량을 확대하여 판교 역사 인근에 배치 * 판교신도시 주택 및 밀도 조정 ** 주택물량증가에 따른 추가소요분은 단독 또는 연립용지를 전환하거나 임대주택용지의 용적률을 상향조정 ㅇ 이를 위해 『영덕~양재간 도로(24.5㎞)』를 ’06년에 개통하여 입주시기를 ’09년에서 ’07년으로 조정 - 건교부 주관하에 민자유치사업으로 별도 재정지원없이 개발이익을 활용하여 도로를 건설 * 사업비 1.2조원은 민간자본 7,680억원과 개발이익 4,320억원으로 충당 - 『신분당선 전철』은 당초 계획대로 ’08년에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 ② 화성 동탄지구 조기 개발 □ 화성 동탄지구(273만평·4만세대 건설)에 대해서도 토지보상 등을 조속히 시행하여 금년중에 170만평을 공급토록 추진 * 현재 개발계획 수립시 거치도록 되어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계획 수립시로 조정하는 등 환경영향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조속한 협의 완료 필요 ③ 수도권 기타 택지지구 조기 개발 ㅇ 수도권 택지개발 추진지구 67개소중 11개지구(320만평)에 대해 조기공급을 추진하여 ’02-’04년중 46천호를 당초보다 1년 앞당겨 분양 * 환경 및 교통과 관련하여 관계부처 협의 및 계획 수립 소요기간 단축 추진 <조기공급 세부계획> (단위 : 천평, 호) -------------------------------------------- 년도 지구명 시기 면적 주택공급 -------------------------------------------- 11개 지구 3205 46050 2002 인천논현외4 "03→"02 568 13400 2003 영종외3 "04→"03 1151 20150 2004 판교외1 "05→"04 1486 12500 ------------------------------------------- * 주택공급은 택지공급에 따른 주택건설 가능량 ④ 추가 신도시 개발 추진 □ 고급거주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경쟁력 있는 입지여건과 개발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선정하여 서울 강남에 못지 않은 수준의 신도시를 2~3개 추가 개발 ㅇ 신도시는 우수한 교통·문화시설 등을 구비토록 개발하여 서울에 집중된 기능과 주택수요의 분산을 유도 ㅇ 도시·택지 개발시 계획수립단계부터 자족기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 수립 (2) 기존 신도시의 주거환경 개선 ① 수도권 교통여건 개선 □ 분당·일산의 경우 수지·용인과 고양지역의 개발에 따라 교통여건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수도권 교통대책 ㅇ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교통망의 조기 개통 - 신분당선중 분당-판교-강남 17km 구간의 조기개통(08.12월) 추진 - 분당선 연장사업중 오리-기흥구간을 조기 개통하여 용인 경량전철(2006년 개통예정)과의 연계 운영 - 영덕-양재, 분당-동백 간 도로 노선의 조기 개통 검토 * 광역교통망 조기개통이 가능하도록 국고를 차질없이 지원 ㅇ 수도권 북부지역 광역교통망 계획*은 금년말까지 차질없이 수립 *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의 북부지역 연장 등 ② 신도시 자족기능 확보 □ 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은 경기도와 시·군이 주체가 되어 지역별로 특성화된 방안을 마련 추진해야 나가야 할 것임 ㅇ 높은 지가, 공장총량제 등 제약을 감안 업무기능(기업본사 등), 문화?유통?첨단벤처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특성화 - 용인 : 소프트웨어 공동연구단지 - 수원 : 수원테크노 게임밸리 조성 - 성남 : 판교벤처밸리, 분당 테크노파크, 분당 벤처타운 등 ㅇ 중앙정부는 지방세제의 탄력성 제고, 이전 기업에 택지개발·학교설립 권한 부여 등 제도개선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
2002.09.04 I 김상욱 기자
  • 경기도, 서울외곽 4개축에 1.4억평 택지개발
  • [edaily 김상욱기자] 경기도가 난개발을 막고 지역별 균형성장을 위해 서울외곽 4개축에 최대 1억4000만평에 달하는 택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의왕 청계산 주변 4곳에 147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청계산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가 3일 발표한 "대도시권 성장관리 방안"에 따르면 서울을 중심으로 경부축과 서해안축, 북부축, 동부축 등 4개축에 서울에 밀집된 주거 및 업부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완벽한 자족기능을 갖는 계획도시 건설이 추진된다. 이중 수원(화성), 성남(용인), 파주, 고양, 김포, 부천, 시흥(광명), 남양주(하남), 양주(의정부) 지역은 서울의 기능을 분산시키고 2020년까지 경기도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핵심지역으로 육성하게 된다. 각 신도시는 5000만평∼1억평 정도 규모로 20년간 단계적으로 개발이 추진되며 이중 3300만평∼6500만평정도는 보존하고 1700만평∼3500만평 정도를 도시적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경부축 신도시는 업무.금융지로, 서해안축 신도시는 고속철도 역세권 및 서해안 연결도시로, 김포·파주 등 북부측 신도시는 통일대비 신도시로, 하남·남양주 등 동부축은 생태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각 신도시의 도로, 철도 및 신교통수단 등 각종 기반시설에 대한 재원은 향후 20년간 예상되는 50조원 ~100조원 정도의 개발이익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중 청계산을 중심으로 한 경부축 신도시를 우선 개발하는 청계산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계산밸리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14조5000억원을 투입, 청계산을 중심으로 1470만평 규모의 4개 신도시를 원형으로 개발, 주택 24만가구를 건설해 인구 72만명을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강남 1200만평, 서초 1420만평보다 다소 큰 규모이다. 이와관련 경기도는 20조원을 예상되는 개발이익금을 통해 4개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순환철도 34㎞, 경부우회고속도로 87㎞, 고속화도로 7개노선 100㎞를 개설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구상을 위해 재경부, 건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하는 한편 3차 수도권 정비계획, 시·군 도시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조정역량을 강화하고 사전 및 사후 평가체계에 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2002.09.03 I 김상욱 기자
  • 웅진닷컴 등 삼성 모닝미팅(22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 코멘트] * 웅진닷컴 : 7월 매출 증가 둔화 지속- 전년동월대비 4.9% 증가;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7월 잠정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한 406억원을 기록하였음. 월드컵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위축되었던 6월에 비해서는 2.2% 증가하였으나 동사의 1/4분기, 2/4분기 매출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9.7%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부문별로는 6월에 급격히 감소하였던 방문판매는 6월보다 7.8% 증가하여 다소 회복되었으나전년동월대비로는 여전히 15.8% 감소를 기록하였음. 학습지는 전년동월대비 22.2% 증가하였으나 7월 회원수의 소폭 감소로 6월대비 소폭 감소하였음. 회사측에서는 유아 대상의 영어학습지"Kids" Story"가 8월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8월 학습지 회원이 1만명 정도 증가하면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한편, 동사는 7월 회원 수를 기존 86.7만명보다 2,478명 적은 86.4만명으로 수정 발표하였음.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함. * 대한항공 : 7월 운송실적- 화물부문은 긍정적이나 국제 여객부문은 다소 부진; 투자의견 BUY 유지 - 21일 발표된 대한항공의 7월 운송실적에 따르면, 지속적인 화물부문의 실적개선은 긍정적이었으나, 국내여객및 국제여객부문의 실적은 7월이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소 실망스러웠음. 화물부문은 공급량이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음에도 불구 (747-200F기 1대 매각에 따른 공급량 부족을 전세화물기 투입으로 보충했으나 fully cover 되지는 못했음), 수송량은 오히려 3.1% 증가했고, L/F도 전년동기대비 3.7%p 증가하여 항공화물수요의 회복추세가 견조함을 반영하였음. 국내여객부문의 수송량 및 탑승률은전년동기대비 각각 9.5%, 0.6%p 감소하였는데, 이는 7월초 기상악화로 결항이 많아짐에 따라 공급량이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한 데 기인함. 따라서 저조한 7월의 국내여객부문 실적은 일시적 현상이며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국제여객부문의 경우, 공급량이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데 반해 수송량은 1.3% 증가에 그쳤으며, 탑승률은 전년동기대비 3.7%p 감소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이는 7월중 출국자 및 입국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5% 증가, 17% 감소하여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데 기인하며 (출입국관리사무소 잠정통계), 6월말로 종료된 월드컵의 부정적 효과가 7월 중순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짐. 이러한 국제여객부문의 부진은 7월이 성수기 초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실망스러우며, 성수기 진입시점인 7월 현재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주 및 일본노선에서의 수요회복이 국제여객부문 실적개선의 관건인 것으로 판단됨. 한편 8/1∼8/16일 까지의 동사 국내여객, 국제여객 및 화물부문의 추정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 2%,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되었음. 성수기임에도 부진했던 7월의 국제여객부문 운송실적과 최근 급등하고 있는 유가는 동사 실적에 부정적이나,이러한 추세의 장기화 여부에 대한 판단은 8월의 운송실적 확인과 이라크에서의 전쟁 발발 가능성 등이 검토된 후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26,000원을 유지함.
2002.08.22 I 김세형 기자
  • 대한항공, 상반기 순익 1953억..대폭 흑자반전
  • [edaily 문주용기자] 대한항공(03490)은 상반기 실적 결산결과, 매출이 2조 9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보다 7%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 1023억원 ▲경상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953억원으로 모두 적자에서 대폭적인 흑자로 전환됐다. 대한항공은 수지개선이 여객, 화물 등 전부문에 걸친 영업 호조와 수익성 위주의 노선 운영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항공기의 현대화, 단순화에 따른 비용 감소 및 원화강세, 유가 및 이자율의 안정에 따른 영업 외 환경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햇다. 여객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수송량이 3.7%의 증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도입한 수익관리시스템(RMS-Revenue Management System)이 본격 운영되면서 노선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화물의 경우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전년대비 15% 이상의 수송 실적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유가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유류비가 전년 동기 대비 1105억원이 감소했다. 기종 현대화 및 단순화로 232억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또한 전년 상반기의 경우 989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2027억원의 환이익이 발생하였다. 대한항공은 하반기에도 여객의 경우 7~8월 여객 성수기 및 원화강세에 따른 한국발 여행객의 잠재 수요 증가 예상과 주 5일제 관련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08.08 I 문주용 기자
  • 제일모직·다음 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
  • [edaily 김희석기자] 굿모닝증권은 제일모직 풍산 LG석유화학 다음 아시아나 등 6종목을 다음주(29일~ 8월2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제일모직(01300) -정보통신부문의 실적 호조로 증설 추진 및 거래선 확대 등 성장 전망 -케미칼부문 증설, 원가절감 노력 및 고부가제품 비중확대등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2.8% 증가 -차입금 상환 및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881억원을 기록, 전년 연간치를 상회 ◇풍산(05810) -국내 유일의 종합신동업체로 전기전자, 자동차 등 수요산업 생산활동 호조로 양호한 실적 지속 전망 -미 자회사 PMX 강력한 구조조정 실시와 더불어 US Mint와의 장기계약 체결로 흑자지속 등 경영정상화 기대 -높은 배당성향, 적극적이고 투명한 기업IR실시, 자사주 이익 소각 등 주주우선 경영 돋보임 ◇LG석유화학(12990) -2분기 영업실적은 정기보수공사로 인한 생산차질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 -하반기 에틸렌 가격 반등과 조업정상화로 인한 판매물량 회복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보다 33%대폭 증가 -2001년말 현재 순차입금비율이 23%에 불과, 초우량 재무구조 보유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 -국내 포털 1위 업체로 온라인 광고와 B2C전자상거래부문 매출급증 등으로 고성장성 지속 및 수익성 개선가속화 -영업이익 1/4분기 17.8억원에 이어 2/4분기에도 대폭 증가 전망으로 분기별 실적 모멘텀 부각 -코스닥 단기 낙폭과대주로 아바타,온라인우표제 등 성공적인 컨텐츠 유료화 및 무선망 개방 수혜 ◇아시아나항공(20560) -노선 구조조정,유가안정,화물부문 실적 개선 등으로 1/4분기 흑자전환된 데 이어 2/4분기에도 실적호전 지속 -원화절상에 따른 수혜 인식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투자심리 호전 -아시아나공항서비스를 비롯한 계열사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기대 ◇신세계I&C(35510) -신세계 그룹의 지속적인 투자,공공프로젝트 수주, 전자상거래(B2C)매출 확대로 상반기 매출액 42.7%증가 -신세계 이마트 중국 진출과 함께 유통/물류시스템 중국어 버전 출시로 중국시장 개척 추진 -외형성장과 함께 MRO,유통VAN 등 부가가치 높은 솔루션부문 매출확대로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듯
2002.07.2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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