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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百, 봄 맞이 '아웃도어 페어' 실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가 6일부터 사흘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페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여한다.우선 각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에이글과 K2 바람막이 재킷이 각각 3만 5000원, 3만6000원, 컬럼비아 여성 트레킹화는 1만9000원에 내놓는 등 인기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황사에 필요한 상품도 내놨다. K2 자외선 차단 넥 마스크 2만2000원, 코오롱스포츠 황사 마스크 2만3000원, 나이키 선글라스는 21만5000원에 판매한다.사은 행사도 풍성하다.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시세이도, 랩시리즈, 시슬리에서 야외활동에 필요한 대용량 선크림 샘플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과 브랜드별 사은품도 준다.류재철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 바이어는 “아웃도어 매출이 높은 달 중 하나인 3월을 맞아 총력을 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한국男,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구찌`"..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로 ‘샤넬’이 꼽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4주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그에 따르면 응답자의 17%는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로 ‘샤넬’을 꼽았다. 이어 구찌(16%), 루이비통(13%), 프라다(7%), 닥스(4%), 버버리(4%), 페라가모(1.6%) 등의 순으로 나왔다.이 밖에도 MCM, 롤렉스, 피에르가르뎅, 까르띠에 등이 전체 10권에 들었다.응답자 가운데 여성은 샤넬(21%), 구찌(17%), 루이비통(15%), 프라다(7%), 버버리(4%) 등의 순으로 꼽았다. 남성은 구찌(15%), 샤넬(12%), 루이비통(11%), 프라다(6%), 닥스(5%) 등을 꼽아 여성 응답자들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의류 브랜드 가운데서는 빈폴이 6%로 우위를 차지했으며 인디안(5%), 나이키(5%), 닥스(4%), 유니클로(4%), 크로커다일(3.2%), 갤럭시(3%), 노스페이스(2.9%), 올리비아로렌(2.7%), 폴로(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5 제네바 모터쇼 사진 더보기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 샤넬"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 ‘샤넬’, 의류는 ‘빈폴’, 청바지는 ‘리바이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해 10월 2일부터 4주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로 17%가 샤넬을 꼽았다. 이어 구찌(16%), 루이비통(13%), 프라다(7%), 닥스(4%), 버버리(4%), 페라가모(1.6%), MCM(1.1%) 등의 순이었다. 여성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 샤넬, 구찌, 루이비통, 프라다, 버버리 순이었지만 남성은 구찌, 샤넬, 루이비통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패션 부문은 브랜드별 선호도가 크지 않았다. 빈폴이 6%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인디안(5%), 나이키(5%), 닥스(4%), 유니클로(4%), 크로커다일(3.2%), 갤럭시(3.0%), 노스페이스(2.9%), 올리비아 로렌(2.7%), 폴로(2.5%) 등이 전체 10위권에 들었다. 빈폴은 20대부터 40대까지, 닥스는 40대 이상 각 세대별 남녀 선호 브랜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 갤럭시, 파크랜드는 40대 이상 남성에게, 2005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 로렌은 30대 이상 각 세대 여성에게 고루 사랑받았다. 젊은층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선호했다. 남성은 나이키를, 여성은 아디다스를 더 좋아해 성별 차이는 있었다. ‘패스트 패션’의 대표 브랜드 유니클로는 10~20대에게 인기였으며,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10대뿐 아니라 등산을 즐기는 60세 이상 남성도 좋아하는 브랜드로 꼽았다. 청바지 브랜드는 리바이스가 2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게스(17%), 뱅뱅(10%), 캘빈 클라인(8%), 잠뱅이(2%), 유니클로(2%), 빈폴(1.5%) 등이 뒤를 이었다. 리바이스는 2004년에 이어 2014년에도 1위로 꼽혀 원조 청바지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켰으나, 지난 10년간 게스(4%→17%)와 캘빈 클라인(1%→8%)의 약진 또한 두드러져 향후 각축이 주목된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 [아웃도어, 봄을 입다]①산에서도, 도시서도 '멋스럽게'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자연을 담은 디자인에 스포티한 일상복’ 올봄 아웃도어 업계의 키워드는 ‘패션’과 ‘실용’이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계속되는 불황으로 ‘실속형 소비’가 늘어나며 생겨난 변화다. ‘아웃도어=등산복’의 개념은 깨진 지 오래다. 산에서 내려와 사람들을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코오롱스포츠 ‘남성 긴기장 밴드 재킷’아웃도어의 변화는 봄·여름 신상품의 홍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고어텍스에 필파워 등 경쟁적으로 기능을 강조하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자연에서 영감 받은 컬러와 패턴 등 디자인을 주 무기로 내세우고 나섰다. 기능도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이는 수년 전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화소 등 기술력을 두고 경쟁하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생활밀착형 기능 경쟁 구도로 재편된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김지혜 LF 라푸마 수석 디자이너는 “국내 아웃도어 의류는 이제 일상복과 같이 ‘매일 꺼내 입는 옷’으로 그 의미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올봄 업체들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리는 방수, 몸은 방풍..‘하이브리드’노스페이스 ‘VX 스트레치 재킷’소재 면에서 특징은 두 가지 이상의 소재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제품 자체의 무게는 유지하면서 한 제품에 여러 기능을 담아낼 수 있다. 예를 들면 비나 눈에 가장 먼저 닿는 모자와 어깨 부분에는 방수 소재를 사용하고, 바람에 맞닿는 면적이 큰 몸 판 부위는 방풍 소재를 사용하는 식이다.하이브리드형 의상은 일상생활에서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색상과 디자인을 지닌 제품이 많다. 하지만, 동시에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을 유지해야 ‘하이브리드 아웃도어’로 인정받을 수 있다.무게를 최소화하는 경량화는 기본이다. 최근에는 땀으로 인한 체감 무게를 줄여주는 흡습·속건 기능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여름철 모기를 효율적으로 쫓아주는 안티 모스키토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터치 인식이 가능한 등산용 장갑 등 IT기기의 사용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스마트 아웃도어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색상·패턴 ‘자연스럽게’ 디자인적으로는 ‘자연(自然)스러움’이 돋보인다. 최근 몇 년동안 유행했던 오렌지, 라임 등 강렬한 원색 대신 베이지와 카키, 그린, 네이비 등 일상생활에서도 튀지 않게 입을 수 있는 무난한 색상이 유행할 전망이다. 여러 색상이 자연스럽게 혼합된 멜란지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숲·새·꽃·곤충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턴에 디자인도 눈에 띈다. 방식은 다양하다. 와펜(문장)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제품 전체에 프린팅하거나 자연에서 얻은 천연색 그대로를 제품에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일상복과 아웃도어의 구분이 흐릿해지는 요즘, 자연을 느낀다는 아웃도어 본연의 취지와도 맞닿아 더욱 선호되고 있다. 블랙야크 ‘드리븐GTX’ 착용한 조인성
- 노스페이스, VX재킷 출시기념 ‘VX팀 선발 이벤트’ 개최
- [뉴미디어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대표 성기학)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국가대표 트레이닝 기어 ‘VX 재킷’ 출시를 기념한 ‘VX팀 선발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올 시즌 새롭게 출시한 VX 재킷을 모델들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고, 일상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을 VX팀으로 선발하는 ‘VX팀 선발 이벤트’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선보인 VX 재킷은 지난 FW 시즌 처음 출시해 큰 화제를 모은 제품으로, 올 시즌 기후 및 체온 변화에 따라 최적의 보온성을 제공하는 고기능성충전재와 경량 원단을 혼용해 기후 대응력을 높이고,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 두루 착장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카디건과 베스트로 제품을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패턴과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또한, ‘VX팀 선발 이벤트’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처럼, 자신의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선발해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고자 기획되었다. 노스페이스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TheNorthFace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하거나, 한계를 이겨낸 경험을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VX팀 선발이벤트 론칭 행사 현장 스케치 영상응모자 가운데 뜻 깊은 사연을 남긴 10명이 ‘VX팀’으로 선정되며, 선발된 전원에게 VX 재킷을 증정한다. 또한, 이 가운데 우수한 사연의 주인공 3명을 별도로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0일(화) 노스페이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된다.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처럼 자신의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VX팀’으로 선발해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도전 스토리를 통해 ‘VX팀’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롯데百, 봄철 등산객위한 '고어텍스 페어' 열어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아웃도어 원단 공급업체 ‘고어코리아’와 손잡고 ‘고어텍스 페어’ 를 실시한다.이번 행사에는 코오롱스포츠, K2,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총 18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물량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정도 늘렸다.대표상품으로는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디버스 재킷’이 38만원, ‘고어텍스 슈즈’ 19만원이며, K2 ‘옵티멀 브리드 플라이워크’ 25만9000원, ‘알타이르3 고어텍스 재킷’ 35만9000원 등이다.다양한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고어텍스 재킷을 구매 시 ‘스탠리 미니컵 세트’를, 고어텍스 신발을 구매할 경우에는 ‘프리미엄 인솔(깔창)’을 증정한다.고어텍스 페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총 3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주요 상품으로 ‘헤스티아 헤비다운’을 29만7000원, ‘등산바지’ 12만9000원, ‘파워스트레치 티셔츠’는 9만원에 판매한다. 이호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고어텍스 소재는 기능성 원단으로 편안한 착용감으로 아웃도어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봄 시즌 상품으로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 ‘아웃도어빌리지’ 설선물 특집전 진행 최대 80% 세일
- [뉴미디어팀] 최초의 아웃도어 전문관인 아웃도어빌리지에서 구정 연휴를 앞둔 13일부터 22일까지 설맞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선보인다.1천200평 규모의 아웃도어빌리지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하여 점포당 100~300평 규모의 대형 전문관을 형성하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웃도어빌리지는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 네파를 비롯하여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유명 아웃도어 효도상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이번 설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는 아웃도어가 한곳에 모인 아웃도어빌리지 대단지외에도 365일 상시할인이 진행되는 로스매장에서도 대규모 할인전을 개최한다.노스페이스 티셔츠 66,000원, 블랙야크 바람막이 79,000원, 컬럼비아 티셔츠 30,000원 등 입점된 모든 11개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을 진행하며 각 브랜드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행사가 진행된다. 노스케이프, 마운티아, 루켄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재킷 1만 3천원대, 기능성티셔츠 1만원대, 바지 1만 6천원대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웃도어빌리지 관계자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은 장기 불황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설 선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아웃도어빌리지 행사장 앞에서는 설 연휴기간이 시작되는 18일, 19일 이틀간 엿장수, 투호놀이, 윷놀이, 떡메치기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야외 민속놀이 체험을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 [HTHI]<표4>HTHI 블로그 부문 우수기업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HTHI 블로그 부문 우수기업우수기업명단GS칼텍스, NS홈쇼핑, NX, SK엔크린, Z:IN(LG하우시스), 글라스락(삼광글라스), 네파, 노스페이스, 눈높이, 니콘, 던킨도너츠, 도미노피자,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홈쇼핑, 르까프, 리바트, 미스터피자, 반디앤루니스, 배스킨라빈스31, 보루네오, 삼성화재, 소방방재청, 수협, 스타벅스, 신기한 나라, 에뛰드하우스, 예금보험공사, 올림푸스, 외환은행, 웅진씽크빅, 정관장, 코오롱스포츠, 코웨이, 탐앤탐스, 파고다어학원, 파크랜드, 팔도, 하나투어,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샘, 한화생명, 홈플러스
- '마르살라' 유행, 산업계 전반으로…팬톤 영향력 재입증
- 마르살라 색상의 의상과 패션 소품들. 원피스 ‘나이스크랍’, 스커트 ‘수스’, 슈즈 ‘더플렉스 by소다’, 시계 ‘에스까다 by갤러리어클락’, ‘코치 by갤러리어클락’, 쥬얼리 ‘렉스 다이아몬드’.[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미국의 글로벌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의 위력이 다시 입증됐다.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마르살라(Marsala)’가 연초부터 빠르게 유행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패션·뷰티·인테리어 등 생활산업 전반에 걸쳐 마르살라 제품이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패션업계 표준 색상으로, 옷·신발·액세서리에 적용되더니 이내 화장품·주방기기·인테리어 용품 등으로 확산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루이비통), 크리스토퍼 베일리(버버라) 등 명품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는 이미 마르살라를 2015년 봄·여름 의상의 주요 색상으로 활용했다. TV에서도 마르살라 색상의 니트, 신발 등을 착용한 연예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유행이 없는 것이 유행인 세상이지만 색상에서만큼은 달랐다. 마르살라는 적갈색 계열의 색상이다. 이탈리아 시실리섬에서 생산되는 와인에서 유래했다. 풍요롭고 맛깔스러운, 완벽한 식사를 뜻하기도 한다. 지난해 유행 색상이었던 버건디와 유사하지만, 먹빛이 더해져 채도는 조금 더 낮다. 숙성된 와인색, 혹은 팥죽색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팬톤 선정 ‘올해의 색’. 위 사진이 2015년 유행색으로 꼽힌 마르살라다.마르살라는 차분하면서 우아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중요한 미팅 등 격식 있는 자리에서 착용하면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마르살라가 주목받으며 이를 예쁘게 소화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르살라에 어울리는 색채로는 그레이, 골드, 베이지, 블랙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마르살라는 우아함이 특징이다. 이러한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선 같이 입는 옷과 가방, 액세서리 등을 차분한 색상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청양의 해, 마르살라와 더불어 유행 색상으로 떠오른 청색과도 뜻밖에 잘 어울린다. 또 클래식하면서도 멋스러워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아웃도어 업계도 발 빠르게 마르살라에 주목하고 나섰다. 센터폴,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네파 등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마르살라 색상의 재킷, 셔츠, 다운 점퍼, 부츠 등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우아한 색상인 마르살라와 역동적인 아웃도어가 이질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숙성된 깊은 와인 빛깔을 띄는 마르살라는 풍요와 만족을 뜻하며 마음에 안정을 주는 색상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의 여유로움과 맞닿은 부분이 상당하다고 말한다. 여성의류 브랜드 미니멈 관계자는 “마르살라는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자신감 넘치게 하며 안정감을 준다”며 “과하지 않은 붉은 계열의 색감이 한국인의 피부색과도 잘 어울려 2015년 폭넓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르살라를 활용한 코디법 또한 관심사로 부상했다. 마르살라는 그레이, 골드, 베이지, 블랙 등 차분한 색상과 매치하면 특유의 우아한 느낌이 더욱 산다. 지나치게 튀거나 어둡지 않아 손톱(사진=MBC아카데미뷰티스쿨)에 바르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