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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패밀리 페스티벌'
  •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패밀리 페스티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여주와 파주에서 동시에 ‘패밀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본격적인 캠핑과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아디다스는 행사 기간 중 석가탄신일과 토, 일요일에 타임세일을 진행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발 전 품목에 대해 10%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마크 제이콥스는 봄·여름 상품을 최대 80%, 모그는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폴로 랄프로렌은 야외행사장에서 2011년 전 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이벤트 스페이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폴스미스, 룰루 기네스, 프렌치 커넥션, 래들리(Radley)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폴스미스는 최대 90%까지, 그 외 브랜드는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리빙, 아웃도어 브랜드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필립스는 커피머신을 추가 30%, 에어 프라이어를 추가 2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테팔에서는 프라이팬, 매직핸즈 옵티멀, 스탠딩 다리미, 로벤타 커피메이커 등 인기상품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노스페이스에서는 트래킹화를 8만 9000원에, 스니커즈를 3만 90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하며 등산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한편, 패밀리 페스티벌 기간 내 주말동안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중앙광장의 미니트레인과 회전목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족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준다.
2013.05.15 I 장영은 기자
"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 [아웃도어&캠핑]"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몇년 사이 등산복과 스포츠 의류의 경계가 무너지더니 올해들어서는 등산화와 워킹화의 개념도 모호해지고 있다.프로스펙스나 나이키, 리복 등 스포츠 신발 전문업체들의 전유물이었던 워킹화 시장에 등산화 전문 기업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등산화와 워킹화를 포함한 스포츠화의 구분이 명확했지만 이제 이 부문 역시 ‘아웃도어 신발’이라는 명칭으로 통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등산화, 이제 일상화로 변신” 자료=각사 제공올 초부터 워킹화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의 새로운 관심사는 ‘기능화’ 시장이다. 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도심형 아웃도어 의류의 열풍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워킹화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도심 속 아웃도어족의 증가 추세에 맞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등산화에서 워킹화 시장으로 옮겨온 건 지난해 말부터다. 국내 아웃도어 1위 업체인 노스페이스가 가벼운 등산화인 ‘다이나믹하이킹’을 출시하면서 등산화 시장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90g으로 ‘등산화는 무겁다’는 편견을 깼다. 이 제품은 지난해 백화점에서만 8만5000족 이상을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선보인 ‘다이나믹하이킹 DYS 1D’은 이러한 성장 속도에 한 층 더 가속을 붙이고 있다. (사진왼쪽부터)노스페이스, 밀레, 아이더, K2, 컬럼비아가 최근 선보인 초경량 등산화부터 워킹화 등 기능화 제품컷.이후 등산화를 고집하던 아웃도어 업체들도 워킹화 전쟁에 뛰어들었다.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라이트’ 시리즈와 K2의 ‘플라이워크’ 37종과 ‘레이서’, 블랙야크의 ‘프리즈마’가 최근 출시한 워킹화다. 조사 결과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모두 다목적 기능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시장 분위기가 가벼운 제품에서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워킹화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개념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수·통풍·뒤틀림방지 등 기능성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시즌 선보인 안드로메타 시리즈에 이어 ‘안드로라이트’ 시리즈를 내놨다. 자체 개발 특허를 보유한 테크니컬 아웃솔 ‘μ+’(뮤우 플러스)는 뛰어난 접지력과 잘 마모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K2가 지난달 11일 내놓은 워킹화 ‘플라이 워크’ 시리즈는 벌써 2만켤레 넘게 팔려나갔다. 플라이워크 시리즈는 K2가 자체 개발한 ‘엑스그립’ 밑창을 사용했다. 엑스그립은 미끄러운 화강암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산악 지형에 맞게 만들어졌다. 현빈이 신고 광고모델을 해 ‘현빈 워킹화’라는 애칭이 붙은 레이서 시리즈는 1주일 만에 1만켤레가 넘게 팔리며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K2는 이달 중 기존 37종 외에 14종의 워킹화를 더 출시할 예정이다. K2는 2015년까지 스포츠 워킹화 부문 톱3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사진 왼쪽부터)휠라아웃도어, 네파, 블랙야크, 이젠벅,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선보인 트레일 워킹화 등 기능화 제품컷또 블랙야크는 ‘프라즈마’, 이젠벅은 ‘베커’와 ‘펠릭스’ 등의 워킹화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프라즈마’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모두 등산화처럼 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술을 적용했고 고어텍스 소재로 방수·투습은 기본이다.밀레가 내놓은 ‘MLS 테크’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 울퉁불퉁한 지면을 걸어도 발목이 꺾이지 않아 부상을 방지한다. 밀레의 경우 이러한 걷기 열풍을 반영해 올해 봄·여름 시즌 전체 신발군 중 경량 하이킹화, 트레일 워킹화, 러닝화 등으로 구성된 워킹화 제품군 물량을 약 53%를 차지하게끔 기획,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2% 가량 증가한 수치다. 노스페이스 역시 올봄 주력상품 중 하나인 ‘다이나믹 포르테’를 러닝화 겸 워킹화라는 점을 앞세워 젊은 층 붙잡기에 나섰다. 강수영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차장은 “전과 달리 캐주얼 착장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출근시 일상에서도 남을 의식하지 않고 편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불황 속에서도 건강을 내세운 걷기 열풍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철이나 한 여름 땀에도 자유로운 기능성 등산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급팽창하는 워킹화 시장..경쟁 더욱 치열해진다워킹화 시장은 최근 급팽창하고 있다. 2005년 500억원에 불과했으나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해 작년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더 커져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상에서 운동화를 신는 문화가 확산하고 제품의 디자인도 평상복에 무난히 어울릴 만큼 진화한 게 주 원인이다.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 남녀를 일컫는 운도녀(남) 열풍도 힘을 실어줬다.K2 관계자는 “걷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워킹화시장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웃도어&캠핑] 김나라 K2 신발기획팀장 "워킹화 부속품만 10여개 넘어"☞ [아웃도어&캠핑]"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캠핑&아웃도어]밀레, 트랜스포머형 텐트 첫선☞ [캠핑&아웃도어]콜맨, 나들이용 '스마트 피크닉 세트'☞ [캠핑&아웃도어]코오롱스포츠, 텐트 하나면 어디든 'OK'☞ [아웃도어 소재전쟁]"국내 신기술 경쟁력 높아졌다"☞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2013.05.15 I 김미경 기자
  • 신세계百, 역대 최대 물량 '슈즈 박람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은 17일부터 닷새간 6층 밀레니엄 홀에서 샌들부터 트레킹화까지 모든 신발 종류를 총 망라한 ‘대한민국 슈즈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물량은 총 10만 켤레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요즘에는 신발 장르가 세분화됨에 따라 한 사람이 구매해야 하는 신발의 종류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한 장소에서 필요한 신발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여 브랜드는 탠디·소다 등 정통 드레스화를 비롯해 나무하나·SYNN 등 디자이너슈즈, 벤시몽·멕베스 등 캐주얼화, 바이네르·제옥스 등의 컴포트화, 나이키·아디다스·머렐·노스페이스 등의 러닝화, 트레킹화, 워킹화까지 전 장르 총 60여개 브랜드이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별 다양한 특가 상품도 마련돼 있다. 탠디와 소다는 지난해 이월 상품을 각각 50% 이상 할인해 11만 5000원, 11만 8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또 트렌드북 샌들은 7만 9000원(100족), 무브 아동레인부츠는 3만 8000원(100족), 벤시몽 캐주얼화는 7만 1000원(50족), 머렐 트레킹화는 7만 5000원(50족)에 선보인다. 한편, 19일까지는 행사장에서 단일 브랜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 관련기사 ◀☞[포토]신세계百, 1억짜리 '나이아가라 샹들리에' 선봬☞신세계 경기점, '신진 디자이너 페어' 개최☞英 버버리 굴욕..화장품도 롯데百서 철수
2013.05.15 I 장영은 기자
  • W몰, '가정의 달, 무한 기프트 데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W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까지 ‘가정의 달, 무한 기프트 데이’ 행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1층 행사장에서 열리는 유아동 초특가 상품전에서는 베네통키즈와 애스크쥬니어의 티셔츠·반바지를 각 7000원에, 모자를 1만원에 판매한다. 유아용품 특가전에는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프리미어쥬르의 티셔츠를 각 9900원, 상하복 세트를 1만5000원에 선보인다. 가산 상권 내 단독행사로 시행하는 ‘노스페이스 창고대방출’전에서는 티셔츠 2만4000원, 가방 3만 5000원, 바지와 바람막이를 4만8000원에 판매한다. 가정의 달 맞이 진 페스티벌에서는 리바이스, 게스, 닉스, 버커루 등 유명브랜드가 참가해 셔츠(1만원), 청바지(1만9000원) 등을 균일가에 내놓는다. 이밖에도 LG패션 종합전과 남성 캐쥬얼 종합전에서는 브랜드 의류를 70% 할인 판매한다. 한편, 5일에는 ‘제 6회 어린이 환경사랑 미술대회’가 10층 옥상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어린이 150명이 참가해 환경사랑을 주제로 그림경연을 펼치게 된다. 같은 날 구매고객과 동반한 아동 선착순 100명에게 이도아카데미와 함께하는 핸드프린팅 서비스를 시행하며, 어린이 뮤지컬 ‘유캔 도’를 3시, 5시 두 차례 옥상공원 무대에서 공연한다.
2013.05.03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내일자(29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산은, 위기의 현대상선 자금 지원-미녀들의 ‘그린 본색’▲종합-연예인 화가, 캔버스에 ‘끼’ 펼쳐놓다-감사원, 새정부 첫 대학감사…반값등록금 사전포석?▲개성공단 전원철수 후폭풍-‘금강산 사태’ 되풀이냐…한·미 훈련 후 대화냐 ‘설왕설래’-입주기업들 “사형선고”-남북 완충지대 실종▲韓·日 간판기업 실적 희비-新엔저 시대…브레이크 걸린 현대차 회생 액셀 밟는 도요타-“정부, 전향적 통화정책 운용 산업계, 경쟁력 제고 노력을”▲정치-추경 끼워넣고 밀어넣기…‘쪽지예산’ 남발-강기정 당대표 후보 사퇴 민주 김한길·이용섭 맞대결-춘추관의 ‘박근혜 갤러리’ 변신▲경제·금융-지주사 고배당 제동 ‘가이드라인’ 만든다-“할머니 사랑 전해요”…교보손주사랑보험-국세청, 역외탈세 1분기에만 1조원 적발-현오석 “기업관련 규제 대폭 풀겠다”-여신협회장 공석 장기화 불가피-알쏭달쏭 금융정보 웹툰으로 쉽게▲글로벌 마켓-美경제 ‘시퀘스터’ 발목…1분기 성장 2.5% 그쳐-伊, 2개월 진통 끝 연정 구성 합의-열돌 맞은 애플 아이튠스…협공 당하는 신세-中동심 홀린 뽀통령 TV시장도 접수한다-“길라드 정책 허술” 濠재벌, 총리직 도전-“북한, S/W 기밀 알아내려 했다”▲마켓종합-“유럽 금리인하 기대…코스피 더 오른다”-美FOMC회의·고용지표, 뉴욕증시 추가상승 고비-美·유럽 이벤트 결과에 관심집중▲마켓증권-대형주 급락하자 종목형 ELS ‘수난시대’-소프트포럼, 200억 BW 발행…고금리 대출 갚는다-급락 대형주에 골라 투자한다-‘구관이 명관’ IT株 러브콜-中 노동절 맞아 호텔·카지노주 상승세▲마켓증권-만도 ‘주주 달래기’에도 시장은 냉랭-홍석빈 대표 “내달 코스피 상장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국내주식형 4주만에 플러스 반등▲엔터테인먼트-아싸~호랑나비…다시 날개 펴다-IPTV 영화판 커진다▲산업종합-“美공군·에어버스·보잉사가 우리 주고객”-중국 수요 늘어…현대차, 올해 15만대 추가 생산-한국타이어, 美·中에 공장 더 짓는다-SK·한화 ‘구원투수’ 닮은꼴 두 사령탑-금호석유 “터키 수출 130% 확대”▲산업-추경 퇴짜맞은 ‘과학벨트’ 사업 지연되나-삼성 갤럭시 S4, 해외서 ‘칭찬 릴레이’-“주파수 배분, 8월 내 해결”▲산업-“40분 걸리는 시장 가라니…장보기 불편해요”-‘애매한’ 오뚜기 라면 가격-노스페이스 “도심속 아웃도어족 잡겠다”-환자만 먹는 영향균형 맞춘 식품 ‘호평’▲창업-버거킹 “롯데리아·맥도날드 나와!”-“외국인 노동자 입맛·마음 잡으니 매출 쑥쑥”-“부담 없이 창업 도전하세요”▲피플-“창업 50%는 생존, 그 중 30%는 성공시키겠다”-‘동교동계 원로’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별세▲컬쳐-예술의 판을 뒤집다-5500여 화폭에 봄이 피었습니다-허수아비·닭의 탈을 쓴 백조와 함께 춤을?▲골프&스포츠-이번에도 손님 잔치…안방 우승은 내년 기약-박인비, 거침없는 퍼팅 시즌3승 기대감-추신수 ‘4호포’▲기획-‘꼼꼼’ 기획 ‘속속’ 보수 ‘깐깐’ 관리…SK, 수주영토 넓혔다-수익성 높은 세계시장 공략…올해 5조9000억원 목표-쿠웨이트서 쌓아올린 신뢰 글로벌 건설사 밑거름으로▲사회·부동산-서울 부자동네 평창동 40년만에 ‘들썩’-학교앞 문방구서 탄산음료·과자 못 판다-수도권 중대형 거래침체 심각…중소형은 안정세“-신규채용 개선…고용시장에도 봄바람-월세 1천만원 ‘월천족’ 줄고 차라리 ‘내집마련족’ 는다
2013.04.28 I 김영환 기자
노스페이스, `어반 아웃도어 족(族)` 본격 공략
  • 노스페이스, `어반 아웃도어 족(族)` 본격 공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예전엔 등산은 경건하고 엄숙한 것. 극기(克己)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등산이 보편화 되고 도심 속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반무영 노스페이스 신발기획팀 상무반무영 노스페이스 신발 기획팀 상무(사진)는 지난 25일 서울 하얏트호텔 다이나믹 하이킹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엔 개척 산행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포장돼 있는 길들로 다니면서 가볍게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며 “등산화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쳐 누구나 부담없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더 가볍고 관절에 맞게 유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문적인 등산 용품과 의류를 주로 만들어왔던 노스페이스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어반 아웃도어족의 증가 추세에 맞춰 도심 속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이 첫 시작이었다.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90g으로 등산화는 무겁다는 편견을 처음으로 깼다. 이러한 혁신은 작년 한 해 백화점에서만 8만 5000족 이상이 판매되며 풋웨어 부문의 성장(전년 대비 200% 이상 신장)을 이끌었다. 최근 선보인 ‘다이나믹 하이킹 DYS 1D’는 이러한 성장 속도에 한 층 더 가속을 붙이는 제품이다.발이 땅에 닿을 때 충격을 줄이는 동시에 발을 땔 때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게는 한 짝당 40g씩 줄였다. 반 상무는 “국내에서 노스페이스 풋웨어는 다이나믹 하이킹 출시 전과 후로 나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전통적인 고산등반 외에도 하이킹, 트레일 러닝 등에 최적화된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다이나믹 하이킹 컬렉션 모델 공효진(좌)과 송중기(우)노스페이스는 또한 다이나믹 하이킹의 콘셉트를 적용한 재킷, 팬츠 및 가방 등으로 구성된 ‘다이나믹 하이킹 컬렉션’도 선보였다. 김효정 마운틴기획팀 부장은 “이번 다이나믹 하이킹의 타깃은 활동적이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감성을 가진 고객”이라며 “경량성, 인제공학적(PAC) 시스템, 냉감기능 등 기본적인 기능성은 물론 검은색과 원색, 파스텔 컬러를 매치해 슬림하면서도 스포티해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이번 다이나믹 하이킹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이나믹 하이킹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20일까지 다이나믹 하이킹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응모한 참가자 중 30명을 뽑아 다이나믹 하이킹 등산화와 재킷이 증정하며 서울 근교에서의 하이킹 체험 후 송중기가 직접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한다.
2013.04.28 I 장영은 기자
'노세일'이라더니..아웃도어 제값주고 사면 바보?
  • '노세일'이라더니..아웃도어 제값주고 사면 바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아웃도어 업체 간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정찰제’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장기 불황에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생겨나면서 고객 감사나 기념일·봄맞이 이벤트 등의 명분으로 할인 행사가 365일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온라인 포털 커뮤니티에서는 ‘아웃도어 제품 제값 주고 사면 속은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25일 유통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초부터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아웃도어 의류 할인행사가 연일 진행 중이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이른바 노세일을 고수하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작년과 달리 이월상품 및 봄 신상품을 내놓고 할인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한 대형백화점 특설매장에서 진행된 아웃도어 할인행사장 모습.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올해들어 4월까지 아웃도어 할인행사를 4회 이상 진행했다. 1회당 30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놔 매출 신장 덕을 봤다.현대백화점도 지난달 1일부터 닷새동안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150억원 규모의 단독 아웃도어 할인행사를 열었다. 전국 지점 행사까지 포함하면 작년 1분기 대비 할인물량이 큰 폭 늘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돌입 후 주요 백화점 1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뛰어오르며 호조를 보인 가운데 아웃도어 매출이 30% 가까이 올라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며 “5월 역시 캠핑시즌과 가정의 달 행사 등이 맞물려 할인 폭과 행사 횟수를 늘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옥션이나 갤러리아몰, AK몰 등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브랜드별 단독 할인 행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잭울프스킨은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다음달 5일까지 약 20일 동안 진행 중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 3월에도 최대 60% 봄맞이 할인행사를 단행한 바 있다. K2도 가정의달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20% 할인행사에 나섰다. 밀레는 신상품 ‘M프로팬츠’를 내놓자마자 30% 세일해 판매했다. 헬리한센과 레드페이스, 네파 등도 할인행사에 합류했다.그동안 노세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행사에 참여하자 소비자들의 배신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황유미씨(여·36)는 “할인된 가격이 소비자 가격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 많은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기존에 거품이 낀 게 아니었는지 의심마저 든다”면서 “정상가와 할인가의 차이만큼 업체들의 가격정책에 불신이 늘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백화점마다 경쟁적으로 아웃도어 할인대전을 펼치고 있어 프로모션 격의 행사 참여일 뿐이다”며 “브랜드 단독 할인행사는 진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마무트 "한국형·가격거품 빼 명품 아웃도어시장 선도할 것"☞ [아웃도어 소재전쟁]"국내 신기술 경쟁력 높아졌다"☞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아웃도어 잇단 사업 철수.."우려가 현실로"☞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2013.04.25 I 김미경 기자
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재킷은 고어텍스, 바지는 쉘러, 티셔츠는 쿨맥스” 최근까지 국내 아웃도어 업계서 자주 듣던 자조 섞인 말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이 사라질 조짐이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탈(脫) 고어텍스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고어텍스 원단의 사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원단 개발에 나서며 가격거품 빼기를 시도 중이다. 그동안 경쟁적으로 써왔던 ‘고어텍스’ 원단 사용을 줄이거나 자체 개발 소재 비중을 높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자체개발 원단을 사용할 경우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한 제품의 가격보다 평균 20~30% 가량 저렴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1972년 미국 고어사가 개발 생산한 고어텍스는 방풍·방수 기능에 땀을 배출하는 투습 기능이 뛰어난 섬유소재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의류 및 용품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다만 가격이 일반 원단보다 비싼 편인 데다 고어사가 독점적으로 원단을 수입, 공급하고 있어 비공개 가격정책에 대해 끊임 없이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원단 독립 시도 활발 ‘눈에 띄네’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컬럼비아는 2011년 가을부터 고어텍스와 결별하고 자체 개발한 ‘옴니’ 시리즈 소재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중 ‘옴니히트’는 은색 점 패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체온을 반사해 보온 효과를 제공해 재킷이나 장갑, 모자 등의 안감에 적용되고 있다. 고기능성 재킷 겉감에 주로 활용되는 ‘옴니드라이’ 기술은 방수와 투습, 통기성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왼쪽부터)고어의 또 다른 소재 ‘윈드스타퍼’의 대체 소재로 밀레가 개발한 ‘윈드 엣지’ 기술을 적용한 ‘피레네 재킷’, 아이더의 올해 주력 상품인 예하랑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디펜더 소재를 적용, 3만장의 물량을 내놔 현재 판매율 1위를 기록 중인 제품, 라푸마 플라이테크 운동화로 LG패션은 고어텍스 대신 다양한 국내외 신소재를 사용하고 있다.프랑스 아웃도어 밀레와 미국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도 각각 ‘원단 독립’을 선언했다. 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HYVENT) 소재의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밀레도 ‘드라이엣지’라는 기능성 원단을 통해 고어텍스 대비 25%가량 비용절감 효과를 누렸다. 네파 역시 2009년부터 고어텍스 대신 자체 원단인 ‘엑스벤트(XVENT)’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토종 아웃도어 업체들도 소재 개발에 활발하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야크테크’를 선보이며 자체 개발 소재 사용을 점차 늘려나가는 중이다. 오는 2015년까지 수입 원단 사용 비율을 전체의 20%로 줄이고 자체 개발 소재를 8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레드페이스는 약 10년 전부터 자체 기술인 ‘콘트라텍스’를 적용해 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원단 사용 비중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올해는 자체 개발 소재 기술인 ‘아토텍’을 적용한 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등 기능성 소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세웠다. 금강제화 헬리한센 역시 ‘리파’라는 자체소재를 갖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고어텍스 위주에 머물러 있던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불황에 합리적인 소비가 부각되면서 기존 ‘아웃도어 소재=고어텍스’라는 공식을 깨고 비슷한 성능을 지닌 제품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 실제로 지난해 자체 개발 소재인 ‘하이벤트’를 사용한 노스페이스의 여성용 플래시백 재킷은 완판을 기록했을 정도다. 또 업체 간 소재 개발이 시작되던 2011년 당시 고어코리아의 공시자료를 보면 매출액이 355억4216만원으로 2010년 380억8318만원보다 소폭 줄었다.◇고어텍스 신뢰 ‘여전’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전반적인 고어텍스 이탈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에 관심을 받으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국내 상위 10대 아웃도어 브랜드 중 네파와 컬럼비아, 레드페이스 등 3개 브랜드를 제외하곤 여전히 고어텍스 사용 비중이 적지 않다. 업계는 고기능성 아웃도어에서 고어텍스의 시장 비율은 60~70%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 노스페이스, K2 등 총 23개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을 정도로 고어텍스의 아성은 여전히 견고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소재 개발은 그동안 특정 소재 중심의 시장 구조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온 아웃도어 업체들의 자성에서 비롯된 예고된 변화다”면서도 “제품에 대한 성능과 구입 판단은 소비자의 몫인 만큼 소재 업체의 틀을 벗어난 고어사의 전략적인 브랜드 마케팅 방법은 배워야할 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아웃도어 소재전쟁]"국내 신기술 경쟁력 높아졌다"☞ 아웃도어 잇단 사업 철수.."우려가 현실로"☞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2013.04.24 I 김미경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20대 고객층 잡는다"
  • [르포]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20대 고객층 잡는다"
  • [파주=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여기서 20%를 더 해주는 건가요? 정말 이 가격이 맞아요” 11일 오전 11시경, 평일 이른 시간이었지만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노스페이스 매장에는 계산을 위해 줄을 설 정도로 복잡했다. 의류와 잡화 등을 파는 포실(FOSSIL) 매장 역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다. 매장 앞에서 만난 이진경씨(32, 서대문구)는 “집이 가까워 평소에도 2주에 한번 꼴로 신세계와 롯데 아울렛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긴다”며 “신세계가 확대 오픈하면서 일부 롯데 아울렛과 중복되는 브랜드는 있지만 살만한 물건은 더욱 많아졌다”라고 말했다.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2일 확장 재오픈을 앞두고 이날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젊음’이었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 베네통, 아이잗 컬렉션 등의 의류 브랜드가 추가됐으며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 젊은 남성들을 위한 매장도 새로 선보였다. 신규 입점한 빈폴아웃도어(아웃도어·스포츠)나 쿠론(잡화) 등도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이는 현재 30대 중반에서 40대에 집중돼 있는 파주 아울렛의 연령대를 20대부터 30대 초반의 젋은 고객에까지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의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30대(51%)와 40대(26%)가 7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20대는 불과 9%에 불과하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사진)는 “3040고객을 타깃층으로 하다보니 그동안 젊은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연인이나 신혼부부 들도 많이 찾고 있어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와 편집숍을 비롯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쿠론, 미샤 등은 이번 확장 개편에서 입점에 특히 공을 들인 매장”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한 변화도 눈에 띈다. 홈앤키친과 필립스와 같은 생활·가전용품 매장이 신규 입접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터(약 165m, 50평)도 새로 오픈했다. 필립스 매장의 경우 이날 30~40대의 주부 고객들로 북적였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40대 주부 정은숙씨는 “새로 나온 커피머신 시음 행사를 한다기에 기다리고 있다”며 “아웃렛에 가전매장이 있으니 신기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주 고객층인 30~40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브랜드 및 편의시설 보강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파주를 복합문화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은 이번 확장을 통해 매장면적은 기존 3만1530㎡(9538평)에서4만182㎡(1만2155평)으로 늘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브랜드수는 165개에서 220개로 늘었다. ▶ 관련기사 ◀☞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 [르포]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20대 고객층 잡는다"☞ '살랑살랑' 아울렛에 먼저 찾아온 봄☞ [르포] 롯데 아울렛 파주점 그랜드 오픈..첫 주말 표정은?☞ [르포]`파주 아울렛 대전` 100일, 롯데·신세계 가보니☞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2배 늘린다
2013.04.11 I 장영은 기자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
  •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국내 개점 2년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신세계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출점과 점포 확장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2일 확장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매장면적은 기존 3만1530㎡(9538평)에서4만182㎡(1만2155평)으로 늘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브랜드수는 165개에서 220개로 롯데 파주 아울렛(221개)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특히 젊은고객들이 선호하는 국내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 미샤, 베네통, 아이잗 컬렉션 등의 의류 브랜드가 추가됐다.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 남성복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라푸마, 빈폴아웃도어 등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쿠론과 캐나다구스·톰스(TOMS) 등을 판매하는 센트럴포스트 매장도 새로 입점한다.또 씨바이끌로에, 톰보이 등 8개의 의류 브랜드로와 SPA 슈즈 브랜드(찰스앤키스), 해외 명품 편집숍 등 16개 브랜드는 최초로 아울렛 매장을 오픈한다. 이같은 대규모 확장 및 새단장은 프리미엄 아울렛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수는 매년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5년 내에 전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은 현재보다 3배 가량 성장해 전체 매출 규모가 약 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세와 함께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에따라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기장군에 3호점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가로 낸다는 계획이다. 3호점은 대전에 4호점은 서울 서남부권에 출점할 계획이다. 내년 중에는 1호점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약 2배 가량 확장 오픈할 계획이다.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신세계그룹은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을 키우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지난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매출은 전년대비 25%, 지난달에는 40% 가량 성장하며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부산까지 합쳐 올해 프리미엄 아울렛 점포 3곳의 연간 매출은 8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포토]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 롯데VS신세계, 부산서 아웃렛으로 맞붙는다☞ 신세계의 반격..“파주서 롯데 누른다”
2013.04.11 I 장영은 기자
제로투세븐, '섀르반' 앞세워 아동용 아웃도어 진출
  • 제로투세븐, '섀르반' 앞세워 아동용 아웃도어 진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유아용품기업 제로투세븐이 어린이 전용 아웃도어 의류 사업에 나선다.9일 관련 업계 및 제로투세븐(159580)에 따르면 회사 자체적으로 신규 출시하는 아동용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을 앞세워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 제로투세븐은 오는 18일 국내 처음으로 키즈 전용 아웃도어웨어 ‘섀르반(SKARBARN)’을 공식 론칭하고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가족 중심의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는 만큼 자체 신규 브랜드 출시를 위해 지난 1년여 이상을 준비해 왔다. ‘섀르반’은 최근 뜨고 있는 북유럽 스웨덴 스타일로 가격대는 중고가 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투세븐은 3∼10세를 타깃으로 한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의 제품을 올 가을 시즌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제로투세븐은 지난 2월 공모주 청약 당시 7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다. 2000년 문을 연 유아용품 후발 업체이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28.5%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 등을 보유 중인 제로투세븐은 아동용품 업계에서 아가방앤컴퍼니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동생인 김정민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한편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주요 브랜드들 역시 최근 키즈 라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2011년 키즈라인을 처음 선보인 블랙야크는 초기에 재킷 등 의류 제품 중심으로 선보였던 아동용 아웃도어 제품을 지난해 배낭, 신발, 모자 등 등산용품 전반으로 확대했다. 노스페이스, 네파, K2 등 다른 브랜드들 역시 전체 매출에서 키즈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 제로투세븐, '섀르반' 앞세워 아동용 아웃도어 진출☞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조인성 재킷 완판..아웃도어 드라마로 간 까닭?☞ 아웃도어 1번지 '청계산' 직접 가봤더니...
2013.04.09 I 김미경 기자
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매출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제품 광고에만 집중한다던 기존 방침을 바꾸고 연예인 모델을 재기용한데 이어 ‘K2’도 기능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겠다던 약속을 6개월여 만에 깨고 배우 현빈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빈축을 사고 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기준 국내 상위 10개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올 한해 모델을 쓰지 않기로 한 곳은 ‘코오롱스포츠’(2위)와 ‘컬럼비아’(6위) 단 2곳 뿐이다.국내에 잘 알려진 27개 브랜드 중 두 브랜드 외에 ‘휠라아웃도어’와 ‘몽벨’ 4곳만이 정통·기능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연예인모델을 쓰지 않고 있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되자 제품의 기능성에만 중점을 둔 마케팅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연예인 모델 없이 경쟁하겠다던 브랜드들도 속속 스타 홍보로 방향을 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노스페이스는 올 시즌 배우 송중기와 이연희, 공효진 등 톱스타 세 명을 모델로 기용했다. 업계 2위인 코오롱스포츠가 작년 이승기를 내세워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자 마케팅 부담을 느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의 매출액은 각각 6450억원, 6100억원으로 전년(각각 6150억원, 5300억원)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었다.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기존 방침이었던 브랜드 캠페인은 유지하되 3인의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두고 신제품 출시 같은 특별 활동에만 활용하고 있다”며 “기존 광고모델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K2 역시 이번 시즌 현빈을 모델로 기용했다. K2 관계자는 “현빈은 해병대에 자원 입대, K2가 추구하는 도전정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해 모델을 두기로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K2는 지난 2011년부터 처음 연예인 모델을 쓰면서 20~30대 젊은 고객층이 늘고, 매출 향상에도 재미를 봤다.광고업계 전문가는 “스타모델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친근하게 개선하는 등 긍정적 측면이 있다”면서도 “모델료가 3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책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과도한 모델 기용은 그만큼 제품의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 양명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아웃도어 1번지 '청계산' 직접 가봤더니...☞ 조인성 재킷 완판..아웃도어 드라마로 간 까닭?
2013.04.09 I 김미경 기자
노스페이스, 100명 학생지원..드림장학금 3기 모집
  • 노스페이스, 100명 학생지원..드림장학금 3기 모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노스페이스 드림장학금 3기’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드림장학금은 노스페이스의 사회공헌 활동인 ‘네버 스탑 드리밍’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꿈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는데 필요한 멘토링과 아웃도어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올 3기는 총 10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선발된 장학생들은 드림 멘토단의 강의, 청소년 정서 함양 교육 및 아웃도어 체험 활동 등 1박 2일 일정의 ‘드리머스 캠프’를 시작으로, 꿈을 설계하는 4주간의 ‘드리밍 기간’을 갖게 된다. 모든 활동 종료 후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베스트 드리머’ 3인에게는 노스페이스 제품 지원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자격은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이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신청은 노스페이스의 사회공헌 웹사이트인 네버 스탑 드리밍 홈페이지(www.neverstopdreaming.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도전과제와 장학금을 활용한 4주간의 활동 계획(드림 다이어리) 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2013.04.08 I 김미경 기자
  • 신세계百 “알뜰쇼핑족이라면 매대·특설행사장 노려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본격적인 정기세일 기간을 맞아 백화점을 세일보다 큰 폭의 할인 혜택을제공하는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정상매장에서는 10~30% 할인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매대나 특설행사장 등에서는 최대 70%까지 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고객 동선을 이용한 행사 매대나 특설 행사장을 이용하면 세일 보다 더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에 지난해보다 특가 상품을 10% 늘리고, 행사 물량도 20% 늘렸다. 먼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나들이 고객들을 위한 ‘선글라스 페어’가 강남점, 인천점에서 이달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레이벤, 칼라거펠트, 폴리스, 비비안웨스트우드, 지방시 등 총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신상품은 20%, 이월상품은 5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신세계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아웃도어 대전을 개최한다. 노스페이스, K2, 밀레, 네파, 컬럼비아 등 총 10개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다양한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점퍼, 티셔츠, 재킷, 트레이닝복, 바지 등 품목별 다양한 특가 상품이 준비돼 있다. .▶ 관련기사 ◀☞신세계, 어린이 그림잔치 참가자 모집☞신세계 경기점, ‘명품 리빙브랜드 특별전’ 열어☞신세계百, ‘스트리트 슈즈 페어’
2013.04.08 I 장영은 기자
오동욱 고어코리아 이사 "고어텍스 가격거품 오해다"
  • 오동욱 고어코리아 이사 "고어텍스 가격거품 오해다"
  • [제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어텍스 소재가 국내 아웃도어 제품의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최종 제품의 가격 결정은 브랜드 의류업체에서 책정할 뿐 고어사(社)가 가격 유통 자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아웃도어 의류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납품하는 고어코리아가 최근 가격 담합 및 고가 논란 의혹을 받고 있는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오동욱 고어코리아 리테일마케팅 담당 이사(사진)는 지난 28일 제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어텍스 소재 탓에 국내 아웃도어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고어 측은 시중 판매되는 고어텍스 제품 가격에 대해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까다로운 각종 시험(테스트)에 통과된 업체에 라이선스를 주다 보니 특정 업체에만 독점 공급한다는 오해가 생겼을 뿐 가격 개입의혹은 억측이라는 얘기다.고어 측은 미국 본사에서 개발한 소재를 아무 업체에나 공급하지 않는다. 각종 엄격한 원단 테스트를 거친 업체에만 라이선스를 주고 있다. 완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고어 코리아가 직접 제품 테스트를 한다. 방풍·방수·투습 등 내구성 시험에 합격해야 고어텍스 마크를 완제품에 붙일 수 있는 식이다.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완제품에 붙일 수 있는 고어텍스 마크.디자인, 부자재 관리는 물론 기계임대에서 기술 지도까지 긴밀한 테스트를 통과한 라이선스 공급업체들 대부분이 대기업 위주의 리딩브랜드인 게 오해를 샀다는 설명이다.오 이사는 “의류 값은 원단 가격뿐 아니라 생산단가, 유통비용에 마케팅비 등이 얽혀 결정되는 만큼 원단 가격만을 놓고 판단할 일이 아니다”고 꼬집어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소재를 납품하고 있고 공정위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며 조사 일체와 관련해 떳떳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어텍스 대체 기능성 신소재의 등장과 관련해서는 아웃도어 시장 경쟁의 긍정적인 발전 요인인 만큼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오 이사는 전했다. 그는 “코오롱스포츠나 노스페이스도 독자 개발한 대체 소재의 제품군을 일부 내놓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성능과 구입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대체 소재에 대한 평가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나노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아직 그와 관련된 제품을 직접 본 적은 없다”면서 “‘제2의 피부’로 불리는 고어텍스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라고 말했다.다만 매년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한국은 산이 많고 기후도 적절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인 만큼 경기 불황에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시장 세분화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망 확대와 창의적 발상의 제품 출시 등 내실을 기하는 건강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한편 이날엔 고어텍스의 2013년 신제품인 3L(레이어)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원단자체의 무게와 투습성을 기존보다 각각 25%씩 성능을 개선 시켰다. 가격은 기존 2L의 제품보다 1.5~2배 정도 비싼 40만원대다.고어 코리아는 국내에 현재 코오롱, 노스페이스, K2 등 총 23개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으며 최근들어 블랙야크가 가장 큰 고객사인 것으로 알려졌다.오동욱 이사가 브랜드 PT에서 고어텍스의 신제품을 설명 중이다.고어텍스 제품군은 소비자가 원하는 특정 아웃도어 활동과 기후조건에 적합한 솔류션에 맞게 고어텍스(일반 하이킹 및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고어텍스 프로(고산 등반, 빙벽 등반 및 해양스포츠), 고어텍스 액티브(산악자전거 등 운동량이 많은 야외활동) 등 세분화돼 구분되어 있으며 안감의 가공방법에 따라 2L(레이어), 3L(레이어)가 존재한다.고어텍스 원단 방수 및 발수성
2013.03.31 I 김미경 기자
'구두' 대신 '등산화' 신는 출·퇴근족 늘었다
  • '구두' 대신 '등산화' 신는 출·퇴근족 늘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24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예비 후보가 최근 정장 바지에 등산화를 신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정치인으로서는 다소 과감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최근들어 양복 바지에 등산화를 즐겨 신는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서다.4.24 노원병 지역 재보선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최근 등산화를 신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가 신은 등산화는 노스페이스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는 모델로 해외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출·퇴근길에 편한 신발을 선호하는 이른바 ‘등도남’(등산화 신고 출근하는 도시 남자의 줄임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직장인 박민혁씨(43·남)는 “지난 겨울 잦은 폭설 때문에 신기 시작한 등산화가 지금은 발이 편한 데다 짬이 날 때마다 손쉽게 운동할 수 있어 매일 신는다”며 “구두는 가방에 넣어서 사무실에 보관해 놓고 있다가 꼭 필요할 때만 꺼내 신는다”고 귀띔했다. 산에 갈 때나 꺼내 신던 등산화가 도심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사무실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여의도·강남 일대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을 가보면 등산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실제로 등산화 판매량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26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가볍고 일상생활에서 신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화의 매출이 2012년 대비 약 160%대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베스트셀러 ‘다이나믹 하이킹’ 초경량 등산화의 작년 매출도 2011년 대비 200%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도 작년 경등산화의 비중이 2011년 대비 전체 등산화 중 122% 증가, 매출 역시 362% 신장하는 등 압도적인 판매 호조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출시된 라푸마의 트레킹화 시리즈 ‘플라이테크’는 출시 한 달 만에 평균 판매율이 70%를 넘어 추가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다.여성들도 즐겨 신으면서 시중에는 화려한 색상의 경등산화들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번 시즌 경등산화 물량을 전년대비 1.6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블랙야크 ‘프라즈마’ 제품은 포인트 컬러 배색으로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기존 등산화의 접지력과 안정성, 충격흡수력 등을 높였다. K2도 기능성뿐 아니라 도심 활동에도 손색이 없는 아웃도어 워킹화 ‘스쿼럴 로우’를 선보였다. 최근 출시된 네파의 ‘쉐도우 S’ 역시 디테일한 디자인 대신 심플하면서도 비즈니스룩과 함께 입어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강수영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차장은 “전과 달리 캐주얼 착장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출근할 때 남을 의식하지 않고 편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불황 속에서도 건강을 내세운 걷기 열풍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철이나 한 여름 땀에도 자유로운 기능성 등산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안철수 예비후보는 최근 등산화를 신고 등장해 취재진에게 “이제 많이 걸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블랙야크가 이달말 중 선보일 예정인 ‘프라즈마 2’K2 스쿼럴로우K2 스쿼럴로우사진=뉴시스
2013.03.26 I 김미경 기자
  • 엘롯데 “‘쇼루밍족’ 모두 모여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엘롯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오픈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보고 구매는 쿠폰 행사와 같은 할인혜택이 많은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쇼루밍족’의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와 함께 믿을 수 있는 온라인몰로써 엘롯데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엘롯데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콜롬비아의 지난해 이월상품과 봄 신상품을 최대 30~50% 할인판매 한다. 패션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작년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폴스미스는 온라인 최초 판매를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영패션 브랜드 에고이스트, 매긴나잇브릿지, 플라스틱 아일랜드 등이 참여하는 ‘패션 그룹 아이올리 대전’에서는 봄 신상품을 4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경품행사인 ‘엘로또’도 함께 진행한다. 응모하는 고객 모두의 구매금액 중 1%를 당첨자 한 명에게 지급 하는 이벤트이다. 엘롯데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하루 1회 응모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보물찾기’, ‘행운의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사은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엘롯데 오픈 첫 달 1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최근 월평균 13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회원수는 270만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의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3.03.25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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