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117건
-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패밀리 페스티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여주와 파주에서 동시에 ‘패밀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본격적인 캠핑과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아디다스는 행사 기간 중 석가탄신일과 토, 일요일에 타임세일을 진행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발 전 품목에 대해 10% 추가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마크 제이콥스는 봄·여름 상품을 최대 80%, 모그는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폴로 랄프로렌은 야외행사장에서 2011년 전 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이벤트 스페이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폴스미스, 룰루 기네스, 프렌치 커넥션, 래들리(Radley)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폴스미스는 최대 90%까지, 그 외 브랜드는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리빙, 아웃도어 브랜드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필립스는 커피머신을 추가 30%, 에어 프라이어를 추가 2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테팔에서는 프라이팬, 매직핸즈 옵티멀, 스탠딩 다리미, 로벤타 커피메이커 등 인기상품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노스페이스에서는 트래킹화를 8만 9000원에, 스니커즈를 3만 90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하며 등산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한편, 패밀리 페스티벌 기간 내 주말동안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중앙광장의 미니트레인과 회전목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족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준다.
- [아웃도어&캠핑]"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몇년 사이 등산복과 스포츠 의류의 경계가 무너지더니 올해들어서는 등산화와 워킹화의 개념도 모호해지고 있다.프로스펙스나 나이키, 리복 등 스포츠 신발 전문업체들의 전유물이었던 워킹화 시장에 등산화 전문 기업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등산화와 워킹화를 포함한 스포츠화의 구분이 명확했지만 이제 이 부문 역시 ‘아웃도어 신발’이라는 명칭으로 통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등산화, 이제 일상화로 변신” 자료=각사 제공올 초부터 워킹화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의 새로운 관심사는 ‘기능화’ 시장이다. 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도심형 아웃도어 의류의 열풍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워킹화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도심 속 아웃도어족의 증가 추세에 맞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등산화에서 워킹화 시장으로 옮겨온 건 지난해 말부터다. 국내 아웃도어 1위 업체인 노스페이스가 가벼운 등산화인 ‘다이나믹하이킹’을 출시하면서 등산화 시장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90g으로 ‘등산화는 무겁다’는 편견을 깼다. 이 제품은 지난해 백화점에서만 8만5000족 이상을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선보인 ‘다이나믹하이킹 DYS 1D’은 이러한 성장 속도에 한 층 더 가속을 붙이고 있다. (사진왼쪽부터)노스페이스, 밀레, 아이더, K2, 컬럼비아가 최근 선보인 초경량 등산화부터 워킹화 등 기능화 제품컷.이후 등산화를 고집하던 아웃도어 업체들도 워킹화 전쟁에 뛰어들었다.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라이트’ 시리즈와 K2의 ‘플라이워크’ 37종과 ‘레이서’, 블랙야크의 ‘프리즈마’가 최근 출시한 워킹화다. 조사 결과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모두 다목적 기능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시장 분위기가 가벼운 제품에서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워킹화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개념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수·통풍·뒤틀림방지 등 기능성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시즌 선보인 안드로메타 시리즈에 이어 ‘안드로라이트’ 시리즈를 내놨다. 자체 개발 특허를 보유한 테크니컬 아웃솔 ‘μ+’(뮤우 플러스)는 뛰어난 접지력과 잘 마모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K2가 지난달 11일 내놓은 워킹화 ‘플라이 워크’ 시리즈는 벌써 2만켤레 넘게 팔려나갔다. 플라이워크 시리즈는 K2가 자체 개발한 ‘엑스그립’ 밑창을 사용했다. 엑스그립은 미끄러운 화강암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산악 지형에 맞게 만들어졌다. 현빈이 신고 광고모델을 해 ‘현빈 워킹화’라는 애칭이 붙은 레이서 시리즈는 1주일 만에 1만켤레가 넘게 팔리며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K2는 이달 중 기존 37종 외에 14종의 워킹화를 더 출시할 예정이다. K2는 2015년까지 스포츠 워킹화 부문 톱3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사진 왼쪽부터)휠라아웃도어, 네파, 블랙야크, 이젠벅,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선보인 트레일 워킹화 등 기능화 제품컷또 블랙야크는 ‘프라즈마’, 이젠벅은 ‘베커’와 ‘펠릭스’ 등의 워킹화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프라즈마’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모두 등산화처럼 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술을 적용했고 고어텍스 소재로 방수·투습은 기본이다.밀레가 내놓은 ‘MLS 테크’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 울퉁불퉁한 지면을 걸어도 발목이 꺾이지 않아 부상을 방지한다. 밀레의 경우 이러한 걷기 열풍을 반영해 올해 봄·여름 시즌 전체 신발군 중 경량 하이킹화, 트레일 워킹화, 러닝화 등으로 구성된 워킹화 제품군 물량을 약 53%를 차지하게끔 기획,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2% 가량 증가한 수치다. 노스페이스 역시 올봄 주력상품 중 하나인 ‘다이나믹 포르테’를 러닝화 겸 워킹화라는 점을 앞세워 젊은 층 붙잡기에 나섰다. 강수영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차장은 “전과 달리 캐주얼 착장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출근시 일상에서도 남을 의식하지 않고 편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불황 속에서도 건강을 내세운 걷기 열풍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철이나 한 여름 땀에도 자유로운 기능성 등산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급팽창하는 워킹화 시장..경쟁 더욱 치열해진다워킹화 시장은 최근 급팽창하고 있다. 2005년 500억원에 불과했으나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해 작년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더 커져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상에서 운동화를 신는 문화가 확산하고 제품의 디자인도 평상복에 무난히 어울릴 만큼 진화한 게 주 원인이다.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 남녀를 일컫는 운도녀(남) 열풍도 힘을 실어줬다.K2 관계자는 “걷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워킹화시장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웃도어&캠핑] 김나라 K2 신발기획팀장 "워킹화 부속품만 10여개 넘어"☞ [아웃도어&캠핑]"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캠핑&아웃도어]밀레, 트랜스포머형 텐트 첫선☞ [캠핑&아웃도어]콜맨, 나들이용 '스마트 피크닉 세트'☞ [캠핑&아웃도어]코오롱스포츠, 텐트 하나면 어디든 'OK'☞ [아웃도어 소재전쟁]"국내 신기술 경쟁력 높아졌다"☞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 신세계百, 역대 최대 물량 '슈즈 박람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은 17일부터 닷새간 6층 밀레니엄 홀에서 샌들부터 트레킹화까지 모든 신발 종류를 총 망라한 ‘대한민국 슈즈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물량은 총 10만 켤레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요즘에는 신발 장르가 세분화됨에 따라 한 사람이 구매해야 하는 신발의 종류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한 장소에서 필요한 신발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여 브랜드는 탠디·소다 등 정통 드레스화를 비롯해 나무하나·SYNN 등 디자이너슈즈, 벤시몽·멕베스 등 캐주얼화, 바이네르·제옥스 등의 컴포트화, 나이키·아디다스·머렐·노스페이스 등의 러닝화, 트레킹화, 워킹화까지 전 장르 총 60여개 브랜드이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별 다양한 특가 상품도 마련돼 있다. 탠디와 소다는 지난해 이월 상품을 각각 50% 이상 할인해 11만 5000원, 11만 8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또 트렌드북 샌들은 7만 9000원(100족), 무브 아동레인부츠는 3만 8000원(100족), 벤시몽 캐주얼화는 7만 1000원(50족), 머렐 트레킹화는 7만 5000원(50족)에 선보인다. 한편, 19일까지는 행사장에서 단일 브랜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 관련기사 ◀☞[포토]신세계百, 1억짜리 '나이아가라 샹들리에' 선봬☞신세계 경기점, '신진 디자이너 페어' 개최☞英 버버리 굴욕..화장품도 롯데百서 철수
- W몰, '가정의 달, 무한 기프트 데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W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까지 ‘가정의 달, 무한 기프트 데이’ 행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1층 행사장에서 열리는 유아동 초특가 상품전에서는 베네통키즈와 애스크쥬니어의 티셔츠·반바지를 각 7000원에, 모자를 1만원에 판매한다. 유아용품 특가전에는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프리미어쥬르의 티셔츠를 각 9900원, 상하복 세트를 1만5000원에 선보인다. 가산 상권 내 단독행사로 시행하는 ‘노스페이스 창고대방출’전에서는 티셔츠 2만4000원, 가방 3만 5000원, 바지와 바람막이를 4만8000원에 판매한다. 가정의 달 맞이 진 페스티벌에서는 리바이스, 게스, 닉스, 버커루 등 유명브랜드가 참가해 셔츠(1만원), 청바지(1만9000원) 등을 균일가에 내놓는다. 이밖에도 LG패션 종합전과 남성 캐쥬얼 종합전에서는 브랜드 의류를 70% 할인 판매한다. 한편, 5일에는 ‘제 6회 어린이 환경사랑 미술대회’가 10층 옥상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어린이 150명이 참가해 환경사랑을 주제로 그림경연을 펼치게 된다. 같은 날 구매고객과 동반한 아동 선착순 100명에게 이도아카데미와 함께하는 핸드프린팅 서비스를 시행하며, 어린이 뮤지컬 ‘유캔 도’를 3시, 5시 두 차례 옥상공원 무대에서 공연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내일자(29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산은, 위기의 현대상선 자금 지원-미녀들의 ‘그린 본색’▲종합-연예인 화가, 캔버스에 ‘끼’ 펼쳐놓다-감사원, 새정부 첫 대학감사…반값등록금 사전포석?▲개성공단 전원철수 후폭풍-‘금강산 사태’ 되풀이냐…한·미 훈련 후 대화냐 ‘설왕설래’-입주기업들 “사형선고”-남북 완충지대 실종▲韓·日 간판기업 실적 희비-新엔저 시대…브레이크 걸린 현대차 회생 액셀 밟는 도요타-“정부, 전향적 통화정책 운용 산업계, 경쟁력 제고 노력을”▲정치-추경 끼워넣고 밀어넣기…‘쪽지예산’ 남발-강기정 당대표 후보 사퇴 민주 김한길·이용섭 맞대결-춘추관의 ‘박근혜 갤러리’ 변신▲경제·금융-지주사 고배당 제동 ‘가이드라인’ 만든다-“할머니 사랑 전해요”…교보손주사랑보험-국세청, 역외탈세 1분기에만 1조원 적발-현오석 “기업관련 규제 대폭 풀겠다”-여신협회장 공석 장기화 불가피-알쏭달쏭 금융정보 웹툰으로 쉽게▲글로벌 마켓-美경제 ‘시퀘스터’ 발목…1분기 성장 2.5% 그쳐-伊, 2개월 진통 끝 연정 구성 합의-열돌 맞은 애플 아이튠스…협공 당하는 신세-中동심 홀린 뽀통령 TV시장도 접수한다-“길라드 정책 허술” 濠재벌, 총리직 도전-“북한, S/W 기밀 알아내려 했다”▲마켓종합-“유럽 금리인하 기대…코스피 더 오른다”-美FOMC회의·고용지표, 뉴욕증시 추가상승 고비-美·유럽 이벤트 결과에 관심집중▲마켓증권-대형주 급락하자 종목형 ELS ‘수난시대’-소프트포럼, 200억 BW 발행…고금리 대출 갚는다-급락 대형주에 골라 투자한다-‘구관이 명관’ IT株 러브콜-中 노동절 맞아 호텔·카지노주 상승세▲마켓증권-만도 ‘주주 달래기’에도 시장은 냉랭-홍석빈 대표 “내달 코스피 상장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국내주식형 4주만에 플러스 반등▲엔터테인먼트-아싸~호랑나비…다시 날개 펴다-IPTV 영화판 커진다▲산업종합-“美공군·에어버스·보잉사가 우리 주고객”-중국 수요 늘어…현대차, 올해 15만대 추가 생산-한국타이어, 美·中에 공장 더 짓는다-SK·한화 ‘구원투수’ 닮은꼴 두 사령탑-금호석유 “터키 수출 130% 확대”▲산업-추경 퇴짜맞은 ‘과학벨트’ 사업 지연되나-삼성 갤럭시 S4, 해외서 ‘칭찬 릴레이’-“주파수 배분, 8월 내 해결”▲산업-“40분 걸리는 시장 가라니…장보기 불편해요”-‘애매한’ 오뚜기 라면 가격-노스페이스 “도심속 아웃도어족 잡겠다”-환자만 먹는 영향균형 맞춘 식품 ‘호평’▲창업-버거킹 “롯데리아·맥도날드 나와!”-“외국인 노동자 입맛·마음 잡으니 매출 쑥쑥”-“부담 없이 창업 도전하세요”▲피플-“창업 50%는 생존, 그 중 30%는 성공시키겠다”-‘동교동계 원로’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별세▲컬쳐-예술의 판을 뒤집다-5500여 화폭에 봄이 피었습니다-허수아비·닭의 탈을 쓴 백조와 함께 춤을?▲골프&스포츠-이번에도 손님 잔치…안방 우승은 내년 기약-박인비, 거침없는 퍼팅 시즌3승 기대감-추신수 ‘4호포’▲기획-‘꼼꼼’ 기획 ‘속속’ 보수 ‘깐깐’ 관리…SK, 수주영토 넓혔다-수익성 높은 세계시장 공략…올해 5조9000억원 목표-쿠웨이트서 쌓아올린 신뢰 글로벌 건설사 밑거름으로▲사회·부동산-서울 부자동네 평창동 40년만에 ‘들썩’-학교앞 문방구서 탄산음료·과자 못 판다-수도권 중대형 거래침체 심각…중소형은 안정세“-신규채용 개선…고용시장에도 봄바람-월세 1천만원 ‘월천족’ 줄고 차라리 ‘내집마련족’ 는다
-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재킷은 고어텍스, 바지는 쉘러, 티셔츠는 쿨맥스” 최근까지 국내 아웃도어 업계서 자주 듣던 자조 섞인 말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이 사라질 조짐이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탈(脫) 고어텍스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고어텍스 원단의 사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원단 개발에 나서며 가격거품 빼기를 시도 중이다. 그동안 경쟁적으로 써왔던 ‘고어텍스’ 원단 사용을 줄이거나 자체 개발 소재 비중을 높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자체개발 원단을 사용할 경우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한 제품의 가격보다 평균 20~30% 가량 저렴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1972년 미국 고어사가 개발 생산한 고어텍스는 방풍·방수 기능에 땀을 배출하는 투습 기능이 뛰어난 섬유소재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의류 및 용품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다만 가격이 일반 원단보다 비싼 편인 데다 고어사가 독점적으로 원단을 수입, 공급하고 있어 비공개 가격정책에 대해 끊임 없이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원단 독립 시도 활발 ‘눈에 띄네’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컬럼비아는 2011년 가을부터 고어텍스와 결별하고 자체 개발한 ‘옴니’ 시리즈 소재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중 ‘옴니히트’는 은색 점 패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체온을 반사해 보온 효과를 제공해 재킷이나 장갑, 모자 등의 안감에 적용되고 있다. 고기능성 재킷 겉감에 주로 활용되는 ‘옴니드라이’ 기술은 방수와 투습, 통기성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왼쪽부터)고어의 또 다른 소재 ‘윈드스타퍼’의 대체 소재로 밀레가 개발한 ‘윈드 엣지’ 기술을 적용한 ‘피레네 재킷’, 아이더의 올해 주력 상품인 예하랑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디펜더 소재를 적용, 3만장의 물량을 내놔 현재 판매율 1위를 기록 중인 제품, 라푸마 플라이테크 운동화로 LG패션은 고어텍스 대신 다양한 국내외 신소재를 사용하고 있다.프랑스 아웃도어 밀레와 미국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도 각각 ‘원단 독립’을 선언했다. 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HYVENT) 소재의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밀레도 ‘드라이엣지’라는 기능성 원단을 통해 고어텍스 대비 25%가량 비용절감 효과를 누렸다. 네파 역시 2009년부터 고어텍스 대신 자체 원단인 ‘엑스벤트(XVENT)’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토종 아웃도어 업체들도 소재 개발에 활발하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야크테크’를 선보이며 자체 개발 소재 사용을 점차 늘려나가는 중이다. 오는 2015년까지 수입 원단 사용 비율을 전체의 20%로 줄이고 자체 개발 소재를 8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레드페이스는 약 10년 전부터 자체 기술인 ‘콘트라텍스’를 적용해 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원단 사용 비중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올해는 자체 개발 소재 기술인 ‘아토텍’을 적용한 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등 기능성 소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세웠다. 금강제화 헬리한센 역시 ‘리파’라는 자체소재를 갖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고어텍스 위주에 머물러 있던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불황에 합리적인 소비가 부각되면서 기존 ‘아웃도어 소재=고어텍스’라는 공식을 깨고 비슷한 성능을 지닌 제품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 실제로 지난해 자체 개발 소재인 ‘하이벤트’를 사용한 노스페이스의 여성용 플래시백 재킷은 완판을 기록했을 정도다. 또 업체 간 소재 개발이 시작되던 2011년 당시 고어코리아의 공시자료를 보면 매출액이 355억4216만원으로 2010년 380억8318만원보다 소폭 줄었다.◇고어텍스 신뢰 ‘여전’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전반적인 고어텍스 이탈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에 관심을 받으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국내 상위 10대 아웃도어 브랜드 중 네파와 컬럼비아, 레드페이스 등 3개 브랜드를 제외하곤 여전히 고어텍스 사용 비중이 적지 않다. 업계는 고기능성 아웃도어에서 고어텍스의 시장 비율은 60~70%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 노스페이스, K2 등 총 23개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을 정도로 고어텍스의 아성은 여전히 견고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소재 개발은 그동안 특정 소재 중심의 시장 구조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온 아웃도어 업체들의 자성에서 비롯된 예고된 변화다”면서도 “제품에 대한 성능과 구입 판단은 소비자의 몫인 만큼 소재 업체의 틀을 벗어난 고어사의 전략적인 브랜드 마케팅 방법은 배워야할 점”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아웃도어 소재전쟁]"국내 신기술 경쟁력 높아졌다"☞ 아웃도어 잇단 사업 철수.."우려가 현실로"☞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 [르포]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20대 고객층 잡는다"
- [파주=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여기서 20%를 더 해주는 건가요? 정말 이 가격이 맞아요” 11일 오전 11시경, 평일 이른 시간이었지만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노스페이스 매장에는 계산을 위해 줄을 설 정도로 복잡했다. 의류와 잡화 등을 파는 포실(FOSSIL) 매장 역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다. 매장 앞에서 만난 이진경씨(32, 서대문구)는 “집이 가까워 평소에도 2주에 한번 꼴로 신세계와 롯데 아울렛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긴다”며 “신세계가 확대 오픈하면서 일부 롯데 아울렛과 중복되는 브랜드는 있지만 살만한 물건은 더욱 많아졌다”라고 말했다.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2일 확장 재오픈을 앞두고 이날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젊음’이었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 베네통, 아이잗 컬렉션 등의 의류 브랜드가 추가됐으며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 젊은 남성들을 위한 매장도 새로 선보였다. 신규 입점한 빈폴아웃도어(아웃도어·스포츠)나 쿠론(잡화) 등도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이는 현재 30대 중반에서 40대에 집중돼 있는 파주 아울렛의 연령대를 20대부터 30대 초반의 젋은 고객에까지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의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30대(51%)와 40대(26%)가 7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20대는 불과 9%에 불과하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사진)는 “3040고객을 타깃층으로 하다보니 그동안 젊은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연인이나 신혼부부 들도 많이 찾고 있어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와 편집숍을 비롯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쿠론, 미샤 등은 이번 확장 개편에서 입점에 특히 공을 들인 매장”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한 변화도 눈에 띈다. 홈앤키친과 필립스와 같은 생활·가전용품 매장이 신규 입접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터(약 165m, 50평)도 새로 오픈했다. 필립스 매장의 경우 이날 30~40대의 주부 고객들로 북적였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40대 주부 정은숙씨는 “새로 나온 커피머신 시음 행사를 한다기에 기다리고 있다”며 “아웃렛에 가전매장이 있으니 신기하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주 고객층인 30~40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브랜드 및 편의시설 보강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파주를 복합문화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은 이번 확장을 통해 매장면적은 기존 3만1530㎡(9538평)에서4만182㎡(1만2155평)으로 늘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브랜드수는 165개에서 220개로 늘었다. ▶ 관련기사 ◀☞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 [르포]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20대 고객층 잡는다"☞ '살랑살랑' 아울렛에 먼저 찾아온 봄☞ [르포] 롯데 아울렛 파주점 그랜드 오픈..첫 주말 표정은?☞ [르포]`파주 아울렛 대전` 100일, 롯데·신세계 가보니☞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2배 늘린다
-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국내 개점 2년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신세계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출점과 점포 확장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12일 확장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매장면적은 기존 3만1530㎡(9538평)에서4만182㎡(1만2155평)으로 늘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브랜드수는 165개에서 220개로 롯데 파주 아울렛(221개)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특히 젊은고객들이 선호하는 국내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 미샤, 베네통, 아이잗 컬렉션 등의 의류 브랜드가 추가됐다.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등 남성복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라푸마, 빈폴아웃도어 등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쿠론과 캐나다구스·톰스(TOMS) 등을 판매하는 센트럴포스트 매장도 새로 입점한다.또 씨바이끌로에, 톰보이 등 8개의 의류 브랜드로와 SPA 슈즈 브랜드(찰스앤키스), 해외 명품 편집숍 등 16개 브랜드는 최초로 아울렛 매장을 오픈한다. 이같은 대규모 확장 및 새단장은 프리미엄 아울렛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수는 매년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5년 내에 전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은 현재보다 3배 가량 성장해 전체 매출 규모가 약 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세와 함께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에따라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9월 부산 기장군에 3호점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가로 낸다는 계획이다. 3호점은 대전에 4호점은 서울 서남부권에 출점할 계획이다. 내년 중에는 1호점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약 2배 가량 확장 오픈할 계획이다.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신세계그룹은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을 키우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지난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매출은 전년대비 25%, 지난달에는 40% 가량 성장하며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부산까지 합쳐 올해 프리미엄 아울렛 점포 3곳의 연간 매출은 8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포토]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 롯데VS신세계, 부산서 아웃렛으로 맞붙는다☞ 신세계의 반격..“파주서 롯데 누른다”
- 신세계百 “알뜰쇼핑족이라면 매대·특설행사장 노려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본격적인 정기세일 기간을 맞아 백화점을 세일보다 큰 폭의 할인 혜택을제공하는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정상매장에서는 10~30% 할인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매대나 특설행사장 등에서는 최대 70%까지 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고객 동선을 이용한 행사 매대나 특설 행사장을 이용하면 세일 보다 더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에 지난해보다 특가 상품을 10% 늘리고, 행사 물량도 20% 늘렸다. 먼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나들이 고객들을 위한 ‘선글라스 페어’가 강남점, 인천점에서 이달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레이벤, 칼라거펠트, 폴리스, 비비안웨스트우드, 지방시 등 총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신상품은 20%, 이월상품은 5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신세계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아웃도어 대전을 개최한다. 노스페이스, K2, 밀레, 네파, 컬럼비아 등 총 10개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다양한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점퍼, 티셔츠, 재킷, 트레이닝복, 바지 등 품목별 다양한 특가 상품이 준비돼 있다. .▶ 관련기사 ◀☞신세계, 어린이 그림잔치 참가자 모집☞신세계 경기점, ‘명품 리빙브랜드 특별전’ 열어☞신세계百, ‘스트리트 슈즈 페어’
- 롯데百, ‘구두ㆍ운동화 페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New Spring 구두 & 운동화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점 이후 최대 물량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텐디, 소다, 미소페,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등 10개의 대표 구두 브랜드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노스페이스 영 등 10개의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 선보이는 구두, 운동화 물량만 2만 켤레에 이르며, 평균 30~70% 할인된 이월상품과 3~5만원대 초특가 상품들도 판매될 예정이다.사은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장 내 1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백화점 상품권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곽티슈(3入)을 증정 한다. (각각 일 선착순 100명 한)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구두를 구매했던 고객의 70%가 운동화를 동시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정상 판매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하는 행사장 특성 때문에 싼가격에 여러 켤레를 살수 있다는 장점으로 연관 구매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