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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17건

  • [비즈니스 트랜드]스마트한 쇼핑, `지오펜싱`이 돕는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4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쇼핑이 글로벌 유통업계가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좀 더 `스마트한` 마케팅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 현재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매장 위치를 알려주거나 당장 필요하겠다 싶은 제품을 안내해주는 똑똑한 서비스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여성 의류 브랜드 모리스는 지난달부터 각 매장 인근을 지나는 소비자들에게 행사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가 배포한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소비자가 모리스 매장 반경 100m 주변에 들어서면 해당 매장의 이벤트 정보를 받는 것이다. WSJ은 아직 이러한 마케팅 기법이 성과를 냈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소비자에게 오프라인 매장의 위치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모리스 모회사인 아세나 리테일 그룹의 데이비드 제프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노력이라도 없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모리스의 사례처럼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법을 `지오펜싱(geofencing)`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 갑자기 비를 만난 소비자에게 우산을 살 수 있는 근처 매장을 알려주거나 어느 길로 가면 할인 판매를 하는 매장이 있다더라는 식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오펜싱을 활용한 마케팅은 아직 초기라 어설픈 것이 사실이다. 포레스트 리서치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을 비교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은 15%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위치를 찾거나 이벤트나 프로모션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소비자도 불과 10%에 못 미쳤다. 오히려 대다수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꼬박꼬박 받는 할인 쿠폰 정보를 더 선호하고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서치 업체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쿠폰은 34억건이 발송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오펜싱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은 유통업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중서부 슈퍼마켓 체인점인 마이어는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정보와 가상 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의류업체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장 주변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스키휴양지를 중심으로 지오펜스 마케팅을 적용하고 있다. 이외 로레알이 보유한 화장품 업체 키엘도 지난해 7월부터 일반 매장에 지오펜싱 마케팅을 적용했으며 최근에는 백화점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2.05.14 I 임일곤 기자
스포츠토토, 행복나눔 5월 캠페인 뜨거운 호응
  • [토토]스포츠토토, 행복나눔 5월 캠페인 뜨거운 호응
  • [이데일리 스타 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오리온그룹계열의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지난 1일부터 실시한 `행복나눔 5월 캠페인`이 10여일만에 4백 40여만원을 달성하며 토토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행복나눔 캠페인은 매달 1000만원을 목표로 스포츠토토 팬들의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벤트다. 5월에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해피홈런(Happy HomeRun)` 사업에 쓰이게 된다. `해피홈런(Happy HomeRun)`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장애인과 장기간 투병생활로 고통 받는 어린이에게 체력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운동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결 후 5년 이내의 소아암 및 재생불량빈혈환자 130명에게 치료의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체육용품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캠페인 참여방법은 토토, 프로토를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한 후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나 베트맨 웹사이트에서 투표권 일련번호와 판매점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각 투표권 당 30원의 행복기부금이 적립되며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삼천리자전거(1명), 노스페이스 가방(2명), MLB야구모자(12명), 영화예매권(1인 2매. 55명), 여성을 위한 친절한 야구교과서(80명) 등의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이번 캠페인은 이번달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 당첨자는 오는 6월 8일에 스포츠토토와 베트맨(www.betman.co.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아웃도어 `네파`의 모험..`1브랜드 1회사`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아웃도어 5위 브랜드 네파(NEPA)를 판매하는 평안엘앤씨가 브랜드별로 개별 회사를 만든다.몇개 사업부문을 떼내 분사하는 것은 흔하지만 이처럼 모든 브랜드를 별도법인화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평안엘앤씨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네파 브랜드부문을 인적분할방식으로 별도법인화키로 했다. 신설법인은 오는 6월초 공식 출범하게 된다. 네파는 최근 몇년새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시장 확대와 함께 급성장했다. 지난해 3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에 이어 5위을 달리고 있다. 평안엘앤씨도 네파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1000억원 이상 매출이 늘어나 지난해 전체 매출이 4390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일개 사업부가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경우 분사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 네파 분할은 단순히 그런 차원이 아니다. 회사 관계자는 "네파에 이어 엘르 골프도 인적분할해 독립법인체제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원조 브랜드인 PAT는 본체에 그대로 남는데, 결국 현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3개 브랜드 모두가 별도회사로 운영된다. 이 관계자는 "덩치가 커진 측면도 있고 브랜드별로 성과평가를 더욱 명쾌하게 하기 위해 브랜드별 독립법인체제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브랜드별로 별도법인화할 경우 성과 평가가 확실해지면서 조직 긴장감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관리조직은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또 이같은 체제는 향후 매각이나 증시 상장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브랜드별로 단순화되기 때문에 기업가치 평가가 쉽고, 덩치가 작아진 만큼 인수자를 찾는 것도 수월하다.현재 평안엘앤씨는 김형섭 대표가 35.08%를 보유한 대주주로 소액주주 지분이 42.89%에 달한다.
2012.05.04 I 김세형 기자
노스페이스, 캠핑 시즌 맞아 오토캠핑 제품 출시
  • 노스페이스, 캠핑 시즌 맞아 오토캠핑 제품 출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노스페이스는 캠핑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캠핑족을 위한 오토캠핑 제품을 확대,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편리성과 기능성을 높인 텐트 제품을 대폭 확대, 가족 캠핑족을 위한 패밀리형 텐트부터 나홀로 캠핑족, 커플을 위한 2인용 초경량 텐트까지 제품군을 보다 다양화했다.  캠핑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이너텐트와 플라이텐트를 분리가 가능해 실내∙외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텐트 외에도 타프, 침낭을 비롯해 테이블, 그릴 등 다양한 캠핑 장비들도 선보였다. 또 극한을 넘나드는 자연 환경 속에서 안전한 공간을 확보해주는 노스페이스의 `돔형 텐트`는 대표적인 원정용 텐트로 알려져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아웃도어 인구와 함께 캠핑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1~2인용 초경량 텐트부터 4~5인 가족, 8인 이상의 대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캠핑 용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오토캠핑 제품과 함께 자연을 보다 가깝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아웃도어의 새로운 해답.."캠핑시장이 뜬다"☞휠라 스포트, `프리 캠핑 페스티벌`☞콜맨코리아, `무박 캠핑` 참가가족 모집☞밀레, 4천억 캠핑 시장에 도전장
2012.05.03 I 정태선 기자
  • 새누리 "학부모 `등골 뺀` 아웃도어 과징금 당연"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학부모 `등골 뺀` 아웃도어 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당연하다"고 밝혔다.새누리당은 이날 이상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건전한 시장질서 회복은 서민생활 안정의 첫걸음"이라며 이처럼 말했다.이 대변인은 또 "정부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철저히 규제하여 가격의 거품을 빼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뒤늦게나마 이러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잡아내고 규제를 가한 건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비단 아웃도어 업체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활필수품인 많은 제품이 혹시 왜곡된 시장질서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며 "독과점과 담합 등 시장질서를 해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 정부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철저히 규제하여 가격의 거품을 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전날 노스페이스를 독점 판매하는 골드윈코리아가 전문점에 판매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해당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하는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를 했다며 과징금 52억4800만원을 부과했다. 위법 행위가 지난 1997년 이후 14년 동안 지속돼 같은 유형의 법위반 행위 가운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았다.
2012.04.30 I 김진우 기자
노스페이스, `가정의 달` 고객 감사 이벤트
  • 노스페이스, `가정의 달` 고객 감사 이벤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캐나다 로키, 제주 올레길 등 가족 탐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노스페이스 해피 패밀리 & 해피 메모리`이벤트를 5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하는 아웃도어 탐험을 주제로 한 온라인 이벤트로 ‘가족 탐험 여행 사진 응모’와 ‘퍼즐 맞추기’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인 ‘가족 추억 자랑하고, 캐나다 로키로!’는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체험한 사연과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캐나다 로키 트레킹 코스 2인 여행권 (5명)과 노스페이스 패밀리룩 등산복 세트 (30명) 및 포토북 상품권 (100명) 등이 주어진다. 두 번째 이벤트 ‘패밀리-룩 퍼즐 맞추고, 제주 올레길로!’는 제한시간 1분 안에 퍼즐을 완성하고, 개인 SNS를 통해 응원 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4인 가족 제주 올레길 체험권 (15명)과 노스페이스 가족 등산복 세트 (30명) 및 포토북 상품권 (100명) 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인 5월 한달동안 노스페이스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창에 제품 구매 영수증의 바코드 번호 인증을 하면 당첨 확률이 100배 높아진다.
2012.04.30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공동주택 공시가 평균 4.3% 올랐다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다음은 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무디스의 경고 "공기업 신용강등" -서울 0.3%↓ 공동주택 공시가격 경남 22%↑ -美 조달시장 한국몫 6조 커져 -노스페이스 비싼 이유 있었다   ▲종합 -정부, 오늘 광우병 조사단 美 파견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주말 4시간 불통 -종부세 대상 1년새 6520가구 줄어..2년 연속 감소   ▲종합 -공자위 "우리금융 세번째 매각 추진" 시장선 어렵다는데... -철도공사·LH 등 투기등급 위기   ▲정치 -"朴이 문제" 정몽준 대선 출마 "파벌정치 박근혜 위원장 탓" 비난 -1차 투표 `박지원 과반` 승부 -"완전국민경선 하자" 輿도 野도 `朴 압박` -韓 외교장관, 27년만에 미얀마行   ▲국제 -`中 인권변호사 가택연금 탈출` 美·中전략대화 앞두고 파문 -200번 넘어졌다 일어나 자유 향해 20시간 달려 -저우융캉 실각설 이번엔? -후진타오, 당서기 물러나도 군사위 주석 2년뒤 넘길것"  -존 김 뉴욕생명자산운용 CEO `월가에서 성공하는 법` -올랑드 대세론 굳어졌다 -유엔도 손든 中·日 대륙붕 싸움 -증시 상승? "그렇다! 그러나..."   ▲경제·금융 -KDB다이렉트는 혁신? 덤핑? -음식점 10곳중 1곳은 프랜차이즈 -輸銀, 500억엔 사무라이본드 발행   ▲기업과 증권 -정몽구 잦은 중국行 이유있네 -삼성 3D TV 全 모델로 지상파 3D 방송 볼 수 있다 -88회 생일맞은 구자경 LG명예회장 -오리콤 12개 회사로 쪼갠다   ▲기업·경영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3` 내달 판매 -도시바, 아직 엘피다 포기 안했다 -`이건희 애마` 한국온다 -효성 후계자는 조현준?   ▲중소기업·벤처 - 美 6대 벤더 집중공략 - 한샘 `키친바흐` 브랜드마케팅 -서울반도체 "세계적 신상품 개발중"   ▲유통 -카페베네 커피, 茶본고장 중국 상륙 -노스페이스 52억원 과징금...왜? -사라진 봄...여름옷 쫙 깔렸다   ▲기업과 증권 -SK네트웍스 中자회사 매각 -코스피 2000선 안착 재시도 -현대정보기술, 롯데정보통신에 합병   ▲기업과 증권 -`전차` 없으면 사실상 어닝쇼크 -고개떨군 은행계 사모투자펀드 -2분기 실적추정치도 하락세 -주가탄탄 호텔신라 성장성에 한계오나   ▲부동산 -`한려수도가 눈앞` 리조트급 조망 -건설공사 40년 전보다 줄었다 -모델하우스 북새통...청약으로 이어질까 -오늘부터 오피스텔도 인터넷 청약   ▲사회 -日골든위크+中노동절 관광객 15만명 특수 -제주행 항공기 탑승객 10명중 1명 중국인 -파이시티 수사 이번주 분수령 ◇서울경제 ▲1면 -모럴해저드에 `신용 한국` 멍든다 -우리금융, 하나∙서울 합병방식 매각 -할인판매 막은 노스페이스에 사상최대 과징금 -상장사 실적 쏠림 심화 -공동주택 공시가 평균 4.3% 올랐다 ▲종합 -명품 매장마다 장사진...매출 20~30% 증가 예상 -삼성 최지성-애플 팀 쿡 내달 21일 특허소송 담판 -국민연금 영국 공항 투자로 대박 -숙박∙음식업의 슬픈 현실 -주총∙이사회 결의 없는 대표이사 선임 무표 ▲해설 -중개업체가 탈법 부추겨...10명중 1명 회생제도 악용 -우리금융, 하나∙서울 합병방식 매각 추진 -강남권 보유세 10% 뚝...삼성 아이파크 269㎡ 255만원 준다-251개 시∙군∙구 중 266곳 상승...함안 37% 1위 ▲종합-삼성전자 등 3개사 빼면 영업익 되레 줄어 빈익빈 부익부-명품 유통구조∙가격 거품에 경종 ▲종합-박근혜 VS 非朴 대권 경쟁 불뿜는다-北 3차 핵실험 준비 작업 포착-박근혜 압박-안철수 러브콜-靑 "검역중단 없다" 재확인-美 쇠고기 수입 태국 일시 중단 ▲금융-후순위채 5250억 휴지조각 되나...투자자 발 동동-김종준 행장 현장경영 동분서주-현대라이프, 정태영식 색깔 입는다-배당 줄인 금융지구-비상 걸린 보험∙카드사 ▲국제-견제 수위 높이는 日-다우지수 `애플 딜레마`-갈등 되살아나는 美-日, 아시아 광역 FTA로 TPP 돌파구 찾는다 ▲산업-7월 준공 현대차 베이징 3공장 가보니-미리 가본 여수박람회 LG관-기업 경기 봄바람 부나-삼성 PDP 3DTV로 지상파 3D방송 볼수 있다 ▲산업-마트서 산 휴대폰도 이통사 요금 할인-한국 모바일게임 경쟁력 세계 최고-LG U+, 자영업자 위한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산업-카페베네, 중기집단과 손잡고 中시장 진출-인기 캐릭터 완구 최대 50% 할인-국내 맥주업계, 품질 관리 강화 나섰다-초여름 날씨로 온라인몰 여름 상품 불티 ▲자동차-수입 디젤차 시장서 獨브랜드 뚫고 선전-시승기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증권-LG화학 급락...ELS투자자 원금 까먹을라-대상 신바람 났네-덩치 커진 증권사, 이익 창출능력은 악화 ▲증권-펀드도 10년 넘게 묵히면 수익률 훨훨-소나기 악재 SK컴즈 "울고 싶어라"-CJ오쇼핑 1분기 영업익 4.8% 감소 ◇한국경제 ▲1면 -영세 숙박·음식점 자기 인건비 못번다 -우리금융 `흥행카드` 바꿔 재매각 -`빚더미` 공기업, 출자사 매각 부진 -지방 공동주택 강세 공시가격 4.3% 올라 ▲오늘의 이슈 -우리금융 `합병 문턱` 낮춰..KB금융, 이번엔 베팅할까 -美소고기 먹는 日·대만 조용한데.. -靑 "현재로선 검역 중단 안한다" 재확인 ▲뉴스분석 -"퇴직임원 갈 자린데..책임질 일 피하자" 출자사 지분 매각 `버티기` -李대통령, 마지막 재정전략회의 주재 "대선용 복지확대 요구 수용 어렵다" -MB "5월달 월급 통일 항아리에 넣겠다" ▲정치 -정몽준 "박근혜 1인 지배로 黨 자생력 잃었다" -새누리, 재정학회 소속 의원 7명으로 `재정건전성 강화` 목소리 커진다 -'원내대표' 칼자루 쥔 민주 초선의 반란 ▲경제 -떡집 9742개 '난립'·매출액 경유 32조 최대 -12년간 일자리 66만개 감소 -`노페` 왜 비싼가 했더니.. ▲금융 -박근희 "보험 수수료 나중에 떼는 방식 검토" -윤용로 "美영업망 복원하겠다" -1분기 국내은행 순익 3조5000억..1조 줄어 ▲국제 -절세왕?탈세왕? 애플의 교묘한 `稅테크` -루마니아도 `긴축의 역습` -다시 치솟는 엔화..80엔선 `위협` -일본, 아시아 광역 FTA 참여 ▲산업 -한국타이어, 中서 9년째 1위..브리지스톤도 "노하우 배우자" -日 NEC, 파주에 유리기판 공장 짓는다 -최지성-팀 쿡 내달 21일 만난다..`특허전쟁` 실마리 찾나 ▲기업&CEO -"디지털 인쇄로 다양한 고객 입맛 잡겠다" -"준법 경영은 규제 아닌 기업문화로 정착돼야" -32m `워터스크린`서 폭포같은 물줄기가.. -기업들, 5월 경기전망 엇갈려 ▲IT·모바일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도 내일부터 시행 "분실·도난폰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 -카카오톡 4시간 먹통 ▲증권 -"5월도 조정장..電·車주도 쏠림장 지속될 것" -`반짝` 반등한 건설株..비중확대 vs 축소 갈림길 -대우인터 보유 교보생명 지분 매각 국민연금이 `키` 쥐고 있다 -채권단, 대우일렉 오늘 매각 공고 -車·IT `서프라이즈`..화학·정유는 '어닝쇼크' -회사채 발행 `뚝`..다 어디갔어? ▲부동산 -수도권 부동산 침체..반포자이 84㎡ 보유세 260만→245만원 -경남 창원 대동다숲 작년보다 5% 올라 -서울 단독주택은 공시가격 6.3% 상승 
2012.04.29 I 이민정 기자
노스페이스 "공정위 과징금 부당하다"
  • 노스페이스 "공정위 과징금 부당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전문 판매점 간의 할인판매를 고의로 통제했다는 이유로 역대 최고액인 5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된 골드윈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유감을 표시했다. 골드윈코리아는 29일 `노스페이스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조치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재 판매가격 유지 행위에 대한 건으로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 사안은 당사의 정당한 영업활동에 대한 오해와 법리적인 견해·차이로 발생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국 151개에 달하는 전문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게 골드윈코리아의 주장이다. 특정 대리점이 높은 할인율의 행사를 진행할 경우 같은 상권의 다른 전문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만큼 대리점 간 형평성을 유지하고 원활한 관리를 위해서 나름의 기준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골드윈코리아는 "계약서상 제재조항은 원활한 대리점 관리를 위한 발판이었지 강제성은 아니었다"며 "실제로 할인판매가 문제가 돼 계약해지가 이뤄진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골드윈코리아는 할인판매를 통제했다는 공정위 지적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회사측은 "공정위 지적 사항에 대한 소명자료를 최초 조사 시점인 작년 11월부터 성실히 제출했지만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2008년부터 2011년 12월까지 총 260만9588건의 할인행사를 진행했고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골드윈코리아는 공정위의 조사 방법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수십개에 달하는 아웃도어 업체 중 상위 6개 브랜드 업체만 조사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따지는 것 자체가 공정한 조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정위는 6개 아웃도어 브랜드만을 기준으로 노스페이스의 시장점유율이 31.5~35.5%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웃도어시장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4조원(공정위는 3조원이라고 주장)에 달하고 업체수도 수십개가 될 정도로 치열하다"며 "시장 현실을 무시한 공정위의 시장점유율 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과징금 부과기간에 대해서도 회사측은 아웃도어 시장에서 영향력이나 점유율이 미미했던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까지 과징금부과기간으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공정위의 의결서를 받은 후 법무법인과 협의해 법리적인 검토할 예정"이라며 필요할 경우 소송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골드윈코리아가 1997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전문점에 노스페이스 제품 판매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이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강제해 가격할인 경쟁을 제한했다며 과징금 52억4800만원을 부과했다.☞노스페이스 가격 내리나…공정위 역대 최대 과징금☞반발하는 노스페이스.."반성 기미 없다" 뿔난 공정위
2012.04.29 I 김미경 기자
  • 반발하는 노스페이스.."반성 기미 없다" 뿔난 공정위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노스페이스(골드윈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폭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할인이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 계약서 내용은 지침일 뿐 실제로 막지 않았고, 과징금의 기준도 모호하다는 주장이다.공정위는 장기간 치밀한 가격통제로 죄질이 나쁜데다 각종 증거에도 법 위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언짢은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골드윈코리아는 29일 공정위가 52억4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대해 "정당한 영업활동에 대한 오해와 법리적인 견해 차이가 있다"며 "공정위의 의결서를 받은 후 법무법인과 협의해 법리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소송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할인판매를 하지 않았다는 공정위의 주장과 달리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260만 건의 할인이 진행됐고,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계약서를 통해 전문점에 권장 소비자 가격을 전달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일 뿐 강제력이 미미하며, 온라인 판매도 위조품 판매를 막기 위해 공문을 보냈지만 사후 조치는 따로 없었다고 밝혔다. 골드윈코리아는 "공정위는 백화점에 입점한 6개 브랜드를 기준으로 당사의 시장 점유율이 31.5~35.5%라고 봤지만, 전체 아웃도어 브랜드 60여개를 기준으로 15% 정도"라며 "시장 기준이 모호하며 과징금 책정 기준이 잘 못 됐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업체가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를 했을 때 법 위반과 관련된 매출액의 2% 내에서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있다. 관련 시장이나 위법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과징금 액수가 달라진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미국에서는 고가가 아닌데 가격 통제를 통해 고급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쌓은 것"이라며 "계약서에 강제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단지 시사하는 것도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 사례도 있다"고 반박했다. 게다가 골드윈코리아가 제시한 할인판매 건수도 지난 1월 계약서 내용을 고친 후 대대적으로 실시한 할인 행사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지난 25일 열린 전원회의에서도 상임위원의 질타가 쏟아졌다. 한 위원은 "(가격을 준수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는 강제성이 없다는 업체의 주장 자체가 난센스"라며 "계약 해지 가능성만으로도 전문점들은 심리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설사 무심코 던진 돌이라 해도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것이다.업체의 불성실한 증거 제출도 대규모 과징금의 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 3월 골드윈코리아가 (가격통제 행위가 없었다는) 전문점의 확인서를 받아왔는데, 갑의 지위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증거가 될 수 없다"며 "조사에 충실히 협조한 사실이 없고 허위 진술만 반복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골드윈코리아가 받은 52억4800만원의 과징금은 과거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에 대한 처벌에 비해 수위가 높다. 작년 오뚜기가 마요네즈, 당면 등의 판매가를 통제해 받은 종전 최대 과징금인 6억5900만원보다 약 8배 많은 규모다.
2012.04.29 I 문정현 기자
  • 노스페이스 가격 내리나…공정위 역대 최대 과징금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학부모의 등이 휠 정도로 가격이 비싸 속칭 `등골브레이커`로 불리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판매하는 업체가 결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전문 판매점의 할인 판매를 고의로 막아 가격 거품을 키웠다는 이유에서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노스페이스를 독점 판매하는 골드윈코리아가 전문점에 판매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해당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하는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를 했다며 과징금 52억4800만원을 부과했다. 위법 행위가 지난 1997년 이후 14년 동안 지속돼 같은 유형의 법위반 행위 가운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았다.학생들 사이에 제2의 교복으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노스페이스 점퍼는 낮게는 30만원대, 높게는 7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에 따라 `찌질이` `일진` 등 학생이 속한 계층을 구분한 계급도가 인터넷을 달구는가 하면, 옷을 사기 위한 청소년 범죄까지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골드윈코리아는 전문점과 체결하는 계약서에 본사가 정하는 소비자 판매 가격을 지키라고 명시하고, 어겼을 때 상품 출고 정지·계약 해지 등의 불이익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 할인의 기회를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 판매도 금지하고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전문점의 판매가를 감시하기도 했다. 할인을 많이 하다 들키면 1000만원의 보증금을 내게 하고 피해에 대한 보상금으로 활용해도 좋다는 자필 각서까지 받아낸 경우도 있었다. 본사가 가격을 통제한 덕에 소비자 가격은 출고가보다 42% 높아졌다. 70만원짜리 제품을 샀다면 이 가운데 약 29만원은 중간 이윤이라는 얘기다. 공정위는 "가격 경쟁으로 중간 이윤이 줄어들면 전문점들이 공급가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본사가 이를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아웃도어 제품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선 시장감시국장은 "가격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한 행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역대 최대 과징금을 매겼다"며 "이번 조치로 아웃도어 제품의 가격 거품이 제거되고 소비자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아웃도어 업체는 "노스페이스의 일부 매장이 큰 폭의 할인을 한다고 해서 전반적인 아웃도어 제품 가격이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노스페이스가 올 가을·겨울 상품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2012.04.29 I 문정현 기자
  • 中企판 `컨슈머 리포트` 나온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해외 유명 브랜드나 대기업 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소비자단체와 손 잡고 가격과 성능 비교를 통해 대체할 만한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중진공은 오는 27일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수한 중기제품을 골라 품질·가격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은 품목별로 해외 유명 브랜드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10여개 제품의 품질과 가격 비교 정보를 공개하고 유명 브랜드와 대기업 제품을 대체할 만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중진공은 수입품과 명품 대체 중기 제품을 발굴 추천하게 되며 소비자시민모임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이슈 품목을 선정하고 업체별 제품의 성능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다. 가격 조사도 시민모임이 맡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983년 설립된 비영리 소비자단체로 최근 수입 유모차가 해외 현지보다 국내에서 두 배 가까이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중진공은 두 달에 한 번꼴로 성능 테스트와 가격 정보를 공개할 예정으로 사업 첫 해인 올해 4∼5개 품목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내년에는 10개 품목 60개 제품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등골브레이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논란이 됐던 노스페이스 제품이 외국보다 2배 가량 가격이 높게 책정돼 팔리고 있다"며 "고가전략에 가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직접 비교·분석한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과 시민모임은 이와 함께 `착한소비 캠페인` 등 소비자 계몽이나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2.04.26 I 이윤정 기자
금강제화, `헬리한센`으로 `아웃도어 시장` 본격 공략
  • 금강제화, `헬리한센`으로 `아웃도어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토종 제화기업인 금강제화가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을 내세워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헬리한센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지난 2010년 금강제화와 10년간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금강제화는 26일 오전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헬리한센`의 올 가을·겨울(FW)시즌 신제품과&nbsp;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아웃도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금강제화 의류사업부 본부장인 남기흥 전무<사진>는&nbsp;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헬리한센은 금강제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nbsp;"연내 매장 30곳에서 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bsp;헬리한센은 올해 안에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10개의 직영점을 비롯해 대리점 20개에서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3년 500억원, 오는 2016년에는 전국 210개 매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웃도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nbsp;우선 인지도가 아직 낮은 만큼 브랜딩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노스페이스 대비 10% 낮은 수준에 제품 가격을 책정했다.2005년부터 금강제화에서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왔던 헬리한센은 이번 하반기부터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와 조직 재정비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고기능성, 전문성 위주에 국한된 아웃도어 이미지를 벗고, 자연과 어울려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의 생활형 아웃도어로 브랜드 방향을 잡았다. 타깃 연령대는 25~45세, 메인 타깃층은 35~45세다. &nbsp; 이를 위해 브랜드 콘셉트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과 로고, 매장관리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는 등 국내 현실에 맞춰&nbsp;매장을 운영, 연내 가시적인 시장점유율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패션과 아웃도어업계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헬리한센 팀을 구성했다.&nbsp;하반기에는 금강제화의 검증된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매출 증진 및 매장 확대에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소재 또한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헬리텍 소재를 사용해 제품 단가를 낮추는 등 브랜드 차별화에도 역점을 뒀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번 시즌 전속모델도 쓴다. 메인 타깃 층에 맞게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중년 모델을 선정할 계획이며,&nbsp;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남 전무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성이 탁월한 제품력, 합리적인 가격대는 헬리한센의 3대 강점"이라며 "금강제화의 탄탄한 유통 노하우와 헬리한센의 제품력을 통해 오는 2016년에는 210개 매장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nbsp;▲ 헬리한센은 기존 클라이밍, 트레킹, 세일링 라인에서 새롭게 라이프 스타일을 추가, 총 4개의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화려함보다는 미니멀과 기능성이 특징으로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답게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절제된 컬러감과 실루엣을 자랑한다.
2012.04.26 I 김미경 기자
까다로운 그녀가 등산복을 입고 출근했다
  • [위크엔드]까다로운 그녀가 등산복을 입고 출근했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3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화사한 벚꽃이 봄 산과 거리를 수놓고 있는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의 여성용 아우터가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투박하고 단조로웠던 디자인에서 벗어나 아웃도어 제품 같지 않은 디자인이나 화려한 컬러로 여심을 사로 잡고 있는 것. 방수 및 투습성의 기능성을 갖춘 트렌치 코트 형 재킷, 사파리 형 재킷 등 감각적인 디자인부터 핏감을 살린 점퍼 형 재킷까지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웃도어 재킷들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스포트` 이승협 디자인 실장은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여성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스타일과 코디 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강화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허리 부분에 스트링이나 벨트로 포인트를 주거나 몸에 꼭 맞도록 핏감을 살려 여성스러움이 한 층 강조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휠라 스포트 사파리 형 트래블 재킷(WJU-191F)◇ 캐주얼하면서 도시적인 사파리형 재킷= `사파리 형 재킷`의 매력은 착용감이 편하고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다는 것. 사파리 형 디자인의 아웃도어 재킷은 봄철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수·투습 기능성이 더해져 실용적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휠라 스포트의 `사파리형 트래블 재킷(WJU-191F)`은 면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또, 후드를 탈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허리 라인을 살릴 수 있는 벨트가 달려 있어 좀 더 날씬하게 표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휠라 스포트가 자체 개발한 옵티맥스 테크(Optimax Tech) 2.5L 소재를 사용해 방·투습 기능도 우수한 편. ▲ 노스페이스 `마운틴 트렌치코트 재킷`◇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트렌치 코트` 형 재킷=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트렌치코트 형 아웃도어 재킷`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일반 트렌치코트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활동성이 뛰어나다. 노스페이스에서 출시한 `마운틴 트렌치코트 재킷`은 옐로우,그레이 투 톤의 깔끔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후드 바깥 쪽에 스트링이 달려 있어 후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또, 앞면 지퍼를 올린 뒤 벨크로로 한 번 더 여밀 수 있어 내구성이 좋다. 방수와 투습성이 뛰어난 하이벤트(Hyvent) 2.5L 소재를 사용해 봄과 여름 레인코트로도 제격이다. ▲코오롱스포츠 `하이넥 숏재킷` ◇ 핏감을 살려 더욱 멋스러운 `점퍼` 형 재킷=올 봄 출시한 `점퍼 형 아웃도어 재킷`은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나아가 전체적으로 몸에 꼭 맞도록 디자인돼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한 층 강조된 제품이 두드러진다. 고기능성의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코오롱스포츠의 `하이넥 숏재킷`은 고밀도 폴리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어깨 상단과 소매 등 부분적으로 지퍼를 적용해 디자인이 독특할 뿐 아니라 통기성이 뛰어나다. ◇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바람막이`형 재킷=찬 바람을 막아 주는 `바람막이 재킷`은 봄철 아웃도어 활동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여성용 `바람막이 재킷`은 남성용보다 컬러가 화려하며 신체 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화사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휠라 스포트의 후드 일체형 `사파리 형 바람막이 재킷(WBU-391F)`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독특한 사파리 형 디자인이라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홉겹의 가벼운 소재로 활동성이 좋다. 컬럼비아의 `캐슬리 재킷`은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발수성의 옴니쉴드 소재 방풍 재킷으로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큰 활동에 제격이다. 더불어 몸의 곡선과 유사한 핏으로 활동성을 높이고 후드와 밑단에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드로코드를 삽입해 간편하게 자신의 핏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재킷 스타일링 TIP] 스카프, 백팩 등 패션 소품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분위기의 일상 속 아웃도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우선, 사파리형 재킷에는 캐주얼한 백팩이 제격이다.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형 재킷에 스카프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길이가 짧은 쁘띠 스카프는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줘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점퍼형 재킷에는 두껍고 긴 머플러보다는 반다나 스타일의 머플러를 매치해보자. 헤어밴드, 손목아대, 두건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소 밋밋해 보이는 아웃도어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다.
2012.04.13 I 정태선 기자
  • 코오롱머티리얼, 화려한 코스피 입성..`휴비스와 대비`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오롱머티리얼(144620)이 유가증권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nbsp;첫 거래를 마쳤다.4일 주가는 시초가보다 15%(3000원) 오른 2만30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4500원보다 높은 2만원에 결정됐다.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서 진행된 공모청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공모 청약에서 코오롱머티리얼의 경쟁률은 691대 1을 기록했다.코오롱머티리얼은 지난 2008년 코오롱의 원사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세워졌다. 최대주주는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로, 현재 6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nbsp;사업 부문은 크게 원사 부문과 원단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해 원단의 매출 비중은 25%, 원사 비중은 75%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8%가 수출이다.주요 고객사는 코오롱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 잭울프슨 등이 있다. 노스페이스의 원단 공급사 중에서는 3위를 차지한다. 일본 미쓰이, 대만 에버레스트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는 것. 컬럼비아에는 5위 공급업체다.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12억원과 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오롱머티리얼의 행보는 올해 1호 코스피 상장사인 휴비스(079980)와도 비교된다.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합작사인 휴비스는 섬유제조업체라는 이유로 상장 후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9790원으로 공모가(1만22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원단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코오롱머티리얼은 노스페이스와 컬럼비아 등 유명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한국패션협회, 에너지절약형 옷 만든다
2012.04.05 I 김경민 기자
  • "라이센스 리스크에 떠는 기업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판권(라이센스) 사업은 원 사업권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업권자로부터 계약을 해지 당해 관련 업체가 도산하는 등 파장을 몰고온 헬로 키티 사례가 대표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헬로키티 사업권자인 일본 산리오가 국내 주사업권자 아이시스컨텐츠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과 비슷한 시기 다국적 완구업체 레고는 국내서 레고교육센터를 운영해 왔던 로봇업체 알코에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알코는 지난 2001년부터 레고교육센터를 운영, 전국에 1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알코측은 교육센터 사업은 자신의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었다.  헬로 키티나 레고 교육센터처럼 하루 아침에 계약 해지를 통보 받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계약 해지로 인해 사세가 급격히 기우는 경우도 있다.  게임업체인 한빛소프트는 지난 2005년 게임 사업 보완 차원에서 완구류 유통 사업에 뛰어 들었다. 매출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2008년 694억원 매출중 336억원이 이 분야에서 나왔다.  하지만 2009년 6월 계약이 종료된 이후 한빛소프트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10년 매출은 28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도 전성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2010년과 지난해 연속 적자를 냈다.   패션에서 시작해 유통까지 아우르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이랜드 역시 판권 사업의 혹독함을 맛봐야 했다. 이랜드는 1994년 독일 푸마 브랜드 사업을 전개, 연매출 1800억원대까지 키워냈다.  하지만 푸마 독일 본사는 2008년부터 자신이 직접 영업에 나섰다. 이랜드는 푸마를 대체해 뉴발란스를 투입했고 뉴발란스가 급성장하면서 전화위복이 됐지만 대기업에게도 판권 비즈니스는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의류업체인 영원무역은 이달초 골드윈이라는 일본 회사 지분 14%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 골드윈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지역 독점 판매권을 가진 회사로 영원무역은 골드윈과 골드윈코리아를 합작해 노스페이스 국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국내 1위 아웃도어 브랜드로, 푸마처럼 본사가 사업권을 회수할 가능성도 충분한 만큼 영원무역이 골드윈 지분을 사들여 사전에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재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원 사업권자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더라도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은 위험천만한 생각”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위상이 높아진 브랜드일수록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2.03.30 I 김세형 기자
장비로 살펴보고 패션으로 완성하라
  • [위크엔드]장비로 살펴보고 패션으로 완성하라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30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사계절 중 산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산행 패션을 책임질 아웃도어 재킷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봄철 아웃도어 재킷은 한 번 구매하면 봄은 물론 가을에서부터 초겨울까지 두루 입을 수 있어 기능성이나 디자인, 내구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 ◇필수 기능 3가지, `방풍, 방수, 투습`= 봄철 아웃도어 재킷을 선택할 때에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방풍 및 방수, 투습 기능을 잘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우선 봄의 불청객, 꽃샘추위나 황사 바람과 같은 외부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방풍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기상 악화로 눈, 비 등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치기 쉬우므로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재킷을 선택하도록 한다.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패턴·컬러 선택=올봄 아웃도어 재킷은 옐로우, 오렌지, 네이비 등 화려한 원색을 조합하거나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무작정 예쁜 디자인이나 유행하는 디자인을 좇기보다는 자신의 체형에 따른 디자인을 선택하면 체형의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통통한 체형이라면 큰 무늬가 들어가거나 줄무늬가 들어간 패턴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큰 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몸이 작아 보이며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오렌지나 옐로우 등 밝은 색보다는 블랙이나 네이비 등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도록 한다. 반대로 마른 체형의 사람은 밝은 색깔이나 작은 무늬, 단색 컬러에 어깨, 팔, 허리 등에 두 가지 색으로 컬러가 들어간 디자인이 좋다. ◇`한철 나기` 그만..내구성 확인 필수=겨울 한 철에만 입을 수 있는 다운 재킷과는 달리, 봄철 재킷은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두루 입을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활동량이 많은 아웃도어 의류인 만큼 어깨나 팔꿈치 등의 마찰이 잦은 부위는 닳기 쉬우므로 프로텍트 필름을 사용하거나 웰딩(무봉제) 처리로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추천제품] ◆노스페이스 `하이벤트’ 재킷=3년간 지구상의 비바람을 필드테스트한 후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 소재를 사용했다. 특수 무공질 피막 구조의 고기능 원단으로 방수&#8729;내수성은 물론 신축성과 내구성이 탁월하며, 투습 기능과 함께 경량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사계절용 아웃도어 제품이다. ◆휠라스포트 `데날리`재킷=자체 개발한 옵티맥스 테크 플러스(OPTIMAX TECH PLUS) 소재를 사용해 투습력과 방수력, 완벽한 방풍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방수 지퍼와 함께 지퍼 주위 마찰 부위에 내구성을 높인 프로텍트 필름 및 발수 지퍼를 사용해 방수력을 극대화했다. ◆컬럼비아 `컴파운더 쉘` 재킷=숨 쉬는 방투습 소재인 `옴니드라이`와 흡습속건 테크놀러지인 `옴니위크 이뱁`을 적용해 만들었다.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곧바로 흡수, 표면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앞단과 뒷단에는 길이 편차를 둔 디자인으로 격렬한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다. ◆네파 `카보우르 인터홀 3레이어 방수 재킷= 외부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는 3레이어 소재로 방수와 투습이 뛰어나며, 안감이 필요 없는 경량성 일체형 원단이다. 후드 탈부착이 가능하고, 앞판에 빠른 개폐를 위해 앞트임 처리가 돼 있고 어깨와 밑단에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패치 해 활동성을 높였다. [등산화 고르는 Tip]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상황에 맞는 등산화 선택=등산화는 목 높이에 따라 발목을 덮지 않는 일반 운동화 형태의 로우컷, 복사뼈까지 감싸주는 미드컷, 그 위까지 올라오는 하이컷 3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그래서 본인이 초보인지 숙련자인지, 산행의 목적지가 어디인지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이나 여름에는 비교적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로우컷 등산화로 피로감을 줄이는 것이 좋지만, 이 때에도 초보 등산객은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해 주는 미드컷 등산화를 선택해야 부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미드컷 등산화는 발목이 뒤틀리는 것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이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 ★오후에 직접 신어보고 여유 있는 치수 고르는 것이 필수=등산화는 신었을 때 조금 여유를 두고 고르는 것이 좋다. 두꺼운 양말을 신고 발가락을 신발 앞 끝까지 밀어 넣은 후 끈 조임을 하고 나서도 뒤꿈치 쪽에 새끼손가락 한 개 정도가 들어가는 치수를 선택해야 한다. 너무 꼭 맞게 신으면 하산할때 압박감 탓에 피로가 누적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에 치수가 크면 발이 등산화에 고정되지 않아 제대로 발목을 지지하지 못하고 움직임을 방해해 불필요한 체력을 소모하게 된다. 특히 등산화는 계절이나 용도별로 구별해 신는 것이 좋으며, 발은 오후에 붓기 때문에 직접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2012.03.30 I 정태선 기자
어린이에게 아웃도어를 입혀라
  • 어린이에게 아웃도어를 입혀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5조 원 대 시장을 넘보고 있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또 다른 성장모멘텀을 찾고 있다. 이는 패션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미니미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미니미`란 아이를 자신의 분신이나 `작은나` 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자신과 같은 옷을 입히는 것. 지난해부터 구찌,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일반 성인, 캐주얼 브랜드들이 키즈라인을 선보이며 30% 이상의 매출을 올리자 아웃도어 업계도 영향을 받아 키즈라인 강화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현장 체험 학습의 기회가 늘어나고 캠핑, 여행 등 가족단위 레저 활동이 증가한 것도 아웃도어 업체들에게 유아동시장에 투자할수 있는 호기를 제공하고 있다. 27일 업계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7~13세 주니어라인을 대폭 강화, 전년대비 20% 물량을 늘렸다. 또 재킷과 티셔츠, 팬츠 등의 기능성 의류를 30가지 스타일로 다양화해 가족 여행이나 학교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봄·여름용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철우 K2 의류기획팀장은 "야외 체험 학습과 가족단위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녀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주니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K2는 주니어라인을 점차 늘려 패밀리 아웃도어룩으로 연출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선두인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7년부터 키즈 라인을 국내에 선보였다. 올 시즌 노스페이스는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고기능성 아웃도어 `하이벤트 재킷`의 키즈버전 뿐만 아니라 맨투맨 티셔츠, 테크니컬 팬츠, 어린이용 트레킹화 등 다양한 스타일의 키즈라인을 내놓았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올봄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 제품의 기본 콘셉트는 `테크니컬과 패밀리, 그리고 스타일`로 기능성 뿐 아니라&nbsp;귀여운 감각의 디자인을 강조했다"며&nbsp;"올 키즈 제품 수를&nbsp;4배로 늘리고, 패밀리룩을 원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 키즈라인을 강화해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착용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위치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작년 하반기 5~6세 유아동을 위한 키즈라인을 새롭게 만든 블랙야크는 올 봄·여름 시즌 패션쇼를 통해 귀여움과 활동성에 초점를 맞춘 신제품을 내놨다. 이번 시즌엔 처음으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재킷, 레인코트, 윈드스타퍼 등도&nbsp;선보였다. 특히, 후드에 야크 모양의 뿔로 포인트를 준 `K 캔버스 재킷`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재킷 전체에 적용해 귀여움을 살렸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본부 이명호 이사는 "올해부터 키즈 라인 제품의 스타일과 물량을 늘리고,&nbsp;전년 대비 목표 매출액도 3배 정도 높여 잡았다"면서 "단계적으로 키즈 제품을 늘려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 밖에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NEPA)도 작년 상반기부터 `키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 상품 수가&nbsp;많은 다양한&nbsp;편은 아니지만&nbsp;네파의 밝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살리면서&nbsp;기능성과 디자인을 강조했다. 네파는 지난해 키즈라인의 아이템수가 전체 제품의 약 2% 정도였지만 올해는 5%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이 매출 뿐 아니라 유아동용 아웃도어 제품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2.03.29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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