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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16건

  •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상장 시동 걸었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오롱그룹 계열사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이날 오후 유가증권시장 상장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20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4개월만에 일이다. 희망공모가(밴드)는 심사청구 당시보다 다소 줄었다. 1만7000~2만2000원이었던 밴드가는 1만2000~1만4500원으로 줄었다. 대신 공모주식수를 늘렸다. 신주 200만주는 300만주로 늘어, 전체 공모 규모는 심사청구 당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밴드가 기준으로 공모 규모는 360억~435억원 정도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밴드가 설정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 데는 전년보다 다소 축소된 실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지난해 매출액은 6412억원으로 전년대비(5162억원) 늘었다. 하지만 대손상각비와, 외화차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영업이익은 254억원에서 243억원, 순이익은 223억원에서 185억원으로 축소됐다. 더불어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휴비스(079980)도 영향을 미쳤다. 휴비스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과 유사업종인 폴리에스터 원사생산 업체이다. 휴비스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밴드가 중단인 1만22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화학섬유업체가 성장성이 뛰어난 유망업종이 아니라는 점에서 나름 선방한 셈이지만 휴비스는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코오롱그룹의 모태사업부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코오롱의 원사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중이다. 대표주관사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원단사업과 원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원단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지난해 성장률이 40%에 이른다”면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최근 유명 스포츠웨어인 노스페이스의 2대 공급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휴비스, 상장 이틀째 약세..`외국인까지 파네`☞SK케미칼·삼양사 만든 휴비스..상장 첫날 `굴욕`☞[특징주]휴비스,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 밑돌아
2012.02.27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FTA 효과..`물가지도`가 바뀐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마이너스 성장위기 추경예산 편성해야 -2개사 담합 실토해도 1순위만 과징금 면제 -李대통령 "대기업 상생 약속 이행주시" -보험사 외국인 환자 유치 추진 ▲종합 -불황맞나? 불티나게 팔리는 고급차 -공공부문 근무시간 올 여름 8-5제 추진 -MB정부 4년..화려한 경제지표 vs 서민 한숨 ▲정치 -이명박 대통령, 한명숙 유시민 싸잡아 비판 -野 "남탓만 하는 무책임한 정권" -민주당, 과반 도전 vs 선진당, 7~8석 전망 -정체성 트집에 멍드는 민주 ▲국제 -이란, 핵사찰 거부하고 군사훈련 -도쿄증시 개미들의 축제 ▲경제.금융 -가계빚 900조 훌쩍 -적금 깨는 서민 1년새 2배 늘었다 -금감원 골프보험 사기 전면조사 ▲기업과 증권 -레미콘 트럭 결국 멈췄다 -LG전자 "웅진코웨이 관심없어" -SK, 중국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하이닉스 램버스 특허소송 미국서 기각 -재료 소진한 코스피 숨고르기? -삼성전자, 스마트기술업체 지분인수 추진 ◇서울경제 ▲1면 -FTA 효과..`물가지도`가 바뀐다 -손보업체 "車보험료 내렸으니 장기 손보료 올리자" -美 법인세율 7%P 내린다 ▲종합 -삼성경제硏 "과학인재 10만명 양성해야" -불황 탓에..할인요금제 인기 쑥쑥 -엔화 급락..장중 1弗=80엔 -여야 합의안 만들어 놓고도 선거구 밥그릇 싸움에 뒷전으로 ▲MB 특별 기자회견 -한명숙·유시민 등 말 바꾼 인사 실명 거론..작심하고 반박 -대기업정책 "생계형 업종 자제..계속 주시하겠다" ▲한미FTA 내달 15일 발효 -"대미수출 늘리자" 차 부품·섬유업계 설비 증설 등 분주 ▲기획-한류 로드가 열린다 -"아이튠즈처럼 콘텐츠 보급할 토종 글로벌 플랫폼 필요" ▲금융 -60조 중금채의 딜레마 企銀 민영화 걸림돌로 -어윤대 "ING생명 아·태법인 인수, 삼성생명과 손잡을 수도" ▲국제 -한숨 돌린 유럽, 이번엔 `리더십 부재` 위기 -`제2그리스`로 치닫는 포르투갈 -창업주 소유 명품 브랜드 사라진다 ▲산업 -건설 현장 곳곳 공사 차질..대란 현실화 -현대重, 사업장서 PC없앤다..가상화 사업 착수 -SK, 中 충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이통 3사 `개인정보 유출 원천봉쇄` 나선 까닭 ▲산업(중기벤처·생활) -상장 대박 터트린 한국투자파트너스 "2차 전지 등에 1400억 신규 투자" -코아스, 프리미엄 가구 시장 노크 -대상 "사조, 순창 브랜드 베끼지마" ▲증권 -한미FTA 발효 앞두고 섬유·차부품株 훨훨 -심봤나..기관, KT&G 9일째 "사자" -LG유플러스 "고맙다 LTE" -"뛰는 물가 따라잡자" 인플레 방어 펀드 好好 -노학영 코스닥협회장 "신규펀드에 코스닥기업 의무 편입해야" -단기 고점?..외국인 야간선물 대거 `팔자` ▲사회 -이강국 헌재소장 "헌법재판관 1人 공석 조속해결을" -朴시장 아들 병역의혹 사실무근 -4월부터 마을버스도 도착시간 알려준다 -학자금 대출 학생 정규직 비율 낮아 ▲부동산 -불황에 웃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低에너지 `짠돌이 아파트` 뜬다 ◇한국경제 ▲1면 -통일로 갈수록 막히는데..은평새길·평창터널 무산위기 -李대통령, 야당 말바꾸기 정면 공격 -어윤대 KB금융 회장 "삼성생명과 손잡고 ING생명 인수 용의" ▲종합 -박원순 사장 아들 의혹 결국 사실무근 -홀인원보험 가입 하루만에 `쏙`..수상한 골퍼 -유가 9개월만에 최고..겨우 살아나는 글로벌 경기 짓누르나 -작심한 MB "한명숙·이해찬·유시민 왜 말 달라졌나" ▲경제 -"약값 결정 시스템 문제없다" 재확인 -보험사도 해외 환자 유치할 수 있다 ▲금융 -가계부채 900조 돌파..가구당 4560만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오일머니 적극 활용하겠다" ▲정치 -兩文 앞세운 친노 `낙동강 벨트` 공략 -손수조 "3000만원 `선거 뽀개기` 쉽지 않네요" ▲국제 -고령화의 늪 일본 ..`노인의 자격` 늦춘다 -日 `엔고의 저주` 벗어나나 -중국, 수출세 환급액 늘린다 -존스앤존스 `리콜 쓰나미`..결국 CEO 짐싼다 -日기업, 中·태국 찍고 미얀마로 ▲산업 -LG화학, 특허 분쟁서 `다우케미칼` 이긴 비결 -SK, 시노펙과 中 최대 BDO 공장 건설 -SK텔레콤, 쓰던 폰 바꿀때 현금 보상 ▲중소기업·벤처 -레미콘 공장 `올스톱`..세종시 건설 차질 -온라인몰에 `주방 전문점`이.."이젠 품질" -가격논란 `노스페이스`..일반인으로 모델 교체 ▲증권 -코스닥 544.20 `거침없는 하이킥`..장중 전고점 터치 -미래에셋운용, 中합작운용사 설립 `눈앞` -한미FTA발효확정에..제약주 F·차부품주 A -"본전 찾았으니 차익실현.." 펀드환매 러시 ▲부동산 -`강남 보금자리 주변 개발` 제동 -최고가 `삼성동 아이파크` 경매 등장
2012.02.22 I 김상윤 기자
  • 점원도 약사도 사장도 "법정서 봅시다"
  • [이데일리 정태선·천승현 기자] 시장 원리가 뒷전으로 밀리고 균형이 깨지면서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 선거를 앞둔 정치권도 `정치공학적`득실에 따라 목소리를 높여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사회적 조정기능이 약화되며 순리보다는 법으로 해결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다. ◇"대형마트 영업시간 국제법 위반"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제한과 추가입점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선거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중소 상공인들의 생활과 직결된 전통시장의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규제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지자체 중심으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추가입점 허용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 업체들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대해 헌법뿐만 아니라 국제법 위반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만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백화점은 제외로 하는 것은 평등원칙에 맞지 않을 뿐더러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외국사들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무역협정(GATS)에 어긋나 국제법 위반에도 해당된다는 주장이다. ◇노스페이스, 고발 등 치열한 공방=의류업체도 예외가 아니다. 고가논란 속에서도 잘 팔리고 있는 아웃도어업체들을 겨냥해 시민단체가 정부 대신 칼을 들었지만 반발을 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외 판매 가격 비교에서 불거진 노스페이스와 서울YMCA 간의 갈등. 서울YMCA가 `노스페이스 일부 재킷의 국내판매 가격이 미국보다 91.3% 비싸다`고 발표한 데 대해 노스페이스 측이 `조사가 잘못됐다`며 반발하자, 다시 서울YMCA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구 하겠다”며 노스페이스를 압박하고 있다. 서울YMCA는 시민중계실은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노스페이스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접수했다"면서 "백화점부터 동네매장까지 동일한 가격표시와 일정한 판매방법 등 재판매가격유지행위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스페이스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대리점주들이 할인행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본사의 가격정책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준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YMCA는 지난 7일 `노스페이스 아콘카구아 재킷의 국내 가격(32만원)이 미국(16만7300원)보다 91.3%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노스페이스는 이름만 같을 뿐 품질이 서로 다른 제품 가격을 비교한 것이라며, 서울YMCA측에 정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약가인하, 업계 최대규모 소송임박=보건복지부와 제약사들 역시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소송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의 약가를 평균 14%를 인하하는 새 약가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판매중인 제품은 4월부터 일괄 인하된다. 개별 의약품의 약가인하가 고시되면 제약사들은 약가인하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하고 본안소송에서 새 약가제도의 위법성을 다루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많게는 100개사 이상이 소송에 참여할 태세다. 제약사들은 약가인하가 지나친 재산권 침해를 야기하는 장관 재량권 일탈의 위헌적 요소가 있고, 기존에 약가를 부여받은 제품에도 새로운 약가기준을 적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영업자-카드수수료 충돌=금융권의 카드수수료 문제로 정부와 정치권, 카드업계와 자영업자들간에도 의견이 사방으로 갈리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대형업체 보다 높은 수수료를 같은 수준으로 낮춰달라`며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1.5% 선으로 인하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서는 관련법을 손질하겠다고 정치권이 나섰고,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정부가 막고 나서면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여기에 카드사들은 "수수료율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개정안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국회 금융위가 우대 수수료율을 정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인기몰이를 위한 꼼수"라며 가세,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내재됐던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표면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구조가 대기업과 기득권층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경제성장의 과실이 이들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현정부의 낙수정책(수출대기업과 부유층을 살리면 그 효과가 경제저변으로 내려온다는 논리)으로 문제를 더욱 커졌다. 자본주의가 `자기조절기능`을 상실하고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양상이지만,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양극화된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균형 잡힌 사회조절 기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12.02.17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새 무협회장 한덕수 유력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서울시 "소형 50% 안지으면 다른 문제 제기" 새 무협회장 한덕수 유력 `스마트 귀농` 富지도 바꾼다 식지않는 이랜드 야망 ▲종합 2015년 대졸자<은퇴자..청년실업 `숨통` 李대통령 "세계 돈 중동에 다 몰려" 칼 빼든 권혁세 금감원장..테마株 감시기구 상시가동 외국인, 소액주주와 연합..삼천리 경영권 공격 백기투항 그리스..그래도 못미더워 ▲서울시 재건축 갈등 서울시·강남구청 `개포 소형` 정면충돌..재건축 올스톱 위기 ▲정치 새누리당 공천신청 마감..4.11 총선 격전지는 어디 해도 너무한 김충환의 꼼수 김두관 컴백..대선 출마하나 민주당 세제개혁안 분석해보니..`상위 1%` 소득·법인·부동산세 대폭 강화 `아버지 이름으로` 北 김정은 띄우기 청년 인재은행 추진..스펙보다 현장실습 ▲국제 시카고 곡물시장에 때아닌 `시진핑 랠리` 美 로보콜 못 건다 "애플株 지금 상투" 졸릭 세계은행 총재 6월말 사임..후임놓고 美-신흥국 갈등 ▲경제종합 3집중 1집 "생활비 대출" 경기호전 전망..착시였나 "유럽발 후폭풍에 中·베트남 취약"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양극화 해소 기업 가점 주겠다" ▲금융·재테크 "연대보증 5월 폐지..소급적용 안되나요" 中은행 "한국금융 門 열어라" ▲기업과 증권 `절치부심` 현대차, 이번엔 트럭으로 뚫겠다 삼성TV `부품 불량` 美 소비자 집단소송 제네시스 내구성 1위..벤츠·BMW도 제쳤다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유상증자 참여 LG 3D TV 중남미를 휩쓸다 `티웨이` 제주항공 품에 안기나 대어급 매물 3사 실적 살펴보니 CJ제일제당, 영업이익 12.6% 증가 `오너리스크` 그린손보 어디까지 추락하나 뜨는 `원자재 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모바일 영상통화 하면서 영화·사진도 보는 꿈의 LTE 나온다 통신망 대가 싸움 포털까지 가세 갤럭시노트 10.1 이달 공개 ▲중소기업·벤처 유통·서비스 적합업종은 업체별 선정 B2C마케팅 속도내는 KCC 보일러 성공신화 물거품 된 CEO ▲유통 할인..할인..유통가 짙은 불황 그림자 이랜드, 日시가이가 리조트 인수 추진 ▲부동산 같은 84㎡ 아파트인데 평면은 입맛따라 6개 `不敗` 강남에도 반값 아파트 `로또` 임대주택 당첨되고도 포기 왜? 분당상권 "판교 별거 아니네" ▲사회 시카고 로펌 `맥더못`도 한국行 검찰, SLS 수사 마무리 은밀한 고통 `직따` ◇서울경제 ▲1면 천정부지 기름값.."그리스보다 무섭다" 아파트 거래 `꽁꽁` 가격 `뚝` 中企 보호하겠다는 중기청, 관련협회에 무더기 낙하산 한덕수 주미대사 전격 사의 ▲종합 금호산업 기사회생 美-신흥국 `후임 세계은행 총재` 싸고 충돌 D램 가격 9개월 만에 상승 글로벌 3위 로펌 한국 상륙..해외공룡과 무한경쟁 사의 한덕수 주미대사 "특별한 이유없다..한미FTA는 꽃피워야" "성인 비만 따른 사회적 비용 3조4000억원" ▲한미FTA 공방 6년 밀실 협의·득실 논란에 온나라가 시끌..소모적 政爭 도구로 ▲빠르게 하락하는 실물경기 영세기업들 연체 늘고..공장운영 어렵자 부지 쪼개 팔기도 ▲갈수록 어두워지는 대외환경 이란 리스크에 공급·재고 줄어..회복조짐 美 경제 찬물 우려 ▲정치 수도권·PK 등 전략지역 치열한 예선戰 김두관 경남지사 입당..민주, 총선 앞두고 힘실려 ▲금융 외환銀, 3년간 독립경영체제로 러시앤캐시·산와머니 등 4곳 영업정지..후폭풍 심상찮네 외국계은행의 일그러진 자화상 ▲국제 엔고시대 막내리나 시진핑 할 말 하는 지도자 각인 中, 美 국채 파고 주택담보증권 사들여 ▲산업 박삼구, 그룹 오너 복귀 길 열렸다 고객만족 제네시스, 벤츠·BMW 제쳤다 현대차, 日 대형트럭 시장 진출 시험대에 선 방통위, 방송편중 벗고 IT 컨트롤타워 역할 찾아야 이통사 "SW 전문가 키우자" 중기청, 관련협회에 무더기 낙하산 높은 브랜드 가치 때문에..웅진코웨이 매각 걸림돌로 온라인몰 일제히 공격 마케팅 백화점 "아웃도어 반값 땡처리" 서울YMCA, 공정위에 노스페이스 고발 ▲증권 유동성 증시로..채권시장은 `찬바람` "증시 더 간다..목표주가 올려라" CJ제일제당 작년 매출 식품업계 첫 6조 돌파 "주가지수에 베팅" 불법 도박 사이트 판친다 삼천리 주총 앞두고 경영권 분쟁 조짐 ▲사회 이국철 로비 의혹 수사 종결 건보 비적용 의료비 싸고 공방 국공립 어린이집 보내기 쉬워진다 광고선 100% 자연산 치즈 쓴다더니 ▲부동산 개포 주공 부담금 최고 4000만원 늘어 사업속도 빠른 흑석, 악재에도 꿋꿋 ◇한국경제 ▲1면 中企, 인증·검사 받느라 허리 휜다 한덕수 주미대사 사의, 무역협회장 추대될 듯 `대형마트 영업규제` 오늘 헌법소원 ▲뉴스포커스 가계 빚에 허덕..30%는 "원금 못갚는다" 선거에만 눈 먼 정치권..법안은 내팽개쳐 한덕수 전격 사의 "3년쯤 하면 그만두려 했다" ▲이슈분석 전월세값 통제, 공급위축 부를수도 2020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5%로 국립공원관리공단, 퇴직자에 수십억 용역특혜 ▲자본시장법 3년..갈 길 먼 `글로벌IB 꿈` 투자 대상·방식 `감놔라 배놔라`..국내 IB만 손발 묶어 `역차별` ▲경제 韓銀, 김중수 총재 인사개혁에 `부글부글` 신용회복 대상자 생계자금 대출, 4월부터 年12% 최대 1000만원 동반성장위 "지역인재 뽑는 기업에 가점" ▲금융·재테크 강남역 인근에선 벌써 불법대부업체 기승 우리금융 순이익 사상최대 금감원, 지방은행 임원 전수조사 ▲정치 법조인 66명 與 공천신청..현역교수는 민주당 선호 이력에 MB 사라져..친박 5명 본선직행 김두관, 민주통합당 입당 "대선은 국민 요구에 달려" 최대 격전지는 `낙동강 벨트` ▲국제 악몽같던 `서브프라임모기지` 화려한 부활 "애플 빼고 다시" 월가 애널들, `이중보고서` 왜? `후`와 다른 시진핑..27년 전 민박집 찾아가 인간미 어필 ▲SNS 리포트 "트위터가 진보 낙서판이냐"..보수논객들 뭉친다 ▲산업 김영훈 "ICE사업 수년내 주력 에너지보다 커질 것" "난 티아라가 좋아"..삼성 CEO들 `젊은 소통` 삼천리 경영권 `주총 표대결` 박삼구, 금호산업 경영권 되찾을 듯 1억 넘는 벤츠, 한국 세계서 네 번째로 잘 팔려 "PC·프린터는 HP 핵심" ▲중소기업·벤처 한샘, 가구업계 첫 `매출 1조` 도전 벤처협회, 황철주·남민우 `투톱` 체제 날개없는 선풍기 짝퉁 퇴출된다 ▲유통·원자재 한국선 안 망한다?..고가 아웃도어 잇딴 상륙 100% 자연산 치즈로 위장한 `식용유 피자` ▲증권 강세장 이끌던 `프로그램 매매` 부메랑 되나 경남기업, 워크아웃 조기졸업 毒? CJ제일제당, 매출 6조 돌파..순이익 반토막 원자재펀드, 투자대상 따라 수익률 천차만별 ▲부동산 세종시·동탄2..인기지역 택지 `공급 릴레이` 강남권 아파트도 `반값 낙찰` 취득세 감면 끝나자 `꽁꽁`..아파트거래 `반의 반토막` ▲사회 FTA 앞두고..글로벌 초대형 로펌 속속 한국상륙 맥더못 회장 "글로벌마켓서 전쟁 벌이는 한국기업에 火力 지원할 것"
2012.02.16 I 김정남 기자
  • 노스페이스·YMCA `갈등 2라운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외 판매 가격 비교에서 불거진 노스페이스와 서울YMCA 간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이다. 서울YMCA가 `노스페이스 일부 재킷의 국내판매 가격이 미국보다 91.3% 비싸다`고 발표한 데 대해 노스페이스 측이 `조사가 잘못됐다`며 반발하자, 다시 서울YMCA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요구 하겠다`며 노스페이스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16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노스페이스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정위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공정위에 접수했다.서울YMCA는 시민중계실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에 노스페이스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 접수했다"면서 "백화점부터 동네매장까지 동일한 가격표시와 일정한 판매방법 등 재판매가격유지행위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재판매 가격 유지행위란 생산·판매업체가 거래 단계별 가격을 정한 뒤 도·소매상에게 정한 가격대로 팔 것을 강제하는 것을 말한다. 노스페이스의 각 대리점은 본사에 돈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입한 `개별 사업자`로 봐야하는 만큼 각자의 판단에 따라 소매가를 낮출 수 있어야 하며, 이래야 소비자 혜택이 커진다는 논리다. 서울YMCA 관계자는 "노스페이스의 대부분 매장 판매가격이 일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특히 5~10% 할인이라는 가이드라인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매장측에서 '이월상품 할인이나 시즌할인은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회사측의 가격 조건 가이드라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YMCA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소 감정섞인 뒤늦은 대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공정위는 이와 같은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주요아웃도어업체들을 조사했었지만, 뚜렷한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도 각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가격통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노스페이스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대리점주들이 할인행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본사의 가격정책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준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앞서 서울YMCA는 지난 7일 `노스페이스 아콘카구아 재킷의 국내 가격(32만원)이 미국(16만7300원)보다 91.3%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노스페이스는 이름만 같을 뿐 품질이 서로 다른 제품 가격을 비교한 것이라며, 서울YMCA측에 정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2012.02.16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 3위 D램업체 日엘피다 파산 위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한국, 미국과 FTA 得이 더 많다"-日 엘피다 부도 위기 삼성전자 주가 최고-4대그룹 특허공세 공동대응&nbsp;▲종합-껄끄러운 韓 공정위 깍듯이 인사 온 애플-몬테스알파發 거품 빼기-"한노총 정당활동 지나치면 노사 대화 파트너 인정못해"-생사기로에 놓인 일본 엘피다 "만기부채 1220억엔 막을 묘책 없으니…"-100억대 부자 한달만에 50명 삼성생명서 家門관리서비스-'한미FTA' 득실 따져보니 양보한 車도 플러스…불리할 것 없는 협정-"한미FTA 폐기는 소탐대실" 車업계 뿔났다-여야 '의석 나눠먹기' 도넘었다-19대 국회 출범후 선거制 전면 개혁을"&nbsp;▲정치·외교안보-朴 "과거집착 안해"…韓 "내각 총사퇴"-새누리당 공천경쟁 3대1 넘어-정동영과 대결 의미있어..난, 박근혜와 붙고싶다-JP 탈당에 충청권 술렁-민주통합당 '검찰당' 작심?&nbsp;▲국제-시진핑 "인내 한계선 넘지마라"-엔화 3개월 최저-그리스 총리후보 "총선후 긴축 재협상"-伊신용강등후 국채발행 더 인기-폴슨, BOA株 몽땅 처분-美 핵무기 최대 80% 감축&nbsp;▲경제·금융-여보, 우리 인터넷뱅킹 아이디 합칠까-1월 취업자 증가 20개월來 최대라지만…-부산銀 '갈라파고스' 논란&nbsp;▲기업과 증권-삼성의 '따뜻한 과외'-"중견기업 전담기구 만들어라"-LG수처리 사업 대우와 손잡았다 'GS는 서운하겠네'-'숨은 1인치' 자회사가 주가 갈랐다-한화 '1일 거래정지' 처분받나-금호산업 위기에 내성화됐나-청약에 3700억원 물린 앵커 유전펀드의 불편한 진실-너도나도 환매…내 펀드 어찌하리오&nbsp;▲기업·경영-중국 자동차 시장이 심상찮다-2G폰이 스마트폰보다 비싸다고-"우리 브랜드 함부로 도용하지마"&nbsp;▲과학기술/의료-줄기세포 배양·시술을 한자리서-성인 6명중 1명 최근 1년새 정신질환 경험..평생 한번 이상 자살 생각-위암 억제하는 유전자 발견&nbsp;▲유통-작년 1인당 소주 84병 마셨다-봄처녀 겨냥한 미백대전 스타트-두부의 디자인 혁명&nbsp;▲부동산-개포 직격탄…은마·잠실 5단지 안도-뉴타운 매몰비용 분담 등 이견 커-"영산강 살리기 사업 정당"-소득 낮을수록 전세보다 월세비중 높아&nbsp;▲사회-가족기업에 일감 몰아준 시의원-연·고대 상하위科 합격점수 역전-교권조례 VS 교권조례-김포공항 리모델링-커지는 7대경관 논란 '찜찜한 제주도'-'돈봉투' 출처 집중조사-우체국 직원 실명 밝혀도 보이스피싱 속지 마세요&nbsp;◇서울경제&nbsp;▲1면-與 "아동 청소년에도 월 10만원 복지수당"-票퓰리즘 와중에..서민금융 길을 잃다-北, 나선특구 부도 50년 사용권 中에 넘겨&nbsp;▲종합-"인문학 배우자" 금융계는 지금 열공중-무역적자 이달 열흘새 24억불-20년만해도 100조 필요한데..재원 조달책 빠져 空約 논란-당국·금융권 관심 줄어 정권과 함께 `레임덕`-방송 제도·법규 손질은 늑장이면서..종편 특혜엔 일사천리-중견기업 지원 전담기구 생긴다-올 청년창업에 1조6000억 투입-마주 앉은 국토부-서울시 `주택공급 확대방식` 이견만 확인-저축은행 특별법 폐기-강행 기로에-한은 부총재 인사 결국 내홍-지난달 취업자수 53만명 늘었다지만..&nbsp;▲정치-총선앞둔 정치권, 너도나도 MB 때리기-새누리 공천 심사는 밑지는 장사?-김종훈 강남을 전략공천 뜨거운 감자-개성공단 설비 반추 창고 개축 허용&nbsp;▲금융-산은 20조 외화 채권 기업공개 핵심변수로-대형저축은행 2곳 BIS 비율 여전히 5%대&nbsp;▲국제-오바마-시진핑 회동..주요 현안마다 신경전-伊, 재정긴축 가속 스페인은 미적미적-중남미 신흥국들 환율시장 개입-짝퉁 천국 中, 모조품이 외면받는다-中 권력투쟁 수면위로..5세대 지도부 구성 순탄치 않을 듯&nbsp;▲산업-한진해운·현대상선 미주운임 최고 40% 인상-최태원회장, 하이닉스 현장경영 시동-삼성 '드림 클래스' 사업 본격화-LG LTE폰 세계 2위로 쾌속질주-SKT "불법 전화영업 뿌리 뽑겠다"-가구업계 해외로 해외로-온라인몰 중고품 거래 활기-"불황에 소주 잘나간다"는 건 옛말&nbsp;▲증권-LCD 분서 덕에..삼성전자 랠리 시동-STX그룹주, 유럽 자회사 깜짝 실적에 급등-코스닥 꾸준히 올라 전고점 돌파 눈앞-얼어붙은 스팩 시장 봄볕 들까◇한국경제&nbsp;▲1면-1월 고용 53만명 급증 '미스터리'-삼성 대대적 교육기부…年 300억 투입-세계 3위 D램업체, 日엘피다 파산 위기-개포 주민 "서울광장서 시위"&nbsp;▲뉴스 포커스-오바마 "무책임한 중국에 실망"-시진핑 "인내심 자극하지 마라"-"마구잡이 복지, 부채늪 빠진다"&nbsp;▲이슈 분석-혼란·공포만 경험한 日 20대 "유학도 해외근무도 모두 싫다"-카드가맹점 票 얻으려 反시장법 입법-카드업계 5년간 7차례 수수료율 인하&nbsp;▲경제-제조업 11만명 감소·청년 실업률 8% '고공'-MB "중견기업 지원 전담기구 검토하라"-빈곤층 55% 1~2人 가구 집중-모잠비크서 186m 가스층 추가 발견-1월 수입물가 전월比 0.8%P↑&nbsp;▲금융-산은지주 IPO 착수…주관사 내달 선정-연대보증 5월 폐지 땐 은행들 "대출심사 강화"-우량 저축은행 40% 불과&nbsp;▲정치-박근혜 "잘못된 과거와 단절"-한명숙 "무능한 내각 총사퇴"-한노총 "전략공천 10명·비례대표 6석 달라"-새누리, '멘토스쿨' 만들어 청년취업 알선 공약&nbsp;▲국제-중국 공산당 권력투쟁 소용돌이 속으로-2007년 천량위 정점직전 몰락..물고 물리는 파워게임에 희생-'헤지펀드 대부' 폴슨도 결국은…기업사냥꾼으로 전락?-"그리스, 지원 조건 충족 못해"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취소&nbsp;▲해외산업-日맥도날드 '하라다 마술경영' 승승장구-HP, 과거영광 재현할까-내달 공개 '아이패드3' 8인치로 줄여…4월 판매-'짝퉁 천국' 중국인들 "이젠 짝퉁 싫어"&nbsp;▲산업-키몬다 이어 엘피다 파산위기…한국 'D램 치킨게임' 완승 눈앞-최태원 "하이닉스가 행복할 때까지 뛰겠다"-삼성코닝 '어닝쇼크'…배당도 급감-SK이노베이션, 美 석유업체 인수&nbsp;▲산업종합-마라도 LTE '빵빵'…"서울보다 빨라마씸"-美 신형 그랜저 값 740만원 인상-현대건설, 사우디서 1억2800만弗 수주-이랜드 리테일, 3000억 자금조달 추진&nbsp;▲IT·모바일-와이브로, 주파수 재할당의 '딜레마'-야당이 추천한 방통위원장-삼성, 최고 성능 노트북 내놨다&nbsp;▲중소기업·과학-마이팜제약 "계열사 합병해 내년 상장"-중기청 "올 청년 창업에 1조6000억 지원"-中企 "휴일근무, 연장근로 포함 반대"-KAIST·포스텍 등 5개大 학점 교환한다&nbsp;▲생활경제-'몬테스알파' 와인값 싸진다-YMCA '다른 카드'로 노스페이스에 반격-이마트, 매트리스도 '반값' 비결은 압축포장·직소싱&nbsp;▲증권-외국인 종목교체…'해'를 버리고 'IT'를 품다-이영두 그린손보회장 검찰 고발-웅진코웨이, 4분기 사상최대 매출-'랩'의 변신…위험관리 위해 투자대상 넓힌다-서울 등 4개 저축은행 적자 지속-공무원연금, 대체투자에 1800억 신규 투자-증권사 국제영업부 '출혈경쟁' 죽을 맛&nbsp;▲부동산-폭탄 맞은 방배삼호·잠실미성 "왜 우리만…"-소형 50% 의무화땐 사업성 악화"-"복합리조트로 일자리·관광 '활짝'…싱가포르서 배우자"-역삼·광교…올 오피스텔 1만여실 쏟아진다&nbsp;▲전국-"청주공항,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고속철 경쟁체제 도입하면 운임 낮아져"-내포신도시 '자전거 천국' 된다-"부산으로 가자" 기업 이전 4년째 증가&nbsp;▲사회-교육기부의 힘…"수학 한달새 22점 올랐어요"-선박왕 vs 검찰, 법정공방-김효재 소환…돈봉투 혐의 일부 시인한 듯-교과부, 학생인권조례 학칙개정 정지
2012.02.15 I 김혜미 기자
중국인들 "짝퉁, 너나 사세요!"
  • 중국인들 "짝퉁, 너나 사세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가장 번화한 쇼핑가에 위치한 아웃도어 의류업체인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만난 류원종(36)씨는 하나 당 약 700위안인 방한부츠와 후드티 등을 잔뜩 구매했다. 류씨가 구입한 제품은 길거리 짝퉁 가격보다 많게는 다섯&nbsp; 배나 비싸다. 류씨는 "진짜와 가짜 제품을 살 때 차이점은 물건을 산 뒤의 기분"이라면서 "제값을 주고 샀다는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이 비싼 돈을 주고 진짜를 사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nbsp;▲ 중국 내 짝퉁 제품의 인기가 시들하고 진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노린 나이키는 미국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중국에 초청, 사업 확장의 기회로 삼는 등 소비자 마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처: 월스트리트저널)`짝퉁천국` 중국이 변하는 것일까. 지구 반대편의 미국에서조차 중국산 짝퉁제품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오히려 짝퉁의 본고장(?) 중국에서는 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돈을 더 들여서라도 고가의 진품을 사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마켓리서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8~35세 사이 중국 여성 중 95%가 가짜 가방을 들었을 때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비례해 가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줄고 있다. 지난 2010년 옷·가죽제품 등에서 가짜를 사겠다는 소비자는 15%에 불과했다. 이는 2008년 31%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중국에서 가짜 제품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신이 난 곳은 외국계 소매업체들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이것이 바로 매출 확대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나이키, 콜롬비아, 시세이도, 노스페이스 등은 이미 중국 내에서 앞다퉈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나이키는 오는 201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 배인 40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nbsp;VF는 3년 안에 노스페이스 매장을 450개 이상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들은 진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매장 내 이벤트, 가짜 제품과 식별이 가능한 스페셜 에디션 제공 등에 적극적이다. 아이단 오메라 VF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최근에는 오히려 서양에서 가짜 제품의 인기가 더 높다"면서 "가짜라면 쳐다도 보지 않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VF 역시 자사 노스페이스 모방품이 1990년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큰 피해를 입었던 업체다. 물론 여전히 가짜 제품은 중국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약 53억3000만위안 규모의 가짜 제품을 적발해 압수했다. 또 미국에서 지난해 압수된 1억2470만달러 규모의 가짜 제품 중 62%가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상에서 판치고 있는 불법 복제품도 문제다. 현재 웹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불법 나이키 제품만도 일 평균 10만개가 넘는다. 콜롬비아는 아예 웹상에서 불법 복제품 판매를 잡아내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체를 고용했다. 시세이도는 가짜 제품을 쉽게 판별하기 위해 온라인으로는 특별 패키지만을 판매하고 있다.
2012.02.15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형마트, 소도시 진출 5년 금지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李대통령 `저축은法` 거부권 시사 -권도엽 장관 "서울시가 주택시장 위축 초래" -대형마트 소도시 진출 5년 금지 -한은, 中企에 1조원 신용대출 ▲종합 -르노삼성車 SM7 실패..구조조정 임박설 `술렁`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포기하면 소송" -트위터 42분 빨랐다..휘트니 휴스턴 사망속보 -"카드수수료법안 헌법 소원"..업계 반발 -서울시 `재건축 소형 확대 `가이드라인 개포·반포·잠실 집단반발 -이랜드 2년새 12곳 M&A..돈은 어디서? -박근혜 "한미FTA 폐기 세력에 나라 못맡겨" -민주, 현역의원 기득권 없앤다 -새누리당만 `법조당`인줄 알았는데.. ▲국제 -중국 외교 새로운 탐색..시진핑 中美관계 새 10년 첫걸음 -中 왕리쥔 수사 장쩌민도 승인 -中 지방정부 부채 만기연장 -그리스 긴축안 통과..10만명 항의 시위 -도청이어 뇌물까지..흔들리는 `머독 제국` ▲경제·금융 -금융지주 회장 구두지시..이제부턴 서면으로 해야 -윤용로 외환은행장 "외부사무실 쓰며 노조와 협상 주력" -1월 주택연금 가입 45% 급증 ▲기업과 증권 -최태원 하이닉스 경영 전면에 -"카리스마 장난 아닌데" 베일 벗은 K9 디자인 -틸트로터 무인항공기..대한항공 실용화 나서 -삼성-KT, 스마트TV 전쟁 2라운드 -연령대별로 좋아하는 수입車는 -여수엑스포 면세점 롯데가 운영 -외국인이 빌려파는 종목 투자주의보 -비철금속株, 올들어 35% 급등했는데.. -고객예탁금 운용수익 증권사가 5469억 `꿀꺽` -코스피 다시 박스권 들어서나 -고금리 이머징마켓 채권펀드 끌리네 -게임株 실적, 스마트폰이 갈랐다 -페이스북 주식이 한국온 까닭은 ▲부동산 -강북 재개발 지분값 끝없는 추락 -충무로 인쇄타운 고양 삼송 간다 -집 사는 사람 없어 생애최초 대출 `뚝` -강남 보금자리지구 LH상가 첫 분양 -집 사는 사람없어 생애최초 대출 `뚝` ◇ 서울경제 ▲1면 -키코 中企, 은행 탐욕에 두번 울다 -행정공제회, 금융심장부 英 런던 빌딩 3000억대 인수 -"MBN경제채널 허용은 명백한 특혜" -"저축銀·카드 수수료法 불합리 법안 적극 대처" -인구 30만 미만 중소도시·郡에 대형마트·SSM진출 5년간 금지 ▲종합 -KCB "서울신용평가 인수" -`눈뜬 장님` 금융당국..소비자 보호 나몰라라 -베이비붐 세대 은퇴후 국민연금 의존땐 "10명중 4명 파산" -소셜커머스로 짝퉁 사면 구매가의 110% 환급 -작년 베트남 직접투자 240억弗 -"터키 원전 협상 대표단 이달중 파견" -하나·외환銀 합병 쟁점으로 떠오른 급여 문제 -輸銀 등 금융회사 17곳 해외 PF 공략 연합군 떴다 ▲국제 -혼돈의 그리스 어디로.. -日 GDP 2년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中 지도부, 보시라이 비리 조사 합의" ▲산업 -하이닉스 새판 짠다 -진실게임으로 번지는 `스마트TV 공방` -한경연, 전경련과 다른 길 간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산은서 거취 통보 못 받아" ▲증권 -남상태 사장 3연임 불투명..대우조선 주가는 -코스닥 신용융자 4년7개월來 최고 -"2분기 실적 더 좋아진다"..현대제철 강세 -주총 시즌 개막..국민연금 `의결` 관심 집중 -"아이패드3 나온다" 디스플레이株 환호성 -공모 희망가, 적정가 ±15% 이내로 -"펀드 부분 환매가 바람직" ◇ 한국경제 ▲1면 -지식인 100인의 호소 "선심공약 당장 멈춰라" -외국투자銀 `국내 빅딜` 싹쓸이 -긴축안 의회 통과..한숨 돌린 그리스 -권도엽 국토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에 다시 포문 ▲종합 -`고가논란` 노스페이스의 항변 "국산이 정말 2배 비싸면 姓을 갈겠다" -靑 "저축銀특별법 저지 모든 수단 동원"..MB, 거부권 시사 ▲경제 -"터키 원전 협상 실무대표단 이달 중 파견"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악 -대형마트·SSM, 5년간 중소도시 진출 금지 ▲금융 -지경위, 중기청에 카드사 감독권 부여 `논란` -한은 부총재에 김종일 추천..KDI출신에 직원들 `패닉` -체크카드..신용카드..선박금융..정치권 공사설립안 남발 ▲국제 -디폴트는 막았지만 아테네는 `시위 불바다` -아랍연맹·알카에다도 시리아 정권 퇴진 압박 -中, 지방정부 대출만기 연장지시 -포르투갈로 안 번지게..ESM 방화벽 높이기 ▲산업 -경쟁사 中·인도로 나갈때..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메이드인 코리아` 뚝심 -이랜드, 美신발브랜드도 `M&A 정조준` -4월 출격 K9 "재규어 닮았네" -최태원, 하이닉스 책임경영 시동 ▲증권 -`B급`의 반란 -기업공개 공모가 `뻥튀기` 막는다 -증권사, 예탁금 5600억 `딴주머니` -투자경고株` 10일 지나고 나니.. -외국인 `왕성한 식욕`..중소형株 담는다 -제약株 `약가인하` 앞두고 목표가 줄하향 -금융상품 `특허` ELS가 접수 ▲부동산 -맥 못추는 뉴타운, 왕십리2 계약률 30% -개포지구 신축가구 45% 소형 지어야..조합 계획의 2배 넘어 -재개발 지분값 3개월 만에 다시 떨어져 -500억규모 고양종합터미널 판다 -강남3구, 투기지역서 해제되나
2012.02.13 I 김경민 기자
  • 교복만 85만원인 외고…등골 휘는 등교 패션
  • [노컷뉴스 제공] 특목고의 경우 최대 80만원대까지 이르는 등 교복에도 그들만의 리그가 존재했다. 여기에 유행하는 점퍼에 신발, 가방까지 더하면 이른바, '등교 패션'은 백만원을 웃돌고 있다.주부 정혜영(45)씨는 자녀의 교복을 사러갔다 숨이 턱 막혔다. 고등학교 입학의 기쁨도 잠시. 셔츠 하나를 추가했더니 교복 가격이 30원을 훌쩍 넘겼다. 정 씨는 "기본적인 학비에 사교육비도 많이 들어가는데 교복까지 수십만원 하니까 가정 경제가 휘청한다"라며 긴 한 숨을 내쉬었다.외고 등 특목고는 그야말로 이름값을 했다. 공동구매를 한 외고도 20만원대 후반이 기본. 40만원 대가 주를 이뤘다. 코트까지 교복으로 나온 서울의 한 외고는 65만원, 유명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 경기도의 한 외고교복은 가격이 무려 85만 8천원에 달했다. 수입원단을 쓰고 주문제작을 받는다는 게 업체 쪽의 설명이다.일반고의 경우 공동구매를 하면 최저 16만 9천원에 교복 한 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교복만으로도 충분히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특히, 요즘 제2의 교복이라고 불리울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노스페이스 점퍼에 나이키 운동화, 빈폴 가방까지 사게 되면 100만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학생들은 "노스페이스같은 등산복을 입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산으로 갔기 때문"이라며 웃으며 말하면서도 "집단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안 입으면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비싸지만 갖고 싶은 이유를 조심스레 말했다.속칭, '등골 브레이커'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간다. 학부모 김 모 씨는 "상술인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 교복값도 비싼데다 유행하는 점퍼, 가방 다 사주려면 정말 등골이 휘는 것 같다"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김 씨는 이어 "하지만 우리 애가 안 입으면 왕따 될까봐 걱정이고 아무리 비싸고 애가 원하면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하소연했다.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대표는 "교복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업체는 교복이 왜 있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고 학생을 돈벌이 대상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며 지적했다.의무적으로 입혀야 하는 교복은 다른 옷과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을뿐더러 교과서처럼 공교육의 하나로 봐야한다는 게 그 이유이다.따라서 교복의 유통경로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교칙에 맞는 교복을 정해 공장과 직접 연결시키는 것도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최 대표는 또 학생들이 특정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현실에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옷이나 머리로밖에 풀 수 없다"며, "스트레스를 표출할 수 있는 건전한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 [사설]소비자 '봉'으로 아는 아웃도어 가격
  •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의 가격에 거품이 많아 국내 소비자들이 ‘봉’ 노릇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YMCA 조사 결과 노스페이스, 콜롬비아 등 해외 아웃도어 5개사의 기능성 제품들은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평균 56%, 최대 115% 높았다.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기능성 소재 ‘고어텍스’로 만든 의류는 60%, 신발은 88%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sp;소비자시민모임 조사에서는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재킷의 경우 3번 세탁한 뒤에는 방수기능이 절반 이상 떨어지는데도 가격은 일반 제품에 비해 1.8배 비싸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아디다스 등이 판매하는 고가의 워킹화가 일반 제품에 비해 각종 기능에서 큰 차이가 없어 제값을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nbsp;외국보다 2배나 높을 이유 있나  해당 업체들은 검증 방법에 문제가 있었고, 충격흡수 등 특수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반적 기능만 비교해 가격을 문제삼고 있다며 반발했다. 엇갈린 주장의 진위는 더 가려 봐야겠지만 과연 국내외 가격차가 그렇게까지 벌어져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고기능성 제품의 기능이 일반 제품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지는데도 가격이 2배 가량 높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업체들이 브랜드의 힘만 믿고 바가지 장사를 해왔다거나, 해외 매출 부진을 급팽창중인 한국 시장에서 만회하기 위한 가격 차별화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국내 아웃도어 산업은 그간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 업체들은 스타 연예인과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연일 신문·방송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nbsp;펼쳤다. 철마다 각종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이 출시되고,&nbsp;디자인과 색상이 바뀌면서 제품 가격은 높아졌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졌다.   품질 높이지 않으려면 가격 내려야  일반 갈비탕에 송이버섯 몇 조각 넣어 ‘송이 갈비탕’으로 포장하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뒤 터무니없는&nbsp;가격을 받는다면 이는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다. 아웃도어 제품의 경우 특수기능의 효용과 이에 투입된 비용이&nbsp;소비자들에게 분명히 인식되지 않아 가격 논란이 빚어진 측면이&nbsp;없지 않다.&nbsp;&nbsp;높은 가격을 받으려면 그에 걸맞게 품질을 높여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nbsp;마케팅 비용 등을 줄여 가격을 낮추는 것이 옳다. 이들이 고가의 이유로 내세우는 고기능성이 일상 생활이나 등산같은 간단한 레저활동에 꼭 필요한 지도 따져볼 대목이다. 소비자들도 유명 브랜드의 허상을 깨닫고 합리적 소비를 해야 잘못된 마케팅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공공부문 신규채용 정규직만 허용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8일자 주요 경제신문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정치테마주 띄운 6개 작전조직 포착 -MB최측근 사공일 무협회장 물러난다 -강남 10평대 미니아파트 `귀한몸` -트위터 주소 한글로 쓴다 ▲종합 -이동통신 3사 손잡고 `카톡` 대항마 만든다 -박근혜 총선 지역구 불출마 -베이징 사무실 임대료 뉴욕 제치고 세계 5위 ▲체감경기 긴급진단 -20위권 대기업까지 `불똥`..SKX·웅진·동양 구조조정 -메이저건설사 공공공사에 목매 ▲정치·외교안보 -안철수 팬클럽 `나철수` 뜬다 -與 텃밭 9곳 비례대표 공천 배제 -검투사 김종훈, 새누리당서 총선 출마 -새누리, 로고 확정 -국방부 `나꼼수` 등 정부비판 앱 유해성 조사 ▲국제 -IMF "중국 경제성장 반토막날수도" -슈퍼볼 車광고 정치색 논란 -유럽기업 12% 부도 가능성 -채권단 "그리스 못 믿겠다" ▲경제종합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대기업 때리는 법안들 -이란대신 원유공급 확대 사우디에 약속 받아낼까 -與, 비정규직 성과급 정규직과 똑같이 ▲금융·재테크 -카드 연체 이자율 `찔끔 인하` -동양생명 인수 2파전 ▲기업·경영 -연비 높이는 디자인 제대로 보여주겠다 -삼성 TV에 `클라우드` -현대車 슈퍼볼 광고 7위 `터치타운` -넥센타이어 갈수록 기세등등 -대한전선 급한 불 껐다 -현대오일뱅크, 쉘과 윤활기유 합작 -이건희 회장 올해 첫 출근 ▲모바일 -소셜커머스 티켓 안써도 70% 환불 -KT·MS의 이상한 결합판매 ▲중소기업·과학기술 -녹십자, 중남미에 2000만불 수출 -PCA 계면활성제 생산 중기 고사 위기 -LG생명과학, 복제약 본격 진출 ▲유통 -한우값 내리니 수산물가격도 내리네 -이마트 `하얀국물 라면` 내놓는다 -아웃도어 외국보다 56% 비싸 ▲기업과 증권 -자금난 웅진홀딩스 한숨 돌려도 `미운오리` 극동건설 변신은 글쎄 -LG전자 코웨이 인수 여력있나 -상장사 불성실공시 원천차단안 추진 -규제폭탄 맞은 게임주 어디로 ▲부동산 -송도전세금 1년새 8000만원 껑충 -역삼·도곡동은 `래미안 타운` -`뉴타운 해제` 땅부자들이 더 반긴다 -서울 아파트분양 41%는 재건축·재개발 ▲사회 -로스쿨 출신 40명 검사된다 -며느리에게 보건소 법인카드..3700만원 펑펑 -대통령 친인척·금감원 직원..저축銀 비리 33명 추가 기소 ◇서울경제 ▲1면 -중견기업, 신사업 통해 새 활로 찾는다 -공공부문 신규채용 정규직만 허용 -서러운 30대 -박근혜 "총선서 지역구 불출마" ▲종합 -수원 주택시장 "고맙다 삼성" -사공일 무협회장 `아름다운 퇴장` -"벤처신화 도전" 겁없는 10대들 -대전고법원장에 최병덕 씨 -朴재정 "주식양도차익 과세, 단계 도입해야" -"연체율 2% 미만..제2 카드대란 없다" -MB정부 국회 제출법안 10건중 3건 `낮잠` -새누리당 비정규직 대책 발표..공기업 몸집 줄이기와 엇박자 -법인카드, 며느리 생활비로 사용 -소셜커머스 쿠폰, 유효기간 지나도 70% 환급 -金값 보다 비싼 종자 개발·수출한다 ▲정치 -與, 수도권 9곳 비례대표에 안 준다 -유력 대선주자 3명 앞으로 남은 숙제는 -새누리, 상징 색깔 파란색 버리고 빨간·흰색으로 -`FTA 검투사` 김종훈 총선 나온다 -민주 `지역구 15% 여성 공천` 시끌 ▲금융 -본사 ATM전락..한국씨티 하영구號 흔들 -판디트 씨티 회장 립서비스? -새 학자금 대출상품 나온다 -마일리지 車보험 `먹튀` 운전자 차단 ▲국제 -GM, 글로벌 왕좌 탈환 시동 걸었다 -日, 美와 TPP 협상 사전협의 개시 -아랍권, 시리아 제재 거부 中·러에 분노 확산 ▲산업 -스마트전쟁 휴대폰서 TV로 -현대오일뱅크, 쉘과 손잡고 윤활기유 사업 진출 -"阿 축구 열정, 삼성과 함께" -누우엔진 장착 `2013년형 K5` 출시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i40` 성공기원 왜? ▲산업(정보기술) -애플, 한국시장서 기세 꺾였다 -삼성-애플,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1%내 싸움` -KT, 포털 `파란`서 손 떼나 -"배터리 오래 쓰게 해주는 앱이 공짜" ▲산업(중기·벤처) -"기업銀, 中企 전담은행으로 전환을" -최양하 한생 회장 "中시장서 이케아와 한판 붙을 것" -박주봉 케이씨 회장 "대기업 편향 정책으론 무역전쟁서 생존 어려워" ▲산업(생활) -과자 열량 표기 `눈 가리고 아웅` -오뚜기-이마트, 하얀국물라면 PL제품 선봬 -GS샵 최고 파트너사에 `휴롬` ▲증권 -내일 옵션만기.."PR매물, 시장 충격줄 정도는 아닐 것" -강원랜드 6일째 상승행진 -웅진그룹株 일제히 강세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매출 2조 돌파 -"규제 리스크 제한적" 게임株 일제히 반등 -"주당 1주씩"..통 큰 무상증자 잇따라 -"주가조작 수사장인데도" CNK 이상 급등 ▲부동산 -강북권 재개발 아파트 내달 일반 분양 -용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열십자(十)형 외관 눈길 끄네 -지방 소형 아파트 가격 고공행진 -거래도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활발 -극동건설, 베트남서 3358만弗 토목공사 수주 ◇한국경제 ▲1면 -대형마트 첫 강제 휴무 -주식양도차익 과세 단계적 확대 -윤석금 "코웨이 팔아 자금난 일시에 해결" -공공부문 비정규직 2015년까지 없앤다 ▲굿모닝 -사공일 무협회장 연임 포기 -법원장 5명, 부장판사로 첫 복귀 ▲핫 이슈 -노스페이스·컬럼비아 입었나요? 최고 2배나 바가지 썼군요 -혈세는 쌈짓돈..법인카드 며느리 줘 수천만원 `펑펑` -MB정부 `슈퍼 약판매` 물건너 가나 ▲이슈분석 -"순환출자 막으면 투자 하지 말란 얘기" -새누리당, 비정규직 대책..성과급 정규직과 차별 없앤다 ▲여야 정책통에게 듣는다 -"민주당 공약은 경제 망하게 하는 방법" -"재벌 탐욕 규제 `슈퍼 출총제` 부활" -민주 "카드 수수료율 1.5%로" ▲종합 -"씨티, 이머징마켓에 집중..한국 투자 확대" -"자본주의 아닌 英美의 위기" -시티銀, 中 카드시장 독자 진출..은행업 개방 신호탄되나 ▲정치 -"쉬고 싶다"던 FTA 주역 김종훈, 새누리로 출마 -새누리 상징색 `빨간색+흰색` -출마 채비 與 비례대표 "나 어떡해" -사우디 원유 확보 나선 MB ▲경제 -박재완 "주식 양도차익과세 단계적 도입을" -소셜커머스 쿠폰 70% 환급 -취업 미끼 `다단계` 모집·청소년 `멀티방`출입 금지 -벼 등 `황금종자` 10년내 20종 개발 -50억 넘는 국제행사 사전승인 받아야 ▲금융 -은행, 리스크 줄이고 개인고객 확보에 `올인` -신입행원, 300만원 이상 보너스 작년 7월 이후 임금 회복분 받아 -삼성화재 사장에 김창수 -삼성카드, 연체 이자율 최대 3%P 인하 -기업銀, 연 2.7% 창업자금 대출 ▲국제 -유럽 살인한파..곡물·유가 살떨리게 올랐다 -日, 작년 11월 환시장 몰래 개입 -美 반덤핑 정책 `제로잉` 사실상 폐기 -유럽·日 자동차, 중국 트럭시장 공략 본격화 -베이징 사무실 임대료, 중국 추월 -미쓰비시, 폐쇄한 유럽공장 "1유로에 팔겠다" ▲산업 -10조 해양플랜트 쏟아진다..조선 빅3 `싹쓸이 수주경쟁` -"드림카 K5 타고 질주"..美 남자 로망 파고들다 -이건희 회장, 올해 첫 출근 -쏘나타 이어 K5도 새 심장 달았다 ▲IT·모바일 -"CCTV가 범죄자 행적 실시간 폰에 전송" -사상최대 소셜미디어 행사된 슈퍼볼 -네오위즈, MBC뮤직 음원 독점 유통 ▲중소기업·벤처 -원정제관 "에코캔으로 국내 1위 도전" -LG새명, 화이자와 함께 제네릭 사업 -김형기 `컴백`..벤처캐피탈 `어노인트앤컴퍼니` 인수 ▲생활경제 -남양, 1년만에 매출 1000억 -해외로 나가는 `토종` 외식 브랜드 -이마트표 `하얀국물 라면` 나온다 -졸업시즌 맞아 활짝 핀 장미값 ▲증권 -수급은 단연 외국인..수익률은 기관이 `올킬` -국민연금, `준 외환보유액` 만든다 -웅진에너지 BW 두달새 64% `대박` -"사람만 보고 투자"..70억 대박난 `슈퍼 주부` -파인테크닉스 손자회사 3월 홍콩증시 상장 -개인투자자도 에버랜드 지분 살 수 있다 ▲부동산 -서울시 "권리금 보상하라"..정비사업 `올스톱` 위기 -서울 새 아파트 40%는 `재건축·재개발` -국토부, 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 공급 -건설사 "1조 웃도는 비즈니스 호텔 잡아라" ▲대학·교육 -법조·경제계 신흥 엘리트 파워 산실로 -서남표 거취 문제로 또 `설전` -휴가·대학원 출강 제한 금지..이번에 `교권조례` 논란 ▲사회 -`정·관계 로비` 일부만 확인..몸통 못 밝혀 -서울시 고령자 100만 시대 -`가카 판사` 근무성적 낙제수준..재임용 어려울 듯 -박원순 시장, 용산사고 관련자 사면 건의 `논란`
2012.02.07 I 박원익 기자
  • 노스페이스 패딩, 사기피해 당하지 않으려면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1 = 20대인 A씨는 지난 연말 여자친구가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노스페이스 패딩점퍼를 사줬다. 현금 63만원을 결제하고 해외배송으로 2주정도 걸린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3주가 되도 물품이 배송되지 않았다. 쇼핑몰 측과 연락해보니 배송 날짜를 미루더니 이후에는 전화연결이 아예 되지 않았다. #2 = 나이키 운동화를 사려던 10대 B씨는 시중가보다 반값에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발견, 운동화 2개를 주문하고 15만원을 입금했다. 배송이 지연돼 문의해 보니 처음에는 친절하고 신속하게 답변을 해줬다. 4주가 지나도 운동화가 오지 않아 인터넷쇼핑물에 문의 글을 올리니 바로 삭제됐다. 이후 이&nbsp;쇼핑몰은&nbsp;연락을 끊었다. 젊은층에서 인기 있는&nbsp;노스페이스 패딩점퍼와 나이키 운동화에 대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10~20대들이 이들 제품을 인터넷쇼핑몰에서&nbsp;구입했지만 물품을 받지 못했다는 전자상거래 사기피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인터넷쇼핑몰에서 의류나 운동화를 구입하고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소비자피해 410건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됐다. 접수된 피해품목은 신발이 364건(88.8%), 의류가 46건(11.2%)이다. 이 중에서도 노스페이스 패딩점퍼와 나이키 운동화의 피해사례가 대다수였다. 피해가 접수된 인터넷쇼핑몰은 ▲노스페이스다운몰 ▲맥슈즈 ▲토토슈즈 ▲NA쇼핑 등 총 4곳이다. 이들은 통신판매신고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장소재지 등을 허위로 사이트상에 기재한 후 쇼핑몰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노스페이스다운몰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다가 스스로 사이트를 폐쇄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http://ecc.seoul.go.kr)를 통해 서울 인터넷쇼핑몰의 거래 안전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모니터링 해 별표로 등급화해 시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영 서울시 경제진흥실 생활경제과장은 “시중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을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판매한다는 광고는 일단 의심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과장은 “현금결제는 가급적 피하고 신용카드로 구매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현금결제를 해야할 경우 에스크로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등 구매안전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2012.02.07 I 강경지 기자
노스페이스, 외국보다 최대 두배 가까이 비싸다
  • 노스페이스, 외국보다 최대 두배 가까이 비싸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기능성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해외 판매가격에 비해 최대 115.2%, 평균 56.6% 더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어텍스 제품군은 외국보다 의류 60.6%, 신발 88.3% 등 평균 71% 더 비싸게 팔리고 있어, 외국 현지 판매가격에 비해 국내 판매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인 YMCA인 최근 한달간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5개사 총 23종 기능성 제품과 관련,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과 국내 공식 쇼핑몰 판매 제품 중 동일모델 제품의 가격을 검색·비교했다. 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어텍스 사용 의류(5종)는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최고 89.3% (마무트 남성용 GORE-TEX® pro Shell 3)에서, 최저 42.9%, 평균 60.6%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고어텍스 사용 신발(3종)은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최고 96.8%에서 최저 75.7%, 평균 88.3%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 가격 격차가 가장 심했다. 고어텍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내수, 발수, 보온 기능) 자체 제작 소재(옴니 드라이·히트·테크, 콜롬비아社)를 사용한 의류(2종)는 최고 38.2%에서 최저 23.2%, 평균 30.7%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고어텍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자체 제작 소재(아웃드라이, 콜롬비아)를 사용한 신발(3종)은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최고 66.7%에서 최저 33.9%, 평균 51.0%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패딩, 극세사 등 보온소재를 사용한 의류(10종, 노스페이스 6종, MAMMUT 4종)는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최고 115.2%에서 최저 0.2%, 평균 52.0%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경우, 최저 0.2%에서 최고 91.3%까지, 국내외에서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부터 국내에서 거의 2배 가까이 비싸게 판매되는 제품까지 가격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YMCA는 "고어텍스 사용 제품 등 고기능성을 표방하는 아웃도어 용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그동안 제기된 제품의 기능에 대한 논란과 관계없이, 외국 판매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의 품질에 걸 맞는 합리적인 소비자가격이 책정되어야 하며,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02.07 I 정태선 기자
  • 교복업체 "가격 인상 담합 아닌데…"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7일자 1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새학기를 앞두고 학생 교복값이 일제히 오른다. 경기불황 속 학생들의 필수품인 교복 가격마저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교복업계에 따르면 아이비클럽, 스마트, 스쿨룩스 등 국내 주요 4개 교복 업체의 겨울 교복 소비자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업체별 인상률은 최대 아이비클럽은 11%, 스쿨룩스 13% 스마트 10~13% 정도다. 재킷, 바지(스커트), 와이셔츠(블라우스), 조끼를 포함한 겨울 교복 값은 지난해 20~23만원 대에서 올해는 23~27만원까지 훌쩍 뛰었다. 기본 아이템 외에 카디건, 벨트, 체육복 등 여벌복을 추가 구매하면 금액은 훨씬 커진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학교 배정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교복 판매가 시작돼 가뜩이나 불경기와 물가인상 등으로 적자 가계부에 시달리고 있는 학부모들의 시름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복업체 가격 왜 올리나= 교복은 본사가 출고가격을 결정해 대리점에 통보하면 각 대리점 별로 마진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책정하게 된다. 각 학교가 선택한 디자인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제작단가와 판매가격은 학교별, 구매형태(자율구매·공동구매·일괄구매)별, 지역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교복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이 오른 데다 인건비 및 울 가격 상승 등으로 교복 값을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스마트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가격을 동결, 인하해 판매했으나 최근 치솟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제품 출고가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는 교복 가격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다른 의류에 비해 비싼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여기에 유통구조상 생산과 재고비용이 높아 소매가격이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고 매년 25~30%가량의 재고부담도 있다. 스쿨룩스 관계자는 "학교별로 디자인이 다르고 학생 수치도 다양해 판매량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높아진다"며 "다품종 소량 시스템인 만큼 원가 부담 등 측면에서 제작 단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페이스가 2~3배 더 높아=신학기 시즌이면 불거지는 교복 값 인상 및 담합 얘기에 교복업체들은 억울해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2의 교복으로 불리는 노스페이스는 점퍼 하나 가격이 3년 입는 교복의 두 세배에 달한다"며 "1일 의복비로 환산하면 하루 1000원도 안 되는 학생교복을 비싸다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2010년 기준 전체 학생복 시장의 전체 매출규모는 약 3500억원 정도로 노스페이스 1년 매출의 절반정도 수준이다. 아이비클럽이 23%(매출 682억원), 엘리트학생복 22%(600억원), SK네트웍스 스마트 20%(505억원), 스쿨룩스 15%(420억원) 등 4대 교복업체가 전체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교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것도 가격을 인상시키는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과거와 달리 교복도 아웃도어 제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성 원단을 소재로 한다. 업체 관계자는 "하루 15시간씩 3년을 입는 점을 감안해 신축성, 친환경 섬유, 울 원단, 정전기 방지효과가 있는 은사 원단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의 한계가 뚜렷한 학생복 시장에서 가격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복 구매 형태 : 자율구매는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해 자유롭게 구매하는 형태이고 공동구매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와 별개로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결성,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형태다. 일괄 구매는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공개 경쟁 입찰 혹은 협상에 의한 수의 계약으로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2012.02.07 I 김미경 기자
  • 이 대통령 손녀 ‘패딩 점퍼’ 논란…수백만원대?
  • [노컷뉴스 제공]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가 입은 패딩 점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지난 21일 설을 앞두고 딸 내외 및 손녀·손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설 명절에 전통시장을 이용하자는 의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래시장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과 명절 음식용 재료를 직접 구입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손녀에게 과자를 사주기 위해 한 상점을 찾았고, 함께 있던 취재진들은 이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하지만 사진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이 대통령 손녀의 옷에 주목했다. 해당 사진에는 이 대통령의 손녀가 하얀색 패딩 점퍼를 입고 이 대통령을 쳐다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몇몇 네티즌들은 “이 대통령의 손녀가 입은 패팅 점퍼는 수백만원 대의 명품 아웃도어 제품”이라며 “뼛속까지 서민이라던 대통령인데, 서민들은 손녀가 아무리 예뻐도 수백만원짜리 옷을 사주기는 힘들다”라고 주장했다.한 네티즌은 최근 문제가 된 ‘노스페이스 계급’ 문제를 빗대 “노스페이스 패딩의 대장급이 85만원인데 300만원 패딩을 입었으니 진정한 ‘대장님’”이라고도 적었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들은 “사진에 나온 패딩이 그 정도로 비싼 제품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노스페이스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 노스페이스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 ▲ 하철승 강북구부부청장(중앙)이 노스페이스의 허호기 감사(좌측 네번째)로부터 사랑의 쌀을 전달 받고 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nbsp;19일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구정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허호기 감사와 니시다전무(우측 다섯번째)를 포함 노스페이스 직원들이 참여해 쌀을 나르며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노스페이스는 2005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날에 맞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해에는 성북구 및 강북구에 사시는 저소득층을 위해 20kg쌀 총 800포를 기증했다. 이는 작년 설과 비교해 100포 더 증가한 수치이다. 이 쌀들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자, 편부모가정 등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배포된다. 노스페이스 성기학 대표는 "올 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와 경기침체로 지역 사회 이웃들의 어려움이 더 많다고 들었다"며 "사랑의 쌀과 의류 증정이 그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nbsp;작년에는 154개 학교의 모두 1300명에게 7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성북구와 강북구에 7000여 개의 모자와 신발, 쌀 1400포를 기증하는 등 `나눔경영`을 하고 있다.
2012.01.20 I 정태선 기자
아웃도어 전쟁 딸들이 나섰다
  • 아웃도어 전쟁 딸들이 나섰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3일자 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nbsp;아웃도어업계에도 ‘딸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제빵업이나 명품샵 분야만큼 재벌가 딸들의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지만 아웃도어 시장이 승승장구 잘 나가는 분야라 관심이 뜨겁다.&nbsp; &nbsp;업계 선두인 노스페이스, 모회사 격인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의 딸들이 경영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업계 5위권 안에 드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의 큰딸도 경영을 돕고 있다. 여기에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이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조만간 딸들의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중고생들 사이에서 제2의 교복으로 불리는 노스페이스의 오너는 영원무역의 성기학 회장(65세). 영원무역 계열사인 골드윈코리아를 통해 노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성 회장은 슬하에 딸만 셋을 두고 있다. 시은·래은·가은이 그들. 올해 35세인 장녀 시은 씨는 영원무역의 최대 주주인 YMSA에 사내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스페이스(월곡점)을 운영하는 것을 알려졌다. YMSA는 성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45.59%를 소유하고 있으며, 영원홀딩스의 지분 24.46%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차녀인 래은(34세)씨는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영원무역과 영원무역홀딩스의 준법(CR)이사로 근무(등기임원)중이다. 또 막내인 가은씨(31세)는 미국 웨슬리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골드윈코리아 마케팅팀으로 들어왔으며, 지난 2009년 이사로 승진(골드윈코리아 사내이사)했다. 현재 노스페이스 브랜드 홍보와 영원무역의 광고, 홍보, 마케팅까지 총괄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장남 주홍씨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토종 아웃도어브랜드로 내년이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블랙야크는 큰딸과 아들이 경영을 돕고 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63세)은 2녀 1남의 자녀 있다. 이 중 큰 딸인 주연씨(36세)가 블랙야크에서 설립한 아우트로의 대표. 서울여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아우트로의 재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막내아들인 준석씨는 해외 유학 후 현재 블랙야크 기획본부 대리로 일하며 바닥부터 다지고 있다. 차녀 강영순 씨는 큐레이터로 미술계 종사하며 경영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아우트로는 미국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회사. 강태선 회장이 지난 92년 미국 리노아웃도어 쇼에서 보고 반해 블랙야크를 통해 직수입해온 브랜드다. 마모트는 세계 처음으로 900+필파워 침낭을 만들어 산악전문가들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재킷이 인기다. 제일모직의 패션 부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서현 부사장(39세, 이건희 삼성회장 둘째딸)이 올해 `빈폴`을 통해 아웃도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이 부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한 후 회사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사업구조 자체를 신사복 중심에서 캐주얼·여성복으로 확대, 2003년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짰으며 동시에 빈폴의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도 세웠다. 이는 일정부분 성과를 거둬, 빈폴과 구호를 글로벌 경쟁을 가진 브랜드로 키워냈다는 평가다. 또 작년 11월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를 인수해 명품시장까지 노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세자매가 똘똘 뭉친 국내 아웃도어시장의 최강자 `노스페이스`, 국내 순수 토종으로 산악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통의 강호 `블랙야크`. 이에 대응하는 새내기 `빈폴 아웃도어`의 전략은 아웃도어를 산밑까지 끌어내린다는 것. 일상복과 섞어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했기 때문에 아직 2~3세 경영을 논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다면 국내 산업계 뿐 아니라 글로벌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nbsp;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nbsp;
2012.01.13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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