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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도입
  • 삼화페인트, 생분해 페인트 용기 도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가 생분해 페인트 용기를 도입한다.삼화페인트는 지나 22일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과 원형 플라스틱 제조 업체 피앤비와 함께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 및 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 및 제조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자체 생분해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분해촉진제를 첨가해 분해하는 산화생분해 방식에 비해 빠르게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매립시 미생물, 열, 수분 등에 의해 분해가 진행되고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분해된다.이 용기는 생분해 소재인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와 천연 석회석 등을 결합한 생분해 소재로 만든다.삼화페인트는 고품질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시리즈에 생분해 용기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럭스는 아이가 있는 공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삼화페인트는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23 I 노희준 기자
마케팅 기업 위콘, 100건 넘는 국내외 기업 연결
  • 마케팅 기업 위콘, 100건 넘는 국내외 기업 연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콘텐츠 마케팅 기업 위대한콘텐츠(이하 ‘위콘’)의 전세계 비즈니스 매칭 실적이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이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간편하게 동남아 등 해외에 진출을 할 수 있는 툴을 갖게됐다는 평가다. 위콘은 22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초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실적이 1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위콘의 글로벌 매칭비즈니스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한국 기업들간의 교역 또는 바이어매칭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직접 매칭해준다. 특히 화장품 등 뷰티기업, 음식(K-FOOD)에 특화된 식음료(F&B)기업 등이 이번 위콘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기업의 경우 한국 진출을, 한국 기업들은 동남아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미팅을 가졌다. 위콘은 아시아 전역에 걸친 고객 네트워크가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분석 및 법적, 재무적 솔루션도 제공한다.위콘 김유림 이사는 “서로 다른 기업들간에 업무협력은 단순 업무제휴부터 기술교류, 현지 공동마케팅 진행, 판로개척, 지분교류 (JV설립)부터 국경을 넘나 든 인수합병(Crossborder M&A) 논의까지 다양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례로 싱가포르의 엘리트스프링(Elite Springs)이라는 로봇 자동화 정밀 스프링 제조회사는 최근 한국에 와서 반도체, 정밀부품 등 10여개 국내 기업들과의 만나 제품판매부터 파트너십까지 논의를 진행했다.또한 루미에르 포토그라피(Lumiere Photography)라는 싱가폴 소재 콘텐츠 제작사도 한국을 방문해 동남아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MCN 회사 및 콘텐츠 회사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또 일부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밖에 루카 부도르(Lucca Vudor)라는 싱가포르 구두 브랜드도 한국 진출 및 K-pop 유명인과의 협업 기회를 탐색하고 국내 총판 판매대행 매칭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위콘은 최근의 비즈니스 매칭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간의 비즈니스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4.01.22 I 노희준 기자
"범법자 양산, 기업 도산" 준비부족 중처법에 산업계 '초비상'
  • "범법자 양산, 기업 도산" 준비부족 중처법에 산업계 '초비상'
  • [이데일리 노희준 김기덕 기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2년 유예를 촉구하는 성명도 수차례 발표했다. 야당의 요구대로 중처법 적용을 2년 유예해주면 추가 연장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공은 이미 국회로 넘어갔는데 답답할 뿐이다.”(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근로자가 중대재해로 숨지거나 다치면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계가 초비상이 걸렸다. 실질적인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를 시행할 경우 대다수의 중소기업에서 범법자 양산과 기업 도산 등의 부작용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중처법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1명 이상 사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사고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이다.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한 중처법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시행예정이었다. 다만 중소기업계는 준비가 부족하다며 추가 유예를 호소하자 여당을 중심으로 법 확대 적용 시점을 추가로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여야는 그러나 개정안 통과를 위한 3대 조건을 둘러싸고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앞서 민주당은 중처법 시행 유예를 위해 그동안 미흡했던 준비 과정에 대한 정부 공식 사과, 향후 2년 간 구체적인 지원 방안 수립, 2년 후 시행 약속 등 3대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를 감안한 정부와 여당은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올해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민주당은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처법을 적용한다.◇83만개 중소기업 폐업 위기 몰려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업계가 중처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준비 부족이다. 중처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 및 보건 조치 의무를 다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해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을 처벌한다. 문제는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사업장 대다수는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 정보 부족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아닌 ‘별도의 안전관리자’를 둘 수 없다는 점이다. 결국 대다수 중소기업은 중대재해가 터지면 사업주가 책임을 지고 구속 등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사업주가 대표인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회사가 문을 닫게 되는 셈이다.중소기업 A사 대표는 “중소기업은 사업주가 영업, 생산, 경영 등 ‘1인 다역’을 한다”며 “사업주가 구속되거나 징역형을 받으면 그것으로 회사가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기업이 안전관리자를 대거 채용하면서 여력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도 안전관리자를 채용하기가 더 어려워진 실정이다. 중기중앙회 등을 중심으로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협동조합이라는 업종별 단체를 활용해 공동 관리자를 두는 방법 등을 검토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다.중처법이 규정한 사업주 등이 취해야 할 의무 조치가 방대하고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다. 중처법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ㆍ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중처법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 다른 중소기업 B사 대표는 “지난 2년은 중처법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를 대응하는 게 급선무였다”며 “기업부터 살리는 게 우선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실제 지난해 8월 중기중앙회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 892개사를 대상으로 ‘50인 미만 중처법 대응 실태 및 사례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50인 미만 중소기업 80.0%는 ‘중처법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중처법에 대한 준비부족 이유로 응답자 세 명 중 1명(35.4%)은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 또한 ‘예산 부족’(27.4%)과 ‘의무 이해가 어렵다’(22.8%)는 응답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2024.01.21 I 노희준 기자
불황 겪는 건자재, 해외에서 위기 돌파 모색
  • 불황 겪는 건자재, 해외에서 위기 돌파 모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주요 건자재 기업들이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올해 해외 공략의 고삐를 죌 계획이다. (자료=국토교통부)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1~11월) 착공은 17만378호로 전년동기 대비 52.4%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 매매 거래량은 4만5415건으로 1년 전보다 7.7% 늘었지만 최근 5년간 11월 누계 평균보다 36.5% 줄었다.건자재는 건설업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다. 건설에 사용하는 재료를 제품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주택 착공과 거래량과 밀접하다.국내 수요 위축에 직면한 건자재 회사들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KCC글라스(344820)는 최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주거용 LVT(럭셔리비닐타일)바닥재 ‘센스하우스’를 선보였다. 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카펫 대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VT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달 열리는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에서도 센스하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CC글라스는 올해 첫 해외 공장인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도 앞두고 있다. 공장이 준공되면 한해 판유리 43만8000t을 생산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LX하우시스(108670)도 주방 싱크대 상판 등에 사용하는 인조 대리석(아크릴계 소재 ‘하이막스’,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를 앞세워 해외 매출 확대를 확대 중이다. 현재 LX하우시스는 세계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 점유율로 2위를,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는 4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에 일반 고객까지 방문 가능한 엔지니어드 스톤 전문 전시장인 ‘비아테라 쇼룸(전시장)’을 오픈해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LX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으로 유럽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해외 주요 대규모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를 전년대비 20% 늘렸다.현대L&C도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과 인조 대리석 ‘하넥스’을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년부터 텍사스에 총 3만3057㎡(약 1만평) 규모로 연간 30만장의 하넥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칸스톤을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했다.건자재업계 한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 간 갈등과 부동산PF위기, 실거래가격 하락에 따른 관망세 등이 작용하면서 건설 경기는 상반기까지 침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1.21 I 노희준 기자
지난해 김치 수출량 4만4041톤...역대 최대
  • 지난해 김치 수출량 4만4041톤...역대 최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김치 수출량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콘텐츠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김치 수출량은 4만4041t으로 전년(4만1118t)보다 7.1% 늘어 역대 최대에 달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1년의 4만2544t이다. 같은 기간 김치 수출 금액은 1억5561만달러(약 2000억원)로 전년의 1억4082만달러보다 10.5% 증가했다. 다만 종전 기록인 2021년(1억5991만5000달러)에는 이르지 못했다.지난해 김치 수출국은 92개국으로 늘어 역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고 미국이 뒤를 이었다. 두 나라에만 수출한 규모가 1억달러가 넘어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수출량은 미국이 1만t을 웃돌고 일본은 2만t이 넘었다. 김치 수출액 기준으로는 네덜란드, 호주, 영국이 5위 안에 들었다. 최근까지 3∼4위를 차지하던 대만과 홍콩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반면 지난해 김치 수입 금액은 1억6358만달러로 전년대비 3.4% 줄었다.김치 수출액 증가와 수입액 감소에 따라 김치 무역수지는 795만9000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은 전년(2858만4000달러)에서 2000만달러 넘게 줄었다. 김치 수입액은 2022년에는 20.4% 증가했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김치 수입량은 28만6545t으로 전년(26만3435t)보다 8.8% 늘었다. 고물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싼 국산 김치 대신 수입 김치(중국산)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주요 김치 수출 업체는 대상(001680)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017810) 등으로 대상의 ‘종가’ 김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50%를 넘겼다. 2018년 38%에서 2022년 50%까지 높아지고서 지난해 53%를 차지했다.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6.8% 증가한 83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4.01.21 I 노희준 기자
"벤처 해외진출, 글로벌 개념 바꾸고 민간 주도해야"
  • "벤처 해외진출, 글로벌 개념 바꾸고 민간 주도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글로벌화 개념을 새롭게 하고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자료=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동윤 원장은 우선 국내 벤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국내 벤처기업 중 외부 자금을 유치한 경우는 30%가 채 안 돼 정책 자금 의존도가 높다”며 “국내 투자는 주로 초기(시드/엘젤투자~시리즈B)에 이뤄져 결국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탄생은 정부와 해외 자본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벤처는 서울에서 부산 정도로 이동하는 데 그치는 실정이다. 전세계에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로 향하거나 실리콘밸리 기업이 전세계로 옮기는 것과 대조된다. 그는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글로벌화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생산요소(자본, 노동, 토지/공장, 기술)를 무엇이든 외국과 연계하는 것으로 내향형과 외향형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기업)를 대상으로 글로벌화를 지원하기보다는 중기가 필요로 하는 생산요소를 지원해 자연스럽게 글로벌화가 이뤄지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 원장은 또 글로벌화는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 지원은 (속도가 느려) 시장과 동떨어진다”면서 “정부가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을 향해 “처음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게 효과적이고 수출에 익숙한 탓에 상품만 글로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이든 글로벌화를 할 수 있고 기업가 정신부터 생산과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뼛속까지 글로벌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글로벌벤처는 협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개별 벤처의 글로벌화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예컨대 중고 자동차 수출과 함께 자동차 부품, 정비벤처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오 원장은 정부를 향해서는 “중기부는 현재 16만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대학생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논의했으면 좋겠다”면서 “글로벌 벤처 인증을 하나로 만들어 이 인증만으로 수출입, 해외투자, 기술무역 등 글로벌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인증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오영주 장관 "직접수출기업 11%뿐...벤처 해외진출 필수"
  • 오영주 장관 "직접수출기업 11%뿐...벤처 해외진출 필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벤처기업 중 수출기업은 22%, 직접 수출기업은 11%에 불과하다.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혁신 분야의 글로벌 시장 선점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담보하는 이슈다”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 오영주(오른쪽)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재차 독려하고 나섰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함께 참석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자리에서다. 이날 중기부는 서초구 엘타워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신년인사회는 벤처 스타트업계 주요 현안을 두고 정부와 업계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행사다.이날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영주 장관은 “벤처기업의 혁신상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우수한 인재들의 원활한 공급, 기업성장을 위한 적시 투자와 자금공급이 고르게 뒷받침돼야 하며 정부부처의 다양한 해외거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대로 많은 벤처기업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외교부 장관으로 처음으로 벤처협회 행사에 참여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의 과감한 제거를 선언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벤처·스타트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기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성상엽 협회장 "'플랫폼법',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 성상엽 협회장 "'플랫폼법',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성상엽(사진) 벤처기업협회장은 19일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상엽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 뒤 기자들과 만나 “큰 규제를 먼저 만들어 플랫폼을 집합적으로 규제한다는 게 부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플랫폼경쟁촉진법은 매출액과 이용자수,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시장별로 지배적 사업자를 정하고 자사 우대, 끼워팔기(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도록 강제), 멀티호밍 제한(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최혜국 대우 요구(유리한 거래조건 강요) 등을 금지토록 한 법이다. 성 회장은 “어떤 사안에서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해 고치는 것은 동의할 수 있다”면서도 “큰 규제가 먼저 생기면 기업 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커나 카카오가 글로벌 사이즈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한국에 적을 둔 기업은 (‘플랫폼법’) 직접 대상이 되지만 미국 기업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방안이 있어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벤처협회 관계자는 “다음주터 플랫폼기업촉진법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견을 낼 것”이라며 “(플랫폼법은)플랫폼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 일으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내화도료 '주목'
  •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내화도료 '주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하면서 철골구조를 보호해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내화도료(페인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단위=건, 명)19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시 화재는 1월에 화재 발생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월에 발생한 화재는 2629건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난방기구와 에너지 사용이 증가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데다 날씨가 건조해 불이 옮겨붙기도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화재사건이 빈번해지면서 페인트 업계의 내화도료가 주목을 받는다. 내화도료는 화재시 열이 철골 구조물에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일정시간 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 사람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제품이다.철골 구조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탄소강은 고온의 열(800~1000℃)을 통해 철골 내구력이 60% 이상 감소하면 무너져내린다. 이 때문에 건축법상 건축물 층과 높이에 따라 구조물이 1~3시간 동안 고온의 열을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사용되는 도료가 내화도료다.삼화페인트(000390) 관계자는 “내화도료의 핵심은 도장 두께를 얇게 하면서도 불에 견디는 시간을 길게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페인트를 얇게 바르면서도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페인트 비용과 건조시간을 줄여 경제성이 나오기 때문이다.건축법상 12층·50m를 초과하는 건축물은 기둥과 보가 3시간, 바닥은 2시간, 지붕과 지붕틀이 1시간 이상 불에 견디도록 규정돼 있다. 4층·20m 이하 건축물은 1시간(기둥·보·바닥 기준)이다. 삼화페인트(000390)의 대표 내화도료는 ‘플레임체크’ 시리즈다.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에 따른 내화 테스트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가열되면 원래 도막보다 60~120배 급속하게 팽창돼 견고한 단열층을 형성한다. 인천공항 제2청사와 제주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에 사용됐다.KCC(002380)는 화이어마스크 내화도료 제품군이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유기 수성 내화도료 ‘화이머마스크 AQ 시리즈’를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유성(기름) 내화도료 대비 약 4배 빠른 건조 속도를 보여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도장 후 이송·설치 시 도막 결함을 최소화해 품질 리스크를 줄인 제품이다. 또한 도료 유용성(기름에 녹는) 수지를 수용성(물에 녹는) 수지로 대체해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노루페인트(090350)에는 ‘화이어 블로킹’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건축물 뼈대에 해당하는 철골구조물인 기둥과 보, 지붕에 바르는 페인트다. 노루페인트는 이 제품이 시공성과 작업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종류의 페인트칠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무 노즐을 통해 칠하는 ‘뿜칠재’에 비해 건조 후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내화도료는 기능성 페인트의 대표 제품인 데다 빈번한 대형 화재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더욱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내화도료 시장을 2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2024.01.19 I 노희준 기자
대동모빌리티, 전기 스쿠터 개인 판매 추진
  • 대동모빌리티, 전기 스쿠터 개인 판매 추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000490)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의 개인(B2C)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GS100 (사진=대동모빌리티)전기 스쿠터 GS100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 제품이다. 지난해 2분기 출시해 그간 B2B 판매를 주로 해왔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회사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만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올 초 개설했다. 이를 통해 전기 이륜차 보조금 및 전기스쿠터 수요 예측과 제품 홍보 차원에서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한 GS100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전 예약 이벤트는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는 2월말 전까지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사전 예약 양식을 작성해 구매 신청을 하면 된다. 보조금 확정 이후 최종 소비자 구매 가격이 책정되며 회사측에서 신청자에 한해 계약서 작성 및 결제, 차량 인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시승 이벤트는 연중 시행하며 대동모빌리티 홈페이지에 있는 체험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체험 일에 맞춰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를 방문하면 제품을 탑승해볼 수 있고, 체험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과 함께 GS100 할인권 또는 액세서리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박천일 대동모빌리티 GS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빠르게 B2C 판매를 준비했다”라며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8 I 노희준 기자
KCC글라스, 제4회 트렌드 세미나 '트렌다이브' 개최
  • KCC글라스, 제4회 트렌드 세미나 '트렌다이브'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2024~2025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리이매진(Reimagine)’을 선정했다.KCC글라스는 지난 17일 트렌드 세미나인 ‘2024/25 트렌다이브(TRENDIVE)’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트렌다이브는 홈씨씨 인테리어가 건설사, 건축사무소, 인테리어사, 가전사 등 주요 고객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모델하우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다. 올해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개최해 180여개 기업에서 600여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2022~2023년 분양시장의 동향과 주요 이슈를 토대로 모델하우스에 적용된 공간별 자재와 옵션 트렌드 정보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2024~2025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선정한 리이매진을 주제로 인간 욕구가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새롭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테마를 제안했다.특히 △가치의 변화를 생각하는 인헨스(Enhance) △감각적 몰입에 대한 이머전(Immersion) △정서적 회복에 대한 레이드-백(Laid-back) 등 총 3가지 디자인 테마를 제안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업계 트렌드 정보 분석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8 I 노희준 기자
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서 신설, 자문단 교체 등 본격적인 ‘오영주 색깔’ 입히기에 시동을 걸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주)뷰노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인공지능(AI)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오 장관은 이날 AI 분야 및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뷰노, ‘딥브레인AI’, ‘마음AI’ 등 AI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AI와 관련한 미국과 유럽의 규제 흐름을 설명하면서 “중기부는 외국의 규제가 국내 스타트업이나 벤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업 지원 차원에서 봐야 한다”면서 “세계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좀 더 검토하고 (그런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어떻게 가져갈지 살펴보는 과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지금 직제개편(조직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며 “AI나 기후변화 등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 환경 변화나 규제를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무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할지 기존 규제담당 부서(규제개혁법무담당관)를 특화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오 장관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과 인류 생존을 위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부내 조직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테크기업의 수출 전략과 관련한 정책자문단을 새로 꾸리겠다고 했다.그는 “(일반) 중소기업과 기술(테크)기업의 수출 전략이 달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출 제품과 시장 다양화는 테크분야 기업이 밀접하다. 중기부는 해당 부분의 수출 전략은 없어 상반기 내에 맞춤형 수출전략을 준비하려고 한다. 자문단도 별도로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중기부에는 실 단위로 자문단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영 전 장관 때 구성된 자문단을 필요한 부분에서 다시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공지능(AI)과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오영주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뷰노 2014년에 설립된 10년 차 스타트업이다. 2021년에 코스닥에 상장해 1월 현재 시가총액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뷰노는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구매조건부 등 중소벤처기업부 R&D 지원도 받았다.특히 뷰노는 2022년 1월 MGH(하버드의대 부속병원)과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한 뒤 2023년 10월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이날 이예하 대표는 뷰노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제품, 최근 일본 보험급여로 인정받은 제품 등을 소개했다.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Hativ P30)도 시연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예하 대표가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또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 마음AI(대표 유태준) 등 AI 분야 혁신기업도 참여해 AX(인공지능 전환)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 정광천 차기회장도 참여해 정책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오영주 장관은 “CES 2024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최근 AX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다”며 “AI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해 테마별 혁신선도 기업군을 육성하는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도전적 글로벌 R&D를 통해 딥테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중기부가 R&D가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코웨이 매출 4조원 시대 '성큼'…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관측
  • 코웨이 매출 4조원 시대 '성큼'…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관측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렌털 강자’ 코웨이(021240)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연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3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대 분기 매출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분기에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단위=억원1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4분기(10~12월) 매출액으로 1조2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대비 4.31% 불어난 규모이자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지난해 2분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코웨이가 4분기에도 1조원대 매출을 이뤄내면 지난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이후 3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기록하게 된다. 코웨이 역사상 최초다. 이 경우 코웨이 연간 매출은 3조9849억원에 이르러 4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추정매출(3조9849억원)은 전년동기보다 3.34% 증가한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도 73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코웨이 호실적 전망은 기본적으로 환경가전 렌털 부분의 선전 덕분으로 풀이된다. 코웨이 주요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의 생산 및 판매로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렌털과 일시불 등 매출 유형으로 보면 렌털이 전체 매출액의 91.5%로 가장 높다. 지난 3분기 코웨이 전체 렌털계정은 952만 계정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특히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코웨이가 수면 및 휴식관리(슬립·힐링케어) 전문성을 내세우기 위해 별도로 내세운 ‘비렉스’ 브랜드 제품이 매출 증가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분기보고서상 평균 단가(총매출액/총판매수량)기준으로 매트릭스는 125만원으로 정수기(112만원), 청정기(23만원), 비데(24만원) 등 주요제품 중 가장 고가 제품이다. 이와 함께 코웨이 해외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분기 코웨이 말레이시아 영업이익을 491원으로 추정해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봤다. 3분기 코웨이 말레이시아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2% 급감했다. 현지 소비침체와 환율 영향 여파다.다만 코웨이 4분기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렉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가 4분기에 진행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연구개발(R&D) 비용 또한 일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한화투증권은 코웨이의 4분기 영업이익률을 16.3% 보고 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 16.7%보다 0.4%p 감소한 정도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 19.4%에 견주면 2.7%p 줄어든 수준이다.
2024.01.16 I 노희준 기자
경동나비엔,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환기청정 강화
  • 경동나비엔,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환기청정 강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동나비엔이 실내 유해물질 제거 전문 기업 공기수비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기질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동나비엔 김성갑 영업기획부실장(왼쪽)과 공기수비대 천인철 대표(오른쪽)공기수비대는 전국에 28개 지부를 두고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습식 베이크아웃(bake out)’ 시공 기업이다. 경동나비엔과 공기수비대는 입주부터 생활까지 전 과정에서 쾌적한 공기질을 선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입주자박람회 등의 공기수비대 판매 채널에서도 나비엔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습식 베이크아웃 시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경동나비엔은 최근 공기질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정환기시스템의 명칭을 ‘환기청정기’로 바꾸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등의 입자형 유해물질만 제거할 수 있지만,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해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라돈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2024.01.16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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