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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마라톤 '핑거런'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달린다
  • 이색 마라톤 '핑거런'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달린다
  • [온라인총괄부] 러닝문화에 대한 인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뉴발란스 에너지런, 나이키 위 런 서울 10K, 서울랜드 좀비런 등 마라톤 대회는 등록 폭주로 조기 마감을 거둔 것은 물론, 대회 당일에도 수많은 참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런 가운데,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이달 초 달리기 문화를 스마트폰 속에서 그대로 재현한 이색 마라톤 ‘핑거런’을 론칭한 것.‘핑거런’은 간단한 손가락 조작만으로 서울 시내를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모바일 마라톤이다. 트레이닝 모드와 미니게임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고, 캐릭터를 가꿀 수 있는 코인도 구매할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한 사용자는 “서울의 종로, 강남, 신촌, 강서 등을 실물 그대로 옮겨와 실제로 거리를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또 참가자들과 기록을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진짜 마라톤 대회에 나간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핑거런’은 대회마다 완주 기록 및 랭킹에 따른 시상이 진행되고, 완주 인증서가 발급되는 등 실제 마라톤과 흡사한 형식으로 구성돼 사용자의 재미를 배가시킨다.자신의 마라토너 캐릭터를 개성있게 꾸밀 수 있다는 것 또한 ‘핑거런’의 장점이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으로 취향과 기분에 따라 얼굴, 헤어, 티셔츠, 신발 등을 달리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아이템은 미니게임을 통해 획득한 코인으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유료 아이템에 대한 부담도 없다.지난 13일 제1회 차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던 ‘핑거런’은 오는 27일과 내달 4일, 11일, 18일, 23일에 걸쳐 총 6회의 대회를 이어간다. 상위에 랭크되는 사용자에게는 나이키 러닝화, 넥서스7, 캐논DSLR 100D, W호텔 숙박권 등의 고급 상품이 제공되고, 행운 등수에 랭크되면 뉴욕 항공권, 휘닉스파크 시즌권 등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또한, SK플래닛은 앱 론칭을 기념해 내달 26일까지 ‘핑거런 퀴즈’ 이벤트를 실시, 퀴즈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일 100명씩을 추첨해 비타민워터 기프티콘을 선물한다.한편, ‘핑거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폰 유저들을 위한 IOS 버전은 곧 론칭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뉴욕마라톤 완주 86세 할머니, 다음날 숨져☞ 한국닛산, 파티형 마라톤 'EDM 5K RUN' 후원☞ [포토]광화문 광장 가득 메운 마라톤 참가자들☞ [포토]마라톤 인파☞ [포토]'광화문 가득 메운 마라톤 인파'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겨울맞이 프로모션 실시
  •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겨울맞이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양한 브랜드의 겨울 시즌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겨울맞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8일부터 17일까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되는 ‘윈터 아웃웨어 콜렉션’ 행사에는 케이투(K2), 나이키(Nike)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rmani Exchange), 질 스튜어트(Jill Stuart)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가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또 연인들을 위한 ‘더 퍼펙트 커플 패션(The Pefrect Couple Fashion)’이벤트를 진행한다. 뉴발란스(New Balance)에서는 남녀 트래킹화를 25% 할인해 판매하고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에서는 남녀 구스다운 재킷을 15만원에 판매한다. 겔러리어클락(Gallery O’clock), 이세이 미야케 등 패션 브랜드에서도 커플을 위한 상품을 마련했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컨펨포러리 브랜드 페어’를 통해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준비했다.나이키 팩토리 스토어에서는 11월 한달 간 가을/겨울 다운자켓과 베스트를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잭 울프 스킨(Jack Wolfskin)의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10일까지 슈콤마보니(Suecommabonnie), 마이클코어스(Michael Kors) 등에서 겨울 부츠 등 겨울 신발과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13.11.07 I 김영환 기자
패션업계, 뜨는 효자 상품 뭔가 봤더니..
  • 패션업계, 뜨는 효자 상품 뭔가 봤더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디다스 삼선 축구화’, ‘스티브잡스가 신던 뉴발란스 운동화’, ‘제임스딘 청바지’로 불리며 세대불문하고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제품들이 있다. 출시된 지 30년 이상은 족히 넘는 제품들 얘기다. 이들 클래식 라인은 인지도 낮은 신제품 출시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불황에 패션업계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리바이스 501(왼쪽부터 시계 방향), 리복 GL6000, 뉴발란스 992, 아디다스 삼선 클래식 라인.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85년 출시된 ‘리복 GL6000’이 올 추동 시즌 복고풍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 이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리복 클래식 카테고리의 헤리티지 아이템인 이 제품은 리복 역사를 담고 있는 대표 모델로 출시 당시 러닝화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리복 클래식 라인 매출 신장률을 보면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하며 매출 호조를 이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초에는 로마·나폴리·모스크바·암스테르담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리복 클래식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나영 리복 마케팅 이사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를 조명하고 체험할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클래식 라인인 프랜차이즈 5, DMX RUN 10 등의 특별 아이템도 인기몰이 중”이라고 귀띔했다.리바이스 501도 아직까지 ‘청바지의 전신’으로 통한다.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1873년 처음 만들어진 이래 지금까지 지구촌 전체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수에 판매되며 대표 청바지로 자리잡았다. 창업자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원단을 보관하는 창고번호 501에서 유래했다. 뉴발란스 99X 시리즈도 1982년 ‘990’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계속적으로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스티브잡스·오바마·클린턴 등이 신어 더욱 유명세를 탔다. 뉴발란스 측은 “스티브 잡스가 착용했던 991·992·993은 모두 판매가 종료됐다”며 “완판된 제품들을 대신해 현재는 비슷한 감성의 ‘990(M990GL3)’ 신발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각각 ‘슈퍼스타’와 ‘에어포스’로, 1917년 출시된 컨버스 ‘올스타’도 스니커즈의 명맥을 잇고 있다. 직장인 김은영(여·28)씨는 “결국 보면 원조를 뛰어넘는 신제품은 보기 힘들다”며 “요즘엔 기술력도 좋아지고 옛 것을 현대화시킨 디자인이 많아져 오래 입어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제품들에 구매 욕구를 느낀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도 “신규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정착시키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인지도를 갖춘 옛 제품을 재정비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10.29 I 김미경 기자
신발 브랜드 '스베누' 론칭.. 런닝화, 패션화 등 24종 라인 갖춰
  • 신발 브랜드 '스베누' 론칭.. 런닝화, 패션화 등 24종 라인 갖춰
  • [온라인총괄부] 브랜드 멀티샵 ‘신발팜’의 대표이자 아프리카 tv의 유일한 스타리그 운영자 황효진(BJ소닉)이 신발브랜드 스베누(SBENU)를 22일 론칭했다.스베누는 런닝화, 패션화를 중심으로 호루스, 고루스 등 총 24종의 상품을 갖춘 브랜드다.전 모델은 편안한 착용감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황효진(BJ소닉) 대표는 “깔창 브랜드 도치소닉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부터 부자재 선택까지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특히 신제품 전모델의 소재는 국내생산 천연소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런닝화 고루스의 경우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로 만들어져 장시간 착화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스베누는 신발뿐 아니라 가방, 액세서리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패션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스베누 론칭을 기념해 신발팜에서는 11월 22일까지 신형 자동차를 증정하는 통 큰 행사를 실시한다.신발팜 오프라인 목동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2014레이, 2013프라이드, 2014엑센트 중 1대 ▲2등 2명에게 50만원 상품권 ▲3등 10명에게 10만원 상품권을 선물한다.공개추첨은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신발팜 목동점에서 진행된다. 신발팜 측은 이벤트에 공개추첨방식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추첨하는 대다수 이벤트와 달리 공개 추첨을 통해 투명한 쇼핑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전했다.신발팜(www.sinbalfarm.co.kr)은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 멀티샵이다. 올해 6월에는 소닉 스타리그결승전을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신발 브랜드 '캠퍼', 신세계 본점에 '투게더 스토어' 오픈☞ 올 가을 '느낌 아는' 여자들의 신발☞ [이거 써봤니?]스프리스, 초경량 캔버스신발 '헤일로'☞ 김민지 소신발언 "프러포즈는 편지+장미 한송이+실반지 충분"☞ 소이현 vs 전혜빈, 같은 신발..다른 '공항패션'☞ 오정세, 소신발언 "조연과 단역, 내리막길 아니다...즐기겠다"
뉴발란스 키즈, 론칭 1개월만에 매출 초과 달성
  • 뉴발란스 키즈, 론칭 1개월만에 매출 초과 달성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가 전개 중인 뉴발란스는 지난 8월21일 론칭한 ‘뉴발란스 키즈’가 한 달여 만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 전 매장에서 모두 월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뉴발란스 키즈 트랙세트이랜드에 따르면 뉴발란스 키즈 대부분 매장에서 아동 브랜드 매출 순위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뉴발란스 키즈의 매출 신장은 아동 스포츠화 브랜드답게 트레이닝 상품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의 여아트랙 세트가 인기몰이를 주도했다. 또 기존 아동 스포츠화 브랜드에선 볼 수 없었던 여아 전용 치마 레깅스 트랙세트는 폭발전인 반응으로 전 컬러·전 사이즈 완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최근 유행하는 스냅백이나 미니 백팩도 재 주문에 들어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재민 뉴발란스 키즈 브랜드장은 “최근 국내 아동 시장에서 디자인·품질·가격 모두를 만족시키는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많이 해왔다”며 “뉴발란스 키즈가 이러한 고객 요구를 만족시켜 단 시간 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뉴발란스 키즈는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백화점 유통망 확대과 차별화 상품 찾기에 더욱 힘쓴다는 전략이다. 또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겨울 시즌을 겨냥 기본형 다운점퍼부터 고기능성 야상 스타일 및 최고급 다운점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2013.10.07 I 김미경 기자
롯데, '백제의 古都' 부여에 아울렛 오픈
  • 롯데, '백제의 古都' 부여에 아울렛 오픈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전통 기와지붕에 배흘림기둥, 군데군데 외곽을 둘러싼 성곽….롯데백화점이 오는 6일 백제의 고도 충남 부여에 영업면적 1만7000㎡(5000평)의 아울렛을 연다. 군(郡) 전체가 문화재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롯데는 부여 아울렛을 전통미가 느껴지도록 꾸몄다. 아울렛 중심부에는 전통연못과 정자를 설치해 멋스럽고 편안한 공간으로 연출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 충남 부여에 아울렛을 오픈한다. 전통미를 살린 건물에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입점시켰다.부여 롯데아울렛은 30~40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특히 지역상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우선 충청지역 최초로 ‘코치’가 입점하며,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상설매장과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3대 패션그룹의 전문관도 운영한다. ‘빈폴’, ‘라코스테’, ‘헤지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의 브랜드도 입점한다.롯데는 레저와 관광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유입도 기대했다. 부여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530만명으로 백제의 영향을 받은 일본에서 자신들의 문화적 원류를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지난 2008년부터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백제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진행, 아울렛을 비롯해 리조트와 골프장을 완공했다.류금석 부여 롯데아울렛 점장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쇼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 테마파크로 꾸몄다“며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부여 아울렛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15년에는 동부산 관광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 계획이다.▶ 관련기사 ◀☞ 모습 드러낸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매력은☞ 롯데·신세계, 총성없는 '아웃렛' 전쟁
2013.09.05 I 이학선 기자
해외 '직구' 고수들의 단골 사이트는?
  • 해외 '직구' 고수들의 단골 사이트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학생 김현우(24)씨는 운동화 마니아다. 쇼핑을 할 때는 물론 사람을 볼 때도 신발부터 눈이 간다는 그는 최근 해외 사이트로 눈을 돌렸다. 국내 미출시 모델을 찾다가 해외 직구(직접구매)에 눈을 뜬 것이다. 김 씨는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웃돈을 주고도 못 사는 희귀 아이템을 구할 수 있어 매우 흡족하다”고 말했다. 2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 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올해 미국 지역 배송대행 건수는 연말까지 약 90만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0년(7만6000건)에 비해 1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과 중국도 올해 상반기 배송 대행건수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2배, 6배 증가세다. 이처럼 해외 직구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어떤 사이트가 믿을만한지, 어떤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는 기존 직구족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를 중심으로 해외 인기사이트를 알아봤다. 국내 직구족들이 많이 찾는 해외 사이트(제공: 몰테일)◇ 美 6pm·아마존 인기..‘세일기간 챙겨봐야’미국은 국내 직구족들이 가장 먼저 진출한 나라다. 나이키, 랄프로렌 등 이미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특정 브랜드의 온라인몰을 비롯해 ‘Joe’s 뉴발란스 아울렛’, ’백컨트리’(아웃도어), ‘다이퍼스’(유아용품) 등의 전문몰과 ‘아마존’, ‘6pm’, ‘드럭스토어’ 등의 종합몰이 모두 다양하게 이용된다. 특히 유아동복은 ‘갭’이 인기다.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국내보다 7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또한 한미 FTA 발효 후 원산지와 관계없이 미국으로부터 출발한 의류, 신발등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200달러 이하까지 관부가세가 면제돼 의류 및 신발 등 구매가 활발하다. ◇ 日 엔저(円低)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사이트는 ‘무인양품’과 ‘빅카메라’다. 직구족들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용품이나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다. 무인양품은 신상품은 물론 이미 소개된 상품이라도 가격차이가 많게는 2배 이상 차이나 난다. 빅카메라는 요도바시 카메라와 더불어 일본 2대 양판점으로 전자제품외에 각종 생활용품과 패션, 패션잡화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를 취급한다.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워 배송기간이 짧다는 장점과 함께 최근 엔저 현상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中 가격대비 품질 우수..최근 급부상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는 중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의 옥션, G마켓 같은 C2C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며 판매자도 많다. 몰테일 측은 “판매자가 많다는 것은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다”라며 “판매자의 등급에 따라 신뢰도가 나눠지기 때문에 등급이 높은 판매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들어 국내에도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인데다 중국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 국내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가 커서 직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 獨, 명품 주방용품·캡슐커피 인기독일은 주방용품과 캡슐커피가 인기가 높다. 독일 ‘아마존’은 국내에 입고되지 않은 주방 용품들과 인기 브랜드들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WMF, 휘슬러, 헹켈 등이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네스프레소’에서는 캡슐커피를 국내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직구족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지난 7월말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직구를 차단했으나 지난달 21일부터 국내 판매를 재개했다. ▶ 관련기사 ◀☞ 네스프레소, 韓 소비자 '해외 직구' 차단..거센 역풍 우려
2013.09.02 I 장영은 기자
이랜드, 전 세계 최초 '뉴발란스 키즈' 론칭
  • 이랜드, 전 세계 최초 '뉴발란스 키즈' 론칭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그룹이 뉴발란스의 유·아동 전용 브랜드 ‘뉴발란스 키즈’를 내놓고 21일 NC백화점 송파점에 첫 매장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뉴발란스가 유아동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뉴발란스는 이랜드가 지난 2008년 국내 사업권을 획득해 5년 만에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포츠 브랜드다. 뉴발란스 키즈는 일반 매장에서 유아동 라인으로 판매해오다 이를 확장해 별도 브랜드로 만든 것이다. 3~7살을 대상으로 스포츠 의류·신발·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이랜드는 최근 불붙고 있는 유아동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2010년 초부터 시장 조사에 들어가 마켓 현황을 분석하고 브랜드 준비 작업에 착수해왔다. 특히 이번 뉴발란스 키즈 론칭을 통해 유아동 스포츠·레저의류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뉴발란스 키즈는 ▲에션셜 ▲팀스포츠 ▲트레이닝 ▲아웃도어 등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 가격은 반팔티셔츠가 2만9000원, 맨투맨 티셔츠 4만4000~4만9000원, 트레이닝세트 6만4000~11만9000원, 다운점퍼 11만9000~25만9000원 등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유아동이 활동하기에 편안한 최적화된 핏과 디자인, 소재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안에 매장수를 25개, 3년 안에 100개까지 매장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2015년까지 5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뉴발란스 키즈는 NC백화점 송파점 1호점으로 시작으로 22일 롯데백화점 본점, 27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이달에만 주요 백화점에 13개 매장을 동시 오픈한다. 오픈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양말, 크레용 세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3.08.21 I 김미경 기자
이랜드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숍 '스포블릭' 철수
  • [단독]이랜드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숍 '스포블릭' 철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가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숍 스포블릭 사업을 론칭 2년여만에 접는다. LS네트웍스의 웍앤톡에 이어 두 번째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지난 2011년 스포츠사업부를 통해 멀티숍 스포블릭 사업을 전개한 이후 올초 사업 철수를 확정 짓고 올 연말을 목표로 사업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스포블릭은 이랜드 아웃도어 전문 상품기획자(MD)들이 공을 들여 선보인 야심작이다. 노스페이스·하그로프스·그레고리·마무트·코베아·뉴발란스·아디다스 등 100여개의 해외 유명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용품을 병행 수입하는 등 국내외 직소싱을 통해 시중가보다 최대 20~30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신개념 멀티매장이다. 지난 2011년 4월 이랜드 계열인 NC백화점 강서점에 830㎡ 규모로 1호점을 연 이래 NC백화점 송파점·불광점·해운대점과 뉴코아아울렛 모란점·광명점 등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론칭 당시 전국에 30~5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사업부진 등을 이유로 현재 스포블릭 매장은 NC백화점 송파점·강서점·해운대점·부산대점과 뉴코아아울렛 모란점 등 총 5개 매장만 운영되고 있다.업계에서는 ‘스포블릭’이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뉴코아 아울렛이나 NC백화점 등에 입점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던 만큼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랜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아웃도어와 신발 SPA(제조·유통 일괄형의류)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 처음으로 신발 SPA 브랜드 ‘슈펜’과 아웃도어 SPA ‘루켄’을 잇따라 선보이며 SPA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 론칭한 루켄의 경우 매장에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기존 스포블릭과 콘셉트가 겹친다는 판단에 따라 SPA에 집중키로 하고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스포블릭’ ‘웍앤톡’ 등의 사업 철수가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아웃도어 성장에 힘입어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앞다퉈 멀티숍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차세대 유통망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최근 매출 부진으로 매장 철수와 사업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원앤톡은 이미 사업을 접었고, LG패션의 인터스포츠 역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관계자는 “스포츠 의류나 아웃도어 제품은 선호 브랜드가 정해져 있어 특정 브랜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기에 SPA바람까지 겹치면서 국내에서 멀티숍 유통구조가 각광받기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랜드 스파오 日 상륙.."유니클로 잡겠다"☞ 이랜드, 갤러리아百 대전 동백점 인수 추진(종합)☞ 이랜드, 중국신화 먹혔다..대통령 訪中 첫 동행☞ 이랜드, 아웃도어 SPA '루켄' 오픈 첫날 매출 봤더니..☞ 이랜드, 가격거품 뺀 아웃도어 SPA '루켄' 론칭☞ 이랜드 신발 SPA '슈펜' 일 1억 판매.."문열자마자 대박"
2013.07.15 I 김미경 기자
  • 가장 선호하는 운동화 브랜드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수많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운동화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통의 강자’ 나이키가 운동화 브랜드 선호도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26일 옥션에 따르면 회원 2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운동화 브랜드별 성호도에서 나이키(46.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발란스(14.2%), 아디다스(13.2%)가 뒤를 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화 색깔로는 남성은 파란색(44.4%)을, 여성은 회색(36.8%)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남녀 통틀어서는 남색이 전체 응답자 중 36.4%로 가장 높았다. ‘운동화를 살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10~30대는 디자인을 꼽았으며 40~50대이상은 기능성’을 가장 우선시 한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 중 38%가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응답해 착용감(28.8%), 가격(17.0%), 브랜드(9.5%)보다 패션성을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금액은 ‘10만원 미만(62.6%)’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0만~20만원(35.9%)’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불황에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운동화를 많이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운동화는 주로 언제 착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6%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의 매일 착용한다’고 응답해 운동화 열풍을 실감케 했다. 특히 20~30대에서는 ‘출.퇴근길에 착용한다’ 답변이 33%를 차지했다. 최근 기업들의 복장 자율화 추세와 건강 중시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3.06.26 I 장영은 기자
윤상무·박과장, 정장 벗고 色청바지 입다
  • 윤상무·박과장, 정장 벗고 色청바지 입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경훈 이랜드 상무는 자칭 청바지 마니아다. 사내에서도 이름난 청바지 애호가로 불린다. 현재 가지고 있는 청바지만 해도 15벌이 넘는다. 정장보다 편안한 것도 이유지만 입는다는 자체만으로도 사고가 유연해진다는 게 윤 상무의 얘기다.그는 ‘옷이 날개’라는 말에 빗대면서 “청바지는 질리지 않고, 입었을 때 정장과 달리 마음 자체가 여유로워진다”며 “특히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만큼은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고 청바지 예찬론을 폈다. ◇비즈니스 영역까지 폭 넓혀몇 년 전만해도 윤 상무처럼 회사 임원이 청바지를 입는 것을 문제 삼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심지어 회사 대표가 청바지 차림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일도 종종 볼 수 있게 됐다.실제로 서울 도심에서 출근하는 남성 10명 중 6명은 정장이 아닌 캐주얼 복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삼성패션연구소13일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서울 시청역·삼성동·여의도에서 출근하는 남성 2057명의 복장을 조사한 결과 캐주얼 비중이 58.6%으로 정장(41.4%)을 앞질렀다. 이 연구소는 1997년부터 매년 5월 같은 장소에서 남성들의 출근 복장을 집계하고 있다. 캐주얼 비중은 2007년 30.9%에 불과했으나 6년 새 두 배가 됐다. 반면 정장 비중은 2007년 69.1%에서 계속 줄면서 조사 시작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나인경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이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출근복도 간소화되는 추세”라며 “가벼운 재킷과 티셔츠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는데 이것이 청바지나 컬러가 있는 바지 확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분석했다.기업들 가운데는 롯데 임직원들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롯데백화점 본사 직원부터 매장 영업사원까지 다양하고 자유분방하게 차림새가 바뀌었다.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이 수시로 “백화점은 패션회사”라며 “패션을 다루는 사람은 옷차림부터 ‘패션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신 사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직후 ‘젊은 롯데’를 표방하며 내부 혁신의 바람을 주도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표가 임원이나 고참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하라고 지시를 내린 이후 임직원들의 출퇴근 복장이 많이 달라졌다”며 “청바지는 기본”이라고 귀띔했다.13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5층 제일모직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매장에서 한 고객이 중년층을 겨냥해 출시된 블루진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권욱 기자)◇실용성·제품군 다양..중년 체형·취향 딱격식을 갖춰야 했던 골프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종종 청바지를 입고 온 이들을 목격할 수 있게 된 것. 선이 살아나도록 몸매를 꽉 잡아주면서도 움직임이 편하다는 이유에서다.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양우식 차장(42)은 “만만치 않은 골프웨어 가격에 고민하다 청바지를 구입했다”면서 “체형도 보완해주고 흙먼지에도 쉽게 더러워지지 않아 골프웨어보다 선호하게 됐다”고 말했다.청바지 상품군이 더욱 다양해진 것도 중년들이 청바지를 다시 찾게 된 원인 가운데 하나다. 몸에 꽉 끼는 스타일 때문에 배가 나오고 허리가 굵어진 일반 중년들이 청바지를 소화하기 힘들었다면 최근엔 중년들의 체형과 취향에 맞춘 진들이 쏟아지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리바이스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따라 청바지 업체들 역시 처진 엉덩이, 굵은 허벅지를 잡아주는 디자인에 신축성·활동성·복원성이 뛰어난 소재들로 재무장 중”이라며 “3~4㎝ 다리가 길어보이는 체형 보정 설계로 전체적인 몸의 균형미를 살려주는 청바지도 출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그는 “실제 연령보다 젊어보이고 싶어하는 욕구가 소비패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면서 “평범하던 청색 일색에서 벗어나 빨강·노랑·흰색·검정·회색 색상의 청바지도 중년 남성들에게 잘 팔린다”고 덧붙였다.◇자신감·젊음으로 자신을 브랜딩하라청바지를 새롭게 조명한 이는 ‘스티브잡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신제품 행사에 검정 터틀넥 셔츠와 리바이스 청바지, 뉴발란스 운동화 등 가장 편안하고 자유로운 차림으로 등장해 자신을 브랜딩했다.중년 남성들의 청바지 바람 역시 다르지 않다는 게 패션업계의 분석이다. 이랜드 측은 “40~50대 남성들 대부분도 청바지만 입어도 위에 입는 셔츠나 신발, 헤어스타일 등이 모두 달라져 결국 사고의 유연성을 갖게 한다”며 “중년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의식 전환은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통업계도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의 패션 변신이 회사 이미지와 조직문화를 얼마나 바꿔놓게 될지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 특유의 보수적인 문화에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40~50대 남성들 사이에 불고 있는 청바지 인기는 젊음과 자신감을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투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LG패션(093050) 측 관계자는 “사회전반적으로 중년 남자들이 패션에 대한 관심과 청춘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청바지를 찾는 고객들도 많아졌다”며 “자칫 권위적이고 딱딱해보일 수 있는 중년들을 겨냥해 젊어보이면서도 격식을 갖출 수 있는 청바지를 선보인 결과, 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13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5층 제일모직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매장에서 안정은 상품기획자(MD)와 이시영 과장이 중년의 체형과 취향에 맞춰 선보인 블루진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관련기사 ◀☞ 청바지, 4050 아저씨 주름잡다☞ "날씬하고 다리 길어 보이게"..청바지 고르는 법☞ 청바지, 새로운 계급의 상징으로
2013.06.14 I 김미경 기자
이랜드그룹, 美 진출 가속도 낸다..M&A 적극 투자
  • 이랜드그룹, 美 진출 가속도 낸다..M&A 적극 투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그룹이 패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랜드그룹 미국 현지법인 이랜드 USA 홀딩스 김병권 이사회 의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국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 인수를 계기로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랜드 측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케이스위스 본사를 인수한 만큼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 그룹 미국 현지 법인인 이랜드 USA 홀딩스 이사회 김병권 의장(왼쪽)과 래리 레밍턴 케이스위스 사장.이 회사는 그동안 미국 진출을 위해 프로야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콜렉티브 브랜드 등 유명 기업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실패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1일자로 케이스위스 인수 합병을 마무리했다.50년 전통의 케이스위스는 세계 최초로 가죽 테니스화를 개발해 시장을 석권했으며 고품질과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계 각국에 두터운 애호가층을 거느린 스포츠 브랜드다.이랜드는 케이스위스의 팔리디움, 피엘디엠(PLDM), 오츠(OTZ) 등 신발 브랜드 3개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 1920년 프랑스 리옹에서 문을 연 팔리디움은 프랑스 외인부대원의 군화를 납품하는 등 부츠 전문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PLDM은 팔리디움의 고급 패션 부츠 분야를 분리해 나온 브랜드다. 오츠는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본사를 둔 캐주얼 편의화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이랜드는 케이스위스 인수를 통해 미국 본토 운동화 시장 진출과 함께 구두에서 운동화까지 신발 라인업을 완전히 갖추게 된 셈이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케이스위스 매출을 10억 달러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김 의장은 “케이스위스는 미국 시장 진출의 시작일 뿐”이라며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뉴발란스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키워낸 노하우를 토대로 의·식·주·휴·미·락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인수합병(M&A)과 적극적 투자를 통해 미국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래리 레밍턴 케이스위스 최고경영자(CEO)도 패션 기업 이랜드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랜드 그룹은 중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200개 브랜드와 12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작년에만 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13.06.05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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