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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시각)"양극단 투자자의 밀고 당기기 싸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의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자, 주요 지수들은 2% 안팎 급등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경제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는 한마디에 다우 지수 1만선을 위협받았던 어제와 사뭇 달랐다. 오늘은 특히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다. 캐터필라, 3M, AT&T 등 다우 지수 구성 종목과 세계 최대 택배업체 UPS의 2분기 실적이 일제히 예상치를 웃돌았다. 더욱이 캐터필라는 현재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고, UPS도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해, 투자자들은 이를 크게 반겼다. 크리스 호바트 호바트 파이낸셜 그룹 설립자도 그 중 한명이다. 호바트는 기업들이 향후 회사의 성장을 예상하면 고용을 늘리기 때문에, 기업들의 향후 전망은 특히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선된 전망이 실제 고용 증가로 이어진다면, 올 3분기 내지 올 하반기 경제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최근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수익성은 전년 비 개선세를 보였지만, 매출이나 향후 실적전망은 기대에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다니엘 모간 시노버스증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오늘 일부 선도 기업들의 (양호한) 매출과 향후 가이던스에 투자자들이 다소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오늘은 유럽 경제지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로존의 산업주문과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이 희석됐다. 앤소니 찬 JP모건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사람들이 유럽을 세계 경제의 아킬레스 건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오늘 유럽에서 나온 경제지표는 정말로 의외라고 밝혔다. 다만, 오늘 주식시장 반등에도 시장에서는 신중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 댄 쿡 IG마켓 애널리스트는 어제는 시장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 너무 비관적으로 반응했는데, 오늘 이같은 인식이 작용해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반발매수세가 유입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쿡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되리라고 보지 않는다. 예컨대 "(2분기) 어닝 시즌이 지나가면, 다시 경제 데이터를 주시해야 하는데, (지표 부진으로) 랠리가 장기화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아드라인 크론지 발렌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수의 기업들이 강한 어닝(수익)과 실적전망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업들이 고용을 실행하고, 투자를 결정할 정도로 경제를 낙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즉 "기업들이 양호한 경제전망을 언급하는 것을 좋지만, 미국 기업들은 아직 강한 회복세를 가져올 정도로, 고용과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레바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주식시장 흐름과 관련해, 두 그룹이 밀고 당기는 싸움을 전개하면서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쪽에서는 미국 경제가 다시 리세션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믿고 있는 반면에, 다른 쪽에서는 미국 경제가 강한 반등 국면에서 잠시 쉬고 있을 뿐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레바스는 따라서 "시장에는 타협점이 없다"며 "그 결과로 (경제전망을 비관하거나 낙관하는) 두 그룹이 자신들의 주장을 지지하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시장을 급등락시키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재료에 너무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2010.07.23 I 지영한 기자
  • 뉴욕, 실적 호조에 자신감 되찾아..다우 202p↑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지며 어닝시즌 기대감을 다시 높였다.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전일 급락에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도 이날은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01.77포인트(1.99%) 상승한 1만322.3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20포인트(2.66%) 오른 2245.5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4.08포인트(2.25%) 뛴 1093.67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기업 실적을 호재로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라가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올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물류 업체인 UPS의 실적이 월가 예상을 상회한 점 등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그는 전일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해 주가 급락을 야기했지만, 이날은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해 시장을 안심시켰다. 유럽 경제지표 개선과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낙관으로 인해 유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달러가 하락한 점은 상품 가격 상승을 통해 원자재주와 에너지주에 도움이 됐다.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보다 많았고, 6월 경기선행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6월 기존주택판매는 2개월째 줄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세 둔화는 이미 전일 급락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다소 상승폭을 축소하는 듯 했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다우 지수는 200포인트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 실적 개선 기업들 주가 상승 견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7개가 상승했을 정도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실적 개선을 알린 기업들은 이날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캐터필라는 1.69%, UPS는 5.23%, AT&T는 2.37% 각각 올랐다. 또 지역은행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피프스서드가 10.20% 치솟은 것을 비롯해 키코프, PNC파이낸셜, 선트러스트 등이 2~9%대 상승을 나타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은 각각 2.87%, 2.25% 뛰었다. 이들 기업의 실적 기대감은 다른 기술주 강세로 이어졌다. 아울러 달러 약세와 글로벌 성장세 기대감에 유가가 배럴당 79달러대로 오른 영향으로 에너지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2% 안팎으로 올랐다. 이밖에 주택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30년 모기지 금리가 사상최저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주택건설주인 비저홈즈와 레나가 3~4%대 상승했다. ◇ 경제지표는 느린 회복세 확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느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다만 이는 전일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해 악재가 되지는 않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7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 대비 3만7000건 증가한 46만4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44만5000건이었지만, 예상보다 더 늘어나며 실업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6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1% 감소한 연율 537만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판매는 2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기존주택판매는 최대 8000달러 세제 혜택 효과에 힘입어 올해 초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이 종료된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주택시장의 자립이 쉽지 않음을 확인시켜줬다. 아울러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 0.2% 하락했다. 이는 최근 3개월 동안 2번째 하락으로,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 ◇ 버냉키 "경제 회복 믿음 흔들리지 않았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며 성장세 지속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일부 경제지표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기본 전망을 근본적으로 변경할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세가 어떤식으로 나타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도 "회복의 큰 그림과 고용시장은 우리가 말해 왔던 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의 언급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전일 "미국 경제의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버냉키 의장은 전일에 이어 이날 하원에서도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경우 연준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연준의 조치가 상당 부분 고용시장 회복 여부에 달려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하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실업률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0.07.23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실적 호재에 상승 출발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월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주식 매수세가 이어졌다.오전 9시48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7% 상승한 1만259.10을, 나스닥 지수는 1.69% 오른 2224.22를, S&P500 지수는 1.56% 뛴 1086.26을 각각 기록중이다.뉴욕 증시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된 UPS, 캐터필라, 3M 등의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하루만에 반등했다.전일 뉴욕 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활실하다"고 말한 여파로 급락세로 마감했다.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는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을 내놓은 효과로 0.28% 상승했다. 통신업체인 AT&T는 애플 아이폰 판매 효과로 호실적을 달성해 2.17% 올랐다. 또 3M은 전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2.30% 뛰었다.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도 각각 2% 넘는 상승을 기록중이다.앞서 개장 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월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고용시장 부진을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은 전일 주가 급락에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가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했다.
2010.07.22 I 피용익 기자
  • (VOD)버냉키 "미국 경제 불확실하다"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미국의 경제 수장인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상반기 통화정책을 설명한 자리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여전히 저금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할 경우 중앙은행은 추가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벤 버냉키/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연준은 통화정책 합의의 향후 철회 여부에 대해 신중한 평가를 계속하고 있고 또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부채 우려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이 같은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유럽에서 최근 취하고 있는 조치들이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벤 버냉키/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유럽은 미국 은행들이 약 1년 전 성공을 거뒀던 스트레스 테스트의 효과를 재현하기 위해 이번 주 후반에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금융 시장은 최근 유럽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버냉키 의장의 의회증언 직후 주가는 떨어졌고, 국채는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07% 하락한 1만120.53을, 나스닥 지수는 1.58% 떨어진 2187.33을, S&P 500 지수는 1.28% 하락한 1069.5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 관련기사 ◀☞(VOD)오바마 금융개혁법 서명☞(VOD)백악관 “경솔한 해고였다”☞(VOD)러시아 수력발전소 `폭탄 테러
2010.07.22 I 권세욱 기자
  • (외환브리핑)`버냉키 모멘텀` 기대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지루한 박스권 장세, 모멘텀에 목마른 외환시장. 환율이 빠지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고, 오르면 네고물량이 유입돼 꼼짝없이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전일(21일)에도 국내 증시 상승으로 아랫쪽으로 내려갈라 치면, 개입경계감이 길목을 지켜서 더 내려가지 못하게 막았다. 아래로든 위로든 박스권을 뚫으려면 모멘텀이 필요하다. 그래야 실수요 말고도 방향성에 베팅하는 포지션 플레이가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모멘텀을 갈구하는 외환시장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이 단비가 될 수 있을까. 간밤 버냉키 의장에 발등 찍힌 뉴욕증시는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다우지수가 1% 넘게 밀렸다. "미국 경제전망이 `매우 불확실(unusually uncertain)`하다"는 버냉키의 의장의 청문회 발언으로 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도 사흘만에 반등, 2.1원 올랐다. 개입 경계심으로 1200원선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는데다 오른다 싶으면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나와 상승폭을 제한하는 서울외환시장이 간만에 모멘텀이 되어줄 만한 재료를 만난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해 단기간 내에 연준의 통화정책이 수정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외환시장이 그의 발언을 어느 정도의 무게로 받아들일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nbsp; &nbsp;&nbsp; 또, 23일 예정된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결과도 어느정도 예견된 재료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는 만큼 버냉키에서 유로존으로 모멘텀이 이어질지도 관심이다.<이 기사는 22일 오전 8시33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010.07.22 I 김유정 기자
  • (외환브리핑)`버냉키 모멘텀` 기대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지루한 박스권 장세, 모멘텀에 목마른 외환시장. 환율이 빠지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고, 오르면 네고물량이 유입돼 꼼짝없이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전일(21일)에도 국내 증시 상승으로 아랫쪽으로 내려갈라 치면, 개입경계감이 길목을 지켜서 더 내려가지 못하게 막았다. 아래로든 위로든 박스권을 뚫으려면 모멘텀이 필요하다. 그래야 실수요 말고도 방향성에 베팅하는 포지션 플레이가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모멘텀을 갈구하는 외환시장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이 단비가 될 수 있을까. 간밤 버냉키 의장에 발등 찍힌 뉴욕증시는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다우지수가 1% 넘게 밀렸다. "미국 경제전망이 `매우 불확실(unusually uncertain)`하다"는 버냉키의 의장의 청문회 발언으로 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도 사흘만에 반등, 2.1원 올랐다. 개입 경계심으로 1200원선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는데다 오른다 싶으면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나와 상승폭을 제한하는 서울외환시장이 간만에 모멘텀이 되어줄 만한 재료를 만난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해 단기간 내에 연준의 통화정책이 수정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외환시장이 그의 발언을 어느 정도의 무게로 받아들일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nbsp; &nbsp;&nbsp; 또, 23일 예정된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결과도 어느정도 예견된 재료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는 만큼 버냉키에서 유로존으로 모멘텀이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2010.07.22 I 김유정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부정적 언급에 하락..다우 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9.43포인트(1.07%) 하락한 1만120.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6포인트(1.58%) 떨어진 2187.3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89포인트(1.28%) 하락한 1069.5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과 이날 개장 전에 공개된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등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와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업체 질리드 사이언시스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닝 모멘텀` 둔화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오후 2시 미 상원에 출석해&nbsp;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라고 언급하자, 매물이 크게 늘면서 뉴욕증시는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 30개 다우 종목중 26개 하락..모간스탠리는 약세장 속 강세 종목별로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6개에 달했다. 미국 2위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는 2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8% 넘게 급락했다. 또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업체 질리드 사이언시스는 2분기 이익 뿐만 아니라 올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반면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모간스탠리는 6% 이상 올랐고, 아이폰 업체 애플도 지난 분기 순이익이 78% 급증한 영향으로 0.9% 상승했다. 또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구리생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이 2.7% 상승했고, 코카콜라와 웰스파고 등도 2분기 실적호재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 버냉키 의장 "미국 경제전망 `매우 불확실`하다" 이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에 남아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올들어 민간부문에서 월 평균 10만 개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실업률을 크게 떨어뜨리기에 충분하지 않고, 2008~2009년에 사라진 850만개의 일자리가 복구되려면 `상당한 시간(a significant amount of time)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는 또 "현재 진행중인 금융 및 경제 여건전개상황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평가할 것"이라며 "물가안정 안에서 미국의 생산잠재력이 완전 가동상태로 복귀하는데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연준 정책을 다시 확인했지만, 필요시 연준이 취할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 버냉키 발언에 미 국채가격·달러 가치 상승..유가는 하락 미국의 경제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금융시장 전반이 출렁거렸다. 미국 국채 가격과 일본 엔화, 미국 달러화 등 안전자산 통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주가와 더불어 국제유가는 버냉키 발언이 악재로 작용해 약세로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0.075%포인트 하락(국채 가격 상승)한 2.87%를 기록했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 인덱스도 0.54포인트(0.65%) 상승한 83.28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국 달러화 가치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02달러(1.3%) 하락한 76.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0.07.22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부정적 코멘트에 하락..다우 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9.43포인트(1.07%) 하락한 1만120.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6포인트(1.58%) 떨어진 2187.3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89포인트(1.28%) 하락한 1069.59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과 이날 개장 전에 공개된 모간스탠리, 웰스파고 등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와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업체 질리드 사이언시스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닝 모멘텀` 둔화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오후 2시 미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라고 언급하자, 매물이 크게 늘면서 뉴욕증시는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6개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2010.07.22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버냉키 부정적 언급에 하락..다우 1.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오후 2시5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9.99포인트(1.56) 떨어진 1만69.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65포인트(1.69%) 하락한 2184.8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8.03포인트(1.66%) 떨어진 1065.4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장 마감 직후 발표된 애플과 이날 개장 전에 실적을 공개한 모간스탠리, 웰스파고의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야후와 세계 최대 에이즈 치료약 메이커인 질리드 사이언시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닝 모멘텀이 둔화됐다. 여기에다 오후에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상원 연설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약세를 넘나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라는 언급을 내놓자, 매물이 크게 늘면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낙폭을 확대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코카콜라 한 곳에 그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 버냉키 의장 "미국 경제전망 `매우 불확실`하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unusually uncertain)` 상태에 남아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올들어 민간부문에서 월 평균 10만 개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실업률을 크게 떨어뜨리기에 충분하지 않고, 2008~2009년에 사라진 850만개의 일자리가 복구되려면 `상당한 시간(a significant amount of time)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는 "우리는 현재 진행중인 금융 및 경제 여건전개상황을 계속해서 주의 깊게 평가할 것"이라며 "물가안정 안에서 미국의 생산잠재력이 완전 가동상태로 복귀하는데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는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연준 정책을 다시 확인했지만, 필요시 연준이 취할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2010.07.22 I 지영한 기자
  • (월가시각)"애플과 루머 덕에"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예정된 애플의 실적발표와 내일 예정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미 의회 발언에 대한 기대감이 장 막판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뉴욕증시는 오전만 해도 크게 밀렸다. 다우 지수는 오전 한때 1만7선까지 하락해, 1만 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다행히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돼 다우 지수는 0.7% 상승한 1만229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은 재료들이 좋지 않았다. 미국의 6월 주택착공 지표가 예상대로 좋지 않았고, 여기에다 IBM, 텍사스인스트루먼트, 골드만삭스 등 주요 종목들의 실적마저 기대에 미흡했다. 제프리그룹의 아트 호간 애널리스트는 개장 초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악재가, 마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처럼 들이닥쳤고, 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증시가 오전 한때 크게 밀렸다는 견해다. 그는 다만,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자 이를 호재로 상품가격이 상승했고, 이 바람에 상품주와 에너지 종목들이 오르면서 시상의 매도세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호주 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의 수출 수요가 개선되리라는 관측으로 호주의 원자재 수출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 오늘 상품가격 상승과 관련해, 인베스코의 프리츠 마이어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몇 주간, 상품에 민감한 시장들이 크게 올랐다"며 "이는 세계경제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징후이고, 특히 중국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쉘던 RDM파이낸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의 경우에는 "(지표와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결과에도 오늘 시장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시장이 바닥을 찾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기대를 모았던 골드만삭스의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2% 급감했고, 시장의 전망치도 밑돌았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실적악재로 장중 약세를 보이자, 되레 매수세가 강화돼 골드만삭스는 2%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찰스 리버먼 어드바이저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골드만삭스의 이익이 강하지 않았지만, 골드만의 수치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골드만삭스의 지금 (주가) 수준은 투자하기에 매력적"이라며 골드만삭스 매수세를 설명했다.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매수세가 강화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내일 미 의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은행들의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 지급을 중단하리라는 루머가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즉, 연준이 은행들의 초과 지급준비금에 붙는 0.25%의 이자율 제공을 중단할 경우, 은행들이 연준에 돈을 맡기기보다는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출하게 되리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하지만, 미 연준의 미첼 스미스 대변인은 "우리는 루머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루머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밀러 타박의 피터 부크바 스트래티지스트는 "연준이 초과 지급준비금 이자율 지급을 중단하리라는 루머가 주가를 끌어 올렸지만, 이는 연준의 마지막 총알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 마감 후 예정됐던 애플의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가세한 덕에, 뉴욕증시에는 장 후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결국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지난 분기 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2010.07.21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이틀째 상승..다우 0.7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택지표 부진과 기업 실적 실망에도 불구,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주 강세와 연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5.53포인트(0.74%) 상승한 1만229.9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6포인트(1.10%) 오른 2222.4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23포인트(1.14%) 뛴 1083.4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점을 악재로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투자자들은 주목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IBM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면서 기술주에 악재가 됐다. 여기에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은행주에도 부담을 줬다. 경제지표도 실망감을 더했다. 6월 주택착공이 8개월 최저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 성장세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같은 재료가 다르게 읽히며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에서는 투자은행(IB) 사업의 호조가 부각됐고, 경제지표는 주택착공 허가가 늘어난 점이 더 주목됐다. 또 국제 유가가 배럴당 77달러 선으로 상승하는 등 상품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반등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은행들의 대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정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 실적발표 기업 주가 혼조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가 상승했고, 7개가 하락했다. 알코아, 홈디포, 월마트가 2% 넘게 오르며 강세를 견인했다. 골드만삭스는 순이익과 매출액이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IB 사업 호조가 부각되며 2.22% 올랐다. 다른 은행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18%, JP모간은 1.51% 각각 뛰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애플과 야후의 주가는 나란히 올랐다. 야후는 0.66%, 애플은 2.57% 각각 상승했다. 다만 전일 실적을 발표한 IBM과 TI는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각각 2.50%, 3.05% 빠졌다. 존슨앤존슨도 같은 이유로 1.66% 내렸다. ◇ 주택착공 8개월 최저로 추락 미국의 주택착공이 지난달 8개월 최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된 데 따른 영향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5% 감소한 54만9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57만7000건을 예상했었다. 단독주택 착공은 0.7% 감소한 45만4000건을 기록해 13개월 최저로 내려갔다. 다세대주택 착공은 22% 감소한 9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주택착공 감소는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된 여파로 분석됐다. 정부의 지원 없이는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0.07.21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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