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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658건

대웅제약, 아스텔라스와 당뇨약 '슈글렛' 공동판매
  • 대웅제약, 아스텔라스와 당뇨약 '슈글렛' 공동판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당뇨치료제 ‘슈글렛’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종합병원에서는 양사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대웅제약이 단독으로 슈글렛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오는 20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슈글렛은 일본에서 아스텔라스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 억제계열 당뇨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신약이다.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 사장(사진 왼쪽)과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국내에서는 슈글렛 50mg 제품이 지난달 허가 완료됐다. 1일 1회 아침 식전 또는 식후 복용,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 1일 1회 100mg까지 증량이 가능하도록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강력한 영업력과 넓은 유통망 등 처방약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슈글렛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슈글렛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슈글렛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의 파트너 십을 굳건히 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인사]대웅제약 임원 승진☞대웅, 창업주 3남 윤재승씨 회장 선임..후계경쟁 종지부☞대웅제약, 주름개선신약 '나보타' 가치 증대..목표가↑-신한
2014.10.06 I 천승현 기자
LG생과, 대사질환·바이오·백신 집중 육성
  • [스마트 UP]LG생과, 대사질환·바이오·백신 집중 육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LG생명과학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3대 전략제품군의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육성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가장 큰 기대를 거는 분야는 국산신약 19호 타이틀을 달고 출시한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복합제 개발 등 추가적인 제품 발굴을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제미글로의 해외 진출도 순항중이다. LG생명과학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9개국에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멕시코 스텐달과 중남미 23개국에 추가 판매계약을 맺었다. 오는 2016년부터 총 100여개 국가에서 제미글로가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국내 점유율 1위 제품인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 골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 고순도 불임치료제 ‘폴리트롭’ 등 LG만의 독창적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신흥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자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유트로핀 액상·펜’, 1회제형 관절염치료제 ‘시노비안’, ‘이브아르 복합제’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도 더욱 강화했다. LG생명과학은 백신 사업분야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축적된 백신 개발 기술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의 해외시장 공급이 임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받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를 확보한 상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혈전신약, 세포보호제 등의 혁신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 차세대 백신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 대전기술연구원
2014.10.06 I 천승현 기자
  •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 '이종 췌도이식' 국내 최초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와 영장류간의 이종(異種) 췌도이식에 성공했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박재범 교수팀은 지난 3월 26일 이종이식의 걸림돌인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의 췌도를 원숭이에게 이식해 6개월 이상 성공적으로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식결과 혈당수치가 300 이상으로 인슐린이 하루 10단위 이상 필요했던 개체는 이종췌도 이식 후 인슐린을 거의 쓰지 않고 정상혈당을 유지했다. 장기이식센터는 특히 기존의 절반에 해당하는 적은 수의 췌도(50000 IEQ/kg)를 사용해 임상으로의 적용을 한 단계 앞당겼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췌도이식은 인슐린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대사성 합병증으로 인슐린 집중 치료가 제한적인 1형 당뇨나 인슐린 집중 치료에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세포를 분리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췌도이식은 췌장 전체를 이식하는 것에 비해 시술이 쉽고 안전하며 반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이종이식을 할 경우 인체 내에서 돼지 면역체계에 대한 항체로 인해 이식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으로 이식장기가 손상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면역체계의 유전자를 제거한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하면 초급성거부반응을 피하여 이종 간의 이식이 가능하다. 이에 이종 면역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한 이종이식은 기증 장기의 부족을 극복할 수 있어 동종(同種) 이식의 대안으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이식은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남형)의 연구수행 결과이며, 국립축산 과학원 황성수 박사팀에서 형질전환 돼지를 공급하였으며, 건국대학교 윤익진 교수(이식 기술의 개발), 서울대학교 안규리 교수팀(이종 이식 후 면역 모니터링) 그리고 ㈜오리엔트바이오(이종이식용 원숭이 제공 및 관리)와 협동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김성주 교수는 “췌도이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의 췌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인데 사람의 췌장만을 공급받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돼지 등의 췌장을 활용한 이종 간의 이식의 기술적 안정성이 확보가 되면 충분한 췌장의 확보가 가능하여 난치성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14.10.01 I 이순용 기자
  • 노인 4명 중 1명 관절염…할머니가 할아버지의 4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여러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유롭게 걷고 활동해야 비만이나 고혈압,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병도 예방되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근력 운동을 무리해서 하거나 아예 거동을 줄이는 것은 좋지 않다. 노인에게 적절한 관절 관리법이 따로 있다. 이태연 날개병원 원자의 도움말로 노년기 관절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할머니 환자, 할아버지의 4배 노인의 대표적인 질환인 관절염.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골관절염 환자 비율이 24%다. 노인 4명 중 1명이 무릎 또는 엉덩이 관절에 치료가 필요한 상태의 관절염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여성(34.3%)은 남성(9.2%)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는데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수십 년 쪼그려 앉는 자세로 가사 노동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관절염은 단순히 관절 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년의 삶에 큰 타격을 준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거동이 제한돼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악화시킨다. 또한 무릎 관절염은 신체기능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고립감과 무기력한 감정을 느끼게 해 우울증과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이태연 원장은 “잘 걸어야 건강이 유지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건강한 관절’이 꼽힌다”며 “운동이나 체중 조절, 생활 방식 개선 등을 통해 관절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 중에서도 허벅지 근육을 키워야 무릎 관절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초기 관절염 환자는 등장성 운동이 도움이 된다. 등장성 운동은 웨이트트레이닝처럼 일정한 무게 부하로 움직이며 관절이 움직이고 근육의 길이가 변하는 운동이다. 그러나 등장성 운동은 이미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나 체력이 약한 노인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이때는 등척성 운동을 해야 한다. 등척성 운동은 주먹을 꽉 쥐거나 벽을 미는 것과 같은 운동으로 근육이 수축되지만 전체 근육의 길이가 변하지는 않는 운동이다. 관절염에는 의자에 앉아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폈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과 함께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스트레칭도 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 허벅지 힘으로 다리들기, 무릎 관절 지키는 보약 근력 운동과 함께 체중 조절과 생활 방식 개선도 중요하다. 비만은 관절 부하를 늘려 연골 손상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미 연골이 손상된 환자도 체중을 줄이면 통증과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좌식생활과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면 관절 구부리는 각도가 커져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지고 계단을 오를 때, 활동을 많이 한 뒤 아픔이 더 심해지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관절을 움직일 때 ‘사각사각’ 모래가 갈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되면 일자로 편 다리 사이로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O다리’가 되는 특징도 있다. 이태연 원장은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재생이 힘들어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관절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이미 생겼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통증을 줄이고 진행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절염 진행 상태 따라 치료법 다양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중기에는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한다. 최신 치료법인 줄기세포 치료, PDRN 주사 등으로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관절 안쪽 연골이 집중적으로 닳아 ‘O다리’가 된 상태에서는 ‘휜다리교정술(근위부경골절골술)’이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무릎 관절이 휜 방향의 아래쪽 뼈 일부를 잘라낸 뒤 벌어진 틈을 기구를 이용해 고정하거나 자신의 뼈 또는 다른 충전재를 이용해 메워주는 방식이다. 이 수술로 무릎 중심축을 교정하면 하중이 고르게 분산돼 통증이 줄고 관절 수명도 연장된다. 관절 마모도가 심한 말기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15~20년 정도이므로 수술 시기는 관절염 진행 상태와 불편함 등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2014.09.30 I 이순용 기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당뇨인 걷기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는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당뇨병관리 실천법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노작공원 일대에서‘2014, 제1회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는 당뇨병환자와 가족이 함께 걷기 운동에 참여해 운동 전후 변화된 혈당수치를 직접 확인하며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아보고, 당뇨인 스스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꾸준히 실천하도록 유도해 자기 관리 능력 향상과 각종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강당에서 접수하고 걷기 전 혈당체크,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이 반석산 뒷길로 이동해 노작공원 일대 준비된 코스를 걷는 순서로 진행한다. 걷는 구간은 6km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반석산 뒷길에서부터 시작해 노작공원, 오산천둘레길, 노작공원, 반석산 둘레길을 거쳐 다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4층 강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걷기 대회 후에는 혈당을 다시 한번 측정해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수 있으며 개인별 필요 칼로리에 맞춘 점심식사와 경품 추첨 행사가 이뤄진다. 홍은경 교수는 “당뇨병은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요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환자 자신의 의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고 즐겁게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당뇨교실(031-8086-2490, 2491,2496)로 하면 된다.
2014.09.29 I 이순용 기자
  • [나는 의사다]'동네병원 살리려면..동네의사를 주치의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네병원이 위기다. 병원 수가 늘어나는 만큼 환자도 같이 늘어나면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동네병원은 못 믿겠다며 대형병원으로 직행하는 환자들만 많아진 것이다.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동네병원을 지키기 위해선 주치의 제도 도입,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보험수가 인상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내원 환자 늘리려면… ‘동네병원을 주치의로’대형병원으로 직행하는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동네병원으로 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기되는 게 ‘주치의 제도’다. 개인이나 한 가족의 건강을 특정 의사가 전담해 돌보고 책임지는 제도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정착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일부 부유층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게 전부다. 동네병원의 역할은 중증 질환이 아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과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의료계는 주치의 제도를 통해 환자와 의사 사이에 신뢰가 쌓이면 비싸고 붐비는 대형병원 대신 동네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주치의 등록제’와 ‘총액계약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의료계의 반발로 표류 중이다. 개인 또는 가족이 동네병원의 단골의사를 주치의로 정해 등록한 뒤 매년 일정액을 내고 평생 동안 진료 및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의료계는 정액제가 현재의 행위수가제(의료 행위마다 비용을 부과하는 것)와 맞지 않고 동네병원 수입을 더 줄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네병원간 협력진료 체계 구축도 선행 과제다. 주치의가 가정의학과나 내과, 소아과 등이 전공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정형외과나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특정 질환에 대한 동네병원 협진이 이뤄져야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제때 제공할 수 있다. ◇“동네병원도 먹고 살만하게 해줘야”의료계에선 동네병원 위기 타개를 위해선 세제 혜택과 보험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의료계는 조세특례제한법 상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 대상에 동네병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법상에는 중소기업 규모에 해당되는 중소병원들만 세액 감면 대상에 포함돼 있고 동네병원에 해당되는 의원·치과의원·한의원은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동네병원이 중소병원들에 비해 더 상황이 어렵고 영세한데도 세액 감면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동네병원을 세액 감면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전체 수입 중 70% 이상을 건강보험급여로 버는 곳만 제한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주자는 게 골자다. 이렇게 되면 비급여 수입이 많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이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운영이 어려운 곳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동네병원에 대한 보험수가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목소리도 높다. 한 개원의 의사는 “현재 보험수가는 원가 대비 80% 수준으로 개인병원 경영난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원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나는 의사다]배고픈 동네병원…양심 파는 의사들☞ [나는 의사다]'동네병원 살리려면..동네의사를 주치의로'☞ [나는 의사다]"환자는 나를 모른다…나는 쉐도우 닥터다"☞ [나는 의사다]환자건강·국가재정 좀먹는 양심불량 의사들
2014.09.26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전자·현대차 '후진', 애플·도요타 '쾌속질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배고픈 동네의원 양심파는 의사들-“주택연금 활성화로 고령화시대 대비해야-무관용주의 깨고 기업인 연말특사?-삼성전자·현대차 ‘후진’ 애플·도요타 ‘쾌속질주’△종합ㅡ가짜환자 만들고 진료비 이중청구…돈되면 다 하는 ‘닥터 장사꾼’-당신이 잠든 사이…의사가 바뀐다-“동네 의사를 주치의로 지정 고혈압·당뇨 평생 관리 받자”△4면-“경제살리기 기회줘야” SK·CJ 등 기대감 고조-“삼성보다 1년뒤진 기술 아이폰6 열풍은 난센스”-주주친환정책이 만든 주가 희비쌍곡선△정치-새누리, 본회의 개의 요구서 제출…단독국회 강행수순-박대통령 사전발언보도 이례적 취소…중·일 의식?-중앙정치 복귀 김문수 “의원들 특권 내려놔야”△경제-다시 고개드는 엔저 공포…한국경제 발목잡나-가계 돈 안 쓴다…2Q 잉여자금 29.6조-노대래 “유통업체에 전담 공무원 지정”△금융-동부특수강 인수전 일단 흥행성공-“해외직구 안심하고 온라인 결제하세요”-연금보험 수령일, 공휴일이면 전날 받는다-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경영정상화 후 물러날 것”△산업-LG화학,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시스템’ 가동-현대오일뱅크, 65만톤 윤활기유 공장 준공-15인승 미니밴으로 유럽 공략…현대차 ‘H350’ 첫 선-‘중 4위’로 밀려난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승부수’-상장예심 통과한 삼성SDS…이재용 부회장 지분 향방은-유튜브 ‘1인 창작자 플랫폼’으로 급부상-‘2020 달탐사’ 불안한 첫발-자유총연맹 ‘제4이통사’ 진출 선언-CJ시스템즈-올리브영 합병, 세금회피 꼼수?-가구업계 빅모델 열풍-“고급 위스키 문화 선도할 것”-카스 산화취 파동에 시장 요동…하이트 ‘미소’△14면-“남성중심사회, 이젠 중성수술 시켜야”-“좋은 관계 원한다면…헤어지는 법부터 배워라”△마켓-수출부진 직격탄…3분기 실적전망 ‘우울’-백화점주 실적 ‘착시 주의보’-중 분유 수출 늘었는데…매일유업주 신통찮네△증권-화재가 호재로…라이온켐텍 ‘활활’-운용사 발목잡던 NCR 폐지-환인제약, 우울증 환자 늘자 ‘최고가 행진’-신한금투 “해외주식 직구족 잡겠다” 잰걸음-컴투스 ‘서머너즈워’ 타고 날았다△글로벌마켓-프랑스판 전경련 “휴일 줄여야 경제가 산다”-일 전자 삼총사 “외도만이 살길”-힘받는 미 IS공습…네덜란드·영도 동참-“금리인상 느리게” 비둘기 뭉쳤다-중 택배시장 전면 개방△사회·부동산-‘초이노믹스’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5년만에 지방 앞질러-해외직구로 산 ‘건강식품’ 알고보니 ‘위해식품’-SOC·해외플랜트 중심 재편 두산건설 ‘내실 다지기’ 올인-신고 걸으면 살빠진다?…리복·르까프 등 9곳 과징금 10억·
2014.09.25 I 김자영 기자
  • 비만 환자, '심근경색' 발생 위험 정상인 보다 낮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비만의 역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사망위험이 ‘급성 심근경색’ 분야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09년 11월 사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3명을 분석한 결과, BMI가 25kg/㎡ 이상인 비만 환자가 정상체중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범위가 작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근경색증으로 한 번 손상된 심장 근육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범위가 작을수록 치료결과는 물론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질환 분야의 국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한주용 교수팀에 따르면, 비만환자(83명)와 정상체중 환자(110명)를 비교분석한 결과 BMI 이외에 다른 임상적 차이는 없었다. 비만환자 그룹의 평균 BMI는 27kg/㎡로 고도비만 환자(30kg/㎡)도 5명이 포함된 반면, 정상체중 환자는 22.6kg/㎡ 이였다. 비만환자 그룹과 정상체중 환자 그룹의 평균 나이는 각각 56.2세와 58.3세로 같은 연령대이면서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90.4%, 84.5%)도 비슷했다. 또 흡연율을 포함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등 심근경색과 관련한 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비율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심근경색의 발생한 부위의 크기가 달랐다. 심장 MRI 촬영결과 비만환자에서는 좌심실 전체 용적 대비 심근경색 크기가 17.9%였던 데 반해 정상체중 환자에서는 20.8%였다. 심근경색 발생 가능 영역을 측정한 값 역시 비만환자에 비해 정상체중 환자에서 더 높았다. 비만환자의 경우 좌심실의 29.4%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평가됐으나 정상체중 환자의 경우 36%로 더 높았다. 그만큼 향후 심근경색이 재발하거나 관련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 셈이다. 실제 6개월 추적관찰 결과에서도 비만환자 그룹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 반면 정상체중 환자 그룹에서는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연구에서 비만한 환자가 심근경색 후에 오히려 사망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기전이 잘 밝혀져 있지 않았으며, 상반된 연구 결과도 있었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계속 논란이 되어 왔다. 따라서 한주용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비만의 역설’에 대한 기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한주용 교수는 “심근경색에서 비만의 역설이 성립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비만한 환자에서 심근색의 크기가 작다고 해도, 비만이 다른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사실은 여전한 만큼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통한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4.09.25 I 이순용 기자
  • "여성 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당뇨병...노후 삶의 질 크게 좌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나이가 들면 만성질환 하나둘쯤은 가지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도 노인실태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의 대표주자인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지 않아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65세 이상 여성의 당뇨병 유병률은 21.5%로 남성의 19.1%보다 높아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 50~60대에 당뇨병 발병 급증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분비나 기능 장애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제2형 당뇨병은 고열량, 고지방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 유전적 요인이나 수술, 감염 등에 의한 췌장의 기능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40대부터 발병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30대부터 체질이 성인으로 바뀌며 당뇨병 유전자가 발현되고, 당뇨병 위험인자가 누적되면서 40대가 되면 당뇨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특히, 폐경이 시작되는 50~60대에 발병이 급격히 많아진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겪게 되는 생리적인 변화가 당뇨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반 이상이 합병증으로 고통당뇨병은 질환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13년 당뇨병 전체 환자의 50% 이상이 당뇨병합병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발이 저리고 통증이 동반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시력이 감퇴하는 당뇨병성 망막병 등으로 병원을 많이 찾았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남성은 2~3배, 여성은 3~5배 위험인자가 높다.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근경색증, 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은 당뇨병 환자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꾸준한 혈당 조절과 함께 합병증 발병 위험 질환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혜진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은 만성질환의 대표 질환으로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만성 합병증으로 실명,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유발되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다”며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합병증 발병의 위험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또한 “당뇨병 환자의 약 30%가 자신이 당뇨병인지 알지 못한 채로 생활한다. 그러므로 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진을 통해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면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등을 통해 당뇨병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4.09.24 I 이순용 기자
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자연치유력, 질병치료에 적극 활용하자
  • [e-비즈니스팀] 최근 의료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자연치유, 통합의학, 자연의학에 대한 의료인들의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생활습관병에 관심을 갖고 치료의 방향을 연구하고 있는데, 질병의 발생과 진행이 특이한 것이 아닌 식습관, 운동습관, 흡연 등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아 생겨난다는 것이다. 즉, 암, 당뇨병, 비만, 뇌졸중, 고혈압, 퇴행성 관절염 등을 소위 ‘생활습관병’이라 정의했다.암 치료만 하여도 과거 화학요법(항암제)과 방사선 치료로만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현재는 면역요법, 식이요법, 명상, 이완요법 등이 함께 어우러져 통합적인 시각에서 환자들을 치료한다.뿐만 아니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 과일, 통곡식 위주의 식사와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할 것을 기본적인 치료의 중심으로 두고 있다. 또한 단기간의 증상완화를 위한 장기간 약물 복용이 낳는 부작용들을 알리는 의사들도 한층 더 많아진 듯 하다.우리 나라의 경우도 통합의학과 자연치유를 강조하는 의사들의 모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한기능의학회에서는 지난 6월 ‘올바른 음식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만성병 치료하기 캠페인’인 ‘2014년 대국민 강좌’를 실시했다. 일본에서도 지난 7월 ‘제 22회 통합보완기능성식품 국제회의(ICNIM2014)’를 개최했다. 이 국제회의는 1989년 일본에서 개발된 면역력 증진 소재인 AHCC의 국제연구회인데 매년 350여명의 세계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AHCC 및 기타 기능성식품들의 임상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 면역력 증강 기능식품 AHCC]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약이 음식이 되게하고,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라는 명언을 남기며 음식의 섭취를 중요시했다. 또한,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음식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관점이라는 것이다.사람의 자연치유력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 류머티스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은 외부의 적을 공격해야 할 면역세포가 내 몸안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일 그 공격하여야 할 세포가 암세포였다면 암세포가 사라질 때까지 공격할 것이다.즉, 암의 치료도 내 몸안의 자연치유력을 올려주는 것이 기본이다.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좋아하는 환경은 백혈구 세포가 필요한 영양성분인 채소, 과일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 수리할 수 있도록 잠을 잘 자고, 충분한 물을 마시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뿌리가 썩은 나무는 아무리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해도 결국 죽고 만다. 암,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의 생활습관병을 고치고 싶다면 생활 습관을 고쳐 자연치유력을 높이자.                                       권영희 실장[(주)이앤에프메딕스 자연치유 식이요법 상담실]
이큐스앤자루 "IT 기술력 기반 신약플랫폼 개발..다양한 바이오베터에 활용"
  • 이큐스앤자루 "IT 기술력 기반 신약플랫폼 개발..다양한 바이오베터에 활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오랜기간 연구 성과를 축적한 결과 혁신적인 바이오베터 신약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조만간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입니다.”윤정혁(사진) 이큐스앤자루(058530) 대표는 21일 “최근의 연구 성과로 명실공히 IT-BT 융복합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큐스앤자루는 10년 이상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IT기반의 신약개발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바이오베터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2005년부터 신약 개발에 필요한 분자 모델링 기술을 집약한 국내 최초의 IT기반 신약개발 솔루션인 ‘파로스드림스’를 개발했다. 또 이 솔루션과 분자 모델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당뇨병 치료제, C형 간염 치료제, 조류 독감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0여건의 정부 연구과제와 50여 건의 회사 연구과제를 수행했다.최근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축적한 결과로 바이오베터 신약플랫폼인 BOB(Better-Of-Better)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윤 대표는 “BOB테크놀로지는 이큐스앤자루가 개발한 두 가지 시스템 즉, ‘파로스DDS’ 시스템과 ‘링크트랜스(LnTrans)’ 시스템이 결합된 콤비네이션 하이브리드 방식의 신약개발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파로스DDS 시스템은 생물정보학을 기반으로 단백질 모델링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인 타겟의 단백질 구조를 분석해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링크트랜스 시스템은 자체 개발된 펩타이드 링커로 캐리어 단백질을 신약 후보물질인 타겟에 부착해, 활성도 및 유연성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이 신기술로 완성된 첫번째 차세대 G-CSF물질은 동물실험에서 1세대 치료제인 뉴포젠과 2세대 치료제인 페길화 G-CSF와 비교해 약효 및 지속시간에서 더 뛰어난 효과가 도출됐다는 설명이다.이큐스앤자루의 차세대 G-CSF 후보물질은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 화학요법 환자와 골수이식 환자의 감염 예방에 사용되며 2013년에 각각 약 1조3000억원과 약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급 약물이다.윤 대표는 “차세대 G-CSF 후보물질은 기존 약물과 비교해 자체신약개발 플랫폼 BOB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절대적인 시간과 비용을 개선한 획기적인 방식으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결과는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 이외에도 신약개발 플랫폼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바이오베터 개발에 유용한 툴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큐스앤자루는 향후 BOB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차세대 G-CSF 및 인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바이오베터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기업들과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4.09.21 I 김대웅 기자
  • 깜빡깜빡 기억이 안 나요. 혹시 나도 '치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보건복지부의 ‘치매유병률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치매노인 인구는 2012년 기준 52만2,000명으로 2020년에는 7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30~40대에도 치매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실제 치매환자는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기억장애 및 치매클리닉 심용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치매는 사람의 정신(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을 말하며, 일상생활의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심할 때, 우리는 이것을 치매라고 얘기한다. 즉 치매는 그 자체가 어떤 활동을 이야기하는 진단명이 아니라 단지 특정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어떤 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하나의 증후군(증상복합체)이다. 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뇌질환의 한 분류로 인식되고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세분화할 경우 70여 가지에 이른다.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다. 또한 루이소체 치매, 전측두엽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과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 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많은 질환들 중에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다. 이 병은 독일인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으로, 1906년 알츠하이머 박사는 당시로는 매우 희귀한 뇌신경질환으로 생각되는 병을 앓다가 사망한 여자의 뇌조직의 병리학적 변화를 관찰하여, 이 병에 특징적인 병리 소견들을 발견하였다. 그가 발견한 것은 어떤 비정상적인 물질들이 모여 있는 집합체들(Plaques:노인성반)과 신경세포 안에서 신경원 섬유들이 비정상적으로 꼬여 있는 소견(Tangles:신경섬유원 농축)이었다. 그 외에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기억과 여러 지적능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뇌 부위 신경 세포들의 소실을 관찰했으며, 뇌신경세포 사이에서 오가는 아주 복잡한 신호들을 서로 전달해 주는데 필요한 어떤 특정 화학물질의 양이 많이 떨어져있음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첫 번째 증상은 아주 가벼운 건망증이며, 그 이후에 병이 진행하면서 언어 구사력, 이해력, 읽고 쓰기 능력 등의 장애를 가지고 오게 된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들은 불안해하기도 하고, 매우 공격적이 될 수도 있으며, 집을 나와서 길을 잃어버리고 거리를 방황할 수도 있게 된다. △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치매의 원인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 것은 혈관성 치매로, 뇌혈관 질환에 의한 뇌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한다. 즉, 뇌혈관들이 막히거나 좁아진 것이 원인이 되거나 반복되는 뇌졸중(중풍 또는 풍)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등이 있다.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인지능력이나 정신능력이 조금 나빠졌다가 그 수준을 유지하고 또 갑자기 조금 나빠졌다가 유지되고 하는 식의 단계적 악화의 양상을 보인다. 또한 팔, 다리 등의 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나 구동장애 또는 시야장애 등도 흔하게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반인들이 봐도 치매라고 쉽게 알 수 있으나 치매의 초기단계에서는 치매의 여부를 감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자세한 환자의 증상기록과 함께 신경학적인 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인지능력이 얼마 정도인가를 알아보는 검사로, 어떤 능력이 얼마만큼 떨어져 있는지, 건망증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기억력이 떨어진 게 맞는지 알아본다. 그 다음 뇌가 어느 정도 노화가 진행되었는가를 자기공명영상으로 알아보는데 뇌의 형태적인 변화를 보면서 치매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여기에 전문의의 경험이 더해져 치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된다.
2014.09.19 I 이순용 기자
  • 2030 초고도 비만 환자 증가… 단지 게으름의 문제 아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 간 초고도비만인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대~30대의 초고도비만 증가율은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국내 고도비만 전담 치료 의료기관인 서울365mc위밴드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중 20대~30대가 2011년 166명에서 2013년 353명으로, 몇 년 사이에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도비만이란 BMI 가 35 이상이면서 단순히 ‘살이 쪘다’ 는 것과는 다른,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겪고 있거나 겪을 확률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20대~30대 대부분 청소년 기 비만을 그대로 갖고 있다가 방치해 초고도비만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비만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국에서 추적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만에 해당하는 BMI 27 의 사람 중 50%가 10년이 흐른 뒤 BMI 30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도비만을 제 때 해결하지 않으면 점점 더 심각한 방향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 초고도비만의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비만 초기 까지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비만 초기 상태를 넘어선 상태가 되면 지방세포의 변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방세포는 한 번 커지면 절대 정상 크기로 되돌아가려 들지 않고 계속 지방을 축적하려 드는 성질이 있다. 초고도비만인 사람들이 날씬한 사람과 비슷하게 먹어도, 아니 적게 먹어도 체중이 계속 늘어나는 원인은 이런 지방세포의 성질 때문이다. 조민영 서울365mc위밴드병원 원장은 “당뇨가 단순히 단 것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인슐린 부족 같은 병리 현상으로 생기는 질병인 것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비만, 즉 초고도비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만 관련 호르몬을 지배하는 지방세포로 인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대~30대의 젊은 나이라 할 지라도 초고도비만이라면 대사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병원을 방문,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전문의의 진단과 함께 고도비만 수술, 식이요법, 운동처방 등의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2014.09.19 I 이순용 기자
  • 한미약품, 유럽학회서 당뇨·비만 바이오신약 소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당뇨 및 비만치료 바이오신약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 중인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LAPSInsulin115’, ‘LAPSInsulin Combo’ 등 랩스커버리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기술을 말한다.지난 16일 소개된 LAPSInsulin115는 기존 인슐린의 단점을 개선하고 세계 최초로 주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당뇨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당뇨 모델동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면역원성 및 긴 약효 지속시간을 입증했고 이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임상 1상에 연내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18일 주1회 제형의 인슐린 복합 당뇨신약인 ‘LAPSInsulin Combo’와 ‘LAPSGLP/GCG’의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LAPSInsulin Combo는 주1회 투여하는 인슐린 복합 당뇨치료제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개발되는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결합한 두 물질간 상호간섭이 없고 두 약물을 각각 투약했을 때보다 우수한 혈당강하 및 부작용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글로벌 1상이 진행 중인 LAPSGLP/GCG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의 결합체로 주1회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향후 비만환자의 체중감량,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 및 체중감량 등에 각각 적용 가능한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전 세계 당뇨인구는 2억명에 육박하고, 비만형 당뇨는 전체 당뇨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한미약품은 다양한 당뇨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미약품 이틀째 '강세'..美 바이오신약 임상3상 진입
2014.09.18 I 천승현 기자
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치 ‘콩팥’ 나이들수록 관리가 중요
  • 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치 ‘콩팥’ 나이들수록 관리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로 고령화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생명과 연관성이 높은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각종 암 질환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질환은 간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로 콩팥 질환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령별 만성콩팥병(중증도 이상) 유병률은 30대에는 0.1%, 40대에는 0.9%, 50대에는 2.2%, 60대에는 7%, 70대 이상은 17.6%의 비율로 60대 이상부터 급격하게 증가한다.◇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치 ‘콩팥’콩팥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생기는 노폐물을 처리해 주고, 몸 안의 수분량과 전해질을 조절하면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 만성콩팥병이란 여러 가지 원인 질병으로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서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수분과 전해질 조절이 적절하게 될 수 없게 된 병이다. 만성콩팥병의 원인으로는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증, 만성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질환 등 여러 가지 혈관질환이 있다.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콩팥의 크기가 작아지고 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노폐물을 걸러내는 사구체 여과율이 점차 감소한다. 그런데 고령인구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콩팥 기능 감소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콩팥 기능이 정상이더라도 폐렴이나 장염에 의한 고열·설사 등으로 심한 탈수가 발생했을 때 고령의 환자는 신체 회복 능력이 떨어지므로 급성콩팥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콩팥병의 증상은 소변으로 배설돼야 할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여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요독 증상이라고 한다. 콩팥 기능에 따라 나타나는 요독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역, 구토, 소화불량,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이상과 전신 피로감, 근육통, 사고력 저하, 빈혈, 피부 가려움, 성욕 감퇴 등이 있다. 심하면 호흡 곤란과 부종 등으로 투석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비슷한 콩팥 기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요독 증상은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건강한 콩팥을 위한 건강관리법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 콩팥 기능에 대한 관리가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고령에서 일반적인 콩팥의 관리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과 수면, 금연과 금주 등이 있다. 특히 저염식이 중요한데 나이가 들면서 짠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염분 섭취를 더 많이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염분을 배출하기 위해 콩팥이 무리하게 일을 하게 되고,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염분은 콩팥에 부담이 더 많이 되기 때문에 저염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고령인 경우 면역력이 감소한 상태이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폐렴이나 장염으로 인한 탈수는 급성콩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감기나 특히 여름철 음식섭취 등을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는 콩팥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은 콩팥 기능을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질환이므로 이에 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당뇨병을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의 경우 약물 복용과 함께 저염식이 중요하고,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보온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약물로 치료 중일 경우에는 콩팥 기능에 따라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다.콩팥 기능이 이미 감소해 있는 고령의 환자일 경우에는 음식이나 약물 제한이 요구된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이 약화된 경우 혈액 내 칼륨 수치가 상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과일이나 야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이렇게 혈중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 부정맥과 그로 인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또한 당뇨로 인한 콩팥 기능 저하 때에 저혈당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슐린이나 경구혈당 강하제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고령의 환자는 여러 가지 관절 질환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따라서 진통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콩팥 기능이 약화된 경우 진통제 중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콩팥 기능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신석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고령자는 신체 회복 능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질환이나 약물, 음식 등에 의해 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알맞은 식습관과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 정기적인 콩팥 기능 검사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9.1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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