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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실금, 웃다가도 찔끔, 재채기에도 찔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회사원 이모씨(37)는 요실금 때문에 고민이다. 그녀가 요실금이 시작된 것은 둘째를 출산한 다음부터. 처음에는 가끔씩 재채기를 할 때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도 점점 심해져 이제는 웃거나 재채기는 물론이고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설 때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움직이는 것도 조심하게 되고 급기야는 1년 365일 생리대를 하고 출근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요즘처럼 습도나 높은 여름철에는 본인의 고통도 고통이고 주변에 행여 냄새라도 날까 봐서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증상이 이 정도까지 진행되자 몸도 몸이지만 우울증까지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다가 간단한 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에 그 동안의 힘든 시간이 허무하기 까지 여겨졌다. ◇여성 10명중 3명이 겪는 요실금, 쉬쉬하다 증상 키워얼마 전 미국 뉴욕에서는 ‘바지를 내리고 속옷을 위해 춤춰라’라는 행사가 진행되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적이 있었다. 황당해 보이는 이 행사는 요실금으로 고통 받고 있는 6500만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게 요실금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키기 위해서 기획된 행사라고 한다. 이렇듯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요실금 질환에 대해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주의를 환기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우리 나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여성 방광 질환인 요실금의 경우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3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발병시 병원에 방문해 제대로 치료받는 환자는 그 중 7.3%에 불과하다고 발표하였다. 환자들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수치스럽게 생각해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해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그 자체만으로는 건강에 심각한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요실금이라는 질병으로 인한 수치심과 언제 샐지 모르는 통에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며, 성관계 시에도 소변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뿐 아니라 사회 생활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겪게 된다.◇출산, 스트레스, 비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이 요실금 유발흔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방광이 지나치게 예민해지면서 생긴다. 특히 여성(4cm)은 남성(12cm)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아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 무엇보다 요실금이 50대나 60대에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출산, 스트레스, 과도한 비만, 당뇨병, 카페인과다 섭취 등으로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이렇듯 여성질환 10위 안에 들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질병이라 생각하며 쉽게 병원에 가지 못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만약 하루에 8번 이상 자주 소변을 보거나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이 새는 경우 그리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샌다면 요실금 전조증상으로 인지하고 빠른 시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하루 3번 15회씩 케겔운동 꾸준히 하면 요실금 예방에 도움요실금은 치료가 까다로운 질병이 아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한다. 하지만 경미하다면 외출시 요실금 팬티를 사용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골반근육은 방광 아랫부분과 자궁, 질, 직장을 지탱하는 근육으로 대, 소변이 새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바닥에 똑바로 누워 양다리는 어깨 넓이만큼 벌린 다음 아랫배와 다리에 힘을 빼고 항문을 5초간 조였다 천천히 물어주는 과정을 15회씩 하루 3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하지만 앞서 강조했듯 경미한 상태인 요실금 증상을 회피하거나 수치스러워 방치했을 때에는 다른 골반 장기들의 지지도가 약해져서 골반장기 탈출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방광 수축근의 기능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요도괄약근 주변을 지지하는 간단한 테이프 형태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TOT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5~10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로 수면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재발율이 매우 낮은 것이 장점이다. 조필제 강남베드로병원 여성클리닉 원장은 “TOT시술은 간단하고 짧은 시간에 이루어 지는 만큼 정확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TOT 수술은 방광과 요도 사이의 각도를 얼마나 잘 유지시켜 주느냐가 높은 치료율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간단히 체크하는 요실금 자가 진단법▶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마렵다. ▶화장실 도착 전에 소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참기 어렵다.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소변을 흘린다. ▶운동하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등 몸의 자세를 바꿀때 소변을 흘린다.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다. 이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요실금을 의심하고 내원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2014.09.03 I 이순용 기자
  • 비만만 문제?..마른 사람이 더 주의해야 할 질환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비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아무리 애를 써도 빠지지 않는 살을 보며 ‘그저 마르기만 해도 걱정이 없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비만인 사람들은 외모를 떠나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각종 생활습관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랐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른 사람은 비만인 사람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마른 사람이 오히려 더 주의해야 할 질환도 있다.◇불임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임신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 체중을 먼저 점검해봐야 한다. 너무 쪄도, 너무 말라도 자연임신 확률은 떨어진다. 월경을 유지하기 위해선 적당한 체지방이 필요한데 극심한 저체중이거나 혹독한 다이어트로 인해 체지방률이 감소해 10~15%까지 떨어질 경우 무월경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지방 성분이 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마른 여성들은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아 자궁의 순환력이 떨어지는 것도 불임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임신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임신을 유지하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에도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기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저체중인 경우 폐경기 이전에도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면서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체중이 적다 보니 뼈를 누르는 힘이 약한 것도 원인이 된다. 뼈에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작용을 도와 골밀도가 증가되는데 체중이 적게 나가면 뼈를 누르는 힘이 부족해 자극이 덜 가기 때문이다. ◇기흉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이 격한 운동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함께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났다면 기흉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흉은 폐와 흉곽 사이 흉막강이라는 곳에 비정상적으로 공기가 차는 질환을 말한다. 특징적인 것은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기흉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성장과정 중 신체 발육에 비해 폐 성장이 느리다 보니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기흉은 일차 발병 후 재발 확률이 50%나 되는 질환이므로 한 번 기흉을 겪었던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두 약산한의원 체질개선클리닉 원장은 “각종 매체에서 비만의 위험성만 강조하다 보니 마른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평소 불규칙한 식사습관, 예민한 성격, 운동 부족 등으로 살이 찌지 않는 것이라면 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만일 이유 없이 체중이 갑자기 감소한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 결핵, 암 등의 질환은 아닌지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이효리-이상순, 결혼 사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고칼로리 `추석음식`, 맘껏 먹어도 살 안찌는 방법은?☞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에 나타난 K-55 자주포..무슨일?☞ 이효리-이상순 결혼기념일 자축.."점점 늙고 살쪄도 함께하자"☞ `렛미인4` 김희은-박상은 한복화보...`절대미모 종결자` 등극☞ `렛미인4` 박동희 재등장.. S라인+8등신 몸매 "더 예뻐졌다" 감탄☞ 40대 56% "올 추석에 알바 할 것"..생계 목적?
2014.09.02 I 우원애 기자
  • 뱃살과 이중 턱의 주범 콜레스테롤, 넌! 누구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9월 4일은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가 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이 급격하게 서구화 되고,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하고 식습관 개선 등을 유도하고자 제정됐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콜레스테롤과 관계 깊은 질환인 고지혈증 환자 수가 2008년 74만6,000명에서 2013년 128만8,000명으로 연평균 11.5%씩 증가 추세이며, 특히 5060세대 100명중 6명은 고지혈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에게 콜레스테롤이란 단어는 익숙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와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아본다. [Q]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하는데 도대체 콜레스테롤이란?[A]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존재하는 지질의 일종인데 동맥경화증과 묶여 강조되다보니 심장과 뇌혈관질환의 주범으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생명 유지에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물질중 하나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존재하여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되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이다. 또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물질로 무조건 낮아야 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적정수준의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되지 않다. 다만 문제는 최근에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피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아졌다는데 있다. [Q]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생성되나?[A]사람들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들이 모두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서 얻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많은 양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일반적으로 하루 식사에 의해 대략 20-30%정도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며, 체내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70-80%정도가 만들어진다. 우리 몸은 음식물에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의 많고 적음에 따라 체내에서 합성하는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만약 음식으로의 흡수가 많으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양을 조절한다.콜레스테롤은 성인의 체내에 약 100∼150g 정도가 몸 안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비율은 생명의 사령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뇌에 약 25%, 전신 근육에 약 25%, 혈액 중에 약 10% 존재하며 나머지는 여러 장기에 고루 분산되어 있다. [Q] 콜레스테롤에도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던데, 그 차이는?[A]혈액중의 지질은 지단백 안에 존재하며, 지단백의 종류에는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이 있다. LDL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으로 들어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HDL은 몸 안 여러 곳의 콜레스테롤을 받아 간으로 보내므로 동맥경화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LDL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LDL(나쁜 콜레스테롤)의 역할은 혈액을 따라 체내에 돌며 세포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을 운반하는 일이다. LDL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혈액 안에 많아지면 동맥벽에 침투하고, 혈관 안쪽에 상처를 내는 작용을 해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이보다 더 진행이 되면 혈관을 좁게 만들어 결국엔 혈관이 막히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한편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간과 장에서 만들어져 혈액을 따라 전신을 돌아다니며 동맥과 세포 내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모아 간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 이를 ‘HDL에 의한 콜레스테롤의 역수송‘이라고 하며, 간으로 돌아온 콜레스테롤은 담즙산의 재료가 되거나 지단백을 만들어 혈액으로 보내 재이용한다. [Q] 콜레스테롤은 얼마나 있어야 적당한가?[A]일반적으로 고지혈증 검사에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Triglyceride) 및 HDL 콜레스테롤이 이용된다. 진단결과 수치만 보고 크게 걱정하는 경우도 많으나, 수치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지혈증으로 판정되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는 식생활 및 생활습관에 따라 변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지혈증은 20∼30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동맥경화증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해서 바로 동맥경화증으로 발전 되지는 않는다. 만약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가지는 경우 바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를 하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약간 높게 나오더라도 수치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절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Q. 배가 나왔거나 이중 턱이라면? 중성지방 과잉![A]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체중인 환자보다는 비만인 환자에게서 높게 나타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비만의 원인인 지방세포수의 증가가 지질대사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비만인 경우 간에서 많은 양의 중성지방을 생성해 혈액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배가 나왔거나 이중 턱이 되는 것은 중성지방이 과잉 축적된 것이다. 배는 나오지 않았지만 배 안쪽으로 지방이 쌓이는 복부비만도 중성지방이 배 안쪽 장기에 가득 찬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중성지방은 신체작용을 돕는 에너지원이자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오히려 각종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심장의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Q] 건강한 심장을 원한다면 콜레스테롤에 신경 써라[A]심장질환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의 다수 국가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질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암, 뇌졸중과 함께 3대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심근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고지혈증을 야기하고,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혈류가 감소되거나 혈관이 막히게 되는데, 최악의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심장병과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이처럼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인 심장질환은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심장을 원한다면 콜레스테롤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Q. 콜레스테롤 이렇게 줄여라?고지혈증의 치료목적은 동맥경화를 막고 최종적으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고지혈증의 경우 약물치료가 가장 확실한 치료이며, 이와 더불어 식사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특히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인 술, 담배, 스트레스, 음식에 대해서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절주와 금주 = 술은 간에서 지방합성이 촉진되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고, 동맥경화증, 간질환을 촉진하게 된다. 또한 술과 고칼로리 안주의 과다섭취는 중성지방을 올리는 큰 원인으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1주일만 술을 안 마셔도 중성지방이 낮아질 수 있다.△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켜 혈관에 부담을 주므로 생활 전반에 걸친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속으로 삭히기보다 퇴근 후나 주말에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금연 = 담배를 태우게 되면 니코틴 등의 유해 성분이 혈관과 혈액성분에 작용하여 혈압을 높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고밀도 (HDL) 콜레스테롤수치를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므로 건강을 빠르게 해칠 수 있다. 담배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하므로 끊는 것만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등 푸른 생선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 = 음식을 고를 때에는 그 음식에 포화지방산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기름이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인 오징어나 새우, 계란 노른자는 포화지방산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 푸른 생선 등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2014.09.01 I 이순용 기자
다음,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3분기 후원 전달식 개최
  • 다음,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3분기 후원 전달식 개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하 다음)은 지난달 29일 제주 지역사회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올해 3분기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다음은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에 이메일로 접수한 사연을 심사해 후원 대상자를 선정, 지난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12명의 개인과 6개 단체 총 18건의 사연에 대해 현물과 현금을 후원했다.이번 3분기 후원 전달식에서 다음은 부모님의 보살핌을 전혀 받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조손가정의 학생에게 아동용 도서를 전달했다. 사회복지사의 꿈을 가지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제적인 형편에 노트북을 구할 수 없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딸의 사연을 접수한 신청자에게는 학습용 노트북을 선물했다. 나머지 9명의 신청자에게는 책상과 의자, 바이올린 등을 제공했다.또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이동장난감 도서관 ‘무빙 토이(Moving Toy)’와 온누리청소년쉼터가 진행하는 목공예 심리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뇌졸중, 당뇨, 치매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제광원에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서귀포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의지 고양을 위한 ‘이지 캠핑’ 프로그램을 후원했다.‘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도움이 필요한 제주 이웃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다음의 지역공헌 사업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2008년부터 이날까지 약 236건의 소원을 후원해왔다.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가 이메일(daumharbang@daum.net)을 통해서 신청하면, 다음과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구성한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후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hope.daum.net/daumharb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지난달 29일 제주 지역사회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올해 3분기 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다음 제공.▶ 관련기사 ◀☞노대래 "카카오, 기득권 이용해 지대추구"☞다음, 국내 포털 최초 북한 지도 제공☞다음, 합병 시너지와 신규서비스 기대-HMC
2014.09.01 I 이유미 기자
  • 서남병원, '백세건강증진교실'로 노인건강 안전망 강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는 서울시 서남병원(김준식 원장)은 노인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4주간 7회에 걸쳐 병원 세미나실에서 백세건강증진교실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인의 기대수명은 꾸준히 연장되고 있는 반면 건강수명은 이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서남병원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건강교육 등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를 도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백세건강증진 교실을 기획했다.제 1기 백세건강증진교실 첫날은 입학식 및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이홍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 진료부원장의 젊고 건강하게 살기 특강이 이어졌다. 이후 △고혈압,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관리교육 △요실금 및 전립선 비대증 교육 △운동교실 △노년기의 올바른 영양관리 △안전한 약물관리 △웃음·미술 치료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원내 강사뿐만 아니라 이화의료원 및 전문 강사를 섭외하여 수준 높은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졸업식을 개최하여 졸업장, 개근장 수여 등을 통해 교육 동기를 부여하고 자존감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혈압 및 혈당측정, 기본혈액검사, 골밀도검사, 노인포괄평가 등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건강 상담 및 건강실천도 여부 확인 등 추후관리를 진행하며 건강관리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김준식 원장은 “노인들의 건강문제와 건강 욕구는 갈수록 증가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우울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에 이환돼 있다” 며, “백세건강증진교실을 통해 노인성질환을 예방, 조기검진을 통해 의료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8.27 I 이순용 기자
‘만병통치약?’ 뜬소문의 대상 인육캡슐, 국내 유통가격 살펴보니...
  • ‘만병통치약?’ 뜬소문의 대상 인육캡슐, 국내 유통가격 살펴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인육캡슐이 국내에 버젓이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26일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201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적발된 물량은 6만6149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는 인육캡슐은 사실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인육캡슐은 유산되거나 사산한 태아, 태반 등을 건조한 뒤 갈아 만드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자양강장제로 통하고 있다. 말기 암, 만성신부전증, 중증 당뇨, 난치병, 수술을 마친 환자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돼왔다. 게다가 태반보다 뛰어난 미용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일부 중년 여성도 찾고 있다.그러나 식약청 검사 결과 인육캡슐은 건강에 좋다는 소문과 달리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인육캡슐 1정에서 박테리아 등 세균 187억 마리가 검출됐고 B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된 적도 있다. 그러나 국내에 거주하는 일부 중국인이나 중증 환자들은 인육캡슐을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찾고 있다. 인육캡슐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최근 중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1㎏에 25만 원, 30~50정에 6만 원~9만 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박명재 의원은 “인육캡슐을 복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데, 피부에 좋다거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의약상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홍보해 국민의 오남용을 막고 공권력을 동원해 국내유통을 근절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관세청은 중국 동북3성에서 오는 항공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인육캡슐 의심 사례가 있을 경우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부산 물난리로 곳곳 침수, 기상청이 밝힌 폭우의 결정적인 원인보니...☞ 홍진경 남편 집안 배경 '비상한 관심'...父母 직위 등 스펙 보니 '우월'☞ 홍진경의 16세 모델 시절, 전격 공개...데뷔 비화 ‘뭉클’☞ 프로파간다 뜻은? 배우 이산의 막말로 새삼 '화제'☞ 이주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는 서태지"...응답하나
2014.08.26 I 박종민 기자
 유기농 흑마늘진액 대표기업 풀마루오가닉  “고객의 신뢰는 카피할 수 없습니다”
  • [CEO인터뷰②] 유기농 흑마늘진액 대표기업 풀마루오가닉 “고객의 신뢰는 카피할 수 없습니다”
  • [e-비즈니스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품을 구입한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TV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에 관한 실태가 방영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중국산 가짜 흑마늘 진액의 실태가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은 건강식품에 대한 불신으로 해당 기업 외 흑마늘 진액 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업체들을 외면한 바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정직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어 이를 이어가는 유기농 흑마늘 진액 브랜드가 있다. 바로 ㈜풀마루오가닉이다. 중국산 가짜 흑마늘 이슈 당시 흑마늘 100%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히려 특수를 누린 풀마루오가닉은 재구매율 신장, 선물용 신규 구매 증가 등을 경험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풀마루오가닉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손영승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중국산 가짜 흑마늘 진액 사태에도 불구하고 풀마루가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A. 2007년 설립 당시부터 신뢰와 정직을 신념 삼아 흑마늘 진액을 만들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풀마루오가닉 제품의 신뢰도가 높았으며 가짜 흑마늘 진액 사태를 계기로 그 신뢰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이후 고객님들께 보답하기 위해 고형분 함량을 16%에서 20%로 업그레이드, 동일 가격에 더욱 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Q. 이윤을 생각하지 않고 함량을 늘린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A. 아무래도 최고 품질의 유기농 마늘을 경쟁사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비율로 담아 출시하다 보니 실제로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직원이 고급 흑마늘을 이렇게 많이 넣으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얘기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눈 앞의 이윤보다 제품의 진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자연 그대로 정직하게 담고자 하는 기업 철학을 반영하고자 했고 결과적으로 제품 본질에서도 경쟁적 차별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Q. 최근에는 프리미엄을 표방한 제품들도 많이 등장하였는데요.A. 제품 원재료부터 프리미엄 요소, 마케팅까지 그대로 옮기는 기업들이 생겨났지만 품질은 따라 오지 못합니다. 고객들은 여전히 풀마루오가닉의 우수성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풀마루는 순수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특히 유기농, 100%, 숙성발효 등의 우수한 품질이 풀마루 오가닉 제품만의 차별성입니다. 흑마늘 진액은 건강 증진을 위한 식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Q. 믿을 수 있는 유기농 흑마늘 진액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A. 아무래도 원재료의 함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분을 뺀 원재료의 함량, 고형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발효 및 제조 과정은 어떠한지, 유기농 인증을 받았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고객의 후기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흑마늘 진액은 특히 추석선물로 사랑 받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흑마늘은 자양강장, 고혈압, 당뇨 환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건강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어린이 흑마늘 진액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14’를 출시해 추석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풀마루오가닉(www.pulmaru.com)에서는 현재 추석 한정 세트 상품 판매 및 추석 선물을 마련하는 고객에게 더블 보너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펼치고 있다.
성형 후 빠른 회복, 기온보다 수술 방법이 문제
  • 성형 후 빠른 회복, 기온보다 수술 방법이 문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성형을 하는 많은 환자들이 외적인 변화 못지 않게 신경 쓰는 것이 있다. 수술 후 남는 부기와 흉터 등이 바로 그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부기와 흉터가 빨리 사라지고 피부도 예전 상태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나름의 관리를 하거나 수술 시기를 조절 하는 등 신경을 쓰는데, 간혹 잘못된 상식을 가진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일부 환자들은 기온과 같은 계절적인 요인에 신경을 쓰고 무더운 여름철 보다는 선선한 계절에 회복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고 병원 역시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늘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실제 계절적인 요인은 회복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보다는 수술 시 절개 방법이나 수술 후 관리 방법 등이 회복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최근 성형외과에서는 수술 후 관리를 시작하던 것을 넘어 애초에 절개 방법에 신경 써서 수술 단계에서부터 조직 손상을 줄이고 있다. 자연적인 치유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수술 전후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다.이현택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결과뿐 아니라 자연스럽고 빠른 회복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환자들이 많다”며 “만약 회복에 대한 부담이 많거나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기 어렵다면 전문적인 회복 프로그램으로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붓기 멍 최소화 하려면 수술시 출혈 줄여야 간혹 기온이 높으면 상처가 덧날 우려가 높다고 생각해 선선한 계절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있다. 땀이 많이 나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상처가 쉽게 덧나고 곪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또 이와는 반대로 겨울보다는 여름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생각해 여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안정된 수술 환경 안에서 각 분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고 알맞은 처치가 이루어진다면 계절이나 날씨의 변화는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특히 요즘에는 빠른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관리 방법 등이 있으므로 회복에 대한 환자의 부담도 많이 줄어든 편이다. 수술 후에 남는 부기나 멍은 혈관 속의 혈액이 혈관 밖으로 누출되면서 생기는 것이다. 부기와 멍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출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전 환자의 체질과 신체 상태를 살피고 수술 과정에서 되도록 조직 손상을 줄인다면 부기나 멍은 확연히 줄어들 수 있다. 그러려면 먼저 환자의 신체적인 상태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만성질환과 복용중인 약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고 혈우병, 혈액응고장애와 같이 출혈성 경향을 만드는 질환이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 간질환, 신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으면 건강한 환자보다는 출혈이 많아질 수 있다. 또 수술 과정에서는 출혈을 줄이고 꼼꼼하게 지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사의 섬세한 조작으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해야 한다. 수술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되도록 최소한의 절개로 신속하게 수술을 끝내야 한다. 혈종이나 체액의 과도한 축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혈을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중요 수술 후에는 먹거나 바르는 약, 회복 전용 레이저를 활용해 사후관리를 한다. 이 때 부기와 멍 등은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므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정확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또한 의사의 처방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관리에는 우선 ‘시네크’라는 약물을 사용한다. 시네크는 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증 받은 것으로, 미세 혈액순환을 활성화 해서 멍, 부기,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수술 부위에 바르는 도포제, 일명 ‘멍 크림’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멍을 완화시키는 도포제는 멍뿐만 아니라 피부의 통증 및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부기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먹거나 바르는 약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사후 관리 단계에서 환자의 협조적인 태도도 중요하다. 또 통증 완화 및 소염작용, 부종 흡수를 위해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그 중 캄레이저는 피부 깊은 곳까지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조직 재생 및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염증분자나 젖산 등 인체에 축적된 필요 없는 체액을 흡수 시키고 소염 작용을 해 멍과 부기가 빨리 사라지도록 한다. 이러한 전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은 절개가 필요한 모든 수술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2014.08.23 I 이순용 기자
  • 테라젠이텍스, 경희의료원 KNDP와 당뇨합병증연구 위한 MOU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테라젠이텍스(066700)가 경희의료원 KNDP(Korea National Diabetes Program)와 당뇨 합병증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라젠이텍스는 경희의료원 KNDP과 차세대 유전체 분석 공동으로 연구 수행을 한다고 22일 밝혔다.관계자는 “제2형 당뇨 합병증과 연관 있는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기 위해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법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식재산권 교류를 통한 제품화와 정부 연구사업에 대한 공동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라 설명했다.보건복지부지정 제2형 당뇨임상연구센터 KNDP는 한국인 2형 당뇨병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근거 중심의학을 통해 한국인의 특성에 적합한 표준 임상 진료지침 개발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했다. KNDP는 근거창출 임상연구 국가사업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주희재 테라젠이텍스 부사장은 “MOU로 경희의료원 KNDP의 자산인 제2형 당뇨병과 합병증에 대한 임상정보와 테라젠이텍스의 강점인 유전체 분석 정보를 융합할 것”이라며 “개인 유전체 예측 서비스인 ‘헬로진’과 같은 유전체 기반 당뇨합병증 진단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22 I 박형수 기자
  • 심장 질환자 증가... 흡연자나 만성 질환자 심근경색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모 대기업 회장이 심장 쇼크로 쓰러져 에크모, 스텐트 치료, 저체온 치료를 받아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심근경색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만2,770명이던 환자가 2012년엔 7만6,085명으로 늘었다. 남자가 71.1%로 압도적으로 많다. 남자는 40대부터, 여자는 60대부터 발생률이 올라간다. 심장질환은 암, 뇌질환과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한국인의 사망 원인이다. 심장질환 중에서도 심장 근육이 죽는 병(심근경색)이 더욱 무섭다. 이것이 바로 돌연사의 주범.◇전조증상 통해 심근경색 예방해야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 우리 몸은 경고 사인을 보낸다. 대표적인 증상이 가슴 통증이다. 등산할 때, 지하철 계단을 오를 때 심장은 평소보다 더 빨리 뛴다. 심장이 많이 움직이려면 피가 필요한데, 혈관이 막히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생긴다.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5분 정도 쉬면 회복되곤 한다. 이것 이 협심증이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해 심전도,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급성심근 경색을 진단할 수 있다. ◇심근경색 발병시, 가능한 가까운 종합병원 찾아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소 건강을 과신하거나 인내를 미덕으로 여겨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고 “그 정도는 참아야지”하고 버티는 경우가 많았다. 또 가슴 통증 이 왔는데도 병원에 갈까 말까 고민하거나 우황청심환을 먹으며 시간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다니던병원을 고집하지 말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을 가능한 빨리 찾는 것이 좋다. 이때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보다는 119를 이용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53분 먼저 병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9를 이용해 이동하면 심폐소생술을 지도받을 수 있고 응급처치가 빨리 이루어 진다. 이종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소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비만·당뇨가 있거나 △젊더라도 가족이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 가슴 통증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 일부에서는 통증이 없는 심근경색증도 있으므로 고 위험군에서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로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08.21 I 이순용 기자
  • "질병치료에 효과"..식품 허위·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에 허용되지 않은 ‘질병치료’를 표방하는 허위·과대 광고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의 허위·과대 광고로 총 875건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질병치료’가 581건으로 전체의 66.4%를 차지했다. 소비자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하는 고혈압,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로 광고한 것이다. △다이어트(87건) △암 치료(73건) △성기능 개선(46건) 등 식(5.3%) 입증되지 않은 효능을 광고하는 사례가 많았다. 예를 들어 ‘당이젠’ 제품은 “하루 3번, 급격한 혈당상승 걱정없다”고 광고하면서 경품도 제공했다.‘제로로 호르몬 다이어트’ 제품의 경우 “실제 -20kg 감량 임상실험” 등 체험기를 이용해 허위·과대광고를 했다.‘해초롱 개똥쑥 진액’ 제품은 “개똥쑥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치료제에 비해 1200배에 달한다”는 내용의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국내최초! 바위처럼 단단한 발기력’ 등과 같은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하는 제품도 있었다. 이러한 광고는 아주 자세하고 친절해 자칫 일반 소비자가 현혹되기 쉽고, 유명인의 체험기를 싣거나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확인됐다는 내용으로 광고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인터넷, 일간지 등과 및 떴다방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위반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광고주와 업주에 대한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08.21 I 천승현 기자
‘하늘을 걷는 신발’ ㈜기분코리아의 ‘키부트(kyBoot)’, 뛰어난 효과로 입소문
  • ‘하늘을 걷는 신발’ ㈜기분코리아의 ‘키부트(kyBoot)’, 뛰어난 효과로 입소문
  • [e-비즈니스팀] 걷기 운동과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와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특히 걷기 운동은 신체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며 근력이나 심폐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 방법과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은 발에 통증을 일으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신체 중에서 발은 우리의 몸의 무게를 지탱해주고 이동 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곳으로,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기 때문에 발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신발이다. 따라서 어떤 신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발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의 건강까지도 좌우될 수 있다.그렇다면 어떤 신발이 발 건강 및 우리 몸에 좋은 신발일까?이런 질문에 오랜 시간 동안 연구를 거듭한 사람이 있다. 바로 MBT 신발의 창시자 칼 뮐러. 칼 뮐러 는 한국의 논밭 인근에서 살면서 부드럽고 탄력 있는 흙바닥에서 걸음으로써 발생하는 건강상의 효과를 발견해, 현대 일상생활에서 이 경험을 재현하기 위해 둥근 밑창을 가진 MBT 신발을 개발했다. 이 후, 수년 간의 연구와 개발 끝에 완벽하게 논바닥 느낌을 재현한 신발인 ‘키부트(kyBoot)’를 개발하여 출시했다.㈜기분코리아(http://www.kybun.co.kr)의 키부트 신발은 일명 ‘하늘을 걷는 신발’로 불린다. 다른 신발과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과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느낌으로, 첫 걸음을 떼는 순간 ‘하늘을 걷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키부트는 전 세계 최초로 지면의 모든 감촉을 발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신발이다.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발의 수용기가 조금씩 자극 받는데, 키부트 밑창의 벌집형 통기 구조가 지면과 발 사이의 에어쿠션을 만들어 공기의 1/5이 족부 부위로 들어가게 만든다. 이런 과학적 시스템을 갖춘 키부트 신발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허리 근육을 완화시키고 족부와 다리 밑 몸통의 근육을 강화, 칼로리 소모량 증가, 다리의 혈류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키부트는 발뒤꿈치 뼈에서 앞 발가락까지 붙어 있는 단단하고 질긴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족저근막염 환자, 당뇨병, 발바닥 관절통증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로 인해 키부트(kyBoot)는 족저근막염화, 관절화, 당뇨화 등의 기능성 신발로 효도신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기분코리아 관계자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의 키부트 신발은 완벽하게 충격을 흡수하여 신체에 가해지는 중압을 눈에 띠게 완화시키기 때문에 항상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실버 세대들이 착용할 경우 근육계의 안정도를 강화하고, 노령화 후 낙상을 방지하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발과 허리 통증 등을 완화시킬 수 있어 효도 신발로 적합하다”고 말했다.키부트 신발 및 기분코리아의 다른 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쇼핑몰(http://www.kybun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리고당 시장 5년새 3배↑..'건강한 단맛' 수요 증가
  • 올리고당 시장 5년새 3배↑..'건강한 단맛' 수요 증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국내 올리고당 시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리고당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88억원에서 지난해 258억원으로 5년만에 3배 가량 확대됐다. 최근 추세라면 올해 시장은 3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2000년 이전 주로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판매된 올리고당은 지난 2009년 CJ제일제당이 처음으로 TV광고를 시작한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감미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CJ제일제당 측은 “비만, 당뇨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요리에도 건강한 단맛을 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 올리고당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올리고당은 단맛을 내면서도 설탕이나 물엿 등 다른 감미료와 비교해 칼로리는 낮고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또 장 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올리고당 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리고당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 목표를 200억 원대로 설정하고 명실상부한 1위 브랜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리고당 시장은 단맛에도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함께 성장했다”면서 “물엿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앞으로도 올리고당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8.19 I 천승현 기자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심해지면 사망 가능성 ↑
  •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심해지면 사망 가능성 ↑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어패류 등 섭취로 발병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에 높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돼 상처감염증 또는 원발성 패혈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오한, 발열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기도 하다. 매년 20~4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이상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증상이 심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사율은 무려 약 50%에 이른다. / 사진= KBS2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화면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1∼2일 정도부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과 함께 설사, 구토가 동반된다. 초기에는 감염된 부위나 대퇴부, 엉덩이에 붉은 반점과 발진, 수포 같은 피부 질환이 나타나는데 다른 식중독에 비해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비브리오패혈증 발병 고위험군은 술을 많이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자,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등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이 악화돼 사망한 사람 중 약 90%는 간질환 환자로 알려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7월부터 10월 사이 가장 많이 발병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여름철 해변을 방문할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해산물 특히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이 잘 발병하는 여름과 가을, 어패류와 생선을 날 것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생마늘이나 생강, 매실즙, 고추냉이 등을 함께 먹으면 좋다. 이들 음식은 살균작용을 해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을뿐더러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관련기사 ◀☞ 유병언 CCTV 영상 추가 확보, '경찰차 옆에 지나가자 허겁지겁...'☞ '반일흥행 논란?' 송가연 데뷔전 결과에 남희석이 던진 한 마디☞ 김진태 의원, 김정은 화환 관련 " 호국영령들이 벌떡..." 통탄☞ 박지원, 김수창 제주지검장 겨냥 "본인 주장대로라면..." 쓴소리☞ 美 피겨 평론가 “김연아, 女 피겨史 한 축”
2014.08.19 I 박종민 기자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경증 대신 중증·희귀질환 치료에 집중할 것"
  •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경증 대신 중증·희귀질환 치료에 집중할 것"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의료원이 고혈압과 당뇨 등 경증질환의 치료를 줄이는 대신 중증의 난치성 질환 치료에 집중하는 등 앞으로 3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 치중하겠다는 진료 방침을 내놨다.정남식(사진·62) 신임 연세대 의료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벼운 질환으로 3차 의료기관을 찾는 현재의 모순적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경증 환자의 진료를 줄이고, 증증 환자 위주의 진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의료원장은 “대학병원들이 적지 않은 경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지만, 세브란스는 3차 의료기관으로서 중증 환자 진료의 비중을 높여나가겠다는 의미”라며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 중증 난치성 희귀 질환 치료와 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학병원이 중증환자 진료 위주로 가려면 사회의 도움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굳이 대학병원에서 진료할 필요가 없는 경증환자를 동네병원으로 보내려면 환자와 가족들을 설득해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또 ‘병원을 넘어선 병원(Beyond Hospital)’과 ‘재난 대응 의료 안전망 구축’ 등을 임기 동안 추구할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병원을 넘어선 병원’은 병원이 질병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와 가족들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것을 포함해 사회나 지구촌 전체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 의료원장은 “질병 치료라는 병원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이 가정이나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라며 “이를 위해 연세의료원은 가칭 ‘제중원 힐링 캠프’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제중원 힐링캠프는 대학·종교·문화단체 등의 재능 기부로 암 환자와 중증·난치성 질환자, 만성질환자와 가족 등을 위한 모임마당, 미술·음악 치료, 식사 및 영양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자와 보호자의 휴식공간인 아트리움(patient atrium)이나 병원 전체의 녹지공간을 대폭 늘리는 에코존(Eco zone) 등도 힐링캠프 차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다.정 의료원장은 “노인문제 해결과 의료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안전 프로그램 구축 등 의료기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늘고 있다”며 “연세의료원은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본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남식 연세대의료원장
2014.08.1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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