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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외식비 비교, 음식별 최고-최저가 지역은 어디?
  • 전국 외식비 비교, 음식별 최고-최저가 지역은 어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전국 외식비 비교’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안전행정부는 최근 물가조사 통계에서 전국 각 지역의 외식비 평균 가격(지난 6월 기준)을 공개했다. 그 결과 국민들이 즐겨 찾는 8개 대상 품목 중 비빔밥, 삼겹살, 삼계탕, 칼국수 4개 품목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외식비를 비교한 통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캡처서울의 비빔밥은 7818원으로 최저가인 강원도의 5500원보다 무려 2318원이 더 비쌌다. 이어 ‘비빔밥의 고장’ 전북이 7250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격이 높았다. 서울 사람들은 삼계탕(1만3227원)과 칼국수(6500원)도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먹고 있었다. 삼계탕은 울산이 1만600원, 칼국수는 부산이 5071원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삼겹살은 1인분 200g으로 환산했을 때 서울이 1만3733원으로 강원도의 1만44원보다 3700원 정도 비싼 전국 최고가였다. 그러나 1인분 가격만 고려했을 때는 제주도가 1만25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삼겹살 1인분은 100g~250g으로 지역별로 양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냉면은 부산이 7929원으로 가장 비쌌고 김치찌개 백반은 충북, 충남, 전북이 6000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다. 김밥은 대전이 32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전북이 2640원으로 가장 쌌다.짜장면은 충북이 4643원으로 4000원인 대구와 울산보다 643원이나 더 내야 했다. 하지만 짜장면의 가격은 대체로 5000원을 넘지 않았다.▶ 관련기사 ◀☞ “외식프랜차이즈업체 다 죽으라는 얘기냐”☞ 대·중견외식기업 “최악의 시나리오 현실화 됐다”☞ 대기업 외식업소 역세권 범위 100m 이내로 제한☞ 외식업계, 맥주 시원하게 쏜다☞ CJ프레시웨이, 외식사업 부진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신한☞ 외식업계 "야구장을 잡아라"☞ 외식업계, 새로운 상권 개척 활발
2013.08.06 I 박종민 기자
  • 장마에 채소값 '들썩' 탕거리는 '불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장마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날씨에 따른 명암이 엇 갈리고 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길게 이어지면서 채소를 중심으로 한 농작물 피해는 늘어난 반면 제습기 등 일부 상품은 오히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강원지역 폭우로 무름병이 발생하면서 지난주 대비 최대 2배 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마트에서는 일주일 전(7월8일) 10kg 1망에 3867원 수준이었던 배추 가격이 지난 16일 기준 6556원으로 70% 가량 급등했다.배추 뿐 아니다. 이번 장마기간 중부지방의 집중 폭우로 남양주, 포천 일대에 상추, 열무, 얼갈이, 시금치 밭이 침수되면서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러다 보니 시금치는 지난주 대비 60~70%, 쥬키니 호박은 100%, 오이는 50~70%, 무는 60~70%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강원도에서 출하되는 양상추의 경우 지난 8일 기준 1만6000원 수준(8kg/상)이었으나 16일에는 2만7000원으로 68.8% 올랐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인한 침수 피해 및 작업량이 감소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엽채류 농가는 선도에 민감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다 침수된 채소의 경우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가격은 더욱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생육 부진과 수분을 머금은 야채가 장마 이후 물러지면서 2차 피해까지 우려된다. 반면, 긴 장마탓에 수해를 보고 있는 상품들도 있다. 습기를 제거해주는 제습기는 장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이마트의 이번달 제습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6.2% 증가했으며 홈플러스의 경우 570% 급증했다. 특히 절전형,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슈퍼에서는 제습제 판매가 30% 늘었다. 이밖에도 각종 탕거리와 부침개 재료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GS슈퍼마켓은 이달 들어 전월 동기 대비 대구(344.9%) 우럭(69.6%), 동태(44.8%), 부침가루(62.8%)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편의점에서는 장마 기간 카드, 화투 매출이 10% 넘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013.07.17 I 장영은 기자
 설 연휴 느껴보는 '고향의 맛'‥맛 기행 명소 6곳
  • [休] 설 연휴 느껴보는 '고향의 맛'‥맛 기행 명소 6곳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설날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 연휴는 아쉽게도 3일 뿐이다. 가뜩이나 붐비는 귀성·귀경길이 짧은 연휴 탓에 더 피곤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고향에 간다. 그 곳에 가족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오랜만에 만난 이들과 밥 한 술, 술 한 잔 함께하는 것은 더 없는 기쁨이다. ‘고향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한국관광공사는 ‘내 고향 맛자랑’이란 주제로 이번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전국의 맛 기행 명소를 추천했다. ▲ 전주 한옥마을과 한정식=누가 뭐라 해도 전라북도 전주는 맛의 본고장이다. 전주 음식점의 한정식 한 상은 왠만한 집의 설날 상차림을 뛰어넘는다. 양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질도 그러하다. 남기기가 아까운 반찬 30여 가지가 상에 오른다. 전주 콩나물밥이 장터에서 시작된 것에 반해, 전주 한정식은 이곳 여인들이 정성껏 차린 가정식 밥상에 근거를 둔다. 한정식에는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味)’외에 젓갈, 김치 등이 어우러진다. 한옥마을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한정식집이 있다. 물론 콩나물국밥, 막걸리, 피순대, 비빔밥 등도 놓칠 수 없다. 맛 기행 뒤에는 한옥마을, 전주천 갈대숲을 걷는 산책도 괜찮다. 문의:전주시청 한스타일 관광과(063-281-2380)한정식 한상차림▲ 진해의 대구 요리=겨울이면 한번 쯤은 맛봐야 할 생선이 있다. 입이 크다고 해서 그대로 이름이 된 대구(大口)다. 대구는 찬 바다에 서식하는 한류성 어종이자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 오는 회유성 어종.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경남 창원시 진해와 마산 앞바다인 진해만 일대에서 많이 잡힌다. 특히 진해 용원항은 대구회, 대구탕, 대구찜, 대구떡국 등 다양한 대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진해 일대에는 제황산 공원, 진해드림파크, 창원해양공원, 웅천도요지전시관 등 구경 거리도 제법 있다. 문의:창원시 진해루관광안내소(055-225-3691)대구회는 미역에 무와 미나리를 얹어 먹어야 제맛이다.▲ 예산 전통 소갈비와 삽다리 곱창=요즘엔 생고기 구이가 인기라지만 원래 우리 육류 구이 식문화의 주류는 너비아니나 갈비구이, 제육구이 등 각종 양념 구이였다. 충남 예산에는 한우 암소 갈비를 양념에 재었다가 숯불에 굽는 옛날 식 갈비구이 명가가 있다. 놋그릇 한 가득 담아주는 갈비탕도 정성스럽다. ‘예산 5미’의 하나인 삽다리 곱창도 별미 중 별미. 데친 돼지 곱창을 소 곱창처럼 양념 없이 불판에 구워 먹는데,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향긋한 냉이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곱창전골의 유혹도 뿌리치지 힘들다. 문의:예산군청 녹색관광과(041-339-7312)예산의 한 음식점에서 숯불에 갈비를 굽는 모습▲ 무안 숭어회와 낙지=전남 무안 도리포는 요즘 제철 맞은 숭어회가 한창이다.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는 뻘만 훔쳐 먹어도 달디달다”고 할 정도로 한겨울 송어회는 맛이 좋다. 겨울 나기를 위해 통통하게 살을 찌운 숭어는 회를 으뜸으로 친다. 인절미처럼 차진 회의 맛은 씹을 수록 달다. 숭어와 함께 무안을 대표하는 세발낙지도 빼놓을 수 없다. 무안터미널 뒤 낙지골목에서 다양한 낙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문의:무안군 황토골관광안내소(061-454-5224)겨울이 제철인 도리포 숭어▲ 대구의 복어=설날 기름진 음식을 먹어 부대끼는 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복어불고기다. 대구광역시청 옆 복어골목, 동대구역 인근, 들안길 등 대구 곳곳에 복어 음식점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원양어선에서 잡아 바로 냉동한 복어를 사용하지만, 복어가 많이 잡히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살아 있는 복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복어의 장인들이 저마다의 비법으로 만든 복어불고기, 복어맑은탕, 복어매운탕, 복어껍질무침 등이 감칠맛을 낸다. 문의: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053-803-6511)복맑은탕▲ 청주의 삼겹살=청주에는 지난해 3월 조성된 삼겹살거리가 있다. 청주 사람들에게 삼겹살은 어떤 음식보다 친근하다. 내륙 깊숙히 자리한 청주는 예로부터 수산물이 귀한 고장이었다. 바다와 거리가 멀다보니 식탁에 1년에 소금 절인 생선 한토막 오르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 그러다 보니 수산물보다 육류, 육류 가운데 돼기고기에 관심을 둔 건 당연지사다.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 편에는 청주에서 돼기고기를 공물로 바쳤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문의: 청주시청 문화관광과(043-200-2233)상추에 깻잎절임과 삼겹살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3.02.06 I 이승형 기자
이마트 "오랜만에 만나는 생태 맛보세요"
  • 이마트 "오랜만에 만나는 생태 맛보세요"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겨울 탕거리 원조인 생태를 국내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139480)는 오호츠크해 청정해역에서 어획한 러시아산 생태를 28일부터 전점에서 판매한다.서울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 수산매장에서 도우미들이 러시아산 생태를 선보이고 있다.이마트는 러시아 선사와의 계약조업을 통해 러시아산 동태(얼린 명태)가 아닌 생태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대규모 단위 물량계약을 통해 러시아 생태를 운영, 31일까지 1차 판매물량은 24톤 규모이며 향후 지속 확대해 연간 500톤까지 늘릴 계획으로 1미에 7980원(특/900g내외) 6800원(대/700g내외)에 선보인다.생태는 국내 해수온도상승으로 이동경로가 달라지고, 노가리(어린 명태를 말린것)를 먹는 식습관으로 국내에서는 씨가 말라 조업량이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 원전사고 인해 생태 주 수입국가였던 일본에서 방사능 검출 등의 문제로 수입이 중단되면서 시중에서는 생태를 구입하기 어려웠다. 시중에서는 정부비축 동태가 주로 판매되거나 캐나다산 등 수입산 생태가 소량 판매되고 있다.이처럼 국내에 생태가 부족해지며서 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겨울 탕거리 중 생태 비중은 2010년 50.7%에서 지난해 22%로 줄어든 반면 대구는 2010년 36.8%에서 올해 52% 증가하면서 대구에 처음으로 겨울탕거리 생선 1위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생태 조업 국가를 선별, 지난해 테스트 판매를 거쳐 올해에는 러시아 선사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과 품질관리가 가능한 러시아산 생태를 판매하게 됐다. 김석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러시아 조업 선사와 계약 조업을 통해 러시아산 생태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균질화된 품질 관리를 위해 이마트 사양에 맞춰 생산하는 ‘러시아 생태 지정 선별장’도 도입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01.28 I 김유정 기자
 '빛과 그늘의 도시' 부산…풍경의 양극화를 보다
  • [休] '빛과 그늘의 도시' 부산…풍경의 양극화를 보다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태초에 이 곳엔 빛이 있었다. 그리고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그늘 또한 있었다. 두 얼굴을 가진 도시, 부산. 여느 도시가 다 그러하지만 부산의 명암은 그 대비가 더 뚜렷해서 현기증이 난다. 요란하고 소란스러운 해변이 있는 반면, 소박하고 차분한 바닷가가 있다. 화려한 꽃 장식으로 으스대는 커다란 호텔 뒤에는 인공 방향제가 뿌려진 싸구려 모텔들이 있다.대기업들이 지은 높다란 아파트들이 키재기를 하지만, 산기슭에 자리한 달동네 집들은 서로가 떨어질까 두려운 듯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렇게 풍경에도 양극화가 있다.부산은 분명 야누스다. 그래서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 나는 도시다. 인생의 수억개 아픈 사연으로 죽을 것 같은 사람이라도 이 곳에 오면 기를 듬뿍 받아 회생할 것만 같다.광안리해수욕장의 눈부신 야경. 이 곳은 부산의 ‘빛’에 해당한다. 이승형 선임기자◇ 광안리, 바다가 있는 이태원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리고, 가을 야구도 끝났건만 이 도시의 흥은 도무지 가라앉을 줄 모른다. 그 패기를 가장 많이 즐길 수 있는 곳이 그 유명한 광안리다.지난 25일 밤 10시쯤 찾은 광안리 해변은 사람과 바다,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시끌벅적한 조합으로 한껏 들떠 있었다. 1.4km 길이의 백사장 한 켠에는 부둥켜 안은 연인들이 있고, 또 한 구석엔 밀려오는 파도에 달음질 치는 아이들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부산에 오면 광안리는 함 구경해야지예. 야경이 진짜 이쁘지 않습니꺼? 그런데 쪼매 정신이 없네예.”토요일에 있을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대구에서 이 곳을 찾았다는 주부 정미영씨는 인파 속에서 남편을 놓칠세라 손을 꼭 잡고 있었다. 광안리 구경 거리는 오색 빛깔의 광안대교와 빌딩숲도 있지만 그 중 최고는 사람이다. 국제도시임을 인증이라도 하듯 각양 각색 인종들이 거리에 넘쳐 난다. 바다가 없었다면 이 곳은 이태원과 일란성 쌍둥이다.바다를 바라보며 쪼르르 서 있는 유흥 주점들에는 황인, 흑인, 백인들이 뒤 섞여 놀고 있다. 이들은 마치 밤새도록 술을 마실 기세인 양 연신 술을 들이키고, 잡담을 나눈다.“이번 주말이 할로윈 파티의 절정이어서 흥분되는데요. 친구들과 어떤 복장을 할 지 얘기하고 있어요.”초록색 눈이 매력적인 영국인 여대생 도트리의 양 볼이 빨갛다. 자정이 넘도록 광안리의 호사스런 밤은 끝날 줄 모른다.송정해수욕장의 아침 풍경. 이름 송정(松亭)답게 저 멀리 소나무 숲과 정자가 보인다. 해변에는 낚시꾼이 걸어가고 바다에는 서퍼가 카누를 젓고 있다. 이승형 선임기자◇ 몸과 마음을 해장해 주는 송정오전 7시. 아침을 맞는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전날 밤 먹은 술로 쓰린 속을 이 곳의 풍경이 달래준다.14만명 수용이 가능하다는 이 넓은 백사장에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서퍼 대여섯명과 낚시꾼 한명, 그리고 아침 운동 나온 아주머니와 그녀의 강아지 한 마리.“그래도 여름에는 제법 많습니더. 요즘엔 마, 당연히 한가롭지요. 민박 치는 집들이 다 놀고 있으니까.”담배 가게 아저씨가 말한다. 바닷가 명당 자리는 모텔들이 차지했지만 그 뒷골목에는 허름하지만 깔끔한 민박집들이 꽤 있다. 혹여 손님이라도 올 세라 아침 댓바람부터 문 앞 의자에 앉아 골목 귀퉁이만 바라보고 있는 한 할머니의 모습에 왠지 코끝이 찡하다.송정역과 해수욕장에 사이에 있는 민박집들. 지팡이를 짚고 있는 할머니가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골목 어귀를 바라보고 있다. 이승형 선임기자송정에는 간이역이 있다. 문화재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송정역. 1940년 지어진 목조 단층 기와 지붕 건물.이 곳에 오니 귀에 거슬리는 잔소리가 없다. 그저 들려오는 건 백 발자욱 건너편 파도소리와 초등학교 담장 너머 아이들의 웃음소리뿐. 아, 그리고 때마침 지나가는 조그만 트럭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향수어린 소리. “고장난 테레비 파세요.”여전히 귀에 남아있던 광안리의 북적거렸던 소음은 이 곳 송정에서 말끔히 해장된다.철로에서 바라 본 송정역. 입구는 바다로 향해 있다. 이승형 선임기자◇ 감천동 골목대장은 어디에 있을까어릴 적 산비탈 골목길을 한걸음에 내달렸던 기억이 이 곳에서 되살아난다. 부산 사하구 감천2동. 수백개의 골목과 또 수백채의 집으로 이뤄진 마을. 냄새로 옆집의 저녁 반찬을 알고, 소리로 앞집 부부의 사이를 알 수 있는 곳.감천동 골목길. 사람 한 명 겨우 지나다닐 만큼 좁아도 정겹기만 하다. 이승형 선임기자한국전쟁 이후인 1958년 4000여명의 태극도 신도들이 모여 만든 집단촌이 지금의 달동네가 됐다.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게 지어져 동네 어디에서도 멀리 감천항 앞바다를 볼 수 있다. 그만큼 인심이 후하다는 증거.오후 1시쯤 이 마을 어귀는 여느 때와 달리 드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날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는 ‘골목축제’ 때문. 하지만 몇 걸음 골목길에 들어서니 고양이만 햇볕을 쬐고 있고 빨래들만 펄럭일 뿐 인적없이 평화롭다. 사람 하나 지날 만큼 좁은 골목길을 이리 틀고 저리 틀어 언덕 위에 오르면 파란 색 지붕의 레고같은 집들이 한 눈에 펼쳐진다. 만일 어떤 집을 가리켜 누가 먼저 그 집에 도착하나를 두고 내기를 하면 딱 좋을 미로같은 골목들.혹자들은 이 마을을 두고 그리스의 산토리니라고 말하지만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곳은 가진 사람들의 마을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명 예쁜 동네지만 마냥 예쁘다고 할 수 없는 애환이 느껴진다. 도시인들은 이 곳에서 애처로운 골목의 추억을 떠올리지만 그렇다고 여기에서 눌러 살지는 않는다. 그 옛날 골목대장은 이제 여기 없다.감천동 문화마을. 한 소녀가 옥상 위에서 이불 빨래를 널고 있다. 이승형 선임기자◇ 부산의 먹을거리, 막장 순대와 완당과 밀면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사람들은 서울에 오면 당황하는 게 하나 있다. 소금에 찍어 먹는 순대 때문이다. “처음에 서울 와서 그걸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아니, 그걸 퍽퍽해서 무슨 맛으로 먹어요? 순대는 당연히 장에 찍어 먹어야지.”부산이 고향인 여자 후배는 순대를 먹을 때마다 볼멘 소리를 한다. 부산에서는 송송 썰은 양파와 고추를 곁들여 순대를 막장에 찍어 먹는다. 장을 머금은 순대는 입안에서 촉촉한 질감을 줘서 목이 메이거나 하지 않는다. 국제시장 먹자골목에는 할머니들이 내놓는 막장 순대 좌판이 즐비하니 부산에 가면 들려보는 것도 좋다.부산에서 또 하나의 먹을거리는 완탕이다. 완탕은 얇게 편 만두피에 속을 넣은 음식으로 중국에서 즐겨 먹는다. 하지만 1948년에 개점한 남포동 ‘18번 완당집’(051-245-0018)은 한국식 완탕을 끓여 판다. 이름도 그래서 완탕이 아닌 완당이다. 0.1mm의 초박형 만두피에 다진 고기와 야채를 넣은 속은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간다. 한 그릇에 6000원이며, 유부초밥과 김초밥, 모밀국수를 곁들인 세트 메뉴들도 있다.부산에는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밀면도 있다. 생김새는 냉면과 비슷하지만 면발이 부드러워 가위를 사용하지 않는다. 가위를 사용하면 밀면 특유의 맛이 사라진다. 수영구 남천동 본가밀면(051-628-7577)이나 서면에 있는 춘하추동(051-809-8659)이 밀면으로 소문난 집들이다.
2012.10.30 I 이승형 기자
식품업계 화두는 `CC족 잡기`
  • 식품업계 화두는 `CC족 잡기`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식품업계가 `캠핑과 쿠킹(Camping & Cooking)`을 즐기는 소비자들(일명 `씨씨족`)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캠핑장에서 요리대회를 개최하거나 제품 증정, 시식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씨씨족`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까지 선보이고 있다. ▲ 식품업계는 캠핑족을 잡기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집에서 해먹는 요리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앞세워 캠핑 요리대회, 게릴라 샘플링, 시식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최근 가장 활발히 캠핑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설 다담`을 꼽을 수 있다. `백설 다담`은 갖은 양념이 다 들어간 간편식 찌개양념 브랜드로, 쇠고기우렁 강된장·부대찌개·바지락 순두부·냉이된장·뚝배기 청국장·얼큰 매운탕 등 총 6종이다. CJ제일제당 `백설 다담`은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이해 `씨씨족`들을 겨냥한 요리대회 및 게릴라 샘플링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주 주말 서울을 비롯 수도권 일대의 캠핑장을 직접 찾아가 `씨씨족`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게릴라 샘플링 행사를 펼치고 있다. 6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시가로 총 1억원이 넘는 물량을 `씨씨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국토해양부와 오토캠핑이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해 100팀(약 400명)을 대상으로 `다담 아웃도어 요리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워홈도 간단한 조리만으로 완성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씨씨족`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에 출시한 수산물탕 3종(대구탕, 동태탕, 알탕)은 별도의 재료 없이 냄비에 부어 끓이거나 팩을 통째로 중탕하면 2~3분 안에 탕을 즐길 수 있어 캠핑장에서의 먹거리로 활용성이 뛰어나다. 삼양사(145990)는 `큐원 홈메이드 해물파전믹스`와 `큐원 홈메이드 밥맛의 비법 100작` 제품으로 `씨씨족`을 공략하고 있다. `해물파전믹스`는 해물과 야채가 함께 들어 있어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해물파전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샘표식품(007540)은 지난 4월 무와 물만 넣고 끓이면 매콤한 고등어 조림을 해먹을 수 있는 `조림용 고등어`를 출시했다. 캠핑장에 직접 고등어를 손질할 필요도 없고 양념까지 다 갖춘 제품이다 보니 고기보다 생선을 즐기는 `씨씨족`으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바캉스 시즌과 맞물려 캠핑 열풍이 확산됨에 따라 `씨씨족`을 사로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마케팅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H.O.P.E. 슈퍼푸드` 마케팅 집중☞CJ 디저트 브랜드 맞손..`투썸 쁘띠첼 요거트` 내놔
2012.05.31 I 문정태 기자
`살인` 苦유가..서민들의 삶이 무너진다
  • [르포]`살인` 苦유가..서민들의 삶이 무너진다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영화 `작전`에서 대산토건 최대주주인 박창주(조덕현 분)는 약속시간에 늦자 이렇게 둘러댄다. "아이 씨, 길바닥에 무슨 차가 이리 많은지. 기름값 (ℓ당) 만원까지 올려야 돼." 실제로 부유층은 유가가 오르면 도로가 뻥 뚫린다고 좋아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서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간다. 속칭 `기름밥 먹는` 직업군은 더욱 그렇다. 부유층에겐 그냥 연료에 불과할 지 모르는 기름이지만, 서민에겐 생명줄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서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 어민은 배를 못 띄우고 화물차 운전기사는 위험천만한 주행에 나선다. 독거 노인들은 차가운 방바닥에 몸을 눕힌 채 겨울이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이들의 그늘진 삶의 단편을 들여다 봤다.  ◇ 화물차는 위험천만 주행中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화물차 휴게소에 정차돼 있는 트럭들4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3가의 화물차 휴게소 `내트럭하우스`에서 만난 김모(55·인천광역시 중구)씨. 15년된 11톤 화물차를 모는 김씨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청계산 구간을 지날 때면 운전대를 꽉 잡는다. 그리고 변속기를 중립에 둔채 성남 나들목까지 10여킬로미터를 한번에 질주한다. 시속 90킬로미터가 최대속력인 이 화물차는 이때 시속 120킬로미터를 훌쩍 넘긴다. 이른바 탄력주행이다. "우리들은 `후리 쓴다`, 또는 `기아를 턴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달리면 유류비를 줄일 수 있어요. 위험하지 않냐고요? 물론 위험하죠. 하지만 목숨 내놓고 달리지 않으면 두 딸의 등록금을 마련할 수 없어요." 25톤 트럭에서 먹고 자는 김성찬(59)씨는 고정 수익 없이 하루 벌어 먹고사는 화물기사, 이른바 `탕바리`다. 그는 요새 일감이 생겨도 부담스럽단다. 고유가 때문이다. 대구를 넘어가면 무조건 적자. 운행거리가 경기도를 넘지 않아야만 어느 정도 수익이 생긴다. 그는 알선소에서 대당 월 5만원 받고 빌려주는 무전기를 2대나 쓰고 있다. 좋은 일거리를 최대한 빨리 잡으려는 그만의 고육책이다.  휴게소에서 만난 또 다른 김모씨는 화물차를 사기 위해 대출을 받으면서부터 인생이 꼬였다. 김씨는 "제 트럭은 달릴 수록 빚입니다"고 말한다. 트럭 할부대금 136만원이 매달 나가는데, 지금은 카드 현금서비스로 메우고 있다. "90살 넘은 양친이 살아계신데 빈 손으로 갈 수 없어 설날에도 차 안에서 소주만 들이 부었습니다."경력 5년의 고진(29·인천시 남구 주안3동)씨는 철스크랩을 운반하는 방통차를 몬다. 그는 요새 건설경기 악화 때문에 편도로만 화물을 싣는 일이 잦다. 그는 "아이들은 커가는데 통장 잔고는 15만원이 전부입니다. 도대체 경기는 언제 좋아지고 기름값은 언제 안정될까요"라고 토로했다. ◇ 항구를 떠나지 못하는 배 지난 5일 오전 경기 시흥시 월곶항. 150여척의 통통배는 서로의 몸에 의지하듯 꽁꽁 묶여 있다. 7톤이 넘는 큰 배는 15척 정도에 지나지 않고, 물속에 있어야 할 어망 수백더미는 천막에 가려져 있다. 왜 배들이 묶여만 있을까. 7.31톤 사이즈 남영호의 선주 김모씨(52)씨는 "요즘 물건이 없어서 배들이 나가지 않는다"면서 "기름값이 비싸 쉬는 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여기 등록된 작은 배 중에 조업을 나가는 배는 20척 남짓"이라고 전했다. 인천 소래포구의 한 어민. 방금 조업을 마쳤다는 그는 기름값도 못 건졌다고 설명했다.1.98톤 사이즈 소형선을 임대해 조업하는 김주호(55)씨는 12일째 조업을 못하고 있다. 한번 나가는데 휘발유 반드럼(100ℓ)이 드는데, 가격이 11만원이다. 김씨는 "나가면 본전을 못찾는다. 담배만 피우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인천 소래포구의 성덕호(9.77톤) 선장 문모씨(55)씨는 "원자재값, 기름값을 아끼려고 어민이 직접 소매에 나서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덕열(39)씨는 "권리금 1억원을 받고 어업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생업을 포기하는 어민이 늘고 있다는 건 경인북부수협의 설명으로도 확인된다. 수협에 따르면 조합원의 면세유 총 사용량은 2년 사이 44.4%나 줄었다. 정부가 면세유를 지급하는데도 어민들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어민 송모씨는 "숭어는 kg당 가격이 수년째 1만원을 넘지 못하고 꽃게는 고작 kg당 2만5000원이다. 꽃게 30kg를 잡아야 수지가 맞는데 누가 조업에 나가겠느냐"고 반문했다. ◇ 노인들은 추위를 버틴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103번지 양지마을. `부자가 되지 않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지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여기가 서울인가를 의심케 하는 낙후된 마을이 펼쳐진다. 마을 입구에서 담배가게를 운영하는 염학순(79) 할머니는 한달 수입이 30만원 가량이다. 턱없이 적은 그 돈에서 세금을 내고 식료품을 사고 임대료를 낸다. 그러다보니 난방은 꿈도 못 꾼다. 아침에 잠깐 켜놓고 하루 종일 버티는 게 할머니의 일과다. "연탄보일러는 놓는 비용이 너무 비싸. 전기장판도 비싸고. 보일러를 놔준다고 해도 반갑지 않아. 방값이 비싸질 것 아냐? 겨울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노원구 중계본동 104동. 주민들이 백사마을이라고 부르는 이곳도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달동네의 한 곳이다. 시멘트를 아무렇게나 들이부은 듯한 오르막길을 따라 집들이 따개비처럼 달라붙어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양지마을처럼 이곳에서도 심심찮게 하얗게 탄 연탄과 LPG통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 또한 연탄보일러를 갖고 있는 집은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연탄은 장당 가격이 600원으로 저렴하고, 지방자치단체나 봉사단체, 교회 등에서 후원해 주기 때문이다. 노원구 상계동 양지마을의 오르막길. 이곳에서 기름을 파는 대원대리점 직원 김모씨(60)는 고유가 여파를 톡톡히 느끼고 있다. "매출이 50% 줄었습니다. 노인네들이 그냥 악으로 버티는 거예요. 리터당 25원만 올라도 드럼당 5000원 차이가 납니다. 어려운 사람들은 계속 어려운 거죠." ◇ 셀프주유소에 몰리는 시민들 고유가는 일반 시민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SK태봉셀프주유소를 찾은 주태석(38)씨는 "셀프주유소도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다른 곳보다는 싸다.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2087원. 하지만 이곳은 2017원이었다. 도로는 한산했지만 손님은 끝없이 들어왔다. 셀프주유소에 여성 고객이 늘어난 점도 변화된 모습이다. 강북구 GS칼텍스직영셀프주유소 미아점을 찾은 김은경(30)씨는 능숙하게 주유기를 빼들어 차의 주유구에 꽂았다. 그는 "처음 혼자 기름을 넣을 때는 낯설었지만 하다보니까 괜찮다"고 웃었다. 이곳의 한 직원은 "예전에는 귀찮다고 셀프주유소를 기피하는 현상이 많았는데 요새는 여성 고객도 많다"고 설명했다. 기름값을 놓고 실랑이도 벌어진다. 정덕원 GS직영셀프주유소 미아점 부장은 "(다른 주유소와) 가격 차가 크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이 꽤 많다"고 전했다. SK태봉셀프주유소에서도 한 고객이 사무실을 찾아와 "직접 주유하는데 뭐 이리 비싸냐"고 따지는 모습이 비쳐지기도 했다.
2012.03.07 I 안재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러시아 다시 `푸틴의 시대`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재테크환경 격변..금융교육이 없다-분양 빅위크..7300가구 쏟아져-마그네틱 카드 5월까지 사용-러시아 다시 `푸틴의 시대`▲종합 -단돈 5만원에 일본여행-운전면허 도로주행 까다로워진다-日 좇아가던 삼성 `일본삼성`을 버리다, `중국삼성`은 더 키운다-한국형 헤지펀드 `초라한 성적` 출범 두달동안 1% 수익도 못내▲러 대선 푸틴 승리-`차르 푸틴`의 부활..군비 800조 들여 강한 러시아 만든다-퍼주기 푸틴경제 기름값 향방이 좌우-남·북·러 가스관 사업 가속도 낼듯▲머니 IQ를 높이자-한탕만 좇는 한국인 "금리·성장률 그런건 몰라요"-日 금융교육도 `잃어버린 15년`-한국 베이비부머 머니IQ 결핍 심각▲정치-새누리 공천 발표 앞두고 `폭풍전야`-민주, 호남 현역 절반이상 물갈이 -공천앞둔 후보들 "의원되면 기득권 포기"-`가카빅엿` 서기호 비례대표 배제▲국제 -`유대인 총회` 워싱턴을 흔들었다-에이팩은..홀로코스트 악몽이 낳은 `神의 조직`-中·日 무인도 작명 전쟁-日, 英과 손잡고 무기개발-스페인 총리 "재정목표 못맞춘다"-중국 국방예산 올해 11% 증가-일본 `후쿠시마 왕따`-보시라이 정협 출석 여유만만▲경제 종합-유가 135弗땐 성장률 2%로 -3월이 한국경제 분수령-"헬리콥터식 복지정책에 한계 느껴"-호주銀, 외환부담금 76만弗 첫 납부▲금융·재테크-하나은행이 부르면 언제든 심부름할 것-"소비자 불편없게" 두달간 유예-車보험료 인하경쟁 불붙어▲기업과 증권-첨단 소형차 피튀기는 경쟁-한국서 개발한 GM `크루즈 왜건`눈길끄네-금호타이어 1등급 받다▲기업·경영 -하이닉스, 20나노급 삼성에 도전장-디스플레이의 `용산高 하모니`-LTE 가입 늘리기 `꼼수`의 전성시대-이통사 새 요금제 고민되네▲중소기업·벤처-창호중기 에너지등급제로 고사위기-웅진코웨이 매각 결정한 3인은?▲유통-뜨는 `어덜키드` 상품,,틈새시장?상술?-비닐하우스 채소 천정부지-홈쇼핑도 명품잡화 20% 할인▲기업과 증권-음성인식·에너지·부품기업 주목-M&A 타깃, 기술에서 소비로-선물옵션 만기일 매물부담-`해품달` 돌풍에 제작사 주가 두배-엇갈리는 운용사 CEO 교체효과-고유가 직격탄 항공株 믿는 구석은?▲펀드-투자 타이밍 헷갈릴땐 분할매수▲부동산-수도권 아파트 `입주러시` 저렴한 전셋집 구해볼까-부동산 전속중개 뜬다-문정동에 첨단 연구단지 들어선다-경매로 감정가 70%에 건물 마련-전철 역세권에 道단위 청약..부산주민 눈길-세종시·송도·광주첨단 대어급 몰려◇ 서울경제 ▲1면 -늙어가는 중기..`허리`가 없다-길 잃은 뭉칫돈 다시 은행으로-러 대선 `차르의 귀환`-`테마주 작전세력` 확인 3곳에 긴급조치권 발동▲종합 -아우디 `가격만 명차`-"점심 공연 나들이로 새봄맞이 하세요"-투자경고종목 지정 쉽게한다-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 6월로 연기▲지표론 안정세인데..체감물가 왜 높나-52개 서민 생필품 전반 큰 폭 오름세 .."물가지수 평균의 함정"-천정부지 서울 휘발유값 이번주 2,100원 넘을 듯▲종합 -저축은 금리내리자 반사효과 `톡톡`-여전히 열악한 중기 수출경쟁력-가계부실 위험 카드대란 때보다 높다▲늙어가는 중기..허리가 없다-"휴일없는 생활 싫다"..2세들 가업승계 꺼겨 경영공백 우려-"3년 후 100곳 중 53곳만 생존"▲종합 -금융 3대 법안 입법 재추진-한전 글로벌 PF사업 빛났다-헬스장 계약 해지 쉬워져-여 TK서 유승민·조원진 공천 유력-고승덕 콩천 고민되네▲기획 -고용 없는 성장 그만..제2, 제3의 NHN 키워 일자리 늘려라▲경제전망-금통위, 9개월째 금리 동력 가능성-中 양회서 나올 경제저책에 관심 집중▲기획-設·設·設 홍수속 "잘만 잡으면 로또"..증시 투기화 부추겨-당국 뒷북 단속 이유 있었네▲금융-"SC는 장기 투자자"..한국기업 세계진출 가교 역할 할 것-떠나는 김승유 회장 "신한금융 추월은 시간문제"▲기획-여론은 변하는 것..지지도 낮지만 대선까지 기회있다▲국제-중, 위안화 국제화 속도 낸다-신흥국 시장 잡자 日 엔차관 공세-GM "전기차 볼트 생산 5주간 중단"▲산업-백색가전 신양극화 바람-일본 삼성, 통합본사 없애고 졔열사별 독립경영 체제로▲산업(정보기술) -낯선 외국방송 콘텐츠 모바일 앱에 多 있네-국내LTE 태블릿시장 활력소 될까▲산업(생활) -국내 화장품 시장 `중가바람`-홈플러스 꼼수 논란▲산업(중기·벤처)-비데 아직도 파는 까닭음-"음악계 페이스북으로 성장할 것" ▲자동차-유럽 겨냥 소형차 콘셉트카 다 모인다▲증권-증시 상승세 타고 딘 조기상환 줄 잇는다-원화 강세에 환헤지형 펀드 "好好"-중 본토채권 투자펀드 첫선-"올해 신기종 11대 들영와 영업익 4,500억 달성"-유상증자 참여 대형증권사 임직원 함박웃음▲네오스타즈-"SI분야 중기보호정책으로 매출 크게 늘 것"-동양하이켐, 오토엔과 손잡고 차 페인트 보호필름사업 나선다◇ 한국경제 ▲1면 -군 사기는 경제강국 주춧돌-사막에 다시부는 `쿠리아 열풍` 두방이 일관제철소 수중 유력-한국형 헤지펀드 두달만에 5000억▲굿모닝 -웰치·소로스 등 거물도 그곳에선 줄을 선다-전문가 79% "대북정책 잘못됐다"▲이슈 포커스 -사외이사 스타 CEO 모시기-"스트롱 코리아 위해 과학계 인사 공천 늘려라"▲이슈포커스 -긴급현안 점검..장관에게 듣는다..박재완 재정부 장관 -민주통합, 조세개혁안 발표 ▲중동은 지금 한국의 시대-유럼 침체가 날개로..1조원 넘는 메가 프로젝트 `한국 독무대`-IT·車부품·화장품 원료 강소기업 현지 진출하면 양국서 300억 지원▲1사1병영-군 가산점은 못 줄망정..군바리 소리 들으며 싸울맛 나겠나▲이슈 포커스-"전월세 상한·보금자리 축소는 부작용 커"-공천 갈등..민주-한노총 결별▲정치-"대구 유승민·주호영 등 3~4명만 생존"-호남 김영진·신건 등 현역 절반 탈락설▲경제-정부, 유류세 개편 `이러지도 저러지도..`-농촌과 상생도 대기업 책임▲금융-떠나는 김승유 "3년내 신한금융 뛰어넘을 것"-마그네틱 카드 5월까지 쓴다▲국제-중산층이 등돌린 푸틴의 복귀..모스크바 대규모 시위 예고-중국 양회 개막..초과 근무수당 면세 등 민생정책 쏟아내-제프리 삭스, 세계은행 총재 출사표▲총장·동문CEO대담-정갑영 연세대 총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대담▲산업-정몽원 "전지자전거로 제2의 딤채신화 만들겠다"-자동차 `세일중`..베라크루즈 400만원-SK, 신약전문 외국인 CEO영입▲산업·IT-MS·애플·구글 `통합 OS` 경쟁 불 붙었다-행안부, 120억 국가DB 사업 발주 ▲중소기업·제약-셀트리온, 유럽 복제약시장 공략-가업승계 전국 순회 설명회 열린다-코리아에프티, 차부품 해외서 러브콜 ▲생활경제-정부 수입설탕 직접 영업 파문..중소 수입상 반발-빙그레, 아카펠라 매출 70% 늘어▲증권-외바라기 증시에..기관 몸풀기 시작했다-유가 발목..상승폭 제한적-고화질 경쟁 후끈..AP시스템·아이시디 주목-신도 놀란 직장 증권금융 직원 평균 연봉 9200만원-선진국 양적완화..신흥국 증시 거품론 키우나▲부동산-송도 살아나나..모델하우스 3만명 방문-지방 최대규모 단지 입주에 부산시장 긴장
2012.03.04 I 정유진 기자
고공비행 ‘M&A 공룡’ 이랜드
  • [M+][머니]고공비행 ‘M&A 공룡’ 이랜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랜드그룹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거침없는 M&A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은 해마다 커져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매출이 전년(7조 4000억) 대비 17% 증가한 8조 6900억원을 기록, 올해에는 10조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랜드를 보는 불안감 어린 외부의 시각도 만만치 않다. “2012년 글로벌 기업 원년” 이랜드그룹은 올 한해 해외 패션 매출이 국내 패션 매출을 뛰어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총 5000여 개 매장에서 1조6000억원의 성과를 올린 이랜드 중국사업부는 올해에는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2조10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다. &nbsp;▲ 이랜드 본사 전경중국 시장에서는 개별 브랜드로 3000억원을 넘긴 티니위니와 중국 이랜드가 빅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으며, 로엠과 프리치 등도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에 스코필드, 로이드 등이 새롭게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에 추가된다. 이랜드는 인수한 유명 브랜드들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서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전까지 캐주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중국 내 입지를 다졌다면 명품 급의 고가 패션카테고리와 구두, 잡화, 액세서리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 중국 이랜드의 최대 현안은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브랜드를 세계 최대 패션시장인 중국에 론칭하는 것”이라며 “기존브랜드를 2~3선급 도시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올 한 해에만 백화점·쇼핑몰에 매장 1000여개 이상을 신규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중국 사업과 함께 베트남, 인도 등 동아시아를 삼각형으로 잇는 패션 트라이앵글도 추진 중이다. 이랜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베트남에 과감한 투자를 시작해 지난 2009년에는 베트남 국영기업 ‘탕콤’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탕콤은 니트·원단·T셔츠를 미국·유럽·일본에 수출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이랜드는 패션사업 성장세를 감안해 베트남 내에서 추가적인 M&A를 통해 패션사업 수직계열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2020년까지 각각 매출을 1조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라며 “중국을 꼭짓점으로 삼아 베트남과 인도를 잇는 패션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2020년 세계 10위의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레저·패션 거침없는 인수…올해만 3곳 이랜드는 레저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판에 있는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즈 클럽 (PIC) 사이판’과 ‘사이판 팜스 리조트’를 인수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랜드는 금융위기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헐값에 나온 사업체를 인수·합병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랜드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NC강서점 외에도 기존 아울렛 매장이었던 불광점과 해운대점, 야탑점을 리뉴얼해 NC 백화점으로 여는 등 현재 5개의 직매입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nbsp;이랜드는 여세를 몰아 올해만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개점한다. 올해는 수도권보다는 광주, 부산, 대구 등 지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20~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NC백화점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복합쇼핑단지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짓는다. 롯데그룹에 이어 유통 대기업의 두 번째 진출인 셈이다. &nbsp;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부지 1만9587㎡에 NC백화점,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단지, 호텔, 오피스 등을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롯데쇼핑타운 예정지와 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 최대 복합상권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송도는 중국 내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랜드의 인지도로 인해 ‘세계 쇼핑의 큰 손’인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최근 3~4개월 동안 해외 유명리조트, 여행사 인수에 이어 건설사, 저축은행을 탐내더니 해외 유명야구단까지 넘보고 있다. 33.19캐럿의 100억 원대 다이아몬드를 경매로 사들이는가 하면 오손 웰즈의 오스카 트로피를 10억 원에 낙찰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를 인수했다. 숙제는 ‘불안감’ 지우기? 일련의 기업 인수·합병은 모두 짧은 기간 동안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일이다. 공격적인 M&A 때문에 이랜드의 재무상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큰 것도 사실이다. 패션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2009년 82.4%에서 2010년 115.7%로 높아진 뒤 지난해 150%(추정치)로 다소 늘어났다. 같은기간 차입금의존도 역시 27.5%에서 35.2%, 43.8%(작년 상반기)로 증가했다. 이랜드리테일의 부채비율은 2009년 131.1%에서 2010년 199.7%, 작년에는 201%(추정치)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9.5%에서 43.0%, 45.4%(작년 상반기)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와 관련, 이랜드는 “그룹 주력 사업의 집중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동종 계열사간 인수·합병이 진행됐다”며 “이로 인한 합병법인의 부채가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무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랜드그룹은 주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세일&리스 백(S&LB) 기법을 활용해 M&A 자금을 마련하고 있고, 현재 현금성 자산도 1000억원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정성훈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과거 그룹의 성장 전례를 감안할 때, 향후 M&A 등으로 인한 대규모 자금소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회사는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이와 관련된 재무부담 증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내부 조직 문화의 추스기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몸집 불리기에 열중하는 사이 직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직원들이 이른 아침 출근해 회사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고, 적은 연봉 탓에 이직률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또 오너의 전격적인 결심이 주요 변수인 M&A의 속성 때문인지 이랜드 기업문화는 톱다운(Top-down·하향식) 방식에 익숙하고, 소통이 적다는 평가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히고 있다.&nbsp;[이데일리가 제작한 `제6호 M+` 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6호 M+는 2012년 3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2012.03.03 I 문정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공정위, 수입차 가격거품 손본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서울경제 ▲1면 -韓·印尼 CEPA 협상개시..내달 핵정상회의 때 선언 -농협 신·경 분리 무기한 연기 우려 -여도 야도 '票 생각뿐'..경제 길을 잃다 -공정위, 이번에 수입車 업계 정조준 -中 지급준비율 0.5%P 또 인하 ▲종합 -"농협 배추 계약재배 왜 잘 안되나" -'의결권 지침' 안고치고 그대로..국민연금 올해도 '주총 거수기' -휘발유값 연중 최고..리터당 1985.37원 -은행 가계대출 올 25조 늘린다 -농협, 금융지주 통제권 놓고 '진흙탕' 싸움 -"美 고용시장 회복은 中企의 힘" -與 첫 공천 현장면접..도덕성에 중점 둔다 ▲국제 -푸틴, 대선 막바지 포퓰리즘 '점입가경' -싱가포르, 소득 불균형 해소 나선다 -中 보시라이, 원로 도움을 기사회생하나 ▲산업 -국산보다 비싼 부품·수리비 논란될 듯 -현대重,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 본격화 -삼성전자 TV 세계 점유율 6년 연속 1위 -국내 IT업체 'MWC'서 첨단 신기술 공개 -카페베네 "스타벅스 나라 美 잡겠다" -특급호텔 레스토랑 콧대 확 낮췄다 ▲증권 -올 그룹주 펀드 수익률 양극화..LG 14.5% 삼성·현대차 9.1%·5.7% -印 펀드질주..올 수익률 22%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줄 잇는다 ▲부동산 -강남 개포 저층 '울상' 강동 둔촌 주공은 '활짝' -서울시 건축심의 기준 바꾼다 ◇매일경제▲1면 -스위스 중앙銀, 우리나라 국채샀다 -75조 사우디주택사업 한국수주 유력 -공정위, 수입차 가격거품 손본다 ▲종합 -대기업 올해 고졸 3만7천명 뽑는다 -프랑스 세계지도 `동해` 첫 병기 ▲글로벌 유동성 폭탄 -경기부양에..각국은 지금 `무제한 돈 살포` 도박 중 -美 고용회복 유동성 따른 착시? -중국도 `긴축 고삐` 푼다 ▲외환시장 방어막 구축 "외화예금에 달러 확 몰리게 하라" -외국인 국채 투매땐 시장 왜곡 국고채 안정계정·펀드도 추진 -비거주자 외화예금 5조 넘었다 ▲종합 -한덕수 신임 무역협회장 매경 인터뷰 "FTA, 정쟁 아닌 먹고사는 문제" ▲정치·외교안보 -적진 뛰어든 여아 뚝심파 후보 인터뷰 "27년 1당 독식 깨겠다" 광주출마與 이정현 "막판 뒤집기는 다반사" 대구출마 野김부겸 ▲국제 -그리스 2차 구제안 독일도 찬성 -中, 美영화 상영 대폭 늘린다 -"안정 원한다 "50개 도시서 푸틴 지지시위 -오바마는 버핏稅, 푸틴은 사치稅공약 ▲경제종합 -한미FTA분수령..발효일 금주 결정 -英·日·EU가 제시한 3대 미래 키워드는 ▲금융·재테크 -질병잦은 60대 실손보험 사각지대 -은행 올해 가계대출 25조 늘린다 ▲기업과 증권 -車·금융·쇼핑 스마트폰 하나면 `척척` -美, 현대·기아車에 또 특허소송 ▲기업·경영 -삼성TV 6년 연속 글로벌 1위 -구자홍 LS회장 "패밀리와 파트너십은 위기 경영의 핵심축" ▲CEO&CEO -그가 떴다..中엑스포에 한국기업관이 생겼다..무역 파수꾼 오영호 코트라 사장 ▲중소기업·벤처 -정부, 오늘 `시멘트값` 중재 -t당 7500원 인상案접근 -신만중 삼천리 대표 "경영권 공격 지켜낼 자신있다" ▲유통 -로만손 아트락스, 출시 6개월만에 1000개 팔려 -팔도 이어 삼양도 `라면2탄` 준비 ▲기업과 증권 -대형 주주도 상승장 지속되나 -갈수록 기세 등등 LG전자 더 갈까 -FTA로 車부품 경쟁력..실적 `씽씽` ▲부동산 -아파트는 3면 조망..오피스텔엔 테라스 -서울시 공동주택 건축심의 기준 연말 변경 -강남 오피스텔 청약불패 이어갈까 ◇한국경제 ▲1면 -다우, 와우! -현대차그룹, 동양생명 인수전 참여 ▲뉴스 포커스 -美 고용·소비·실적 깜짝 놀랄 정도로 호전.."주택시장도 바닥쳤다" ▲국제 -잘 나가는 포드..마크 필드의 '분투' 있었다 -지준율 0.5%P 인하..中, 경기부양 '신호탄' -이란, 무력시위하며 핵협상 요구..강온 양면전략 ▲경제 -中 교통銀, 대우조선 선박금융 '노크' -한·미 FTA 발효시점 이번주 가닥 ▲금융 -현대차, 동양생명 인수전 참여..성공땐 생보 '빅3' 위협 -캠코-신보 '재창업지원' 인력조정 충돌 -신한금융 노조도 "사외이사 추천" ▲산업 -FTA 후에도 빠지지 않는 '수입차 거품'..공정위, 칼 뽑았다 -LGD, 3억弗 조달 추진.."OLED에 투자" -도요타 '86' 6월 한국 상륙 -현대重, 의료로봇 개발 시동 -삼성 TV 독주..소니, LG와 손잡고 반격 -대기업 상반기 공채 스타트..삼성, 1만3000여 명 뽑는다 -입소문 빠른 '모바일 앱장터' SNS族 북적 -저가 전자책 단말기 '불티' -한의사協 "의료기기 사용 허가하라" -작년 맥주 1인당 89병 마셨다 ▲증권 -"중소형株 랠리 대비 '투트랙' 전략 배워라 -대유신소재 오너 일가 팔았다 -게임·ET株 뜨더니 너도나도 -대기업 계열사 상장채비..공모주 시장 '기지개' -신사업 나선 코스닥 기업, 증자·CB·BW 발행 잇따라 -"휴비스 협약 깨면 200억 배상"..SK케미칼-삼양사 '별난 동맹' ▲부동산 -소형 확대 직격탄..개포 3000만원 급락 -서울시 건축심의도 까다로워 진다 -"사우디 주택 잡아라"..1만가구 시범사업 MOU 눈앞
2012.02.19 I 정재웅 기자
트렌드 리더들이 자주 찾는 브랜드는 어디?
  • 트렌드 리더들이 자주 찾는 브랜드는 어디?
  • 다양한 프랜차이즈 주점들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 파격적인 새로움과 신선함을 무기로 까다로운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며, 트렌드의 중심이 된 주점이 있어 화제다. 바로 감성주점 '블루케찹'이 그 주인공. ‘블루케찹’은 단순히 술을 먹는 주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새로운 아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킹주점 ‘블루케찹(www.blueketchup.kr)’의 매장에 들어서면 클럽에 온듯한 들뜬 분위기에 화려한 영상시스템과 음향, 특화된 서비스 등이 기존의 주점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매장 벽면을 활용한 풀 스크린을 수놓은 현란한 영상과 강렬한 사운드의 결합은 클럽과 같은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 ‘블루케찹’의 또 다른 차별화된 아이템을 꼽자면 신개념 부킹시스템을 들 수 있다. 건전한 만남을 유도하는 이 서비스는 큐피드카드를 이용하여 남녀가 각각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면 테이블에 카드를 보내 자연스런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신개념 부킹시스템이다. 큐피트카드는 한 장당 천원의 할인혜택까지 주어져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즐기는 재미와 더불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세련된 메뉴들을 맛볼 수 있으며, 해물찜과 철판구이, 해물수제비 짬뽕탕 등의 식사메뉴에서 샐러드, 튀김 등 다양하고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 ‘블루케찹’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16일에는 ‘블루케찹’이 협찬한 '벙커파티 시즌3'이 열렸다. 많은 파티 피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 이번 파티에서 화려한 사운드와 볼거리, 맛있는 안주 등이 돋보였다고 한다. 강남, 신촌, 홍대 등지에서 시작된 ‘블루케찹’은 현재 입소문을 타고 인천, 울산, 구리, 안산,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연이어 매장을 오픈 하고 있다.
2011.09.21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잡스 떠난 날..삼성, 애플에 OS전쟁 선포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주식투자, 대담한 60대 소심한 20대-1인 천재경영시대의 종언-D램 이달 15% 폭락 0.52불-오세훈시장 즉각 사퇴할듯▲종합-"공공기관, 싼 주유소 이용해라"-전세난에 반전세 급증-애플주 시간외거래서 5%↓..경쟁사 삼성전자는 2% 올라-잠실7동 51.9%, 대치1동 49.5% 투표는 세금 때문-서울시발 무상급식 전국으로 번진다-"10월 선거해도 야 승리 장담못해"▲정치 외교안보-포스트 오세훈 스타트-MB, 카자흐 80억달러 국책사업 따내-북러 6자재개에 한미일 시큰둥▲경제종합-IT 위기에 떨고있는 지경부-시스템반도체 육성책 10월 발표-한국 CDS프리미엄 15개월만에 최고-"주주소송으로 식물사장 됐다"▲국제-알고보니 카다피 요새는 네버랜드-사르코지 어제밤 방중..반나절 머물려 정상회담-금값 하루새 104달러 급락▲금융 재테크-흔들리더니..프라임개발 삼안 워크아웃 신청-우리금융 PF관리 낙제-금감원, 정태영 사장 문책경고▲기업과증권-중형차 신삼국지-백두산 다짐-삼성-대학 손잡고 금형 기술인 키운다-포스코, 사업아이템 장터 10월 가동-SK텔레콤 훌루 인수전 참여-NHN, 1천억 들여 SW인력 양성-2012년형 쏘렌토R 출시▲모바일-삼성전자 최신 모바일OS 바다2.0 공개-치킨게임 주파수 경매▲중소기업 벤처-전자제품 색 내맘대로 e-skin 뜬다-에넥스, 구조조정 효과 보나▲유통-홈플러스 지하철역에 스마트 가상 스토어 열어-카페베네, 패밀리레스토랑 노크▲기업과증권-中본토 소비주 담아라-YBM시사닷컴 대표 자사주 210만주 풀어 유동성 해결-무상급식 테마주 짝퉁 주의보-업종 주도권 쥔 강소주 뜬다-눈높이 낮아지는 잭슨홀 효과-"연말께 2000선 회복" 김영일 한투운용 CIO▲부동산-재건축 투자 패러다임이 바뀐다-바다 조망 아파트가 몰려온다-올 가을 입주물량 3만5000가구..2000년 이후 최저-재개발 지역서 2주택자 집 사도 분양권▲사회-삼겹살-대구, 설렁탕-대전이 제일 싸네-북 간첩조직 왕재산 적발..전 국회의장 비서도 간첩◇한국경제▲1면-잡스 떠난 날..삼성, 애플에 OS전쟁 선포-교직원공제회, 美시카고 57층 빌딩 매입-오세훈 시장 조기사퇴할듯-동부화재 3년내 해외매출 2배로-D램값, 원가 절반 밑으로-한전 사장 김쌍수의 격정 토로▲종합-한 달에 두 번 에쓰오일 콘서트 아시나요-무인단속 걸려도 車보험료 할증-중견기업 회사채는 거들떠도 안본다-박재완 "IT기업 글로벌 하청 전락 우려 지나친 것"-"기업 비용부담 최대 13조 화평법 속도조절 필요"-탈세 의혹 고소득자 고강도 세무조사 착수-"복제약 출시 늦춘 제약사 곧 제재"-권오현 "큰 변화 있겠나" 했지만..삼성 내부는 하루종일 술렁-IT 전쟁 이끌며 연전연승 적장의 퇴장..구글 MS 등 반애플 진영에 천재일우-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급제동-서울시장 10월 보궐선거..내년 총선 대선 요동칠듯▲경제-정부 공기업 차량, 싼 주유소만 이용해야-기대인플레율 4.2%..2년반 만에 최고▲금융 재테크-신한 내분사태 1년..경영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공적자금 12조 받은 우리금융 PF대출 관리부실로 1조 손실-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 문책경고▲국제-금고에 190조엔 쌓아둔 일본..돈이 안돈다-거래증거금 올리자 금값 폭락-리비아 곳곳 게릴라 시가전..내전 장기화 가능성-IT업계 장악한 할리우드 불문율-후진타오 찾아간 사르코지 "재정위기국 도와달라" 2시간 회담▲정치-주민투표 하루만에..민주, 서울시장 출마러시-MB 자원 외교..카자흐서 화력발전 등 80억달러 계약-여, 국토부 대책 연일 퇴짜▲사회-"병원서 야유회 가자는 건 돈 미리 내달라는 뜻"-이화여대 6568억 홍대 5537억..사립대 적립금 10조원 넘었다-북지령 왕재산 간첩단 적발-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갈등..천성산 사태 닮아가나▲산업-80개 기업R&D 인력 집결..판교테크노밸리 지도가 바뀐다-D램값 또 15% 폭락..하이닉스, 3년만에 비상경영-프라임개발 삼안, 워크아웃 신청-방통위 오판이 주파수 치킨게임 불렀다-현대차 노사 합의에 울산 상인들 특수 기대-NHN SW 사관학교 만든다▲중소기업 벤처-"삼성 LG TV 10대중 7대 우리 콘덴서 쓰죠"▲생활경제-스마트폰으로 바코드 찍으면 집으로 상품 배달받는다-하이마트 "내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1호점"▲부동산-내달 신분당선 개통..용인 수원 분양 숨통-올 가을 전국 입주물량 최저-작년에 산 물딱지까지 내달부터 분양권 준다▲증권-잡스 퇴임 반사이익..IT주 모멘텀 찾을까-투신 외국인 단타 맛들였나..주가 오르면 팔아 반등 발목-증권사, 프라임브로커 되려면 신청때 자본확충안 제출해야-젬백스-씨젠 "내가 제2 셀트리온" 경쟁-대형주 저가 매력..그룹주펀드에 돈 몰려-씨앤케이 "다이아몬드 부존 확인" 불구..추정 매장량만 발표해 하한가-무상급식 테마주 아찔한 질주-中자오상증권 한국사무소 개소..궁샤오린 회장 인터뷰-자문형랩 잔고 한달새 1조7000억 증발◇서울경제▲1면-'부실판정' 저축銀 4~5곳 안팎 될듯-삼성·LG '토종의 대반격' 시작된다-주택대출 위험가중치 높인다-'구글, 모토로라 인수' 반독점 여부 조사-프라임개발·삼안 워크아웃 신청▲종합-FTA 야전사령관 김종훈 "이제 좀 쉬어야지.."-은행들 돈 몰리자 예끔금리 내려-NHN 'SW 인재 양성' 1000억 푼다▲해설-금융당국 가계부채 해법 3개 딜레마 &#10112;경기위축 부담감에 '즉효약' 금리인상 카드 꺼내지도 못해-보증금 최고 1억원 이상 껑충 목돈 급한 세입자 사금융 몰려▲스티브잡스 전격사퇴-"리더십·통찰력 대체하기 힘들것...2~3년후 위기 올수도"-애플 컴퓨터서 아이패드까지..IT생태계 구축-건강 악화?..애플선 함구-애플 당분간 'CEO 리스크'..국내 업체들엔 또 다른 기회될듯-새 CEO 쿡, 애플 2인자로 '준비된 CEO' 조용하고 차분해 잡스와 대조-네덜란드 법원서 손들어줘 삼성 승기 잡아 쿡, 잡스 공백 메우려 소송 확대할 수도▲무상급식 주민투표 무효 후폭풍-앞당겨진 선거정국..선심성 정책 남발땐 재정악화 불보듯-한강변 초고층·서해뱃길 등 핵심동력 잃어 앞날 불투명-더 뜨거워지는 정치권 복지논쟁▲종합-오세훈 조기 사퇴 결심..요동치는 한나라-김장수 의원 대통령 특사로 중동行 국방개혁안 8월 처리 수순?-카자흐와 80억弗 규모 자원개발 사업-'반값 등록금' 법안 8월 국회 처리 무산-'고소득 전문직 탈루' 뿌리 뽑는다-김쌍수 한전 사장 "소액주주 소송서 패하면 정부 상대 소송할수도"-공공기관 차량, 정부지정 싼 주유소서 기름 넣어야-소비심리 5개월만에 기준치 밑으로 '뚝'-우리금융 부동산 PF 투자로 2년간 2조1910억원 손실▲기획-덩치 커졌지만 아직 '우물안 개구리' 전략적 해외진출·인재수혈 나서야-토종 금융사 미약하나마 글로벌 진출 의지▲금융-"신용등급 좋으면 카드 연체이자 감면"-당국에 비판 목청 돋우는 금융지주 회장들 정책 싸고 파워게임 치닫나-과태료 3번 받으면 車보험료 더낸다-금융사들 "홈페이지 비밀번호 바꾸세요"-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에 금감원 '문책경고' 중징계▲국제-쌓이는 장롱예금..日경제 돈맥경화-伊·스페인 국채 수익률도 뜀박질-佛 "부유층 세금 늘려 재정적자 해소"-치솟던 커피선물 값 내림세로 돌아서-"사르코지, 후진타오에 빅딜 제안"-中 100억위안 이상 자산가 200명으로 평균 나이 39세▲산업-석유·유화 등 중앙亞 최대 자원시장 진출 탄력-코오롱, CNG 충전소 100기 건설-IPIC 자회사 '아바르'로 밝혀져 논란-STX "IPIC와 아바르는 별개"-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백두산서 글로벌 확장 의지 다진다-현대자동차 "지역 상권에 활력"-추석연휴 첨단서비스로 빈 집 걱정 '뚝'-PB로 설 땅 잃은 中企 브랜드 佛 보르도와인처럼 힘 합쳐야-중기청 "中企 개발 기술 상용화 자금 지원"-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오픈-고물가 속 홈메이드 제품 인기-백화점 실속형..대형마트는 고가품 대거 선봬▲증권-불확실성 증폭..기관도 '단타' 열올려-무상급식 관련주 일제히 상승-STX팬오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자문형 랩 "체면 말이 아니네"-"저평가" GS홈쇼핑 이틀째 상승-"퇴직연금 부당유치 땐 임원 직접 제재"-게임주 목표주가 상향 잇달아-연기 속출..이달 IPO '제로'▲사회-"술 노랫말 청소년에게 유해성 없다"-김일성 만나 지령받고 북측에 충성맹세-고법 "철도노조 안전운행 투쟁은 쟁의행위"-직장인 10명중 8명 "휴가 후 무기력·의욕 상실감 시달려"-개인정보 유출 SK컴즈 상대 중견로펌 대륙아주 소송나서-삼겹살 제주·자장면 서울 가장 비싸-청소근로자에 위생시설 설치 의무화▲부동산-'고덕주공7' 1600가구로 재건축-아파트 잔금 또 내라고?-지난달 전월세 거래 감소..전셋값 강세는 여전-LH, 서초 보금자리 미계약 19가구 재공급
2011.08.25 I 송이라 기자
  • 7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77개 등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모나미의 `알로달로`, (주)더본코리아의 `카레왕`, (주)아시안푸드의 `샹하이문` 등 총 77개 브랜드가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새롭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지난 6월 95개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번 달에는 다소 줄어들었다. 7월 신규 등록 브랜드 중에서는 기타외식업이 46개로 59.7%를 차지했고, 기타도소매 9개, 기타서비스 6개, 교육서비스 4개, 패스트푸드·주류·이미용 각 2개, 건강식품·제과/제빵·화장품·자동차관련·농수산·의류/패션 각 1개 등이 등록됐다. 상호/영업표지/대표업종 에스앤에스컴퍼니/서가앤쿡/기타외식 CBTLVenturesLLC/CBTL/기타외식 올리브장작/올리브장작/기타외식 (주)고래 춤추는/고래냉면/기타외식 (주)케이지씨라이프앤진/보움/건강식품 (주)에이알케이/이-챕터스 영어학원/교육서비스 씨앤푸드/착한낙지/기타외식 퍼사이공/퍼사이공/기타외식 안푸드/조대포/기타외식 (주)더좋은에프앤비/커피플레닛(coffeeplanet)/기타외식 조부자에프앤비/조부자매운순대가/기타외식 (주)맛있는세상/카페엔느/패스트푸드 (주)디투디/디투디/기타서비스 (주)뚝배기/뚝배기집/기타외식 (주)인포라인엠/여로집/기타외식 마실/마실/기타외식 한성푸드, 한성컨설팅/최용찬의 불노리/기타외식 (주)참에프앤디/푸드카페/기타외식 열/어부의약속/기타외식 씨앤푸드(C N FOOD)/이성연의 청년만두/기타외식 (주)프레시안에프앤비/비오이씨통치킨(B.O.E.C통치킨)/기타외식 (주)토인코퍼레이션/니코마트/기타도소매 (주)다원/고기스토리/기타외식 (주)라이프가든/청담대구/기타외식 퀸스핫요가/퀸스핫요가/기타서비스 마리온코리아/마리온크레페/기타도소매 라미야코리아/라미야/기타도소매 (주)칠형제푸드시스템/칠형제감자탕/기타외식 에스엠에프씨(SMFC)/고기들의합창/기타외식 (주)팜스에프엔씨/팜스맘/기타외식 소보루치킨마트/소보루치킨마트/기타도소매 (주)정우종합푸드/밥엔찬/기타외식 (주)비스트로코너/비스트로코너/기타외식 (주)교동/교동전선생/기타외식 뜨레푸드/란챠이/기타외식 (주)능수제과천안옛날호두과자/천안옛날호두과자/제과·제빵 (주)대제에프엔비/양대제/기타외식 씨앤푸드(C N FOOD)/청년신화/기타외식 동산개발/보거스치킨/기타외식 (주)더블에이치요가투바비/요가투바비/기타서비스 (주)야놀자/야자/기타서비스 (주)모나미/알로달로/기타도소매 (주)에이블씨엔씨/어퓨/화장품 원주특수통닭/닭그락/기타외식 삼겹데이/삼겹데이/기타외식 (주)에코엘이디플라워/반디플라워/기타도소매 미스터붐/미스터붐/패스트푸드 동경하우스/동경하우스/기타외식 (주)이텍센트럴/구워촉촉치킨&닭발/기타외식 (주)들산/바로네/기타외식 (주)원윤/와이즈리더/교육서비스 (주)티켓나라/티켓나라/기타도소매 에듀카페/에듀카페/기타외식 (주)준코퍼레이션/자라쿠/주류 (주)브릭심/초콜라테리아산츄로/기타외식 (주)미소에프앤비/네기야/기타외식 자동차10년타기전문정비/자동차10년타기전문정비센터/자동차관련 (주)피앤에스커뮤니케이션/마즈론론/이미용 (주)자연그대로/홍닭먹는날/기타외식 (주)글라스바바안경체인/글라스바바안경/기타서비스 (유)농업회사법인 자연과농부들/자연사랑/농수산 (주)섬김과나눔/더진국(THE 진국)/기타외식 농주프렌차이즈시스템/불고집불족발/기타외식 (주)피디앤지/삼국주/주류 (주)노빵미디어/잼콘서트(JAMconcert.co.kr)/의류·패션 (주)피디앤지/푸다기/기타외식 지오지오/지오지오/교육서비스 뮤앤무오르프/뮤앤무오르프/교육서비스 (주)배상면주가/느린마을양조장/기타도소매 (주)더본코리아/카레왕/기타외식 벙개막창/벙개막창/기타외식 (주)자인향/바디 사운드스킨/이미용 (주)메밀헌/메밀헌/기타외식 (주)아시안푸드/샹하이문/기타외식 서울푸드시스템(주)/신라명가/기타외식 (주)산모피아/산모피아/기타서비스 오리진마켓플레이스/스쿨카페/기타도소매
2011.08.22 I 이승현 기자
이웃사랑엔 여름휴가가 없다
  • 이웃사랑엔 여름휴가가 없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통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특별한 때가 아닌 상시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름 방학과 휴가 등으로 주변의 소외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기 쉬운 요즘에도 유통업계가 힘겹게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 파리바게뜨가 서울용산소방서를 찾아 뜨거운 여름과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시원한 빙수를 대접했다.파리바게뜨는 더운 여름, 뜨거운 불과 싸우느라 남들보다 몇 배 더 뜨겁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팥빙수를 포함한 시원한 여름 디저트를 나눴다. 파리바게뜨는 말복을 이틀 앞둔 11일, 서울시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이 삼복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차가운 복날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용산소방서에는 파리바게뜨의 6가지 빙수 중 가장 인기 제품인 팥빙수와 함께 차갑게 즐기는 디저트 오!케익, 오!달링을 같이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여름 방학 동안 아동복지 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8월의 크리스마스 피자파티`를 진행한다. 도미노피자가 한 여름의 산타클로스가 돼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는 취지의 행사로, 피자 메이킹 시설이 탑재된 도미노 파티카(Party Car)가 어린이들을 찾아가 현장에서 요리한 맛있는 피자를 맛보게 하는 것이다. 피자 파티 행사는 지난 5일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을 시작으로 10일 어깨동무 어린이 썸머캠프, 17일 서울 SOS어린이마을, 18일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26일 대구 SOS어린이마을 및 어린이재단 산하 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캠프를 통한 나눔 지원도 한창이다. CJ 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부사이트 CJ 도너스캠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소외아동들을 대상으로 여행 나눔 행사인 `2011 Fun 나눔 Cool한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 도미노피자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 도미노 파티카를 출동시켜 아이들에게 피자를 맛보게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여름캠프는 전국의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480명이 참가한다. 서해 전통어업 및 요트타기 체험행사인 '오감만족 서해바다 여행프로그램'이 8월내에 1박 2일 일정으로 4차로 나누어 진행되고, 11~13일까지는 스포츠 클라이밍, 수영, 승마 등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여름휴가 설문에 참여하면 캠프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 누구나 여행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는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지원하는 `맛있는 나눔-말복 절기식`을 진행한다. 말복을 하루 앞둔 12일 진주평거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에게 무료로 삼계탕을 지원했고 이외에도 한사랑마을, 춘천 복지관, 경남 창원 내서종합사회복지관 등 어린이재단 산하 복지시설에 생닭 및 닭 가공품을 제공한다. 체리부로의 계열사인 처갓집양념치킨도 나눔활동에 동참, 한빛여름캠프, 한마음 캠프 등 어린이 여름캠프 및 청주복지관 여름방학교실에 치킨을 제공한다. 오비맥주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OB 골든라거 사랑의 기부 축제` 캠페인을 벌인다. 이는 서울 및 주요 수도권 업소에서 판매된 OB 골든라거 병뚜껑 1개당 100원씩 적립, 매월 결식 아동들에게 사랑의 우유기금을 후원하는 것이다. 각 업소에 설치된 `OB 골든라거` 제품 모양의 모금함에 병뚜껑을 모금하면 된다. 모금은 8월1일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2011.08.12 I 이승현 기자
외식업계, 광복절 마케팅 풍성
  • 외식업계, 광복절 마케팅 풍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외식업계가 광복절을 맞아 애국의 의미도 기리고 맛있는 요리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김가네(www.gimgane.co.kr)에서 운영 중인 보쌈·족발·쌈밥 전문점 `보족애`가 말복과 광복절을 맞이해 보조개가 들어가는 고객에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테이크아웃 고객에게는 메밀막국수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 보족애가 광복절을 맞아 보조개가 들어가는 고객에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보족애 서초직영점.이번 이벤트는 무더위, 장마, 태풍과 일본의 독도문제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의 건강도 챙기고 광복절의 의미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 보족애는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품질 정책으로 브랜드 포지셔닝(Brand Positioning)을 마치고, 외식업의 기본인 맛의 차별화를 위해 메뉴의 품질을 높이고, 직원 서비스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미스터피자(www.mrpizza.co.kr)도 광복절을 맞아 이색 이벤트 `국가대표 미피로 대~한피자 만세!!`를 홈페이지와 트위터(twitter.com/mrpizzalove)에서 진행한다. 미스터피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터피자가 최근 선보인 한국식 스타일의 `떡갈비 피자`, `닭갈비 피자`, `떡앤닭 하프앤하프` 등 총 3개 메뉴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들이 위 3가지 메뉴 중 하나를 온라인 주문할 때마다, 태극기가 붙은 `떡앤닭 하프앤하프`가 대한민국 지도 위 배달지역에 표시되며 가장 많은 태극기를 확보한 지역을 선정, 주문고객 전원에게 온라인 주문 전용 홈샐러드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태극기가 집계되는 대한민국 지도는 온라인 주문 완료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경쟁지역은 전국 18개 지역(서울(강북/강남), 경기(북부/남부),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으로 나뉜다. 또한 미스터피자 트위터에서는 개인 프로필을 태극기가 붙은 `떡앤닭 하프앤하프`피자 이미지로 변경 시 추첨을 통해 `떡앤닭 하프앤하프` 피자 레귤러 사이즈 무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는 8월 한달 간 다하누의 인기 상품을 최대 28%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 할인전을 연다. 행사 품목은 1+등급 등심, 안심, 채끝, 업진살, 부채살, 차돌박이 등 7가지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3~15일까지는 김포 다하누촌 중앙광장내에 위치한 본점과 명품관점에서는 다하누의 대표 가공식품인 곰탕과 육포의 3+1패키지 할인전과 고로케 1+1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 불고기 상품 한 팩 구매시 다하누 불고기 양념장 한 팩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양지, 국거리, 사태 품목 10% 할인과 한우 등심 1등급(150g)을 기존 판매가인 1만200원에서 918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11.08.12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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