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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31개국 박스오피스 1위…속편 제외 첫주 수익 1위
- ▲ 영화 '아바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아바타’가 개봉 첫주 전세계 극장가를 강타했다. 21일 국내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주 개봉한 한국과 북미를 비롯해 전세계 31개국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바타’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나라들은 러시아, 프랑스, 영국, 독일, 호주, 스페인, 멕시코, 브라질, 인도, 타이완,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홍콩, 태국, 벨기에, 스위스, 싱가포르,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칠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베트남, 도미니크 공화국 등이다. 이를 통해 ‘아바타’는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개봉 첫 주말 전세계적으로 2억32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개봉 첫주 수익 9위, 속편이 아닌 영화로는 1위의 기록이다. 역대 개봉 첫주 전세계 수익 1위는 올해 개봉된 ‘해리퍼터와 혼혈왕자’의 3억9400만 달러, 2위는 ‘스파이더맨3’의 3억8170달러, 3위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3억4400만 달러다. 그 뒤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 ‘트와일라잇-뉴문’,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잇고 있다. 속편이 아닌 영화들로는 ‘아바타’ 전까지 2억3210만 달러의 ‘다빈치 코드’가 1위였으며 ‘2012’는 2억3050만 달러로 2위였다. ▶ 관련기사 ◀☞'아바타'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 '확실'☞'아바타', 골든글로브 작품·감독상 후보···'타이타닉' 재현하나☞[SPN 리뷰]창조주에 도전한 영화의 왕 '아바타'☞'걸프렌즈' 15세 관람등급 판정, '아바타'와 맞대결에 '청신호'☞베일벗은 '아바타' 3D 영화 새장 열까
- 윤여정 "위자료,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라"
- ▲ 윤여정(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윤여정이 지상파 방송에서 전남편인 가수 조영남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여정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여정은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을 C씨로 지칭하며 "1970년대 쎄시봉이라는 음악다방에서 서울대학교 대표로 노래하던 그를 만났는데 노래를 너무 잘했다"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노래 잘하는 사람이 좋았다"며 조영남이 "첫 눈에 반하긴 힘든 상"이었지만 결국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등 당대 통기타 대학생 가수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조영남과 연인 관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조영남과 1971년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이민, 13년간 살다가 1984년 귀국해 이혼했다. 윤여정은 이혼에 대해 "한국에 와서 장렬하게 끝이 났다"며 "13년간의 결혼생활이 끝나는 일인데 오죽했겠나. 인생의 많은 정리를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윤여정은 "이후 두 아들의 양육을 책임졌다"며 "위자료라고 받은 것이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 아직도 어머니는 전셋값에 보탠 500만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농담조로 말씀하신다"고 털어놨다. 조영남은 자신의 저서나 인터뷰 등을 통해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로 빈털털이가 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여정은 조영남과 이혼 이후 스캔들이 없었다는 강호동의 말에 "선배들로부터 '한쪽은 너무 내는데 너는 너무 조용해 창피하다'는 말을 듣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947년생인 윤여정은 지난 1966년 T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고 김기영 감독의 1971년작 '화녀'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시체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수 조영남과 결혼,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이민, 13년간 살다 1984년 귀국해 조영남과 이혼하며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사랑과 야망','사랑이 뭐길래','목욕탕집 남자들' 등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이재용 감독의 영화 '여배우들'에 6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실명 출연해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과 호흡을 맞췄다. ▶ 관련기사 ◀☞윤여정 "'전원일기' 단역출연, 김수미 지적에 눈물 쏟아"☞윤여정 솔직함에 강호동 '무릎'☞윤여정 '무릎팍도사' 출연···'고현정·이미숙 권유에 결심'☞[포토]윤여정, '즐거운 작업이었어요'☞[포토]'여배우의 선택③' 윤여정, '블랙 · 네클리스 · 팔찌 · 반지'
- 윤여정 "'전원일기' 단역출연, 김수미 지적에 눈물 쏟아"
- ▲ 윤여정[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김수미의 말에 뜨거운 눈물이···" 윤여정이 동료 배우인 김수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뒤늦게 밝혔다. 윤여정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의 연기인생과 인생역정에 대해 털어놨다. 윤여정은 방송 도중 "1984년 이혼 후에 돈을 벌기 위해 단역부터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며 "당시에는 보조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그러던 중 MBC '전원일기'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됐다"며 "밥 먹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일용엄니 역의 김수미가 '여기서는 그렇게 밥을 끼적끼적 먹으면 안된다'고 말하더라. 갑자기 눈물과 콧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1971년 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화녀'로 각종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았다. 그러나 결혼과 이혼을 거쳐 13년만에 다시 방송 현장에 복귀하니 연기가 생각처럼 안됐었다고 회고했다. 윤여정은 "김수미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한 말이지만 그 말이 결국 내 인생에 거름이 됐다"며 "이후 밤을 새워 토씨하나 틀리지 않도록 연기연습을 했고 그것 때문에 배우로 살아남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여정은 "그때 김수미의 조언이 고깝게 들리긴 했지만 지금은 그 말이 고맙기만 하다. 김수미는 모르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947년생인 윤여정은 지난 1966년 T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고 김기영 감독의 1971년작 '화녀'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시체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수 조영남과 결혼,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이민, 13년간 살다 1984년 귀국해 조영남과 이혼하며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사랑과 야망','사랑이 뭐길래','목욕탕집 남자들' 등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이재용 감독의 영화 '여배우들'에 6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실명 출연해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과 호흡을 맞췄다. 윤여정은 이날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데뷔 44년만에 첫 예능프로그램 나들이를 했다. 윤여정은 시종일관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강호동을 난처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윤여정 "위자료,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라"☞윤여정 솔직함에 강호동 '무릎'☞윤여정 '무릎팍도사' 출연···'고현정·이미숙 권유에 결심'☞[포토]윤여정, '즐거운 작업이었어요'☞[포토]'여배우의 선택③' 윤여정, '블랙 · 네클리스 · 팔찌 · 반지'
- 윤여정 솔직함에 강호동 '무릎'
- ▲ 윤여정(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무릎팍도사' 강호동이 윤여정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에 무릎을 꿇었다. 윤여정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예계 ‘강심장’인 강호동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평소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게스트들과의 토크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노련한 진행솜씨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윤여정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태도에 오히려 당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무릎팍도사' 출연 이유를 묻는 강호동에게 대뜸 "강호동을 구경하러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했다"며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강호동을 긴장시켰다. 이어 윤여정은 강호동이 조영남과의 이혼에 대해 묻기를 껄끄러워하자 오히려 "첫눈에 반하기 힘든 상이다"며 조영남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윤여정이 조영남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주저 없이 말하자 놀란 것은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그 분이 보시면 어떻게 하냐"며 윤여정을 대신해 조영남에게 고개를 숙이는 등 난처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윤여정이 집을 고치기 위한 급전이 필요해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에 출연, 베드신을 펼쳤다고 털어놓자 이를 수습한다는 명목 하에 몇 번이나 되물어 되레 윤여정의 역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엔 주객이 전도된 듯한 상황도 연출됐다. 게스트 윤여정이 진행자 강호동에 "진짜예요? 저는 루머 두 개 들었어요"라며 오히려 질문을 퍼부은 것. 또한 강호동은 윤여정에게 "강호동씨보다 웬만한 사람은 다 세련됐어요"라고 면박을 당하는 등 방송 내내 윤여정의 당차고 솔직한 모습에 수세에 몰렸다. 1947년생인 윤여정은 지난 1966년 T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고 김기영 감독의 1971년작 '화녀'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시체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수 조영남과 결혼,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이민, 13년간 살다 1984년 귀국해 조영남과 이혼하며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사랑과 야망','사랑이 뭐길래','목욕탕집 남자들' 등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이재용 감독의 영화 '여배우들'에 6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실명 출연해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날 '무릎팍도사'의 방영분량이 1시간 남짓 되는 바람에 '황금어장'의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 스타'의 SS501편은 10여분 간 방영된 후 다음 주로 연기됐다. ▶ 관련기사 ◀☞윤여정 "위자료,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라"☞윤여정 "'전원일기' 단역출연, 김수미 지적에 눈물 쏟아"☞윤여정 '무릎팍도사' 출연···'고현정·이미숙 권유에 결심'☞[포토]윤여정, '즐거운 작업이었어요'☞[포토]'여배우의 선택③' 윤여정, '블랙 · 네클리스 · 팔찌 · 반지'
- 11월 소비자물가 2.4%↑..상승세 `재시동`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오르며 상승세를 재가동했다. 다만 환율하락과 기저효과 영향에 넉달 연속 2%대에 머물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지난 10월 0.3% 하락한 이후 한달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4% 오르며 지난 5월(2.7%) 이후 반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이데일리가 시장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전월비 보합, 전년동월비 2.3%)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분야별로는 공업제품이 전년동월대비 1.17%포인트, 서비스 1.09%포인트, 농축수산물 0.23%포인트 가량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 4.1%를 정점으로 3월 3.9%, 4월 3.6%를 거쳐 5월 2.7%로 낮아졌다. 이후 지난 7월 1.6%를 저점으로 8월 2.2%, 9월 2.2%, 10월 2.0%, 11월 2.4%를 기록하며 상승추세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5%,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11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했지만 전년동월대비 2.3% 올랐다. 식품이 전월에 비해 1.1% 하락했지만 식품 이외의 경우는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4% 올랐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6% 떨어졌다. 공업제품의 경우 석유류와 의류가 많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7%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 부추(62%), 호박(32%), 오이(27.6%) 등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시설 재배작물 가격이 많이 오르며 예년에 비해 하락폭이 작았다는 분석이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등락품목으로는 국산 쇠고기(21.2%), 갈치(33.9%), 금반지(29%), 여자자켓(13.7%) 등이 많이 올랐고, 등유(-10%), 자동차용LPG(-19.0%) 등은 하락했다. 양동희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11월 초중순께 한파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전월대비 좀 올랐고, 전년동월에 비해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면서도 "그러나 물가 안정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