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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홍 “만난 지 200일...불꽃 터지는 순간 프러포즈 받았다”
  • 안연홍 “만난 지 200일...불꽃 터지는 순간 프러포즈 받았다”
  • ▲ 안연홍-조정웅 감독 커플(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신부 안연홍이 결혼식을 앞두고 프러포즈를 받던 순간을 회상하며 행복을 다졌다. 탤런트 안연홍과 프로게임단 르카프오즈의 조정웅 감독이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털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그들만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안연홍은 “예전에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공개적으로 프러포즈 하겠다고 했었는데 지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 그래서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계 불꽃 축제가 열리는 날 반지를 주면서 ‘나와 결혼해 달라’고 하더라. 때마침 불꽃이 터져서 분위기에 압도돼 승낙했다”고 말했다. 조정웅 감독은 “그때가 우리가 만난 지 200일이 되던 날이었다”며 “때마침 세계 불꽃 축제가 열려서 인연인가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1시 같은 곳에서 치러진다. 결혼식은 안연홍의 드라마 데뷔작 ‘토지’를 연출한 주일천 PD가 주례, 조정웅 감독의 친구인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화요비와 전 NRG 멤버 노유민이 축가를 맡는다. 안연홍 조정웅 커플은 결혼식 후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마련했다. ▶ 관련기사 ◀☞안연홍-조정웅 감독 “PC방서 데이트 많이 했다”☞[포토]안연홍-조정웅, '저희 오늘 결혼해요~'☞[포토]안연홍, '이 부케 누구에게 줘야하나?'☞[포토]안연홍-조정웅, '서로 바라만 봐도 좋아요~'☞[포토]안연홍-조정웅, '첫 키스는 안면도에서 석양보며 했어요~'
2008.06.15 I 박미애 기자
익숙한 듯 새로운 공간에서 즐기는 요깃거리
  • 익숙한 듯 새로운 공간에서 즐기는 요깃거리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해가 길어졌다. 골목 구석구석까지 오후 햇살은 느긋하게 머물러 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가로수길에서 한 블록 비켜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6:02>. 또는 <여섯시이분>, <식스오투(six o two)>. 익숙하다. &nbsp;테이블과 의자 사이를 나른한 걸음걸이로 다니고 있는 고양이조차도. 분명 처음 가는 곳인데도 어제도 들렀고 내일도 들를 곳 같다. ◇ 뭉툭한 나무 모서리와 이제 더 녹슬지 않는 녹슨 철 <6:02>의 입구 2면은 개폐가 가능한 유리문을 설치했다.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테라스가 되고 또 내부 공간이 된다. 비와 바람소리가 그대로 투과될 만큼, 그래서 비가 오는 날 이곳 자리는 더 인기가 있다. &nbsp;바닥은 철과 나무, 에폭시 도장을 한 시멘트로 마무리 했다. 고목을 뜯어다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나무바닥. 흘러간 시간만큼 닳아 뭉툭해진 나무 모서리는 낯선 사람들을 편안하게 맞이할 여유를 가지고 있다. &nbsp;녹슬어 붉게 변한 철재 바닥은 더는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 “한번 녹슨 철은 더 이상 녹슬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김홍구 대표. <6:02>의 콘셉트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이기도 한 그는 간단히 ‘편안함’이라고 답한다. 109.09㎡(33평) 면적은 굳이 스타일을 따지자면 1970년대 미국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다. 입구 벽에 적힌 6:02 역시 197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폰트라고 한다. ◇ 평범한 물건이 남기는 엉뚱한 감각 구석구석 김홍구 대표가 소장해왔던, 그리고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직접 수집해온 소품들로 채워져 있다. 어느 쪽을 둘러보아도 같은 것은 없다. 테이블과 의자 또한 같은 맥락 속 다른 디자인이다. &nbsp;천장의 일부를 마감하고 있는, 낯설다 싶은 골함석 역시 그의 작업실에 있던 것을 옮겨 왔다. 익숙한 물건들이 그 쓰임새와 위치가 달라지면서 독특한 감각을 선사한다. 재미가 있다. &nbsp;빨갛고 노란 캐비닛, 난로, 물뿌리개, 고양이먹이패키지를 활용한 조명, 가방, 자전거, 가스오븐. 어머니가 보시면 어질러졌다, 라며 잔소리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나치게 니트neat하게 정리된 공간은 면접을 보기 위해 새로 산 정장만큼이나 불안하고 불편하다. &nbsp;들러서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이며 요깃거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최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근처 상수역·합정역 사이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트렌드는 주인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있는, 언제 들러도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이다. &nbsp;<6:02>에는 김홍구 대표의 감각이 그대로 묻어난다. 이웃집에 들른 듯 편안한 차림으로 친구들과 만나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여섯시이분에 마시는 술과 차, 그리고 요깃거리 <6:02>라는 상호는 이곳 오픈을 준비하면서 1970년대 말 영국 그룹 유나이티드 킹덤의 “랑데부 6:02”를 흥얼거리다 짓게 된 것. 우연과 인연은 어쩌면 동의어일지도 모르겠다. “주방장이 가장 잘하는 요리는 감자요리”라고 하지만 감자로 만든 단일요리는 없다. &nbsp;아쉽지만 메인요리에 곁들여지는 감자요리로라도 만족할 것. ‘감자와 양파, 허브를 곁들인 602스테이크(2만2000원)’, ‘머쉬룸과 햄벅 스테이크(1만4000원)’. 그 외에 와인이나 맥주로 곁들이기 좋은 치즈와 견과류로 마련한 플레이트도 있다. &nbsp;모든 식사는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티와 공정무역으로 네팔에서 재배되는 원두인 ‘히말라야의 선물’로 추출한 커피, 많지 않지만 엄선된 와인리스트 외에도 <6:02>가 매력적인 것은 기네스와 호가든, 하이네킨을 드래프트로 맛볼 수 있다는 것. DATA | 오픈일 2007. 4. 25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5-24 전화번호 (02)445-3083 영업시간 11:02~26:02, (일요일·공휴일 12:02~24:02) 주메뉴 분홍반지, 라이찌블랙 등의 허브티 7000원(iced 8000원), 기네스 330cc·호가든330cc·하이네킨 생맥주 8000원, 오늘의 파스타 1만4000원, 큰새우와 인도커리를 넣은 크림 페투치네 1만3000원, 602 플레이트 1만5000원 (V.A.T 별도) 면적/규모 109.09m2(33평) 인테리어 시공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홍구 주요마감재 나무, 철, 시멘트 노출+투명에폭시도장, 골함석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2008.06.13 I 객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정부, 2차 민생대책 발표..효과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6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여의도 109배 군사지역 해제..서민 휴대폰요금 50% 감면 -베트남 긴급 경제처방 -LS전선, 美 전선회사 인수 초읽기 -"광우병 전수검사하라" ▲ 종합 -이제 자기주장은 놓고 타인 말에 귀기울이자..촛불시위해법 원로·전문가 제언 -촛불시위는 위대하면서 끔찍한 디지털 포퓰리즘 -수입 원자재값 9개월째 최고 -日, 후쿠다총리 문책안 가결 -올여름 전력수요 사상최고치 예상 -주택미분양대책 효과 얼마나 있나 -지방대단지 혜택볼까 -기업환경 개선 대책 뭘 담았나..농지전용 늘려 공장용지난 숨통 틔운다 -송전탑은 쓸 기업이 설치하라?..환경우수업체 더 엄격히 규제 -수도권 창업때 취·등록세 6%→2% ▲ 종합 -평택·당진항 1577대중 70%가 운송거부 -M2(광역통화) 15% 증가 물가 압박 -얼빠진 韓銀..유동성 통계 미리 새 채권시장 혼선 불러 -공정위 담합조사 전방위 확산 - "서브프라임은 한국 금융허브에 기회" ▲ 국제 -"내년에 유가 250弗까지 치솟는다" -世銀, 올해 세계성장률 2.7%로 하향 -세계 곡물작황 부진..식량난 가중 -'토마토 공포' 美서 캐나다로 확산 -유럽 고유가 시위로 생필품난 -보잉 항공기 안전점검..美 당국 강제명령 조치 ▲금융·재테크 -도매시장서 카드 쓰기 쉬워진다 -"정책금융기관 시절 잊어라" -기업대출 지난달 5조8900억 증가 -"외환銀 인수 철회 검토할수도" ▲ 기업과 증권 -美 슈페이러 에섹스 인수나선 LS전선..M&A로 세계3위 전선업체 도약 -조선 호경기 지나나..선박발주 33% 줄어 -LG전자 新그린프로젝트 가동 -전자무역, 年4조원 절감..신동식 KTNET사장, 내년 상장 추진 -인터뷰/닌텐도 신화의 주역 이와타 사토루 대표 -반지같은 컴퓨터로 일정확인..가상공간서 타인과 공동작업 -은행·보험사 벤처펀드 출자한도 폐지 -귀뚜라미그룹 새 CI선포 ▲ 유통 -할인점·쇼핑몰 주유권으로 손님끌기 -광우병 걱정에 고급한우 잘나가 -'처음처럼' 일본인 입맛 사로잡다 ▲ 기업과 증권 -불확실성 커지자 몸사리는 운용사 -코스피 '네마녀의 날' 만기영향은 크지 않을 듯 -증시 큰손 기타법인은 누구? -오일달러 한국증시 순매수 -中상하이지수 한때 3000선 붕괴..인플레 우려로 당분간 약세 가능성 -중국펀드 성급한 환매 자제를 -펀드로 돈 몰릴때 수익률도 쑥 ▲증권 -글로벌 금융시장 어디로..세계증시 내년초까지 힘겨운 재조정 -한국자산운용사 해외진출 위해..GIPS 도입 서둘러야 -중·인도증시 위험성 컸다. -NHN, 결국 웹젠 최대주주로 -환율오를때 기대되는 코스닥 수출주 -코스닥 최대주주 지분변동 일반공개 -니켈 관련주 투자 괜찮을까 ▲ 부동산 -美 부동산에 한국 뭉칫돈 몰리나 -쌍용건설 인수 2파전 압축 -파주·문산 등 고도제한 완화로 개발 붐 일듯 ◇ 서울경제 ▲1 면 -집값 5%있으면 지방 미분양 매입 -여의도 109배 군사보호구역 해제 -화물차 운송거부 확산 -기초생활수급자 통화료 50% 깎아준다 -"中 위안화 추가절상해야" 폴슨 美 재무장관 ▲ 종합 -시중 유동성마저 급속팽창..물가고공 행진 부추겨 -신규취업 39개월만에 최저 -휴대폰 요금 얼마나 싸지나 -'민심돌리기' 정책 공세 ▲기타 -지방 미분양 대책.."더 방치땐 경제타격" ▲종합 -기업환경개선대책..파주 등 접경지역 공장 신·증축 규제완화 -수도권 규제완화 예고편? -'종업원 불법행위' CEO 연대책임 폐지 -중소기업대책..아이디어만 있으면 원스톱 창업 서비스 -信·企保, 장기·중복보증 축소..신규 지원은 대폭 늘리기로 -공정위, 가격담합 전방위 조사 -LS전선, 공개매수 추진 -"한국은 다줬는데 美는 아무조치 없어"..美 상무장관 -올 夏鬪 최악으로 가나..'정치적 이슈'에 밀려 두달째 허송세월 -파업 3일째 평택항 르포 ▲ 금융 -M&A 통해 성장동력 찾는다 -"외환銀 인수 철회할 수 있다" -국민銀 담보대출 금리 年 6.39% 최저 -"손보, 영업보다 투자늘려 수익성 높여야" ▲ 국제 -지구촌은 지금 '인플레와 전쟁중' -"앵글로 색슨 금융모델 실패" -日, 1분기 성장률 4% '호조' -국제 옥수수값 폭등 우려 -씨티 등 100억弗 추가 상각 전망 ▲ 산업 -박삼구 회장 "경영 효율성 높여라" -LG디스플레이 "굿바이 필립스" -기업 절반 "올 성장률 4%도 못 미칠듯" -남용 부회장 美서 '혁신경영' 설파 -수입 디젤차도 "경유값 때문에.." -KTF 보조금 등 비용 이연처리 방침에 SKT 등 "실적 부풀리려는 꼼수" -방통위 업무보고 물건너 갔나 -"미래형 혁신기술 中企 집중 지원" -귀뚜라미그룹 새 CI 발표 -여성복, 캐주얼 매출은 늘었는데.."신사복만 안팔리네" -편의점도 백화점 식 고객관리 ▲ 증권 -중국관련주 단기 '흐림' 장기 '맑음' -미래에셋證 주가 7개월 만에 '반토막' -'3고1저'버틴 제약, 기계, 철강 주목 -수익률 바닥 中·印펀드에 자금몰려 -NHN 추락..시총 9조대 붕괴 -M&A 재료株 다시 뜬다 ▲ 부동산 -여겨볼 지방 미분양 단지는 어디..광주대림, 울산현대 대단지 주목 -하반기 분양 작년比 30% 줄듯 ◇ 한국경제 ▲ 1면 -고삐풀린 유동성..물가압력 초비상 -中은행, 한국 주식투자 가능 -여의도109배 규모 軍보호구역 풀린다 ▲ 종합 -백화점 '평생고객' 만든다 -개성공단 업체들 주문늘어 "북한 공장에 외주 줍니다" -현지르포..GM 본사를 가다 -공장 부지난 풀었지만 수도권 규제 '대못' 못빼 -정부 의료개혁 핵심내용은 또 빠져 -화물연대 총파업 D-1..부산항 주차장 도로에 컨테이너 쌓여 -취업자수 증가 석달째 20만명 밑돌아 ▲ 국제 -금리인상 전망에 채권값 급락 -중∼대만 직항로 내달 4일 개통 -월가는 또다른 '지뢰'에 떨고 있다 -"유가 내년엔 250弗까지 간다" ▲ 산업 -SK, 바이오·전자소재서 길을 찾다 -나프타 분해때 나온 부산물로 고부가 석유화학 물질 만든다 -LS전선, 美 전선회사 인수 나섰다 -"올해 성장률 4% 밑돌것" 55.7% ▲ IT·미디어 - 차상위계층 휴대폰 요금 35% -한게임파워에 RPG까지 게임업계 판도변화 예고 -아이디어 좋으면 창업전과정 국가가 돕는다 ▲ 부동산 -지방 미분양 취득·등록세 50% 감면 -'미분양' 투자 펀드 인기끄네 -'지방 미분양' 어디가 유망할까 -주공, 소형주택 분양도 손떼나 ▲ 금융 -은행 "왜 우리 돈 저축銀 퍼주나" -저축銀 대출 깐깐해 진다 -신한캐피탈, 印尼 여신사에 300만弗 투자 ▲ 증권 -차이나머니 증시 효과는..2·3년내 6조원유입 수급호전 기대 -변동성 장세..기관도 단타 경향 뚜렷 -자회사 실적개선 수혜주 많다 -"펀드평가 국제기준 도입 시급" -한숨 짓던 日펀드, 활짝 웃다 -대형 M&A 인수주체 유망 -그린화재, 메리츠화재 '흑기사'될까
2008.06.11 I 박성호 기자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 '추격자' 하정우와 '국가대표'로 뭉친다
  •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 '추격자' 하정우와 '국가대표'로 뭉친다
  • ▲ 하정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추격자’로 흥행배우 대열에 오른 하정우와 손을 잡았다. 김용화 감독은 ‘미녀는 괴로워’ 이후 2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새 영화 ‘국가대표’(제작 KM컬쳐)에 하정우를 비롯해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으로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했다. ‘국가대표’는 자신도 대표 못하던 다섯 명의 남자가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을 영화다. 이 영화에서 하정우는 미국 주니어 알파인 스키 선수 출신인 입양아 차태헌 역을 맡았다. 극중 차태헌은 미국명 밥 차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얼떨결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밖에 이 영화에는 김동욱이 화려한 여성 편력을 지닌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오로지 군대를 안가기 위해 팀에 합류하는 홍철 역, 김지석은 할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며 착실하게 살아가는 칠구 역으로 출연한다. ‘국가대표’는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하정우-츠마부키 공동주연 영화 28일 크랭크인☞'추격자' 칸서 호평...하정우 연기 극찬 "동양 최고의 살인마 왔다!"☞'반지의 제왕' 프로듀서, '추격자' 보고 하정우에 만남 요청☞'비스티 보이즈' 하정우 "워밍업 끝. 총성과 함께 마라톤은 시작됐다"☞하정우, 유럽서도 통하나...빔 벤더스 감독과 차기작 논의
2008.06.09 I 김은구 기자
유재석 결혼 기자회견, "사랑하니까 결혼합니다"(일문일답)
  • 유재석 결혼 기자회견, "사랑하니까 결혼합니다"(일문일답)
  • ▲ 유재석[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 결혼날짜를 잡은 개그맨 유재석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밝혔다. 그만큼 연인 나경은 아나운서에 대한 사랑이 확고하다는 의미다. 오는 7월6일 결혼하는 유재석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재석은 “오늘(4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가 예정돼 있어 MBC 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결혼식이라는 게 개인적인 일이라 조용하게 진행하고 싶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자리를 마련했다. 양해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기자회견에 앞서 연인인 나경은 아나운서와는 대화를 나눴나. ▲ 나경은 아나운서가 미국 출장을 가게 돼 전화통화로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기자회견을 잘 하고 오라고 했다. ― 결혼 일정이 좀 급하게 정해진 듯하다. ▲ 양가 부모님이 의견을 나누시고 가을쯤 예식을 올릴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방송 스케줄 등으로 인해 부모님들도 날짜를 당기자고 하셔서 7월로 날을 잡았다. 7월6일에 결혼하지만 식장은 아직 잡지 못했다. ―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 ▲ 제대로 못했다. 작은 반지를 하나 사서 자동차 안에서 슬쩍 끼워주며 ‘잘 살아보자’고 했다. 눈물을 흘릴 줄 알았는데 많이 웃더라. 내가 진지한 표정을 하면 웃겨서 그런 것 같다. 사실 결혼승낙은 그 전부터 한 것 같다. ―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요즘 예능프로그램도 1주일에 2~3일씩 촬영을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 자주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둘이 만족할 만한 데이트를 즐겼다. ― 결혼한다는 얘기를 누구에게 가장 먼저 했나. ▲ MBC ‘무한도전’ 녹화를 하다 박명수 형에게 제일 먼저 얘기했다. 결혼 관련 보도자료가 나간 뒤 보도가 되자 명수 형이 전화를 해서 “내가 얘기 안했다”고 하더라.(웃음) 명수 형이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줬다. 나에게는 와 닿는데 형수님이 들을 수 있어 내용은 밝힐 수 없다. 깜짝 놀랄 만한 거다. 내가 올해 안에는 결혼을 하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명수 형도 별로 놀라지 않았다. ―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정한 계기가 있었나. ▲ 사랑하니까 결혼한다. 나를 위해주는 마음씀씀이, 이해심이 고마웠다. 어디 가서 제대로 연애를 해본 기억은 많지 않은데 그런 상황도 이해를 해준다. 그런 상황들이 이해한다는 마음만으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이 아닌데 나를 양해를 하고 다독여줬다. ― 서로 부르는 애칭은 있나. ▲ 쑥스러워서 사랑표현도 마음속으로만 할 뿐 잘 표현하지 못한다. 여자친구가 서운해 하기도 하는데 노력하겠다. ― 첫 키스는 언제 했나. ▲ 만난 지 2개월쯤 될 때였다. 집 앞에서 살짝, 입이 나온 내가 먼저 했다. ― 혼수로 2세를 준비했나. ▲ 전혀 아니다. 새로 맡을 프로그램 등의 촬영일정 때문에 날짜를 당겨 잡은 것뿐이다. ― 결혼에 대한 동료들의 반응은. ▲ 전체적으로 내가 조만간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 강호동 형은 내가 밤에 전화했는데 막 웃더니 ‘너 결정했구나’라고 했다. 다들 축하를 해주셨다. 김용만 형과 박경림도 많이 조언을 해줬다. 박경림은 태교 때문에 좋은 사진, 예쁜 사진만 보고 있어 당분간 나와 박명수는 볼 수 없다고 했다. ― 장인, 장모에게 결혼승낙은 어떻게 받았나. ▲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사윗감으로 생각 안해보셔서 처음에는 당황하셨던 것 같다. 지금은 굉장히 기뻐하시고 잘해주신다. 오늘 기자회견 전에도 많은 분들께 잘 공손하게 말 잘하고 오라고 하셨다. ― 결혼식 사회와 축가는? ▲ 호동 형이 ‘네가 사회는 제일 잘 보는데 동영상으로 미리 찍어서 결혼식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더라. 하지만 생각해 놓은 사람은 있다. 이런 자리에서 얘기하면 어쩔 수 없이 사회를 봐준다는 데 이휘재가 해줬으면 한다. 축가는 3년 전쯤 김종국이 불러주겠다고 했다. 아직 정식으로 부탁은 하지 않았다. ― 2세 계획은. ▲ 구체적으로 세운 건 아니지만 2명 정도가 좋을 듯하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 교제를 하면서 위기의 순간은 없었나. ▲ 주위에서 걱정은 많이 해주셨는데 크게 싸우거나 문제는 없었다. ― 어떤 부부가 되겠나. ▲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성실하게 살겠다. 자신의 일을 더 열심히 하고 가정생활은 서로 이해하면서 하겠다. ― 신접살림은 어디에 차리나. ▲ 부모님과 함께 살 계획이다. ― 신혼여행은? ▲ 녹화 일정이 빠듯해 아직 정하지 못했다. 제작진과 협의를 해봐야 한다. ― 박명수는 결혼 후 집에 일찍 들어가는 등 바뀌었다고 한다. 본인도 바뀌는 것 아닌가. ▲ 그런 건 이해해 줘야 한다. 프로그램 회의나 촬영을 하다 보면 늦을 수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도 숙직하다 보면 늦기도 한다. 하지만 결혼 후에 나도 바뀔지 모르겠다. ― 나경은 아나운서는 부모님에게 어떤 며느리인가. ▲ 나는 부모님에게 애정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나경은 아나운서가 처음 다녀간 날 부모님이 ‘애가 참 밝다’고 했다. 나경은 아나운서가 많이 웃기 때문인지 집안 분위기 밝아졌다고 좋아하신다. ―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닮는다고 한다. ▲ 내 웃음소리의 톤이 높은데 나경은 아나운서도 전에는 그렇지 않다가 나처럼 높아졌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나처럼 입이 나오는 것 같다는 말도 한다.(웃음) ―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늘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유재석 "나경은과 결혼은 YES, 방송진행은 NO"☞[포토]유재석 '첫키스는 집 앞에서 살짝 했어요'☞[포토]유재석 '(나)경은이 덕분에 집안에 웃음꽃 핀다'☞[포토]유재석 '(김)종국아 3년전에 약속한 축가 부탁한다'☞[포토]유재석 '프러포즈에 울 줄 알았는데 웃더라'<!--기사 미리보기 끝-->
2008.06.04 I 김은구 기자
경제잡고 서민잡는 `살인물가`..하반기도 암울
  • 경제잡고 서민잡는 `살인물가`..하반기도 암울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물가상승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nbsp;지난달 상승률이 4%를 넘은데 이어 한달만에 5%마저 위협했다.&nbsp;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살인물가는 당분간 나아질 기색이&nbsp;없어&nbsp;심각성을 더한다. ◇왜 이리&nbsp;올랐나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4.9%, 전월비 0.8%, 전년동기대비 4.0%로 나왔다. 전년동월비 4.9%는 2001년 6월의 5.0% 이후 7년여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nbsp;▲ 5월 상품성질별 지수 동향 (자료:통계청)살인적으로 물가가 뛴 이유는 물론,&nbsp;기름값 때문이다. 휘발유· 등유 등을 합친 석유류 제품의 전년동월비 가격 상승률이 무려 25.3% 였다.&nbsp;이는 1998년 11월 이후 10년여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nbsp;&nbsp;물가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봐도 마찬가지. 품목별 물가상승률 기여도를 보면 석유제품이&nbsp;1.43%포인트였다. 즉, 물가가 5% 가까이 올랐는데&nbsp;그 원인의 약 30% 가량이 석유류값 상승에서 기인했다는 뜻이다.&nbsp;더불어&nbsp;금반지의 물가상승률 기여도가 0.29%포인트, 도시가스가 0.19%포인트로 나타나 석유 외 원자재값 상승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가격 변동이 심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3.9% 올라 더욱 우려스런 상황이다.&nbsp;이 역시 7년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밀가루값 등&nbsp;다른 원재료값이 줄줄이 올랐고, 석유제품 인상의 2차 영향을 받은데다, 인플레이션 심리도 한몫을&nbsp;한 것으로 추정된다.&nbsp;&nbsp;그나마 다행한 것은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여 당장 먹는 문제는&nbsp;큰 영향을 받지&nbsp;않았다는 것. 다만.&nbsp;광우병과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급증하며&nbsp;돼지고기 값이 크게 올라 물가상승에 한몫을 했다. &nbsp;▲ 통계청◇6월엔 상승률 5%넘을라..하반기도 심각&nbsp;이런 살인물가가 당분간 수그러들 기색이 없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5월 상승률 4.9%에 이어&nbsp;6월엔&nbsp;5%마저 넘을 것으로 우려한다. &nbsp;김상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nbsp;"지난달 소비자물가에는&nbsp;월말의 석유류 제품 인상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환율이 세자릿수에 계속 있든지, 유가가 큰 폭 떨어지지 않으면 다음달은 5%대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5월과 6월 물가가 상당히 안정됐었던 `기저효과`도&nbsp;올 6월 물가상승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nbsp;작년&nbsp;5월과 6월의&nbsp;물가 전월대비 상승률은&nbsp;각각&nbsp;0.1%, 0% 였다. &nbsp;더구나 상반기 정부가 눌러놓은 공공요금 인상 수요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하반기물가를&nbsp;더욱 자극할 전망이다.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물가가 오르면서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도미노가 불가피한 상황.&nbsp;당장 다음달부터 가정용 전기료가 오를 예정이다. 또 6월 1일자로 자동차용 LPG 가스가 리터당 1000원을 넘어서면서, 이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와 택시 등&nbsp;대중교통 요금 인상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nbsp;버스업계는 이미 정부에 두자릿수 요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nbsp;&nbsp;시장 시장관계자들 역시 이같은 추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을 봤다.&nbsp;최원석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도 "당분간 5%에 근접한 물가상승률이 지속될&nbsp;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nbsp;리먼브라더스는&nbsp;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4.0%에서 4.3%로 상향 수정했다. ◇소득↓&nbsp;물가↑&nbsp;`이중고(苦)`..가난해지는 국민들&nbsp;물가가 오르면 가계소득의 실질 구매력은 떨어지게 된다. 결국 소비가 둔화되고 국내 투자가 줄어들어 내수 부문이 전반적으로 악화된다. 고용도 나빠져 내수에 더욱 영향을 미친다.&nbsp;&nbsp;물가 상승은 양극화도 부추긴다.&nbsp;자산이 없는 근로생활자는 월급에만 의존하지만, 고액 자산가들은 이자 소득, 부동산 소득 등으로 물가가 올라가면 연동해&nbsp;자산가치도 함께 올라간다. &nbsp;이 때문에 일반 중산층과 고액 자산가 사이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게 된다. 즉, 서민은 물가상승 충격을 두배 세배의 충격으로 직격탄을 맞는&nbsp;반면, 자산계층은 완충장치가 있어 물가 상승에도&nbsp;큰 타격이 없는 것. &nbsp;&nbsp;더불어 2일 발표된 GNI는 국민들이 물가와 소득감소의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음을 보여줬다.&nbsp;올 1분기중 물가상승을 감안한 국민총소득(GNI)는 전분기에 비해 1.2% 감소했다.수출이&nbsp;호황이고 대기업 실적도 좋은데 물가 때문에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갈수록 얇아지고 있는 것이다.
2008.06.02 I 김수연 기자
  • 소비자물가 5% 육박..약 7년만에 최고(상보)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선에 근접하면서 6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치를 넘어섰다. 정부가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상승 여파를 상쇄하지 못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1년 6월 5.0%를 기록한 이후 6년11개월만에 최고치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 2004년 8월 이후 3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선데 이어 두달 연속 4%대의 높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6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를 넘어섰다. 이데일리가 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전망치인 4.4%보다도 높았다.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 3.0%를 나타낸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1월에는 3.9%를 기록했다. 이후 2월에 3.6%로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지난 3월 다시 3.9%로 올라섰다가 지난 4월 4%대마저 넘어섰고 이어 5월에는 5%에 근접한 것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 4.9%에서 기여도로 살펴보면 석유류가 포함된 공업제품이 2.59%포인트 기여했다. 개인서비스(1.54%), 공공서비스(0.42%)가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 기여도는 휘발유가 0.52%, 경유, 0.49%, 금반지 0.29%, 등유 0.25%, 도시가스 0.19%, 돼지고기 0.17% 순이었다. 석유류는 전년동원대비 25.3% 올랐다. 이는 지난 1998년 11월 36.9% 상승한 이후 최고치다. 98년 11월 당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8%였다. 품목별로 전월대비 크게 오른 상품에는 에어컨(19.3%), 오렌지(16.6%), 등유(13.5%), 돼지고기(11.4%) 등이었다. 반면 열무(-28.9%), 호박(-27.0%) 배추(-14.5%) 등은 내렸다. 생활물가지수는 5.9% 상승해 지난 2004년 8월 6.7%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나왔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3.9% 올라 2001년 6월 4.1%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정한 52개 생필품의 가격 중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밀가루로 전년동월대비 66.1% 올랐다. 화장지(46.4%), 파(43%), 경유(40.7%), 배추(24.8%), 돼지고기(24.7%), 등유(24.1%) 등이 뒤를 이었다.
2008.06.02 I 박옥희 기자
허정무호, 믿음 줄 수 있을까...31일 요르단전 박지성 등 총출동
  • 허정무호, 믿음 줄 수 있을까...31일 요르단전 박지성 등 총출동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반드시 이겨야 한다.’ 허정무호가 3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조 3차전을 갖는다. 요르단과 홈 경기는 1주일 간격으로 이어질 월드컵 예선 4연전의 출발점. 특히 요르단(6월 7일), 투르크메니스탄(6월 14일)과의 부담스러운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확실하게 쌓아 둘 필요가 있다. 한국은 현재 1승1무(승점 4, 골득실 +4)로 다음 달 22일 최종전을 가질 북한(1승1무, 골득실 +1)에 골 득실에 앞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이날 요르단을 꺾지 못하면 당연하게 여기는 최종 예선 진출마저 안심하지 못하는 처지로 몰릴 수 있다. 요르단은 1승1패를 기록 중이다.&nbsp;허정무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 할 뿐”이라며 전의를 다지고 있는 상황. 요르단전은 승부와 함께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게 많다. 허 감독은 이번 엔트리로 남은 예선 3경기를 모두 소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nbsp;향후 대표팀&nbsp;주전 구도 등 다양한 의미를 읽을 수&nbsp;있기 때문이다. . ▲박지성 시프트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활용은 대표팀 감독들이 안고 있는 기분 좋은 고민이다. 측면 공격수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까닭이다. 포인트는 어느 포지션에 기용해야 그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느냐다. 일단 허정무 감독은 이번 요르단전에서는 측면 공격수로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소속팀에서 주로 맡는 포지션인데다 박지성이 가지고 있는 공격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판단이 바탕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끈 딕 아드보카트 감독도 박지성의 공격력이 필요로 할 때는 이 자리에 포진시켰다. 이럴 경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또는 김정우(성남 일화)가 맡게 되지만 상황에 따라 박지성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의 전환을 예상할 수 있다. ▲이영표, 설기현, 프리미어리거 위력 발휘할까? 이영표와 설기현은 지난 28일 대표팀에 소집된 뒤 급작스레 주목 받는 경우다. 기분 좋지 않은 맥락에서다. 소속 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오랫동안 벤치를 지킨 탓인지 소집 당일 가진 국민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던 게 주된 이유다. 허 감독은 당연히 주전으로 기대했던 이들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설기현은 신예 이청용(FC 서울)에 밀려 베스트 11에도 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허 감독은 30일 비공개 훈련을 실시하는 등 베스트 11의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설기현의 출전 여부는 딱 잘라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연습 경기에서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설기현의 경험과 기량을 외면하기 힘들다. 결정적인 순간 노장과 중견이 발휘하는 힘을 허 감독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nbsp;이영표는 김동진의 부상으로 선발 출장이 굳어지고 있다. 박지성과 함께 프리미어리거의 위력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지켜 볼만하다. ▲축구 천재, 반지의 제왕 부활할까? 국내파에선 박주영(FC 서울)과 안정환(부산)의 부활 여부가 주목거리다. 한때 ‘축구천재’로 각광받았던 박주영은 부상과 슬럼프 등으로 대표팀과 K리그에서 기대만큼 성장치 못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 ‘미완의 대기’. 이번 시즌 K리그에선 2득점에 그치고 있으나 감각적인 플레이와 활발한 몸놀림으로 허정무 감독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톱 출격이 예상 될 정도다. 대표팀에선 지난 2월 동아시아대회 중국과의 1차전에서 두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2002년 월드컵의 영웅 안정환은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해외리그를 거쳐 K리그로 유턴하면서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해 번번이 대표팀 사령탑의 외면을 받은 탓이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부산으로 이적한 이번 시즌, 안정환이 강한 의욕을 가지고 소속팀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 대표팀에 발탁했다. 허 감독은 안정환의 득점력과 경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어느 덧 대표팀의 최고참이 된 안정환은&nbsp;처진 스트라이커 기용이 예상된다. ▲허정무 감독, 믿음을 얻을 수 있을까 국내파 지도자로서 7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기대를 모은 허정무 감독이지만 아직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칠레와의 평가전(0-1패)을 시작으로 가진 6차례 경기에서 2승3무1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동아시아 대회 북한, 일본전에서 잇따라 1-1로 비긴 데 이어 3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등&nbsp;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는 답답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 감독은 홈 경기에다 박지성 등 한국 축구의 간판들이 모두 출동할 요르단전에서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면&nbsp;혹독한 비난을 각오해야 한다. ▶ 관련기사 ◀☞요르단, 과연 만만치 않을까?...31일 허정무호와 격돌☞이근호, 조동건 대신 허정무호 합류☞'히딩크가 불러도...' '태극마크는 인생의 전부'...태극전사 말말말☞허정무 감독, '요르단? 두렵지도 않지만 만만치도 않다"☞박지성 금의환향. "발전하면 기회는 또 올 것"
2008.05.30 I 김삼우 기자
김아중이 느끼는 '감정' 책으로 출간...대학교수와 공동집필
  • 김아중이 느끼는 '감정' 책으로 출간...대학교수와 공동집필
  • ▲ 김아중[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아중이 언론학부 교수와 함께 책을 공동집필했다. 김아중은 김광수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와 ‘감정 커뮤니케이션’이란 제목의 책에 공동집필자로 참여한 것. ‘감정 커뮤니케이션’은 인류 진화의 필수 요소가 되었던 '감정'을 공포, 분노, 역겨움, 슬픔, 사랑, 행복 등 여섯 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각 감정의 사례와 종류, 경험할 때의 반응, 표현 등을 뇌과학, 생리학, 심리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통해 종합적으로 다룬 책이다. 김광수 교수는 "2007년 초부터 책에 대해 구상하던 중, 그 해 언론정보대학원에 입학한 김아중이 광고특강 수업의 주 내용이었던 '감정 커뮤니케이션' 강의에 적극적인 열의와 함께 뛰어난 이해력과 표현력을 보여 도서출간을 제안했다"고 공동집필의 배경을 밝혔다. 김광수 교수는 학문적인 방법으로 감정에 접근하고, 김아중은 연기자로써 느꼈던 부분을 표현하면서 공포, 분노, 역겨움 등의 여섯 가지 감정을 표현한 모델이 되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아중은 "캐릭터에 몰입해 수십 가지의 감정을 동시에 표출해야 하는 연기자의 특성상 '감정'의 본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제나 느끼면서도 이론적인 분석이 어려웠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감정의 표현과 억제, 영상 매체와 활자 매체의 차이 등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nbsp;김아중은 도서출간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센터에 전액 기부한다.▶ 관련기사 ◀☞[포토]김윤진-김아중 '나란히 발파식장으로 이동'☞[포토]김아중 '꽃반지가 포인트예요'☞[포토]김아중 '어깨선 드러내고 밝은 미소~'☞[커플대세③]가상커플이 더 효과적...김아중 임성언, 커플마케팅 수혜☞[VOD]김아중, "빠른 시일내에 영화로 인사드릴게요~"
2008.05.30 I 김용운 기자
  • 차범근 감독, "좋은 생일 선물을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팬이 선물한 구단 머플러를 두르고 기자 회견장에 들어선 차 감독은 시종 엷은 미소를 띄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 나갔다. 24일 포항을 1-0으로 제압, 11라운드까지 10승 1무의 파죽지세를 이어나가는데 따른 자신감도 감추지 않았다. 차 감독은 “힘들고 어려운 고비에서 투혼을 발휘한 노장을 비롯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줬다”면서 “감독이 말을 안해도 선수들이 알아서 합숙을 하는 등 스스로 단합하는 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차 감독과 일문일답. -소감은. ▲고비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웠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 탓에 노장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는데 이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잘해 줬다. 감독에게 좋은 생일 선물을 해줘 고맙다.(차 감독은 지난 22일이 55번째 생일이었다.) 포항의 측면이 생각보다 더 힘들게 했고 괴롭혔다. 이관우 등의 역할을 조정하는 게 필요했다. -부상으로 빠지고 있는 마토는 어떤가. ▲마토대신 최창용을 투입하는 모험을 했다. 마토는 3주 정도 휴가를 보냈다. 송종국 박현범 등 부상 선수들은 3-4주 정도 쉬었다가 6월말이나 7월초께면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전들이 하나도 아니고 둘 셋씩 빠져 우려됐으나 다른 선수들이 들어와 실패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하다. -11경기에서 승점 31점을 땄는데, 전반기를 평가한다면. ▲지난 해에는 13경기에서 25점을 쌓았는데 올해는 생각보다 많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기둥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나가 걱정이 됐지만 의외로 신인 등 남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 줬다. 비중있는 선수들이 나간 게 다른 선수들에게는 동기유발이 된 면도 있는 것 같다. 경기를 뛰고자 하는 욕망이 강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알아서 합숙을 하면서 분위기를 잡아 나갔고 고비마다 이기면서 탄력을 받았다. 오늘(24일)처럼 3만 8000명의 팬들이 와서 계속 성원해준다면 더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 관련기사 ◀☞'차붐' 수원은 못말려, K리그 9연승 및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반지의 제왕' 안정환, 21개월만에 대표팀 귀환☞'차붐' 수원, 14경기 무패 행진...안정환, 빛바랜 시즌 2호골☞김호 감독, 슬픔 딛고 사상 첫 200승 위업...부산 2-1 제압☞'차붐' 수원, 대구에 3-2 재역전승...K리그 7연승
2008.05.24 I 김삼우 기자
  • '차붐' 수원은 못말려, K리그 9연승 및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부동의 선두 수원 삼성이 K리그 9연승 및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거침없는 행보를 계속했다. 수원은 24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터진 에두의 결승골로 포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선두 수원은 컵 대회 포함 이번 시즌 16경기 연속 무패(14승2무) 가도를 달리면서 10승1무(승점 31)를 기록, 2위 성남 일화(6승3무1패, 승점 21)와의 승점차를 무려 10점으로 벌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 K리그 9연승, 올 시즌 홈 경기 전승(8연승) 등의 화려한 기록도 이어갔다. 또 수원은 지난 해 10월 31일 가진 포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배,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아픔도 이날 씻어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포항은 수원의 벽에 막혀 최근 5연승의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단 한번의 킬 패스로 승부가 갈라졌다. 25분 수원의 양상민이 자기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중앙으로 길게 차준 공이 포항 수비 라인을 돌아 들어간 에두에게 그대로 연결됐고, 에두는 이를 놓치지 않고 포항 GK 김지혁까지 제치고 결승골을 뽑았다. 포항의 수비수 조성환은 오프사이드 반칙을 주지 않았다고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했으나 판정은 돌려지지 않았다. 포항은 34분 김재성이 날린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제주는 호물로가 라돈치치(인천)에 이어 시즌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힘입어 광주 상무를 3-1로 꺾고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또 대전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동원의 동점골로 울산 현대와 2-2로 비겼고 인천과 전북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부산을 1-0으로 눌렀다. ▶ 관련기사 ◀☞차범근 감독, "좋은 생일 선물을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반지의 제왕' 안정환, 21개월만에 대표팀 귀환☞'차붐' 수원, 14경기 무패 행진...안정환, 빛바랜 시즌 2호골☞김호 감독, 슬픔 딛고 사상 첫 200승 위업...부산 2-1 제압☞'차붐' 수원, 대구에 3-2 재역전승...K리그 7연승
2008.05.24 I 김삼우 기자
박태환-선예 교제설의 진실은?...'미키&미니마우스'에서 '소핫'까지
  • 박태환-선예 교제설의 진실은?...'미키&미니마우스'에서 '소핫'까지
  • ▲ '원더걸스' 선예와의 열애설 의혹이 제기되기 전 박태환의 미니홈피(사진 위)와 열애설 의혹 제기 후 수정된 미니홈피(사진 아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스포츠스타 박태환과 원더걸스 멤버 선예의 열애설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nbsp;두 사람의 열애설은 원더걸스의 신곡 '소핫(So Hot)'의 음원이 공개된 22일 오전 박태환의 미니홈피 메인 화면에&nbsp;새겨진 'so hot~♪' ‘I♡U’ 등의&nbsp;문구가 단초가 돼 불거지기 시작했다. &nbsp;박태환은 미니홈피에 올린 글로 인해 선예와의&nbsp;교제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자&nbsp;미니홈피 문구를 급하게 수정하며 진화에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여&nbsp;눈길을 끌기도 했다.&nbsp;박태환은 네티즌이 제기한 선예와의 열애설을 의식한 듯 메인 화면에 적혀있던 ‘I♡U’를 '잘 다녀오겠습니다'로,&nbsp;‘so hot~♪’을&nbsp;'괌으로 고고씽~’으로 바꿔 적었다. 박태환과 선예의 열애설이 불거진 건 올초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월&nbsp;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같은 교회에 다니는 점, 커플링으로 의심되는 반지 사진 등을 증거(?)로 들며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nbsp;박태환과 선예는&nbsp;한때 서로의 미니홈피에서 일촌명을 ‘미키마우스(박태환)’ ‘미니마우스(민선예)’로 불렀고, 당시 박태환의 미니홈피 배경 음악이 선예가 피처링한 박진영의 노래라는 점도 네티즌들의 의혹을 강하게 부축였다. 그러나 선예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당시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다"며 열애설을 일축한 바 있다.▶ 관련기사 ◀☞박태환측 열애설 일축..."선예와는 친구사이, 지금은 교회서도 못봐"☞[윤PD의 연예시대①]김연아, 박태환...'신인류 스포테이너'를 아십니까☞'마린보이' 박태환, 대학생 되다 … 단국대 입학☞박태환 아버지 "민선예와는 친구사이, 바빠서 만날 시간도 없어"☞'원더걸스' 선예-박태환 교제중? '네티즌은 궁금해~'
2008.05.22 I 양승준 기자
박지성, 첼시전 선발 요원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 박지성, 첼시전 선발 요원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 ▲ 박지성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선발로 출격해야 할 이유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맨유와 첼시가 격돌하는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22일 오전 3시45분, 러시아 모스크바)이 임박한 가운데 박지성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아직 출전 엔트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외신들은 박지성을 선발 요원으로 꼽고 있는 분위기다. 21일에는 영국의 ‘텔레그라프’지가 맨유와 첼시의 예상 출전 멤버와 각 선수를 분석하는 기사에서 박지성을 맨유의 스타팅 멤버로 점치고 그의 특징 등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박지성은 주당 4만 파운드(약 8200만원)를 받으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퍼거슨 감독이 의지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첼시와의 결승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것 같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구단 사상 최다 출장 기록(758경기) 경신을 노리는 라이언 긱스와의 교체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이 신문은 긱스를 비롯 토마스 쿠시착, 대런 플레처, 존 오셔, 안데르손, 카를로스 테베스 등을 벤치요원으로 분류했고 나니는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박지성이 이처럼 선발 요원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현지 언론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텔레그라프‘지는 맨유의 장점으로 자유롭게 포지션을 바꾸며 공격할 수 있는 유연성과 움직임을 꼽으면서 왕성한 활동량과 기량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박지성의 존재를 높이 샀다. 정통 센터 포워드를 두지 않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등 공격 3총사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박지성이 전술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의미다. 이는 첼시전에서도 마찬가지다. 또 ‘가디언’지는 맨유가 4-3-3 시스템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격전이 펼쳐질 첼시와의 결승에서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가 필요한데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로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퍼거슨 감독이 이런 맥락에서 선발 멤버를 구성할 경우 테베스가 벤치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팀에 헌신적인 박지성의 활용 가치가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디펜던트’지는 박지성의 수비력을 주목한다. 이 신문 또한 테베스를 박지성의 경쟁자로 지목하면서 퍼거슨 감독이 구사할 전술에 따라 둘 가운데 한 명이 선발로 나설 것이며 이는 근본적인 선택의 문제라고 밝혔다.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기 위해선 득점력이 뛰어난 테베스를 투입할 수 있으나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가려면 수비력이 있는 박지성이 선발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치열하게 맞붙는 접전을 예상하며 중원 전투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드필드 싸움에선 테베스보다 박지성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또한 박지성이 선발 요원으로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 관련기사 ◀☞' 더블 vs 첫 우승'...박지성 맨유 전술의 축 전망☞'반지의 제왕' 안정환, 21개월만에 대표팀 귀환☞로이터 통신, 박지성 챔스리그 결승 선발 출격 예상☞박지성도 솔샤르 처럼...'한번의 터치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결승엔 긱스보다는 박지성' ...가디언지 전망
2008.05.21 I 김삼우 기자
김진표-윤주련 커플, 달콤한 신혼여행 사진 공개
  • 김진표-윤주련 커플, 달콤한 신혼여행 사진 공개
  • ▲ 베트남 신혼여행서&nbsp;김진표-윤주련 커플.[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김진표-윤주련 커플이&nbsp;달콤한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김진표는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jphole.com)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윤주련과 베트남에서 찍은 행복한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김진표-윤주련 커플은 지난 6일 결혼식을 치른 후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베트남에서 머물며&nbsp;신혼여행을&nbsp;즐겼다. &nbsp;최근 공개된 김진표-윤주련 커플의 신혼여행 사진에는 부부가 커플티를 맞춰 입고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모습과 광활한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호텔 수영장에서 커플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석양을 배경으로 달콤하게 입을 맞추는 사진에선&nbsp;신혼의 로맨틱함이 절로 묻어난다. &nbsp;이 커플의 신혼여행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행복해 보인다”, “잘 어울린다” 등의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이며 신혼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윤주련은 현재 임신 4개월 째로, 김진표 부부는 올 가을께 새 생명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김진표-윤주련 결혼식 축가 박정현 '두 분 사랑 영원히'☞[포토]'함박웃음' 김진표-윤주련 '결혼하니 너무 좋아요'☞[포토]김진표 '결혼반지에 한 평생 사랑을 담았습니다'☞김진표-윤주련, 이적 사회 속 웨딩마치..."우리 결혼했어요"☞김진표, 예비신부 임신 4개월..."아빠 된다니 너무 기뻐"
2008.05.21 I 양승준 기자
  • ' 더블 vs 첫 우승'...박지성 맨유 전술의 축 전망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더블 크라운 vs 사상 첫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2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07~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양 팀은 이번에는 유럽 클럽 최정상의 자리를 다툰다. 일단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맨유가 최종전에 가서야 우승을 확정하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첼시를 눌러 심리적인 우위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맨유가 모스크바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1967~1968 시즌, 1998~1999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유럽 축구를 제패하게 된다. 반면 첼시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러시아의 올리가키(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인수한 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덕에 프리미어리그의 신흥 강호로 자리 잡았지만 챔피언스 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최근 4년간 세 차례나(2004, 2005, 2007년)나 4강까지 올랐지만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이끄는 등 첼시를 강호의 반열로 끌어올린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이 중도 사퇴한 이유 가운데 하나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한 탓이다. ▲맨유 3총사 vs 첼시 MF 현지 전문가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웨인 루니-카를로스 테베스로 이어지는 맨유의 공격 3각 편대와 프랭크 램퍼드 미하엘 발라크가 중심이 되는 첼시 미드필더진의 싸움에서 승부가 갈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맨유 3총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이 기록한 80골 가운데 무려 57골을 합작하는 무서운 득점력을 보였고&nbsp;특히 호날두가&nbsp;각종 대회에서 총 41골을 터뜨리며 선봉장 노릇을 했다.&nbsp; 첼시는 시즌 15골에 그친 골게터 디디에 드로그바보다는 득점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들이 축이다. 마틴 욜 전 토트넘 감독이 영국의 ‘타임즈’지에 기고한 칼럼에 따르면 첼시의 전체 득점 가운데 35%를 미드필더들이 담당했다. 반면 맨유는 85%를 공격 3총사가 기록했고 미드필더의 몫은 8%였다. ▲백전 노장 퍼거슨 vs&nbsp;지장 그란트 양팀은 경기 스타일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만큼이나 사령탑의 색깔도 크게 차이가 난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67) 감독은 단순히 프리미어리그가 아닌&nbsp;세계적인 명장이다.&nbsp;이력도&nbsp; 화려하다. 맨유 지휘봉을 잡은 지난 22년간 챔피언스 리그에서만 151 경기를 소화했고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1회를 비롯, 정규리그 12회, FA컵 5회 등 28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5년전 스코틀랜드 에버딘을 이끌 때도 유럽 클럽 대항전인&nbsp;UEFA 컵 위너스 컵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nbsp;반면 지난 해 11월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사령탑에 오른 아브람 그란트(53)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15경기에 불과하다. 첼시에서 11경기였고,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와 마카비 하이파 감독 시절 각각 2경기였다. 하지만&nbsp;중도에 팀을 맡아 프리미어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끈 지도력은 퍼거슨 감독도 인정하고 있다. ▲박지성은 선발 유력... 맨유 전술의 축으로 기대&nbsp;박지성의 결승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지 언론 대부분이 그의 선발 출격을 예상하고 있을 정도다. 일단 출전만 하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선수로 기록된다. 전술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퍼거슨 감독이 정통 센터 포워드를 세우지 않는 4-6-0 시스템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박지성은 호날두, 루니, 테베스와&nbsp;포지션을 바꿔가며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nbsp;맨유 공격 3총사의 득점력도 쉴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에 헌신하는 박지성의 존재 덕분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 관련기사 ◀☞'반지의 제왕' 안정환, 21개월만에 대표팀 귀환☞로이터 통신, 박지성 챔스리그 결승 선발 출격 예상☞박지성도 솔샤르 처럼...'한번의 터치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결승엔 긱스보다는 박지성' ...가디언지 전망☞김동진 UEFA컵 번쩍, 박지성 챔스리그 정상만 남았다
2008.05.20 I 김삼우 기자
허정무, '요르단전 멤버로 월드컵 3차 예선 계속'
  • 허정무, '요르단전 멤버로 월드컵 3차 예선 계속'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 멤버로 남은&nbsp;3차 예선을 치를 계획이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3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출전 엔트리(25명)로 발표된 멤버로 남은 예선 4경기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날 오전 발표한 엔트리에 대해 “K리그에서의 활약,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선수로 구성했다”며 “여기에 예선 4경기를 잇따라 치러야 하기 때문에&nbsp;전력 손실이 없도록 하는 차원에서 짜여졌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31일 요르단과 홈 경기를 가진 뒤 다음 달 7일 요르단 원정 경기,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 22일 북한과의 홈 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과의 일문일답. -안정환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발탁됐는데. ▲소속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며 앞에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돋보인다. 경험과 기량을 두루 발휘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선발이던 조커던 큰 힘이 될 것이다. -K리그 신인 조동건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에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요원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신영록은 갑자기 부상을 입어 뽑을 수 없었다. 조동건은 K리그에서 신인답지 않은 움직임과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고기구는 제공력이 필요할 때 쓰기 위한 자원이다. -해외파 대부분을 뽑았는데 ▲북한전에서 해외파가 부진했던 것은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매 경기 다 잘 할 순 없다. 시차 적응 등의 문제가 있는 탓이다. 이번에는 시즌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4연전을 치르려면 해외파 같은 경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nbsp; &nbsp; 귀국한 선수 5명과 만나 컨디션 조절 및 경기력 유지를 놓고 충분히 이야기했다. 이영표와 김동진은 FC 서울, 설기현은 강릉시청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오범석은 내일(21일)부터 국민은행, 김두현은 성남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계속 체크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진출을 타진하느라 동계훈련을 제대로 못했던 조재진과 김정우 가운데 김정우만 발탁됐다. ▲조재진은 스트라이커가 부족, 지난 2월 동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뽑았지만 아파서 활용하지 못했다. 북한전에는 기용했다. 하지만 최근 몸상태가 좋지 않다. 대표팀 기준으로 봤을때 경기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정우는 요즘도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하지만 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컨디션도 좋아졌다. -박주영의 최근 경기력은 어떻게 보는가. ▲몸은 이상 없고 움직임이나 적극성이 좋아진 상태다. -이천수는 또 빠졌다. ▲2~3일 내 수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봤을 때도 몸이 않좋다고 했다. 새로 부임한 감독이 훈련에 나서라고 해 뛰었는데 결과적으로 더 안 좋아 졌다고 한다. 뼈와 인대에 이상이 있어 수술하는게 더 빠르다고 들었다. -이번 멤버가 요르단전 이후에도 유지되는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그대로 갈 것이다. .-28일 소집하면 훈련 일정이 짧지 않은가.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규정이 있으니까. 훈련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소집일인 28일 국민은행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목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요르단은 상대팀 가운데 최강으로 볼 수 있다. 비록 북한에 지기는 했지만 경기 내용은 압도했다. 체력과 기술이 좋고 저돌적이다.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 관련기사 ◀☞'반지의 제왕' 안정환, 21개월만에 대표팀 귀환☞로이터 통신, 박지성 챔스리그 결승 선발 출격 예상☞박지성도 솔샤르 처럼...'한번의 터치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부활하는 고종수 2호골, 안정환 찜찜해도 의미있는 득점☞김동진 UEFA컵 번쩍, 박지성 챔스리그 정상만 남았다
2008.05.20 I 김삼우 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 21개월만에 대표팀 귀환
  • '반지의 제왕' 안정환, 21개월만에 대표팀 귀환
  • ▲ 안정환 (제공=부산아이파크)[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32,부산)이 마침내 대표팀에 귀환했다. 21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요르단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홈 경기(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KBS2 생중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주목을 모으는 선수는 안정환. 지난 2006년 8월 16일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 1년 9개월만에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해외리그를 거쳐 지난 해 수원 삼성에 입단, K리그에 돌아왔으나 한창 때의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던 그는 친정팀 부산으로 이적한 이번 시즌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안정환의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등 잉글랜드파와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등 러시아파,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남일(빗셀 고베) 등 모두 7명의 해외파도 동원했다. 비록 3차 예선이기는 하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해 포항을 K리그 정상에 끌어올린 최효진과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조동건(성남 일와)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일본 J리그에서 유턴한 공백 탓에 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했던 미드필더 김정우(성남)도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낮 12시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 소집,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전 소집 명단(25명) ▲GK : 김용대(광주)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 곽희주 이정수(이상 수원) 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조병국(성남) 김동진(제니트) ▲MF : 조원희(수원) 오장은(울산) 김남일(빗셀 고베) 이청용(FC서울)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김정우(성남) 이영표(토트넘) 김치우(전남) 오범석(사마라) 최효진(포항) ▲FW : 박주영(FC서울) 박지성(맨체스터utd) 조동건(성남) 안정환(부산) 고기구(전남) 설기현(풀럼) ▶ 관련기사 ◀☞로이터 통신, 박지성 챔스리그 결승 선발 출격 예상☞박지성도 솔샤르 처럼...'한번의 터치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부활하는 고종수 2호골, 안정환 찜찜해도 의미있는 득점☞김동진 UEFA컵 번쩍, 박지성 챔스리그 정상만 남았다☞'반지의 제왕' 안정환, 이번에는 귀환할까
2008.05.20 I 김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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