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355건
- (기업탐방)디지털 전화기로 6대주 노린다-벨코정보통신
- [edaily] "통신기기 분야에서 Bell과 같은 선도업체가 되자" 그래서 벨코정보통신의 유희택 사장은 Bell Korea를 붙여 "벨코"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리고 어떤 품목으로 Bell이 될 것인가를 고민했다. 각종 통신장비 중에 유사장이 틈새시장으로 주목한 것은 텔레마케팅에 쓰이는 헤드셋 전화기.
"92년 벨코전자를 설립할 때만해도 국내에 텔레마케팅이라는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죠. 미국에서는 각광받는 마케팅 방법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텔레마케팅 도구인 헤드셋 전화기를 생산키로 하고 일단 수출하면서 기반을 다진 후에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죠" 그렇게 벨코정보통신은 미국 시장에서부터 첫단추를 끼웠다.
현재 벨코전자의 수출비중은 95%가 넘는다. 북미지역과 호주를 넘어 이제는 중국을 비롯, 러시아와 중남미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연간 6%에 달한다죠. 아주 잠재력 있는 시장입니다. 중남미쪽은 주로 브라질을 중심으로 시작, 주변국가로 확대해갈 방침입니다. 벌써 수출의뢰를 받아 디자인과 현지 규격에 맞는 제품을 개발중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현지법인 "성로전자유한공사"를 설립,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 공장만으로는 주문물량을 처리하기 어려워 중국 현지법인에 생산라인을 신설중이다. "유선 헤드셋 전화기와 악세사리를 생산하고 있는 성로전자에 무선 2.4GHz 전화기 생산라인을 새롭게 확충하고 있습니다. 내년 3∼4월께 본격 가동하면 연간 150만대의 무선 전화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매출규모가 3500만달러에 달하게 되죠" 유 사장은 생산시설 부족으로 해외로부터 밀려오는 주문량을 줄이거나 거절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내년 예상매출액의 99% 물량을 이미 확보했을 정도다.
최근에도 2.4GHz 무선 전화기를 미국 전자유통 전문회사 라디오쇼크에 1000만달러, 통신기기 전문회사 유니덴에 1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곧 2400만달러의 수출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유 사장은 성로전자를 내년 하반기께 중국 차스닥에 상장시켜 독립 기업으로서 탄탄히 키울 계획이다. 현재 성로전자의 자본금은 50만달러, 조만간 펀딩을 받아 차스닥 상장조건인 자본금 250만달러를 갖출 방침이다. "지금 성로전자는 생산기지에 불과한 그야말로 현지법인 수준이죠. 그러나 차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력을 갖추고 중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내년 말에는 중국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 계획입니다"
유 사장은 국내 헤드셋 전화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내수부문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네트윈을 인수해 국내 영업망을 확충하는 과정에 있다.
내년 내수부문에서만 100억원을, 2003년에는 200억원에서 250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달성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늘린다는 방침이다. 벨코정보통신 매출구조상으로는 현재 5%에도 못 미치는 내수비중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텔레마케팅이 보편화되고 있는 영향도 있지만 사무패턴의 변화도 국내 헤드셋 시장 형성에 한 몫 하고 있죠. 업무효율이 증가하거든요. 업무효율이 70∼80% 정도 향상됩니다" 헤드셋 전화기를 쓰는 벨코정보통신 직원들의 손은 늘 자유롭다. 전화업무와 다른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다.
벨코정보통신은 신규사업으로 인터넷 VoIP 전화기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준비중이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역시 먼저 수출을 시작으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 유무선 헤드셋 전화기 수출선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해외시장을 뚫을 생각입니다. 국내 시장은 2년정도 기다려야 시장이 형성되겠죠"라고 말한다.
경영철학을 묻자 유 사장은 철학이랄 것까지 있느냐며 "정직함"을 제시한다. 미국업체와 상대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철학이라고 한다. 인간관계이거나 기업관계이거나 신뢰가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야 한다는 것이다.
벨코정보통신이 코스닥에 등록되면서 유 사장은 큰 교훈을 얻었다. "등록후 주가하락으로 시장조성에 들어가 주주들에게 무척 미안했습니다. 경영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느껴지더군요. 현재도 중요하지만 내년과 후년을 내다보고 경영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수익만을 위해 매매하는 주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바로 기업의 미래를 봐달라는 것입니다"
독산동에 위치한 벨코정보통신은 코스닥등록업체 답지 않은 검소함을 지니고 있다. 3평 남짓한 유 사장의 사무실도 마찬가지다. 임원 사무실 중 가장 좁고 안좋은 방이라는게 한 직원의 귀뜸이다. "제조업체가 사무실을 치장할 필요는 없죠. 투자해야할 곳은 생산시설입니다. 코스닥 등록자금으로 공장이 아닌 사옥을 짓고 내부만 번지르하게 꾸며놓는 것은 주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실 한쪽 벽에 붙여놓은 세계전도. 유 사장은 지도 위의 6대주를 보면서 아직 벨코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을 늘 주시하곤 한다. 벨코의 제품이 그 곳에서도 명성을 떨칠 날을 꿈꾸면서 말이다.
<회사연혁>
92년 벨코전자 설립
95년 벨코전자주식회사로 법인전환
97년 중국 "성로전자(천진)유한공사", 독산동 본사이전
98년 산업자원부 장관 디자인 공로상 수상
99년 ISO 9001 인증취득(중소기업인증센타), 신한창업투자/한국벤처금융 투자유치(10억4000만원), 벤처기업등록(중소기업청), 벨코전자(주)연구소 설립등록(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36회 무역의날 산업포장 수상(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 선정(정보통신부) "벨코정보통신주식회사"로 상호변경
00 벨코정보통신(주) 제2공장(역곡) 준공 완료, 전자상거래업 개시, KTB네트워크 투자유치(13억원)
- 심텍, "2001 램버스 기술포럼" 참가
- [edaily]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전문생산업체인 심텍(대표 전세호)은 오는 13일~14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2001 램버스 기술 포럼(RAMBUS DEVELOPER FORUM 200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램버스사 CEO인 Geoff Tate의 "램버스 인터페이스 기술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참가기업 각 사의 기술개발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발표와 세미나, 전시회 등이 이틀동안 이어진다.
심텍은 "RIMM(RAMBUS IN-LINE MEMORY MODULE) PCB 개발 (Development of RIMM PCB)”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 7월 램버스사와의 전략적 제휴 이후 공동으로 진행해온 차세대 램버스D램용 PCB의 개발 현황과 램버스용 PCB 개발 기술의 핵심적 사항인 임피던스 콘트롤기술, 제품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공정 단순화, 첨단 생산설비의 도입, 원재료등의 비용절감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심텍(Simmtech), 엘피다(Elpida Memory, Inc), 도시바 (Toshiba Corporation Semiconductor Company), 삼성(Samsung Japan Corporation), 소니/텍트로닉스 (Sony/Tektronix Corp.), 히타치케이블 (Hitach Cable, Ltd.), 킹스턴테크놀로지 (Kingston Technology Co.), 테세라 (Tessera Japan), 이비덴(Ibiden Co., Ltd) 등 반도체관련업계의 많은 선도기업들이 참가하며, 세계 PCB업체중에는 심텍과 일본의 이비덴, 아이카 코규가 참가 한다.
- 실리콘미디어, 인트라넷 버전 "버추얼스터디" 출시
- 실리콘 미디어(대표 김용철/www.siliconmedia.co.kr)는 2일 직원 교육용 전산 프로그램 "버츄얼스터디"를 개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인트라넷 버전은 청와대, 행정자치부, 대한지적공사,한국수자원공사,LG전자 등 50여개 기업체 및 관공서에 납품중이다.
인트라넷 "버츄얼 스터디"는 기업내 서버를 통하여 자체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기존의 운영방식을 향상하여 쌍방향 대화형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수강자의 경우 학습유무나 실시간 진도관리는 물론 문제풀이까지 자체 인트라넷 환경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앞으로 제공될 웹기반 컴퓨터교육컨덴츠는 컴퓨터활용분야, 인터넷활용분야, 컴퓨터그래픽분야, 멀티미디어분야, 프로그래밍분야 등 5개 분야 30여개 과정으로 곧 10개 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233억원의 매출목표를 기대하는 (주)실리콘 미디어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 월가전문가들의 미 금리인하에 대한 반응
- 대부분의 경제학자와 주식 분석가들은 미 연방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주가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이언 쉐퍼드슨,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경제학자
"연방은행의 발표내용을 보면 연방은행이 언급한 리스크들이 취약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이 때문에 1월31일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 50bp 인하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25bp인하가 좀 더 가능성이 있다. 기업 수익성이 계속해서 둔화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다."
◇브루스 스타인버그, 메릴린치의 수석 경제학자
"우리는 여름이 끝날 때까지 연방은행이 금리를 100bp 인하할 것이라고 추정해왔다. 그러나 경제지표에 달린 것이기는 하지만 연방은행이 1분기가 끝날 때까지 5.5%까지 즉, 125bp를 인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연방은행이 그보다 많이 다시 말해서 5%까지 인하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기업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이 두 자릿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크립스, 레그 메이슨 우드 워커의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
"역사적으로 볼 때 연방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추가로 인하했었다. 오늘 6%까지 인하기는 했지만 18개월전의 5%보다는 여전히 높다. 기업 수익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누그러질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티븐 골드만, 위덴의 시장 투자전략가
"오늘 발표된 NAPM 지수를 볼 때 나는 금리인하조치가 곧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연방은행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줬다. 금리인하는 조치는 경제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리는 곧 떨어질 수준에 있었다."
◇찰스 블러드,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금융시장 분석 디렉터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연방은행은 브레이크를 밟아왔었는데 이제 더 이상 밟지 않는 상태다. 그러나 그들이 엑셀레이터를 밟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경제하강의 증거가 많아지고 있는 조건을 놓고 보면 연방은행이 몇 주 내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정말 높다."
◇윌리엄 로즈,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수석 투자전략가
"연방은행의 50bp 인하 조치는 아마도 연속적인 금리인하 조치의 첫번째일 것이다.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폭과 타이밍은 결정적이었다. 이것은 연방은행의 통화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스티븐 실퍼, 리만 브라더스의 수석 경제학자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확실한 메시지다. 연방은행은 필요할 경우,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떠한 조치도 취할 준비가 돼 있다."
◇앤디 담, 블랙락 어드바이저스의 매니저
"시장은 금리인하 조치를 재료로 간주했으며 연방은행의 금리인하는 실제로 재료가 됐다. 단기간에 우리는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브라이언 로빈슨, 포캐스트
"무엇보다도 타이밍에 놀랐다. FRB가 임시회의를 소집,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오는 5일(금요일)의 실업률 통계를 보고 나서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봤는데, 실업률 통계가 나오기도 전에 전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줄은 몰랐다."
◇크리스틴 캘리스, 메릴린치의 수석 투자전략가
"FRB가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증시가 계속 유지되고 경제성장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금리를 전격적으로, 그것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내렸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금리인하가 시작된 후 3개월동안 S&P 500 지수는 평균 10%정도 올랐으며, 6개월후에는 19%, 12개월후에는 23.6% 상승세를 나타냈다."
◇댄 나일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현재 경제상황이 정말로 좋지않음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이번 금리인하로 경기침체 가능성은 다소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나스닥의 첨단기술주를 괴롭히고 있는 실적 부진의 우려는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많은 기업들의 IT(정보기술)투자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추세는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이며 이는 곧바로 첨단기술주의 실적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금리인하가 개인 소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기업의 투자활동에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수 밖에 없다."
◇프레드 힉키, 하이테크 스트래티지 뉴스레터의 편집장
"첨단기술주의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는 현재 시장상황이 한두차례의 금리인하로 인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없다. 나스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00에 이르고 S&P 500 대기업의 PER가 25에 이르는 상황에서 소프트랜딩은 곧 PER의 점진적인 하향안정화를 의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