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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위 아파트` 10곳, 2만가구 짓는다
  • `기찻길위 아파트` 10곳, 2만가구 짓는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오는 2014년 서울 망우역에 약 1200가구 규모의 이른바 `기찻길 위 아파트`가 지어져 첫 입주가 시작된다.국토해양부는 도심이나 도심근교의 유휴 철도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해 직주근접형 소형·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련기사 `기찻길 위 아파트` 2012년에 나온다 )국토부는 오는 12월 사업시행인가 과정을 거쳐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부터 공급, 2014년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 시범사업지 망우역아파트 1200가구시범사업지로는 서울 중랑구 망우역이 선정됐다. 망우역 시범사업은 대중교통과 연계한 고밀복합개발방식(TOD)에 따라 추진되며 총 가구수는 1196가구다.  33㎡ 이하 도시형 생활주택이 420가구이며 46㎡ 418가구, 59㎡ 180가구, 84㎡ 178가구 등이 지어진다.사업지는 각종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한 교통요충지다. 중앙선과 경춘선(2010년 개통예정), 지하철7호선(신상봉역 건설중)이 교차하는 곳이다.또 남측 지역에서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가 한창 개발 중이어서 전체적인 도시개발 측면에서 이번 사업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 국토부 "소음·진동 문제 해결할 것"망우역은 현재 사용중인 역이므로 선로 위에 데크(지붕의 기능과 바닥의 기능을 갖춘 인공 구조물)가 설치된다. 입체화된 인공대지 위에 주택이 들어서는 셈이다. 사업면적은 국공유지 2만4000㎡다. 용적률은 359%이며 37층 높이까지 지어진다. 주차장은 지상(60대)과 데크(466대)에 총 526대 규모다.국토부는 기차길 위에 주택이 지어지는 만큼 기차나 전동차 운행에 따른 소음·진동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진동이 전파되는 지반에 방진매트를 깔고 건물에 방진처리를 하는 등 진동 저감대책을 마련 중이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세부적인 진동 저감방안도 병행키로 했다.이번에 건설되는 주택은 미관을 높이면서도 친환경 주택으로 디자인되고 주변 건축물이나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난 4일 현상 설계를 공모한 상태다. ◇ 10여곳에 2만가구 짓는다 국토부는 망우역 주택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수도권 도심 10여개 철도부지를 대상으로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주택공급방식을 개선하고 철도부지를 활용한 주택에 대한 수요조사에 나서 신혼부부나 1~2인 가구, 도시근로자 등이 쉽게 입·퇴거 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요건도 완화키로 했다.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을 공급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서민은 일자리로의 접근성 등을 위해 도심내 거주가 중요하다"며 "직주근접형의 도심 내 주택공급은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1991년부터 내년까지 리브고슈(세느강 좌안) 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곳은 수도 파리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2Km에 위치해 있다. 200만㎡ 부지 위에 주거와 상업, 교육, 업무시설들이 들어선다. 기찻길 위를 복개해 밑으로는 기차가 통과하고 인공대지 위에 도로와 건물들을 건설하고 있다. 홍콩은 쿨롱베이역(사업기간 1972~1982년)과 첸완역(1982~1984)을 개발했다. 쿨롱베이역은 26층 12동, 11층 29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업시설, 주차장, 중학교, 유치원, 테니스장, 수영장, 극장 등이 들어섰다. 첸완역의 주거건물 규모는 30층 이하 17개동으로 주거와 상업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 서울 망우사업지 조감도(국토부 제공)
2009.08.20 I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 뜬다)④"주변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할 것"
  • (보금자리주택 뜬다)④"주변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할 것"
  • ▲ 이충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경우 분양가는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하더라도 저렴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충재(사진)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의 일성이다. 이 단장은 보금자리주택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단장은 "보금자리주택 단지는 신도시보다 규모는 작지만 주거환경은 떨어지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이 단장과의 일문일답. - 오는 9월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 방식을 통해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추진 의미는▲ 정부는 저소득층의 주거불안 해소와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촉진키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10년간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를 공공이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주택공급정책이 임대주택 위주의 공급자 중심형 공급체계였다면 보금자리주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근교에 공급하고 소득계층에 따른 다양한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을 병행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공급이 재개되고 주거안정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이나 자가보유를 촉진키 위한 10년임대·분납형 임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사전예약제 도입 등 수요자의 경제적 여건이나 선호도, 연령, 가구원수 등에 따라 맞춤형 주택공급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 기존과 다른 청약방식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한 이유는▲ 사전예약제는 현행 선분양 시기(착공 후)보다 1년이상 빨리 공급하고 수요자의 선호를 반영키 위해 도입했다. 입주희망자들은 복수의 단지를 일괄 비교,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어 그 만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 입주예약자에 대한 선호조사를 통해 단지시설, 부대·편의시설, 가구내 평면구조, 발코니 확장, 마감재 등을 선택토록 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해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분양가 수준과 발표시기는▲ 현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지구계획을 수립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추정 분양가는 9월말 사전예약시 공고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9·19대책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기존 공공택지에 비해 약 15%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범지구의 경우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다. - 그린벨트 지역내 땅 소유주들의 보상문제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나 ▲ 보금자리 지구는 국민임대단지나 신도시, 일반 택지개발 등 기존 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토지보상법에 따라 보상한다. 정부는 환경평가 공청회를 비롯해 주민대표단 협의, 필요할 경우 별도의 보상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보상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가·물가상승, 주변여건 등을 감안한 감정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정부의 이주대책으로는 이주자택지 또는 분양주택, 이주정착금을 제공하고 세입자에게는 국민임대아파트를 특별공급할 계획이다. 생활대책으로는 단지내 상가 및 상가부지,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 양도자에게 협의양도인 택지 등을 공급키로 했다. - 공공임대 35%, 공공분양 25%, 민간분양 40% 비중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데 향후 1~2인 가구 증가로 중대형인 민간분양 비중을 더 낮춰야 하지 않나 ▲ 임대주택 35%, 공공분양 25%는 지역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법령에서 정한 최소기준이다.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분양은 당초 9·19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1~2인 가구의 주택 수요에 대응키 위해 별도로 `도시형 생활주택` 제도를 마련,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공급할 도시형 생활주택은 단지형 다세대주택, 원룸형 주택, 기숙사형 주택으로 주로 도심내 철도부지 및 역세권내에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보금자리 주택지구 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보금자리주택에서는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 방안이 별도로 제시된다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현재 훼손지 복구계획을 포함한 지구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관련법령인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구내외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치되는 훼손지를 복구할 계획이다. 사업면적의 20% 이상을 녹지로 확보하는 것 이외에 사업지구 내외에 10~20% 범위에서 개발제한구역 훼손지를 별도로 복구한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4개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으로 이미 추진 중인 2기 신도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 2기 신도시는 입지 용적률 녹지율 등 계획기준, 사업추진 절차 및 일정 등이 보금자리지구와 달라 단순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신도시는 도시외곽 주택수요를 감안해 수도권 외곽 지역에 건설 중이며 서울 인접지역에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 수요와는 차별성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련기사 ◀☞(보금자리주택 뜬다)③청약전략 이렇게 짜라☞(보금자리주택 뜬다)②시범단지 6만가구..4村 4色☞(보금자리주택 뜬다)①MB표 서민주택 150만가구
2009.08.19 I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 그린벨트 추가해제 후보지는
  • 보금자리 그린벨트 추가해제 후보지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획기적 주택정책 강구` 발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그린벨트가 추가 해제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일단 국토해양부는 17일 "정부의 그린벨트 정책이 바뀐 것은 없다"며 "그린벨트를 추가 해제하거나 보금자리주택건설 호수를 늘리는 것은 계획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청와대 역시 전날 해명자료를 내고 "현재로서는 (그린벨트 추가해제)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획기적 주택정책`을 그린벨트 해제와 연결 짓는 시각이 강하다. 정부가 당초 밝힌 그린벨트 해제 가능 물량(78.8㎢)의 해제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추가로 더 푸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 정부 기준·지자체 의견·실제 효과 등 종합 고려그린벨트 해제는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조정 기본 방향과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기준, 지자체 의견, 공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변경안`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 가능지역은 보전가치가 낮은 환경평가 3~5등급이 대상이 되며 기존 경부축이 아닌 동북부 및 서남부 지역이 우선 해제 대상이 된다. 구체적으로 서울 도심권에서 20㎞ 안팎의 도시 근교 그린벨트와 도로, 상수도 등 간접시설에 대한 부담이 적은 곳이 우선 해제 대상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경기도 과천 광명 시흥 하남 구리 고양 남양주 등이 해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과천과 맞닿아 있는 서초구 내곡동 일대가 꼽힌다. ◇ 시흥·남양주·서울 내곡 등 유력여러가지 면을 고려했을 때 우선은 기존 보금자리 시범단지와 겹치는 고양·하남 등은 추가 지정때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대규모 보금자리 및 일반주택 공급이 계획된 만큼 추가공급은 오히려 여러가지 논란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친환경복합단지 개발방향(자료 : 경기도)경기도 광명은 입지가 뛰어나 유력한 후보지이지만 시 자체에서 역세권개발 및 중소규모 택지지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 추가 지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과천은 정부가 보금자리주택단지 후보지로 우선 고려했던 지역. 하지만 경기도가 과천시를 첨단R&D, 레저 등의 기능을 함께 가진 복합도시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갖고 반대했던 전력이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국토부의 보금자리주택 계획을 수용할 경우 이들 지역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 관계자는 "과천의 경우 복합도시개발계획이 있는 만큼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경기도가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과천, 광명을 포함해 현재로서 해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서울 내곡, 시흥, 남양주 등. 이들 지역은 도로, 경전철 등 광역교통계획도 이미 마련된 상황이고 기존 시범단지와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이미 해제 대상 지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계획이 잡혀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와의 협의,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 상황,  사회간접자본 설치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지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9.08.17 I 박성호 기자
  • 상봉터미널 주변 6천가구 주거단지 조성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주변에 2017년까지 6000가구가 넘는 공동주택과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봉 재정비촉진지구는 구리와 남양주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전략거점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상봉터미널 주변 일대(50만5596㎡)에는 용적률 399~831%를 적용해, 7~48층(최고 185m)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임대주택 624가구를 포함해 총 6069가구다. 망우역 거점에는 최고 48층(185m), 신상봉역 거점에는 47층(160m), 도심주거 거점에는 42층(140m)의 랜드마크 빌딩이 지어진다. 총 36만㎡의 업무시설과 34만㎡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지구 중앙에는 폭 30~50m, 길이 690m, 면적 3만㎡의 대규모 공원이, 망우역과 신상봉역 앞에는 문화행사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쓰일 광장이 만들어진다. 시는 우선 6개 촉진구역(18만5331㎡)의 사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존치정비구역 5곳(5만2421㎡)은 토지 등 소유자들의 사업추진 동의 등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2009.08.12 I 온혜선 기자
"전세난 원인은 참여정부 규제책 탓"
  • "전세난 원인은 참여정부 규제책 탓"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참여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았던 과도한 규제책이 최근의 전세난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다.분양가상한제 전면 도입, 임대주택 및 소형주택의무비율, 용적률 제한 등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결과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위축시켰고 이는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전세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급 위축..입주물량 급감 최근 몇 년간 서울의 주택건설실적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서울지역 아파트 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2만1938가구.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등을 모두 포함해도 4만8417가구에 불과하다. 2003년에서 2007년까지 5년간 서울시의 평균 아파트 건설 인허가량은 5만812가구에 이른다. 작년 공급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셈이다.  이같은 사정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1만105가구. 작년 동기(1만4724가구)와 비교했을 때도 30%가량 급감한 수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입주물량은 지난해의 3분의 2수준인 3만여가구에 불과하다.  이처럼 서울지역 주택공급에 적신호가 켜진 이유는 과도한 규제로 주택공급원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민간 분양가상한제..재개발 추진 `덜컹`작년과 올해 들어 서울지역 재개발 사업 추진 속도는 부쩍 떨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7년 42곳의 재개발 사업지가 지구지정을 받았지만 작년에는 21곳, 올해 5월까지는 8곳에 불과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사업장도 예년에 비해 줄었다. 2007년 18곳의 사업지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작년에는 21곳, 올해는 단 1곳에 불과했다. 2008년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2007년 11월 이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한 사업장이 작년 초 대거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급증했다.  이런 사업장을 제외한 3월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8곳에 불과했다. ◇ 재건축 규제강화..강남 재건축 `올스톱` 강북지역에서는 재개발 사업이 주춤했다면 강남지역에서는 소형주택의무비율, 임대주택의무건립, 안전진단 강화, 용적률 제한 등 재건축 규제강화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강남3구에 있는 재건축아파트 중 작년과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는 서초동 삼호1차, 도곡동 진달래1차, 송파동 반도아파트 등 3곳 뿐이다. 이들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2076가구.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대표적인 저층 재건축단지인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2003년 안전진단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가속화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용적률 제한 등 갖가지 재건축 규제를 적용받게 되자 5년 이상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삼성동 홍실아파트 역시 2002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됐으며 송파동 잠실주공5단지도 안전진단 강화 방침에 따라 추진위만 구성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사업이 제자리 걸음이다. ◇ "전세난 해법은 공급량 늘리는 것 뿐" 결국 최근 서울지역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전셋값 급등현상은 이미 예고된 셈이다. 국토부 역시 최근의 전셋값 급등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최근의 불안한 전세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을 제외하면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세난 해결의 최선책은 도심내 주택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새 정부들어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으나 새 아파트 입주까지는 2~4년 정도 걸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 근교에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이 또한 입주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6개월~1년내에 공급할 수 있는 원룸, 기숙사형 주택이라도 공급을 활성화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08.07 I 박성호 기자
전셋값 오르는 8가지 이유
  • 전셋값 오르는 8가지 이유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3구에서 시작된 전셋값 급등 현상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남지역 전셋값이 급등해 이 지역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강남 인접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전셋값 급등 현상은 새로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심내 주택공급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늘릴 수밖에 없어 해결방안이 쉽지 않다.  시장 일각에서는 보금자리주택 입주가  본격화 하고 서울 재개발지역 내 아파트가 공급되는 2013년까지는 전세시장 불안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신규 입주아파트 부족  작년 서울지역 신규 입주 물량은 총 4만여가구였다. 하지만 올해는 3만여가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3만1013가구(추정치)다. 또 내년에는 2만1954가구로 규모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전셋값 급등을 불러일으킨 강남지역의 공급이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경우 올해 입주예정 물량은 1500여가구에 불과해 올 하반기 강남권의 전셋값 급등 현상은 더 심해질 우려도 있다.  ▲ 자료 : 부동산써브◇ 멸실가구수 증가  최근 3년간 서울의 멸실가구수는 5만6596가구. 이에 비해 공급가구수는 3만3517가구로 서울지역에서만 3년동안 2만3079가구가 사라졌다.  문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멸실가구수 증가는 고스란히 전세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게다가 향후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올해 멸실가구수는 최근 3년 평균인 1만8800여가구 보다 2배 가까이 더 늘어 3만1061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급은 1만1000여가구에 불과하다.  내년 예상 멸실가구수는 올해보다 증가한 4만8689가구다. 공급가구수 역시 2만2539가구로 올해보다 늘기는 하지만 줄어드는 주택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 1~2인 가구 증가..소형주택 전셋값 상승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소형주택 전셋값이 오르면서 중형아파트와 가격차가 줄어들게 되자 수요자들이 중형 수요로 이동하면서 전셋값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소형주택이 밀집해 있는 강북지역의 경우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도봉구 상계주공아파트 17단지 52㎡형은 한달 사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자 100㎡ 안팎의 중형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동반 상승하는 형국이다. 월계 현대 109㎡는 최근 전셋값이 1억6500만~1억7500만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 자료 : 서울시◇ 가을철 이사 앞두고 계약 증가  본격적인 이사철인 9월을 앞두고 전세입자들이 최근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상승의 이유다. 여름철이 지나면 전셋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로 비수기인 8월에도 수요가 꾸준하다.  이에 더해 기존 세입자들이 전셋값 상승에 대한 우려로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전세 물량 순환이 안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나오는 전세물건도 적은데다 재계약을 하면서 대부분 전셋값을 올려주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불러오는 것.  도봉구 쌍문동 S공인 관계자는 "재계약이 늘어나는 것은 작년부터 꾸준했던 모습"이라면서 "재계약이 늘면서 전세매물이 나오지 않자 나온 매물의 가격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통호재..국지적 전셋값 상승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의 전셋값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지하철9호선 인근 지역의 전셋값 상승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의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 49㎡형은 최근 8000만원까지 전셋값이 올랐다. 지난 봄과 비교하면 1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전셋값 상승률은 12.5%에 이른다. 지난달 말과 비교해도 500만원 상승했다.  용인지역 전셋값 상승도 서울~용인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있다. 용인지역 100㎡대의 중형아파트의 경우 전달에 비해 평균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 자료 : 부동산114◇ 인근 지역으로 수요 이동 강남 지역 전셋값 상승은 인근 중랑구, 강동구 전셋값 상승을 불러왔다. 전셋집을 찾아 강남 이외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올해 3~4월께 벌어진 현상이다. 최근에는 강남 진입이 비교적 쉬운 과천과 안양 평촌 등 수도권 남부지역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안양시 삼성래미안 105㎡는 1억8000만원 안팎으로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 상승했으며 중소형· 중대형 가리지 않고 지난달에 비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집값 상승이 전셋값 견인  최근 서울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의 이유다. 평균적으로 서울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40~50% 선이다. 강남권 고가아파트의 경우 30%대이며 강남 이외지역 소형아파트는 60%선인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최근 집값이 상승하면서 집주인들이 전셋값도 올려 이 비율을 맞춰가려는 심리가 강하다는 것. 실제 흑석동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서 집값이 올랐고 이때문에 집주인들이 적정한 전셋값을 문의해 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 집주인 "올리자" 분위기도 한몫  강남의 경우 집주인들도 좀 더 비싼 값에 전세를 내놓으려는 심리도 전셋값 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다. 반포 래미안 114㎡의 경우 입주 전만 해도 4억원 대 전세물량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이 5억2000만원 선에서 전세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 지역 B공인 관계자는 "입주 전에는 114㎡형이 4억원 대였지만 집주인들이 강남지역 전셋값이 급등하는 것을 보고 매물을 거둬들였다"며 "다시 나온 매물은 현재 5억원을 넘은 물건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집주인들이 최근의 급등세에 동승해 전셋값을 올려 받으려는 분위기"라며 "이런 심리적 요인도 최근의 전셋값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2009.08.06 I 박성호 기자
남양주 신도시 `별내지구` 3800가구 분양
  • 남양주 신도시 `별내지구` 38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내 아파트가 본격 분양된다. 2005년 12월 택지지구 개발이 시작된 지 4년 만에 첫 분양물량이다. 올해 남양주 별내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3900여가구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수원 광교 및 김포한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과 청약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012650), 현대산업(012630)개발을 비롯한 6개 건설사들은 올 하반기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총 3766가구를 분양한다. ◇ 쌍용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6개업체 3766가구 공급 ▲ 자료: 한국토지공사남양주 별내지구 분양 선봉에 나서는 건설사는 쌍용건설이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에 별내  A12-2블록에서 `별내 쌍용예가` 128~172㎡ 65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128㎡ 209가구 ▲130㎡ 13가구 ▲155㎡ 338가구 ▲170㎡ 87가구 ▲ 172㎡ 5가구로 지하3층~지상22층 10개동으로 지어진다.  별내 쌍용예가는 미국의 대형 설계회사인 퍼킨스 이스트맨(Perkins Eastman)과 공동설계를 했다. 이 단지는 조경 면적이 단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일반 축구장 규모에 달하는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또 600m 길이의 조깅 코스와 1.5㎞ 산책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에 이어 별내지구 분양 두 번째 주자는 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중순 별내 A2-2블록에서 `남양주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5층13개동으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131㎡ 244가구 ▲149㎡ 351가구 ▲169㎡ 108가구 ▲169㎡ 50가구의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남양주 별내 아이파크`는 별내지구를 가로지르는 덕송천 변에 위치한다.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별내IC와도 가깝다. ▲ 남양주 별내 `쌍용예가` 조감도                중견 건설사들도 올 하반기에 이곳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신일건업(014350)은 8~9월 경 `남양주 별내 신일유토빌` 547가구(131~181㎡)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탑상형과 판상형을 교차 배치해 조망권 및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KCC건설과 대원이 A10블록과 A6-1블록에서 각각 `스위첸(679가구)`와 `대원칸타빌(491가구)`을 분양한다. 또 남양건설은 A8-2블록에 `남양휴튼` 131~162㎡ 644가구를 올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 교통 편리한 서울생활권 `별내지구`  별내지구는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광전리, 덕송리 일대에 조성되는 친환경복합도시다. 한국토지공사는 이 곳을 녹지율 30%를 적용한 중·저밀도 친환경 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이달부터 오는 2012년까지 2만여가구가 분양된다. 별내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또 이 지역은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으로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잔금 완납 후 5년간 양도세를 100% 면제 받게 된다.  별내지구는 서울과 가깝다는 게 장점이다. 지구안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진입이 수월하다. 경춘선 복선화사업에 따라 사업지 남쪽에 경춘선 별내역사가 2011년 신설된다. 여기에 환승센터가 설치돼 지하철 6,7호선으로 연결된다.  ◇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잘 될까?  별내지구 분양 예정인 건설사들은 3.3㎡당 1100만~1300만원 선에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외곽이란 점을 고려할 때 다소 비싸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비싼 분양가에 대해 수요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분양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별내지구와 가까운 진접 일대에서 2년전 분양된 물량은 3.3㎡당 800만~900만원 선이었다"면서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도 분양가격이 다소 높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도 분양가격이 분양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부장은 "위치상으로 별내지구는 서울과 경기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도심 출퇴근자들이 거주하기는 좋은 곳"이라며 "분양 물량이 중대형이란 점을 감안할 때 3.3㎡당 1100만~1300만원은 부담스런 가격"이라고 말했다.
2009.08.05 I 김자영 기자
 자연친화적 타운하우스 ''한양 수자인''
  • [지금은 분양중] 자연친화적 타운하우스 ''한양 수자인''
  •  [이데일리TV 이민희PD] 성냥갑 같이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에 정서적으로 지쳐있는 현대인. 그래서 요즘은 주거 조건 가운데 자연친화성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친 구조로 도심 인근에서 전원생활을 할 수 있고 기존의 BOX형이 나 기능 위주의 아파트 평면을 벗어난 고급화된 주택형태를 띕니다. '한양 수자인' 타운하우스 역시 마찬가지로 보라택지개발지구 1블럭에 4개층 9개동 규모 136가구가 공급됩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와 산책로, 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로 기흥IC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지역에 유흥가가 없다는 점도 주거지로서의 장점으로 꼽을만 합니다. 또 남쪽 인근으로 기흥 벤처밸리와 동탄2기 신도시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지난 1일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강남으로 접근성이 좋아졌고, 향후 분당선연장선과 용인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분양가는 3.3㎡ 994만~1,130만원 선. (분양문의 031-263-0000) [위 내용은 2009년 7월 28일 경제전문채널 이데일리TV, '줌인TV부동산'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줌인TV 부동산'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경제전문채널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를 통해 방영됩니다.
2009.07.30 I 이민희 기자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스템 미리 체험하세요"
  •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스템 미리 체험하세요"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대한주택공사는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과 관련해 9월초 사전예약시스템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주공은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청약제 절차에 익숙치 못한 청약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을 미리 열어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예약제는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주택 건설방안`(9·19대책)에서 공공 보금자리주택을 입주자 선호를 설계에 반영해 공급키로 함에 따라 도입됐다. 주공은 또 사전예약제를 진행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 관련문의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 상담인력을 9월과 10월 동안 본사·지역본부에 배치키로 했다. 현재 서울 강남세곡, 서초우면, 하남미사, 고양원흥 등 모두 805만1000㎡의 4개 지구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5만6000여가구 가운데 4만여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사전예약으로 공급될 물량은 보금자리주택 4만가구(임대포함) 중 공공분양 주택이 해당되며 공급물량은 다음달말쯤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승인 이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오는 9월 중 사전예약자 선정 공고를 거쳐 10월쯤 사전예약 접수 및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 사전예약 신청 절차(자료 : 주택공사)
2009.07.30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LG, LCD투자 6조 늘린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7월16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대전 울산 강원 경기 공약 잘 지켰다..지자체장 공약기행 1567개중 557개 그쳐 -중소기업 113곳 구조조정 -MB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인사기준 실용서 도덕성으로 -일자리 7개울만에 플러스 전환..4천명 증가 ▲트렌드 -한-미 과학계 석학 한자리에 모였다..학술대회 노스캐롤라이나서 개막 -4번째 지상파 방송 2013년 이후 허용..최시중 방통위장 -한국에서도 신종플루 급속확산..누적환자 590명 -비만식품 TV광고 오후 5~8시 금지 추진 ▲종합 -천성관 낙마 후폭풍..엄격한 청렴성 잣대, 인선작업 원점서 다시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 대수술 -여당도 청와대 인사라인에 공세..구멍뚫린 시스템 문책요구 -금융위기 맞고도 보너스 잔치? 각국 CEO 보수 잇따라 줄여 ▲경제종합 -6월 주택담보대출 3조8000억원 증가..31% 급증 -`재정지출 힘` 일자리 늘었는데..민간부문 일자리는 계속 줄어, 고용시장 본격회복 낙관 일러 -교역조건 2년만에 최고 ▲정치외교안보 -미디어법 전쟁에 박근혜 변수.."여야 합의처리가 바람직" -폐렴증세 DJ 중환자실로 옮겨 -백용호 인사청문보고서 간신히 채택 -여야 국회 열리자마자 본회의 농성 ▲국제 -중국 녹색산업에도 보호주의 장막..풍력터빈 공급 25개 정부입찰 -중국, 호주 압박수위 높인다.."리오틴토 청강업체에 뇌물줬다" 대대적 수사 -싱가포르 수출호조에 성장률 상향 -휴대폰 황금시장 인도, 한달에 천만명씩 가입..최근 9개월 연속 -중국 외환보유액 2조달러 넘어..2분기 GDP성장률도 목표치 8% 육박 -GE, 에너지 인터넷 야망..가정용 스마트그리드 내년부터 상용화 -골드만삭스 돈 잔치..거액 보너스 지급 논란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미국 연내 금리인상 없을 것"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에 120억달러 지원 ▲금융재테크 -은행경영진 징계여부 놓고 고민하는 금융당국..위험상품 손실 났다고 책임 물어야하나 -대부업체 대출금리 낮춰라..김종창 금감원장 -주택연금 가입연령 낮아졌다 -KIC, 주식투자비중 확대..진영욱 사장 ▲기업과 증권 -삼성 바이오시밀러 5000억 투자..특허만료 의약품 2011년부터 대량생산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시판 -LG디스플레이 공격경영..8세대 라인 증설 3조 투입 -대우로지스틱스 대규모 해고 왜? -힘빠진 코스닥 언제쯤 달릴까?.."기관매물 거의 나와 곧 반등" 낙관론도 -동부증권 지점 60~80개로..김호중 사장 -삼성전자 66만6000원 올 최고..시가총액 100조 돌파 눈앞 -미국 IB 깜짝실적 한국 금융주에 훈풍불까 -UBS SDIC 투신 CIO "중소형주 비중높은 중국펀드 유망" ▲기업경영 -GS글로벌 앞세워 해외사업 발굴..허창수 GS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태양광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주력 -시장 못읽은 인텔 매출 15% 감소 -가짜 백신주의보..디도스후 악성코드 치료명분 돈 요구 ▲과학기술 -리베이트 적발 땐 약값 최대 44% 내려야 -인공혈액 팔고사느 시대 온다..차바이오 1~2년내 상용화 도전 -우리들병원, 중국에 디지털 척추병원 ▲유통 -이랜드, 한국판 유니클로 만든다..`스파오`로 도전 -장마 때문에 채소값 뛰고 과일값 하락 -이제는 `무지방우유`가 대세 ▲부동산 -63빌딩보다 넓은 도심 오피스빌딩..청계천변 32층 쌍둥이빌딩 `센터원` 내년 12월 완공 -서울 상계동에 재건축 369가구 -가락시장 친환경 첨단공간으로 바뀐다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남광토건 1350억 수주 ◇서울경제신문 ▲1면-LG, LCD 호황에 3兆규모 투자-한화는 3년간 6兆5000억 "공격경영"-에스크로 계좌가 되레 사고 진원지? ▲종합-"LCD 공급비상" 글로벌업계 앞다퉈 증설-산은지주·KPBC 10월 설립-주한 EU대표부 "합의안 도출 사실…법률화 작업중"-윤증현 장관, 기업들에 뿔났다-하반기 재정투입 여력 급감-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투표 확정-중기 77곳 워크아웃·36곳 퇴출-KIC "해외 부동산·원자재에 투자" ▲금융-시중銀, 순익증가 지속될지는 불투명-"집값 계속 오르면 LTV 더 낮출것"-저축銀, 서민대출 프로그램 참여 `시늉만` ▲국제-"美경제 중환자실서 막 나온 상태…V자형 회복 어렵다"-中 `프렌들리 차이나` 이미지 흠집-美 정가 "FRB도 비밀주의 끝내라"-美, 신용부도스왑 시장 거래관행 조사착수-싱가포르 경제회복 조짐 ▲산업-삼성, 바이오복제약 2011년 상용화-기아 하이브리차도 달린다-롯데, 하노이에 65층 규모 주상복합 건립-"글로벌 성공 역량없이는 국내서도 생존 어렵다" -리니지, 누적매출 2조원 돌파-통신민원 가장 많은 사업자는 KT-이노센트, 수익처 다변화 나선다-집중호우 여파 채소값 `부르는게 값` ▲증권-IT주 급등…상승랠리 주도할까-프로그램 5일째 순매도…규모는 줄어-대한제강 2분기 실적 `눈에 띄네`-스타 매니저에 운용 맡긴 펀드 나왔다 -코스닥기업 `실적전망 공시` 급감-"지금은 화학株 노리고 중·장기론 정유株 접근을"-"SK케미칼 상승전환 가능성 높다"-CJ제일제당 2분기부터 실적회복  ▲사회-`지도부 없는` 검찰 비상체제 돌입-미군기지 이전 평택, 내년 3조들여 개발 ▲부동산-서울 도심 최대규모 오피스 나온다-상계동에 최고 18층 재건축 아파트 들어서-재개발사업 순항…집값 강세 ◇한국경제신문 ▲1면-삼성·LG, LCD투자 6조 늘린다-부실 中企 133곳 구조조정-포스코, 베트남 철강업체 인수-"증시 투자심리 3분기엔 더 좋아질것"  ▲종합-美, 부유稅 도입 반대 목소리 커진다-"감세기조 유지 성장잠재력 끌어내야"-"집값 올라야 소비증가 효과 크다"-지방 미분양 대란 속 "집 좀 지어달라"는 광명市-서울대병원, 민자로 지하공간 개발 나선다-車보험료 할증기준 50만→70만원으로-美 HD방송·中 가전보조금…LCD TV 나홀로 호황 ▲경제-"물가급등 대비 해외부동산·원자재 투자"-"집값 더 오르면 LTV 추가하향 추진" ▲금융-주택연금 가입, 70대·서울 노원구 가장 많다-"장외파생상품 사전심의 부작용 우려"-산은지주·정책금융공사 10월 출범▲국제-싱가포르, 5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오바마 "칼리지 직업교육에 120억달러 투입"-中 외환보유액 2조달러 넘었다 ▲사회-쌍용차 파업 개입한 `외부세력` 첫 구속-기아차 파업·금호타이어 폐업-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등에 내년 3조원 투입 ▲산업-5조 실탄 쥔 포스코 "M&A, 때가 왔다"-기아차도 `에코 드라이브`-신일본제철 `놀리던 고로` 재가동…철강시장 기지개-삼성전자, 바이오 복제약에 5000억 투자-한화, 하반기 1조8000억 신사업에 집중투자-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 빨라진다 ▲부동산-"GS건설, 반포자이 조합원에 2000억 돌려줘라"-상계동에 `주변 조화형` 재건축단지-재건축 공공관리자제 서울 전역으로 확대-남광토건, 1350억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수주-롯데건설, 경춘고속도 개통 `발빠른 마케팅` ▲증권-IT·금융株 `쌍두마차`…어닝시즌 이끈다-외국인 지분율 8개월만에 30% 넘어-"삼성전자 목표주가 84만원"-주주 40만 `국민株`…3분기 턴어라운드 유망-"한국증시 여전히 싸다"-SK케미칼 `주가바닥` 분석에 급반등-투자자 코스닥서 코스피로…`대형주 쏠림` 심화
2009.07.15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DDoS 이번 주말이 `고비`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 신문의 10일자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 매일경제▲ 1면-세상을 바꾸는 `희망 바이러스` 예술교육-2분기 경제 성장률 전분기비 2.3%.."더블딥 가능성 없다"-DDoS, 16國 86개 IP로 공격-비정규직 9일새 3800명 해고-G8 정상회담 "통화 평가절하 경쟁 자제"▲ 뉴스포커스-서울~춘천 고속도로 자전거로 먼저 달려보니-"李대통령 만난 교황, 사립학교법 언급"-13년만에 결실본 솔로몬 군도의 꿈▲ 종합-공짜백신도 안받는 PC 80만대 `잠재테러범`-"DDoS 이번 주말이 고비"-사이버테러 안전기금 만들어야▲ 경제·금융-DDoS 불안한데 모바일뱅킹 해볼까-한은 하반기 경제전망..수출 3.7% 증가·유가72달러-KB지주 1조원 유상증자 결정-진동수 금융위원장 "단기차입·예대율 제도개선 검토"▲ 정치·외교안보-식량안보시대..한국, 아프리카에 농업인프라 지원-금강산 피격 1년..혼돈의 南北-"미디어법 표결처리하자"..민주 제외한 정당 한목소리▲ 국제-중국vs호주 원자재 감정싸움 악화일로-金사면 금값 할까?-위구르 현장르포 `농민공·학생 등 수천명 엑소더스`-`뉴GM` 새출발..40일만에 파산보호 졸업▲ 기업과 증권-한진해운의 녹색도전-LS전선, 이라크서 2억달러 수주-포르테 하이브리드 15일 나온다-돈되는 사모펀드 투자하고 싶은데..-요즘 주식시장은 `3無 장세`..거래 가뭄에 주도주·매수세력 없어-`무늬만 M&A`로 주가 띄우기-이수앱지스 `삼성효과` 끝-해외펀드 당일 차익 못챙긴다▲ 부동산-날개단 서울 도심재개발 분양-대단지 미분양 `이삭줍기` 나서볼까-개별분양으로 가는 김포 한강-40억짜리 이태원빌라 나온다▲ 사회-"가족·친지에 보험 팔아라"..기막힌 인턴-"민노총 탈퇴" KT노조도 투표-DDoS 공격 도대체 누가-하도급업체 통해 로템 기술 빼낸 SLS重 회장 등 8명에 유죄확정◇ 서울경제▲ 1면-사이버테러 주춤..주말이 고비-한은 "더블딥없다..하반기 플러스 성장"-명품도 유행탄다-진동수 금융위원장 "위기대응 금융정책 완급조절 필요"▲ 종합-2050년 대한민국은 `노인의 나라`-해외펀드 시차 악용 단타매매 `제동`-특별공급 아파트는 재산 불리는 수단?-실손의보 8~9월까지 가입땐 전액 보장-한나라, 정부 증세 제동-저축銀 주택대출 매일 점검-"김정일 1년뒤엔 매우 위태로울수도"-워싱턴타임스▲ 정치-여야 `사이버 테러` 놓고도 싸움질-민주당 내주 `국회 등원` 검토-李대통령 "한국, 개도국 식량안보 분야 지원"-北 "개성공단 회담 결렬 위기" 경고▲ 국제-"경제 불안할수록 믿을건 金 뿐"-위구르 자치구 `살얼음판 평화`-中 `자동차 왕국` 위상 굳힌다-美 이코노미스트들 "2차 부양 시기상조"-액손모빌 加서 대규모 가스전 발견▲ 산업-삼성 신사업들 속속 기지개 켠다-LS전선, 이라크서 2억弗 수주-수입 원자재값 3달 연속 오름세-쌍용차 "장기파업 엄정 법 집행을"▲ 증권-`재료없는 증시` PR매매에 휘둘려-실적기대 `유통 빅3` 나란히 상승-대형은행株 동반강세-연기금, 이달들어 IT·금융주 집중매입-섬유株에 매수세 이어져-"녹색네마株 투자 선별적 접근을"-법인, 주식형 펀드 투자 확 줄였다-"디도스 수혜 제한적" 보안株 약세 돌아서-금융투자協 "CD금리 4분기 이후나 오를 것"-동일금속 내주 16~17일 공모 청약◇ 한국경제▲ 1면-1인용 피자·원룸텔..`싱글산업` 불황 모른다-김성조 정책위의장 "술·담배 세금 안올리겠다"-사이버테러 약해졌다지만..`주말 비상`-KT노조도 민노총 탈퇴 추진▲ 종합-2050년 한국은 인구小國·노인大國-시위중 경찰에 발길질 여성 `重刑`-올 여름휴가 26일~내달1일 가장 붐빈다-美, 전국 초·중·고생에 신종플루 백신 접종-한은 "하반기 플러스 성장..더블딥 가능성 낮다"-KB금융, 유상증자 1조로 확정..사외이사 반발로 절반 축소-李대통령 "곡물 투기 방지 국제기구서 연구"-"北 김정일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을 것"-워싱턴타임스-경찰 "장자연씨 술접대 강요 당했다"-노 前대통령 봉화마을서 `영원한 안식`▲ 국제-공자금 수혈 씨티그룹 경영진 쇄신-中 인플레 우려..국채인기 시들-버핏 "美 경제 힘쓰려면 비아그라(경기부양책) 더 필요"-LCD TV 패널시장 2016년까지 정체될 듯▲ 산업-LS전선, 이라크 방송·통신시장 열었다-포르테 하이브리드 `4-에코 스타일` 적용-GM대우 베트남법인 현지서 `윈스톰` 출시▲ 부동산-김포한강 3개단지 대부분 중형..실수요자 노려볼만-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캠코, 압류부동산 267억원어치 공매-한강신도시~김포공항 경전철 2013년 개통▲ 증권-한·미 은행株 `리먼 그림자` 걷어냈다-`어닝시즌`..PER 낮아진다-인도 등 해외펀드 `시간차 단타`에 제동-가스公, 뉴욕서 5억弗 해외채권 발행 성공▲ 펀드·증권-M&A/자산매각 등 일회성 재료株 `출렁`-박스권 장세서 `투자주의·경고` 종목 속출-LS산전(010120)·일진전기(103590) 등 스마트 그리드 관련株 `환호`▶ 관련기사 ◀☞(VOD)"LS산전, 향후 스마트그리드 성장성 매력 부각"☞(VOD)미녀들의 종목레이더..LS산전, 유한양행 등
2009.07.10 I 김일문 기자
재래시장에 극장, 예식장 생긴다
  • 재래시장에 극장, 예식장 생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2009년에는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침체된 상가 시장에 대한 우려로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대책들이 구체화되어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하반기에는 금융위기 이후 추진되었던 시장 활성화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상가뉴스레이다가 정리한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이다. ◇ 재래시장에도 문화, 운동, 업무시설 입점 허용 지식경제부는 재래시장 상가 등 대규모 점포 내 용역제공 장소의 용도를 다양화하고, 판매시설 의무면적 비율을 완화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2009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종래 대규모 점포에는 판매시설을 제외하고는 근린생활시설만 설치가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극장, 예식장, 500㎡ 이상의 운동시설 및 업무시설의 입점이 가능해진다. 특히 전체 건물면적이 매장면적을 훨씬 웃도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은 매장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 부대시설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기준을 넘는 면적이 크지 않은 대부분 재래시장이나 일반상가는 공실이 있어도 도, 소매 점포 외에 다른 서비스 시설을 입주시키기 어려웠던 실정을 감안할 때 재래시장 상가 등에 상당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판매시설 의무면적 비율도 10% 범위 내에서 시, 군, 구별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상업용지 전매 허용 국토해양부는 작년 말 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용지의 전매를 허용한 데 이어, 지난 6월 25일부터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의 전매를 허용하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자금 사정 등의 이유로 개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업용지들의 주인이 바뀌면서 택지지구 내 상가 공급 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택지지구 내 상업용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지게 된다. ◇ 도시형생활주택 제도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주택법 시행령 및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도시형생활주택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세대당 주차대수를 정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주차완화구역 지정 등 후속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주차 관련 사항은 상업용 건축물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의 용도변경시 가장 크게 고려되는 사항으로 조례 제정 및 구역 지정이 진행됨에 따라 상업용 건축물의 용도 변경 및 리모델링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업종 구성에 한계가 있는 상가 건물 상층부의 용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수익성 확보가 용이해져 상층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 비주거용 건축물 리모델링 활성화 대책 시행 2009년 하반기에는 비주거용 건축물의 리모델링 관련 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토해양부의 건축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비주거용 건축물의 리모델링 가능 연한 축소, 증축 연면적 증가, 증축부분 사용가능 용도의 다양화 및 층수 증가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게 되면 도심부 노후 건축물들의 투자 관심도 증가와 리모델링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30 I 강동완 기자
건설사, 1~2인용 주택시장 앞다퉈 진출
  • 건설사, 1~2인용 주택시장 앞다퉈 진출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1~2인용 `작은 집`을 원하는 주택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주택을 공급하려는 건설업체들이 늘고 있다.(아래표 참조)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공동주택 설계 아이디어를 다음달 24일까지 공모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2000년대 초에는 디오빌이라는 브랜드로 투자형 원룸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소형 공동주택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해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건설은 고급 소형아파트 브랜드인 `캐슬 루미니`를 올 하반기에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고소득 독신 직장인, 신혼부부 등을 타깃으로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2인 가구 중에서 고소득 독신 직장인, 신혼부부 등 소비자를 세분화해 각각의 특성에 맞게 집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공간이 필요한 직장인을 위해 작업실을 설치했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는 친환경 마감재와 칼라테라피를 적용했다.금호건설은 20~30대 혼자사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형주거브랜드 `쁘띠메종` 출시를 준비 중이다. 회사측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런칭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SK건설은 1~2인용 주택개발의 사업성을 검토 중이다. 회사측은 1~2인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주택유형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을 어떻게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 고민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도 1~2인 주택 브랜드 런칭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성동 힐스테이트의 경우 소형으로 지어서 인기가 많았다"며 "수요자가 있는만큼 1~2인용 주택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고려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도심 소형주택 전문업체 수목건축은 `마이바움`(사진)이라는 1~2인 전용 주택브랜드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서울시의 1~2인 주택공급 대책에 발맞춰 소형주택 7종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업계가 이처럼 소형주택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싱글족 등 독신가구와 부부만 거주하는 노령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가 올해 초 향후 10년간 새로운 개념의 `소형저렴주택` 30만가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도 호재로 꼽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원룸형 주택보급 확대를 위해 주차장·공동시설 등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혜택도 주기로 하면서 역세권 등의 소형주택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신울진 원전 3번째 유찰..변경 입찰방식 `관심`☞대우건설, 1~2인용 주택 짓는다☞대우건설 이번엔 한강다리 수주할까..15년 숙원
2009.06.19 I 온혜선 기자
김문수 "경기도 자족신도시 더 짓겠다"
  • 김문수 "경기도 자족신도시 더 짓겠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MB정부의 주택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경기도의 경우 도심재생사업보다는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자족 신도시`를 더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김 지사는 지난 16일 과천에서 국토해양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의 주택정책과 제가 생각하는 기조는 다르다"며 "경기도의 경우 광활하고 좋은 땅이 많은데 현재 있는 집들을 부셔가면서 주택을 공급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경기도 자체의 신도시 사업도 향후 더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광교신도시 이후에 경기도가 추진할 신도시 사업이 몇 곳 더 있다"며 과천과 가평, 양주 등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1기신도시와 같은 `베드타운` 형식이 아닌 직주일체형 `자족 신도시`, 지역 특성에 맞는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예컨데 가평에 친환경 주거모델을 도입한 신도시, 화성은 해안주택 중심의 신도시, 용인은 산림형 주택 중심의 도시 등을 지어야 한다는 식이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과천 등(서울인접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을 지었을 때와 기업이 들어서는 자족 신도시를 건설할 때를 비교하면 주거와 교통, 직장 등의 생활환경이 어느 쪽이 더 좋아지겠느냐"고 반문했다.김 지사는 이와 함께 현재 관심을 모으고 있는 GTX(대심도 고속전철) 사업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GTX야 말로 `그린 트레인 익스프레스`로 자전거 몇 대 타는 것과 비교가 안된다"며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3개노선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GTX사업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지사로서 도민들의 점수를 따려는게 아니다"라며 "지상에 땅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도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운하와 관련, 김 지사는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하지만 대선 주요 공약으로 내건 만큼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했다"고 주장했다.
2009.06.17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英·美 공동 패권주의 흔들린다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5월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전·충남 경제가 꿈틀댄다 -오피스텔 거래 는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 "자산가격 인플레엔 국지적 대응" -韓中日 녹색성장 협의체 만들자 ▲뉴스포커스 -현인택 통일장관 "개성공단 폐쇄될 수도" -美 "글로벌호크 한국에 팔겠다" -가장 선망받는 한국기업 역시 삼성전자 ▲종합 -글로벌 弱달러로 투자게임이 바뀐다 -과열 분양현장 합동단속 주택대출 실태 모니터링 -수출 줄어 불황형 흑자마저 흔들 -"현대제철소 덕에 당진엔 실업자 없어요" -천안·아산 식당가 "손님 끊긴지 오래" ▲경제·금융 -하나카드發 카드업계 지각변동? -연체기간 짧으면 이자 덜낸다 -한은·예보 감독권 강화해야 -한미FTA, 美가 해결책 내놓아야 ▲정치·외교안보 -안상수 vs 이강래 -공성진 "MB정부 승리가 박근혜 미래 담보" -한나라 쇄신위 상임위 간사가 정조위원장 겸임 ▲국제 -美·英·日 재정적자에 경고등 -오바마 외교정책 막후 10人은 -오바마, 의회와 `관타나모` 힘겨루기 -UAE, 사우디에 반기 -美500大기업 첫 흑인여성 CEO -"구글이 최고 직장" ▲기업과 증권 -현대차 유럽서 나홀로 `씽씽` -포스코,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검토 해운업계 반발 거세 -노후차 교체 稅지원 5월 車판매 53%↑ -녹색성장株 대표주자는 실적 괜찮네 -또 미국·영국 때문에… -한라레벨 사상최대 실적 기대↑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이번엔 성공할까 -내주 회사채2조9060억 쏟아진다 -1조규모 테마펀드 별볼일 없네 -상장폐지 모면 기업 `빌빌` -돈 몰리는 펀드가 좋다고? ▲부동산 -용산 2구역 재개발 `급제동` -`시프트` 무주택기간 30세부터 산정 -시프트 전세보증금 같은단지의 55~80% -경인아라뱃길 건설업체 확정 ▲사회 -대법원 존엄사 인정후 찾아가 본 호스피스 병원 -2011학년도 대학입시 3不 유지 -`황금만능` 조장하는 결혼정보업체 -영장청구 앞둔 千회장 "혈압 오르네" -올여름 부덥고 게릴라호우 잦다" -운전자 10명중 8명 응답 "하이패스 오작동 대처요령 모른다" ◇서울경제 ▲1면 -英·美 공동 패권주의 흔들린다 -"기업 신규투자 나서라" 고위당국자 일제 촉고 -"이르면 내주 GM 파산" -쌍용차 하룻새 200여명 희망퇴직 수용 ▲종합 -재계 CEO들 `D·M·R 경영` 속도전 -용산 등 도심재개발 차질 우려 -한국 2015년께 美 `글로벌호크機` 도입 -학자금 대출 연체 신불자 규제 2년간 유예 -한국 재정작자 상황은 아직 여유 있지만 적자·빚 급속 증가 -한미FTA문제 진전 조짐? -美 육류수출협 "한미FTA 전적으로 지지" -총파업 돌입 쌍용차 팽택공장에서는 "투쟁이냐 희망퇴직이냐" 술렁 -연체기간 짧을수록 이자부담 준다 -개성공단 경협보험 70억까지 보장 -잘못 납부한 인지세도 환급 -LNG 도입 민간참여 가능 -지방 제조업 생산 24년來 최악 ▲정치 -민주당, 체질개선 시동 걸었다 -한나라 원내대표 경선후 세력균형추 어디로… -與 "내달부터 모든당론 의원 표결로 결정" -정몽준 의원 "개성공단 성공 바라지만 지금 사태엔 매우 실망" ▲국제 -"中 대출 공세 또 다른 금융위기 뇌관" -日 아소 다로 총리 "亞 경제개발에 670억弗 지원" -美 사상 첫 여성간 CEO 이양 -세계 전시사용량 65년만에 감소 ▲산업 -車업계 "고맙다, 노후차 稅지원" -두산重, 원전설비 美에 역수출 -현대모비스 임시주총서 현대오토넷 합병 의결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 SKT에 양도 -선주協 "포스코 해운업 진출 반대" ▲증권 -1400선 돌파후 펀드환매 늘어 -SK네트웍스, 전용회선 매각 덕 상승 -`英 신용등급 하향` 증시 영향 미미 -자동차 경량화 추진 소식에 화학주 동반 급등 -"코스닥 과열국면" -"中시장 점유율 5년내 5위권 도약 자신" -"印펀드 단기적으론 보수적 접근을" -`유증방식 실망` SK브로드밴드 급락 ▲사회 -민노총 "16곳 동시다발집회 강행"-경찰선 "불허" -與의원 2~3명·김태호지사 내주 소환 -쌍용차 `엎친데 덮친격` -서울 중구의원들 법정서 추태 -2011년 대입도 `3不정책` 유지 -환자 95%·의사 97% `사전의료지시서` 찬성 ◇한국경제 ▲1면 -소형아파트의 반란…집값 상승률 중대형의 2~3배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확정 -민노총 시위 강행…잃어버린 주말 재연되나 -美자동차노조 `쇠락의 길`로 ▲종합 -여의도IFC 입주업종 AIG-서울시 `기싸움` -亞경제인 "삼성전자 가장 부럽다" -美 "한국에 글로벌호크 판매" -입주업체, 임금인상 등 北과 직접 협상 -정부, 일시적 통행차단 피해도 보상 -글로벌 투자패턴 `안전선호→위험감수` -日銀 `경기전망` 상향 -지방 제조업 침체 지속…충청·제주는 회복 조짐 -노후차 세감면…신차판매 `신바람` -공매도 허용 득실은 "다양한 투자전략 제공" vs "투기성 매매 멍석 깔아준 꼴" -반도체 전쟁 2년…승자와 패자 -천신일 회장 3번째 소환…영장청구 -정세균 대표 "6월 국회서 MB악법 저지하겠다" -고대式 편법 방지…`실질 반영비율` 공시해야 ▲국제 -외국 기업 위안화 조달 쉬워진다 -리카싱 "주식 마구 사지 마라" -중국 자동차 기업 `덩치 키우기` -"GM, 노조와 구조조정 합의에도 파산 불가피" -도요타 "카드 포인트로 車 사세요" -`무보스 AIG 회장` 리디 "할일 다했다" 사의 표명 ▲산업 -매출 400억 中企가 1000억 투자 `승부수` -두산重, 원전설비 美에 수출 -삼성 `연아의 햅틱폰`에 LG는 `다니엘 헤니폰` -휘발유값 4주만에 반등 -SK텔, 네트웍스 전용회선사업 인수 -쌍용차 채권단, 파업 지속하면 파산 불가피 -포스코,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추진에 해운업계 반발 ▲부동산 -용산 2구역 재개발 일단 `올스톱` -장기전세 가점 "30세 이후" 무주택 기간 인정 -장기전세, 같은 단지 전셋값보다 최고 45% 싸 -은평뉴타운에 삼겹살 집이 없는 까닭은 -주공, 부산에 3.3㎡당 400만원대 아파트 공급 ▲증권 -코스피, 다우지수보다 美금융주 따라간다 -현대차그룹株 `고속 질주` -하이닉스 공매도 우려에 사흘째 하락 -`외국인은 외조의 여왕`…증권사 보고서 `톡톡튀네` -코스닥시장 52주 신고가 종목 쏟아져 -퇴출기업 주주들 몰려와 소동 "코스닥본부를 보호하라" -증권주, 공매도 허용 기대감에 동반 상승 -美 연비규제로 삼성정밀화학 등 화학株 강세
2009.05.22 I 조태현 기자
(바닥이후 투자)⑤부동산, 매력적..장기적 리스크도 있어
  • (바닥이후 투자)⑤부동산, 매력적..장기적 리스크도 있어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서브프라임 위기-금융위기-경기후퇴를 촉발한 진원지인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부 미국 주택 시장 지표에서 회복 조짐이 목격된 가운데, 헤지펀드 거물 폴 존슨은 수십억달러의 새 부동산 펀드를 결성하겠다고 밝히는 등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진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중국 등의 부동산 시장에서도 판매와 투자가 탄력을 받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경제 바닥론`과 함께 부동산 시장도 저점을 딛고 체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완연하다. 주식, 상품 시장 등의 반등에 이어 부동산 투자도 탄력을 받을 지 관건이다.다만 아직도 일부 주택 시장 지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높아지고 있는 실업률과 이에 따른 주택 차압 증가 등은 경계해야 한다. 또 경기 부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 부동산 시장으로의 유동성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 각종 美 주택 지표 호전 최근 미국의 일부 주택 지표는 두드러지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나아졌다는 기대를 북돋웠다. 이같은 기대감은 전반적인 증시 상승에도 원군으로 작용, 투자 심리 회복에도 크게 기여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5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는 전월의 14에서 16으로 상승했다. 이 지수는 두달 연속 상승,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사태로 인해 금융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지난 1월에 199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던 기존 주택 판매는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주택 판매도 1월 신저점에서 반등했다. 이 가운데 존 폴슨이 이끄는 폴슨앤코는 미 부동산의 중기적인 회복을 염두에 두고 새 부동산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나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진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직 이 펀드의 최종 결성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십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 주택 시장 상황 크게 개선 돼..英·中도 회복세미국의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모기지 금리도 떨어지면서 주택 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 주택 지표에도 볕이 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미국 정부가 생애 첫 주택 매입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고 있는 점도 주택 경기 회복 전망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BMO캐피탈마켓츠는 "높은 상환여력과 사상 최저인 모기지 금리,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들이 잠재적 주택 매입자들에게 낙관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은 영국과 중국 등에서도 포착된다. 영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최근 `매력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진단과 함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부동산 회사들은 값이 크게 내린 런던 도심의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유상 증자를 실시하는 등 현금을 확보하고 나섰다. 중국에서 지난 1~4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면서, 지난 1~3월의 증가율(4.1%)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주택 판매는 35% 급증했다.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대출 급증세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 확언은 일러다만 주택 건설업체 체감 경기지수가 발표된 지 하루 뒤에 공개된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 부동산 시장이 회복됐다고 확언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 최근 1년간 미국 주택착공건수 변화 추이(단위=천, 자료=로이터)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45만8000채(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59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도 전월대비 3.3% 감소한 49만4000채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 최근 1년간 미국 실업률 변화 추이(단위=%, 자료=로이터)투자 전문 사이트 시킹알파는 "실업률은 높아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실직을 걱정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주택과 같은 거대한 소비에 관대해지려면 수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그동안 금융 위기로 소비 심리가 크게 타격 받았기 때문에 주택 소유에 대한 관점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또는 거주 대상으로서의 주택에 대한 개념이 바뀌면 주택 수요도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 차압 증가·금리 상승이 주택價 압박할 듯무엇보다도 주택 차압 증가, 금리 상승 등이 미국의 부동산 가격을 압박할 공산이 크다. 실직자 증가와 함께 주택 차압이 늘면 주택 가격 하락은 더욱 가속화된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얀 셰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회생 조짐에도 불구하고 주택 건설 업체들은 재고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당장 건설에 착수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주택 시장도 주택 차압으로 인해 극심하게 침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도 문제다.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돈을 찍어냄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견되며,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은 필연적이다.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게 되면 견고한 부동산 수요가 존재하더라도 상환에 차질이 생기며 부동산 가격은 정체할 전망이다.
2009.05.22 I 양이랑 기자
  • BNP파리바 "주택시장 꿈틀..건설주 `긍정적`상향"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증권은 한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13일자 보고서에서 "주택시장 회복 신호가 보이고 있고 주택시장 반등을 위한 여건들이 충족되고 있다"며 "당초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봤던 시장 회복이 미리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00636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개발, 현대건설(000720)에 대해서는 기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BNP파리바는 "3월 아파트 매매가 최근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아파트가격 하락은 멈추고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2월에 16만1972채로 0.4% 감소했고 3월에 더 크게 줄어드는 등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 회복을 위한 8가지 선결조건으로 규제완화, 모기지금리 하락, 건설사 구조조정, 미분양물량 해소대책, 거시경제 회복, 가계소득 개선, 모기지 공급 확대, 유동성 등을 꼽고 있는데 이중 4가지는 이미 해소됐고 나머지도 현재 해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6개월전만해도 이중 4개만 해소되려는 상황이었던 만큼 주택시장 회복이 향후 몇개월 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다. 아울러 "2~3개월간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설주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여전히 역사적 하단에 있다"며 "역사적 평균수준까지 회복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쿠웨이트 KNPC회장 방한..150억弗 알주르 재입찰?☞은평뉴타운~도심 잇는 터널 뚫린다☞(투자의맥)"원화강세 수혜주 20選"
2009.05.13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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