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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부동산투자전략)재건축 `위기가 기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최근 5년 동안 재건축아파트는 재테크의 선두주자였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는 최고 3배 이상 올라 재테크 상품으로는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값이 오르는데 비례해 규제수위도 강화됐다. 참여정부는 2003년과 2005년 6차례의 대책을 통해 규제를 쏟아냈다. 부동산대책의 종합판으로 불리는 8·31대책에서도 기반시설부담금과 재건축 입주권을 세대수에 포함해 양도세를 중과하는 조치가 나왔다. 그동안 나온 재건축 규제는 조합원들의 시세차익을 줄이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소형평형의무비율, 조합원지위양도금지, 개발이익환수제, 기반시설부담금제 등은 모두 조합원 부담을 늘리는 조치들이다. 재건축아파트 값은 10·29대책(개발이익환수제와 3주택 양도세 중과세 조치) 이후 6개월 동안 최고 30% 가량 하락했지만 올 상반기 대부분 10·29대책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가 8·31대책 이후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13평형의 경우 10·29대책 이전에는 5억4000만원을 호가했지만 올해 1월에는 4억원까지 하락했다가 6월에는 5억7000만원까지 뛰었다. 최근에는 다시 4억원대 초반을 보이고 있다. 정부 규제에 따라 널뛰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재건축아파트 값의 진폭(상승-하락폭)이 큰 이유는 실수요자보다는 가수요자가 많기 때문이다. 가수요자들은 대부분 다주택자여서 세금 부담의 타격을 직접 받는 데다 대출을 안고 매입한 경우가 많아 금리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재건축아파트는 8·31대책으로 가수요가 빠져나가고 가격이 떨어지면 투자상품으로 다시 부상할 것이다. 개발이익환수제도가 완비되고 집값이 안정되면 규제가 풀릴 것이라는 점도 메리트다.전문가들은 재건축아파트 값이 최고가에 비해 20% 이상 떨어진 곳이라면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 주공, 서초구 반포동 주공, 송파구 가락동 시영, 강동구 둔촌동 주공 및 고덕동 주공 단지는 향후 아파트 값을 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우선순위로 꼽힌다. 물론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덥석 투자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재건축 투자는 투자비용(매입비용+추가부담금+금융비용)이 수익(향후 시세)의 90%를 넘으면 손해 볼 공산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예컨대 개포주공1단지 11평형을 구입해 재건축 후 25평형에 입주(입주 후 시세 5억원)한다고 가정할 때 투자비용이 4억5000만원을 넘으면 실익이 없다. 현재 시세가 3억3000만원이므로 추가부담금+금융비용이 1억2000만원을 초과한다면 투자를 포기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참여정부 재건축 대책 -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 도입,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5.23대책, 2003년) -재건축 소형평형의무비율 도입,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금지(9.5대책, 2003년)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10.29대책, 2003년) -강남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및 초고층 재건축 불허(2.17대책, 2005년) -기반시설부담금제 도입(5.4대책, 2005년) -재건축 입주권(관리처분인가 후) 세대수 포함(8.31대책 후속)
2005.10.05 I 남창균 기자
  • 강남 재건축 `초저가` 급매물 거래 활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초저가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강남권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 개포주공, 잠실주공에서 급매물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더 낮은 초저가 급매물이 10여건 거래됐다.개포주공 1단지는 지난 29일부터 4~5건의 초저가 급매물이 거래됐다. 이 아파트 11평형이 3억3000만원, 13평형이 4억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개포주공 4단지 15평형도 6월 고점(8억5000만원) 보다 30% 내려앉은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개포주공 관계자는 "급매물 시세보다 2000만원 정도 낮은 초저가 급매물에 대한 매수세가 늘고 있다"며 "다주택 보유자들을 중심으로 초저가 매물이 나오고 있고, 중개업소별로 2~3건씩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도 초저가 매물이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이 아파트 1차 15평형은 급매물 시세가 5억원이지만, 초저가 급매물은 4억5000만~4억7500만원을 보이고 있다. 가락동 경성공인 고승균 대표는 "강남 요지로 갈아타려는 무주택, 1주택 보유 실수요자들이 가격 급락 시기를 이용해 저가 매물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잠실주공 1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33평형 분양권(조합원) 시세는 6억4000만원 수준이지만 최근엔 6억원 이하에 3~4건이 거래되기도 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도 초저가 급매물을 기다리는 수요가 전체 매수자의 80%에 달한다. 둔촌주공 2단지 16평형은 최근 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둔촌동 원공인 관계자는 "지난 주말을 전후해 주변시세에 비해 과도하게 떨어진 것들만 선별적으로 거래됐다"며 "사겠다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초급매물인 3억8000만원대만 찾고 있을 뿐 일반 매물은 거들떠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고 있지만 아직 바닥이 아닌 만큼 서둘러 매입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초급매물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돼 가격 조정을 주도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가 1차 매수시점으로 예상돼, 이 시점까지 매입을 늦추는 게 낫다"고 말했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실장도 "강남권의 경우 올해 1차 하락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2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분간 관망하는 게 좋다"고 매수 타이밍을 늦춰 잡을 것을 주문했다.
2005.10.05 I 윤진섭 기자
서울시, 단독주택 재건축 기본계획 확정
  • 서울시, 단독주택 재건축 기본계획 확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내 주요지역의 단독주택 재건축 추진계획을 담은 서울시 재건축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4일 서초구 방배동 등 서울시내 불량, 노후주택 밀집지역 362곳, 363만평을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2010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마련,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재건축 기본계획은 계획적인 재건축을 꾀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2010년까지 재건축이 가능한 대상지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향후 단독주택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계획안에 따르면 재건축 대상지역은 서울시내 362개 구역, 363만여평으로 이 가운데 단독주택 구역은 266개 구역, 214만 여평으로 60% 가량 된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 사거리 일대인 818의 14, 818의 16 등 10개 구역이 예정구역으로 선정됐다. 대부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190%에 7~12층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강동구 천호동 331의 16일대 3300여평, 은평구 역촌동 2-45 일대 1만800평, 은평구 신사동 19-99 1만2900여평도 예정구역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파트단지 중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 청실, 송파구 잠실우성, 강동구 둔촌, 고덕주공 등 이미 재건축을 추진하던 단지들이 대부분 예정구역으로 들어갔다. 다만 이들 단지들은 안전진단 통과 등을 남겨 두고 있어 실제로 재건축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서울시는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쯤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2005.10.04 I 윤진섭 기자
  • 아파트 30%, 10.29 이전 수준으로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책 발표 후 한달만에 전국 아파트의 30% 가량이 2003년 10.29 대책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8.31 대책을 발표하면서 1년 안에 부동산 값을 10.29 대책 이전 수준으로 돌려놓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492만8842가구를 샘플로 뽑아 10.29 대책 직전인 2003년 10월24일과 지난 9월30일 시세를 비교한 결과 전체의 31.44%인 154만9396가구가 10.29 대책 이하 수준으로 하락했다.서울은 98만9140가구의 25.63%가 10.29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고 이중 강남구는 23.66%, 강동구는 21.85%, 송파구는 5.03%가 10.29 이전 때보다 값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부터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면서 10.29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단지가 점차 늘고 있다.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11평형의 경우 10.29 직전 4억1000만원이었지만 현재 3억3000만원에 매물이 있고 개포주공1단지 15평형은 10.29 직전 6억3500만원이었던 가격이 현재 5억7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8.31 대책 직전 4억85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던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16평형도 9월말 현재 4억250만원으로, 10.29 직전 가격인 3억9500만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편 그동안 집값이 별로 오르지 않은 강북지역은 올 상반기 가격이 폭등한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10.29 이전보다 가격 수준이 낮게 형성돼 있다.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을 비교했을 때 한강 이남 지역은 19.22%, 한강 이북은 33.38%가 10.29 이전 수준보다 집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노원구의 경우 12만7739가구 중 55.02%, 강북구는 전체 1만6413가구 중 40.68%가 10.29 이전보다 떨어졌다.일산(29.75%)과 분당(11.75%) 등 신도시도 전체적으로 27.93%가 10.29 이전 수준으로 내렸고 용인시의 경우 12.44%가 10.29 이전 가격으로 떨어졌다.
2005.10.04 I 윤진섭 기자
  • 강남아파트, 오를때 `성큼` 내릴때 `찔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31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에 이어 일반 중대형아파트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반아파트의 경우 하락폭이 아직은 미미해 8.31대책의 효과가 아파트값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은 입주권 과세방침 등 잇따른 규제책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되는 조짐을 보이자, 대출을 끼고 재건축아파트에 투자한 소유자들을 중심으로 호가를 더욱 낮춰 매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강남구 개포주공, 송파구 가락시영, 강동구 고덕주공·둔촌주공 등 서울 강남권 초기 재건축아파트값은 8.31대책 발표 이후 대부분 1억~1억5000만원 정도 호가가 떨어졌다.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15평형은 추석연휴 이후 2000만원 정도 하락한 6억2000만~6억5000만원선의 호가를 나타냈다.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4000만원 하락한 7억5000만원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강남 재건축아파트값이 올해 들어서만 2억~3억원 이상 급등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올초 수준의 시세로는 낮아지지 않은 상태다.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일반 아파트값도 하락세가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내림폭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나마 일부 급매물 위주로 호가를 내리고 있어 본격적인 가격급락 조짐은 없는 상황이라고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개포동 현대2차 49평형의 경우 매도호가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6월 14억원에 비해선 1억~2억원 가량 하락한 12억원선에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초 시세인 10억~10억5000만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인근 이레공인 관계자는 "8.31대책을 전후에 호가를 내린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매수에 나설 경우 현재 나온 매도호가보다는 낮은 가격에 구입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치동 청실1차 43평형도 현재 시세가 13억원선으로 올초 10억7000만원선보다 높은 수준이고, 선경1차 42평형도 올초 10억5000만원의 시세보다 높은 현재 14억원 수준에서 호가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 상황이다.올 상반기 판교신도시 분양 호재로 아파트값이 급등한 분당신도시와 용인시 일대 아파트값도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이다.올 상반기 10억원을 훌쩍 넘었던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49평형의 경우 8.31대책 이후 9억원선으로 매도호가가 떨어졌지만 올초 시세인 7억원선보다는 여전히 크게 높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아파트값이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횡보합세를 보이며 내림세가 둔화된 상태다.용인지역도 작년말 입주한 기흥읍 신갈푸르지오와 신봉동 신봉자이2차 등 올 상반기 수천만원씩 가격상승폭이 컸던 주요 중대형 아파트값이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1000만~2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는데 그쳤다.부동산전문가들은 8.31대책의 입법화와 양도세 유예기간 등으로 인해 지금 당장 싸게 매물을 내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아파트값 하락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거래가 없이 당분간 급매물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연말까지 급매물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내년 상반기 강남권에 예년보다 많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집값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세제 등 정부정책의 일관성과 금리인상 등이 향후 집값 향배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9.26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분당 전셋값 오름세 한풀 꺾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31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전세가격도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추석연휴 영향으로 변동률은 한주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해 한주전(-0.18%)보다 내림폭이 둔화됐다고 25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강동구(-0.91%), 강남구(-0.16%), 서초구(-0.04%), 송파구(-0.03%)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도봉구(-0.04%), 강서구(-0.04%)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구(0.25%), 은평구(0.18%), 노원구(0.09%), 종로구(0.06%), 동대문구(0.05%), 광진구(0.04%) 등 비강남권과 강북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48% 하락해 한주전(-1.22%)보다 하락폭이 절반이상 둔화됐고, 일반아파트(0%)는 변동이 없었다.전세시장은 추석연휴 영향에 따른 거래부진으로 가격변동폭이 줄어들었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0.16%로 한주전(0.31%) 변동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매도-매수자들의 눈치보기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매매가격 하락세가 중소형아파트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가을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91%), 강남구(-0.16%), 서초구(-0.04%), 송파구(-0.03%) 등 강남권 하락세가 지속됐다. 또 도봉구(-0.04%), 강서구(-0.04%) 등도 약세를 보였다.단지별로는 개포시영,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강남구 개포시영 10평형의 경우 한주사이 4500만원 하락한 2억9000만원선,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15평형도 4000만원 내린 4억원선의 시세를 나타냈다.반면, 관악구(0.25%), 은평구(0.18%), 노원구(0.09%), 종로구(0.06%), 동대문구(0.05%), 광진구(0.04%) 등 비강남권과 강북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단지별로는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추진 등의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은평구 신사동 현대1차 32평형 매매가격이 2억1500만원으로 한주사이 1500만원 올랐고, 노원구 상계동 주공7단지 31평형도 15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선을 기록했다.신도시는 일산(-0.01%)만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분당, 평촌, 산본, 중동 등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수도권은 오산시(-0.51%), 과천시(-0.14%), 광명시(-0.14%), 평택시(-0.11%), 의왕시(-0.1%)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또 용인시(-0.09%)도 3주째 하락세가 이어졌고, 고양시(-0.03%), 안산시(-0.03%), 인천시(-0.01%) 등도 약세를 보였다.반면, 군포시(0.3%), 안양시(0.08%), 수원시(0.04%) 등 일부 지역은 미미하지만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전세시장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에 따른 거래부진으로 상승폭이 한주전보다 줄어들었다.지역별로는 강서구(0.63%), 중구(0.49%), 양천구(0.3%), 노원구(0.25%), 도봉구(0.24%), 관악구(0.21%) 등 이사철 전세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또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등 강남권도 0.1%대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오름세는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서대문구(-0.01%)의 경우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하락했다.신도시는 분당(0.4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0.81%)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다. 또 평촌(0.12%), 일산(0.03%)은 상승세를 보였고, 중동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수도권은 용인시(0.45%)가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안양시(0.41%), 구리시(0.41%), 시흥시(0.31%), 고양시(0.29%), 남양주시(0.28%), 수원시(0.26%) 등의 순이었다. 또 광명시(0.18%), 안산시(0.14%), 의왕시(0.14%), 과천시(0.07%), 하남시(0.07%)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으로는 군포시(-0.31%), 오산시(-0.04%), 평택시(-0.02%) 등 3곳으로 조사됐다.
2005.09.25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재건축 하락 10.29이후 최대..전세 상승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2003년 10. 29 대책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이번주에 -0.18%의 변동률을 기록, 한 주전 (-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1.22%의 변동률을 나타내 지난 2003년 10.29 대책 직후인 2003년 11월 중순(-1.78%)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지났지만 상대적으로 물량은 많지 않은데다 8.31 대책 이후 내집마련 시기를 늦추는 세입자들이 증가해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매매시장 0.18%가 하락한 서울은 한 주전(-0.05%)에 비해 낙폭이 3배 이상 커졌다. 지역별로는 강동(-1.11%), 서초(-0.62%), 송파(-0.25%). 강남(-0.18%)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중구(0.39%), 영등포(0.13%), 성북(0.12%) 등은 올라 강남권과 대비를 이뤘다. 강남지역의 가격 약세를 주도하는 것은 재건축 아파트로 강동구 내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이번주 들어 -2.34%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서초구(-1.67%), 송파구(-1.15%), 강남구(-0.5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 1단지 22평형이 7억500만원에서 6억2500만원으로 평균 8000만원이 하락했고, 강동구 둔촌동 주공 1단지 18평형도 5억3500만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0.01%의 변동률을 나타내 한 주 전(0.03%)보다 낮아졌다. 최근 신도시의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소형 평형의 매매가격도 소폭 올랐지만, 30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은 대부분 가격변동이 없거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동(-0.02%), 분당(-0.01%), 산본(-0.01%)이 하락한 반면 평촌(0.05%)과 일산(0.04%)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기록했다.지난주 -0.01%의 변동률을 보인 수도권은 0.02%의 변동률로 소폭 반등했다. 수도권의 대부분 지역은 현재까지 8.31 대책의 영향이 크지 않지만 재건축이나 일부 외곽지역은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천(-0.29%), 광명(-0.13%), 평택(-0.06%), 오산(-0.04%), 수원(-0.03%), 용인(-0.02%)은 내렸고 파주(0.37%), 성남(0.21%), 군포(0.11%), 광주(0.1%), 화성(0.08%)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아파트 매매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것과 달리 전세시장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지났지만 상대적으로 물량은 많지 않은데다 8.31 대책 이후 내집마련 시기를 늦추는 세입자들이 증가해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은 0.31%의 변동률로 전주(0.28%)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구별로는 강동(0.81%), 송파(0.57%), 강남(0.55%), 양천(0.46%), 서초(0.41%) 등 매매-전세 비중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강남권과 양천구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대문(-0.04%), 강북(-0.04%)은 전세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0.53%)는 분당(0.81%), 평촌(0.8%), 중동(0.18%), 일산(0.13%)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수도권은 0.28%의 변동률을 나타내 한 주전(0.27%)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1.09%로 가장 높았고, 하남(0.88%), 용인(0.63%), 광명(0.59%), 파주(0.49%) 등 순이었다.
2005.09.18 I 윤진섭 기자
  • 추석연휴 지나야 아파트값 조정 본격화될 듯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31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 초기 재건축단지의 호가 하락세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반아파트는 여전히 매도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어 8.31대책의 효과가 아파트값의 대세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 강동구 고덕시영과 둔촌주공, 송파구 가락시영 등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은 8.31대책 발표이후 급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실제로 개포동 주공3단지 15평형은 3000만~3500만원 떨어진 7억8500만~8억5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13평형도 대책발표전 최고 5억5000만원까지 호가하던 가격이 현재 4억8500만~5억원선으로 하락했다. 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8평형은 한주사이 2000만원 가량 떨어진 6억~6억4000만원을 형성하고 있지만 매수세는 없어 앞으로 가격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8.31대책이후 강남권 초기 재건축단지들이 가격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에는 정부가 재건축에 대한 규제완화를 당분간 검토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담보대출 축소에 이어 입주권 과세방침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포동 신성부동산 관계자는 "전체적인 거래분위기는 8.31대책 이전과 변화가 없지만 일부 재건축 보유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아직은 매물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석이후 가격이 좀더 빠져야 거래가 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비해 일반아파트의 경우는 매도-매수 문의가 뚝 끊긴 가운데 아직까지 가격하락이 본격화되지는 않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이나 대치동 등 중대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권 주요 지역들은 가격이 하락한 신규매물이 나오지는 않는 상황에서 기존에 팔려고 나와있던 매물만이 거래를 위해 가격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압구정동 뱅크공인 관계자는 "압구정동 현대 32평형의 경우 대책발표후 호가가 1억원가량 떨어졌지만 이는 다주택자가 기존에 내놓은 매물의 가격을 하향조정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아직은 호가를 이처럼 낮춘 신규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석연후가 지나봐야 본격적인 매물출시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송파구 신천동 진주공인 관계자도 "8.31대책 발표 이전의 하락한 가격에서 아직은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아파트값이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지만 매도문의가 없는 것을 봐서는 아직까지는 관망세가 유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추석연휴가 지나고 종합부동산세, 1가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실거래가격 조사시스템 도입 등이 구체적으로 제도화가 확정된 후 아파트값이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매수세가 끊긴 상황에서 매도자들도 지금 매물을 내놔야 거래가 안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부동산대책의 제도화를 지켜보고 팔겠다는 관망세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대책 입법화가 완료된 연말부터 아파트시장의 대세하락 국면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5.09.12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확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31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재건축 뿐만 아니라 일반아파트도 호가가 하락한 매물이 속속 등장하는 등 아파트값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5% 하락해 한주전(-0.01%)보다 내림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강동구(-0.41%), 강남구(-0.28%), 송파구(-0.14%) 등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중랑구(-0.12%), 용산구(-0.03%), 강서구(-0.02%), 동작구(-0.01%) 등도 매매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구(0.28%), 종로구(0.25%), 도봉구(0.15%), 성북구(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35% 하락했고, 일반아파트(0%)도 상승세가 멈췄다. 특히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을 주택수에 포함키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동구(-0.93%), 송파구(-0.57%), 강남구(0.33%)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값이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서울 전셋값은 0.28%의 변동률로 한주전보다 0.1%포인트 가량 상승폭이 커졌다.부동산114는 "8.31대책으로 인한 아파트값 하락세가 점차 확산되며 지난 2003년 10.29대책 발표시점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종합부동산세, 1가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실거래가격 조사시스템 도입 등이 구체화되고 입법화된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41%), 강남구(-0.28%), 송파구(-0.14%) 등 강남권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중랑구(-0.12%), 용산구(-0.03%), 강서구(-0.02%), 동작구(-0.01%) 등도 매매가격이 하락했다.강남권에서는 재건축 뿐만 아니라 종합부동산세 적용대상이 되는 시세 10억원 이상 중대평형의 매매가격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2차 49평형 매매가는 평균 15억5000만원에서 14억5000만원으로 한주사이 1억원 하락했고,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46평형도 한주사이 14억7500만원에서 14억2500만원으로 하향조정됐다.재건축단지 중에서는 안전진단이나 조합설립인가 등 사업추진 초기단계의 단지들이 소득세법 개정 등 여파로 가격하락폭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16평형의 시세가 평균 4억8500만원에서 4억6000만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관악구(0.28%), 종로구(0.25%), 도봉구(0.15%), 성북구(0.1%)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신도시는 일산(0.06%)의 상승률이 가장 컸으며, 분당(0.03%), 평촌(0.02%)도 오름세를 보였다. 산본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수도권은 과천시(-0.32%), 광명시(-0.09%), 의왕시(-0.03%), 성남시(-0.02%) 등 재건축 비중이 높은 지역의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시(-0.07%), 여주군(-0.06%), 화성시(-0.05%), 남양주시(-0.04%), 구리시(-0.02%), 의정부시(-0.02%), 평택시(-0.02%) 등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전세시장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물은 부족하지만 신규 수요는 꾸준한 편이어서 가격상승폭이 커지고 있다.지역별로는 강남구(0.8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광진구(0.65%), 양천구(0.33%), 성동구(0.32%), 도봉구(0.31%), 강동구(0.3%), 송파구(0.29%) 등의 순이었다.이들 지역은 대체로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중이 30~40% 수준으로 낮은 데다 최근 매매가격이 크게 올랐던 지역이어서 8.31대책 이후 매매보다는 전세를 구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전해졌다.신도시는 분당(1.43%)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평촌(0.26%), 일산(0.12%), 중동(0.07%), 산본(0.04%) 순이었다.수도권은 성남시(1.21%), 화성시(1.29%), 용인시(0.74%), 남양주시(0.65%), 하남시(0.55%) 등 서울이나 신도시와 인접성이 양호한 지역의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과천시(-0.41%)만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09.11 I 이진철 기자
  • 재건축·재개발 투자자, 양도세 `직격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가 내년 이후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는 재개발·재건축아파트 입주권에 대해 다주택자 분류시 주택수 계산에 포함키로 함에 따라 강남권 주요 재건축아파트 보유자들은 `양도세`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강남권에선 강남구 개포주공 개포시영 일원동 대우·현대사원과 강동구 고덕주공 고덕시영 둔촌 주공,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서초구 잠원동 반포동 중층단지 등이 초기 재건축단지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는 "현재 기존 주택 1채와 재건축 1채를 보유한 2주택자들의 경우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 멸실후 기존 보유주택을 매각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신규 투자수요를 위축시켜 초기 재건축추진 단지의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개발호재로 지분가격이 강세를 보였던 강북 뉴타운 예정지의 주요 재개발구역들도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없어 투자수요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성북구 길음동 S공인 관계자는 "8.31대책 이후 매수-매도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지만 재개발 입주권에 대해 양도세 중과가 시행될 경우 유예기간내 매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일각에서는 재건축·재개발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투자 전략으로 바뀐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매물증가로 나타나지 않고 입주권 보유자들의 버티기 양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개포동 A공인 관계자는 "은행권 융자를 얻어 전세를 끼고 재건축아파트를 구입해 1가구 2주택자가 된 사람들은 융자금과 전세금, 양도세를 내면 남는 게 없다"며 "어짜피 남는 게 없을 바에는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주택으로 간주해 세금을 중과하는 것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철 바른재건축실천 전국연합 연구위원은 "투기과열지구내 재건축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로 매도가 사실상 차단된 상황에서 입주권리를 주택으로 간주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이번 조치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여건을 더욱 악화시켜 주택공급 확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09.06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 재건축 `하락`, 전셋값 2년만에 최고상승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8.31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강남 재건축 단지의 호가 하락세가 가속도를 받고 있는 양상이다. 또 서울 전셋값은 지난 주 0.17%의 변동률을 기록, 2003년 봄 이사철 이후 최대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 한 주전(0.06%)에 비해 소폭 내렸고, 신도시(0.01%)와 수도권(0.06%)은 큰 영향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그러나 거주 목적보다는 투자 성격이 강해 대책발표 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재건축 단지는 지난 주 0.35%가 하락, 전주(-0.1%)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전셋값은 상승세가 지난주에도 지속돼 서울은 전주보다 0.07%포인트 오른 0.1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 봄 이사철인 3월 중순 0.2%를 기록한 이후 주간 단위로는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이다. 김규정 부동산 114 차장은 “매수자와 매도자들이 본격적인 행동에는 나서지 않고 정책 발표에 따른 시장 동향을 주시하면 탐색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종부세 대상으로 규제가 여전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매매 시장 서울 지역 아파트 변동률은 -0.01%를 기록, 한 주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25개 구 중 강동구가 0.29%가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0.15%), 송파구(-0.12%), 강서구(-0.10%), 강남구(-0.04%) 등이 가격 약세를 나타냈다. 이어 중랑구(-0.03%), 마포구(-0.01%), 동대문구(-0.01%) 등 강남권 4개구를 포함한 8개 구의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권의 경우 일반 중대형 평형은 비교적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던 반면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가격 하락이 컸다. 이에 따라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비중이 높은 상일동(-1.03%), 둔촌동(-0.4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송파구 잠실동(-0.57%), 서초구 반포동(-0.56%) 등의 집값이 크게 내렸다.개별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45평형이 10억2500만원에서 9억7000만원으로 하락했고, 강동구 둔촌동 주공2단지 16평형도 4억 8000만원에서 4억 6000만원으로 평균 2000만원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지난 주 0.01%를 기록,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중동(-0.05%), 평촌(-0.02%), 분당(-0.01%)이 소폭 하락했고 일산(0.14%)과 산본(0.06%)은 약간 올랐다.수도권 역시 한 주간 0.06%가 상승해 대책 발표 후에도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다만 재건축 비중이 높은 과천시가 0.07%가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이 밖에 남양주시(-0.06%), 이천시(-0.02%), 인천(-0.01%) 등 4개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군포시(0.44%), 화성시(0.24%), 수원시(0.18%) 등의 경우에는 화성 동탄, 수원 우만동 등 신규분양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소폭이나마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 시장 전셋값 상승세는 이번 주에도 지속돼 서울은 전주보다 0.07% 포인트 오른 0.17%의 변동률을 기록, 2003년 봄 이사철인 3월 중순 0.2%를 기록한 이후 주간 단위로는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구별로는 성동구(0.47%), 송파구(0.46%), 중구(0.36%), 강동구(0.34%), 구로구(0.34%), 강북구(0.32%)가 크게 올랐다. 성동구나 중구는 뚝섬숲과 청계천 복원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된 지역이, 강남권은 그동안 전세가격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오름폭이 컸다. 개별 단지로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2차 17평형이 725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랐고, 구로구 구로동 구일우성 33평형도 1억 1500만원에서 1억 25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뛰었다. 신도시 역시 0.37%의 전세가격 변동률을 기록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분당은 0.64%의 변동률을 기록해, 신도시 중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평촌(0.25%), 산본(0.15%), 일산(0.10%), 중동(0.08%) 등이 뒤를 이었고, 평형별로는 20평~40평형대까지 고르게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신도시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평균 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용인시가 0.6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하남시(0.61%), 성남시(0.58%), 의왕시(0.40%), 수원시(0.33%), 광주시(0.30%), 화성시(0.27%) 등도 전세가 오름세가 컸다.
2005.09.04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대책 앞두고 매매 `침체`-전세 `상승`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없이 매도-매수 희망자들의 눈치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비해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상승폭이 커지고 있다.28일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 한주전(-0.02%)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종로구(0.3%), 성북구(0.28%), 노원구(0.26%), 금천구(0.23%), 동작구(0.22%), 중구(0.21%), 구로구(0.15%), 강서구(0.13%), 마포구(0.12%), 용산구(0.1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0.08%), 강동구(-0.07%), 은평구(-0.01%), 송파구(-0.01%) 등은 하락했다.아파트별로는 재건축이 0.1% 내려 5주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일반아파트는 0.09%로 보합세를 기록했다.서울 전세시장은 가격변동률이 0.1%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오는 31일 발표될 정부대책에서 세금부담이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매도 타이밍을 고민하는 수요문의는 늘고 있다"며 "하지만 유예기간과 대상제한 등에 대한 부분이 아직은 유동적이어서 매물출시로는 이어지지는 않고 있고, 매수자들은 대부분 대책발표 이후로 거래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매매시장서울 매매시장은 재개발, 뉴타운개발 등의 호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북권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남권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종로구(0.3%), 성북구(0.28%), 노원구(0.26%), 금천구(0.23%), 동작구(0.22%), 중구(0.21%), 구로구(0.15%), 강서구(0.13%), 마포구(0.12%), 용산구(0.1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노원구 상계동 주공10단지 25평형은 한주사이 평균 1250만원, 강북구 수유동 삼성 44평형은 2500만원이 각각 올랐다.반면, 서초구(-0.08%), 강동구(-0.07%), 은평구(-0.01%), 송파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남권에선 잠원한신, 둔촌주공, 고덕주공, 가락시영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삼성동 진흥, 상아, 개포동 경남 등 주요 중대평형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신도시는 일산(0.2%), 산본(0.15%)이 소폭 올랐고, 평촌(0.0%)은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분당(-0.01%)과 중동(-0.01%)은 약세가 이어졌다.수도권은 파주시(0.64%)가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의왕시(0.3%), 군포시(0.23%), 광주시(0.2%), 포천시(0.14%), 고양시(0.13%), 수원시(0.12%), 의정부시(0.11%), 화성시(0.11%) 등의 순이었다. 반면, 김포시(-0.08%), 동두천시(-0.07%), 오산시(-0.04%), 시흥시(-0.02%), 과천시(-0.01%)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전세시장서울 전세시장은 성북구(0.48%), 종로구(0.36%), 도봉구(0.31%), 구로구(0.24%), 강동구(0.2%), 동대문구(0.17%), 강남구(0.14%), 중구(0.13%), 강서구(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0.1%대 미만의 미미한 변동률을 기록했고, 은평구(-0.02%)만이 약세를 나타냈다.신도시는 분당(0.67%)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일산(0.19%), 평촌(0.05%) 순이었다. 반면, 산본(-0.03%)과 중동(-0.04%)은 약세를 보였다.수도권은 용인시(1.5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의왕시(0.44%), 광명시(0.34%), 구리시(0.33%), 수원시(0.25%), 동두천시(0.24%), 고양시(0.21%), 남양주시(0.15%), 성남시(0.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그러나 포천시(-0.71%), 과천시(-0.39%), 양주시(-0.35%) 등은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08.28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6개월만에 하락세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월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당, 과천, 용인, 광명, 성남 등 수도권 주요지역도 일제히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다.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 지난 1월이후 6개월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고 31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금천구(-0.53%)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0.28%), 강동구(-0.24%), 서초구(-0.06%), 관악구(-0.03%), 중랑구(-0.03%), 도봉구(-0.01%) 등의 순이었다. 또 광진구(0.03%), 동작구(0.04%), 송파구(0.04%) 등도 미미한 변동률에 그쳤다.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37% 하락했으며, 일반아파트(0.04%)도 보합세를 나타냈다.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07% 변동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부동산114는 "8월 대책이후 가격하락 예측이 힘을 얻으면서 매물의 호가가 떨어지고 수요자들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거래소강 속에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고, 아파트값도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매매시장서울 매매시장은 금천구(-0.53%)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강남구(-0.28%), 강동구(-0.24%), 서초구(-0.06%), 관악구(-0.03%), 중랑구(-0.03%), 도봉구(-0.01%)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또 광진구(0.03%), 동작구(0.04%), 송파구(0.04%) 등도 미미한 변동에 그쳤다.특히 강남권은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값이 동시에 하향조정되기 시작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 소형평형이 일제히 1000만~2000만원 안팎으로 하락했고, 강동구 고덕주공, 둔촌주공 소형평 한주사이 1000만원 안팎에서 하향 조정됐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20평~40평형대도 한주사이 2000만원 안팎에서 시세가 떨어지는 등 강남구(-0.64%), 강동구(-0.53%), 서초구(-0.17%), 송파구(-0.2%) 등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강남권 일반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보여 압구정 구현대, 삼성동 진흥, 개포동 우성9차, 역삼동 현대까르디에 등 중대평형이 최고 5000만원 이상씩 떨어졌고, 강동구 역시 명일동 삼익그린 등 20평~40평형대가 500만~1000만원 안팎으로 하향조정됐다.반면, 영등포구(0.35%), 노원구(0.19%), 성동구(0.16%), 성북구(0.13%)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뉴타운 등 개발호재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신도시에서는 분당신도시(-0.15%)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중동(0.01%), 평촌(0.04%), 일산(0.06%), 산본(0.09%) 등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수도권은 오산시(-0.2%), 광명시(-0.1%), 평택시(-0.08%), 용인시(-0.05%), 과천시(-0.04%), 김포시(-0.04%), 성남시(-0.0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동두천시(0.47%), 의왕시(0.47%), 이천시(0.27%), 안양시(0.16%), 광주시(0.15%), 고양시(0.15%), 하남시(0.12%), 수원시(0.12%)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전세시장서울 전세시장은 영등포구(0.43%), 금천구(0.43%), 강동구(0.37%), 관악구(0.2%), 노원구(0.16%), 성동구(0.1%), 양천구(0.06%)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서구(-0.08%), 도봉구(-0.07%), 서초구(-0.05%), 동대문구(-0.03%), 서대문구(-0.03%), 광진구(-0.02%), 은평구(-0.01%) 등은 하락했다.신도시는 평촌(0.3%), 산본(0.13%), 분당(0.09%), 일산(0.06%)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중동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수도권은 평택시(-0.08%), 과천시(-0.27%), 양주시(-0.12%), 성남시(-0.02%) 등이 하락했고, 오산시(0.54%), 화성시(0.48%), 수원시(0.23%), 광주시(0.11%), 용인시(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2005.07.31 I 이진철 기자
  • 환수제 시행 한달..재건축단지 선택 `제각각`
  • [edaily 이진철기자]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한달여가 다가오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대상 단지들이 사업추진 지속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평평형 의무비율, 용적률 제한, 후분양제 등 정부의 기존 재건축 규제에 지난달 중순부터 개발이익환수제까지 시행되면서 단지마다 사업추진 여건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규제가 느슨해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재건축사업 추진을 고수하는 단지가 있는가 하면 리모델링으로 선회하거나 재건축사업을 중단한 경우도 나타나는 등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들이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재건축 추진의지 고수.. 환수제 시행후 사업지연 `속출` 강남권의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사업을 추진중인 단지들은 대부분 재건축에 대한 기존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중대평형이 혼재돼 기존 소형평형 의무건립 등의 규제영향을 크게 받는 단지의 경우 임대아파트 의무건립까지 적용받으면서 재건축을 굳이 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민들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강남구에서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개포주공1단지는 물론 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주공 2, 3, 4단지와 개포시영 등이 용적률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이들 단지의 재건축조합과 추진위측은 현재 2종 주거지역 용적률인 177%를 적용할 경우 8평형 입주자들이 재건축을 통해 14평형 정도로 늘려갈 수밖에 없어 재건축 메리트가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층수제한 해제나 용적률을 230~250% 정도로 상향될 경우 개발이익환수제도 감수할 수 있는 입장이어서 관련 규제가 느슨해지길 기다리면서 재건축사업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송파구의 풍납동 우성과 신천동 장미, 진주 등 중층단지들도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이후 재건축추진이 잠잠해진 상태지만 그렇다고 리모델링 움직임도 없는 상태다. 강동구 둔촌주공은 현재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단계로 임대아파트 25% 의무건립과 후분양제 적용이 불가피하다. 둔촌주공 재건축추진위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이전에 계획했던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전면 백지화한 상태로 앞으로 사업승인을 받은 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재선정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조합추진위 관계자는 "환수제 시행 이전에 계획했던 것보다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입주민들 사이에 재건축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이전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경우 임대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전히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강동구 길동진흥의 경우 지난 5월15일 재건축 시업시행 인가를 받아 임대아파트 10%를 의무건립해야 하고, 아파트공사를 80%이상 마친 후 일반분양이 허용되는 후분양제가 적용된다. ◇`재건축이냐`, `리모델링이냐`, 수익성 직결.. 주민간 의견 `팽팽` 재건축에 대한 각종 규제로 사업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각광받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의 사정을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도곡동 동신아파트의 경우 한동안 리모델링 추진이 활기를 보였지만 지분별 평형배분 문제로 최근 사업추진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놓고 각각의 추진위가 입주자들의 설득에 나서고 있다. 일원동 개포한신아파트는 정부규제로 재건축이 어렵다고 판단, 리모델링으로 선회했다. 이 아파트는 현재 건축심의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27평형은 35평형으로, 35평형은 42평형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둔촌현대1차도 단일 32평형으로 구성돼 리모델링 추진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한편, 개발이익환수제 등 정부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재건축 사업추진을 중단한 단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는 임대아파트를 짓느니 재건축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와 인근의 15차는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시공사도 선정한 상태지만 소형평형 및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적용으로 대형평형 배정이 사실상 어려워 재건축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동훈 부동산뱅크 팀장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여부 모두 조합원의 수익성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로 주민들간 다양한 의견도 팽팽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사장도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이후 대부분의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이렇다할 대안이나 사업방향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강남권 일반아파트의 가격강세에 편승해 재건축 아파트값도 크게 오르고 있지만 이는 사업성과 관계없이 분위기에 편승한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2005.06.15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아파트값, 2.17대책이후 `최대`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양천·강서구 등 일부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한주간 상승률이 정부의 `2.17부동산대책`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강북권 일부지역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역간 아파트값 양극화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56% 올라 한주전(0.3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률은 올들어 지난 2월 중순(0.57%)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로 강동구(1.55%)와 송파구(1.37%)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양천구(0.89%), 강남구(0.85%), 서초구(0.58%), 강서구(0.44%), 구로구(0.41%) 순이었다. 반면, 도봉구(-0.08%), 중구(-0.03%), 노원구(-0.01%), 강북구(-0.01%)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다른 지역들도 0.1%대 미만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한주간 1.49% 올라 한주전(0.69%) 에 비해 상승폭이 2배이상 커졌다. 재건축 상승률이 커지면서 서울 20평이하 소형 주간변동률이 1.3%로 높아졌다. 아울러 강남권은 주요 중대형아파트의 강세로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도 상승폭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서울 전세가격은 계절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한주간 0.03%의 변동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김규정 부동산114 과장은 "강남을 중심으로 급등하기 시작한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변지역의 호가도 상향조정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분위기에 편승한 호가 상승이 강한 지역의 경우 가격이 곧바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급한 투자결정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1.55%)와 송파구(1.37%)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양천구(0.89%), 강남구(0.85%), 서초구(0.58%), 강서구(0.44%), 구로구(0.41%) 등의 순이었다. 이중 저밀도 재건축 지역을 포함하는 5개 구는 주간 재건축 상승률도 상당히 높았다. 개포, 역삼, 고덕, 둔촌, 가락, 신천, 반포, 잠원 등지를 중심으로 강남, 강동, 송파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주간 최대 2%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지별로는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13평형이 한주사이 3000만원 상승한 3억7000만원대,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36평형이 한주사이 5000만원 오른 7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는 등 강남권 주요 단지들이 한주사이 1000만~5000만원 가량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양천구도 새아파트와 목동 신시가지 일대의 상승세가 확산돼 신정동 삼성래미안 42평형의 매매가격이 5억4500만원으로 한주사이 3500만원 올랐고, 목동14단지 35평형도 한주사이 4000만원 올라 평균 6억3500만원대의 시세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0.08%), 중구(-0.03%), 노원구(-0.01%), 강북구(-0.01%) 등은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0.1%대 미만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평촌(1.66%)이 지난주에 이어 5개 신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분당(1.25%), 일산(1.21%), 산본(0.87%)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0.02%)은 신도시중에서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지역은 용인시(2.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그 다음으로 성남시(1.05%), 과천시(0.98%), 의왕시(0.68%), 안양시(0.47%)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0.1~0.2%대의 상승률로 안정세를 보였고, 인천(-0.02%)을 비롯해 오산(-0.04%), 시흥(-0.05%), 동두천(-0.07%)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인 안정세 보였다. 상승률이 높은 동작구, 서초구, 양천구 등도 0.1~0.2%대 변동률을 보이는데 그쳤고, 노원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은평구, 도봉구, 강서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외곽지역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34%), 평촌(0.34%), 산본(0.33%), 일산(0.25%) 순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지역은 과천시(1.06%)가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화성시(0.84%), 안양시(0.7%), 파주시(0.58%), 용인시(0.47%)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중에서는 김포시, 의왕시, 수원시 등이 0.2%대 변동률을 보였고, 포천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오산시, 부천시, 성남시 등은 -0.46~-0.03%대의 변동률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2005.06.12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지역별 양극화 심화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5.4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강남권과 분당, 용인 등 인기지역의 중대형 평형 아파트 가격은 강세를 보인 반면 서울 강북 지역은 가격이 하락, 지역간 가격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69%를 기록, 5.4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1.2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서초구도 0.95%가 뛰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32%인 점을 감안하면 재건축 아파트는 평균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송파구가 0.78% 오른 데 이어 서초(0.61%), 강남(0.56%) 영등포(0.39%), 양천(0.27%), 강동(0.25%), 동작(0.24%) 등이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노원(-0.08%), 강북(-0.08%), 은평(-0.06%), 서대문(-0.05%), 도봉(-0.04%) 등은 하락, 강북과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전세시장도 주요 지역과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서초(0.34%), 종로(0.3%), 도봉(0.26%), 강남(0.24%), 금천(0.21%), 구로(0.19%) 등 순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노원(-0.22%), 은평(-0.11%), 강북(-0.11%), 중랑(-0.05%), 강서(-0.04%) 등 지역은 지난주보다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강남권 등 수도권 주요 인기 지역과 외곽권 비인기 지역간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 및 단지는 거래량은 많지 않은데도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어 거품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32%를 기록해 한 주전 (0.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0.78% 오른 데 이어 서초(0.61%), 강남(0.56%) 영등포(0.39%), 양천(0.27%), 강동(0.25%), 동작(0.24%), 용산(0.2%) 등이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 지역에선 30평형대 이상 중대형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 훼밀리타운 49평형이 한주간 5000만원이 올라 11억5000만원을 나타냈고, 오금동 상아 1차 40평형도 같은 기간 2500만원이 뛰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0.69% 상승해 5.4 부동산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1.25%) 는 가락시영, 주공5단지, 진주 단지 등이 소폭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서초구(0.95%) 는 한신, 반포주공, 서초 삼호, 우성 등 중형대가 오르면서 재건축이 올랐다. 강남구 재건축은 개포주공, 대치청실, 역삼 개나리 등이 오르면서 주간 0.41% 상승률을, 강동구(0.23%) 는 고덕주공 일부와 둔촌 저층1단지가 소폭 올랐다. 반면 노원(-0.08%), 강북(-0.08%), 은평(-0.06%), 서대문(-0.05%), 도봉(-0.04%) 등은 하락, 강북과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 차이가 더 벌어졌다. 신도시에서는 판교 개발의 불길이 옮겨붙은 평촌이 주간 1.08% 오르면서 분당(1.02%)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지 평촌 공인 관계자는 "평촌은 주변 과천, 의왕, 광명 등지의 재건축 등 개발에 따른 이주 수요와 가치 상승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이 기간 동안 평촌 초원대원 33평형은 2500만원이 올라 3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갈산동 샘쌍용 37평형은 평균 1750만원이 올랐다. 한편 같은 기간 산본과 일산은 각각 0.48%, 0.3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판교 개발과 재건축 호재가 있는 용인(1.62%), 성남(0.81%), 의왕(0.71%), 과천(0.63%), 안양(0.35%), 광주(0.3%) 등이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다른 지역은 대부분 0.1%대 이하 소폭 오르는데 그치거나 구리(-0.03%), 오산(-0.05%), 평택(-0.08%), 화성(-0.09%), 의정부(-0.28%)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서초(0.34%), 종로(0.3%), 도봉(0.26%), 강남(0.24%), 금천(0.21%), 구로(0.19%), 용산(0.18%) 순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개발 재료와 이주 수요가 있는 일부 지역만 상승했다. 반면 노원(-0.22%), 은평(-0.11%), 강북(-0.11%), 중랑(-0.05%), 강서(-0.04%) 등 지역은 지난주보다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45%), 분당(0.44%), 평촌(0.35%) 지역이 주간 상승률이 다소 높았고 일산은 0.17%, 중동은 -0.1%로 전 주에 이어 하락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였고 일산, 중동 등 약세지역은 중소형이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지역이 0.66%의 변동률을 기록, 매매와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과천(0.6%), 안양(0.48%), 의왕(0.38%), 화성(0.32%)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정부(-0.34%),구리(-0.27%), 평택(-0.2%), 부천(-0.2%), 광주(-0.18%), 남양주(-0.03%), 파주(-0.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2005.06.05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재건축 오름세 한풀 꺾여
  • [edaily 이진철기자] 재건축단지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규제로 재건축아파트의 투자수요가 급감하며 가격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전반적인 아파트값도 보합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2% 올라 한주전(0.34%)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26% 변동률을 기록, 한주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던 지난 3~4월과 비교하면 시장이 신속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0.22%), 서초(0.61%), 송파(0.02%)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0.2%의 변동률을 나타낸 가운데 대부부 지역에서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부동산114는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세·양도세 등 세금강화와 재건축규제 등 전방위에 걸친 압박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수요가 줄고 호가강세도 수그러들면서 아파트시장이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특히 송파는 재건축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률이 절반 가량 둔화된 가운데 잠실 우성4차 32평형, 송파 현대 27평형 등 일부단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동(0.02%)도 재건축 일부 단지가 내림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둔촌 주공고층4단지 34평형이 한주사이 500만원, 고덕동 시영현대도 일부 평형이 한주사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세를 각각 보였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도 30평형대가 500만~1000만원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7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일산(0.39%), 평촌(0.29%), 산본(0.25%), 중동(0.01%)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73%), 용인(0.65%), 의왕(0.4%), 고양(0.22%), 안양(0.21%) 등의 상승률이 높았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은 0.1%대 이하의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포(-0.01%), 시흥(-0.02%), 구리(-0.04%), 의정부(-0.06%), 하남(-0.31%) 등의 지역들이 미미하지만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약세가 확산되고 있고 비수기로 전반적인 수요가 줄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서(-0.25%), 금천(-0.2%), 서대문(-0.07%), 노원(-0.04%), 은평(-0.01%)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초(0.34%), 영등포(0.25%), 동작(0.15%), 마포(0.12%) 등은 오름세를 보였는데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분당(0.4%)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평촌(0.33%), 중동(0.18%), 일산(0.13%), 산본(0.1%) 순이었다. 수도권은 용인(0.74%), 의왕(0.49%), 수원(0.47%), 포천(0.41%), 화성(0.26%), 오산(0.2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양주(-0.17%), 광명(-0.1%), 고양(-0.04%), 인천(-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2005.05.08 I 이진철 기자
  • (부동산레이다)강남 재건축전쟁, 누가 이길까?
  • [양은열] 온통 강남의 재건축 기사로 언론이 야단법석이다. 매일 초강도의 단어를 써가며 강남의 재건축을 잡겠다고 난리다. 얼마나 강남의 재건축이 잘못을 했기에 이정도인가? 아니면 과연 강남의 재건축은 그토록 중요한 것인가? 부동산 정책이 모두 재건축 정책으로 몰려 있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참여정부 들어와서 강남의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고 했던 정부다. 10,29 부동산 정책이후 잠잠하던 재건축이 올해 초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하자 대대적인 재건축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세무조사’는 물론 ‘ 재건축 분양승인 취소 검토’며 ‘재건축 비리 전면 조사’등의 카드를 꺼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상승의 출발점이 부동산을 반드시 잡겠다는 정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년초부터 서울시가 정밀안전진단 권한을 구청에 위임하겠다고 밝히자 은마, 둔촌주공아파트가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2종 일반주거지역 재건축 층고제한인 12층이하를 폐지하자는 안이 발표되자 고덕주공, 개포주공 등이 폭등에 가세하였다. 재건축 개발 이익환수제 예외 규정을 상승용적률 30% 이내와 50가구미만 재건축으로 하여 이런 아파트는 임대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된다는 안이 나오자 강남의 중층 아파트가 급등을 하였다. 이에 질세라 3종 일반주거지인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가 60층 높이의 초고층 재건축 추진까지 공론화 되면서 강남 집값은 폭등의 방향으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이에 정부는 초강도 재건축 규제책으로 전환하여 재건축사업에 제동을 걸고 만약 중대한 사항이 발견되면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라도 직권으로 사업을 취소시키겠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말인가? 누가 사업승인을 해주었는가? 이제와서 사업승인을 취소한다니 어린아이들의 말장난인가? 그동안 재건축 진행상황을 보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나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등 새로 도입되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재건축 조합은 급하게 사업을 진행시켰고 무리수가 도입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문제 삼아 사업승인을 취소시킨다면 또다른 부작용을 양산할 것이다. 무엇이 부적절한 하자며 중대한 것인지. 또한 적절한 분양가는 어떤지 기준도 없는 재건축 전쟁과의 결과는 뻔한 사실임에 틀림이 없다. 만약 재건축 사업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사업승인을 관리 감독해야 할 정부의 책임 또한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재건축 최종 승인자는 정부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아래 정부는 자신들의 잘못된 부분은 제쳐두고 재건축과 또다시 전쟁을 치루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또 지켜 보아야 하나?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과연 이렇게 하면 강남의 재건축은 잡히는가?정부가 온갖 정책을 다 동원해서 재건축으로 인한 강남의 집값 상승을 막는다고 재건축의 투자 메리트는 사라지는 것인가? 시중의 부동자금이 갈 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는 현실에서 일반인에게 투자 메리트가 산재해 있는 강남의 재건축에 투자하지 말고 정부정책을 믿고 조용히 있어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또다시 정부는 악수를 두고 패배할 것이 뻔한 전쟁을 치루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주택정책은 노동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약한자들을 위한 대책이 주를 이루어 왔다. 그래서 임대주택을 활성화하고 부자들에 대한 양도세 강화나 종합부동산세 도입, 재산세 인상등에 주력해 온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강남의 재건축 가격은 참여정부 출범이후 가격은 보합이나 하락을 쳤단 말인가? 도데체가 정부의 관료들은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가? 며칠 전 강남구청에 민원처리를 위해 주택과를 찾아갔다. 깨끗한 건물이며 바쁘게 돌아가는 사람들과는 반대로 여전히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탁상행정은 여전함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많은 공무원들께서 다 그러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아침 9시가 조금 넘어서 민원처리 하나 하려고 갔던 일은 오후 3시가 가까이 와서야 담당자와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듣지 못한 채 말이다. 필자와 같이 부동산 전문가가 이토록 힘들게 민원처리를 하는데 일반 서민은 오죽이나 할까? 다시는 오고 싶은 강남구청이 아니었다. 하나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5개과를 돌아다녀야 하는 현실이 너무 필자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던 것이다. 강남재건축 문제 처리에서도 필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다. 재건축은 아파트 미래의 자산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시세와 직접 비교는 곤란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예를 들어보자. 잠실 5단지 아파트를 8억5천만원에 주고 샀다고 보자. 다른 지역 아파트보다 오래된 5단지 재건축 가격이 훨씬 비싸다하더라도 이를 매입한다. 왜 그렇까? 간단히 말해서 향후 투자가치가 보장 되었다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투자가치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안정감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잠실 5단지의 경우 상업지역으로의 전환이 확정적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곳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고 가정을 한다. 그리고 수익성 계산을 해 본다. 주변의 갤러리아 팰리스와도 비교해 본다. 장미아파트와도 비교해 본다.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면 수익성은 얼마든지 있다. 수익성이 있다는 확신이 확산되면 해당아파트 가격은 폭등하는 것이다. 아무리 강력한 규제를 내 놓아도 미래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투자하고 상승하는 것이다. 그 가격이 10억원이 넘더라도 말이다. 이때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 시켜 주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정부는 어떤가? 거꾸로 정책을 펴고 있다. 규제할 때는 안하고 지금과 같이 재건축을 빼고는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는 강남은 전쟁을 선포해서라도 잡겠다는 것이다. 암환자에게 감기약을 가지고 잡겠다고 하니 약발이 먹히겠느냐 말이다. 암환자에게는 모르핀을 놓아주어야 한다. 제아무리 규제를 한들 투자 수익성이 있다고 느낄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몰려 드는 것이 투자자들의 습성이지 않는가! 도시외곽으로 아무리 신도시를 신축하여 공급하여도 근본적인 강남의 수요를 해소하지 않는 이상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다. 규제도 잠시뿐이다. 재건축 분양가를 낮추는 것도 오히려 분양시장 과열을 가져와 투기적 이익만 확대될 뿐이고 최초의 분양자만 혜택을 볼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비리조사나 단속의 엄포는 그만두고 재건축 활성화와 공급위주의 깨끗한 정책을 펼쳐나야 한다. 투기세력이 재건축 시장을 부추켜 가격이 뛴다면 이를 단속하면 될 것이다. 괜히 언론이 떠들어 순수한 사람들까지도 심리적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재건축 추진절차에 문제나 비리가 있으면 조용히 조사하여 조치하면 될 것이다. 엄포성 말로 분위기를 잡아가서는 않된다. 만약 정부가 가격 폭등이 무서워 재건축을 계속 규제를 풀지 않고 묶어 둔다면 2-3년 뒤에는 또 다른 폭풍우가 되어 돌아 올 것임을 정부관계자는 명심하여야 한다. 더 나아가 판교와 같은 강남대체지를 계속 개발해야 하고, 보유세(재산세나 종토세)를 늘리고 거래세를 과감하게 내려야 할 것이다. 2종 주거지역 층고제한도 과감히 풀고 초고층 아파트 허용으로 서울의스카이 라인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설령가격이 잠시 오른다고 해서 과잉반응을 하지 말고 자제하여 시장원리에 맡기는 인내도 필요할 것이다. 규제하고 억누른다고 안정될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라면 진작에 잡혔을 것이다. 또한 정부가 해서는 안되는 일도 있다. 먼저 즉흥적인 단기대책 발표나 여론에 따른 규제와 완화 반복등은 금지해야 할 정책 중의 하나다. 소형평형 의무비율 건립등 시장을 왜곡하는 정책들은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지역적인 사항을 고려하여 능동적으로 대체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적극 개입하는 것도 자제해야할 종목이다. 정상적인 재건축을 위해 법제를 정비하고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도 적절하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만약 강남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면 누가 들어갈 것인가? 저층 서민이 입주하게 된다면 생활비등 수준의 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아마도 이를 견디지 못하고 해당 임대아파트를 불법으로 팔고 나갈 때 또다른 사회문제를 양산할 것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 제도적인 보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누가 뭐라고 해도 내려오지 않는다. 강력한 규제에 대해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 그것은 정부의 안타까운 짝사랑에 불과한 것이다. 강남에 대한 강력한 어떤 정책을 펴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꾸준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강남은 교육, 문화, 교통, 투자등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만한 자리가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와의 전쟁에서의 승리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 승리는 오직 부동산의 원리에 따라 충실하게 이끌어가는 자에게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였으면 한다.
2005.05.06 I 양은열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한풀 꺾여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가 층고제한, 안전진단강화, 세무조사 등 재건축 중심으로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32% 올라 한주전(0.43%)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92%)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0.5%), 서초구(0.4%), 중랑구(0.36%), 영등포구(0.34%), 강동구(0.33%), 양천구(0.26%), 동작구(0.23%), 종로구(0.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동구(-0.18%)를 비롯해 강북구(-0.01%),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마포구(-0.03%)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이 0.66% 올라 한주전(1.43%)에 비해 0.77%포인트나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저밀도재건축은 0.5%, 일반재건축은 0.71%의 변동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 하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내림세로 돌아선 지역이 늘어났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구(0.92%)가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강남구(0.5%), 서초구(0.4%), 중랑구(0.36%), 영등포구(0.34%), 강동구(0.33%), 양천구(0.26%), 동작구(0.23%), 종로구(0.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동구(-0.18%)는 서울숲 개장을 앞두고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성수동 일대 중소형 단지들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내림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강북구(-0.01%), 관악구(-0.01%), 동대문구(-0.02%), 마포구(-0.03%) 등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강남권 주요 단지의 중대평형이 매물부족으로 호가 중심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강동구 둔촌동 주공4단지와 서초동 우성2차, 대치동 청실1차, 강서구 화곡동 우신 등 일부 아파트는 한주사이 500만~15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99%)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일산(0.19%), 평촌(0.16%), 중동(0.0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산본(-0.3%)은 소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의왕시(0.78%), 과천시(0.77%), 용인시(0.5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또 수원시, 광명시, 부천시, 광주시, 고양시, 안양시 등도 0.1%대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오산시(-0.01%), 군포시(-0.02%), 평택시(-0.03%), 구리시(-0.07%), 하남시(-0.2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한주전에 비해 내림세를 보인 지역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성북(-0.01%), 강동(-0.03%), 강남(-0.04%), 노원(-0.06%), 종로(-0.09%), 중랑(-0.15%), 강서(-0.16%), 동대문(-0.21%), 송파(-0.2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값이 오른 지역은 동작구(0.39%), 용산구(0.35%), 금천구(0.3%), 구로구(0.15%), 서초구(0.14%) 등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평촌(0.74%)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산본(0.54%), 분당(0.43%), 일산(0.09%), 중동(0.03%) 순이었다. 수도권은 하남시(1.6%)를 비롯해 의왕시(0.51%), 용인시(0.44%), 수원시(0.26%), 고양시(0.24%), 부천시(0.22%), 안양시(0.17%)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화성시, 광명시, 안산시, 성남시 등 8개 지역은 0.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2005.04.24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단지 상승세 지속
  • [edaily 윤진섭기자]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37% 상승한 가운데 일반 아파트는 0.2% 상승에 그친 반면 재건축 단지는 이보다 6배 이상 높은 1.21%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단지 상승도 강남구 1.49%, 강동구 1.74%, 서초 1.20%, 송파 1.00% 등 강남권에만 집중됐다. 재건축단지는 지난해 연말 대비 현재까지 11.62% 올라 작년 동기(5.7%)와 2003년 동기(1.36%)에 비해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 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른 단지가 적었지만 주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는 곳도 나타났다. 광진구가 0.39%를 기록했고, 관악(0.24%), 영등포(0.24%), 종로(0.24%), 양천(0.11%), 용산(0.11%) 등이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거래가 줄면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지난 한 주간 0.08% 변동률을 나타냈고, 신도시는 0.24%, 수도권은 0.15%를 나타냈다. 김규정 부동산114 과장은 "전반적으로 매매나 전세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강남권 재건축, 과천~수원 등 수도권 일부 재건축, 분당 중대형과 용인 새 아파트 등이 여전히 가격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지역과 단지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매매 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87%), 서초구(0.75%), 강남구(0.63%), 송파구(0.6%) 등 강남권 4개구의 가격만 뛰었고, 나머지 구들은 변동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미미했다.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 16평형이 지난 한주에만 4000만원이 올라 5억3000만원안팎의 시세를 형성했고 강동구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도 평형별로 2000만~3000만원씩 올랐다. 서초구도 잠원 한신, 반포 등 재건축과 주변 주요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고, 송파구도 잠실 시영아파트 부근에 위치한 장미아파트가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강남권 이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나 오른 단지는 적었지만, 주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광진(0.39%), 관악(0.24%), 영등포(0.24%), 종로(0.24%), 양천(0.11%), 용산(0.11%) 등이 소폭 올랐다. 신규단지 외에는 광진구 광장동과 자양동 일대, 용산구 중층 재건축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영등포에서는 자이 주상복합이 분양에 들어가면서 여의도 일대 노후단지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0.41%)는 판교신도시 영향으로 분당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분당은 중대형평형 중심으로 0.73% 올랐고 평촌(0.14%), 일산(0.1%), 산본(0.02%) 등은 강보합, 중동(-0.03%)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화성(0.93%), 과천(0.88%), 의왕(0.54%), 하남(0.5%), 용인(0.3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하락하거나 0.1%대 미만의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화성시에선 태안읍 자이 33평형이 평균 1350만원이 올라 1억95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신창미션힐 1차 33평형도 평균 1000만원이 뛰었다. ◇전세 시장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저렴한 단지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0.46%), 금천(0.31%), 서초(0.23%), 종로(0.23%), 양천(0.17%) 등은 소폭 올랐고 성북(-0.08%), 동대문(-0.07%), 동작(-0.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0.38%), 분당(0.31%), 중동(0.18%), 산본(0.09%), 일산(0.08%)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소폭씩 올랐다. 수도권은 화성시(1.66%)가 매매와 함께 전셋값도 올랐다. 태안읍 신창미션힐2차 38평형이 평균 1000만원, 자이 33평형이 750만원, 우남퍼스트빌2차 49평형이 750만원이 뛰는 등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밖에 용인(0.4%), 수원(0.34%), 과천(0.22%), 안양(0.21%), 부천(0.18%) 등도 전셋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오산과 포천, 양주, 평택 등이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005.04.10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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