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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끝났나..골프장 홀당 이용객 2년 만에 감소
  • 코로나 특수 끝났나..골프장 홀당 이용객 2년 만에 감소
  • 국내 골프장의 코스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특수를 누려온 국내 골프장 업계가 2년 만에 홀당 내장객 감소로 돌아섰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29일 발표한 2022년 전국 514개 골프장 이용객 현황 조사 결과 전국 514개 골프장의 내장객은 총 5058만33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056만6546명보다 1만2837명 늘어난 수치지만, 골프장 수에 대비한 홀당 이용객은 2021년 평균 5092명에서 2022년 5006명으로 약 86명 감소했다. 2020년엔 4776명이었다.골프장은 2021년 조사에선 505개였고, 2022년엔 514개로 9개 늘었다. 전체 홀수는 2021년 9930홀에서 2022년엔 1만105홀로 약 1.8% 증가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해 문을 연 골프장의 이용객 전부를 연 평균으로 계산해 실제 평균 홀당 이용객 감소가 86명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용객 감소는 주로 지방 골프장이 많았다. 전남 지역은 2021년 446만6577명에서 418만6741명으로 6.3% 줄었고, 경남 2.6%, 강원 2.0%씩 감소했다. 다른 지역 골프장은 0.1~5.2% 늘었다.전남 지역 골프장의 이용객이 줄어든 것은 2021년엔 겨울에도 영업하는 날이 많았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골프를 즐기려는 여행객이 몰렸으나 2022년엔 날씨 영향 등으로 영업 일수가 줄고 해외로 빠져나간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골프장 이용객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 그리고 대중형으로 구분하면서 서서히 그린피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이용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골퍼가 많다.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야외 활동에 제약이 따르면서 골프가 유일한 낙이었는데 그린피가 많이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껴 골프를 자제하는 골퍼가 늘고 있고 해외여행제한이 해제된 이후 외국으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골퍼가 급증하는 추세다”라며 “또한 테니스나 등산, 낚시 등 다른 레저활동 등 즐길거리가 다양해진 것도 골프장 이용객 감소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골프장 분류 체계 개편으로 그린피를 내리는 골프장이 많아 그런 효과로 골프장 이용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은 보이지 않을 것 같다”라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속에 특수를 누렸던 호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조금씩 내장객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2023.03.30 I 주영로 기자
尹 “초등학생 때 보이스카우트…명예총재직 영광”
  • 尹 “초등학생 때 보이스카우트…명예총재직 영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에 추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참석해 “명예총재직을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수락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생시절 보이스카우트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야영 지식을 배우고 쓰레기를 주우며 등산했던 추억을 떠올렸다.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보이스카우트 활동이 제가 성인으로 커가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이스카우트가 강조하는 애국심, 이웃 봉사 등을 거론하며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우리 시민들이 가져야 하는 그런 정신을 학창시절에 배우는 (기회)”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또 오는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전폭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카우트 대원 60명과 지도자 20명 등 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북부연맹 대광컵스카우트 임지호 대원과 서울북부연맹 직할대 소속 박승혁 대원, 가톨릭연맹 명혜학교 소속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김길환 대원, 서울남부연맹 잉화도지역대 권화이 대원 스카우트 대원 4명은 자신들의 생생한 스카우트 활동 경험을 발표했다. 행사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초·중·고등학생 스카우트 대원들과 셀카를 찍고 악수하면서 후배 대원들을 격려했다.
2023.03.29 I 박태진 기자
주민친화 환경시설 건립…김경일 파주시장,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 주민친화 환경시설 건립…김경일 파주시장,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주민친화적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해외 선진사례를 적극 도입한다.2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파주읍 봉암리 일원)으로 일일 처리용량 160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건립하고 시설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일 처리용량 700톤 이상의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김경일 시장은 환경기초시설의 성공적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우수 환경순환센터 방문에 이어 현재 해외 선진시설 시찰에 나섰다.오스트리아 파페나우 소각장을 방문한 김경일 시장(오른쪽) 등 시 관계자들이 소각작 직원으로부터 운영 전반에 걸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이번 해외 일정으로 김 시장은 프랑스 파리의 이쎄안 소각장, 덴마크 코펜하겐 로스킬레 소각장과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을 연달아 방문했다.이들 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닌 시민과 상생하며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난 성공사례로 꼽힌다.이쎄안 소각장은 파리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46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에너지화시설로 연기 없는 소각장을 내세우며 외부에서 굴뚝이 보이지 않는 설계와 시설 부지의 약 80%를 녹지대로 조성하는 친환경적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꾸준히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정보를 공개하며 소각시설의 부정적 인식을 극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덴마크의 로스킬레 소각장과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은 독특한 외관 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 시설이다.네덜란드의 유명 건축가인 에릭 반 에게라트의 다자인을 반영한 로스킬레 소각장은 로스킬레 대성당을 모티브로 역사적 유산과 산업적 유산을 성공적으로 융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중심지에 있는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은 사계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유명하다.높이가 다른 건축물을 이어 붙여 시설 옥상에 슬로프를 조성했으며 암벽등반장과 등산로, 전망대, 카페 등 시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김경일 시장은 “세계적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위해 파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었다”며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환경기초시설이 시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기회시설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3.29 I 정재훈 기자
국토녹화 반세기의 기적…국민1인당 연간 499만원 혜택
  • 국토녹화 반세기의 기적…국민1인당 연간 499만원 혜택
  •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0년 산림공익기능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가 25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국토녹화에 성공한 결과, 국민 1인당 연간 499만원의 혜택을 산림으로부터 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가 2020년 기준 259조원에 이른다고 29일 발표했다. 1960년 이후 120억그루의 나무를 심고 잘 가꾸어 산림의 전체 나무부피(임목축적)는 14배나 증가했다. 이 평가액은 이전 2018년 기준 평가액 221조원에서 38조원(16.9%)이 증가한 금액으로 2020년 국내총생산(GDP) 1941조원의 13.3%, 농림어업총생산(34.3조원)의 8.1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산림의 공익기능은 2018년과 같이 12개 기능을 평가했다. 온실가스 흡수·저장기능이 97조 6000억원으로 총평가액 중 가장 높은 37.8%를 차지했다. 이어 산림경관제공기능 31조 8000억원(12.3%), 산림휴양기능 28조 4000억원(11.0%), 토사유출방지기능 26조 1000억원(10.1%), 산림정수기능 15조 2000억원(5.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수원함양기능 12조 1000억원(4.7%), 산소생산기능 11조 6000억원(4.5%), 생물다양성보전기능 11조 6000억원(4.5%), 토사붕괴방지기능 11조 5000억원(4.4%), 산림치유기능 6조 7000억원(2.6%), 대기질개선기능 5조 3000억원(2.0%), 열섬완화기능 6000억원(0.3%) 등이 뒤를 이었다.수원함양기능을 제외한 11개 공익기능의 평가 방법은 2018년에 적용한 방법과 같다. 대부분의 공익기능 평가액은 공익기능 발휘량과 대체비용 또는 대체가격의 상승 등으로 증가했다. 이 중 산림휴양 기능은 국민 총 여가비용의 3.8% 상승으로 산림치유 기능은 등산 활동에 참여한 인구 비율이 20.2%포인트 증가해 평가액이 상승했다. 그러나 수원함양기능, 대기질 개선기능, 열섬 완화기능의 평가액은 2018년과 비교해 감소했다. 산림의 공익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입목지와 산림에서 매년 자라나는 입목 생장량의 감소였다. 지난 2년간 3만 6000㏊의 입목지가 감소했는데 산지를 농지나 대지와 같이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산지전용 면적이 약 1만 5000㏊를 차지한다. 입목지의 감소 중 산지전용은 장기적으로 공익기능 감소에 영향을 주며, 수확 벌채지와 피해목 벌채지는 의무조림을 통해 다시 입목지로 전환된다는 측면에서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일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하려면 공익기능의 원천인 산림면적의 감소 추세를 완화해야 한다. 또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이 적절하게 발휘될 수 있도록 기능별 숲가꾸기를 적기에 추진하고, 최근 국민적 관심사인 산불로 인한 산림자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경제림을 대상으로 산림순환경영을 실행해 매년 자라나는 나무부피(순임목축적)를 늘려야 한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지난 50년간 국토녹화의 성공으로 만들어진 울창한 산림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공익기능을 선물로 주고 있다”며 “산림의 공익기능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3.29 I 박진환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숲길은 '강원 인제의 자작나무숲'
  •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숲길은 '강원 인제의 자작나무숲'
  •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숲 달맞이숲길.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도의 인제의 자작나무숲이 전국 최우수 숲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숲길은 지방산림청(국유림)과 시·도(공·사유림)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명품숲길이다. 선정된 숲길 중 최우수 숲길은 지난해 추가로 조성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 숲길)로 작은 계곡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길을 따라 늘어선 자작나무를 관찰할 수 있다. 우수 숲길로 지정된 숫모르 편백숲길은 한라산 자락 해발 600∼700m에 위치해 원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어 산림생태적 가치가 높은 숲길이다. 또 우수 숲길인 백양산 나들숲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등산 초보도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장려 숲길인 비슬산 둘레길(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수변 둘레길로 담소 전망대, 실소 전망대, 폭소 전망대 등 인간 송해가 우리에게 준 웃음을 따라 명명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 등 경관이 매우 우수한 숲길이다. 또 다른 장려 숲길인 백제부흥군길 3코스(대련사∼대흥 의좋은형제공원)는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의 일부 구간으로 대련사, 임존성, 봉수산휴양림, 대흥 의좋은형제공원 등 역사·문화적 발자취가 많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숲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국민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로 숲길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3.03.24 I 박진환 기자
경기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 열어
  • 경기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 열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기대가 22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수원캠퍼스 중앙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열었다.경기대가 22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수원캠퍼스 중앙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대 제공)이날 토론회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 지역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들과 중소기업 관계자, 중상공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선별해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예비 유니콘, 비대면·그린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선별하여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며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협력·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모델링 구축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가성비 높은 정책발굴 △장년층을 위한 디지털교육 △소상공인의 조직화를 통한 협동조합 네트워크 △디지털마케팅 교육 △규제개선과 판로·수출지원 △소비의 유통트랜드 변화에 대한 대응교육 등 산·관·학이 상호 연계되는 프로그램이 실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백혜련 정무위원장은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G-펀드를 조성하여 투자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을 말했다.최승재 의원은 “오늘 발제와 토론의 결과가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국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한편 경기대는 새로 신설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정책전문가 고위과정’을 올 4월부터 개강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사회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2023.03.22 I 김형환 기자
12개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에 앞장선다
  • 12개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에 앞장선다
  • 2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 실천 결의문’을 발표가 열린 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앞 오른쪽)이 각 임업인단체 대표로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최무열 대표에게 ‘숲사랑지도위원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임업후계자협회와 산림경영인협회, 양묘협회 등 12개 임업인 단체가 산불예방에 앞장선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전국 모든 임업인을 대표해 산불예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모두 12개 임업인 단체가 참여했다. 결의문에서 임업인들은 건강한 숲을 가꾸어 임산물을 공급하고,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숲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한 4가지 다짐을 담아 결의하는 한편 국민들에게도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결의대회에 자리를 함께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각 임업인단체 대표에게 ‘숲사랑지도위원증’을 전달하면서 “잿더미가 된 산림을 원상복구 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피해지역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며 “우리 숲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임업인들이 앞장서서 생활 속의 산불예방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3.22 I 박진환 기자
GS건설, 충남 천안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3월 분양 예정
  • GS건설, 충남 천안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3월 분양 예정
  • (사진=북천안자이포레스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은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3월 중 분양 한다고 22일 밝혔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일원에서 GS건설이 시공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임대차 기간 종료 및 분양 자격 요건 미달 세대 등에서 발생한 잔여세대를 1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특히 분양가가 전용 59㎡가 약 1억 6600만 원대, 전용 84㎡가 2억 3300만 원대로 책정됐는데 이는 인근 지역 시세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가격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억 3300만 원으로 천안 서북구 도심 권역인 두정·신부동 내 소형 아파트 전세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일원에 위치한 단지는 편리한 교통환경,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북천안 IC, 천안대로(1번 국도), 망향로(23번 지방도) 등 도로교통망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 광역교통망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2024년 인근으로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천안 시내인 성성동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천흥일반산업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업단지(예정),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산단 및 대기업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의 가치도 뛰어나다. 이 외에도 성거초, 충남예술고, 성거도서관, 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여기에 성거산 등산로 및 계곡 유원지, 태조산 각원사, 성거산 만일사, 천흥저수지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GS건설의 자이 브랜드가 적용된 대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 채광을 고려해 남향 위주의 세대를 다수 배치했고 힐링가든 산책로, 리빙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2023.03.22 I 이윤정 기자
 피트니스 플랫폼 주목받은 한 주…라이덕·비앤디알에스
  • [VC’s Pick] 피트니스 플랫폼 주목받은 한 주…라이덕·비앤디알에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3월 13일~17일)에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뷰티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가이드를 제시하거나 운동 강사 채용 등 피트니스 관련 플랫폼에 대한 투자사 관심이 높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자전거로 운동 데이터 분석 ‘라이덕’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기업 라이덕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메인스트리트벤처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덕은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운동 가이드를 제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1년 자전거에 특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투자사들은 라이덕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피트니스 데이터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라이덕이 디지털 운동 시장에서 표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라이덕은 국내 60만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 중 1만1000여 명을 회원으로 확보한 상태다. 라이덕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베타 서비스로 검증한 ‘임계 운동강도 추정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서비스 분야를 러닝과 등산 등으로 넓힐 예정이다.◇ 운동강사 채용 플랫폼 ‘비앤디알에스’운동강사 채용 플랫폼 ‘바운드’ 운영사 비앤디알에스는 더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비앤디알에스가 운영하는 바운드는 운동업계 종사자들과 운동센터들의 구인구직 문제 해결을 위한 HR(인력관리) 서비스다. 운동 강사들이 표준화된 이력서를 통해 최적화된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인 중인 운동센터들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운동센터들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실시간 열람 및 원스톱 구직 제안이 가능하다.더벤처스는 바운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창업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성장하는 산업임에도 낡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던 업계 현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비앤디알에스는 앞으로 채용서비스 외에도 광고와 운동상품 오픈마켓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페이먼트 플랫폼 ‘트래블월렛’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래블월렛은 SK증권과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9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트래블월렛은 해외 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충전하면 전세계 1억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총 38개 통화에 대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외화를 충전할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의 경우 달러 및 유로, 엔화는 무료이고 그 외 통화는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만 부과된다.투자사들은 트래블월렛이 기존의 복잡한 국제 정산 및 결제 과정을 단순화해 자체적으로 최신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던 비용을 대폭 낮췄다는 설명이다.트래블월렛은 오는 5월 클라우드 기반 B2B(기업 간 거래) 지불·결제 솔루션을 런칭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국내 및 국제 지불·결제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향후 페이먼트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초기 비용 투자 없이 지불·결제 사업에 간단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줄링 자동화 ‘스플랩’스케줄링 자동화 솔루션 센드타임을 운영하는 스플랩은 스파크랩과 500글로벌, CJ인베스트먼트, 베스핀글로벌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센드타임은 개인 또는 팀 단위의 미팅 일정 조율 시간을 단축하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일정 조율 단계를 자동화시켜 소통의 비용과 인적 자원을 줄여준다. 특히 팀 단위 유저들의 스케줄 조율 시간의 80%를 절감해 팀 운영 비용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다.투자사들은 스플랩 팀의 빠른 실행력과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번 시드 투자로 스플랩은 상반기 내 언어 및 타임존 지원, 해외 결제 등 글로벌 유저를 위한 기능을 추가하고 리뉴얼, 커스텀과 같은 기능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뷰티테크 ‘에이피알’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과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으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투자사들은 에이피알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1월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 시설 ‘ADC’를 개소하고 약 30여 개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꾸준하게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바이스와 함께 판매 시너지 효과를 내는 화장품 제형 연구 및 임상센터 운용, 모바일 앱 개발 등 연구개발(R&D) 기술력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다.에이피알은 이번 프리IPO 자금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3.03.18 I 김연지 기자
코오롱스포츠, 매출 140%↑…전략상품 봄 공략
  • 코오롱스포츠, 매출 140%↑…전략상품 봄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매출신장율이 전년비 약 140%(1.4배)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이번 시즌 더욱 업그레이드 된 전략상품으로 봄 시즌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 2023 봄·여름(S/S) 웨더코트 모델 김태리.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매출 상승 배경에는 ‘솟솟’으로 대표되는 공간 브랜딩, 타겟 고객에게 알맞은 마케팅, 매장과 윈윈하는 협력 전략과 함께 상품 저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했다”며 “여기에 전략상품의 종류 자체를 세분화해 선택을 폭을 넓힌 것 또한 코오롱스포츠의 상승세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23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한층 더 새로워진 웨더코트와 무브를 선보인다.웨더코트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로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출시 이후 이제는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S/S 시즌에 평균 판매율 약 90%를 기록, 특히 라이트 민트 컬러는 95% 판매율을 기록 거의 완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웨더코트는 롱, 숏, 웨더재킷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한다. 그 중 가장 짧은 길이인 웨더재킷은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디자인이다. 모든 웨더코트의 겉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3L(레이어) 소재와 심실링(봉제 라인을 방수테이프로 한번 더 처리해 봉제선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기법으로 처리한 봉제선으로 방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여성 웨더코트는 낮은 채도의 파스텔 컬러를 사용하여 봄 계절에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코오롱스포츠의 변화하는 모습을 대변해준다. 코오롱스포츠 2023 봄·여름(S/S) 웨더코트 모델 김태리. (코오롱스포츠의 또다른 시그니처 아이템 ‘무브’도 더욱 새로워진 얼굴로 출시된다.무브는 스니커즈 디자인에 등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엮은 하이킹화로 2020년 첫 출시 후 매년 3040대의 고객비중을 늘려가며, 코오롱스포츠의 신발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대표 전략상품이다. 이번 시즌 무브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개발한 미드솔(신발 바닥인 아웃솔 속에 한겹을 덧붙여진 창 부분)을 통해 충격을 완화, 착화감을 개선했으며, 더 가벼운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규 시리즈 상품도 출시한다. ‘무브 인비저블’은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방식(신발 갑피 부분 안쪽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붙여 신발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약 15% 중량을 감소, 한층 더 가볍고 쾌적하게 아웃도어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브 어스’는 외관 자재의 90% 이상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주스 등 가공식품을 만들고 난 후에 버려지는 사과를 가공하여 만든 비건 가죽인 ‘애플 스킨’을 사용했고 폐고무를 일정량 배합해 토캡(앞코)과 힐캡(뒷꿈치 부분)을 완성했다. 그린 컬러의 메쉬 부분은 폐원단을 모아 잘게 분쇄한 후 다시 제직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으며, 베이지 컬러에 수명이 다한 소방복을 재단해 활용한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는 차별화된 상품력과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 철학을 더해 지금도 계속 진화 중”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진일보하는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17 I 백주아 기자
"플로깅도 자원봉사 인정된다"…행안부, 자원봉사 영역 확대
  • "플로깅도 자원봉사 인정된다"…행안부, 자원봉사 영역 확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앞으로 등산이나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주워도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행안부)는 최근 자원봉사진흥위원회에서 확정한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2023∼2027)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13개 정부 부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 자원봉사 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다.행안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실제 1365자원봉사포털통계에 따르면 자원봉사 참여 연인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913만명에서 지난해 1488만명으로 약 49%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원봉사 실인원도 419만명에서 191만명으로 줄었다.기존에는 봉사단체를 통한 계획적 자원봉사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계획을 통해서는 개인적 및 비공식적 자원봉사 참여도 인정하기로 했다.행안부는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예로 들었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조깅이나 산책, 등산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사진을 찍어 자원봉사 시스템에 등록하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는 식이다.아울러 정부는 재난 대응과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이번 튀르키예 지진 사례처럼 국제적 구호 및 지원을 위한 국제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도 추진될 예정이다.자원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관리체계도 개선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센터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자발적 기부금 접수 절차 간소화도 단행한다.행안부는 향후 관련 법령 개정, 전국자원봉사 실태조사, 자원봉사자 보험체계 개선 등으로 제4차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2023.03.15 I 송승현 기자
이상기후에 산불위험 최고조…가해자 솜방망이 처벌도 한몫
  • 이상기후에 산불위험 최고조…가해자 솜방망이 처벌도 한몫
  • 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이 8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밤샘 산불을 진화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산불예방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년전부터 이상기후로 극심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산불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농·산촌지역에서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잘못된 관행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극심한 가뭄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는 농·산촌에서의 불법적 소각 행위 및 방화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및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산림청과 지자체 단속반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국회, 산림청,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10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전국에서 모두 227건이다. 이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평균치인 143.8건과 비교해 57.8%나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모두 114건의 산불이 발생해 하루 평균 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속 12m의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이틀간 이어진 합천 산불로 축구장 230여개 면적인 163㏊(추정치)가 잿더미로 변했다. 가뭄이 일상화되면서 산은 이미 연료화되고 있다. 기온은 높아지고 습도는 감소하면서 산림 내 바싹 말마른 잎은 산불을 키우는 연료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생원인별로 보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30%를 차지했고, 입산자 실화(10%), 건축물화재(5.7%), 성묘객실화(4%), 담뱃불실화(3.1%), 방화·원인미상 등 기타(47.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의 산불 동향을 보면 사소한 부주의가 아닌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인재(人災)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정부도 산불방지를 위한 대국민 담화문까지 발표하는 등 산불 예방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산불은 주로 입산자 실화,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하는 인재”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산불 가해자 검거율을 높이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이후 2021년까지 5년간 전국 산불 평균 562건 중 가해자 검거 평균은 231명으로 평균 검거율은 39%에 그쳤다. 10명 중 6명은 놓친 셈이다. 다만 논·밭두렁 소각의 경우 산불 검거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지난해 소각 산불 100건 중 92명의 가해자가 붙잡혔으며, 2021년에는 47건 중 42명의 가해자가 검거됐다. 그러나 산불 가해자를 잡아도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현행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타인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르면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자기 소유 산림에 불을 지를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검찰에 송치된 1153명의 산불 가해자 중 2.1%인 25명만 징역형을 받았다. 벌금형도 20.5%(237명)에 불과했다. 5년간 평균 벌금액은 196만 3000원에 그쳤고, 77.3%인 891명은 기소유예 등의 처분으로 끝났다. 2017년 3월 담배꽁초를 버려 산림 244㏊를 태운 강릉 옥계 산불 당시 붙잡힌 약초 채취꾼 2명에 대한 법원 선고는 각각 징역 6개월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다.반면 해외에서는 강력한 처벌로 재발 방지를 제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2013년 미국 법원은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을 내 5명을 숨지게 한 방화범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2017년에는 장난삼아 폭죽을 던져 여의도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운 15세 소년에게 미국 법원은 418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현행법을 개정, 산불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수년간 계속되고 있지만 국회에서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다.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을)이 대표 발의한 일명 ‘산불 방화 근절법(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상위원회 상임위에 상정된 가운데 소위에서 심사 중이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그간 농·산촌에서 산불이 나더라도 가해자 대부분이 70~80대 노인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강력한 처벌로 재발 방지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모든 기관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농·산촌에서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공조해 쓰레기 수거, 영농준비 지원 등의 대안이 병행돼야 하며, 산림 인접지에 대한 우선적 배려가 산불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3.14 I 박진환 기자
  • 통풍은 진짜 맥주 많이 마시면 생길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3월 16일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정한 첫 ‘통풍의 날’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통풍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진단과 치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했다. 통풍(痛風, gout)은 일반에 맥주를 많이 마시면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맥주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즉, 술의 종류보다는 음주량이 통풍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얘기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병이다. 특히 극심한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통풍이라는 병명은 작은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의미를 담았다. 통풍의 영어 이름 ‘gout’ 역시 라틴어의 침(gutta)에서 유래된 말로 13세기 악마의 침이 관절에 침투해 생긴 병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김문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처럼 여성의 출산과 비교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통증 정도를 0~10 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에서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할 정도다”고 했다. ◇국내 통풍 환자, 9년간 두 배 늘어… 술 좋아하는 비만 남성 특히 조심해야국내 통풍 환자는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21년 49만2373명으로 9년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데, 남성은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무릎 등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발생해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감이 있고 손도 못 댈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첫 증상 후 통증이 있을 때만 치료하고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풍 결절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관절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데,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nephrolithiasis, 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문영 교수는 “통풍은 비만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비만 자체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고 신장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떨어져 요산 배설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과식을 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젊은 남성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주량 많을수록 위험↑… 과음·과식 피하고 적정체중 유지해야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통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약물도 조심한다. 이뇨제 성분 중 싸이아자이드나 저용량의 아스피린, 결핵약도 요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통풍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교정이 기본이다. 급성 통풍은 주로 진통소염제, 만성 통풍은 통풍 예방 약제나 요산 저하제 등으로 관리한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내장(염통, 간, 콩팥 등), 과당이 많은 콘 시럽(corn syrup)이 함유된 음료수나 음식, 술이다. 육류, 해산물(등푸른생선, 조개), 과일주스, 설탕, 단 음료와 디저트, 소금 등도 주의한다. 반면 저지방이나 무지방 유제품, 곡류, 채소, 과일, 달걀, 해조류 등 지방이 적은 식품과 적당한 운동은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문영 교수는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벼운 등산, 수영 등이 통풍 예방에 좋다”며 “너무 과격한 운동은 요산 생산을 증가시키고 몸속에 젖산이 축적돼 요산 배설이 감소하면서 통풍 발작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풍 발작이 나타날 때는 다리를 높은 곳으로 올리고 얼음찜질을 한 뒤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3.13 I 이순용 기자
이재용 회장 “봉사 적극 참여하고 싶지만…얼굴 알려져 쉽지 않네”
  • 이재용 회장 “봉사 적극 참여하고 싶지만…얼굴 알려져 쉽지 않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직원들과 만나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하기 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에서 나눔 키오스크 기부, 불우이웃 봉사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 9명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나눔 키오스크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손쉬운 기부를 돕는 무인 단말기로 삼성전자 사내식당과 로비, 산책로 등에 설치돼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 사연이 소개되며,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갖다 대면 급여에서 1000원씩 기부액이 차감된다.지난 2015년 나눔 키오스크는 구미 스마트시티에서 시작해 수원 등으로 확대됐다.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스마트시티의 기부왕, 봉사왕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환하게 참석자들을 반겼다.이 회장은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일일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우리 회사 기부왕 행복하세요’라고 직접 손글씨를 적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등산이 취미인 이 회장은 직원들과 “산을 즐기고 있는데 등산 후 먹는 컵라면이 참 좋다”며 “어디서든 물을 팔팔 끓일 수 있는 보온병 아이디어를 제안해봤는데 개발되면 모두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방문한 구미 전자공고에서는 신념을 묻는 학생의 질문에 “열심히 살자. 앞만 보고 가자”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3.03.12 I 이다원 기자
하산 중 무릎에서 '퍽' 소리, 반월상 연골판 파열 주의
  • 하산 중 무릎에서 '퍽' 소리, 반월상 연골판 파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미뤘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러 운동 중에서 등산은 전신 체력을 기르고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지만 무릎을 많이 쓰기 때문에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무릎 관절은 몸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다. 무릎 관절을 이루는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연골 사이에 있으며 초승달 모양을 띠고 있다. 또 무릎 관절보다 탄력성이 강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로 볼 수 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가장 흔한 무릎 부상 중 하나로, 나이와 관계 없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다.반월상 연골 파열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어느 부위에서 어떤 모양으로 파열됐는가를 보게 된다. 스포츠와 관련한 반월상 연골 파열은 종종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 다른 무릎 손상과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젊은 층은 주로 스포츠 손상,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퇴행성 파열이 주로 발생한다.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질 때에는 ‘퍽’하고 터지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무릎이 다친 채로 걸을 수 있으며 운동선수들도 파열이 발생한 후 운동을 지속한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면 무릎이 더 뻣뻣해지고 부어 오르며 무릎관절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증상이 지속된다.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 뻣뻣함과 붓기, 무릎 잠김, 무릎 꺾임, 무릎 관절 운동범위의 감소 등이 있다. 여기서 무릎 잠김이란 운동 중 갑자기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이 어려워진 상태를 의미한다.세란병원 정형외과 박기범 과장은 “갑작스러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스포츠 활동 중 자주 발생한다”며 “운동 중 무릎이 과도하게 구부려지거나 뒤틀리며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퇴행성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반월상 연골판이 느슨해져 관절 안에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미끄러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령층은 퇴행성 반월상 내측 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연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얇아지게 되며, 의자에서 일어날 때 발생하는 무릎의 뒤틀림만으로도 퇴행성 반월상 내측 연골판 파열이 유발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시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되며 수술을 요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젊은 사람들이 등산이나 격한 운동을 하다가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것은 외상성으로 분류된다. 산을 오를 때는 체중의 2~3배, 내려갈 때는 체중의 5~7배 정도의 하중이 무릎에 가해진다. 경사가 가파른 길을 내려갈 때에는 무릎이 더 과하게 구부러지게 된다.박기범 과장은 “반월판 연골 손상은 찜질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진료가 꼭 필요하다”며 “환자의 상태를 청진, 촉진 등으로 진단하는 이학적 검사와 함께 어떤 부위가 파열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양반다리 등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또 층계를 오르내릴 때에는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무릎 관련 질환이 있다면 등산은 높고 경사가 심한 곳 보다는 평이한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박 과장은 “반월상 연골 파열은 무릎의 역학기전 장애를 유발하며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며 “체중 부하 자체만으로는 반월상연골의 운동에 별다른 변화를 미치지 않으며, 병변이 악화하지 않도록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11 I 이순용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 봄·여름 신제품 출시
  •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 봄·여름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젯아이씨의 스타일리시 어덜트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트레킹부터 러닝,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2023 봄·여름(S/S)시즌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웨스트우드 모델 박해수 아노락 배색 후드자켓, 베스트 화보. (사진=젯아이씨)웨스트우드는 이번 시즌 ‘리턴(Re-turn)’을 콘셉트로 일상으로 회복하는 엔데믹 시기에 맞춰 아웃도어로 회귀함과 동시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새롭게 변화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이번 시즌은 트레킹 제품을 중심으로 러닝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의류까지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자연스러운 컬러와 편안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트레킹과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배색 포켓 자켓’은 타슬란과 립조직 원단을 섞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방풍 자켓이다. 상단에 입체적인 아웃포켓 디자인으로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웨스트우드 모델 박해수 컨투어 다이얼 화보. (사진=젯아이씨)‘솔리드 타공 방풍 자켓’은 봄뿐만 아니라 기온이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가벼운 자켓이다. 겨드랑이 아래와 소매 인심에는 타공 원단을 적용했고 세련된 솔리드 컬러감으로 딮 블루, 라이트 그레이 등 네가지 컬러로 구성했다.‘아노락 배색 후드 자켓’은 타슬란과 립조직 원단을 믹스한 아노락 형태로 봄부터 여름까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골프 등 액티브한 활동과 주말 일상웨어로도 돋보인다. 특히 빅포켓 디자인을 적용해 트랜디한 연출이 가능하며 코코아, 핑크, 라임 컬러 등 남여 모두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이번 시즌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베스트는 캠핑, 등산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멀티포켓 디자인과 등판에 매쉬 소재로 면적을 넓혀 통기성이 우수하다. 하이넥스타일과 브이넥 스타일로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프트하고 가벼운 타슬란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을 높여 야외활동이나 일상생활 모두에 적합하다.이와 함께 트레킹화 ‘컨투어 다이얼’은 올라운드 핏으로 3D 라스트 기술을 통해 착화감을 극대화했다.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 끈을 최적의 핏으로 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봉제선이 없는 일체형 PU캐스팅 공법으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고, 3L 안감을 사용해 방수, 투습 기능이 탁월하고 오랜 시간 산행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웨스트우드 관계자는 “이번 시즌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시즌에 맞춰 산뜻하고 젊은 감성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며 “트렌디한 감성 뿐 아니라 트레킹부터 다양한 레저활동,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브랜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제품들로 구성했다”고 했다.
2023.03.10 I 백주아 기자
백두산 천지 닮은 가평 '호명호수' 11월까지 개방
  • 백두산 천지 닮은 가평 '호명호수' 11월까지 개방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백두산 천지를 닮은 것으로 유명한 가평 호명호수를 개방한다.경기 가평군은 오는 13일부터 올해 11월까지 호명산 정상의 호명호수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다.호명호수 전경.(사진=가평군 제공)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하며 승용차를 가져온 관광객은 호수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호명호수는 ‘가평 팔경의 제2경’으로 연간 10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평군의 대표 관광명소다.하늘과 맞닿아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로 발전소 상부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호명산(632m)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다.호명산은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던 과거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해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는데서 명명됐다.호수 면적은 15만㎡에 달하며 267만여 톤의 물을 담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팔각정을 비롯해 전망대가 있어 푸른 물과 파란 하늘이 쪽빛을 만들어내는 싱싱함과 젊음을 안겨준다.또 1.9㎞ 길이의 호수주변 도로는 자전거를 탈수 있어 산 정상과 호숫가를 돌아보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앞서 군은 지난 2018년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632m)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총연장 93m, 폭 2m의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를 완공했다.군 관계자는 “마치 백두산 천지를 닮은 숲 속의 호명호수는 가평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라며 “건강한 자연을 선보일 호명호수에서 신선한 공기를 맘껏 즐기고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09 I 정재훈 기자
"야산에 웬 비닐봉지"...그 안엔 생후 2개월 영아 시신이
  • "야산에 웬 비닐봉지"...그 안엔 생후 2개월 영아 시신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광주의 한 야산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용의자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9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무등산 군왕봉과 연결된 한 등산로에서 영아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등산로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 수일 전부터 등산로 인근에 검은 비닐봉지가 놓여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이를 살펴보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아는 남자 아이로 생후 2~3개월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의뢰, 자료 확보 등 사건을 다각도로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 특정 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기 시점이 특정되지 않은 데다가 산 진입로도 여러 갈래인 탓에 확인해야 할 영상이 많기 때문이다.경찰은 영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7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숨진 영아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지역 내 산부인과 등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뚜렷한 증언은 얻지 못한 상태다. 출생신고 여부 등을 대조 및 확인하고 있으나 병원에서 아이를 낳지 않았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자료 수집과 현장 주변 탐문 등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용의자 추적과 범행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9 I 이연호 기자
경기도,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불법소각 등 단속 강화
  • 경기도,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불법소각 등 단속 강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경기도는 산림청이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한 것에 따라 내달 30일까지 산림 인접지와 농경지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산불.(사진=연합뉴스)이를 위해 도는 산림녹지과 등 3개 산림 관계 부서 59명으로 11개 기동단속반을 편성했다.단속반은 산림 인접지, 농경지, 공원, 등산로 등을 대상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각종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산림 내 흡연·취사 행위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불법 소각행위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 가해자는 사법 조치한다.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법소각을 하다 단속되면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과실로 인해 산불을 내더라도 공공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고의로 불을 지른 자는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민순기 산림과장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불법 소각행위 또는 입산자 부주의에 의한 실화인 만큼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03.09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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