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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도 뽀송뽀송`..유통업계 "장마 대비하세요"
  • `비와도 뽀송뽀송`..유통업계 "장마 대비하세요"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이후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유통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장마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신세계(004170) 이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에 비해 20%정도 증가했으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이번주 들어 우산·우의·방습제 등 장마용품 매출이 전주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이에 따라 각 업체에서는 장마 대비 용품 기획전을 준비하며 기나긴 장마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5~21일까지 `장마 항균용품 초특가전`을 열어 장마철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우산·방습제·탈취제·세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장마도 일찍 시작되고 기간도 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최고 400%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특히 우산이나 우의제품의 경우 화려한 색상에 레이스 등이 들어간 패션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실용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으로서의 기능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15일부터 행사를 통해 프리선샛 패션장우산 9800원, 이지클래식 남성장우산을 1만4800원 등에 판매한다. 일부 우산 제품은 최고 50%까지 할인한다. 아동용 우의는 스폰지밥·스누피 등 유명캐릭터를 넣어 7800~2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 각종 항균제품과 냄새 및 습기제거제 등을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15~21일까지 전점에서 `장마용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장마에 필수 품목인 세탁관련 상품에 대해 가격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LG 테크(2kg+2kg)`을 8480원에, `피죤(2.1L*2)`은 4590원에, `애경 아이린(2kg+2kg)`은 4980원에 판매한다. 또 특히 끈적이는 장마철에 대비,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속옷제품들을 대거 내놨다. `모시 런닝`은 3300~5800원, `모시 트렁크 팬티`는 3800원~7800원이며, `지지미 트렁크 팬티`는 5800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도 장마 관련 제품을 각 코너별로 전면에 내세우며 판매를 강화한다. 관련 행사는 22일부터 진행된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습기제거제를 중심으로 `1+1` 또는 일정 금액을 에누리해주는 행사를 열며, 비오는 날에는 추가로 더 깍아주는 `레인보우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 가정에서 전을 부쳐먹는 가정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부침가루와 식용류 일부 제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기획중이다. 자동차용품 중 대표적인 장마용품인 와이퍼는 개당 4800원~7300원에 판매한다.차량용 습기 및 김서림 제거제도 20800~4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차량용 탈취제도 3개 들이에 6000~7000원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콩코스에서는 19~22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제습제 `물먹는 하마(3입)`를 제공한다. 또 16일부터 22일까지 `골프웨어 방수상품 모음전`을 열어 `슈페리어` 방수재킷을 9만9000원, `휠라골프` 방수바지를 22만8000원, 방수점퍼를 35만8000원, 방수점퍼/스커트 세트를 35만8000원에 판매한다.
2006.06.16 I 손희동 기자
  • [뽀송뽀송 우리집] 탈취·제습제등 장마용품 준비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 ▲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제습제·우산 등 장마용품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 제공장마철이 다가왔다. 장마철에는 집안이 눅눅해지고 불쾌한 냄새가 나곤 한다. 또한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장마철 때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 업체에서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금 발품을 팔면 저렴하게 장마 용품을 장만할 수 있다. ◆제습·탈취·항균제습제와 탈취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습기 때문에 옷과 이불이 눅눅해지고 냄새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점에서는 제습 제품을 옷장용, 신발장용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다. 평균 가격대는 3개들이 기준 4000~ 4500원선이다. 피죤은 감귤 껍질 추출액을 첨가해 방향 성분을 한층 강화한 ‘참숯 제습제 감귤’을 출시했다.시중에 나와 있는 탈취제로는 애경 ‘홈크리닉 공기맑은집’, LG생활건강 ‘119냄새제거’, 옥시 ‘냄새먹는하마’, P&G ‘페브리즈’ 등이 있다. LG생활건강 ‘브레슬’은 옷·이불 등 섬유 전용 탈취제다. 최근에는 참숯을 이용한 탈취제도 많이 나와 있다. 냉장고 탈취제로는 애경 ‘홈크리닉 녹차와 숯’이 있다. 주방·욕실 등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에는 자주 살균과 소독을 해주는 게 좋다. 피죤에서 내놓은 무균 무때 제품의 경우 주방용, 욕실용 외에도 도마와 식탁에 사용하는 제품까지 출시돼 있다. 애경 ‘팡이제로’는 대표적인 곰팡이 제거제다. LG생활건강, 유한양행, 옥시에서도 곰팡이 제거제를 내놓고 있다. 식중독이 걱정된다면 과일을 씻을 때 천연세정제를 사용해본다. ◆우비·우산·장화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잡화팀 박진표 바이어는 “올 장마철에는 그림이 들어가거나 화려한 색상에 레이스 등 장식을 더한 화려한 우산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우산이 단순하게 비를 막아 주는 실용적인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도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에는 조르지오 페리, 발렌타인, 테디베어, 에어워크, 보이런던 등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푸우·미키마우스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용 우산·우비·장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야가 가릴 정도로 폭우가 쏟아질 때에도 아이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분홍색·노란색 등 원색을 주로 사용했다.◆유통업체 장마철 행사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 등 9개점에서 16~29일 ‘장마철 세탁건조기·제습기 특집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습기제거제를 중심으로 ‘1+1’(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얹어주는 행사) 또는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21일까지 ‘장마용품 초특가전’을 열고 우산·방습제·탈취제·세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우산의 경우 제품에 따라 50% 이상 할인해서 판매한다.롯데마트도 ‘장마용품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 21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어린이용 캐릭터 우산, 장화, 탈취제, 제습제 등을 평소보다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무공해 밥상’ 위해서라면…
  • ‘무공해 밥상’ 위해서라면…
  • [조선일보 제공] 주부 최연미씨(40)는 요즘 친환경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열심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최씨는 “전에는 그냥 장을 봤지만 이제는 야채 하나를 사도 친환경 제품인지 따져보게 됐다”면서 “음식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요즘 주부들의 고민 중 하나가 안전한 음식을 가족에게 제공하는 것이 됐다.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인공 첨가물 등으로 가족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우려가 커지면서 무첨가물 식품과 함께 친환경·유기농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친환경 음식 매장 `후레쉬 고메`‘무첨가제 제품’ 인기 최근 들어 유기농 제품에 이어 무색소·무방부제·무가당을 내건 제품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차(茶)와 음료시장에도 이런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무색소, 무카페인, 무방부제, 무칼로리를 표방하는 음료. 남양유업의 최경철씨는 “국내산 현미와 녹차, 율무 등 천연소재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첨가물이나 인공향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았거나 최소화한 제품으로는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원과, 일동 후디스의 ‘오가닉 마운틴 커피’, 샘표의 ‘순작 유기농 보리차’,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홉탄산’ 등이 있다. 식탁에서도 친환경·유기농 식품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대상 청정원 오푸드는 ‘유기농 순창 고추장’과 ‘유기농 순창 된장’을 출시했고, 샘표에서는 ‘샘표 유기농 자연콩 간장’을 내놓았다. 풀무원에서 내놓은 ‘유기농 단단한 두부’와 ‘싹틴 유기농 어린잎’ 등은 스테디셀러로 꼽힐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유기축산품인 ‘유기농 로하스 유정란’을 출시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통상 무첨가물 제품이라면 무색소, 무방부제, 무가당 제품을 들 수 있지만 실제로 음료나 식품에 색소나 방부제를 조금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유통매장의 친환경 코너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이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에도 관련 매장이 들어서고 있다. 이마트는 이플러스 친환경 코너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야채와 과일을 팔고 있다. 호박·깻잎·사과·토마토 등 50~8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웰빙식품 전용 브랜드 ‘웰빙 플러스’를, 롯데마트는 ‘자연愛(애)찬’을 선보였다. 롯데마트 자연愛찬은 영등포점, 수지점 등에 있으며 친환경 청과와 곡물, 야채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전점(관악점 제외)에서 친환경 유기농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점의 경우 친환경 과일과 야채, 곡물을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등 외국 수입 유기농 가공식품(과자·주스·소스)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매장에 ‘유기농하우스’를 마련, 친환경 유기농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을 팔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명품관)은 작년 식품 매장에 유기농 친환경 매장인 ‘후레쉬 고메’를 마련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가재학 부장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계약농가의 선정 기준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나, 친환경 농산물 재배 경력이 5년 이상인 농가”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전자태그 시범운영
  •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전자태그 시범운영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롯데마트는 업계 최초로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점포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점포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이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고객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RFID 판독기가 장착된 스마트 선반을 매장입구에 설치했다. 이 선반에는 RFID태그가 부착된 60여개의 PB상품이 진열돼 있다. 고객이 해당 상품을 집어 들게 되면 상품의 정보가 시스템에 전달돼 선반 옆에 설치된 PDP TV를 통해 나타나게 된다. 뿐만아니라 상품을 전자단말기에 갖다 대면 상품설명을 비롯, 조리법과 매장내 진열위치 등도 확인해 볼수 있다. 또한 스마트 선반이 자동으로 상품 판매를 인식하기 때문에 진열대에 상품이 부족하면 자동 발주가 되는 등 향후 혁신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해 진다고 롯데마트 측은 밝혔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아직 초기 단계라 물품 구매 및 결제단계까지는 조금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송병삼 롯데마트 경영정보팀장은 "롯데마트는 하반기에는 와인매장에 RFID기반의 전자 카달로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후 화장품 매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자태그 칩의 가격이 상용화할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약 4~5년 이후에는 전점에서 이같은 시스템이 실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은 롯데마트를 비롯, 롯데정보통신, 마이크로소프트, LS산전, KTF가 공동으로 투자해 선보인다.
2006.06.12 I 손희동 기자
  • 수영복이 가격 벗었대…
  • [조선일보 제공]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수영복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왕 수영복을 살 계획이라면, 할인·기획 행사장을 찾아가 실속 구매를 해보자. 수영복은 아레나 제공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계획을 짜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가까운 수영장이나 야외 스파를 찾는 사람도 많다. 수영장에 나설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것이 수영복. 수영복도 유행을 타면서, 매장에는 최신 스타일의 수영복을 싸게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 수영복 유행은작년까지 수영복의 큰 흐름은 꽃무늬였다. 올해도 꽃무늬가 남아있지만 지난해보다 크기가 더욱 커져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올해는 기하학적인 무늬나 문자 등을 넣은 프린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대백화점 이성우 스포츠바이어는 “글씨나 과일 등을 사용한 이색적인 프린트 제품과 편안함을 강조한 리조트웨어가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테일은 강화됐다. 리본이나 레이스, 프릴, 스팽글 장식 등으로 꾸밈이 많아졌다. 가로 줄무늬의 마린룩 수영복도 강세일 것으로 보인다. 색깔은 흰색과 함께 파스텔톤 컬러로 화사함을 주면서, 검정이나 갈색을 함께 이용해 정리된 느낌을 줄 전망이다. 독일 월드컵의 영향을 받아 붉은색도 유행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해변에서는 투피스 비키니가, 그 밖에 야외 활동에는 짧은 바지와 랩을 두르는 스타일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남성용 수영복은 삼각 수영복 대신에 트렁크 바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google_ad_section_end-->◆할인행사백화점과 할인점은 휴가철을 앞두고 정상품보다는 이월상품이나 기획상품을 중심으로 수영복 할인이나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1~18일 아레나·닥스·레노마·엘르 등의 수영복 이월 및 기획상품을 40~50% 싸게 판다. 가격대는 5만9000~11만9000원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은 점포별로 11일까지 수영복 기획세트를 브랜드별로 20~30세트식 한정 판매한다.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영등포점은 16~22일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김현섭 바이어는 “닥스와 파코라반 수영복은 원피스 수영복과 수경, 수영모자를 4만5000원에 세트 판매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본점은 6일, 강남점·인천점·영등포점은 16일, 미아점·광주점·마산점은 23일부터 기획상품을 중심으로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아레나 실내 수영복을 2만7000원, 레노마 비치 수영복 스리피스를 8만9000원에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에서는 23일부터 8월말까지 시즌매장을 운영하며, ‘톰키드’에서 수영복 세트(수영복+수경)를 사면 비치가운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홈플러스는 15~28일 ‘수영복 모음전’을 열고, 마리끌레르·로베르따·인터크루·아레나 등의 수영복을 20~40% 할인판매한다. 성인 남성용은 9000~1만2000원선, 성인여성용 원피스는 2만~3만원선에 판다. 롯데마트는 점포별로 7~18일 바캉스 수영복 모음전을 연다. 남성 수영복은 1만4800~6만8000원선이며 여성 수영복은 3만5000~9만8000원선에 판다. 아동수영복은 미키미니, 헬로우키티, 바비 등이 참여하며 남아수영복은 9800~3만8000원, 여아수영복은 1만4800~7만8000원선이다.
  • 할인점 업계, `이젠 2위권 경쟁`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신세계(004170)가 월마트 16개 매장을 인수, 독보적인 할인점업계 1위로 올라섬에 따라&nbsp;향후 2위자리를 놓고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이랜드가 까르푸 야탑점을 되찾아 할인점 사업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흥미진진한 양상을 띄게 됐다. 현재&nbsp;할인점 업계는 롯데쇼핑(023530)의 롯데마트와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가 2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까르푸를 인수한 이랜드가&nbsp;바짝 뒤쫓고 있다.&nbsp;외형적인 규모면에서는 롯데마트가 점포수 46개로 홈플러스의 43개를 제치고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매출면(지난해 기준)에서는 홈플러스가 3조6000억원을 기록, 2조9000억원인 롯데마트가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두 업체 모두 현재로서는 할인점 업계 1위 등극이 요원한 상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nbsp; 두 업체의 매장 수를 모두 합쳐도 89개에 불과, 이마트의 국내 점포수 96개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랜드가 한국까르푸 인수 후 공격적인 영업방침을 예고하고 있어, 이 두 업체는 확실한 2위 자리 굳히기에 고심하고 있다. ◇롯데 vs 홈플러스..경쟁 뜨겁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현재 열을 올리며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출점 경쟁. 롯데마트는 최근 46호점인 여수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에만 9개 매장을 더 열어 55개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내년에도 10여개 이상의 출점이 예고돼 있다. 홈플러스도 올해 13곳을 더 오픈해 올해 안에 점포수를 56개로 늘릴 예정이다. 두 업체 모두 오는 2010년까지 100여곳에 이르는 매장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장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중상층 이상의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취약했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장, 이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출점 못지 않게 소규모 점포에 대한 M&A도 혈전이 예고돼 있다. 이미 롯데는 청주백화점을 인수한데 이어, 건국대 앞 스타시티 입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nbsp;앞으로도 지방 유통업체나 수도권의 소규모 업체를 인수, 할인점 등 다양한 업태로 리뉴얼 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지난 2월 상장으로 인해 두둑히 쌓아놓은 3조4000억원에 이르는 여윳돈이 바탕이 되고 있다. 홈플러스 또한 5~6개 매장의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주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맥쿼리 프로퍼티즈가 홈플러스 매장 5~6곳에 투자해 5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 자금으로 점포 출점을 비롯,&nbsp;유통업체 M&A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nbsp;&nbsp;일단 현 시점에서 두 업체가 눈독을 들이는 곳은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 또한&nbsp;이미 강서점과 화곡점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상태다. 그랜드백화점은 강서점의 경우 1400억~1500억원선, 화곡점의 경우 550억 정도면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의 소규모 할인점이나 백화점들이 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랜드 추격..`만만찮네` 까르푸를 인수한 이랜드의 추격도 업계에선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5일 이랜드는&nbsp;경매에 부쳐졌던 까르푸 야탑점을 되찾음으로써 한국까르푸 인수 당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32개 까르푸&nbsp;점포의 새 이름까지 이미 확정해 놓고 있는 상태"라며 "내주 중 이를 본격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또 공정위 승인이 나는대로 수도권 점포부터 리뉴얼을 시작, 한 달에 4곳씩 매장 개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랜드는 내년 여름이면 리뉴얼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nbsp;또 32개 매장 외에&nbsp;오픈 예정인 7개 매장도 내년 하반기 쯤이면 모두 영업을 시작할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랜드는 내년 말이면 39개의 할인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nbsp;설명했다. 권순문 이랜드개발 대표는 이미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2010년까지 할인점 60개, 아웃렛 60개 등 120여개의 유통매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할인점의 경우 일단 60개까지 늘린 뒤 수익성에 입각해 출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랜드는 자사가 보유한 패션브랜드와 뉴코아아울렛 등의 연계 사업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는 또 영업이익 극대화 방안의 한 예로 종전 한국까르푸가 본사로 송금해왔던 비용이 더 이상 소요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nbsp;이랜드 관계자는 "한국까르푸는 전산수수료와 임원 급여 명목으로 매년 300~400억에 이르는 거금을 본사에 송금했었다"며 "이랜드는 그 부분 만큼 절감할 수 있어&nbsp;수익창출에 크게 이바지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6.06.07 I 손희동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6.5~6.9)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4일(일) ▲산업자원부 -`06년 5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실적 분석(11:00) -열처리, 주조, 도금분야 등 최고 기술장인 선발(11:00) -`06년 4월중 석유수급실적 분석(11:00) ▲농림부 -`06년산 보리의 매입가격 및 매입량 결정(11:00) -산업동물 출장진료 전문동물병원 시설기준 고시(안) 입법예고(11:00) -OECD 농업위원회/환경위원회 산하 농업환경합동작업반 워크샵 참석(11:00) -한·미 FTA 1차협상 참석(11:00) -롯데마트, GAP 민간인증기관으로 지정(11:00) -우리농산물을 소재로 한 홍보만화 인기 짱(11:00) ▲보건복지부 -청소년 생명사랑 캠페인(12:00) ▲공정거래위원회 -2005년 기업결합동향 및 특징(12:00) -동양제철화학의 기업결합행위 시정조치(12:00) ▲기획예산처 -사회적 자본 서베이 실시:한국의 사회적 자본 현황조사(12:00)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6월 첫째주 소비자교육일정(12:00) ◇5일(월) ▲산업자원부 -OPEC의장 한국 방문(11:00) -나이지리아 유전개발 발전 동반 진출 본격화(11:00) ▲농림부 -2005년도 품종등록현황 연보 발간(11:00) -통계로 본 품종보호 출원현황 및 등록현황(11:00) -수입절화류 및 단체급식업체 원산지 특별단속 실적(11:00) ▲보건복지부 -마약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06:00) -건보공단, 불우이웃에 매달 각막이식수술비 지원(12:00) ▲공정거래위원회 -2006. 5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06:00) ◇6일(화) ▲농림부 -농산물자조금제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자조금 단체와의 정책간담회 결과(11:00) -WTO 통일원산지 협상 결과(11:00) -한·미 FTA관련 전국 배 조합장 간담회 개최(11:00) -개인 육종농가 해외연수 실시(11:00) ▲보건복지부 -여름철 대비 보건위생 및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12:00) -손씻기 체험행사 및 아동극 전국 순회 공연(12:00) -제1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이벤트 개최(12:00) ▲공정거래위원회 -4개 은행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결과(12:00) -공정위, 직무관련자와 골프회동 안한다(12:00) ▲한국은행 - 6.9(금), `한은 금요강좌`개최(12:00) ◇7일(수) ▲재정경제부 -제2차 물류경제자유구역 회의 개최(10:00) -2005년 회계연도 정부결산서 국회 제출(12:00) -2006년 4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30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간담회(11:00) -`05년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현황 조사 결과(11:00) -수출기업 품질검사비용 대폭 절감(11:00) ▲농림부 -미국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결과 발표(11:00) -농업농촌종합대책 농정반 실무협의회 개최(11:00) -한·멕시코 SECA 3차 협상 참석(11:00) ▲보건복지부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발표(12:00)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12:00)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12:00) ▲공정거래위원회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기반 구축(12:00) ▲금융감독위원회 -금감위 베트남 중앙은행과 mou 체결(12:00) -금융회사의 인허가 신청서류중 수익성 전망자료의 타당성 분석(12:00) ▲한국은행 -광의유동성(L)지표 신규 편제결과(12:00) -2006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8일(목)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최근 경제동향(그린북)(11:00) -2006년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13:30) - 테러자금조달 억제에 관한 법률 제정(안) 및 특정금융거래보고법개정(안) 입법예고(17:00) ▲산업자원부 -광해방지사업단 공식 출범(06:00) -제1회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날 개최(06:00) -상공-동자 통합이후 최대 조직개편(11:00) -CRC업계 간담회 개최(11:00) -크레인 작업안전 국제표준 제정(11:00) ▲농림부 -친환경 바우처 교육 전국확대(11:00)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06기본계획수립 대상지선정(11:00) -과수규모화사업 개선안(11:00) -불법 과수묘목 유통업자 고발 등 조치(11:00) ▲보건복지부 -식품 위생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12:00) -2006년도 치아의 날 행사(12:00) ▲기획예산처 -BTL전용 인프라펀드 탄생(12:00) ▲공정거래위원회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지침 개정추진(12:00)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외환거래 상시감시 시스템 가동(12:00) -민원자율조정제도 전면확대 실시(12:00)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11:00 이후)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11:00 이후)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11:00 이후) -사회(경제)과 교사 직무연수 참가교사 모집(12:00) -청소년 경제캠프 참가학생 모집(12:00) ◇9일(금) ▲재정경제부 -부총리, 제5차 모악포럼 강연(07:30)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산업자원부 -당진화력 5,6호기 준공식(06:00) -우리나라 철강 누계 생산량 8억톤 돌파(11:00) ▲농림부 -종자산업법 개정관련 공청회 개최 결과(11:00) -돼지고기 수급 및 가격동향(11:00) ▲보건복지부 -2005년도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 통계현황(06:00) ▲금융감독위원회 -인터넷 법률상담 운영실태(06:00) -유가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관련 규정 개정안(12:00) ▲한국은행 -2006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2006년 5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2006.06.04 I 정재웅 기자
  • 롯데쇼핑 "할인점 확장 계획 지속할 것"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롯데쇼핑(023530)이 기업공개 이후 첫 기업설명회(IR)을 열고 할인점 확장 계획이 변함없음을 재확인했다. 증권사들은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최근 인수·합병(M&A) 실패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까르푸, 월마트 등 할인점 인수에 잇따라 고배를 마신 롯데쇼핑은 지난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증권사 센터장과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애널리스트데이`를 개최했다.이인원 롯데백화점 사장과 이철우 롯데마트 사장 등 8개 사업부의 임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롯데쇼핑은 1분기 실적과 앞으로 실적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M&A를 통해서든 부지 매입을 통해서든 앞으로 할인점 사업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을 재확인했다. 이철우 롯데마트 사장은 "M&A 실패를 인정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도 사실이다"며 "그러나 추가적인 딜이 남아있기 때문에 낙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2010년까지 롯데마트 100개 매장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87개 할인점 부지를 매입한 상태이고 나머지 13개 부지는 올해 안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쇼핑이 백화점을 포함한 M&A 기회를 장기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며, 예상보다 강하게 브릭스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메릴린치증권은 지난 31일 리포트를 통해 전했다.한편 왜 M&A에 실패했느냐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이철우 사장은 "까르푸 M&A 과정에서 세부적인 협상 조건 때문에 중장기 투하자본수익률(ROIC)이 내부 기대치에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06.06.01 I 김국헌 기자
  • 월드컵이 쏜다 싸게싸게 사자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한국 축구대표팀이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 지난 23일. 밤거리에는 축구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환성과 탄식이 흘러 넘쳤다. 사람들은 이날 환호를 지르고 박수를 치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의 향수와 함께 2006 독일 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느꼈을 것이다. 독일 월드컵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면서, 업체들도 할인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준비해 축구붐을 일으키고 있다. 월드컵이 정작 시작되면 응원 티셔츠나 응원 도구가 절실해지기도 한다. 티셔츠나 각종 응원도구 등을 무료 증정하거나, 싸게 파는 행사도 적지 않으니 알아둘 만하다.◆월드컵 즐기고, 물건도 싸게 사고현대백화점 목동점은 6월 2일부터 11일까지 ‘독일주방용품 대전’을 열고, 독일 브랜드인 휘슬러와 실리트, WMF 등의 주방용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독일 크리스털 특가전도 진행, 1만~6만원대에 판매한다.롯데백화점 본점은 6월 30일까지 월드컵 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프로스펙스 매장에서는 축구화와 축구공을 정상가격과 비교해 40% 할인 판매한다.갤러리아 수원점은 5월 28일까지 아레나 수영복을 20% 할인 판매하는 등 수영복과 여성캐주얼 등의 일부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는 6월 1~11일 매장에 진열된 삼성 디지털 TV를 5~8%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이순주씨는 “진열된 디지털 TV를 구매할 경우, 11일 이후에 배송된다”며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5월 31일까지 ‘삼성·LG 대형 TV 특별초대전’을 열고, 대형 TV를 평소보다 1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 보르도 LCD 40인치 일체형을 297만원, LG LCD 42인치 일체형을 299만원에 판매한다. <!--google_ad_section_end-->◆응원용품 싸게 사거나 무료로 받기현대백화점은 아레나 스포츠의 한국 축구선수단 승전기원 응원티셔츠를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 셔츠에 비해 30~40%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 등의 문구가 새긴 민소매 스타일이다.홈플러스는 5월 31일까지 아동용 응원 티셔츠를 1만3900원선에, 아동용 응원모자를 9900원선에 판매한다. 이 밖에 응원타월과 독일 월드컵 마스코트인 골레오 인형, 월드컵 4강기원 가방 등을 판매한다.더페이스샵은 6월 7일부터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빨간색의 월드컵 응원부채를 증정하고,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응원 티셔츠를 추가로 준다. 더페이스샵의 김미연 팀장은 “월드컵 응원 티셔츠는 5만장 한정으로 증정하며, 남녀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된다”고 말했다.◆축구 전문가라면 노려볼만한 이벤트우리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 woori.com)은 6월 1~20일 ‘16강 진출국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드컵 참가 32개국 중 16강에 진출할 팀을 맞힌 고객에게 경품을 지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250명의 고객을 추첨해 ‘미스 사이공’ 뮤지컬 입장권을 제공할 계획이다.제주신라호텔에서는 6월 1~13일 한국의 3경기 점수를 맞힌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아드보카트 감독 친필 사인이 있는 축구공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숙박 절차를 밟을 때 프런트 데스크에 비치된 응모함에 응모하면 된다. 예선 3경기 점수를 다 맞힌 고객이 우승팀까지 맞혔을 경우 1박 스위트룸 숙박권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 물먹은 롯데, 새 전략짜기 `고심`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롯데가 유통명가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절치부심하고 있다. 롯데는 거의 다 잡았던 한국까르푸를 이랜드에게 빼앗기는 하면, 경쟁업체인 신세계(004170)가 월마트 코리아를 인수할 때는 낌새조차 채지 못했다. 특히 롯데쇼핑(023530) 상장으로 3조4000억원의 실탄을 장전해 놓고도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당했다는 데 대한 충격도 적지 않다. 이랜드가 자기돈 3000억원만 가지고 1조 7500억원에 한국까르푸를 인수했다는 사실도 롯데로서는 가슴이 아플 수 밖에 없다.◇1위 뺏기고..주가는 바닥 이번 신세계의 월마트 인수로 롯데는&nbsp;유통업체 1위라는 타이틀마저 신세계에 내주게 생겼다. 신세계그룹의 지난해 유통부문 매출은 9조3822억원. 롯데쇼핑과 롯데역사, 롯데미도파 등 롯데그룹의 유통계열사 매출 9조8946억원에 비해 5000억원 가량 뒤지는 금액이다. 하지만 월마트 인수로 얘기가 달라졌다. 월마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8217억원. 신세계 매출과 월마트 코리아의 매출을 더하면 10조2039억원으로 롯데에 3000억원 가량 앞서게 된다. 신세계는 이 기세를 몰아 유통업계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막강해진 바잉파워를 바탕으로 국내 할인점 시장을 장악하고, 중국 진출을 가속화해 롯데가 따라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 또 주당 40만원에 상장된 롯데쇼핑 주가는 신세계 월마트 코리아 인수라는 악재의 영향으로 24일 한때 32만8000원까지 빠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는 연일 상승행진이다. 25일에도 전일보다 1만2000원 오른 47만2000원에&nbsp;장을 마감했다. ◇롯데만의 `마이 웨이`..재역전 가능할까 롯데는 일단 현재 벌려놓은 사업에 우선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오는 12월 미아점과 러시아 모스크바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현재 46개인 롯데마트도 올해 9개를 더 오픈, 연말에는 55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도 10개 이상의 할인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내달 5일로 잡힌 까르푸 야탑점 경매에도 참가, 분당 지역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할인점 진출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롯데 관계자는 "베트남은 소매시장 뿐만아니라 아웃소싱 기지로서도 큰 가치가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업계에서는 또 롯데가 지방백화점 및 소규모 유통업체에 대한 M&A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롯데는 이미 청주 백화점 인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유통시장의 포화로 신규출점이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업체 인수는 롯데로서 당면과제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해가 갈수록 부지 확보가 힘들어 지고 해당 지역 주민 반발로 인허가 과정이 어려워 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에 있는 중소 백화점이나 할인점 인수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화점이든 할인점이든 우선 인수를 한뒤 자사 입맛에 맞게 다른 유통업태로 변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한국까르푸 인수에 실패한 롯데가 정유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에쓰오일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미 자사주 28.4%(3198만주)를 매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다.
2006.05.25 I 손희동 기자
  • 신세계의 월마트 인수, 평가는 좋은데..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국내외 증권사들이 한 목소리로 신세계(004170)의 월마트 인수에 대해 "잘 샀다"고 호평했다. 단기적으로 영업실적에 부담이 가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할인점 1위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nbsp;신세계의 인수가 롯데쇼핑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nbsp;좋은 평가와는 달리 주가는&nbsp;맥을 못추고 있다. 신세계 주가는 23일 오전 9시 36분현재 전날보다 1만4000원이 빠진 44만6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인수조건 합리적..시너지도 기대&nbsp;애널리스트들은 우선 월마트 16개 점포의 인수가격이 적당하고, 기존 이마트 매장과 중복 점포수도 적다고 평가했다. 김영로 도이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랜드가 까르푸 점포 하나에 565억원을 지불한 반면 신세계는 월마트 점포 하나당 516억원을 내기로 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오승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코리아의 점포가 기존 이마트 점포와 중복되는 것은 5개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월마트코리아와의 시너지 효과도&nbsp;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 헤더 리 UBS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마트 인수로 이마트의 매장 공간이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안지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마트가 지난 2004년 이후 누적 적자를 내고 있지만 월마트의 핵심 점포들이 일산, 화정, 중동, 인천, 평촌 등 신도시 상권 또는 아파트단지 재개발 예상지역이어서 오는 2007년 이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또 할인점 1위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구매협상력도 높아지고, 중국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nbsp;◇ 장기 호재 다만 단기적으로 지분법평가손실 반영과 인수 차입금·리뉴얼비용 등으로 영업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월마트가 104억원 적자를 기록해 당분간 지분법손실이 예상된다"고&nbsp;언급했다. 구창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순차입금이 월마트코리아 인수로 기존 1조8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인수대금은 8250억원으로 점포당 리뉴얼비용을 포함하면 실제 인수금액은 대략 95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월마트코리아 인수 부담은 단기적이고 성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가 지배적이다.김기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영업 노하우로 월마트의 매출이 2007년부터 늘어나 오는 2008년에는 인수자금 조달비용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nbsp;그럼에도 23일 신세계 주가가 상승은 커녕 뒤로 크게 밀리는 것은&nbsp;외국인 매물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의 월마트 인수가 롯데쇼핑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nbsp;`중립`평가가 우세하다.&nbsp;박상희 골드만삭스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마트 점포 가운데 어느 하나도 롯데마트와 겹치는 것이 없어 이번 인수가 롯데쇼핑에 미치는 영향력은 없다"고&nbsp;분석했다.
2006.05.23 I 김국헌 기자
`월마트가 이마트로`..신세계 할인점 독주체제
  • `월마트가 이마트로`..신세계 할인점 독주체제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월마트 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nbsp;할인점 업계에서 이마트의 독주체제가 굳어지게 됐다. 신세계는 22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월마트 코리아 지분을 8250억원에 전량 인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신세계는 향후 3주간의 실사작업을 벌여 최종 인수자금을 결정한 뒤, 공정위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까르푸에 이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마저 국내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국내 경쟁업체들은 업계 판도변화와&nbsp;함께&nbsp;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nbsp;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nbsp;▲ 신세계의 월마트 코리아 인수 계약 체결 장면&nbsp;◇신세계 이마트, 할인점 95개 확보..독주 가속화이날 인수 결정으로 신세계 이마트는 국내시장에서 95개의 할인점을 확보, 45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023530)의 할인점 롯데마트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매출면에 있어서도 이마트의 8조1000억원에 월마트 코리아 매출 8000억원을 합쳐 8조9000억원을 기록, 9조원 규모를 바라보게 됐다. 이는 매출규모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4조6000억원의 2배 수준이다. 신세계는 특히 새로 인수한 월마트 매장의 경우 이마트와 겹치는 곳이 2, 3곳에 불과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사실 지금 국내 사정을 볼때 신규 출점하기가 어려운 여건"이라며 "단시일내 16개 점포를 새로 확보하게 돼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nbsp;"이마트 노하우로 월마트 16개 점포를 운영해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이제 국내 할인점 시장에서는 안정된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심산이다. 구학서 사장은 "중국사업에 더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며 "중국 투자를 좀더 앞당기고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업체들..`허탈` 할인점 업계 2, 3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신세계의 `깜짝발표`에 바짝 놀라 긴장하면서도 애써 태연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분위기다. 한국까르푸에 이어 월마트 코리아 마저 경쟁업체에 빼앗긴데 따라 향후 불리한 시장입지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마트가 확보한 16개 점포는 홈플러스와 겹치는 곳이 거의 없어 판도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장기적인 출점 계획에 대해서는 다시 점검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3위인 롯데마트의 경우는&nbsp;허탈함을 감추려는&nbsp;분위기가 역력하다. 3조원대의 실탄을 가지고도 한국까르푸 인수에 실패한데 이어, 월마트 코리아 인수때는&nbsp;아무 것도 몰랐다는 자괴감이 크게 작용하는 기색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 별다른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매장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세계적 유통업체 줄줄이&nbsp;고배..`왜?` 월마트 코리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원하는 규모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철수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한국까르푸가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할 때 말했던 이유와 비슷하다. 세계 1, 2위 유통업체 모두 한국시장에서의 실패를 인정한 것이다. 조 햇필드 월마트 아시아 사장은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봤을때 5년내 2, 3위 달성도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nbsp;세계 1위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지난 98년 한국마크로 4개 점포를 인수하면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96년 개방된 한국 유통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둔 판단이었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의 성적표는 세계 1위 업체치고는 초라한 수준이다. 현재 전국에 16개 점포를 운영, 규모면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000억원. 이는 국내 할인점 1위 기업인 신세계 이마트의 10분의 1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해 영업손실 104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 등 장사수완 또한 신통치 못했다.&nbsp;세계적인&nbsp;명성을 믿고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외면한데다 상품 배치에도 문제점을 노출한 것이 고배의&nbsp;이유로&nbsp;꼽히고 있다.월마트는 다만 이번 철수와는 별도로 한국과의 인연은 계속 될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조 햇필드 사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 주요 기업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뒀다"며 "한국 시장의 역동성을 감안, 글로벌 소싱 기지로서의 한국의 역할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nbsp;&nbsp;
2006.05.22 I 손희동 기자
  • 개성공단 진출中企, 대기업과 상생협력 추진한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개성공단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협력사인 대기업간 상생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산업자원부는 16일 개성공단 진출기업과 대기업 협력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시범단지에 이미 입주, 생산가동중에 있거나 1단계 본단지를 분양받은 진출 중소기업들중 우선적으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기업들이 생산 납품하고 있는 대기업 및 대형유통업체 등의 협력사들과 생산, 판로지원, 기술협력 등을 추진하는 것.이번 협력은 최근 환율 하락,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3중고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활로개척과 생산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북한 땅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게 된다.대표적인 사례로는 대화연료펌프(자동차 연료펌프)와 현대모비스(012330), 제씨콤(통신케이블 모듈)과 파워콤, 호산에이스(공기청정기 코일)와 LG생명과학(068870), 유한양행(000100), 용인전자(소자코일)과 삼성전자(005930), 부천공업(전선제작)과 대림자동차 등이다.또한 다수의 진출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인 행복한세상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참가했고 특히, 태성산업(화장품용기)은 한일 합작기업으로서 한국콜마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산자부는 올해 있을 1단계 잔여부지 분양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진출기업과 대기업협력사간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시켜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산자부 정세균 장관은 오는 17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아파트형공장 기공식행사에 참석, 우리 중소기업들의 개성공단 진출을 적극 장려하는 기회를 갖는다.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아파트형공장 기공식행사는 지난 2005년 9월에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중 일부를 분양받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상 5층의 2개동 규모에 영세한 국내 섬유 봉제 업종의 약 35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내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6.05.16 I 이정훈 기자
  • 롯데쇼핑, 실적개선 기대감 기반영..`보유`-우리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5만1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롯데쇼핑(023530)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개선되었다. 롯데쇼핑의 분기 실적 추이는 향후에도 전년동기대비 개선추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이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며, 한국까르푸 인수 실패에 따라 당분간 주가촉매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한다. -물론 장기적으로 롯데쇼핑의 할인점 사업강화는 주가와 사업부문의 이익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 역시 점차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12개월 목표주가로 기존의 45만1000원(목표시가 총액 13조700억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의 2006년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8.5배 수준이다. -롯데쇼핑의 1분기 잠정 실적이 총매출 2조2543억원(전년동기대비 8.2%), 영업이익 1874억원(13.5%), 순이익 1797억원(35.3%) 등으로 발표되었다. 전체적으로 영업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분법평가이익과 금융수지 등 영업외 수지가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 소비경기 회복과 전년의 신규출점 효과, 상장 기념 프로모션 행사 등이 효과를 주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총매출 증가율보다 높았는데, 수수료율 인상과 할인점 부문의 규모의 경제 효과 확대 등에 따라 영업레버리지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에 그쳤다. 한편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금융수지가 상장 자금 유입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약 240억원 개선되었으며, 지분법평가이익도 롯데카드의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06년 예상 실적을 총매출 9조9726억원(전년동기대비 12.8%), 영업이익 7776억원(12.9%) 및 주당순이익(EPS) 2만4415원(-10.6%) 등으로 조정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4%와 1.8% 하향된 반면, EPS는 0.9% 상향되었다. -전체적으로 1분기의 실적 결과를 반영한데 기인한다. 지분법평가이익을 2026억원(30.6%)으로 종전대비 12.5% 상향 조정했다. 연간 법인세율은 당초 전년수준(25.3%)에서 1분기 수준(27.3%)으로 조정했다. -2006년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개선 추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롯데마트 신규출점 확대(지난해 5개점에서 12개점 예정)와 총매출 대비 판매마진 개선(27.7%, 0.3%p)을 바탕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다. 또한 대규모 상장 자금(3조6000억원) 유입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796억원)와 롯데카드 등 계열사 지분법평가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외수지도 개선될 전망이다. (박진 애널리스트)
2006.05.08 I 김국헌 기자
  • 까르푸 매각 `유통株에 긍정적`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28일 한국까르푸가 이랜드그룹을 최종인수자로 결정하면서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불확실성이 해소돼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에 모두 긍정적이며 앞으로 실적전망치도 달라질 것이 없다는 평가다. 대우증권은 "까르푸 인수주체와 인수가격 불확실성으로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주가가 과거 3~4개월 간 오르지 못했다"며 이번 인수 결정으로 기관투자자의 매수 의사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또 할인점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 롯데쇼핑, 홈플러스 입장에서 현재의 구도가 유지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흐름에서 단기적으로 롯데쇼핑에 악재인 반면 신세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는 단기적으로 할인점 1위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반면 롯데쇼핑의 할인점 사업 성장성 기대감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 오히려 할인점 업계의 경쟁구도가 더 심화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롯데쇼핑이 까르푸 인수에 실패하면서 신규출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할인점 점포 수가 크게 증가해 할인점 업계의 경쟁은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화증권도 "이랜드가 기존의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함께 할인점 2위군을 형성해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6.05.02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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