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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기에도 여전한 인기 ‘초품아 단지’
  • 부동산 침체기에도 여전한 인기 ‘초품아 단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 침체기에도 ‘학군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가운데 중고등학교 보다 초등학교 접근성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게 되는 30·40세대가 주택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를 하면서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란 분석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조감도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실제 분양시장 상위권은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가 싹쓸이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 보면 올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9곳은 반경 300m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 강동구 둔촌동에 분양한 ‘더샵둔촌포레’는 47가구 모집이 4374명의 청약자가 모여 경쟁률이 93대1에 달했다. 100m 거리에 선린초등학교가 위치한 단지로 둔촌중·둔촌고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지방 시장도 초등학교 인근단지는 경쟁이 치열하다. 단지 바로 곁에 탕정8초등학교(2027년 3월 개교 예정)가 들어서는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월 분양한 1차 단지가 52대1 5월 분양한 2차 단지가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산초등학교로부터 100m 거리에 위치한 대구범어아이파크도 4월 진행한 청약에서 경쟁률 16대1을 기록했고 한 달 만에 완판했다.실제 부동산R114가 전국 성인남녀 50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입지 요건을 ‘교육환경’으로 꼽은 응답자가 29.73%에 달했다. 이어 교통(25.13%)과 쾌적성(21.21%) 등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전국 곳곳에서 뛰어난 초등학교 접근성을 갖춘 주요 단지가 공급을 알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인천 연수구 송도동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분양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일원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전체 3270가구(아파트 2728가구·오피스텔 542실) 규모다. GS건설㈜·제일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 옆으로는 유치원(계획)과 초등학교(계획) 중학교(계획) 부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연가구 국제캠퍼스 및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다양한 학교들도 가깝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에서는 대우건설 시공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눈길을 끈다. 총 3700여 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며 1681가구(1단지)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다.전남 순천시 풍덕동에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순천만국가정원 앞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다. 풍덕초·풍덕중 등 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전북 전주 에코시티에는 ‘에코시티 더샵 4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전라중이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자연초 화정초 화정중 전라고(예정)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깝게 위치해 있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등 학교들이 밀집해 있고 양정동 학원가도 가깝다.경남 김해시 구산동에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구산초등학교가 있으며 구산중·고도 도보거리에 있다. 삼계동 일대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2024.05.13 I 박지애 기자
서반포·DMC 타지역 붙이기 '꼼수'…정작 명칭 떼는 강남 아파트
  • 서반포·DMC 타지역 붙이기 '꼼수'…정작 명칭 떼는 강남 아파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흑석동 아파트에 ‘서반포’ 명칭을 추진하다 논란이 된 사례처럼 ‘지역명’ 속이기 꼼수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최상급 선호지인 강남 내 아파트에서는 지역명 자체가 사라지는 경향이 도드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타 지역명을 끌어오는 행위를 통해 실제 가치가 생성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김태형 기자)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새롭게 짓는 아파트 명칭을 ‘서반포 써밋 더힐’로 홍보했다. 실제 지역명에도 없는 서반포를, 그것도 타 행정구역에 있는 아파트가 가져다 쓰려 하자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조합은 “오해였다”며 논란은 일단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습이다.이같은 소위 ‘상급지 지역명 가져다 쓰기’는 이미 예전부터 횡행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DMC(디지털미디어시티)와 목동이다. DMC는 마포구 상암동 일대 상업·업무지구를 뜻한다. 문제는 DMC 세 글자가 실제 아파트가 있는 지역명보다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번지면서다. 실제 상암동 왼쪽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위쪽으로는 고양시 향동동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북가좌동, 심지어 은평구 증산동까지 DMC 명칭 사용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정작 상암동 내 아파트들은 DMC가 아닌 ‘상암월드컵파크’라는 명칭을 쓴다는 점이다.목동이라는 지명을 두고는 관청과 소송까지 벌어진 사례도 있다. 2014년에 지어진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롯데캐슬아파트’는 ‘목동센트럴롯데캐슬’로 이름 변경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허가권자인 양천구청이 변경 승인을 내리지 않자 입주자 대표회의는 서울행정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2022년 나온 2심 결과는 원고인 입주자 대표의 패소로 끝났다.서울고등법원은 해당 재판에서 지명 변경으로 인한 혼동 가능성을 우려했다. 재판부는 먼저 “아파트에 관한 경제적·심리적 만족을 얻기 위해 아파트 명칭변경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명칭에 사용하는 것을 쉽게 승인해줄 경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목동’이 아파트 명칭에 무분별하게 사용됨으로써 실제 행정동과 아파트 명칭의 불일치에 따라 일반인들의 인식에 행정동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위치 파악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특이한 점은 해당 아파트 입구간판은 여전히 목동센트럴롯데캐슬로 돼 있다는 점이다.다만. 신월·신정동에 속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아파트’, ‘목동힐스테이트아파트’, ‘래미안목동아델리체아파트’, ‘호반써밋목동아파트’ 등 지어질 때부터 ‘목동’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현재도 별탈 없이 유지 중이다.반면 정작 최상급 입지로 불리는 강남권에서는 지역명을 뺀 아파트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대비된다. 대표적으로는 래미안 아파트를 들 수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페를라’, ‘래미안 원펜타스’, ‘래미안 레벤투스’ 등은 모두 강남권이면서도 지역명이 빠져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역시 마찬가지다.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강남이 아닌데 강남을 붙인다는 것은 ‘강남처럼 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 뿐”이라며 “설령 ‘서반포’를 붙인다 해도 동작구인지 모르고 해당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지역 안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은 의미가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2024.05.13 I 박경훈 기자
캠코, 1893억 규모 압류재산 1371건 공매
  • 캠코, 1893억 규모 압류재산 1371건 공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는 13일부터 14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1893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371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215건, 동산 156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87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93건을 포함해 총 203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2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캠코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아파트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 아파트와 ‘콘도회원권’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해당 물건들은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24.05.10 I 송주오 기자
아파트 '국민 평형' 여전한 인기… 청약자 절반 몰려
  • 아파트 '국민 평형' 여전한 인기… 청약자 절반 몰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이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서비스면적을 활용한 특화설계로 주거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대형 평형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호도를 토대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도 우수하다는 점에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신영지웰 평택화양.청약시장에서도 국민 평형으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총 19만515개로, 이 중 전용 84㎡에 전체의 49.9%에 달하는 9만5012건이 집중됐다. 이는 지난 1년 간 84㎡ 타입에 접수된 비율인 43.2% 대비 약 6.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동일 단지 내에서도 국민평형의 경쟁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올 3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 타입은 일반공급 28가구 모집에 3824명이 몰려 13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용 112㎡ 타입은 2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 1월에 분양한 인천 서구 일원의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84㎡A 타입은 85대 1로 단지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몸값 오름세도 눈에 띈다. 일례로 서울 송파구의 ‘헬리오시티’ 전용 84㎡ 타입은 올 4월, 전년동월 대비 16.67%(3억원) 상승한 21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용 130㎡ 타입이 동기간 가격동결인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인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 1단지’ 역시 전용 84㎡가 지난 1년간 35.36%(1억3400만원) 올라 5억1300만원에 거래된 반면 전용 133㎡ 타입은 500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에 더해 소규모 가족 증가가 맞물려 분양시장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환금성이 우수하고,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전용면적 84㎡ 타입으로 구성된 신규 분양 단지도 청약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는 5월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9-1블록에 ‘신영지웰 평택화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5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31번지 일대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체의 85%에 달하는 545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롯데건설은 5월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593번지 일원에서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14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동원개발은 5월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822-1번지 일원에 ‘무거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580가구(아파트 481가구, 오피스텔 99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2024.05.10 I 이윤화 기자
‘병세권’ 대학병원 인근 단지 인기…“반 년 만에 1억 P붙기도”
  • ‘병세권’ 대학병원 인근 단지 인기…“반 년 만에 1억 P붙기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주택시장에 일명 ‘병세권’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병원 접근성이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부족과 의료 대란 장기화로 집값 차이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조감도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산병원을 걸어서 통원할 수 있는 ‘잠실올림픽공원 아이파크’는 억대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 전용 75㎡는 올해 3월 17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16억7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올랐다.잠실올림픽공원 아이파크의 병세권 프리미엄은 3.3㎡당 3400만 원이 넘는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가 올해 3월 3.3㎡당 평균 7788만 원으로 거래되는 사이 풍납동 평균 실거래가는 3.3㎡당 4355만 원에 그쳤다.병세권은 분양시장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평균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희궁유보라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199가구에도 불구하고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더블 병세권’으로 관심을 끌었다.증가하는 병세권 수요를 채우기 위해 각 지자체는 상급종합병원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는 인천경제청과 연세대가 제휴해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연구시설을 포함한 ‘연세사이언스파크’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업계 관계자는 “병세권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의료타운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형병원들도 수익률 하락과 이번 의료 대란 충격으로 투자 여력이 바닥난 상황”이라며 “대형병원 접근성이 생존권이 된다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향후 병세권 희소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런 가운데 인천 송도를 비롯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병세권 단지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인천 송도에서는 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 도보 거리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분양 중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의 송도11공구 5개 단지를 통합해 전체 3270가구(아파트 2728가구/오피스텔 542실) 규모로 조성된다.롯데건설은 5월 부산 부산진구 일원에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동의병원이 가깝다.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 ‘에코시티 더샵 4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성공적으로 공급된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며 전북대학교병원 이용이 용이하다.경기 용인 처인구에서는 대우건설 시공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5월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0㎡ 총 1681가구 규모다. 명주병원이 근거리에 자리하고 용인 세브란스 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GS건설은 전남 순천에서 6월 순천만국가정원 앞에 들어서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다. 순천한국병원 순천희망병원 순천하나병원 등을 근거리에서 이용 가능하다.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인근으로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총 407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서울아산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2024.05.08 I 박지애 기자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1일부터 정당계약
  •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1일부터 정당계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2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입주는 2027년 11월이다. 고객들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인천 도심지역에서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들어선다. 대형공원이 조성되고 교통 호재까지 갖춰 지난달 26일 견본주택 오픈 후 이달 6일까지 총 2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가 꾸준했던 만큼, 정당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인프라도 변하고 인구도 증가해 지역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가구는 2단지 1089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GTX 호재지역이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에 포함됐으며,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상암동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 앞 봉오대로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부평구, 미추홀구 등 인천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서인천IC,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경기도 고양시~서울시 강서·양천구~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을 다시 부천 대장부터 인천시 계양 작전·서구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더불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축구장 11개 규모로 단지 주변을 둘러싸는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곳에서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마련됐다.
2024.05.07 I 오희나 기자
 광명 분양 주목…2주 연속 물량↑
  • [분양캘린더] 광명 분양 주목…2주 연속 물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봄 분양시장의 마지막 달인 5월로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은 2주 연속 분양가구가 증가 한다. 다만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은 줄어든다. 대체휴일 등 연휴로 인해 중순 이후로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 전반적인 분위기가 일부 현장에만 청약자들이 그나마 관심을 보일 뿐 대부분의 현장은 저조한 청약률이 나오고 있어 건설사들이 일정 수립에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다. 5월 둘째주에는 수도권의 경우 오산, 광명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분양이 주로 이뤄지며 지방은 앞서 분양에 성공했던 곳의 후속 물량이 나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2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7곳, 총 710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전주(약 6000가구) 보다 1000가구 가량이 증가하는 수준이다.먼저 금강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 세교2 오산역 금강펜티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GTX-C노선 연장 추진 중인 1호선 오산역과 터미널이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세교3지구 개발을 추진돼 세교1·2지구까지 6만6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5동에 짓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1500여가구의 대단지며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 일대로 정비사업을 통해 꾸준하게 아파트가 공급되며 앞으로 2만50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도 쉽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한다. 올해 1월 조기 완판에 성공한 1차 단지의 후속 물량으로 관심이 높다.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아산역에서 KTX, SRT 등의 고속철도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곡교천, 근린공원(예정)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1곳 뿐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 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힐스테이트 가정더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일대는 총 2만5000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로 변신된다. 초·중·고교가 가깝고 둔산동 학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2024.05.03 I 김아름 기자
아무리 내놓아도 '팔릴 곳만 팔린다'…수도권도 양극화
  • 아무리 내놓아도 '팔릴 곳만 팔린다'…수도권도 양극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안 되고 매물이 쌓여만 가는 적체 현상이 짙어지는 가운데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도 아파트 거래가 될 곳만 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차이가 여전히 크고 경기도도 GTX 개통이나 학군지, 상업 지역 등 호재가 명확하게 갈리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려는 수요 보다 팔려는 공급이 더 늘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을 분석한 결과 4월 말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 매물은 15만 2333건으로 이는 3달 전인 14만 2855건과 비교해 6.6%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이 9.3% 매물이 늘어난 점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전국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쌓여가는 아파트 매물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매물이 빠른 속도로 쌓이는 이유는 팔려는 사람에 비해 사려는 사람이 적게 나타나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해 월별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1월 7825건에서 2월 7584건으로 줄었던 것이 3월 9811건으로 늘었다.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해 3월에 늘어나긴 했지만 고금리 한파가 불기 이전 거래량과 비교하면 아직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긴 이르단 평가다. 2021년 1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1만 9208건으로 올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거래 건수가 차이가 난다. 특히 경기도도 서울처럼 될 곳만 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대표적으로 GTX호재가 있던 동탄은 GTX 역세권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가 지난 2월 22억원을 찍으며 큰 관심을 받은 데 반해 인근 지역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지 않으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재건축을 앞둔 1기 신도시의 경우에도 ‘선도지구’의 가능성이 높은 단지 위주로만 거래가 선별적으로 이뤄져 전체 시장의 매매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가 된 지 2년이 다 되는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시장이 침체했지만 꾸준하게 오를 곳은 지역적 국지적으로 오르며 양극화라는 말이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서울의 송파는 최근 2년간 10% 상승했는데 구로, 노도강은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는 식이었다”며 “그런데 최근에는 경기도도 서울과 같이 경기도 내에서 GTX 개발 같은 호재 발표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 같은 현상은 향후 더욱 심하게 나타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당분간은 두드러지는 호재가 없는 이상 경기도 역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경기도는 쉽게 호가가 안 내려가는 곳으로 인해 매물이 적체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국지적으로 일부 호재가 두드러지는 곳이 아니면 ‘소화되는 정도’로만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여소야대 국면이 되면서 관망세는 더 짙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30 I 박지애 기자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이미지 (자료=롯데건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新주거타운 연양(연산-양정)라인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들어서면 약 1만여 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연양라인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을 갖췄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2, 3, 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사통팔달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경부선 지하화(추진), BuTX(부산형 급행철도) (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가 다양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학교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예정), 부산글로벌빌리지까지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이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 청정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노동청, 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위치하며 5월 개관할 예정이다.
2024.04.29 I 오희나 기자
5월 전국 43개 단지, 약 4만 가구 분양…전년比 489% 증가
  • 5월 전국 43개 단지, 약 4만 가구 분양…전년比 489%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5월 전국 분양시장에 약 4만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분양 물량이 무려 489%나 증가한 규모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노진환 기자)직방은 오는 5월 전국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43개 단지, 총 3만9593세대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월(6720세대)과 비교보면 489%나 증가한 규모다. 전국에서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며 5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많아졌다. 단지 총 규모가 1000세대 이상인 단지는 43개 사업장 중 16개다. 수도권에서는 2만3404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1만8981세대가 공급된다. 이어 서울 2459세대, 인천 1964세대 순이다. 경기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지구주상복합 1694세대를 비롯해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세대,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세대, 용인시 처인구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 1681세대,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서한이다음그레이튼 1138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수도권 곳곳에서 공급된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세대, 마포구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1101세대 등이 공급된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1단지 1964 세대가 5월 분양예정 물량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1만6189세대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울산 3047세대 △충남 1854세대 △대전 1779세대 △부산 1581세대 △충북 1451세대 △대구 1431세대 △제주 1401세대 △강원 1377세대 △경남 975세대 △전북 576세대 △경북 491세대 △광주 226세대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강원 속초시 더샵속초프라임뷰 1024세대,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 2033세대, 충남 아산 탕정푸르지오센어파크 1416세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A8블럭 1451세대 등이 5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4월 분양 실적은 당초 공급 계획 대비 60% 수준에 그쳤다. 4월은 총 4만825가구(일반분양 3만4천91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4일 기준으로 실제 분양이 이뤄진 물량은 2만4391가구(일반분양 1만8352가구)로 집계됐다. 일반분양만 놓고 보면 공급실적률은 54%로 더 낮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분양 물량인 1만5192가구에 비교하면 공급 실적이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9 I 이윤화 기자
 사라진 봄성수기…5월은 물량 회복하나
  • [분양캘린더] 사라진 봄성수기…5월은 물량 회복하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5월 첫 주 분양시장은 전국 7개 지역에서 전주 보다 약 2000가구 가량 물량이 늘어난 약 5900여가구가 분양한다. 봄 성수기로 꼽히던 4월 분양시장은 2~3월보다도 적은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5월은 3~4월에 미쳐 분양하지 못했던 물량들이 밀려 들어오면서 4만가구 안팎의 물량이 계획되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5월 1주에는 인천 계양, 대전 중구, 강원 원주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들 상당수가 대단지 들임을 감안할 때 이들 단지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5992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 기준).먼저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계양구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과 E노선이 추진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효성서초, 효성중·고 등 여러 학교들이 가깝고 단지 안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는 ‘문화자이SK뷰’를 분양한다. 도보 5분거리에 동문초가 있으며 보문산대공원, 사정공원, 대전보훈공원, 한밭도서관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차량 5분거리에 KTX서대전역이 있고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문화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동에 짓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원주 원도심 일대로 여러 정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일산초교와 병설유치원이 가깝고 학성중, 원주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모델하우스는 5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각각 경기 2곳,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등에 위치한다. 금강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짓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티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연다. GTX-C노선 연장 추진 중인 수도권전철 1호선 오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세교3지구 개발을 추진되고 있어 단지가 있는 오산세교지구 일대는 약 15만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신도시로 바뀐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 1단지, 2단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도보권이며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등의 명문 고교들과 대구 최대 학원가인 만촌~범어 학원가 등 우수한 학군을 갖는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라엘에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 인근의 공업탑로타리로 일대로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으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주택 건설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변신된다.
2024.04.26 I 김아름 기자
충남 아산 등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 충남 아산 등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기업이나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고소득 근로자들의 주택 수요가 맞물린 영향이다.26일 포에드원에 따르면 직주근접 여건이 잘 갖춰진 지역은 꾸준한 수요가 있어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 (사진=대우건설)올해 1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일원에 분양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청약 결과 3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역시 청약 결과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단지가 들어선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360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광주시 북구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2블록’은 청약 결과 7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33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2월 동일 지역에서 분양한 ‘위파크 일곡공원’ 역시 청약 결과 23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97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단지 모두 인근에 광주첨단과학 산업단지 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모여 있다. 직주근접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어 청약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인근 지역 대비 집값도 높게 형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는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단지가 있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 2캠퍼스 등이 입주해 있다. 탕정면은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한 만큼 아산시 내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탕정면 아파트 평당(3.3㎡) 매매가는 1529만원으로 아산시 평균가(883만원)의 2배 가까이 높다.이 때문에 산단 등이 위치한 지역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5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로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여수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으며 율촌제1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율촌제2·3산업단지, 여수시청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가구 중 1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와 대규모 공장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분양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총 1509가구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산디지털단지가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있고, GBD(강남구청 등), YBD(여의도 등) 권역으로의 출퇴근도 쉽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있다.
2024.04.26 I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최적의 주거 입지를 자랑한다. 먼저,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하는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서울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준서울’ 입지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코스트코, 이케아,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풋살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롯데건설만의 특화설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만큼 주거 편의성도 높다.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전 세대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고, 59㎡B1, B2는 4BAY 구조로 설계돼 공간활용도가 높다. 청약 일정은 오는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 16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마련됐다.
2024.04.25 I 오희나 기자
"교육 때문에 다시 이사"…원도심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
  • "교육 때문에 다시 이사"…원도심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도심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도심은 학군,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노후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원도심 분양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8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사진=포에드원)부동산 업계에서는 노후화된 원도심을 떠나 쾌적한 신도시로 이동했던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과 출퇴근 때문에 원도심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학군이나 학원가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만큼 희소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원도심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부동산 하락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용인시 원도심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2020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10억6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월 동일면적이 7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년 사이 약 2억9000만원 올랐다.지방도 마찬가지다. 강원도 춘천시 원도심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2022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8억700만원에 거래돼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7억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원 이상이 올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같이 새로 조성되는 지역은 입주 초반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겪는 것과 달리 원도심의 경우 학군이나 상권, 교통망 등 모든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면서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 수주를 위해 건설사에서 상품에 많은 공을 들이고, 규모도 큰 경우가 많아 지역의 집값을 견인하는 리딩 단지가 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4월26일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원도심 광명 9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DL건설과 DL이앤씨는 5월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원 범일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4개 동, 49층, 총 1080가구(오피스텔 224실 포함) 규모로 이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384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 홍은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4.04.24 I 이윤화 기자
롯데월드, 35주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공개
  • 롯데월드, 35주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공개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WORLD OF LIGHT)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오는 26일부터 매일 오후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 펼쳐진다.롯데월드는 퍼레이드 개발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과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고, 다채로운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화려함을 더했다. 퍼레이드의 콘셉트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우선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각각 상징색을 보유한 퍼레이드 유닛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퍼레이드 유닛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오프닝 유닛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 분홍이와 주홍이가 함께 등장해 퍼레이드에 대한 소개를 한다. 이어 불사조가 이끄는 유닛이 등장해 붉은 빛을 뽐내며 그 뒤를 라틴 댄서와 황소를 다루는 투우사 등이 따른다. 세 번째 유닛은 ‘빛의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꽃이 핀 마차와 화려한 샹들리에가 가득한 퍼레이드 차량을 선보인다. ‘빛의 기적’을 모티브로 한 네 번째 유닛에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곰 캐릭터인 화이트베어와 펭귄, 북극여우 등 극지방 동물들이 오로라와 함께 빙하를 떠다니는 장관을 연출한다. 다섯 번째 유닛에는 ‘빛의 즐거움’을 담았다. 돛을 단 배가 푸르른 바다 위를 시원하게 가르며 바다 아래에 비친 빛을 표현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아울러 기존 실내 어드벤처 1층 중앙 드림캐슬의 위치에 새롭게 들어선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는 구 형태의 조형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손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퍼레이드를 마련했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손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굿 메모리 크리에이터(Good Memory Creator)’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월드)
2024.04.23 I 김명상 기자
'깜깜이 관리비' 정부 조사로는 한계…민간 감독위탁 추진
  • [단독]'깜깜이 관리비' 정부 조사로는 한계…민간 감독위탁 추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에 신축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며 관리비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는데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관리비 사용내역 공개 의무 단지가 이를 공개하지 않아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차단체가 하는 기획 조사 역시 비정기적이고 대상 기준이 없다.조사 범위는 넓고 사각지대가 많은 아파트 관리비의 효율적인 관리 감독을 위해 정부는 전문기관에 일부 관리감독 기능을 위탁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또 사전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의 경보 항목도 늘릴 예정이다. 국내 공동관리주택 공개단지 관리비 총액 추이 그래프 [사진=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관리비 급증하는데 의무공개 단지, 공개 안해도 그만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아파트)을 통해 관리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 규모는 지난해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0조원에서 2020년 21조7000억원, 2021년 22조9000억원, 2022년 24조9000억원으로 매년 늘어났는데 지난해는 특히 1년만에 3조원이나 급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관리비 내역을 공개하는 단지는 현재 약 1090만 가구 수준이다. 지난해 유독 가파르게 관리비가 상승한 것은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냉·난방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관리비 관련 비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합동 조사 결과 2021년에는 189개 단지 조사에서 2534건의 관리비 관련 행정처분을 내렸고, 2022년은 196개 단지 2709건, 2023년은 197개 단지 2735건으로 늘었다. 조사 대상 단지수도 늘었지만 그에 비해 행정처분건수는 더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아파트 단지 중 극히 일부에 해당된다. 워낙 대상 범위가 넓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리감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재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감독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입찰·담합 위주로 조사를 진행하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자 선정 적정성과 의무 단지 관리비 공개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으며 결과를 지자체에 전달한다. 지자체는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행정처분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부분 일부 단지를 대상으로 한 ‘샘플 조사’로 시행되기 때문에 입찰·담합이나 사업자 선정 문제는 입주민들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지자체 등에 문제제기를 하거나 정부의 샘플 조사 대상이 되지 않는 한 발견되기 어렵다. 또 현재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지만, 관리비를 공개하지 않아도 이를 파악하기 조차 어려워 조취를 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관리실 관계자는 “관리비 공개 의무 단지여도 일부는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공개가 의무이지만, 정부에서 시행하는 샘플 조사 대상이 되지 않는 한 발각될 확률은 거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파트 관리 관련 사업자 선정의 투명화를 위해 전자입찰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이 역시도 앞선 서초 롯데캐슬클래식아파트의 사례처럼 ‘최저 입찰’로 업체를 선정 후 과다한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는 부분까진 잡아내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아파트 관리비 조사 주체별 권한 표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장충금 사용 적정성 감독 “민간기관 위탁 검토중” 정부는 아파트 관리비 투명화를 위해 조사 횟수를 늘리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조사 인력의 한계를 감안해 민간 전문기관에 일부 관리감독 기능을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두고 업계와 입주민들도 회계 감사 수준에 그치는 현 외부 감사를 민간에 위탁해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장 국토교통부는 올해 10월부터 아파트 관리비 공개 의무 대상을 현재 300가구 이상 단지에서 100가구 이상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관리비 항목 중 유독 논란이 많은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 에 대한 위탁감독을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매년 조사를 하기도 하고 정부와 공정위가 조사한 결과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체 단지를 모두 조사할 수는 없는 점을 감안, 외부에 민간 전문기관을 선정해 장충금을 위탁감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준공 사용 검사권자인 지자체장이 검증할 기관에 위탁해 설비대로 장충금 사용이 됐는지, 과다 청구는 없는지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부분은 법 개정 사안으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외부 감사를 두고 아파트 관리비를 관리·감독할 필요성은 업계에서 지속 제기된 바 있다. 국내 아파트 관리비 관련 소송을 진행해 온 한 변호사는 “끊이지 않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를 잡기 위해 대안으로 라이센스를 신설해 해당 라이센스를 받은 외부업체가 아파트 공사 발주·입찰·검수 등이 적정하게 진행되는지 감시·감독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온다”며 “현재는 회계법인이 아파트 관리비를 회계감사하는 수준에 불과해 아파트 관리 공사와 관련한 비리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전했다. 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공개하는 것을 넘어 회계감사도 받아야 하지만, 회계감사로는 관리비 비리를 전부 잡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단 지적이다. 회계 감사는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기본적으로 공사비 단가에 대한 정보가 없는 회계사가 공사비를 부풀린 내역이나 수선의 필요성 등에 대해 적법한 지까지 판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관리비 조기경보시스템의 경보 항목을 늘려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조기경보시스템은 국토부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관리하는 K아파트 시스템을 통해 충금이 지나치게 늘거나, 관리비 0원 등 ‘이상 데이터’를 집계해 지자체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이상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항목이 많아지면 관리비 비리 사전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4.04.22 I 박지애 기자
 한산한 4월 막바지 분양시장
  • [분양캘린더] 한산한 4월 막바지 분양시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4월 막바지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당초 계획됐던 물량들이 5월 이후로 밀리면서 전주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5월의 경우도 초반에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휴일 등이 있어서 분양 일정들의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중순께나 큰 장이 설 것으로 보여 5월 초까지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경기 성남, 인천 중구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다만 전주 분양 단지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만큼 이번 주에는 어떤 결과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픈 예정 단지는 전주보다 증가한다.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여부에 따라 1~2주 가량 늦어질 수도 있다.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4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3638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 기준). 4월 막바지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당초 계획됐던 물량들이 5월 이후로 밀리면서 전주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다. 먼저 진아건설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 진아 레히’를 분양한다. 도보권에 영종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복합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세대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씨사이드파크, 백운산 둘레길, 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신촌동 성남신촌지구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엘리프 성남신촌’을 분양한다. 올해 첫 신생아특별공급 적용 대상 공공분양 물량이며 서울 강남 세곡동과 인접한 준강남 생활권 아파트다. 세곡천, 세곡해오름 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는 유림E&C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한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며 추후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결로 더블 역세권이 된다. 일광해수욕장이 가까워 오션뷰가 가능하며 삼성물산 조경팀이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 놀이시설들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금주에는 총 6곳의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이며 각각 경기 2곳(평택, 광명), 인천 계양, 충남 아산, 강원 원주에 위치한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짓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를 연다. 도보거리에 복합공공청사,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KTX 직결예정)을 이용하기 쉽다. 경기 광명에서는 롯데건설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초·중·고교가 가깝다.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초·중·고교(예정)가 인근에 들어서며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 일대 학원가도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탕정역을 이용하면 서울 등 수도권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강원 원주시에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2개 블록)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2024.04.19 I 김아름 기자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미분양 무덤’ 대구도 청약 경쟁중…인기 치열한 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미분양 무덤’ 대구에서도 두 자리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며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학세권은 학교나 학원이 가까운 단지로 분양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으며 부동산 침체기에도 선호도가 지속 되고 있다. 특히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어린 자녀가 있는 3040세대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단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30~60세 청약 당첨자(11만148명) 중 30~40세 당첨자는 약 79.54%(8만7617명)으로 50~60세 당첨자(25.72%, 2만2531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이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주요 세대로 실제로 분양 시장은 304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로 나타났다. 상위 1위를 차지한 ‘메이플자이’의 경우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대구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15.3대 1)’의 경우 동산초, 동도초, 황금중 등 학교가 가까웠다.인기는 매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 춘천시 일원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원에 거래돼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동일 면적이 6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만에 2억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지역 명문인 춘천고를 비롯하여 춘천초·중, 남춘천 초·중, 남춘천여중, 춘천교대부설초 등이 밀집돼 있다.앞으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 될 전망이다. 지난 부동산R114가 발표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은 거주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 환경 △교통 △주거 쾌적성 △편의시설 △직장과의 거리를 뽑았다. 이중 ‘교육환경’의 경우 29.73%로 1위를 차지했다.이러한 가운데 학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원도심 최대규모인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여수삼일중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 중이며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들 모두 도보 거리에 학교들이 배치돼 있다.
2024.04.19 I 박지애 기자
PF 우발 채무 5조 넘는데…롯데건설, 관계사 미수금에 발목
  • [마켓인]PF 우발 채무 5조 넘는데…롯데건설, 관계사 미수금에 발목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롯데건설이 그룹 관계사로부터 받지 못한 공사미수금이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 롯데케미칼(011170)과 롯데쇼핑(023530) 등 관계사들의 상황마저 악화하다 보니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등 재무 상황이 녹록치 않은 롯게건설이 급증한 관계사 미수금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건설 본사 주택사업본부 전경. (사진=연합뉴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지난해 말 별도 기준 공사미수금은 총 1조4212억원으로 전년 말 1조668억원 대비 33.2% 증가했다. 공사미수금은 도급받은 공사를 완료하거나 약속한 진행률에 도달했을 때 발주처에 공사비를 청구했지만 받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 관계사 공사미수금 4344억이 중 롯데케미칼과 부산롯데호텔 등 그룹 내 관계사로부터 받지 못한 공사미수금은 4344억원으로 같은 기간 2388억원 대비 81.9% 급증했다. 이는 전체 공사미수금 중 30.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 말 22.4% 대비 8.3%p 상승했다. 즉 롯데건설의 공사미수금을 1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그룹 내 관계사들로부터 30만6000원을 받지 못한 셈이다. 전체 공사미수금 증가폭 보다 관계사 공사미수금 증가폭이 크다는 점에서 그룹이 롯데건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롯데건설이 관계사의 공사미수금에 대해 별도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일반 미수금 대비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다.관계사 중 롯데건설에 대한 공사미수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최대 주주인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 계열 관계사가 롯데건설에 지급하지 않은 공사비는 총 1129억원으로 전체 관계사 미수금 중 26%를 차지했다. 본체인 롯데케미칼이 173억원, 롯데 케미칼 인도네시아가 785억원 등이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호텔롯데도 롯데건설에 대한 공사미수금 규모가 상당하다. 호텔롯데와 그 관계사의 롯데건설에 대한 공사미수금은 총 738억원으로 전체 중 16.9%를 차지했다. 롯데프라퍼티 하노이가 34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쇼핑이 33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각각 73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이밖에 미수금 규모 500억원이 넘는 관계사로는 △블루아일랜드개발 824억원 △넥스트브이시티PFV 702억원 △마곡마이스PFV 628억원 등이 있다.이처럼 관계사를 중심으로 공사미수금이 대폭 늘면서 롯데건설의 매출채권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받지 못한 외상값이 늘어났다는 뜻으로 롯데건설의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건설의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유동 및 비유동 매출채권 규모는 1조4069억원으로 전년 1조613억원 대비 32.6% 증가했다.이에 따른 매출채권 회전율은 같은기간 5.6회에서 4.8회로 0.8회 늘어났고 회전일수도 65.3일에서 75.5일로 10.2일 길어졌다. 매출채권회전율은 매출채권이 영업활동을 통해 현금인 매출로 몇 번이나 전환됐는지는 보여주는 수치다.이들 수치가 하락했다는 것은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그에 따른 대손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고 수익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65.3일이면 충분했던 롯데건설의 매출채권 회수 기간이 떨어진 회전율 탓에 75.5일로 둔화한 것이다.‘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PF 규모 여전히 위험 수준관계사 공사 미수금 확대는 PF 우발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건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현금흐름이 둔화한 상황에서 관계사로부터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돈맥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건설의 PF 위험도는 체급이 비슷한 대형 건설사 대비 열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PF우발채무(본PF+브릿지론) 규모는 총 5조791억원에 달한다. 이 중 위험도가 높은 브릿지론이 4조9761억원으로 전체에서 9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보다 PF우발 채무 규모가 줄었지만 여전히 위험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재무건전성 역시 좋지 않다. 롯데건설의 부채비율은 별도 기준 238.4%로 적정 수준인 2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단기 현금동원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도 117.6%를 기록해 건전성의 기준이 되는 150%를 하회하고 있다.
2024.04.17 I 이건엄 기자
아티제, 수도권 10개 매장에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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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 스타일 카페 브랜드 아티제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클럽 아티제’에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아티제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사진=아티제)이번 서비스는 수도권 내 주요 매장 10곳(역삼역점·서초점·잠원2점·서초역점·역삼신라스테이점·올림픽공원점·송파아이파크점·분당서현점·여의도점·여의도롯데캐슬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 지점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클럽 아티제 앱을 통해 최소 주문 금액 1만5000원 이상시 이용할 수 있으며 홀케이크 메뉴를 포함한 전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아티제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클럽 아티제를 통해 최소 배달 주문 금액 이용 고객은 누구나 배달비 없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1차 오픈으로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던 역삼역점은 이번 프로모션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아티제 관계자는 “아티제의 다채로운 메뉴들을 보다 편리하게 배달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딜리버리 오더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 가능 매장을 더욱 확대 적용할 예정이니 클럽 아티제 앱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 곳에서 포인트 및 쿠폰 혜택을 많이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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