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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김치도 '엔低의 역습'
  • 막걸리· 김치도 '엔低의 역습'
  •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농림축산식품 수출도 일본 엔저(低)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막걸리를 비롯해 소주, 김치 등 일본으로 수출되는 주요 품목들의 수출 물량은 모두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일본으로의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 전체 농림축산식품의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의 수출이 4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아세안(17.9%)과 미국(12.6%), 중국(1.8) 등지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일본(-11.2%), 러시아(-11.5), 대만(-9.6), 홍콩(-8.6) 등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최대 농식품 수출 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 급감이 전체 농식품 수출을 끌어내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금액이 줄었고, 이는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농식품부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소주와 김치의 수출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6.7%, 24.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저가맥주를 일컫는 제3맥주의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16.1% 감소했다. 한때 한류의 중심에 섰던 막걸리의 수출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주 소비층인 젊은 여성의 이탈이 계속 되고 있는 데다, 엔저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일본산 저도주 제품과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막걸리 수출은 170만달러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50.7%나 줄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수출이 감소세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환율하락에 따른 농식품 수출업체 및 농가의 채산성 악화에 대응해 신규로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개설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목별로는 파프리카(33.9%)와 딸기(25.0%), 새송이버섯(10.7%)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딸기의 경우 우수한 품질로 주 수출국인 싱가폴·홍콩 등지에서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인삼(-26.9%), 배(-33.3%), 국화(-38.9%) 등의 수출은 부진했다. 가공식품 중에선 조제분유(83.2%)와 마요네즈(24.7%), 비스킷(19.3%)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궐련(-31.4%), 설탕(-43.7%) 등의 수출은 줄었다. ▲자료= 농식품부
2013.04.09 I 윤종성 기자
국순당, 소형 주점 ‘우리술상’ 확대 나선다
  • 국순당, 소형 주점 ‘우리술상’ 확대 나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순당(043650)이 소형 주점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국순당은 ‘우리술상(www.soolsang.com)’의 가맹점 확대를 위해 오는 11~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국순당의 소형 주점 프랜차이즈 ‘우리술상’ 목동점.‘우리술상’은 지난 2009년 오픈한 소자본 한국형 주점으로 ‘우리술과 우리술에 꼭 맞은 음식을 가장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콘셉트로 현재 직영점 5개, 가맹점 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국순당은 가맹점 규모를 개인 자영업자의 손쉬운 창업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평 내외의 소형 매장을 기본으로, 주거지와 오피스를 배후로 둔 지역밀착형 입지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순당은 또 이번 박람회 기간 중 11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코엑스 세미나실 307호에서 별도의 창업설명회도 개최한다.김춘섭 국순당 상무는 “우리술상은 국순당의 다양한 술과, 우리 음식과의 어울림으로 모든 연령대에게 즐거움을 제공 할 수 친근한 매장”이라며 “지금과 같은 경기 불황 시기에 경쟁력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거 먹어봤니?]국순당, 알코올 도수 6% 막걸리 '대박' 출시☞ 국순당 "영화배우 전지현, '백세주'모델 됐다"
2013.04.09 I 이승현 기자
아웃도어 1번지 '청계산' 직접 가봤더니...
  • 아웃도어 1번지 '청계산' 직접 가봤더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등산화는 K2, 바지는 캐나다 아크테릭스, 재킷은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블랙야크…. 지난달 30일 주말을 이용해 찾은 청계산 등산로 입구는 등산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화려한 원색의 옷들로 주말 등산로는 시내 명동거리를 뺨칠 정도였다. 비단 청계산만의 풍경은 아니다. 요즘 웬만한 등산길은 패션쇼장을 방불케 한다. 국내 유명 산들의 초입이 달라지고 있다. 산채비빔밥이나 막걸리를 팔던 음식점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그 자리에 유명 아웃도어 매장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 등산로 입구의 아웃도어 매장 전성시대를 이끈 선두주자는 ‘청계산’이다. 청계산은 매년 30만명의 등산객이 몰리는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산이다. 그렇다 보니 3~4년전부터 등산복과 등산 용품을 파는 아웃도어 매장이 앞다퉈 들어서고 있다. 지하철 청계산입구역부터 등산로 초입까지 약 500m에 이르는 청계산로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 매장 17곳이 영업 중이다. 최근 3년 새 5곳이나 들어섰다. 도봉산 북한산 검단산 등 서울 근교 다른 주요산도 마찬가지다.우리나라의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5조8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2006년 1조2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6년간 4.8배로 급증한 셈이다. 올해 역시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성장세다.전문가들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성향과 등산하기 좋은 사계절 날씨, 최근의 경제 상황 등이 맞물려 아웃도어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본다.서울 원지동 청계산입구 지하철역에서 원터마을로 가는 굴다리를 지나 청계산 등산로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 매장 17곳이 영업 중이다. 최근 3년 새 5곳이나 더 들어섰다. 도봉산 북한산 검단산 등 서울 근교 다른 주요산도 마찬가지다.○골프·아웃도어 패션 경계 무너져아웃도어 의류와 캐주얼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특히 골프의류 수요를 아웃도어 브랜드가 잠식, 골프웨어 시장이 더욱 축소되는 상황이다. 골프의류의 경우 현재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빈폴골프·르꼬끄골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과 2월 롯데백화점의 캐주얼과 골프웨어 매출은 각각 11%, 3.4% 감소했다.골프의류의 실적이 악화되자 백화점들은 앞다퉈 아웃도어 브랜드의 비중을 늘리고 골프웨어존 축소에 나섰다.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은 올초 골프의류 매장 10곳을 철수시켰다.이런 형편이다 보니 기존 의류업체들도 아웃도어로 눈길을 돌린다. 작년과 올해 국내에 새로 생기거나 수입되기 시작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무려 20여곳에 달한다. 백화점 한 매장 관계자는 “3년 전부터 스포츠 층에서 아웃도어와 골프웨어의 명암이 갈렸다”면서 “요즘 골프장에서도 아웃도어 재킷을 입는 사람들이 수두룩할 정도다”고 말했다.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청계산입구역으로 나오는 에스칼레이터 전경.○젊어진 등산연령·여성층 증가 한 몫40대 이상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산이 젊은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이유다. 등도남(등산화를 신는 도시 남자), 산도녀(산을 즐기는 도시 여자)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소비자 연령이 넓어지고 있다. 나성아 LG패션 라푸마 청계산점 지점장은 “여성고객이 많아지면서 등산용 스커트나 레깅스 등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한 도심형 아웃도어 의류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중장년층 고객에게까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K2에 따르면 실제 20~30대 신규 여성고객은 최근 3년간 385% 늘었다. 같은 기간 40~50대 여성 고객 증가율(245%)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남녀 커플 등산객 수도 크게 늘었다는 게 청계산 인근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헬리한센 매장 관계자는 “부부나 연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30~4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겨냥해 커플룩, 키즈 라인까지 출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장년층들은 물론 중고교생들까지 평상복, 교복 위 재킷으로 즐겨 입는 덕도 봤다.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접근성’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산인구는 지난 2001년 1000만명에서 2013년 현재 약 2000만명으로 추산된다. 1~2시간 안팎이면 산에 갈 수 있는 좋은 접근성이 등산인구를 유입하고 있다.금강제화가 전개중인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 청계산점 매장에서 한 등산객이 제품을 꼼꼼히 고르고 있다.아이더 관계자는 “주5일 근무의 확산, 1997년 IMF, 2008년 금융위기로 실업자의 가파른 증가, 불황에 비교적 돈이 덜 드는 운동을 찾는 것도 증가 요인”이라며 “최근 뜨고 있는 힐링 열풍도 아웃도어 시장의 급성장과 일맥상통한다”고 귀띔했다.날씨 덕도 크다. 작년 하반기 들어 아웃도어 매출이 추춤한 반면 강추위가 찾아오자 다운재킷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이날 몽벨 매장에 들른 한수희 씨(여·46)는 “편한 것도 이유지만 집에서 뒹굴다 먼지 툭툭 털고 나와도 챙겨 입은 것 같은 효과를 줘 즐겨 입는다”며 “혹한이면 혹한이어서 날씨가 좋으면 좋아서 아웃도어를 구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찾은 청계산 등산로 일대에는 봄철을 맞아 회사 워크숍 및 등산 동호회 등의 참석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2013.04.03 I 김미경 기자
국순당, 알코올 도수 6% 막걸리 '대박' 출시
  • [이거 먹어봤니?]국순당, 알코올 도수 6% 막걸리 '대박' 출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국순당(043650)은 알코올 도수 6%짜리 생막걸리인 ‘대박’을 개발하고 시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 생막걸리 ‘대박’은 국순당에서 직접 배양한 전통식누룩과 막걸리 전용 효모를 사용했다. 특히 신제품 생막걸리 ‘대박’은 막걸리 전용 효모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막걸리 맛의 최적화를 위하여 술 빚기에 가장 적합한 전통누룩과 효모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막걸리 전용 효모를 개발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막걸리에는 전용효모 없이 빵 등을 발효시키는데 사용한 일반 효모를 사용했었다. 또 3단 발효법과 냉장숙성 공법을 도입해 막걸리내의 불필요한 잡맛을 최대한 없앴으며 막걸리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토록 개발했다. ‘대박’ 막걸리는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한 3단 발효과정을 거쳐 막걸리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할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였으며 쌀을 찌지 않는 생쌀발효법으로 빚어 쌀의 영양성분이 최대한 살아 있고 쌀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숙취가 적다. 이 밖에도 탄산함량이 높아 청량감이 뛰어나고 발효과정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과일향이 특징이다. 이종민 국순당 차장은 “침체된 막걸리 시장에 신제품 대박을 선보여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코올 도수 6%이며 용량은 700㎖, 유통기한은 10℃이하 냉장보관시 30일, 가격은 할인매장 기준으로 1100원이다.
2013.04.01 I 정재웅 기자
  • 한국씨티, 봄맞이 스타일별 다양한 다이닝 행사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봄기운이 완연한 3~4월에 씨티카드 고객 기호에 따른 다양한 스타일의 다이닝 행사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고 20일 밝혔다. 따뜻해지는 봄날씨와 함께 잦아지는 외출과 늘어나는 외식비용을 감안하여 씨티카드 프리미엄 다이닝은 고객들의 카드사용에 따른 선물을 제공하고자 ‘스프링 경품 이벤트’를 오는 4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씨티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문자 8500)로 이벤트를 등록하고 해당 기간 동안 외식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금번 행사에서 1등(1명)에게는 하나투어 40만원 상당 상품 이용권을, 2등(80명)에게는 콘래드 서울 7만원 식사 바우처를, 마지막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는 비비고 닭강정 또는 떡볶음과 막걸리 1병을 제공한다. 또 씨티카드 와인클럽은 와인매니아들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JW 메리어트 호텔 바루즈(Bar Rouge)에서 진행 중인 무제한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부페를 10% 할인가로 제공한다. 씨티은행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40종의 와인을 각종 핑거푸드 및 치즈와 함께 할인가인 5만 8500원에 즐기실 수 있으며, 더불어 JW’s Grill에서는 세트메뉴나 메인메뉴 주문 시 코르키지비를 최대 3병까지 면제해드리는 혜택을 제공한다.더불어 씨티은행 프리미엄 다이닝은 씨티카드 고객(씨티 BC, 기업카드제외)을 위해 지방 시리즈 제 2편으로 일산, 파주지역 프리미엄 다이닝 30%할인 혜택 자유이용권 행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탈리안, 일식, 한식 등을 망라하는 일산과 파주 지역 인기 식당 총 27개에서 30%할인 혜택을 드리며, 리플렛, 모바일쿠폰 및 홈페이지 쿠폰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씨티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주문 전 제시하여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파주아울렛 이용고객들은 쇼핑 후 자유이용권을 통해 쇼핑으로 출출해진 허기를 달래실 수 있다. 단, 메뉴에 따라 할인이 제한되는 품목이 있을 수 있다.
2013.03.20 I 성선화 기자
특급호텔 최고의 효자 상품은?
  • 특급호텔 최고의 효자 상품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럭셔리’를 내세운 국내 특급호텔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다름아닌 ‘단팥빵’이다. 특급호텔인만큼 인기리에 판매되는 아이템도 특별할 것 같지만 가장 평범해 보이는 ‘팥빵’이 호텔 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19일 관련 호텔 업계에 따르면 단팥빵은 호텔 내 단일 품목으로 연간 1억여원의 매출을 넘는 효자 상품이다. 호텔 VIP멤버십 회원들 중 상당수가 단골일 정도로 오후 시간이면 일찌감치 동이 난다. 롯데호텔 델리카한스의 막걸리 반죽으로 유명한 단팥빵(왼쪽), 그랜드 힐튼 서울 ‘알파인 델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빵들.그랜드 힐튼 서울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알파인 델리 베이커리에서 오전 가장 먼저 완판되는 빵 역시 사워종(Sour Dough)을 넣은 셰프의 특별한 반죽에 통단팥, 꿀, 계피, 버터, 통밤을 넣은 앙금으로 만든 ‘통밤 앙금빵’이다. 알파인 델리의 지배인은 “호텔의 VIP멤버십 멤버들 중 상당수가 통밤 앙금빵을 사가는 단골”이라며 “이 빵을 사기 위해 일부러 호텔을 찾는 이도 많다”고 귀띔했다.르네상스 서울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더 베이커리의 ‘팥빵’도 마찬가지다. 다른 빵보다 3배에서 10배 이상 가까이 만들지만 하루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오전에 모두 판매될 정도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가 매일 아침 10시에 50개 한정 판매하는 흰팥빵도 품절 상품이다. 한 봉지에 두 개를 담아 가격은 4400원. 쫄깃한 식감과 붉은 팥과 흰팥을 곱게 갈아 만들어 단골 고객이 많다.롯데호텔 서울의 델리카한스 단팥빵.막걸리 반죽으로 유명해진 호텔 팥빵도 있다. 롯데호텔서울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의 개당 3000원짜리 단팥빵은 하루 생산량 150개가 모두 팔리는 인기 아이템이다. 막걸리를 넣은 1차 반죽을 하루 동안 냉장고에서 저온숙성시킨 뒤 다음날 2차 반죽을 완성해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베스트셀러 역시 40년 동안 한결 같은 맛을 이어온 ‘명물 단팥빵’이다. 오후 3시 이후가 되면 완판돼 구입이 어렵다. 우유를 듬뿍 넣은 빵반죽에 보통 단팥빵보다 2배나 많은 팥을 사용한 반면 쫄깃한 식감에 달지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관계자는 “아무리 뛰어난 맛을 지닌 새로운 제품들이 나와도 단연 1등으로 판매되는 아이템은 바로 ‘단팥빵’”이라며 “중독성도 강해서 고객들의 재구매 의사가 뚜렷할 뿐 아니라 달콤함을 좋아하는 여성과 오랜 향수를 간직한 중년층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2013.03.19 I 김미경 기자
'하이트 제로', 출시 100일만에 200만캔 판매 돌파
  • '하이트 제로', 출시 100일만에 200만캔 판매 돌파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6일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가 출시 100일만에 200만캔 판매를 돌파 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11월 27일 출시된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첫 달 판매량이 당초 월평균 목표판매량의 3배를 넘어섰고 이번에 출시 100일을 기념하며 200만캔 판매를 돌파하게 됐다. ‘하이트제로0.00’은 술을 마실 수 없거나 금주 중인고객층과 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주 문화를 가져다 주며 큰 인기를 얻었다.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하이트제로0.00의 여러 가지 시리즈와 무알코올 매실주, 무알코올 막걸리 등도 추가로 준비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은 맥주 공정에서 알코올이 발생되는발효 과정을 제외한 제조공정을 거치면서 생산돼 맥주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에 대한 부담까지 없애준다.또 첫 번째 맥즙만으로 만들어 깨끗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100% 유럽산 아로마 호프를 엄선해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재현했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화이트데이 기념 파티 연다"☞하이트진로 '맥스' "세계 맥주 품평회서 아사히·타이거 제쳤다"☞[현장에서]소송에 빠진 기업들..'법보다 시장이 먼저'
2013.03.14 I 정재웅 기자
  • 성인남녀, 하루에 한잔반씩 술 마셨다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가 하루에 한잔반씩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음주문화는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양주나 소주 등 소위 높은 도수 술보다 맥주와 와인, 막걸리 등 낮은 도수 술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맥주와 와인, 일본식 청주인 사케 소비가 꾸준히 증가추세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1년 수입분을 합산한 주류 출고량은 383만334㎘를 기록, 전년 373만2713㎘ 대비 9만9621㎘가 늘었다. 이는 2009년 363만6433㎘로 전년대비 7만7863㎘ 감소한 이래 2년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같은해 20세 이상 80세 미만 성인남녀 인구는 3749만9313명. 결국 성인남녀 한명당 하루에 279.56㎖를 마신 것. 맥주잔이 통상 200㎖(=200cc)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한잔반씩을 마신 꼴이다.주류별로는 맥주가 202만22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희석식소주(92만3028㎘), 탁주(45만8198㎘), 과실주(4만6384㎘), 위스키(2만3371㎘), 청주(2만2329㎘) 순이었다. 지난달 25일 한국주류산업협회 자료에서는 지난해 맥주와 소주 출고량이 각각 330㎖ 기준 56억병과 360㎖ 기준 34억병을 기록한 바 있다. 19세부터 79세까지 3859만명 성인 1인당 소비량은 맥주가 147.1병을, 소주가 86.9병을 나타냈다.특히 수입술의 경우 맥주와 과실주, 청주가 증가한 반면 위스키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맥주 수입분은 8만4232㎘로 전년 6만6395㎘ 보다 1만7837㎘가 늘었다. 이어 과실주가 2만6518㎘로 전년비 1122㎘ 증가했다. 청주 역시 3028㎘를 기록, 직전해대비 155㎘ 확대됐다. 맥주는 수입맥주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과실주는 주로 와인이 주종을 이룬다는 점에서, 청주는 일본 사케가 주류를 이룬다는 면에서 맛의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위스키는 2만1417㎘로 전년 2만2762㎘보다 1345㎘가 감소했다.이에 따라 2011년 주세 수입도 2조7381억1900만원을 기록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세는 2008년 2조7181억7100만원을, 2009년 2조6554억7200만원을, 2010년 2조7020억7700만원을 기록했었다.국세청 관계자는 “제조장 출고량과 수입신고 수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모두 소비됐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그만큼 술 소비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며 “위스키 같은 높은 도수 술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와인이나 맥주, 막걸리 등 낮은 도수 술 선호로 바뀌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2013.03.12 I 김남현 기자
  • [사설] 서울시, 대형마트 판매품목 규제 지나치다
  •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공약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에서 팔 수 없는 품목을 구체적으로 선정해 판매를 규제할 방침이다. 이들 품목은 소주·막걸리를 비롯해 콩나물·양파 등 야채,두부·계란 등 신선조리식품,갈치 등 수산물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모두 51종이다. 서울시 측은 “대형마트와 골목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품목을 추려낸 것”이라며 다음 달 공청회를 거쳐 국회에 법 개정 건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들의 영업시간 및 일수는 법적인 제한을 받게 됐다. 지방자치단체별 규제에 따른 잡음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하지만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지나치게 앞서나가 또 다른 불씨를 던지고 있다. 무엇보다 판매규제품목 대부분이 농어민이나 중소기업이 납품하는 것들이어서 이들의 생존권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실제 납품 농어민과 협력업체 등은 유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월 매출이 20~30% 줄어든다고 울상이다. 소비자들의 불편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일일이 파악한 다음 마트와 시장을 왔다 갔다 하는 쇼핑을 해야 할 판이다. 더구나 판매규제품목은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생활필수품들이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의무휴업이나 영업시간 제한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폭탄 규제”라고 반발한다. 결국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노력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동반성장의 취지에 따라 무너진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명분에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명분과는 달리 구멍가게나 전통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대형마트 매출만 줄어 소비자나 중소 납품업자들이 피해자로 남게 되는 경우이다. 혹여 서울시가 선거공약에 얽매여 이번 조치를 강행하고 있다면 재고하기 바란다.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에 한 술 더 떠 판매품목을 규제한다 해서 골목상권이 자연히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시장경제 논리에 위배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저항을 불러 골목상권이 오히려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이 곧 시행되는 만큼 시설 및 상거래 현대화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서울시가 당장 해야 할 일이다.
로이킴 공약 “‘슈퍼스타K5’ 지원자 100만 돌파 시 커피 쏘겠다”
  • 로이킴 공약 “‘슈퍼스타K5’ 지원자 100만 돌파 시 커피 쏘겠다”
  •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슈퍼스타K5’ 지원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 ‘일일 바리스타가 돼 팬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직접 나눠 드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사진=‘슈퍼스타K5’ 공식 페이스북[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엠넷 ‘슈퍼스타K5’ 제작진은 지난 7일 “로이킴이 ‘슈퍼스타K5’ 지원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 일일 바리스타가 돼 팬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직접 나눠 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슈퍼스타K5를 기대하는 모든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일 바리스타 로이킴이 준비한 커피를 맛보길 원한다면 지금 바로 슈퍼스타K5에 지원하라”고 독려했다. 로이킴은 지난 ‘슈퍼스타K4’ 당시 우승공약으로 ‘옆구리가 시린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막걸리를 대접하겠다’고 내걸었고 실제로 지난해 12월 이 약속을 지킨 바 있다. 이에 이번 ‘일일 바리스타’ 공약이 언제쯤 이행될지 슈퍼스타K5 지원자 접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는 2009년 첫 시즌에 약 71만 명, 2010년 시즌2에 약 134만 명, 2011년 시즌3에는 약 196만 명, 시즌4는 208만여 명이 지원했다. 지난 7일부터 지원자 모집을 시행한 ‘슈퍼스타K5’ 1차 예선은 ARS, 모바일로 접수가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슈스케4'' 로이킴 셔츠 사려면?☞ 바이크리페어샵, 로이킴·정준영 카톡 이모티콘 선봬☞ 바이크 리페어 샵, 로이킴·정준영 TV광고컷 공개
2013.03.08 I 정시내 기자
  • "담배·술·두부 팔지마라" 서울시 대형마트 판매제한 추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판매를 제한할 품목으로 담배, 술, 두부 등 51개를 선정했다. 시는 국회에 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대형마트 판매품목 제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중소기업학회 용역 결과에 따라 콩나물, 담배, 술 등 51개의 대형마트·SSM 판매조정 가능품목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품목은 사례조사와 상인 등 이해관계자·소비자 의견 수렴을 거쳐 골목상권 활성화 기여도, 가격경쟁력, 소비자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대형마트에서 판매 제한될 품목으로는 담배, 소주, 맥주, 막걸리 등 기호식품이 선정됐다. 이밖에 ▲채소 17종(콩 콩나물 오이 애호박 양파 대파 감자 고구마 마늘 풋고추 상추 시금치 배추 양배추 무 열무 알타리무) ▲수산물 7종(갈치 꽁치 고등어 생물오징어 낙지 생태 조개) ▲신선·조리식품 9종(두부 달걀 어묵 떡 떡볶이 순대 조리빵 치킨 피자) ▲정육 5종(사골 우족 도가니 스지 소머리고기) ▲건어물 8종(오징어 북어 대구포 쥐치포 생김 미역 다시마 멸치)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포함됐다. 지난해 11, 12월 실시한 서울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품목은 채소(49.2%), 과일(10.6%) 수산물(8.6%) 등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규모 슈퍼마켓의 판매순위는 담배(16.4%) 술(15.9%)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판매제한에 포함된 품목 중 채소와 수산물 등은 전통시장에, 기호식품과 신선식품 등은 슈퍼마켓을 비롯한 골목상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서울시내에 SSM이 새로 출점할 때 중소상인과의 사업조정 과정에서 SSM이 판매하는 품목의 범위를 조정하는 데 이번에 선정된 품목이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오는 4월 이해관계자와 일반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갖고 이를 토대로 국회에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 건의하는 등 판매 제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형 서울시 상생협력팀장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 판매품목 제한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형마트·SSM와의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판매품목 제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3.03.08 I 경계영 기자
줄어드는 쌀 소비, 뜨는 가공식품
  • 줄어드는 쌀 소비, 뜨는 가공식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쌀 소비가 줄면서 대안으로 쌀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쌀 소비량 통계를 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처음으로 70㎏ 미만(69.8㎏)으로 떨어졌다. 특히 주식으로 먹는 쌀의 양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대상 ‘청정원 컵국밥’ 4종반면 가공식품으로 사용되는 쌀의 양은 증가세에 있어 쌀 가공식품이 쌀 소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주춤했던 쌀 가공식품 출시가 최근 들어 다시 한번 줄을 잇고 있다. 쌀 가공식품은 2010년 쌀 생산량 급증으로 쌀이 남아돌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쌀 가공식품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반짝 호황을 누렸다. 이때 주목을 받은 것이 쌀라면과 쌀빵, 쌀과자, 쌀막걸리 등이었다. 하지만 쌀 수급이 안정되면서 정부의 관심이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쌀 가공식품 시장도 줄어들었다. 쌀국수를 생산하는 농심의 경우 쌀국수의 매출이 2010년 300억원에서 2011년 250억원, 2012년 170억원으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쌀빵 개발에 적극적이었던 파리바게뜨 역시 최근에는 쌀빵 관련 제품 매출이 8~30% 가량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쌀 제품의 맛과 품질은 많이 개선됐지만 밀가루에 비해 높은 가격과 인식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로 인해 쌀라면, 쌀빵 등의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추장과 막걸리의 원료를 기존 밀가루에서 쌀로 바꾼 것은 쌀 소비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오뚜기 ‘옛날 쌀떡국’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다시 한번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컵국밥과 냉동밥 등 즉석식품 형태의 제품들을 많이 나오고 있다. 대상(001680) 청정원은 컵라면을 대신할 수 있는 컵국밥을 내놨다. 밥을 열풍 건조한 후 다시 고온에서 로스팅을 해 뜨거운 물만 부으면 컵라면처럼 간편하게 국밥을 즐길 수 있다. 풀무원과 아워홈은 냉동밥을 선보였다. 냉동밥은 직접 지은 밥과 재료를 급속 동결해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갓 조리한 것 같은 볶음밥과 국밥을 먹을 수 있다. 오뚜기(007310)는 옛맛을 살린 누룽지와 쌀떡국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뚜기 ‘옛날 구수한 혼합곡 누룽지’는 무쇠판에 밥을 직접 구워 바삭바삭하고 ‘옛날 쌀떡국’은 국산쌀떡과 사골국물이 조화를 이룬다. 두 제품 모두 뜨거운 물만 부으면 돼 간편하다. 조상현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차장은 “쌀 가공식품 시장은 제품의 다양화, 품질 향상 등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쌀 가공식품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1인당 쌀 소비량 추이(단위 : kg, 자료=통계청)▶ 관련기사 ◀☞대상, 베스트코 이익 급증으로 실적 모멘텀 부각-현대
2013.03.05 I 이승현 기자
  • "우리 먹거리, 아시아인 입맛 사로잡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류 열풍과 함께 우리 먹거리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가공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세계 가공식품 수출은 지난 2000년 8억2000만 달러에서 작년 34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12.7%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은 9.3% 기록했다.품목별로는 기호식품(커피, 담배, 주류 등) 수출이 2000~2012년 기간중 연평균 15% 이상 증가했고, 작년 기준으로 가공식품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식물성 가공식품(13.8%↑) 및 축산가공품(16.9%↑)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과거 주력 수출 품목이었던 농산가공품(면류, 빵, 사탕 등) 수출은 연평균 증가율이 8.6%에 그쳐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로는 한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각각 25.8%, 24.5%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일본 수출은 9.5%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경우 중산층 확대와 서구화된 라이프스타일 확산 등으로 해외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커피, 면류, 대두유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아세안의 경우 제조담배와 커피조제품, 물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일본 수출은 막걸리(탁주), 청주 등 기타주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소주가 부진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한편 우리나라의 가공식품 수입규모는 지난 2000년 초에 비해 2012년에는 3.5배 이상 확대되면서 전체 가공식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심혜정 국제무역연구원 심혜정 연구원은 “주력 가공식품 소비시장인 아시아 지역의 소득수준 향상과 최근 한류 영향으로 우리나라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가공식품 수출기업들은 시장별 맞춤 전략수립을 통해 새로운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서야 하며, 정부와 지원기관은 가공식품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中 최대 유통기업 뱅가드그룹 회장단, 무협 방문☞ 무협, ‘아프리카 진출전략 세미나’☞ '무협 방문' 朴당선인 "무역, 창조경제의 주역"☞ [포토]한덕수 무협회장 "해외시장진출·인력난 해소 집중"☞ 무협 "北핵실험, 무역활동에 차질 없도록 전력"☞ 무협, 13일부터 한달간 '온라인 채용박람회'
2013.03.03 I 정태선 기자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서 '국순당 막걸리' 마신다"
  •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서 '국순당 막걸리' 마신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국순당 막걸리가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에 처음으로 입점됐다. 국순당(043650)은 인천공항의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라운지 ‘실버크리스’에 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와 ‘아이싱’이 입점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에 우리나라 막걸리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입점한 ‘국순당 쌀막걸리’는 캔형태의 막걸리로 제조일로부터 1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막걸리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국순당 캔막걸리 ‘아이싱’.국순당 캔막걸리 ‘아이싱’은 국순당에서 해외 여행이 많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개발한 신개념 막걸리로 알코올 도수가 4%로 일반 막걸리(6%)에 비해 낮고 자몽과즙을 함유해 뛰어난 청량감과 발효주 특유의 상큼함으로 안주 없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싱가포르항공의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지난 18일 오픈했으며 싱가포르항공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멤버십 고객인 PPS클럽 및 크리스 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회원이 이용 가능하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 10월 국내 막걸리 최초로 캔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를 아시아나항공 한일노선 기내식으로 납품, 현재는 아시아나 항공의 전노선 전클래스에 보급하고 있다. 김성준 국순당 팀장은 “국순당이 막걸리 업계 사상 최초로 외국 항공사의 프리미엄 라운지에 입점하여 세계적인 술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막걸리의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국순당 백세주 4년 만에 7% 인상
2013.02.25 I 정재웅 기자
  • 재정부, 유엔난민기구 등 법정기부금단체 10개 추가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국립대학치과병원,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유엔난민기구(UNHCR)등 6개 단체와 4개 국제기구가 법정기부금단체로 추가 지정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 법인세법 등 총 19개 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세법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운영과정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주요 내용은 ▲부동산 보증금 간주임대료 및 주택임차차입금 소득공제 이자율 인하 ▲법인세 업종별 감가상각 기준내용연수 조정 ▲업무무관부동산에서 제외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부동산 추가 ▲지정기부금단체 추가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이다. 우선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국립대학치과병원·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어린이집안전공제회·유네스코한국위원회·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등 6개 단체가 지정기부금단체에 새로 들어간다. 또 유엔난민기구(UNHCR)·세계식량계획(WFP)·국제이주기구(IOM),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 4곳도 공익적 성격을 감안해 추가하기로 했다. 또 주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막걸리 등 1만㎘ 이상 출고되는 탁주에도 주류세 납부를 증명하는 납세증지 부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제조장에서 출고되는 분부터 적용된다. 세원관리를 강화하고 주류간 형평성 등을 감안한 조치다. 법인세법과 관련, 연결법인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산식도 명확화한다. 이에 따라 연결집단의 자산총액 계산시 연결법인간 매출채권, 대여금, 미수금 등의 채권, 연결법인이 발행한 주식이 차감된다.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부동산 보증금 간주임대료 및 주택임차차입금 소득공제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 변동을 반영해 당초 4%에서 3.4%로 0.6% 포인트 내려간다. 주택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권자의 승인을 받아 착공연장기간 중에 있는 부동산을 업무무관부동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착공연장기간은 최초 착공연장 승인일로부터 5년으로 제한된다.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에 더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수입물품 관세면제 대상에 추가됐다. 이밖에 회계상 내용연수와 세법상 기준내용연수의 차이가 큰 교육서비스업, 통신업, 부동산업, 종합건설업, 자동차 제조업 등 11개 업종의 기준내용연수도 변경된다. 또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전력저장장치, 자동절전제어장치가 추가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관련, 성실공익법인 요건에 계열기업 홍보금지, 출연자에 대한 출연재산 사용수익 금지 등이 추가되는 등 강화 및 확인제도 도입된다.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수수료(7000원)도 신설된다. 모두 지난해 8월 세법개정안 당시 발표됐던 내용이다. 한편, 재정부는 이 같은 시행규칙개정안은 이달 18일까지 입법예고와 부처협의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공포할 계획이다.
2013.02.07 I 황수연 기자
 설 연휴 느껴보는 '고향의 맛'‥맛 기행 명소 6곳
  • [休] 설 연휴 느껴보는 '고향의 맛'‥맛 기행 명소 6곳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설날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 연휴는 아쉽게도 3일 뿐이다. 가뜩이나 붐비는 귀성·귀경길이 짧은 연휴 탓에 더 피곤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고향에 간다. 그 곳에 가족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오랜만에 만난 이들과 밥 한 술, 술 한 잔 함께하는 것은 더 없는 기쁨이다. ‘고향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한국관광공사는 ‘내 고향 맛자랑’이란 주제로 이번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전국의 맛 기행 명소를 추천했다. ▲ 전주 한옥마을과 한정식=누가 뭐라 해도 전라북도 전주는 맛의 본고장이다. 전주 음식점의 한정식 한 상은 왠만한 집의 설날 상차림을 뛰어넘는다. 양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질도 그러하다. 남기기가 아까운 반찬 30여 가지가 상에 오른다. 전주 콩나물밥이 장터에서 시작된 것에 반해, 전주 한정식은 이곳 여인들이 정성껏 차린 가정식 밥상에 근거를 둔다. 한정식에는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味)’외에 젓갈, 김치 등이 어우러진다. 한옥마을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한정식집이 있다. 물론 콩나물국밥, 막걸리, 피순대, 비빔밥 등도 놓칠 수 없다. 맛 기행 뒤에는 한옥마을, 전주천 갈대숲을 걷는 산책도 괜찮다. 문의:전주시청 한스타일 관광과(063-281-2380)한정식 한상차림▲ 진해의 대구 요리=겨울이면 한번 쯤은 맛봐야 할 생선이 있다. 입이 크다고 해서 그대로 이름이 된 대구(大口)다. 대구는 찬 바다에 서식하는 한류성 어종이자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 오는 회유성 어종.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경남 창원시 진해와 마산 앞바다인 진해만 일대에서 많이 잡힌다. 특히 진해 용원항은 대구회, 대구탕, 대구찜, 대구떡국 등 다양한 대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진해 일대에는 제황산 공원, 진해드림파크, 창원해양공원, 웅천도요지전시관 등 구경 거리도 제법 있다. 문의:창원시 진해루관광안내소(055-225-3691)대구회는 미역에 무와 미나리를 얹어 먹어야 제맛이다.▲ 예산 전통 소갈비와 삽다리 곱창=요즘엔 생고기 구이가 인기라지만 원래 우리 육류 구이 식문화의 주류는 너비아니나 갈비구이, 제육구이 등 각종 양념 구이였다. 충남 예산에는 한우 암소 갈비를 양념에 재었다가 숯불에 굽는 옛날 식 갈비구이 명가가 있다. 놋그릇 한 가득 담아주는 갈비탕도 정성스럽다. ‘예산 5미’의 하나인 삽다리 곱창도 별미 중 별미. 데친 돼지 곱창을 소 곱창처럼 양념 없이 불판에 구워 먹는데,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향긋한 냉이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곱창전골의 유혹도 뿌리치지 힘들다. 문의:예산군청 녹색관광과(041-339-7312)예산의 한 음식점에서 숯불에 갈비를 굽는 모습▲ 무안 숭어회와 낙지=전남 무안 도리포는 요즘 제철 맞은 숭어회가 한창이다.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는 뻘만 훔쳐 먹어도 달디달다”고 할 정도로 한겨울 송어회는 맛이 좋다. 겨울 나기를 위해 통통하게 살을 찌운 숭어는 회를 으뜸으로 친다. 인절미처럼 차진 회의 맛은 씹을 수록 달다. 숭어와 함께 무안을 대표하는 세발낙지도 빼놓을 수 없다. 무안터미널 뒤 낙지골목에서 다양한 낙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문의:무안군 황토골관광안내소(061-454-5224)겨울이 제철인 도리포 숭어▲ 대구의 복어=설날 기름진 음식을 먹어 부대끼는 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복어불고기다. 대구광역시청 옆 복어골목, 동대구역 인근, 들안길 등 대구 곳곳에 복어 음식점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원양어선에서 잡아 바로 냉동한 복어를 사용하지만, 복어가 많이 잡히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살아 있는 복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복어의 장인들이 저마다의 비법으로 만든 복어불고기, 복어맑은탕, 복어매운탕, 복어껍질무침 등이 감칠맛을 낸다. 문의: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053-803-6511)복맑은탕▲ 청주의 삼겹살=청주에는 지난해 3월 조성된 삼겹살거리가 있다. 청주 사람들에게 삼겹살은 어떤 음식보다 친근하다. 내륙 깊숙히 자리한 청주는 예로부터 수산물이 귀한 고장이었다. 바다와 거리가 멀다보니 식탁에 1년에 소금 절인 생선 한토막 오르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 그러다 보니 수산물보다 육류, 육류 가운데 돼기고기에 관심을 둔 건 당연지사다.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 편에는 청주에서 돼기고기를 공물로 바쳤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문의: 청주시청 문화관광과(043-200-2233)상추에 깻잎절임과 삼겹살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3.02.06 I 이승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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