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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13개 증권사 통해 ELF 판매 개시
- [edaily 한상복기자] 미래에셋투신은 4일 13개 증권사를 통해 "미래에셋 ELF 캡 혼합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사는 굿모닝신한, 교보, 동부, 동양종금, 동양오리온, 브릿지, 메리츠, 신영, 하나, 한화, 우리, KGI, 미래에셋 등이다. 판매는 오는 2월14일까지다.
이 상품은 지수연동형 정기예금(ELN형)을 수익증권으로 운용하는 펀드로, 지수연동 정기예금의 경우 장외파생상품인 워런트를 매입하는 구조인데 반해, 워런트를 펀드내에서 복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수 하락시에도 원금보전을 추구하면서도 지수 상승폭의 30% 만큼 비례적으로 펀드 수익률이 늘어나는 설계다. 최초 설정일 이후 KOSPI200 지수가 단 한번만이라도 30% 상승할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수익의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6개월 미만 중도해지할 경우에도 발생한 수익의 70%를 차감, 해지가 가능해 일반적인 지수연동 정기예금에 비해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 (증시조망대)장단기 이평선 밀집의 의미는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에 마감된 미국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사흘 연속 올랐지만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자마자 다시 소비심리 위축과 이에 따른 랠리 지속에 대한 의구심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서울증시는 장중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지만 결국 확신부족으로 되밀리고 말았다. 미국시장 하락을 미리 반영한 셈이다. 계속 줄어 들고 있는 고객예탁금도 향후 증시에 대한 확신부족을 뒷받침했다.
여전히 6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있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을 강력하게 상향돌파할 만한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 강력한 상향돌파나 급락을 예단하기보다는 박스권을 설정해 놓고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장단기 제반 이동평균선이 밀집현상을 보이고 있서 위로든 아래로든 방향성을 모색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향성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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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데일리(19일자)]
LG투자증권: 기존 박스권 매매전략 유지
현대증권: 긍정적인 부류에서 장세방향 주시 요망
삼성증권: 추가 반등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 바이 전략 유지
대신증권: 지수 수렴 과정의 마무리 단계
세종증권: 업종별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시점
메리츠증권: 종목을 압축해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 필요
교보증권: 좁은 박스권에 갇힌 시장
하나증권: 60일 이동평균선 돌파기대
굿모닝신한증권: 종목중심의 제한적 대응전략 유지
[뉴욕증시] 조정..다우 8500,나스닥 1400 하회
뉴욕증시가 대형 블루칩들과 금융주의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500선이 붕괴됐고 나스닥지수도 오후까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막판 하락세로 밀려 1400선을 하회했다.
대표 소매주인 월마트가 향후 매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고 리만브라더스가 통신주인 AT&T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또 금융주들도 실적 악재와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하락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로웨,토이저러스 등 일부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월가의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를 상쇄시켰고 반도체 종목들도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는데 만족해야했다.
UN의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 예정대로 도착했다는 뉴스는 장초반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호재로 작용했으나 이라크 정부가 사찰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장기물과 단기물의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금값은 달러 강세의 여파로 온스당 320달러선이 다시 붕괴됐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시간이 경과한 시점부터 하락세로 방향을 정해 막판까지 꾸준하게 낙폭을 늘려 결국 지난 주말대비 1.08%, 92.52포인트 하락한 8486.57포인트(잠정치)로 8500선이 붕되됐다.
나스닥은 오후까지 극심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장마감을 얼마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대거 유입된 매물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4%, 17.44포인트 떨어진 1393.70포인트를 기록, 1400선을 하회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4%, 9.47포인트 하락한 900.36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0.86%, 3.33포인트 내린 382.59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6538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664954만주로 평균수준을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13대1837를, 나스닥은 1396대19341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3.26% 하락했다.월마트는 11월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을 2~4%로 추정해 회사측이 종전에 예상했던 수치를 소폭 상회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라이벌인 업체인 타겟과 콜도 각각 4.42%, 3.48% 하락했다.
가정용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로웨가 긍정적인 실적발표를 호재로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약세로 반전해 4.24% 급락했다.로웨는 대도시에서의 영업 호조로 순익이 급증했고 월가의 예상치도 상회했다고 밝혔다.반면 로웨의 라이벌인 홈디포는 내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0.99% 상승했다.
장난감 소매체인점인 토이저러스는 개장전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는 뉴스로 21.63% 급등했고 전자제품 소매체인점인 베스트바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7.52% 올랐다.
다우종목인 AT&T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2.53% 하락했다.리만브라더스는 AT&T가 현재의 실적 감소세를 뒤바꿀만한 재료가 부진하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췄다.리만브라더스는 AT&T의 목표가격도 8달러에서 5달러로 하향했다.
미국 최대의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살로만스미스바니(SSB)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운용수익률의 악화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로 강등하면서 3.85% 하락했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JP모건도 각각 2.93%, 0.91%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자사가 제작한 "해리포터 2편"이 주말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1.82% 하락했다.
기술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서로 상반됐다.우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베어스턴스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3.72% 상승했다.베어스턴스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4분기 통신칩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1.33% 하락했으나 인텔의 라이벌 칩 메이커인 AMD는 지난주 인력감축을 포함한 각종 구조조정안에 따라 4분기에 3억~6억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상각키로 했다는 발표 이후 0.62% 올랐다.개별종목들의 엇갈린 등락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1% 상승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1.21% 하락했고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은 각각 3.01%, 1.04% 떨어졌다.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1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순익에서 85%를 윈도시스템 판매를 통해 올려 사업다각화 노력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했으나 이후 약세로 밀려 1.48% 떨어졌다.그러나 3대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는 경영권 분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찰스 왕 회장이 사임키로 했다는 발표이후 1.52%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새롭게 오픈한 의류 사이트의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재료로 0.54% 상승했다.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현해 이같이 밝혔으나 회사의 전체적인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예탁금은 전일대비 1030억원이 줄어든 8조6851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집계일 기준으로 최근 나흘간 모두 4565억원이 감소한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째 줄었다. 15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135억원 감소한 724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67.13P( -5.82P, -0.86%)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100.64
<코스닥>
◇코스닥지수: 47.78P(-0.23P, -0.48%)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9.40
<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 84.05P( -0.65P, -0.77%)
- 시장베이시스, -0.43P
- 미결제약정, 6만9381계약, -5561계약
◇피봇포인트: 84.55P
-1차 저항선: 85.35P, 2차 저항선: 86.65P
-1차 지지선: 83.25P, 2차 지지선: 82.45P
[ECN마감]
18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낮 시장 약세에도 불구, "사자세"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가운데 실제 거래체결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도잔량을 쌓은 종목은 계몽사 하나에 그쳤고, 하이닉스를 비롯한 189개 종목에 "사자" 주문이 집중됐다.
사자주문에 비해 팔겠다는 투자자가 적어 거래량은 거래소 87만1880주, 코스닥 9만9029주 등 총 97만909주에 그쳐 직전거래일 거래량 179만2705주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 따라 거래대금도 23억4758만6940원으로 지난주말보다 10억원 가량 적었다.
하이닉스가 147만1080주의 매수잔량을 쌓아 매수잔량 1위에 올랐고, 쌍용양회 한국토지신탁 미래산업 우리금융 신원 하나로통신 신성이엔지 새롬기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량 상위종목에는 60만4920주가 거래된 하이닉스에 이어 계몽사 기라정보통신 한국토지신탁 남해화학 우영 삼성물산 현대차 동양철관 하나로통신 등의 순이었다.
- (분석)증권사 실적, 중소형사 상대적 호전·고배당
- [edaily 박호식기자] [LG투자증권 순이익 업계 최고] [대형사 부실부담 축소 긍정 평가] 지난회계연도(01.4~02.3)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배당규모는 실적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형 증권사의 배당이 상대적으로 컸고, 무배당을 결정한 증권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들은 지난 2000회계연도(00.4~01.3)에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한 영업부진과 투자유가증권 손실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지난회계연도(01.4~02.3)에는 주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형 증권사들은 까다로와진 회계감사로 인해 부실채권을 대거 상각하면서 영업이익에 비해 순익은 크게 감소했으며 상대적으로 부실채권 부담이 적은 중소형사들이 약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 회계연도에 비해 감소했다.
◇4대 증권사 2곳 흑전, 2곳 실적감소..부실부담 축소 긍정
삼성증권을 비롯 현대증권, LG증권, 대신증권 등 4대 증권사중 지난해 부실을 대거 상각했던 LG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증권사도 이번 결산에서 부실을 대거 떨어냈다. 이에 따라 LG증권이 증권사중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자산규모에서 부동의 업계 1위인 삼성증권은 하이닉스 등 부실자산 상각의 영향으로 2001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70.5% 감소한 573억8300만원에 그쳤다.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60.7% 급감한 1043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감소한 1조876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감소는 신협 등에 손실을 보전해주는 등 CBO펀드에서 발생한 1344억원의 손실을 실적에 반영했고 미매각 수익증권과 관련해서도 535억원을 상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CBO를 통해 예상되는 총 손실 4128억원에 대해 100% 반영하고 미매각 수익증권내 부실자산에 대해서는 하이닉스 75%, 현대석유화학 65%, 새한 65%, 새한미디어 65%를 상각해 부담을 줄였다.
업계 2~3위를 다투는 현대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손해배상금액 960억원과 하이닉스채권 등의 대손충당금 680억원을 손실로 반영해 당기순익이 200억원에 불과했다. 현대증권은 또 영업수익(매출) 1조727억원으로 전년 1조4990억원에 비해 4000억원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82억원으로 전년 300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세전이익도 373억원으로 전년 3500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신증권은 계열사로 인해 피해를 본 케이스. 송촌건설은 91.6%, 대신팩토링 93.1%, 대신생명 75%를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해 클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실적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순익 204억원, 세전이익 317억원, 매출 6383억원으로 순익은 76.6%, 세전이익은 73.5%, 매출은 15%감소했다.
이에 비해 LG증권은 2000회계연도에 종금과의 합병 등으로 인한 손실을 대거 반영하면서 대거 적자를 냈으나 부실자산 축소로 당기순익 1366억원을 기록했다. 흑자로 전환하면서 업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381억원으로 전년도 301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영업수익은 전년도 1조3210억원보다 17.5% 줄어든 1조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형사 대체로 실적증가
SK증권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282.1% 증가한 160억3767만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 역시 160억3767만원으로 전년보다 282.1% 증가했다. 반면 수수료수익 및 이자수익의 감소로 매출은 전년대비 17.8% 줄어든 1930억6806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영증권도 당기순익 483억5800만원으로 전년 249억3900만원에 비해 9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7억3500만원(전년 363억8900만원), 경상익 695억5200만원(전년 354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수익(매출)은 2273억7100만원으로 전년 2434억1000만원에 비해 6.6% 감소했다.
서울증권도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30.79% 증가한 471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증시회복으로 상품유가증권의 매매이익이 증가한 때문이다. 경상이익도 37.20% 늘어난 494억8000만원을 나타냈다.
유화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80.98% 늘어난 301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도 83.2% 증가한 432억원으로 나타났다. 증시활황으로 인한 상품주식과 파생상품 이익증가로 실적이 호전됐다. 반면 매출액은 17.8% 줄어든 2537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동부증권도 당기순익 109억5500만원으로 전년 61억7000만원에 비해 77.5%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61억2400만원으로 전년 98억7000만원에 비해 63.3%가 증가했고 영업수익(매출)도 1810억원으로 전년 1367억원에 32.4% 증가했다.
한양증권은 전년대비 18.05% 증가한 1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66% 늘어난 162억원, 경상이익도 380.39% 증가한 24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17.48% 늘어난 105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국증권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30.7% 증가한 178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도 1323억9500만원으로 집계, 전년대비 13.6% 확대됐으며 경상이익도 45.9% 증가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한 222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이익은 9% 줄어든 335억원, 영업이익도 26% 감소한 282억원으로 나타나 실적이 부진했다. 매출액도 14% 줄어든 16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19.03% 감소한 302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0.81% 줄어든 487억원, 영업이익도 30% 감소한 329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31.77% 감소한 1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대체로 중소형 증권사들이 약진한 것은 증시가 회복되면서 회사자금으로 운용하는 상품유가증권 매매이익이 늘어났고 대형사에 비해 부실자산이 적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신영·유화·한빛 등 상대적 고배당
이같이 증권사들의 실적이 대체로 개선됐으나 배당은 전년에 비해 그다지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상당수 증권사들이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배당을 할 수 없는데다 증권사의 특성상 한해 실적이 좋다고 무조건 배당을 많이 할 수 없어 보수적인 경영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별로는 서울증권이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증권은 액면사 2500원의 60%인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배당성향은 169.91%이고 배당금총액은 801억2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5.2%를 배당했었다. 서울증권은 그러나 퀀텀펀드 등 외국계대주주의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고배당을 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배당을 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자사주를 소각키로 한 삼성증권도 비교적 높은 배당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자사주 239만5616주(529억9406만원)을 소각키로 했으며 이는 순익의 92.3%로 액면가의 32.4% 배당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신영증권이 보통주 25%, 우선주 26%를 배당하기로 했으며 유화증권 20%, 한빛증권 15~20%, 신흥증권 11%, 메리츠증권 10%, 동부증권 7%, 한화증권 5% 등이다. 이외에도 교보 5%, 하나 현금 4% 및 주식 4%, 세종 3%내외 등이다. 대형사중에는 대신증권이 보통주 10%와 우선주 11%를 할 예정이며 LG증권은 7%로 잡았다.
이같은 배당률은 전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은 아니다. 작년 무배당을 했던 세종, 한화가 배당을 했고 교보도 지난해 3.5%에서 5%로 높였다. 한빛도 작년 12%에서 높일 예정이다. 반면 하나는 작년 현금 30%에서 크게 줄었다. 하나는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배당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8일 현재 무배당을 결정한 증권사는 굿모닝, 대우, 브릿지, SK, 한누리 등이다. 굿모닝은 주식을 할인발행하면서 발생한 할인발행차금을 아직 메우지 못해 배당을 하지 못하고 있고 브릿지증권은 일은증권과 리젠트증권의 합병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를 받아줘 배당금 지급여력이 없다. 또 SK증권은 과거 JP모건으로부터 매입한 파생상품 손실을 아직 모두 털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누리증권은 비상장사다.
- 국민연금,19개운용사 선정.."시장 고려해 투자"(상보)
- [edaily] 국민연금이 하반기 6000억원 증시투자를 위해 19개 운용자문사를 최종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운용자문사에는 한국, 삼성, 현대 등 대형투신운용사들이 포함됐으며 대한투신운용만이 제외된 것이 특징이다.
국민연금은 6000억원에 대한 증시 자금투입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9개 운용사는 제안서를 제출한 총 63개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 제안서 설명회 및 구술심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2차 심사의 경우에는 공단 내부 선정위원 외에 외부 전문가 3인이 참여해 위탁기관 선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국민연금측의 설명이다.
운용사별로는 평가순위에 따라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의 자금을 위탁받아 2년 동안 운용하게 되며 대상기관 선정기준은 ①운용실적 ②재무건전성 ③자산운용능력 ④위험관리능력 ⑤운용전략 ⑥운용철학 ⑦운용스타일 등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18일 1차 집행분 6000억원에 대한 위탁운용사 13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2차 집행분 6000억원에 대한 위탁운용사 19개사가 최종 선정돼 올해 위탁투자분 1조2000억원에 대한 운용사는 총 26개사가 됐다.(1, 2차 중복선정기관은 6개사이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순수주식형 운용사(10개사, 3000억원): 교보, 삼성, 템플턴, 하나알리안츠, 한국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상 운용사) /밸런스, 코스모, 현대해상, CBF투자자문(이상 자문사)
- 자산배분형 운용사(4개사, 1200억원) : 주은투신운용, 마이다스, KTB자산운용, /한셋투자자문
- 중소형주형 운용사(5개사, 1,800억원): 서울, 신영, 현대투신운용, /메리츠, 한가람투자자문
- 국민연금,6천억 운용자문사 32개 1차선정
- [edaily] 국민연금이 하반기 6000억원 증시투자를 위한 운용자문사 선정을 위해 1차로 32개 투신 및 투자자문사를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오는 13일 운용자문사를 선정하고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성장주식형 3000억원 투자를 위한 운용자문사에 교보, 대신, 미래에셋, 동원, 삼성, 템플턴, 하나알리안츠, 한국, 한일, 신한(이상 투신운용), 밸런스, 에스플러스, 튜브, 코스모, 현대해상, CBF(이상 투자자문)등 16개사를 1차로 선정했다.
자산배분형 1200억원 투자를 위해서는 대한투신, 주은투신, 마이다스에셋, KTB자산운용, 피데스투자자문, 한셋투자자문 등 6개사다.
중소형주형 1800억원 투자를 위해서는 동부투신, 서울투신, 신영투신, 현대투신, 마이애셋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메리츠투자자문, 솔로먼에셋투자자문, 한가람투자자문, IMM투자자문 등 10개사다. 1차선정은 최종선정 운용자문사의 2배수다.
국민연금은 7일과 8일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13일쯤 최종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