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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이블루, 50억에 엠젠바이오 인수 확정(상보)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지아이블루(032790)가 바이오장기업체 엠젠바이오 인수를 확정했다.지아이블루는 엠젠의 주식 575만주(지분율 52.5%)를 5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다각화`라고 설명했다.엠젠은 자본금이 55억원으로 2002년 설립된 회사다. 현재 재생의학과 단백질의약품, 산양유 발효유의 유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46억원을 올렸고, 자산 60억원, 부채 7억원을 기록 중이다. 김인철 지아이블루 대표이사는 "엠젠은 2003년 형질전환 복제돼지 `형광이`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면서 "이후 2007년에 서울대의대 이종장기 사업단과 전임상 협약을 체결했고 작년에는 최초로 인간의 면역거부반응을 제거한 복제돼지, FasL. 형질전환 복제돼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또 "금융권 부채가 없는 점, 산양유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단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산양유 발효유는 전임상실험 결과 혈당 조절효과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당뇨병 치료제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한편 엠젠은 허재영 미국 NCSU 농업생명과학대학원 박사, 서울대 의과대학 종양생물학 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서울대 명예교수인 김현욱 교수와 서울대 의과대학 안규리 교수, 순천대 박광욱 교수 등이 기술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상장기업중 마크로젠, 진양제약, 선진 등이 주주사로 참여 중이다.▶ 관련기사 ◀☞지아이블루, 엠젠 지분 52.5% 50억에 취득☞지아이블루 "엠젠 인수 협의중"☞복제돼지 생산했던 엠젠, 지아이블루에 피인수
- 가기 싫은 치과에서 하는 임플란트 치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가 썩어서 혹은 누군가와 부딪혀서 혹은 교통사고로 치아를 잃어본 사람이라면 치료가 어떤 방법이든지 치료를 해 본 경험이 한번 정도는 있을 것이다. 치아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어서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사람에 경우는 당연히 치과를 내 집 드나들 듯이 다닌다. 하지만 굳이 보이는 곳이 아니고 어금니나 보이지 않는 부위 혹은 통증이 있지 않다면 보통 사람들은 치과에 잘 가지 않는다. ▲ 치아 X-ray 사진한국 기업인 B사가 얼마 전에 제일가기 싫은 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치과가 53%, 산부인과가 26%, 이빈후과 4%, 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가기 싫은 이유는 호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오기 때문이다. 치과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는 치과 특유한 냄새, 드릴소리 등 온갖 소리가 정신적인 고통으로 먼저 밀려온다. 치과에 대한 공포는 다른 공포와 달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찬가지 이다. 단순한 충치치료도 무서운데 만약 임플란트 수술이라도 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몸서리 쳐질 것이다. 기존에 임플란트 수술방법은 임플란트가 식립 될 자리의 잇몸을 여러군데 열어서 임플란트를 잇몸뼈에 심은 다음에 잇몸을 다시 닫아서 꿰메는 방식이었다. 수술을 하는 방식에 있어서 이 방식은 수술한 후에 통증이라든가 출혈 붓기 등이 동반되었다. 사람에 따라서 정도가 조금 덜하고 더하고 할뿐이지 이런 증상은 보편적인 증상이었다. 문명이 발전하듯이 치과기술도 점점 발전함에 따라 치료적인 부분 뿐 만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환자 중심의 치료로 발전되어 오고 있다. 예전엔 단순히 마취하는 것만 해도 무시무시하게 큰 주사기를 이용해서 환자에게 마취를 했다. 환자가 마취를 할 때 아파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 이라는 듯이 환자가 느끼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하지만 점점 서비스를 중시하게 되면서 무통마취기, 수면마취, 레이저, 장비 뿐 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직원들의 서비스까지 환자 중심으로 치료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임플란트 수술 할 때에도 되도록이면 통증이나 붓기, 출혈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중에 무절개 임플란트가 바로 그것이다. 무절개 임플란트는 통증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시술 과정에서 어떤 잡음도 들리지 않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시술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 등 질환이 있어도 시술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술 후 봉합이 필요 없어 수술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멍이 들거나 부종이 생기는 일도 없다.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른 편이다. 한편 앞니의 경우 무조건 무절개로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무절개 앞니 임플란트는 절개를 하지 않는 대신 좁은 시야각으로 시술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의 난도가 매우 높아서 현재 일부 치과의원에서만 이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앞니가 빠진 지 오래되면 치조골이 약해져 임플란트 치료를 할 때 뼈이식을 동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잇몸에 뼈를 이식한 뒤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뼈 이식 재료는 본인의 턱뼈나 엉덩이뼈를 사용한 자가뼈,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 이종골(소·돼지 등 동물 뼈)이나 인공적으로 합성한 합성골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자신의 뼈를 이용하는 것이 유전적·전염적 위험에서 가장 안전하고,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데다 치유되는 시간 또한 빠르다. 다만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뼈를 따로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로 하여금 뼈이식을 하기 위해 다른 부분의 통증을 느끼게 해야 한다. 오히려 뼈이식을 하기 위해 뼈를 채취하는 부분이 더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자가뼈를 이용하는 방법을 환자들이 많이 선호하지는 않는다. ▲ 뼈이식 후 임플란트 식립 모형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은 “자가 치아 뼈 이식술은 기존의 자가 뼈 이식술의 단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기능.면역적으로 우수한 장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자가 치아 뼈 이식술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좀 더 건강한 임플란트 시술을 가능하게 해 준다. 주로 사랑니나 충치, 풍치 등으로 발치한 다음 버렸던 치아를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해 처리한 뒤 자가 뼈 이식재로 만들어 본인의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잇몸 뼈 이식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우선 발치된 치아는 자신의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해 혹시라도 나타날 수 있는 유전적·전염적 위험이 거의 없다. 이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도를 높여 준다. 이식된 뼈의 강도도 기존의 뼈 이식재료보다 뛰어나 식립된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시켜 준다. 무엇보다 발치된 치아는 자가 뼈 이식재로 가공해 5년 이상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자가치아뼈은행’이 설립되면서 영하80도에서는 20~30년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제약 레벨업!)⑫부광, `레보비르, 시련있어도 실패는 없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올해 중순 홍역을 치렀다. 자사가 직접 개발한 국산신약 10호 `레보비르`의 미국 임상이 중단된 것.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공세적으로 맞선 결과, 업계 내외부의 불식시키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부광약품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49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6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으며, 순이익이 67억9900만원으로 10.4%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나쁘지 않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5.6%의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 5.2% 증가하면서 차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우여곡절 많았던 국산신약 11호 `레보비르` ▲ 부광약품의 항궤양제 `레보비르(국산신약 11호)`올해 초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2월 홍콩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에서 `레보비르`에 대한 최신 임상시험 결과, 약물 투여를 중단한 지 2년 이상 경과한 환자의 80%에서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또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6%에서 바이러스 항원(표면항원)이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나타나 레비보르의 약효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불과 두달 후 비보가 날아들었다. 미국에서 레보비르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던 파마셋이 48주 이상 복용한 환자 140명 가운데 8명 내외에서 근육병이 발생했다고 미국 FDA에게 밝히며, 임상시험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의 미국내 임상시험이 중단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국내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부광약품은 레보비르캡슐의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공세적인 조치를 취했고, 이어 식약청은 "레보비르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레보비르의 부작용 논란은 일단락돼 판매가 재개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레보비르의 판매중단 여파가 실적에서도 반영돼 매출액이 다소 낮아지긴 했다"며 "하지만, 부작용 문제가 일단락된 데다 탁월한 약효가 인정받고 있는 만큼 매출 회복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레보비르는 지난 2006년 국내시판 허가를 받은 이 약은 올해안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표적항암제 중국출시..줄기세포치료·치루치료제도 개발 ▲ 부광약품 연구소. 부광약품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아파티니브 메실레이트`를 내년말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레보비르가 잠지 주춤하기는 했지만, 부광약품은 국산신약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광약품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아파티니브 메실레이트`를 내년말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약의 중국 판권을 보유중인 중국 `Hengrui`사가 최근 1/2상 임상을 마치고 2/3상에 돌입했으며 2/3상 임상이 완료되는 내년말 쯤 중국에서 발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벤처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신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의약품은 세포치료제다. 강력한 면역조절 작용과 조직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 `면역 글로블린 A 신증` 환자에 투여할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광약품의 계열사인 안트로젠은 다른 사람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식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타인의 세포나 장기는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함부로 이식할 수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안트로젠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필요할 경우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안트로젠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19일 식약청으로부터 제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방세포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이밖에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B형간염치료제 복합제(`리페어셀`: 동종지방출기세포 치료제, 국내 임상) ▲ANT-SM: 변실금 지방세포치료제(국내 임상) 등도 개발하는 등 부광약품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웰빙라이프]“환절기 체내 면역력을 높여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며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커진 낮과 밤의 기온차는 신체가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하며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마련이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들은 걱정이 하나 더 늘어난다. 주부 김성이(43세)씨도 이런 케이스다. 중학생인 아들(2학년)이 계속 콧물을 흘리거나 막히고, 가려움증까지 늘어나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공부에 집중력까지 떨어지고 힘들어 해 더 안쓰럽다. 현대는 알레르기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문명병’이라 부르는데, 이는 산업발전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알레르기 환자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추정인구는 천만 명에 달하고, 성인의 10%, 소아 가운데 20% 정도가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 알레르기가 뭐길래 환절기만 되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걸까? 소위 ‘문명병’ 이라 불리는 알레르기는 아직 그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모든 개인에게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 신체가 특정한 사물 또는 개체 등에 민감하여 그것이 과민반응 또는 거부반응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고 있다. 알레르기는 이물질이 체내에 침입을 했을 때 이의 활동을 억제하는 면역기능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등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사실상 알레르기라는 같은 반응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들은 모두 한 통속이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들이 출생 후 동시에, 또는 시간차를 두고 순서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알레르기 질환들이 행진하듯 온다 하여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이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경우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아이에게 맨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그 후 3세 이전까지 쌕쌕 거리며 기침을 하는 천식이 뒤를 잇는다. 또 이것은 10세를 전후로 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3대 증상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발전한다. 아직까지 알레르기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피하는 회피요법, 약물요법 등도 있지만 웰빙 바람이 불면서 근원적으로 자연에서 치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알레르기에 좋은 식물들은 수없이 많이 있지만, 특히 ‘손바닥선인장(백년초)’의 경우 알레르기비염, 천식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마다 6월경에 꽃이 피고, 9~10월경에 붉은색 열매를 수확하는 손바닥선인장 또는 백년초로 불리는 가시선인장은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생식, 약용으로 쓰여진다. 설에 의하면 신비의 식물로 백 가지 병을 고친다는 설과 이 열매를 먹으면 백 년을 산다는 설이 있다. 예로부터 해열진정, 기관지 천식, 소화불량, 위경련증상, 변비, 가슴통증, 혈액순환 불량, 위장병, 뒷목 당기는 증상, 비염에 민간요법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 무농약 재배되는 남해토종백년초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남해백년초를 재배하여 가공, 농축시켜 보급하고 있는 남해백년초 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우리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 몸은 몸 자체의 복원원리를 통해 자연의 순리대로 치유해야 한다. 우리 몸은 원래 완벽한 치유능력을 타고 나서 그 치유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증상인데, 현대 양약은 오히려 우리 몸의 치유과정인 증상을 억제하고 많은 부작용을 낳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원래 가진 자연치유력 자체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면역성을 억제하고 도리어 내성만 기르는 약을 가능하면 줄이고, 약을 복용하는 대신 충분한 휴식과 심신의 안정, 약을 대체할 식품으로 우리 몸을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인체는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생기는데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얻게 된다. 백년초의 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웰빙과건강] 알레르기 비염, 내 아이에게 뭘 먹일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화창한 날씨로 외출이 잦은 계절. 그러나 알레르기 환자들은 꽃가루, 시도 때도 몰려오는 황사 등 이만저만 괴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들은 걱정이 하나 더 늘어난다. 주부 김성이(43세)씨도 이런 케이스다. 중학생인 아들(2학년)이 계속 콧물을 흘리거나 막히고, 가려움증까지 늘어나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공부에 집중력까지 떨어지고 힘들어 해 더 안쓰럽다. 현대는 알레르기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문명병’이라 부르는데, 이는 산업발전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알레르기 환자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추정인구는 천만 명에 달하고, 성인의 10%, 소아 가운데 20% 정도가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 알레르기가 뭐길래 해마다 봄이 되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걸까? 소위 ‘문명병’ 이라 불리는 알레르기는 아직 그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모든 개인에게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 신체가 특정한 사물 또는 개체 등에 민감하여 그것이 과민반응 또는 거부반응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고 있다. 산업화에 수반되는 고질적인 환경오염, 온난화 등은 이러한 알 수 없는 알레르기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으며 국내에도 이미 알레르기 환자 천만 명 시대가 도래했다는 보고도 있었다. 알레르기는 이물질이 체내에 침입을 했을 때 이의 활동을 억제하는 면역기능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것.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등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사실상 알레르기라는 같은 반응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들은 모두 한 통속이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들이 출생 후 동시에, 또는 시간차를 두고 순서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알레르기 질환들이 행진하듯 온다 하여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이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경우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아이에게 맨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그 후 3세 이전까지 쌕쌕 거리며 기침을 하는 천식이 뒤를 잇는다. 또 이것은 10세를 전후로 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3대 증상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발전한다. 아직까지 알레르기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피하는 회피요법, 약물요법 등도 있지만 웰빙 바람이 불면서 근원적으로 자연에서 치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알레르기에 좋은 식물들은 수없이 많이 있지만, 특히 ‘손바닥선인장(백년초)’의 경우 알레르기비염, 천식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마다 6월경에 꽃이 피고, 붉은색 열매를 맺는 손바닥선인장 또는 백년초로 불리는 가시선인장은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생식, 약용으로 쓰여진다. 설에 의하면 신비의 식물로 백 가지 병을 고친다는 설과 이 열매를 먹으면 백 년을 산다는 설이 있다. 예로부터 해열진정, 기관지 천식, 소화불량, 위경련증상, 변비, 가슴통증, 혈액순환 불량, 위장병, 뒷목 당기는 증상, 비염에 민간요법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 100년 이상 오래 산다는 백년초(일명 손바닥선인장), 줄기&8226;열매&8226;뿌리 모든 부분이 효능이 있다. 남해백년초를 재배하여 가공, 농축시켜 보급하고 있는 남해백년초 영농조합 이민웅 대표는 우리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 몸은 몸 자체의 복원원리를 통해 자연의 순리대로 치유해야 한다. 우리 몸은 원래 완벽한 치유능력을 타고 나서 그 치유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증상인데, 현대 양약은 오히려 우리 몸의 치유과정인 증상을 억제하고 많은 부작용을 낳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의 몸은 원래 가진 자연치유력 자체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면역성을 억제하고 도리어 내성만 기르는 약을 가능하면 줄이고, 약을 복용하는 대신 충분한 휴식과 심신의 안정, 약을 대체할 식품으로 우리 몸을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도 “백년초 가시선인장에는 세포재생을 도와주며 피를 맑게 하는 강력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의 효과가 높다. 육체적, 정신적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이 복용하면 머리를 맑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인체는 자가 면역작용을 키워 인체에 병균이 침투했을 때 자연치유력이 생긴다. 이 치유력이 약해졌을 때 병을 얻게 된다. 백년초의 성분은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41세)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기침이 점점 정상화 되기 시작했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위장장애, 변비가 있었는데 몰라보게 좋아져 놀랐다. 그래서 몸까지 가뿐해져 활력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년초의 효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도움말 : 남해백년초 영농조합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 )
- 임플란트의 진화 - <임플란트 틀니, 자가치아 뼈이식 임플란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 만큼 치아는 우리생활에서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부실한 치아 때문에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해 삶의 의욕마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장수 비결 중 하나는 잘 먹고 잘 씹어 소화를 잘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치아건강이 나빠지면 영양섭취가 잘 안되고 소화기능이 떨어져 노화마저 촉진된다. 또한 이가 빠진 채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보기에도 안 좋다. 그리고 치아 불균형으로 턱 관절이 손상되거나 얼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일그러져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등의 인공치아술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노년층 분들은 틀니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틀니는 저작력(씹는 힘)을 잇몸으로 감당해야 하므로 자연치아의 20~30% 정도로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기에는 불편하고 수명도 5년으로 짧은 편에 속하며 오래 착용할 경우 잇몸뼈가 흡수돼 틀니 착용에도 문제가 생기기 일쑤다. 물론 임플란트라는 우수한 치료법이 있지만, 상실된 치아가 많거나 무치악인 경우에는 시술도 어려울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잇몸뼈가 임플란트 심기에 부족한 경우에는 곧 바로 치료 받을 수도 없다. 더구나 노령인구의 경우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전신적 기능이 떨어져 있어 오랜 시술 기간을 견디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효도 임플란트‘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법 및 재료의 발달로 통증과 출혈의 최소화, 4~6개월이던 치료기간의 단축, 치료비용의 감소 등을 실현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틀니와 임플란트를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다. 임플란트 틀니란 말그대로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치료법을 말한다. 임플란트 틀니는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즉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만 식립하여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다. 연결 수단이 되는 바나 자석은 쉽게 똑딱단추를 생각하면 된다. 기존의 틀니와 같이 잇몸에 씌우는 것에 비하면, 임플란트 틀니는 식립된 임플란트로 틀니가 입 안에 들어가서 빠지지 않게 하는 힘인 유지력이 매우 높아진다. 때문에 빠질 우려가 없으며 저작력이 높아져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80~90% 정도다. 임플란트 틀니가 필요한 환자는 뼈의 상태는 좋으나 경제적으로 전악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 오랫동안 틀니 사용으로 잇몸뼈가 흡수된 경우다. 무치악 환자인 경우 하악에 2~4개, 상악에 4~6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보철물과 결합하며, 잇몸뼈 흡수가 심해서 임플란트를 전체적으로 식립할 수 없는 경우에는 뼈가 충분히 있는 부분에 한정해서 부분적으로 임플란트를 심은 후에 틀니를 연결한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를 6 개 이상 식립한 경우에는 착탈식 틀니가 아닌 고정되어 있는 하이브리드 틀니도 만들 수 있다.” 고 말했다. ▷ 잇몸뼈를 튼튼하게 해준 후 임플란트 ‘뼈이식 임플란트’ 임플란트 시술은 잇몸뼈에 치아의 뿌리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잇몸뼈가 충분치 않으면 시술이 어렵다. 잇몸뼈 상태가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당치 않으면 인위적으로 잇몸뼈를 이식한다. 이때 사용하는 뼈이식 재료로 그동안은 동종골(타인의 뼈), 이종골(소,돼지 등 동물의 뼈)을 이용하거나 인공적으로 합성한 합성골이 사용돼 왔다. 뼈 이식 재료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신의 뼈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신의 뼈를 이용하면 유전적·전염적 위험에서 안전하고,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데다 치유되는 시간 또한 빠르다. 그러나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악골의 턱 부위나 사랑니쪽 뼈 부위에서 뼈를 떼어낸 후 이식해야 하므로 뼈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잇몸절개가 필요한 단점이 있고 채취량 또한 제한적이라 널리 이용되지 못했다.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수관(조선대병원 치과) 교수팀은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사람의 치아를 이용한 생체재료 개발 연구를 해왔다. 그리고 결국 환자들에게서 발치되는 치아들을 최첨단 공법으로 가공해 자가 이식재로 처리한 후 동일 환자의 골이식술에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이때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골 이식재는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요청에 의해 병원이 보관하거나 또는 환자가 직접 보관할 수도 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제대혈 은행의 시스템을 응용한 것으로 출산 시 태아의 제대혈을 페기물 처리하지 않고 장기 보관하였다가 자신의 줄기세포를 성장 후 추후 질병 발생시에 사용하는 것인데, 자가치아 이식재는 장기 보관에 따른 고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고, 부작용의 위험없이 즉시 제작하여 실온에서 장기간(5년이상)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을 통해 자가뼈와 유사한 능력을 가지면서도 자가뼈의 단점을 단숨에 해결하였으며 동시에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전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