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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 신입·경력 사원 채용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청년실업문제 해소와 주류전문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2013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5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부분은 사무관리직, 영업관리직, 생산관리, 연구 및 품질관리 등이며, 입사 지원서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하이트진로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itejinro.com)를 통해 자기소개서 및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자면접, 임원면접 등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자 혹은 동등학력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각 부문별 해당 전공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한다. 하이트진로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하이트진로 인사팀(nhs@hitejinro.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번 채용에서 ‘스펙’보다는 열정, 창의력, 성장가능성을 갖춘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지원자 및 소외된 지방대생에게 기회를 넓혀준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소주시장 2인자 넘보는 무학, 주가도 ‘술술’☞하이트진로 "롯데주류 손배소 유감..향후 적극 대응"☞롯데 "'처음처럼' 음해하지마"..하이트진로에 100억원 소송(상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월 국회도 '시계제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다음은 내일(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 -불통정국.. 3월 국회도 ‘시계제로’ -재형저축 오늘 출시 -“지워지지 않는 ‘탈북자 딱지’..내 이력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연예 일발장전!▲종합-KB금융 사외이사 연봉 2억 ‘神의 자리’ -‘한갑에 3000원’ 담뱃값 오른다 -중소 절반 “금융위기 때만큼 어렵다” ▲대중문화에 軍바람 -군부대서 걸그룹 쇼케이스..“오빠들은 VIP 고객이잖아요” -군대 이야기, 여자도 좋아해요▲정치 -끝내 ‘식물정부’..靑수석 중심 비상국정 돌입 -윤성규 환경, 여야 모두 “적격” -국민 46% “安 노원병 출마 반대” -정부조직법 난항..‘나홀로’ 鄭총리 안절부절▲경제·금융 -“부가세 납부 방법 바꾸면 年7조원 세수 늘어”-월 10만원씩 체크카드 쓰면 신용등급 오른다 -화재보험 의무화..손보사 ‘특수’ ▲글로벌마켓 -中전인대 개막..경제성장률 7.5% 제시 -임금 올리는 日기업 -사람 안뽑는 美기업 -빛 잃은 라스베이거스 亞기업이 불씨 살린다 ▲마켓종합 -반갑다 재형펀드..증권사 활기 -3040부부 절반, 은퇴관 동상이몽 ▲마켓증권 -소주2위 넘보는 무학, 주가도 ‘술술’ -계열사 판 대정화금, 득될까 독될까 -코스닥 시총은 新바람, 지수는 제자리걸음 ▲엔터테인먼트 -‘세련’ 이다해 ‘유쾌’ 최강희 ‘청순’ 송혜교 ▲산업종합-쭉쭉빵빵 우람..유럽 질주할 국산병기 -“삼성, 협력사 경쟁력 챙기겠다” -동부, 오스람 LED 특허기술 쓴다 ▲산업-주파수도 방송·통신 이원화 ‘충격적 합의’-미샤 ‘자기자랑’엔 돈 펑펑, 기부는 찔끔 -“여론 때문에..” SPC 빵값 인상 철회 -내비·블랙박스도 대기업 먹거리 되나 ▲골프&스포츠 -프로농구마저..승부조작에 4대 스포츠 ‘비틀’ -남녀 골프 세계 1위 ‘흔들’ ▲피플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김능환 선관위원장 퇴임..“아내 가게 돕겠다” ▲컬처 -이야기꾼이 장사도 잘하는 법이다 -위대한 리더를 낳는 작은 기술 ▲사회 -고객 돈 17억원 갖고 튀었다 -생일파티 한다더니..급식비 빼돌린 어린이집 -경찰, 서울국세청 첫 압수수색 -병원서 뒷돈 받은 건보공단 -구미 화학공장서 연소가스 누출..11명 부상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5억선 붕괴 -‘전세의 종말’ 세대간 갈등의 신호탄 -버려진 도로 따라 굽이치는 태양 에너지
- 역사적 신고가株,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으로 코스피가 2000선 초반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 신고가 경신 종목이 속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보통주)은 에스원(012750) 삼성전자(005930) 강원랜드(035250) 대덕GDS(004130) CJ(001040) 동원F&B(049770) 등 총 43개 종목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액토즈소프트(052790), 비에이치(090460), GS홈쇼핑(028150) 메디톡스(086900) 금화피에스시(036190) 등 51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에만 각각 12개, 14개 종목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시장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IT와 제약,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등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많았다. 배경은 제각각이다. CJ CGV(079160)는 국내 영화 산업 호황 및 중국 등 신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2월6일 4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작년 말 종가 3만2150원보다 34% 가까이 급등한 수준이다. 부산·경남 지역 기반 소주업체인 무학(033920)은 시장점유율 확대 및 소주 판가 인상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월14일 1만4950원까지 상승했다.신고가 경신 종목 가운데 음식료와 제약업종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대상(001680)과 빙그레(005180) CJ제일제당(097950) 동원F&B 크라운제과(005740) 등 음식료주는 해외 모멘텀 및 안정적 성장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환인제약(016580) 서흥캅셀(008490) 대원제약(003220) 유나이티드제약(033270) 한미약품(128940) 등의 제약주와 피제이전자(006140) 삼영무역(002810) 등 의료기기 관련주는 인구 고령화와 보험제도 변화 등으로 산업의 트렌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특히 파트론(091700) 이녹스(088390) 서원인텍(093920) 알에프텍(061040) 켐트로닉스(089010) 빅솔론(093190) 액토즈소프트(05279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종목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몰고 온 모바일 산업의 성장 수혜주로 신고가 행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역사적 신고가 돌파는 기술적으로 새로운 상승 추세의 진입을 알리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특정 업종에서 신고가 종목이 다수 출현하면 산업 자체의 구조나 시장 자체의 성장성이 변화하는 경우로 해석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기업은 기술 혁신, 신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독과점적 시장 지위 획득, 업황의 슈퍼 사이클 진입, 자산가치의 재평가 등을 수반했다”며 “결국 업황이나 사업포트폴리오의 구조 변화는 역사적 신고가로 표출되고 이후에도 상당기간에 걸쳐 주가에 반영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신고가 돌파 종목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음식료, 제약, 모바일 부품 관련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 '김치값도 오른다'..더 팍팍해지는 식탁물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여파다. 실제로 소주, 밀가루, 두부, 콩나물 등의 가격이 이미 인상됐고, 김치는 인상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과자, 빵, 김치 등도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식품 관련 규제 강화를 천명한 만큼, 지금이 가격 인상의 적기로 보고 있다. 그동안 억눌려왔던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제품가격 반영을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이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김치 등 제품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상FNF는 종가집 김치를 주 중 6~7% 인상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배추값과 양념값 등의 인상분을 버텨내기가 더 이상 힘들다”며 “김치는 신선제품인 만큼 각종 비용도 많이 드는 편이어서 고민끝에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097950)과 동원F&B(049770) 등도 김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과자와 빵, 라면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밀가루 가격 인상에 따라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제과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통상적으로 밀가루 가격이 오르면 제과업체들도 시간을 두고 가격 인상을 단행해왔던 점을 고려하면 조만간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식품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그동안 정부의 물가 억제 정책으로 인상하지 못했던 제품 가격을 속속 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의 경우 지난해 12월 4년여 만에 소주의 출고가를 8.1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를 필두로 대선주조, 무학 등도 각각 7.78%, 8.57%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두부와 콩나물 등 대표적인 서민들의 식재료도 이미 가격이 오른 상태다. CJ제일제당(097950)과 풀무원은 두부 가격을 7~9% 가량 인상했고 콩나물 가격도 9~14% 올렸다. 아울러 최근 동아원(008040)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 대한제분(001130) 등 제분업체들도 밀가루 가격을 8.6~8.8% 인상했다. 고추장도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 공급하는 된장과 고추장 등 장류 가격을 평균 7.1%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원재료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업체들이 어려움이 많았다”며 “새 정부가 식품 관련 규제 강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체들은 ‘지금이 아니면 못 올린다’는 생각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새 정부 출범 전까지 많은 업체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 정부의 물가 억제정책으로 인해 업체들의 불만이 많이 쌓인 만큼 지금이 가격 인상의 적기로 보는 곳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CJ제일제당, 고추장 가격 7.1% 인상☞동아원 이어 CJ제일제당도 밀가루값 올려☞CJ제일제당, 협력업체 ‘녹색경영’ 지원
- 하이트진로의 고민..소주는 '잡히고' 맥주는 '벌어지고'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의 지난 10월 소주와 맥주 출고량이 모두 주춤했다. 소주에서는 롯데주류와의 격차가 줄었고, 맥주에서는 오비맥주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27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이트진로(000080)의 소주 출고량은 전월대비 1.02% 감소한 484만1000상자(1상자=360㎖×30병)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시장점유율은 49.3%를 기록, 올들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던 지난 9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반면,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지난 10월 출고량이 144만4000상자로 전월대비 5.32%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 9월 14.2% 에서 14.7% 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의 소주 시장 격차는 다시 줄어들게 됐다.10월 누계 출고실적은 하이트진로가 4473만4000 상자(시장 점유율 48.1%)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롯데주류는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한 1383만4000 상자(14.9%)로 그 뒤를 이었으며 무학은 전년대비 13.7% 늘어난 1242만 상자(13.4%)를 기록했다. 이어 금복주(716만4000 상자, 7.7%), 보해(509만4000 상자, 5.5%), 대선(322만 상자, 3.5%) 등의 순이었다.하이트진로의 고전은 맥주에서도 이어졌다. 업계 1위인 오비맥주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지난 10월 하이트맥주의 출고량은 전월대비 22.8% 감소한 556만1000 상자(1상자=500㎖×20병)를 기록했다. 반면 오비맥주는 전월대비 10.8% 감소한 791만300상자를 나타내 총 239만7000 상자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지난 8월 474만 상자의 차이를 보인 후 가장 큰 폭으로 격차가 벌어졌다.시장 점유율도 오비맥주는 지난 9월 56.6%에서 10월 58.7%로 늘어난 반면, 하이트진로의 경우 9월 43.4%에서 10월 41.3%로 감소했다. 10월 누계 출고실적도 마찬가지다. 하이트진로는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한 6760만6000 상자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44.6%를 기록한 반면, 오비맥주는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8404만6000 상자를 나타내 시장 점유율 55.4%를 기록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의 경우 40% 후반대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유지 중이고 맥주는 지난 8월 바닥을 친 이후 서서히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맥주는 마케팅 전환시점에 있어 그 영향이 반영된 듯 하지만, 11월과 12월에는 의미있는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참이슬' 이어 '잎새주' 보해 가격 8.3% 인상☞하이트진로, 대규모 명예퇴직..임원·팀장 50여명 '물갈이'☞[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
- '참이슬' 시장점유율 50% 돌파.."싸이효과 굿!"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맥주·소주 영업통합과 싸이효과에 힘입어 올들어 처음으로 50%의 시장점유율을 넘어섰다. 작년 2월 이후 19개월만이다.26일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면세를 제외한 하이트진로(000080)의 참이슬은 지난 9월 한달간 총 489만1000상자(1상자=360㎖×30병)를 출고해 50.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 2위인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총 137만1000상자를 출고해 14.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롯데주류와 지난 8월에 비해 격차를 더욱 벌리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지난 6월 448만9000상자를 출고한 이래 두달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참이슬’은 9월들어 최대 출고량을 기록하며 ‘처음처럼’의 추격을 뿌리쳤다. 롯데주류는 지난 2월 한때 245만5000상자 차이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지는 못했다.참이슬의 판매 호조는 전년동기대비 누적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출고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3989만3000상자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도 작년 1~9월 47.7% 에서 올해 48.0% 로 올랐다.반면, ‘처음처럼’의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0.1% 줄어든 1239만 상자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15.1% 에서 14.9% 로 줄어들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의 리뉴얼과 맥주·소주 영업통합 효과에 싸이 효과까지 겹쳐 좋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9월까지 소주시장 점유율은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부동의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학(13.4%), 금복주(7.7%), 보해(5.5%), 대선(3.5%), 선양(3.4%), 충북소주(1.5%), 한라산(1.2%), 보배(0.9%) 순이었다.업계 관계자는 “‘참이슬’의 선전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싸이’를 앞세운 마케팅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처럼’도 최근 모델을 교체한 만큼 향후 두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