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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 기술 IoT를 현실로 만들다
  • [IFA 2015]삼성전자, 미래 기술 IoT를 현실로 만들다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사물인터넷(IoT)를 중심으로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지난해와 동일한 8730㎡(약 2640평) 규모로 원형으로 구성한 IoT 존을 중심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개관 이래 단독 전시관으로 사용해오고 있는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도 개최해 첨단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소비자 경험 중심으로 IoT존 구성 삼성전자는 IoT시대를 맞아 이번 IFA에서 특징, 스펙 위주의 전시를 탈피한 새로운 전시 콘셉트를 선보인다.삼성전자가 가장 중점을 둔 IoT 존은 천정에 65인치 커브드 SUHD TV 18대를 사용해 원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을 연출했으며 소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총 24개의 쇼케이스를 방사형으로 설치했다. SUHD TV 하이라이트 존에서 삼성전자 모델과 IFA걸이 왼쪽부터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5’, ‘삼성 기어 S2’, ‘슬립센스’, ‘삼성 기어 S2’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투명 유리관으로 이루어진 쇼케이스는 슬립센스, TV, 모바일, 스마트싱스 4개의 주제에 맞춰 삼성전자의 전략제품 활용 시나리오를 각각 6개로 나눠 소개했다. 각 쇼케이스는 대표적으로 △수면 패턴의 분석 결과에 따라 전문 의료진 관점의 맞춤형 조언 △TV로 영화를 감상할 때 블라인드와 조명, 볼륨을 자동 조정 △삼성 기어 S2를 테마로 웨어러블을 일상에 다양하게 활용 △외부인의 침입을 스마트 기기로 알려주는 보안강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IoT존 안쪽에 구성된 IoT 라운지는 BMW과 협업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라운지 한쪽에 BMW i3를 전시,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을 시연하고, 라운지 중앙에는 삼성 기어 VR로 BMW i 시리즈를 실제 주행하는 것처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UHD TV 대거 배치..프리미엄 UHD 경험 확대 올해 혁신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은 IoT 존 주변으로 양옆에 각각 TV와 가전 제품을 배치했고 모바일, B2B 코너를 각각 둬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중앙의 88인치 SUHD TV와 SUHD 로고를 형상화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좌우 측에 각각 11대와 상단에 18대 등 총 41대의 SUHD TV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UHD 콘텐츠를 시연하고 인기게임과 TV, 모바일 간 컨버전스 기능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SUHD TV에 연결해 생생한 UHD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AV 존에서는 R5’, ‘R3’, ‘R1’을 중심으로 무선 360 오디오의 360도로 퍼지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통해 삼성 기어S와 연동하는 것을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유러피언 셰프컬렉션으로 마음 사로잡아 생활가전 전시 부스는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둘러보는 듯한 색다른 방식의 전시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각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상징적인 이미지와 조형으로 벽면에 아트월을 설치했고 제품의 특장점에 따라 독립적으로 연출한 테마별로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아트월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의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벽면에 연출했다. ‘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 존은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제품인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의 전기오븐 △‘워터월’ 방식 식기세척기를 유럽의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 대화면 스마트폰과 원형 스마트워치 신제품 공개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이후 호평을 받은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도 함께 선보인다. IFA 를 찾은 전세계 관람객들은 노트5의 새로운 후면 곡면 디자인과 뛰어난 S펜 기능, S6엣지+의 대화면 듀얼 엣지 디자인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과 IFA걸이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 전시장의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왼쪽부터 ‘갤럭시 노트5’, ‘삼성 기어 S2’, ‘갤럭시 S6 엣지+’ ,‘슬립센스’, ‘삼성 기어 S2’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원형 디자인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도 IFA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하며 원형 디자인과 이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마그네틱 보안전송 (MST)과 근거리 무선통신 (NFC) 기술을 동시 적용한 ‘삼성 페이’로 모바일 결제를 연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 기업 파트너 위한 B2B 솔루션 전시 ‘B2B존’의 스마트 쇼핑에서는 소비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관람객의 이동 경로에 따라 최적화된 정보가 생생한 화질로 전달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의상을 선택해 가상 모델에게 착용시킨 뒤 모델의 모습을 360도 회전시키면서 의상을 고를 수 있는 미래형 쇼핑을 체험 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쇼핑의 마지막 단계인 결제를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에서는 다양한 기기로 실시간 회의 자료를 공유하며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개인의 모바일 기기로도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효율화 솔루션이 전시됐다. ‘친환경존’에서는 삼성전자의 녹색경영 중기정책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적용으로 소비전력을 최소화한 친환경제품들을 소개했다.각 가정에서 전기 사용목표 설정, 실시간 사용량 관리 및 최적 요금제 선택 등 전기요금을 최적화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도 제안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 전시장 IoT존의 슬립센스 쇼케이스 앞에서 ‘슬립센스’ 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 [최강동호회]또 다른 행복의 벽을 찾아서..삼성디스플레이 세벽채☞ 삼성重, 성동조선 경영협약..추가 지금 지원에 명분 생긴 수은(종합)☞ 통합 삼성물산 공식 출범…시가총액 4위 `예약`☞ 삼성웰스토리, 식음사업 특성 살려 '아동건강지원' 사회공헌 활동☞ 삼성전자, SUHD·UHD TV 보상판매 "최대 20만원 할인혜택"☞ 삼성물산, 아파트 주제로 토크콘서트 연다☞ [포토]베일벗은 삼성 첫 원형스마트워치 '기어 S2'☞ 삼성전자,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 전격 공개
2015.09.03 I 성문재 기자
서울여대, 신설 창의융합대학 첫 신입생 모집
  • [2016 대입수시]서울여대, 신설 창의융합대학 첫 신입생 모집
  • 서울여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9%인 1046명을 선발한다.(사진= 서울여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여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9%인 104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주요전형으로는 △일반학생전형(383명) △학생부종합평가전형(252명) △논술우수자전형(150명)이 있다.최근 창의융합대학을 신설한 서울여대는 이번 수시모집부터 이 대학 신입생을 선발한다. 창의융합대학에는 △경영학과 △의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이 있으며, 미술대학은 아트앤디자인스쿨로 명칭을 변경했다. 수시모집은 면접 실시 여부에 따라 단계별전형과 일괄합산전형으로 나뉜다. 일반학생·논술우수자·실기우수자 전형은 일반합산전형으로 구분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체육학과(일반학생전형)와 현대미술·공예·시각디자인전공(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일반학생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성적 70%, 서류종합평가 30%를 반영해 383명을 선발한다. 박진 입학처장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만큼 수험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며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석차등급을 점수화 해 반영한다”고 말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해 15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항은 고교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되며 ‘제시문 분석형’과 ‘자료·도표 분석형’ 2개 문항을 9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논술 기출문제와 해설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w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은 교사추천서가 폐지되는 등 제출서류가 간소화됐다.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점수(60%)와 면접성적(40%)을 합산해 252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기독교지도자전형에서는 기독교학과 26명과 정보보호학과 7명을 선발한다. 박 처장은 “서울여대 수시모집에서는 전형별 중복지원과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며 “다만 면접전형일이 동일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해 모두 1단계를 통과한 경우, 하나의 면접에만 응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5.08.27 I 신하영 기자
현대차 英·韓·美 잇따른 문화 마케팅.. 정의선 부회장 주도
  • 현대차 英·韓·美 잇따른 문화 마케팅.. 정의선 부회장 주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한국과 유럽(영국), 미국에서 연이어 미술관을 장기후원하며 문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어 앞으로 이와 비슷한 마케팅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현대차는 올 3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LA카운티미술관(LACMA)과 10년(~2024년) 후원 협약을 맺었다. LACMA는 1965년 북미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 맞서겠다며 LA과학역사미술박물관을 기반으로 개관한 미술관이다. 미 서부 최대 규모로 매년 120만여 명이 찾는다.현대차는 후원 협약 이후인 올 6월에는 이곳을 통해 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작가 8명에 대한 후원에 나서기도 했다.가브리엘 바르시아-콜롬보(Gabriel Barcia-Colombo), 노니 데 라 페냐(Nonny de la Pena) 등 후원 작가는 후원 직후부터 드론·증강현실·3D프린팅·바이오메디컬 센서·웨어러블 컴퓨터 등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현대미술 작품 연구에 나섰다.이 프로젝트에는 현대차뿐 아니라 구글·액센추어·스페이스 엑스·엔비디아 등 글로벌 IT기업도 참여했다.올 3월 열린 현대자동차와 미국 LA카운티미술관(LACMA) 후원 협약 체결식 모습. 현대차 제공현대차는 앞선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2023년), 2014년 1월 영국 테이트 모던 뮤지엄(~2025년)과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후원 규모는 120억원에 달한다. 3개 대륙을 아우르는 이른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다.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2011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한 직후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010년 파리모터쇼에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을 초청하는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도 두루 친분이 있다.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이불’을 주제로 한 현대차 시리즈를 전시하는 동시에 문화계 인사가 참여하는 토크쇼를 펼치기도 했다.또 영국 테이트모던에서도 지난해 백남준 전시회에 이어 올 10월부터 내년 3월20일까지 멕시코 출신 세계적인 설치 예술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의 전시회를 후원한다. 그는 ‘2012 광주비엔날레’ 연출가로 국내에도 알려진 예술가다.현대차는 대형 미술관 후원 외에 예술과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서울 청담동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 6월부터 내달까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에브리웨어 작품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2013년에도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현대차 국내 사업장을 배경으로 찍은 김용호 작가의 사진전을 연 바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 사진전을 임원진 30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 마케팅에 전사적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현대차는 “단순히 잘 파는 자동차 기업을 넘어 세계 선도 기업으로서 예술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는 노력”이라며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사진작가 김용호가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아트 프로젝트전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는 9월까지 서울 청담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되는 에브리웨어의 작품 ‘앙상블’.▶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3인방 이틀째 ‘강세’☞[투자의맥]"자동차株, 호·악재 겹쳤지만 결국 우상향 전망"-하이☞환율 효과에 기지개 켠 현대차 3인방
2015.08.26 I 김형욱 기자
'2015 바다미술제' 17개국 35명 '협업미술' 선보인다
  • '2015 바다미술제' 17개국 35명 '협업미술' 선보인다
  • ‘2015 바다미술제 포스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2015바다미술제에 국내 19명(팀), 해외 17명(팀) 등 총 17개국 35명(팀)이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보다: 바다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5 바다미술제’는 국내외 작가들이 만드는 본전시와 뉴질랜드의 연날리기 퍼포먼스 회사가 참여하는 특별전으로 구성했다. 김성호 전시 감독은 “2015바다미술제의 키워드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이다”며 “작가,인문학, 그룹, 관람객과 협업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태원 작가는 고은 시인과 함께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국 어린이들이 만든 바람개비로 제작하는 노주환의 ‘사랑해요_삼천 개의 꿈’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한국의 4개국 출신 작가들의 ‘상상 염전’ 등도 대표적인 협업 작품이다. 여기에 다대포 해수욕장만이 가진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시도한다.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 끝에 있는 (구)환경시설공단 벽면에 투사하는 이경호의 비디오 영상 작업과 몰운대 능선에 투사하는 이이남 작가의 레이저아트 등을 선보인다. 김 감독은 “올해 바다미술제에는 20대의 최연소 작가 존 포어만(24·영국)에서 80대의 최고령 작가 요코 오노(84세·미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며 “어느때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5.08.23 I 김용운 기자
'비무장지대' 예술로 완전무장하다
  • '비무장지대' 예술로 완전무장하다
  • ‘리얼디엠지프로젝트 2015’ 전은 강원 철원군 동송읍의 여러 장소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동송읍 금풍여인숙이 염중호·김태동·홍유정 작가의 작품을 설치한 공간으로 바뀌었다(사진=김용운 기자).[철원(강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동송에는 군인이 많았다. 그러나 그들이 DMZ에서 전투를 하지는 않았다. 군인들이 동송읍으로 외박이나 휴가를 나가 주로 가는 곳은 PC방이었다. PC방에서 군인들은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을 하며 가상의 전투를 즐겼다.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은 지루했겠지만 게임을 하는 그들의 표정은 달랐다. PC방에서 게임을 통해 전쟁에 참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흥미로웠다.” 프랑스 파리 로벤브룩갤러리의 전속작가인 알랭 드클레르크는 긴장감이 감도는 DMZ 접경지역과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몰려드는 관광지가 공존하는 강원 철원군 동송읍에 매료됐다. 작가적인 관심을 가지고 동송읍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군인들을 관찰했다. 현실에서는 지루한 훈련만 반복하지만 PC방 게임 안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용감한 전사가 되는 그들의 상황을 6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담고 ‘헤드쿼터’라 제목을 붙였다. 헤드쿼터는 군대에서 사단본부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드클레르크의 모니터 속 영상에는 군인들이 파놓은 참호가 나온다. 카메라를 따라 참호로 들어가는 듯싶지만 정작 마주치는 것은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 각종 총소리와 파열음이 난무하는 그곳이 오히려 전쟁터 같다. ‘헤드쿼터’ 옆에는 진철규 작가의 미디어작품 ‘연날리기: 철원 D.M.Z’가 설치됐다. 진 작가는 지난 초여름 철원평야에서 비닐로 만든 인형 형상의 연을 날렸다. 하늘로 올라간 연은 자유롭게 춤을 추듯 들판 위를 날아다녔고 진 작가는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 진 작가는 “DMZ 접경지역에서는 남북이 연을 띄워 전단을 살포하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고대부터 군사적인 목적으로 활용한 연에 예술적인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헤드쿼터’와 ‘연날리기’가 설치된 곳은 동송읍 동송농협 이평지점 지하에 있는 철원중고 총동문회 사무실이다. 프랑스 작가 알랭 드클레르크가 ‘리얼디엠지프로젝트 2015’ 전에 선보인 ‘헤드쿼터’. 군인들이 외박이나 휴가를 나와 동송읍에서 PC방에 들러 컴퓨터게임을 하는 모습을 소재로 했다(사진=리얼디엠지프로젝트 기획위원회).최전방인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 일대가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리얼디엠지프로젝트 2015’다. 동송시외버스공용터미널과 철원성당, 동송전통시장 등 동송읍 주요 장소에 49명의 작가와 팀이 휴전선 접경지역인 동송의 역사·문화적 특성과 결부한 작품을 전시했다. ‘리얼디엠지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인 DMZ와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동시대 미술 프로젝트를 표방하며 열리는 전시다. 올해의 주제는 ‘동송세월’이다. 동송은 철원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민간인과 군인이 한데 모여 사는 군사도시이자 넓은 철원평야를 터전으로 삼는 농업의 고장이다. 분단의 역사가 곳곳에 새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지난 몇개월 동안 동송을 오가며 작품을 구상했다. 정원연 작가는 전시의 소재를 얻기 위해 동송읍을 돌아다니다 ‘희망포토스튜디오’라는 사진관을 발견했다. 그곳에서 앳된 표정의 군인들이 파티용 모자를 쓰고 장난감 총을 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봤다. 정 작가는 “주인의 허락을 받아 희망포토스튜디오 전면 유리창을 꽃다발 장식으로 꾸미고 목에 걸 수 있는 꽃다발을 사진관 곳곳에 놓았다”며 “꽃다발을 목에 건 군인들의 증명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찍어 ‘꽃 좀 봐’라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0대 꽃다운 나이에 군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이 땅의 청년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리얼디엠지프로젝트 2015’ 전에 나온 정원연 작가의 ‘꽃 좀 봐’. 동송읍 희망포토스튜디오와 협업해 작품을 전시했다.(사진=김용운 기자)예년 전시와 달리 올해는 동송읍에 살고있는 주민의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 덕분에 전시회 측에서 나눠주는 안내지도만 들고 동송읍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인과 면회하러 온 가족이 늘 오가는 동송읍 중심가가 일종의 거리전시장이자 갤러리가 된 셈이다. 전시를 모두 둘러보려면 두세 시간은 족히 걸린다. 외국작가들이 보는 분단 현실이 흥미롭고, 국내 젊은 작가들이 ‘동송’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작품 속에 담아낸 아이디어도 재미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예술축제’로서는 아직 미흡해 보인다. 회화와 조각을 벗어난 현대미술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너무 앞서 나가 지역주민과 소통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김선정 리얼디엠지프로젝트 예술감독은 “10년을 계획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지역주민과 계속 소통해 휴전선 접경지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축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23일까지다. 이후 29일부터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이어간다. 다만 서울 전시가 ‘동송세월’의 현장인 동송에서 보는 것과 비교할 때 감흥의 밀도가 떨어질 것은 감안해야 한다. 철원평야에서 비닐로 만든 인형 형상의 연을 날리고 찰영한 진철규 작가의 영상 ‘연날리기: 철원 D.M.Z’(사진=리얼디엠지프로젝트 기획위원회)김도희 작가가 ‘리얼디엠지프로젝트 2015’ 전에 선보인 미디어작품‘무한철책’의 한 장면(사진=리얼디엠지프로젝트 기획위원회)
2015.08.21 I 김용운 기자
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에버랜드 야간 추천코스
  • 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에버랜드 야간 추천코스
  • 에버랜드의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는 한낮 더위를 피해 선선해진 저녁 나들이에 나선 입장객을 위한 손님별 야간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에버랜드 측은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퍼레이드인 ‘문라이트 퍼레이드’에 이어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불꽃쇼인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3’ 등 화려한 야간 공연이 이어지고 있어 잊지 못할 여름 밤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에버랜드의 별빛 아트마켓△연인이라면 별빛 아트마켓·사랑의 러브랜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별빛 아트마켓’과 ‘사랑의 러브랜턴’을 추천했다. ‘별빛 아트마켓’은 요정 테마의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인형, 악세서리, 향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감성 플리마켓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린다. 특히 팝, 재즈 버스킹 공연과 디제잉쇼 등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되고, 머리에 쓰는 꽃 장식인 ‘화관’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여름 밤의 낭만을 더욱 깊게 해준다.장미원 한 쪽에는 특별한 사랑 고백을 위한 ‘사랑의 러브랜턴’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랑과 축복의 의미를 담은 랜턴을 골라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환하게 비출 수 있다. 사랑의 메시지를 적은 랜턴은 폭 4미터, 길이 20미터의 장미터널에 매달아 실제 켤 수 있다. 블루·핑크·레드 등 사랑의 러브랜턴 3종은 현장에서 각각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에버랜드의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족과 함께라면 ‘멀티미디어 불꽃쇼’·‘3D 맵핑쇼’가족과 함께 온 고객에게는 에버랜드의 밤 하늘을 수 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3D 맵핑쇼가 함께 즐기기에 좋다.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3’는 박칼린 감독이 직접 음악 선정과 연출에 참여해 매년 여름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작년과 재작년 여름에는 각각 영화와 뮤지컬 음악을 테마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시즌3의 컨셉은 ‘세계의 춤(Dance)’으로 탱고, 트위스트, 밸리댄스 등 귀에 익은 세계 각국의 댄스 음악에 맞춰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의 특수효과와 영상, 조명, 불꽃 등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박칼린의 주크박스’에 앞서 포시즌스 가든 신전 무대에서는 압도적 스케일의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길이 70미터, 높이 23미터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화려한 맵핑이 정교하게 구현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는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바닷 속 모험이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3D 영상으로 펼쳐진다.에버랜드의 ‘나이트사파리’△친구와의 우정 쌓기 ‘호러메이즈2’·‘나이트사파리’친구들이 함께 왔다면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짜릿한 공포 체험을 추천한다. ‘호러메이즈2’는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2층짜리 폐허 건물에서 캄캄한 미로를 따라 시체 보관실·해부실·소각실 등 12개의 룸(room)과 복도를 통과하며 약 10여분간 오싹한 공포 체험을 할 수 있어 이색 피서법으로 좋다. 특히 적외선 셀프 액션캠을 통해 호러메이즈 이용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돼, 친구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이 외에도 맹수 사파리인 사파리 월드는 오는 23일까지 ‘나이트 사파리’로 운영돼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호랑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 사육사가 미리 걸어 둔 먹이를 낚아채거나 5m 상공의 나무를 올라가는 등 낮 시간의 사파리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이트 사파리’는 여름철 해가 지는 저녁 7시에 시작해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축제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관련기사 ◀☞ [여행] 원기회복 끝판왕 '남도 삼시세끼'☞ [여행+] 편백숲서 '바람목욕'…몸속까지 개운하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 빅데이터 분석대회' 개최☞ 관광공사, 2021년 국제천문연맹총회 부산 유치 성공☞ 법원 "학교 주변 관광호텔, 학생에 나쁜 영향 없으면 허용"
2015.08.17 I 강경록 기자
'안 가면 손해' 광복절 연휴 무료 행사 풍성
  • '안 가면 손해' 광복절 연휴 무료 행사 풍성
  • ‘간송문화전 4부’에 전시한 김홍도의 ‘백매’(사진간송문화재단)[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고궁과 조선왕릉을 무료료 개방하고 다양한 무료 문화행사가 열린다. 무료 입장 대신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전시회도 있다. 3일간의 연휴 동안 즐기만한 문화행사를 소개한다.△DDP ‘간송문화전 4부’ 전광복70주년을 기념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4부 매,난,국,죽_선비의 향기’전을 14~15일 이틀간 무료로 개방한다. 간송문화전 4부는 조선시대를 풍미한 화가들의 사군자와 문인화를 한 자리에 모았다. 조선중기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탄은 이정의 ‘삼청첩’을 비롯해 심사정, 강세황, 김홍도, 김정희, 이하응, 민영익 등 조선시대 최고 문인화가들의 문인화 등을 볼 수 있다.△4대궁·종묘·왕릉문화재청은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궁(창덕궁 후원, 고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과 종묘, 조선왕릉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와 함께 덕수궁과 경복궁에서는 미디어 파사드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3개관 국립현대미술관도 광복절 연휴 기간동안 서울관과 과천관, 덕수궁관 모두 무료 개방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광복70주년 특별전으로 서울관에서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전을 열고 있다. 덕수궁관에서는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와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전을 진행 중이다.△‘헤르만 헤세와 그림들’ 전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헤세와 그림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전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복절인 8월15일이 생일인 관객들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14일부터 16일까지다.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헤세와 그림들’전은 헤세의 그림으로 만든 ‘컨버전스 아트’ 영상을 비롯해 국내의 헤세 유물 소장가들로부터 헤세의 수채화와 초판본 서적, 사진엽서, 동전, 매달 등 실물유품 500여점을 대여해 헤세의 체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향, ‘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야외무대에서 서울시향의 ‘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무료료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정명훈이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소프라노 캐슬린 김,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 등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첫 시작을 일명 ‘운명 교향곡’으로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을 비롯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등을 들려준다. 아울러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가 무대에 올라 ‘보리밭’ ‘축배의 노래’ 등 우리 가곡과 오페라 명곡을 선보인다.
2015.08.14 I 김용운 기자
LG·CJ, 15일 여의도시민공원서 '광복70년 신바람 페스티벌' 개최
  • LG·CJ, 15일 여의도시민공원서 '광복70년 신바람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003550)와 CJ(001040)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LG와 CJ가 주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특별시, 한화(000880)가 후원하는 이 페스티벌은 광복 70년을 기념하고 최근 메르스 여파와 경기침체로 저하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는 의미에서 ‘희망찬 미래로의 도약’, ‘역동적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날 페스티벌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인디 밴드 공연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케이팝(K-POP) 콘서트 △대규모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메인 콘서트에 앞서 ‘역동 스테이지’에서는 오후 3시부터 미래 K-POP을 빛낼 인디 밴드들의 무대가 꾸며진다. 데이브레이크, 슈퍼키드, 로큰롤라디오 등이 공연을 펼친다.문화창조융합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신예 뮤지션들도 멘토와 함께 특별한 공연에 나선다. 밴드 타이탄은 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합동 공연을 선보이며 전설적인 베이시스트이자 그룹 사랑과 평화 멤버였던 송홍섭 호원대 교수는 블루파프리카와 한 무대에 오른다.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POP 콘서트는 저녁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메인 무대인 ‘신바람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싸이, 성시경, 여성 듀오 다비치, 아이돌 그룹 블락비, 인피니트, AOA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콘서트 종료 후 9시30분부터 40분간 대규모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한화가 후원하는 이번 불꽃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으로 개발한 ‘도깨비불’, ‘상모’, ‘눈물’ 등의 불꽃제품과 하늘을 비상하는 ‘불새’가 나타나는 등 국제적 수준의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불꽃쇼가 역동적인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이날 LG와 CJ는 행사장 내에 창조경제 전시존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협력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LG는 뷰티·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창조경제 혁신 사례를 보여준다. LG와 벤처기업의 공동 연구개발로 탄생한 구슬모양 캡슐화장품, OLED 조명 등의 제품이 전시되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통한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생활상이 소개된다.CJ는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멘토링을 받고 CJ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한류 플랫폼인 ‘KCON’에 진출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의 홍보부스를 설치한다.또 체험존을 마련해 가족체험형 모바일 게임 ‘밋업’을 즐기고 뷰티 팝업 스튜디오에서 얼굴과 헤어 메이크업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공연장 인근의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관람객 밀집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며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에 이르는 여의동로의 양방향 차량운행이 통제된다. 이날 행사에는 LG와 CJ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질서·안전관리를 위한 인원들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2014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한화 제공.인디 밴드 블루파프리카 공연 모습. CJ 제공.▶ 관련기사 ◀☞ LG전자, 이달에도 타임스퀘어 전광판 이용 사회공헌활동☞ LG전자, G4로 3Q 막고 신제품으로 4Q 공략☞ 구본무 LG 회장, DMZ 지뢰폭발 부상 장병에 위로금 5억원씩 전달☞ LG유플 “18개월 후 기기변경 시 할부원금 40% 보장”☞ LG전자, 올레드TV로 보는 '대한민국 문화유산 전시회' 연다☞ LG디스플레이, '2015 행복나눔인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김광보·LG아트센터 두번째 호흡…신작 '살짝 넘어..'☞ [광복-70대 상품]LG 올레드TV '꿈의 화질' 새역사☞ 韓 화학기업 4곳 '글로벌 톱50' 포함…LG화학 13위, 한화는 첫 진입☞ LG硏 "저유가에도 세계성장 부진..탈 석유화 지속"
2015.08.13 I 성문재 기자
8월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절 70주년 기념 행사 실시
  • 8월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절 70주년 기념 행사 실시
  • [뉴미디어팀] 오는 8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경축식 및 기념행사가 서울특별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실시된다.역대 광복절 행사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수 천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 가능한 ‘태극기 플래시몹’ 이벤트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밴드 ‘크라잉넛’ 등 유명 아티스트의 축하 공연 및 공군 블랙이글스 팀의 에어쇼가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에어쇼는 8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상공, 오후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총 2회 실시되며 위 행사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어린이 체험존과 트릭아트 포토월, 태극기 퍼즐 맞추기, 태극기 트리 전시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 될 예정이다. 이날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KBS를 통해 이원 생중계 되며 광화문 광장 한 가운데서, 모든 국민이 함께 부르는 애국가와 만세 삼창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에게는 고급 썬캡과 쿨스카프가 제공된다.이번 광복절 70주년 기념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올해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는 역대 광복절 기념 행사 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뜻 깊은 있는 행사가 될 것이며, 이번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점점 퇴색되어 가는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英 킹스턴 한국문화축제..국내 최고 아티스트 총출동
  • 英 킹스턴 한국문화축제..국내 최고 아티스트 총출동
  • 영국 런던 자치구인 킹스턴시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축제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팀 ‘옹알스’가 공연을 마친 뒤 현지 관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영국 런던 자치구인 킹스턴시가 후원하는 ‘킹스톤, 한국을 환영하다(Kingston Welcomes Korea)’는 제목의 한국문화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유럽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가진 킹스톤시가 후원한 것. 지난달 30일 인남순 무용단의 한국 전통무용으로 시작해 열흘 동안 가족극 ‘붓바람 BRUSH’, 옹알스, 한국 전통 음악과 서양 무용이 결합된 콜라보레이션 ‘줄기, 싹, 꽃, 씨앗(The Stem, the Bud, the Bloom, the Seed)’에 이어 YMAP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인 주최로 한국 전통무용, 전통음악, 코미디와 현대미술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 로이 아로라(Roy Arora) 킹스톤시 시장과 임성남 주영한국대사, 로버트 오다우(Robert O‘Dowd) 로즈씨어터 극장장 등이 함께 했다. 인남순 무용단의 경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킹스톤 박물관의 2016년 프로그램에 초청을 받았다. 옹알스팀 역시 공연 이후 내년에 두달 장기 초청공연을 제안받았다. 원일 감독과 영국 킹스톤 대학교 무용과 제이슨 파이퍼 교수, 필립 파 세익스피어 축제 감독의 공동작업 ‘줄기, 싹, 꽃, 씨앗(The Stem, the Bud, the Bloom, the Seed)’은 국내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용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김효진 무용가와 YMAP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내년 7월 ‘옥스퍼드 앨리스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의 인터내셔널 프로그래밍 디렉터로 참여한 전혜정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는 영국의 중소규모 도시의 초청으로 우리문화를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한국콘텐츠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며 “앞으로 한국문화에 노출되지 않은 지역을 찾아가 새로운 관객을 발굴해 일상적인 한국문화소비가 이루어지도록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제디렉터이자 작가 및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존 엘섬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영국 관객에게 소개하고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후속 행사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15.08.11 I 김성곤 기자
"뽀로로와 춤을"…뮤지컬 뽀로로 신작 12일 티켓판매
  • "뽀로로와 춤을"…뮤지컬 뽀로로 신작 12일 티켓판매
  • EM미디어의 뮤지컬 뽀로로 시리즈 신작인 ‘뽀로로와 댄스댄스’ 포스터(사진=유진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뽀로로와 댄스댄스’가 오는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뽀로로와 댄스댄스’는 EM미디어가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뽀로로’ 시리즈로 뽀로로 뮤지컬 공연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첫 선을 보이는 신작이다. 12일 티켓 오픈을 시작하며 뽀로로와 춤을 추는 신개념 뮤지컬을 표방한다.EM미디어가 주최하고 유진그룹이 후원하는 작품은 뽀로로 마을의 무도회 준비에 한창인 뽀로로를 놀리는 에디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뽀로로가 밖으로 향하면서 시작한다. 뽀로로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들이 에디가 발명한 기계를 타고 춤의 요정마을로 떠나며 겪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린다.이번 뮤지컬은 뽀로로 공연으로는 최초로 암전없이 공연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사 비중을 줄이고 노래와 춤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집중력과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됐으며 댄싱9,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전문 댄서들과 함께 안무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EM미디어 측은 전했다.유진그룹 공연기획 계열사인 EM미디어는 뽀로로·타요·티키톡 등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을 뮤지컬로 개발해 국내 어린이 뮤지컬계의 흥행신화를 써오고 있다. 지난 2006년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을 시작으로 ‘뽀로로의 대모험’ ‘슈퍼영웅 뽀로로’ ‘뽀로로 슈퍼잼잼 콘서트’ 등 총 8개의 뽀로로 공연만으로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전화(1577-3363)로 하면 된다. EM미디어는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기업·유진투자증권·한국통운·나눔로또 등과 함께 사회단체와 연계된 보육원 및 영·유아 통합지원센터 아이들을 초청해 뮤지컬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2015.08.11 I 김미경 기자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120만여명 관람객 다녀가
  •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120만여명 관람객 다녀가
  • ‘2015 밀라노엑스포’ 한중일 국가관 관람객수 비교(자료=문체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지난 5월 1일 ‘2015 밀라노엑스포’ 개막과 동시에 문을 연 한국관에 약 12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 개관 이후 100일 동안 120만여명이 한국관을 전시 관람했고 8만여명이 한식 체험, 10만여명이 문화상품관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의 한국관 누적관람객 수는 111만8101명으로 전체 엑스포 입장객의 약 14% 수준에 해당한다. 일평균으로는 1만2153명으로 이웃 국가인 중국관(일평균 1만여명), 일본관(일평균 8000여명)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한식 레스토랑과 문화상품관 역시 각각 7만3634명, 9만6700명이 방문하는 등 유럽 현지 방문객들이 한국관의 전시와 레스토랑의 한식, 문화상품관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개관 100일을 앞두고 7월 23~27일 나흘간 한국관 관람객 4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한국관 ‘전시’를 5점 만점에 4점(만족) 이상으로 평가한 관람객의 비율이 무려 95%에 달했다. 한식‘레스토랑’은 89%의 관람객이, ‘문화상품관‘에 대해서는 81%의 관람객이 4점(만족) 이상으로 호평했다. 좋아하는 한식은 ‘비빔밥’(40%), ‘김치’(16.5%), ‘불고기’(8.0%), ‘잡채’(7%), ‘김밥’(6%)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건강한 식재료’(39.9%)와 ‘뛰어난 맛’(33.1%)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관 내 전시 콘텐츠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식의 조화를 주제로 한 ‘로봇팔 영상쇼’(26.8%), ‘365개의 옹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21.4%), ‘식량 자원 고갈과 기아 등의 문제를 표현한 오브제‘(15%)가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한국관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인 ‘엑스포그램(Expogram)’는 관람객이 선정한 ‘엑스포장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10가지’ 중 하나로 ‘한국관의 메시지’를 꼽았다. 또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엑스포장 내 3대 레스토랑의 하나로 한국관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한편 ‘가장 돋보이는 관’으로 한국관을 소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달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6개월간 총 20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자 했던 목표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10월까지 남은 엑스포 기간 동안 한국관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품격 있는 한식문화를 포함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09 I 김성곤 기자
시대흐름 꿰뚫은 4인 중 '올해 작가'는 누구?
  • 시대흐름 꿰뚫은 4인 중 '올해 작가'는 누구?
  • ‘올해의 작가상 2015’ 후보에 오른 작가들. 김기라(왼쪽부터), 나현, 오인환, 하태범(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요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후보자들이 나와 각자의 노래실력을 펼치고 심사위원단과 시청자가 점수를 매겨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미술계에도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펼치는 ‘올해의 작가상’이다. 미술관은 4명의 후보를 먼저 선정한 후 각자에게 4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후보작가들은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동시에 전시를 펼친다. 이후 심사위원단은 전시기간 중에 한 명의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를 가린다. 오는 11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여는 ‘올해의 작가상 2015’ 전이 바로 그것이다. 김기라(41), 나현(45), 오인환(50), 하태범(41) 등 ‘올해의 작가상’ 후보로 오른 작가 4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펼쳤다. 김기라는 퍼포먼스와 설치·영상작업을 통해 예술과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감독과 의사·성우·무용가·연기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이념의 무게: 한낮의 어둠’ ‘붉은 수레바퀴’ ‘떠다니는 마을’ 등의 작품을 내놨다. 평소 관심거리였던 소재에 대한 작품을 만들고 이를 ‘떠다니는 마을, 플로팅 빌리지’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선보인다. 네 작가 중 미디어아트가 가장 도드라진다. 나현은 역사적 사건과 기록자료를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주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서 속 바벨탑을 중심에 놓고 전후 독일 베를린 서쪽의 전쟁폐기물 매립지였던 ‘악마의 산’과 쓰레기 매립지였던 서울의 난지도를 연결한다. 설치작품인 ‘바벨탑 프로젝트: 난지도’는 얼핏 보면 축소해 놓은 피라미드 같다. 난지도에서 자생하는 외래종 식물로 표면을 꾸며놓고 계단을 올라 작품 정상부에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내부에는 전시실을 설치해 각종 역사적 사료로써 ‘악마의 산’과 난지도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오인환은 특정 공간과 시간의 문맥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장소의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인 ‘상호 감상 체계’와 ‘나의 사각지대: 인터뷰’ ‘나만의 사적인 공간을 발견하기 위한 지침’ 등은 설치작품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작품들.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대한 작가의 사유와 비판적 시선이 돋보인다. 하지만 관람객에게도 단순히 직관적인 감상보다는 논리적 이해와 추상적 사고를 요구한다. 하태범은 뉴스에서 소개하는 분쟁지역이나 재해지역의 이미지를 소재로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을 꾸렸다. 또 ‘연평도’ ‘일본쓰나미’ ‘필리핀론토’ 등으로 사진 속의 폐허가 된 공간을 미니어처로 재현하기도 했다. 가난한 나라에 사는 아이들의 얼굴을 부각한 ‘시선’ 연작을 통해선 구호의 손길이 이어져도 계속되는 제3세계 아이들의 가난문제를 환기시킨다. 이들 중 수상자를 뽑는 ‘올해의 작가상 2015’의 발표는 10월 6일이다. 김기라 ‘떠다니는 마을’(사진=국립현대미술관)나현 ‘바벨탑 프로젝트’(사진=국립현대미술관)오인환 ‘사각지대 찾아가기’(사진=국립현대미술관)하태범 ‘시선’ 연작(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15.08.07 I 김용운 기자
JW중외그룹, 장애인 작가 대상 미술 공모전 개최
  • JW중외그룹, 장애인 작가 대상 미술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2015 JW 아트 어워드’를 개최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칭도 기존의 ‘JW중외 영 아트 어워드’에서 ‘JW 아트 어워드(부제:장애인 종합 미술 대축제)’로 변경했다. ‘JW 아트 어워드’는 만 16세 이상 ‘장애인복지법’ 제2조와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장애인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공모부문은 △순수미술(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공예, 조각, 서예), △디자인(일러스트, 미디어아트, 캘리그라피, 사진)으로 오는 9월 9일까지 이메일(2015artkofod@naver.com)또는 우편으로 작품 이미지를 제출하면 된다.공모주제는 △순수미술(자유주제), △디자인(생명존중) 등이다.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진행, 대상 1명(500만원), 보건복지부장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20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수상작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주간 서울 인사동 소재 ‘아라아트센터’에 전시되며, 장애청소년들과 일반 예술가가 함께 만든 ‘크라우드 소싱(공동창작작업)’ 특별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13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www.kofod.or.kr)를 통해 발표된다.
2015.08.03 I 천승현 기자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 '네마프'에서 공개
  •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 '네마프'에서 공개
  •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인도네시아 작가 나스타샤 애비게일의 ‘비디오 모델’[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시와 영화를 아우르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에서 평소 보기 어려웠던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 특별전’이 열린다.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 특별전’에는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그룹 ‘루앙루파’가 참여했다. 루앙루파는 2000년 자카르타에서 예술인들이 결성한 현대 비주얼 아트 단체다. 비영리 조직으로서 도시를 바탕으로 한 시각 예술 사상의 진보를 추구하고 있다. 여러 전시회와 축제, 비주얼아트랩, 워크숍, 연구 그리고 온라인 저널과 잡지, 책 출판을 통해 광범위한 문화 영역에 걸쳐 활동해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체제에 대한 저항이자 사회의 거울 역할을 해온 비디오아트의 최근 10년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12개의 작품을 선별했다. 상영장소는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인디스페이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의 산울림소극장이다. 상영일정과 시간에 대한 상세정보는 네마프 홈페이지(www.nemaf.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네마프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2015.08.02 I 김용운 기자
‘신동백, 수지 동도센트리움’, GTX 호재 누린다
  • ‘신동백, 수지 동도센트리움’, GTX 호재 누린다
  • 서울접근성 획기적으로 개선… 유동인구 늘어나고 상권 좋아지며 인근 분양단지 인기 높아공사 발주로 가시화된 삼성~동탄간 GTX 인근 신규분양 단지 주목[뉴미디어팀] 쾌속 교통망의 쌍두마차인 GTX, KTX가 속속 개통을 하거나 예산안이 확정, 착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수혜 지역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와 KTX역사와 가까운 부동산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개통된 호남선 KTX의 경우 서울용산~광주송정 구간 운행시간이 종전 2시간39분에서 1시간33분(평균 1시간47분)으로 짧아져 서울에서 광주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됐다. 또한 이들 지역은 역사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 상권이 발달하는 등 거주환경과 투자요소가 좋아진다. 이외에도 역사를 중심으로 택지개발지구 등이 개발되고 공공기관 같은 업무시설도 밀집돼 있어 배후수요도 많은 편이다.실제 이러한 호재로 인해 KTX역사나 GTX개통예정역 인근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KTX 천안아산역으로, 역에서 직선 500m거리에 위치해 있는 불당신도시에서 작년 하반기에 분양됐던 호반베르디움2차와 3차, 우미린 센트럴파크가 각각 64대 1, 45대 1, 4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KTX와 GTX 환승역이 생기는 동탄2신도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최근에 분양된 우미건설의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의 경우 KTX동탄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진 입지를 자랑한다. 그 결과 청약에서 아파트 최고경쟁률 317대 1, 오피스텔 최고경쟁률 28대 1을 기록했다.역사개통은 신규분양뿐 아니라 기존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광주 KTX 송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라인2차아파트 전용 59㎡는 1년 전보다 2500만원이 오른 1억 6500만원정도(2015년 6월)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개통 직후(2015년 4월)보다도 1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8년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KTX 송정역 개통 즈음에서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지만 현재 매물이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GTX와 KTX 등 교통호재로 인해 역세권 인근의 아파트 분양이 빠르게 마감되고 기존 주택 가격의 상승세도 뚜렷하다”며 “특히 광역 교통인프라와 같은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의 경우 인구증가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인근 부동산 시장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GTX사업의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킨텍스~동탄역 노선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7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삼성~동탄간 GTX 공사를 발주할 예정임에 따라 용인 등 노선 주변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도건설은 7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각각 ‘신동백 동도센트리움’과 ‘수지 동도센트리움’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 22~36㎡ 총 254가구다. 분양가는 1억원대로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동백지구와 맞닿은 신동백에 위치해 택지지구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위치해 있어 분당선 기흥역(구 구갈역)에서 환승하면 서울 강남 및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분당~동백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분당까지 10분거리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 접근도 쉽다.생활인프라도 단지 주변에서 누릴 수 있다. 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길 건너에 위치해 있고, CGV와 각종 금융기관, 편의시설이 도보권이다. 또한 용인 행정타운과 용인시민체육공원(2015년 예정)이 인접해 행정편의와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며, 인근에 동백호수공원이 있어 여가활동하기에 좋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백현초, 동막초, 백현중, 동백고 등의 학교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용인시립동백도서관, 경기도 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지 동도센트리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 36~42㎡ 168가구로 공급한다. 전 가구가 신혼부부와 1~2인 또는 2~3인 가구가 선호하는 평면으로 구성했다. 분양가는 2억원대다.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이 직선거리로 약 800m인 교통 요지에 입지해 있어 지하철을 타면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수원IC)가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도 편리하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이현초가 자리잡고 있으며, 수지초, 풍천초, 이현중 수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명문학군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수지점), 수지구청, 상현동주민센터 등 마트 및 관공서가 단지와 가깝고, 인근에 상현공원과 단지 북측으로 근린공원이 지정돼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분양관계자는 “용인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신동백과 수지에서 선보이는 소형아파트로 혁신적인 평면구성과 상품성으로 투자가치 측면에서 전망이 좋다”며 “직접 실거주로 살아도 좋고 임대를 목적으로 한 투자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1석 2조의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신동백 동도센트리움’과 ‘수지 동도센트리움’ 견본주택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547-23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가희-이채영,섹시스타들의 래쉬가드 대결?래시가드 패션 종결자는 누구?
  • 가희-이채영,섹시스타들의 래쉬가드 대결?래시가드 패션 종결자는 누구?
  • [뉴미디어팀] 래쉬가드의 인기가 상승가도를 달리며 연예인들의 래쉬가드 화보도 더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이 같은 래쉬가드 열풍에 D컵 몸매 배우 이채영과 명품 복근으로 유명한 가수 겸 뮤지컬배우 가희의 래쉬가드 화보 역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래쉬가드 전문 브랜드 STL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이번 화보는 이채영과 가희의 건강미 넘치는 탄력 있는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실제 워터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래쉬가드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포즈와 눈빛을 선보이며 특별한 노출 없이도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화보에서 가희와 이채영이 착용한 래쉬가드, 워터레깅스,보드숏, 래쉬가드이너는 올 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특히 비키니에 비해 노출 부담이 적고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뛰어난 보정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착용이 가능하다.이채영과가희의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채영,가희 섹시한 뒷태 숨이 막힌다”, “이채영가희 화보,나는 안될 거야”, “가희, 이채영 래쉬가드,저 몸매로 하루만 살아봤으면”, “이채영 가희 래시가드, 레쉬가드..대세인정!”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래시가드 전문브랜드 STL은 신상 래시가드 168종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S부터 4XL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기 때문에마른 체격이나 큰 체격으로 래쉬가드 구매가 어려웠던 분들도 원하는 래쉬가드를 구매하기 좋다.명품 D컵몸매 배우 이채영, 가수 겸 뮤지컬배우 가희의 화보는 물론 패셔니스타 추성훈 등 연예인 대표 몸짱 남자, 여자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하여 남성, 여성, 커플 래시가드, 보드숏 및 웻슈트, 서핑수트, 워터레깅스, 래쉬가드 안에 이너브라를 코디하여 세련되게 래쉬가드 입는 법을 추천해주고 있다. 다가오는 휴가철 래쉬가드 패션으로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다면 팝아트 래쉬가드, 집업래쉬가드, 웻수트, 서핑슈트, 보드숏, 래쉬가드반바지, 웨이크팬츠 등 STL의 다양한 비치웨어 패션을코디해 보는 것도 좋겠다.STL (www.stlsnow.com) 의 레쉬가드 수영복 제품은 이태원매장, 학동매장, 두타매장, 현대백화점목동, 현대백화점가산, 현대백화점대구, 안산점, 부천점, 신세계인천점, 신세계죽전점, 수원점, 아주대수원점, 대전점, 여주375아울렛매장, 이천매장, 대구점, 양주브이플러스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외매장 보라카이점에서도 STL 레쉬가드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STL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디오아트 커플' 백남준 부인 구보타 시게코 별세
  • '비디오아트 커플' 백남준 부인 구보타 시게코 별세
  • 2010년 7월 구보타 시게코 여사가 ‘나의 사랑, 백남준’ 발간을 기념해 방한했을 때의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부인인 일본인 전위예술가 구보타 시게코(78) 여사가 세상을 떠났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구보타 시게코 여사가 오랜 암투병 끝에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고 25일 밝혔다. 1937년 일본 니키타현에서 태어난 구보타 여사는 1960년 도쿄교육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미술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 대학시절 다다이즘에 심취했던 구보타 여사는 학생을 가르치면서도 존 레논의 부인이 된 요노 요코 등과 교류하다 전위예술 유파인 ‘플럭서스’에 관여했다. 백남준과 만난 건 1964년. 도쿄 쇼게츠홀에서 백남준의 전위예술을 보고 충격을 받은 구보타 여사는 백남준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뉴욕으로 떠났고 운명적으로 백남준과 재회했다. 예술적 동반자로 지내던 백남준과 구보타 여사는 1977년 뉴욕에서 결혼했고, 백남준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2006년 타계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한국에서는 백남준의 아내로서 알려졌지만 구보타 여사 또한 뉴욕현대미술관이 14점의 작품을 소장할 정도로 백남준 못지않은 비디오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뉴욕예술재단상, 록펠러상, 구겐하임상 등을 수상했으며 뉴욕 휘트니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생전 구보타 여사는 백남준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플럭서스 커플이자 비디오아트 커플이기도 한 남준 씨와 나는 음과 양, 달과 해, 요철이었다”며 “우리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산더미처럼 쌓인 무거운 TV를 수백대씩 나르면서 서로를 돕고 도왔다”고 회고한 바 있다.
2015.07.25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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