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83건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삼성電 실적전망치 공시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오늘(6일)은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시한다. ◇경제 -정운찬 국무총리, 오전 8시 국무회의 주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이스탄불 출장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TBS eFM 인터뷰 -기획재정부, EDCF의 녹색성장 지원방안 마련(12시) -기획재정부, 아시아 개도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강화 :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 참여 확대(12시)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2시) -기획재정부, 2009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12시) -농림수산식품부, 오전 10시 농업인 서예가 붓글씨 전달식(10시) -한국은행, 2009년 9월말 외환보유액(6시) -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09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12시) -한국은행, 금융 시스템리스크를 감안한 금융기관 자기자본 규제정책(배포시) ◇산업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예고 공시(8시~8시30분사이)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원, 영업이익은 3.8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2009한국전자산업대전` 컨퍼런스 개최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뉴 아우디 Q7 미디어 포토세션(10시,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광장) -롯데마트 PB 관련 간담회(10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 노병용 대표 참석해 품질력 높인 PB상품 출시 및 향후 전략 소개. -성진지오텍, 엑슨모빌과 사업제휴 (10시30분, 63빌딩) ◇증권 -거래소 간담회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애널 "주택가격과 미분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간담회(11시15분, 여의도 CCMM빌딩) `봉쥬르 차이나`펀드 운용하는 클로드 티라마니 매니저 방한, `중국시장의 성장성, 경제 전망` 발표 ◇정치 -국정감사: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국세청 등 ◇사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14시) ◇국제 -미국, ICSC/골드만삭스체인스토어판매(20시45분, 전주 0.1%) -미국, 레드북지수(21시55분) ◇연예 -아시아나단편영화제 기자회견(11시, 금호아시아나본관/안성기,김지운 감독, 구혜선, 손예진)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제작발표회(14시, 63빌딩/유진, 기태영, 변우민, 김정난) -KBS 아침극 `다줄거야` 제작발표회(14시, KBS 신관/홍아름, 박진우, 윤아정, 김혜나, 김정욱 출연) -`집행자` 제작보고회(11시, 아트선재센터/최진호 감독, 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차수연) ◇스포츠 -박지성축구센터 기공식(10시30분, 수원 망포동)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인천)
2009.10.06 I 김보리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삼성電 실적전망치 공시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내일(6일)은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시한다. ◇경제 -정운찬 국무총리, 오전 8시 국무회의 주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이스탄불 출장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TBS eFM 인터뷰 -기획재정부, EDCF의 녹색성장 지원방안 마련(12시) -기획재정부, 아시아 개도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강화 :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 참여 확대(12시) -기획재정부,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2시) -기획재정부, 2009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12시) -농림수산식품부, 오전 10시 농업인 서예가 붓글씨 전달식(10시) -한국은행, 2009년 9월말 외환보유액(6시) -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09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12시) -한국은행, 금융 시스템리스크를 감안한 금융기관 자기자본 규제정책(배포시) ◇산업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예고 공시(8시~8시30분사이)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원, 영업이익은 3.8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2009한국전자산업대전` 컨퍼런스 개최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뉴 아우디 Q7 미디어 포토세션(10시,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광장) -롯데마트 PB 관련 간담회(10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 노병용 대표 참석해 품질력 높인 PB상품 출시 및 향후 전략 소개. -성진지오텍, 엑슨모빌과 사업제휴 (10시30분, 63빌딩) ◇증권 -거래소 간담회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애널 "주택가격과 미분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간담회(11시15분, 여의도 CCMM빌딩) `봉쥬르 차이나`펀드 운용하는 클로드 티라마니 매니저 방한, `중국시장의 성장성, 경제 전망` 발표 ◇정치 -국정감사: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국세청 등 ◇사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14시) ◇국제 -미국, ICSC/골드만삭스체인스토어판매(20시45분, 전주 0.1%) -미국, 레드북지수(21시55분) ◇연예 -아시아나단편영화제 기자회견(11시, 금호아시아나본관/안성기,김지운 감독, 구혜선, 손예진)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제작발표회(14시, 63빌딩/유진, 기태영, 변우민, 김정난) -KBS 아침극 '다줄거야' 제작발표회(14시, KBS 신관/홍아름, 박진우, 윤아정, 김혜나, 김정욱 출연) -'집행자' 제작보고회(11시, 아트선재센터/최진호 감독, 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차수연) ◇스포츠 -박지성축구센터 기공식(10시30분, 수원 망포동)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인천)
2009.10.05 I 김보리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1일)
  • [이데일리 증권부] 1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현대증권 효성(004800) : 중공업수주 호조 및 섬유, 화학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10년에도 영업이익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풍력 인증 관련 불확실성 해소 및 블레이드를 제외한 풍력 발전기 주요 부품의 독자적 생산이 가능하여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전망. ◇ 우리투자증권 SK에너지(096770) : 3분기 영업이익은 3,445억원 내외를 기록할 전망.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석유와 윤활유 부문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 향후 경기회복과 함께 수요가 늘어난다면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반등에 따른 E&P 수익성 호전으로 향후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2차전지 핵심소재(비중15%)인 분리막의 국내 독과점 생산업체로서 HEV용 중대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수주 가능성 기대. KC코트렐(009440) : 2분기 실적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인식 지연 및 일회성 요인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향후 지연된 수주의 매출인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향후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수주가 2008년대비 152% 증가한 3000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발전관련 환경설비가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아트라스BX(023890) : 상반기 매출은 경기침체로 다소 감소했으나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 더욱이 현 주가수준은 09년 예상실적 기준 PE 4배에도 이르지 못해 현저히 저평가. 원자재로 쓰이는 납가격 상승시 판가인상을 통해 마진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확보됨. 오히려 최근의 납 가격 상승에 따라 선주문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전망 ◇ 한국증권 CJ(001040) :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가능성. 자회사 가치 대비 과도한 할인 거래,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 삼성생명 지분가치 부각 가능성 등으로 시장 관심도가 제고될 가능성 동일기연(032960) : 상반기 TV용 EMI필터(전자파 차단용 필터) 및 소켓 매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 시현. 전방산업 호조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 이어질 전망. 400억원의 현금성 자산 및 낮은 부채비율도 긍정적
2009.09.11 I 증권부 기자
(기업강국)⑧LG폰, 이젠 `당당한 글로벌 3强`
  • (기업강국)⑧LG폰, 이젠 `당당한 글로벌 3强`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풀터치폰이 대세인데, 폴더 스타일이라니요? 롤리팝(Lollipop)은 못 뜹니다." "롤리팝(Lollipop)이요? 이름이 도대체 그게 뭡니까? 반대입니다"올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 최고의 히트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LG전자(066570)의 신세대 폴더폰 롤리팝. 이 휴대폰은 이렇게 사내의 격렬한 반대 속에 탄생했다.롤리팝은 애초 기획단계부터 철저하게 `1723세대(17~23세)`를 타킷으로 한 제품이었다. 개성이 강한 젊은 세대에 어울리는 제품명과 기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인 것. 패션, 춤, 노래 3가지를 주요 컨셉으로 잡은 롤리팝 광고와 뮤직비디오는 순식간에 젊은 세대에 파고들었다. 이와 함께 휴대폰 롤리팝도 `1723세대`들에게 강하게 각인됐다.  롤리팝은 현재까지 55만대가 팔렸다. 곧 60만대 판매 고지도 넘어버릴 태세다. 롤리팝의 인기는 `1723세대`외에도 20대 중후반, 심지어는 30대로도 확대됐다.                  LG전자는 내부적으로 올해 상반기 우수 개발 휴대폰 모델로 `롤리팝`과 `쿠키`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롤리팝으로 `1723세대`에서 주도권을 잡았으니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개발 모델을 만들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리팝에서 보듯 고객층을 세분화 해 성공을 거둔 LG전자의 휴대폰 전략은 와인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와인폰은 큰 화면과 쓰기 쉬운 문자 및 인터넷 기능, 라디오 기능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200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폰이다. LG전자는 휴대폰 대세인 풀터치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롤리팝이나 와인폰처럼 확실한 계층· 연령별 세분화 전략을 갖춘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LG전자의 이런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안 사장은 올해 초 "올 연말 글로벌시장 점유율 10%, 오는 2012년에는 글로벌 2위 휴대전화 제조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의 말은 연말까지 갈 것도 없이 지난 2분기 성적표에서 현실이 됐다. 지난 2분기 LG전자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11.1%. 안 사장이 제시한 연말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해 버린 것이다. 그만큼 글로벌 2위 휴대전화 회사라는 목표가 더 가까워진 셈이다.매출액 역시 사상최대인 4조 8000억원(4조 8181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5315억원으로, 이익률은 두 자릿수인 11%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매출과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 구성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이 빛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쿠키, 뷰티 등 기존 풀터치폰은 물론 아레나, 뷰티2, 보이저2, 제논 등 신규 풀터치폰 라인업을 계속 강화해 왔다. 특히 LG전자의 터치 리더십과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해 경쟁사보다 6개월 먼저 내놓은 실속형 터치폰 쿠키폰의 선전이 눈부시다.  쿠키폰은 2분기에만 3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5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터치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LG전자 풀터치폰은 지난 5월 누적 2000만대를 돌파했다.뿐만 아니라 컴퓨터 키보드 배열과 같은 쿼티 자판을 장착해 문자 및 이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는 메시징폰 역시 2000만대 이상 판매되며 LG전자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뼈를 깎는 원가절감 노력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제품 플랫폼화로 부품 표준화를 이끌어냈다. 하나의 디자인과 공통 기능을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전략이다.  쿠키폰, 아레나폰, 뷰티폰 등 글로벌 히트 모델들은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지역별로 제품을 따로 개발하지 않아도 글로벌 플랫폼에서 기본 디자인을 조금씩 변경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 비용도 대폭 절감됐다. 또 부품 수급부터 고객이 주문한 제품이 배송될 때까지의 과정을 눈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별 물류 허브를 단일화해 물류 이동 비용을 절감했다. 해외 사업자와는 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 Replenishment: 판매 재고데이터를 공유, 제조와 유통업체가 공동으로 수요예측, 상품보충 등을 운영)을 강화해 적정 재고를 보유하고 물동구간을 단축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고객과 통하라" LG전자 휴대폰은 무엇보다 `고객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강조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쿠키폰이다. 쿠키폰은 `비싼 가격이 풀터치폰 구매에 장벽이 된다`는 고객 의식 조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200유로 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7.62cm(3인치) 풀 터치스크린에 다양한 종류의 위젯(Widget) 등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해 모든 연령층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최근 한 달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쿠키폰은 올해 안으로 `초콜릿폰`과 `샤인폰`에 이은 `텐 밀리언 셀러`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쿠키폰은 지난해 10월 말 유럽에서, 올해 3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해외 60개국에서 530만대, 국내에서만 70만대가 각각 판매됐다.                  특히 8월초 유럽 시장에서는 일 최대 판매량 1만7000대, 주간 최고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레나폰도 터치폰 사용이 어렵다는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획된 휴대폰이다.차세대 3D S-Class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를 채택한 제품으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특징이다. 아레나폰은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삼성, LG `新 3강 구도`를 구축한 휴대폰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얘기다. 아레나폰 판매 호조로 2분기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5% 증가했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10% 이상 상승했다. 또 러시아와 중동, 홍콩에서는 은색보다는 검정색 제품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해 남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레나폰 마케팅에 집중, 판매를 확대하는 성과도 올렸다. ◇ "문화 마케팅으로 젊은 층 파고들어라"LG전자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한편, 주 소비계층인 젊은층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 문자라는 친숙한 휴대폰 기능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문화를 소개하는 `모바일 월드컵 2009`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월드컵은 문자를 누가 얼마나 정확하게 보내느냐를 겨루는 대회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참가국가가 4개국에서 올해 16개국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총 상금도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로 커졌다.                LG전자는 문자 빨리 보내기 외에도 ▲게임 전문업체인 EA사가 제작한 휴대폰 게임대회 ▲UCC영상 및 사진 콘테스트인 `모바일 팝 아트`(Mobile POP ART)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갈라 콘서트(GALA Concert)  ▲ 비보이 챔피언십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명실상부한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세분화한 고객들의 욕구를 제품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일치시키는 세그먼트 마케팅(Segment Marketing) 일환으로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새로운 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08.31 I 류의성 기자
''아름다움+ 편의'' 거리가 아트다
  • ''아름다움+ 편의'' 거리가 아트다
  • [노컷뉴스 제공] 버스정류장, 화장실, 공원 벤치 등 공공시설이 예술을 만나 '도심 속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아트공간은 심미적 즐거움을 더하며 이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현대카드, 환승센터 내 '아트쉘터' 도입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서울역 앞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12개 버스승차대를 '아트쉘터'로 변모시켰다. 예술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아트쉘터'는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하며 '장소기반 미디어(Locative Media)'로도 활용된다. 천장을 포함해 거의 모든 면을 18mm두께의 파워글래스와 투명 천연 수지로 구성해 내구성과 강도를 향상시키고 편안한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아트쉘터는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도 수행한다. 현재는 미디어 아트와 서울시 시정홍보 등이 운영 중이며 향후 버스운행 정보, 날씨, 뉴스, 도시정보가 시간대별로 안내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있어서 창의와 혁신의 기업문화가 반영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려 한다"며 "문화와 디자인에 대한 현대카드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그 선택 중 하나"라고 밝혔다. ◈ '예술'과 '쉼터'의 만남  화장실에 들어서면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개점 9년차를 맞은 마리오아울렛(대표 홍성열, www.mario.co.kr)이 최근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아트공간'으로 변신시킨 것.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은 미국 모던 팝아트인 '핀업걸 아트(Pin-up Girl Art)'를 모티브로 한다. 금발의 발랄한 여성, 자유분방한 스타일, 우발적 속옷 노출 등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연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 고객층인 여성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적인 아트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야외 휴식공간인 '아트벤치'도 도심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동길의 '예술의 길 사색의 자리(최병훈 작품)'와 '라디오 정동(디자인 로커스 작품)', 종로타워 광장의 '원의 정원(홍승남 작품)'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울시에서도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 교량 하부에 '서울색 공원'을 조성해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조형물 및 벤치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관련기사 ◀☞도시의 폐허 앞에 선 ''원시의 누드''☞''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아트'', 하얏트 서울 호텔서 열려☞은은한 커튼 사이로 그녀가 걸어나올 듯…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4일)
  • [이데일리 증권부] 24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우리투자증권 삼성카드(029780) :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시 삼성생명, 삼성화재 고객을 적극 활용, 자사의 고객으로 전환이 가능한 데다 설계사 채널의 간접적 활용도 가능해 외형 성장 결정적 계기 예상. GDP회복과 CPI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011년까지 카드이용금액 연평균 7.8% 증가 (2010E 6.6% 증가) 전망되며, 카드론 비중 증가 예상되어 고수익 마진구조로 자산구성 변경 중인점도 긍정적 글로비스(086280) : 매출액의 경우 자동차 판매량 회복과 CKD 부문 재고 확보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79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390억원 기록할 전망. 2분기부터 3자물류 확대를 통한 신규 매출처 확보와 함께 현대제철 고로관련 벌크화물 수송이 예정되어 있고, 지난해부터 추가로 운영중인 시화경매장을 통해 중고차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증가세도 이어질 전망 한국프랜지(010100) : 매출 비중 중 현대차, 기아차가 약 85%로 절대적인 상황에서 현대차 및 기아차의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실적개선세가 기대됨. 자회사 서한ENP(자유단조)의 성장과 울산방송 및 현대엘리베이터 보유지분 등의 매각 등도 긍정적. 케이씨텍(029460) : 하반기 국내외 LCD·반도체 업체의 신증설 계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LGD와 삼성전자 등 주요 패널업체를 모두 고객군으로 갖고 있는 케이씨텍의 수주 기대. 지난 5월 인수한 CMP장비부문도 국내반도체업체의 국산화 장비 비중확대와 CMP연마제인 Slurry와의 결합판매가 가능해 시장점유율 상승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 ◇ 현대증권 GS홈쇼핑(028150) : 보험판매 호조 및 중국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 신종플루 영향에 따른 동사의 홈쇼핑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하나대투증권 STS반도체(036540) : 낸드 플래시 관련 SSD 시장이 확대됨으로써 후공정 업체인 STS반도체가 혜택을 입을 듯 ◇ 대신증권 대덕전자(008060) : 휴대폰용 기판이 하이엔드급 비중 확대 및 물량 증가로 캐쉬카우 역할 지속 및 패키지 부문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09년 2분기부터 수익성 호전. 휴대폰용 기판 및 패키지 매출 증가로 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국면 전환 전망 알앤엘바이오(003190) : 신종플루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물질로 구성된 건강식품 개발, 09년 9월 중 출시 예정. 정부 국내 신종플루 대응 체계를 ‘유행’에 준하는 수준으로 올려 관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당기간 수혜 예상 가온미디어(078890) : 디지털 방송, HD와 하이브리드 제품화 진행, 신흥시장 성장 등 셋탑박스 시장 성장 지속 전망.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증가 및 중대형 사업자로 공급처 확대로 공급처 별 매출 규모의 증가, 매출채권의 안정성 개선 등으로 09년 하반기 이후 실적의 빠른 개선이 기대됨 주성엔지니어링(036930) :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태양광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R&D 비용 절감 노력 및 일부 매출 채권에 대한 대손 상각 처리로 재무 리스크 해소 한라공조(018880) : 현대차그룹 내 공조부품 공급의 독점적 지위로 현대·기아차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혜 전망. 슬로바키아 법인의 폭스바켄 수주로 가동률 확보 한진(002320) : 택배사업부문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작. 대한항공의 실적이 하반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지분법 이익 증가 예상 ◇ 대우증권 한솔제지(004150) : 아트원제지 인수로 펄프 공동 구매, 지류 유통 채널 개선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풍부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통한 차입금 축소. 아트원제지를 중심으로 계열사 실적 개선 전망 티엘아이(062860) :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증대. 2분기 실적 저조했으나 3분기부터 개선 전망. 매그나칩 관련 리스크 요인은 대부분 주가에 반영. LG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로 중장기 성장 전망 ◇ 한국증권 성우하이텍(015750) : 현대차,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체코공장 실적도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금형 및 CKD(반조립부품) 수출 호조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 지분법평가이익을 중심으로 하는 세전이익의 견고한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 빅솔론(093190) : 국내 유일의 라벨프린터 생산업체로 수입대체 효과 기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확대로 향후 매출 확대 전망. 2009년 예상 이익 기준 PER 5배로 저평가 국면▶ 관련기사 ◀☞알앤엘바이오, 신종플루 확산 방지용 신제품 출시☞알앤엘바이오, 세포치료제 의약품제조업 허가 획득☞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 신부전 치료효과 확인"
2009.08.24 I 증권부 기자
  • 창의재단, 융합문화사업 18개 지원 과제 선정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교육과학기술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과 타분야와의 융합과 소통을 위한 융합문화사업의 지원과제 1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창의재단은 과제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총 7억원 가량을 지원한다.융합창작공연 분야는 과학연극 `생명의 나무 다윈(극단 청맥)`, `빛의 혁명(극단 행길)`, `디지털 퍼포먼스 꿈꾸는 창(KAIST)`, `인터미디어 퍼포먼스 j번째 시간(상명대)` 등 8개 과제가 선정됐다.과학스토리텔링 분야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정(제주대)`, `과학스토리텔링교육사업(한국방송작가협회)` 등 5개 과제이다.과학시각화 분야에서는 `눈에 보이는 빛, 그것을 보이게 하는 사진(중앙대)`, `뉴 사이아트 오픈랩(사비나 미술관)`, `과학이 숨쉬는 명화실험실(크리에이션 랩 알리스)`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선정된 과제의 결과물은 향후 개별적인 공연, 전시회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융합카페와 11월초 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될 `과학과 인문, 예술의 만남` 행사에서 전시된다.창의재단의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과학연극, 디지털 퍼포먼스, 과학스토리텔링 창작과정,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과학시각화 과제를 통해 창의적인 융합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7.02 I 박지환 기자
호쾌한 산책로에 숨은 비밀 연못
  • 호쾌한 산책로에 숨은 비밀 연못
  • [조선일보 제공] 도롱뇽과 개구리, 맹꽁이가 살 만큼 환경이 잘 보존된 비밀정원이 서울 한복판에 숨어 있다. 사직공원을 지나 창의문(자하문)까지 이어지는 인왕스카이웨이 산책로를 걸으면 백사실(白沙室)계곡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성과 한음'의 오성인 백사(白沙) 이항복의 별장(室)이 있던 자리로 추정돼 붙은 이름이다. 비 내린 다음 날이면 연못에 물이 고여 더욱 아늑하고 은밀하다. ◆경복궁역 1번 출입구~창의문(3.1㎞/1시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입구로 나와 육교 방향으로 걸으면 사직동주민센터가 나온다. 주민센터를 지나면 바로 사직공원 입구. 공원 내 운동장 끝에 있는 율곡 이이 동상 옆 계단(단군로)을 오르면 정면에 단군성전이 보인다. 단군성전 왼쪽 문을 통과하면 인왕스카이웨이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드레일 안쪽 흙길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조선시대 궁술 연습장이던 등과정터를 지나 숲 속으로 길이 이어진다. 왼쪽으로 보이는 벤치와 철봉을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화장실·체육시설·배드민턴장이 있는 공터가 나온다. 배드민턴장을 지나면 서울성곽·독립문공원·창의문(彰義門)을 알리는 첫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어지는 산책로에 걸음을 맡기면 길은 자연스레 창의문으로 이어진다. 느긋하게 40분 정도 걸으면 정자 주변으로 청운공원이 나온다. 정자 뒤로 이어진 성곽을 오르면 정면에 북악산이, 성곽 아래로는 이국적인 집들이 눈길을 끈다. 공원에서 큰길로 나온 뒤 굴다리를 지나 'ㅏ' 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건넌다. 카페 '라비아(Rabia)'가 오른쪽에 보이고, 맞은편 골목 안에 창의문이 있다.  ▲ 백사실 계곡에 있는 연못. 연못 주변에‘오성과 한음’의 오성인 백사(白沙) 이항복의 별장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주춧돌이 남아 있다. /조선영상미디어 ◆창의문~세검정(2.3㎞/50분) 자하문(紫霞門)으로 더 널리 불리는 창의문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 성곽을 쌓을 때 세운 4소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 '라비아'가 있는 길로 다시 나온다. 라비아 옆 '치어스(CHEERS!)' 앞을 지나 직진한다. 동양방앗간 앞 Y자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오른다. 담쟁이로 곱게 덮인 왼쪽 담벼락 너머로 서울이란 행정구역명이 무색한 듯 전원 풍경이 펼쳐진다. 만수한의원과 '아트 포 라이프(Art for Life)'를 지나 드라마 '커피프린스'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산모퉁이'를 지나면 언덕길이 끝난다. 백사실 계곡을 알리는 이정표가 등장한다. 이정표대로 오른쪽으로 가다 전봇대 앞 Y자 갈림길이 나오면 이정표를 따라 왼쪽 내리막길을 택한다. 응선사를 왼쪽에 두고 지나면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백사실 계곡과 연결되는 흙길이 나온다. 햇살이 우거진 숲을 비집고 평평한 길 위로 고요하게 내려앉는다. 물소리가 졸졸졸 들리더니 별장 터와 연못이 모습을 드러낸다. 계곡을 따라 조금 걸으면 현통사(玄通寺)가 보이며 숲도 끝난다. 현통사 앞 작은 다리를 건너 야트막한 벽돌집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작은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내리막 계단길을 택한다.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일붕선원(一鵬禪院)이 있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왼쪽 앞에 자하슈퍼가 보인다. 슈퍼마켓과 개천 사잇길을 걷는다. 이 개천 끝에 광해군 폐위를 논한 세검정(洗劍亭)이 있다. ◆세검정~무궁화동산(2.7㎞/55분) 세검정에서 상명대 방향인 왼쪽으로 가면 세검정지구대 건너편으로 기와집이 보인다. 대원군의 별장 석파정(石坡亭)의 사랑채를 개조한 한식당 석파랑(石坡廊)이다. 석파랑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부암동주민센터를 지나 청운공원에서 창의문으로 내려왔던 지점으로 되돌아온다. 여기서부터 청와대 앞길까지는 평범한 인도 같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오른쪽으로 청운동과 그 너머 도심을 내려다보면서 청운중학교를 지나 걸으면 청운실버센터 앞 Y자 삼거리. 왼쪽 검문소를 지나면 청와대 앞길이 시작된다. 검문소를 지나면 몇 분 거리에 청와대 내 공원인 무궁화동산이 나온다. ◆무궁화동산~경복궁역 4번 출입구(1.0㎞/10분) 무궁화동산 앞 사거리는 봉황상이 있는 분수광장이다. 광장을 지나 직진하면 왼쪽으로 경복궁 돌담이 보인다. 경복궁 서문에 해당하는 영추문을 지나 정부중앙청사가 있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경복궁역이다. ※GPS로 답사한 상세 지도와 정보는 travel.chosun.com/weekend와 인터넷 걷기 카페 '길을 찾는 사람들~~'(cafe.daum.net/way.)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거리: 약 9.1㎞(흙길 2.6㎞) ●시간: 약 3시간(쉬는 시간 제외) ●출발점: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 1번 출입구 ●도착점: 경복궁역 4번 출입구 ▶ 관련기사 ◀☞영광에서 만났다 영롱한 일몰☞월출산 자락 2200년 전통, 영암 구림마을(VOD)☞숲길은 청청한 바람 일구고 물길엔 정겨운 사연 흐르고
  • 오늘의 증시 일정(15일)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 15일(금)▲경제지표-미국 4월 소비자물가-미국 5월 엠파이어스텡ㅣ트지수-미국 4월 산업생산-미국 5월 미시건대 신뢰지수-유럽 4월 소비자물가-일본 3월 민간기계수주▲추가상장-도이치모터스(067990)(유상증자[3자배정], 124만310주, 3225원)-모빌탑(085680)(국내CB전환, 36만3775주, 2595원)-삼에스코리아(060310)(국내CB전환, 178만5713주, 560원)-상보(027580)(주식전환, 142만8571주, 500원)-소리바다미디어(030420)(국내CB전환, 12만주, 500원)-신화인터텍(056700)(국내CB전환, 1만758주, 2435원)-액토즈소프트(052790)(스톡옵션행사, 3만주, 9500원)-에스앤에스텍(101490)(주식전환, 39만624주, 3600원)-에스앤에스텍(101490)(주식전환, 16만2162주, 4000원)-에쎌텍(066700)(국내CB전환, 198만4840주, 2771원)-에이모션(031860)(해외BW행사, 229만4175주, 500원)-AP시스템(054620)(스톡옵션행사, 6만5040주, 3000원)-우리기술(032820)(해외BW행사, 31만3470주, 500원)-유일엔시스(038720)(합병증자, 1억1720만3010주, 100원)-이수화학(005950)(국내BW행사, 17만6990주, 1만1300원)-제이콤(060750)(해외BW행사, 33만3213주, 2402원)-조인에너지(004820)(국내CB전환, 35만7142주, 560원)-케이에스알(066340)(해외BW행사, 27만8453주, 1432원)-텍셀네트컴(038540)(해외BW행사, 74만6801주, 512원)-한국기술투자(019550)(국내CB전환, 3만7169주, 1294원)-헤스본(054300)(국내CB전환, 60만2405주, 1245원)-후성(093370)(국내CB전환, 78만299주, 3143원)▲변경상장-대우솔라(044180)(감자, 10%, 2372만7150주→237만2715주, 500원)-대한통운(000120)(감자, 56.78%, 4017만6724주→2281만2344주, 5000원)-그랜드포트(033880)→룩소네이트(상호변경)-톰보이(012580)(액면분할, 5000원→500원, 347만5300주→3475만3000주)▲신규상장-STX엔파코▲공모청약-뉴그리드테크놀로지(마감, 미래에셋)▲주주총회-사라콤(040020)(자본감소 승인)-아트원제지(00719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2009.05.15 I 박기용 기자
스타벅스 SKT타워점, 소형 매장 우수디자인 선정돼
  • 스타벅스 SKT타워점, 소형 매장 우수디자인 선정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난해 10월 SK텔레콤 본사의 모바일 체험관 T.um의 개관에 맞추어 문을 연 SKT타워점이 최근 미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최우수 설계 매장 상을 받았다. SKT타워점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268번째 매장으로 2008년 전세계 신규 오픈한 1,600여개의 매장 중 가장 디자인이 우수한 소형 매장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02년 독립 건물 부문 최우수 디자인 상을 받은 인사점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하게 되었다. 116제곱미터 넓이에, 약 40석 규모의 매장인 스타벅스 SKT타워점은 IT 건물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존의 스타벅스 매장들과는 달리, 퍼플 및 월넛 등 중후한 톤을 주칼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계산대 등의 주요 인테리어 마감재를 국산품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울러, SK텔레콤 측에서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테이블’과 미디어 아트 연출이 가능한 대형 LED를 매장에 설치해, 고객들이 음료 선택에서 결제까지 모바일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음료를 즐기면서 미디어 아트 영상과 SK텔레콤의 음악, 영화 콘텐츠, 쇼핑, IPTV,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스타벅스의 "2008 Store Design of the Year Award"는 한국의 SKT타워점 외에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윈스턴 살렘시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점이 구내 매장 부문 최우수 디자인 상을 받았다. 또한 중국 닝보의 티아니 광장 매장과 일본 도야마 칸수이 공원의 매장이 최우수 개보수 매장 상과 최우수 독립 건물 매장 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베쇼 매장은 고객이 뽑은 최우수 디자인 매장으로 선정됐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28 I 강동완 기자
(정장진의 Tour & Culture)한국형 벨리브 시대 오나
  • (정장진의 Tour & Culture)한국형 벨리브 시대 오나
  • [이데일리 정장진 칼럼니스트] 지난 4월 20일 이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총 길이 2,000km가 넘는 한반도 자전거 일주 도로 구상을 밝혔다. 이 발표에 자전거 산업계는 예민하게 반응했고 관련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급상승했다고 한다. 온라인 종합 경제 미디어인 이데일리에 따르면 벌써 정부에서는 프랑스의 공공 자전거인 벨리브를 모델로 전국 단위의 한국형 공공 자전거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고 한다. 잠시 프랑스의 벨리브 시스템을 살펴보고 몇 가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프랑스 ‘벨리브 Velib’ 현재 파리에서 시행 중인 공공 자전거 임대 사업을 벨리브라고 부른다. 벨리브는 프랑스어로 자전거를 뜻하는 벨로v&eacute;lo와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테libert&eacute;의 합성어이다. 벨로v&eacute;lo는 자전거 경주장을 지칭하는 벨로드롬에도 들어있는 말인데, 이륜차를 뜻하는 긴 말인 비시클레트 대신 많이 쓰이는 일상어다. 벨리브는 직역을 하면 ‘자유 자전거’라는 말이 되는 셈인데, 어디서나 자유롭게 탈 수 있다는 뜻과 자동차에서 해방되었다는 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벨리브가 말 그대로 자유 자전거를 뜻한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nbsp;&nbsp;▲ 파리 벨리브 "로고"▲ 파리 벨리브▲ 파리 벨리브파리의 벨리브는 사실은 라로셸이나 리용과 같은 프랑스의 다른 도시에서 먼저 시행된 적이 있는 정책이며 유럽의 다른 나라들, 특히 네덜란드 등에서는 일찍부터 자전거가 도심 이동수단으로 생활화 되어 있었다. 이는 파리의 벨리브 정책에 두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일러주며, 이 두 가지 문제는 한국형 벨리브 정책을 시행하려는 시점에서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이기도 하다. 첫째, 파리 같이 복잡하고 해외 관광객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과연 자전거 타기가, 그것도 상당히 비싼 임대료를 내고 타야 하는 자전거 타기가 성공할 수 있었다는 점을 우선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현재 파리 벨리브는 처음 30분간은 무료이지만 이후 30분 단위로 할증이 붙는데, 20시간을 임대할 경우 무려 151유로를 내야 한다. 게다가 이 비용과는 별도로 임대 시 자전거 손실이나 파손을 대비한 보증금 150유로와 정기권 수수료 29유로를 내야 한다.) 파리 벨리브의 성공은 전적으로 공해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문화적 공감대가 시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프랑스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유례없는 더위로 수만 명의 노인들이 사망하거나 돌풍으로 유 서깊은 유적지들이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는 환경 재앙을 겪었다. 상당히 다양한 기후를 보이는 프랑스지만 전체적으로 기후는 상당히 온화한 편이었다.) 정책을 밀어부친 파리 시장은 이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다. 정치가는 이제나 저제나 민심을 읽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며 그리고 어느 정도의 뚝심도 필요하다. 파리 시장도 처음에는 많은 반대에 부딪쳤었다. 둘째,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예산과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한낱 공염불에 그치고 마는데, 파리 벨리브 정책은 1955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의 공공 기물 설치 및 디자인 회사인 프랑스의 ‘지시데코JCDecaux’라는 전통과 능력을 갖춘 전문 기업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현재 한국에도 들어와 영업 중인 이 회사는 퍼블릭 아트로 불리는 공공 기물 디자인과 설치 및 운영에 있어 세계 최고, 최대의 기업이다. 2008년도 매출액이 약 22억 유로에 달했다. 지시데코는 파리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역 곳곳에 버스 정류장, 신문 가판대, 휴지통을 비롯한 공공기물과 각종 대형 사인물을 설치 유지하는 기업체이다. 회사 이름은 창업자 이름이기도 한데, 데코는 같은 발음을 지닌 장식을 뜻하는 약자 d&eacute;co와 유사하여 이 회사는 회사 이름 자체로 큰 덕을 보고 있다. 지시데코는 기차역이나 고속도로 혹은 공항 등의 대형 입간판과 전자 광고판도 동시에 디자인하고 설치 유지한다. 물론 주 수입은 각종 공공기물에 부착되어 노출되는 광고에서 나온다. 이에서 알 수 있듯이 파리의 벨리브도 엄청난 이권이 개입된 사업이어서 경쟁업체로부터 소를 당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미국계 Clear Channel로부터 심각한 견제를 당했다. 한국형 벨리브, 환경과 산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대통령의 연설 한 마디에 자전거 산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 발표로 인해 한국의 자전거 산업과 연관된 기업들이 이 특수를 누리고 나아가서는 장기적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시간, 기술, 마케팅 역량에 여유가 있는지 의문이 들며 걱정도 된다. 준비할 시간이 있는지 궁금한 것은 대통령의 라디오 방송이 조금 느닷없이 나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혹여 한 대에 수백 만원씩 하는, 때론 천 만원도 넘는 비싸도 터무니없이 비싼 외제 자전거 수입업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우선 머리를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이미 외국 자동차 업체들은 자사 로고가 붙은 자전거를 판매하며 브랜드 파워로 공략을 시작하고 있다. 사실 이름만 들어도 일반인들로서는 주눅이 들게 마련인 유명 자동차 회사들의 자전거는 모르긴 몰라도 자전거에도 양극화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자전거는 여행, 레저 산업의 도구이기 때문에 갈수록 기능 못지않게 화려한 겉모습이나 특수한 기능 등 과시욕을 만족시켜주는 외관이 중요할 수도 있다. 헬멧, 장갑, 신발, 마스크, 운동복과 자전거용 GPS 등이 고급화될 것이며 자전거 전용 스포츠가방도 만만치 않은 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다. 이 모든 관련 산업이 외국업체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임에 틀림없다. 피리의 벨리브의 경우, 전용카드나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 2007년 말 기준 약 1,450개가 마련된 자전거 역에는 컴퓨터를 통해 중앙 통제가 되는 기둥 모양의 콘트롤타워가 세워져 있고 역마다 수십 개씩 마련된 자전거 거치대에는 도난방지를 위한 안티볼 antivol 시스템이 설치되어있다. 이 모든 온라인 통제시스템 구축은 지시데코의 작품이며 설치와 운영 유지에 드는 비용도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닐 것이다. 이 시스템도 한국에 맞는 것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무게 22kg이 나가는 도심형 경량 자전거 역시 지시데코의 디자인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인데 제작은 싼값에 생산할 수 있는 헝가리에서 했다고 한다. 한국형 벨리브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좋은 정책이지만 정부에게는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또 다른 책무가 있을 것이다. 한 기업에 특혜를 주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때론 분야별로는 국제 입찰을 할 수도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임기 5년의 대통령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단발로 제기하는 정책에는 산업계가 정책에 대비하는 시간적, 기술적 여유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점을 피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형 벨리브, 결국은 여행, 문화, 예술이라는 소프트웨어의 싸움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국도가 잘 발달된 나라 중 하나다. 19세기 중엽의 대표적인 소설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보면 프랑스 전역에 마차를 타고 출몰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볼 수 있는데 도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설정이다. 심지어 350년 전에 쓰여진 17세기 소설에서도 파리에서 300km 떨어진 루아르 강변이나 800km 이상 떨어진 피레네 산맥까지 오가는 마차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두 당시의 도로망을 짐작하게 한다. 이 국도가 프랑스 자전거 산업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는 매년 열리는 프랑스 일주 자전거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는 이 국도를 달리는 경주다. ▲ ‘투르 드 프랑스" 2008년 경기 장면여기서 우리는 한국형 벨리브를 문화 예술적인 측면에서 한 번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건강을 증진하고 환경도 살리고 또 자전거 산업도 발전시켜야 하지만, 자전거를 하나의 국제적인 이벤트로 격상시켜 하나의 축제로 만들고 그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상업성까지 확보하는 지혜도 배워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nbsp;예를 들면 한국형, ‘투르 드 코레’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다. 지방마다 고을마다 독특한 문화와 요리가 있고 문화 축제가 있으며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 비무장지대를 활용한 평화와 환경 자전거 대회도 한국만이 열수 있는 자전거 이벤트일 것이다. 우선 고성에서 강화도까지 동서로 산악 바이크 대회를 열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후의 냉전 유물이지만 세계 최고의 환경 보존지역이기도 한 DMZ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이 보다 더 좋은 대회도 없을 것이다. 자전거용 GPS와 연계된 각 고장의 민속, 문화, 관광 자료도 책이나 전자책 형태로 제작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문화와 예술적 만족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고 자전거 여행이 활성화되면 차에 자전거를 싣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며 이들에게 자전거 여행은 단순히 건강만을 위한 레포츠 그 이상의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사계절이 뚜렷해서 한 겨울이나 한 여름에는 자전거 타기가 망설여지고 공해도 심한 한국에서 자전거 타기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전거만 강조해서는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 있다. 또 프랑스 같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은 더 바쁘게 살아야 하는 한국의 직장인들에게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라는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많은 이들에게 자전거는 아직은 주말에나 즐기는 여러 레포츠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nbsp;다시 말해 정부는 절대로 자전거를 강요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인프라가 갖추어지면 자연스럽게 자전거 페달을 밟을 것이다. 정부가 할 일은 이 자연스러움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내는 것이다. 후일 2,000km 자전거 일주 도로에 이명박 도로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그 길을 달리며 사람들 입에서 욕이 아닌 콧노래가 흘러나와야 하는 것이다. 4대강과 연계하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나 하는 생각을 적지 않은 이들이 하고 있을 것이다. 여행·문화·예술 포탈 레 바캉스(www.lesvacances.co.kr) 대표 정장진
2009.04.24 I 정장진 기자
와이어도 CG도 없다 진짜 땀내를 즐겨라!
  • 와이어도 CG도 없다 진짜 땀내를 즐겨라!
  • [조선일보 제공] 자고 나면 쏟아지는 액션영화지만 그 '한 장면'에 입을 쩍 벌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낯선' 무언가에 시선을 빼앗겨 버리는 순간 심장은 두근거리고 엉덩이는 들썩이게 마련이다. 이 두 영화가 그랬다. 2004년 국내 개봉한 '옹박'과 2006년 소개된 '13구역'. 그 흔한 와이어 하나 없이 보릿자루 패듯 절벽에서 몸을 날리던 배우들로 스크린을 장악하며 바다낚시의 쾌감을 주었던 '옹박'과 건물과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며' 스파이더맨과 타잔을 섞어놓은 듯한 파격을 선사했던 '13구역'. 몸을 묶는 와이어와 컴퓨터그래픽(CG) 없이 인간이 가진 '몸'의 효용성을 극대화시킨 두 영화는 그야말로 '날(raw)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CG로 중무장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을 보면서 '이건 뭐, 만화~'라고 투덜거렸던 사람들이라면 이들 영화의 2편 소식에 반가워할 수도 있다. '13구역: 얼티메이텀'이 지난 16일 개봉한 데 이어 '옹박: 더 레전드'가 오는 5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벨(Belle)은 프랑스어로‘미인’이라는 뜻이다.‘미인’이라는 성을 지닌 데이비드 벨은 가장‘수컷’냄새 나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13구역: 얼티메이텀’의 한장면./케이디미디어 제공 ◆텍스트는 잊어라. 장면으로 승부한다. 손가락 마디 마디를 저리게 하는 '낯선 쾌감'의 영화가 '트렌드'가 되는 데는 프랑스 감독이자 제작자 뤽 베송의 힘이 컸다. '택시'를 통해 도심 질주의 박진감을 여실히 보여줬던 그는 인간의 몸을 이용한 극한 스포츠를 그린 영화 '야마카시'(2001)의 각본을 쓰며 '더 독하고' '더 빠르고' '더 새로운' 액션 세계를 관객에게 선사했다. '맨몸 액션'에 매료된 그는 태국 무에타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옹박'의 유럽 배급을 맡아 성공을 이뤘다. 그랬던 그가 선택한 것이 바로 '13구역'(제작, 각본). '13구역'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파쿠르(parkour)'는 프랑스어인 '통로, 길(parcour)'에서 착안한 단어로 담벼락을 훌쩍 넘고,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몸 날리기 기술'을 의미한다. 중요한 건 관객들이 스토리보다 날 액션에 더 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13구역 얼티메이텀'을 홍보하는 영화사 하늘의 김종욱 팀장은 "뤽 베송이 제작 각본을 맡은 부분을 관객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뒀지만, 결국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맨몸 액션'이었다"고 말했다. 1편은 소규모로 개봉해 30만명의 관객을, 2편은 개봉 나흘간 이미 21만명 정도의 관객을 모았다. 수입사인 케이디 미디어측은 "손익분기점인 40만명은 금세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조'를 다시 만난다. '13구역: 얼티메이텀'의 주인공은 맨몸 액션기법인 '파쿠르'를 창시한 데이비드 벨이다. 1편의 주인공 데이비드 벨(36)과 시릴 라파엘리(35)가 스프링처럼 튀는 몸으로 '가짜' 같은 진짜 액션을 선보였다면 2편에선 이들의 장점이었던 뛰어오르면서 내리찍는 '타격' 장면은 줄이고 프랑스 특유의 '시크(chic)한 농담'을 늘였다. ▲ ‘야마카시’는 데이비드 벨을 비롯해‘파쿠르’를 즐기던 친구 7명이 만든 단체 이름이다.(왼쪽)오른쪽은 태국 무에타이의 진수를 보여줄 토니 자의 새 영화‘옹박: 더 레전드’.1편을 여는 '도주 액션'이 준 강한 인상에 비교하면 2편은 그에 비해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매트릭스' 같은 인간 운명과 고뇌를 다루는 '철학 액션'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땀내나는' 이 영화에 만세를 부를 수 있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주인공들은 선도(鮮度)가 좀 떨어지는 듯하지만 무술을 곁들인 '냅다 지르기 전법'은 그저 '때려 부수기'로만 승부하는 여타 액션영화의 허무함을 메워주기 충분하다. '옹박: 더 레전드'는 이제 세계적인 무에타이 스타로 격상한 토니 자의 두번째 영화. '옹박' 1편의 성공 이후 '옹박'의 이름을 딴 '짝퉁' 속편이 쏟아지는 바람에 실망이 컸던 열성 팬이라면 이번 개봉을 앞두고 있는 2편에서 토니 자의 맨몸 액션을 다시 맛볼 수 있다. ▶ 관련기사 ◀☞''노잉'', 박스오피스 1위…''7급 공무원'' 8위 이례적☞지루하고 재미없던 일상 유쾌하고 재미있게 ‘예스맨‘ VOD 서비스 개시☞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디어아트 체험전''
''노잉'', 박스오피스 1위…''7급 공무원'' 8위 이례적
  • ''노잉'', 박스오피스 1위…''7급 공무원'' 8위 이례적
  • &nbsp;[노컷뉴스 제공]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노잉'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잉'은 17~19일 동안 30만8888명(누적 39만6103명)의 관객을 동원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온 '그림자 살인'을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그림자 살인'은 18만8937명으로 2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148만8627명을 동원했지만 '그림자 살인' 역시 200만 돌파는 요원해 보인다. 장기 상영 속에 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3만3599명(누적 105만5999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액션영화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리얼 액션을 표방한 신규 개봉작 '13구역:얼티메이텀'이 15만4376명(누적 18만2417명)으로 3위, '엽문'이 3만9050명(누적 4만8936명)으로 5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 역시 4만8339명(누적 60만3790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특히 22일 개봉 예정인 '7급 공무원'이 2만5514명(누적3만685명)으로 8위에 오른 것이 이례적이다. 시사회 후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7급 공무원'은 주말 동안 전국 200여 개 관에서 대규모 유료상영회를 진행한 결과다. 벌써부터 '흥행 대박' 조짐이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페넬로페 크루즈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가 2만4680명(누적 3만2088명)으로 9위, 줄리아 로버츠의 '더블 스파이'가 2만2543명(누적 2만8128명)으로 10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신규 개봉작 '매란방'은 1만9722명(누적 2만5071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11위를 기록했다. 개봉 전 여명, 장쯔이 등 주연배우와 첸 카이거 감독이 내한했음에도 10위권내에 진입하지 못하는 굴욕을 경험했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독립영화 '똥파리'는 1만8763명(2만22997명)으로 12위를 차지했다. ▶ 관련기사 ◀☞지루하고 재미없던 일상 유쾌하고 재미있게 ‘예스맨‘ VOD 서비스 개시☞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디어아트 체험전''☞‘노잉’, 스릴 넘치지만 황당한 결말이 아쉽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디어아트 체험전''
  •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디어아트 체험전''
  • &nbsp;[경향닷컴 제공]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영화 콘텐츠 발굴과 풍성한 영화제 행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특별 기획전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10주년을 맞아 기념전 ‘JIFF를 추억하다’와 영화사 및 영상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체험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전주를 찾은 관객들에게 영화·전시·체험이 함께 하는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 ‘JIFF를 추억하다’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영화제의 역사를 돌아보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주시 고사동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곳에선 지난 9년간 쌓아온 영화제의 기억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각종 사진과 영상자료를 선별, 이를 프로그램·관객이벤트·거리풍경·JIFF지기·행사·게스트·디자인 자료·기념품 등의 섹션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27일(월)부터 5월 31일(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nbsp;◆ ‘미디어아트 체험전’ ‘전주, 영화 그리고 미디어아트의 만남’을 컨셉트로 관객들에게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전주시 고사동에 위치한 전주영화제작소 1층 영상체험관에서 열린다. 체험관은 미디어아트 존, 미디어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영화제작의 기본 원리, 영화 기술의 역사, 영상 미학의 중요한 순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체험전은 디지털미디어아트와 영화, 과거와 현재의 영상기술의 결합을 통한 이미지의 새로운 체험 가능성 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7일(월)을 시작으로 상시적으로 매일 오전 11부터 오후 7시까지(영화제 기간 중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노잉’, 스릴 넘치지만 황당한 결말이 아쉽다☞박쥐’의 송강호, “국민배우?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린다”☞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지루하고 재미없던 일상 유쾌하고 재미있게 ‘예스맨‘ VOD 서비스 개시
  • 지루하고 재미없던 일상 유쾌하고 재미있게 ‘예스맨‘ VOD 서비스 개시
  • &nbsp;[경향닷컴 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는 17일(금)부터 화제의 영화 <예스맨>을 디지털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한다. DVD·비디오 출시보다 2주 먼저 서비스한다. 제휴사는 국내 IPTV 사업자인 KT의 ‘KOOK’과 SK브로드밴드의 ‘Broad&TV’, 디지털케이블 업체인 ‘홈초이스’ 등이다. VOD 서비스 이용료는 2500원이다. 한정된 시간 동안 여러번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는 이와 관련, 경품을 푸짐하게 마련했다. 혼다스쿠터 4대와 CGV 영화예매권 200매 등을 제공한다. 워너 측은 “영화가 불황을 이겨내는 희망(Yes, We Can)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웃음과 용기를 주는 유쾌한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다 빨리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예스맨>은 전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짐 캐리 주연 영화 가운데 역대 최대 흥행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5주차까지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해 139만2906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관람했다. <예스맨>은 매사에 부정적이던 한 남자(짐 캐리)의 변화를 그렸다. 한국어 수업 듣기, 번지점프 시도, 스쿠터 타기, 남의 인생 간섭하기, 온라인으로 데이트상대 정하기 등 지금까지 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해 모두 “YES!”라고 대답하자 지루하고 재미없던 일상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바뀌는 과정을 담았다. 국내에선 특히 짐 캐리의 한국어 구사가 화제가 됐다. “정준하씨 어때요?”로 들린 “청주 날씨 어때요?”를 시작으로 “수미씨 괜찮아요?” “아자! 아자!” 등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지는 짐캐리의 어설프거나 완벽한 한국말 구사가 주목을 끌었다. 짐 캐리는 1분이 넘는 우리말 대사를 위해 한달간 한국어 특별훈련을 받기도 했다. <예스맨>은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긍정의 힘’을 역설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최고 코믹 배우로 손꼽히는 짐 캐리 특유의 코믹연기가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안방극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는 워너 디지털 콘텐츠의 국내 배급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됐다. 인터넷 PC 기반의 VOD와 다운로드 서비스, IPTV 기반의 VOD, 디지털 케이블을 통한 VOD, 모바일을 통한 영화배급 등 디지털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플랫폼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왔다. ▶ 관련기사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디어아트 체험전''☞‘노잉’, 스릴 넘치지만 황당한 결말이 아쉽다☞박쥐’의 송강호, “국민배우? 아직도 카메라 앞에 서면 떨린다”
(edaily인터뷰)`예술 박람회를 이끄는 과자회사 CEO`
  • (edaily인터뷰)`예술 박람회를 이끄는 과자회사 CEO`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제과업체 회장이 왜 이리 예술에 관심을 가질까 궁금하시죠?"&nbsp;지난 13일 오후 서울 남영동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선수를 쳤다. 그러잖아도 가장 먼저 던지고 싶은 질문이었다. &nbsp;윤영달 회장은&nbsp;14일부터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되는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이다. 서울오픈아트페어는 회화·사진·조각·미디어를 총망라한 국내 최대 예술 박람회다. 이 박람회 조직위원장을&nbsp;예술인이 아닌 기업 CEO가 맡았다.&nbsp;&nbsp;▲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윤 회장은&nbsp;"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nbsp;&nbsp;윤 회장은 "과자는 꿈이고, 제과사업은 꿈을 파는 일이다. 따라서 감성이 결핍된 제과사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그는 또&nbsp;"그런 맥락에서 크라운·해태제과가 추진해온 아트마케팅은 고객들에게 꿈과 예술을 전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예술적 감각이 있어야 최고의 과자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 윤 회장의 경영철학이다.&nbsp;윤 회장은 그동안 본사 1층에 `쿠오리아갤러리`를 만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피카소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쿠오리아`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전시가 이뤄진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층에 걸쳐 마련된 전시관에는 국매 유명 화가나 서예가,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윤 회장의 행보가 긍정적으로만 평가된 것은 아니었다. 윤 회장은 "지난 2007년 쿠오리아 개관할때 주위 사람들이 `회사상황이 쉽지않은데 기업 경영이 우선이지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냐`며 말렸다"고&nbsp;귀띔했다. ▲ 박스아트전`에 관람 온 어린이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윤영달 회장윤 회장은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 때의 결정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과자란 맛을 넘어 즐거움과 꿈을 제공하는 것이며 다양한 문화와 접목된 과자만이 앞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감성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더 이상 대량 생산을 통해 만들어진 똑같은 제품에는 관심이 없어진다"며 "슈퍼 푸드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만이 향후 제과업체들이 지향하고 가져가야할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nbsp;고객들에게 부탁의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nbsp;"아트마케팅에 대해 크라운·해태제과가 이상한 짓을 많이 하는 기업이라 생각하지 말고 왜 이러한 예술적인 요소가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 달라"며 "감동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는 이제 승산이 없다"고&nbsp;말했다.
2009.04.15 I 이성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