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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버거운 고금리…기업 42% 이자도 못 냈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버거운 고금리…기업 42% 이자도 못 냈다-역대 최저 예산집행률…‘주 단위’ 집중점검한다-서로 다른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북미 선제투자의 힘…LG엔솔 실적 신기록-[사설]산업현장 현실과 달리 간 중대재해법, 강행이 답인가-[사설]여야 한통속된 이·통장 수당 인상, 선고용 돈풀기 하나△종합-“서울서 승마 배우러 전학 왔어요”…폐교 위기서 ‘농촌유학 1번지’로-문화재부터 의료공헌까지…다시 주목받는 ‘KH유산’△벼랑끝 내몰리는 기업-부채비율 7년 만에 최고…빚으로 버틴 기업들 올해 실적도 캄캄-자영업·중기부터 때린 고금리…연체율 1년새 2배로-중기 곡소리에…여야 내달 워크아웃법 재입법 논의△종합-반도체 선계기업 ARM, K스타트업 손잡고 SDV 만든다-中, 경기부양 위해 184조 쏟아붓는다…“5% 성장 달성 의지”-필리핀 도우미, 1평 고시원서 생활…“서비스 질 악화 우려”-“핵심신약 짐펜트라 美 본격 공략…日기업 M&A로 시너지 극대화”△한눈에 보는 WFESTA-보고 듣고 체험하며…갈등사회 처방전 ‘다양성’ 탐구-“K-디아스포라 향한 차별적 시각 바뀌어야”-“다양성이 혁신의 힘, 다르다고 단절 안 돼”△정치-비윤계, 직책 거절에 탈당까지…인요한 혁신위, 인사부터 ‘삐걱’-정책위의장 인선 고심 중인 野…비명계·호남권 카드 ‘만지작’-커지는 탈북민 강제 송환 금지 목소리…“정부, 국제사회에 적극 문제 제기를”-민주당, 양곡법·간호법 재추진한다-與, 벌써부터 공천관리위원장 하마평 무성△경제-경기반등 급한 정부, 연말까지 재정지출 늘린다-8월 출생아 1.9만명…또 ‘역대 최저’-럼피스킨병 무서운 확산세…한우 도매가 13% 급등-KTR, 폴란드에 유럽종합인증기관 ‘GCB’ 설립△금융-조달금리 치솟는데…카드사 연체율 상승 전환 비상-금감원 ‘은행권 외형확대 경쟁 자제’ 당부-끝내 국감장 출석 안 한 금융지주 회장님들-우리은행 “2030년 글로벌 수익 비중 25% 달성”△Global-‘월가 황제’ 다이먼 “연준 전망 100% 틀렸다”-MS·알파벳, 깜짝실적 거뒀지만…클라우드서 희비 엇갈려-유엔 총장 “하마스 공격, 이유 없는 것 아냐”…이 “사퇴하라” 반발-퀄컴, 고성능 PC칩 공개…“인텔·애플 칩보다 빨라”-“고물가 부담 덜자”…日, 44조원 감세안 추진-中비구이위안, 달러 표시 채권에 첫 디폴트 선언△산업-기아, 중고차 시장 액셀…EV 품질등급제 도입-LG엔솔, 中 선점 ‘LFP’ 양산 공식화…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싹쓸이 예고-SK하이닉스, 현존 최고속 모바일D램 상용화-현대모비스, 전동화 대전환 日완성차 공략-LG화학, 북미 혁신센터 오픈…“미래기술 확보”-SK엔무브·한화에어로, 선박용 ESS 역침냉각 기술 개발△ICT-가입 증가 LGU+에 밀린 KT…깅영섭號 묘수는-네이버 웨일, 몽골 ‘에듀테크’ 이끈다-메타 ‘퀘스트3’ 맞춤 VR게임으로 글로벌 공략-“웹3 포털 연말 공개…기업들이 쉽게 웹3 기술 쓰게 할 것”△제약·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매출 1조 시대 열었다-“유데나필 효능 기대 이상…임상 성공 확신”-메디포스트와 손잡는 엑셀세라퓨틱스 주목-덴티움, 中서 파죽지세…6개월 새 매출 40%↑△과학카페-한손엔 청진기 한손엔 비커…첨단 바이오 이끄는 ‘의사과학자’△증권-빚투 사슬 끊어낸 증시, 반등 날개 펼까-AI알못도 OK…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원클릭 OK-‘STO시장, ETF처럼 키우자’…당국, 내달 지원책 내놓는다△증권-실적시즌 본격 개막…코스피 2400 회복에 힘 보탤까-‘패닉 셀링’ 2차전지주…회복은 언제-“2025년까지 매출 2500억, 시장점유율 1위 목표”-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반도체 ETF 수익률 1위△부동산-부활 기지개 켠 대구…“신규사업은 시기상조”-마약 밀반입·안전사고…항공보안 구멍 ‘질타’-전매제한 해제 시작됐는데…실거주의무 해제 ‘깜깜’-초역세권 입지…수도권 출퇴근 직장인 ‘관심 집중’△문화-태양이 빛 좇아 빗줄기를 뚫다-1023일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올라-[반갑다 우리 말]케미를 우리말로 하면?…국어책임관에 물어볼까△스포츠-뉴욕 할렘 고교에 퍼진 조수미의 아리랑…‘아이들 떼창에’ 눈시울-“개인기였던 성악가 성대모사…제 재능일줄 몰랐죠”-전북은행,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EDCF, 개도국 공무원 초청 ‘협력 워크숍’-재계 10위 전성기 이끌었던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LG전자, 해외 주거취약계층 67가구에 새집 선물△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샤를 8세가 코인시장에 진격했다면-[기고]행복한 사람이 많아야 진정한 복지사회-[기자수첩]또 고개드는 ‘물샐틈없는 경계작전’의 망령-[e갤러리]이열 ‘거울형 회화’△전국-대전서 사라지는 동네 소아과…“3시간 걸려 종합병원 진료”-위기를 기회로…수원시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승부수-인천 항만공사 부당 업무처리…민간업체에 46억 수익 몰아줘△사회-“美같은 재난 대응 독립기구 필요”-“핼러윈 인파 밀집 철저히 대응”-음식쓰레기 줄이고, 과속운전 안하면…‘에코마일리지’ 드려요-‘주거 제한’ 거주 이전의 자유 침해…‘한국형 제시카법’ 위헌 우려 제기-국립대 의대 신입생, 5명 중 3명은 ‘N수생’-故 ‘채 상병 선임’ 해병대 병사 전역 후 공수처에 사단장 고소
2023.10.25 I 박정수 기자
2차전지 추락에 770선 붕괴 위기…에코프로 8%↓
  • [코스닥 마감]2차전지 추락에 770선 붕괴 위기…에코프로 8%↓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2포인트(1.79%) 내린 770.8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8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으며,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770선까지 미끄러졌다.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내년 중반까지 2년간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계획을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차전지 필두로 코스닥의 약세가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어닝쇼크에다 GM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 등 2차전지 및 전기차 업황 전망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유입돼 국내 증시는 2차전지 밸류 체인의 전반적인 하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며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36억원, 기관이 40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479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금융(6.16%)은 6% 넘게 떨어졌다. 종이·목재(3.54%)는 3%대 하락했다. 기타서비스(2.55%), 제조(2.32%) 등은 2% 넘게 내렸다. IT부품(1.99%), 금속(1.66%), 기타제조(1.18%) 등은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섬유·의류(2.52%)는 2%대 상승했다. 방송서비스(1.03%)도 1% 넘게 올랐다. 통신방송서비스(0.93%), 비금속(0.93%), 정보기기(0.79%)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위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윤성에프앤씨(372170)는 9%대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은 8% 넘게 내렸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엘앤에프(066970), 나노신소재(121600) 등도 7%대 하락했다. 이외에 포스코DX(022100), 루닛(328130), 케어젠(214370), 성일하이텍(365340) 등은 5%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현대바이오(048410), HPSP(403870) 등은 6% 넘게 올랐다. HK이노엔(195940), 위메이드(112040) 등은 2%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9056만주, 거래대금은 6조4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797개 종목이 상승했다. 73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3141.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4247.6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3139.88에 장을 마쳤다.
2023.10.25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780선 등락
  • 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78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보합권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14%) 내린 783.80을 기록하고 있다.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채수익률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자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 수급 악화는 일단락됐다고 판단되며, 미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빅테크 실적 기대감 속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지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92억원, 기관이 4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5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02%)는 1%대 약세다. 종이·목재(0.45%), 금융(0.38%), 인터넷(0.23%), 반도체(0.12%), 통신서비스(0.54%) 통신장비(0.18%)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2.42%)는 2%대 강세다. 통신방송서비스(1.59%), 비금속(1.03%), 컴퓨터서비스(1.37%), 정보기기(1.44%)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4%대 약세다. 천보(278280), 엘앤에프(066970)는 3%대 하락 중이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에코프로비엠(247540), 윤성에프앤씨(372170), 나노신소재(121600) 등은 2%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현대바이오(048410)는 5%대 강세다. HPSP(403870)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위메이드(112040), 휴젤(145020) 등은 2%대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3141.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4247.6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3139.88에 장을 마쳤다.
2023.10.25 I 김응태 기자
"신용융자잔고↓·레버리지 ETF↑…국내 증시 반등 신호"
  • "신용융자잔고↓·레버리지 ETF↑…국내 증시 반등 신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증시가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서 조정 구간 가격 메리트가 나타나면서 수요가 늘었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25일 국내 증시가 전일(24일) ‘V자’ 반등 마감한 점을 짚었다. 헤지펀드 거물 애크먼이 미 국채 공매도를 청산하면서 금리가 하락했고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오전에는 개인 중심 레버리지 거래 청산 압력이 지속되면서 주가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2차전지주는 전기차 수요 우려와 중국 흑연 수출 통제에 더해 POSCO그룹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도 압력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오후 들어 중국 국부 펀드의 ETF 매입 및 BOJ의 국채 매입 소식에 환율과 금리 모두 안정됐다”며 “투신권의 선물 매수가 유입되고 자사주 매입과 기관의 현물 매수가 나타나면서 수급도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장 초반 금리와 유가 안정에도 불구 반대매매 출회에 바이오와 플랫폼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오후 시장 분위기가 바뀌며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이 반등을 주도하면서 다수 종목이 상승했다.시장 신용융자잔고는 18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작년 주가 저점 수준까지 내려간다면 추가 상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악성 매물이 소화되고 있다는 것은 반등 시점에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봤다.최 연구원은 “최근 투신권의 선물 매수 유입과 동시 레버리지 ETF의 발행 주식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조정 구간을 거쳐 가격 메리트가 나타나면서 레버리지 ETF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2023.10.25 I 이은정 기자
나흘째 하락…760선에서 '턱걸이'
  • [코스닥 마감]나흘째 하락…760선에서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3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이 5조1247억원으로 지난 1월 4일(5조787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0.72%) 내린 763.69에 장을 마쳤다.766.5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바이오주의 강세와 개인들의 ‘사자’ 속에 77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나오며 760선으로 회귀했다.이날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하며 758억원을 담았고, 기관은 166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갔다.하지만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개인은 853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55억원 매수 우위로, 총 896억원의 ‘사자’가 유입됐다.여전히 미국의 고금리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86% 하락한 3만3127.2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26% 떨어진 4224.1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53% 하락한 1만2983.81에 마감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5% 내외에서 움직이며 증시에 지속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방송서비스가 3%대 하락했다.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정보기기도 2% 내렸다.제약, 의료정밀, 화학만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07%, 2.80%씩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1.42% 내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3.09% 오르며 15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엘앤에프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업체에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비롯해 차세대 제품까지 중장기적으로 양산하는 제품의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계약 대상, 규모 및 협정 체결 업체는 고객과 기밀유지 계약으로 인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동물 백신주인 이글벳(044960)과 대성미생물(036480) 등이 소 럼피스킨병에 대한 우려 속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등을 유발한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탑머티리얼(360070)도 상한가였다. 탑머티리얼은 이날 고성능 리튬인산철 양극재 개발에 성공해 양산 과정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상한가 6개를 비롯해 472개 종목이 올랐고 한한가 1개를 비롯해 1066개 종목이 내렸다.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4772만주를, 거래대금은 5조1247억원을 기록했다.거래대금은 지난 1월 4일(5조787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3.10.23 I 김인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가보니..."CDMO 1위 론자 잡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가보니..."CDMO 1위 론자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 글로벌 1위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가동 후 점유율 30%를 확보해 현재 1위인 스위스 론자를 앞서는 것이 목표다. 제5공장이 풀가동되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준 론자의 점유율은 20.7% 정도다. 론자도 2026년까지 약 6900억원 정도를 투자해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가적으로 6~8공장 건립에 나서며 규모 면에서는 이미 상대가 안된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론자에 비해 현저히 빠른 속도로 공장 증설에 나선 건 코로나19 이후 포트폴리오가 충분히 쌓였고 글로벌 빅파마와 논의 중인 부분도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향후 5년 내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다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 실제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밝힐 순 없지만 논의 중인 빅파마가 다수 있다”고 밝혔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7일 5공장 건립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승권 기자)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제2바이오캠퍼스 및 5공장 프로젝트 설명회’를 진행, 5공장 공사 현장을 처음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5공장 공정률은 10월 기준 32% 정도이며 준공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어느 정도 외곽이 잡히면 6~8공장 건립도 시작할 계획이다.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 78.4만ℓ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2위 론자와 격차는 더 벌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1위사인 론자(46만ℓ)보다 생산능력이 30만ℓ 이상 앞서는 것이다. 투자금액으로 봐도 이미 앞서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8공장 총 투자비는 7조 5000억원인 반면 스위스 론자의 슈타인 공장 증설 규모는 5억유로(약 6900억원)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5공장은 이전보다 5개월 앞당겨 2025년 4월 준공하는 스케줄로 공정 진행 중”이라며 “CDMO 수요 증가에 맞춰 6~8공장까지 지속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바이오 CDMO 점유율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CDMO 점유율 판도 ‘꿈틀’...삼성의 ‘초격차’ 전략 통할까현재 점유율 판도를 보면 작년 기준 글로벌 CDMO 1위는 론자다. 지난해 론자의 바이오로직스 사업부 매출은 2021년 대비 21.7% 증가한 약 4조8000억원이다. 지난해에만 115곳의 신규 고객사를 수주했고 375개의 신규 임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2위는 미국 카탈런트다. 카탈런트의 점유율은 12.2%로 집계됐다. 다나허 인수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을 늘린 덕분이다. 그 다음으로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10.2%, 3위), 스위스 지크프리트(5위), 일본 후지필름(6위), 베링거인겔하임, 스웨덴 레시팜 등이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써모피셔는 CDMO 매출이 따로 집계되지 않어 정확한 순위로 잡히지 않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CDMO 매출 2조4373억원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9.3%) 4위다. 하지만 2위 카탈런트와 격차는 3% 미만이다. 생산 규모로 볼 때 2위 자리도 빠른 시일 내에 넘볼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1위 론자와의 격차는 11% 남짓이다. 5공장을 풀가동하고 점유율을 30% 대로 올리면 선두 수성이 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현장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성장률은 선두인 론자(작년 5.6%)와 CDMO 평균 성장률인 10% 초반대 보다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 예상보다 빠른 4공장 가동률 상승세 때문이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전망치는 3조 6016억원이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5공장 완공 후 글로벌 CDMO 점유율을 30%대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여러 빅파마와 생산 협력을 논의 중이며 코로나19 치료제, 알츠하이머 등 바이오 신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7년 6공장 건립, 2032년 7-8공장 및 유틸리티 센터 완공을 목표로 ‘초격차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5공장, 건축 기간 기존 대비 1년 단축...자동화-효율화 극대화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략은 먼저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다. 항체의약품은 ‘휴미라’, ‘키트루다’ 등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장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 바이오의약품 시장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항체의약품 수요는 2026년까지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개발 단계 파이프라인 출시와 이미 출시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건재한 수요 및 적응증 추가, 바이오시밀러의 대중화 등이 주요 성장 요인이다.의약품시장 및 바이오 CDMO 전망 (자료=한국신용평가, Evaluate Pharma, Frost&Sullivan)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점유율 확대를 위해 5공장에 1~4공장 운영 경험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을 집약할 예정이다. 먼저 ‘쿠키컷(Cookie-Cut)’ 방식을 적용해 공사 효율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쿠키컷’이란 특정 디자인 등을 반복해서 사용해 건축물을 건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쿠키컷 방식으로 건물을 지으면 동일한 디자인, 구조 및 기능을 갖는 여러 건물을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자동화 차원에서는 운영성 극대화한 공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5공장 공정은 운영자 별 각각의 프로세스 단계를 진행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단일 공정 방법에 의한 순차적 진행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속도 차원에서는 공장에서 제작된 구조물로 현장 시공 시간을 단축했다. 모듈화된 메가 외장벽을 사용하고 외부에서 건축물을 먼저 제작해 내부로 들여와 레고 처럼 끼워마치는 방식으로 시간을 줄였다. 배형우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TF 그룹장은 “5공장 예상 공사기간은 총 24개월”이라며 “동일 규모의 3공장(18만 리터)보다 약 1년 (35개월→24개월) 단축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7.5조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 건설…총 생산능력 132만 4000ℓ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2032년까지 총 사업비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제2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설 4개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72만ℓ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1바이오캠퍼스의 60만 4000ℓ와 더해지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132만 4000ℓ로 늘어날 전망이다.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비율 (자료=한국신용평가)제2바이오캠퍼스에는 5공장을 시작으로 추가 생산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시장 수요와 고객사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먼저”라며 “생산·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을 지속 확대하는 3대 축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톱티어 종합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의약품 CDMO 범위 (자료=한국신용평가)
2023.10.23 I 김승권 기자
HLB, ‘신의 한수’ 면역항암제 판권 확보에 병용통한 독점적 사업권도 강화
  • HLB, ‘신의 한수’ 면역항암제 판권 확보에 병용통한 독점적 사업권도 강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의 자회사 엘레바가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글로벌 판권(한국, 중국 제외)을 양수한 가운데, 향후 회사가 얻을 수 있는 기대이익에도 관심이 모인다.2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엘레바는 이번 캄렐리주맙 판권 인수로 간암 신약허가시 리보세라닙에 캄렐리주맙 매출까지 더한 매출을 시현할 수 있게 되면서 회사 매출목표를 대폭 상향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캄렐리주맙에 대한 엘레바의 글로벌 판권 인수는 세계 24위 규모 제약사인 항서제약이 자사 캐시카우인 면역항암제의 글로벌 판권을 신생 바이오텍인 엘레바에 양도한 계약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얘기까지 언급된다.이번 판권 인수로 HLB와 엘레바가 누릴 수 있는 기대이익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사는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우선 간암 신약허가시 리보세라닙의 병용특허는 2038년까지 연장되는 효과가 발생, 특허만료기간까지의 예상 수익이 대폭 증가함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회사는 간암 임상결과 두 약물의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이미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임상을 통해 치료 유의성을 확인한 적응증을 우선으로 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업화단계를 겨냥한 추가 파이프라인의 확대도 예상된다.회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새로운 암종에 대해서도 추가로 개발하는 방안을 항서제약에 제안한 바 있으며 양사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리보세라닙은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암의 미세환경을 개선하고 PD-1 발현율을 높여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늘 높여주는 표적항암제다.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간암 치료제 사상 가장 긴 생존기간인 22.1개월을 기록했고, 간암 1차 치료 대상의 모든 환자군에서 약효를 입증한 바 있다. 허가 시 다양한 조건의 환자들에게 치료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리보세라닙의 경우 경구용 약물로 복용 편의성도 높다.특히 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ALBI 2등급)에서는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 받은 환자중 77% 가량이 12개월내 투약을 중단하고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발병원인이나 간기능 정도에 상관없이 치료 유의성을 확보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간암 치료제 시장은 2029년 기준 약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LB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출시 후 3년 내 5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심경재 HLB그룹 대외협력팀 상무는 “캄렐리주맙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향후 15년간 안정적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항서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용법용량을 포함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용도특허를 출원하는 등 뛰어난 약효를 입증한 두 약물의 특허권을 계속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허가 최종 결정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FDA의 데이터 분석이나 리보세라닙 공장 현장실사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허가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안정적 특허권을 바탕으로 장시간 블록버스터급 매출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23 I 나은경 기자
종근당건강, '락토핏 당케어' 신제품 론칭
  • 종근당건강, '락토핏 당케어' 신제품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은 높은 혈당으로 고민인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당케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락토핏 당케어는 GS홈쇼핑을 통해 오는 10월 24일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종근당건강 ‘생유산균 락토핏 당케어’ (사진=락토핏)브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락토핏 당케어’는 혈당 케어에 신경 쓰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 제품”이라며 “해당 제품은 주원료인 PBS(ProBiotics Synbalance) 유산균 외에도 식물성 바나바잎 추출물과 아연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PBS(ProBiotics Synbalance)유산균은 종근당건강과 Synbalace가 공동 연구한 균주로 요즘 주목받는 PBS(ProBiotics Synbalance)유산균 3종 배합을 락토핏당케어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락토핏 당케어의 원료인 바나바잎은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자생하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성 열대성 식물이다. 바나바 잎에서 추출할 수 있는 코로솔산은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며 해당 기능성은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내용이라고 브랜드측은 전했다. 또한, 코로솔산은 세포에 포도당 운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혈당 관리를 돕는다.종근당건강 ‘생유산균 락토핏 당케어’ (사진=락토핏)이와함께 락토핏 당케어는 식약처 기준 코로솔산 일일섭취량 최대함량인 1.3㎎이 함유되어 있다. 더불어 코로솔산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아연이 함유되어 1일 1포로 혈당 건강과 장 건강, 정상적인 면역 기능까지 관리할 수 있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혈당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간편한 섭취로 편의성을 더했다” 며 “밥, 빵, 면 등 탄수화물과 정제당을 자주 섭취하는 분들이나 높은 혈당으로 고민이신 분들께 추천하며 장 건강과 혈당을 동시에 케어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3.10.23 I 이윤정 기자
호실적·업황개선株 주목…SK하이닉스 등 러브콜
  • [주간추천주]호실적·업황개선株 주목…SK하이닉스 등 러브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증권사들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약세장이 지속하지만, 실적이나 업황이 개선되는 종목을 저점 매수할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주간 추천 종목으로 동일하게 SK하이닉스(000660)를 제안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챗(Chat)GPT 공개 이후 수요가 급증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확대로 실적 차별화에 성공하면서다. SK하이닉스의 D램 혼합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상승했는데, 이는 타사와 다른 행보라고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 탄력도가 다시 높아지는 점을 주목했다. 올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에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돼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차세대 HBM 시장 내 높은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2025년 기준 그래픽 D램의 사업 내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며 메인스트림(Mainstream)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봤다.하나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북미 노후화 장비 교체 수요로 전력기기 업황과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서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향후 몇 년간 양호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피엔에이치테크(23989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고객사의 생산 차질 이슈 해소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아이패드 OLED 적용 확대에 따른 소재 공급 증가, 고객사 전장용 OLED 수주 확대, OLED TV향 소재 공급 본격화 등으로 매출이 큰 폭 성장할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은행 내 유일하게 연말에만 한 차례 배당하는데다, 기획재정부가 최대주주라는 특성상 배당성향이 높아 올 4분기 배당수익률이 금융업종 전체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대체투자와 관련한 익스포저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한올바이오파마(009420)도 관심을 둘 만한 종목으로 제안했다.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IMVT-1402 임상 1상 단회 투약 결과 공개에 이어 10~11월에는 다회 투약 결과를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IMVT-1402의 1상 결과에서 혈중 면역글로불린(IgG) 감소와 알부민 영향이 없다는 결과를 확인할 경우 이뮤노반트와 함께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3.10.22 I 김응태 기자
아이허브, 9월 창립기념 할인행사 판매량 37% 껑충…판매 1위는?
  • 아이허브, 9월 창립기념 할인행사 판매량 37% 껑충…판매 1위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는 지난달 창립기념일 맞이 할인 프로모션 기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아이허브는 향후 이같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아이허브 9월 창립기념 할인 행사.(사진=아이허브)이번 프로모션은 연례 행사인 창립기념일 맞이 한 달 간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데일리딜’, ‘위크엔드딜’을 통해 매일·매주 새로운 카테고리별 할인전을 열어 아이허브의 1800여개 브랜드 3만개 이상 제품을 특가로 선보였다.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군은 건강식품·보충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한국 시장에서는 유산균, 멀티비타민, 비타민C, 마그네슘 성분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아이허브 한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CGN 락토비프’ 유산균이 이번 행사 기간에도 최다 판매 제품 자리를 지켰다. CGN 락토비프는 아이허브 PB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에서 출시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균주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2위는 ‘라이프 익스텐션’의 멀티 비타민 ‘투 퍼 데이’가 그 뒤를 이었다. 아이허브 구매 후기 누적 5만 6000개 이상을 기록한 투 퍼 데이는 이름처럼 하루에 2알 섭취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장점이다.신생아부터 섭취 가능한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프로바이오틱 드롭 위드 비타민D’는 3위에 올랐다. 튜브형 액상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비타민D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와 신생아 자녀를 둔 고객 사이에서 ‘필수 육아템’으로 자리 잡았다.이밖에도 면역력과 항산화에 관여하는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CGN 골드C’, 일반 제품 대비 흡수율을 높인 ‘닥터스 베스트 100% 킬레이트화 고흡수 마그네슘’ 등 국내에서 필수 영양제로 꼽히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의 판매 호조세가 눈에 띄었다.최지연 아이허브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창립 27주년 기념일 프로모션에서의 판매량 성장은 아이허브만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품질을 갖춘 다양한 제품 구성에 더해 할인 혜택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아이허브 제품 구매를 즐기고 만족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美 채권불안 연말까지 갈수도…석유화학·장기채 주목”
  • “美 채권불안 연말까지 갈수도…석유화학·장기채 주목”[스톡톡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400선이 붕괴된 가운데, 미국의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국내 증시 부진도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발표돼야만 주식 시장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증권가에선 대외 리스크를 감안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코스피가 20일 오전 1% 하락 출발해 2400선이 무너졌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한 것은 미국 국채 10년물이 5%를 넘어선 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3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93% 내린 2369.17을 기록하고 있다.이 센터장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 흐름을 고려하면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예년의 경우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다음 단기 금리가 떨어지면서 정상화되는 과정을 보이는데 현재는 장기 금리가 올라가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장단기 금리가 좁혀질 때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내년 경제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연말까지 주식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한 만큼 국채를 더 발행할 경우 채권시장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가 더 올라가면 주식 밸류에이션에 약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이 다시 반등하려면 미국 금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시장에 제시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올라가든지,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든지 등의 신호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시장에선 경기나 소비가 식어가면서 금리가 떨어지는 그림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대응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석유화학과 관련한 상품(Commodity)이나 주식시장에서는 임상 성과가 기대되는 바이오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며 “장기 투자 측면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업종도 주목할 만하다”고 제언했다.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대안으로 꼽았다. 이 센터장은 “그동안 채권 투자를 단기 위주로 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지만 10년물 채권수익률이 5%를 넘어설 때는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3.10.20 I 김응태 기자
중동·금리·테슬라에 무너진 韓증시…다시 '2400' 버티기
  • 중동·금리·테슬라에 무너진 韓증시…다시 '2400' 버티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등을 노리던 한국증시가 중동 분쟁과 고금리, 테슬라 어닝쇼크 등 겹악재에 다시 지지력 테스트를 마주하게 됐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2420포인트가 무너지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난도 높은 증시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호실적 종목에 주목하되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46.80포인트) 내린 2415.80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한국 증시를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순매도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한 탓이다. 역시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에 나선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3% 넘게 빠지며 800선이 무너졌다. 거시 경제 환경 악화에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 흐름이 확대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으로 누그러진 것처럼 보였던 중동 분쟁이 재격화한데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5.0% 진입에 임박한 데다 가격 인하 정책 부작용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기관투자자 역시 발을 빼는 모양새가 나왔다.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조하며 증시의 양대 주도주인 반도체와 2차전지 테마주가 동시에 무너졌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주요 종목을 추종하는 KRX 반도체 Top 15 지수는 2.31% 하락했으며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3.39% 내려 코스피 하락률을 웃돌았다. 다만 불안한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실적 시즌에 맞물린 실적 기대주와 경기방어주는 그나마 선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이차전지, 엔터, 바이오 등 주도 테마이자 개인 수급이 집중된 성장주 중심으로 약세를 유발했다”며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서며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말 2500선이 무너진 후 엇갈리는 경제 지표와 전망 속에 쉽게 예측하기 힘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상회한 중국발 경제지표 덕에 코스피 지수가 잘 버티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대외 이슈에 급격히 흔들리는 등 난도 높은 환경이다. 이를 놓고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한국증시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불안한 증시 환경을 고려할 때 관망하거나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변수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으며 증시가 바닥을 다지기 위해서는 중동 등 지정학적 노이즈가 우선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관건은 코스피 지수가 2420선을 중심으로 지지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지다. 증권가에서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2400선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문제가 남아 있으나 코스피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면서 “증시 상승은 물가 안정이 확인되고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난 내년 2분기쯤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10.20 I 이정현 기자
중동·금리·테슬라 악재에 2415선 후퇴…외인 매도 전환
  • [코스피 마감]중동·금리·테슬라 악재에 2415선 후퇴…외인 매도 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동 분쟁 재점화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테슬라의 어닝쇼크 등이 겹치며 2% 가까이 하락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46.80포인트) 내린 2415.8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2412.55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1188억원, 기관이 312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2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대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중동 확전 공포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테슬라는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8억5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마진 축소를 감수하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지속한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넷플릭스는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 전 세계에서 876만 명 증가해 총 2억4715만명이 됐다. 매출액과 영업익도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채웠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이차전지, 엔터, 바이오 등 주도 테마이자 개인 수급이 집중된 성장주 중심으로 약세를 유발했다”며 “수급 상으로도 외국인이 양시장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말했다.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88%, 기계가 3.82%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이 2%대 하락했다. 이밖에 운수장비,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업,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세가 강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42% 하락하며 6만전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69%, SK하이닉스(000660)가 3.31% 하락했다. POSCO홀딩스(005490)는 4.60%, 삼성SDI(006400)는 3.52% 내렸다. 종목별로 제주은행(0062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성산업(128820)이 26.20%, 흥아해운(003280)이 15.20%, 한미글로벌(053690)이 15.11% 올랐다. 반면 신풍제약(019170)은 18.96%, 가온전선(000500)이 14.98%, KG스틸(016380)이 14.3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3953만7000주, 거래대금은 8조6989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9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없이 812개 종목이 내렸다. 2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9 I 이정현 기자
2460선서 관망장세…외인 이틀 연속 사자
  • [코스피 마감]2460선서 관망장세…외인 이틀 연속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 덕에 강보합 마감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2.43포인트) 오른 2462.6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한 후 2450.78까지 내렸다 장중 한때 2465.33까지 오르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수급별로 외국인은 이날 344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779억원, 기관은 480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이틀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04%) 오른 3만3997.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떨어진 4373.2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5%) 밀린 1만3533.75로 장을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 및 유가 우려 속 중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다”며 “10월 들어 꾸준히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매수세를 유지했으며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반도체와 자동차를 매수 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운수창고가 2.54% 오른 가운데 보험업과 비금속광물, 금융업이 1%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가 14.41% 하락하며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의약품이 3.43% 하락했으며 음식료업이 1.06% 내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59% 오르며 ‘7만전자’에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36%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대 올랐다.종목별로 흥아해운(0032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KG스틸(016380)이 26.41%, 휴니드(005870)가 21.97%, 한국무브넥스(010100)가 20.71% 상승했다. 영풍제지(006740)과 대양금속(009190)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호에이엘(069460)이 26.16%, 웰바이오텍(010600)은 17.56%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8억9942만2000주, 거래대금은 8조7499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39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종목 외 478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8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반도체株 부진
  •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반도체株 부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18%) 내린 818.90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3997.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4373.2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내린 1만3533.75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9월 소매판매 등 실물경제 지표가 견고하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 우려가 커지며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오랜만에 현물 순매수로 돌아온 외국인에 반색했지만 이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로 촉발된 엔비디아 급락은 국내 증시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서은 제한적이지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 동향에 따른 중시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37억원, 기관이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반도체(2.03%)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IT H/W(1.49%), 제약(1.0%) 등은 1%대 내리고 있고 음식료·담배(0.7%), 의료·정밀기기(0.56%), 기계·장비(0.37%), 소프트웨어(0.42%)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2.01%)는 2%대 상승 중이다. 방송서비스(0.9%), 오락문화(0.38%), 운송장비·부품(0.37%)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5%대 약세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4% 넘게 하락 중이다. HPSP(4038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ISC(095340), 솔브레인(357780), 클래시스(214150)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3%대 강세다. 피엔티(137400), 위메이드(112040), 에스엠(041510), 에코프로(08652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2023.10.18 I 김응태 기자
바이오 투자 무게추 신약서 헬스케어로...상장사 2Q 수익률 '뚝'
  • 바이오 투자 무게추 신약서 헬스케어로...상장사 2Q 수익률 '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올 2분기 바이오 투자 심리가 전 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투자 분야인 비상장사 투자에서는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가 신약 개발 회사를 처음으로 앞섰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바이오 이코노미 브리프 ‘2023년 상반기 국내외 바이오제약 산업 동향’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주가 수익률은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7월 기준)에 11.6% 하락했다. KOSPI 및 KOSDAQ 대비 상대 수익률은 각각 25.1%, 2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장 투자처는 신약 개발 회사에서 헬스케어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비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는 37개 기업이 총 3224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37개사 중 헬스케어 기업은 15개사로 전체 투자 금액에서 41%를 차지하는 121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고, 신약개발 13개사가 40%를 차지하는 12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헬스케어 업체 수가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 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커머스 및 위탁생산 5개사가 13%로 437억원을, 진단 및 기타 4개사가 9%를 차지하며 29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위) 국내 바이오제약사의 상대수익률(좌) 및 종목별 수익률(우)/ (아래) 분기별 M&A 거래 가치 및 건수 (그래픽 자료=한국바이오협회(Quantwise, 유진투자증권 등))국내 기업들은 대규모 신규 투자보단 기업의 가치를 현실화시키거나 보다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 M&A에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바이오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만 총 27건의 M&A가 성사됐으며, 규모는 약 3조 2000억원에 달한다.올 상반기에는 총 6건의 M&A 계약이 체결됐다. 대표적으로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신약개발플랫폼 기업 에빅스젠 지분 약 63%를 152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4월 밝혔다. 회사는 이번 에빅스젠 인수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약 및 백신 개발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은 300억원을 투자해 다중표적 항체 기술을 보유한 프로젠의 38.9% 지분을 보유하는 단일 최대 주주가 됐다. 디지털 통합물류 솔루션 기업 로지스팟은 의약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려택배의 지분 100%를 33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M&A 거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M&A 규모는 800억달러(약 108조2320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이자가 시젠(Seagen)을 인수하기 위해 430억달러(약 58조1750억원)를 투자한 것이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거래로 꼽히고 있다.분기별 바이오제약 IPO 추이 (자료=한국바이오협회)이는 제약사들이 어려운 경제적 시기를 활용하는 볼트온(Bolt on) 거래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협회 측 분석이다. 볼트온은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연관 업종의 사업체를 인수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자금조달이 필요한 비상장 기업들은 잇달아 상장 추진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유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등 총 5개 회사다. 이 중 엔솔바이오사이언스와 유투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에 나선다.올 상반기 심사를 승인받은 기업은 △큐라티스 △에스바이오메딕스 △파로스아이바이오 △프로테옴텍 등 4개 사다.최소영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본부 정책분석팀 대리는 “바이오제약 분야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가치가 하락한 면이 있었으나 IPO 기업이 증가하게 된다면 비상장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바이오 투자 생태계 전반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0.17 I 김승권 기자
외인·기관 매수에 820선 복귀…솔브레인 7%대↑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820선 복귀…솔브레인 7%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의 주도적인 매수세 덕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4포인트(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점차 뚜렷해지면서 820선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잦아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시장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영향을 줬다”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85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92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927억원 내다팔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다수였다. 기타제조(6.14%)는 6% 넘게 올랐다. 디지털컨텐츠(3.5%)는 3%대 상승했다. 반도체(2.7%), IT H/W(2.6%), 일반전기전자(2.41%), IT부품(2.36%), 통신장비(2.1%), 금속(2.08%), 화학(2.02%) 등은 2%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종이·목재(4.39%)는 4%대 하락했다. 오락문화(0.62%), 음식료·담배(0.36%)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솔브레인(357780)은 7% 넘게 뛰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급등했다. 펄어비스(263750), 원익IPS(240810), 위메이드(112040) 등은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심텍(222800), 동진쎄미켐(005290), HPSP(403870), 더블유씨피(393890), 케어젠(214370) 등은 3%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동화기업(025900)은 6%대 하락했다. 포스코DX(022100)는 3%대 떨어졌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루닛(328130), JYP Ent.(035900) 등은 2%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9억3452주, 거래대금은 6조8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1137개 종목이 상승했다. 38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17 I 김응태 기자
외국인 17일 만 '사자'에 2460선 회복…삼성전자 3%↑
  • [코스피 마감]외국인 17일 만 '사자'에 2460선 회복…삼성전자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1%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다.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좋은 결과를 예고하고 있는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에 따른 반발 매수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0.98%(23.93포인트) 오른 2460.17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2466.8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외국인이 1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에만 42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08억원, 기관은 13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과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여전하나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1.20%) 뛴 1만3567.98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정세 완화를 위한 주요국의 협상 노력과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협정 진행에 따른 유가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며 “금리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등 연준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전기전자가 2.61% 오른 가운데 제조업, 의료정밀이 1%대 강세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마감한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음식료업, 운수장비, 보험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 우위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005930)가 3.12%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4.75% 올랐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 미래산업(025560)이 27.78% 상승했으며 휴니드(005870)가 18.75%,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8.00%, 극동유화(014530)가 14.35% 올랐다. 반면 대호에이엘(069460)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석유(004090)가 14.99%, 대성에너지(117580)가 8.59%, 유니켐(011330)이 7.28%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5억46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5525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없이 58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종목 외 283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1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820선…에코프로 2%↑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820선…에코프로 2%↑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0포인트(1.25%) 오른 820.64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3984.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4373.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뛴 1만3567.98에 장을 마쳤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이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미국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에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 간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과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우호적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인 점은 국내 외국인 수급 및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1억원, 기관이 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다. 일반전기전자(2.24%)는 2%대 강세다. 기타제조(1.55%), 금융(1.73%), 기계·장비(1.57%), 금속(1.5%), 소프트웨어(1.29%), 디지털컨텐츠(1.09%)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0.49%)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클래시스(2141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3%대 강세다. 포스코엠텍(00952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윤성에프앤씨(372170), 파두(44011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3%대 약세다. 파크시스템스(140860)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2023.10.17 I 김응태 기자
압타머 글로벌 선두기업…폐암진단키트가 끌고 항암신약이 밀고①
  • 압타머 글로벌 선두기업…폐암진단키트가 끌고 항암신약이 밀고[압타머사이언스 대해부]①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압타머 분야 선도 기업 ‘압타머사이언스(291650)’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011년 설립된 압타머사이언스는 글로벌에서도 선두로 꼽히는 압타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압타머란 병든 세포까지 약물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드론’ 역할을 하는 핵산물질이다. 기존 전달체보다 약물 전달 정확도가 높고 케미칼(저분자화합물), 올리고(RNA), 항체(바이오) 등 다양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 회사는 포스코와 포스텍(포항공대)이 항체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핵심전략으로 압타머 기술을 선정하면서 2006년 만들어진 포스텍 압타머사업단을 전신으로 한다. 포스텍 생명과학과의 류성호·장승기 교수, SK 의약연구팀장을 거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 있던 한동일 대표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축이다.국내 최초로 압타머를 발굴하고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0년 9월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도 찾아내기 어려운 혈액 내 폐암 단백질을 발견하는 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이 이 회사의 1호 상품이다.한 대표는 압토디텍트 렁에 대해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키트에 넣으면 압타머와 결합해 암 단백질이 있는지 판별하는 제품(혈액 내 7종 단백질 측정, 알고리즘으로 폐암위험도 정보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포스텍 실험실에서 태동해 ‘18년 외길’을 걸은 끝에 나온 성과물이다.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 (사진=압타머사이언스)포스텍이 보유한 압타머 기술의 라이선싱 계약 이후 자체 공정개발에 주력한 끝에 2015년 특허 국내 등록 및 해외 출원,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제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2018년 유럽의약품청(EMA)의 CE인증에 이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대상으로 선정됐다. KGMP 및 ISO 13485 생산시설도 확보했다.압토디텍트 렁은 현재 경희대 및 서울아산병원에서 비급여 코드가 생성돼 있고, 회사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급여화를 준비하고 있다.압타머 기술을 적용한 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5개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것은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ST-201’이다. 현재 독성시험(GLP) 및 항 PD-1 병용투여 효능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연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 상반기 중 1상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18년 만에 압타머 2호 신약(아스텔라스의 ‘아이저베이’)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으면서 압타머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다수 글로벌 기업이 관련 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러 글로벌 기업이 압타머 관련 기술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최근 체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약개발 트렌드인 ADC(Antibody Drug Conjugate) 관련 항체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대안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ApDC(Aptamer Drug Conjugate) 역시 그 중 하나다. 빠른 시간내 높은 효율로 암세포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고,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한 불필요한 약물복합체는 체내에서 신속히 제거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생체배양을 거쳐 제조하는 항체에 비해 공정개발 기간 및 생산비용 관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압타머사이언스가 ApDC 약물 개발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만큼 파트너링 및 전략적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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