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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업종종합)대체로 막판 반전에 성공, 금융은 밀려
  • [edaily] 뉴욕증시는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 플러스권에서 마감됐다. 부시 대통령의 600억달러 감세안 등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 표명이 장후반 장세 전환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있으나 거래는 부진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1600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0.50%, 7.99포인트 오른 1605.30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 초반에는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빠졌으나 부시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이 있은 이후 반등, 어제보다 0.65%(58.89포인트) 오른 9119.77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통신주 인터넷주가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업종이 강세나 강보합세를 보였다. 주요 지수들의 등락에서 이같은 흐름을 읽을 수있다. 나스닥 바이오지수 0.64%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14% 상승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 1.23% 상승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 0.58% 하락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 2.38% 상승 S&P 금융지수 2.57% 하락 S&P 커뮤니케이션 지수 0.88% 하락 S&P 헬스케어 지수 1.27% 상승 S&P 에너지 지수 0.42% 상승 0-- 반도체 하드웨어, 실적 불안 딛고 막판 반전에 성공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선마이크로 시스템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 반도체와 하드웨어 주식들은 강세 마감됐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의 상승폭이 컸다. 장초반 기술주들은 투자자들이 PC업계 전망에 대해 우려하면서 빠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 반등에 성공 플러스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2%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 상승했다. 게이트웨이는 3분기 실적 악화 경고에도 불구, 3.1% 올랐고 델은 1.1%, 애플컴퓨터는 1.6% 상승했다. 휴렛팩커드와 IBM은 각각 2.8%, 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보여 인텔이 1.9% 올랐고 램버스와 모토롤라가 각각 3.0%, 6.3%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0.2%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됐다고 밝힌 AMD는 4.4% 하락했다. AMD는 인텔과의 가격경쟁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0-- 금융, 상대적으로 크게 밀려 5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아멕스 증권지수는 2.6% 하락했고 S&P은행지수는 5.2%나 급락했다. US뱅코프는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악화 전망으로 16% 가까이 하락했다. 회사측은 3분기 순이익이 6억5500만달러 가량 감소할 것이며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합치면 순이익이 주당 33센트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주들은 UBS워버그의 긍정적인 투자 전망에도 불구,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는 은행들의 배당이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투자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UBS워버그가 추천했던 씨티그룹, 뱅크 오브 뉴욕은 각각 1%, 2.9% 씩 하락했으며 PNC파이낸셜은 4.2%, 플릿보스턴은 4% 밀렸다. 0-- 바이오 제약 강세 바이오와 제약주는 강세흐름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1%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0.6% 상승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7% 강세를 기록했다. 암겐은 2.2%, 바이오겐은 1.5% 올랐으며 이뮤넥스는 2.8%이 상승률을 나타냈다. 제약회사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화이저와 머크가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채프킨은 화이저의 3분기 실적이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제약업계 전반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지적했다. 화이저는 1.9% 올랐고 머크는 1.72% 상승했다. 엘라이 릴리와 브리스톨 마이어도 각각 0.9%, 2.5%씩 올랐다. 0-- 시스코가 크게 올라, 인터넷은 약세 시스코는 3.61% 상승하고 루슨트테크놀로지도 4.68% 올랐다. 그러나 노텔네트워크는 1.80% 밀렸다. 챔버스 회장이 분기실적을 예상치대로 기록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네트워킹 업종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포레스터리서치의 분석가는 시스코의 경우 대표주자로서 분명히 실적 반등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여타 2,3등 업체들의 경우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업종 전체적인 회복국면으로 얘기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인튜이트등은 일제히 2%대의 고른 상승을 보였다. 인터넷 주식은 대체로 밀렸다. 프라이스라인 아리바 CMGI 커머스원등이 하락했으며 특히 커머스원은 11.08% 나 하락했다. 야후 AOL타임워너등도 소폭 하락했다. 이베이와 버티컬넷은 상승했으며 버티컬넷은 17%가 넘는 폭등세였다.
2001.10.06 I 홍정민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600 회복, 다우 58p 상승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 부담을 극복하고 플러스로 장을 마쳤다. 부시 대통령의 600억달러 감세안 등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 표명이 장후반 장세 전환에 도움이 됐다. 그렇지만 거래가 부진해 다소 맥빠진 분위기였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오전 한 때 3%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줄여나가 장후반에는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수 1600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우여곡절끝에 돌파에 성공해 지수는 어제보다 0.50%, 7.99포인트 오른 1605.30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 초반에는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빠진 이후 지수 9000선을 넘나드는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이 있은 이후 반등해 장막판 상승폭을 늘여 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65%, 58.89포인트 오른 9119.7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6%, 1.76포인트 오른 1071.38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51%, 2.11포인트 하락한 414.9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1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6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5대18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에는 9월중 고용지표의 내용이 부정적이었던데다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이 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후 늦게 부시 대통령이 6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원한다는 요지의 연설을 증시가 반기면서 지수들이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오늘 아침 발표된 9월중 고용지표는 실업률 4.9%로 전월과 같았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5.0%보다는 낮았지만 비농업부문 고용감소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감소는 19만9천명으로 지난 91년 2월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11만2천명이었다.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역시 부담스러웠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인텔과의 가격경쟁을 이유로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인 -15%보다 악화된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대만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올 회계년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주가가 4.11% 하락했다. 여기다 예정에 없던 컨퍼런스콜을 오늘 아침 개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기존 인력중 9%를 감축하고 1/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27억-29억달러, 주당손실도 5-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선의 CEO가 경영전략상 변화는 없다고 천명한데다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데 이어 인력감축 규모도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는 작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선은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오히려 6.03% 올랐다. 낙관적인 장세관으로 유명한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내년말 S&P500지수가 최대 14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현 시점이야말로 주식을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코언의 전망은 현 상태보다 33%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지만 인터넷, 텔레콤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금, 헬스캐어, 유틸리티, 천연가스, 유통주들이 강세였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항공주들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14%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38%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0.96% 올랐지만 인터넷지수는 0.5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93%, 바이오테크지수도 0.65%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2.36%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49%, 아멕스 증권지수도 2.69%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03% 랠리를 보인 것을 비롯, 리먼 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코도 3.61% 올랐다. 또 인텔 1.90%, 델컴퓨터 1.08%, 마이크로소프트 2.30%, 오러클 2.97%, 주니퍼 네트웍스도 13.64% 급등했다. 반면, JDS유니페이스가 1.42% 하락했고 월드컴 4.31%, 퀄컴 8.43%, 그리고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4.59%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가 4.33%나 하락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의 낙폭이 컸고 SBC커뮤니케이션도 약세였다. 반면,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4.38% 오른 것을 비롯, 휴렛패커드, GM,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P&G, 알코아, 인텔, 존슨앤존슨, 머크, 월마트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2001.10.06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델 호재로 기술주 랠리..통신·금융은 약세
  • [edaily] 4일 뉴욕증시에선 전일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블루칩들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마이너스로 밀렸다. 거래가 매우 활발한데다 상승종목이 많아 시장에너지는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나스닥지수는 델컴퓨터가 당초 실적전망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늘인 전장비 16.50포인트(1.04%) 상승한 1597.31에 마감됐다. 다우존스지수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62.90포인트(0.69%) 하락해 9060.88을 기록했다. ◇하드웨어·반도체 승승장구 시스코 시스템즈에 이어진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컴퓨터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전문가들의 부정적 견해와는 달리 수익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힌 뒤 컴퓨터주를 비롯한 하드웨어주는 승승장구했다. 델은 8.14% 상승했고 컴팩이 2.31%, 애플이 6.01%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와 게이트웨이도 각각 3.00%씩 올랐다. 스토리지 업체 EMC도 5.00% 랠리를 보였다. 통신 칩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내 전일 20%의 랠리를 보였던 PMC-시에라가 5.30% 추가 상승했고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이 3.77% 올랐다. 반도체주들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0% 올랐다. 인텔이 1.51%,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6.38%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뉴폰 포토마스크, 브룩스 오토메이션 등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터넷·S/W 강세..통신은 약보합 인터넷주들은 기술주의 전반적인 강세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94% 올랐다. 오는 10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야후가 7.77%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아마존도 4.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아마존은 오는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3분기에는 주당 16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주당 20센트의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소프트웨어주들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경고에도 불구, 강세를 유지했다. 포켓 PC 소프트웨어로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한 마이크로소프트가 0.37%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일 3분기 주당 28~29센트의 순익을 거둘 것이라고 발표한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체크 포인트도 4.27% 올랐다. 반면 통신주들은 소폭 밀려나는 모습이었다.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는 전일보다 0.36% 하락했다. S&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지수도 0.60% 떨어졌다. 퀄컴이 6.27% 내렸고 월드컴이 4.72%, JDS 유니페이스도 1.54% 하락했다. ◇금융·바이오 하락 기술주 랠리와는 대조적으로 금융업종은 약세를 나타냈지만 증권주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2.28%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92% 상승했다. 골드먼 삭스 증권이 지역은행들의 등급을 하향한 데 영향받아 시티 내셔널이 5.58%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은행주들이 일제히 밀렸다. 증권주는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의 추가 감원 소식과 푸트냄 러브웰의 메릴 린치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지속했다. 메릴 린치는 1.95%, 골드먼 삭스는 3.01% 상승했다. 한편 바이오주도 약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3.39% 내렸다. 제약주들도 전일 나온 엘라이 릴리의 실적경고 그림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UBS 워버그는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 고조를 이유로 게놈관련 기업들의 주가 목표치를 낮췄다. 여기에 포함된 셀레라 지노믹스는 3.68%, 휴먼 게놈 사이언스는 4.99% 지수를 잃었다.
2001.10.05 I 전미영 기자
  • (뉴욕/마감)델 호재..나스닥 16p 상승, 다우 62p 하락
  • [edaily=뉴욕] 어제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다시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블루칩들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마이너스로 밀렸다. 거래가 매우 활발한데다 상승종목이 많아 시장에너지는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델컴퓨터가 당초 실적전망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전중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갔다. 한때 4%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던 지수는 그러나 오후들어 다소 주춤해지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06%, 16.71포인트 상승한 1597.5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장초반에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중반에는 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혼조세로 돌아서 장막판 낙폭을 늘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69%, 62.90포인트 하락한 9060.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5%, 2.66포인트 하락한 1069.62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96%, 3.95포인트 상승한 417.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2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5억1천4백만주로 여전히 거래가 매우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20대15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 21일 이후 11%나 랠리를 보인 탓에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하락에 반영됐다. 나스닥지수 역시 연중최저치 대비 14.3%나 급등했지만 어제 시스코의 호재에 이어 오늘은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나옴으로써 랠리를 이어갔다. 델컴퓨터는 오늘 아침 3/4분기 주당순익 전망인 15-16센트, 매출 72-76억달러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어제보다 8.14% 급등했다. 이로 인해 PC메이커, 반도체 관련주 등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거의 10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에 비해 7만1천명이나 늘어난 52만8천명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인 46만6천명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난 92년 GM의 대규모 파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내일 발표될 9월중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블루칩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델컴퓨터의 영향으로 반도체, 컴퓨터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도 강세였다. 텔레콤주들이 하락했다. 기술주외에는 금, 석유 관련주, 천연가스, 유틸리티 등 안전한 피난처가 오름세였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화학, 제지, 유통, 운송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30%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5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94%, 2.78%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59%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36%, 바이오테크지수도 2.78%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1.61%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82% 상승했다. S&P유통지수는 2.3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델컴퓨터가 어제보다 8.14% 랠리를 보인 것을 비롯, 시스코 시스템이 3.37%, 선마이크로시스템 3.22%, 오러클 0.95%, 마이크로소프트 0.37%, 주니퍼 네트웍스 10.58%, 시벨시스템 6.81%,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24.46% 올랐지만 퀄컴이 6.27% 하락했고 월드컴 4.72%, 그리고 JDS유니페이스도 1.54%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는 오늘 아침 3/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어제보다 3.86% 하락했고 홈디포,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GM도 3%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또 월마트, P&G, JP모건체이스, GE, 월트디즈니, AT&T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엑슨모빌, 하니웰, 인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정도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역을 맡았다.
2001.10.05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하드웨어 폭등..금융도 강세
  • [edaily] 3일 뉴욕증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체임버스 최고경영자의 긍정적인 전망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에 힘입어 전장의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가 테러 참사이후 처음으로 9000선위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사상 5번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비 88.48포인트(5.93%)급등한 1580.81에 마감됐고 다우존스지수는 9123.78포인트로 173.19포인트(1.93%) 올랐다. ◇ 반도체·하드웨어 랠리 존 체임버스 시스코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의 긍정적인 발언이 기술주들의 랠리를 불러왔다. "실제 상황보다 우려가 너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에 활력이 찾아온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보다 9.60%나 급등했고 나스닥 시장의 빅3 가운데 컴퓨터 지수가 9.51% 상승했다. 노텔 네트웍스와 알카텔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 서킷, PMC 시에라는 각각 22%씩 뛰어 올랐다. 비테스 세미컨덕터도 8% 올랐고 브로드컴은 13%, 센틸리엄이 8% 상승했다.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각각 9%와 6% 올랐다. 하드웨어 업체들도 선전,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8.4% 올랐다. 4일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앞두고 있는 델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지난 월요일 폐장 이후 테러로 인해 실적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던 컴팩은 내렸다. 스토리지 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내 브로드케이드가 27%나 올랐고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21% 뛰었다. 맥데이타도 23% 올랐고 EMC도 8.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스코 호재에 통신주 급등 3일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터넷주들 또한 지난 11일 테러의 악몽에서 대체로 벗어나는 모습이었지만 오픈웨이브의 침체는 매우 깊었다. 지난 2일 테러로 인해 9월 매출이 예상했던 것 보다 25%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오픈웨이브는 이날 39.96%나 떨어졌다. 온라인 여행업체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서 프라이스라인닷컴이 9% 올랐다. 야후도 7% 오르며 인터넷주 상승을 견인했다. 야후는 다음달 1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존 체임버스 CEO의 긍정적 발언은 나스닥 편입 통신주들의 랠리를 불러왔다.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는 3.0% 올랐다. 시에나와 텔라브스, 컴버스 테크놀러지, JDS 유니페이스, 차터드 커뮤니케이션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른 인터넷주들은 부시 대통령의 600~750억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 계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존 체임버스 회장이 실적과 관련, 긍정적인 발언을 한 시스코 시스템즈의 약진이 돋보였다. 시스코 주가는 이날 21.52%나 뛰어 올랐다. 반면 대형 통신주들이 포진하고 있는 S&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지수는 0.6% 밀려났다. 베리존과 SBC 커뮤니케이션즈, 벨사우쓰 등이 모두 1.5~2.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즈는 CEO인 조셉 나치오가 골드만 삭스 컨퍼런스에서 지역 장거리 통신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다고 발표한데 따라 10% 올랐다. ◇금융·바이오 강세..제약은 하락 금리인하 효과가 지속된 3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증권업 및 은행업 모두가 강세를 보여 대부분의 종목이 3~4% 이상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바이오 관련주들 역시 애널리스트의 긍정적인 코멘트가 호재로 작용, 그간의 상승세를 더했다. 그러나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가 개장 전 실적경고를 내놓아 제약관련주들은 약세로 마감됐다. 금융주들은 3일 뉴욕증시에서 장 전반의 들뜬 분위기에 합세,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무난한 상승기류를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지난 2일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의 기준금리 50bp 인하 결정의 효과가 장에 남아 금융주를 지지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3%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9% 올랐다. S&P 은행지수도 0.4% 상승했다. 지난 2일 ABN암로 애널리스트가 매수추천을 했던 시티그룹이 3% 가까이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나폴리는 현재 44달러 수준인 시티그룹 목표주가를 58달러까지 올려잡고 동종업계의 AIG나 GE보다 45% 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AIG는 2.8% 올랐고 JP모건은 0.9% 떨어졌다. 한편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제약관련주들은 일라이 릴리의 실적악화 경고로 동반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3% 올랐다. 그러나 실적악화 경고에 타격을 받은 아멕스 제약업지수는 0.9% 떨어졌다. 일라이 릴리는 2일 뉴욕증시에서 자사의 신약이 80%의 성인남성에게 효능이 있다는 임상실험결과를 얻었으며 곧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 강세를 보였지만 3일 정규거래 개장 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탓에 내림세를 연출했다.
2001.10.04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금융주, 바이오주 강세..제약은 떨어져
  • [edaily] 금리인하 효과가 지속된 3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증권업 및 은행업 모두가 강세를 보여 대부분의 종목이 3~4% 이상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바이오 관련주들 역시 애널리스트의 긍정적인 코멘트가 호재로 작용, 그간의 상승세를 더했다. 그러나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가 개장 전 실적경고를 내놓아 제약관련주들은 약세로 마감됐다. 금융주들은 3일 뉴욕증시에서 장 전반의 들뜬 분위기에 합세,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무난한 상승기류를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지난 2일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의 기준금리 50bp 인하 결정의 효과가 장에 남아 금융주를 지지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3%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9% 올랐다. S&P 은행지수도 0.4% 상승했다. 지난 2일 ABN암로 애널리스트가 매수추천을 했던 시티그룹이 3% 가까이 상승했다. 애널리스트 나폴리는 현재 44달러 수준인 시티그룹 목표주가를 58달러까지 올려잡고 동종업계의 AIG나 GE보다 45% 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AIG는 2.8% 올랐고 JP모건은 0.9% 떨어졌다. 증권주 중에서는 골드만삭스, 리먼 브라더스, 메릴린치 등이 모두 4% 대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찰스슈왑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여 2% 떨어졌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6% 급등했다. 한편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제약관련주들은 일라이 릴리의 실적악화 경고로 동반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3% 올랐다. SG코웬의 애널리스트 빌 태너는 3분기 생명공학 관련주들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경기둔화에도 제약관련 상품은 타격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젠자임은 1.8%, 이뮤넥스는 1.6%, 암겐은 1% 각각 올랐다. 그러나 실적악화 경고에 타격을 받은 아멕스 제약업지수는 0.9% 떨어졌다. 일라이 릴리는 2일 뉴욕증시에서 자사의 신약이 80%의 성인남성에게 효능이 있다는 임상실험결과를 얻었으며 곧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 강세를 보였지만 3일 정규거래 개장 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탓에 내림세를 연출했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4분기 주당순익이 59-61센트, 내년에는 2.7-2.8달러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65센트, 2.94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해 4.3% 하락했다. 그외 머크와 브리스톨 마이어가 각각 1%, 2% 내렸다.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은 2% 올랐다.
2001.10.04 I 박소연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5.9% 랠리, 다우도 9100선 회복
  • [edaily=뉴욕] 제약업체인 일라이 릴리와 노텔 네크웍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NAPM(일명 네이팜) 비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인데다 부시대통령이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힘입어 어제의 랠리를 이어갔다. 또 시스코 체임버스 회장의 실적과 관련된 긍정적인 전망 역시 상승장세에 힘이 됐다. 다우존스지수가 테러 참사이후 처음으로 9000선위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사상 5번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지만 NAP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되자 곧바로 반등하기 시작, 1500선을 가볍게 넘어선데 이어 여세를 몰아 지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리면서 1600선마저 넘어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5.93%, 88.48포인트 급등한 1580.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상 5번째 상승률이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8900선 아래에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 정오무렵에는 9000선을 돌파하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갔다. 결국 지수는 일중최고치 수준에서는 다소 밀린 9123.78포인트로 어제보다 1.93%, 173.19포인트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테러참사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9%, 20.94포인트 오른 1072.2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84%, 11.42포인트 상승한 413.2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9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6억7천1백만주로 대단히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9, 나스닥시장이 23대12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뉴욕증시가 두가지 반가운 소식으로 인해 일라이 릴리와 노텔 네트웍스의 부담스런 실적악화 경고를 극복해냈다. 오늘 발표된 NAP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의 45.5보다 크게 높은 50.2를 기록, 확장국면을 의미하는 50선을 넘어섰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3.8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는 이 지수가 발표되자마자 일제히 반등함으로써 네이팜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여기다 오늘 아침 항공기 테러이후 두번째로 뉴욕시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이 맨해튼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발언한데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최대 75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의회와 협의중이라고 밝혀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골드만삭스가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시스코 시스템의 존 체임버스 회장의 실적과 관련된 긍정적인 발언도 기술주 랠리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시스코 시스템은 21.52%나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인 가운데 숏커버링을 위한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던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거의 10% 가까이 폭등했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항공,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유틸리티, 운송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라이 릴리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들도 약세였다. 제약 자이언트인 일라이 릴리는 올해 4/4분기 주당순익이 59-61센트, 내년에는 2.7-2.8달러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65센트, 2.94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텔 네트웍스도 3/4분기 손실이 3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2만명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 일라이 릴리가 어제보다 4.37% 하락했지만 노텔은 오히려 4.73%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9.60%나 급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7.92%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82%, 9.16%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9.51%, 텔레콤지수도 3.0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99% 올랐다. 금융주들도 개장초의 약세를 극복,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4%, 아멕스 증권지수도 3.31% 상승했다. S&P 유통지수도 3.54%, 아멕스 항공지수도 5.3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이 21.52% 폭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12.36%, 인텔 8.65%, 오러클 8.41%, JDS유니페이스 13.42%, 마이크로소프트 6.03%, 시벨시스템 16.18%, 주니퍼 네트웍스 25.92%, 넥스텔 커뮤니케이션 2.65%, BEA시스템 25%, i2테크놀로지 21.24%, 시에나 25.9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0.33%,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18.04% 급등하는 등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실적악화 경고 영향으로 머크와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와 SBC커뮤니케이션, 코카콜라, JP모건체이스, GM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인텔이 8.65%, 마이크로소프트 6.03%, 보잉 6.83%, 하니웰이 5.05% 오른 것을 비롯해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홈디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4%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보잉은 중국에 대규모 항공기 판매계약을 체결한 영향을 받았다.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알코아는 0.44% 올랐다.
2001.10.04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금리인하..다우 113p, 나스닥 11p 상승
  • [edaily=뉴욕] 연준이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2.5%로 50bp 추가인하한데 대한 뉴욕증시의 반응은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장막판 반등하면서 블루칩들이 랠리를 보였다.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문에서 테러에 따른 충격을 우려하는 내용을 포함시켰지만 추가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중 한때 지수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상승폭을 꾸준히 줄여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문이 공개된 직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 보합선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인 끝에 장막판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80%, 11.85포인트 상승한 1492.3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에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50포인트를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역시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시점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삭감하고 결과 발표후에는 오히려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큰 폭으로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1.29%, 113.76포인트 상승한 8950.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3%, 12.78포인트 오른 1051.3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5%, 4.19포인트 상승한 401.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7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8백만주로 어제에 이어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18대16으로 거래소시장의 강세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연준은 오늘 오후 발표된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로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들어서만 아홉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인해 지난해말 6.5%였던 연방기금금리는 2.5%로 낮아져 지난 1962년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연준은 발표문에서 "경제상황이 이미 취약하던 상태에서 이번 테러 공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한층 증폭됐다"고 말하고 "그 결과 기업 및 소비지출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준은 "예외적인 테러 충격이 점차 희석되면 장기적으로 경제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힘으로써 추가 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이같은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에 대해 증시의 반응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이었다. 금리인하폭은 어차피 예견됐던 수준이지만 연준이 직접적으로 테러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우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수들은 회의결과 발표이후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연준의 코멘트가 상식적인 수준이었던데다 추가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결국 지수들은 장막판 다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이 됐다. 어제 장마감후 컴팩 컴퓨터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5-7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센트 이익을 예상한 퍼스트콜의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도 74-75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82억달러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컴팩은 이같은 실적악화 전망은 항공기 테러에 따른 매출 차질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팩 컴퓨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2.04% 하락했다. 컴팩컴퓨터를 인수할 예정인 휴렛패커드도 악영향을 받아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주가가 2.2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소프트웨어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고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주들도 강세였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항공, 바이오테크, 화학, 운송, 제지, 유틸리티, 유통, 천연가스, 헬스캐어, 석유관련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 관련주만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17%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1.0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0.78%, 3.71%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64%, 텔레콤지수 0.37%,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77%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41%,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2.11% 상승했다. 월마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S&P 유통지수 역시 어제보다 2.6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이 3.5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2.45%, 선마이크로시스템 1.48%, JDS유니페이스 3.54%, 넥스텔 4.65%, 델컴퓨터 0.91%, 월드컴이 0.54% 하락한 반면, 오러클 0.16%, 마이크로소프트 2.34%, 시벨시스템이 15.17%,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8.68% 오르는 등 소프트웨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퀄컴 2.39%, 이뮤넥스도 3.30% 올라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시스코가 파산보호신청을 내놓은 익사이트앳홈의 최대 채권자중의 하나라고 보도, 이들 주가가 각각 1.48%, 3.53%씩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중국에 대한 737기종 36대 판매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이라는 AFP통신의 보도로 인해 보잉이 어제보다 5.71%나 급등한 것을 비롯,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진 월마트는 내년중 세계적으로 440개 점포를 개설한다고 밝힌데 이어 올해 실적도 당초 예상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해 주가가 4.50% 상승했다. 이밖에 5.44% 오른 월트디즈니, 그리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홈디포, 캐터필러, AT&T 등은 일제히 3% 이상 올랐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24% 하락했고 인텔도 2.45% 하락했다. 그리고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존슨앤존슨, 듀퐁,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2001.10.03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막판 선전..다우 약보합, 나스닥 1.23% 하락
  • [edaily=뉴욕] 9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실적불안감으로 인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4/4분기 거래 첫날을 약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주들과 관련된 논쟁이 재연됐고 8월중 반도체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거래도 부진해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강한 편이었지만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개장한 후 40포인트 가량 하락한 146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장후반에는 다소 낙폭을 줄이다가 장막판 다시 늘이는 등 공방을 거듭한 끝에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23%, 18.38포인트 하락한 1480.4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보여 오전중에 낙폭이 100포인트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꾸준히 반등, 한때 약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되밀렸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12%, 10.73포인트 하락한 8836.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0.23%, 2.39포인트 하락한 1038.5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80%, 7.28포인트 하락한 397.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7천4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올해 마지막 분기를 시작한 뉴욕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 뚜렷한 방향을 찾기 힘든 장세였다. 9월중 NAPM제조업지수가 47을 기록, 전월의 47.9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45보다는 호조를 보였다. 이로 인해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도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희석되고 말았다. 반도체 관련 평가가 엊갈린데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8월중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나 급감했다고 발표, 역시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었다. 특히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반도체 관련주들이다. 모건스탠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데 반해 메릴린치와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또 한 번 반도체 경기논쟁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일찌감치부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거의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자일링스의 경우도 주가가 이미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4/4회계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또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내일 개최될 예정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의 50bp 추가인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증시는 그 효과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는 듯하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텔레콤, 네트워킹주들이 낙폭이 큰 편이었다. 기술주외에는 경기방어주인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금,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증권, 화학, 제지, 운송, 증권, 석유, 천연가스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0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8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64%, 1.62%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21%, 텔레콤지수도 2.90%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3%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74% 하락해 금융주들은 등락이 엊갈렸다. S&P유통지수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해 전주말보다 0.0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0%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2.40%, 선마이크로시스템 2.54%, 오러클 1.99%, 넥스텔 12.96%, 델컴퓨터 0.27%, 월드컴 2.2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07%, 그리고 퀄컴이 5.76%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1.13%, JDS유니페이스도 2.69% 올랐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자일링스는 개장초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2.34%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USB 파이퍼 제프리의 어쇽 쿠마는 델컴퓨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30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춰잡아 델은 0.2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시티그룹이 3.09% 상승한 것을 비롯, 배런스가 매수추천한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머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GE 등도 막판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보잉이 3.31%, 월트디즈니 3.22%, 휴렛패커드가 3.11%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인텔,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그리고 3M 등도 비교적 낙폭이 컸다. 한편 배런스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P/E비율을 기준으로 시티그룹, 버라이즌,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25개업체들을 매수적합 종목으로 추천, 이들 종목들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001.10.02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강세..반도체-네트워킹 주도
  • [edaily] 28일 미 증시에서는 주요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인터넷과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와 금융, 항공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와 다우 지수는 3년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3분기를 마쳤다. ◇반도체-하드웨어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일 대비 3.23% 상승했다. 16개 편입 종목 중에 하락한 종목은 0.54% 떨어진 인텔이 유일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올랐다. 특히 LSI로직이 8.8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마이크론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5%대의 상승률을 보여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1.49% 상승했다. 주요 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체적인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델컴퓨터와 IBM이 각각 2.72%, 1.91%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게이트웨이와 휴렛팩커드는 하락했다. ◇네트워킹-인터넷 동반 상승 전일 약세를 보였던 네트워킹 관련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8.36%나 급등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또한 대형주인 노텔, 루슨트가 각각 6.8%, 4.3%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JDS유니페이스도 5%가까이 올라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99%, 나스닥 통신지수는 2.68% 상승했다. 인터넷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3인방인 AOL타임워너와 아마존, 야후는 AOL을 제외한 두 종목이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그러나 이베이가 상승하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데 힘입어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전일 대비 2.44%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모두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S&P 통신지수가 전일 대비 1.6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심리중인 독점금지법 위반관련 소송이 오는 11월 2일까지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담당판사의 발언으로 2.42% 올랐고 오러클도 4%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금융 강세..생명공학도 상승 금융업종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의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JP 모건과 시티그룹,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오르면서 S&P 금융지수는 전일 대비 2.62% 상승했다. 이밖에 제약업종에서는 아멕스 제약지수가 0.66% 상승했고 생명공학 업종은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가 소폭 오른 반면 메릴린치 바이오테크 지수는 하락했다.
2001.09.29 I 김태호 기자
  • (뉴욕/마감)다우 8800선 회복, 나스닥 2.6% 상승
  • [edaily=뉴욕] 개장초의 상승세가 장중 내내 꾸준히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분기말을 랠리로 마감했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다소 내용이 엊갈렸지만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내용이 좋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 분기중 각각 16%와 15%씩 하락, 분기별로는 지난 87년 4/4분기이후, 나스닥지수도 31% 하락해 지난 2000년 4/4분기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3/4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오름세를 타면서 일찌감치 지수 1500선을 넘보는 강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장중 내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500선에 대한 돌파를 시도했지만 목전에서 멈췄다. 지수는 어제보다 2.60%, 38.03포인트 오른 1498.7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을 늘이면서 지수 8800선을 돌파했다가 되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 8800선을 넘어서 이 선을 지지선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지수는 어제보다 어제보다 1.91%, 165.79포인트 상승한 8847.2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19%, 22.32포인트 오른 1040.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3.03%, 11.92포인트 상승한 404.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3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4천5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매우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4대6, 나스닥시장이 25대11로 시장에너지는 대단히 좋은 편이었다. 사상최악의 테러참사가 있었던 2001년 3/4분기의 마지막 거래일을 뉴욕증시는 기분좋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공황이후 최대의 폭락을 보였던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는 주중반 다소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투자심리는 대단히 호전된 셈이다. 현 주가수준이 테러의 영향을 감안했을 때 과연 적정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일단 뉴욕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하는 듯하다. 어제에 이어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매매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에는 비중있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많았다.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내용이어서 상승장세에 뒷심을 넣어주었다. 상무부는 2/4분기 GDP성장률 최종치가 당초 발표됐던 수정치 0.2%보다 높은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정치보다 다소 낮은 0.1%를 기록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수입이 당초의 감소폭 7.7% 보다 악화된 8.4% 감소를 기록해 미국 소비자들의 수입수요가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했고 기업들의 세후수입도 당초 발표됐던 내용보다 좋지 않았다. 그러나 9월중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91.5보다 크게 낮아진 81.8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78.6보다는 호조를 보였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인 40.5를 크게 상회하는 46.6을 기록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기술주외에는 금 관련주를 제외하고 역시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항공주, 석유, 천연가스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메릴린치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 헨리 블라짓은 테러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PC수요가 당초 예상인 -5%에서 -6%로 더욱 위축되고 내년에도 당초 17.5% 성장에서 10.5%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블라짓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2002회계년도 매출전망을 292억달러에서 282억달러로, 주당순익도 1.94달러에서 1.87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현재 심리중인 독점금지법 위반관련에 오는 11월 2일까지 타결이 낙관적이라는 담당판사의 발언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2.4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25%,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99%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17%, 1.86% 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69%, 컴퓨터지수도 2.81%,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8% 올랐다. 금융주들도 큰 폭으로 올라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23%, 아멕스 증권지수도 5.06%나 랠리를 보였다. CS퍼스트 보스턴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S&P유통지수도 어제보다 1.8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8.36% 랠리를 보인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가 2.42%, 선마이크로시스템 4.55%, 오러클 4.49%, JDS유니페이스 4.8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05%, 브로드컴 1.50%, 그리고 비테스 세미컨덕터가 10.24% 급등한 반면, 인텔이 0.78%, 에릭슨 0.85%,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2.90%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등이 5%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알코아, AT&T, GE, GM, 캐터필러, 듀퐁, 엑슨모빌, 홈디포, IBM,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하락종목은 보잉, 코카콜라, 휴렛패커드, 인텔, 필립모리스 등 5개 종목에 불과했다. 화물운송업체인 UPS는 3/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테러로 인해 운송물량이 10%나 줄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3.44% 올랐다. 또 뱅크 오브 뉴욕 역시 3/4분기 실적악화를 경고했고 뉴욕지역의 부동산 및 여행 서비스업체인 센던트도 테러의 영향으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지만 역시 전반적인 장세에 힘입어 어제보다 각각 6.54%, 11.80%씩 급등했다.
2001.09.29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막판 선전, 금융 제약주 강세 두드러져
  • [edaily] 27일 뉴욕증시는 많은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으면서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막판에 급반등하면서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주요 기술주들이 전체적으로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는 부진한 모습, 제약주들의 급반발이 인상적이었다. 0--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기술주들은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실적전망 하향에 영향을 받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중의 폭락세를 장 막판에 다소나마 줄이는 모습이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즈데일은 "소비자 및 기업들의 소비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면서 반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반도체주의 하락을 유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2.3% 미끄러졌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던 8월 13일 이후 35%나 떨어진 것이다. 하드웨어주들도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일부 종목들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PC 제조업체 가운데에서는 델 컴퓨터가 반등에 실패한 반면 애플컴퓨터는 전일의 낙폭을 줄여 소폭을 오름세를 나타냈다. 컴팩과 휴렛팩커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주들은 리먼 브러더스가 내년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노텔이 9% 떨어진 것을 비롯,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에따라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 밀려났다. 이는 지난 11일 테러이후 13%나 떨어진 것이다. 모건 스탠리 딘위터가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해 내년 주당순익 추정치를 기존 16센트에서 11센트로, 2003년에는 40센트에서 30센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하향조정에 나서면서 주가는 8.09% 주저앉았다. 0--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주들은 희망을 찾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신랄한 실적하향 전망들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17%, 소프트웨어지수는 0.42% 올랐다. CBS마켓워치의 밤비 프랜시스코는 그러나 엑소더스를 비롯, 인터넷 기업들의 부도위기나 구조조정 단행이 일상화될 정도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의 디폴트 비율이 90~91년 사이의 경기침체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신경제"의 선봉에 섰던 익사이트 앳홈의 경우 유동성 위기를 맞아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익사이트앳홈 주가는 이날 24%나 폭락했다. 전날 챕터 11을 신청한 엑소더스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크로싱의 주가도 18% 주저앉았다. 이런 가운데 야후의 선전이 돋보였다. 야후는 이날 새로운 인터넷 방송 패키지 서비스에 대해 발표, 주가가 12%나 뛰었다. 저비용으로 온라인 회의 및 정보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웨벡스(WebEX)의 주가도 13% 올랐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견지하며 기술주 전체적인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I2 테크놀러지 주가가 16% 뛰었고 시트릭스 시스템즈도 21% 올랐다. 그러나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0-- 금융주는 전일의 약세에서 강세 반전, 일제히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76%올랐고 S&P은행지수는 1.86% 상승했다. 초반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들은 장 막판 반등에 성공, 강세로 마감했다. 25일 실적을 발표했던 리만브라더즈는 1.78% 올랐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베어스턴스도 1.0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가 1.55%, 찰스슈왑이 5.44% 뛰었으며 메릴린치와 골드만 삭스는 0.47%, 1.36% 빠졌다. 씨티그룹은 1.42% 상승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66% 올랐다. 뱅크오브 아메리카(BOA) 와 웰파고는 각각 3.32%, 0.06%의 상승률은 기록했으며 플릿보스턴은 1.95% 올랐다. 바이오테크와 제약주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19% 폭등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56% 뛰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3.38% 상승했다. 이뮤넥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SG코웬과 빌 테너가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후 이 회사의 주가는 8.72% 나 급등했다. 코웬과 테너는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 엔브랠이 "2002년 가장 성장 가능성있는 약품 중 하나"라고 평가한뒤 유력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테너는 "이뮤넥스는 향후 6-12개월간 투자매력이 있다" 고 말했다. 바이오테크의 선구자 게넨테크는 7.27% 올랐고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3.77%, 4.30% 상승했다. 휴먼 게놈은 8.60%, 셀레라 제노믹스는 4.88% 뛰었다.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를 미 식약청(FDA)에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힌 브리스톨 마이어는 3일간 상승세를 지속, 4.78%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화이저와 머크는 각각 3.11%, 4.51% 상승했고 엘리릴리는 1.97%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0.64% 셰링은 4.84%의 상승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2001.09.28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주 강세마감..바이오 · 제약, 급등세 보여
  • [edaily] 27일 뉴욕시장에서 금융주는 전일의 악세에서 강세 반전, 일제히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76%올랐고 S&P은행지수는 1.86% 상승했다. 초반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들은 장 막판 반등에 성공, 강세로 마감했다. 25일 실적을 발표했던 리만브라더즈는 1.78% 올랐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베어스턴스도 1.0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가 1.55%, 찰스슈왑이 5.44% 뛰었으며 메릴린치와 골드만 삭스는 0.47%, 1.36% 빠졌다. 씨티그룹은 1.42% 상승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66% 올랐다. 뱅크오브 아메리카(BOA) 와 웰파고는 각각 3.32%, 0.06%의 상승률은 기록했으며 플릿보스턴은 1.95% 올랐다. 바이오테크와 제약주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19% 폭등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56% 뛰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3.38% 상승했다. 이뮤넥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SG코웬의 빌 테너가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후 이 회사의 주가는 8.72% 나 급등했다. 테너는 이뮤넥스의 관절염 약 엔브랠이 "2002년 가장 성장 가능성있는 약품 중 하나"라고 평가한뒤 유력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테너는 "이뮤넥스는 향후 6-12개월간 투자매력이 있다" 고 말했다. 바이오테크의 선구자 게넨테크는 7.27% 올랐고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3.77%, 4.30% 상승했다. 휴먼 게놈은 8.60%, 셀레라 제노믹스는 4.88% 뛰었다.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를 미 식약청(FDA)에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힌 브리스톨 마이어는 3일간 상승세를 지속, 4.78%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화이저와 머크는 각각 3.11%, 4.51% 상승했고 엘리릴리는 1.97%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0.64% 셰링은 4.84%의 상승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2001.09.28 I 홍정민 기자
  • (뉴욕/마감)막판선전..다우 114p 상승, 나스닥 3p 하락
  • [edaily=뉴욕] 상당수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으면서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다우존스지수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일부 기업의 실적관련 긍정적인 소식과 숏커버링 매수세가 장세전환에 힘이 됐다. 오늘이 유태인 휴일이었지만 거래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플러스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지수 8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장중반 이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후반 급반등하면서 오히려 세자리숫자로 상승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33%, 114.03포인트 상승한 8681.42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제약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나스닥지수는 시스코 등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이어지면서 정오를 전후해 지수가 어제보다 3%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22%, 3.29포인트 하락한 1460.7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1.15%, 11.57포인트 오른 1018.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4%, 3.29포인트 상승한 393.0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6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1천5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평소보다는 여전히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16대18로 나스닥시장이 약세분위기였다. 오늘 경제지표들이 많이 발표됐지만 그보다는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부담이 됐다. 그러나 RF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2/4회계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달성할 것이고 3/4분기도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장후반 전해지자 반도체주들이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장세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 오늘 아침 발표된 8월중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0.3%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자본재 주문은 0.8% 증가해 지난 3월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반도체 주문 역시 14.4% 증가해 제조업부문의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렇지만 이같은 지표는 역시 테러 이전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에 비해 5만8천명 증가한 45만명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증가폭이 작았지만 지난 92년 7월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테러 이후의 고용불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양상을 보였고 8월중 신규주택판매도 전월보다 0.6%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크게 못미쳤다. 특히 7월중 실적은 당초 발표된 95만채보다 크게 줄어든 89만3천채로 하향수정돼 주택경기의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이같은 경제지표들보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으면서 장중내내 부담이 됐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시스코 시스템에 대해 내년 주당순익 추정치를 당초의 16센트에서 11센트로, 2003년에는 40센트에서 30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격목표대 역시 종전의 22달러에서 16달러로 낮춰잡았다. 이로인해 시스코는 8.09% 폭락했다. 모건은 또 익스트림 네트웍스와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각각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이들 주가도 각각 10.91%, 9.75%씩 폭락했다.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인터넷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선전했고, 소프트웨어주들도 장막판 플러스로 돌아었다. 반도체, 네트워킹 등이 장중 내내 폭락세를 보였지만 역시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는 모습이었다. 기술주외에는 특히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등 경기방어주들이 눈부신 오름세를 보였고 화학, 석유, 천연가스, 제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 항공주 정도가 약세였다. 골드만삭스의 반도체 관련주들의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33% 하락했고 시스코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05% 하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오히려 어제보다 각각 3.17%, 0.42%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95%, 텔레콤지수 1.09%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5.56% 랠리를 보였다. 금융주들도 오름세여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73%, 아멕스 증권지수도 0.74% 올랐다. S&P유통지수 역시 0.79% 상승했다. 실적추정치가 하향조정된 시스코가 8.09%, 익스트림 네트웍스 10.91%, 그리고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이 9.75% 폭락한 것을 비롯, 인텔 1.67%, 선마이크로시스템 6.28%, 오러클 1.31%, 마이크로소프트 0.66%, JDS유니페이스 4.13%, 월드컴 1.96%, 델컴퓨터 0.6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4.33% 하락했다. 특히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소너스 네트웍스는 JP모건체이스, 리먼 브러더즈,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바람에 주가가 55%나 폭락했다. 리먼 브러더즈의 댄 나일은 IBM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95센트에서 88센트로, 올해 연간으로는 4.5달러에서 4.4달러, 내년에는 5달러에서 4.95달러로 낮춰잡아 IBM주가는 어제보다 1.42% 하락했다. 리먼은 또 노텔 네트웍스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SBC커뮤님케이션, 이스트먼코닥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엑슨모빌이 6.69% 급등한 것을 비롯, AT&T 5.12%, 알코아 4.17%, 머크 4.51%, 필립모리스 4.57% 올랐고 홈디포, 3M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프루덴셜증권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월트디즈니에 대해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81센트에서 76센트로, 매출 추정치도 256억3천만달러에서 253억달러로 하향조정한데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0.63% 올랐고 GM에 대해서는 ABN암로가 4/4회계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역시 주가는 2.64% 상승했다.
2001.09.28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7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미증시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불확실성이 장세를 누른 가운데 실적악화부담으로 반도체주들이 급락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투자시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큰 폭 하락한 점은 아무래도 부담이다. 국내적으론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늘고 있다. 제반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하향추세인데다 거래대금도 줄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보인다. 일단은 시장추이를 지켜보고 추가 하락시엔 저점매수를, 반등시엔 현금비중확대 전략을 생각해볼만 하다. 한편으론 코스닥 신용거래 허용 등 정부의 2차 금융규제 완화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미증시, 3일만에 약세 반전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켜냈던 뉴욕증시가 다시 밀리고 말았다.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쏟아진데다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관계로 지난주 폭락을 제외하고는 지수상승을 지탱해줄 만한 논리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하루전보다 1.07%, 92.58포인트 하락한 8567.39포인트(이하 잠정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낙폭을 지속적으로 늘려, 2.50%, 37.61포인트 하락한 1464.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 큰 폭 하락..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하락률 18% 넘어 25일 미증시에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 인해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0% 폭락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 이상 급락하며 주가 20달러선이 무너졌다. 마이크론은 테러사태 30~40달러의 박스권을 장기가 유지해왔으나 테러사태로 추세가 무너졌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3.2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5.87%, 4.48%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7%, 텔레콤지수도 3.16%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09%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0%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06% 하락했다. ◇(ADR)혼조세 마감..하나로통신 11.7% 떨어져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7일 혼조세로 마감됐다. 하나로통신, E머신즈 등이 약세를 보엿고 두루넷, 포항제철 등은 어제보다 올랐다. 포항제철은 전일비 0.70%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1.13%, 한국통신은 3.04% 떨어졌다. SK텔레콤 역시 5.93% 내렸으며 두루넷은 3.39% 상승했다. 그외 E머신즈는 5.88%, 하나로통신은 11.76%, 주택은행은 4.84% 하락했고 미래산업은 오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26일 혼조세로 마감됐다. 조흥은행, 현대자동차 보통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국민은행 등의 종목은 약세였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1.41%, 0.09% 내렸고 삼성 SDI는 5.58%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5.74% 상승했고 우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외 LG전자와 SK, 하이닉스 반도체 모두 보합세였다. 은행주 중에서 국민은행은 3.15% 내렸고 하나은행도 0.32% 떨어졌다. 조흥은행은 1.75% 올랐다. ◇시장 불확실성 지속..성급한 예단보다는 박스권 등락 이용해야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추석연휴마저 다가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전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4일만에 1조원을 하회했다.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한 듯 싶다. 많은 전문가들은 당분간 지수가 450~5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 지수대(470선)에선 추가 하락시 저점매수를, 반등시엔 현금확보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수보다는 종목에 투자하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사태추이를 살피는 여유가 필요할 듯 싶다. ◇주요 뉴스 -미, 테러 전쟁 장기전 선언..무차별 보복전략 수정 -현투 소액주주 감자 11월까지 결론 유보 -미, 1000억 달러 경기부양 구체화 -반도체 3분기 최악 경영위기..마이크론 9억 달러 손실,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예상 -국고채 시장 투기열풍, 은행, 투신에 뭉치돈 몰려 -미 경제 내년 중반 V자형 회복-국제금융센터 -외국인 선물 투기 극성, 헤지펀드 개입 가능성 -퀄컴 로열티, 통상마찰 조짐, 미 무역대표부 문제제기 -일부 투신MMF 비중 위험수위, 금리 급등시 환매 우려 -서비스업 활성화로 내수 부추겨..정부 세제혜택 -부시 내달 방한 취소 -GM, "대우차 브랜드, 독자경영 유지" -강원랜드, 코스닥 등록 재심 판정-코스닥위원회 -두산중공업, 발전설비 5억7000만 달러 수주 -한글과컴퓨터, 전하진 사장 사의 -은행이 다른 은행 소유 가능, 내년부터 주식보유한도 4% 이상으로 확대
2001.09.27 I 지영한 기자
  • (뉴욕/업종종합) 반도체 강보합, 금융 바이오 강세 주도
  • [edaily] 25일 뉴욕증시는 분위기 좋게 출발했으나 소비자신뢰지수의 악화와 오후장 들어 분위기가 냉랭해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다우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반도체가 강보합 하드웨어 네트워킹지수가 약보합을 보였으며 금융 바이오 제약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0-- 테러후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뉴욕증시의 출발에 서광이 비추는 듯했다. 그러나 그 지속력에 의구심이 제기된데다 25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년 10월이후 최대 낙폭을 보이는 등 테러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드러내면서 화요일 증시는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기술주들 역시 이런 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가 0.2% 떨어졌다. 반도체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란스러운 장 분위기를 그대로 내비췄다. AMD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15%의 인원을 정리하고 두 곳의 공장을 닫겠다는 계획을 발표, 7.7%나 하락했다. 알테라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밀려났다. 반면 인텔과 LSI로직은 소폭을 오름세를 견지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단 닐스는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소비 매출과 큰 관련이 있다"면서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들 업체들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ABN암로도 세계 반도체 부문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ABN암로는 이 시장이 올해 31% 감소할 것이며 내년에 들어서나 9%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PC업체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델컴퓨터와 컴팩이 올랐으며 애플컴퓨터, 휴렛팩커드, 게이트웨이 등은 하락했다. 휴렛팩커드는 노키아로부터 1억8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0-- 인터넷주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약진했다. AOL 타임워너는 전일 장 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지만 장 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전일대비 1.23%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 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실시간 쌍방향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체 웨벡스(WebEX) 주가는 내년도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 이날 10%나 올랐다. 웨벡스 주가는 테러전 17달러선이었으나 이날 25.55달러까지 올라 거의 두배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테러사태로 인해 "온라인 회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웨벡스의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웹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 나스닥 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6%나 폭락했다. 통신주들에는 약간의 희망을 얹어진 듯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0.85% 올랐다. 퀄컴이 2.56% 올랐으며 퀘스트 커뮤티케이션, 베이비벨, AT&T, 스프린트, 월드콤 등 대형 전화업체들의 경우 소비가 위축되어도 그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0-- 금융주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던 리먼 브라더스 를 비롯한 증권회사들의 주가가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72% 상승했고 S&P은행지수는 1.45% 올랐다. 리먼브라더스는 25일 3분기 실적이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리먼브라더스는 3분기 순익이 주당 1.14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1.68달러보다 줄었으나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1.64%올랐다. 이밖에 JP모건 체이스는 2.05%올랐고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0.5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92%, 0.68% 올랐다. 씨티그룹은 0.10%, 웰파고는 0.88% 상승했고 뱅크원은 5.0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도 선전했다. 길리드 사이언스가 AIDS 유발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9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9% 상승했다. 길리드 사이언스는 8.09%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임상실험결과 자사의 약품이 HIV바이러스를 현저히 줄였으며 미 식약청(FDA)에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돌로어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최신호에 자사의 장 장애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실린 후 12.82%나 뛰었다. 암겐은 2.24% 올랐고 휴먼 게놈은 1.26% 상승했다. 바이오겐은 2.11%, 셀레라 제노믹스는 4.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뮤넥스는 0.17% 하락했다. 제악주도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규제당국에 고혈압 치료제 밴레브의 판매 승인을 다시 요청을 했다고 밝힌 후 3.2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부작용을 이유로 이 약에 대한 판매요청을 철회한 바 있다. 화이저는 2.63%, 릴리엘리는 0.39% 올랐고 셰링도 1.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 식약청(FDA)이 머크의 관절염 관련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이 회사의 주가가 2.40% 밀려났다.
2001.09.26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6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소폭 오름세로 마감함에 따라 전날 장후반 "전쟁발발" 이라는 루머성 악재로 악화된 투자심리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미국의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치 하회는 테러 참사 이후 세계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Reccession)의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매는 자제하되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현금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추석연휴를 앞둔 특수한 상황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증시, 강보합 마감 = 미국 증시가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날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는 세력의 매물출회로 인해 오후장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지난주의 폭락세가 일단락되고 장세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은 장중 내내 상하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주로 상승 권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지수는 2.24포인트(0.15%) 오른 1501.6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수가 한때 170포인트 내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 8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56.11포인트(0.65%) 상승한 8659.9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혼조세 = 기술주중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그리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지만 금,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0.75%, 1.2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8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08% 상승했지만 컴퓨터지수는 0.63% 내렸다. 아멕스 항공지수는 1.58% 하락했지만 S&P유통지수는 1.74%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72%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크게 밑돌아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하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테러사건이 발생한 11일을 전후한 기간에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된 이번 소비자신뢰지수는 테러사건의 영향을 처음으로 반영하는 경기지표라는 점에서 주목의 대상이다. 전체지수는 97.6으로 지난 8월의 114.0에 비해 16.4포인트나 하락했다.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평가지수 역시 144.5에서 125.2로, 6개월 이후의 상황을 예상하는 기대지수는 93.7에서 79.2로 떨어졌다. ◇주요기사 -이용호씨, "우선주"도 주가조작..삼애인더스 보물선 소문낸 후 두차례 발행, 엄청난 시세차익 -6개은행 이용호씨 회사빚 209억원 탕감 -재계 비수익사업 잇달아 정리..삼성전자 MP3플레이어 등 -주력 제품도 중국에 밀려..핵심품목 올 수출 중국 897억불, 한국 841억불" -"하이닉스 지원 WTO위배 아니다"..미 통상전문변호사 주장 -정부 양 항공사에 15억달러씩 지급보증 -유가 폭락 1배럴 22달러선 -2분기 개인 은행대출 15조원..사상최대
2001.09.26 I 김기성 기자
  • (뉴욕/업종)금융-바이오-제약 일제히 강세 마감
  • [edaily] 25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던 레만 브라더스 를 비롯한 증권회사들의 주가가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72% 상승했고 S&P은행지수는 1.45% 올랐다. 레만브라더스는 25일 3분기 실적이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레만브라더스는 3분기 순익이 주당 1.14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1.68달러보다 줄었으나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1.64%올랐다. 이밖에 JP모건 체이스는 2.05%올랐고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0.5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92%, 0.68% 올랐다. 씨티그룹은 0.10%, 웰파고는 0.88% 상승했고 뱅크원은 5.0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주도 선전했다. 길리드 사이언스가 AIDS 유발 바이러스 치료제의 임상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99%,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9% 상승했다. 길리드 사이언스는 8.09% 급등했다. 이 회사는 임상실험결과 자사의 약품이 HIV바이러스를 현저히 줄였으며 미 식약청(FDA)에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돌로어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최신호에 자사의 장 장애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실린 후 12.82%나 뛰었다. 암겐은 2.24% 올랐고 휴먼 게놈은 1.26% 상승했다. 바이오겐은 2.11%, 셀레라 제노믹스는 4.24%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이뮤넥스는 0.17% 하락했다. 제악주도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39% 올랐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규제당국에 고혈압 치료제 밴레브의 판매 승인을 다시 요청을 했다고 밝힌 후 3.2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부작용을 이유로 이 약에 대한 판매요청을 철회한 바 있다. 화이저는 2.63%, 릴리엘리는 0.39% 올랐고 셰링도 1.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 식약청(FDA)이 머크의 관절염 관련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이 회사의 주가가 2.40% 밀려났다.
2001.09.26 I 홍정민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500 탈환, 다우 56p 상승
  • [edaily=뉴욕] 어제 인상적인 기술적 반등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매수-매도세간에 치열한 공방끝에 지수들이 플러스로 장을 마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는 세력의 매물출회로 인해 오후장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지난주의 폭락세가 일단락되고 장세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상하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주로 플러스 권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15%, 2.24포인트 오른 1501.6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심리적으로 의미있는 지수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수가 한때 170포인트 내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 8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65%, 56.11포인트 상승한 8659.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8%, 8.82포인트 오른 1012.2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9%, 2.34포인트 상승한 396.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5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4천6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3, 나스닥시장이 17대19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11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을 반영했지만 증시에의 충격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8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에 힘입어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8월중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5.8%나 증가, 주택경기가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후반들어서는 어제의 랠리는 기술적인 성격이 강할 뿐 그 지속성을 뒷받침할만한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인식이 퍼진데다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 지수들이 크게 되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들을 플러스로 돌려놓음으로써 증시는 이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어제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주식 투자비중을 높인데 이어 오늘은 뒤늦게 AG 에드워즈가 주식 투자비중을 70%에서 80%로 높인 반면,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30%에서 20%로 낮췄지만 다소 뒷북친 느낌이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미국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러엄 더들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2%에서 1%로 낮춰잡았다. 특히 3/4분기는 -0.5%, 4/4분기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공식적인 불황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당초의 2%보다 크게 낮은 0.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들리는 이같은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미 정부가 최소 600억달러 규모의 확대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받았다. 더들리는 또 연준이 내주 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0%로 50bp 인하하고 연말까지 한차례 더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그리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지만 금,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75%, 1.2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8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08% 상승했지만 컴퓨터지수는 0.63% 내렸다. 아멕스 항공지수는 1.58% 하락했지만 S&P유통지수는 1.74%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72% 상승했다. AOL 타임워너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지만 장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어제보다 1.23%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3.13% 올랐고 시스코 0.32%, 인텔 1.64%, 월드컴 3.69%, 델컴퓨터 3.0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12%, 그리고 퀄컴도 2.56% 올랐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한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6%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46%, 오러클 2.16%, 마이크로소프트도 1.37%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M이 4.33% 하락한 것을 비롯, 머크 하니웰, 월트디즈니, 듀퐁,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지만 AT&T가 5.53%, 보잉 4.66%, SBC커뮤니케이션 4.64%,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4.93% 오른 것을 비롯, 이스트먼코닥, P&G, 월마트, JP모건체이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막판 지수를 떠받쳤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당초 -6%에서 -14%로 내려잡았고 엑슨모빌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엑슨모빌은 오히려 0.86% 올랐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미리 하향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보다 5.47% 하락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기존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천3백명을 감축한다고 발표, 7.34%나 폭락했다.
2001.09.26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 대부분 업종 랠리..바이오 혼조
  • [edaily] 지난주 5일 연속 하락에 대한 화풀이라도 하듯 24일 뉴욕증시는 강한 반발 상승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단숨에 8600선을 회복하는 폭등을 보였으며 나스닥지수도 1500포인트에 육박하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크게 반발, 그동안의 낙폭을 만회했다. 그러나 그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시각도 많다. 0-- 24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하드웨어 주식들은 강한 반등을 보였다. 어떤 상황의 호전을 보여주는 데이타나 분석도 없었다. 다만 전업종에 걸쳐 진행된 지난주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가 특히 낙폭이 컸던 반도체 하드웨어 분야에도 강하게 밀려왔다. 필리델피아반도체지수는 5.50%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8.47% 나 뛰었다. 지난주말까지 주요 업체들의 주가가 수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었고 나스닥지수는 세번째로 최악인 한주를 보냈었다. 주요종목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에머슨 13%, 테러다인 8.9%, 인텔 10.41%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하드웨어부문에서도 델컴퓨터가 11.85%, 휴렛팩커드 7.62% 의 급등세가 나타났다.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 지수, 내구재 주문량 동향, 8월의 신규 주택판매량과 2분기 GDP수정치등에 의해 지속성의 여부는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낙폭이 깊을 때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니드햄&Co.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티나 오스메나는 "펀더멘털이 최악인 상황에서 대형장비주식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일 수있다는 점을 투자가들에게 지속적으로 리마인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플라이드 KLA 노벨러스등 반도체 장비주식들의 추정실적을 하향시키면서 투자등급은 "강력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혀 반도체 부문의 투자메리트가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0-- 인터넷 업종도 강한 상승을 보였다. 대표종목인 AOL과 야후의 상승세가 컸다. AOL이 8.88% 상승했으며 야후는 6.57%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27% 하락해 대표적인 인터넷 종목 가운데서는 거의 유일하게 하락의 고배를 마셨다. 테러 이후 전자상거래에 대한 일종의 "믿음"이 커지면서 이베이가 6.83% 올랐으며 프라이스라인, CMGI도 모두 급등했다. B2B종목인 커머스원과 베티칼넷도 각각 10.30%, 6.82% 올라 상승대열에 동참했으며 아리바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역시 대표종목인 오라클과 마이크로 소프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오라클은 무려 16.36%나 급등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일거에 만회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4.63% 올랐다. 통신주들도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통신지수는 6.2% 뛰어올랐고 북미 텔레콤 지수가 4.2%, S&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지수도 3.4% 올랐다. 대형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루슨트 테크놀러지와 ADC 텔레콤, 주니퍼 네트웍스 등이 9~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릭슨도 10%나 올랐고 오픈웨이브 커뮤니케이션그 XO커뮤니케이션즈 XM 새틀라이트 라디오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CEO인 제리 켄트가 올해말 사임하며 보유주식을 양도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20%나 밀려났다. 전화업체 가운데 베리존이 2.7% 올랐고 월드콤이 11.6% 올랐다. 월드콤은 인터넷 운영엄체 리듬 넷커넥션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무선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내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은 11%나 올랐다. 0-- 금융주는 투자회사들이 주식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 랠리를 보였다. 일부 은행과 보험사들의 등급도 상향됐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장비 5.48% 올랐고 S&P은행지수는 4.7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은 주식투자비중을 70%에서 75%로 상향조정했다. BOA증권의 톰 맥매너스도 주식 투자비중을 기 65%에서 70%로 높여잡았다. JP모건 체이스는5.71%상승했고 씨티그룹은 7.26%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7.41%, 뱅크 원은 5.35% 상승했으며 플릿 보스턴은 3.51%의 상승률을 보였다. 웰파고는 1.69% 올랐고 뱅크 오브 뉴욕은 10.05%나 뛰었다. JP모건 체이스, BOA, 웰파고, 뱅크오브 뉴욕, 씨티그룹 등은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마요가 2002년 전망을 하향조정했음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UBS워버그의 로렌 파지오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한 보험사 마쉬 앤 매클래난은 5.28% 올랐다. 신용카드회사 MBNA와 캐피털 원은 UBS워버그의 다니엘 매콜리히가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잡은 후 각각 11.42%, 7.63% 급등했다. 반면 바이오주는 베르텍스 바머수티컬이 관절염 약의 개발을 중지했다는 소식에 연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50%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79% 올랐다. 베르텍스 파머수티컬은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동물실험 과정에서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켰음을 밝히고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베르텍스가 다른 성분의 관절염치료제 개발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회사의 주가는 24.41%나 폭락했다.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던 휴먼게놈은 1.21% 하락했고 암겐은 1.35% 내렸다. 바이오겐과 이뮤넥스는 각각 0.85%, 3.35%의 낙폭을 기록했다. 찰스리버래보라토리즈는 3분기 순익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 밝힌 후 11.53% 급등했고 셀레라 제노믹스는 5.81% 올랐다. 한편 제약주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76% 상승했다. 종목별로 화이저는 0.64% 상승했고 애트나와 릴리엘리는 각각 5.32%, 3.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0.98%, 머크는 2.60% 하락했다.
2001.09.25 I 박재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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