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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할 땐 여기로”…오락가락 中 증시, 돈 몰린 곳은
  • “위험할 땐 여기로”…오락가락 中 증시, 돈 몰린 곳은[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변동성이 커지는 중국 증시에서 은행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 중국 6대 국유은행의 시가총액은 점차 커지면서 중국 기술주들이 모여있는 ‘차스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29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전날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통신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중국 6대 국유은행의 시가총액은 8조71억위안으로 중국판 나스닥인 차이넥스트(ChiNext)의 8조68억위안을 초과했다.차이넥스트는 중국이 첨단기술 자립을 위해 정보기술(IT) 기업을 육성코자 만든 기술주 중심의 시장이다. 2009년 28개 기업이 참여해 상장했으며 지금은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포함됐다. 중국의 1위 배터리기업인 CATL도 차스닥 소속이다.그동안 중국 기술주에 비해 은행주가 힘을 쓰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선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중국 은행업 지수는 올해 들어 27.3% 오른 반면 차이넥스트는 19% 이상 하락하면서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중에서도 국영은행들의 상승폭이 크다.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 통신은행은 올해 들어 30% 이상 주가가 올랐으며 가장 상승폭이 낮은 우정저축은행도 약 18% 상승했다. 이에 따라 6대 국유은행 시가총액은 작년말 6조664억위안에서 2조위안 가량 불어났다.반면 차이넥스트 지수는 28일 기준 1531.45로 저점이던 2019년 7월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작년말 11조3900억위안에서 2조위안 이상 줄었다. 이에 국유은행 시가총액에 추월을 당한 것이다. 은행주와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접근이 달라지는 이유는 현재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아이미디어컨설팅의 최고경영자(CEO) 장이는 “최근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낮은 밸류에이션, 높은 배당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가진 목표가를 선호하는데 은행주는 이러한 특성의 대표 사례”라고 진단했다.최근 은행들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영업 환경이 어렵지만 배당 매력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경제 위기 시에 은행주는 투자자들의 피난처가 되기도 한다.반면 차스닥에 포진한 첨단기술 기업들은 실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차스닥에 포함된 기업 중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곳은 842개인데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은 1조31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7.2% 감소했다. 순이익은 같은기간 약 30% 줄어든 1012억위안에 그쳤다.차스닥 시장에는 전기장비, 제약바이오, 전자, 통신주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간 이들 산업이 자주 조정되면서 실적과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샹송캐피털의 셴멍 이사는 제일재경에 “증시가 부진할 때 기관투자가는 저위험 은행주를 매수해 투자 안전을 보장할 뿐 아니라 지수 반등을 이끄는 역할도 한다”며 “경제가 구조적으로 반등하면 차스닥 시장도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9 I 이명철 기자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토모큐브,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토모큐브(대표이사 박용근 홍기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 900원에서 1만 34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상단기준 268억원 수준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20일부터 5일간 진행하고 10월 2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동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지난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 가능하며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고 오가노이드(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유사체/미니장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는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기술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제약 바이오 산업, 환자 맞춤형 동반진단을 하려는 의학 분야, 그리고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려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엔 HT-T1(글래스 기판의 TGV를 파손 없이 3차원으로 검계측할 수 있는 기술)과 HT-R1(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파괴 방식으로 3차원 이미징 할 수 있는 솔루션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계측 분야에도 진출해 적용 영역을 확장 중이다.토모큐브는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세대 장비의 매출 비중은 2022년 34.4%에서 2023년 81.5%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023년 매출액은 37억 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2022년) 100.3% 성장했으며, 현재 기준 약 30여개 국에 진출해 수출 비중은 63.5%다.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AI 분석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본격 확장해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국의 영업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구축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는 “토모큐브가 보유한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은 3D 생물학, 재생의학 시대의 대체불가한 핵심 기술”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토모큐브의 기술력 널리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표준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분석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실망감에 韓반도체 ‘쇼크’…1%대 ‘뚝’
  • [코스피 마감]엔비디아 실망감에 韓반도체 ‘쇼크’…1%대 ‘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여파에 1%대 하락 마감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27.55포인트) 내린 2662.28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2649.56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222억원, 기관은 2676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6274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5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증시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0.60%) 밀린 5592.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79포인트(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전보다 폭 줄어들어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00억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4.7% 가량 웃돈 수준으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152% 증가한 6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64센트)보다 앞섰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시장에서는 실망세가 나타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부재에 시장이 실망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AI 모멘텀 둔화 우려에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하나 한국 반도체 기업은 미국 반도체, AI대표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수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의료정밀이 4.37%, 기계가 3.49% 내린 가운데 음식료업과 의약품은 2%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이 1.20% 올랐으며 화학, 유통업,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보험업은 강보합 마감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여파로 삼성전자(005930)가 3.14%, SK하이닉스(000660)가 5.35% 하락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차전지 관련주 강세 덕에 6.1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53% 내렸으며 셀트리온(068270)은 1.24% 주가가 빠졌다.종목별로 대구백화점(006370)이 17.15% 올랐으며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14.38%, TCC스틸(002710)이 11.22%, 삼성공조(006660)가 8.28% 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2.60% 내렸으며 이수페타시스(007660)는 10.30%,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0.02%, 미래아이앤지(007120)는 10.01% 내렸다. 한미반도체(042700)도 9.45%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8468만주, 거래대금은 11조2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2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휴메딕스, 지속형 골관절염 주사제 대만 허가...'1회 투여 6개월 약효'
  • 휴메딕스, 지속형 골관절염 주사제 대만 허가...'1회 투여 6개월 약효'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휴메딕스(200670)가 지속형 관절주사제의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휴미아’(HUMIA)가 최근 대만 식품의약국(T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휴메딕스의 지속형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 (사진=휴메딕스)휴미아는 1회 투여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지속형 골관절염치료제로다.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해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 2019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휴메딕스는 앞서 2022년 골관절염치료제 3회 주사 제형인 ‘하이히알 플러스’로 TFDA 인증을 받고 꾸준히 수출 규모를 늘려왔다. 이번 휴미아의 인증 획득으로 대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동일 제제의 골관절염치료제들은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를 투여해야 약효가 지속된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미아는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편의성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약 2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히알루론산 제제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4.08.29 I 유진희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 반박 입장 발표…“경영진 허위 주장”
  • 에스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 반박 입장 발표…“경영진 허위 주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최근 법원 결정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는 에스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 측이 29일 입장문을 내고 현 경영진 측(오형남 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종철 이사)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인천 본사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앞서 지난 22일 에스씨엠생명과학 경영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주주 측의 주주총회 소집 허가신청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에 대해 특별항고를 제기했고 수일 내 인용 결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 최대주주 측은 지난 23일 경영진 측을 상대로 인천지방법원에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추가 접수했고 지난 27일 법원의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에스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이자 등기이사인 송기령 이사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지분공시)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2022년 3월 창업주인 남편(故 송순욱 대표)의 급작스러운 사고 이후 경영진인 오형남 이사와 이종철 이사를 믿고 의지했었는데 현재 상황에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며 “지난 2년 반 동안 회사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고 경영진은 본인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 허위 정보와 근거 없는 주장들로 소액주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영진은 자신들의 경영권 사수를 위해 이사회 의사록도 교묘히 왜곡하여 작성했고 이사회를 통해 신규 자금 유치를 위한 인수 희망 기업과의 만남을 권고했으나 경영진은 독단적으로 이를 거부했고 투자 논의는 결렬됐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지난 5월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관련 이사회에서는 다른 이사들의 명시적인 찬성의견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루이틀 후 서류를 보충해 다시 의결하기로 약속했으나 경영진은 약속을 어기고 이사회 개최를 거부했다”며 “관련 녹취록은 증거로 법원에 모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 사임서 제출을 강요하고 불공정거래가 있었다는 경영진의 주장도 모두 허위”라며 “오히려 경영진은 인사위원회를 통한 대표이사 사임의사 표명이 있었음에도 이사회에 비밀로 해왔다”고 반박했다.최대주주 측은 “경영진은 그동안 본인들의 경영권 유지를 위해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회사의 신규 투자자금 유치를 방해했다“며 ”본인은 그간의 모든 사실과 근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했고 법원의 주주총회 소집허가 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에스씨엠 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은 분명 우수하지만 상업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루 빨리 바이오 기업 운영에 전문성이 있는 경영진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멈추지 않는 렉라자 훈풍'...유한양행 한달 새 2배 올라
  • '멈추지 않는 렉라자 훈풍'...유한양행 한달 새 2배 올라[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8일 국내 증시에선 유한양행(000100)의 렉라자 훈풍이 지속됐다.대봉엘에스(078140)는 세계 최최 피부 접착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대봉엘에스는 해당 기술 개발로 유럽 수출 협상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상장한 티디에스팜(464280)은 기관의무확약 비율이 여타 신규상장주 대비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발매수가 강하게 형성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티디에스팜은 지난 21일 상장후 차익물량 출회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유한양행 렉라자 관련 주요 임상.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전날보다 2만3000원(20.44%) 오른 13만55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랐다. 렉라자의 지난 5일 주가는 7만6300원이었다.대봉엘에스는 1만2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일 대비 29.98% 오른 1만5650원으로 마감했다. 티디에스팜은 전날보다 9200원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한양행, 렉라자 훈풍 지속유한양행은 렉라자 훈풍으로 다시 한번 큰 상승세를 연출했다. 렉라자는 국산 신약 최초로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한양행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 20일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FDA로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 승인을 받은 한국 신약으로는 아홉 번째다. 항암제로는 국내 제약사가 기술수출을 통한 첫 사례다. 렉라자는 국내 바이오벤처인 오스코텍(039200)이 개발했고 유한양행이 2015년 기술 도입했다. 이를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에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1조 6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약 8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게 된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얀센이 렉라자 미국 매출 목표는 50억달러(약 6조 6000억원)로 책정됐다.유한양행은 이와 별개로 렉라자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렉라자는 국산 31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또 다른 렉라자 탄생을 위해 R&D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봉엘에스. 세계 최초 피부 접착 기술에 ‘上’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는 세계 최초 신개념 피부 접착 기술 상용화 소식을 전하며 상한가에 올랐다.대봉엘에스가 개발한 피부접착제 기술 관련 모식도. 이 피부접착제는 피부 상처에 하이드로겔 형태로 작용한다. (제공=대봉엘에스)대봉엘에스 측은 “국소 상처 관리를 위한 올인원(All-in-one) 접착성 하이드로겔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미세 상처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밝혔다.기존 창상피복재는 접착력과 상처회복력 간 트레이드 오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접착력을 올리면 피복재 내 수분 감소로 상처회복이 더뎠다. 반대로 수분 함량을 높이면 접착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인체 장기는 대부분 점막으로 덮혀 접착과 봉합이 어렵기 때문이다. 피부 상처에 창상피복제 접착력이 떨어피부 손상 시 출혈이 발생하는 이유다.반면, 대봉엘에스가 개발한 창상피복제는 수분 친화적이면서 높은 접착력으로 빠른 상처 봉합을 이뤄낸다. 이를 통해 지혈 효과를 높이면서 유해물질 차단해 감염 가능성 낮춘다. 또, 피부장벽 보호하는 한편 보습효과, 각질개선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대봉엘에스 측은 “이 기술은 피부 pH 5.5-5.8 사이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이 기술을 통해 개발된 하이드로겔은 다양한 크기와 깊이의 상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상처 부위에 잘 붙어 있어 움직임이 큰 상처 부위에도 접착력이 유지되는 성과를 얻어 냈다”고 덧붙였다.그는 “국제 논문으로 이 기술이 알려져 유럽에서 피부 상처 치료로 유명한 룩셈부르크의 플렌헬스(Flen Health)사로부터도 관심을 받았다”며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출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대봉엘에스는 상처치유 및 재생을 위한 피부조직 봉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피부 외용제 조성물 특허 2건을 출원했다.28일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 (제공=엠피닥터)◇‘기관이 안판다’...티디에스팜, 낙폭과대 반발매수티디에스팜은 낙폭과대 반발매수로 상한가를 기록했다.티디에스팜은 지난 21일 상장해 2만700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티디에스팜은 상장 다음날 6만700원까지 올랐으나, 전날(27일) 2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티디에스팜의 공모가는 1만3000원이다.티디에스팜의 주가 상승 배경엔 38.98%에 달하는 기관투자자 의무확약 비율이 있다. 의무확약 비율은 상장 전 투자했던 기관투자들이 일정기간 주식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비중이다. 확약 비율이 25% 이상이면 그 비중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이 회사는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 고성장 사업분야로 성장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 시스템은 소화기관 부작용 최소화, 흡수속도 조절, 중단 제어, 유효 혈중농도 조절 및 장시간 연속투여 가능, 경구 및 주사제 대비 부담 감소,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 극대화 등의 장점이 있다. 티디에스팜은 “TDDS는 패치,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개량신약 기술”이라며 “이를 활용해 타박상, 근육, 신경통 등에 쓰이는 의약품(의료용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패치)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티디에스팜은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를 주력으로 제품 생산을 하고 있으며, 대표제품으로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록펜텍 카타플라스마 ▲한방동의고 카타플라스마 등이 있다. 전문의약품은 2형당뇨병 환자의 항당뇨요법에 사용되는 시타티딘정과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세라캡슐,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모나페시아정 등 피부과, 내과 등 다양한 치료분야에서 사용되는 경구용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한편, 티디에스팜은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4.08.29 I 김지완 기자
“내년 주식시장, 거대한 부의 사이클로 들어갈 것”
  • “내년 주식시장, 거대한 부의 사이클로 들어갈 것”[2024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데일리시그널 창업자이자 유명 전업투자자인 유목민 작가가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 주식시장은 거대한 부의 사이클로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데일리시그널 창업자인 유목민 작가가 29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올해 하반기 시장 전망과 2025년 축의 전환’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유 작가는 29일 오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올해 하반기 시장 전망과 2025년 축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남은 올해는 2025년 대세 상승을 위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작가는 사업 관계상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라 온라인 연결로 진행됐다.유 작가는 내년을 ‘기술주 르네상스’로 명명하고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것들을 살펴보면 오를 종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반드시 없다가 생기는 것을 발견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며 “그간 성장주를 줄곧 외쳤는데 진정한 성장주의 시기가 온다.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기술주 르네상스’가 열릴 것”아라고 강조했다.그는 내년 떠오를 ‘성장주’를 찾기 위해서는 Q(수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Q가 있는지, 불확실해도 추정 가능한 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유 작가는 “예를 들어 미국이 반도체에 보조금을 준다거나 2차 전지에 보조금을 준다는 것을 보고 Q를 파악해야 한다”며 “EU에서 GDP의 2%를 국방비로 쓴다고 한다면 관련 주가 흐름을 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Q를 파악할 때는 △미국이 미는 메가 트렌드 산업인가 △정부 혹은 대기업이 육성하는가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는가 △중국이 하나도 묻지 않았는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중국이 묻는 경우에는 미국에 어떤 정부가 들어오든 견제를 가할 것”이라며 “미국이 미는 메가 트렌드 산업 중 정부 자금이 어디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지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유 작가는 3A·3B·3C가 내년 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A는 △Chips Act(반도체특별법) △Ondevice AI(온디바이스 인공지능) △AR(가상현실), 3B는 △Bio(바이오) Blockchain(블록체인) △Battery(배터리), 3C는 △Cut the rate(미국 기준금리 인하) △China deflation Exit(중국 디플레이션 탈출) △Cyclical trun aroud(씨클리컬 주식)이다.특히 배터리의 경우 2027년까지 더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의회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유 작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 당시 이른바 ‘오바마 케어’를 폐기했을 당시 일시적으로 바이오 주가가 바닥을 쳤지만 이후 올랐다”며 “(트럼프 당선 이후) IRA가 폐기된다면 그건 (배터리 관련 주를) 사야하는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유 작가는 2015년 종잣돈 480만원으로 주식투자에 입문해 그해 1억 5000만원을 달성하고 2017년 수익률 3000%를 기록한 전설적인 ‘슈퍼개미’다. 그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미국 대선 결과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는 다음달을 시작으로 약 3차례 인하될 것이고 미국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이 두가지는 1~2분기에는 변수였지만 지금은 상수가 됐다”며 “이를 변수로 두지 말고 상수로 생각해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9 I 김형환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여파 지속…SK하이닉스 5%↓
  •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여파 지속…SK하이닉스 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실적 여파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23.44포인트) 내린 2666.39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2649.56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070억원, 기관은 225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95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5일 연속 팔자 흐름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증시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0.60%) 밀린 5592.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79포인트(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전보다 폭 줄어들어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00억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4.7% 가량 웃돈 수준으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152% 증가한 6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64센트)보다 앞섰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시장에서는 실망세가 나타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게 만들었다”며 “엔비디아 실적은 나쁠게 없었으나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실적 발표 당일날 셀온 물량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이어 “오늘 한국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 덧붙였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철강금속이 1%대 오르는 가운데 보험업, 화학, 유통업, 운수장비, 증권, 서비스업, 섬유의복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4%대 하락 중이며 기계는 3%대, 음식료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전기가스, 제조업, 종이목재 등은 1%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엔비디아 실망감에 삼성전자(005930)는 3%대, SK하이닉스(000660)는 5%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대 강세이며 현대차(005380)는 밸류업 기대감으로 강보합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삼성공조(006660)가 13%대 오르고 있으며 대구백화점(006370)이 12%대,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10%대, 에코프로머티(450080)가 7%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4%대 하락 중이며 미래아이앤지(007120)와 케이씨텍(281820)이 10%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9%대 하락 중이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말레이시아 허가 취득
  •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말레이시아 허가 취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피플바이오(304840)는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기 규제 당국인 Medical Device Authority(MDA)로부터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최대 의료기기 유통회사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DKSH 말레이시아’와 공동사업개발 계약을 체결한 피플바이오는 금번 허가 취득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알츠하이머 검사 서비스 론칭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총 인구 약 3,400만명 중 약 7.5%가 65세 이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전반적인 경제 및 의료산업의 성장으로 노후 건강 및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의 가장 두려운 질병인 알츠하이머병은 문진검사, MRI 등의 검사 후 전문의의 판단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증상이 발현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해 말레이 대학병원의 친 아이 반(Chin Ai-Vyrn) 박사, 쿠알라룸프르 국립병원의 케니 옹(Kenny Ong) 박사 그리고 말레이시아 최대 사립병원그룹의 모하메드 세니카티(Mohamed Seenikaty) 박사 등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치매전문의(KOL)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며 “DKSH 말레이시아와 함께 올해 현지 대규모 사립병원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의 허가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돼 동남아시장에서 시장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고, 헝가리, 영국을 통한 유럽 진출도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9 I 석지헌 기자
"국가대표 탁구 선수들의 척추·관절 건강 책임진다"
  • "국가대표 탁구 선수들의 척추·관절 건강 책임진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의료재단(박병모 이사장)이 지난 28일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와 ‘국가대표 탁구 선수들의 척추·관절 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 및 안국희 전무이사를 비롯한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탁구협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 코치 및 트레이너, 상비군 등의 척추·관절 질환 치료와 예방에 나선다. 이에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등을 활용한 전문적인 검사부터 추나요법,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과 같은 한방통합치료에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의료진의 출장 진료도 지원한다.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열렸던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라켓을 사용해 빠르게 진행되는 종목인 만큼 손목, 어깨, 허리 등 부상에 대한 전문적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최근 탁구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신유빈 선수도 올림픽이 끝난 뒤 어깨 근육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탁구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어 나갈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통합치료가 선수들의 성적과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탁구 외 축구, 야구, 골프, 하키,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경주 선수는 지난달 PGA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을 우승한 뒤 허리디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에서 약침 치료를 꾸준히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08.29 I 이순용 기자
암참 찾은 산업장관 “한·미 경제협력 강화 기대”
  • 암참 찾은 산업장관 “한·미 경제협력 강화 기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주한 미국기업인에게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왼쪽부터)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암참에서 열린 특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외국인투자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주한 미국기업인의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사진=산업부)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에서 열린 특별간담회에 참석해 100여 관계자 앞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과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소개하며 주한 미국기업인의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7억달러의 외국인투자(외투)를 유치했으며 정부는 올해 이보다 많은 350억달러 외투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그는 우리 정부가 최근 외투에 대한 현금 지원과 외투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 또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도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거점 기업의 통상 리스크를 줄이고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전했다.안 장관은 “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경쟁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한·미 경제협력이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찾은 주한 미국기업인에게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9 I 김형욱 기자
삼일PwC,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제2기 개강
  • 삼일PwC,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제2기 개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일PwC는 지난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과정은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 투자·M&A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킹·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일의 민간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의 2기 개강식을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일PwC)지난해 9월 7일 출범한 제1기 과정에서 중견기업 및 투자기관 대표 등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중견기업과 민간 투자기관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강식엔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 홍지윤 파트너, 김민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본부장, 이충열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계 최초 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고자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제2기 포럼엔 디에이치라이팅, 아바코, 에이션패션, 한국카본, 한세예스이십사홀딩스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임원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바이오벤처의 성장과 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최수진 의원은 벤처 생태계의 성장 과정 및 정책을 소개하면서 기업 생태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R&D 예산 지원, 기술특례 및 M&A 활성화, 과세 개혁 등 다양한 지원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승철 실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해선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이 중견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장 걸림돌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준선 대표는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여 투자 생태계의 미래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동반자 역할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 포럼이 단순한 지식 학습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서 중견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민 회원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이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투자 등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중견기업과 투자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박재홍 고려대 교수(인문학을 통한 창업가 정신의 재해석),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석(AI로봇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원재 원앤제이갤러리 대표이사(미술품 시장 매커니즘과 투자전략),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CEO를 위한 경영권 분쟁 등 법률 이야기) 등 저명한 금융·투자 기관, 법무법인,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2024.08.29 I 박순엽 기자
애드바이오텍, 신규 캐쉬카우 3분기 반영..."매출 2배 성장"
  • 애드바이오텍, 신규 캐쉬카우 3분기 반영..."매출 2배 성장"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물 면역항체 전문업체 애드바이오텍(179530)의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가 올해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된다. 올해 남은 기간 시장에 안착하면, 내년 ‘연매출 더블업’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사진=애드바이오텍)◇나노큐어, 중국 진출 초도 물량 이달 출발26일 업계에 따르면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면역항체 제품 ‘나노큐어’가 이달 말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월 나노큐어의 중국 농업부에 이어 이달 현지 관세청격인 해관총서(GACC)에 등록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활로를 연 셈이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국내·외로 힘든 시기에도 연구개발(R&D) 개발을 아끼지 않고 꾸준히 진행한 결과다”라며 “현지 사정으로 GACC 등록이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나노큐어의 중국 진출이 늦어졌지만, 그사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저변 확대를 위한 매출처들은 확보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중국의 판매법인을 통해 대형 의약품 판매사나 대군 농장 등을 직접 접촉해 대량 공급에도 사활을 걸 것”이라고 덧붙였다. PRRS는 돼지 에이즈로 불리며 세계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농가 PRRS 감염율은 81.3%에 달하며, 바이러스 변이도 심해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모돈의 유산, 번식 장애, 위축돈 발생, 자돈의 폐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기존의 백신은 효과가 미미하고, 치료제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애드바이오텍이 선제적으로 PRRS 면역항체 제품을 내놓은 이유다. 애드바이오텍에 따르면 나노큐어의 양돈 농장 실증 효능 평가에서 대조군 돼지 대비 PRRS 바이러스 검출량이 86% 이상 감소했다. 치사율도 대조군 돼지 13.3%보다 12.0% 포인트 낮은 1.3%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C 농장에서 대조군 포함 총 140마리의 PRRS 감염 돼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다. 애드바이오텍은 나노큐어를 통해 중국 PRRS 면역항체 제품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중국의 돼지 사육은 5억두 규모로 한국의 50배 수준이다. 중국의 PRRS 치료제 시장은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단일제품으로 연간 총 수출액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게 애드바이오텍의 단기 목표다. (사진=애드바이오텍)◇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미생물제 사업도 가동나노큐어와 함께 미생물제도 애드바이오텍의 새로운 먹거리로 올해 3분기부터 실적에 포함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애드바이오텍은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미생물 관련 주요 특허 2건을 기술이전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생물제를 개발했으며, 국내 대기업 L사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했다. 미생물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 미생물로 구성된 제품이다. 분쇄·미생물형(4세대) 음식물처리기에 필수 재료로 꼽힌다. L사는 애드바이오텍의 미생물제를 기반한 음식물처리기 최근 선보이고, 경기 안산시와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싱크대 하부 빌트인 구조와 미생물 분해형의 강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처리기 국내 시장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전년(2000억 원)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올해는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중소업체 위주였던 시장에 중견부터 대기업까지 진출을 타진하는 상황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미생물제 연매출을 작년 전체 실적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정 대표는 “기존 미생물제는 대부분 음식물 분해에 초점을 뒀지만, 신제품은 회사만의 특허로 강한 항곰팡이 효과까지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다”며 “의료기기의 부품 사업과 같이 안정적 수익 창출도 가능해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애드바이오텍은 내년 하반기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시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PED는 양돈 농장의 생산성을 파괴하는 강력한 주범으로 일컬어진다. 중국 PED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정 대표는 “나노큐어 등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PED 등 경제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주는 질병의 항체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규모의 성장을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종합 항체의약품 개발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항체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2021년 연간 매출 100억원(118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후 꾸준히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룟값 폭등과 경기침체, 공급 과잉 등이 원인이 됐다.
2024.08.29 I 유진희 기자
티움바이오, 유럽종양학회에서 키트루다 병용 ‘TU2218’ 임상 1b상 추가성과 공개
  • 티움바이오, 유럽종양학회에서 키트루다 병용 ‘TU2218’ 임상 1b상 추가성과 공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티움바이오(321550)가 내달 1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TU2218의 임상 1b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가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포스터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티움바이오는 ESMO 2024에서 면역항암제 TU2218과 키트루다(Keytruda) 병용투여 임상 1b상의 추가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 공개하는 결과에는 병용투여 시의 안전성 데이터와 더불어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 대한 항암 반응 등이 포함된다. 임상 1b상에서 현재까지 췌장암, 항문암, 폐암 환자들에게서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를 확인한 바 있다.TU2218은 면역항암제의 활성을 방해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를 동시에 차단하여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은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 1b상에 참여하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는 키트루다 200mg을 3주에 한 번 정맥 투여 받는 것과 동시에 TU2218을 하루 두 번(BID) 2주간 경구 복용하게 되며, TU2218 투약 용량별 3개 그룹(52.5mg BID*, 75mg BID 또는 97.5mg BID)으로 나뉘게 된다. BID는 하루 2회 투약을 말한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의 임상 성과를 전세계 암 전문가와 다국적 제약사 등이 찾는 ESMO 학회에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상에서 나타난 TU2218의 높은 안전성과 항암 효과를 잘 소개하고, 환자 모집이 시작된 담도암 및 두경부암 임상 2a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혁신신약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9 I 김지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신고가…FDA 1차 치료제 기업 가능성
  • [특징주]에이비엘바이오, 신고가…FDA 1차 치료제 기업 가능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강세를 보인다. 유한양행 다음 미국 식품의약국(FDA) 1차 치료제 기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8%(4400원) 오른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8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에 중요 이슈 3가지가 발생했다”며 “연내 기술이전 목표 ‘ABL503’과 ‘ABL103’의 경쟁사 모두 기술이전 (L/O) 반환 결정, 담도암 치료제 ‘ABL001’의 1차 치료제 목표로 연구자 주도 임상 승인”이라고 전했다.엄민용 연구원은 “지난 6 미국 최대 암센터 MD앤더슨, 담도암 치료제 ABL001과 AZ임핀지 병용요법을 무려 1차 치료제 검토 위해 연구자 임상 승인했다”며 “내년 상반기 2/3상 발표 예정이고 2025년 승인신청될 경우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이 가능해 매출 발생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유한양행 다음 FDA 1차 치료제 기업될 수 있는 가능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ABL301(파키슨병), ABL503(고형암), ABL202(혈액암), ABL111(고형암) 등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항 중”이며 “연내 1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실망감에 1%대 하락 출발…SK하이닉스 6%↓
  • 코스피, 엔비디아 실망감에 1%대 하락 출발…SK하이닉스 6%↓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중심 약세 흐름에 하락 출발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32.17포인트) 내린 2657.66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1012억원, 기관은 20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9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5일 연속 팔자 흐름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테마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증시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2포인트(0.60%) 밀린 5592.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79포인트(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전보다 폭 줄어들어 시간외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엔비디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300억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87억 달러를 4.7% 가량 웃돈 수준으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로는 152% 증가한 6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64센트)보다 앞섰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시장에서는 실망세가 나타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게 만들었다”며 “엔비디아 실적은 나쁠게 없었으나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실적 발표 당일날 셀온 물량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이어 “오늘 한국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 덧붙였다.운수장비와 증권, 의약품은 강보합인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은 3%대, 기계와 전기전자는 2%대 하락 중이다. 음식료업도 1%대 하락세를 시현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흐름이다. 엔비디아 실망감에 삼성전자(005930)는 3%대, SK하이닉스(000660)는 6%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대 강세이며 현대차(005380)는 밸류업 기대감으로 2%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삼성전자우(005935)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덕성우(004835)가 20%대 오르고 있으며 대구백화점(006370)이 10%대, 남성(004270)이 9%대, 덕성(004830)이 6%대 강세다. 반면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0%대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이수페타시스(007660)는 9%대, 삼화전기(009470)는 8%대 하락 중이다.
2024.08.2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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