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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4건

열집 중 두집은 반려동물 가족…지원책은
  • [서울러 안내서]열집 중 두집은 반려동물 가족…지원책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거주 가구의 20%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83.3%는 개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9월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석고에 발도장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경제, 문화, 환경, 교통, 교육, 복지 등에 대한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9 서울서베이 사회조사’를 발표했습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3737명),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방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가구 5곳 중 1곳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보유율이 2016년 19%에서 지난해 20%로 1%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반려동물 보유현황을 보면, 친지와 친구 등 아는 사람을 통해 무상입양을 했다는 가구가 3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동물판매업소 25.1%, 친지와 친구 등 아는 사람을 통해 유상 입양 17.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기동물 입양 가구도 11.6%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띄네요. 반려동물 중 개를 선호하는 가구가 83.3%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고양이는 11.2%,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가구는 2.9%로 조사됐습니다.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서울시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관련 지원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우선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반려견 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4만 마리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 등록제’를 지원합니다. 대상은 서울 시민이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모든 반려견이고요, 지원기간은 올해 연말까지 선착순입니다. 서울시 내 600여개 동물병원에서 시술을 하고, 장소는 내장형동물등록지원 콜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유기동물 구조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공휴일과 야간 시간대 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을 지난 3월 중순 도입했습니다.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유기동물을 보호해 동물의 폐사·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조단은 동물보호센터가 출동하지 않는 시간대의 유기동물 신고 접수와 구조, 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야간(자정~오전9시)에만 운영합니다. 구조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에서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반려견과 새 가족이 되고 싶다면 ‘리본센터’를 찾아 보세요. 강동구에서 개설한 리본센터는 유기동물 분양센터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을 한 상태이고요, 어린이날 다음날인 내달 6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재개관 당일부터 분양상담은 기존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봉사활동 역시 6일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봉사는 홈페이지, 단체봉사와 주말봉사는 유선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신된 상황이 아닌 만큼 센터 방문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초보자라면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반려견과 반려묘의 보호자와 예비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생태적 특징과 언어 이해,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관리법 등을 알려줍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교육은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동물보호과,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가능합니다.
2020.05.02 I 양지윤 기자
세집 건너 한집은 반려동물 키운다…74.8% "소유주 교육 필요"
  • 세집 건너 한집은 반려동물 키운다…74.8% "소유주 교육 필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국에서 약 590만가구가 반려동물 856만여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간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민 대부분은 반려동물 소유자의 의무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1일 대구 한 반려동물호텔에서 반려견이 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민 5000명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여부, 동물등록 여부 등 53개 문항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비중은 26.4%로 전국 2238만가구로 환산 시 591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80만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양육가구 비중은 2015년 21.8%(457만가구)에서 꾸준히 증가세다.가구당 평균 마릿수는 개가 1.21마리, 고양이 1.34마리로 전국으로 환산했을 때 개는 495만가구에서 598만마리, 고양이는 192만가구에서 258만마리를 각각 기르는 것으로 추산했다.반려견을 지자체에 등록하는 동물등록제 참여율은 67.3%로 전년대비 17.1%포인트 상승했다. 등록제를 모르는 비중은 11.8%포인트 감소한 19.6%로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개선됐다.반려동물의 입양경로는 지인간 거래가 6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펫샵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이용 23.2%, 동물보호시설 입양 9.0% 순이다. 펫샵 등의 입양은 1년새 8.1%포인트 낮아진 반면 동물보호시설 입양은 5.3%포인트 높아졌다.동물보호시설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26.2%다. 입양을 어려워하는 주요 이유는 질병·행동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43.1%), 연령이 높아서(16.9%), 입양 방법·절차를 잘 몰라서(12.3%) 등 순이다.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등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는 사람은 62.9%에 달했다. 74.8%는 반려동물 소유자 의무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47.6%는 동물 학대행위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했다. 처벌이 강하다는 응답자는 11.0%에 그쳤다.안유영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반려동물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동물등록·안전관리 의무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소유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안전관리 의무와 펫티켓 등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04.28 I 이명철 기자
씨티칼리지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오픈 캠퍼스’
  • 씨티칼리지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오픈 캠퍼스’
  • 씨티평생교육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문화팀] 고양시 스타필드 인근에 있는 씨티칼리지 캠퍼스는 30일부터 5월5일 연휴 기간 캠퍼스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오픈 캠퍼스 행사 기간에 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캠퍼스를 방문하여 씨티칼리지 캠퍼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씨티칼리지 캠퍼스는 3만평 규모의 파크형 캠퍼스를 갖추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많은 반려견과 보호자들과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유명하다.씨티칼리지 캠퍼스에는 5600평 규모 (18,512㎡)의 천연 잔디 메인 스타디움과 벗나무숲, 다이에나 노트정원과 라벤더 농장이 있는 산책로와 다양한 어질리티 스타디움, 소형견 전용 스타디움을 갖추고 있다. 또 실내 반려견 트레이닝, 피트니스 센터도 갖추고 있는 반려견 긍정강화 전문 교육시설이다. 어질리티는 반려견과 핸들러가 함께하는 장애물 코스 경기를 일컫는다. 어질리티 스타디움에는 반려견 어질리티 교육 및 연습이 가능한 도그 워크, 브릿지 놀이대, 파라솔 쉼터, 타이어 훈련시설 등 반려견 어질리티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씨티칼리지 캠퍼스는 이미 2019년 반려견 주말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하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올해에는 캠퍼스를 활용해 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씨티칼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23 I 문화팀 기자
맹견 외출시 목줄·입마개 필수…위반 시 과태료 부과
  • 맹견 외출시 목줄·입마개 필수…위반 시 과태료 부과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봄철 나들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야외활동 증가로 개 물림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정부가 맹견 소유자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농림축산식품부 4~5월 맹견 소유자 준수의무 등 민·관 합동 홍보를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개 물림사고는 2016년 211명에서 2018년 2368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봄철을 맞아 반려동물의 외출도 잦아지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는 것이다.맹견 소유자의 경우 맹견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에는 맹견이 출입하지 않도록 하고 매년 3시간씩 사육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해당 의무 위반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일반 반려견도 외출 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위반 시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과 일반 반려견 모두 안전관리의무를 위반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했을 때 소유자 등에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내년부터 맹견 소유자는 손해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하며 미가입 시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험의 사고보장 범위나 한도, 가입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2월까지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마련할 계획이다. 보험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농식품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수막·포스터 부착 등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원·교차로나 아파트·동물병원 등에 현수막, 포스터를 부착하고 시·군·구 홈페이지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배너를 노출할 계획이다.강형석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홍보캠페인을 계기로 반려인은 안전 관리의무를 잘 준수하고 일반인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배려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반려견 안전관리 홍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0.04.21 I 이명철 기자
'개훌륭', 성대 수술해도.. '종일 짖는 고민犬' 등장
  • '개훌륭', 성대 수술해도.. '종일 짖는 고민犬' 등장
  •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는 훌륭하다’에 하루 종일 짖는 막무가내 고민견이 등장한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오늘(20일) 방송에서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고민견 망고의 개과천선기가 그려진다. 포메라니안 고민견 망고는 외부인을 보면 극도로 흥분해 짖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한번 짖기 시작하면 도무지 멈출 생각을 안 해 고심 끝에 성대 제거 수술도 했지만 여전히 진정이 되지 않아 보호자들의 마음을 애태운다.이런 망고의 이상행동은 또 다른 반려견 링고에게도 영향을 미쳐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링고가 망고의 귀와 다리를 물고 꼬리털을 물어뜯기까지 한다고. 이런 총체적 난국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강형욱이 출동, 또 어떤 마법 같은 교육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강형욱은 작고 앙증맞은 고민견 망고와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느 때보다 스윗한 면모를 보여준다. 강형욱이 제압하면 겁을 먹고 놀라는 여린 포메라니안 특성을 고려해 망고를 달래가며 훈련을 진행한 것. 강형욱은 “난 괜찮아, 너도 괜찮니? 너도 괜찮았으면 좋겠어”라며 다정하게 고민견을 다독여주며 교육을 이어간다.또한 보호자가 감지하지 못했던 반려견들간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밝혀낸다. 특히 링고가 그간 망고에게 한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된 이경규는 “눈물이 핑 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일일제자 황보라는 “감동적이다”라며 링고를 이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망고네에 조용한 평화가 찾아올지 오늘(20일) 밤 11시 10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20 I 정시내 기자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 보안 지원…10개 센터 구축
  •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 보안 지원…10개 센터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추가로 2개 신설해 총 10개의 센터를 구축했다. 2024년까지 서울을 포함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충청북도의 바이오헬스, 강원도의 반려견 산업 등 지역 전략·특화산업과 연계해 정보보호 내재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경북·충남센터 추가 신설…“2024년까지 서울 포함 전국 센터 구축”과기정통부는 경북·충남센터를 추가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로 선정해 오는 6월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역 사이버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인천·대구센터로 시작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경기·중부(충북)·동남(부산)·호남(광주)·울산·강원 등에 더해 이번 경북·충남센터 추가 선정으로 전국 10개 지역센터로 확대됐다.이중구 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은 “지역 센터가 없는 지자체를 상대로 홍보도 하고 공문도 보냈는데, 3개 지자체가 지원을 했고 이중에 경북과 충남이 선정됐다”며 “신규 지역센터 설립 관련 예산을 계속 확대해 서울을 마지막으로 전국에 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대상 사이버공격은 지난 2014년 2291건에서 2017년 3156건으로 급증하고 있고 사이버공격의 98%가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정보보호 관리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해킹의 주요 타겟이면서 악성코드 유포 및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역의 중소기업은 수도권과 완전히 다른 환경이라 중소기업들이 보안에 투자할 인력도, 예산도 없다”고 설명했다.이에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인터넷 침해사고 예방·대응,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 지역 보안인력 양성, 지역 전략·특화산업 정보보호 내재화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가 종합컨설팅을 제공한 중소기업은 265개로 전년대비 35.8% 증가했다. 지역 정보보호서비스를 지원받은 기업의 경우 보안 수준이 27.2%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실제 지역 센터의 지원을 통해 보안솔루션을 도입한 A기업(온라인 교육서비스 제공기업)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이고,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 위반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코팅 기술개발 업체인 B기업은 첨단 기술에 대한 내외부 유출 가능성 및 해킹 우려가 많았는데, ICT 인프라 및 조직 전반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통해 발견한 취약점을 조치하고, 내부자 유출방지 솔루션을 도입해 침해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개인정보 활용 지원…바이오헬스·반려견 등 지역 전략산업 연계”올해 KISA는 종합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 수를 400개로 전년대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0개 영세기업에 제공했던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서비스(SECaaS)를 올해 150개로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경북·충남센터도 오는 6월 개소하면서 바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용역 업체를 선정해 컨설팅 신청을 받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 센터장은 “데이터 3법이 통과되고 나서 개인정보 관련 많은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지역 센터에서 지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올해에는 지역 전략·특화산업 중심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지역의 전략산업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면서 증가하는 보안 필요성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보안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반영할 계획이다.이 센터장은 “강원도에서 반려견 산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강원 센터는 반려견 사업 관련 보안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충북에 위치한 많은 바이오헬스 업체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3.26 I 이후섭 기자
'미우새' 이태성 10살 싱글대디 고백→홍선영 결혼 예고 떡밥까지
  • '미우새' 이태성 10살 싱글대디 고백→홍선영 결혼 예고 떡밥까지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배우 이태성의 싱글대디 고백과 홍선영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한 예고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2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태성이 10살 아들을 둔 싱글대디임을 고백해 모벤져스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날 스페셜 MC로 방송에 출연한 이태성은 “친동생과 살고 있는데 집안일 때문에 싸움이 난다”며 “친동생은 가수 성유빈”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이태성은 자신도 열 살 ‘미우새’의 아빠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그는 “어머니를 너무 일찍 할머니로 만들어드렸다. 드라마 촬영할 땐 어머니가 봐주시고 촬영이 없거나 주말엔 (아이가)우리 집에 온다”고 말했다. 이어 “27세에 아빠가 됐다. 군대도 가기 전, 아이가 두 세 살 때 입대를 한 거다. 당시에는 어른으로서 준비가 덜 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의 훈육법을 털어놓으며 “저희 아버지는 잔소리를 많이 하셨다. 무릎을 꿇고 벌을 주는 게 아니라 정신교육이라고 베란다에서 한 2시간씩 잔소리를 하셨다. 그게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어 그 역시 잔소리를 많이 하는 아빠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부모님은 이태성에게 결혼하라고 하지 않지만 아들이 동생을 갖고 싶어 해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동생을 빨리 만들어달라더라. 동생 이름은 뭘로 할까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아들이 동생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나중엔 동생을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덧붙였다. 방송에 이어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웨딩숍을 방문한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과 함께 웨딩숍을 방문했다. 이어 홍선영이 웨딩드레스로 갈아입은 채 나타났고 홍진영은 처음 보는 언니의 자태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홍진영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행복해하는 언니의 모습을 바라보며 “언니 결혼 축하해”라고 말했고 홍선영이 이에 “아니다. 별말씀”이라고 미소 지으며 답했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모벤져스는 모두 깜짝 놀랐고, 홍자매의 어머니는 “우리 딸 예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홍선영은 ‘미우새’에서 홍진영의 언니로 출연, 동생 홍진영과 일상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방송 출연 후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다른 미우새들의 일상도 공개됐다. 김종국의 집에는 에이핑크와 양세찬이 놀러왔고 ‘짠돌이’로 이름ㅁ난 김종국이 에이핑크에게만큼은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절친 하하와 양세찬에게는 가위나 집게도 못 쓰게 했지만 에이핑크에게는 ‘비닐장갑’까지 쓰게 해주는 모습이 폭소케 했다. 임원희는 출연작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인연을 맺은 이규호, 이호철과 방송으로 다시 만났다. 이날 이호철의 새로운 집에서 집들이를 한 것이다. 우람함 체구를 자랑한 두 사람은 치킨 5마리와 토핑을 잔뜩 올린 떡볶이, 밥 등 어마어마한 대식 포스를 자랑했다. 체중을 재려 했지만 이규호는 체중계로 측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의 일상에서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반려견들을 데리고 김희철의 집을 방문했다. 김희철은 하고 있던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고 “애들 발 닦아서 들여보내라”고 했다. 신동의 강아지들과 김희철의 강아지는 신난 듯 온 집안을 돌아다녔고 두 사람은 각자의 반려견과 데뷔 15주년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꽃피웠다. 두 사람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추억을 나눴고 신동은 김희철을 위해 15년 간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020.03.23 I 김보영 기자
LG유플, 펫팸족 맞춤형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 LG유플, 펫팸족 맞춤형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1000만에 달하는 ‘펫팸족’ 가구를 대상으로 유무선 결합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펫 플러스’ 결합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펫 플러스’ 요금제는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모든 유무선 상품과 제휴 혜택을 월 8만원대 요금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으로 통신사 중 LG유플러스에서만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용 상품이다. 해당 결합상품에는 외부에서도 반려동물을 스마트 폰으로 볼 수 있는 CCTV 맘카와, 펫의 운동을 도와주는 펫 피트니스, 수면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LG유플러스 제공) 여기에 U+모바일과 기가 인터넷까지 결합하는 고객에게 펫 팸족 가구를 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LG전자 가전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펫 플러스 가입고객은 네이버 쇼핑 및 오픈마켓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5000원 바우처를 매달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의 펫 공기청정기 렌탈 상품에 대한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3년 사용시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필터 무상교체와 클리닝 서비스 등 월 2만원 상당의 케어십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펫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미밍코(MIMINKO)와 제휴해 통신사 최초로 분당에 247㎟(약 75평) 규모의 펫 전문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펫 전문매장에서는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펫케어 체험존과 반려견 카페인 카페 미밍코, 각 종 디자인 어워즈를 수상한 미밍코의 의류 및 반려견 용품과 엄선된 펫 가전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무료 이벤트로 반려동물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반려동물 인식표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견 정기 교육도 추첨을 통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매장 이용 고객 중 LG유플러스 멤버쉽 고객에게는 미밍코 카페 음료 50% 할인, 미밍코 제품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 이상헌 상무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펫팸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혜택을 모두 모아 제공하는 상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러한 가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결합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7 I 한광범 기자
'개는 훌륭하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두 자릿수 돌파 임박
  • '개는 훌륭하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두 자릿수 돌파 임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보호자들이 간과할 수 있는 반려견 키우기의 가장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주며 안방극장에 경종을 울렸다.‘개는 훌륭하다’(사진=KBS)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연출 안소연, 제작 코엔미디어)(이하 ‘개훌륭’)는 시청률 9.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를 눈앞에 뒀다.이날 방송에서는 6마리의 대형 맹견들이 함께 사는 고민견 머루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몸집도, 문제 행동도 역대급인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 강형욱은 반려견의 성향 파악과 키우는 환경이 반려견을 키우는 데 있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강조했다. 먼저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고민견 머루에 대해 강형욱은 코카시안 오브차카 종의 성향상 보호자를 지키기 위해 외부인에게 다분히 공격적일 수 있음을 알렸다. 반려견의 성향을 알면 문제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바로 잡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강형욱은 머루를 기둥에 묶고 서서히 접근해가는 ‘친해지기’ 교육에 돌입했다. 자신에게 가까이 올수록 매섭게 달려드는 머루에게 강형욱은 최소한의 방어만 취했다. 이는 외부인이 공격대상이 아닌 믿을 수 있는 사람임을 인지시키기 위함으로 머루가 낯선 사람에게 공격받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교육의 포인트였다. 쉴 틈 없이 공격하는 머루의 행동을 몸소 받아내는 강형욱의 교육은 머루의 경계심을 조금씩 풀어나갔고, 결국 머루가 강형욱의 곁에서 얌전히 앉아 간식을 받아먹는 진풍경을 보여주며 기분 좋게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어 원수지간처럼 싸우는 로트와일러 쉐리와 핏불테리어 블리의 교육에 나선 강형욱은 두 고민견의 관계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 공간에 불러 모았다. 온몸으로 공격태세를 취한 쉐리와 달리 불안에 떠는 블리의 모습이 대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보호자가 곁에 없자 쉐리 역시 잔뜩 두려움을 표하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강형욱은 이 둘의 관계에 대해 쉐리와 블리는 애초부터 싸움을 원치 않았고 오직 주인을 위해 싸우는 견종의 맹목적인 충성심과 서로가 보이게 노출된 열악한 견사 환경 때문에 원수지간이 된 것으로 보았다. 그러면서 “환경만 개선이 된다면 싸움은 멈춰질 것”이며 “보호자만 바라보는 이 반려견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이후 보호자는 견사에 가림막을 설치해 반려견들이 서로를 보지 못하도록 차단을 하고 훈련에도 성실히 임하는 등 조금씩 개선되어가는 머루네의 일상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안겼다.KBS2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23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2020.03.17 I 김가영 기자
정부·지자체 합동 반려동물 영업장 특별점검 실시
  • 정부·지자체 합동 반려동물 영업장 특별점검 실시
  • 한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전시한 유모차에 반려동물이 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의 복지 수준 점검에 나선다. 영업자가 적정한 허가와 교육 등을 받았는지 여부와 사육시설 기준 등을 지키고 있는지 살피고 맹견 소유 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30일 반려동물 영업자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장묘업, 동물전시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다.지자체는 매년 1회 이상 반려동물 영업자에 대한 의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농식품부와 지자체, 농림축산검역본부, 특별사법경찰이 별도로 합동반을 편성해 실시하는 특별점검이다.점검반은 영업자의 허가·등록과 교육 이수 여부, 영업장 내 허가(등록)증·요금표 게시, 개체관리카드 작성·비치, 급·배수 시설 설치, 인력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동물생산업의 경우 사육시설 기준, 사육·분만·격리실 구분 설치, 거래내역서·개체관리카드 2년 이상 보관 여부 등을 확인한다. 동물판매업은 동물판매 계약서 내용 적정성, 거래내역서·개체관리카드 2년 이상 보관, 판매 월령(개·고양이 2개월) 및 미성년자 판매 금지 준수 여부도 살핀다.이밖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 기한 준수(장묘업), 폐쇄회로(CC)TV 설치·영상 보관 여부(장묘·위탁업), 전시동물 월령(6개월) 기준 준수 및 동물등록 여부(전시업), 소독·고정 장치 설치 여부(미용업) 등도 개별 영업별 중점 점검 사항이다.점검 결과 무허가(무등록) 업체는 해당 지자체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시설·인력 기준이나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된다.앞서 4~5월 실시한 영업자 점검에서는 무허가 생산업자 등 14개 업체를 적발해 고발 13건, 영업정지 1건을 조치한 바 있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맹견(5종) 소유 여부와 의무교육 수료 등 안전 관련 사항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맹견 소유자에 대해서는 매년 3시간 교육 이수, 외출 시 목줄·입마개, 어린이집 출입 금지 등 준수사항도 홍보할 예정이다.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관계자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져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점검 등을 통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특별점검 결과 동물보호법 위반 영업자 조치 외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반려견의 안전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5 I 이명철 기자
'펫서울엑스포'서 경기도 동물보호정책 알린다
  • '펫서울엑스포'서 경기도 동물보호정책 알린다
  •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직접 훈련시킨 반려견 15마리의 입양 행사를 연다.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펫서울 2019 & 카하엑스포’에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도의 동물보호 정책을 알린다고 7일 밝혔다.‘펫서울 2019 & 카하엑스포’는 사료, 건강, 의료, 패션, 놀이 등 반려동물 관련 각종 의식주 상품과 서비스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이곳에 체험부스를 설치해 동물보호관리, 동물등록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지원 사업,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동물보호 정책·사업들을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행사장을 찾은 반려견 입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반려견(15마리 내외)에 대한 입양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또 동물사랑 그림그리기와 강아지 먹이주기, 훈련시키기 등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경기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동물보호 정책을 소개하고 호응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07 I 정재훈 기자
광진구, 개물림 사고 예방 ‘찾아가는 동물훈련사’
  • [동네방네]광진구, 개물림 사고 예방 ‘찾아가는 동물훈련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 광진구는 최근 용인과 부산 등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 사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동물훈련사는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신청한 가구에 찾아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을 돕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광지구는 매년 상·하반기 20가구씩 나눠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교육대상자를 7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가구는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동물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또는 동물 관련 민원발생 가구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주민안전을 위해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 사육가구를 1순위로 하고, 2순위는 유기견 입양가구, 3순위는 3마리 이상 동물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한다.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는 사전방문을 포함해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우선 신청한 집을 찾아가 배변공간과 생활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문제 행동을 보이면 원인을 파악해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문제 행동에 대한 보호자의 규칙을 정하고 교정에 대한 시연· 실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두 차례에 걸쳐 생활습관·생활환경 재배치 후의 변화와 규칙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한번 더 문제 행동에 대한 교정을 시연·실습한 후 진단과 평가로 마무리한다.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 훈련사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를 통해 하면 된다.
2019.07.18 I 김보경 기자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착각 속 개 물림 사고 증가
  • [펫스티벌]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착각 속 개 물림 사고 증가
  • [이데일리 김수연 PD] 반려동물 천만 시대다. 1인 가구 증가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오죽했으면 ‘펫코노미’펫(Pet)과 경제(Economy)란 신조어까지 생겨 나겠는가.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주위 환경이나 시간에 쫓겨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이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진, 동영상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우린 이들을 ‘랜선 집사’, ‘뷰니멀족(viewnimal族)’이라 부른다. 이데일리는 이러한 랜선집사들을 위해 동물들의 다양한 영상을 다룬 ‘펫스티벌’을 선보인다. ‘펫스티벌’은 매주 수요일 다양한 동물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견주들이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그러나 그 이야기와 현실은 아주 다르다.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3살배기 아이가 개에 물려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 주인이 목줄을 잡고 있었음에도 개는 아이를 물고 놓지 않아 아이는 허벅지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뒤늦게 드러났지만, 부산에서 탈출한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3명에게 달려들어 2명이 다친 일도 있었다.갑자기 목줄이 풀린 말라뮤트가 초등학생을 물어 상처를 입힌 일도 있다. 이 사고로 남자아이는 얼굴과 머리 등이 4cm 정도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4월에는 부산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30대 남성이 대형견 올드 잉글리쉬 쉽독에게 신체 중요 부위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달 경기도 안성에서는 60대 여성이 산책 중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일도 벌어졌다.우리나라에서 개 물림 사고가 2천여 건이 넘게 발생한다(신고 기준). 신고 안 되는 것까지 합치면 한 4천 건 이상이 되리라 추정된다. 2천여 건만 잡아도 하루에 6건 이상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 물림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6,883명에 이른다. 2015년 1,842건, 2016년 2,111건, 2017년 2,405건 등 매년 증가세다.견주는 안 문다고 하지만 개 물림 사고는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할까?이는 강아지가 사회화를 겪지 못하고 입양되는 현실에서 시작한다. 강아지가 어릴수록 예쁘고 귀여워 잘 팔리기 때문에 어릴 때 개 농장과 애견숍에서 데리고 와서 판매한다.또 강아지를 안쓰럽게 여기고 훈육보다 칭찬만 하려는 잘못된 반려견 교육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 잘못된 반려견 교육은 개의 본능을 강화하는 부작용을 낳고, 개 물림 사고의 증가로 이어진다.개는 위험을 느꼈을 때와 사냥 본능이 발생했을 때 사람을 문다. 사람 손에서 자라 먹을 것이 많은 개들이 ‘잡아먹기 위해’ 무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서 ‘사회화 훈련’만 잘 되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결국은 견주의 교육이 필요하다.독일에서는 민간 동물보호소에서 동물을 입양 받을 때 시험을 치르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미국은 개와 견주가 함께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 1989년대부터 보편화 돼 있다. 세계적인 애견 협회인 AKC(American Kennel Club)에서 제공하는 단계별 교육에 따라 훈련을 받고 시험을 받는다. 교육을 받는 개는 낯선 사람과의 만남 시 대처법, 산책 교육, 다른 개에 대한 인사 방법 등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해 사람과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우리도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반려인이 펫티켓(애완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가져야 한다. 반려견 교육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19.07.10 I 김수연 기자
안락사 의견 철회 않은 강형욱…"교육 안된 반려견,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 안락사 의견 철회 않은 강형욱…"교육 안된 반려견,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 (사진=SBS캡처)[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 강형욱씨가 최근 폭스테리어 종 반려견이 유아 공격 사건과 관련, 안락사 의견을 낸 이유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4일 사고 보도 후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이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안락사가 옳은 결정일 것”이라고 말한 강씨는 5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를 가졌다.강씨는 ‘문제가 된 견주가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고 반려견은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강씨는 먼저 “폭스테리어는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육체나 신체 기능들이 월등하기 때문에 교육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아니면 다루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견주가 줄을 놓쳐 유아를 무는 사고로 이어진 상황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개는 이전에도 아이들을 무는 사고를 낸 적이 있다.이어 강씨는 “사고를 낸 반려견이 계속 많은 아이들 사이에서 살게 된다면 분명히 또 다른 물림 사고가 일어날 것이고 대응이나 예방이 없을 때는 훨씬 더 큰 문제가 생길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씨는 “약간 경고성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 어쩌면 그와 관련된 견종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락사 발언 후 강씨 SNS 등에 일부 견주들의 비난이 쏟아진 데 대한 해명 성격의 발언이다.그럼에도 강씨는 폭스테리어 종이 여우를 잡는 사냥견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격성이 있는 기질을 잘 잡을 수 있는 교육이 동반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강씨는 이 견종의 교육이 잘못된 경우를 “악셀레이터 출력만 좋고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에 비유하기도 했다. 강씨는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사고를 낸 반려견의 행동 특성을 분석하기도 했다. 강씨는 개의 움직임을 근거로 공격 전에 짖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방어를 하고 싶을 때 공격한다. 그럴 때 위압감을 느끼면 짖는다..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절대 안락사라는 말을 꺼낼 수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경고도 하지 않고 또 상대를 파악하지 않고 언니처럼 보이는 키가 조금 큰 여자아이를 공격하기보다 뒤에 따라오는 그 친구를 물었다는 거를 보면 한두 번 물어봤던 경험이 있는 친구가 아니라고 판단이 됐다”고 주장했다. 아이를 문 것이 방어행동이 아니라 공격성의 발현으로, 문제 반려견이 위험한 상태라는 설명이다.강씨는 견주가 자신의 개를 2013년경 강씨가 진행하는 교육을 받게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2013년 12월에 완벽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공격성으로 문제가 있어서 이야기를 들었고 그때 3회인가 5회 정도의 교육을 받고 그 다음부터는 만나지를 못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다만 강씨는 안락사 의견을 낸 것을 철회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씨는 “누군가는 말을 했어야 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예방할 수 있는데 안일한 행동과 적절하지 못한 대처로 나쁜 강아지가 됐고 더 이상 그 마을에 살 수 없는 강아지가 된 것”이라며, 반려견과 견주를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조치도 거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사진=SBS캡처)
2019.07.06 I 장영락 기자
  • [밑줄 쫙!]디즈니 ‘인어공주’ 캐스팅 논란…차별, 진저와 흑인 사이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재미있게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에 미국의 R&B 가수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됐어요. (사진=AFPBB)첫 번째/ 그럼 그냥 아수라 백작으로영화 ‘알라딘’ 흥행에 이은 디즈니의 또 다른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 에리얼 역으로 미국의 가수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어요. 그런데...◆ 또 무슨 논란이?인어공주 주인공 ‘에리얼’은 어떤 모습이 연상되세요? 우리가 어릴 적 본 동화에서는 빨간 머리에 백인으로 묘사되죠. 이번에 캐스팅된 할리 베일리가 흑인 배우라는 점. 이를 두고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어요. 알라딘에서 지니 역을 맡은 윌 스미스도 흑인 배우였는데 말이죠. 알라딘도 캐스팅에서 작지 않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인어공주도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갑론을박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캐스팅을 반대하는 의견은요?· “오히려 진저들을 차별하는 것 아닌가”흑인 배우 캐스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추억 속에 담고 있던 인어공주 이미지와 달라 몰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어요. 또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이 쓴 인어공주 원작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당시 배경이 된 덴마크는 19세기로 흑인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었던 시절이라는 이야기도 올라왔죠. 이어 빨간 머리를 한 백인(진저, Ginger)도 거론됐어요. 진저는 백인들 사이에서 차별과 조롱당하는 인식이 강한데요. 이를 당당한 에리얼로 표현하면서, 그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해요. 오히려 진저 헤어를 가진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 캐스팅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윌 스미스가 지니를 맡고 어떻게 됐나”할리 베일리도 캐스팅이 확정되자 SNS에 ‘꿈은 이뤄진다(Dream come true)’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죠.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덴마크 원작 주장에 대해 “디즈니는 원래 원작을 각색하는 곳”이라며 “왜 흑인 주인공이 등장하니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어요.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디즈니의 흥행작 ‘알라딘’을 들며 “결국 윌 스미스가 파란 몸의 지니 역을 맡아 성공하지 않았나”라며 “인식과 다르다고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인종 차별주의적인 시각”이라고 비판했죠. 트위터에서는 이미 찬성하는 네티즌들에 의해 베일리를 인어공주에 합성한 ‘짤’이 돌고 있다고 해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어요. (사진=AFPBB)두 번째/ 흔들리는 ‘불의 고리’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리지크레스트시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어요.◆ 불의 고리?불의 고리(Ring of Fire)는 환태평양 조산대를 의미해요. 세계 지리를 배운 문과 출신이라면 아마 새록새록 떠오르실거에요.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는 물론 일본, 대만, 뉴질랜드, 괌, 남미 대륙 서쪽 등이 포함되죠. 불의 고리는 지각 변동이 활발한 ‘판’의 경계들이 모인 곳이라 지구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과테말라 인근에서도 규모 5.6의 지진이 감지됐어요. 지진은 물론 활화산, 휴화산까지 몰려있어 한치도 방심할 수 없는 그야말로 ‘불’의 구역.◆ 캘리포니아는 어떤가요?이날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라 주민들이 휴일을 보내고 있었어요. 한가로운 휴일을 보내는데 갑자기 찾아온 강진으로 난리가 났죠. 주민들은 속히 대피했고 현재까지 정확한 부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요. 외신은 아직 경미한 부상자만 확인됐다고 발표했죠. 그러나 상점가, 병원 등에서는 물건이 부서지고 환자들이 대피하는 등 경제적 손실도 만만치 않다고 해요.◆ 추가 지진도 있었나요?· “더 큰 지진을 맞을 수도 있다”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지진의 여파도 멀리 퍼졌어요.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멕시코 국경 부근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죠. 가장 피해가 큰 캘리포니아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지진학자 루시 존스의 CNN 인터뷰가 화제가 됐어요. 존스는 지진 흐름을 인터뷰하는 중에 “많은 여진을 겪을 것”이라며 “더 큰 지진을 맞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죠. 일본이 무역 보복조치로 반도체 부품 수출을 제한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불! 매!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국제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일본 여행 취소 인증샷’ 등이 유행하고 있어요.◆ 국제 갈등이요?일본은 지난 4일부터 “국가 사이 신뢰에 금이 갔다”고 말하며 핵심 전자 소재를 한국에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어요. 여기에는 국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재료와 부품이 포함됐죠. 한마디로 너희 반도체 만들지 말라는 것. 여기에는 지난 4월 WTO에 제소된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에 일본이 패배하고 한국이 승리하면서 보복 조치라는 분석이 많아요. 국제기구에서 패소한 치욕을 무역으로 보복하고, 곧 있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의미.◆ 불매 운동이 발생했다고요?이에 질세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있어요. 주로 의류와 가전제품 기업들이 많았죠. 이들은 “예전에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효과를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어요. 한편 일본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들이 경제 보복으로 여행을 취소하면서, 인증샷 열풍도 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일본 여행 중이던 연예인들이 비판받기도 했죠.◆ 반대 의견도 있나요?불매운동은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일부 국민들의 불매운동으로는 무역 보복을 다시 보복할 수 없다는 얘기. 한편에서는 정치, 경제 문제와 일반 국민들의 일은 구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일본 아베 정권이 무역 제한을 쉽게 해제하지 않을 듯한 모습을 취하는 가운데, 앞으로 우리 사업은 또 어떻게 될까요.세 문장, 세상 이야기◇ 아, 그리운 그 시절...!지난 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우리공화당이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며, 부정적인 기사가 나가면 실명까지 언급하며 묻는다고 해요. 적은 의석으로 기자들에게 관심받지 못하다가, 이번 천막 시위로 관심이 높아지니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모습. 같은 보수 정권이 장악하던 시절에도 비슷한게 있었죠, 보... 도...크흠! 침!◇ 1억 베리의 현상금?인도의 정치인 파푸 야다브(본명 라제시 란잔)가 성폭행범을 살해하면 약 170만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어요. 야다브는 지난 2015년 10대 소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자매를 만난 뒤 분노를 감추지 못하다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보상금을 약속했어요. 또 “법원은 성폭행 사건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며 “재판 뒤 3개월 이내에 성폭행범들을 사형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죠.◇ 폭스테리어와 안락사3살 여아를 물어 상해를 입힌 반려견 폭스테리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요. 반려견 행동 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도 “개를 더 두면 사냥할 것”이라며 “안락사시키는 것이 옳다”고 말했죠. 한편에서는 강 씨가 견종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어요./스냅타임
2019.07.06 I 구자형 기자
폭스테리어 사건 논란…농식품부 "물림 사고 개 안락사도 검토"
  • 폭스테리어 사건 논란…농식품부 "물림 사고 개 안락사도 검토"
  •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4세 여자아이를 물어 다치게 한 사건현장 CCTV 영상. SBS 보도 캡처[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안전사고를 일으킨 개를 안락사하고 개 소유주의 사육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반려견에 대한 공격성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해 맹견이 아니더라도 외출 때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소유주에 대해서도 의무교육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폭스테리어 사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개의 공격성을 평가해 공격성이 강하거나 안전사고를 일으킨 개와 개 소유자에 추가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여러 차례 사람을 공격해 항의받았던 폭스테리어가 4세 여자아이를 물어 다친 사실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씨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에 이 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하고 개는 안락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 개 소유주는 잘못은 있었지만 안락사는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맹견이 아니더라도 공격성이 강하거나 사고 전례가 있다면 외출 때 입마개나 의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위해 개 공격성 평가제 도입도 추진한다.현행 동물보호법은 도사견을 비롯한 맹견 5종에 대해선 외출 때 입마개를 의무 착용하고 소유자 정기교육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이 대상이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폭스테리어는 법으로 규정한 맹견이 아니어서 입마개 착용 의무가 없다.농식품부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내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해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제의 폭스테리어 소유주는 이번 사건으로 올 초 강화한 처벌을 적용받는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안전사고 증가에 올 3월 반려동물이 사람을 다치게 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사망 땐 3년·3000만원)을 처하도록 강화했다. 이전까진 형법상 과실치사죄(2년 이하 금고나 700만원 이하 벌금)나 과실치상죄(50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과료)만 적용할 수 있었다.제천소방서가 지난 3월 충북 제천 한 주택가에서 주민 신고로 붙잡은 맹견 모습. 제천소방서 제공
2019.07.05 I 김형욱 기자
설채현 수의사 “여아 문 폭스테리어 안락사? 섣부른 판단”
  • 설채현 수의사 “여아 문 폭스테리어 안락사? 섣부른 판단”
  • (사진=SBS ‘8시 뉴스’ 화면 캡처)[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가 ‘폭스테리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설 수의사는 반려견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인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 중이다.설 수의사는 지난 4일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이숙이입니다’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잘못은 폭스테리어 견주에게 있으며, 그는 보호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을 공격한) 전력이 있었던 개에 입마개를 씌우지 않고, 자유롭게 늘어났다 줄어들 수 있는 목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락사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강형욱 동물훈련사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문제의 반려견을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설 수의사는 “아무리 개라는 동물이지만, 하나의 생명에 관련된 이야기이기에 너무 단정 지어 얘기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라며 “동물에 대해서 안락사 등의 문제를 결정할 때는 미국에서도 전문가들과 법원, 이런 판결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아직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런 과정 자체가 제대로 결정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이런 논란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자녀가 있다고 한다면 저도 정말 화가 나겠지만, 하나의 생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본다고 한다면, 안락사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설 수의사는 이 개에게 약물치료를 제안했다. 그는 “어딘가 아프거나 호르몬성 질환이 있다거나 아니면 정신질환이 있을 때도 그런 공격성을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아직 해 보지 못한 약물적 처치 등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 정도의 공격성을 가진 아이들은 교육한다고 해서 공격성이 완벽히 없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그런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보호자들은 평생 그런 공격성을 관리할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산책한다면 무조건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키우던 12㎏짜리 폭스테리어가 4살 여자아이의 허벅지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스테리어는 이미 여러 차례 사람들을 공격해 주민들이 항의한 바 있다.
2019.07.05 I 장구슬 기자
폭스테리어 견주 "안락사 절대 안돼… 강형욱 극단적 주장"
  • 폭스테리어 견주 "안락사 절대 안돼… 강형욱 극단적 주장"
  • (사진=SBS 캡처)[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아파트에서 35개월 아이가 이웃 주민의 폭스테리어 종 개에 물려 논란인 가운데 견주가 안락사를 시킬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SBS는 4일 저녁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일어난 폭스테리어 유아 공격 사건은 이날 종일 논란이 됐다. 보도를 통해 개가 어린아이를 공격하는 CCTV 영상이 그대로 공개돼 충격을 준 것은 물론,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로 유명한 강형욱씨가 “이 개를 안락사시키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말했기 때문이다.강씨는 폭스테리어가 공격성이 강한 종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한 번 목줄을 놓친 견주는 또 놓치게 돼 있다”,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면 개가 또 사람을 물 수 있다”며 문제의 개를 안락사를 시키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실제 경찰에 따르면 이 개에게 물린 피해자는 해당 아파트에 1~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폭스테리어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그러나 견주는 “자신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며 강씨 주장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안락사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견주는 반려견을 경기도에 있는 훈련소에 맡기고 자신도 이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사진=SBS 캡처)
2019.07.05 I 장영락 기자
“반려인 의무교육 추진”…연내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세운다
  • “반려인 의무교육 추진”…연내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세운다
  • 서울의 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반려견 소유자에 대한 의무교육 도입을 검토한다. 반려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도 더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을 오는 12월까지 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반려동물은 물론 농장동물까지 아우르는 종합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이 같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은 5년 전 계획과 비교해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또 반려동물업체의 생산, 판매(입양) 단계에서부터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물구호단체에 대한 운영기준도 마련한다. 올 초 한 단체가 구호한 반려견을 방치·안락사하며 사회적 논란을 빚었던 데 대한 후속 조치 성격이다.이번 5개년 계획엔 크게 6대 분야 21대 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이 중 6대 분야는 △동물 소유자 인식 개선 △반려동물 관련 산업 개선 △유기·피학대 동물보호 △농장동물의 복지 개선 △동물실험의 3R 원칙 구현 △동물복지 거버넌스 강화다.반려견 훈련 관련 국가자격제도 관련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모든 (예비 반려인에 대한 의무교육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최근 발표한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관리 의무 방안도 구체화한다. 특히 동물학대 행위 처벌 규정을 세분화해 실질적인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법은 고통을 주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의 모든 학대행위에 대해 최대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만 담겨 있다. 동물학대 행위자에 대한 재발방지 교육이수를 의무화하고 아예 동물소유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동물등록 과정에서의 칩 삽입이나 외장형 목걸이 착용에 대한 거부감을 고려해 바이오인식 동물등록 방식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현재 권장사항으로 돼 있는 동물생산업자의 동물 사육면적 기준을 의무화하고 인터넷 등을 통한 판매행위도 적절히 규제키로 했다. 특히 무허가 업자의 인터넷 판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동물 장묘나 동물 가정돌봄(펫 시터), 이동식 동물미용 차량 등 반려동물 서비스업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규제를 적절한 수준에서 완화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각 지자체 관할 293개 동물보호센터와 민간 보호센터가 유기·피학대 동물 공동 구조반을 운영하도록 유도한다. 소유자가 군대에 가거나 부상하는 등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면 지자체가 반려동물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전국 82곳으로 잠정 집계된 사설동물보호소에 대해서도 신고제와 지자체 신고·인도의무를 부과한다. 또 중성화 시술과 CCTV 설치를 지원해 보호동물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농장에서 사육하는 동물(가축)에 대한 동물복지 정책도 확대 추진한다. 농가 단위로 시행 중인 동물복지축산 인증 제도를 제조·가공시설로 확대한다. 운송·도축 단계에서의 동물복지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험동물 공급·관리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현재 10인 이내로 돼 있는 농식품부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수를 늘려 부처와 지자체, 관련 단체가 모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광역시 단위 동물복지위 구성도 의무화해 지역별 동물보호·복지정책 추진에 나선다. 정부·지자체의 관련 인력과 조직 확충도 모색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축산정책국 축산환경복지과 내에 있던 동물복지정책팀을 과 단위 조직으로 격상했다.농식품부는 이달 중 관계부처, 동물보호단체,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로 구성한 과제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추진으로 더 성숙한 동물보호·복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물보호소 유기·유실동물 현황.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19.07.0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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