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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예방접종, 비싼 비용 부담된다면…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에서 동물약국에 방문한 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동물병원에서 개, 고양이 예방접종 시 들었던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동물 보호자197명을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 동물보호자의 거주지 ▲ 개/고양이 예방접종 1회당 비용 ▲ 개/고양이 한 마리당 총 접종 횟수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한 마리를 예방접종 시 개는 평균 25만 원 이하(약 5만원, 5회), 고양이는 평균 15만원(약 5만원, 3회)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본 설문조사는 단순히 개, 고양이의 예방접종 시 필요한 비용에 대해 동물병원을 이용했을 때의 비용과 가정접종시의 비용을 비교 분석한 것”이라며, “이는 개나 고양이 1마리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로 한 가정에 2마리 이상의 개,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그 비용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제로 기존 동물병원에서 진행돼온 예방접종의 경우 비싼 비용이 부담되어 반려동물의 예방백신을 제때 챙기지 못하는 반려인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다견, 다묘의 가정의 경우 그 부담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하지만 적절한 예방백신 관리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대비책으로 반려동물과의 생명에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이다. 최근 예방백신의 비용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동물약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그러한 이유에서다.동물약국은 동물약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여 백신이나 심장사상충과 같은 약에 대한 주의사항과 부작용, 그리고 제조사와 가격을 꼼꼼히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대한동물약국협회는 “설문에 따르면 동물약국에서 예방접종 백신을 구입하여 접종한다면 개는 국산백신의 경우 25,000원 이하(동물병원 25만원), 고양이는 60,000원 이하(동물병원 15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물약국에서 약사에 의한 전문적인 복약지도와 함께 백신을 구입하여 가정접종을 하는 것이 동물 보호자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단 폐사의 위험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동물약국협회는 동물약에 대해 전문적으로 이수한 약사들이 모인 단체다. 현재 동물약국은 전국에 3,900여 개가 개설되어 있으며, 대한동물약국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동물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 "강아지 건강을 위해 한끼 급여량 1/4을 습식사료로 혼합해줘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반려견 초롱이를 키우고 있는 김수정 씨(43)는 요즘 걱정이 많다. 김씨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나이가 많은 초롱이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 같아 사료를 넉넉하게 주는데도 잘 먹지 않아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래이동물의료센터 박지혜 수의사는 “강아지는 땀 구멍이 발달하지 않아 더위를 많이 타기에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꼼꼼히 관리해줘야한다”며 “강아지 체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무작정 사료급여량을 늘리기 보다는 강아지의 나이, 몸무게, 운동량에 맞게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수분 함량이 높고 기호성이 좋은 주식용 습식사료를 건사료와 섞어 혼합급여하게 되면 균형 잡힌 영양에 두 사료의 장점을 고루 갖출 수 있어 강아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강아지마다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혼합급여하는 양이 다르다는 것. 특히 몸무게와 운동량에 따라 급여하는 사료의 양과 비율을 각각 다르게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에 따라 필요한 일일 에너지요구량과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강아지의 몸무게와 운동량은 물론, 부족한 영양소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급여 할 때에는 운동량이 보통인 소형견을 기준으로 습식사료를 평소 급여량의 1/4 무게만큼 급여하고, 그 무게만큼 건사료는 적게 섞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4kg인 강아지의 일일 급여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습식사료로만 급여할 때는 3캔이 적당하지만, 혼합급여시에는 습식사료 1캔에 건사료 1/2컵을 혼합해 급여하는 것이 적당하다. 박 수의사는 “혼합급여 시 주식용으로 제조된 좋은 품질의 습식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사료의 권장량 및 강아지의 체중을 따져 정확한 양으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사료와 습식사료 모두 치아에 남아 치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꾸준한 치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강아지 습식 사료 전문 브랜드 시저(Cesar)의 시저캔은 건사료 대비 ¼ 칼로리 에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 40가지 영양소로 균형을 잡았다. 제품의 85%를 수분으로 구성해 체내 수분 밸런스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맛의 종류는 불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이 있으며 전국 대형 마트, 동물 병원, 펫샵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뉴질랜드 원료를 사용해 강아지에게 단백질과 비타민을 그대로 공급해주는 지위픽 독 캔, 감미료나 화학적인 첨가제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인스팅트 캔 등 다양한 주식용 습식 사료가 판매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 이랜드 모던하우스, 애견용품 라인 '펫본' 론칭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랜드의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는 애견용품 라인 펫본(PETBONE)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펫본은 애견인들을 위한 ‘마이펫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의류와 액세서리, 쿠션, 장난감, 간식거리 등 40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그 중에서도 펫 의류와 액세서리가 300여종으로 △어반 △모노 △로맨틱 △인디고 등 4가지 콘셉트로 나눠 반려견의 종류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펫 의류는 티셔츠와 항공점퍼 등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사이즈별로 출시했다. 모자와 신발, 스카프, 헤어핀 등 다양한 잡화와 액세서리도 구입할 수 있다.쿠션을 포함한 반려견 텐트는 3만9900원, 3초면 잠들 수 있는 꿀방석 1만2900~2만9900원, 휴대용 스마트 물병 5900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모던하우스는 이날 NC강서점에서 펫본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달 말까지 뉴코아 강남점과 일산점, 분당점, 평촌점, NC서면점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는 모던하우스 펫본 온라인몰을 오픈하며, 점차 전국 매장으로 확산한다.모던하우스는 펫본 론칭을 기념해 펫 티셔츠와 넓은 배변 패드 100매를 각각 9900원에, 수제간식은 ‘1+1’로 한정 판매한다.모던하우스 관계자는 “애견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생활용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강아지뿐 아니라 다양한 반려동물 전반에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랜드 슈펜 "5~7월 샌들·슬리퍼 100만 켤레 판매"☞ 이랜드 "불꽃 크루즈 타고 열대야 극복하세요"☞ 이랜드파크, 한양대와 인재양성 업무협약☞ 이랜드, 뚝섬 자벌레에 '코코몽 캐릭터존' 운영☞ 이랜드 O.S.T, 우주를 모티브로 한 주얼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