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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21건

코오롱 '래코드', 반려견 맞춤 업사이클링 라인 선보여
  • 코오롱 '래코드', 반려견 맞춤 업사이클링 라인 선보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래;코드’는 반려견을 위한 맞춤 라인 ‘페넥트’ 라인을 반려견 패션 브랜드 ‘DASOM(다솜)’과 콜라보레이션(협업)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PET(애완동물)’과 ‘CONNECT(연결)’의 합성어인 ‘페넥트’ 라인은 견주의 옷을 반려견의 옷으로 리디자인한 상품군으로, 반려견과 견주의 유대 관계를 더욱 깊게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가을/겨울(F/W) 시즌에 총 7개 스타일(의류 6개 스타일, 가방 1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페넥트 라인은 반려견에게 꼭 맞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반려견의 사이즈를 입체패턴을 사용했다.래코드를 총괄하는 한경애 상무는 “래코드가 가지고 있는 업사이클링 노하우와 다솜이 가진 반려견 의상 노하우가 만난 만큼, 업사이클링의 범위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페넥트 라인의 가격대는 의류가 4만9000~5만9000원이다. 가방은 펫 카시트 프론트 백으로 19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이태원 시리즈코너 매장과 온라인 숍(www.byseries.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포토]레드벨벳 "MCM 업사이클링 캠페인 함께해요"☞ [카드뉴스] 오늘의 경제용어 - 업사이클링☞ "폐자재를 한정판 명품으로"…패션업계 업사이클링이 뜬다☞ [포토]SK건설 친환경 업사이클링 가족봉사활동
2016.09.06 I 김진우 기자
`삼시세끼` 고창편 가족 사진 공개..겨울이 안은 근엄한 아버지
  • `삼시세끼` 고창편 가족 사진 공개..겨울이 안은 근엄한 아버지
  • tvN ‘삼시세끼 고창편’ 유해진·차승원·손호준·남주혁[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tvN ‘삼시세끼 고창편’ 제작진이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네 사람만의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2일 밤 9시 45분 ‘삼시세끼 고창편’(연출 나영석, 이진주) 10회에서는 4인방이 사진관에서 일반적인 ‘4인 가족’의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제작진이 방송에 앞서 공개한 사진에서 유해진은 근엄한 아버지 같은 표정으로 반려견 겨울이를 안고 있는가 하면, 옆에 앉아 있는 차승원은 겨울이에게 손을 얹고는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손호준과 남주혁은 마치 형제처럼 서로의 손을 잡고 있는 전형적인 포즈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제작진은 “지난 어촌편부터 세 시즌을 함께 한 이들이 지금껏 한 번도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적이 없었던 것을 상기하며, 진짜 가족처럼 사진을 찍게 된다. 보통 가족들이 사진을 찍으러 가면 취하게 되는 포즈를 이들도 똑같이 해 보게 되는데, 손호준 빼고는 모두 가족 사진을 생애 처음으로 찍게 돼 이들이 모두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쑥스러워하고 어색해 했다. 평범한 듯 비범한 이들의 가족 사진 촬영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어촌편 멤버인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이 전북 고창에서 ‘가족 케미’를 형성하며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2016.09.02 I 박지혜 기자
반려동물 예방접종, 비싼 비용 부담된다면…
  • 반려동물 예방접종, 비싼 비용 부담된다면…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에서 동물약국에 방문한 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동물병원에서 개, 고양이 예방접종 시 들었던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동물 보호자197명을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 동물보호자의 거주지 ▲ 개/고양이 예방접종 1회당 비용 ▲ 개/고양이 한 마리당 총 접종 횟수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한 마리를 예방접종 시 개는 평균 25만 원 이하(약 5만원, 5회), 고양이는 평균 15만원(약 5만원, 3회)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본 설문조사는 단순히 개, 고양이의 예방접종 시 필요한 비용에 대해 동물병원을 이용했을 때의 비용과 가정접종시의 비용을 비교 분석한 것”이라며, “이는 개나 고양이 1마리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로 한 가정에 2마리 이상의 개,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그 비용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제로 기존 동물병원에서 진행돼온 예방접종의 경우 비싼 비용이 부담되어 반려동물의 예방백신을 제때 챙기지 못하는 반려인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다견, 다묘의 가정의 경우 그 부담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하지만 적절한 예방백신 관리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대비책으로 반려동물과의 생명에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이다. 최근 예방백신의 비용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동물약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그러한 이유에서다.동물약국은 동물약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여 백신이나 심장사상충과 같은 약에 대한 주의사항과 부작용, 그리고 제조사와 가격을 꼼꼼히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대한동물약국협회는 “설문에 따르면 동물약국에서 예방접종 백신을 구입하여 접종한다면 개는 국산백신의 경우 25,000원 이하(동물병원 25만원), 고양이는 60,000원 이하(동물병원 15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물약국에서 약사에 의한 전문적인 복약지도와 함께 백신을 구입하여 가정접종을 하는 것이 동물 보호자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단 폐사의 위험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동물약국협회는 동물약에 대해 전문적으로 이수한 약사들이 모인 단체다. 현재 동물약국은 전국에 3,900여 개가 개설되어 있으며, 대한동물약국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동물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2016.08.29 I 정시내 기자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덕분에 본격적인 해외영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해외진출 사례가 이어질 것이다.”최근 인도네시아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NK뷰키트에 대한 해외 현지 반응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2년 설립한 에이티젠(182400)은 바이오업체로 2012년 자연살해(Natural Killer·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NK뷰키트를 개발했다. 암 발병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 검사장비로 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 센터에서 앞다퉈 NK뷰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등재 승인도 받았다. 선별 급여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박 대표는 “대략 300여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대형 검진 센터와 영업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건강검진 시즌인 다음달부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NK뷰키트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의료기기 수출 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387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추가 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을 성사하면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젠은 NK뷰키트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는 “대장암은 캐나다에서 임상에 성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며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관계사 엔케이맥스를 통한 세포치료제사업과 건강기능식품사업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은 또 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한다. 1조8000억원 규모의 반려견용 진단키트 개발에 나섰다. 자회사 에이티젠 H&D를 설립해 NK세포 활성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시장에도 진출했다. 진단한 뒤에 치료 수단도 제공하는 종합 바이오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에이티젠, 급등…3878억 규모 NK뷰키트 공급계약☞에이티젠, 印尼 3.5억달러 수출…'중국·러시아 등 추가 계약 기대'☞에이티젠, 印尼 3878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6.08.23 I 박형수 기자
도그워킹, '워키도기' 9월 베타버전 앱 출시
  • 도그워킹, '워키도기' 9월 베타버전 앱 출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도그워커에서 반려견의 건강과 스트레스를 산책을 통해 대신 관리해주는 서비스인 ‘워키도기’의 9월 베타 버전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모든 반려견들에게 산책은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온종일 집안에서 혼자 주인을 기다리며 활동량이 많지 않은 반려견에게는 더욱 필수적이다. 에너지 발산을 하지 못한 반려견의 경우 물건 파손, 배변 실수, 헛짖음과 같은 문제 행동을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그러나 바쁜 현대인에게 반려견과의 산책 시간은 늘 넉넉치만은 않다. 이에 도그워커에서 출시한 워키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워키도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받은 후, 반려견을 산책시키려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다. 선택한 시간에 서비스가 가능한 산책 대행 도그워커가 나오면 인근 거주 거리, 별점, 리뷰 등을 고려해 마음에 드는 워커를 선택 후 예약하면 된다. 예약 후 도그워커가 반려견을 어떠한 경로로 산책시키고 있는 지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도그워커가 반려견의 사진을 찍거나 대소변을 보게 된 위치까지 지도에 나타나기 때문에 함께 산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산책이 끝나고나면 도그워커가 작성한 산책일지를 통해 세부적으로 반려견의 건강 및 컨디션 상태를 비롯한 산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도그워커에게 맡기는 것이 불안하다면 무료 대면상담을 신청해 서비스 전에 워커를 미리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산책 서비스를 받는 반려견들의 발걸음을 하나하나 모아 유기견들에게 후원한다는 점이다. 5km당 100원의 후원금이 모여 2개월에 한번씩 유기견 보호소에 후원된다. 워키도기 김용재 대표는 “직접 도그워커를 교육하며 철저한 신원조회를 통해 신원을 검증하고 반려견 안전 보험이 모든 서비스에 적용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지역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도그워커는 풀타임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남는 시간에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로 전망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는 아직 반려견 유기 비율이 높고 반려견 산책 서비스라는 개념이 확고하게 갖춰져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과 같이 반려견 산책 서비스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확장해나간다면 그만큼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6.08.22 I 김민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솔라, 니콜 반려견과 '수영장 데이트'
  •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솔라, 니콜 반려견과 '수영장 데이트'
  • ‘우리 결혼했어요’[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솔라가 가수 니콜의 반려견 ‘셰퍼드 삼남매’와 조우했다. 20일 방송될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가 니콜의 반려견들을 돌보는 모습이 공개된다.제작진에 따르면 에릭남은 솔라와 함께 절친 니콜의 반려견들을 돌보며 셰퍼드들의 아빠와 엄마로 변신할 예정. 두 사람은 엄청난 크기의 듀크-제스퍼-멜리의 모습에 다소 놀랐지만, 사랑으로 보살피며 가족이 됐다는 후문이다.특히 솔라는 반려견 찡찡이와 함께 지내는 만큼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셰퍼드 삼남매의 이름을 줄여 ‘듀.제.멜’이라는 애칭을 만든 것. 또한 솔라는 “듀.제.멜. 가자~”라며 반려견들을 인도했고, ‘남편’ 에릭남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고.이 밖에도 에릭남-솔라는 ‘듀.제.멜’과의 수영장 나들이에서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로 빙의, 셰퍼드 삼남매의 수영 실력에 “되게 뿌듯했어요”라며 박수를 치고 환호성까지 터뜨리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에릭남-솔라와 ‘듀.제.멜’의 화기애애 수영장 나들이 현장은 20일 오후 4시 55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관련기사 ◀☞ [포토]설리, ''실사판 백설공주''☞ [포토]설리 "연기자 전업..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포토]설리, 스위스 화보 ''매혹''☞ 설리 "''리얼'' 감사한 영화, 아름다웠던 시절로 남을 것"
2016.08.20 I 정시내 기자
"강아지 건강을 위해 한끼 급여량 1/4을 습식사료로 혼합해줘야"
  • "강아지 건강을 위해 한끼 급여량 1/4을 습식사료로 혼합해줘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반려견 초롱이를 키우고 있는 김수정 씨(43)는 요즘 걱정이 많다. 김씨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나이가 많은 초롱이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 같아 사료를 넉넉하게 주는데도 잘 먹지 않아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래이동물의료센터 박지혜 수의사는 “강아지는 땀 구멍이 발달하지 않아 더위를 많이 타기에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꼼꼼히 관리해줘야한다”며 “강아지 체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무작정 사료급여량을 늘리기 보다는 강아지의 나이, 몸무게, 운동량에 맞게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수분 함량이 높고 기호성이 좋은 주식용 습식사료를 건사료와 섞어 혼합급여하게 되면 균형 잡힌 영양에 두 사료의 장점을 고루 갖출 수 있어 강아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강아지마다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혼합급여하는 양이 다르다는 것. 특히 몸무게와 운동량에 따라 급여하는 사료의 양과 비율을 각각 다르게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에 따라 필요한 일일 에너지요구량과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강아지의 몸무게와 운동량은 물론, 부족한 영양소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습식사료와 건사료를 혼합급여 할 때에는 운동량이 보통인 소형견을 기준으로 습식사료를 평소 급여량의 1/4 무게만큼 급여하고, 그 무게만큼 건사료는 적게 섞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4kg인 강아지의 일일 급여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습식사료로만 급여할 때는 3캔이 적당하지만, 혼합급여시에는 습식사료 1캔에 건사료 1/2컵을 혼합해 급여하는 것이 적당하다. 박 수의사는 “혼합급여 시 주식용으로 제조된 좋은 품질의 습식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사료의 권장량 및 강아지의 체중을 따져 정확한 양으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사료와 습식사료 모두 치아에 남아 치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꾸준한 치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강아지 습식 사료 전문 브랜드 시저(Cesar)의 시저캔은 건사료 대비 ¼ 칼로리 에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 40가지 영양소로 균형을 잡았다. 제품의 85%를 수분으로 구성해 체내 수분 밸런스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맛의 종류는 불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이 있으며 전국 대형 마트, 동물 병원, 펫샵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뉴질랜드 원료를 사용해 강아지에게 단백질과 비타민을 그대로 공급해주는 지위픽 독 캔, 감미료나 화학적인 첨가제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인스팅트 캔 등 다양한 주식용 습식 사료가 판매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2016.08.19 I 박지혜 기자
이랜드 모던하우스, 애견용품 라인 '펫본' 론칭
  • 이랜드 모던하우스, 애견용품 라인 '펫본' 론칭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랜드의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는 애견용품 라인 펫본(PETBONE)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펫본은 애견인들을 위한 ‘마이펫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의류와 액세서리, 쿠션, 장난감, 간식거리 등 40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그 중에서도 펫 의류와 액세서리가 300여종으로 △어반 △모노 △로맨틱 △인디고 등 4가지 콘셉트로 나눠 반려견의 종류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펫 의류는 티셔츠와 항공점퍼 등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사이즈별로 출시했다. 모자와 신발, 스카프, 헤어핀 등 다양한 잡화와 액세서리도 구입할 수 있다.쿠션을 포함한 반려견 텐트는 3만9900원, 3초면 잠들 수 있는 꿀방석 1만2900~2만9900원, 휴대용 스마트 물병 5900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모던하우스는 이날 NC강서점에서 펫본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달 말까지 뉴코아 강남점과 일산점, 분당점, 평촌점, NC서면점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는 모던하우스 펫본 온라인몰을 오픈하며, 점차 전국 매장으로 확산한다.모던하우스는 펫본 론칭을 기념해 펫 티셔츠와 넓은 배변 패드 100매를 각각 9900원에, 수제간식은 ‘1+1’로 한정 판매한다.모던하우스 관계자는 “애견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생활용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강아지뿐 아니라 다양한 반려동물 전반에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랜드 슈펜 "5~7월 샌들·슬리퍼 100만 켤레 판매"☞ 이랜드 "불꽃 크루즈 타고 열대야 극복하세요"☞ 이랜드파크, 한양대와 인재양성 업무협약☞ 이랜드, 뚝섬 자벌레에 '코코몽 캐릭터존' 운영☞ 이랜드 O.S.T, 우주를 모티브로 한 주얼리 출시
2016.08.18 I 김진우 기자
‘삼시세끼’ 유해진·남주혁, 겨울이 집 만들기 ‘최고의 1분’
  • ‘삼시세끼’ 유해진·남주혁, 겨울이 집 만들기 ‘최고의 1분’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삼시세끼’가 두자릿수 시청률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7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 평균 10.4%, 최고 13.1%로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해진과 남주혁이 반려견 겨울이의 집을 만드는 장면은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눈빛만 봐도 속마음을 기가 막히게 읽는 손호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키지 않아도 궂은 일을 찾아서 하고, 차승원이나 유해진이 일을 할 때에도 묵묵히 옆을 지키고 있다 그들이 필요한 것을 알아서 알려 주는 등 소리 없이 한결 같은 손호준의 모습이 형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막내 남주혁이 일을 하다 어려움에 처해도 이를 능숙하게 알려 주고, 집안 살림도 재빠르게 파악해 차승원으로부터 “손호준 없으면 안 된다”는 극찬을 들었다. 차승원의 요리 속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폭염 속에서 4인방은 일본식 냉국수를 만들어 먹었고, 국물 맛에 감탄한 유해진이 국물에 뭘 넣었느냐고 묻자 차승원은 ‘사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승원은 유해진이 고창에 온 첫날 열무김치를 언급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얼갈이 열무김치를 담가 가족들을 위한 반찬을 만들기도 했다.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도 고창의 새 가족이 됐다. 겨울이는 넘치는 에너지로 오리들과 닭들에게 다가가 이들을 놀래키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외모와 발랄한 애교로 ‘세끼하우스’에 웃음꽃을 가득 피웠다. ‘세끼하우스’ 식구들은 겨울이를 위한 집을 만들며 새 가족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tvN ‘삼시세끼 고창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한다.
2016.08.13 I 김윤지 기자
`삼시세끼` 제작진 "오리들, 유해진의 `겨울이` 만나 재밌는 관계 형성"
  • `삼시세끼` 제작진 "오리들, 유해진의 `겨울이` 만나 재밌는 관계 형성"
  • tvN ‘삼시세끼 고창편’[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tvN ‘삼시세끼 고창편’의 4인방이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의 매력에 푹 빠진다.12일 방송을 앞두고 ‘삼시세끼’ 제작진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4인방의 일상 속 겨울이의 모습이 담겨 있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겨울이는 차승원과 손호준이 요리를 하고 있을 때도, 손호준과 남주혁이 디저트를 먹고 있을 때도 항상 이들의 곁에서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제작진은 “그동안 ‘세끼하우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오리들이 겨울이와 만나 아주 재미있는 관계를 형성한다. 이들이 서로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차승원이 오기 전 유해진·손호준·남주혁만 있는 상황에서, 세 사람이 각자의 취향대로 비빔밥을 만든다. 차승원 표 요리와 이들의 요리는 얼마나 다를지,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지도 이날의 관전포인트”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어촌편 멤버인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이 전북 고창에서 ‘가족 케미’를 형성하며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12일 밤 9시 45분 tvN 방송.
2016.08.12 I 박지혜 기자
  • [사설] 보신탕 논란, 사회적 공론에 부쳐보자
  • 말복을 앞두고 ‘개고기 식용’ 논란이 뜨겁다. 엉뚱하게도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보배 선수가 중심에 선 모양새가 됐다. 기 선수가 과거 보신탕을 먹은 사실을 두고 배우 최여진 씨의 어머니 정모 씨가 인스타그램에 ‘대가리에 똥 찬 X’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부은 것이 발단이다. 파문이 커지자 정 씨는 글을 삭제하고 공개 사과했지만 이를 계기로 “개고기를 먹는 게 과연 잘못이냐”는 원초적 논쟁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개고기 식용 문제는 오랫동안 찬반이 맞서 온 해묵은 주제다. 동물보호 단체들은 반려견 1000만 마리 시대에 동물복지 차원에서라도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개고기 식용을 ‘미개인’이나 ‘야만’으로 취급하는 국제사회의 부정적 기류도 가세하고 있다. 이탈리아 여성 의원의 ‘2018년 평창올림픽 보이콧’ 주장이나 영국 의회의 ‘한국 개고기 거래금지 촉구’ 청원에 10만명 이상이 서명한 사실이 그것이다. 개고기 식용금지를 법제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반론도 만만치는 않다. 보신탕이 조상 때부터 즐겨온 ‘전통 음식’인데다 소나 돼지고기는 먹으면서 개고기만 금지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국제사회의 지탄 역시 문화 차이를 들어 남의 나라 음식문화에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맞선다. ‘식용견’과 ‘반려견’은 차이가 있는데다 보신탕 산업에 100만명 이상이 종사하는 현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소리도 나온다.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소, 돼지처럼 개 도살과 유통판매도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상 개고기는 합법도 불법도 아니다. 개가 가축의 도살 및 식육의 유통 등을 정하고 있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가축’으로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개 식용을 합법화하면 동물보호단체의 반발과 국제사회의 지탄이 클 것이라는 점을 우려한다. 반대로 법으로 금지하면 밀도살 행위가 성하고 종사자들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어느 일방의 편을 들기가 부담스럽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합법도 불법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둘 수는 없는 일이다. 개고기 허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공론에 부쳐보자.
2016.08.11 I 허영섭 기자
연세대, 길고양이와 공존실험 '함께 살애오'
  • 연세대, 길고양이와 공존실험 '함께 살애오'
  •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길고양이 ‘카모’가 놀고 있다. 카모는‘광복관 고양이 조용히할개오(광복관고양이)’가 학생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지은 이름으로, 삼색에 코 옆의 까만 점이 특징이다. 카모의 목에 앞면엔 ‘광복관냥이’ 뒷면엔 ‘연세대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D’고 적힌 인식표가 보인다. 앞서 광복관고양이는 카모에게 ‘포획-중성화수술-방사’(TNR·Trap-Neuter-Return)를 실시했다. (사진=최예원씨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 괭이 새끼 더럽게 시끄럽네…조용히 안 해!” 한 사내가 인정사정 없이 나에게 발길질을 했다. 나는 저항 한 번 못하고 속절없이 나가떨어졌다. 주위는 어두컴컴했고, 나를 도와줄 ‘집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무서웠다. 발에 채인 허리가 쿡쿡 쑤셨지만 죽을 힘을 다해 달아났다. 사내에게서 벗어나 긴장이 풀리자 갑자기 배고픔이 몰려왔다. 길가에 버려진 빵 조각이 보였다. 덥썩 베어물었다. 서너시간이 흘렀나, 배가 아파왔다. 세상에 나 홀로 버려진 기분이었다. 이름도 집도 없는 떠돌이, 나는 연세대 광복관 길고양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복관 고양이 조용히할개오’의 커버사진 갈무리. 27일 기준 621명이 이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렀다.이런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 학생들이 있다. ‘광복관 고양이 조용히할개오(광복관고양이)’ 회원들이다. 광복관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강의가 열리는 건물로, 사법고시생과 로스쿨 학생이 학업에 매진하는 곳이다. 길고양이들에겐 안산을 타고 내려와 교내로 진입하는 길목이기도 하다. 1885년 연세대의 전신인 광혜원·연희전문학교가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과 야생 고양이가 영역 다툼을 해온 지점이다. 지난달 초 연세대 광복관에 붙은 이 건물 경비원이 쓴 대자보. ‘길고양이의 배설물과 울음소리가 면학분위기에 지장을 준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진=최예원씨 제공)이런 굴곡진 역사가 지난달 초 반복됐다. 광복관 경비원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부 학생들을 겨냥해 “고양이의 배설물과 울음소리가 면학 분위기에 지장을 주고 있다. 사료를 치우지 않으면 학장에 보고 후 강제로 치우겠다”고 공지문을 내걸었다. 배후세력으로 기말고사를 목전에 둔 일부 로스쿨생이 지목됐다. 사법시험 2차를 앞둔 일부 고시생도 힘을 보탰다고 한다.학교에서 쫓겨날 처지의 고양이들을 지키기 위해 최예원(25·여·연세대4)씨는 페이스북에 광복관고양이 페이지를 만들었다. 나이도 전공도 다른 대학생·대학원생들이 학내에서 고양이를 쫓아내기 보다는 사람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뭉쳤다. 광복관고양이에 따르면, 교내에 확인된 고양이는 20여 마리다. 절반 이상이 새끼 고양이로 파악됐다. 광복관고양이는 ‘포획-중성화수술-방사’(TNR·Trap-Neuter-Return)를 제안했다. 중성화수술을 통해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발정기 울음 소리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새끼 고양이가 생후 7개월이 되면 TNR을 실시해 고양이 개체 수를 관리키로 했다. 중성화수술이 끝나면 고양이는 울음소리도 줄어들 전망이다.일부 성묘(成猫)는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실시한 뒤 방사했다. 동물병원의 도움을 받아 방사한 고양이에게 앞면엔 ‘광복관냥이’ 뒷면엔 ‘연세대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D’라고 적힌 인식표를 달아줬다. 아울러 ‘버티’ ‘카모’와 같이 학생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선정된 이름을 붙여줬다.페이스북 페이지 ‘광복관 고양이 조용히할개요’의 대표 최예원(25·여·연세대4)씨. 최씨는 페이지를 만든 다음날 ‘나는 갑자기 교내 고양이 운동가가 되버렸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사진=최예원씨 제공)최씨 등은 사비와 후원금 100만원으로 한경관 근처·삼성관 옆길·윤동주 시비 옆 등 고양이가 자주 출몰하는 7개 구역에 고양이 쉼터·급식소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복관고양이는 연세대 시설처·총학생회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먹이를 구하지 못해 영양 상태가 부실하거나 사람이 먹는 조리된 음식을 먹어 탈이 난 길고양이에게 구급 조치를 했다. 험로에 빠지거나 담벼락에 낀 새끼 길고양이를 구조하기도 했다.광복관고양이는 느슨한 공동체를 넘어 동아리 ‘함께 살애오’(가칭)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개인적으로 길고양이를 돌봐온 학생은 많았으나 이렇게 모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처음”이라고 최씨는 설명했다. 최씨에게는 주변에 말 못한 비밀이 하나 있다. 사실 최씨는 수년 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애견(愛犬)인’이다.
2016.07.31 I 유현욱 기자
  • "반려견 등록, 주소지 밖에서도 가능"..일몰규제 675건 개선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앞으로 반려견을 등록할 때 주소지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 어디서든 할 수 있게 된다. 또 30세 이상 성인학습자 등에 대한 대학의 의무 수업일수가 학기당 15주에서 4주로 단축되고, 수목원 최소 개방일수가 연 120일에서 90일로 줄어든다.국무조정실은 일몰기한이 올해까지인 총 4200여건의 규제 중 상반기에 1803건 규제의 존속 필요성·적정성 등을 재검토해 675건을 개선 또는 폐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총 5차례에 걸친 규제개혁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이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규제개혁위원·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일몰규제 검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별 규제의 운영성과, 정책환경의 변화 등을 토대로 존속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했다.검토 결과 정책목적이 이미 달성됐거나 비규제 대안이 바람직한 경우 등 불필요한 규제 68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유로운 시장의 경쟁 및 기술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 607건을 개선키로 했다.이에 따라 국민 편익을 저해해온 규제 상당수가 사라지게 됐다. 반려견 등록 신청지가 확대돼 행정 편의가 높아지고 등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의무 수업일수 축소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경제·영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도 개선된다. 신용협동조합의 예대율이 100분의 80으로 다른 업권보다 지나치게 엄격한 수준이란 점을 인정해 단계적으로 100분의 100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농산물 검정기관의 지정기준도 완화해 면적이 70㎡에 미달하고 방사능 검정기구를 보유하지 않아도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지털 광고물의 상업지역 설치도 허용된다. 또 수목원 최소 개방일수가 줄어들어 영업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이밖에 개인과 법인에 대해 차별적으로 자본금 기준을 요구하는 소방시설 등록기준이 완화되고, 승강기 검사기준은 ‘규범형’ 외에 ‘성능형’을 추가해 제조업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기술인력의 교육의무이 폐지되고, 다기능기술자 과정의 학점 관리방식도 개선된다.강영철 규제조정실장은 “규제는 일단 만들어지면 끝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해당 규제가 여전히 필요하고 타당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규제를 합리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무조정실은 상반기에 검토한 규제 1803건 외에도 올해 중 재검토 기한이 도래할 예정인 2400여건의 일몰 규제를 계속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2016.07.24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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