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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시황)급등지속..뉴욕호재+외인매수 반등주도
  • [edaily 지영한기자] 14일 오후 주식시장이 급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이틀간의 폭등세를 지속, 다우지수 7800선과 나스닥 1200선이 회복된 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다. 특히 미 기업들의 어닝시즌(Earnings Season)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으나 그동안 프리어닝시즌(사전실적경고)로 인해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낮아졌다는 점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즉, 지난주 후반 미증시의 폭등세를 촉발한 야휴와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발표와 마찬가지로 기대치가 워낙 낮아진 만큼 당분간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전망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그 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특히 수급측면에선 외국인들이 거래소 현/선물시장은 물론이고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며 시장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반등을 이용해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개인과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매도우위인 기관들이 상승폭을 소폭 제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지난 주중 하락돌파갭(619~610p)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고, 지난 주말 "알 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탄테러 사태가 금일 저녁 미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감도 작용하고 있지만 금일 급등분위기를 꺾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듯 싶다. 결국 오후 2시39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28.54포인트 오른 616.05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도 2.32포인트 급등한 45.99를 나타내고 있다.
2002.10.14 I 지영한 기자
  • (진단)"급등" 서울증시 추가 반등의 조건은
  • [edaily 지영한기자] 14일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의 반등세를 시현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거래소 현/선물은 물론이고 코스닥 등 외국인들의 전방위적인 매수세는 시장의 반등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그렇다면 금일 이후 추가 반등을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지난 주중 발생한 하락돌파갭(619~610)을 조속히 메운 이후 거래량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알 카에다" 추정 테러사태에 대한 미증시의 반응도 변수라면 변수라는 입장이다. ◇기술적으론 하락갭(619~610p), 단기간 돌파해야 우선 기술적으론 지난주중 하락돌파갭(9일종가와 10일시가인 619~610p)을 단기간에 메워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하락돌파갭을 빠른 시일내에 메워지지 않으면 강력한 저항선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LG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금일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단기 하락파동(654~576p)의 피보나치 38.2% 되돌림 수준인 612선을 장중 뚫고 올라섬에 따라 추가 반등의 기대감이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오늘 상향돌파한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608p)의 지지가 유지되는 가운데 하락갭을 오늘과 내일중 빠르게 메워나갈 경우엔 추가 반등의 기대감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럴 경우 추가반등의 목표치는 예단하기 어려우나 일단은 직전에 의미있는 고점수준이었던 640~650 수준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꼬리를 무는 "알 카에다" 추정 테러사태..미증시 반응 주목 물론 주식시장이 추가 반등을 시현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심리적인 안정이 지속돼야 한다. 최근 이틀간 미증시의 반등폭이 워낙 커 되밀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감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점도 변수라면 변수다. 더욱이 10월들어 ▲2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폭탄테러(미군 1명 등 3명사망) ▲6일 예멘 프랑스 유조선폭발(1명실종) ▲8일 쿠웨이트 美해병대 피격(미군 1명사망)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섬 나이트클럽 폭탄테러(180명이상 사망) 등 테러의 강도가 더욱 강화되는 듯 한 모습이다. 이 때문인지 금일 KOSPI200 옵션시장에선 콜옵션에 비해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크게 높은 상황이다. 12일 발리섬 폭탄테러가 아직 미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인식과 함께 미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키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안정 통한 거래량 수반도 추가 반등의 필요조건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KOSPO200 선물시장에선 큰 폭의 반등이 시도되는 과정에서 미결제약정이 줄고 있지만 그동안 물려있던 종목이나 눌려있던 세력들이 포지션을 활발히 청산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누적순매수와 순매도를 상당부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추격매수세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발리섬 폭탄테러 여파나 금일 저녁 미증시의 행보 등이 추가 반등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윤학 연구위원도 추가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위해선 하락돌파갭 조기 돌파 등 기술적 요인과 더불어 심리회복에 따른 거래량 수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02.10.14 I 지영한 기자
  • 인니, 경제-증시-통화 동반 하락 위험
  • [edaily 강종구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이트클럽 폭탄테러 충격으로 인도네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주가 및 루피아화 가치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전했다. 외국인전용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미국 총영사관 근처에서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외국인관광 수입은 54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주식과 루피아화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PT 다나렉사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월요일(14일)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며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주가지수는 단기적으로 금요일 종가인 376에서 20% 이상 하락한 30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석유수출과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견조한 경제성장을 보여 왔다. 이로 인해 자카르타 증시는 세계증시중 6번째로 주가상승률이 높았으며 루피아화의 가치상승률도 세계각국 통화를 통틀어 3번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MMS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담당 애널리스트인 수레시 쿠마르는 "폭탄테러로 인해 외국인들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될 것이려 루피아화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현재 달러/루피아 환율은 9007루피아를 기록, 올해 이후 15%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폭탄테러 충격으로 큰 폭의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현재 달러/루피아환율은 오전 8시 19분 현재(자카르타시간) 지난 금요일보다 3.2% 급등한 9300루피아로 치솟아 지난 5월10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2.10.14 I 강종구 기자
  • (오전시황)"반등지속"..프로그램 반등폭 제약
  • [edaily 지영한기자]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매매에 의해 반등이 제약되고 있는 모습이다. 장초반 개인의 매도속에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의 매수세고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61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매매의 매도우위 반전과 맞물려 지수의 상승폭이 다시 축소돼 반등탄력이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와 함께 미증시의 이틀째 급반등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단기상승폭이 워낙 컸다는 인식과 함께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폭탄테러로 혹시나 미증시가 영향을 받지나 않을까하는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612.13까지 24.62포인트나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전 10시30분 현재 상승폭즐 줄여 19.97포인트 상승한 607.48를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599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623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특히 개인은 KOSPI200선물시장에서 9000계약 안팎의 대규모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한 베이시스 악화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매가 매도우위로 반전했다. 이에 따라 장초반 외국인과 지수상승을 쌍끌이했던 국내기관이 6억원의 소폭 매도우위로 반전, 지수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1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이중 차익거래가 63억원의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5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002.10.14 I 지영한 기자
  • 환율 1261원대 상승..발리테러 여파·달러/엔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14일 달러/원 환율이 보합 출발해 달러매수 증가로 1261원대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달러/엔 상승세가 강하지 않아 달러/원 환율 상승폭 역시 제한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8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주말보다 50전 오른 1260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33분 1258.20원까지 하락한뒤 은행 달러매수로 점진적으로 오르며 10시6분 1261.80원까지 상승했다. 환율은 10시7분 현재 전주말보다 2.10원 높은 126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참가자들간 환율상승과 조정에 대한 기대 심리가 상충되고 있다. 달러/엔 움직임과 발리테러 여파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환율이 달러/엔 상승폭보다 덜 오른 점을 감안해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상승세가 지난주보다 약화돼 기업 매물 등 달러공급이 이뤄질 경우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외와 기업 거래가 많지 않은 편이라 시장이 조용하다"며 "발리 테러 영향으로 싱가포르 달러나 대만달러 등 아시아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달러/원도 상승할 가능성이 약간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말 뉴욕시장에서 124.01엔으로 마감했으며 이날 10시7분 현재 123.92엔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6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0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2영업일째 순매수가 지속되고있어 환율에는 상승제한 요인이 될 수 있다.
2002.10.14 I 최현석 기자
  • (전망)환율 보합 출발..단기급등 조정 주목
  • [edaily 최현석기자] 14일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환율이 1260원대에 대한 경계감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환율 상승세가 아직 유효하긴 하나,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로 강하게 상승하지 않을 경우 달러/원도 일정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증시 추가 상승에 대한 국내 증시 반응과 외인 주식매매 등이 환율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발사고로 다시 시장에 주목받고 있는 테러와 미-이라크 전 등은 외환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미국 채권, 외환시장은 콜럼버스데이를 맞아 휴장하나, 미 증시는 정상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일본 증시와 외환시장은 체육의날을 맞아 휴장한다. ◇동양선물 = 금일 환율은 1260원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맞아 강보합 상태에서 시작하겠다. 1260원대에서 나온 한은의 "립서비스"시점과 물량 출회는 한은이 현 시점의 환율 급등을 단순히 수급 불균형에서 오는 급등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엔/원이 1020원까지 오를 정도의 역외의 매수플레이에 그 무게를 두고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려 하는 모습이다. 이미 국내환율은 4월의 1320원대에서 7월의 1180원 절반의 되돌림인 1250원을 넘어 1260원대 후반까지 급등했던 상태이다. 환율은 스스로 고점을 만들고 일정 레벨에서 고개를 숙일 것 이다.이건 언제나 있어 왔던 반복된 경험의 결과이다. 결론은 달러/엔인 셈이다.장 중 달러/엔과의 상관성이 최근 많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달러/엔이 125엔을 뚫고 추가상승하지 못 한다면 달러/원 역시 현 레벨을 넘어 추가 상승하기엔 무리수이다.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한다면 원화 약세 또는 강세에 다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어느 시각이 더 힘을 얻는지는 그때가서 봐야 할 문제이다.달러/엔과 같이 조심스럽게 바라봐야 할 사항이 점점더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다. 예상범위: 1255~1263원. ◇부은선물 = 미증시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이틀째 장중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불안감이 지속되며 한 때 1265원을 돌파하는 초강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받쳐주지 못한데다 한 주만에 30원 이상의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인식으로 인해 1260원대 안착에는 실패했다. 달러/엔 환율의 도움 없이 원엔 환율만 상승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달러/원 환율 급등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역시 달러/엔 환율의 박스권 정점인 124엔 초중반 돌파에 따른 상향 이탈 여부가 환율 추가 상승 여부와 1260원 중반대를 넘어서는 추세 전환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말 달러/엔 환율이 124엔대로 진입했으나 아직 박스권 상단의 저항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어 보이므로 금일 1260원대 안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 환율 추가 상승 여부에 의해 이번 상승의 목표점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주의를 기울이며 조심스러운 관망세를 유지함이 좋을 듯. ◇LG선물 = 금주 또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증시 향방과 역외세력의 매매 동향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머징 마켓에 투입된 미 투자자금의 환매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되는 등 미 증시와 각국의 증시에 따른 달러화 전망은 한계가 있다. 즉, 엔화의 등락이 원화 등락에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미 증시의 하락 속에도 약세를 지속하는 엔화 흐름이 원화 약세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무려 4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등 미 증시 급락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기조적인 주식 순매도세가 달러화 가수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미 증시의 등락 여부를 떠나 원화는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환율 추세상승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환율 상승 속도에 대해서는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지난 주 후반 급등 흐름을 손절성 환매 물량에 따른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 기반이 약하다. 지난 주 무려 25원에 달한 상승폭에 대한 부담. 120일 이평선의 저항 가능성, 당국의 구두 개입 등으로 인해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원 환율 또한 강력한 저항선으로 인식되는 1020원선에 근접하고 있어 원화의 추가 하락 시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기본적인 방향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 가능성, 수요 우위의 시장 수급상황 등 환율 추세 상승에 대한인식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 또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주 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002.10.14 I 최현석 기자
  • (증시전망대)시장은 단기반등을 원한다
  • [edaily 임관호기자]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550포인트이상 오르며 78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도 96포인트나 오르며 1200선을 회복했다. 주간단위로도 두 시장 모두 7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의 단기 상승랠리 가능성에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에 무게가 더 쏠려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급등원인이 대표적 블루칩인 GE의 실적발표가 시장을 급등세로 이끌었지만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년래 최저치를 보이며 소비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오늘 국내증시의 모습은 어떨까.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급등락과 관계없이 나홀로 장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하리만큼 미국증시의 급락과 급등에 미적찌근한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내증시도 미국증시의 급등세에도 불구 강보합수준으로 마쳐었다.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다시 2000억원대로 줄어든 상황에서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일 것인가. 물론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말해주듯 오늘은 프로그램장세+미국증시 이틀째 급등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지표들도 여전히 과매도국면을 나타내며 단기반등 영역임을 예견해주고 있다. 뒤늦은 기술적 반등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지난 주말 터져나온 발리섬의 폭탄테러가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가장 큰 부담.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부시행정부의 의지는 갈수록 일방통행식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나온 사건이어서 오늘 밤 열릴 미국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의문이다. 발리효과와 미국증시의 급등과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시장 순기능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것은 어닝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미국증시의 모습이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시장의 3대악재중 하나가 소멸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GE로 시작한 어닝서플라이즈가 잇따라 터져나올지 기대되는 한주다.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굵직한 기업들이 많다. 인텔, GM, 모토롤라, 뱅크원(15일), IBM, 포드, 코카콜라(16일),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 노키아(17일) 등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 주말 IBM은 리먼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상향해서 또 한번의 어닝서플라이즈가 기대된다. 경제지표로는 15일 8월 기업재고, 17일 9월 주택착공, 9월 산업생산, 10월 필라델피아지수, 18일 8월 무역수지, 9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대기하고 있다. 만만찮은 한주의 첫날, 오늘 국내증시는 발리폭탄테러에 대한 시장반응이 지난 주말 랠리를 보였던 미국증시 효과의 강도를 결정짓는 주요요인이다. 기술적 반등영역에서의 단기 상승랠리 가능성은 일단은 크다. 그렇지만 아직은 중장기적인 시장관점보다는 단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 "고가주택 6억기준 높여야" 70% - 현대차 중국생산 공식승인 - "냉온탕 경제정책"정신이 없다 - 인니 발리섬 나이트클럽 폭탄테러 - 하반기 일자리 "바늘구멍" - 올 겨울 난방비 부담 커진다 - 백화점세일 매출성장세 주춤 - 한보매각 이번주 본계약 - 올 대중수출 사상 첫 대미수출 추월 -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확대 추진 - 은행 3분기 실적도 호조 - 코스닥 자금조달 기능 마비 - 증권사 감량경영 나섰다 - 무쏘스포츠 승용차 분류 확정..특소세 부과 - 코오롱정보, 쌍용정보 인수 포기(전조간) - 현대차,베이징택시 만든다 - LG전선 중 칭다오 공장설립 - 미·일 곧 경기부양 나설 듯 - 미소비자신뢰지수 9년만에 최저치 [증권사 데일리(14일자)] LG증권 : "지나친 비관은 단기 바닥권을 암시” 현대증권 : "기술적 반등권 진입VS시장리스크 상존+장기 성장모멘텀 부재” SK증권 : “반등 국면에서 고려해야 할 두가지 전략” 교보증권 :“단기 랠리 가능성을 겨냥한 긍정적 시장접근” 서울증권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 동부증권 : “유동성 회복이 관건” KGI증권 :“베어마켓 랠리의 가능성” 동원증권 : "기대의 끈을 한번 더 이어보자” 대신증권 :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증시의 반등예상"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이틀째 급등랠리를 보이며 다우지수 7800, 나스닥 1200선을 회복했다. 개장전 발표한 대표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분기실적이 월가의 예상치와 부합해 급등의 촉진제 역할을 했고 과매도를 의식한 저가매수세가 이에 장단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리만브라더스의 IBM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도 투자심리 호전을 부추겼다. 오랜만에 블루칩, 기술주 구분없이 전업종에 걸쳐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급락세를 걸었던 대형주들이 선전했다. 그러나 시장에는 별영향를 주지는 못했지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다소 부정적이어서 이들 급등도 기술적 반등쪽으로 끌어내리는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9월 소매매출은 1.2% 감소해 10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10월 미시간대학소비자 신뢰지수는 80.4를 기록, 9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그러나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0.1% 상승해 예상치와 일치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급등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상승폭을 늘렸으나 마감 1시간동안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며 전일대비 4.20%, 316.34포인트 급등한 7850.29포인트로 마감, 78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도 개장이후 꾸준하게 상승폭을 늘려 4.05%, 47.10포인트 상승한 1210.47포인트를 기록, 1200선을 탈환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3.91%, 31.40포인트 상승한 835.32포인트를 나타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66%, 8.93포인트 오른 345.11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8억4068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9억1033만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558대715을, 나스닥은 2309대1047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는 약보합권에 머물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증시 급등의 여파로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상승한 반면 금값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1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지난 10일 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무너지면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전일(11일)까지 이틀동안 고객예탁금이 1470억원이 증가했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일대비 377억원이 늘어난 8조3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자 미수금도 사흘연속 늘었다. 11일 기준 위탁자미수금은 전날보다 65억원 증가한 527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654억원이 증가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587.51포인트(+3.47P, +0.59%)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88 <코스닥> ◇코스닥지수: 43.67포인트(-0.07P, -0.16%)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88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73.86포인트(+0.51P, +0.70%) -시장 베이시스, -0.46P ◇피봇포인트: 73.57P -1차 저항선: 75.68P, 2차 저항선: 77.97P -1차 지지선: 71.28P, 2차 지지선: 69.17P [ECN 마감] 지난 11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는 정규시장과는 달리 매수세가 압도했다. 매수잔량은 쌓인 종목은 196개였지만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2개에 불과했다. 전체 거래량은 176만8000주로 전날 46만주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다. 거래금액도 26억원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매수잔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거래량 152만3420주, 거래대금 4억3417만원을 기록했으며 매수잔량도 138만2100주에 달했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138만2100주) 동양철관(27만7120주) 계몽사(10만7530주) 현대건설(5만3970주) 미래산업(2만7060주) 등이다. 매도잔량 종목은 기라정보통신(43만4520주) LG생활건강(20주)다. 이날 기관은 1만810주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만800주, 10주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2002.10.14 I 임관호 기자
  • (가판분석)10월1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 ◇헤드라인 기사 -매경 :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서경 : "고가주택 6억기준 높여야" 70% -한경 : 현대차 중국생산 공식승인 -한겨레 : 폭로 난무 "최악의 대선"우려 -경향 : "냉온탕 경제정책"정신이 없다 -조선 : 인니 발리섬 나이트클럽 폭탄테러 -동아 : 정권도 사회도 "말기증상" -한국 : 발리 폭탄테러 182명 사망 ◇주요기사 -강남 아파트시장 "급랭"(전조간) -하반기 일자리 "바늘구멍"(전조간) -수도권 9곳 공장신축 허가 중단(한경) -올 겨울 난방비 부담 커진다(서경) -IT투자펀드 3천억 조성..정통부 민간기업과 공동(한경) -백화점세일 매출성장세 주춤(서경) -한보매각 이번주 본계약(매경) -올 대중수출 사상 첫 대미수출추월(한국)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확대 추진(동아) -4억달러 북지원설 관련, 현대상선대출 산은감사(경향) -감사원 오늘부터 산은감사(전조간) -은행 3분기 실적도 호조(서경) -저축은, 일수대출 강화(한경) -서민금융기관 수익개선 "공염불"(서경) -코스닥 자금조달 기능 마비(매경) -증권사 감량경영 나섰다(경향) -신용불량 증권사직원 영업제한 추진 논란(경향) -강남 아파트값 1년만에 하락(한국) -재건축 내년부터 힘들어진다(매경) -"강북개발 시범단지 3곳 토지거래 허가지정을" 시, 건교부에 요청(동아) -종토세 1인 세부담 1.3% 줄어 (동아) -수도권 전셋값 내림세 뚜렷(한겨레) -무쏘스포츠 승용차 분류 확정..특소세 부과(전조간) -롯데 하반기 500명 공채(전조간) -코오롱정보, 쌍용정보 인수 포기(전조간) -휴대폰회원 가맹점 할인 폐지(전조간) -현대차,베이징택시 만든다(전조간) -LPG차 디젤에 밀려 내리막길(매경) -삼성,중국고위공무원 교육(한경) -LG전선 중 칭다오 공장설립(매경) -국산타이어 안방서 "속앓이"(경향) -전세계 테레공포(전조간) -미·일 곧 경기부양 나설듯(서경) -미 정예병력 중동 첫 이동(매경)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개발 증거 없어" 러·불·독, 미공격 반대고수(경향) -미소비자신뢰지수 9년만에 최저치(매경) -불 사회당, 격렬한 노선투쟁(조선)
2002.10.13 I 정태선 기자
  • 발리 폭발사고 200여명 사망, 부상 300명 넘어
  • [edaily 임관호기자]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2건의 폭탄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0시) 인도네시아 발리섬 쿠타비치에 있는 대형 나이트클럽 "카페사리클럽"에서 고성능 폭발물이 터져 호주인을 포함해 13일 오후 5시현재 18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수는 이 시간현재까지 309명으로 알려졌는데,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이번 사건은 주차돼 있던 "차량폭탄"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사고 직후 덴파사르 시내에 있는 미국 영사관 근처에서도 폭탄이 터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으며 또 사고가 있기 몇시간 전에는 술라웨시섬에 있는 필리핀 영사관 앞에서도 사제 폭탄에 의한 폭발사고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사상자들은 호주, 미국 등 대부분 서방인이었으나 한국인 관광객문은영(31.여) 씨 자매가 13일 오전까지 행방이 파악되지 않아 폭발 사건으로 희생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이번 폭발사건을 "인도네시아 사상 최악의 테러"라고 지적한 뒤 "경찰은 앞으로 있을 지 모를 국제 테러리즘을 포함한 다른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9.11테러 1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동남아시아 등의 자국인과 시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감행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자카르타 주재 대사관을 6일 동안 폐쇄했었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해외거주 미국 시민과 공관원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의 공격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적이 있다.
2002.10.13 I 임관호 기자
  • 매지넷, 아시아 호텔정보화사업 진출 활발
  • [edaily 김춘동기자] 다국적 호텔 정보화 기업인 매지넷(대표 안성배)은 23일 아시아 지역 특급호텔의 `객실 정보화시스템(IRIS:In Room Information System)`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매지넷측은 "월드컵과 각종 국제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및 남미 지역의 세계 특급 호텔 체인들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와 IRIS 등 호텔정보화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중국 상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두바이에 지사를 추가로 설립하고 힐튼, 매리어트 등의 호텔과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외국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발리와 자카르타 지역 호텔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으며, 각종 대형 국제 행사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도 호텔 정보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매지넷에 따르면 한국은 1999년부터 호텔 정보화사업을 시작해 현재 1만 객실 이상에서 초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가 가능하거나 객실에 PC가 제공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홍콩, 대만, 태국 특급 호텔에서만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호텔 정보화가 뒤쳐져 있다. 매지넷 최창옥 상무는 "한국에서의 IRIS 성공을 바탕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15개국 400여개 호텔에 IRIS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지넷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다국적 호텔정보화 기업으로 아시아 태평양 15개국 400여개 호텔에 페이TV, 인터넷TV, 초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최대 호텔 그룹인 `샹그릴라`의 17개 호텔과 페이TV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존 페이TV 사업과 함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중심의 IRI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지넷은 올해 13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2002.08.23 I 김춘동 기자
  • "한국 은행주, 상승여력 있다"-AWSJ
  • [edaily 전미영기자] 한국의 은행주가 최근 일년간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에서 은행권의 합병 열풍이 신선함을 잃고 소비지출 열기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한국 은행주가 아시아 역내 다른 은행주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최근 12개월 동안 거의 배로 올랐고 신한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의 경우 각각 80%, 29% 상승했다. 은행주는 지난 봄 고점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완만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한국 은행주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애버딘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의 데번 칼루는 "한국 은행주에 상당한 추가상승 여지가 있다고 본다"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특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주 17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은행합병은 "낡은 동화"가 됐으나 은행들이 기업에서 소비자 쪽으로 여신 비중을 옮기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퍼스트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주식거래담당 케스 비수발린거니 이사도 "지금 한국 은행주를 매수하더라도 너무 늦은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3대은행이 장부가치의 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평균 자기자본수익률(ROE)가 15% 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비수발린거니 이사는 ROE 15% 선을 유지하고 있는 홍콩 HSBC홀딩스나 스탠더드차터드 같은 아시아 다른 은행들의 경우 주가가 장부가의 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퍼스트스테이트는 20억달러의 아시아 역내 운용자금 가운데 약 10%를 국민은행을 비롯한 한국 은행들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이와 함께 한국 은행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전략적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은행주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꼽았다. 뉴욕소재 인터내셔널인베스먼트어드바이저의 헨리 세거먼 최고경영자(CEO)는 "외부 파트너의 참여는 좀비론(zombie loan)을 축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독일 알리안츠가 하나은행 지분의 11.8%를 갖고 있으며 미국의 사모투자사 칼라일그룹이 한미은행의 지배지분을, 바이아웃 전문업체 뉴브릿지캐피탈이 제일은행의 지배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전망과 주식시장의 약세가 은행주 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CLSA이머징마켓은 리서치보고서에서 "한국 민간부문의 신용확대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CLSA는 그러나 "한국의 소비자 부채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단서를 달았고 여전히 한국은 자사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지역이라고 밝혔다.
2002.08.22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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